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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종합행정타운 민원실에 ‘인공지능 시각보조기기’

    용산구, 종합행정타운 민원실에 ‘인공지능 시각보조기기’

    서울 용산구가 종합행정타운 2층 안내데스크에 정보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방문객을 위한 ‘인공지능(AI) 시각보조기기’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AI 시각보조기기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형태의 장비로, 이용자가 기기 후면 카메라로 문서나 주변 사물을 비추면 실시간 음성으로 안내한다. 용산구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의 시각 보조 기능을 통해 민원인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기는 종합행정타운 2층 안내데스크에 비치돼 있다. 방문객 누구나 민원상담관의 안내를 받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각 약자가 보다 독립적으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고 개인정보 보호와 사생활 보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서 용산구는 휠체어 이용자를 고려한 무장애형 무인민원발급기와 점자·음성 지원 번호표 발급기 등을 설치했다. 누구나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행정환경을 위해서다. 박희영 구청장은 “AI 시각보조기기 설치로 시각장애인과 저시력 민원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독립적으로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누구나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옥외형 무인민원발급기 설치…24시간 운영

    용산구, 옥외형 무인민원발급기 설치…24시간 운영

    서울 용산구가 구청사 1층 후문 출입구에 일년 내내 24시간 이용 가능한 ‘옥외형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그동안 청사 2층 종합민원실 내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해왔으나, 평일 업무시간 외에는 청사 출입이 제한돼 야간이나 휴일에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외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옥외형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설치된 발급기는 저시력자와 고령자를 위한 화면 확대 기능,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을 갖췄다. 또 장애인용 출입발판을 설치해 휠체어 이용자와 유모차 동반 민원인 등 이동 약자를 배려한 무장벽 환경을 조성했다. 구는 구청과 동주민센터, 순천향병원, 용산역 등 지역 내 총 26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동 약자를 포함한 모든 구민이 일상에서 불편 없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샨구는 지난 1월 법원용 무인민원발급기를 무장애형으로 교체했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민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킨텍스 ‘교통약자’ 배려한 주차 정산기 도입

    킨텍스 ‘교통약자’ 배려한 주차 정산기 도입

    킨텍스가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주차 정산기를 도입했다. 킨텍스는 제1·2전시장에 배리어프리 주차 키오스크 16대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의 전면 시행에 따른 대응 조치다. 킨텍스는 연간 60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내 최대 대형 전시장으로, 전시·행사 특성상 휠체어 이용자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방문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무인 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새로 설치된 키오스크는 교통약자 이용을 고려한 기능을 갖췄다. 휠체어 이용자와 고령자의 시야에 맞춰 화면 높이를 기존보다 낮췄고, 모든 정산 과정에 음성 안내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점자 키패드, 고대비 화면, 부분 확대 기능 등을 탑재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킨텍스는 이번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법적 기준 충족을 넘어, 전시장 전반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전시장 이용 과정에서 작은 불편이 누군가에게는 큰 장벽이 될 수 있다”며 “시설 이용에 제약이 없도록 현장 중심의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주시 시각장애인들 위한 점자 관광안내지도 제작

