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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 광역철도’ 본격화…신공항 접근성 개선·단일 생활권 성큼

    ‘TK 광역철도’ 본격화…신공항 접근성 개선·단일 생활권 성큼

    대구와 경북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하면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경북 광역철도 사업이 최근 기획예산처 재정투자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 사업은 서대구역에서 출발해 동구미, 군위(대구∙경북신공항)를 거쳐 경북 의성까지 총연장 70.06㎞를 복선 철도로 연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조1814억원 규모다. 해당 노선에는 최고속도 시속 180㎞에 달하는 광역급행철도(GTX) 차량이 달리게 된다.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대구 도심에서 신공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신공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철도망 구축에 따라 지역 산업 거점 간 연계도 강화된다. 대구의 주요 산업단지와 구미 국가산단, 군위 첨단산단 등이 철도로 연결돼 신공항 중심의 초광역 산업·물류 축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맞물려 수도권 집중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2019년 대구시와 경북도의 공동 건의로 시작된 이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됐으며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 선정을 거쳐 2024년 6월 예타에 착수했다. 시·도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예타 통과 배경에는 30여 년간 경제부처 관료로 일한 추경호 대구시장의 전방위적인 설득 작업이 있었다. 그는 지난달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예타 종합평가에 직접 참석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의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기도 했다. 추 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대구·경북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성공과 지역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가 차질 없이 구축되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中 군인들, ‘미사일 연료’로 훠궈 해먹어”…로켓군에 피바람 불까 [밀리터리+]

    “中 군인들, ‘미사일 연료’로 훠궈 해먹어”…로켓군에 피바람 불까 [밀리터리+]

    중국이 핵전력과 전략 탄도미사일을 담당하는 로켓군의 조달 비리를 없애기 위해 시민들의 신고를 받기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6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로켓군의 구매 절차 전반에서 벌어진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외부 제보를 적극 유도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로켓군의 전신은 1966년 7월 1일 전략·전술 미사일과 핵무기 운용을 위해 창설된 제2포병군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군 개혁 작업 일환으로 2015년 12월 31일 현재의 로켓군으로 재편됐다. 중국군은 극심한 부패와 비리로 꾸준히 몸살을 앓아왔다. 2024년 1월 당시에는 과거 중국 공군 소속 인사들이 미사일 연료를 이용해 불을 피우고 훠궈 요리를 해 먹는 등 부패를 저질렀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전 인민해방군 해군 중교(중령)인 야오 청은 당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과거 인민해방군 공군 참모로 재직하던 당시 공군 인사들이 미사일 고체 연료를 이용해 훠궈 요리를 만들어 먹곤 했다”고 주장했다. 끓는 육수에 고기와 채소 등을 넣어 익혀 먹는 훠궈는 요리 특성상 식사 내내 연료를 이용해 육수를 끓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미사일 연료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청은 RFA에 “내가 군에 있을 당시 우리는 훠궈를 먹을 때 미사일에서 고체 연료를 하나씩 빼 왔다. 훠궈를 먹을 때마다 무기고로 가 (담당 군인에게) 작고 둥근 고체 연료를 달라고 말했다”면서 “우리는 항공기 연료 탱크에서도 연료를 빼낸 뒤 그것으로 요리를 했다. 해당 연료는 냄새가 나지 않아 요리에 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군인을 위한) 만찬이나 선물과 관련한 예산은 장비부에서 가져온다”면서 “일부 군 부서는 돈이 없고, 돈이 필요할 때 장비부 대장이 장비 예산 중 일부를 떼어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로켓군과 관련한 부정부패 정황도 포착됐다. 2024년 당시 블룸버그 통신은 미 정보기관 분석을 인용해 “중국 로켓군에서는 물을 채운 미사일과 격납고 뚜껑이 열리지 않아 미사일이 발사가 되지 않는 점 등이 문제점 등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군 대규모 숙청?…피바람 부나중국군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로켓군의 비리를 제보받겠다고 나선 이번 조치는 중국군 고위층에 대한 광범위한 숙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군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7명 중 5명을 포함해 수백 명에 이르는 장성급 인사가 해임되거나 조사 선상에 올랐다. 특히 로켓군은 2015년 창설 이래 지금까지 거쳐 간 사령관 네 명 모두가 부패 혐의로 조사받거나 징계를 받으면서 군 내 대표적인 비리 조직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인민해방군은 지난 24일 공식 조달 사이트를 통해 “무기 납품업체, 입찰 참여 기관, 심사위원, 관련 군 인사 등 누구든 로켓군 조달 과정에서의 위법 의심 정황을 알고 있다면 제보해 달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 범위는 상품·용역 구매와 각종 건설 사업, 식량과 의료물자 조달까지 전방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구체적으로 사양서 작성 단계부터 심사, 계약 이행, 온라인 구매에 이르는 전 과정이 점검 대상”이라며 “위반 행위의 발생 시점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번이 인민해방군의 첫 공개 제보 요청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는 공군 조달 비리와 관련한 유사한 요청이 있었고, 2024년 8월에는 그해 4월 신설된 사이버부대의 온라인 조달 위반에 대한 제보를 구한 바 있다.
  • “푸틴의 ‘킬러 드론’에 민간인 첫 사망”…러시아군 처벌 불가능한 이유는? [밀리터리+]

    “푸틴의 ‘킬러 드론’에 민간인 첫 사망”…러시아군 처벌 불가능한 이유는? [밀리터리+]

