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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가 생유 먹고 혈변에 장폐색…자궁 내 태아는 사망” 농장에 소송 건 美여성

    “아이가 생유 먹고 혈변에 장폐색…자궁 내 태아는 사망” 농장에 소송 건 美여성

    생유에 ‘사람용 아닌 동물용’ 써있었지만소송인 “위험성 제대로 안내 안 해 감염” 미국의 한 여성이 생유(살균 전 우유)를 먹은 아이가 세균에 감염돼 수술까지 받았고 배 속에 있던 태아는 사망했다며 젖소농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등 소송을 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에 따르면 레이첼 매덕스라는 이름의 여성은 최근 플로리다주 세미놀 카운티 지방법원에 뉴스머니 비치에 있는 낙농장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플로리다주 보건부는 이 농장에서 생산된 생유가 지난 1월 이후 발생한 최소 21건의 캄필로박터균과 변종 대장균인 시가톡신생성대장균(STEC) 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건 감염자 가운데는 10세 미만 어린이도 6명 포함돼 있었으며, 감염자 중 7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주 보건부는 살균되지 않은, 즉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열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유를 마시는 것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농장 생유를 마시고 감염된 환자 중 한 명의 모친인 매덕스는 농장 측이 생유의 위생 상태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았고,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생유를 섭취한 후 아이가 심각하게 아팠다고 주장했다. 매덕스는 임신 20주쯤 된 지난 6월 농장에서 생유를 구매했다고 한다. 주 법에 따라 판매된 생유에는 ‘사람용 아닌 동물용’이라는 경고 문구가 적혀 있었다. 고소장에는 ‘어린 시절 농장에서 갓 짠 우유를 먹고 자랐던 동유럽 출신 남편을 위해’ 생유를 구매했다는 내용이 적혔다. 그는 농장 측에 해당 경고 문구에 대해 문의했을 때 ‘판매를 위한 기술적 요건’이라는 답변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매덕스에 따르면 그의 아이는 생유를 먹고 설사, 메스꺼움, 구토, 발열, 복통, 오한, 탈수 등 증상을 보였다. 이튿날 지역 어린이 병원에 데려갔고 심각한 위장염으로 진단받아 나흘간 입원했다. 아이는 치료 후 퇴원했다가 다시 이틀 뒤 혈변 증상으로 재입원했다. 아니는 장폐색 일종인 장중첩증으로 수술을 받았다. 매덕스는 또 자신이 직접 생유를 마시지는 않았지만, 생유로 인한 감염 증상을 보이던 기간에 태아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자신도 설사, 구토, 발열, 복통, 오한 등 증상을 겪었고 대장균과 캄필로박터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다.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감염이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 김동연,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한다”···집중호우 네 가지 당부

    김동연,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한다”···집중호우 네 가지 당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집중호우 피해의 수습-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대책회의’에서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한다”는 등 다음의 네 가지 사항을 특별히 당부했다. 김 지사는 첫 번째, “(가평 외에) 포천지역도 피해가 크다”면서 “특별재난지역에 (행정)경계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배석했던 간부들에게 되물었다. 현행 제도상 피해 규모가 기준보다 미달하면 중앙정부가 선포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인정되지 않아, 실제 피해가 커도 지원 대상에서 빠지는 지역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김 지사는 “어제(20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피해조사 시 ‘결과’를 가지고 하지 말고 ‘피해 예측치’를 가지고 하자고 의견을 같이했다”라고 전하면서 “피해 결과로 산정하면 기간이 한참 걸릴 테니, 예측 내용을 가지고 빨리 지급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김 지사는 ”현장을 다녀보니 벼들이 쓰러져 있고 비닐하우스가 날아간 데도 눈에 띄더라. 어느 축산농가에선 소가 떠내려갔다고 하고 젖소농장에선 임신한 소들이 많던데, 아프다더라. 그러면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향어, 송어, 우럭 등의 양식도 마찬가지인데 (정부 정책) 보험 처리가 안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정성들여 키우고 길렀던 소나 농작물에 대해서는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느냐. 꼼꼼하게 (경기도 가축재해보험 등) 피해 보상방안을 챙겨보도록 하라”며 “자기가 직접 농사짓고, 소 기르고 돼지 기르고 하는 마음”으로 챙길 것을 당부했다. 세 번째, 김 지사는 “어제 대보교(가평)에 가보니 버드나무 뽑기나 준설이 안 돼 피해가 커졌다고 주민들이 말하더라”라면서 “피해 후라도 바로 준설 등의 조치를 해야 주민들이 안심하실 것”이라며 “피해 지역은 소하천 지원 우선순위에 넣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죠”라고 강조했다 네 번째, 김동연 지사는 만약 헬기 안전사고가 난다든지, 도로가 잘못돼서 무슨 사고가 있다면 “그건 재난이 아니라 인재성 2차 피해”라고 강조하면서 “육안으로 봐선 이상 없는 다리나 도로라 해도 ‘돌다리도 두드린다’는 자세로 점검하면서 구조활동에 나선 요원들의 안전에 특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1년 안에 국민 40% 감염될 수도”…사망자 잇따른다는 ‘이 병’ 주의보

