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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김장비용 20만 1천원…전년보다 5.6%↓

    올해 김장비용 20만 1천원…전년보다 5.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김장 성수기(11월 중순~12월 상순)를 맞아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17일 기준 20만 1151원으로 전년 11월 중순 21만 3003원에 비해 5.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7일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36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이뤄진 것으로, 정부와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이 반영된 것이다. 14개 주요품목은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양파, 대파, 쪽파, 생강, 갓, 미나리, 배,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등이다. 주재료 중 배추와 무는 추석 이후 잦은 비로 작황이 부진해 최근 도매가격은 상승세지만, 역대 최대규모의 김장철 농축산물 할인지원이 추진되면서 소매가격은 지난해 대비해 배추와 무가 각각 10%, 24% 하락했다. 도매가격은 이달 말부터 남부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 무 외에도 배, 새우젓, 소금과 같은 부재료 가격도 지난해보다 각각 28%, 8%, 10% 하락하며 김장철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한 몫을 했다. 양념으로 사용되는 마늘과 양파도 지난해보다 각각 9%, 6%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평년 대비 각각 8%, 13%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마늘·양파는 김장철 마늘·양파 수급대책에 따라 정부비축 물량을 공급하고 있어 향후 안정세가 기대된다”라며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주요 품목들의 수급 안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T가 조사한 김장비용 상세 정보는 농수산물유통정보 ‘카미스(KAMIS)’ 누리집(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정부 비축수산물에 양식수산물 포함

    정부 비축수산물에 양식수산물 포함

    그동안 비축수산물 대상에서 제외됐던 양식수산물이 비축 대상에 포함돼 양식 어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수산물 가격 폭락을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수산물 정부비축사업 시행요령이 지난 3일 개정돼 정부의 양식수산물 비축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비축수산물이란 수산물의 비생산 시기나 소비가 증가하는 명절 등의 수산물 초과수요 발생 시기에 안정적인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량이 많은 시기에 정부가 수산물을 수매해 비축하는 것으로 수산물의 원활한 수급 조절과 유통 가격을 안정시키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정부 비축 수매 수산물 품종은 해양수산부장관이 그해 생산 및 수급 동향 등을 감안해 별도로 지정하며 어획 수산물인 고등어와 갈치, 오징어, 명태, 마른멸치, 참조기, 천일염 등이 대상이다. 전남도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일부 양식품종의 산지 가격이 폭락하자 정부 수산물 비축사업에 양식수산물을 포함해 줄 것을 지속 건의했다. 개정 ‘수산물 정부 비축사업 시행요령’에는 외부요인에 의한 소비위축으로 발생한 산지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관련법에 따라 수산물유통발전위원회에서 특정품목의 수매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양식수산물의 수매가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또 수매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매 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비축수산물 판매처에서 판매 권장 가격 미준수 등 부당한 판매가 적발될 시 행정 처분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신설했다. 개정 시행요령은 공고일인 3일부터 시행하며 다만 행정처분 관련 규정은 내년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양식수산물 생산을 위해 어장질서, 어로질서,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수산 분야 3대 질서 확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남도가 지속 건의한 정부비축사업 시행요령 개정으로 전국 양식수산물의 60%를 생산하는 전남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작황 고려 않고 배추·무 등 수매…3만여톤 폐기해 273억원 손해”