    러시아의 인공지능(AI) 자율형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처음 투입되자마자 민간인이 사망한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뉴욕타임스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의 한 주유소 인근에 러시아 소형 드론이 추락해 폭발했다. 해당 공격으로 자포리자국립대에서 회계학을 공부하던 민간인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드론 전문가와 우크라이나군 지휘관, 잔해를 조사한 감식팀은 해당 드론이 인간 조종사가 아닌 실험용 AI 시스템의 유도를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정확한 사용 경로를 보면 인간 운용자(러시아군)가 공격 발생 지역인 주유소까지 이동하도록 직접 경로를 입력했다. 다만 드론이 현장에 접근한 후부터는 드론이 프로판가스 탱크로 추정되는 공격 대상을 스스로 고른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군 드론이 공격 대상으로 프로판가스 탱크를 정확히 인지한 것인지, 민간인을 프로판가스 탱크로 잘못 인지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드론 잔해를 분석한 결과 내부에서는 엔비디아의 ‘젯슨 오린’ 미니컴퓨터가 발견됐으며 외부에는 통신을 위한 안테나가 없었다. 조사관들은 엔비디아 칩에 입력된 지형 이미지와 프로그램 코드를 확인했고, 코드에는 드론이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학습된 표적 유형이 담겨 있었다. 프로판가스 탱크는 학습된 표적 유형 중 하나였다. “AI 탑재한 드론의 첫 민간인 사망 사례”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와드와니 AI센터의 카테리나 본다르 선임연구원은 NYT에 “이번 사건은 자체 표적 설정 AI를 탑재한 러시아 드론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첫 문서화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엔비디아 모듈이 러시아가 자율형 AI를 실험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현재 전장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무기로 꼽히는 드론의 상당수에는 AI 기능이 탑재돼 있다. 대부분은 인간 조종사가 표적을 미리 정한 뒤 공격 직전 마지막 단계에서 AI가 활용된다. 그러나 이번에 사용된 러시아군의 AI 드론은 완전 자율형 드론으로, 최종 표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인간의 선택을 배제했다. 이미지 수천 장을 학습한 AI가 드론 카메라에 포착된 물체를 공격해 공격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항공연구소의 드론 전문가 바딤 쿠시니코우는 민간인 3명을 숨지게 한 러시아군 드론에 대해 “가상현실에서 특정 물체를 추적하도록 훈련된 사전 프로그래밍 장치”라고 설명했다. AI 드론의 위험성 어느 정도?전문가들은 자율형 AI 드론이 전파를 이용한 원격 조종이 필요 없어 전파 방해도 받지 않을뿐더러 미리 입력된 좌표를 타격하는 무기보다도 정확도가 높다고 설명한다. 러시아군이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AI 드론에도 안테나는 보이지 않았다. 드론 조종사를 따로 배치할 필요도 없어 전쟁 장기화로 전문 인력이 특히 부족한 러시아 입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일각에서는 AI가 공격 직전 주변 상황을 판단하는 기능이 있는 만큼, 일반 포탄보다 민간인의 희생을 줄이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반박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AI가 민간인과 전투원 또는 민간 시설과 군사 시설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할 경우 오인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아무리 방대한 데이터를 AI로 학습시키더라도, 현자의 특수 상황 등을 미리 예측하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 AI 드론이나 무기가 민간인을 사망에 이르게 했을 때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어떻게 물게 할지 여부도 불분명하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AI나 자율무기 자체에 법적 책임을 전가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국제인도법상 공격에 관한 법적 판단과 책임은 인간에게 있으며 기계나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인간의 법적 책임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킬러 로봇 안 돼” 유엔도 한 목소리현재 유엔은 킬러 드론을 포함해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는 치명적 자율무기(LAW)의 전면 금지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거버넌스 회의 연설을 통해 “인간의 통제와 판단 없이 기계가 스스로 목표물을 선정·타격해 인간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도덕적으로 혐오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무기들을 본질 그대로 ‘킬러 로봇’이라 부르자. 이 킬러 로봇을 국제법으로 완전히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간용으로 개발된 AI 시스템과 반도체 칩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 실제 전장에서 활용되고, 전쟁 중이 아닌 국가에서도 군 지휘부가 전방위로 도입하면서 군대가 AI를 어느 수준까지 활용해야 하는지를 두고 논쟁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앞서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은 미 국방부에 자사 AI 모델을 민간인 감시나 자율무기 시스템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보장을 요구했다가 국방부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당했다. 당시 앤트로픽의 AI 시스템을 활발히 사용하던 국방부는 “모든 합법적인 목적에 AI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업체의 요구를 거부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앤트로픽을 향해 “재앙적 실수를 저지른 좌파 반미 집단”이라 몰아붙이며 연방 전 기관의 사용 즉시 중단을 명령했다. 결국 앤트로픽과 정부의 계약은 파기됐고 그 자리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차지했다. 해당 사건은 민간 AI 기업의 기술이 사실상 국방 인프라가 되는 상황, 반대로 기업이 군사 목적의 사용을 통제할 권한이 있는가 등의 논쟁으로 확산했다. 더불어 군이 표적 탐지부터 판단, 공격에 이르는 군사적 의사 결정 과정에 AI가 어디까지 관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로 이어졌다. 도덕적 논란의 중심에 선 방산업체AI 업체와 더불어 해당 논란의 중심에는 방산업체가 있다. AI와 자율주행, 센서 기술을 활용한 무기체계 개발이 미래 방산 시장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면서 주요 방산기업들은 자율 기능을 갖춘 드론, 무인전투차량, 자율잠수정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일부 방산업체는 해당 기술이 병력 손실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방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구테흐스 사무총장 등 ‘킬러 로봇’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방산업체의 기술 개발 경쟁이 자율살상무기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고 비판한다. 킬러 로봇 논쟁이 단순한 기술 문제를 넘어 국가 안보, 국제법, 윤리, 그리고 방위산업의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힌 국제적 쟁점으로 평가되는 상황에서, 방산업체의 고민은 차세대 무기 기술 개발을 지속해야 한다는 요구와 자율살상무기 확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 있다.
  • 김민석 “대통합추진단 설치…대대적이고 신속한 연대·통합·확장 시작”

    김민석 “대통합추진단 설치…대대적이고 신속한 연대·통합·확장 시작”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당대표 직속의 대통합추진단을 설치하고 대대적이고 신속한 전방위 연대·통합·확장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각 정당을 방문한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는 끊어지지 않는 대화의 다리를, 개혁진보 정당들과는 미래를 향한 연대의 다리를 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합추진단장에는 박범계 의원, 진보연대분과 위원장 진성준 의원, 조국혁신당연대분과 위원장 이해식 의원, 영입확장분과 공동위원장에 이소영·황명선 의원을 인선했다. 김 대표는 또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기된 연설 없는 투표, 검증 없는 조사 등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곧 외부 인사 중심으로 전대 평가 및 전대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겠다”며 “이미 각종 여론조사 등 관련 자료는 사무총장을 통해 보존 지시를 해놨다”고 말했다. 이어 “이중당적, 유령당원, 비자발 입당 정리를 위한 당원 정비 TF를 구성하고, 박선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해 신속히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전대 여론조사 관련 여론조사 조작 등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및 정당법 위반이 예상되는 일부 유튜버들의 최근 지적되는 행태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법적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 김낙의 변호사, 서울 6개 구청 노조 고문변호사로 전방위 활약

    김낙의 변호사, 서울 6개 구청 노조 고문변호사로 전방위 활약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지자체 노조 공무원들의 법률 자문을 맡아온 법률사무소 청래의 김낙의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42기)가 공직 사회 내 법률 조력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김낙의 변호사는 서초구청을 비롯한 서울시 내 6개 지자체 공무원 노동조합의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공무원들은 직무 특성상 민원 처리, 감사 조사, 징계 등 다양한 법적 리스크에 쉽게 노출된다. 하지만 사안이 발생했을 때 행정 및 공직 구조를 깊이 이해하고 적기에 조언을 건넬 전문적인 창구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김 변호사는 이에 대응해 직무 수행 중 발생하는 각종 형사·민사 사안 및 법률적 의문점에 대해 신속한 상시 상담·자문 체계를 마련했다. 현장 실무에서 발생하는 법적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함으로써 공무원이 안정적으로 행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형사법 및 민사법 전문 변호사로, 14년 이상의 풍부한 송무 경력을 바탕으로 복잡한 사안을 입체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공무원 관련 법률 분쟁은 행정 징계나 형사 고소뿐만 아니라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까지 복합적으로 연계되는 경우가 많다. 김 변호사는 형사와 민사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건 초기 단계부터 종합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주요 사건들을 처리해 왔다. 6개 구청 노조 관계자는 “김낙의 고문변호사는 조합원들이 직무상 법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필요한 조력을 제공하는 인물”이라며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법리 분석과 대응 속도 측면에서 조합원들의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김낙의 변호사는 “공무원이 현장에서 겪는 법적 문제는 초기 대응 방식이 사안의 확산을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청 및 6개 구청 공무원들이 직무 수행 과정에서 부당한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법률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어떤 정신머리로 이따위 사과문을” 박문성, 축구협회에 분노…관계자 사퇴 촉구

