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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 노동자에서 KAIST 교수를 넘어, 이군현 전 의원 자서전 화제

    소년 노동자에서 KAIST 교수를 넘어, 이군현 전 의원 자서전 화제

    - 청계천 재봉틀에서 시작된 한국 교육개혁의 여정 청계천 평화시장의 재봉틀 소리가 국립창원대 이룸홀 강당에서 박수 소리로 이어진 드라마틱한 인생 여정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됐다. 4선 국회의원과 한국교원 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이군현 전 의원이 25일 국립창원대학교 이룸홀에서 자서전 『소년 노동자, KAIST 교수를 넘어』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다양한 정치·교육계 인사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축사를 보냈고, 6선 국회의원인 주호영 국회부의장, 나경원 국회의원이 영상 축사로 참여했다. 이어 경남 지역에서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허홍 경남 18개시군 의장협의회 회장이 각각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이며 현, 대구교육감인 강은희 교육감의 축하 영상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인 강주호 회장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특히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는 행사장을 직접 찾아 축사를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은 교육계와 정치계를 아우른 한 인물의 인생 여정을 함께 기념하려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자서전의 주요 인물인 윤선옥 수제자가 나서 스승 이군현 전 의원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진심어린 축사로 표현했다. 또한 이 전 의원이 20년간 교수로 재직했던 KAIST의 총장을 비롯해 경남대, 마산대, 경상대, 창원대 등 각 대학 총장들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이강래 전의원과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 및 국정원장을 지낸 박지원 의원 및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축하 화환을 보내 행사를 더욱 빛냈으며 세종시 설동호 교육감과 경남사회대통합 위원장인 최충경 회장이 축화 화환을 보내왔다. 이군현 전 의원의 삶은 한국 교육사의 축소판이다.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12세 소년 노동자로 출발해 주경야독 끝에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장학생으로 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장학생으로 미국 캔자스주립대학교에서 교육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귀국 후, 카이스트(KAIST) 교수로 재직하며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을 역임했고, 한국교총 회장으로 40만 교원을 대표했다. 이어 17대부터 20대까지 4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교육 입법과 개혁의 최전선에 섰다. 그는 정치와 교육계에서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7년간 표류하던 유아교육법 제정을 성사시켜 무상 유아교육의 길을 열었고, 평생교육 교원 처우 개선을 통해 오랫동안 소외된 교사들에게 권리를 돌려주었다. 또한 학군제 개편을 추진하여 교육 불평등 구조를 완화하는 전환점을 만들었다. 출판기념회에서 이군현 전 의원은 “교육은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사회가 미래와 맺는 약속이다. 앞으로도 학생에게는 꿈과 용기를, 교사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안심을 드리는 교육을 위해 남은 힘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 “1년이나 남았는데”… 10여명 대구시장 출마설

    “1년이나 남았는데”… 10여명 대구시장 출마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약 1년 남았음에도 야권에서는 전·현직 의원 등 10여명이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약해진 상황이지만, 사실상 유일하게 남은 지지 기반인 만큼 당내 경선만 통과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아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상훈·유영하·윤재옥·주호영·추경호(가나다순) 국민의힘 의원 등이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된다. 여기에다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 홍석준 전 의원,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배광식 북구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등 전직 의원과 기초단체장 등도 후보로 언급된다. 제21대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던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언급됐으나, 한 라디오 방송에서 “대선 이후 대구에 가본 적도 없다”며 자신의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한 현역 의원은 “대선 패배 이후 당이 어려운 상황이라 조직을 정비하고 정상화하는 게 우선이고 중요한 문제”라며 “시장 출마를 이야기하기엔 시간이 좀 남지 않았나”라고 말을 아꼈다. 또 다른 의원은 “국회에서 할 일이 더 있을지, 대구에서 새롭게 할 일이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무엇이 지역을 위한 길인지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구는 홍준표 전 시장이 대선에 출마하면서 내년 지방선거까지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가 유지된다. 시장 선거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누릴 주자가 없는 셈이다. 게다가 대구는 경북과 더불어 국민의힘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라는 점도 일찌감치 시장 후보로 많은 인물이 언급되는 배경으로 꼽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 1개월 만에 치러졌던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대구와 경북에서만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홍의락 전의원, 허소 대구시당위원장이 언급되는 가운데 험지 공략을 위한 적임자 찾기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치자금법 위반 황보승희 전의원 항소심도 집행유예 2년