    “작황 고려 않고 배추·무 등 수매…3만여톤 폐기해 273억원 손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제 작황을 고려하지 않고 농산물을 수매·비축해 최근 3년간 배추, 무, 양파 총 3만여t을 폐기해 273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다. 매뉴얼과 다르게 정부비축사업을 운영해 농산물 가격 급등에 제때 대처하지 못했고, 국내 수급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채 수입량을 결정해 오히려 폐기하게 된 사례들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31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기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유통공사에 대한 정기 감사는 2014년 11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농식품부와 유통공사는 수급안정을 위한 수매량을 결정할 때 매달 발표하는 실제 작황 결과와 관계 없이 수급 부족 시기 3개월 전 자료인 농업관측 예측생산량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감사원이 지난해 12월까지 최근 3년간 배추·무·고추·마늘·양파 등 5대 품목의 농업관측 예측 생산량과 실제 생산량을 비교·분석한 결과 생산량의 오차가 최대 117.8%까지 발생했다. 또 농식품부의 ‘수급조절매뉴얼’에 따라 농산물 가격이 상승 위기경보단계에 진입하는 경우 농식품부와 유통공사가 5대 품목의 비축 물량을 시장에 공급하고 특히 고추, 마늘, 양파의 경우 저율관세할당물량(TQR)를 조기 도입하거나 양을 늘려 수입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매뉴얼과 다르게 운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3년간 배추와 무에 대한 ‘가격 상승 위기 경보’ 10차례 가운데 7차례만 비축농산물을 방출해 남은 농산물을 폐기했고, 고추와 마늘의 경우 위기경보단계가 지속되는데도 저율관세 적용이 가능한 물량을 수입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적정 보관기간이 최소 35일에서 최대 90일로 짧은 배추와 무를 다른 농산물과 같이 배추, 무의 수매 전량을 창고에 비축한 뒤 상품 가치가 떨어진 채로 방출·판매해 손실을 입었다는 지적도 더해졌다. 신선란 수급 안정화되는데도 1억 5000만개 추가 수입 2125만개 유통기한 지나 폐기 ‘지적’ 급식시스템에 ‘영업정지’ 등 반영 안 해 업체 계약 지속 2020년 11월 조류독감이 발생하면서 국내산 신선란 수급이 어려워지자 농식품부는 다음해 1월부터 7월 초까지 10차례 걸쳐 미국산 신선란 2만 7000여개를 수입했다. 그러나 이후 국내산 신선란 수급이 안정화돼 가는데도 농식품부는 이를 알고서도 신선란 1억 5000만개를 추가 수입했고, 결국 지난해 1월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 신선란 2125만개를 폐기하게 됐다. 감사원은 농식품부 장관에게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수입을 실시할 때 국내 생산 능력과 공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주의를 요구했다. 또 유통공사의 ‘급식 식자재 전자조달 시스템(급식시스템)’에서 식품관련법 위반으로 시스템 이용정지 업체가 최근 5년간 총 102억원 규모의 식자재 납품 계약을 한 것으로도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같은 기간 급식시스템에서 영업정지 업체가 체결한 식자재 계약도 2억 3000만원어치에 달했다. 정지 기간 중 위장업체를 이용해 5억 6000만원어치 식자재 계약을 체결한 경우도 있었다. 급식시스템은 전국 1만 1976개 초·중·고등학교 중 9407곳(78.5%)과 유치원·어린이집 등 1123개 기관이 사용하는 식자재 공공조달시스템이다. 식품관련 법을 위반해 과태료나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는 처분일로부터 3개월간 급식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고, 영업정지 업체는 정지기간이 종료된 뒤 3개월간 이용이 금지된다. 그러나 감사 결과 행정처분 내역이 급식시스템에 자동 연계되지 않고, 유통공사도 행정처분 대상 업체 입력을 누락하면서 이용정지 업체들이 계속 급식시스템을 통해 학교에 식자재를 납품할 수 있었다. 감사원은 “식자재 공급사의 행정처분 내역이 급식시스템에 자동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주기적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위장업체를 파악·점검할 것”을 유통공사에 통보했다.
  • 논콩·가루쌀, 2배 지원에도 외면

    정부가 내년부터 논콩, 가루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전략작물직불금을 올해보다 배로 올려줄 방침이어서 농가들의 호응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논콩이나 가루쌀을 재배하는 농가에 전략작물직불금을 ㏊당 200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100만원보다 배로 늘려 쌀 대신 논콩이나 가루쌀을 재배하도록 동기부여를 하겠다는 것이다. 쌀 생산량을 줄이기 위한 고육책이다. 그러나 농민들은 일반 쌀을 생산하는 것에 비해 실질 소득이 낮고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외면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올해 전국에서 2만 643㏊의 논콩이 재배됐지만 충남, 전북, 전남에서는 집중호우로 수확하지 못하고 논을 갈아엎은 농가가 상당수에 이른다. 논콩 재배면적의 56%를 차지하는 전북의 경우 1만 1577㏊의 85.6%인 9944㏊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애초 물이 잘 빠지는 토질에서 잘 자라는 밭작물을 습도가 높은 논에 재배하는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가루쌀 역시 생산량이 일반벼에 비해 적지만 수매가는 같아 전략작물직불금을 받아도 실질소득은 낮다는 평가다. 가루쌀 예상 생산량은 10a당 475㎏으로 일반벼 547㎏보다 72㎏인 13%나 적다. 올해 전국 2000㏊에서 시범 재배된 가루쌀을 수확해야 정확한 통계가 나온다. 밀 재배 농가들도 내년 전략작물직불금이 ㏊당 50만원으로 올해와 같다며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과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우리밀생산자회 등은 지난 4일 ‘국산밀 전략작물직불금을 ㏊당 250만원으로 인상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국산밀은 정부비축량이 2만 4000t에서 2만 5000t으로 1000t 늘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논콩이나 가루쌀을 재배한 농가가 동계작물로 밀을 심을 경우 ㏊당 전략작물직불금이 인센티브 100만원까지 더해져 350만원에 이른다”며 농가들의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 정부비축 항바이러스제 9일부터 시장에 공급

