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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 넘은 이스라엘… 종전 협상 와중에 레바논 대규모 공습

    선 넘은 이스라엘… 종전 협상 와중에 레바논 대규모 공습

    남부서 어린이 4명 포함 31명 사망헤즈볼라 기반 시설 100여곳 공격네타냐후 “북부지역 주민 위한 것”레바논 누적 사망자 3100명 달해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전면적인 폭격에 나서며 미국·이란 종전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지 우려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AFP통신 등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지역을 공습해 31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최소 4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 동부 지역에서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11명이 목숨을 잃는 등 사상자가 속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도시 나바티에시를 비롯해 남부와 동부 전역의 최소 50개 마을에 대피 경보를 발령하고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군은 헤즈볼라의 무기 저장고와 지휘소 등 레바논 전역의 기반 시설 100곳 이상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AFP통신에 이스라엘이 레바논과의 접경 지역에 설정한 이른바 ‘옐로 라인’(방어선) 너머에서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옐로 라인은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공격 및 기습 침투로부터 자국 북부 접경지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레바논 남부 영토에 임의로 설정한 군사 통제선이자 작전 구역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을 넘어 레바논 영토 안쪽으로 약 10㎞까지 깊숙이 뻗어 있다.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에서 남부 자우타르 알샤르키야 지역을 향해 이동하던 이스라엘군을 현장에서 격퇴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을 향해 드론·로켓 공격을 했다며 이들과 직접 교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 강화를 지시한 후 단행된 것으로, 지난 4월 휴전이 발효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레바논에서의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군은 상당한 병력을 지상에 배치하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북부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보 완충 지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 4월 미국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으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서로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보복 공격을 계속해 사실상 휴전 결렬 상태다. 레바논 당국은 헤즈볼라가 지난 3월 2일 이란전에 참전한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자국 누적 사망자가 31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 국토위성 1·2호 시대 개막…“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

    국토위성 1·2호 시대 개막…“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

    국토위성 2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산불·홍수 때 피해 현황을 지금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3차원 지형정보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국토위성 1호와 2호를 동시에 운영해 정밀 관측 역량을 강화하고, 영상 정보도 민간에 적극 개방해 국토위성 영상의 활용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위성 2호는 지난 3일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Space-X사의 ‘팔콘9’ 발사체로 발사돼 지상으로부터 약 500㎞ 상공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르면 1~2주 내에 첫 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위성 2기를 활용해 촬영 주기를 50%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위성 2기를 운영하면 동일 지점에 대한 촬영 주기가 기존 4~5일에서 2~3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촬영 주기가 단축되면 토지와 도시, 녹지와 농·산림, 해양 등 국토 변화를 더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국가 정책 수립과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위성 영상의 활용도가 높아진다. 특히 국토 전체를 1대5000 축척으로 제작한 국가기본도 갱신 주기도 빨라질 전망이다. 국가기본도 갱신 주기는 1년이지만, 군사·안보상 제약이 따라 지상조사와 항공촬영이 제한되는 접경지역은 정보 수집의 한계로 2년마다 갱신됐다. 또 위성영상으로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이 가능해진다. 국토위성 1·2호는 약 17분 간격으로 동일 궤도를 비행하는 ‘쌍둥이 위성’인데, 두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합성하면 고정밀 입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그간 접경지역의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을 위해 해외 위성 영상을 구매해야 했지만, 우리 기술만으로도 고정밀 입체 영상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국가 재난 대응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국토부는 산불·수해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부처에 긴급 위성 영상을 제공하고 있는데, 긴급 영상 촬영 주기가 2일에서 1일로 단축되는 만큼 국가 차원의 골든타임 확보가 용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민들의 편의성도 올라간다. 그동안 국토위성 영상을 활용해 제작한 ‘국토위성지도’를 갱신하는데 평균 10개월이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그 절반인 5개월 수준으로 단축된다. 이에 가족과 함께 떠날 주말 캠핑지 지형과 환경을 미리 확인하거나 고향에 있는 부모님 산소의 피해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실향민의 경우 북한의 고향 마을 변화를 더 자주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성호철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위성 영상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자산으로, 공간정보 산업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전후방 융복합 산업에 있어 잠재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며 “국토위성 영상은 세계 유례 없이 무료로 배포되는 고해상도 영상으로 영상 활용 과정에서 국내 공간정보 기술 발전을 유도하며 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초대형 태양광 단지 10곳 짓는다… 재생에너지 100GW 승부수

    초대형 태양광 단지 10곳 짓는다… 재생에너지 100GW 승부수

    12GW 보급 땐 원전 8기 규모 발전100% 가동 땐 서울 1년 전기 생산소비 많은 수도권·강원·충청 유력 공공 사업엔 국산 자재 사용 지원 정부가 설비용량이 1GW(기가와트)가 넘는 초대형 태양광 발전 단지를 수도권·충청·강원에 10개 이상 짓는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2030년까지 100GW 달성’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력 공급망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전력 생산의 무게추를 화석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 대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8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올해 3월 개정된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라 수립됐다.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달성을 위한 세부 전략 중 하나다. 정부는 ‘GW급 초대형 태양광 발전 단지’를 10곳 이상 조성해 12GW를 보급할 수 있는 발전 설비를 확보하기로 했다. 기존 0.3GW(330㎿)급 태양광 단지의 3배가 넘는 규모의 발전 단지를 10곳 이상 지어 발전의 중심축을 재생에너지로 옮겨놓겠다는 것이다. 12GW는 서울시 430만 가구가 전기를 1년 내내 넉넉하게 사용하고도 남는 규모다. 최신 원전 1기가 1.4GW 규모라는 점을 고려하면 설비 용량 자체는 원전 8기 규모다. 다만 태양광 발전의 가동률이 날씨와 시간 영향으로 15%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전기 생산량은 가동률 85%의 원전 1~2기를 새로 만드는 수준일 것으로 추산된다. 태양광 발전 단지는 전력 소비량이 많고 추가 전력망 확충 부담이 적은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에 조성된다. 주요 후보지는 경기 시화·화옹지구, 충남 태안·서산 등 간척지와 경기 북부·강원의 접경지역이 꼽힌다. 기존 송전망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부지도 유력한 후보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범정부 ‘초대형 계획입지 발굴 추진단’을 만들어 발전소 입지와 사업 방식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4대 정책 입지’에는 총 44.2GW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다. 4대 정책 입지는 산업단지·공장 지붕(19.0GW), 영농형·수상형 태양광 발전 설비(11.1GW), 도로·철도·농수로(4.4GW), 학교·주차장·전통시장 등(2.5GW)이다. 올해 10만 가구를 시작으로 2035년까지 아파트 200만 가구에 ‘베란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보급한다. 정부는 대규모 공급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를 내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태양광 발전 계약 단가는 현재 1㎾h (킬로와트시)당 150원이다. 이를 2030년에 33.3% 저렴한 100원으로, 2035년에 현재보다 46.7% 내린 80원 이하로 내릴 방침이다. 육상 풍력은 현재 1㎾h당 180원에서 2030년 150원, 해상 풍력은 현재 330원에서 250원으로 인하한다. 아울러 무너진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제2의 조선업’으로 키우기 위해 공공 재생에너지 사업엔 국산 자재를 쓰도록 하는 등 지원책도 기본계획에 담겼다.
  • “강원, 내 정치인생 종착역… 중앙 움직여 재정 끌어오겠다” [6·3선거 후보 인터뷰]