    “1년 안에 국민 40% 감염될 수도”…사망자 잇따른다는 ‘이 병’ 주의보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새로운 변종 인플루엔자에 의한 피해 규모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방역 개입이 없는 경우 300일 내 전체 인구의 약 40%가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질병관리청 주간 해외감염병 발생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처칠 카운티 젖소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A형(H5N1 D1.1) 인체 감염 첫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유전자형이 젖소를 통해 사람에서 발견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감염자는 결막염 외에 다른 심각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가금류가 철새와 접촉해 감염·전파된다. 고병원성 H5N1은 조류 인플루엔자 중에서도 가장 발생 빈도가 많은 바이러스로 변이가 매우 빠르고 쉽게 전이되는 특성이 있다. 최근 들어서는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를 통한 인체 감염이 아닌 포유류를 통한 감염으로 발생 범주가 확대되는 상황이다. 여상구 질병청 신종감염병대응과장은 “인체에 감염되는 동물의 범주가 조류에서 포유류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률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사례 전까지 미국에서는 총 66건의 H5N1 인체 감염이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907건의 감염이 발생했다. 치명률은 지난 10년간 50%를 웃돌다 최근 3년간 20%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해 3월에는 베트남에서, 12월에는 미국에서 사망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H5N1의 사람 간 전파 사례는 없지만 인체 감염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유전자형 및 감염자의 증상이 다양해지고 있어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질병청이 새로운 변종 인플루엔자에 의한 피해 규모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방역 개입이 없는 경우 300일 내 전체 인구의 약 40%가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미 감염병위기관리과장은 “최근 미국의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증상을 보면 전형적 호흡기 증상동반없이도 안구증상만으로도 확진되는 등 기존과는 다른 임상증상 변화도 확인되고 있다”며 “해당 동향 등에 대해 의료계 및 관계기관에 신속히 안내하였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여상구 과장은 “특히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장 근로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에 직접 나가 증상과 대처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해 9월 조류 인플루엔자 팬데믹 상황을 포함한 다음 감염병 팬데믹 대비를 위한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새해 업무 보고를 통해서도 표본감시기관을 300개소에서 1000개소로 확대하는 등 대비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폭설로 충남 축사 붕괴·돈사 파손 등 잇따라…당진 26㎝

    폭설로 충남 축사 붕괴·돈사 파손 등 잇따라…당진 26㎝

    27일부터 많은 눈이 내린 충남 당진과 논산 등에서 대설로 축사 붕괴와 돈사 파손 등 피해가 잇따랐다. 도와 당진시 등에 따르면 28일 오전 5시 42분쯤 충남 당진시 정미면의 한 젖소농장에서 강설로 축사(약 500㎡) 1동의 지붕이 붕괴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육중인 젖소 94마리는 피해를 보지 않았다. 논산에서는 이날 오전 7시쯤 돈사(1077㎡) 지붕 일부 무너져 돼지 3마리가 폐사했다. 이어 오전 8시 30분께 청양에서도 돈사 1동(250여㎡)이 무너졌다. 김태흠 지사와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날 당진의 축사 붕괴 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 붕괴 등 추가 피해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어 김 지사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함께 지난해 11월 대설과 강풍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천안 성환읍과 입장면 등의 시설하우스 단지를 찾아 눈 치우기와 비닐 단단히 묶기 등 취약지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대설경보가 발령 지역은 천안·공주·아산·논산·금산·부여·청양·당진·서산·계룡 등 10개 시군에 내려졌다. 5개 시군은 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4시 기준 도내 평균 적설량은 15.1㎝이며, 최고 적설량은 당진 26.3㎝이다. 서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경보가, 서해 중부 앞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된 충남에서는 여객선 7개 전 항로와 도로 5개소가 통제됐다.
  • 겁 나는 추석 물가… 배추·무 강세에 돼지열병·럼피스킨도 ‘말썽’

