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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우 경북도의회 부의장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말산업 거점으로 육성”

    이춘우 경북도의회 부의장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말산업 거점으로 육성”

    경북도의회 이춘우 부의장(영천)이 오는 9월 영천경마공원 개장에 맞춰 경북 말산업의 재정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경북도 말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경마공원 개장에 발맞추어 말산업 육성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고, 기금의 효율적인 집행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경마공원 레저세의 기금 전출 비율을 현행 ‘5% 이내’에서 ‘10% 이상 20% 이하’로 상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전출 비율을 10%로 높일 경우 개장 초기에는 연간 20억~40억 원, 장기적으로는 약 80억 원의 기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의장은 현재 경북에 경주마 자체 생산 기반이 부족하여 개장 초기 타 지역의 말 활용이 불가피함을 짚고, 확보한 세수를 지역 말산업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연간 약 35억원의 적자를 겪는 상주·구미·영천 등 도내 주요 공공승마장의 경영 안정화 및 경쟁력 제고 사업을 기금 용도에 새롭게 추가해, 단순 시설 유지를 넘어 생산·육성·조련 인프라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이 부의장은 “영천경마공원 개장은 경북 말산업의 완성점이 아닌 출발점”이라며 “발생한 세수가 생산·조련·승마·관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말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돈 못 내 천궁-II 놓칠라…이라크 재무장관·軍수장까지 나섰다 [밀리터리+]

    돈 못 내 천궁-II 놓칠라…이라크 재무장관·軍수장까지 나섰다 [밀리터리+]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도입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이라크가 계약 이행을 위해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 재무장관은 물론 군 서열 1위인 참모총장까지 한국 측과 만나 자금조달 방안을 논의하면서 약 3조7000억원 규모의 계약이 다시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이라크 재무부에 따르면 팔리흐 사리 재무장관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이준일 주이라크 한국대사와 만나 양국이 체결한 방공체계 계약의 자금조달 문제를 논의했다. 회동에는 압둘 아미르 라시드 야랄라 이라크군 참모총장과 한국 측 무관도 참석했다. 양측은 계약과 관련한 재정 절차와 요건, 자금조달 방식 등을 점검했다. 이라크 재무부는 법적·재정적 절차에 따라 계약상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 측도 양국 간 협의를 계속하고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해 합의된 틀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사리 장관은 천궁-II 도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외부 위협으로부터 영공을 지키고 국가 주권과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이라크의 방공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외교 면담이 아니라 재정을 담당하는 장관과 군 수뇌부가 함께 계약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이라크 정부가 천궁-II 사업에 무게를 싣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도금 못 냈다는 이라크…계약 차질 우려 커지자 직접 나서 이번 회동은 최근 이라크에서 천궁-II 대금 지급 지연 논란이 잇따른 상황에서 열렸다. 이라크는 2024년 9월 LIG넥스원과 천궁-II 8개 포대를 도입하는 약 3조7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천궁-II는 항공기뿐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중거리 방공체계로, 이라크는 이를 수도 바그다드와 주요 군사시설, 석유시설 등 핵심 기반시설 방어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이라크 정치권에서는 정부가 계약에 따른 후속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라크 의회 안보·국방위원회 소속 디야르 무프티 의원은 선급금은 지급됐지만 2차 중도금이 나오지 않아 천궁-II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방공사령관도 의회에서 첫 지급 이후 두 번째 대금이 아직 집행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 알카잘리 의원도 지난달 현지 매체 샤파크뉴스에 이라크가 초기 5억 달러를 지급했지만 재원 부족과 예산 배정 문제로 후속 대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라크가 계속 대금을 내지 못하면 계약 물량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이는 이라크 정치권에서 제기한 주장으로, 계약이 취소되거나 물량이 다른 나라로 넘어가기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 LIG넥스원 측은 그동안 “이라크 수출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계약에 따른 선급금도 정상적으로 지급됐다고 밝혀왔다. 그럼에도 이라크로서는 천궁-II 도입을 마냥 늦추기 어렵다. 이란과 가까운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지역에서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이어졌고, 현지에서는 방공망의 허점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장거리 방공 전력이 충분하지 않은 이라크가 천궁-II를 국가 핵심시설을 지킬 주요 전력으로 선택한 이유다. 중동서 천궁-II 수요 급증…이라크도 납기 지연 부담 이라크가 자금 문제 해결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천궁-II를 둘러싼 중동의 수요 증가도 있다. 천궁-II는 이미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도 대규모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올해 중동에서 실제 요격 임무에 투입된 뒤 한국산 방공체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지난 3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천궁-II의 납기를 앞당겨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급증하는 수요가 LIG넥스원의 생산능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IISS는 2교대 생산체계를 도입할 경우 향후 9~12개월 안에 생산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쿠웨이트도 천궁-II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등 중동에서 신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이라크 입장에서는 자금 문제가 장기화할수록 당초 계획한 시기에 전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번 고위급 회동이 곧바로 2차 중도금 지급 완료나 납품 일정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라크 재무부 역시 구체적인 지급 액수나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대금 지급 지연 논란이 이어진 직후 재무장관과 군 참모총장이 직접 한국 측과 자금조달 및 계약 이행 절차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이라크 정부의 의지는 한층 분명해졌다. 천궁-II는 LIG넥스원이 체계종합과 유도탄 생산을 맡고 한화시스템이 다기능레이더(MFR),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대와 차량을 공급한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라크까지 예정대로 전력화할 경우 한국산 방공체계의 중동 시장 입지도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 “불평등한 폭염, 수치로 사회 재난 증명… 대안은 구체화해야”[독자권익위]

