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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장성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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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년의 명상… 전남 사찰서 마음 다독여요

    1000년의 명상… 전남 사찰서 마음 다독여요

    전남도가 지역 사찰을 세계적인 명상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남 천년 사찰 세계 명상 관광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명상 관광 사업 대상지로 담양 용흥사와 고흥 능가사, 장흥 천관사, 장성 백양사, 완도 신흥사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전남 지역의 천년 사찰이 보유한 고유문화 자산과 함께 지역 축제와 명상 콘텐츠를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쉼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용흥사는 차 명상과 걷기 명상 등이 담양대나무축제와 함께, 능가사는 싱잉볼 사운드 테라피와 해변 행선 등이 고흥유자축제와 연계해 추진된다. 천관사는 동백숲 걷기 명상과 산사음악회가 함께 열린다. 또 백양사는 참사람 가행정진과 사찰 음식 명상 등이 애기단풍페스티벌과 연계해 실시되며 신흥사는 싱잉볼 와선, 좌선 명상과 신지 명사십리해변 포행 명상 등이 해양치유센터 체험과 연계한다. 사찰별 특색에 맞춘 명상 관광 사업 지원을 위한 명상 공간 정비와 프로그램 개발·운영, 홍보 등에 각 2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대한민국 AI산업 전초기지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대한민국 AI산업 전초기지로

    호남권 최대 경제 거점으로 급부상광주도시公,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미니 신도시급 8000여 가구 들어서새달 호반써밋 805가구 분양 예정인공지능 집적단지·영재고 등 설립호남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주변 산단들과 연구 인프라도 탄탄입주업체 稅감면·보조금 ‘기회의 땅’광주 북구와 광산구, 전남 장성군에 걸쳐 조성되고 있는 ‘호남권 최대 경제 거점’ 첨단3지구가 산업·주거·상업·연구개발(R&D)을 아우르는 ‘완성형 자족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광주연구개발특구인 첨단3지구는 인공지능(AI) 집적단지와 AI 지식산업센터, AI 영재고 설립이 추진되는 등 ‘대한민국 AI 산업의 전초기지’로 조성되고 있다. 특히 AI 산업과 연구·주거 기능이 결합한 ‘미니 복합신도시’로 개발되는 첨단3지구에는 배후단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8000여 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거단지에는 일반분양 및 임대·단독주택까지 포함된 다양한 주거 유형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5월엔 A7·A8블록에서 ‘호반써밋 첨단3지구’ 805가구가 공급되며 7월에는 A6블록에 ‘제일풍경채 첨단3지구’ 63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A1블록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1520가구, A2블록 ‘첨단제일풍경채’ 1845가구, A5블록 ‘첨단제일풍경채’ 584가구 등 총 3949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같은 대규모 주택 공급에 대해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4년과 지난해 공급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40필지가 조기 완판됨으로써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첨단3지구에 ‘광주전남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AI 집적단지와 AI 지식산업센터, AI 영재고 설립이 추진된다는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유동 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호남고속도로와 국도 1호선·13호선, 하남진곡산단로 등 굵직한 주요 간선도로와 연결돼 전국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물류 편의성은 회사 운영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가장 중요한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첨단3지구 주변에는 하남·본촌·진곡 등 일반산단을 비롯해 장성 나노·첨단 국가산단이 촘촘히 들어서 있어 연관 업종 간 원활한 기술 교류 등을 통해 막대한 클러스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미래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 역시 탄탄하다는 분석이다. 반경 2㎞ 이내에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광주테크노파크 등 총 23개의 기술 지원 기관이 뭉쳐 있어 첨단3지구 입주사들의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실시간 지원할 수 있는 연구·개발·산업 생태계가 마련돼 있다. 첨단3지구 입주 법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금전적 우대 조치도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 내 입주사들은 취득세와 재산세 등 각종 세금 감면을 폭넓게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광주시와 장성군이 각각 마련한 막대한 현금성 보조금까지 챙길 수 있다. ‘수도권 기업 이전 지원’을 위해선 입지 및 설비보조금을 지급하고, ‘투자기업 지원’을 위해 시설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기업 및 법인의 초기 안착에 드는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준다는 복안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러한 독보적 강점을 발판 삼아 올 상반기 중 제조·연구·유통 부지를 우선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부지 공급에 속도를 냄으로써 명실상부한 4차 산업의 메카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광주 첨단3지구는 8000여 가구의 확실한 고정 고객을 품은 신규 복합지구”라며 “우리나라 AI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3지구가 전국 모든 사업가들에게 최고의 기회의 땅이 되도록 인프라 조성에 공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 장성 ‘홍길동 테마파크’ 사계절 놀이터 변신

    전남 장성의 ‘홍길동 테마파크’가 단순히 보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장성군은 ‘전남도 노후 관광지 재생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지난해 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 1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확보된 사업비로 홍길동 전시관 내부에 미디어월, 터치패널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홍길동의 생애를 더욱 실감 나게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힐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넓은 야외 공간을 활용한 방 탈출 게임, 보물찾기 등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올여름 개장을 목표로 중앙광장 분수를 철거하고 물놀이장을 조성 중이다. 홍길동 테마파크의 정체성을 살려 전통 성벽 디자인을 적용했고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놀이터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심우정 부군수는 “홍길동 테마파크가 단순히 보는 관광을 넘어 체험 공간으로 변신하게 됐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축령산 편백향에 마음 비움… 시나브로 걸으며 나를 채움