    겁 나는 추석 물가… 배추·무 강세에 돼지열병·럼피스킨도 ‘말썽’

    추석 연휴를 약 2주 앞두고 먹거리 물가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폭염에 일부 농산물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다 가축 전염병이 확산하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6455원으로 지난해(5766원)보다 12.0%, 평년(5692원)보다는 13.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무 소매가격은 1개에 3718원으로 지난해(2680원)보다 38.7%, 평년(2617원)보다 42.1% 뛰었다. 적상추는 100g에 1963원으로 지난해(1714원) 대비 14.5%, 시금치는 100g에 4110원으로 69.3% 각각 증가했다. 채소 가격 오름세는 ‘역대급’으로 더웠던 여름철 폭염 때문이다. 출하량 자체도 줄어들뿐더러 품질 역시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농업관측 8월호’에서 “8월 여름배추 출하분은 잦은 비와 고온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생육이 불균형해 지난해보다 작황이 다소 부진하다”며 “8~9월 출하되는 고랭지지역 여름무는 6월 고온과 7월 상순 돌풍 등으로 인해 생육 불균형이 발생해 지난해보다 작황이 다소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축산물 물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경기 김포의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진 사례가 확인된 데 이어 31일 경기 이천의 젖소농장에선 올해 두 번째 럼피스킨 전염병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미 폭염에 닭과 병아리가 줄줄이 폐사하며 계란 1판의 소매가격(6656원)은 지난해 대비 5.2% 오른 상태다. 한국물가협회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4인 가족의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8만 7100원으로, 폭염과 장마에 작황 부진을 겪은 과일류와 채소류를 중심으로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9.1% 늘었다. 정부는 추석 먹거리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4가지 추석 성수품(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소, 돼지, 닭고기, 계란, 밤, 대추, 잣)을 총 15만 3000t 공급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1만 2000곳에서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수품 14개 품목 구매 비용을 작년보다 5% 이상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인천·강원도 뚫렸다… 럼피스킨병 전국 ‘비상’

    인천·강원도 뚫렸다… 럼피스킨병 전국 ‘비상’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발생 지역이 서해안 지역의 경계를 넘어 경기, 인천, 강원 등지로 넓어지고 있다. 곧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첫 국내 확진이 보고된 후 닷새째인 24일 기준 확진 건수는 총 27건이다. 신고 지연 사례까지 감안하면 실제 바이러스는 더 많이 번져 있을 것이란 의심도 제기됐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7곳에서 럼피스킨병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36마리)과 당진시 한우농장(145마리)·젖소농장(171마리), 경기 수원시 젖소농장(36마리), 인천 강화군 육우농장(88마리)·한우농장(56마리), 강원 양구군 한우농장(29마리) 등이다. 지난 20일 서산시 축산농장에서 국내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이날 10건 등으로 확진 사례가 점차 증가하면서 럼피스킨병 확산에 속도가 붙고 있다. 강원과 인천에서 이날 첫 확진이 나오는 등 발생 지역도 전국적으로 확대되며 전국에서 소 사육이 가장 많은 경북 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10건의 확진이 더해지면서 농장 27곳에서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1600여마리다. 방역당국은 강원 지역의 소농가와 축산차, 축산시설에 대해 이날 오후 1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일각에선 럼피스킨병 바이러스가 중국 등을 거쳐 지난달 국내로 유입됐는데 신고가 늦어지며 검사가 지연된 탓에 이미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전국 농장 곳곳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신속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속보]인천·강원도 뚫렸다…소 럼피스킨병 ‘비상’, 총 27건 확진

    [속보]인천·강원도 뚫렸다…소 럼피스킨병 ‘비상’, 총 27건 확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산에 속도가 붙으며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해안과 경기에서 나오던 발생 사례가 인천 강화군, 강원 양구군으로까지 번져 확진은 총 27건으로 늘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4일 오후 3시 기준 충남 서산 한우농장(36마리), 충남 당진시 한우농장(145마리)·젖소농장(171마리), 경기 수원시 젖소농장(36마리), 인천 강화군 육우농장(88마리)·한우농장(56마리), 강원 양구군 한우농장(29마리) 등 7곳에서 럼피스킨병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국내 충남 서산시 축산농장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럼피스킨병 확산에 걷잡을 수 없이 속도가 더해지고 있다. 서해안 위주로 나오던 럼피스킨병 발생은 전날 내륙으로 번졌고, 이날 인천과 강원에서도 확진 사례가 추가됐다. 이날 10건의 추가 확진이 나오면서 총 확진은 10개 시·군에서 총 27건이다. 농장 27곳에서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1600여마리다. 정부는 이와 별개로 의심사례 3건에 대해서도 검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강원 지역의 소농가와, 축산차, 축산시설에 대해 이날 오후 1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추후에도 전국 농장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이 나올 것으로 방역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은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동물에서 고열, 피부결절(두드러기 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우유 생산량 급감, 유산·불임 등의 문제가 생긴다.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 [여기는 남미] 목부터 따로 달린 쌍두 젖소 “흔하지 않은 기형”

