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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계명 경기도의원, 현덕지구 개발사업 점검...“사업 속도와 주민 신뢰 회복이 핵심”

    안계명 경기도의원, 현덕지구 개발사업 점검...“사업 속도와 주민 신뢰 회복이 핵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안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5)은 2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를 비롯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도시기획부, 평택도시공사 전략기획처 등 사업 실무 관계자들로부터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사업 정상화 및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계 기관 실무진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를 보완하기 위해 산업·물류 수요를 확보하고 사업 계획을 재조정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동 사업시행자인 GH 측은 올 하반기 중 지방공기업평가원에 타당성 재검토를 정식 의뢰하고, 2027년 상반기 내 최종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 일정을 가급적 앞당겨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사업성을 실질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토지이용계획 변경안도 함께 논의됐다. 관계 기관들은 기존 산업·물류 위주의 단일 토지이용계획에서 탈피해 단독·공동주택용지와 업무시설용지를 새롭게 반영하고 기반시설 비중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등 정주 여건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를 청취한 안계명 의원은 “현덕지구 주민들은 오랜 기간 사업 추진을 기다려 온 만큼 이제는 새로운 계획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관계 기관이 구체적인 일정과 실행을 통해 사업이 실제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에는 장기간 재산권 제약과 사업 지연으로 쌓인 답답함이 담겨 있다는 점을 행정이 먼저 이해해야 한다”며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은 충분히 설명하면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의원은 “타당성 재검토와 후속 행정절차가 불필요하게 순차적으로 지연되지 않도록 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의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100세 넘는 초장수인은 왜 암에 잘 걸리지 않을까?

    100세 넘는 초장수인은 왜 암에 잘 걸리지 않을까?

    인류의 오래된 꿈인 ‘불로장생(不老長生)’의 비밀을 풀 열쇠가 마침내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100세 이상의 초장수자들이 일반인에 비해 암이나 만성 질환에 잘 걸리지 않는 과학적 메커니즘이 일본 공동 연구진에 의해 새롭게 규명된 것이다. 오사카대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팀은 최근 100세 및 110세 이상 초장수자 체내에서 암세포와 노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특수 면역세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초장수자들의 면역학적 특성을 연령대별로 구체적으로 추정해 냈다는 점에서 국제 학술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사카대 하시모토 코우스케 교수 연구팀은 최근 게이오대, 이노우에 학술연구소 등과 함께 100세 이상 초장수자들의 생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을 결합해 연령 증가에 따른 면역세포의 구성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한 결과, ‘CD4 양성 킬러 T세포(CD4+ Cytotoxic T Cell)’가 일부 특수한 환경에서 암세포나 노화된 세포,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직접 찾아내 사멸시키는 강력한 ‘킬러’ 기능으로 변모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본래 CD4 양성 T세포는 다른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돕는 ‘보조(Helper) T세포’ 역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존 연구에서도 110세 이상의 ‘슈퍼센티네리언(Supercentenarian)’에게서 이러한 CD4 양성 킬러 T세포가 대량 존재한다는 사실은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이 특수 세포가 정확히 삶의 어느 시점부터, 어떤 경로로 증가하기 시작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적 권위의 학술지 ‘셀 리포츠(Cell Report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100세 선티네리언 10명과 110세 슈퍼센티네리언 10명을 포함한 총 28명의 혈액 샘플을 정밀 분석했다. 혈액 내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전체 T세포 중 CD4 양성 킬러 T세포가 차지하는 비율을 측정했다. 또한 분석의 신뢰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약 1,500명 규모의 공공 데이터베이스(DB)와 실험 데이터를 통합한 뒤, 최첨단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연령대별 면역 체계 변화 추이를 통계적으로 모델링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90대까지는 전체 T세포 중 CD4 양성 킬러 T세포가 차지하는 비율이 불과 수 퍼센트(%) 수준의 낮은 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나 100대에 접어들면서 이 비율은 약 10% 수준으로 급격히 상승했으며, 110대 이상의 초장수자군에서는 전체 T세포의 약 20%에 육박할 정도로 비중이 폭등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아직 특정 병원체를 접하지 않은 미성숙 상태의 ‘나이브 T세포(Naive T Cell)’ 비중은 대폭 감소했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신체의 면역 시스템이 단순 방어 모드에서, 위험 인자를 직접 타격하는 ‘정예 특수부대’ 중심으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왜 100세를 기점으로 이러한 면역계의 거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일까? 연구를 이끈 하시모토 교수는 체내에 오랫동안 잔류하는 특정 요인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하시모토 교수는 “연령이 극도로 증가함에 따라 체내에서 정상적으로 제거되지 않는 이물질이나 지속적인 미세 염증 반응이 존재할 수 있다”며 “이러한 잔류 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체내 면역계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CD4 양성 킬러 T세포를 대량으로 분화·증식시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즉, 만성적인 자극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신체 스스로가 암이나 노화세포를 강력하게 제거할 수 있는 면역 방어막을 극대화한다는 해석이다. 초장수자들은 이처럼 특이적으로 변모한 면역계 덕분에 암 발병률을 현저히 낮추고 극단적인 고령까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연구는 인류의 ‘건강 수명(Healthy Life Span)’을 연장하는 데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의 항암 치료나 면역 치료가 주로 외부 약물에 의존했다면, 100세 장수자들의 체내 메커니즘을 모방해 스스로 암세포를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신개념 면역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후속 연구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신체 조직별 세포 기능의 차이 규명(혈액뿐만 아니라 실제 장기나 신체 조직 내에서 CD4 양성 킬러 T세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분석) △젊은 층과의 비교 분석(일반 성인 및 젊은 층의 체내 면역 기능과 비교하여 T세포의 ‘킬러화’를 유도하는 핵심 분자 기전 탐색) △항암 및 항노화 치료제 개발(CD4 양성 킬러 T세포의 활성화를 인위적으로 촉진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및 노화세포 제거제(Senolytics) 연구) 등이다. 하시모토 교수는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신체 각 조직별 세포의 세부 기능 차이는 물론, 젊은 사람들의 체내 기능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보다 정밀한 장수 메커니즘을 밝혀낼 것”이라며 “이 연구가 향후 고령화 사회에서 암과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 수명을 늘리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늙어가는’ 방법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인류의 노력이 이번 오사카대 연구팀의 성과를 통해 한 걸음 더 진전하게 됐다.
  • [사설] 부실 수사에 수사권 독점 코앞, 경찰 수장은 21개월째 공석