    축령산 편백향에 마음 비움… 시나브로 걸으며 나를 채움

    계절마다 다른 편백나무의 향연1150㏊ 국내 최대 상록수 조림지‘피톤치드 보고’이자 인생샷 명소스트레스 감소·심폐 강화에 제격걷는 동안 진정한 나를 발견하다4~9㎞ 길이·체력별로 골라서 걷기무장애 산책로, 노약자도 안성맞춤100억 투입… 체류형 휴양 거점 조성 봄꽃 피는 소식들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봄바람이 부드러워지면서 어디로든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요즘, 쉼 없이 돌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오롯이 숨을 고를 수 있는 곳이 있다. 전남 장성군 축령산 편백숲이다. 이곳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비움’과 ‘채움’을 줄 수 있는 편안한 삶의 휴식처다. 축령산 편백숲이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숲으로 거듭나고 있다. ●‘춘원’의 집념이 만들어 낸 위대한 유산 지금의 축령산 명성을 만든 건 ‘편백나무’다. 장성과 전북 고창의 경계를 이루며 펼쳐져 있는 1150ha 규모의 상록수 숲은 국내 최대 규모의 조림지로 손꼽힌다. 이 웅장한 숲에는 춘원 임종국(1913~1987) 선생의 헌신적인 삶이 녹아 있다. 그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황폐해진 민둥산에 30여 년에 걸쳐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심었다. 가뭄이 들면 물지게를 지고 산을 오르내렸던 그의 지독한 나무 사랑은 반세기가 지나 우리에게 거대한 초록색 숲의 유산을 남겼다. 산림청은 2000년 축령산 편백숲을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했다. 오늘날 축령산은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피톤치드의 보고’로 자리매김했다. 축령산은 계절마다 다른 색깔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특히 봄 풍경은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어슴푸레 밝아오는 편백숲의 아침과 파릇파릇 이파리가 돋아난 숲의 고요함은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준다. 커다란 거인들이 나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는 듯한 숲길, 그 압도적인 감흥은 축령산을 찾는 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특혜다. 진정한 쉼을 찾는 젊은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인생샷’의 명소, 힐링 성지로 떠오르며 사계절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등산로 4개, 대덕·금곡영화마을 추천 축령산 등산로는 크게 4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어 여행자가 체력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먼저 1구간은 모암마을에서 금곡영화마을까지 이어지는 9㎞ 코스다. 숲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긴 코스로, 완주하는 데만 3시간 정도 소요된다. 2구간은 금곡영화마을에서 시작해 괴정마을까지 연결된 6.3㎞ 구간이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변하는 풍경에 지루할 새가 없다. 괴정마을에서 대덕마을 분기점까지 가는 3구간은 난이도가 적당하고 소요 시간도 길지 않아 운동 삼아 숲을 찾은 이들에게 알맞다. 4.5㎞ 거리로 넉넉잡아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가장 짧은 구간인 4코스는 대덕마을 분기점에서 모암마을까지 이어진다. 3.8㎞ 거리로 경사가 완만해서 가족 단위로 걷기 좋다. 축령산을 처음 찾는다면 대덕마을 분기점이나 금곡영화마을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조금 더 특별한 시선을 원한다면 ‘하늘숲길(서삼면 추암리 669)’을 추천한다. 하늘숲길은 관람 편의성과 색다른 관광 아이템을 갖춘 ‘무장애 목조 산책로’다. 경사가 완만하고 계단이 없어 노약자나 어린이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일부 구간은 지상으로부터 최대 10m 높이에 설치돼 있어 걷는 동안 숲의 웅장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숲 위로 길게 뻗은 데크길을 걷다 보면 편백나무의 꼭대기를 눈높이에서 마주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또 숲속 독서 공간에서 잠시 책장을 넘기며 숲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도 있다. 목교와 전망대, 쉼터 등이 설치돼 있고 총길이는 860m다. ●축령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추진 장성군은 축령산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체류형 산림 휴양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군은 올해부터 ‘축령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숙박·편익·위생·체험·교육 시설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치유관광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삼면 모암리 군유지 31만 3356㎡에 도비 포함 100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현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 중이다. 본격적인 휴양림 조성은 용역이 마무리되는 2027년부터 시작한다. 휴양관, 트리하우스 등 숲속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오롯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숙박시설과 풍욕장, 등산로, 레포츠 시설 등 온 가족 힐링 시설을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2028년 완공이 목표다. 축령산 여행의 목적은 정상까지 오르는 것이 아니다. 정상을 향해 숲길을 걷는 동안 ‘정상화’된 나 자신을 찾는 것이다. 편백 향을 맡으며 걷다 보면 복잡했던 머릿속 생각들이 정리되고 무거웠던 마음의 짐이 가볍게 느껴진다. 봄이 다 가기 전, 축령산으로 떠나보는 것을 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비움으로써 다시 채워지는 힐링과 여유로움, 그 시작은 축령산의 푸른 숲속 그늘에 있다.
  • 자연의 선물 같은 100리 산책길… 아찔한 출렁다리에 스릴 만끽