    “어떤 정신머리로 이따위 사과문을” 박문성, 축구협회에 분노…관계자 사퇴 촉구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대한축구협회(KFA) 사과문에 분노했다. 박 해설위원은 “어떤 정신머리를 갖고 있으면 이따위 글을 쓸 수 있나”라고 격한 표현을 써 가며 협회 관계자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앞서 협회는 8일 발표한 ‘축구팬 및 축구 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최근 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협회를 둘러싼 각종 잡음에 큰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협회는 “국회 청문회에 이어 사상 초유의 압수수색과 다수의 내부 구성원들조차 제대로 몰랐던 십수 년 전 일에 대한 보도에 이르기까지, 협회와 관련된 각종 사안으로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전방위적인 외부의 비난과 질타를 전 구성원 모두 가슴 깊이 새기고 철저한 쇄신의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또 “높아진 외부의 기준과 눈높이에 맞춰 조직문화의 투명성과 도덕성도 더욱 더 제고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외국인 심판 성접대 파문…파면 팔수록 ‘비리투성이’ 협회의 사과문은 전날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사실이 보도된 것과 맞물려 비난 여론이 더욱 커진 가운데 나왔다.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와 월드컵·올림픽 예선 등 총 7경기에 참가한 외국인 심판들에게 협회 차원에서 총 8차례의 부적절한 접대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축구협회 비위 조사 결과 종합’ 자료에는 협회 관계자들이 서울과 울산, 창원 등의 안마 시술소에서 회당 수십만원에서 1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법인카드로 결제했고, 정산 서류에는 식사나 음주·마사지 비용 등으로 기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회의 비리를 외신들이 보도하고 해외 축구팬들 사이에서 ‘2002년 심판 매수설’이 재차 고개를 들자 국내 축구팬들은 당혹감마저 느끼는 상황이다. 박문성 “심판 매수와 성접대 안하는 이유가 눈높이 때문?” 박 해설위원은 사과문 공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따위 사과문은 뭔가. 대체 축구협회 누구의 짓인가. 어떤 정신머리를 갖고 있으면 이따위 글을 쓸 수 있나”라고 격분했다. 그는 이어 “사과문에 ‘다수의 내부 구성원들조차 몰랐던 십수년 전의 일’, ‘전방위적인 외부의 비난과 질타’, ‘높아진 외부의 기준과 눈높이’ 이따위 표현을 어떻게 쓸 수 있단 말인가”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입에도 올리기 싫은 심판 매수와 성 접대가 ‘우린 몰랐던 십수년 전 일을 왜 꺼내는가’, ‘왜 외부에서 축구협회를 까는가(비판하는가)’, ‘세상이 달라졌으니 이제 안 하겠다’고 눙치고 넘어갈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심판 매수, 성 접대가 높아진 기준과 눈높이 때문에 하면 안 되는 일인가. 에이 못난 사람들아”라고 지적했다. 박 해설위원은 협회 관계자들을 향해 “제발 다들 그만두셔라. 이 글을 쓴 사람과 컨펌해 준 사람들은 그중에서도 꼭 물러나셔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책임은 사과문으로 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 행동으로 하는 것이다. 꼭 물러나셔라”라고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전부터 각종 불공정 의혹에 시달렸던 협회는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계기로 대표팀 운영과 감독 선임 과정 등을 놓고 전 국민적인 비판에 직면했다. 국회 청문회가 열렸고, 경찰은 지난 6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협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 합수본, 서울·경기·충북 등 선관위 압수수색…6·3 지방선거 ‘통계조작 의혹’ 수사확대

    합수본, 서울·경기·충북 등 선관위 압수수색…6·3 지방선거 ‘통계조작 의혹’ 수사확대

    6·3 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조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투표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경기·충북 등 지역 선관위를 전방위 압수수색했다. 합수본은 7일 “투표율 허위 입력 정황과 관련한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중앙선관위를 비롯해 서울·경기·충북 선관위, 김포시·의왕시·진천군, 서초구·강남구 선관위 등에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중앙선관위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했고, 관련자 조사와 자료 분석을 거쳐 지역 선관위까지 수사망을 확장한 것이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공전자기록위작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합수본은 선관위 실무자들이 지방선거 당일 시간별 투표자 수 집계 오류를 숨긴 채 선거관리시스템에 임의로 수치를 조정한 정황을 포착했다. 수정이 필요한 경우 사유를 보고한 뒤 상부 결재를 받아 수치를 바꿔야 하는 절차가 무시됐다는 것이다. 합수본은 중앙선관위가 시도위원회에 보낸 메일도 확보했다. 해당 메일엔 “투표자 수 자료에 큰 오류가 없으면 다음 시간 보고 때 투표자 수를 가감해 보고해도 된다”는 취지의 지침이 적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김포시 등이 투표자 수의 오류 수정을 문의하자, 중앙선관위가 통계 조작 방식과 수치가 담긴 엑셀 파일을 전송한 기록도 나왔다. 시흥시에선 투표 당일 1시간 만에 3600여명의 투표자 수가 누락되는 ‘대규모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수본은 이날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중앙선관위의 조작 지침이 작성된 경위와 목적,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등 윗선의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중국, 너 보고 있나?”…최신 호위함부터 F-2 전투기까지, 日의 ‘대담한 무기 영토 확장’ [밀리터리노트]