    정부비축 항바이러스제 9일부터 시장에 공급

    정부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 정부 비축분을 시장에 공급한다.질병관리청은 6일 정부에서 비축하고 있는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78만 7000명 분을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약사가 가진 항바이러스제 재고량은 약 125만명 수준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7∼2018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자체 시장 공급량(200만명)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축 중인 항바이러스제 1292만명 분 중 현재 부족분에 대해 비축물량을 시장에 공급하고 이후에도 항바이러스제 부족이 계속되면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정부 비축 항바이러스제 공급으로 환자가 적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에 공급된 항바이러스제는 추후 제약사로부터 동등 의약품으로 받아 비축물자가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추경호 “김장재료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 정부비축물량 방출”

    추경호 “김장재료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 정부비축물량 방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11월 김장철이 본격 시작되면 김장 재료 중심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며 “정부는 김장 재료 전 품목에 대한 면밀한 수급·가격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농산물의 경우 최근에 가격이 다소 하락하고 있으나 높아진 가격 수준은 여전히 장바구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김장 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주재료인 배추·무는 생산량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나 기온 변화에 따른 작황 급변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추·마늘·양파·소금은 정부비축물량 1만 500t을 집중 방출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김장 재료에 대한 다양한 할인 지원도 추진하겠다”며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에 171억원을 투입해 김장 채소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굴·젓갈 등 수산물까지 20% 이상 할인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 농협에서 김장 채소류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등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김장 재료는 전통시장에서 많이 구매하시는 만큼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한도와 할인율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오는 12월까지 최대 100만원, 할인율은 10%로 상향된다. 추 부총리는 “관계 기관 합동으로 김장 재료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품목별 수급 점검, 할인 지원 등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수급 불안 시에는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남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사면 상품권 최대 2만원 환급

    경남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사면 상품권 최대 2만원 환급

    경남도는 2일부터 8일까지 거제고현시장과 고성시장, 남해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일정금액 이상 구입하면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속되는 고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에 모두 1억 7600만원 규모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한다. 시장별 환급 규모는 각 전통시장의 국내산 수산물 취급규모를 고려해 거제고현시장·남해전통시장 각각 7300만원, 고성시장은 3000만원이다. 당일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 결제 카드영수증과 현금영수증을 제출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환급금액은 6만 8000원 이상 구매했을 때는 2만원, 5만 1000원 이상~6만 8000원 미만은 1만 5000원, 3만 4000원 이상~5만 1000원 미만은 1만원, 1만 7000원 이상~3만 4000원 미만 구매 때는 5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받을 수 있는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만 해당된다. 젓갈류 등 국내산 원물을 이용한 가공식품도 포함된다. 정부비축 방출 수산물과 횟집을 비롯한 일반음식점은 환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남해전통시장 상인회 측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추석을 맞아 시장을 찾는 고객과 국내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시장 점포를 비롯한 수산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는 시장별 상품권 환급 지급액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어 해당 시장에 상품권 소진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흥택 경남도 해양항만과장은 “물가안정 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가 도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기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품권 소진 여부 확인을 비롯해 자세한 사항은 거제고현시장 055-635-8190, 고성시장 055-674-6931, 남해전통시장 055-864-3592로 문의하면 된다.
  • 글로벌 제조강국·경제안보 실현, 수출 7000억 달러 도전