    “강원, 내 정치인생 종착역… 중앙 움직여 재정 끌어오겠다” [6·3선거 후보 인터뷰]

    정무수석·4선 의원·원내대표 경험정책·예산 흐름 누구보다 잘 알아김진태, 민생 대신 전시행정 치중보수 결집하지만 내 지지층 ‘확고’ 6·3 지방선거 강원지사에 도전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8일 “강원도는 인구가 줄어드는 수준이 아니라 공동체의 근간이 흔들리는 ‘인구 벼랑’ 끝에 서 있다”며 “강원도 혼자의 힘으로는 이 상황을 바꾸는 게 불가능하다. 중앙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년 창업가를 만나보니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어도 뒷받침할 인프라와 주거 여건이 부족해 결국 수도권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고 토로하더라”며 “청년이 떠나면 기업이 오지 않고, 기업이 없으면 세수가 줄고 복지가 무너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절규는 바로 ‘이 악순환을 끊어낼 강력한 해결사가 필요하다’는 간절함이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강원지사인가. “중앙 정치에서는 정말 할 만큼 했다. 남은 정치 인생을 어디에 쓰는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인지 고민했다. 폭넓은 중앙 네트워크가 강원도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의 도정에 대한 평가는. “강원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동안, 현 도정은 근본적인 해결책 대신 전시성 행정에 치중했다. 고유가로 민생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수억원의 도민 혈세로 개최한 자화자찬 도정보고회는 김 후보의 일방통행식 뚝심을 엿보기에 충분했다. ‘그래도 도지사는 김진태’를 강조하는 것 같은데 ‘이래도 도지사가 김진태?’라는 말이 널리 회자될 것으로 본다.” -보수 결집 기류는 없나. “선거 초기 보였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다만 제 지지율이 줄지 않았다는 점에서 고정 지지층이 확실히 조성됐다고 본다. 강원 대표 보수 인사인 최흥집 전 부지사를 비롯해 염동열 전 의원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저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진보·보수를 넘어 강원의 변화를 위해 우상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모이는 중이다.” -중앙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들었는데. “4선 국회의원과 원내대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하면서 정책이 어떻게 결정되고 예산이 어디로 흐르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 정무수석을 하면서 용문·홍천 철도를 대통령 직보로 추진했고, 강릉·삼척 고속화철도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 KTX강릉선 증편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얘기해서 이끌어냈다.” -민간 투자는 어떻게 유치할 계획인지. “우리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 농산물·산림·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자원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과 푸드테크 시대에 글로벌 기업들이 먼저 찾는 핵심 자산이다. 1차 생산에 머물렀던 강원의 농업을 2·3차 가공 산업과 결합해 수출까지 이어지는 강원형 식품가공산업 클러스터로 탈바꿈시키겠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도 언급했는데. “국내외 대기업과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 중이다. 단순히 서버만 들어오는 데이터센터 유치에서 그치지 않고 데이터센터와 연계된 첨단 산업을 강원도로 끌어들이겠다.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야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생긴다.” -접경지역에 대한 발전 구상은. “금강산 관광 재개는 포기할 수 없는 강원도의 숙원이다. 중앙정부와 협력해 남북 상생의 지도를 다시 그리겠다. 또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5㎞가량 북상시켜 규제로 묶였던 토지를 주민 품으로 돌려드리고 군사시설 보호구역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정책 협약도 맺었는데. “서울은 공간과 휴식이 부족하고 강원은 사람과 자본이 절실하다. 이 이해관계를 잇는 게 성과를 만드는 동력이 될 거다. 서울과 강원 간 교통망 확충은 조기에 준공하는 방법으로 시기를 대폭 단축하겠다. 또 주거와 의료가 결합된 ‘대한민국 1호 은퇴자 도시’를 조성하겠다.” -당선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당선 즉시 비상경제계획을 가동할 생각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폭염 대책이 절실한 에너지 빈곤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추진하려고 한다.” -고향 강원도가 마지막 정치 행선지인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 상정해놓고 계획을 말하는 건 무의미하다. 강원도를 제 정치 인생의 종착역이라 생각하고 강원 발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 이재명 정부 첫 통일백서 발간…‘한반도 평화공존’ 강조