    [여기는 남미] 목부터 따로 달린 쌍두 젖소 “흔하지 않은 기형”

    보기 드문 쌍두 젖소가 아르헨티나의 한 농장에서 태어나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의 라팔레스티나에 있는 젖소농장에서 최근 태어난 이 새끼소는 등에서부터 목이 따로 뻗어 있고, 머리가 각각 달려 있다.  머리가 둘인 기형은 그간 종종 태어났지만 목에서부터 분리돼 완벽한 형태의 머리가 둘 달린 소가 태어난 건 전례가 많지 않다.  현지 언론은 "얼굴이 맞붙어 있는 행태의 기형은 그간 여러 번 보고됐지만 분리된 2개의 목에 분리된 2개의 머리를 가진 소는 매우 드물었다"고 보도했다.  쌍두 새끼소가 태어난 '히라우도' 농장은 동물의사까지 동원해 안전 출산에 만전을 기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새끼소가 살다 간 시간은 단 5~6분뿐이다.  농장 관계자는 "새끼소가 태어난 후 잠깐 일어섰다가 바로 주저앉아버렸다"면서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그만 숨이 끊어졌다"고 말했다.  기형 소를 낳은 어미소 역시 출산 이틀 만에 죽어 농장의 경사는 하루아침에 애사가 되어버렸다.  농장주 히라우도는 "가족이 불어난다고 기뻐했는데 기형으로 태어난 새끼소에 이어 어미소까지 잃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건이 터지자 일대 축산농가에는 재앙의 전조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익명을 원한 한 축산 농민은 "어미소까지 죽어버려 불길한 징조라는 불안이 팽배하다"며 "미신을 믿는 건 아니지만 혹시 무슨 좋지 않은 일의 시작이 아닌지 괜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소문이 퍼지면서 축산 농가가 술렁이자 새끼소를 받은 동물의사는 "안타깝게도 기형인 소가 태어났지만 전혀 걱정할 일은 없다"고 지역 사회를 진정시키고 나섰다.  그는 "기록을 보면 머리가 둘 또는 셋인 기형 동물이 태어난 경우는 세계적으로 적지 않다"면서 "저주나 불길한 징조라는 소문 때문에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새끼소가 기형으로 태어난 이유에 대해 그는 "선천적 원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물학적으로 보면 샴쌍둥이가 태어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어미소가 새끼소를 따라 죽어버린 것도 의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머리가 둘 달린 새끼를 잉태하고 출산하는 과정에서 어미소가 속으로 상처를 입은 것 같다"면서 "두 죽음을 미신적으로 연결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농장주 히라우도는 "기형 새끼소가 태어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정든 어미소까지 보낸 게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 ‘찐~하게’ 대박 요구르트… “찐~이야” MZ 낙농인