    정부가 탄소중립 전환 및 글로벌 제조강국으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탄소중립 기조로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GVC) 리스크 관리와 전략산업 육성을 확대해 수출 7000억 달러 시대에 도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탄소중립 혁신 전환, 글로벌 제조강국 위상 강화, 공급망 안정화 및 경제안보 실현, 국부창출형 통상 추진 등을 담은 2022년도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제조강국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조선·철강·화학·기계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저탄소·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한다. 조선은 세계 1위 수주 실적에 맞춰 야드 내 물류·생산 전 공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야드’ 예비 타당성조사(예타)와 무탄소선박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공정·설계·인력 등의 측면에서 건조역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사업 외에 신산업 수요 창출과 성장 촉진에 나선다. 미래차 구매 목표제 시행이나 첨단 반도체 기술·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 분야 세제 지원 강화, 백신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백신 원부자재 R&D 신설 및 공정인력 양성 계획, 사용후 이차전지 개발 등을 통한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등의 투자를 강화한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핵심 소재뿐 아니라 자동차 반도체와 요소수 공급 차질 등을 경험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무게를 두기로 했다. 희소금속(광물) 비축일수를 현재 56.8일에서 100일로 늘리고 석유의 정부비축분에 47만 배럴 추가 및 가스 중기계약도 확대할 계획이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에 대해서는 국내외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경제안보 핵심품목별 수급상황을 고려한 비축확대, 수입선다변화, 국내 생산기반 조성 등 단계적 조치로 맞춤형 안정화 기반을 마련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을 근거로 국가첨단전략기술과 이에 기반한 산업에 대한 인허가 특례 및 생산시설·R&D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책을 펼치는 동시에 전략기술 수출과 인수합병(M&A) 사전 승인 의무화, 전문인력 관리 강화 등을 통해 기술과 인력 유출을 막기로 했다. 또 전략적 대응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국부창출형 통상’을 추진해 수출 6000억 달러 정착과 함께 ‘7000억 달러+α’ 시대에 도전 계획을 밝혔다.
  • 추석 앞두고 명태·고등어 등 정부 비축 수산물 9227t 방출

    다음달 추석을 앞두고 정부비축 수산물 9227톤을 방출한다. 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30일부터 명태와 오징어 등 정부비축 수산물 6종 9227톤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시장에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품목별로 명태 6945톤, 고등어 368톤, 오징어 706톤, 갈치 298톤, 참조기 770톤, 마른멸치 140톤이다. 시중 가격보다 10∼30% 낮은 가격에 공급된다. 공급 가격대를 보면 명태(약 700g) 1400원, 원양오징어(약 330g) 1900원, 고등어(약 500g) 2300원 등이다. 해수부는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남는 물량은 도매시장이나 전자입찰(B2B)로 배정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이르면 다음 달 9일부터 대형마트 등에서 살 수 있다. 해수부는 수산물 가공품인 볶음용 마른멸치(4만 8750봉)와 절단동태(1만봉)도 방출한다. 이 상품들은 대형 유통업체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 8년 만에 오징어 대풍인데… ‘울상’ 짓는 울릉도