    “중국, 너 보고 있나?”…최신 호위함부터 F-2 전투기까지, 日의 ‘대담한 무기 영토 확장’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 일본이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인도에 최초로 F-2 전투기를 파견해 양국 간 공동 훈련을 실시할 전망이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오는 17일부터 인도와 호주를 방문해 국방회담 및 방산 협력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은 인도와의 안테나 기술 수출 합의에 이어, 호주와 뉴질랜드 등을 대상으로 ‘모가미형’ 호위함 수출 및 삼국 간 국방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공세적으로 확대하며 대중국 견제망을 한층 촘촘히 죔과 동시에, 방산 수출 및 안보 연대 확장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항공 자위대의 핵심 전력인 전투기를 처음으로 인도 본토에 파견하는가 하면, 미일 동맹과 한미일 3국 연대를 핵심 축으로 삼아 동남아·오세아니아 국가들까지 아우르는 대담한 ‘외교안보·방산 복합 행보’에 나선 모양새다. 남아시아 핵심 거점 인도에 F-2 진입시켜 ‘중국 군사적 확장’ 정밀 견제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항공 자위대 F-2 전투기를 인도에 처음 파견해 공동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오는 17일부터 인도와 호주, 뉴질랜드를 잇달아 방문하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자위대 F-2 전투기 파견 및 양국 군의 공동 훈련 실시를 공식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이번 F-2 전투기의 인도 파견 논의는 인도·태평양 연안에서 세력을 가파르게 확장 중인 중국을 직접적으로 견제하겠다는 정밀한 계산이 깔려 있다. 방위성 관계자는 “남아시아의 핵심 거점이자 전통적인 중립 노선을 걸어온 인도 땅에 자위대 전투기를 직접 진입시키는 것 자체가 중국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일, 한미일 안보동맹 및 3각 공조 통해 인도·태평양 안정 유지 특히 일본의 대중국 견제 전략은 미일 동맹 고도화와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을 튼튼한 중추로 삼고 있다. 일본은 미일 안보협의회의(2+2) 등을 통해 미군과 자위대의 지휘·통제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한미일 다영역 공동 훈련(프리덤 엣지)과 정례 안보 협의를 바탕으로 동북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로 3국 공조의 범위를 대폭 확장하고 있다. 미일·한미일 다자 안보 틀을 확실히 다진 상태에서 개별 국가들과의 양자 안보 연대를 뻗어나가는 구조다. 이러한 안보 축을 기반으로 일본의 무기 수출 및 연대 강화 시도는 전방위로 확장되고 있다. 중국의 ‘앙숙’ 인도와 협력… 모가미급 호위함 부품 수출 앞서 지난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정상회담에서는 해상 자위대의 핵심 전력인 ‘모가미급’ 최신예 호위함에 탑재되는 통합 통신 안테나의 인도 수출 건이 큰 틀에서 합의됐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전선에서는 필리핀과의 밀착을 극대화하고 있다. 일본은 필리핀에 경계관제 레이더 등 방위 장비를 지원하는 한편, 상호접근협정(RAA) 체결을 발판 삼아 미·일·필 3국 및 일·필 양자 간 남중국해 연합 해상 훈련의 빈도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일본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자국의 ‘존립위기 사태’와 직결된 핵심 안보 과제로 규정하고 있다. 대만 유사시를 대비해 미일 동맹을 중심으로 대만 주변 해역에서의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수위를 연일 끌어올리고 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인도 일정 직후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해,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에도 모가미급 호위함 연쇄 수출을 노리고 있다. 중국의 맞불… ‘희토류 수출 금지’ 및 경제 보복 카드로 정면 맞대응 다카이치 정권의 이 같은 전방위 대중 압박과 ‘대만 유사시 개입’ 기조에 대해 중국 역시 강도 높은 자원 무기화 및 경제 보복 카드로 정면 반격에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군사·민간 양용으로 쓰이는 ‘이중용도 물자’의 대일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전기차·반도체·첨단 무기 제조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 7종을 포함한 핵심 원자재 통제에 돌입했다. 제3국을 통한 우회 수입까지 차단하는 강력한 세컨더리 보이콧(2차 제재)까지 시사하면서 희토류의 중국 의존도가 절대적인 일본 첨단 산업계와 자동차 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하겠다는 의도다. 반도체 제조 소재에 대한 반덤핑 조사 착수 등 통상·경제 분야 전반에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며 미·일의 군사적 포위망 구축에 맞서 ‘경제적 생태계 차단’이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전후 평화헌법 아래 엄격히 제한됐던 일본의 무기 수출과 자위대의 해외 활동 범위가 ‘중국 견제’라는 명분과 맞물려 급격히 넓어지는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중국의 고강도 경제 보복이 가시화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경제적 긴장감은 역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 “반성하지만 중국 외교는 부당”…中대사관 침입한 자위대원이 법정서 남긴 말 [밀리터리노트]

    “반성하지만 중국 외교는 부당”…中대사관 침입한 자위대원이 법정서 남긴 말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 주일 중국대사관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현직 자위대원이 법정에서 약물 영향과 반성의 뜻을 밝히면서도 “중국의 강경 외교는 부당하다”고 진술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일본 내 ‘신군국주의’ 확산과 자위대 관리 부실로 규정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벌을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美·日·필리핀 3국 안보 공조 강화, 센카쿠 열도 분쟁 등 전방위적 대중 포위망 구축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해 외교적 냉기류를 더하고 있다.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현직 일본 자위대원이 법정에서 자신의 행위를 후회한다면서도 중국의 대일 외교 방침이 부당하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일본 내 극우 사상과 신군국주의 세력의 확산을 경고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무라타 “중국의 강경한 외교 방침은 부당” 5일 도쿄지방법원에서는 주일 중국대사관 부지에 침입해 건조물 침입, 총도검류소지등단속법 위반 및 협박 혐의로 기소된 육상자위대 소속 무라타 고다이(24) 3등 육위(우리 군의 소위에 해당)에 대한 구금 이유 공개 절차가 진행됐다. 무라타는 이날 의견 진술에서 침입 동기 배경으로 중국의 외교 정책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꼽았다. 그는 “중국의 강경한 외교 방침은 부당하며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라타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가족과 직장, 친구 등 많은 사람들에게 큰 폐를 끼쳐 매우 후회하고 있다”며 “다시는 같은 일을 벌이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피고 측은 정신감정을 담당한 의사의 견해를 인용해 사건 직전 복용한 항우울제가 행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석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무라타는 지난 3월 도쿄도 미나토구에 위치한 주일 중국대사관의 외벽을 넘어 부지 안으로 무단 침입했다. 당시 그는 약 18㎝ 길이의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대사관 직원들에게 현장에서 제압된 뒤 일본 경찰에 인계됐다. 일본 검찰은 약 3개월간의 정신 감정을 진행한 끝에 지난달 27일 그를 구속 기소했다. 중국 측 “日신군국주의 발흥” 비판하며 정면 반발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중국 정부는 강력히 반발하며 일본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기소 직후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은 일본 내 극우 사상과 세력이 크게 확산해 있고, 자위대에 대한 관리·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일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신군국주의’가 세력을 키울 수 있는 사회적 토양이 됐다”고 비판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일본이 정신 감정 등 각종 구실을 들어 조사와 처리를 거듭 미루고 범인을 제때 엄중 처벌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美·日·필리핀 3국, 전방위 대중(對中) 포위망 가동 이번 현직 자위대원의 대사관 난입 사건은 일본이 미국, 필리핀 등 주변국과 손잡고 중국에 대한 안보 포위망을 급격히 강화하는 상황에서 발생해 양국 간 긴장을 더하고 있다. 일본은 최근 미국, 필리핀과 사상 첫 3국 정상회의 및 안보 대화를 연이어 개최하며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독단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삼각 안보 공조를 본격화했다. 3국은 해상보안청 간 연합 훈련 및 공동 순찰을 정례화하고 군사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필리핀 해양 안보 능력 강화를 위해 일본산 방산 장비를 제공하는 등 중국을 겨냥한 실질적인 군사·안보 협력을 대폭 제고했다. 중국은 이러한 3국 공조를 두고 “진영 대립을 부추기는 배타적 파벌”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더해 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에서는 중국 해경 선박의 영해 진입 및 일본 어선 퇴거 조치를 둘러싸고 물리적 마찰이 지속돼 왔다. 이처럼 다자간 안보 공조를 통한 포위망 형성, 영토 분쟁, 대만 문제 등 중·일 간 구조적 대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자위대원의 외국 공관 흉기 난입 사건은 양국 간 외교적 냉기류에 기름을 붓는 형국이 됐다.
  • [사설] 부정평가 절반 넘은 李 지지율, 국정 기조 돌아보라는 신호