    정치자금법 위반 황보승희 전의원 항소심도 집행유예 2년

    내연남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황보승희 전 국회의원의 항소심에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항소1부(김종수 부장판사)는 13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황보 전 의원과 내연남 정모(60)씨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5천만원이 사실혼이나 그에 준하는 공동생활에 사용한 돈이라고 주장하지만, 순수한 생활비만으로 보기 어렵고 국회의원 선거 비용으로 지출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정씨는 황보승희의 국회의원 출마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사실혼 관계에 있다고 하면서도 국회의원 출마를 몰랐다고 하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진술을 뒷받침할만한 객관적인 주장도 없다”면서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황보 전 의원은 2020년 3월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 시절 내연남 정씨로부터 5천만원을 받아 경선 비용과 기탁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0년 4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정씨 자녀 명의로 임차한 서울 마포구 아파트에 보증금이나 월세 없이 거주하는 등 국회의원 신분으로 3천2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취한 혐의도 받는다. 또 정씨 회사 직원 명의의 신용카드를 받아 98회에 걸쳐 6천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도 받았다. 1심재판부는이런 사실이 모두 인정해 징역 1년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의원회 인사행정 분과위원회, 자체감사권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논의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의원회 인사행정 분과위원회, 자체감사권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논의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인사행정 분과위원회는 2025. 6. 10.(화) 오후 3시 30분, 도의회 회의실(709호)에서 회의를 열고, 분과위원장 선출과 함께 지방의회 감사권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의원 6명과 민간위원 2명 등 총 8명의 분과위원이 참석했으며, 위원장에는 변재석 의원(고양1, 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되었다. 회의에서 경기도의회 인사담당관은 지방의회 자체감사권과 관련한 제도적·입법적 한계를 설명하고, 감사기구 설치 근거를 포함한 「지방의회법」 제정 논의 동향과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현행 「지방자치법」과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는 지방의회 감사기구 설치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어, 인사권 독립에도 불구하고 실효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분과위원들은 인사권은 있으나 감사권은 없는 현행 구조에 대해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지방의회의 책임성과 자율성 강화를 위한 감사체계 정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지방의회법」 개정과 함께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의회 인사행정 분과위원회는 앞으로도 정기회의를 통해 지방의회 인사 및 감사 관련 제도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공감과 협력의 리더십, 미래의 문을 여는 열쇠다

    공감과 협력의 리더십, 미래의 문을 여는 열쇠다

    “미래를 여는 힘은 다정함입니다. 공감하고 협력하며 연민을 잃지 않는 리더십이야말로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유은혜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현 김근태재단 이사장)이 7일 전남 나주 동신대(총장 이주희) 여성리더십 최고위과정 특강에서 던진 메시지다. 그는 권위와 경쟁으로 무장한 전통적 리더십은 한계에 다다랐고 공감과 소통, 협력과 포용으로 무장한 다정한 리더십이 변화의 시대를 관통하는 새 리더십 모델이라고 했다. 유 전 부총리는 특강에서 민주주의의 본질로 ‘시민과 공동체의 연대’를 꼽았다. “민주주의는 결코 완성형이 아닙니다. 1980년대 한국 민주화운동이 그랬듯이 앞으로 리더십도 시민사회와 연대 위에서만 작동할 수 있습니다” 김근태재단 이사장인 그는 김근태 전 의원도 설명했다. 그는 생전에 경청과 포용, 합의와 조율의 수평적 리더십을 가졌다면서 ‘김근태 리더십’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진정한 힘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해마다 5월이면 광주를 찾는다고 했다. “광주의 정신은 권위와 통제가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사례”라고 증언했다. 유 전 부총리는 남성적 리더십과 여성적 리더십을 대비하면서 ‘변화의 물결’을 분석했다. 그는 “디지털화, 다양화,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감성지능, 공감, 포용 등 여성적 리더십의 가치가 조직과 사회를 살릴 힘이 된다”면서 “목표지향, 지시, 통제 같은 과거형 리더십의 시대는 저물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브라이언 헤어가 쓴 책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인용하며 그는 “힘 있고 공격적인 존재가 아닌, 친화력과 협력력을 갖춘 존재가 결국 생존과 진화의 주인공이었다”고 했다. 이어 “리더십도 마찬가지다. 공감과 협력의 역량이야말로 조직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이끄는 동력”이라고 했다. 그는 다정한 리더십의 구체적인 사례로 안젤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엘렌 존슨 설리프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 저신다 아던 전 뉴질랜드 총리를 꼽았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메르켈은 유로존 금융위기와 난민 사태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위기를 극복했고, 설리프는 에볼라 사태 때 국제 협력을 이끌어 국민 신뢰를 얻었다. 아던은 아동 빈곤, 여성 권리, 기후 위기 대응에서 약자를 우선 고려하며 투명한 소통으로 신뢰를 쌓았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교육부 장관을 했던 경험을 들면서 “전례 없는 상황에서 전문가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과 토론했지만 결국 과감한 결단이 필요했다. 미래 리더십은 공감과 협력뿐만 아니라 결단력과 책임감도 함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파커 J. 파머의 말을 인용하면서 “정치는 연민의 씨줄과 정의의 날줄로 짠 직물”이라고 했다. 또 공감과 소통, 연민, 협력의 인간 중심 포용적 리더십이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 그리고 미래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 “주한미군 155㎜ 전시용 비축탄, 우크라 지원하고 1주일치 남았다”

    “주한미군 155㎜ 전시용 비축탄, 우크라 지원하고 1주일치 남았다”