    8년 만에 오징어 대풍인데… ‘울상’ 짓는 울릉도

    ‘오징어는 대풍인데, 울릉도 분위기는 무겁습니다.’ 최근 울릉도·독도 연안 어장에 오징어군이 폭넓게 형성되면서 가을철 오징어잡이가 모처럼 풍어를 맞았으나 정작 지역 분위기는 어둡다. 코로나19로 소비가 줄면서 오징어 재고가 쌓이면서 가격이 20% 폭락했기 때문이다. 8일 울릉수협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오랜만에 오징어 생산량이 늘면서 같은 달 위판량이 97t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t보다 4.2배 증가한 것이며 2017년과 2018년 동기 5t, 16t보다는 최대 20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이성용 울릉수협 상무는 “수년 전부터 계속되던 오징어 흉어가 지난달부터 오랜만에 풍어를 맞고 있다”면서 “1개월간 100t에 가까운 오징어가 위판되기는 7~8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초 울릉도·독도에 큰 피해를 준 두 차례 태풍이 해역의 바닷물을 뒤섞어 놓으면서 어군이 대폭 형성된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울릉지역 분위기는 그리 밝지 않다. 올 들어 코로나19로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특산물인 오징어 소비가 크게 위축되는 등 재고량이 갈수록 쌓여 가는 데다 제값 받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위판 가격은 물오징어 특품 1축(20마리, 8㎏ 이상) 기준 6만~7만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20% 정도 낮은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또 지난달 말 기준 울릉도 마른오징어 재고량은 93t에 이른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비축 오징어를 정부가 수매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수도 없다. 지난해부터 수산물 정부비축 사업 대상에서 울릉도 마른오징어가 제외됐기 때문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오랜만에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것을 마냥 즐거워할 것만은 아니다”라면서 “울릉도 오징어의 가격 정상화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 전개와 함께 정부가 비축된 오징어를 조기에 수매해 줄 것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9월까지 울릉지역 관광객은 14만 4266명으로 지난해 동기 33만 3727명의 43.2%에 그치고 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열린세상] 전통시장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법/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열린세상] 전통시장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법/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추석 황금연휴가 다가온다. 벌써부터 고향으로 향하는 기차표 예매에 진땀 빼는 분도 있고, 가족 여행 생각에 설레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1년 중 가장 풍성해야 할 이때에 가계의 시름도 늘어난다. 무더위와 집중호우 때문에 농산물 값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물가가 5년 만에 최대 폭으로 치솟았다. 올해 8월 소비자물가는 2.6%, 생활물가는 3.7%나 올랐다고 한다. 제수음식을 마련해야 하는 주부들 마음도 무거워진다.그동안 정부는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려 노력해 왔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정부비축 수산물 4956t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서민들은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20~33% 낮은 가격으로 살 수 있게 됐다. 지난 설에 제수용품 27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4% 저렴했었다. 이번 추석에도 비슷하리라 본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까지 쓰면 5% 더 할인이 가능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가격만 싸면 다 되느냐’고 정색하는 주부들을 만날 것 같다. 병날까 겁나는 불결한 위생상태, 무용지물인 신용카드, 믿음이 가지 않는 가격표…. 사정이 이런데도 전통시장에 가느냐고 할 수도 있다. 오래전 전통시장은 그랬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많이 변했고 계속 변신 중이다. 먼저 상인들의 마음가짐이다. 고객들의 불편과 불만을 알고 이제는 변하겠다는 결심을 다지고 있다. 얼마 전 열린 전통시장 3대 서비스 혁신 대국민 약속이라는 행사에서 시장 상인들이 진정성이 담긴 다짐을 한 적이 있다. 편리한 카드결제, 명확한 가격과 원산지 표시, 위생 청결을 준수하겠다는 내용이다. 전체 시장의 반의 반이 넘는 352개 전통시장 대표가 모였다. 오래지 않아 다른 시장들도 참여할 것이라고 믿는다. 전통시장의 위생 문제도 많이 나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통시장에서 파는 식품들의 위생수준을 검사했는데 부적합률이 0.8%로 대형마트의 0.6%에 견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비위생적이라는 불안감을 갖지 말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닭이나 오리 같은 육류는 냉장고에서 꺼내면 냉장진열상자에 넣도록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고 식육판매 허가도 받아야 한다. 전통시장이든 대형마트든 육류를 다루는 매장은 똑같이 안전하다는 뜻이다. 거기에 이번 명절에는 4개 부처, 17개 지자체에서 대대적인 성수제품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하니 더욱 믿음직하다. 카드나 휴대전화기를 통한 간편 결제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뒤도 돌아보지 않는 젊은이들도 살펴봐야 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전통시장의 4분의1 이상이 편리한 카드결제 보장을 다짐했다.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다.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곳도 있다. 경기도의 송북 전통시장이다. 50%이던 카드단말기가 7개월 만에 90%까지 늘었는데 상인들의 우려와 달리 매출도 15%나 늘었다. 다른 시장들도 뒤따를 것으로 믿는다. 여기에 서울시가 전통시장용 앱투앱 결제도 추진하고, 전자 온누리 상품권 확산까지 더해지면 충분히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어떤 주부는 가격표가 없어서 품질에 맞는 가격인지 못 믿겠다고 한다. 하지만 2015년 전통시장 실태조사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넓은 15평 이상의 점포는 이미 78%가 가격표시를 하고 있다. 15평보다 작은 점포도 55%가 가격표시제를 이행하고 있다. 상점을 볼 줄 아는 안목 있는 소비자라면 전통시장에서도 대형마트를 뛰어넘는 정직한 가격, 가성비 높은 가격표를 충분히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전통시장을 위한 정부 정책은 2005년 시작돼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전통시장들은 우리 고유의 정은 이어 가면서도 고객들의 늘어나는 다양한 요구에 맞춰 변화해 오고 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전통시장들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이제 가격뿐 아니라 안전과 편리, 품격도 함께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변화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도 함께해야 한다. 아무쪼록 우리 경제의 중심인 서민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전국 방방곡곡의 새로워진 전통시장에서 만나 활기를 이어 갈 날을 기대해 본다.
  • 제주 갈치가 대풍…10kg 냉동 갈치 가격 38.1%↓