    [사설] 부실 수사에 수사권 독점 코앞, 경찰 수장은 21개월째 공석

    정부가 그제 밤 시도경찰청장 18명 중 14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경찰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감 자리도 80% 이상 바뀌었다. 그런데 정작 14만 경찰 조직의 수장은 또 직무대행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1년 9개월째 경찰청장 자리는 비어 있다. 당시 조지호 청장이 탄핵소추돼 직무가 정지된 뒤 이번 김종철 신임 차장까지 세 번째 대행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 다음달 검찰청이 폐지되고 검사의 보완수사권까지 사라지면 고소·고발을 비롯한 민생 범죄가 사실상 경찰 몫이 된다. 수사 권한이 한층 집중되는 만큼 경찰을 어떻게 통제하고 책임을 물을 것인지도 더욱 중요해졌다. 막강한 권한을 가진 ‘공룡 경찰’이 등장하는데 이를 지휘할 최고 지휘관이 정식 청장이 아니라는 사실은 납득하기 어렵다. 더 큰 문제는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가 이미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장윤기 사건에서는 부실한 사건 처리와 지휘·감독 실패 논란이 수뇌부까지 번졌다. 제주에서는 실종 신고를 허위 종결했다가 104일 만에 시신을 찾고도 정확한 사인조차 밝히지 못하고 있다. 해당 경찰관이 맡았던 다른 사건에서도 석연찮은 종결 사례가 줄줄이 드러났다. 국민 생명과 직결된 사건에서 이 같은 무능과 수사 난맥이 반복된다면 일부의 일탈로 치부할 수 없다. 김 대행도 “경찰에 대한 국민 불신이 임계점을 넘어섰다.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경찰청장을 장기간 공석으로 둔 채 내부 충성 경쟁을 유도하면서 조직을 장악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사실 여부와 별개로 정부가 이런 의심을 살 이유가 없다. 한밤중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할 수 있었다면 최고 지휘부만 계속 비워 둘 명분도 없다. 잇단 사건으로 흐트러진 조직을 추스르고 국민의 불신을 걷어내려면 대행체제부터 끝내야 한다. 권한만 키우고 수장은 비워 둔 비정상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
  • 한국공항공사 김원준 사장 취임

    한국공항공사 김원준 사장 취임

    김원준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일 한국공항공사 제14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민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창사 이래 이어진 관행을 재점검해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기간 동결된 공항 시설 사용료와 투자재원 체계를 정상화하고 상업시설 활용과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경찰대 3기 출신인 김 사장은 강원경찰청장과 경찰청 외사국장, 제주경찰청장을 거쳐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지냈다.
  • 누리호 5차 발사 대비 발사안전통제 종합훈련

    누리호 5차 발사 대비 발사안전통제 종합훈련

    다음달 7일 발사하는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비상상황을 대비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5차 발사에 대비해 정부, 군, 경, 지방자치단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발사안전통제 최종 점검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발사안전통제 종합훈련은 누리호 발사 시 나로우주센터 주변의 인원 및 차량 통제, 발사경로 상의 선박·항공기 통제, 주민 대피, 테러·재난 등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발사 과정에서의 공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6월 18일에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발사안전통제협의회’를 구성해 발사 과정에서 필요한 협력사항을 협의했으며 지난 7월 15일에는 나로우주센터에서 기관별 협력관 및 현장책임자급을 대상으로 도상훈련 방식의 지휘조 훈련을 열기도 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발사안전통제 종합훈련은 지휘조 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 사항을 반영해 발사 당일과 동일한 조건으로 육상, 해상, 공중 전반에 걸친 발사안전통제 상황을 점검하고 훈련한다. 특히 발사 당일 비인가 드론 출현, 선박·항공기의 통제구역 무단 진입, 비정상 발사에 따른 지상낙하·폭발·화재·기름유출, 테러 발생 등 다양한 비상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상황별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누리호 5차 발사는 반복 발사를 통한 발사 신뢰성 확보와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발사”라며 “실전과 같은 내실 있는 안전통제 훈련을 통해 발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공공안전 확보를 위한 최종 점검을 면밀히 수행해 누리호의 안전한 발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형지엘리트, 한반도 정세 변화 대비 ‘남북경협 TF’ 출범…개성공단 경험 인력 전면 배치

    형지엘리트, 한반도 정세 변화 대비 ‘남북경협 TF’ 출범…개성공단 경험 인력 전면 배치

    형지엘리트가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등 한반도 주변 정세 변화에 발맞춰 과거 개성공단 생산 실무 경험 인력을 중심으로 한 ‘남북 경협 전담 TF’를 신설하고 선제적 대응 체제 구축에 나섰다. 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준호)는 남북 경제 협력 재개 여건이 조성될 경우 즉시 실무 운영 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무진으로 전담 TF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조직 총괄 책임자로는 엘리트학생복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남용 상무가 발탁됐다. 김 상무는 과거 남북 경협 당시 개성공단 현장을 왕래하며 생산 인프라 구축과 인력·물류 관리 등 실무 전반을 총괄한 바 있다. 형지엘리트는 국내 교복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평양, 남포, 개성을 아우르는 대북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4년 평양과 남포공단에서 학생복 일부 물량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전신인 ㈜에리트베이직 시절에는 6개 협력사와 함께 개성공단 내 5,700평 규모 협동화 사업장을 구축해 생산 거점을 운영했다. 이후 2014년부터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기 전까지 엘리트학생복 전 제품을 현지에서 제조하며 관련 노하우와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했다. TF가 추진하는 ‘한반도 교복 공급망’ 프로젝트는 북측의 봉제 기술력과 육로를 통한 물류 시스템을 결합하는 구조다. 회사의 기획·디자인 역량 및 소재 기술에 북측 숙련공들의 기술을 접목해 고품질 교복을 생산하고, 국내 시장 우선 공급을 거쳐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망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정세가 안정화될 경우를 대비한 ‘3국 연계 전략’도 수립했다. 평양에서는 중국 수출용 프리미엄 교복을 생산하고, 개성공단에서는 내수 및 일본 수출용 교복을 분담 제작함으로써 동북아 학생복 공급 거점을 구축하는 동시에 민간 협력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 등 국제 정세 변화가 점쳐지는 상황에, 경협 여건이 마련되었을 때 지체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과거 현장 경험 인재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했다”라며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착용하는 교복이 남북 교류와 신뢰 회복의 의미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오랫동안 쌓아온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반도 교복 공급망 형성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추경, 민생사업 지키되 예산 우선순위 엄정 심사”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추경, 민생사업 지키되 예산 우선순위 엄정 심사”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용인3)이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민생사업의 차질을 막는 동시에 사업의 우선순위와 감액 기준은 더욱 엄격히 따지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파행을 겪고 있는 도와 도의회 간 소통 부재 문제도 정조준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멈춰 선 소통 라인을 조속히 복원하고, 의회와의 긴밀한 대화를 도정 운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남 의장은 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경기도의 재정 비상 상황 속 편성된 이번 추경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일부 사업 예산이 9개월 치만 반영된 만큼, 추경이 지연되면 노인 돌봄, 학교급식, 결식아동 지원 등의 민생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시급성을 이유로 심사 원칙이 흐려져서는 안 된다며, 사업 우선순위와 감액 기준, 도민 파급 효과를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덧붙였다. 남 의장은 “재정이 어렵다고 모든 사업을 같은 폭으로 줄일 수는 없다”라며 “필요한 사업은 지키되, 반복되는 세수 불안의 원인과 취약한 세입 구조를 바로잡고 지방에 맡긴 책임에 걸맞은 재정 권한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와 도의회 간 관계에 대해서는 현안을 논의하고 입장을 조율할 통로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의회의 의견을 듣는 것은 곧 1420만 도민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라며 소통 부재가 계속될 경우 집행부가 의회를 가볍게 여긴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추 지사에게 도와 도의회가 필요할 때 즉시 협의할 수 있도록 소통 체계를 하루빨리 정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의회법 제정과 함께 도의회 스스로 성과와 책임을 보여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지방의회의 독립적 위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으로서 16개 시·도의회의 뜻을 모아 국회 설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167명의 의원이 활동하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가 도민이 체감할 성과를 내는 것이 지방의회의 역량을 보여주는 가장 분명한 근거라고 봤다. 이와 함께 의정활동 전반에서 청렴과 책임성을 높여 지방의회 전체에 대한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을 남 의장은 “경기도의회가 제대로 일하는 것, 그것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지방의회법 제정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며 “제12대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믿음에 답하고, 그 성과로 대한민국 지방의회가 나아갈 길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 베베숲, 베이비뉴스 ‘2026 브랜드 선호도 조사’ 물티슈 부문 1위… 10년 연속 정상