    군사전문가인 김종대(연세대 통일연구원 객원교수) 전 정의당 의원은 미국이 주한미군의 전시비축물자까지 끌어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바람에 155㎜ 포탄 비축량이 1주일치밖에 안 남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같이 밝히며 안보 공백을 우려했다. 김 전 의원은 먼저 “우크라이나 동부전선 돈바스에서 제일 절박한 문제는 탄약 부족으로 이미 100만 발의 155㎜ 포탄을 사용, 재고가 바닥났다”며, 그 결과 “다음 달 초엔 화력전을 수행할 역량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써버린 포탄 100만발에 대해선 “미국의 재고 포탄까지 다 갔고 심지어 대한민국에서 미군이 저장해 놓고 있는 전시 비축탄까지 간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국방부가 확인해주지 않아 정확하진 않지만, 우리 군 탄약창에는 주한미군 탄약도 보관돼 있는데 주한미군의 전쟁예비비축물자(WRSA) 일부가 해외로 반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김 전 의원은 판단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비축탄 역시 하늘이 두 쪽 나도 건드려서는 안 되는 거다. 이건 대통령도 못 건드리는 탄약”이라고 김 전의원은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작년부터 우리한테 ‘전시비축탄이 너무 부족하다’고 했다. 특히 155㎜ 포탄은 개전 초기 30일치는 보관하고 있어야 하는데 지금 일주일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김 전 의원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라며 안보 공백을 우려했다. 그는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을 거론된다. 그 장사정포 위협에 맞서 대화력전을 수행할 때 핵심무기가 155㎜ 포탄이다. 155㎜ 포탄이 후방탄약고에 주로 보관돼 있는데, 전쟁 나면 불과 2, 3일을 못 견딜 정도다. 아주 적은 양의 양만 보관이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시 비축물자 반출 절차에 대해 김 전 의원은 “국회(승인)를 거치지 않지만 워낙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방위사업법, 대외무역법 등 여러 가지 법령으로 촘촘하게 규제를 하고 있고 일단 육군 참모총장이 동의하지 않으면 절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육군참모총장은 자기 탄약이 나가는 거니까 일단 동의를 해야 되고 국방부 장관도 NSC회의에서 승인을 받아야 가능하다”며 그 정도로 전시 비축탄 반출 절차는 엄격하기 그지 없기에 정황상 우리 비축탄은 아직 나가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 검찰, ‘타이이스타젯 배임 사건’ 이스타항공 본사 압수수색

    타이이스타젯 설립을 둘러싼 이상직 전 국회의원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재개됐다. 9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8일 오전 이스타항공 본사와 관련자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증거품을 확보했다. 압수수색은 당일 오후 늦게야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타이이스타젯을 실소유했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다. 타이이스타젯은 이 전 의원이 차명으로 운영해온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온 태국 회사다. 검찰 관계자는 “확보된 관련 서류 등 압수물에 대한 분석 작업을 통해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해 5월 “이스타항공은 태국 티켓 총판권을 가진 타이이스타젯에 알 수 없는 이유로 71억원 상당의 외상 채권을 설정한 뒤 해당 채권을 회수하기 위한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아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면서 이 전의원을 업무상 배임·횡령, 외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당시 노조는 이 전의원의 딸과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등도 함께 고발했다.
  • 검찰,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전 의원 구속영장

    검찰,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전 의원 구속영장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7일 곽 전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지 이틀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29일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달 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 대가로 아들 병채씨를 화천대유에 취업시키고, 이후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혐의(특경가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병채씨도 불러 조사하고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50억원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병채씨 계좌 10여개에 대해 추징보전을 청구하고 법원에서 동결 결정을 받아냈다.  곽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화천대유에 도움을 준 적 없고 자신은 그럴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곽 전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경남 전·현직 도의원 골프여행, 방역위반 친목모임 뒤 전의원·가족 5명 확진

    경남 전·현직 도의원 골프여행, 방역위반 친목모임 뒤 전의원·가족 5명 확진

    전·현직 경남도의원들이 원정 골프 모임을 하거나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적 모임을 했다가 전직 도의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5일 경남도 방역 당국과 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22일 전·현직 경남도의원 부부 등 8명이 전남 화순에서 골프 모임을 했다. 당시 화순 지역은 사적모임이 8인까지 허용돼 8명 골프모임이 방역수칙 위반은 아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경남지역 방역 강화 상황과 주변 시선 등을 피해 전남으로 원정 골프를 간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전남지역 원정 골프 모임에 당초 알려진 8명 이외에 추가로 참여한 인원이 있을 가능성도 있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모임을 갔다온 전 도의원 A씨는 지난달 28일 몸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통영에서 검사를 받고 2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A씨 부인과 아들 등 가족 3명도 확진됐다. 골프모임에 참가했던 전 도의원 B씨도 지난달 30일 함안에서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골프 모임에는 현직 도의원 C씨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조치 됐다. 전 도의원 B씨는 골프 여행을 갔다온 뒤 검사를 받기 전인 지난달 28일 진주에서 열린 전직 도의원 친목 모임에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주에서 열린 전직 도의원 친목모임에는 방역수칙을 위반해 모두 18명이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방역당국은 진주에서 열린 전직 도의원 모임에 대해 정확한 참석자 인원과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한 뒤 위반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주 전직 도의원 모임에는 현직 도의원 C, D, E씨 등 3명도 참석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조치 됐다. 현직 경남도의원 F씨는 지난달 24일 통영지역 한 행사에서 A씨와 접촉해 자가격리조치 됐다. 자가격리에 들어간 현역 도의원 4명은 6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도의회는 자가격리중인 도의원 4명은 문제가 된 사적 모임이후 도의회에 한번도 나온적이 없어 도의회 직원들과는 접촉이 없었다고 밝혔다.
  • 이재명 “국민의힘 부동산 조사 꼼수에 꼼수…제1야당 자격있나”

    이재명 “국민의힘 부동산 조사 꼼수에 꼼수…제1야당 자격있나”