    자연의 선물 같은 100리 산책길… 아찔한 출렁다리에 스릴 만끽

    풍경 감상하며 걷는 숲속길 인상적 출렁길 입장료 상품권으로 돌려줘 축령산과 함께 전남 장성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지는 장성호다. 1970년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장성호는 바다를 연상시킬 정도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호수 한 바퀴가 100리 길(약 39㎞)에 가깝다. 탁 트인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장성호 수변길’은 전국 어느 관광 명소와 견주어도 풍광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 수변길은 장성댐을 기준으로 우측 ‘숲속길’(편도 5.4㎞)과 좌측 ‘출렁길’(8.4㎞)로 나뉜다. 숲속길은 풍경 감상에 특화돼 있다. 어깨를 맞대고 선 완만한 산등성이들과 그 품에 안긴 하늘빛 호수를 바라보며 느긋한 마음으로 걸음을 옮기다 보면 몸과 마음이 시나브로 자연을 닮아간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오롯이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이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3시간 이상 걸을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다. 걷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출렁길이 제격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옐로우출렁다리’(1.5㎞), ‘황금빛출렁다리’(2.5㎞)가 설치돼 있어 호수 위를 거니는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전망대와 화장실, 매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두 개의 출렁다리를 건너갔다가 돌아오는 데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출렁길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구에서 3000원을 내면 같은 금액의 장성사랑상품권을 받는다. 매주 토요일 장성댐 주차장에서 열리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물건을 사거나 식당을 이용할 때 보태면 된다. 군은 장성호를 전국적인 트레킹 명소로 굳히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의 옐로우출렁다리, 황금빛출렁다리에 이어 수변길 좌·우측을 잇는 ‘제3출렁다리’를 건설한다. 길이 424m, 폭 2m 규모로 장성호 출렁다리 가운데 가장 길다. 제3출렁다리가 완성되면 호수 양쪽 수변길(약 10㎞)이 하나로 연결돼 3시간 정도 코스의 완벽한 순환형 횡단길이 조성된다. 군은 최근 실시설계를 마쳤다.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된다면 2027년 말이나 2028년 초쯤 개통식을 가질 수 있다. 군은 제3출렁다리를 장성호의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전남 수의직 공무원, 정원의 절반 부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전남 지역 축산 방역 인력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의직 공무원 결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다 상당수 시군에는 담당 공무원이 한 명도 없어 방역 체계 붕괴 우려까지 제기된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전남에서 근무 중인 수의직 공무원은 103명으로 정원 185명 대비 82명이 부족하다. 결원 규모는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크다. 특히 현장 방역을 담당하는 시군 배치 인력은 13명에 불과하다. 22개 시군 중 목포·광양·곡성·고흥·보성·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영광·장성·완도 13곳은 수의직 공무원이 단 한 명도 없다. 수의직 공무원이 있어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여수와 구례는 각 3명, 담양·순천·나주·화순·함평·진도·신안은 각 1명에 그친다. 1명이 적게는 수십만 마리에서 많게는 수백만 마리의 방역을 담당하는 구조다. 인력 충원도 쉽지 않다. 전남도는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7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채용은 6명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에도 27명을 모집하려 했으나 서류 지원자가 7명에 불과했다. 인력난의 주원인으로는 열악한 처우가 꼽힌다. 현재 수의직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의료업무 수당은 월 35만~60만원이다. 정부가 지역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전문의에게 월 400만원의 근무수당을 지급하는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전남 목포·순천·함평·강진·고흥·광양·장성·장흥·해남 등 9곳은 수의직 공무원 수당 지급을 위한 조례조차 없는 상태다. 한 지자체의 수의사는 “수의직 공무원과 공수의 모두 인력 확보가 어려운 구조”라며 “수당 현실화, 근무 여건 개선 등 실질적인 유인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씨줄날줄] 신안선의 자단목과 중국 동전

    [씨줄날줄] 신안선의 자단목과 중국 동전

    올해는 ‘신안 보물선’ 발굴 50주년이다. 1975년 전남 신안군 증도면 방축리 앞바다에서 청자 꽃병을 비롯한 중국 도자기 6점이 고기잡이 그물에 걸려 올라온 것이 계기가 됐다. 신안선은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1323년 출항해 일본 하카타로 가던 길이었다. 한국 수중고고학의 출발점으로 기록된 신안선 발굴은 1976년부터 1984년까지 이뤄졌다. 신안선은 240t급 목재 범선이다. 1만 2000점 남짓한 송나라와 원나라 시대의 최상급 도자기를 쏟아냈다. 고려청자도 일부 실려 있었다. 이 때문에 발굴 초기 연구는 도자기의 출토지와 유통 경로에 집중됐다. 신안선에 대한 학계의 관심은 곧바로 동아시아 해상 교역망으로 넓어진 데 이어 동아시아 경제사 분야 전체로 확장됐다. 최근에는 무게 28t에 이르는 800만개의 중국 동전과 1017점의 최고급 목재 자단목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다. 동전은 후한(25~220년)의 ‘오수전’부터 원나라 ‘지대통보’까지 1300년 동안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이 망라됐다. 동전의 쓰임새로는 “불상 조성용”이라는 주장에 눈길이 간다. 실제로 신안선의 중국 동전과 일본 가나가와 고토쿠인(高徳院)의 가마쿠라 대불은 금속 성분이 비슷하다고 한다. 당시에는 고려에서도 중국 동전을 수입해 불교 의례용구를 만들었다는 우리 학계 연구 결과도 있다. 자단목 원산지는 인도 남부와 스리랑카다. 불교·힌두교 문화권에서 특히 귀한 재목으로 대접받는다. 명나라 환관 정화가 남해 원정에서 돌아갈 때도 자단목을 실었다고 한다. 신안선의 자단목은 불상 및 불단 제작용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신안선이 동북아시아는 물론 멀리 인도양까지 오간 무역선이었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전남 목포의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오는 25∼27일 자단목을 관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자우편으로 신청받는데 하루 10명씩 선착순 30명이라니 경쟁이 치열하다. 9월에는 자단목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도 갖는다니 기회는 더 있다.
  • 광주·전남 바꾸는 ‘Y4-노믹스’… 첨단 ‘4축 클러스터’ 시동