    제주 갈치가 대풍…10kg 냉동 갈치 가격 38.1%↓

    최근 제주 인근 해역에서 갈치가 대풍이다.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부터 제주 연근해에서 갈치 어획량이 급증해 올해 6월 한 달간 갈치 위판실적이 2951t(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621t(95억원)와 비교해 4.8배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10㎏에 19마리짜리 냉동 갈치인 경우 지난해 42만원 하던 가격이 올해 26만원으로 38.1% 하락했다. 10㎏에 33마리짜리도 지난해 19만원에서 올해는 13만원으로 31.6% 감소했다. 도는 최근 제주도 연근해 어장의 수온이 예년보다 다소 높고, 갈치 먹이자원이 풍부해지면서 갈치어장이 형성됨에 따라 갈치조업 어선의 출어척수와 조업 일수가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조동근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갈치생산량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 어업인들은 어업경비 부담과 가계수익이 줄어드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며 “갈치의 원활한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에 정부비축 수산물(갈치) 수매자금 390억원을 긴급 지원 요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월 소비자물가 1.9%↑…농산물값 상승세 주춤하자 기름값 ‘껑충’

    2월 소비자물가 1.9%↑…농산물값 상승세 주춤하자 기름값 ‘껑충’

    2월 소비자물가가 1.9% 상승했다.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기름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상승했다. 지난해 8월만 해도 0.5%에 그쳤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12월 1%대로 올라서더니 해가 바뀐 올 1월에는 2.0%로 4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달에도 1월과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석유류는 13.3% 뛰어 전체 물가를 0.54%포인트 끌어올렸다. 석유류 물가는 2011년 11월(16.0%)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석유류 가격 상승 영향으로 공업제품은 2.4% 올라 2012년 9월(3.3%)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연료·열차·시내버스 요금을 아우르는 교통(6.0%) 물가도 2011년 12월(6.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오르며 전체 물가를 0.64%포인트나 끌어올렸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4.3% 상승했지만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가격이 크게 올랐던 계란값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전달(8.5%)보다 상승 폭이 크게 둔화했다. 계란값은 전월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전년 동월대비 상승폭은 61.9%에서 50.6%로 축소됐다. 배추, 무 등도 출하량이 늘거나 정부비축분이 풀리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구제역 발생에 따른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소고기 가격은 국내 사육두수 감소 등 영향으로 1.1%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지난 1월 4.3% 하락했던 닭고기 가격은 AI 사태 안정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5.6% 반등했다. 구제역 여파로 소·돼지고기 수요가 닭고기로 옮겨간 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집세를 포함한 서비스물가는 2.1% 상승해 전체 물가를 1.17%포인트 끌어올렸다. 반면 전기·수도·가스는 누진제 개편에 따른 전기세 하락 효과가 계속되면서 8.3% 하락해 전체 물가를 0.35%포인트 끌어내렸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5%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7% 올랐다. 식품 등을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2.3% 상승했다. 생활물가 중 식품은 채소류 가격 안정세로 상승 폭이 전달(4.4%)보다 줄어든 3.2%에 그쳤다. 식품 이외는 석유류 상승 영향으로 1.4%에서 1.9%로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 먹는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4.8% 상승했다. 신선식품 상승률은 지난해 9월 16.6% 오른 이후 올해 1월까지 내리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오다가 6개월 만에 한자리로 떨어졌다. 특히 신선식품 중 신선채소는 상승 폭이 17.8%에서 0.8%로 대폭 축소되면서 전체 상승 폭 둔화를 견인했다. 유가 상승 여파로 휘발유(12.4%),경유(18.5%),등유(12.3%) 등 석유류 가격도 뛰었다. 전세는 3.0% 올랐다. 하수도요금(12.8%), 보험서비스요금(19.4%)의 상승률도 높았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정부비축물자도 신용카드로 구입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알루미늄, 구리 등 정부 비축물자를 구입하는 업체들도 신용카드로 대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조달청이 권익위의 제도 개선 의견을 받아들여 카드결제 시스템을 구축, 이르면 내년부터 정부 비축물자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7일 밝혔다. 조달청은 아연, 구리, 납, 주석, 실리콘 등 정부 비축물자를 구입해 영업하는 업체들에 대해 구매대금을 현금으로 납부하거나 금융기관에서 보증서를 제출받아 외상납부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영업 활동을 하는 업체 가운데 90%(513개)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은 재정 상태가 열악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보증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정부 비축물자 구매대금의 지난 3년간 현금납부 비중은 전체 구매대금의 80%(1조 3601억원)에 이른다. 권익위 관계자는 “현금납부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 운용에 부담이 가중된다”며 “불필요한 제도를 개선해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대기업·중기 불공정거래 ‘메스’… 납품단가 등 대대적 실태조사