    이재명 경기지사는 2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원색적 조롱도 서슴지 않았던 국민의힘이 스스로 약속한 부동산 전수조사는 받지 않으려 꼼수에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기본적인 ‘개인정보동의서’ 제출을 누락해 조사를 지연시켰고 여론이 들끓어 뒤늦게 제출했지만 ‘가족 개인정보동의서’는 여전히 내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한 편의 점입가경 촌극이 따로 없다”며 “국민들께서는 국민의힘이 어떻게든 조사를 받지 않으려 갖은 꼼수를 다 쓰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계신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또 “부동산 공직자 비리 척결에 타협이란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전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위법성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의혹만으로도 탈당 권유 조치를 취해 뼈를 깎는 실천의지를 보였다. 국민께서 위임한 권한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고 집행하는 공직자의 공공성을 담보해야만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우리 정치의 가장 절박한 요청을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적어도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달라.표리부동한 정치세력은 국민께서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신상진 전 의원 국민의 힘 당대표 출사표

    신상진 전 의원 국민의 힘 당대표 출사표

    신상진 국민의힘(성남 중원) 전 의원이 “당을 통합의 용광로로 만들겠다”며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 전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덕성과 진정성을 갖추고 대선에서 커다란 방패와 창 역할을 자신있게 온몸을 던져해 낼 수 있다”며 “내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 준비된 당대표 후보”라고 주장했다. 의사 출신인 신 전 의원은 17~20대까지 성남 중원에서 4선을 한 원외 중진이다. 신 전 의원은 “국민의 명령은 무능한 좌파정권을 대선에서 교체해 달라는 것”이라며 “당대표가 되어야 하는 사람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사심없이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전의원은 “혁신과 통합을 외치면서 우리끼리의 분열은 과연 무엇인가, 유력 정치세력들을 등에 업고 대선경쟁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는다는 국민들의 실망과 비판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인가”라며 “중진과 초선이 서로 깎아내리고 영남과 수도권이 서로 손가락질하는 모습 속에서 내년 대선 패배의 망령이 살아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1년의 짧은 당대표 여정을 단단한 국민의힘으로 국민이 신뢰하고 아끼는 정당으로, 이기는 정당으로 반드시 바꾸어 놓겠다”며 “국민의힘을 통합의 용광로로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전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야권 대선 후보군의 통합 원탁 테이블을 즉시 마련하겠다”며 “자유민주 세력의 사회적 연계를 위한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당은 현역의원, 야당은 전직의원…서울시장 보선 주요 후보 캠프 구성 분석

    여당은 현역의원, 야당은 전직의원…서울시장 보선 주요 후보 캠프 구성 분석

    박영선·우상호, 친문 vs 86그룹 나경원·오세훈, 전의원 vs 서울시경험 안철수·금태섭, 당총력 vs 안철수캠프 영입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가 막바지로 달려가는 가운데 여야 주요 후보들을 돕는 선거 캠프 안팎 인사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후보 지원군의 면면을 뜯어보면 후보들의 정치적 이력과 선거 전략 등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선 여당 후보들은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를 의식해 주로 현역 의원을 섭외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반면 중도층을 비롯한 일반 국민 여론이 중요한 야권 후보들은 전·현직 의원들을 넘어 확장성 있는 인사들을 두루 포섭하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무엇보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을 껴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회 입성 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한 윤건영, 고민정 의원을 가장 먼저 영입했다. 특히 박 전 장관의 지역구(구로을)를 물려받은 윤 의원은 박 전 장관의 지역 행사에 연일 동행하는 등 발벗고 나섰다. 이 밖에도 강병원, 김병기, 이수진(동작을), 정청래, 유정주 등 현역 의원들이 박 전 장관을 지원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 경력도 십분 활용했다. 박 전 장관과 내각에 함께 있던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문단장을 맡았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해 화제를 모았다.  우상호 의원은 86그룹이 눈에 띈다. 지지율에서 뒤처지고 있는 우 의원은 현직 의원 응원 릴레이 영상을 띄우며 맞불을 놨다. 김영주, 김영호, 남인순, 박홍근, 박용진, 이용선, 이해식, 진선미 의원이 나섰다. ‘박원순 계승’을 내세운 우 의원이 남인순, 박홍근, 이용선 등 박원순계 의원과 함께하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86그룹의 핵심 인물인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일찌감치 우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송영길, 정성호, 박정, 양경숙, 양기대, 유동수 등 우 의원과 같은 81학번 출신 의원들이 캠프를 찾아 응원했다.  최근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캠프를 찾아 사실상 지지의사를 밝혔다. 곽 변호사는 이날도 우 의원이 진행하는 ‘다둥이 아빠들의 수다’ 유튜브 생중계에 참석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은 경선이 진행 중이라 현역 의원들이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며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캠프 총괄, 대변인, 비서실장 등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과거 직책을 십분 활용해 캠프를 구성했다. 4선 의원을 지내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전 의원 캠프에는 전직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특히 ‘젠더 선거’인 만큼 여성 인력을 중용해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캠프를 총괄하는 본부장을 맡겼다. 대변인직에는 김용남·전희경 전 의원, 공보·전략 담당으로는 강효상·유민봉 전 의원, 정책에는 김종석·김승희 전 의원이 나섰다.  나 전 의원은 과거 진보 진영에서 일한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확장성을 강조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캠프 1호 전문가 고문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일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영입하며 이목을 끌었다. 최근에는 도시건축디자인 분야의 권위자인 하버드대 피터 로 교수를 2호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했다. 일각에서는 전당대회까지 함께 고려한 캠프 구성이라는 분석도 있다.  보선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시정 경험이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실무에 중점을 둔 캠프를 꾸렸다.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캠프 총괄, 이창근·문혜정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대변인을 맡았다. 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의원을 지낸 박찬구·류관희 전 시의원 등도 캠프에서 뛰고 있다. 빠른 업무 착수가 불가피한 보선에서 ‘즉시 전력’임을 강조하는 선거 전략과도 일맥상통한 기용이다.  전직 시장답게 전·현직 서울시의원·구의원들의 폭넓은 지지 선언도 연이어 나오고 있다. 박환희·김황기·성하삼 전 서울시의원 등 서울시 전·현직 시·구의원 138명은 지난 20일 “코로나 긴급 행정 등을 생각하면 시정 경험이 확실한 오세훈 후보가 적격”이라며 지지성명을 냈다. 지난 16일에도 김영걸 전 행정부시장 등 서울시 전직 간부 100여명이 오 전 시장 지지 선언을 했다. 제3지대 경선을 뛰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당 전체가 두 팔 걷고 선거에 뛰어들었다. 권은희 원내대표가 정책, 이태규 사무총장이 전략·조직·홍보를 담당하고 김도식 비서실장이 정무 쪽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당 외곽에서는 보수계 원로들을 공략하고 있다. 2012년 그의 대선후보 자진 사퇴를 거세게 비난했던 보수 원로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만나 응원 목소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조순 전 서울시장 등과도 회동해 조언을 구했다.  안 대표와 제3지대 경선을 벌이는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캠프에는 옛 안철수 캠프에 몸담았던 실무진이 합류해 있어 관심을 끈다. 캠프를 총괄하는 박인복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2012년 안철수 대선캠프에서 민원실장을 지냈다. 안철수 의원실 출신 김태형 보좌관도 금 전 의원을 돕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김제 불륜 스캔들 시의원 다시 제명하라” 시민단체 반발