    광주·전남 바꾸는 ‘Y4-노믹스’… 첨단 ‘4축 클러스터’ 시동

    광주·서부·동부·남부 4대 권역 재편132㎢ 규모 첨단산업 신도시 조성450조 투자 유치·80만명 유입 목표도지사 단장으로 특별 전담반 가동첨단산업 유치에 ‘전력 확보’ 필수 변전소 건설 등 국가계획에 반영 통계청이 발표한 수도권 인구 이동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4년까지 20년 동안 광주·전남 청년 22만명이 수도권으로 떠났다.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앞둔 전남도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인공지능(AI)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전환과 광주·전남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Y4-노믹스’ 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이를 통해 최대 450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Y4-노믹스 비전은 광주·전남을 기존 광주권, 서부권, 동부권 3축 권역에 새로 남부권을 추가한 4대 권역으로 재편해 각 권역에 세계적인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청사진으로 한다. 4대 권역에 132㎢ 규모의 첨단산업 신도시 조성과 핵심 기업 이전을 실현해 450조원 투자 유치와 더불어 인구 80만명 유입 등 ‘400만 통합특별시’를 이룬다는 구상이다. 특히 도는 4대 권역 산업 대부흥 실현을 위해 도지사를 단장으로 ‘400만 특별시 기업유치 특별 전담반’ 가동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핵심은 바로 경제”라며 “산업을 일으켜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이 돌아오고 인구가 증가하는 ‘400만 통합특별시’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권 ‘AI·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 먼저 광주권에는 산업 용지 1653만㎡와 배후도시 1653만㎡ 등 총 3306만㎡부지에 AI·반도체·미래모빌리티·바이오 중심의 글로벌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증도시이며 AI 집적단지가 있는 광주권에는 727만㎡의 미래차 산업벨트 구축과 국가 신경망처리장치(NPU) 전용 컴퓨팅센터, AX(AI 전환) 실증밸리, AI 모빌리티 기반 실증형 신도시를 선보인다.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부지에는 반도체 클러스터 헤드인 ‘첨단 융복합산업 콤플렉스’와 컨벤션·호텔 관광시설을 갖춘 첨단 신도시를 만든다. 광주·장성 첨단 산단에는 첨단 패키징 클러스터를 조성해 앵커 기업과 지역 소부장 기업을 연계하는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 설계와 후공정을 아우르는 기술 생태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광주와 화순을 연계한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는 시제품 제작, 임상시험, 인허가, 사업화를 종합 지원하는 초광역 의료산업 거점을 구축한다. ●서부권 ‘에너지·해양·첨단 반도체’ 서부권에는 산업 용지 1322만㎡와 배후도시 2446만㎡ 등 총 3768만㎡ 부지에 에너지·해양엔지니어링·첨단 반도체 중심의 동북아 에너지·해양 허브를 구축한다. 햇빛과 바람이 풍부한 서부권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값싼 전기를 공급하는 RE100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992만㎡ 규모의 솔라시도에 국가AI컴퓨팅센터와 글로벌 AI데이터센터는 물론 전력 다소비 기업인 오픈AI, 구글, 아마존 등 세계적 빅테크 기업과 고부가 반도체 팹도 유치한다. 국내 최고 해상풍력 앵커 기업 유치와 기자재 클러스터를 조성해 해상풍력 전주기 공급망을 완성한다. 무안국제공항 일대에는 글로벌 항공 특화 유지보수·수리·운영(MRO) 산업을 키우고 반도체 항공 물류의 관문으로 육성한다. ●동부권 ‘이차전지·반도체·로봇·항공우주’ 동부권에는 산업 용지 1752만㎡와 배후도시 1785만㎡ 등 총 3537만㎡ 부지에 이차전지·반도체·로봇·항공우주 중심의 스마트 혁신제조 수도를 조성한다. 특히 로봇의 두뇌인 반도체 팹과 피지컬 AI, 로봇생산 공장을 유치해 동부권을 세계 최고의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이자 스마트 제조의 전진기지로 구축하는 구상이다. RE100 미래 첨단 국가산단 후보지도 애초 397만㎡에서 661만㎡ 규모로 늘려 ‘미래첨단산업 복합콤플렉스’를 조성하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은 반도체 특수원료(스페셜티 케미칼) 생산 등 고부가 산업으로, 철강산업은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해 저탄소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고흥에는 최첨단 발사장을 갖춘 제2우주센터 유치와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구축하고 우주산업과 연계한 K우주·방산 클러스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남부권 ‘K푸드·그린바이오’ 남부권에는 산업 용지 992만㎡와 배후도시 1620만㎡ 등 총 2612만㎡ 부지에 K푸드·그린바이오 핵심 거점을 구축한다. 넓은 농경지와 청정해역이 있는 남부권은 농수산–가공–유통을 연결하는 융합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저온유통 체계와 스마트 물류, 수출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수출 허브를 조성한다. 대규모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식품산업 모델을 조성해 친환경·저탄소 식품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농수산식품 수출 전문기업을 유치, 육성해 식품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대표 농수산물인 김, 전복, 말차 등의 가공·유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특산품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과 전통 식품을 산업화하는 등 푸드테크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력 요금 경쟁력 강화 전남도는 또 4개 권역 개발을 위해 산업 유치 경쟁력의 관건인 전력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특히 재생에너지 공급능력이 첨단 기업 유치의 핵심 조건인 만큼 재생에너지 공급 시기와 입지, 물량, 방식 등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첨단 기업 입주에 필요한 변전소 등 전력 인프라를 국가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에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력망 구축 지원 특례, 재생에너지 계통포화 해소에 대한 국가 지원 특례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 총리 “행정통합, 이달 말이 마지노선”… 野 “2차 특검 내란몰이”

    총리 “행정통합, 이달 말이 마지노선”… 野 “2차 특검 내란몰이”