    ‘찐~하게’ 대박 요구르트… “찐~이야” MZ 낙농인

    “저희 제품은 살균 외의 다른 공정을 일절 하지 않아요. 보통은 균질한 맛을 위해 인위적인 공정을 더하지만 저희는 맛이 들쑥날쑥해도 원료의 자연적 특성을 이해해 주시는 고객분들이 많이 찾아 주시는 것 같아요.” 지난 16일 KTX 울산역에서 차로 30여분 떨어진 울산 울주군 두서면 유진목장 내 카페 본치즈어리에서 만난 MZ세대 낙농인 정해경(32) 유진목장 대표는 자사 수제플레인 요구르트의 대박 비결을 묻는 말에 차분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답변을 내놨다. 2019년 말 스페셜티(고부가가치) 농산물 거래 플랫폼 퍼밀에 입점한 유진목장의 수제 요구르트 제품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이 78% 늘어나는 등 급성장을 이뤘다. 좋은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덕이다. 치즈 만들기, 송아지 우유 주기 등 다양한 농장 체험이 가능한 유진목장의 카페 본치즈어리도 아이를 둔 젊은 부부와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찾는 울산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낙농인 2세로 태어나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송아지와 친구처럼 지냈다는 그는 현재 소 150마리가 한 달에 약 40t 규모의 우유를 생산하는 유진목장의 어엿한 경영자다. 2012년 젖소 농장을 접겠다는 부모님의 선언에 가업을 잇겠다고 나섰다. 대학을 갓 졸업한 23살 무렵의 일이었다. 그는 갓 짠 우유로 만든 신선한 유제품을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2015년 읍내에 10평 남짓한 카페 ‘본 밀크’를 차렸다. 하루 3~4시간을 자며 목장 일과 제품 개발에 매달렸고 카페는 아이스크림으로 대박을 쳤다. 전국에서 프랜차이즈 문의가 쇄도했다. 그러나 그는 분점을 내는 대신 목장 바로 옆 약 1000평 규모의 부지에 유가공 제조 공장과 함께 100평 규모의 카페 본치즈어리를 차렸다. 정 대표는 “덜 팔아도 가치를 지키면서 지역에서 빛나고 싶다”고 했다. 그의 관심사는 ‘푸드 마일리지’다. 식품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거리가 짧을수록 친환경적이면서도 가장 맛있는 제품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유진목장의 요구르트, 치즈 등 제품은 자체 제조 시설에서 바로 당일 짠 우유로 직접 가공한다. 유진목장에서 생산되는 우유의 약 10%가 이렇게 소비자들과 만난다. 나머지 90%의 우유는 대기업 등에 납유한다. 정 대표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최대한 유지할 때 맛있는 유제품이 만들어진다”면서 “유진목장은 본질을 가장 우선으로 하되 도심에서도 즐길 수 있는 치즈 만들기 키트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 최대 젖소 농가, 수년째 무허가 배짱 영업 논란  

    전남 최대 젖소 농가, 수년째 무허가 배짱 영업 논란  

    순천시 서면에 위치한 전남 최대 규모의 젖소농장이 무허가 축사를 증축해 젖소를 대량사육하고 있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악취와 환경 오염 등을 호소한 인근 주민들은 순천시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는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26일 순천시와 서면 주민들에 따르면 젖소를 대량사육하는 지본리 A목장이 기존 산 아래에 있던 축사시설을 지난 2013년 마을과 가까운 장소로 옮기면서 축산폐수 무단방류 민원 등으로 수년째 갈등을 겪고 있다. 이 목장은 40여년 전 젖소 3마리로 시작해 현재는 481두로 늘어나 전남도내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2020전남가축통계조사표에 따르면 도내에서 젖소 300두 이상을 사육하는 농장은 3곳 뿐이다. 순천A목장은 낙농업 농민 가운데 소득면에서 ‘억대 부농’으로 꼽힌다. 이 곳은 가축사육제한 지역임에도 기존 목장 옆에 일부 양성화된 면적을 제외한 강파이프 구조의 건물 1500여㎡(433평)를 지어 젖소를 입식시켜 키우고 있다. 하지만 이 목장은 무허가 건축물를 지어 축사로 이용하면서도 분뇨처리장도 갖추지 않고, 행정기관 허가없이 콘크리트 포장과 외부 옹벽을 설치하는 등 불법으로 형질변경을 했다. 수십t의 가축분뇨를 무단 적치해 숨을 쉴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이같은 위반상황을 확인하고도 계도장과 이행강제금만 부과할 뿐 원상복구 등의 행정명령을 하지 않아 봐주기식 단속을 하고 있다고 불만을 사고 있다.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무허가 미신고 축사에서 가축사육을 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위반시 사용중지 명령이나 폐쇄명령 등 행정조치를 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농지법 제34조(농지의 전용허가협의)에도 위반사항 적발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해당 토지가의 절반이하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하고 사법기관에 반드시 고발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순천시는 행정대집행을 미뤄왔다. 마을 주민들은 “시청에 집단항의하자 지난해 10월에서야 목장주를 고발조치했지만, 공소시효(5년) 만료로 기각됐다”며 “고의적으로 묵인이나 방조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주민 B씨는 “우리는 조그마한 불법 건축물을 지어도 불법이니 뭐니 난리를 치면서 수백평의 무단축사 농장주는 10여년 동안 그대로 방치하는 이해할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불법증축 축사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릴수 있는지 여부를 환경부에 질의해 놓은 상태다”며 “변호사 자문을 거쳐 행정처분을 계획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시 서면 젖소농장, 축산분뇨 악취에 골치