    베베숲, 베이비뉴스 ‘2026 브랜드 선호도 조사’ 물티슈 부문 1위… 10년 연속 정상

    영유아 토털 브랜드 베베숲이 실제 육아 소비자들의 투표로 진행된 ‘2026 베이비뉴스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물티슈 부문 1위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브랜드 선호도 조사’는 예비 부모와 육아 부모들의 실구매 경험 및 만족도를 토대로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아 소비 흐름을 분석하기 위해 2013년 시작됐다. 단순 인기투표를 넘어 실제 소비자 인식을 반영하는 육아 분야 대표 조사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광고성 후기나 온라인 리뷰를 배제하고 부모들이 직접 체감한 사용 경험을 토대로 평가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육아 소비자들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돕고, 최신 육아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여성·주부·육아 전문 언론사 베이비뉴스가 주관한 이번 2026년 조사는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2,482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조사는 1차 주관식 예선과 2차 객관식 본선 방식으로 진행되어 총 102개 부문별 최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조사 결과 베베숲은 물티슈 부문에서 3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올해의 브랜드 대상’ 1위에 올랐다. 이어 브라운(24%), 앙블랑(19%), 페넬로페(15%), 슈퍼대디(11%) 순으로 집계됐다. 베베숲이 빠르게 변화하는 육아 시장 속에서도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안전성과 제품력에 대한 고집이 있다. 베베숲은 아이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 특성에 맞춰 깐깐한 품질 관리와 연구개발을 지속해왔으며, 닐슨아이큐코리아와 칸타월드패널 기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 물티슈로 자리를 지켜왔다. 아울러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도 연이어 상위를 기록하며 물티슈 시장에서 독보적인 신뢰를 구축해 오고 있다. 베베숲 관계자는 “부모님들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에 10년 연속 1위라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습니다”라며 “보내주신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소중한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 고교야구 ABS 정밀성 다시 한 번 검증...시즌 마지막 대회 봉황대기에서는 오류율 0.0083%

    고교야구 ABS 정밀성 다시 한 번 검증...시즌 마지막 대회 봉황대기에서는 오류율 0.0083%

    올시즌 고교야구가 제54회 봉황대기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막을 내렸다. 전국체육대회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가 적용되는 주요 전국대회 일정은 끝났다. 올해 도입 4년째를 맞은 고교야구 ABS는 한층 진화돼 최고의 정밀도를 보여줬다. 마지막 대회였던 봉황대기에서는 약 2만4000개의 투구가 ABS를 통해 판정됐는데 그 중 투구 궤적을 정상적으로 포착하지 못한 추적 실패는 단 2개에 불과했다. 오류율 0.0083%의 경이적인 수치다. 지역예선을 거치지 않아 유독 많은 경기가 연이어 열렸고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투구 추적 성능을 유지했다는 얘기다. 올시즌 신세계 이마트배를 시작으로 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대기까지 주요 5개 전국 고교대회에는 스포츠투아이의 투구추적 시스템인 ‘비즈원(VIS-ONE)’이 적용됐다. 대회마다 일정과 구장 환경이 달랐지만 현장 점검과 시스템 운영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판정 환경을 구축해 판정의 공정성을 높였다. 지난 3년 동안 축적한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통해 시스템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운영 체계도 보완했다. 고교야구 ABS는 지난 2023년 도입됐다. 프로야구보다 1년 먼저다. 심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른 편차를 줄이고 선수와 지도자가 같은 기준 아래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왔다. 이제는 운영 경험도 쌓여 주요 대회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김봉준 스포츠투아이 대표이사는 “올해 주요 고교야구 대회를 운영하며 다양한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의 정확성과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 검증과 연구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 현장에서 확인한 다양한 사례를 기술 개선에 반영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주요 대학을 포함한 교육·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 검증과 공동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 “허각 온대서 예약했는데 ‘쌍둥이’ 허공 등장”…실수일까 꼼수일까 [이슈픽]

    “허각 온대서 예약했는데 ‘쌍둥이’ 허공 등장”…실수일까 꼼수일까 [이슈픽]