    김민석 “법 통과 없인 통합 불가능국힘도 골든타임 사수 동참해 달라”고용장관, 노란봉투법 유예 선 그어野 “지선에 계엄정국 이어가려 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광역 단위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현실적으로 2월 말까지 관련 법이 본회의를 통과하지 않으면 (6·3 지방선거 전) 통합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다. 국회 대정부질의 마지막날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2차 특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시행을 두고 각종 공세를 퍼부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행정통합 관련 질의에 “어떤 이유로든 통과되지 않으면 결국 영향은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받게 되는 것”이라며 “(정부의 20조원 지원과 관련해) 4년 후를 볼 때 광역 통합이 된 곳과 비교해 어떤 결과가 날 것인지에 대해 해당 지역의 의원들이 숙고할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도 여야의 당리당략이나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는 대구·경북, 대전·충남, 광주·전남 등 3개 지역의 행정통합 특별법이 상정돼 있지만 ‘권한 이양’과 ‘재정 분권’ 등을 두고 일부 반발이 제기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3월 10일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1년 유예’를 강조했지만 정부는 선을 그었다. 윤재옥 의원은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조사한 내용을 언급하며 “기업 77%가 법적 갈등 때문에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며 시행 유예에 대한 의견을 묻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늦추면 더 큰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이 노란봉투법 해석 지침에 원청의 안전보건관리·통제 행위를 사용자성 인정 근거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수천개의 하청 노조와 교섭해야 한다”고 하자, 김 장관은 “30인 미만 사업장의 노조 조직률은 0.1%이고, 100인 미만 사업장도 1.5%에 불과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2차 특검을 두고는 “내란몰이”라고 비판했다. 신성범 의원은 “(지난) 3대 특검이 6개월 동안 낱낱이 수사해서 기소하고 그 내용을 다시 뒤지겠다는 것”이라며 “비상계엄 정국을 지방선거까지 이어가려는 정략적 특검”이라고 했다. 신 의원이 김 총리를 향해서 “왜 하는 거냐”라고 묻자, 김 총리는 “미진한 부분이 있으니까 하는 것”이라며 “이름이 알려진 장성급 또는 지휘관들의 수사를 넘어 실제 내란이 이뤄질 때 기획과 준비 (과정을 살피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 [기고] 대한민국 밥상

    [기고] 대한민국 밥상

    호남은 다시 대한민국의 밥상을 차릴 수 있을 것인가.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되면 그렇게 할 수 있다. 조선의 밥상을 차려 온 곳이 호남 아니었던가. 조선 후기까지 쌀, 보리, 면화, 소금, 수산물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1차 산업을 사실상 떠받친 곳이 바로 호남이었다. 호남은 변방이 아니라 국가 생존의 산업 지대였다. 그러나 산업화 시대가 열리면서 판이 바뀌었다. 철강·조선·자동차·석유화학·반도체로 이어진 2차 산업 중심의 성장 과정에서, 입지·물류·인력·정책 조건을 앞세운 수도권·충청권·경상권은 40~50년간 집중적으로 발전했다. 성장의 축이 공장과 항만으로 이동했고 그 과정에서 호남은 상대적으로 산업 지도에서 비켜 서게 됐다. 이것이 냉정한 역사적 사실이다. 이제 시대가 다시 변화하고 있다. 3·4차 산업혁명, 그리고 탄소 중립 시대로의 전환은 입지 조건의 기준 자체를 바꾸고 있다. 더이상 산업은 사람이 몰린 곳만을 찾지 않는다. 이제 산업은 전기, 부지, 냉각수, 안전성, 확장성을 갖춘 곳인지를 묻는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 호남이 있다. 호남은 대한민국에서 드물게 청정에너지 종합 풀세트를 갖춘 지역이다.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원자력발전, 양수발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까지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력 포트폴리오가 가능하다. 이는 곧 인공지능(AI), 반도체 후공정, 데이터센터와 에지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미래차 자율주행, 드론,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국방산업, 농생명, 의료 AI 등과 같은 전력 집약형 미래 산업이 가장 선호하는 조건이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케이블, 블레이드, 터빈, 타워 등 전력 설비 산업도 갖추고 있다. 즉 발전원뿐 아니라 전력을 만들고, 보내고, 설비를 공급하는 산업 생태계로 확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있다. 여기에 더해 광활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지는 물론 영암호·영산호·나주호·광주호·담양호·주암호 등 풍부한 초순수 냉각수 자원, 대규모 전력망 등도 갖췄다. 그리고 한국전력을 비롯해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공공기관 인프라까지 자리잡고 있다.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인공태양(핵융합)과 같은 초미래 산업이 최근 호남을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는 우연이 아니라 구조적 필연이다. 문제는 속도와 결단이다. 기업과 산업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지금 호남에 필요한 것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패키지다. 첫째, 에너지·AI·데이터·반도체를 묶는 명확한 국가 프로젝트 차원의 산업 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대규모 부지 조성, 인허가 간소화, 전력·용수 선(先)투자를 통한 기업 유치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 셋째, 청년 인재가 떠나지 않도록 교육·연구·일자리를 연결하는 산학연 생태계를 동시에 만들어야 한다. 넷째, 광역 단위의 협력과 통합을 통해 행정과 산업의 규모를 키워야 한다. 기업은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는 사람을 부르고, 사람은 도시를 살린다. 그 결과가 세수이며 세수는 다시 미래 투자로 이어진다. 이 선순환의 고리를 지금 호남에서 시작할 수 있다. 과거 호남이 곡창지대로서 우리나라를 지탱했다면, 앞으로는 전력을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의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 호남은 이미 조건을 갖췄다. 이제 필요한 것은 정치의 결단, 행정의 속도, 지역의 자신감이다. 역사는 늘 준비된 지역을 다시 부른다. 지금, 호남의 차례가 다시 오고 있다. 이정현 국민의힘 광주·전남 미래산업전략 특위위원장
  • 장성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항목…28종으로 확대