    이재명 정부 첫 통일백서 발간…‘한반도 평화공존’ 강조

    통일부는 18일 지난해 정부의 대북·통일 정책 전반과 남북관계 상황 등을 정리한 ‘2026 통일백서’를 발간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나온 통일백서로,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이 대폭 반영됐다. 지난해 2025 통일백서와 비교하면 정책 기조 변화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백서 1장에는 ‘북한의 도발 대응 및 북핵문제 해결 노력’, 윤석열 정부의 통일 구상인 ‘8·15 통일 독트린’을 앞세웠지만, 올해 백서에서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전면에 배치해 상세히 서술했다. 지난해 2장에 배치됐던 ‘북한인권과 인도적 문제’도 올해는 4장 ‘사회문화협력’의 하위 항목인 ‘남북인권협력 추진’으로 축소됐다. 반면 윤석열 정부에서 상대적으로 축소됐던 남북 대화와 교류협력 관련 서술은 확대됐다. 올해 백서는 ‘평화교류협력’, ‘사회문화협력’, ‘남북대화’를 별도 장으로 두고 남북 대화 재개 노력과 교류협력 기반 조성 상황을 서술했다. 통일부는 관계자는 “정부 출범 직후부터 전단 살포를 막고,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는 등 ‘먼저 평화를 실천한’ 선제적 긴장 완화 조치와 이에 따른 접경지역의 평화 회복과 같은 변화도 담겼다”고 밝혔다. 백서는 이재명 정부가 ▲북한 체제 존중 ▲흡수통일 불추구 ▲적대행위 불추진 등을 한반도 평화공존의 3원칙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통일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국 성인 1005명 중 69.9%가 ‘통일 지향의 평화적 두 국가관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기조로 인한 남북관계 단절은 계속됐다. 백서에는 남북 교역액이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0원’을 기록하면서 경색된 관계를 반영했다. 남북 왕래인원도 2021년부터 5년 연속으로 전무했다. 2017년 북중 접경지역 취재 중 실종된 탈북민 출신 언론인 함진우 씨가 북한 내 억류자로 공식 분류되면서 정부가 관리하는 억류자는 6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정동영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2025년 우리는 오랫동안 멈추어 있던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2026년에는 한반도 평화공존이라는 목표를 향해 더욱 흔들림 없이 나아가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평화를 실천하고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이웃으로 다시 마주 앉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농공단지·귀촌 주거지… 군부대 떠난 접경지 빈 땅의 ‘대변신’

    농공단지·귀촌 주거지… 군부대 떠난 접경지 빈 땅의 ‘대변신’

    군부대가 떠난 뒤 방치된 유휴부지가 강원 접경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군 유휴부지에 농공단지나 귀농·귀촌 주거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구도 늘린다는 구상이다. 양구군은 2023년 군부대가 이전해 비어 있는 양구읍 한전리 유휴부지 6만 340㎡에 제2농공단지를 짓는다고 13일 밝혔다. 총 100억원을 들여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강원도가 조성 계획을 승인했고 실시설계도 마쳤다. 군은 부지 매입을 마무리한 뒤 연내 착공할 방침이다. 제2농공단지가 만들어지면 490개의 일자리 창출 등 526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박미나 군 기업지원팀장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놀고 있는 땅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화천군도 사내면 사창리 옛 항공대 부지 10만 2210㎡에 제2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 15~20개의 군수용품 공장을 유치해 지역 경기를 살린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인제군은 인제읍 합강리에 있는 군 유휴부지 1만 4901㎡에 주거와 숙박, 체험, 커뮤니티 시설로 이뤄진 ‘인제삼촌(三村) 스테이’를 조성한다. 이곳은 도시민이 농촌 생활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체류형 복합단지로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국비 15억원 등 총 58억 5600만원을 투입해 2028년 완공한다. 장종석 군 투자유치팀장은 “도시민 이주를 끌어내면 정주 인구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며 “유휴부지 개발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인구도 늘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조성된 철원 동송읍 장흥리 고석정 꽃밭은 군 유휴부지 활용 성공 사례로 꼽힌다. 면적이 축구장 34개를 합쳐놓은 23만 1000㎡에 이르는 고석정 꽃밭은 1971년부터 포사격 훈련장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인근에 관광명소인 고석정과 한탄강이 있다. 철원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국방부 소유의 포사격 훈련장과 갈말읍 상사리 군유지를 맞바꿨고 이듬해부터 꽃밭을 조성해 무료 개방했다. 유료 전환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방문객은 283만명으로 한 해 평균 70만명이 넘는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통일교육 내실화 위해 미래통일교육센터 역할 강화해야”

    김호겸 경기도의원 “통일교육 내실화 위해 미래통일교육센터 역할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은 지난 11일 파주시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를 방문해 통일교육의 향후 방향성과 현안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로부터 경기도교육청 통일교육 현황에 대하여 설명을 들은 후 미래통일교육센터의 통일교육에 참여한 교사 및 학생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미래통일교육센터의 역할 확대 및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경기도는 접경지역으로 통일교육에 최적화된 지리적,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고, 나아가 38°선 북쪽에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가 있으므로, 경기도교육청은 미래통일교육센터를 통해 대한민국 통일교육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센터 관계자로부터 미래통일교육센터 2층에 마련된 통일교육 체험관 시설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하여 설명을 들은 후 “통일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다”라면서 “미래통일교육센터가 경기도 교육시설에서 매우 중요한 곳이다”라고 경기도교육청의 관심과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교육 방식의 변화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 사회와 학교 현장의 통일교육이 감성적인 접근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청소년들에게 ‘통일을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검찰·사법개혁 선봉… 이젠 경기도민 앞에서 실력·비전으로 승부[6·3선거 후보 인터뷰]

    검찰·사법개혁 선봉… 이젠 경기도민 앞에서 실력·비전으로 승부[6·3선거 후보 인터뷰]