    [사설] 부정평가 절반 넘은 李 지지율, 국정 기조 돌아보라는 신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5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어제 나왔다.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이 대통령의 5개국 순방외교도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다. 증시와 부동산, 보완수사권 논란 등에 민심이 얼어붙은 결과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31일 18세 이상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전주보다 0.4% 포인트 내린 45.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0% 포인트 오른 50.5%로 처음으로 50%대를 넘어섰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45.1%로 3주 만에 상승한 것과 다른 양상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 대통령 지지율이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각각 3.0% 포인트, 2.2% 포인트 하락한 대목이다. 그동안 이 대통령을 지지해 온 중도층과 진보층마저 지지를 철회하고 있는 까닭이 무엇인지 돌아봐야 한다. 사상 초유의 증시 급등락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파장, 부동산 과열 등 먹고사는 문제가 걸린 정책이 무엇보다 국민 신뢰를 잃고 있다. 대통령 연임 논란을 빚은 국회의장의 개헌 발언,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입법 강행 등도 큰 악재다. 이 문제들에 대한 이 대통령의 모호한 태도는 여론 악화를 가속화했다. 집권 2년차의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 증시, 형사사법 등 전방위적 시험대에 오른 양상이다. 7박 11일간 5개국 순방을 마치고 어제 귀국한 이 대통령은 도착 직후 부동산 정책과 주식 시장 등 현안과 관련해 비공개회의를 했다. 오늘부터 이틀간 부처 등 27곳으로부터 업무보고도 받는다. 정책과 민심의 괴리를 좁히려면 더 낮은 자세로 여론을 읽고 세심히 조율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국민이 등을 돌리고 나면 국정 동력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어진다.
  • “정수장에 축적된 AI 데이터 기술 활용… 상수도 행정 공진화 실증”

    “정수장에 축적된 AI 데이터 기술 활용… 상수도 행정 공진화 실증”

    장기 데이터 쌓일수록 AI 똑똑해져숙련공 없이 동일한 의사결정 가능운영 효율화… ‘휴먼 에러 제로’ 도모 산업과 조직, 정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대전환이 화두인 지금, 수돗물 생산과 공급 전 과정에 AI를 전방위적으로 도입해 주목받는 김병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에게 3일 그 배경과 과정, 효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김 본부장은 ‘스마트시티 공진화(共進化) 이론’을 정립하고 이 이론으로 부경대 과학기술정책학과 정책학 박사를 취득했다. 특히 본인의 연구 성과를 상수도 행정이란 실제 행정 현장에서 구현, 실증함으로써 ‘상수도 행정의 스마트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시티 공진화이론의 개념은. “스마트시티란 도시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설, 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해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말하며, 공진화는 둘 이상의 반대되는 측면들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진화해 나간다는 뜻이다. 스마트시티 공진화 이론의 핵심 주장은 디지털 도시 공간에서의 AI·데이터 기술과 물리적 도시 공간에서의 사물인터넷 및 자동화 기술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함께 발전함으로써 많은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리적 공간에서의 정수장이라는 공장에 AI 등 데이터 기술을 적용, 상수도의 많은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이론과 실천의 공진화를 현실에서 구현했다.” -스마트시티 공진화 이론은 상수도 행정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상수도 행정에 접목된 공진화 핵심 이론은 정수장이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알고리즘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숙련공이 없이도 누구나 동일한 의사결정으로 정수장 운영을 효율화하는 스마트시티의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상수도본부는 정수장이라는 공장을 가진 조직이므로 피지컬 AI를 도입하기 좋은 공공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정수장에서 나온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AI가 똑똑해지고, 똑똑해진 AI 덕분에 인간(실무자)의 의사결정이 정교해지며, 정교해진 행정이 다시 양질의 데이터를 낳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 이론을 부산시 상수도본부가 자체 개발한 AI 융합 공공플랫폼 ‘상수인(iN)’ 2.5와 명장 AI 정수장을 통해 실증했다. 행정적 통찰과 과학기술을 융합해 재정 적자, 베테랑 기술자들의 은퇴, 노후 관로 문제라는 삼중고를 해결한 스마트 혁신 사례로 볼 수 있다.” -부산형 상수도 AI 전환(AX) 모델이 대한민국 물 행정의 표준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전국 수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인구 감소로 인한 상수도 전문 인력 부족과 재정 적자, 노후 관로 파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부산에서 검증된 ‘AI 공진화 플랫폼’이 향후 타 지자체에 적용된다면 대한민국 전체의 상수도 누수율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고품질의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즉 스마트시티의 공진화가 많은 도시 문제를 해결하듯이 상수도 행정에서 디지털 기술과 물리적 공간의 공진화가 상수도 행정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상수도 AI 에이전트는 무엇인가. “묻는 말에만 답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행동하는 에이전트 단계, 스스로 판단하고 시스템을 제어하는 ‘알아서 잘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동료로 인식하면 된다. 사람이 일일이 시키지 않아도 현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조사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해 내고, 텍스트 생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디지털 시스템을 구동하고 현실 세계를 직접 제어하는 실행력을 갖춘 새로운 동료인 셈이다.” -AI 정수장 구상의 기대 효과는. “숙련공 없이도 누구나 같은 의사결정을 하게 함으로써 ‘휴먼 에러 제로’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정수장 운영 효율화, 최적화 구현은 곧 수돗물 생산과 관련한 원가 절감으로 이어지는 만큼 상수도 행정의 딜레마 극복의 실마리가 될 것이다.” -AI 도입 시 유의할 사항이 있다면. “정확한 데이터 관리가 중요하다. 입력 데이터가 부정확하면 엉터리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상수도 직원들의 사용자 경험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맞춤형 AI 시스템 개발이 중요하다.”
  • 한승훈 경기도의원 “KTX 경기남부역사 지금이 골든타임”