    청주시 시각장애인들 위한 점자 관광안내지도 제작

    청주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 관광 안내지도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지도에는 청남대, 문암생태공원, 상당산성, 초정행궁, 청주동물원 등 청주의 핵심 관광지 15곳의 위치가 점자로 표기됐다. 비장애인들을 위해 읽는 글자와 그림도 함께 넣었다.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다문화가족을 위해 인쇄물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고 다국어 번역도 가능한 2차원 바코드 ‘보이스아이’도 삽입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청주시는 지역 내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시각장애인 이용시설과 관련 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총 2000부를 보급할 계획이다. 기관이나 개인은 청주시 문화관광 누리집의 ‘청주 관광 홍보 책자 신청’ 메뉴를 이용하거나 담당 부서로 전화(043-201-1793)해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이현숙 시 관광과장은 “점자 관광 안내지도가 청주가 생소한 시각장애인들에게 우리 고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장애예술인 입주작가 작품 장애예술기획전 ‘감각의 서사’ 개막식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장애예술인 입주작가 작품 장애예술기획전 ‘감각의 서사’ 개막식 참석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7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내에서 개최한 ‘2025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기획전시 ’감각의 서사(The Sensory Tale)’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행사는 서울문화재단과 예술의전당 공동주관(후원: 효성)으로 진행한 장애예술기획전으로 개막식인 지난 17일부터 다음달인 11월 6일까지 개최되며, 서울문화재단의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에서 ‘25년 입주작가 6인의 약 60여점으로 구성된 전시로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을 넘어 어린이부터 노인, 저시력자, 색각 이상자 등까지 다양한 관람객을 포용하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확대 적용한 전시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오프닝 개막식 행사는 ▲아이수루 의원(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송형종 대표이사(서울문화재단) ▲이재석 경영본부장(예술의전당 사장 직무대행) ▲이정원 실장(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과,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14~15기(2024.1.~현재)를 지낸 ▲김은정 대표(2년 연속 입주작가)가 함께했으며, 제휴협력 관계사 및 장애예술 관련자 등을 비롯해 약 100여명의 참석자가 자리한 가운데 개최됐다. 17일 개막행사는 ▲환영사 및 축사 ▲기념촬영 ▲전시장 투어 순으로 약 1시간가량 이어졌으며, 개막식 후미에 이어진 전시장 투어는 장윤주 큐레이터의 작품 해설을 비롯해 15기 입주작가(6인,▲곽요한(서양화, ▲김승현(서양화) ▲김은정(설치) ▲윤하균(동양화) ▲위혜승(동양화업, ▲허겸(서양화))의 설명으로 작품소개가 이어졌다. 개막식 축사에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감각의 서사’ 전시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이번 전시는 우리 모두가 가진 감각의 다양함을 예술로 표현하고, 그 안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은 감각의 한계를 넘어, 우리 모두가 가진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새롭게 연결한다”면서, 이날 행사를 준비한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가 그동안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느끼는 예술의 장을 만들어 온 것에 감사하다”고도 언급했다. 특히 “다음 달까지 개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느끼며, 예술이 주는 위로와 용기를 나누시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2025년 입주작가 6인의 작품 60여 점을 전시하고자 행사를 준비한 ‘서울장애예술센터’는 2007년 한국장애미술협회 위탁운영으로 시작한 센터로, 지난 ‘11년 서울문화재단 위탁 이후, ’13년 서울문화재단 고유사업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단체이다. 본 센터는 지난 18년 동안 총 172명의 장애인 예술가를 지원하여, 정은혜, 김연우 등 스타작가를 배출할만큼 장애예술 분야 전문 창작 공간에 해당하며, 이번 전시 또한, 예술기관과의 협력과 기업과의 메세나사업의 모범 또한 되고 있다. 특히, 서울장애예술센터에서 구성한 전시는 장애예술인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여 추진한 행사의 하나로서, 15기 입주작가 6인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총 3가지 챕터 (▲새로운 감각의 세계(김은정, 허 겸 작가) ▲새겨진 감각의 기록(위혜승, 곽요한 작가) 시공간을 초월한 감각(윤하균, 김승현 작가))로 구성된 기획전 하에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첫 번째 챕터인 ▲새로운 감각의 세계로서 ▲김은정 작가(Soloya(소로야)(2025, 천/털실)) ▲허겸 작가(서울 No.9-Before Sunset(2024, 캔버스에 유채)의 전시가 이어지며, 두 번째 챕터인 ▲새겨진 감각의 기록은 ▲위혜승 작가의(껍질(2024, 한지에 혼합재료)) ▲곽요한 작가(빛이 새어들어오는 문(2019, 캔버스에 아크릴))의 전시로 구성된다. 마지막인 ▲시공간을 초월한 감각은 ▲윤하균 작가(freedom(2017, 나무에 옻칠))▲김승현 작가의(놀이정원(2025, 캔버스에 아크릴)) 작품으로 전시되며, 다음달 11월 6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장윤주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시각적 결과물을 나열하지 않으며, 작가들이 자신의 직업이 탄생하기까지의 내면적 여정을 직접 들려주었다”고 말하며 “그들의 고백과 기억은 전시장 곳곳에 짧은 문장, 오디오가이드, 설치적 장치로 살아 숨 쉰다”고 본 전시의 가치 또한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7일~11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림미술관 7전시실’에서 이어지며, 매주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10:00~19:00(오후 6시 입장 마감, 관람료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 자동 높낮이 조절·음성 안내…강서구에 ‘무장애 도서대여반납기’

    자동 높낮이 조절·음성 안내…강서구에 ‘무장애 도서대여반납기’

    서울 강서구는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강서구 8개 구립도서관에 무장애 무인도서대여반납기 13대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공공시설에 키오스크 보급이 늘고 있지만, 장애인의 접근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강서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접근·이용 가능한 무장애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새로 설치된 반납기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자동 높낮이 조절 기능이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음성 안내, 고령층과 저시력자를 위한 화면 확대·글씨 크기 조정 기능 등을 갖췄다. 강서구 관계자는 “시각·지체장애인은 물론 어린이와 고령자들의 접근성도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구는 이번 교체를 시작으로 도서관의 열람실 좌석발급기를 비롯한 각종 키오스크를 순차적으로 무장애 단말기로 전환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비장애인에게 당연한 편의가 장애인에게는 높은 문턱이었던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를 더 세심히 듣고 누구나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삼성 105관왕·LG 100관왕”…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서 빛난 韓 전자기업

    “삼성 105관왕·LG 100관왕”…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서 빛난 韓 전자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100개가 넘는 상을 휩쓸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AI)과 사용자 경험(UX),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 중심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19일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DEA 2025’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총 47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58개 상을 수상해, 올해 참가한 두 개 어워드에서 총 105관왕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독일에서 열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IDEA에서 금상을 받은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갤럭시 모바일 제품의 다양한 폼팩터(기기형태)를 하나의 정체성으로 묶어 ‘에센셜’(Essential·본질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는 버튼·색상 체계를 표준화하고 시각·청각·촉각 안내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 모듈식 주거공간 설계를 반영한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 AI 기반 빌딩 관리 플랫폼 ‘b.IoT 디지털 트윈’ 등이 받았다. 갤럭시 S24 팬에디션(FE), AI TV 콘셉트 영상 ‘비전 AI 온스크린 스토리’, 스마트싱스 기반 히트펌프 난방기기 ‘EHS 모노 시스템’ 등은 동상을 차지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사장)는 “기술과 인간적 공감에서 비롯된 혁신은 삶을 풍성하게 한다”며 “사람과 사람을 따뜻하게 연결하고 모두가 더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LG전자도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 총 100개 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브랜드&커뮤니케이션·콘셉트 부문에서 48개, IDEA에서 16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36개를 각각 받아 ‘100관왕’을 달성했다. 레드닷 제품 부문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등 생활가전이 대거 수상했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UX와 웹OS 디자인이 인정받아 12개 상을 받았다. IDEA에서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비롯해 LG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 스탠바이미2, LG AI 심볼 등이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AI홈 허브 ‘LG 씽큐 온’, 프리미엄 QNED TV, LG 씽큐 캐릭터 등이 제품·UX·패키지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연구와 혁신적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눈 대신 손끝 감각으로 업어친다… 두 번 진 라이벌 반드시 설욕” [스포츠 라운지]