    “불평등한 폭염, 수치로 사회 재난 증명… 대안은 구체화해야”[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01차 회의를 열고 8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를 평가했다. 회의에는 김춘식(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박경환(서울시 재무국장), 이상은(고려대 미디어학과 석사과정·교사), 차윤주(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위원이 참석했다. 이명행(SK하이닉스 PR기획팀장·변호사), 홍정석(법무법인 화우 GRC그룹장·파트너 변호사) 위원은 서면 의견을 냈다. 위원들은 ‘불평등한 폭염’ 심층 기획이 구체적인 수치를 활용하고, 발로 뛴 르포를 통해 일상화된 폭염을 사회적 재난으로 재정의했다고 호평했다. 다만 피상적인 대안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기사의 주제를 미리 설정해 ‘취재원 비대칭’ 현상이 생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 이상은 고려대 미디어 석사과정 폭염 분석, 완결성 있는 서사 보여줘행정적 걸림돌 파고들지 못해 한계‘불평등한 폭염’ 기획은 폭염을 단순히 자연재해가 아니라 주거·노동·소득 불평등이 결합된 구조적인 사회 재난이라고 재정의하고, 완결성 있는 서사 흐름을 보여줬다.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산재 승인율이 85.5%로 높아도 중대재해처벌법상 무혐의 처분이 남발되고 있다는 점을 대비시켜 사법 당국의 안이한 법 적용 기준을 정확히 짚었다. 특히 포천의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직접 측정한 온도로 생생함을 확보하고 14㎡ 면적 기준에만 매몰돼 있는 현행 최저주거 기준의 한계를 비판했다. 영국과 프랑스 등 해외의 ‘기후 적응형 주거 기준’을 끌어와 ‘생존형 주거 기준’을 개정하자는 제도적 쟁점을 제시했다. 다만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제시한 해법이 어떤 행정적 걸림돌이 있는지 파고들지 못한 한계가 있다. 매주 일요일자 온라인 정기 코너인 ‘주목 이주의 법안’은 발의는 되지만 조명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법안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책이나 법제를 다루는 기사와 연계해서 실제 정책이 어떻게 변하고 통과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온라인 입법 추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면 독자들에게 더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명행 SK하이닉스 PR기획팀장씨줄날줄 정보 주권 문제 확장 호평유튜브 채널 운영·검증 짚어봤으면17일자 ‘韓정치 유튜브 449개 폐쇄… “조직적 여론 조작 움직임”’ 기사는 국내에서의 조직적인 여론 왜곡이 의심되는 사안을 해외 플랫폼의 조치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을 잘 짚었다. 18일자 ‘[씨줄날줄] 구글의 정치 유튜브 폐쇄’ 후속 오피니언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정보 주권 문제로 확장한 점도 좋았다. 다만 449개라는 숫자에 비해 정작 어떤 채널이, 어떤 식으로 운영했는지가 드러나지 않았다. 빅테크 플랫폼의 판단이 국내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과정을 검증하기 어려운 문제 등을 짚어보길 원한다. 국제면 트럼프 대통령 관련 보도를 보면 3일자 ‘워싱턴DC ‘녹조라테’는 좌파 아닌 트럼프식 부실시공 탓’과 같이 강한 표현과 트럼프 대통령의 행태 자체를 문제의 원인으로 규정하는 제목을 썼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한미훈련 축소 요구 등 한국을 압박할 때는 제목도 상대적으로 건조해지고, ‘한국 투자 이행 속도에 불만’처럼 한국이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문제가 생긴 것 같은 인상을 남기게 돼 편집 기준에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혈죽도’ 대한매일신보 사료에 눈길정책 보도 이후 깊은 토론 이어가야지난달 30일자 ‘‘센 술’ 대명사였던 소주, 무한 저도주 경쟁… 마지노선은 어디?’ 기사는 부산의 향토기업인 ‘대선주조’ 기획 기사와 더불어 소주 도수를 무작정 낮출 수 없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려줬다. 덕분에 메인 기사에도 눈길이 더 갔다. 향토 기업을 발굴하는 기사들이 흥미로워 전국면에서 많이 소개해 줬으면 한다. 12일자 ‘대한매일신보 최초 보도… 충절의 상징 ‘민영환 혈죽도’, 광복 81년 맞아 다시 본다’ 같은 전국부 기사도 많이 나왔으면 한다. 서울신문의 자랑인 대한매일신보의 사료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독자들이 쉽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반대로 6일자 ‘한강서 줍깅하면 에코 마일리지 준다’ 기사 등 지자체에서 나온 보도자료를 그대로 쓰기보다는 실제로 줍깅을 해보는 등 기사를 키우면 재미가 더해질 것이다. 전면에서 스트레이트로 정책 기사를 쓰고 오피니언에서 해설하는 것이 좋은 작전일 수 있다. 