    경기 남양주시의 한 레스토랑이 오픈 행사에 가수 허공을 섭외하고는 그의 쌍둥이 동생 허각이 오는 것처럼 홍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각 측은 “필요한 경우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1일 허각 소속사 OS프로젝트에 따르면 소속사는 전날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경기 남양주 소재 한 레스토랑 오픈 행사와 관련해 허각의 출연을 예정한 것처럼 가수의 이름과 사진을 이용한 홍보가 이뤄졌고 이로 인해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분들께 혼란과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레스토랑 측은 지난 4일 허각의 쌍둥이 형인 가수 허공에게 레스토랑 오픈 행사에서 노래를 불러 줄 것을 요청했고, 허공은 이를 수락했다. 그런데 레스토랑은 허공이 아닌 허각의 사진을 사용해 행사 홍보물을 제작했다. 소속사는 지난 17일 팬들의 제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소속사가 사실관계를 확인하자 레스토랑 측은 ‘업무 진행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해 허각이 출연하는 것처럼 홍보물이 제작·게시됐다’는 취지로 해명하며 사과했다. 이후 온라인상에 올라온 이벤트 안내에서는 허각의 이름과 사진이 삭제됐다. 다만 ‘특별한 서프라이즈 무대가 준비돼 있다’, ‘가수가 깜짝 방문해 깜짝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는 등 행사 홍보의 주요 내용은 그대로 유지했으며 소속사가 요구한 공식적인 사과문은 게시하지 않았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심지어 지난 29일 행사 당일 현장에는 기존 허각의 사진과 이름이 포함된 홍보물이 게시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장에는 허각이 출연한다는 홍보를 믿고 방문한 이들이 있었으며, 현장에서 허각이 곧 올 것이라는 안내를 받았다는 제보도 접수됐다고 소속사는 말했다. 실제 현장에 있었던 한 누리꾼은 스레드를 통해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에서 초대가수로 허각이 온다고 해서 예약하고 갔더니 허각의 쌍둥이 형제 허공이 왔다”며 “레스토랑 관계자가 끝까지 허각이 곧 올 거라고 안내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허각은 본인이 전혀 관여하지 않은 행사에 출연하는 것처럼 알려지면서 불필요한 오해와 비난을 받게 됐다”며 “이번 사안을 단순한 해프닝이나 업무상 착오로만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업체의 허각 성명·초상 등의 무단 상업적 이용과 허위 홍보로 인한 아티스트의 명예 및 권리 침해,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 등에 대해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공은 자신이 출연하기로 한 행사가 허각의 이름과 사진을 이용해 홍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정상적인 행사 섭외로 알고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스토랑 “‘허각 섭외 가능’ 지인 말 믿었다”사태가 커지자 해당 레스토랑은 이날 사과문을 올려 “매장 오픈 과정에서 미숙한 대처와 불찰로 인해 많은 분께 혼선과 실망을 시켜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레스토랑은 “오픈을 준비하며 지인을 통해 가수 허각님의 섭외를 진행하게 됐고, 섭외가 가능하다는 말을 신뢰해 공연 안내 현수막을 게시했다”며 “오픈 이틀 전에야 지인에게 최종적으로 섭외가 불발됐다는 통보를 받았고, 허공님을 대신 섭외해줬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픈식 날 공연 시작 전에 허각님이 섭외가 어려워 허공이 왔다고 도저히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그대로 진행한 것은 명백한 실수이며 잘못은 인정하고 있다”며 “당일 현장에서 관객분들께 사전에 변경 사실을 명확히 공지하고 양해를 구하지 않은 채 공연을 진행한 점은 전적으로 저희의 잘못이자 미숙함이었다”고 사과했다. 한편 허각은 2010년 Mnet ‘슈퍼스타K’ 시즌2 우승자 출신으로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활동했다. 이후 2011년 그의 쌍둥이 형인 허공도 가요계에 데뷔해 여러 장의 음반을 냈다.
  • “핵 포기 대신 파병군 철수?”… 트럼프의 북한 협상 판이 바뀐다 [밀리터리노트]

    “핵 포기 대신 파병군 철수?”… 트럼프의 북한 협상 판이 바뀐다 [밀리터리노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전격 재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특히 과거 트럼프 1기 당시 핵심 목표였던 ‘완전한 비핵화’ 대신, 북한의 핵 보유 현실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철수’ 등 미 안보에 보다 시급한 현안을 거래 카드로 삼을 수 있다는 파격적인 분석이 나왔다. “일단 만나고 본다”… 11월 선거 전 깜짝 북미회담 가능성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북한 담당 국장을 지낸 앤서니 루지에로는 최근 미 P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일단 김정은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11월 중간선거 직전 김 위원장과 전격 회동해 대화의 물꼬를 튼 뒤, 선거 이후나 내년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이어가는 ‘2단계 릴레이 협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과거 하노이 ‘노딜’의 아픔을 뒤로하고 정치적 파급력이 큰 대형 외교 성과를 내기 위해 정상 간 담판을 우선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비핵화 집착 버리고 ‘북한군 우크라 철수’로 초점 이동 이번 전망이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미국의 ‘협상 목표 대전환’이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북한이 이미 실질적인 핵무기 보유국으로 자리 잡은 현실을 언급하며, 미 당국이 이를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실용주의적 접근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장 달성이 불가능해진 ‘비핵화’라는 명분에 집착하기보다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철수,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 중단 등 미국과 국제 안보에 더 직접적이고 시급한 현안으로 협상 테이블의 우선순위를 옮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반도 안보에 경고등… ‘한국 패싱’ 및 연쇄 핵무장 우려 이 같은 협상 프레임의 변화는 한반도 안보 지형에도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미국이 북한의 핵 동결이나 파병 철수를 대가로 사실상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할 경우 한미동맹의 핵심인 ‘확장억제’(핵우산)에 대한 신뢰가 근본적으로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이 핵 보유 기조를 유지한 채 트럼프의 ‘딜’(Deal) 요구에 응한다면 한국과 일본 등 주변국에서 자체 핵무장 여론이 거세지는 ‘연쇄 핵무장 도미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미연합훈련 축소나 주한미군 조정 이슈가 북미 간 직거래 테이블에 오를 경우 대한민국이 협상에서 소외되는 ‘한국 패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최근 러시아·중국과의 관계 밀착을 통해 외교적 지렛대를 확보한 만큼, 미국과의 거래에서 더 공격적인 ‘살라미 전술’(요구를 단계별로 쪼개 보상을 챙기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의 화려한 외교적 쇼맨십과 김정은의 계산된 실리주의가 맞물리며 북미 협상 판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 36년간 수술 17만건… 대장항문 치료 종착역 [서울바이오헬스대상]

    36년간 수술 17만건… 대장항문 치료 종착역 [서울바이오헬스대상]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 전문병원 대항병원이 개원 이래 누적 수술 17만건, 대장내시경 61만건을 돌파하며 대학병원을 능가하는 독보적인 임상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36년간 한 우물을 판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증 질환부터 난치성 질환까지 아우르는 메디컬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치료의 핵심은 재발을 막고 기능을 보존하는 정교한 수술법에 있다. 치질(치핵) 치료의 경우 단순 시술 대신 원인을 뿌리부터 절제하면서도 괄약근과 정상 점막을 보존하는 ‘4M 치핵 근본절제술’을 고수한다. 이와 함께 소화기내과가 아닌 숙련된 대장항문외과 전문의가 직접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을 시행해 3600여건의 누적 실적과 0.3% 미만의 천공 전환율이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노년층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고난도 질환 극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복강경 인공막 직장 전방고정술’은 400건 이상의 최다 수술 실적을 기록하며 난치성 변실금과 직장탈출증 환자들에게 일상을 되찾아주고 있다. 이 같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항병원은 제1기부터 제5기까지 복지부 지정 ‘대장항문 전문병원’에 5회 연속 지정됐다. 특히 화려한 마케팅 대신 전체 내원 환자의 80% 이상이 완치 환자의 입소문과 지인 추천으로 방문할 정도로 환자 신뢰가 두텁다. 김도선 대표원장은 “환자가 가족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병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대장항문 분야의 완벽한 종착역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프로축구연맹, 공금 횡령 사고 물의 빚은 김포FC에 전문가 파견해 정상화 지원