    6·3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상대가 누구든, 어떤 구도가 만들어지든 경기도민 앞에서 제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개혁 입법’ 처리의 선봉에 섰던 추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 차별점은 분명하다.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민주주의 회복의 길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국민을 위해 필요하다고 믿는 일이라면 피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공격이 거셀수록 물러서지 않았고 책임져야 할 때는 앞에 섰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여당 후보 장점과 상대 후보 평가내란 세력 명확히 선 못 그은 세력야권 단일화? 국민들은 납득 못 해여당과 협력 예산·정책 끌어올 것-왜 경기지사인가. “30년 정치 인생 동안 늘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걸어왔다. 국회에선 입법과 개혁을 위해 싸웠고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을 다해왔다. 그러나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절감했다. 이제는 경기도민의 삶이 실제로 달라지는 현장에서 제가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온전히 쏟고 싶다.” -상대 후보가 정해졌다. 어떻게 차별화할 건가. “경기지사는 142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흔들리지 않는 소신, 검증된 추진력, 집권여당과 협력해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 정치력이 필요하다. 그동안 어려운 국면마다 제 역량을 키워왔고, 국가 시스템 전반을 경험하며 문제를 조율하고 돌파해왔다. 경기도의 복잡한 과제를 피하지 않겠다.”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정치적으로 보면 단일화가 그렇게 쉬운 그림은 아니다. 특히 개혁을 말하는 정당이 내란 세력과 명확히 선을 긋지 못한 세력과 손잡는 그림은 국민들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거대책위에 경기도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합류했다. “당대표 시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그때도 당이 하나로 뭉쳤고 그 힘으로 성과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교통, 주거, 일자리, 돌봄, 균형발전 등 지역별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의원들이 함께 하는 건 도민들에게 훨씬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드릴 수 있다는 의미다.” -경기도를 어떻게 바꿀 계획인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지체없이 추진하고 버스, 지하철, 철도를 하나로 묶는 ‘수도권 원패스’를 도입하려고 한다.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공공주택 55만호를 공급하고 1기 신도시 재건축도 신속하게 추진할 생각이다.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전환 지원 등 일자리 구조도 바꾸겠다.” -‘수도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형식적인 정례화가 아닌 실무자 중심의 상설 협의체를 설치하려 한다. 교통패스 통합, 쓰레기 매립지, 상수도, 광역 교통망 등 공동 현안에서 3자가 머리를 맞대 풀어나갈 생각이다.” -경기도 정책 중 계승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사 시절 기본소득과 차세대융합기술원, 김동연 지사의 기회소득과 전국 최초로 신설된 AI국은 경기도의 경쟁력을 높여온 중요한 자산이다. 이 성과들을 계승·발전시킬 거다.” -‘적정 돌봄 기준선’을 만들겠다고 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간 복지 서비스 격차가 크다. 의료, 복지, 이동권 등 필수 서비스에 대해선 ‘이 정도는 반드시 보장된다’는 기준을 만들어 도민의 삶에 필요한 최소 기준을 정하고자 한다. 어느 곳에 사느냐에 따라 돌봄, 의료, 복지 수준이 달라져선 안 된다.” 경기도 위한 주요 공약 버스·지하철·철도 등 ‘원패스’ 추진경기 기본소득 등 李정책 이어갈 것‘수도권협의회’로 교통 문제 등 해결-접경지역 지원 방안은. “경기 지역 양극화는 단순한 격차 문제가 아닌, 중첩된 규제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 규제 등 ‘8종 규제’를 합리화하겠다. 경기 북부 지역에 항공·우주와 유지·보수·정비(MRO)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자립형 산업단지와 관광벨트도 조성하겠다.” -당선되면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란 새 기록을 쓰는데. “타이틀보다 경기도를 가장 훌륭하게 이끈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고 싶다. 다만 여성으로의 경험은 도정을 더 세심하게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다. 돌봄 공백, 일상의 안전, 경력 단절과 일자리 문제, 이동과 주거의 불편까지 꼼꼼히 챙기겠다.”
  • 추미애 “경기도민 앞에서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 [6·3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추미애 “경기도민 앞에서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 [6·3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6·3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상대가 누구든, 어떤 구도가 만들어지든 경기도민 앞에서 제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개혁 입법’ 처리의 선봉에 섰던 추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 차별점은 분명하다.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민주주의 회복의 길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국민을 위해 필요하다고 믿는 일이라면 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이 거셀수록 물러서지 않았고 책임져야 할 때는 앞에 섰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내 치열한 경선을 결선 없이 1위로 통과했다. 어떤 기대가 있다고 보나. “30년 정치 인생 동안 늘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걸어왔다. 국회에선 입법과 개혁을 위해 싸웠고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을 다해왔다. 그러나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절감했다. 이제는 경기도민의 삶이 실제로 달라지는 현장에서 제가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온전히 쏟고 싶다.” -상대 후보가 정해졌다. 여당 후보로서 어떻게 차별화할 건가. -“경기지사는 142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흔들리지 않는 소신, 검증된 추진력, 집권여당과 협력해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 정치력이 필요하다. 그동안 어려운 국면마다 제 역량을 키워왔고, 국가 시스템 전반을 경험하며 문제를 조율하고 돌파해왔다. 경기도의 복잡한 과제를 피하지 않겠다.” -야권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정치적으로 보면 단일화가 그렇게 쉬운 그림은 아니다. 특히 개혁을 말하는 정당이 내란 세력과 명확히 선을 긋지 못한 세력과 손잡는 그림은 국민들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추진력을 강조한 ‘추추선대위’를 꾸렸다. 경기도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합류했던데. “당대표 시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그때도 당이 하나로 뭉쳤고 그 힘으로 성과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교통, 주거, 일자리, 돌봄, 균형발전 등 지역별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국회의원들이 함께하는 건 도민들에게 훨씬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드릴 수 있다는 의미다.” -경기도를 어떻게 바꿔놓을 계획인가. “광역급행철도(GTX)를 지체 없이 추진하고 버스, 지하철, 철도를 하나로 묶는 ‘수도권 원패스’를 도입하려고 한다.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공공주택 55만 호를 공급하고 1기 신도시 재건축도 신속하게 추진할 생각이다.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전환 지원 등 일자리 구조도 바꾸겠다. 경기도는 말 그대로 ‘작은 대한민국’이다. 경기도를 바꾸는 건 곧 대한민국을 바꾸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경기도 정책 중 계승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사 시절 기본소득과 차세대융합기술원, 김동연 지사의 기회소득과 전국 최초로 신설된 AI국 등은 경기도의 경쟁력을 높여온 중요한 자산이다. 이 성과들을 계승·발전시킬 거다.” -‘적정 돌봄 기준선’을 만들겠다고 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간 복지 서비스 격차가 크다. 의료, 복지, 이동권 등 필수 서비스에 대해선 ‘이 정도는 반드시 보장된다’는 기준을 만들어 도민의 삶에 필요한 최소 기준을 정하고자 한다. 어느 곳에 사느냐에 따라 돌봄, 의료, 복지 수준이 달라져선 안 된다고 본다.” 접경지역,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수도권정비계획법 등 8종 규제 합리화임산부 복지 원스톱 등 소확행 공약도첫 여성 단체장? “실력·성과로 평가를”-접경지역에 대한 지원 방안은. “경기 지역 양극화는 단순한 격차 문제가 아닌, 중첩된 규제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 규제 등 ‘8종 규제’를 합리화하겠다. 경기 북부 지역에 항공·우주와 유지·보수·정비(MRO)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자립형 산업단지와 관광벨트도 조성하겠다.” -‘수도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형식적인 정례화가 아닌 실무자 중심의 상설 협의체를 설치하려 한다. 교통패스 통합, 쓰레기 매립지, 상수도, 광역 교통망 등 공동 현안에서 3자가 머리를 맞대 풀어나갈 생각이다.” -임산부 복지 원스톱 서비스 등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도 내걸었다. “현재 발표한 13개 공약은 시작일 뿐이다. 임산부 원스톱 서비스만 해도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지원 제도는 많지만 정작 당사자는 병원, 보건소, 행정기관을 따로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작지만 반복되는 불편’을 해결하는 게 도지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거창한 구호보다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당선되면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란 새 기록을 쓴다. “첫 여성 광역단체장 타이틀보다 경기도를 가장 훌륭하게 이끈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고 싶다. 다만 여성으로의 경험은 도정을 더 세심하게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다. 그동안 행정이 미처 돌보지 못했던 돌봄 공백, 일상의 안전, 경력 단절과 일자리 문제, 이동과 주거의 불편까지 꼼꼼히 챙기겠다.”
  • ‘김정은 보아라?’ 우크라, 주러北대사관 코앞 공격…푸틴과 붉은광장 설 수 있을까