다만 7일자 기사인 ‘정부와 각 세운 오세훈 “용산공원에 주택 공급, 절대 안된다’와 같이 기사에서 인용을 통해 ‘누가 어떤 말을 했는지’ 알리기만 하는 게 신문 본연의 기능인지 의문이 든다. 10일자 ‘당장 집값 잡기냐 아이들 미래냐…‘빈 땅 영끌’ 용산 딜레마’ 기사가 용산공원 부지 활용에 대해 공론화할 지점이 무엇인지 재정리해 줬던 것처럼, 깊은 토론을 이어가는 것을 제안한다. 김춘식 한국외대 교수 데이터센터·폭염 기획 설득력 충분취재원 비대칭 탓 관점 다양성 부족형사소송법 개정, 8·13 부동산 대책, 데이터센터의 명암, 집권 여당 대표 선출 과정, 불평등한 폭염 등 5개의 주제 중심으로 기사를 분류해 봤을 때 공통적으로 취재원 비대칭 현상이 나타난다. 18일자 ‘‘이 수사 맞나’부터 다툰다…“법원, 비대해진 수사권 사전 통제를”’ 등 3개의 기사는 복잡한 법 개정 내용을 재판·수사·특검 차원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잘 설명했다. 그러나 엘리트 취재원에 의존해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다룰 때 관점의 다양성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14·15일 이틀에 걸쳐 전한 ‘8·13 부동산 대책’ 기사는 정책의 맥락과 의미를 잘 설명했고, 정책의 실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기준까지 제시해 정책 저널리즘적으로 우수하다. 다만 정책 자체의 타당성을 지적하는 게 없이, 전문가의 전망을 인용해 ‘얼마나 빨리, 제대로 실행할 것인가’만 평가했다. 기획인 ‘데이터센터의 명암’과 ‘불평등한 폭염’은 설득력이 있다. 서울신문의 프레임 설정이 신선하고 관심을 가질 만하지만, ‘합의 없는 데이터센터 증설은 문제다’, ‘폭염과 불평등의 상관관계’ 프레임이 워낙 강해 다른 대안적 설명들을 채택하기가 어렵게 됐다. 취재원에 따라서 관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취재원이 누구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 과정 보도에서는 인터뷰를 통해 후보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볼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특정 정당 내에서 이루어지는 선거다 보니 정책의 차이는 없겠지만, 정치적 비전의 차이라도 볼 수 있도록 묻는 기사가 있었으면 했다. 차윤주 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세제개편안 신속 보도·편집 뛰어나여성 정치인 직업의식 접근법 의문2일부터 6일까지 연재한 기획 ‘불평등한 폭염’은 ‘가난한 동네가 더 덥다’는 당연해 보이는 명제를 구체적인 수치를 엮어 입증했다. 기자들이 더운 날 직접 발로 뛴 흔적도 보였다. 고용노동부가 ‘이주노동자 숙소 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겠다’며 바로 정책적 반응을 보인 것도 이 기사의 성과다. 다만 마지막 대안 제시가 다소 원론적인 제언에 머물렀다. ‘솔루션 저널리즘’은 어렵지만 후반부도 힘이 실렸으면 한다. 지난 3일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당일 이를 여러 면에 걸쳐 신속하게 정리한 보도의 기본기가 탄탄했다. 또한 그래픽과 함께 가독성을 높이는 편집 역량이 뛰어났다. 다만 서울신문이 잘해 왔던 관가 내부 논의 등 정치권의 뒷이야기를 짚는 후속 보도가 없어 아쉬웠다. 17일자 오피니언 면의 ‘[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청년에게 폐버스 임대주택?…이것은 인종차별이나 마찬가지’ 칼럼에서 자가 소유 기회를 봉쇄당한 것이 미국 흑인 차별사의 핵심이었다는 논지는 충격적일 만큼 신선했다. 일간지에서도 이런 보도가 나올 수 있구나 하는 좋은 보도였다. 서울신문에 젠더데스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18일자 ‘[서울광장] 여성 정치인의 직업의식’ 칼럼은 애정 때문에 여성 정치인을 내세웠겠지만, 정책 전문성을 여성 정치인의 직업윤리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의아했다.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성인실종 제도 허점 짚고 방향 제시제목 속의 ‘논란’ 부정적 프레임 설정8월에는 구조적 문제를 짚는 기획·탐사 보도에서 강점을 보였다. 25일자 ‘골든타임’ 지킬 법도 없다… 성인실종 99.7% 단순 가출 처리’는 사건 보도에 그치지 않고 지문 사전등록제 저조 등 실종자 지원 제도의 사각지대를 짚어 정책 개선 방향까지 제시한 기획이었다. 같은 일자 ‘허술한 장교 양성… 공사엔 항공 우주, 해사엔 체육 교수가 없다’ 기획은 현장 실태를 직접 취재해 문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이 돋보인다. 다만 24일자 ‘3억 전세로 강남 20년 살고… ‘무기한 살게 해달라’ 논란’은 제목부터 이를 ‘논란’으로 프레임 설정을 해 부정적 뉘앙스를 앞세웠는데, 정작 입주민들이 왜 그런 요구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사정이나 주거복지 전문가의 균형 잡힌 시각은 부족했다. 정책이나 사법·정치 이슈를 다룰 때 특정 프레임이나 자극적 표현으로 쏠리는 경향, 그리고 강력범죄 보도에서 세부 묘사 수위에 대한 신중함을 기대한다.
  • 인천시 2회 추경 17조241억원…작년보다 증액 폭 3905억↑