    “김제 불륜 스캔들 시의원 다시 제명하라” 시민단체 반발

    법원의 ‘제명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제명됐던 전북 김제시의회 고미정 전 의원이 복귀하게 되자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열린김제시민모임(상임공동대표 정신종·문병선)은 2일 ‘고미정 의원을 적법한 제명 절차를 다시 밟아 의원직을 박탈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김제시의회는 동료 의원 간 불륜 스캔들을 일으켜 제명처분을 받은 고 의원이 법원의 제명집행정지가처분 인용으로 의원직을 회복한 것에 대해 적법한 제명절차를 밟아 의원직을 박탈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선출직 공직자였던 고 의원이 주권자인 김제시민들에게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난 사실이다. 설령 고 의원이 불륜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지난 7월 김제시의회 본회의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린 치욕스런 현장의 당사자란 점에서 시민들에게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란 사람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고 의원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알량한 명예회복 운운하며 법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대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김제시의회는 이번 법원의 판단은 제명 절차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것이므로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적법한 절차를 거쳐 고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해 시민들의 짓밟힌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만약 김제시의회가 이같은 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하는 등 직무유기를 할 경우 김제시의원 전체에 대한 탄핵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주지법 제2행정부는 지난 7월 22일 제명된 고 의원이 김제시의회를 상대로 낸 의원 제명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달 30일 인용했다. 법원은 “신청인이 제출한 소명자료에 의하면 제명의 처분으로 발생하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그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그 효력 정지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다”고 결정했다. 이에따라 고 의원은 지난 7월 22일 시의회에서 제명된 시점부터 소급 적용돼 의원직에 복귀했다. 김제시의회는 이번 법원의 결정에 대하여 논의를 거쳐 1주일 이내에 항고할 방치이다. 김제시의회는 지난 7월 동료의원간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일으킨 고 전의원과 상대 유진우 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단독] 홍철호 전의원 선거법위반 혐의 기소

    [단독] 홍철호 전의원 선거법위반 혐의 기소

    홍철호(경기 김포시을) 전 의원이 제21대 총선에서 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따르면 제21대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거리 현수막 등에 추진 중인 지하철5호선 연장정책을 자신이 확정시켰다고 허위 게재한 혐의로 지난 9월 29일 기소됐다. 선거운동 당시 선거 현수막에 ‘5호선 연장 확정시킨 홍철호가~~’라는 내용으로 홍보하자 상대방 측에서 선관위에 5호선 연장 확정은 허위사실이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자 지난 4월 15일 김포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용 거리 현수막에 허위사실 기재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홍 전의원을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선관위는 이의제기 결정내용을 공고하면서 “거리 현수막에 5호선 연장 확정시킨”이라는 문구를 게재한 데 대해 ‘공표된 사실이 거짓임’이라고 기재해 회신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 250조 제1항에 따르면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선거법위반 수사는 이달 15일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홍 전의원은 이외에도 황교안 전 한국당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과 함께 지난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피감기관 낙하산 가려던 추혜선 前의원, 당에서 결국 제동

    피감기관 낙하산 가려던 추혜선 前의원, 당에서 결국 제동

    국회의원 시절 소속 상임위원회의 피감기관이었던 LG유플러스에 비상임 자문으로 취업해 논란을 빚은 추혜선 정의당 전 의원이 6일 결국 사임했다. 추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LG유플러스 비상임 자문을 사임한다”며 “당원 여러분과 시민들께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뼈를 깎는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추 전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통신업계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와 대기업 관련 업무를 소관하는 정무위 소속으로 활동하며 LG유플러스의 비정규직 노동권 문제 해결 등에 앞장섰다. 추 전 의원은 정의당의 외연을 넓히고 LG그룹 내 노동 문제 등에 계속 관심을 쏟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당 안팎에서는 임기 종료 직후 LG그룹 계열사의 비상임 자문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란 비판이 쏟아졌다. 정의당은 지난 4일 추 전 의원에게 공식적으로 취임 철회를 요청했다. 조혜민 대변인은 “정의당 상무위원회는 추 전 의원이 최근 LG유플러스 자문을 맡은 것과 관련해 정의당이 견지해온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며 “자문 취임을 철회해달라”고 밝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노무현의 길” 이재명·김부겸, 연대 가능성도 내비쳐(종합)