    대기업·중기 불공정거래 ‘메스’… 납품단가 등 대대적 실태조사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의 근원을 자르기 위해 본격적으로 메스를 들었다. 올 상반기 중으로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기업 협력 생태계 조성을 통해 2017년까지 ▲수출 1억 달러 이상의 강소 중소기업 300개(2011년 기준 116개)를 육성하고 ▲산업융합 확산 ▲산업·통상 연계 시너지 ▲지역경제 활성화 ▲안정적 에너지시스템 구축 등 5개 주요 과제를 담은 업무 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특히 산업부는 일방적인 납품단가 인하와 전속거래(다른 업체와의 거래를 막는 것)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지배주주나 최고경영자(CEO)를 통해 공정한 납품단가 책정과 교차구매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기관에 온라인 대금지급 모니터링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제값 주기’ 거래 관행을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에너지 정책은 안전성과 국민 신뢰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행키로 했다. 월성원전 1호기 등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 여부는 유럽연합(EU) 방식의 내구성 검사와 국제전문기관의 특별 점검을 거친 뒤 국민 여론을 수렴해 결정하기로 했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 중간 저장시설 설치 계획은 4월에 구성되는 공론화위원회의 논의 결과와 환경부의 정책 조율을 토대로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 산업의 경쟁 체제 도입을 위해 민간기업의 가스 직수입을 활성화하고 수익성에 문제가 있는 공기업은 과감히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한편 전력 거래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중소기업청도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중견기업을 2017년까지 4000개(2011년 기준 1422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졸업 이후에도 금융과 세제 등의 지원이 일시에 사라지는 것을 막고 중견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해 자금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또 중기청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현재 24개인 중소유통물류센터를 올해 안에 36개로 늘리기로 했다. 전통시장에 냉동 고등어와 조기등 7개 품목의 정부비축물자를 도매가보다 8~46%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방침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창의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면서 “중견기업 육성정책을 중소기업청으로 이관한 것은 (정부가) 창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아우르는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해 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 애플 간의 특허소송에서 보듯 세계적으로 지식재산을 둘러싼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일부 대기업은 산하 연구기관이나 하도급업체, 피고용인의 지식재산에 대해 제값을 주지 않고 탈취하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경제민주화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추석기간 전통시장 오세요…한우 20% 할인해 팝니다

    이번 추석에 전국 전통시장에서 한우 할인판매가 처음 실시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다. 국내 곡물가격 안정을 위해 사료원료 구매자금 지원에 1조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13일 경기 평택 축산농협 미래부연합사료공장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 추석 성수품 할인판매 계획’을 결정했다. 회의를 주재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비축 농수산물 7종을 전국 50개 전통시장에 도매가보다 10~40% 싸게 공급할 것”이라면서 “특히 한우 등 축산물을 전통시장에 직접 공급해 20% 이상 할인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곡물가격 안정을 위해 사료원료 구매자금 지원과 함께 내년에는 수출입은행을 통해 낮은 이자로 금융자금 1조원을 공급하고, 지원 조건도 대폭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기고] 농수산식품 분야도 IT 접목 사고 키워야/이광우 농수산물유통공사 부사장