    “눈 대신 손끝 감각으로 업어친다… 두 번 진 라이벌 반드시 설욕” [스포츠 라운지]

    다섯 살 때 ‘열병’으로 시력 잃어고교 시절 시각장애인 유도 입문지난달 세계선수권 ‘극적 동메달’“무너지지 않으려 저밖에 안 믿어장애인 유도에 관심 가져주세요” “현빈아, 감아치기! 감아치기! 와아~” 지난달 13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의 작실리크 우시켐피로프 체육관은 현지 출신 유도 선수 누르다울레토프 아실란의 이름을 외치는 관중들의 소리로 가득 찼다. 이곳에서 ‘김현빈’이라는 이름을 외치는 사람은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에 선 원유신(54) 감독뿐이었다. 파란색 도복을 입고 매트에 오른 김현빈(24)은 상대 아실란의 상체를 흔들며 과감하게 안뒤축 감아치기를 시도, 경기 종료와 동시에 천금 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동메달, 김현빈이 한국 남자 대표팀에 8년 만에 안긴 국제대회 메달이다. 유도 국가대표 김현빈을 소개할 때는 특별한 수식어가 하나 붙는다. 그는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다. 카자흐스탄에서 열렸던 ‘세계 시각장애인 유도 선수권 대회’는 직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그랜드슬램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다. 최근 소속팀이 있는 경기도 평택에서 만난 김현빈은 “언론 인터뷰는 처음”이라며 수줍게 말문을 열었다. 카자흐스탄에서 체력과 정신력을 모두 쏟아낸 김현빈은 평택의 한 사설 체육관에서 근육 피로 회복을 돕는 가벼운 훈련을 하고 있었다. 손목에 탈의실 열쇠를 찬 그의 팔을 원 감독이 붙잡고 조심스레 인터뷰 장소에 마련된 의자로 안내했다. 그는 전맹(J1)과 저시력(J2) 두 개 등급으로 나뉘는 시각장애인 유도 대회에서 전맹급에 속한 선수다. 사물을 인지할 수 없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장 높은 중증 시각장애 등급이다. 경기 방식은 비장애인 유도와 같지만, 샅바를 맞잡는 씨름처럼 서로의 도복을 붙잡고 경기를 시작하는 게 유일한 차이점이다.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소속팀 평택시청에서 시각장애 선수는 물론 비장애 선수들과도 셀 수 없이 많은 훈련을 했다는 김현빈은 “눈으로 보지 못해도 손끝으로 전해오는 감각을 통해 상대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다”면서 “상대 도복의 깃이 어디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내 몸이 자동으로 반응한다. 그만큼 매일 치열하게 훈련해왔다”고 설명했다. 김현빈은 5살 되던 해 시력을 잃었다. “어린 아기들 흔히 열병이라고 하죠. 저도 그랬어요. 열이 엄청 오르고 아팠는데 그 뒤로 시력을 잃었죠. 그래도 잔존 시력이 남아서 훈련이 없는 날엔 넷플릭스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합니다. 거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드가 따로 있거든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질문에 김현빈은 웃음으로 대답을 끝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폭싹 빠져 보면서 눈물이 차올랐지만 ‘유도 선수가 눈물을 흘릴 순 없어’ 꾹 눌렀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김현빈은 빛의 유무를 구분하고, 스마트폰 화면을 키워 눈앞에 바짝 붙여서 보면 한 글자씩 희미하게 형태는 구분할 수 있다고 했다. 그에게 ‘평소 가장 의지 되고 힘이 되는 사람’을 묻자 의외의 답이 돌았다. 바로 옆에 동고동락하는 지도자 원 감독이 앉아있음에도 그는 “이기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저는 일부러 그런 사람을 곁에 두지 않으려 한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답변을 내놨다. “제가 장애가 있다고 그런 분을 뒀는데, 만약 그분이 제 주변에서 없어지면 제 인생의 한 축이 무너지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저밖에 안 믿습니다.” 제자의 솔직한 대답에 원 감독도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분위기를 바꿔 다시 운동 이야기로 돌아갔다. 도복은 ‘먹고 살길’을 찾기 위해 선택한 특성화고교 2학년 때 처음 입었다. 보이지 않는 눈으로 배울 수 있는 기술엔 한계가 있었고, 평소 자신 있고 좋아하는 운동 방면으로 알아보다 시각장애인 유도를 택했다. 성인이 되어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장애인 유도팀과 역도팀을 운영하는 평택시청에 입단했다. 그는 다음 대회 목표로 메달의 색깔이 아닌 라이벌의 이름을 꺼냈다. “인도에 카필 파르마르라고 제 체급(-60㎏급) 최강자가 있어요. 세계 챔피언이랑 올림픽(패럴림픽)에서 3등을 한 친구인데 제가 두 번 붙어서 다 졌지요. 언제가 됐든 그를 한번 꺾어보고 싶어요. 두 번 졌더라도 마지막에 이긴 사람이 더 센 사람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인터뷰 내내 질문을 받기만 했던 그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편하게 하라’고 판을 깔았다. “인터뷰를 앞두고 저에 대한 공부를 하고 오려고 해도 자료가 없었다고 했잖아요. 그게 저희의 현실입니다. 지금 저희 코치님도 장애인 유도판에서 소위 말하는 ‘월드 클래스’시거든요. 그런데 그런 분조차도 기사 한 줄 없어요. 장애인 유도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김현빈이 ‘우리 코치님’이라고 그토록 자랑하고팠던 코치이자 팀의 든든한 형님은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2023 항저우 대회까지 남자 유도 90㎏ 이하급 2연패를 달성하고 은퇴한 이정민(35)이다.
  • [김충배의 박물관시대] 세련된 박물관, 친절한 박물관