    “노무현의 길” 이재명·김부겸, 연대 가능성도 내비쳐(종합)

    “TK 출신으로 경기도서 정치 시작 공통점”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 이후 유력 차기 대선 후보로 급부상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27일 회동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당권 경쟁과 차기 대선 과정의 연대 가능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사 접견실에서 “우리 사회 최고의 과제가 지역주의 극복이고 국민 통합인데 후보님께서 군포를 버리고 그 어려운 대구로 가셔서 떨어지고 또 붙었다가 떨어지고 정말 고생이 많았다. 그게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가셨던 길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한다”며 “후보님은 과거에 저를 (성남시장 후보로)공천해주신 공천심사위원장이었다”고 김 전 의원과 개인적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지역통합의) 그 꿈을 잘 피우시면 정말 좋겠다”고 덕담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제가 버린 건 아니고…”라면서 “지사님께서 우리 당의 여러 정책에 선도적인 제안을 해주시고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따르는 국민, 도민들한테 희망의 씨앗을 계속 키워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하며,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지만, 좋은 대선후보가 있지만 저처럼 품이 넓은 사람이 나서서 도전도 하는 게 필요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두 사람은 취재진 앞에서 3분여간 만난 뒤 지사 집무실로 옮겨 15분간 비공개 면담도 가졌다.이재명 “이낙연·박주민 의원과도 만날 것” 기자 간담회에서 김 전 의원은 “(2018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도의회 방문 때도 (이 지사를) 만난 적 있고, 오늘 여기 와서 (기자간담회를 하는데) 일부러 안 만나는 것도 어색해서 만났다”며 “당내 문제는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서로 덕담 수준으로 잘돼 가냐고 해서 초반부터 잘돼 가고 있다는 정도로 말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 측도 “당 대표로 출마해 전국 순회 중인 김 전 의원 측이 요청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덕담을 주고받는 자리였다. 김 전 의원 외에도 이낙연·박주민 의원 등 다른 당 대표 후보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도 만날 예정”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두 사람은 덕담 수준의 만남이었다고 했으나 ‘노무현의 길’, ‘국민에게 희망’을 얘기한 이날 회동은 향후 이-김 연대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특히 두 사람은 “대구경북(TK) 출신으로 경기도에서 정치를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얘기도 나눴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행정수도 이전 관련 “국토 균형 발전과 관련해 바람직하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에서는 이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국토보유세 신설, 경기도형 공공 장기임대주택 등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있었다고 양측 참석자들이 전했다. 김 전 의원 캠프 관계자는 “중산층이 공공임대주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이 지사가 설명했고, 김 후보는 사회적으로 복지강화에 관한 측면, 사회안전망 강화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지사의 얘기에 깊이 공감했다. 이 지사가 정책대안으로 고민한 부분, 제안한 것에 대해 김 전의원도 깊이 고민해 보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기자 간담회에서 “이 지사가 제안한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기본주택 등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면서 “이 지사가 (장기적으로) 증세가 불가피해 토론해야 한다고 보고 (국토보유세를) 내놓은 거고 (기본주택도) 상당히 획기적인 실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서도 “국토 균형 발전과 관련해 바람직하다”는 이 지사의 견해에 김 전 의원은 “공감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한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부겸 “누가 태영호 과거 사상 검증하려고 든 적 있던가”

    김부겸 “누가 태영호 과거 사상 검증하려고 든 적 있던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후보로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색깔론을 펼친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을 비판했다. 23일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 의원은 아직도 대한민국이 한 사람의 사상을 검증한다는 명분으로 마음대로 재단해서 죄를 뒤집어씌우고, 감옥에 가두고 심지어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나라라고 착각하는 모양”이라며 이처럼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이인영 후보자는 그런 체제에 맞서 싸운 분”이라며 “이인영 후보자 같은 분이 없었다면 지금 태영호 의원이 국회 그 자리에 계실 수 있었을까”라고 되물었다. 김 전의원은 “태영호 의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평생의 대부분을 북한에서 살다 오신 태영호 의원 같은 분조차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수 있는 나라”라며 “그 과정에서 우리 당은 물론 어느 국민 어느 누가 태 의원의 과거 사상을 검증하려고 든 적이 있던가?”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거리에 모여 독재자를 쫓아내고,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을 들어 자격 없는 대통령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탄핵했다”며 “태 의원에게 이런 민주주의가 아직 낯설고 잘 이해되지 않겠지만, 다시는 오늘 같은 퇴행적인 모습을 보이지 말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을 향해 “오늘 국회에서 보여준 모습이 ‘김종인표 개혁’인가”라며 “낡은 극우 반공주의와 손끊지 않으면 ‘미래’도 ‘통합’도 없다”고 비난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盧 정부 때 시작한 차별금지법, 지금이 골든타임”

    “盧 정부 때 시작한 차별금지법, 지금이 골든타임”