    [기고] 농수산식품 분야도 IT 접목 사고 키워야/이광우 농수산물유통공사 부사장

    우리의 생활패턴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의 업무처리도 모든 것이 정보기술(IT)과 밀접하고 사업도 IT와 접목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농수산식품 분야에도 농수산물 사이버거래, 수출과 유통 사업별 홈페이지와 농수산물 가격비교 사이트(싱싱장터), 웹을 통한 유통정보 제공, 정부비축물자의 입찰과 판매, 정부 물품구매 등에서 IT 선진화가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IT 사업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0년 전자상거래 규모는 총 824조 391억원에 이른다. 일반 소비자들의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총 25조 202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 중에서 농수산물의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6812억원으로 전체 사이버 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공산품과 달리 농수산물을 사이버거래로 사고팔 때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2000년 이후 지자체와 생산자(단체)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직거래 사이트는 2만개를 넘어섰지만, 일부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인지도가 낮아 소비자의 방문이나 매출실적이 아직은 낮은 편이라고 한다. 농수산식품을 생산하고 유통·판매하는 생산자와 기업들은 이러한 소비자의 기대와 욕구를 만족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농수산물의 소비형태는 과거 도매시장을 통한 경매, 유통업체의 판매망, 직거래 장터, 전통시장, 소매점 등의 판매 방식에서 인터넷이나 전자상거래 방식의 B2B. B2C 거래가 확대되면서 이를 통한 거래금액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학교급식용 음식재료도 전자거래로 조달하고 있어 농수산물의 사이버거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규모가 영세한 소규모 농수산물 생산업체들이 홈페이지나 직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홍보성이 돋보이게 꾸미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자체나 지역, 관련단체 등이 동반성장 차원에서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직도 자사 제품을 효과적으로 PR하고 매출 확대로 직결하는 데는 부족한 점이 많다. 이러한 중소 농수산식품 생산업체들의 애로를 덜어주고 소비자의 합리적 쇼핑을 지원하고자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관문 홈페이지인 ‘싱싱장터’’(www.esingsing.co.kr)를 오픈하고 지난 8월 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싱싱장터’는 생산자의 제품을 무료로 홍보해주기 때문에 유통비용이 절감되어 생산자에게는 금전적 이익을 가져다 주고, 소비자에게는 원하는 상품을 한곳에 모아 서로 비교 검색하여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쇼핑의 편리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소비자들이 농수산물이나 식품을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 제품의 이미지나 과거 경험, 소문이나 평가 등에 의존하여 온라인 쇼핑몰이나 전자상거래로 구매하는 데에 위험부담을 느낀다는 점을 생산업체들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농수산식품을 소비하는 데 인터넷이 중요한 수단이 되고 또한 미래 소비문화로 정착되게 하려면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믿음과 신뢰, 생산자(기업)의 책임의식, IT와 연계된 사고와 아이디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신뢰와 새로운 사고 그리고 고객 불편에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야말로 생산기업이 영속하는 이유이다.
  • [경제 브리핑] 산지쌀값 또 하락… 열흘새 0.4%↓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온 산지 쌀값이 지난달 25일에 이어 또다시 하락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산지 쌀값(지난 15일 기준)이 80㎏당 15만 4532원으로 열흘 전에 비해 0.4%(692원)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3월 이후 2010년산 정부비축쌀 24만t과 2009년산 정부비축쌀 25만t 등 49만t을 방출함에 따라 시중에 유통물량이 충분해져 쌀값이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 감사원, 부적절 조달업무 40건 적발 담당자 징계 등 요구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물품의 품질이 기준에 미달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관계기관에 통보하지 않는 등 부적절하게 처리된 조달업무 40건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은 조달청 등 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비축물자 구매 및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40건의 부적절한 업무처리를 확인하고 230억원의 감액처리를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3건은 업무담당자의 징계·문책을 요구했고, 20건은 주의·통보, 나머지 17건은 시정토록 조치했다. 징계 통보된 조달청 공무원 A씨의 경우 품질이 뛰어난 물품에 지정하는 ‘우수조달품’의 품질점검업무를 수행하면서 공공기관에 납품되고 있는 안전잠금장치 맨홀 뚜껑과 주철제 우수통이 기준에 미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조달업무 담당자에게 알리지 않아 2008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여 동안 충북 청주시 등 43개 기관이 13억여원 상당의 기준미달 제품을 구매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감사원은 물가변동에 따른 조달물품의 계약금액 조정업무를 소홀히 하는 등 부적정 조달업무에 대해 무더기로 시정 및 주의·통보 조치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소아·어린이용 타미플루 벌써 바닥?

    소아·어린이용 타미플루 벌써 바닥?

    타미플루 재고량이 바닥을 드러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질병관리본부가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정부비축 성인용 타미플루(75㎎)의 재고량이 84만 3738명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용량이 30㎎인 소아·어린이용 타미플루는 재고가 바닥났고, 역시 소아·어린이용인 45㎎ 용량 타미플루의 재고량은 2175명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곽 의원은 특히 국가전염병재난단계가 ‘경계’였던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 달간 항바이러스제가 71만 6794명분이나 소진됐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수입할 예정인 타미플루는 성인용 타미플루 408만명분, 소아용 타미플루 102만명분 등 총 510만명분이다. 그러나 계약서 상 납품기한이 12월 말로 돼 있고 항바이러스제가 납품 마감기한 직전에 입고돼 온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새달 중순까지는 항바이러스제 물량이 부족할 것이라고 곽 의원은 전망했다. 총 363만명분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다른 항바이러스제 릴렌자는 7세 미만 미취학 아동에게는 투여할 수 없어 사용이 제한적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공식자료를 내고 “이달 8일 현재 총 496만명분의 정부비축분 항바이러스제 가운데 의료기관, 약국 등에서 141만명분이 투약됐고 355만명분이 현재 사용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또 “추가물량은 타미플루 549만명분과 릴렌자 247만명분으로, 이달 초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총 17회에 거쳐 비축할 예정이어서 아직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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