    ‘김정은 보아라?’ 우크라, 주러北대사관 코앞 공격…푸틴과 붉은광장 설 수 있을까

    러시아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드론이 모스크바 주재 북한대사관 인근을 공격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NK뉴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전날 모스크바 시내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공격 지점은 크렘린궁에 6㎞, 북한대사관 등 외국 공관이 밀집한 지역에서 약 1.6㎞ 떨어진 곳으로 전해졌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성명에서 모스필모프스카야 거리의 한 고급 건물이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러시아 방공망은 우크라이나 드론 2대 중 1대를 격추했지만 나머지 1대는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정치를 연구하는 표도르 테르티츠키 교수는 “이번 공습은 우연이 아니라 의도적일 수 있다”며 “북한은 쿠르스크 접경지에 병력을 파견하는 등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적대 세력이고, 김 위원장 역시 잠재적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의 방러 가능성은 지난달 러시아 국방 지도부의 방북 이후 급부상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9일 러시아의 제81주년 전승절을 계기로 북러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모스크바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이 잇따르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암살과 쿠데타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김 위원장이 9600㎞가 넘는 거리를 이동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간상 김 위원장의 전승절 참석 가능성이 이미 낮아졌다는 분석도 있다. 김 위원장이 보안상 장갑열차를 이용할 경우 북러 국경 이동에 평균 8일가량이 걸리는 만큼, 전승절에 맞추려면 늦어도 지난 1일쯤에는 출발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전승절 참석이 무산되더라도 방러 가능성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2019년과 2023년 북러 정상회담이 열린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극동 지역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드론 사정권 밖이라 상대적으로 안전한 장소로 평가된다.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 항공기를 이용했듯 러시아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푸틴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8~9일 휴전을 촉구하고 강경 대응을 경고한 배경에도 북러 정상회담 변수가 깔려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러시아 연구원 크리스 먼데이는 “푸틴 대통령은 ‘비대칭적 대응’에 필요한 추가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은 북한과 러시아 간 상호방위조약 발동 명분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관광공사, 평화누리길 ‘스토리텔링 스탬프북 종주인증제’ 도입

    경기관광공사, 평화누리길 ‘스토리텔링 스탬프북 종주인증제’ 도입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평화누리길 도보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 제공 및 종주 참여 활성화 차원에서 ‘스토리텔링 스탬프북 종주인증제’를 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모바일 앱(아이나비 스프-오르다) 기반 인증 방식에 오프라인 스탬프북을 신규 도입한 것으로, 스마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직접 도장을 찍으며 걷는 아날로그적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탬프북은 단순한 인증과 도장 수집을 넘어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역사·문화적 이야기와 평화누리길의 각 코스 특성을 담은 스토리텔링형으로 제작됐다. 도보객들은 손돌묘(김포 1코스), 문수산성(김포 2코스), 학곡리 고인돌(연천 10코스) 등 각 코스별 주요 명소가 새겨진 스탬프를 찍으며 평화누리길의 색다른 매력을 간직할 수 있다. 스탬프북은 총 4800부 한정으로 임진각(파주 8코스)과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연천 11코스) 내 굿즈 판매기에서 권당 500원에 판매된다. 12개 코스 15개의 스탬프를 모두 찍은 종주자는 연천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에서 종주 인증서와 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어울림센터 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자전거길 종주자는 기존과 동일한 모바일 앱을 통한 인증방식이 유지된다.
  • 연평도에 ‘평화의 바람’ 분다…한화오션, 4조 규모 해상풍력단지 추진

    연평도에 ‘평화의 바람’ 분다…한화오션, 4조 규모 해상풍력단지 추진

    서해 접경지역인 연평도 앞바다에 30~40만 가구가 쓸 전기를 생산하는 해상풍력 단지가 건설된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은 한화오션이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와 소연평도 남측 해상에 48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단지 규모는 15MW급 발전기 32기 또는 10MW급 발전기 48기가 설치되는 수준으로 30~4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총사업비는 약 4조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2024년 6월 해상계측기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완료했으며 지난해 12월 계측기 설치를 마쳤다. 향후 풍황계측, 발전사업허가 취득,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오는 2031년 3분기 착공 목표다. 사업 명칭은 ‘경인 평화바람’으로 서해의 긴장을 완화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바람을 일으킨다는 ‘평화의 바람(Wind)’과 지역의 안녕을 ‘바란다(Wish)’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서해 평화의 상징적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는 게 한화오션 측의 설명이다. 허종식 의원은 “한화오션의 이번 투자는 인천이 해상풍력의 메카로 도약하고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사업 추진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천 기업들의 저탄소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푸틴 천벌? ‘불지옥’ 따로없네…시꺼먼 ‘기름비’ 철철 (영상) [배틀라인]