    프로축구연맹, 공금 횡령 사고 물의 빚은 김포FC에 전문가 파견해 정상화 지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직원의 공금 횡령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K리그2 김포FC의 정상화를 돕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업무 지원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김포FC의 출자·출연기관인 김포시청이 사태 해결을 위한 연맹 차원의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지원팀은 안치준 리그운영본부장을 팀장으로 염성준 변호사(법무팀장), 안정혁 회계사(클럽라이선싱팀) 등 전문 인력 3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당분간 김포 구단 사무국에 상주하며 구단 운영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하는데 힘을 보탠다. 특히 구멍이 뚫렸던 회계 처리 절차를 개선하고 기존 선수단 계약 과정에 규정 위반 소지가 없는지도 꼼꼼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동시에 이번 횡령 사건으로 김포FC의 K리그 클럽 라이선싱 자격 유지에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고 후속 대응을 돕는다. 김포는 지난달 출납 담당 직원 A씨가 회삿돈 83억여원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A씨가 횡령한 자금의 흐름과 사용처 등을 추적하는 한편 공범이나 윗선 지시 여부 등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연맹은 “김포FC가 조속히 사태를 수습하고 사무국 업무를 안정화할 수 있도록 돕고 팬과 김포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은, 핵 가졌는데 한국은? 국민 65% 핵무장 찬성, 이유는 [밀리터리+]

    김정은, 핵 가졌는데 한국은? 국민 65% 핵무장 찬성, 이유는 [밀리터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미사일 전력을 계속 고도화하는 가운데 한국 국민 3명 중 2명가량이 독자 핵무장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군이 북한군보다 강하다고 보는 응답이 70%에 달했지만, 북핵이라는 비대칭 위협에는 별도의 억제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 ‘한국의 핵무기 보유 주장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5%였다. 반대는 30%였다. 남북한 군사력 비교에서는 70%가 한국군이 우세하다고 답했다. 북한군이 우세하다는 응답은 21%, 비슷하다는 답변은 3%였다. 재래식 전력에 대한 자신감과 핵무장 지지가 동시에 높게 나타난 셈이다. 한국군 우세 70%인데 핵무장 찬성 65%…북핵은 ‘별개 위협’ 이번 조사는 핵무장 찬성 이유를 직접 묻지 않았다. 다만 다른 조사와 연구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불안이 독자 핵무장론을 키우는 요인으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이번 갤럽 조사에서도 안보 불안은 특히 젊은 층에서 두드러졌다. 북한이 실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본 응답자는 전체의 39%였지만 18~29세는 54%, 30대는 53%로 절반을 넘었다. 40대는 29%로 가장 낮았다. 북한은 핵탄두와 이를 실어 나를 탄도미사일 전력을 계속 확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김 위원장이 2018~2019년 북미 정상외교 당시보다 핵 능력을 크게 강화했고 러시아·중국 등과의 관계도 확대하면서 과거보다 협상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전투기·전차·함정 등 재래식 전력에서 한국이 우세하더라도 핵 공격을 억제하는 문제는 성격이 다르다. 한국의 핵무장 찬성 여론을 단순한 남북 재래식 전력 비교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 美 핵우산 불안에 워싱턴도 변화…한국 ‘핵옵션’ 다시 수면 위 또 다른 변수는 미국의 확장억제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력을 동원해 동맹국에 대한 공격을 억제하는 전략을 뜻한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접근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동맹국 사이에서 미국의 안보 공약을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느냐는 의문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이란전 등에 군사 자원을 투입하는 가운데 동맹국들이 자체 방위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압박도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렇다고 한국의 핵무장론을 단순한 ‘미국 불신’으로만 볼 수는 없다. 아산정책연구원 조사에서는 미국의 대(對)한국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상황에서도 독자 핵무장 찬성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미동맹을 유지하면서도 한국 스스로 억제력을 더 키워야 한다는 ‘자강’ 요구가 함께 나타나는 것이다. 워싱턴에서도 한국의 핵무장을 둘러싼 논의는 이전보다 가시화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28일 미국 외교·안보 전문가 6명을 인터뷰한 결과 독자 핵무장에 대한 찬반은 엇갈렸지만, 과거처럼 논의 자체를 비현실적인 주장으로만 치부하기는 어렵다는 데 대체로 의견이 모였다. 핵 억지 이론을 연구해 온 대릴 프레스 미국 다트머스대 교수는 북핵 능력이 확대되고 미국의 외교정책 우선순위가 바뀌는 상황에서 한국의 핵 억지를 전적으로 워싱턴에 의존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공유나 독자적인 핵 능력도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한국의 독자 핵무장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흔들고 일본 등 주변국의 연쇄 핵무장 논의를 촉발할 수 있다. 미국 안보정책의 주류 역시 아직 한국의 독자 핵무장을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단계는 아니다. 결국 한국군이 북한군보다 우세하다는 인식과 높은 핵무장 지지는 모순이라기보다 서로 다른 위협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북한의 핵전력 확대와 미국 확장억제의 신뢰성, 한국의 군사적 자립 요구가 맞물리면서 ‘우리도 핵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9.5%다.
  • ‘헌법재판관 미임명·지명’ 한덕수 前총리에 징역 5년 구형

    ‘헌법재판관 미임명·지명’ 한덕수 前총리에 징역 5년 구형

    “국가 멈춰 세우고, 국민 선택 가로막아”“권한을 헌정질서 훼손에 사용해”‘헌법재판관 미임명·지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한 전 총리의 직무유기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에겐 각 징역 4년, 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에겐 징역 3년이 구형됐다. 특검팀은 “이 사건은 두 가지 헌정 질서 침해가 하나로 이어진 것”이라며 “피고인은 헌법재판관 미임명으로 국가를 멈춰 세우고, 이후 지명권을 남용해 국민의 선택을 가로막으려 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국정을 책임지던 최고위 공직자이자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피고인은 윤석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기 위해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여야 합의가 없다는 이유를 내세워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했다”고 했다. 이어 “국가가 최대한 신속히 정상으로 돌아가야 할 순간에 피고인은 정상화를 오히려 늦췄다”라며 “피고인은 대통령 직무 정지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국가기관의 정상적 작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으로, 몰라서 안 한 게 아니라 알면서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질타했다. 특검팀은 또 “윤석열이 파면된 이후 한덕수, 정진석, 김주현, 이원모는 윤석열의 최측근 인사들을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들에겐 후보자들을 검증할 시간도, 의사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선 (미지명) 행위와 정반대 조치로 국민 주권을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 양형과 관련해 “55년간 특허청장, 통상교섭본부장, 국무총리 등을 역임한 대한민국 행정부 최고위 관료로, 그가 반세기 넘게 누린 영예에는 국민이 그에게 맡긴 신뢰가 있었다”며 “헌법과 국민으로부터 가장 많은 신뢰와 권한을 받은 사람이 그 권한을 헌정질서 훼손에 사용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가장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한 전 총리는 2024년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 신분으로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를 받는다. 작년 4월 제대로 된 인사 검증 절차 없이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도 있다. 이런 의사 결정에 가담한 혐의로 정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이 전 공직기강비서관도 함께 기소됐다. 한 전 총리는 2024년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무위원 심의를 거쳐 이뤄진 듯한 외관을 형성하려고 국무회의 개최를 건의하는 등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도 기소돼 2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현재 상고심 중이다.
  • “정책도 상품, 세비가 아깝지 않다는 말 듣는 의회 만들 것”…김현정 강남구의회 부의장 [의정 인터뷰]