    인천시 2회 추경 17조241억원…작년보다 증액 폭 3905억↑

    인천시는 기정예산보다 1조1551억원(7.3%) 늘어난 17조241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집행이 부진한 사업과 연내 집행이 어려운 대규모 투자 사업, 행정·행사성 경비 등을 조정해 총 2114억원을 감액했다. 주요 감액 사업은 실버패스 160억원, 송도 워터프런트 300억원, 공항고속도로·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71억원 등이다. 긴급 민생 현안에는 2870억원을 배정했다. 이 가운데 779억원을 투입해 연매출 30억원 이하 인천e음 가맹점에서 월 50만원 한도로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추석을 앞둔 9월 21∼30일에는 한도를 100만원으로 높일 예정이다. 출산·산후조리 지원에 127억원, 청년 월세 추가 지원에 15억원, 인천 i-바다패스에 66억원, 소상공인 천원택배에 15억원, 환승 할인과 무임수송 등 교통비 지원에 279억원을 반영했다. 본예산에 부족하게 편성된 버스 준공영제와 도시철도 운영비, 노인장기요양 부담금 등 필수경비 2641억원도 추가 편성했다. 정부 추경과 국비 변경에 따른 의료급여·기초연금·K-패스 등 국고보조사업에는 3012억원을 반영했다. 추경 재원은 국고보조금 2874억원, 세외수입 3740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1972억원과 통합관리기금 등 내부 재원 3300억원으로 마련했다. 지방채를 추가로 발행하지 않아 시 채무 비율은 15%에서 13.6%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추경은 지난해보다 증액 폭이 3905억원 크다. 총예산 규모도 지난해 2회 추경보다 1조683억원 증가했다.
  • [포착] “기관총으로 날아가는 미사일 격추”…‘총탄 흔적’ 인증샷 공개한 우크라軍 [영상]

    [포착] “기관총으로 날아가는 미사일 격추”…‘총탄 흔적’ 인증샷 공개한 우크라軍 [영상]