    한승훈 경기도의원 “KTX 경기남부역사 지금이 골든타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한승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 6)이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을 실질적인 본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의 전방위적인 선제 대응에 나선다. 한승훈 의원은 지난 29일 평택상담소에서 고덕국제신도시 시민연대 및 경기도 철도운영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X 경기남부역사 추진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전타당성 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현재 경기도는 오는 10월 예정된 LH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나온 이후 국토교통부, 평택시, LH 등 관계 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승훈 의원은 ”LH 용역 결과가 상당 부분 확정된 이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전형적인 뒷북 행정“이라며 ”이대로라면 KTX 경기남부역사 추진이 또다시 장기 검토 과제로 남거나 사실상 중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KTX 경기남부역사 예정지 주변의 장기 개발 계획이 경제성 분석(B/C)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현재 제20차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계획 변경 승인 신청 내용에 포함된 국제학교, 종합운동장, 국제교류단지 등 대규모 이용 수요를 창출할 핵심 앵커 시설들이 수요 예측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역사 주변의 현재 상태만을 기준으로 경제성을 평가해서는 평택의 미래 수요를 제대로 담아낼 수 없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한 의원은 도의원 10명 이상이 참여하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을 본격 추진한다. 평택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 철도 현안에 관심 있는 의원들과 함께 ▲KTX 경기남부역사 추진을 위한 법적·행정적 근거 마련 ▲LH 사전타당성 용역의 전제 및 입력 자료 검증 ▲역사 예정지 주변 유보지의 복합 개발 방안 등을 중점 연구할 계획이다. 재원 조달 방식의 다각화도 추진된다. 한 의원은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택지 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LH의 개발 이익을 지역 기반 시설 확충에 환원하는 방안을 비롯해 국가와 경기도의 재정 분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기업과 연계한 민간 투자 복합 개발 가능성까지 폭넓게 검토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LH가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인 주민 간담회에 앞서 경기도 관계 부서와 평택시,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후속 정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고, 필요 시 용역 기간 연장과 관계 기관 공동 검증도 요청할 방침이다. 한승훈 의원은 “주민들에게 추진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희망만 남기고 사업을 장기 과제로 넘기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의원연구단체 활동과 선제적인 정담회를 통해 책임 주체와 재원 조달 방안을 명확히 제시하고, 이번 기회를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을 실제 사업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장윤기 부실 수사’ 전 광산경찰서장 피의자 소환…검·경 ‘윗선’ 수사 가속

    ‘장윤기 부실 수사’ 전 광산경찰서장 피의자 소환…검·경 ‘윗선’ 수사 가속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의 초동 수사 축소·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수사 지휘부였던 전 광주 광산경찰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며 ‘윗선’을 향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단은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전 광산경찰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첫 대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수단은 당시 강간살인 혐의 대신 일반 살인 혐의로 축소 적용되는 과정에서 지휘부의 부당한 개입이나 수사 무마 지시가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특수단은 사건 당시 분리 수사 지침 전달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 및 담당 계장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며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례적으로 경찰과 동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 역시 전 광산서장을 비롯해 주요 수사 라인을 공무상비밀누설,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피의자 입건하고 국수본을 압수수색하는 등 경찰과 경쟁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알파벳, 2분기 매출 177조원 ‘어닝 서프라이즈’…“내년 설비투자 상당히 더 클 것”

    알파벳, 2분기 매출 177조원 ‘어닝 서프라이즈’…“내년 설비투자 상당히 더 클 것”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 1198억 달러(약 177조원)를 기록했지만 AI 인프라 투자의 결과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또 한 번 상향한 데 이어 내년 자본지출 역시 “올해보다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알파벳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19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169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영역별로는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구글 클라우드의 매출은 기업용 AI·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2% 급증한 248억 달러를 기록했다. 캐시카우에 해당하는 검색 부문과 유튜브 광고 부문은 각각 632억 달러와 11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주당순이익(EPS)은 9.11달러로 월가 기대치인 2.89달러의 3배 이상에 달했다. 알파벳은 EPS의 갑작스러운 급증을 가져온 기타 수익 증가에 대해 “지분 증권에 대한 미실현 순이익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하고, 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 가치도 상승함에 따라 알파벳이 보유한 해당 기업 지분 가치가 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관심을 모았던 2분기 자본지출 규모는 449억 달러(약 66조 3000억원)로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448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계속된 자본지출의 여파로 2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은 마이너스 58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지난해 3∼4분기에 240억 달러가 넘는 FCF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 들어 100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진 데 이어 이번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보다 공장·설비 등 투자로 지출한 금액이 더 커진 셈이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AI 투자는 모든 분야에서 가능성의 지평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이러한 뛰어난 성과는 차별화한 풀스택(전방위) AI 접근 방식이 고객에게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피차이 CEO는 포천 100대 기업 가운데 약 90%가 기업용 제미나이 모델을 도입하고 있고, 제미나이 앱의 월간활성사용자(MAU)도 9억 5000만 명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또 제미나이 모델이 처리하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토큰은 분당 220억 개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나트 아슈케나지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자본지출(CAPEX) 전망치를 기존 최대 1900억 달러(약 281조원)에서 1950억∼2050억 달러(약 288조 4000억∼303조 2000억원)로 높였다. 그는 내년 자본지출은 데이터센터 구축과 컴퓨팅 자원 확보 수요로 인해 “상당히(significantly) 더 클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4월 실적 발표에서 처음 내놓은 전망을 재확인한 것이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 경기남부광역도시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위해 총력 다할 것”

    김선희 경기도의원, 경기남부광역도시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위해 총력 다할 것”

    경기도의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 6)이 경기 남부 지역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할 핵심 열쇠인 ‘경기남부광역도시철도’의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김선희 의원은 지난 20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남부광역도시철도 추진 시민연합회’(이하 시민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안을 점검했다. 용인·수원·화성·성남 등 경기 남부 4개 지자체 주민으로 구성된 시민연합회 임원진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 균형 발전과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해당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김 의원과 시민연합회 관계자들은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을 면담하고 공식 촉구 서한문을 전달하며 도의회 차원의 강력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시민연합회가 전달한 서한에 따르면 경기남부광역도시철도는 서울 잠실을 출발해 성남 판교, 용인 수지, 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만성 정체 구역인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의 교통 체증을 획기적으로 낮출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노선 영향권에 들어서는 4개 지자체는 가파른 인구 증가세로 광역 교통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앞서 실시된 사전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도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1.2를 기록해 탁월한 사업 타당성과 경제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약 138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김선희 의원은 “경기남부광역도시철도는 4개 도시 420만 도민들의 삶의 질을 바꿀 간절한 염원이자, 경기 남부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높은 경제성과 파급 효과가 증명된 만큼,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및 관계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하며 전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도민의 삶의 질 제고와 현장 중심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주민 목소리가 도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밀착형 의정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 1인가구 절반이 월세살이… 안 먹고 안 쓰고 빚투 ‘두리번’

    1인가구 절반이 월세살이… 안 먹고 안 쓰고 빚투 ‘두리번’