    장성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항목…28종으로 확대

    전남 장성군이 올해 군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을 28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군민안전보험은 장성군에 주민등록이 있는 주민이 각종 재해나 사고를 당했을 때 정해진 보장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보장 기간은 2월 1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며, 장성군민과 등록 외국인 모두 포함된다.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고 보험료는 군이 부담한다. 올해는 기존 26종 보장에 온열질환 진단비와 한랭질환 진단비 항목이 추가됐다. 사고 발생 3년 이내에 보험사(NH농협손해보험, 1644-9666)로 보험을 신청하면, 조사를 거쳐 보험사가 직접 보험금을 지급한다. 금액은 보장 항목에 따라 다르다. 항목별 보장 금액 등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누리집 검색창에 ‘군민안전보험’을 찾아보거나 군 재난안전과(061-390-7018)로 문의하면 된다. 김한종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군정의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단 한 명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반도체 3축 클러스터로 광주·전남 대부흥 시대 연다”

    “반도체 3축 클러스터로 광주·전남 대부흥 시대 연다”

    광주권 대학엔 반도체 인재·기술서부권 물·전기로 솔라시도 확장동부권 소부장도 반도체로 전환 전남·광주 행정 통합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광주·전남 반도체 3축 클러스터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반도체로 인구 400만 전남광주특별시 대부흥 시대를 열겠다며 ‘광주·전남 반도체 3축 클러스터 비전’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반도체 산업의 생명줄인 물 문제에 대한 중앙 정부의 문의를 받고 필요량을 채우고 남는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광주·전남 반도체 3축은 인재와 기술이 모이는 광주권과 전기와 물이 넘치는 반도체 생산기지인 전남 서부권, 반도체 산업과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의 최적지인 동부권”이라며 “3축 클러스터 조성으로 광주·전남 대부흥 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주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한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예비타당성 조사 우선 선정·면제 특례 등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물과 전기, 인재까지 갖춘 전남광주특별시가 대한민국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3축 계획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전남대와 조선대, 한국에너지공대 등 반도체 인재와 기술이 모인 광주권은 군 공항 이전 부지(약 330만㎡)에 ‘첨단 융복합산업 콤플렉스’를 조성해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인 기업과 대학의 공동연구와 테스트베드 거점으로 육성한다. 또 광주·장성 첨단산업단지의 반도체 첨단 패키징 클러스터는 선도 기업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연계해 설계부터 후공정까지 아우르는 기술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남 서부권 기업도시 솔라시도는 반도체 제조공장(팹) 6기에 필요한 107만t 이상의 영암호·영산강호의 수량과 2030년까지 태양광 5.4GW, 2035년까지 해상풍력 12.1GW 등 17.5GW 규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반도체 산단을 구축한다. 전남 동부권은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기반의 소부장 기업을 반도체 분야로 전환해 공급부터 팹까지 한 권역에서 완결되는 RE100 미래첨단산업 복합 콤플렉스(약 400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민형배 “서울 넘어 세계 최고 경쟁력 있는 ‘신성장특별시’ 만들 것”

    민형배 “서울 넘어 세계 최고 경쟁력 있는 ‘신성장특별시’ 만들 것”

    민형배(광주 광산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번째 시장으로 출마한다”며 “전남과 광주의 경계를 허물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서울을 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통합 전남광주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민 의원은 “ 전남과 광주는 언제나 하나의 생활군, 하나의 경제권, 하나의 문화권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에 따로 떨어져 있을 이유도 , 필요도 없다” 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남광주 통합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소멸 걱정없이 나라 전체를 골고루 잘살게 만들고자 하는 전남과 광주의 선도적 시도” 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자리와 소득을 키우기 위한 수단, 삶의 불안을 줄이기 위한 장치, 다음 세대가 이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조건을 만드는 도구가 바로 통합” 이라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전남광주 통합의 원칙으로 ▲성장통합 ▲균형통합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성장을 위한 통합’과 관련해 민 의원은 “전남광주특별시를 남해안 신산업 수도이자 미래형 성장동력을 갖춘 메가 도시권으로 육성, 에너지·우주·바이오·디지털 산업이 촘촘히 연결된 거대한 일자리 및 소득 생태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어느 지역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 ‘균형통합’에 대해서는 “ 말이 아니라 제도와 법으로 전남의 불이익을 원천 봉쇄하고 농산어촌과 섬 지역에 대한 ‘ 최소 보장 ’ 과 ‘ 우선 지원 ’ 원칙을 명문화하겠다 ” 고 강조했다. 또 “ 전남 동부와 중부, 서부, 광주 권역의 대표성을 가진 부시장을 두어 ‘균형’ 을 상시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위원은 아울러 ‘기본소득’을 특별시 핵심 정책으로 채택, 4차 산업혁명 시대 불안정 노동과 기술 실업에 대비하는 사회 안전장치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RE100 실현, 재생에너지 기반 녹색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이와함께 통합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주민투표·공론조사·시민의회 등 숙의 민주주의 장치를 상설화해 ‘시민주권 통합’ 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 의원은 “전남광주특별시는 성장통합과 균형통합,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을 통합의 다섯가지 기둥으로 세우겠다”면서 “다섯 개의 기둥 중에서도 ‘시민주권 통합’이 전남광주특별시 운영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하나의 중심도시가 아닌 ‘4 개 권역이 분업하고 순환하는’ 신경제 구조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전남 동부권인 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지역에 ‘대한민국 남부권 신산업 수도 개발청’ 을 설치해 국가 신산업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우주항공, 수소, 반도체, 신소재, 첨단 제조 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부권인 목포·영광·신안·무안·영암·해남·진도에는 ‘전남광주에너지산업공사’를 설립해 해상풍력·태양광·수소 산업을 추진하고, 에너지 전환 수익을 ‘에너지 기본소득’으로 시민에게 환원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중부권인 나주·강진·장흥·보성·완도는 AI 기반 스마트 농어업과 농식품·바이오·치유 산업이 결합된 전환 경제권으로 재편하며, 광주권인 광주와 담양·장성·함평·화순에는 국가인공지능혁신진흥원과 AI 데이터청을 설치해 AI· 문화·생활경제의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민 의원은 “4개 권역은 경쟁이 아니라 기능적 분업과 순환으로 연결돼 대한민국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 수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특히 국회에 발의된 ‘전남광주특별시 설치 특별법’을 근거로 ‘실질 자치정부 구현’을 약속했다. 그는 “산업·에너지·재정·행정 권한을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대한민국 남부권 최초의 자치정부를 구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별법이 담고 있는 인공지능 수도·에너지 수도·문화 수도 육성 방향에 대해서는 “어느 한 지역의 상징이 아니라 전남광주특별시 모든 지역을 관통하는 생활과 산업의 공통 기반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자신이 대통령과 함께 지역 통합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치를 같은 시기에 시작해 성남시장과 광산구청장으로 똑같이 8년을 보냈다” 며 “호남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이재명 지지를 선언했고, 단식과 탈당을 감행하며 검찰 독재에 맞섰다 ”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민 의원은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과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걸어온 16년의 역사가 통합의 실익을 챙기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김영록 지사, 전남·광주 행정통합 소통 강행군