    순천시 서면 젖소농장, 축산분뇨 악취에 골치

    순천의 한 대규모 축산농가가 인접 하천으로 축산분뇨를 무단 방류하는가 하면 악취를 유발하고 있어 해당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일부 축사 건물은 불법건축 건으로 사법당국에 고발까지 당했지만 버젓이 존치돼 있어 순천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서면 지본리에 위치한 6611㎡ 규모의 기업형 축사는 지난 2015년부터 젖소 480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무허가로 젖소를 사육하고 있는 농장으로 수년 동안 고질적인 악취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이면 주변 300m 넘는 지역까지 역겨움을 느낄 정도다. 김모(65)씨는 “주민들이 오래 전부터 악취와 폐수 민원을 제기했는데 주인은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수질 오염과 분뇨냄새로 도저히 살 수 없을 지경이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이곳에서 발생한 축산분뇨 오·폐수가 인접 하천을 거쳐 순천시를 가로지르는 동천으로까지 무단 방류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불법으로 분뇨를 유출한 현장을 적발,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 목장은 무허가 건축물(퇴비사)를 지어 축사로 이용하면서도 분뇨처리장을 갖추지 않는데 이어 콘크리트 포장과 외부 옹벽을 설치하는 등 불법형질변경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시에서는 지난해 10월 불법건축물에 대해 사법당국에 고발과 이행강제금 1007만원을 부과하고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있지만 목장주는 아직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농장은 악취 등으로 오랫동안 지역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장소다”면서 “경찰 수사 결과와는 별도로 불법 건축물 철거 이행이 되지 않으면 더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주민들은 조만간 순천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빚투’ 마이크로닷 아버지 징역 3년·어머니 1년 선고

    연예계 빚투 폭로를 촉발시킨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 부모에게 모두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2단독 하성우 판사는 8일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나 사기혐의로 구속기소된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모(61)씨에게 징역 3년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어머니 김모(60)씨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하 판사는 “피고인들이 채무 초과 상태에서 돈을 빌리고 연대보증을 세우는 등 무리하게 사업을 하다 상황이 어려워지자 젖소 등을 몰래 팔고 뉴질랜드로 도주한 뒤 20년간 피해자들을 위해 아무런 노력을 안 했다”며 “일부 합의서가 제출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합의할 수 있도록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검찰은 앞서 신씨에게 징역 5년을, 김씨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이 적용한 사기금액은 신씨 3억 5000만원, 김씨 5000만원이다. 이들 부부는 피해자들 절반가량과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 부부는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농장을 하던 중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 총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빚투 촉발 마닷 부모 징역형 선고

    빚투 촉발 마닷 부모 징역형 선고

    연예계 빚투 폭로를 촉발시킨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 부모에게 모두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2단독 하성우 판사는 8일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나 사기혐의로 구속기소된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61)씨에게 징역 3년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어머니 김모(60)씨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하 판사는 “피고인들이 채무 초과 상태에서 돈을 빌리고 연대보증을 세우는 등 무리하게 사업을 하다 상황이 어려워지자 젖소 등을 몰래 팔고 뉴질랜드로 도주한 뒤 20년간 피해자들을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일부 합의서가 제출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김씨에게 실형을 선고했지만 합의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검찰은 앞서 신씨에게 징역 5년을, 김씨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이 적용한 사기금액은 신씨 3억5000만원, 김씨 5000만원이다. 신씨 부부는 젖소농장을 하던 중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 총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피해자들 절반가량과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에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마이크로닷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신씨 부부가 뉴질랜드로 출국해 기소중지 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마이크로닷은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주목을 받자 인터폴에 신씨 부부의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신씨 부부는 지난 4월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경찰에 검거됐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빚투 촉발 마닷 부모 징역형 구형

    빚투 촉발 마닷 부모 징역형 구형

    청주지검 제천지청이 연예계 빚투 폭로를 촉발시킨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 부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나 사기혐의로 기소된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61·구속 기소)씨에게 징역 5년을, 어머니 김모(60·불구속 기소) 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이 적용한 사기금액은 신씨 3억5000만원, 김씨 5000만원이다. 신씨 부부는 20여년 전인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농장을 하던 중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 총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일 열린다. 이들부부는 피해자들 절반가량과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에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마이크로닷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신씨 부부가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해 기소중지 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마이크로닷은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주목을 받자 인터폴에 신씨 부부의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신씨 부부는 잠적한 지 20여년 만인 지난 4월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경찰에 검거됐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3억 2000만원만 사기 혐의로 송치 ”

    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3억 2000만원만 사기 혐의로 송치 ”