    우크라이나군이 소형 화기로 러시아의 순항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가 수도 키이우를 향해 날아가던 러시아 순항미사일 하나를 일반 기관총으로 무력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는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겨냥해 대규모 야간 공습을 감행했다. 국경수비대에 따르면 기동 화력팀 소속 병사들은 키이우를 향해 날아가는 러시아의 순항미사일을 식별한 뒤 기관총으로 격추를 시도했고 명중시켰다. 군 당국은 “해당 미사일은 피격 후 통제력을 잃고 인구 밀집 지역을 벗어난 외곽에 추락했다”며 “이번 요격은 러시아가 키이우와 주변 지역을 겨냥한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공격 중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기관총에 격추됐다는 해당 미사일이 떨어진 곳에는 폭발로 생긴 수m 깊이의 거대한 탄착구가 남아 있다.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해당 탄착구를 오르내리며 피격한 미사일의 잔해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기관총에 격추된 러시아 순항미사일은 우크라이나의 민간인과 주택, 재산에 어떠한 피해도 입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소 16명 사망한 대규모 공격”키이우에서는 19일 밤에서 20일 새벽 사이 러시아의 미사일 포격으로 최소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공격은 키이우의 다르니츠키, 스비아토신스키, 솔로미안스키 구역의 12곳을 강타해 주거용 건물과 의료 시설, 교육 기관에 피해를 입혔다. 긴급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잔해 아래에 갇힌 사람들을 구해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공격은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포함해 탄도미사일, 드론 168발이 동원된 대규모 공격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의 대상에는 어린이 병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등 방공망 재원 부족으로 고전하는 틈을 타 탄도미사일 등을 동원한 집중 공세를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총국(HUR)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지난달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의 수는 198발로 역대 최대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초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생산 면허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란 전쟁 영향으로 관련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우크라이나가 충분한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을 갖추지 못하는 한 러시아는 평화를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맹국에 방공망 지원을 재차 호소했다. 현재 스페인·그리스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은 상당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서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이란 전쟁으로 재고가 소모된 상황에서 무기고를 보충하기까지 최대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北, 러시아에 8500명 추가 파병”한편 우크라이나는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과 드론 부대를 추가 파병했다고 주장했다. CNN은 21일 우크라이나 고위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내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드론 부대를 포함해 8500명 규모의 병력을 추가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부 부국장은 “오는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할 때 최대 5만 병력의 추가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파견된 북한군은 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분산 배치돼 있다”며 “이 가운데 약 1000명은 공병 및 지뢰 제거 요원이며 400명가량은 드론 조종사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의 드론 조종사 상당수가 2024년 말 러시아 파병에 참여했거나 해당 경험을 통해 훈련받은 인력으로 파악하고 있다. 스키비츠키 부국장은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직접 전투를 벌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신 러시아 후방 지역의 방어와 지원 업무를 맡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내부 공격에 더 많은 병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지난 19일 밤 조선중앙통신에 북한군의 러시아 추가 파병설에 대해 “젤렌스키 패당이 고안해 퍼뜨린 우리 군대의 추가 파병설은 전혀 사실무근인 자작극”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 삼성전자, 사상 최대 110조 주주환원…3분기 30조 현금배당

    삼성전자, 사상 최대 110조 주주환원…3분기 30조 현금배당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110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에 나선다. 인공지능(AI)발 메모리 호황으로 현금창출력이 늘어난 가운데 3분기에만 약 30조원을 현금으로 배당하고, 남은 재원은 추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에 투입한다. 지난 19일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한 데 이어 삼성전자까지 ‘역대급’ 주주환원에 나서면서 반도체 호황의 과실이 주주들에게 본격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약 90조~1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주주환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종전 삼성전자의 최대 기록인 2020년 20조 3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5배에 달한다. 2016~2025년 10년간 연평균 주주환원 규모인 13조 8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7배 수준이다. 이번 주주 환원은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가 주주들에게 실질적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번 환원은 삼성전자가 2024년 마련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발생하는 총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매년 9조 8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규배당을 하고도 환원 재원이 남으면 추가로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구조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총 29조 3000억원을 이미 주주에게 환원했다. 매년 9조 8000억원씩 19조 6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실시했고 지난해에는 1조 3000억원의 특별배당과 8조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가했다. 올해 예상되는 90조~110조원을 더하면 2024년부터 3년간 삼성전자가 주주에게 돌려주는 금액은 총 120조~140조원에 이르게 된다. 삼성전자는 우선 3분기에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구체적인 배당 규모는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기존 연간 정규배당 규모가 9조 8000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 분기에만 기존 연간 배당액의 3배가 넘는 현금이 주주에게 돌아가는 셈이다. 나머지 환원 규모와 방식은 올해 실적이 확정된 뒤 내년 1월 말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삼성전자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예상액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3분기 30조원 배당 이후에도 약 60조~80조원의 환원 재원이 남게 된다. 다만 올해 경영실적과 투자 집행, 실제 현금흐름 등에 따라 최종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환원 규모가 폭증한 배경에는 AI발 메모리 호황으로 급격히 커진 삼성전자의 현금창출력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 171조 5000억원, 영업이익 89조 5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의 영업이익만 89조 2000억원에 달했다. 메모리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주환원과 별도로 임직원 보상을 위한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의결했다. 이 자사주는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주주환원을 위해 매입·소각하는 자사주와는 별개의 재원이다. 이 또한 주주 가치 추가 증대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 환원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한편, 주주 환원 계획을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의 주주환원 경쟁도 한층 뜨거워지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약 2407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발행주식의 약 3.3%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울러 2025~2027년 누적 FCF의 ‘50% 범위 내’였던 주주환원 기준을 ‘50% 이상’으로 높이고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기로 했다.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을 쌓으면서 대규모 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는 국내 반도체 기업의 자본 배분 전략도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장송회 경기도의원, 도민환원기금 점검...“인근 원도심 주민도 혜택 체감해야”