    [김충배의 박물관시대] 세련된 박물관, 친절한 박물관

    요새 박물관에 몸담고 있는 학예사들은 여러모로 고민이 많다. 초기의 박물관은 역사교육을 주입식으로 전달하는 방식에 편승해 유물을 나열하고 시각적으로 보여 주는 공간이었다. 이제는 전시물에 대한 지식을 얻어가는 것에 더해 문화상품 쇼핑, 실감형 영상과 입체적 체험, 휴식을 위한 카페테리아 등 복합적인 공간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박물관 운영자들은 이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한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첨단 디지털 영상과 같은 생소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예사들이 모형이나 패널의 내용을 검토하고 디자인적 요소를 고민하던 차원을 넘어 다양한 디지털 매체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응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알아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새로운 전시 연출 방식에 대한 공부가 채 끝나기도 전에 보다 근원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모두를 위한 박물관’이라는 구호 아래 차별 없는 박물관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이제는 박물관을 일부의 선호자들을 위한 공간이 아닌 모두를 위한 문화서비스시설로 규정하고 이를 위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모두를 위한 박물관이란 말 그대로 출신, 성별, 나이와 같은 기본적인 차이뿐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 심지어 박물관을 여가 대상으로서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까지도 모두 포괄한다. 투입되는 자원의 기여 여부와도 상관없는 그야말로 인류 보편의 공공편의시설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변화에 대해 학예사들은 왜 고민할까. 시대적 기호를 반영한 세련된 박물관과 모두를 위한 친절한 박물관을 동시에 달성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어스름하니 제한된 조명과 작은 글씨의 설명판은 디자인적으로 예쁘게 보일 수는 있지만 저시력 시각장애인이나 눈이 어두운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으로 불편한 요소다. 제한된 공간에 많은 전시물을 배치하는 바람에 통로가 비좁은 전시장은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걸음이 느린 분들에게는 불편한 박물관이다. 그럼 친절한 박물관을 유지하기 위해 세련된 박물관을 포기해야 할까. 당연히 그럴 수는 없다. 양립하기 어려운 두 과제는 박물관에 대한 투자 확대로 해결해야 한다. 전시 공간을 넓히고, 전시물 교체 시기를 조정해 전시물 수량을 줄여야 하다. 전시 조명에 대한 전문적 판단을 바탕으로 유물에 미치는 영향은 줄이면서 이동 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설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학예요원들의 디지털 감수성을 향상하는 전문교육과 디지털 문화 기술자 도입 등 인적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결국 양립하기 어려워 보이는 난제는 투자를 늘리고 보다 세밀한 전문가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하다. 이제는 모두를 위한 세련된 박물관을 만들어 가는 데 기꺼이 투자해야 한다. 김충배 허준박물관장
  • 용산, 노후화된 무인민원발급기 새로 교체

    용산, 노후화된 무인민원발급기 새로 교체

    서울 용산구는 구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새롭게 교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교체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용산세무서, 국방부 민원실 등 3곳에 설치됐다. 주민등록 등·초본, 국세·지방세 납세증명 등 총 12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새로운 무인민원발급기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어르신과 저시력자를 위한 화면 확대 기능을 추가하고, 신체장애로 인한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화면 높이 조절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촉각(점자) 모니터, 장애인용 키패드, 점자 라벨,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기능 등을 갖춰 장애인과 고령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용산구 수수료 징수 조례’를 개정해 지난해 7월 5일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등 민원 수요가 많은 서류 12종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발급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 위치와 운영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누리집 내 ‘종합민원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구,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로 교체

    용산구,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로 교체

    서울 용산구는 구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새롭게 교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교체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용산세무서, 국방부 민원실 등 3곳에 설치했다. 주민등록등·초본, 국세·지방세 납세증명 등 총 12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새로운 무인민원발급기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어르신과 저시력자를 위한 화면 확대 기능을 추가하고, 신체장애로 인한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화면 높이 조절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촉각(점자) 모니터, 장애인용 키패드, 점자 라벨,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기능 등을 갖춰 장애인과 고령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울특별시 용산구 수수료 징수 조례’를 개정해 지난해 7월 5일부터 주민등록등·초본 등 민원 수요가 많은 서류 12종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발급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의 위치와 운영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누리집 내 ‘종합민원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시각장애인이 ‘보는 것’ 그게 뭘까 궁금했다