    주거비 증가에 식비·여가·쇼핑 줄여50대 남성 4명 중 1명은 월세 연체팍팍한 살림, 투자로 자산 보강 시도 전방위 대출 규제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월세에 사는 1인가구의 비중과 주거비 부담이 나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혼자 사는 50대 남성 4명 중 1명은 월세를 제때 내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9일 발표한 ‘2026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의 월 지출에서 생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9.3%였다. 저축은 31.5%, 대출 상환은 12.6%였으며 여유자금은 16.6% 수준이다. 생활비 비중은 2024년(40.8%)보다 1.5% 포인트 줄었지만 생활비 가운데 월세·관리비 비중은 24.9%로 같은 기간 2.2% 포인트 늘었다. 반면 식비는 31.9%, 여가활동·쇼핑은 15.4%로 각각 0.7% 포인트, 1.8% 포인트 감소했다. 주택 점유 형태별로 보면 월세 거주자는 한 달 생활비의 34.4%를 월세와 관리비를 내는 데 썼다. 식비 비중은 30.0%로 자가 보유자와 전세 거주자(각 33.6%)보다 낮았다. 여가 활동·쇼핑(12.9%)은 자가 보유자와 전세 거주자보다 각각 4.0% 포인트, 5.5% 포인트 낮아 차이가 더 컸다. 의료·교육비 비중도 자가·전세는 6%대인 데 반해 월세 거주자는 3%대에 그쳤다. 연구소는 “생활비 비중은 줄었지만, 월세·관리비가 차지하는 몫이 커지며 생활의 질과 직결되는 소비가 뒤로 밀렸다”고 설명했다. 이런 월세살이 1인가구는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조사에서 응답자의 48.8%는 월세에 거주한다고 답해 2024년보다 3.7%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세 거주 비중은 30.0%에서 23.4%로 6.6% 포인트 줄었다. 월세를 제때 내지 못하는 사례도 증가했다. 전월세 거주자 976명 가운데 10.7%는 월세를 연체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2년 전보다 2.8% 포인트 늘었다. 연체 경험률은 남성(14.5%)이 여성(4.9%)의 약 3배였으며, 특히 50대 남성은 25.6%로 가장 높았다.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로 자산을 늘리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1인가구 금융자산에서 예·적금 비중은 28.3%로 2년 전(36.2%)보다 7.9% 포인트 줄어든 반면 국내외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비중은 21.1%로 6.1% 포인트 늘었다. 가상자산 비중도 2.2%에서 3.5%로 증가했다. ‘빚투’(빚내서 투자)도 덩달아 확산하는 모습이다. 대출을 보유한 1인가구 가운데 대출금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34.0%로 2년 전보다 5.2% 포인트 늘었다. 평균 빚투 금액은 약 3000만원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연구소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3일까지 전국의 25~59세 남녀 가운데 6개월 이상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한 1인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설문을 실시해 작성했다.
  • 1인가구 절반이 월세살이…안 먹고 안 쓰고 방세 낸다

    1인가구 절반이 월세살이…안 먹고 안 쓰고 방세 낸다

    전방위 대출 규제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월세에 사는 1인가구의 비중과 주거비 부담이 나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혼자 사는 50대 남성 4명 중 1명은 월세를 제때 내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9일 발표한 ‘2026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의 월 지출에서 생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9.3%였다. 저축은 31.5%, 대출 상환은 12.6%였으며 여유자금은 16.6% 수준이었다. 생활비 비중은 2024년(40.8%)보다 1.5% 포인트 줄었지만 생활비 가운데 월세·관리비 비중은 24.9%로 같은 기간 2.2% 포인트 늘었다. 반면 식비는 31.9%, 여가활동·쇼핑은 15.4%로 각각 0.7% 포인트, 1.8% 포인트 감소했다. 주택 점유 형태별로 보면 월세 거주자는 한 달 생활비의 34.4%를 월세와 관리비를 내는 데 썼다. 식비 비중은 30.0%로 자가 보유자와 전세 거주자(각 33.6%)보다 낮았다. 여가 활동·쇼핑(12.9%)은 자가 보유자와 전세 거주자보다 각각 4.0% 포인트, 5.5% 포인트 낮아 차이가 더 컸다. 의료·교육비 비중도 자가·전세는 6%대인 데 반해 월세 거주자는 3%대에 그쳤다. 연구소는 “생활비 비중은 줄었지만, 월세·관리비가 차지하는 몫이 커지며 생활의 질과 직결되는 소비가 뒤로 밀렸다”고 설명했다. 이런 월세살이 1인가구는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조사에서 응답자의 48.8%는 월세에 거주한다고 답해 2024년보다 3.7%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세 거주 비중은 30.0%에서 23.4%로 6.6% 포인트 줄었다. 월세를 제때 내지 못하는 사례도 증가했다. 전월세 거주자 976명 가운데 10.7%는 월세를 연체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2년 전보다 2.8% 포인트 늘었다. 연체 경험률은 남성(14.5%)이 여성(4.9%)의 약 3배였으며, 특히 50대 남성은 25.6%로 가장 높았다.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로 자산을 늘리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1인가구 금융자산에서 예·적금 비중은 28.3%로 2년 전(36.2%)보다 7.9% 포인트 줄어든 반면 국내외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비중은 21.1%로 6.1% 포인트 늘었다. 가상자산 비중도 2.2%에서 3.5%로 증가했다. ‘빚투’(빚내서 투자)도 덩달아 확산하는 모습이다. 대출을 보유한 1인가구 가운데 대출금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34.0%로 2년 전보다 5.2% 포인트 늘었다. 평균 빚투 금액은 약 3000만원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연구소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3일까지 전국의 25~59세 남녀 가운데 6개월 이상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한 1인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설문을 실시해 작성했다.
  • 사상 초유 사퇴 요구 직면한 인권위원장…“검증 애초부터 부족” [취중생]