    충북 제천경찰서는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나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모(61)씨 부부를 기소의견으로 16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증빙자료 등이 충분한 피해자 8명의 피해액 3억 2000만원만 사기 혐의로 인정했다”며 “증거가 부족한 부분은 불기소의견으로 사건을 넘겼다”고 말했다. 이들은 20여년 전 제천에서 젖소농장을 하면서 15명에게 6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아왔다. 신씨는 지난 11일 구속됐고, 아내는 불구속 상태서 조사를 받아왔다. 한 피해자는 “저는 어렵게 증거자료를 구했지만, 여러명이 입증할 서류 등을 마련하지 못해 피해사실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경찰이 자료를 가져오라고 하는데, 20년전 자료를 쉽게 구할수가 있냐”고 안타까워 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에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행각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마이크로닷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신씨 부부가 뉴질랜드로 출국해 기소중지 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마이크로닷은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주목을 받자 인터폴에 신씨 부부의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신씨 부부는 잠적한 지 20여년 만인 지난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경찰에 검거됐다. 입국에 앞서 신씨 부부가 선임한 변호사는 지난 1월 제천경찰서를 찾아와 사기피해 신고금액과 명단을 확인한 뒤 일부 피해자와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안성서 또 구제역 확진…인근 농장으로 확산 우려

    안성서 또 구제역 확진…인근 농장으로 확산 우려

    경기도 안성의 한우 농가에서 오늘(29일) 두 번째 구제역 확정 판정이 나왔다.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한 안성시 양성면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금광면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이다. 양성면 농가는 전날 구제역이 발생한 젖소 농가와 약 10∼20㎞ 떨어진 거리에 있다. 이곳에선 현재 한우 97마리를 사육 중이다. 축산 방역 당국은 우선 구제역 증상을 보인 가축에 대해서만 살처분할 계획이다. 추가 살처분 여부는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바이러스 유형에 대해서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 중”이라며 “추가 구제역이 확인돼 해당 농장 출입을 차단하고, 사육 중인 우제류를 살처분하는 것은 물론 역학조사와 소독 등의 조처를 했다”고 알렸다. 앞서 확진 판정이 나온 금광면 농장 인근에 있는 소 사육농장 5곳에서도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감염항체가 나왔다는 것만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농장 내 구제역 바이러스의 순환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금광면 젖소농장 반경 500m 이내 우제류 농장에 예방적 살처분을 하기로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밀집된 축산농가, 곡풍 타고 구제역 번진 듯

    밀집된 축산농가, 곡풍 타고 구제역 번진 듯

    전국 발생 9건 중 7건 보은서 접수 첫 발생지 3㎞ 이내 106곳 몰려 일대 농가 구제역 잠복 가능성도 올해에 발생한 구제역이 충북 보은에 집중되는 것은 축산 농가들이 몰려 있는 지역적 상황이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의 한 젖소 농장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전국에서 터진 구제역은 9건이다. 경기 연천과 전북 정읍을 제외하고 7건이 충북 보은에서 발생했다. 첫 발생 이후 보은에서는 사흘간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구제역이 물러가는 듯했으나 9일 탄부면 구암리에서 추가 구제역이 발생했고 11일부터는 하루가 멀다 하고 구제역이 터졌다. 이들 농가는 첫 발생 농가로부터 가깝게는 460m에서 멀게는 2.4㎞ 떨어져 있는 등 모두 첫 발생지의 3㎞ 방역대에 있다. 충북도는 보은에서 구제역이 유독 기승을 부리는 주된 이유를 축산 농가들의 밀집에서 찾았다. 이 지역의 축산 농가 위치를 살펴보니 구제역 첫 발생 농장 반경 3㎞ 안에 106곳의 축산 농가가 몰려 있다. 밀집 지역이 가축 전염병에 취약하다는 사실은 조류인플루엔자(AI) 때도 확인됐다. 충청도 내 최고 수준이라는 음성군 맹동면 오리·닭 농가의 밀집도보다 약 2배나 더 밀집했다. 이 덕분에 음성군과 진천군에서 AI 확산으로 살처분된 오리와 닭이 63만 7000여 마리에 달했다. 보은 구병산 골짜기에서 부는 강한 바람이 구제역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높이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강신영 충북대 수의학과 교수는 “구제역은 바람을 통해 50~60㎞ 이동할 만큼 전파력이 강하다”며 “어떤 경로를 통해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바이러스가 새어 나갔을 때 농가들이 밀집해 있다면 전파 속도를 방역이 막기 어렵다”고 말했다. 보은 지역 농가에 구제역이 잠복해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구제역을 잠복하고 있는 소들에게 일제히 백신 접종을 해 구제역 항원을 몸속에 넣어주자 그제서야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김창섭 충북도 축산과장은 “보은 지역은 젖소농장도 적지 않아 우유를 모으는 집유 차량들이 자주 드나들면서 전파 가능성이 큰 곳”이라며 “구제역 항체 형성률이 향상돼 앞으로 2일 정도 지나면 구제역이 꺾일 것으로 본다”고 희망을 품은 분석을 내놓았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보은군 소 사육농가서 ‘또’ 구제역…전국 6번째