    시각장애인이 ‘보는 것’ 그게 뭘까 궁금했다

    시각장애인 5명과 이야기 나눠그들이 보는 것, 소설로 빚어내시·희곡 넘나드는 글쓰기 ‘눈길’“마음껏 내가 쓰고 싶은 대로 써” 작가는 포착되지 않은 ‘보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했다. 그게 발단이 됐다. 김숨(51) 연작소설 ‘무지개 눈’은 시각 중심의 관점으로는 결코 닿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의 이야기다. 1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어느 날 문득 전맹인 사람이 뭔가를 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희미한 안개 같은 것, 아니면 흔히 말하는 검은색, 아니면 어떤 빛 등 뭔가를 보고 있을 텐데 그것에 대해 들어 보고 싶었다”며 “나는 보지 못하지만 전맹인 그 사람이 보는 것, 그게 뭘까 궁금했다”고 소개했다. 막연한 의문을 품고 있던 작가는 5명의 시각장애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곁에서 지켜보며 그들이 보는 것을 각각의 소설로 빚어냈다. 어린 두 아이를 키우는 전맹인 여성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오늘 내 아이들은 새장을 찾아 떠날 거예요’,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영어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며 과거에 눈으로 봤던 것들을 떠올리는 ‘파도를 만지는 남자’, 전맹이자 지체장애인 여성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끝없이 노래하듯 말하는 ‘빨간 집에 사는 소녀’, 전맹인 안마사가 기타를 연주하듯 타인의 몸을 손끝으로 읽는 ‘검은 양말을 신은 기타리스트’, 안구진탕증과 선천성 저시력을 앓는 청년이 도시에서 길을 잃고 헤매며 친구들을 떠올리는 표제작 ‘무지개 눈’까지 기존에 시각장애인이라는 말로 뭉뚱그려졌던 인물들은 소설 속에서 각각의 인물로 살아 움직인다. 시각이 아닌 감각에도 우리는 흔히 ‘보다’를 붙인다. 가령 ‘먹어 보다’, ‘느껴 보다’, ‘들어 보다’ 등에도 ‘보다’가 들어간다. 눈으로 대상의 존재나 형태적 특징을 아는 ‘보다’와 어떤 행동을 시험 삼아 해 보거나 경험함을 나타내는 보조동사 ‘~어+보다’ 구성의 ‘보다’는 전혀 다른 뜻이지만 모두 눈으로 대상을 본다는 ‘보다’에서 파생됐다. 세상이 얼마나 시각 중심적으로 돌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김숨은 ‘보다’라는 말을 그들 앞에서 감추지도 우회하지도 않는다. 그가 마주한 시각장애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만나서 재미있는 이야기, 슬픈 이야기 이런 것들을 쭉 듣다가 문득문득 질문을 던졌어요. 그들이 보는 것, 본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보는 행위에 대해서요. 처음엔 이런 질문이 실례가 될까 우려했지만 색깔에 대한 각자의 취향이 있을 정도로 본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더라고요.” 김숨은 그 사이에서 몰랐던 ‘보다’를 새로이 마주한다. “나는 눈을 감고 바라봐요. 어느 날 듣는 게 보는 거라는 걸 깨달았어요. 사람들은 내가 자신들을 듣고 있다는 걸 몰라요. 자기들끼리 눈빛을 주고받는 걸, 표정을 주고받는 걸, 몸짓을 주고받는 걸. 들려요. 보여요.”(18쪽), “‘저것 좀 봐.’ 소리가 들려오면 나도 모르게 보는 시늉을 해요. 나는 보았던 적이 있으니까요. 내가 보고 있다고 착각하기도 해요.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 나는 고개를 들어 문 쪽을 바라봐요.”(71쪽)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 ‘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 있는가’ 등의 증언 소설에서 선보였던 그의 글쓰기 형식이 이번 소설에서도 빛을 발한다. 1인칭과 3인칭을 서슴없이 오가고 때로는 시처럼 분절되고 때로는 희곡처럼 배경과 대사를 한꺼번에 쏟아 내기도 한다. 그는 “이런 식의 글쓰기에 대한 (개인적인) 만족도가 높았는데, 이번 소설은 좀더 마음껏 내가 쓰고 싶은 대로 더 쓰게 됐다”며 “이야기를 듣고 소화하는 과정에서 내가 그 사람이 되는 순간이 있는데, 이런 방식이 나에게 더 전달이 잘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등단한 지 28년이 된 그는 “소설 쓰기가 더 재밌어졌다”고 한다. “어릴 때 이해하지 못했던 감정들이 나이가 들면서 진하게 이해되는 것 같아요. 공감하지 못해서 생겼던 주저함이 없어졌다고 해야 할까요.” 주저함이 사라진 자리에 즐거움이 자리잡았다.
  • ‘가전 QR 모드’ ‘쉬운 가전 프로젝트’…장애인 가전 접근성 강화하는 삼성·LG