    “정책도 상품, 세비가 아깝지 않다는 말 듣는 의회 만들 것”…김현정 강남구의회 부의장 [의정 인터뷰]

    “초심의 열정과 3선의 경륜을 바탕으로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확실한 대변자 역할을 하겠습니다.” 서울 강남구의회 제10대 전반기 부의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현정(47·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당을 떠나 ‘구민의 행복’이라는 의원들 공동의 목표이자 교집합을 찾아내 조율하고 중재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면서 “기초 의회는 주민의 신뢰가 중요하다. 주민들로부터 세비(歲費)가 아깝지 않다는 말을 듣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의장은 “집행부와는 늘 균형 잡힌 시각에서 ‘생산적인 긴장 관계’를 유지하되, 구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정책과 예산이라면 언제든 전폭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항공에 입사해 11년간 여객마케팅부에서 고객의 애로사항 해소와 소통 업무를 맡았다. 2018년 강남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주민과의 소통 및 정책 홍보, 행정 감시 활동을 펴고 있다. 새 임기를 시작하는 그의 각오는 자신의 이름을 닮은 ‘파사현정’(破邪顯正)이다. ‘그릇된 것을 부수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라는 의미를 담은 불교 용어다. 지난 27일 부의장 집무실에서 만나 의회 운영과 지역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 부의장과의 일문일답. - 기업 마케터 경험이 의정활동에 어떤 강점으로 작용했나. 국내 대표 항공사 여객마케팅부에서 11년간 체득한 ‘고객 중심 사고’가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정책도 일종의 ‘상품’과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나 조례라도 구민이 알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복잡한 행정 언어를 주민 눈높이에 맞춘 ‘수요자 중심 언어’로 바꾸어 소통했습니다. 이러한 실무형 소통 방식이 제 지역구인 압구정·청담동 주민들과 깊은 신뢰를 쌓고 3선에 성공한 가장 큰 자산이 됐습니다. 특히 기업 마케팅의 핵심은 정확한 데이터 분석과 비용 대비 효과(ROI)의 극대화입니다. 이를 의정활동에 대입해 구청의 방대한 예산 집행 과정에서 선심성·일회성 사업을 걸러내고, 구민의 세금이 낭비 없이 쓰이도록 철저하게 검증하는 확실한 나침반이 됐습니다. - 스스로 꼽는 가장 뜻깊은 조례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미래 산업 기반 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입니다. 강남구는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분야에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지입니다. 기업 마케터 출신으로서 이러한 지역적 강점을 극대화하고 강남의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 기업에 특화된 체계적인 지원 체계와 기본계획 수립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이 조례를 통해 관내 유망 스타트업과 기업들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나아가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구정에 접목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임으로써, 주민들께서 일상에서 스마트도시 강남의 변화를 체감하고 지역 경제가 더욱 역동적으로 살아나는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에 관심이 많은데. 강남구가 잘사는 지역으로 알려졌지만 화려한 이면에는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가 생각보다 적지 않습니다. 지난 제9대 후반기 복지문화위원장을 맡아 취약계층의 삶을 보듬는 데 집중했습니다. 먼저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전면 재정비했습니다. 제가 대표 발의한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명지킴이 활동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또 보건소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부족했던 자살 예방 담당 인력 확충을 관철했고, 복지와 금융 시스템을 연계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다졌습니다. 또 1인 가구 급증과 고독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 가구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안부 확인 시스템 확대를 지원하는 등 기술과 복지를 결합한 안전망을 안착시켰습니다. 아울러 ‘장애 진단비 지원 조례’나 ‘자립 준비 청년 자립 지원 조례’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입법 조치를 통해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 강남구의 문화·관광 자원 가치를 높이는 데도 관심이 많은데. 제 경험을 이야기하면 항공사에서 신규 노선을 만들 때 ‘어떤 콘텐츠와 스토리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오게 할 것인가’를 먼저 고려합니다. 강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단순히 보고 지나치는 관광이 아니라, K-컬처 인프라와 결합한 야간 문화재 전행,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강남을 글로벌 ‘K-정주형 문화 관광 도시’로 한 단계 진화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봉은사, 선정릉 등 강남이 보유한 유구한 역사문화 유산과 압구정·청담동의 현대적 트렌드를 융합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 문화 벨트’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 집행부 견제와 협치, 그리고 의회 내부 소통은. 정당을 떠나 ‘구민의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이자 교집합을 찾아내 조율하고 중재하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구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원칙 위에 서면 집행부와의 관계든 여야 간의 소통이든 해법은 언제나 명확해집니다. 이념이나 정파적 이해관계에 얽매여 무조건 반대하거나, 반대로 맹목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는 지양해야 합니다. 집행부와는 늘 균형 잡힌 시각에서 ‘생산적인 긴장 관계’를 유지하되, 구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정책과 예산이라면 언제든 전폭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정당은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김현기 구청장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서울시의장을 지내셔서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신 분입니다. 이재진 의장과도 조율을 잘하고 있습니다. 의회 내부에서 여야 간 이견이 생길 때마다 부의장으로서 각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 합니다. 3선 의원 경륜을 바탕으로 수평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으로 협치를 이끌겠습니다. - 지역의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현재 압구정동과 청담동의 경우 시급한 현안은 ‘주민의 삶의 질을 바꾸는 도시 공간의 재창조’와 ‘교통 및 경제 인프라의 정상화’입니다. 먼저 압구정 아파트 지구의 재건축을 ‘주민 중심의 정교한 속도전’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압구정 재건축은 단순히 아파트를 새로 짓는 것을 넘어 강남의 백년대계를 그리는 가장 핵심적인 과업입니다. 강남구의 신속 화합(신화) 프로젝트 과정에서 주민들의 정당한 목소리와 재산권이 소외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서울시 및 구청과의 행정 절차를 촘촘하게 조율하겠습니다. 과도한 규제는 완화하되 공공기여와의 합리적인 균형을 잡아 압구정이 최고 품격의 명품 주거단지로 신속하게 거듭나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또 청담·압구정 주민들의 숙원인 교통망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습니다. 주간사 사태 등으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 역 등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감시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경기 침체로 타격을 입은 청담동 명품거리와 압구정 로데오 등 지역 골목상권의 부활을 위해 제가 앞서 다져놓은 4차 산업 기술을 행정 서비스와 골목 마케팅에 접목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스마트도시의 편리함과 경제적 활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만들겠습니다. - 주민들에게 어떤 의원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나. 화려한 수식어보다는 늘 주민 가까이에서 애환을 듣고, 막힌 행정의 혈을 뚫어주었던 ‘실무형 해결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초심의 열정과 3선의 경륜을 합쳐 주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었던 확실한 대변자로 평가받는 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이자 가장 큰 소망입니다. - 마지막으로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며 다짐과 약속은. 진정한 의회다움을 회복하고 더 유능한 의회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남구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구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명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전반기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만큼, 오만하지 않고 더 겸손하게 현장을 지키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강하고 유능한 강남구의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 김민재·이강인·황인범·이한범… 유럽 UCL은 ‘코리안 리그’