    장송회 경기도의원, 도민환원기금 점검...“인근 원도심 주민도 혜택 체감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송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7)이 공공개발에 따른 개발이익 환원 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원도심 주민과 소외 계층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 재설계를 촉구했다. 장송회 의원은 지난 8월 20일 경기도 택지개발과로부터 ‘경기도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의 조성 및 운용 현황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고, 기금 활용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 방안을 면밀히 검토했다.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은 대규모 공공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이 특정 수혜 지역에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전년도 당기순이익 일부와 기금 운용 수익 등을 재원으로 적립해 도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534억 원 규모가 조성됐다. 해당 재원은 임대주택 공급, 낙후 지역 개발, 생활 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구축, 주거복지 지원 등에 투입되고 있다. 장 의원은 신도시 중심의 개발 과정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한계를 짚었다. 개별 개발사업에서 나오는 이익이 해당 택지지구 내 기반시설 확충에만 집중될 경우, 공사 과정에서 분진과 소음, 교통 혼잡 등 생활 불편을 겪은 인근 원도심 주민이나 생활 터전을 이전해야 했던 원주민은 실질적인 개발 성과를 누리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장송회 의원은 “신도시의 개발이익이 해당 지구에만 머물지 않고 인근 원도심과 개발 과정에서 영향을 받은 주민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개발로 삶의 터전을 떠난 주민이 인근 지역에 재정착한 경우에도 환원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금은 얼마나 많이 적립했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디에, 누구를 위해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의 생활환경 개선과 부족한 생활 SOC 확충 등 도민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개발이익 발생 규모와 환원 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재원 확충을 위한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향후 예정된 대규모 공공개발 사업들과 연계해 경기도 전역의 격차를 완화하는 선순환 환원 체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장송회 의원은 “개발의 목적은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성과를 도민이 함께 누리도록 하는 데 있다”며 “도민환원기금이 개발로 인한 격차를 줄이고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발전하는 실질적인 균형발전 재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 최찬민 경기도의원, 팔달구 교육현안 해결 위한 학부모 간담회 개최

    최찬민 경기도의원, 팔달구 교육현안 해결 위한 학부모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최찬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6)이 수원시 팔달구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학부모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최찬민 의원은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삼일중학교, 연무초등학교, 유신고등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창현고등학교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개선 과제를 전달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운동장 스탠드 파손 및 노후 승강기 교체, 체육관 시설 확충 등 학교 시설 노후화 문제 ▲재개발 구역 내 중학교 공급 부족 ▲통학버스 배차 간격 장기화 및 특정 노선 편중 ▲통학로 안전시설 미설치 구간 정비 등이 집중 제기됐다. 특히 지자체와 교육청 등 관계 기관 간 이견으로 지연되는 사안에 대한 중재 요청도 잇따랐다. 이에 대해 최찬민 의원은 “안 되는 일은 없다. 되게끔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며 “학교 시설 개선은 소규모 환경개선사업부터 대응지원사업, 특별교부금까지 재원이 나뉘어 있는 만큼, 사업 규모에 맞는 창구를 찾아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답했다. 특히 지자체와 교육청이 예산을 절반씩 분담하는 구조인 ‘대응지원사업’의 예산 축소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최 의원은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 예산이 가장 먼저 삭감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면서 “내년도 본예산에서 감액된 예산이 복원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 및 수원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학교 현안은 학부모가 가장 먼저,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학교별 사업 신청과 예산 반영 현황을 학부모와 공유하고 정례적으로 만나 점검하는 상시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포착] “드론이 바다에 ‘둥둥’ 떠 다녀요!”…F-16 날린 루마니아, 격추 당시 보니 [영상]

    [포착] “드론이 바다에 ‘둥둥’ 떠 다녀요!”…F-16 날린 루마니아, 격추 당시 보니 [영상]