    ‘가전 QR 모드’ ‘쉬운 가전 프로젝트’…장애인 가전 접근성 강화하는 삼성·LG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업계가 장애인들의 손쉬운 가전 활용을 돕기 위해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29일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시각보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인 ‘설리번 플러스’에 ‘가전 QR 모드’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투아트가 개발한 설리번 플러스는 이미지를 묘사하거나 문자를 읽어주는 등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 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용자가 가전 QR 모드 카테고리로 들어가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주변에 있는 가전제품의 종류를 알려주고, 가전제품에 부착된 QR 코드의 위치를 32개 언어의 음성으로 설명해준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손쉽게 가전제품의 위치를 찾고,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가전 QR 모드는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총 12개 제품군의 5895개 모델을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별, 인식할 수 있다. LG전자는 장애인 대상으로 가전제품 사용 교육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쉬운 가전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또한 기존 제품 사용 설명서가 어려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그림으로 구성한 ‘쉬운 글 도서’를 무상 배포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서울·대구·포항·울산 등 전국 각지의 장애인복지관 10곳을 선정하고 쉬운 글 도서 150세트를 기부했다”면서 “프로젝트 대상 기관 및 인원 규모를 내년에는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110년 만에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경력 등 신분 증명용 대상

    110년 만에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경력 등 신분 증명용 대상

    110년 만에 인감증명서 발급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행정안전부는 30일부터 정부 온라인 민원 사이트인 ‘정부24’(www.gov.kr)에서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1914년 도입된 인감증명서는 공적·사적 거래에서 본인 의사를 확인하는 수단이다. 본인의 도장(인감)을 주소지 주민센터에 신고하고, 필요할 때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는 용도와 무관하게 인감증명서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발급이 가능하다. 2023년 기준 인감증명서는 2984만통이 발급됐다. 용도는 부동산 매도용 134만통(4.5%), 자동차 매도용 182만통(6.1%), 일반용 2668만통(89.4%)이다. 행안부는 일반용 인감증명서 중 재산권 행사와 관련 없는 인감은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온라인 발급이 가능한 인감은 면허·보조사업 신청 등을 위해 행정기관에 제출하거나 경력 증명 등 재산권과 관련 없이 신분 증명 등을 위해 사용되는 약 500만통으로 전체의 20% 수준이다. 가장 발급 건수가 많은 부동산 등기, 채권 담보 설정, 공탁 신청 등 법원에 제출하거나 대출 신청 등 금융기관에 내는 재산권과 관련된 인감은 제외된다. 인감증명서 현장 발급은 위임장을 받은 대리인도 가능하지만 온라인 발급은 본인만 신청할 수 있다. 정부24에서 전자서명과 휴대전화 본인인증 등 복합인증을 거친 뒤 발급 용도와 제출처를 기재해서 신청하면 된다. 발급 사실은 국민 비서 알림서비스 또는 휴대전화 문자로 본인에게 통보된다. 행안부는 온라인 인감증명서의 위·변조를 막기 위한 검증 장치도 도입했다. 정부24에서 인감증명서 상단에 있는 16자리 문서 확인 번호를 입력하거나, 정부24 앱 또는 스캐너용 문서 확인 프로그램으로 하단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 초 단위까지 발급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시점 확인필 진본 마크, 시각장애인·저시력자 등을 위한 음성변환 바코드도 적용됐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국민이 편리하게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빈틈없이 하겠다”라고 밝혔다.
  • 추석 연휴, 카카오내비 200% 활용법…무료 주차장 안내부터 선호경로 선택까지

    추석 연휴, 카카오내비 200% 활용법…무료 주차장 안내부터 선호경로 선택까지

    카카오모빌리티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무료 개방 주차장 안내 및 선호하는 경로 옵션 등 카카오내비 200% 활용법을 13일 공개했다. 안정적인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도 함께 마련했다. 카카오내비는 연휴기간 지자체가 무료로 개방하는 공영주차장 정보를 제공해 귀성객의 주차 고민도 돕는다. 이용자는 카카오내비앱에서 ‘추석 무료주차장’을 검색해 주변의 무료 공영주차장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길안내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초행길로 안내받는 것이 부담스러운 운전자라면 ‘이전에 간 길‘ 또는 ‘자주 간 길’ 경로 옵션을 통해 선호하는 경로로 보다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추천경로‘, ‘무료도로’, ‘최소시간’, ‘큰길 우선‘ 등의 경로 옵션과 함께 소요시간, 거리, 통행료 등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오랜 시간 운전으로 눈이 피로한 운전자들을 위해서는 ‘잘보이기 모드’도 유용하다. 저시력 이용자와 고령 운전자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해당 기능은 목적지 검색 후 길안내 > 화면설정에서 ‘잘보이기 모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주행 화면의 여러 아이콘과 글씨, 표지판, 차선 정보 등을 기존앱 화면보다 더 크게 볼 수 있으며, 녹색과 적색의 구분이 어려운 이용자들을 고려해 교통상황 안내에서 녹색 사용도 배제했다. 빅데이터와 교통 예측 알고리즘 기반의 미래 운행 정보를 통해 미래 특정 시점의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목적지를 검색한 후 왼쪽 상단의 시계 아이콘을 클릭해 미리 출발 시간을 변경하고 출발 시간에 따른 예상 소요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극심한 정체를 피해 사전에 이동 계획을 세우려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 이승원 내비 서비스 팀장은 “교통량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자동으로 서버를 추가하는 ‘HPA’(Horizontal Pod Autoscaler·수평형 포드 자동 확장) 기술로 카카오내비 실시간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고, 연휴 기간 비상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귀성·귀경객들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성, “AI 스크린으로 AI 홈라이프 대중화 이끈다”…‘타이젠 OS’ 7년 무상 업그레이드