    푸틴 천벌? ‘불지옥’ 따로없네…시꺼먼 ‘기름비’ 철철 (영상) [배틀라인]

    투압세 정유공장 또 피격…2주 새 세 번째 공격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의 석유 시설을 잇따라 타격하면서 화재와 유류 유출에 따른 환경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크라스노다르주 투압세의 로스네프트 소유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을 받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투압세가 공격을 받은 것은 최근 2주 사이 이번이 세 번째다. 투압세 정유공장은 나프타와 경유, 중유 등을 생산하는 러시아의 주요 수출형 정유시설이다. 로이터 통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 시설이 지난 16일 드론 공격 이후 항만 선적이 어려워지면서 가동을 중단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기름 비’에 벤젠 초과까지…유류 오염 피해 확산특히 16일 공격 당시 화재는 연기 기둥이 인공위성 사진에 포착될 정도로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지에서는 유독성 화학물질이 섞인 이른바 ‘기름 비’가 내렸다는 주민 증언이 잇따랐다. 일부 현지 보도는 대기질 검사에서 그을음과 벤젠, 자일렌 등 오염물질 농도가 정상치의 2∼3배에 달했다고 전했다. 석유제품이 대량 유출되면서 해상에는 거대한 기름띠도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스노다르주 운영본부는 27일 오전까지 석유제품에 오염된 토양과 물·중유 혼합물 4165㎥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또 중앙해변에는 기름띠 확산을 막기 위한 오일펜스가 설치됐다. 오염 토양 4165㎥ 수거…해안·강 하구 방제 총력방제 작업은 해상 터미널과 투압세강 하구, 해안선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당국은 투압세강으로 흘러든 석유제품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강에도 차단 시설을 설치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흑해로 흘러드는 석유제품 유출은 차단됐으며, 오일펜스 등을 통해 확산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압세 당국은 정유공장 인근 주민들에게 임시 대피소로 이동할 것을 요청했고, 지역 학교 수업도 중단했다. 러시아 소비자보호·복지감독청은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창문을 닫아둘 것을 권고했다. 우크라, 러시아 전쟁 자금줄 겨냥 장거리 타격 강화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투압세 공격을 거론하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민간 기반시설 공격을 늘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석유산업을 교란해 전쟁 자금원을 약화하기 위한 작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미국 중재로 진행되던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이 중동 사태 등으로 정체된 가운데 러시아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장거리 타격을 강화하고 있다. 투압세 공습은 러시아의 정유·수출 능력을 압박해 전쟁 지속 능력을 떨어뜨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이날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벨고로드주에서도 드론 공격으로 민간인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등지에서도 러시아군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포착] 잿더미로 변한 마을…이스라엘, 가자지구처럼 레바논도 초토화 작전

    [포착] 잿더미로 변한 마을…이스라엘, 가자지구처럼 레바논도 초토화 작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같은 방식으로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한 초토화 작전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파괴하려는 이스라엘의 작전이 순식간에 레바논 남부 지역을 초토화하는 임무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실제 에어버스 위성에 촬영된 사진을 보면 레바논 빈트 주베일 지역의 공격 전과 후의 변화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옹기종기 모여 있던 수백 채의 가옥이 회색빛으로 파괴된 후 지금은 완전히 잿더미가 됐다. 이스라엘군은 먼저 공습으로 마을의 모든 것을 파괴한 후 중장비를 동원, 빠르게 철거를 진행해 다시 주민들이 돌아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이 이전의 가자지구에서 했던 작전과 비슷하다. 군사적으로 ‘라파 모델’이라 부르는 이 작전은 이스라엘이 라파와 베이트하눈에서 수행한 것으로, 적대 세력(하마스 등)의 위협을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해당 지역의 건물과 인프라를 폐허로 만든다. 라파와 베이트하눈은 가자지구 남쪽과 북쪽 끝에 있는 도시로, 지난 2년 반 동안 이스라엘군은 이곳을 완전히 파괴했다. 이스라엘, 레바논 상대로 라파 모델 공언앞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라파 모델로 레바논 국경 인근 마을의 모든 가옥을 파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며 이 마을들을 테러리스트의 전초기지라고 규정했다. CNN은 이스라엘의 3월 공세 첫 10일 동안 22개 지역에서 총 523채의 건물을 파괴했으며, 주택뿐 아니라 모스크, 약국, 카페 등도 파괴됐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에도 교전 지속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을 3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지만 접경지 교전은 계속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5일 헤즈볼라가 휴전협정을 위반했다는 명분으로 강력한 공격을 지시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6명이 목숨을 잃었고 17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공격을 인정하면서도 헤즈볼라가 먼저 휴전협정을 위반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강원 고성 ‘최북단 황금어장’ 저도어장 다시 개방

    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인 저도어장이 넉 달 만에 다시 열린다. 강원도는 9일 오전 6시 저도어장을 올해 처음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저도어장에는 고성 현내면과 거진읍에 선적을 둔 어선 170척이 입어한다. 도는 어업인의 안전 조업과 피랍 방지를 위해 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한다. 고성군과 고성군수협은 저도어장 개장에 앞서 조업구역 이탈 방지를 위한 경계부표를 설치했고 어업인 대상 교육도 실시했다. 해군과 해양경찰은 군함과 경비정을 투입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해경은 올해도 무선설비를 활용한 ‘통신점호’를 실시해 어업인들이 조업에 나가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줄인다. 저도어장은 북방한계선(NLL)과 불과 1~2㎞ 떨어진 접경해역이어서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남북관계가 악화하면 개방 기간에도 출입이 통제된다. 실제로 2024년 10월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 폭발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자 해경은 저도어장을 폐쇄했다. 저도어장이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것은 한·난류 교차로 플랑크톤이 풍부해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주 어종인 대문어는 크고 맛이 뛰어나 전국에서 최상품으로 꼽힌다. 대게와 해삼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어종도 많이 잡힌다. 지난해 저도어장에서는 190일 동안 총 어선 9221척이 조업하며 해산물 69t을 잡아 15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도 관계자는 “저도어장은 남북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가졌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 다시 열리는 황금어장…저도어장 올해 첫 입어