    루마니아 영해에서 폭발물을 실은 해상 드론이 발견돼 루마니아군이 F-16 전투기를 출격시켰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오전 흑해 연안 도시 콘스탄차에서 동쪽으로 약 150㎞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된 해상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현지를 지나가던 한 상선을 통해 신고가 접수됐고 곧장 나토 임무를 위해 배치된 스페인 F-16 전투기 2대를 출격시켰다”며 “해당 드론은 폭발물을 실은 채 바다에 떠다니고 있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F-16 전투기가 해상을 날아가다가 발사체를 쐈고, 수면 위에는 격추로 인해 물보라가 발생한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루마니아에 배치된 나토 F-16 전투기가 20㎜ M61 벌컨 자동포로 급조폭발물을 명중시켰다”며 “다만 루마니아 국방부에 따르면 해당 폭발물이 완전히 파괴되지 않아 사고 현장에 도착한 전문가들이 폭발물 처리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으로 보아 해당 해상 드론은 위성 통신 안테나를 장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무선 통신으로 조종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 드론의 근접 촬영 영상을 분석한 결과 새들이 꽤 오랫동안 보트 위를 드나들며 흔적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최소 며칠 동안 드론이 바다를 표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루마니아는 해당 드론이 이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한 드론 중 하나로 추정했다. 국방부 측은 “해당 해상 드론에 비전투 또는 시험 상황이 아닌 경우라면 장착될 가능성이 없는 탄두가 탑재돼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러시아 소유의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아마도 해당 드론은 우크라이나 항구로 향하는 상선을 노리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물을 향해 이동하던 중 신호가 끊어져 표류하다가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니쿠쇼르 다니엘 단 루마니아 대통령은 SNS에 “러시아가 무책임한 사건을 확대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경 맞댄 루마니아, 러시아로 인한 피해 처음 아냐우크라이나와 614㎞에 걸쳐 국경을 맞댄 루마니아는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여러 차례 러시아 드론의 영공 침범을 받았다. 올해 초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던 중 드론 한 대가 루마니아 동부 갈라치의 아파트 건물에 추락해 2명이 다치기도 했다. 2023년 9월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다뉴브강 항구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드론의 잔해가 루마니아 영토에서 발견됐다. 러시아군이 공격한 우크라이나의 이즈마일 항구는 루마니아 국경과 매우 가까운 만큼, 공격에 사용된 드론 일부가 국경을 넘어 루마니아 쪽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역시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에서는 전쟁이 시작된 2022년 12월 당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순항미사일이 폴란드 영공으로 들어간 사건이 발생했다. 이듬해 폴란드 중부의 숲에서 러시아제 Kh-55 순항미사일 잔해가 발견됐고, 이 미사일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경로를 이탈해 폴란드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됐다. 공격 수위 높이는 러시아한편 지난밤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주변 지역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최소 15명이 숨지고 33명 이상이 다쳤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공격은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포함해 탄도미사일, 드론 168발이 동원된 대규모 공격이었다”며 “키이우 시내 12개 구역에서 의료시설과 교육기관, 주거지역, 창고 등이 부서지고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등 방공망 재원 부족으로 고전하는 틈을 타 탄도미사일 등을 동원한 집중 공세를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총국(HUR)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지난달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의 수는 198발로 역대 최대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초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생산 면허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란 전쟁 영향으로 관련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우크라이나가 충분한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을 갖추지 못하는 한 러시아는 평화를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맹국에 방공망 지원을 재차 호소했다. 현재 스페인·그리스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은 상당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서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이란 전쟁으로 재고가 소모된 상황에서 무기고를 보충하기까지 최대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 남아 도는 교육교부금… 경제성장·학령인구 반영해 배분