    충북 보은군 소 사육농가서 ‘또’ 구제역…전국 6번째

    충북 보은군 마로면 상장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5일 첫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가에서 2.4㎞ 떨어진 곳이다. 이로써 전국 구제역 확진 농가는 모두 6곳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12일 수포와 침 흘림 등 의심 증상을 보였던 이 농장의 소 3마리의 시료를 채취, 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 구제역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구제역 바이러스 유형은 농림축산식품부 정밀검사를 거친 뒤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이 한우농가의 항체 형성률은 법적 항체 기준치(80%)를 넘긴 81%로 나타났다. 항체 형성율이 높게 나옴에 따라 충북도는 농장 다른 소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보다 집중 예찰 쪽으로 방향을 돌린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의심증상을 보면 소만 살처분했다”며 “수포 형성 등 의심 증상이 추가로 발견된다면 전량 살처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보은 젖소농장(196마리)을 시작으로 전북 정읍 한우농장(49마리), 경기 연천 젖소농장(114마리), 보은 탄부면 한우농장(151마리), 보은 마로면 한우농장(68마리)에서 구제역이 확진됐다. 이들 농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살처분된 소는 1000여 마리에 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양 우량젖소 종자보급소 ‘서삼릉·마사회 기수교육원 잠정폐쇄’ 요청

    고양 우량젖소 종자보급소 ‘서삼릉·마사회 기수교육원 잠정폐쇄’ 요청

     국내서 하나뿐인 경기 고양 원당동농협 젖소개량사업소가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일 4단계로 돼 있는 구제역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젖소개량사업소에도 비상이 걸렸다. 고양 원당젖소개량사업소는 외부인 통제뿐 아니라 임직원들 휴가까지 전면 금지해 타 지역 이동을 제한했다고 12일 밝혔다. 외부로 나가는 씨젖소의 정액 공급과 청정육종농가의 수정란 이식을 전면 중지하고 축산 관련 단체와 농장에도 출입금지령을 내렸다. 입춘을 지나 행락객이 많은 서삼릉과 마사회 기수교육원을 잠정 폐쇄해줄 것도 요청했다. 젖소들에 대한 임상정밀예찰을 하루 2번에서 4차례 이상 실시하고, 사업소 내 방역 통제 초소도 5곳에서 1곳 더 늘렸다.  원당젖소개량사업소는 66만㎡ 규모로, 국내 젖소농장 50%에 우수 씨젖소의 정액을 공급하고 있다. 나머지 절반은 수입업체가 담당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씨젖소 16마리와 후보 씨젖소 41마리 등 젖소 57마리를 기르고 있다. 씨젖소 한 마리당 가격은 3억∼4억원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충북 보은 한우농가 구제역 확진…전국 5번째

    충북 보은 한우농가 구제역 확진…전국 5번째

    충북 보은 한우농가에서 세 번째로 의심축이 발견된 구제역도 ‘O형’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5일 이후 12일 현재까지 구제역 확진 건수는 총 5건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보은군 마로면 송현리의 한우농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O형’ 구제역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이번에 첫 확진 판정이 난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에서 450m 정도 떨어져 있다. 발생농장 기본 방역대 안에 자리 잡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방역대 내 농장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이 농장에서 사육하던 한우 68마리 중 6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 O형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로써 5일 이후 이날 현재까지 확진 건수는 충북 보은 3건, 전북 정읍 1건, 경기 연천 1건 등 총 5건으로 늘었으며, 살처분 마릿수도 1천 마리를 넘었다. 특히 이 가운데 보은 첫 발생농장 반경 1.5㎞ 안에서 3건의 확진 판정이 잇달아 나오면서 이 지역에 이미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졌을 가능성을 베제할 수 없다고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같은 지역 내에서 최초 발생 외에 두 번째 발생농장부터는 의심축만 살처분 하도록 돼 있으나, 필요한 경우에는 예방적 살처분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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