    다시 열리는 황금어장…저도어장 올해 첫 입어

    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인 저도어장이 9일 다시 열린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6시 저도어장이 올해 첫 개방된다고 8일 밝혔다. 저도어장에는 고성 현내면과 거진읍 선적 어선 170척이 입어해 조업한다. 도는 어업인의 안전 조업과 피랍 방지를 위해 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한다. 고성군과 고성군수협은 저도어장 개장에 앞서 조업구역 이탈 방지를 위한 경계부표를 설치했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했다. 해군과 해양경찰은 군함과 경비정을 투입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해경은 올해도 무선설비를 활용한 ‘통신점호’를 실시해 어업인들이 조업에 나가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줄인다. 저도어장은 북방한계선(NLL)과 불과 1~2㎞ 떨어진 접경해역이어서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거진읍과 현내면에 선적을 둔 어선만 출입하고, 조업도 해군, 해경의 철통 경비 속에서 이뤄진다. 남북관계가 악화하면 개방 기간에도 출입이 통제된다. 실제로 2024년 10월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 폭발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자 해경은 저도어장을 폐쇄하고 조업 중인 어선을 철수 조치했다. 저도어장이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것은 한·난류 교차로 플랑크톤이 풍부해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주 어종인 대문어는 크고 맛이 뛰어나 전국에서 최상품으로 꼽히며 미식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대게와 해삼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어종도 많이 잡힌다. 지난해 저도어장에서는 어선 9221척이 190일 동안 조업하며 문어, 대게, 해삼, 멍게, 다시마 등을 69t을 잡아 15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저도어장에서 배로 30분 거리에 있는 대진항에서 저도 대문어축제도 열려 관광 활성화와 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도 관계자는 “저도어장은 남북 간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가졌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 李 ‘무인기 유감’ 사과… 北 “솔직·대범” 화답

    李 ‘무인기 유감’ 사과… 北 “솔직·대범” 화답

    대북 메시지 당일 이례적 긍정 반응김여정 “스스로 위한 현명한 처사”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유감의 뜻을 밝히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에 북측이 재빠르게 긍정적 반응을 내놓은 것으로, 경색된 남북 관계를 전환할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은 이날 밤늦게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대해 “우리 국가수반(김 위원장)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하였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또 “대통령이 직접 유감의 뜻을 표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언급한 것은 대단히 다행스럽고 스스로를 위한 현명한 처사라고 우리 정부는 평가한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이 동생이자 대남 스피커인 김 부장의 입을 빌려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즉각 화답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번 정부 들어서 있을 수 없는 민간인 무인기 사건 발생했다. 거기에 국정원 직원과 현역 군인이 연루됐다는 사실이 수사 결과 확인됐다”며 “비록 우리 정부의 의도는 아니지만 일부의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동으로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이 유발된 데 대해 북측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번 사건으로 누구보다 접경지역 주민 여러분들의 우려가 컸을 것이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는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당장 집행 가능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사 등을 통해 무인기 사건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북측에 유감을 표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정부 차원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2월 공식적인 유감을 표한 바 있다. 김 부장은 정 장관이 유감을 표명한 직후에도 “(정 장관이) 무인기 도발 행위에 대해 공식 인정하고 다시 한번 유감과 함께 재발 방지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군경 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는 지난달 6일 북한에 무인기를 날려 보낸 30대 대학원생 오모씨 등 민간인 3명을 검찰에 넘겼다. 같은 달 31일에는 오씨의 무인기 침투에 관여한 국가정보원 직원 1명과 현역 장교인 군인 2명도 검찰에 송치했다. 특히 현직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직접 유감의 뜻을 밝힌 건 극히 이례적이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보수단체들의 ‘인공기·김정일 초상화 방화·훼손’ 사건과 관련해 “적절하지 못했고 유감”이라고 밝힌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북한을 향해 직접 유감을 표명한 데는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 질서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북한과의 적대적 구도가 이러한 불확실성을 더욱 키운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이 대통령으로서는 김 위원장이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하면서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한국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이 무인기 사건에 대한 유감 표명으로 여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유감 표명을 계기로 남북 간 대화 재개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 부장은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한국 측은 평화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로만 외울 것이 아니라 자기의 안전을 위해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모한 일체의 도발 행위를 중지하며 그 어떤 접촉 시도도 단념해야 할 것”이라며 대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한편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 “후계자로 봐도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고 정보위 여당 간사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야당 간사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의원은 “최근 (주애가) 국방 분야 위주로 등장하고 있다”며 “김정은을 오마주한 형태인 탱크 조종 모습 등 여성 후계자에 대한 의구심을 희석시키고 후계 서사 구축을 가속화하려는 포석”이라고 밝혔다.
  • 李대통령 “무인기 사건, 북측에 유감… 재발 않도록 즉각 제도 개선”