    새 시즌을 맞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한국 선수가 뛰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2026~27시즌 UCL은 27일(한국시간) 플레이오프가 마무리되면서 UCL 본선에 진출하는 36팀이 모두 결정됐다. 한국 선수 가운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황인범(FC 포르투), 이한범(클뤼프 브뤼허) 등 4명이 출전한다. 지난 시즌에는 김민재와 이강인 2명이었다. 잠재적인 우승 후보는 역시 이강인과 김민재다. 특히 이강인은 이번 시즌엔 진정한 주전으로서 UCL 정상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2연속 UCL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아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새롭게 뛰는 아틀레티코에선 데뷔전부터 결승골을 넣는 등 핵심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어서 어느 때보다 UCL에 거는 기대가 크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4시즌 연속 UCL 도전에 나선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UCL 준결승 2회, 8강 1회를 달성했다. 다만 아직 우승 경험은 없다. 뱅상 콩파니 감독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와 교대로 UCL 무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은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 유니폼을 입고 UCL 도전을 이어간다. 황인범은 2023~24시즌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소속으로 UCL 본선 무대를 처음 밟았다. 다음 시즌에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로 이적해 2시즌 연속 UCL 본선을 뛰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수비수 이한범은 생애 처음으로 UCL에 도전한다. 미트윌란(덴마크)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 클뤼프 브뤼허(벨기에)로 이적한 이한범은 이제 유럽 대항전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 고치겠다던 상속세·근로소득세는 왜 개편 안 하나[전경하의 집중]

    고치겠다던 상속세·근로소득세는 왜 개편 안 하나[전경하의 집중]

    부부 재산분할, 상속보다 이혼 유리위장 이혼 아니면 증여세 내지 않아한국은 상속 재산 전체에 세금 부과 각자 받은 몫에만 과세하는 게 맞아미국·영국에는 ‘배우자 상속세’ 없어근로소득세 과표, 물가연동제 필요명목임금에 부과하면 ‘사실상 증세’면세 구간·공제·감면도 함께 손봐야세금은 예측 가능성·종착지가 중요증세·감세 필요한 영역 나눠 논의를대선을 앞둔 지난해 상반기 더불어민주당은 상속세와 근로소득세 개편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의 세제개편안이 나왔지만 해당 내용은 없다. 정책 변화를 언급한 것이 표를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진정한 의도였다면 후속 절차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반면 ‘집값 잡는 데 쓰지 않겠다’던 세금은 올해 세제개편안에서 논쟁의 핵심이 됐다. 상속세와 근로소득세 개편 논의가 나올지, 나온다면 어떤 과정을 거쳐 언제쯤 실현될지 궁금하다. ●이혼이 고민되는 부부 재산분할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이혼을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받을 재산분할액은 아직 미정이다. 최 회장이 9440억원을 주라는 2심 판결에 대해 대법원에 재상고했기 때문이다. 재산분할액이 수천억원대로 예상되는데 노 관장은 이 금액에 대해 증여세와 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재산분할이 아닌 상속이었다면 최고 50%의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은 평가액을 20% 할증하므로 상속된 주식의 세 부담은 시가의 60%가 된다. 재정경제부가 창업자가 사망한 게임업체 넥슨의 2대 주주가 된 이유다. 당시 유족들은 현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주식을 물납했다. 지난 5월 유족들은 주식 일부를 되사갔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물납받은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았다는 의미에서 아주 좋은 매각 사례”라고 언급했다. 세제를 담당하는 주무 장관으로서 상속세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 우리나라에서 부부간 재산분할은 상속보다 이혼이 훨씬 유리하다. 종종 위장 이혼 여부를 두고 세정당국과 소송도 발생한다. 유명한 대법원 판례가 2017년에 나왔다. 사건 당사자인 미망인은 30년간 혼인 상태였고 남편에게 전처 소생 자녀 5명이 있었다. 그는 상속 분쟁을 피하려고 82세 남편을 상대로 이혼·재산분할 소송을 했다. 조정 결과 현금 10억원과 40억원의 약속어음 채권을 받았는데 이혼 이후에도 같은 집에 살면서 남편을 돌봤다. 남편은 이혼 7개월 뒤 사망했다. 관할 세무서는 위장 이혼이라며 증여세를 부과했다. 대법원은 위장 이혼으로서 무효가 아닌 이상 재산분할은 증여세 대상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다만 재산분할액이 지나치게 과대하고 조세 회피 수단에 불과하다면 정상적 재산분할 범위를 초과하는 부분은 증여세 부과 대상이라며 사건을 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듬해 서울고법은 혼인 기간, 재산 형성 기여도 등에 비춰 합당한 재산분할액이라며 증여세 처분을 취소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 시절인 지난해 3월 ‘(재산의) 수평이동’이라며 “배우자 상속제 폐지에 동의할 테니 이번에 처리하자”고 했다. 당시 국민의힘은 상속세 부과 방식 개편, 배우자 상속세 폐지 등을 주장했다. 기획재정부(현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5월 유산취득세 도입을 담은 상속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상속세는 사망자 재산 전체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와 각 상속인이 받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취득세 방식이 있다. 상속세의 목적이 상속으로 얻은 경제적 능력에 과세하는 것이라면 피상속인 전체 재산보다 상속인 각자가 실제 얻은 재산을 기준으로 부담 능력을 판단하는 것이 조세의 응능부담 원칙에 맞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유산세 방식은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덴마크 등 4개국이다. 그런데 미국, 영국, 덴마크는 배우자 상속세가 없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상속세가 있는 나라는 24개국이다. 유산세는 다자녀 가구에 불리하다. 외자녀가 10억원을 상속받은 경우와 자녀 두 명이 각각 10억원을 상속받은 경우를 비교해 보자. 자녀 두 명의 상속세는 각각 10억원이 아닌 20억원 기준으로 정해진다. 상속세 연대납부 의무도 생긴다. 상속재산을 나누는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상속세도 여기에 불을 지른다. 상속세도 고령자·장애인 등 인적공제가 있다. 상속재산 전체에 적용되기 때문에 필요한 사람에게 공제가 적용되는 효과가 희석된다. 역시 분쟁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상속증여세법은 상속 개시일 10년 이내에 상속인이 미리 받은 재산은 물론 비상속인이 5년 이내에 받은 재산도 더해서 계산한다. 만약 창업주가 임직원에게 주식 등을 증여하고 5년 이내에 사망하면 상속재산에 포함돼 세율이 높아질 수 있다.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상속세 납부 인원은 지난해 2만 2524명으로 2020년(1만 181명)의 두 배가 넘는다. 기재부의 상속세 개편 입법안에 대해 참여연대는 자산 규모가 크고 자녀가 많을수록 상속세 감면액이 많아지는 ‘초부자 감세’라며 반대했다. 참여연대는 유산취득세를 도입하려면 세수 중립성과 조세 형평성 확보를 위해 과세표준(과표) 구간 조정, 공제 항목 축소, 세율 개편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개편은 필요하다. ●李대통령 “월급쟁이는 봉인가” 지난해 1월 민주당에 ‘월급방위대’가 출범했다. 당대표 직속기구로 소득세 과표의 물가연동제를 검토했다. 당시 대표였던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월급쟁이는 봉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물가상승으로 명목임금만 오르고 실질임금은 안 올라도 누진제에 따라 세금이 계속 늘어난다”며 사실상의 증세를 고칠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의원들은 과표 구간이나 공제금액을 올리는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소득이 커질수록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누진과세 체계에서는 명목소득이 늘어나면 소득자들이 세율이 높은 상위 구간으로 밀려 올라간다(bracket creep). 국회예산정책처는 2007년 ‘물가상승에 의한 소득세 부담 증가 완화를 위한 정책대안’에서 소득세 과표 구간 및 각종 공제제도의 기준금액을 물가에 연동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미리 정해진 규칙에 의해 불확실성이 줄고 가구의 소득세 부담을 변화시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OECD 회원국 중 22개국이 물가연동제를 실행하고 있다. 미국 국세청은 지난해 10월 올해 적용되는 소득공제금액과 과표구간을 발표했다. 예를 들어 소득공제금액은 지난해 3만 1500달러(부부공동신고)에서 올해 3만 2200달러로 인상됐다. 최고 소득세율(37%)이 적용되는 소득금액은 75만 1600달러 이상에서 76만 8700달러 이상으로 높아졌다. 우리나라는 2023년 최저 소득세율 6%가 적용되는 과표 구간을 1200만원 이하에서 1400만원 이하로, 소득세율 15%가 적용되는 과표 구간의 상한선은 46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였다. 다른 구간은 그대로 둬 서민·중산층만의 감세 효과를 추구했다. 8800만원 초과부터 소득세율 35%가 적용되는데 2009년부터 18년째 그대로다. 이후 소득세 개편은 소득세 최고세율을 38%에서 45%까지 올리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영국은 2021년 물가연동제 적용을 2026년까지 배제했다. 세수 부족 때문이다. 지난해 예산에서 2031년까지 적용배제를 연장했다. 물가연동제라는 규칙은 갖고 있고 세수 상황에 따라 탄력 대응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의 근로소득세를 언급할 때 높은 면세자 비중이 거론된다. 꾸준히 내려왔지만 32.5%(2024년 기준)로 미국(30.9%), 캐나다(13.6%), 일본(14.5%)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근로소득세 물가연동제를 적용한다면 면세점과 각종 공제·감면 등 조세지출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절차적 정당성·경제적 합리성 보장돼야 고소득·자산가가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는 사실에는 동의하지만 얼마나 많이 내야 하느냐는 다른 문제다. 세금은 재산권 제한이기 때문에 절차적 정당성과 경제적 합리성 등이 보장돼야 한다. 헌법재판소는 2008년 종합부동산세의 세대별 합산을 위헌으로 결정하면서 다른 중요한 원칙도 세웠다. 주거 목적으로 한 채만 일정 기간 이상 보유하고 별다른 재산이 없는 주택 보유자에게 예외조항이나 조정장치 없이 과세하는 것은 피해 최소성 및 법익 균형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그 결과 고령자·장기보유공제와 공정시장가액 비율 완화 등이 나왔다. 올해 발표된 종부세 개편안은 이 항목을 일부 손봤다. 주택 보유자들이 만들어 내지 않은 부동산가격의 폭등까지 더해져 세금의 예측가능성은 훼손됐고 계산 과정은 난수표 수준으로 복잡해졌다. 세금은 납세자가 모두를 부담하지 않는다. 법인세는 가격으로, 주택에 부과한 세금은 임대료나 자산가격으로 일부 전가될 수 있다. 조세 정책은 종착지도 따져 봐야 한다. 매년 발표되는 세제개편안에서 세제의 유지·보수와 정책적 목적의 증세·감세가 필요한 영역을 나누자. 물가상승에 따른 과표구간·공제금액 조정 등을 자동화·정례화하면 입법 지연 등에 따른 왜곡이 줄어들 수 있다. 집값 안정, 지역균형발전, 특정산업 육성 등 정책적 목표를 위한 세금은 목적, 부담계층, 세수효과와 사용처 등을 적극 논의해 보자. ‘좁은 세원 높은 세율’의 우리나라 세정구조는 납세자 간 부담의 불균형을 키워 조세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사회통합에는 부정적이다. 이제는 고쳐야 한다. 전경하 논설위원
  • 동양생명 박찬택 명인, 2년 연속 ‘동양대상’