    2007년부터 6개 발의됐지만 모두 실패21대, 발의 요건 10명 채워 첫발 뗐지만상임위·본회의 통과까지는 ‘산 넘어 산’“21대 국회야말로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되었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차별금지법을 제정할 골든타임입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차별금지법 발의의 뜻을 밝히며 이처럼 말했다. 시민사회의 지지를 받으며 20년 넘게 추진된 차별금지법에 여당인 민주당도 함께하길 촉구하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번 차별금지법에는 장 의원의 바람과는 달리 민주당 의원은 2명만 참여했다. 해당 법안에는 대표발의자인 장 의원을 비롯해 강은미·배진교·류호정·심상정·이은주 의원 등 정의당 소속 의원 6명 전원과 더불어민주당 권인숙·이동주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참여해 법안 발의요건인 10명을 가까스로 채웠다. 보수 기독교계 반발… 날로 압박 수위 높여 20대 국회에서는 차별금지법이 공동발의자 10명을 구하지 못해 발의에도 실패했던 것과 달리 21대 국회에서는 간신히 첫발은 뗐다. 그러나 이제 발의보다 훨씬 높은 벽이 기다리고 있다. 상임위원회를 통과하고 과반이상의 동의를 얻어 본회의를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해당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보수 기독교계의 강한 반대로 의원들이 차별금지법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사회적 동의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참여해달라고 한다면 누가 동의하겠나”라고 비판했다.과거에도 2007년 17대 국회에서 정부제출안으로 처음 입안된 이래 총 6개의 차별금지법안이 상임위에 올라왔다. 그러나 이중 4건은 임기만료로 폐기됐고, 19대 국회 민주당 김한길, 최원식 전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심지어 도중 철회됐다.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보수 기독교계의 반발 때문이었다. 최근에는 보수 기독교계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보수 기독교계는 정의당 의원들을 향해 무차별 항의전화와 신문 광고 형태의 전단 살포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정의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심상정 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에 인접한 행신동 등 일부 지역에서 차별금지법과 심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지가 뿌려졌다. 차별금지법에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기 위한 퍼포먼스였다. 대표발의자인 장의원을 포함한 정의당은 보수기독교계를 설득하기 위한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차별금지법안은 제1장 총칙에서부터 ‘개념’을 명확히 했다. 해당 법안은 성별을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으로 정의했다. 성별 정체성이 남성 혹은 여성으로 정해지지 않는 논 바이너리(Non-binary) 트랜스젠더 등 다양한 성소수자를 포용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장 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에는 이전에 발의된 차별금지법에는 없었던 경제적차별금지도 포함됐다. 성별, 성적지향, 인종 등 전통적인 차별금지대상 범위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차별을 막겠다는 생각이다. 인권위 ‘평등법’ 추진 시너지 효과 기대도 악조건을 뚫고 정의당이 차별금지법을 관철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국가인권회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을 평등법이라는 새 명칭으로 추진하고 있어서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권위는 차별 행위 금지와 예방, 피해 구제 등을 목적으로 하는 법안 명칭을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로 바꿔 정하고, 약칭을 ‘평등법’으로 하는 방향으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는 30일 오전 최영애 위원장과 위원(상임·비상임)들이 모두 참석하는 전원위원회를 열고 가칭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회의장에게 표명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황주홍 전 국회의원 ‘금품선거’ 혐의 검찰 수사 중 잠적

    황주홍 전 국회의원 ‘금품선거’ 혐의 검찰 수사 중 잠적

    기부행위로 검찰 수사를 받는 황주홍 전 국회의원이 잠적했다. 29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에 출마해 낙선한 황주홍(민주평화당) 전 의원이 기부행위로 수사를 받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재선의 황 전의원은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황 전의원이 일부 선거구민과 통화를 하면서 “보낸 돈은 잘 받았지요”라는 대화 내용이 녹음된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의원의 강진·보성 지역 사무소는 폐쇄된 상태다. 금품 수수 관련 수사 대상자는 50여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남 강진군수로 3선을 한 황 전의원은 19대 총선에서 국민의 당으로 국회에 입성한 후 20대 총선에서도 금배지를 달았다. 지난 4월 치러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에게 자리를 내줬다. 황 전의원은 선거법 수사가 6개월 내에 마무리 되는 점을 악용 도피한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범의 공소시효는 선거일 후 6개월이다. 이 기간이 지나면 공소권 없음으로 처벌받지 않는다. 순천지청은 “수사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답변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단독]‘휴먼시아 거지, 200충’…차별금지법 “경제적 차별도 막겠다”

    [단독]‘휴먼시아 거지, 200충’…차별금지법 “경제적 차별도 막겠다”