    김영록 지사, 전남·광주 행정통합 소통 강행군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을 특별법에 반영하기 위해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영암군에서 첫 도민공청회를 개최한 김영록 지사는 20일 장성군, 21일 목포·신안, 23일 장흥 26일 무안·영광 27일 여수·광양 28일 담양·보성, 29일에는 완도·해남·진도를 찾아 도민과 현장 소통에 나섰다. 오는 30일 구례·곡성을 포함하면 이번 주에만 무려 11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을 대상으로 전남·광주 행정통합 추진 배경과 정책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행정통합과 관련한 첨단산업·재생에너지·해양·농수산업·관광·정주여건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지난주 5개 시군의 도민공청회를 포함해 이번 주까지 모두 16개 시군을 순회해 오는 다음 주 2월 3일까지 남은 6개 시군을 모두 돌면 22개 전체 시군의 도민 의견을 모두 수렴하게 된다. 전남도는 이후 추가로 권역별로 찾아가는 타운홀미팅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29일 서남권 3개 군 공청회에서 “해남·진도·완도는 농수산업과 해양관광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해양치유·AI·데이터센터 등 전남의 미래비전을 현실화할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행정통합을 통해 첨단산업과 해양·농수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정주여건 개선 등 서남권 도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통합 논의 과정에서 도민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제 삶과 맞닿은 요구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전남·광주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도민 도민공청회에서 도민이 제안한 건의와 의견은 특별법안 특례와 통합 정책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관리카드로 기록·관리하며 검토하고 있다. 실제 특별시장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특례는 도민 의견을 수렴해 당초 300만㎡에서 500만㎡로 상향 조정하는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항을 중심으로 통합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도민공청회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도민도 참여하도록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고 있으며, 시군별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청회 참여를 바라는 도민은 사전 신청이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영산강유역환경청, 국가하천유지보수 국고보조금 194억 지원…조기집행

    영산강유역환경청, 국가하천유지보수 국고보조금 194억 지원…조기집행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국가하천 유지관리를 위해 올해 편성된 국고보조금 194억원을 지자체에 조기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하천법상 국가하천을 위임관리하고 있는 지자체가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적기에 유지보수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자 매년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국고보조금은 광주광역시 78억원, 전북특별자치도 37억원, 전라남도 70억원, 경상남도 3억원, 제주특별자치도 6억원으로 2월 안에 전액 교부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에 2차 국고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므로 관할 지자체에 상반기 조기 집행을 당부할 방침이다. 지자체는 국고보조금을 활용해 올해 홍수 대비 하천시설의 적기 보수로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또 국민들의 이용이 잦은 하천변 보행로 및 자전거길 등의 예초 등을 적극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여름철 집중호우 등의 피해가 있었던 광주천 중보 등 3개소 일원 재해 복구(13억원), 전북 순창군 내 하상 유지 준설 사업(18억원) 등에 예산을 지원해 동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황룡강(전남 장성 구간), 순천동천(전남 순천), 오수천(전북 임실), 천미천(제주)에 설치된 하천시설물의 점검·진단 비용을 적극 지원해 체계적인 하천관리를 도모한다. 최성채 영산강유역환경청 하천공사과장은 “홍수기 전 국가하천 시설의 점검과 적기 보수를 통해 홍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고 지원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게 지자체에서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전남ㆍ광주 로컬푸드, 지역경제 핵심 부상