    삼성, “AI 스크린으로 AI 홈라이프 대중화 이끈다”…‘타이젠 OS’ 7년 무상 업그레이드

    “형사들이 치킨 파는 영화 뭐였지?”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TV의 기능도 단순한 콘텐츠 시청에서 스마트 기기와의 상호 소통을 통해 나의 맥락과 의도를 파악하는 데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22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R4)에 마련된 신제품 탐구실에서는 삼성 AI TV에 탑재된 AI 스크린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직원이 음성으로 대화하듯 묻자 삼성 AI TV는 OTT 영상 목록 중에서 영화 ‘극한 직업’을 첫 번째로 화면에 띄웠다. “첫 번째 거 선택하고 볼륨 15로 바꿔줘.” 삼성 AI TV는 하나의 문장에 두 가지 명령이 복합된 음성 지시를 동시에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30초의 맥락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안정적인 수행은 두 가지 명령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AI TV는 이후에도 “광복과 관련된 영화 찾아줘.”, “이민과 관련된 영화 찾아줘.”, “올드보이 감독이 누구였지?” 등 다양한 음성 질문에 알맞은 영화 목록을 찾아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용석우 삼성전자 VD 사업부장 사장은 이날 ‘삼성 AI 스크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AI 라이프의 구심점 역할을 맡은 삼성 AI TV가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기기와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소비자의 일상이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TV 업계 최초로 AI 스크린 비전을 발표하고 AI 스크린 시대를 선언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AI 홈 라이프의 중심이 AI TV가 될 것이라는 확신 아래 올해 삼성전자 AI TV를 구매한 고객에게 향후 7년간 새로운 AI 기능이 탑재된 타이젠 OS 업그레이드를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타이젠 OS 7년 업그레이드는 2023년형 일부 제품에도 해당한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운영체제인 타이젠 OS는 삼성전자 TV에 적용된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2023년 기준 2억 7000만대 이상의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돼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콘텐츠 시청 위주의 TV 경험을 집안 곳곳의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로서의 기술과 고객 경험 연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성세대에겐 다소간의 진입 장벽이 있었던 AI 스마트홈 구축에 있어 삼성 AI TV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첫 발걸음을 뗄 수 있도록 간편한 기기 연결과 관리를 지원한다. 삼성 AI TV에는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허브 기기 없이도 집안의 AI 가전과 조명, 커튼 등 스마트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TV의 대화면을 통해 스마트싱스의 ‘3D 맵 뷰’ 기능을 활성화하면 기존 목록 형태로 관리하던 기기를 3D 평면도 형태로 한눈에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를 통해 각 기기의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공간별로 기기나 조명을 켜고 끌 수 있고, 온도와 공기 질, 에너지 사용량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AI TV의 대기화면인 ‘데일리 보드’를 통해서는 날씨와 메모 위젯, 기기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 등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AI 기능은 AI 업스케일링과 AI 사운드 기능 등을 통해 TV의 본래 기능인 시청 경험도 충족시켜주고 있다. 삼성전자 AI 업스케일링은 AI 기술을 활용해 저해상도 영상도 최대 8K급으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무빙 사운드 Pro’, ‘액티브 보이스 Pro’ 등 AI 사운드 기능은 영상의 움직임대로 사운드를 들려주거나 배경음악과 음성을 분리해 또렷하게 들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영상 장르별 맞춤 화질도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다. AI가 영화, 스포츠 등 영상 장르를 인식하고 사용자가 장르별 대표 이미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적합한 화질을 선택해두면 AI가 이후 장르별 사용자 취향에 맞게 화질을 최적화해주는 방식이다. 스포츠나 슈팅 게임 등 게임 장르를 AI가 인식해 최적화해주는 ‘AI 오토 게임 모드’뿐 아니라 저시력 사용자를 위해 AI 기술로 화면의 윤곽선과 색상을 뚜렷하게 해주는 ‘릴루미노 모드’ 등도 제공한다. 특히 영상 내 자막 텍스트를 AI가 검출해 음성으로 변화해 들려주는 ‘들리는 자막’ 기능이나 외장 카메라를 사용해 AI가 사용자의 제스처를 인식해 수어 통역사 화면 크기를 200%까지 키워주는 기능 등은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브리핑에서 최초 공개된 AI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Generative Wallpaper’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사용자가 데코, 경치, 페인팅 등 그날의 감정에 따른 몇 가지 조건을 선택하면 AI가 그에 맞는 이미지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용석우 사장은 “삼성 AI 스크린의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통해 ‘AI TV는 삼성’이란 공식을 써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65세’ 바비, 지팡이 들었다… 다운증후군 이어 시각장애인 인형 출시