    경제적차별 막는 조항 새로 추가장 의원 19일 성안해 공동발의 요청차별구제방법도 명확히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임대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휴거(휴먼시아+거지)’라고 놀림받고,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학생은 ‘기생수’로 불린다. 부모의 월수입에 따라 ‘200충’, ‘300충’으로 불리고 LH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엘사’라고 놀림받는다. 빈부격차가 극심해지면서 경제적 차이에 따라 생긴 혐오표현이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차별금지법으로 이와 같은 ‘경제적 차별’을 금지할 계획이다. 성별, 성적지향, 인종 등 전통적인 차별금지대상 범위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차별을 막겠다는 생각이다. 장 의원은 19일 차별금지법의 성안을 마치고 공동발의자를 구하고 있다. 1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법안 전문에 따르면 장 의원이 대표발의할 차별금지법은 차별금지 대상을 명확히 했을 뿐 아니라, 차별의 구제절차와 차별행위자에 대한 시정명령 방법까지 명확히 제시했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발의 시도를 했던 심상정 의원 안에는 없었던 ‘경제적차별’까지 이번 장 의원안에는 포함됐다.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못했던 차별금지법 “성별, 장애, 나이, 언어, 출신국가, 출신민족, 인종, 국적, 피부색, 출신지역, 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 및 가구의 형태와 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형의 효력이 실효된 전과,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학력, 경제적 상황, 고용형태, 병력 또는 건강상태, 유전 형질, 사회적신분” 21대 국회에서 발의될 예정인 차별금지법이 ‘금지’하고 있는 금지대상 차별의 범위다. 모든 형태의 차별에 반대한다. ‘차별금지법’을 한 줄로 표현하면 이렇다. 당연한 내용을 담았지만, 지금껏 차별금지법이 시도돼온 역사는 쉽지만은 않았다. 2007년 17대 국회에서 정부제출안으로 처음 입안된 이래 총 6개의 차별금지법안이 상임위에 올라왔다. 그러나 이중 4건은 임기만료로 폐기됐고, 19대 국회 민주당 김한길, 최원식 전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심지어 도중 철회됐다.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보수 기독교계의 반발 때문이었다. 이렇듯 당연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법안으로 꼽히는 차별금지법이 장혜영 의원의 대표발의로 21대 국회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남녀뿐 아니라 제3의 성까지 이번 차별금지법안은 제1장 총칙에서부터 ‘개념’을 명확히 했다. 해당 법안은 성별을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으로 정의했다. 성별 정체성이 남성 혹은 여성으로 정해지지 않는 논 바이너리(Non-binary) 트랜스젠더 등 다양한 성소수자를 포용하겠다는 취지다. 해외에서도 공문서에 남성(M), 여성(F) 외에도 제3의 성(X)을 표기하도록 변화하는 추세다. 독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몰타, 미국(캘리포니아·뉴욕 등 일부 주) 등은 정부 공식 문서에 제3의 성을 표기하도록 한다. 성적지향은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 등 감정적·호의적·성적으로 깊이 이끌릴 수 있고 친밀하고 성적인 관계를 맺거나 맺지 않을 수 있는 개인의 가능성’으로 정의했다. 모든 종류의 성적지향을 포용하려는 시도다. 성별정체성은 ‘자신의 성별에 관한 인식 혹은 표현을 말하며, 자신이 인지하는 성과 타인이 인지하는 성이 일치하거나 불일치하는 상황’으로 정의했다. 당사자 중심의 성별정체성을 채택한 정의다.차별구제방법도 명확히···구제절차 방해하면 징역 1년 차별금지법은 차별구제방법도 명시했다. 차별을 받은 피해자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할 수 있다. 법안은 시정명령을 받은 사람이 정당한 사유 없이 권고를 이행하지 않으면 ‘3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권위는 차별행위로 인정된 사건 중에서 피진정인이 위원회의결정에 불응하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할 때 사건의 소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차별행위가 악의적일 때는 별도의 배상금도 지급하도록 했다. 차별행위가 고의적이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이라면 통상적인 재산상 손해핵 외에 별도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법안은 손해핵의 2배 이상 5배 이하 배상금의 하한은 500만원 이상으로 정했다. 기업 등 사용자가 차별구제 절차를 방해했을 때 처벌 규정도 정했다.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구제절차를 사용자, 임용권자 등이 방해한다면 징역 1년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번 차별금지법에는 성적 굴욕감으로 인한 차별도 명시했다. 제3조 금지대상 차별의 범위 4항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성적 언동 또는 성적 요구, 그리고 그러한 성적 요구에 불응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거나 그에 따르는 것을 조건으로 이익 공여의 의사 표시를 하는 행위”를 담았다. 직장내 성희롱만 처벌되는 현행법을 뛰어넘어 모든 종류의 성적 굴욕감을 막겠다는 취지의 조항이다. 이와 함께 성별 등을 이유로 임금과 금품 등을 차등 지급하는 행위 또한 금지됐다. 호봉산정을 하거나 연봉 책정 등 임금결정 기준을 적용할 때도 성별등을 이유로 차별해선 안 된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단지 성별등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임금을 다르게 지급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커지는 차별금지법 요구···불교계는 오체투지까지 모든 종류의 차별을 금지하는 장 의원의 차별금지법은 1차 목표는 발의, 2차 목표는 본회의 통과다. 20대 국회에서는 발의조차 되지 못했지만, 21대 국회 들어 차별금지법에 대한 요구는 어느때보다도 높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지난 18일 차별금지법 조속 제정을 국회에 촉구하며 서울 여의도 국회 담장 주변을 오체투지(두 무릎과 두 팔, 머리 순서로 땅에 닿게 하는 불교식 절)로 도는 퍼포먼스를 했다. 주최 측 조계종 사회노동위 소속 승려들은 물론, 시민단체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가와 장 의원도 함께했다. 이번 오체투지는 조계종 사회노동위가 지난 1월부터 격주 목요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해오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도의 일환이었다. 최영애 인권위원장도 지난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소 150명 이상의 의원들이 발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통합당 초선 의원 10명도 지난 10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들은 8분 46초간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의 상징인 한쪽 무릎 꿇기 퍼포먼스를 하고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차별금지법이 21대 국회에선 통과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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