    사상 초유 사퇴 요구 직면한 인권위원장…“검증 애초부터 부족” [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을 향한 내부 반발이 간부층의 보직 반납을 넘어 전 부서로 번지고 있습니다. 임명 과정에서부터 인권위원장에 대한 검증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안 위원장은 국가인권위원회가 2001년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전 사무처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전방위적 압박을 받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달에 간부 6명이 보직 반납을 선언한 데 이어 내부 반발이 전 직원으로 확산된 것입니다. 내부 직원들의 첫 반발은 지난달 15일이었습니다. 김재석 군인권보호총괄과장은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지난 3월 과장 보직을 반납하고 평직원으로 발령 내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7월 초 전보 인사에서 반영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김 과장은 그 이유로 “지난해 안 위원장은 이른바 ‘윤석열 방어권’ 안건 처리 과정에서 ‘직원들은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는 말로 안심시키고 안건을 통과시킨 후 미리 준비한 찬성의 이유를 읽어내려갔는데, 이는 직원들의 신뢰를 저버린 상징적인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5명의 인권위 간부들이 줄줄이 보직 반납을 요청했습니다. 지난 8일부터는 부서 단위의 입장 표명도 시작됐습니다. 인권위 기획재정담당관실 직원들을 시작으로 14일 인권위 인권교육운영과 직원들까지 내부 게시판에 안 위원장의 ‘사퇴 요구’ 글을 게시하며 인권위 전체 30개 부서가 모두 동참하게 됐습니다. 이 같은 집단 반발의 배경에는 취임 전부터 이어진 안 위원장의 누적된 논란과 불만이 폭발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권위원장으로서의 적격성에 대한 비판이 취임 전후로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안 위원장은 임명 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동성애 반대’ 등을 표명한 과거 저술·발언이 확인됐고, 2017년부터 매년 참석해오던 서울퀴어문화축제에도 2년 연속 불참을 선언하며 시민단체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지난해 2월에 열린 전원위원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취지의 안건이 통과되면서 내부 반발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피진정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인권위 직원이 안 위원장의 ‘반인권적’ 언행을 이유로 직접 진정을 제기한 것입니다. 인권위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국가인권위원회지부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9일부터 3일 동안 안 위원장의 언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30여 건의 댓글이 달렸고 그 가운데 반인권적 언행 관련 내용은 40여 건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인권위원장에 대한 검증이 ‘애초부터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권위원회법에 따르면 위원장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 이상 3년의 임기가 보장돼 더욱 철저한 검증이 요구됩니다. 그럼에도 인권위원장의 적격성을 판단하는 검증 절차는 제한적입니다. 현재 인권위는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라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3명을 포함한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국회가 4명(상임 2명), 대통령이 4명(상임 1명), 대법원장이 3명을 각각 선출·지명하면 대통령이 이를 최종 임명하는 구조입니다.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대통령이 임명하며, 국회 인사청문은 실시하지만 동의 절차는 없습니다. 실제 안 위원장 임명 당시 국회는 인사청문회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회 동의 없이 안 위원장 임명을 강행하기도 했습니다. 인권위가 자체적으로 위원들의 자격을 판단하기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두고 있지만, 한계라는 지적입니다. 시민사회가 후보추천위에 참여하지만, 배수 추천 구조로 짜여 있어 부적격 인사를 막을 실질적인 방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후보추천위는 통상 대통령실, 시민단체, 법조계 인사로 구성돼 3~5배수의 후보를 추천합니다. 결국 철저한 후보 검증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018년 인권위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는 “과거 혁신위 권고 이후 대통령의 인권위원(장) 지명 시 공개모집과 서류·면접 심사를 거치는 절차가 정착되긴 했으나, 이는 ‘부적격 인사’의 추천을 다소 까다롭게 만드는 수준에 그친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제도가 만능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홍 교수는 “제도를 무력화하는 무도한 정치가 있다면 어떤 제도든 견뎌낼 수 없다. 이번 위원장 인선 역시 기존 제도가 무력화된 산물”이라며, “부적격 인사가 선정되지 않도록 정치권 자체의 성숙한 인권 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李대통령 “정부 개인정보 유출 제재 강화, 특정 기업 표적 아냐”

    李대통령 “정부 개인정보 유출 제재 강화, 특정 기업 표적 아냐”

    李 “제재금 올려야 기업들 나서”‘과징금의 30%’ 신고 포상금 도입기초연금, 중위소득 토대로 선정공무원연금 수급자도 지급 추진만 14세 미만 SNS 가입 제한 검토고도비만 치료제 건보 적용 고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가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제재 강화에 나선 것과 관련해 “이는 명확한 대한민국 정부의 방침으로 어떤 (특정)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 아닌 법과 방침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쿠팡의 정보 유출 사건을 전방위로 조사하고 제재를 내리며 미국 기업을 차별 대우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미 의회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최근 정보 유출에 대한 과징금 액수가 올라갔는데 이를 두고 ‘나만 표적으로 해서 이러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하는 기업도 있는 것 같더라”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제재금을 대규모로 올려야 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할 것 아닌가”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이런 점을 충분히 설명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개보위는 이날 개인정보 유출을 신고한 사람에 대한 포상금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보고했다. 송경희 개보위원장은 포상금 규모에 대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른 부처 사례를 참고해 과징금의 30% 정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만 14세 미만의 소셜미디어(SNS) 가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국내 청소년의 유튜브 등 SNS 과몰입 현상을 예방하려는 차원에서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업무보고에서 “청소년의 SNS 과몰입 문제는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사회적 관심도가 매우 높다”며 “청소년 나이에 따른 단계별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은 아동의 SNS 플랫폼 접근을 제한하는 법안을 올여름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부 장관과 공공기관장을 겨냥해 “아직도 자기가 할 일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혹시라도 앞으로 업무보고에서 업무 파악을 못 한 부분이 있다면 밤을 새워서라도 자기 업무의 최소한은 파악하고 오라고 미리 경고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선 기초연금 선정 기준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이 대통령은 “정말 지원받아야 할 사람은 빠지고, 받지 않아도 될 사람이 받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이미 받고 있는 연금을 깎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하후상박 원칙은 정해져 있다”며 “수급자를 상대평가로 70%에 고정하지 않고 기준 중위소득을 토대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개편하는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군인·사학연금 등 직역연금 수급자와 배우자 가운데 저소득자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현재는 재산이나 소득이 아무리 적어도 직역연금 수급자라면 당사자는 물론 배우자까지 기초연금을 받을 수 없다. 정 장관은 “직역연금액이 적어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는 수급자와 배우자도 있다”며 “이들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여지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최근 요구가 많은 고도비만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과 필요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시흥 5대 개발사업 점검… “상생 중심 속도감 있는 추진” 당부

    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시흥 5대 개발사업 점검… “상생 중심 속도감 있는 추진” 당부

    경기도의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이 지역의 미래 지형을 바꿀 대규모 개발 사업들의 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며, 주민과 기업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한 상생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유 의원은 지난 14일 의원실에서 경기도 관계 공무원들과 정담회를 개최하고, 광명·시흥 일대에서 진행 중인 핵심 개발 사업들의 현황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번 정담회는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 신도시를 비롯해 광명시흥 일반·첨단산업단지, 광명유통단지, 광명학온 공공주택사업 등 광명시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5대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현장 갈등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우선 유 의원은 광명시흥 신도시의 지장물 조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철저한 주민 재산권 보장 대책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지장물 조사와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 절차가 파열음 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이주 대상 기업들의 생존권 보장 문제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유 의원은 “삶의 터전을 옮겨야 하는 이주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이달(7월) 중으로 기업주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 담당 부서가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간담회를 개최해, 정확한 소통의 기반 위에서 사업이 추진되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광명시흥 첨단산업단지의 성공 요건으로 경쟁력 있는 앵커기업 유치를 꼽았다. 유 의원은 “첨단산단 사업의 성패는 결국 경쟁력 있는 앵커기업을 얼마나 유치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경기도 차원의 전방위적이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 마케팅을 당부했다. 오랜 기간 해결책을 찾지 못했던 광명유통단지 입주 상인들의 민원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검토를 요구했다. 상인들이 지속해서 건의해 온 용적률·층수 상향 및 업종 제한 완화 요구안을 상세히 검토한 유 의원은 “관련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상인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 유통단지의 자생력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사업이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공사 추진 과정에서 광명시 관내 업체와 인력, 장비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강력히 당부하며 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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