    동양생명 박찬택 명인, 2년 연속 ‘동양대상’

    동양생명 박찬택 명인(KOA지점)이 2026 연도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동양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228건의 신계약을 체결하고 13회차 유지율 98%를 기록한 박 명인은 높은 실적뿐 아니라 계약의 질까지 입증했다. 박 명인이 꼽은 성과의 비결은 ‘데이터 기반 설계’다. 고객의 연령과 소득, 가족 구성 등을 분석해 필요한 보장을 설계하고, 고객이 상품의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데 집중한다. 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하면 불필요한 권유를 줄일 수 있고 높은 유지율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의 영업 방식은 기존 고객의 소개로 이어지는 신뢰 기반 영업으로 자리 잡았다.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객관적으로 제안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박 명인의 시작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시절 외할아버지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으면서 생계를 위해 동양생명 FC로 입사한 것이 계기였다. 이후 보험금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고객들을 직접 만나면서 보험이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고객의 일상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됐다. 최근 동양생명의 변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5년 7월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영업 환경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 한승훈 경기도의원 “18년째 지연된 KTX 경기남부역사, 적극적 해결책 찾아야”

    한승훈 경기도의원 “18년째 지연된 KTX 경기남부역사, 적극적 해결책 찾아야”

    경기도의회가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평택 지역 GTX 연장 사업에 대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국비 확보 지원을 주문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한승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6)은 지난 25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으로부터 도내 철도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평택 지역의 실효성 있는 철도망 확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승훈 의원은 18년째 지연되고 있는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한 의원은 “과거 신도시 분양 당시 약속된 KTX 역사 계획을 신뢰하고 입주한 주민들의 기다림이 매우 길어지고 있다”며 “단순히 경제성(B/C) 지표만을 이유로 사업을 정체시키기보다, 도 차원에서 관계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주민들의 오랜 상실감을 해소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돌파구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자체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광역급행철도 연장 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정무적 역할도 주문했다. 현재 시 재정 전액 부담 조건으로 검토 중인 GTX-A 및 GTX-C 노선의 평택 연장 추진과 관련해 한 의원은 “평택시의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 지자체 자체 부담에만 기대는 것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연장 사업들이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정상적으로 반영되어 최대 70%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가 정무적 역량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한승훈 의원은 “평택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는 것은 도정의 중요한 책무”라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철도항만물류국이 책임감 있고 온화한 소통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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