    광주와 전남 지역의 농촌 현장이 ‘신유통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잇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단순한 판매처를 넘어 지역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생산에만 치중했던 농가가 유통과 소비의 주체로 나서며 소득 다각화와 먹거리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2025년 광주·전남 지역 내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137개소(전남 114개, 광주 23개)에 달한다. 2019년 605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1008억원을 기록하는 등 ‘1000억 시대’를 열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 단계 축소를 통한 가격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가 성장 배경이다. 전통적인 신선 농산물부터 가공식품, 제철 특산물까지 품목이 다변화하면서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구조가 안착했다. 특히 정부 인증 획득을 통해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한 점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방자치단체도 직매장 설치 지원은 물론, 수수료 보조와 농가 교육 등 공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해남군의 경우 ‘공공급식’과의 연계를 통해 내실을 다졌다. 해남은 누적 매출 100억 원 중 70억 원 이상이 학교 및 공공기관 급식에서 발생하는 등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장성군의 직매장은 2022년 개장 이후 불과 1000일 만에 누적 매출 30억 원을 돌파했다. 이곳은 단순 판매를 넘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접목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주시는 광주권 도시 소비자를 겨냥한 도농 상생 전략으로 고정 고객층 확보에 성공했다. 강진군은 지역 축제와 관광객을 연계해 매출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정책의 거점이자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장성군, 대표 관광지 ‘장성호’ 동계스포츠 명소로 부상

    장성군, 대표 관광지 ‘장성호’ 동계스포츠 명소로 부상

    전남 장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장성호가 스포츠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장성 최초로 전남체전과 전남장애인체전을 개최하며 조성한 장성호 체육공원에 체육인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장성호 체육공원은 4만 9800㎡ 부지에 축구장 2면, 야구장 1면, 샤워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잘 관리된 시설과 맑은 공기 등 탁월한 환경을 갖춰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들어선 야구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대로 된 규격을 갖춘 경기장을 찾기 어려운 데다, 꾸준히 상승 중인 국내 야구 인기 덕분이다. 이달 6일부터는 원주고등학교 야구팀 30명이 장성호 체육공원에 동계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다. 선수단은 2월 27일까지 장성에 머물며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군은 각종 편의시설을 지원하는 등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한 김한종 군수는 “전국 단위 조정 경기가 열리는 장성호와 ‘전지훈련 최적지’ 장성호 체육공원을 중심으로, 스포츠 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이번 원주고 선수단 유치로 인한 경제 효과가 1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 장성군, 지역 ‘관광 명소’ 안내판 대대적 정비 나섰다

    장성군, 지역 ‘관광 명소’ 안내판 대대적 정비 나섰다

    전남 장성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관광지의 안내판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정비 대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백양사, 장성호, 홍길동 테마파크, 금곡영화마을 등 장성 지역 주요 관광명소에 설치된 관광 표지판 394개와 해설판 122개다. 군은 실태 점검 후 낡아서 색이 바래거나 훼손돼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안내판을 대상으로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열흘 동안 정비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을 찾은 방문객과 향우들에게 정확한 관광 정보와 쾌적한 분위기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섬진강·영산강 수계 1156억 들여 범람 막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하천 범람 상습 피해지역인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에 올해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영산강청은 이상기후와 극한 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국가하천과 하천 배수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국비 1156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하천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전라남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구례지구 등 20개 지구, 109㎞ 구간 제방을 정비해 섬진강 본류의 치수 안전도를 높일 계획이다. 홍수 시 가장 피해가 많은 지방하천에 대한 국가지원도 확대한다. 전남 순천시 황전천 등 12개 지방하천에 대한 정비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영산강청 관내 11개 권역, 64개 지방하천 정비를 위한 기본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전남 순천 동천, 장성 황룡강, 전북 장수·순창에 걸친 오수천 등 62.34㎞ 구간의 하천기본계획 수립을 올해 안에 마쳐, 치수 강화뿐만 아니라 주민 친화적인 하천 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재규 영산강청 하천국장은 “극한 호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하천 정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지역 9개 시군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 시작

    전남지역 9개 시군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 시작

    전남 광양 백운산과 구례 지리산 등 전남지역 9개 시군 505 임가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이 시작됐다.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6885헥타르 10만 8천 그루의 고로쇠나무에서 160만 3천 리터 생산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0퍼센트 늘어난 규모다. 3월까지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시군 산림부서에서 505 임가에 수액 채취를 허가해 임가당 1200만 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 고로쇠 수액 채취 104임가, 226헥타르에 대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 직불금이 지원돼 2억 4800만 원의 별도 소득이 예상돼 임가 소득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로쇠 수액 채취 소득 외에 친환경농산물 인증제 직불금, 임업직불금 중복 수령이 가능해 임업인의 자립 기반 마련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고로쇠 수액 채취 임가 전체가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 직불금을 지원받도록 홍보하는 한편 타 임산물까지 확대 지원받도록 전문가 교육을 할 예정이다. 고로쇠 수액은 18리터 한 통당 5만~7만 원으로 0.5리터·1.5리터·4.5리터·9리터·18리터 등 다양한 포장 규격으로 판매되므로 소비자 기호에 맞게 선택 구매할 수 있다. 고로쇠 수액 판매는 ▲순천 농협 서면지점(061-752-5938)·파머스마켓(061-725-8200)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영농조합법인(061-761-9944) ▲담양 산심영농조합법인(061-383-5600) ▲구례 고로쇠영농조합(061-781-4522) ▲장성 남창고로쇠 영농조합법인(061-393-9896) 등에서 이뤄지며, 해당 지역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고로쇠 수액은 밤 최저기온이 영하 2.1℃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10.6℃ 이하로 일교차가 10℃ 이상 차이가 나야 채취된다 전남도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고로쇠 채취 임가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한국임업진흥원과 2차 가공품 생산 지원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고로쇠 수액은 천연 당분을 함유한 건강 이온음료다.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면역증진 등 효과가 있고, 국립산림과학원에서도 골다공증 개선 효과를 입증받는 등 건강 특산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운 임가에 올해부터 친환경 농산물 인증 지원, 임산물 가공유통사업 확대 지원 등 임업인 소득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다가오는 설 명절 천연 이온음료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생산 임가도 소득이 늘도록 많은 구매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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