    ‘65세’ 바비, 지팡이 들었다… 다운증후군 이어 시각장애인 인형 출시

    마텔, 바비 패셔니스타 라인 신제품 2종시각장애인 바비엔 눈동자 특징도 반영저시력 아동이 갖고 놀기 편한 의상 장착작년 첫선 다운증후군 바비 흑인 버전도수석부사장 “바비는 단순한 인형 그 이상” 1959년 미국 장난감회사 마텔에서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소녀들의 사랑을 받는 바비 인형이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버전을 선보였다고 23일(현지시간) USA투데이, 포브스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마텔은 ‘2024년 패셔니스타 라인’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 바비와 흑인 다운증후군 바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비의 패셔니스타 라인은 피부와 눈동자 색, 머리카락 색과 질감, 체형, 장애 등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바비 인형을 포함한다. 마텔은 지난해 4월 백인 다운증후군 바비를 공개했으며 휠체어에 앉은 바비, 보청기나 의족을 착용한 바비, 통통하거나 키가 작은 바비 등도 이 라인에 포함돼 있다. 바비의 남자친구 켄 역시 백반증을 앓고 있거나 근육량이 적은 마른 몸 등 버전으로 나온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시각장애인 또는 저시력 어린이들과 다운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이 사회에서 더 많이 대표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크리스타 버거 마텔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바비가 단순한 인형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바비는 스스로를 표현함으로써 소속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바비는 실제 시각장애인 또는 저시력자의 눈을 모방해 시선이 약간 위와 밖으로 향하게 디자인됐다. 팔꿈치는 구부릴 수 있게 만들어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지팡이 외에도 시각장애인들이 착용하는 것과 닮은 기능성 선글라스도 인형에 포함돼 있다. 또 실제로 시각장애인 어린이가 바비를 가지고 놀 때 촉각을 통해 더욱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의상을 제작했으며, 더 편하게 갈아입힐 수 있게 치마엔 신축성 있는 허리 밴드를 사용했다. 미국시각장애인재단 회장인 에릭 브리지스는 성명에서 “시각장애인 바비의 개발을 위해 마텔과 협력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불어넣어 더 큰 접근성과 포용성의 세계를 만드는 목표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새로 출시된 바비는 이날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 내 가격은 소매점 기준 10.99달러(약 1만 5000원)다.
  • 정혜영 하남시의원, 점자블록 관리 조례 제정...“시각장애인 보행 안전 지킨다”

    정혜영 하남시의원, 점자블록 관리 조례 제정...“시각장애인 보행 안전 지킨다”

    하남시 관내에 설치된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에 대한 관리 조치가 강화될 전망이다. 하남시의회 정혜영(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이 22일 하남시의회 제329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기본계획 수립 ▲보도 점자블록 실태조사 실시 ▲점자블록 설치표준안 마련 ▲ 점자블록 심의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 의원은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위해 설치된 보도 위의 점자블록이 파손되고 색상이 벗겨져 오히려 시각장애인에게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라며 점자블록의 철저한 관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의원은 “일부 타 지자체에서는 도시미관을 이유로 점자블록 색상을 변경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면서 “전체 시각장애인 중 전맹은 약 15% 정도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빛과 명암을 구분하는 저시력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도 위 점자블록의 설치와 관리에 있어서는 도시 미관보다는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가장 주안점에 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보도 위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의 눈”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점자블록이 더욱 철저하게 관리되어 하남시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2월 ‘하남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시각장애인 등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신한’ 신용·체크카드 점자로 발급

    ‘신한’ 신용·체크카드 점자로 발급

    신한카드는 7일 시각장애인과 저시력 고객을 위해 점자카드 발급 대상 카드를 모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또 상품별 카드나 타사 카드를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점자카드 디자인을 통일하고 카드 정보를 전면에 배치해 점자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점자 재질을 개선했으며 규격도 통일했다. 카드 뒷면은 서로 대비가 잘 되는 색상(고대비)으로 내용을 적어 저시력 고객도 읽기 쉽도록 개선했다. 앞으로 발급하는 점자카드에도 동일 재질과 규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상품 안내장을 시각장애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A4 규격으로 통일하고 스프링 제본을 반영해 양손으로 읽기 쉽게 만들었다. 큰 글씨로 내용을 함께 기재해 저시력 고객의 가독성과 접근성도 높였다.
  • 서울역사박물관 “지속 가능·친환경으로 거듭날 것”

    서울역사박물관 “지속 가능·친환경으로 거듭날 것”

    서울역사박물관이 기획 전시회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은 줄여 재활용하고, 제로 웨이스트 기반의 문화상품을 제작하는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박물관을 지향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기획전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우수한 기획전시 콘텐츠를 상설전시 또는 박물관 유휴공간에 재활용할 예정”이라며 “문화상품을 개발할 때도 전시 폐기물 재활용, 친환경 소재 등을 활용한 제로 웨이스트 기반의 상품을 제작·배포한다”고 했다. 예를 들어 기증유물특별전 전시 자료를 박물관 복도에 전시하고 기획전시 ‘서울의 지하철’ 자료를 상설전시 4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재활용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 약자의 관람 편의를 위해 안내물을 늘린다. 저시력 관람객을 돕기 위해 큰 글자 유물설명서를 각 전시실에 확대 비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리플릿도 제작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상설전시 외국어 도록을 업그레이드하고 외국인 관람객에게 맞춤형 추천 관람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박물관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 함께 박물관을 만들어 가는 ‘열린 박물관’을 위해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시민침여형 작은 전시도 만든다. 지난 2022년부터 연꽃, 봉황 등의 생활 밀착형 주제로 전시가 열려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사회적 약자와 외국인 관람객 관람 편의를 위한 전시 안내물 확충, 지역 대표 박물관과의 상생 협력, 열린 박물관으로 역할 증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박물관 운영, 스마트 박물관 등 이용객 모두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전시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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