    李대통령 “무인기 사건, 북측에 유감… 재발 않도록 즉각 제도 개선”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비록 우리 정부의 의도는 아니지만 일부의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동으로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이 유발된 데 대해 북측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북 무인기에 대해 이 대통령이 북한에 유감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번 정부 들어서 있을 수 없는 민간인 무인기 사건 발생했다. 거기에 국정원 직원과 현역 군인이 연루됐다는 사실이 수사 결과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은 개인들이 사적으로 북측에 도발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며 “국가 전략상 필요에 따라 그런 일이 생기는 것도 극도로 신중해야 되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대북 도발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잘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건으로 누구보다 접경지역 주민 여러분들의 우려가 컸을 것이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한 뒤 북측에도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는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당장 집행 가능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분쟁으로 공동의 규칙과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또 이를 책임져야 할 주체는 바로 우리 자신들임을 명확하게 인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냉혹한 국제질서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보다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앞서 군경 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는 지난달 6일 북한에 무인기를 날려 보낸 30대 대학원생 오모씨 등 민간인 3명을 검찰에 넘겼다. 같은 달 31일에는 오씨의 무인기 침투에 관여한 국가정보원 직원 1명과 현역 장교인 군인 2명도 검찰에 송치했다. 개헌과 관련해선 여야가 동의하는 사안만 개헌안에 반영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맞춰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그간의 개헌 논의는 여러 정치적 사회적 이견 때문에 계속 좌초돼 왔다”며 “현재 상황에서 모든 사안을 한꺼번에 해결하자는 것은 결국 같은 실패를 반복하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짚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이미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이루어진 구체적 사안들부터 부분적이고 단계적으로 개헌을 추진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며 “이번만큼은 가능한 수준이라도 개헌에 물꼬를 틀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 부마항쟁 반영, 계엄 요건 강화, 지방자치 강화는 여야 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런 사안들에 대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 즈음해서 동시에 개헌을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제시했다.
  • [속보] 李대통령 “무인기 사건, 북측에 유감의 뜻 표한다”

    [속보] 李대통령 “무인기 사건, 북측에 유감의 뜻 표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민간인이 북한에 무인기를 날린 사건에 대해 “우리 정부의 의도는 아니지만, 일부의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동으로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이 유발된 데 대해 북측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번 정부에서 있을 수 없는 민간인의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거기에 현역 군인과 국가정보원이 연루됐다는 사실이 수사 결과로 밝혀졌다”며 “대한민국 법률은 개인의 사적인 대북 도발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대북 도발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누구보다 접경지역 주민의 우려가 컸을 것”이라며 “관계부처는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즉각적으로 제도 개선과 함께 집행이 가능한 조치를 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군경 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는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에 연루된 국가정보원 직원 1명과 군 장교 2명을 검찰에 넘겼다.
  • “푸틴의 다음 목표는 독일”…이란 이어 유럽도 ‘불바다’ 우려 확산 [밀리터리+]

    “푸틴의 다음 목표는 독일”…이란 이어 유럽도 ‘불바다’ 우려 확산 [밀리터리+]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의 다음 목표가 독일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는 발트 3국(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과 핀란드 등이 다음 타깃일 수 있다는 기존의 예측을 뒤엎는 것이다. 에르키 코르트 에스토니아 국가안보연구소장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 주간지 프프로스트에 “푸틴에게 중요한 것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후방을 무력화하는 것이다. 그곳이 바로 독일”이라면서 “러시아가 나토 변방(발트 3국과 핀란드 등)을 공격해서 뭘 얻겠는가”라고 말했다. 코르트 소장에 따르면 독일은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나토 전방 국가들의 ‘후퇴 거점’이다. 이곳을 먼저 공격하지 않고서는 에스토니아나 수바우키 회랑 공격의 성공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수바우키 회랑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있는 약 65㎞ 길이의 좁은 육상 통로다. 북쪽으로는 러시아의 영토인 칼리닌그라드가 있고, 남쪽으로는 러시아와 밀접한 동맹국인 벨라루스가 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수바우키 회랑은 나토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힌다. 러시아가 수바우키 회랑을 장악하면 칼리닌그라드와 벨라루스가 연결되고, 발트 3국은 폴란드 등 다른 나토 동맹국들과 육로에서 완전히 분리된다. 앞서 폴란드는 지난해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수바우키 회랑을 점령하기 위해 ‘자파드’(서쪽)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러시아는 왜 독일을 ‘주적’으로 여길까러시아의 다음 타깃으로 발트 3국을 고립시킬 수 있는 수바우키 회랑 등 나토 변방이 아닌 독일이 거론되는 또 다른 이유는 전쟁의 정당성이다. 코르트 소장은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는 독일을 자국의 주적으로 간주한다”면서 “러시아의 과대망상이긴 하지만 에스토니아 접경지역인 나르바나 수바우키 회랑보다는 독일 공격이 오히려 정당화될 수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앞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은 소련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러시아는 ‘조국 전쟁’ 또는 ‘위대한 애국 전쟁’을 통해 나치 독일을 물리쳤고, 수십 년이 흐른 2014년 나치 척결을 명분 삼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다. 현재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등 러시아 인사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독일의 나치 과거사를 끊임없이 언급하며 심리전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에 유리한 독일의 2차대전 트라우마이 밖에도 코르트 소장은 독일 사회 전반이 자국 방어능력에 비관적이라고 지적하며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독일)를 마비시키기는 비교적 쉬울 수 있다. 러시아는 이를 통해 엄청난 선전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독일의 재무장에 대해 “전선에서는 돈으로 싸우지 않는다”면서 러시아의 위협에 맞설 의지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독일대안당(AfD) 등 러시아 친화적인 극우 세력, 러시아가 독일에 쌓아놓은 정보 네트워크, 옛 동독 지역을 중심으로 독일에 거주하는 약 350만 명의 러시아어 사용자 등도 러시아가 독일을 침공하기 좋은 환경으로 꼽았다. 현실 가능성은?발트 3국과 수바우키 회랑 등은 나토의 영역에 속하면서도 군사적으로 비교적 취약한 지점으로 꼽힌다. 이들 국가가 러시아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코르트 소장의 전망은 이러한 일반적인 견해와 큰 차이를 보인다. 게다가 집단 방위 체제인 나토는 독일이 공격받으면 미국을 포함한 회원국 전체가 러시아와 맞붙어야 하는 만큼,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무엇보다 나토는 핵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핵 억지력을 기대할 수도 있다. 다만 최근 이란과 전쟁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 탈퇴를 언급하는 등 동맹의 결속력이 느슨해진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의 예상 밖 결단이 전선의 추가 또는 새로운 전선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우려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전 세계가 이란 전쟁으로 고통받는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나토 후폭풍이 부는 현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만이 이 상황을 ‘즐기며’ 바라보고 있다고 분석한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지난 1월 유럽의회에 출석해 “유럽이 미국 없이 방어 가능하다는 생각은 꿈에 불과하다”며 “독자방위론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좋아할 일인 만큼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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