    남아 도는 교육교부금… 경제성장·학령인구 반영해 배분

    정부가 50년 넘게 유지해온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연동 방식을 개편한다. 학생 수는 급감하는데 교육교부금은 세수 증가에 따라 자동으로 확대되는 구조를 손보겠다는 것이다. 경제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를 반영하는 산식으로 바꾸고 개편으로 확보한 재원은 영유아·고등·평생교육과 인재 육성에 재투자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2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1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를 열고 미래대응기금 추진 방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현행 내국세의 20.79%를 자동 배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년도 교육교부금에 최근 3년 평균 경상성장률과 평균 학령인구 변화율의 35%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이런 산식을 적용하면 내년 교육교부금은 80조 3000억원으로 올해(76조 4000억원)보다 5.1%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기존 내국세 연동제를 유지했을 때 액수인 약 100조원보다 20조원이 줄어든다. 이번 개편은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어나는 교육교부금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전국 학령인구는 2016년 596만명에서 올해 492만명으로 10년 새 약 17.4% 감소했다. 하지만 내국세와 연동된 교육교부금은 같은 기간 43조원에서 76조원 규모로 약 1.8배 늘었다. 교육교부금의 변동성도 문제로 지적됐다. 2020년과 2023년에는 각각 코로나19의 충격과 반도체 불황으로 세수 결손이 발생하면서 교육교부금이 전년 대비 감소하기도 했다. 교육 현장의 수요보다 세수 흐름에 재정이 좌우되는 구조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내국세 수입과 연동돼 있던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 변동에 따라 과부족이 반복되면서 재정 운용의 불확실성이 높았다”며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연계해 재정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교육교부금 총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교육계의 우려를 의식해 별도의 보전 장치도 마련했다. 새 산식 적용 결과 교육교부금이 전년보다 감소하면 그 차액을 보전해 총액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교부금법에 명시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0.79%라는 숫자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재정의 안정성”이라며 “전년 대비 교육교부금이 감소할 경우 차액을 보전해 총액이 줄어들지 않도록 법률에 명시하겠다”고 했다. 기존 내국세 연동 방식과 새 산식 사이에서 발생하는 차액은 미래대응기금 내 교육·인재계정으로 귀속된다. 정부는 해당 계정의 재원을 다른 계정으로 전용하지 못하도록 법률에 명시해 교육 분야 재투자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재원은 영유아 교육과 고등·평생교육 확대, 교육교부금 감소 시 보전, 우수 인재 유치와 국가 인재 유출 방지 등에 활용된다. 정부는 초중등 중심으로 편중된 교육재정을 영유아·고등·평생교육 등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이번 개편이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획처 관계자는 “반도체 호황 같은 일시적 세수 증가만 보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사이클에 따른 세수 변동을 흡수하는 재정 저수지를 만드는 것”이라며 “호황기에는 적립하고 결손기에는 재정 안정화 기능을 수행하도록 기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교육교부금 개편안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함께 9월 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다만 교육계가 내국세 연동 폐지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만큼 추후 국회 논의 단계에서도 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 [의정광장] 서울의 공공기여, 가장 필요한 곳으로

    [의정광장] 서울의 공공기여, 가장 필요한 곳으로

    도시의 발전은 단순히 고층 건물이 늘어나고 인프라가 확충되는 외형적 성장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진정한 선진도시는 도시 성장의 과실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시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균형 잡힌 구조를 갖춘 도시다. 이러한 측면에서 공공기여 제도는 서울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수단이다. 민간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득의 일부를 공공시설이나 재원으로 환원하는 공공기여는 그동안 도시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공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그러나 이제 공공기여의 역할을 한 단계 확장할 필요가 있다. ‘개발된 곳에 다시 투자하는 공공기여’에서 ‘서울에서 가장 필요한 곳에 우선 투자하는 공공기여’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 시작으로 서울형 ‘공공기여 우선투자지수’ 구축을 제안한다. 생활권별 노후도, 대중교통 접근성, 녹지율, 인구구조와 변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부족 정도 등 다양한 도시 지표를 종합해 지역별 공공서비스 취약도를 객관적으로 산출하는 것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면 현재의 부족한 시설뿐만 아니라 향후 인구 변화와 도시 수요까지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여는 ‘현재의 부족을 메우는 제도’에서 ‘미래의 부족을 준비하는 제도’로 발전할 수 있다. 공공기여 대상은 시대적 변화와 시민의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달라져야 한다. 저출산·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서울에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도시 인프라는 더이상 도로·공원·주차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돌봄과 육아, 건강과 체육, 문화와 교육, 고령친화시설 등 시민의 일상과 직접 연결되는 생활 인프라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의회는 공공산후조리원과 돌봄센터, 고령층 지원시설 등을 공공기여 대상에 포함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공공기여는 ‘건물을 위한 도시 인프라’에서 ‘사람을 위한 생활 인프라’로 그 범위를 넓혀 가야 한다.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공공의 역할만큼 민간의 참여도 중요하다. 공공기여가 민간에 대한 일방적인 부담으로 인식된다면 지속 가능한 제도가 될 수 없다. 따라서 투자 우선순위와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일관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얼마를 더 부담할 것인가?’보다 ‘어떤 기준으로 결정할 것인가?’가 먼저 명확해야 한다. 예측 가능한 제도는 민간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공공에는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게 한다. 공공기여는 개발이익의 환수를 넘어 도시가치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서울의 균형발전은 모든 지역을 똑같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시민이 어느 지역에 살든 기본적인 삶의 기회에서 지나치게 불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공공기여의 최종 목표는 ‘지역의 균등’이 아니라 ‘시민의 기회 균등’이어야 한다. 이제 공공기여를 향한 질문도 ‘개발이익을 어디에 환원할 것인가?’에서 ‘서울에서 어디에 가장 필요한가?’로 바뀌어야 한다. 이제 서울은 AI와 데이터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공공기여의 우선순위를 객관적으로 정하고, 공공과 민간이 책임을 나누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공공기여를 ‘개발이익의 환수’에서 ‘도시가치의 공유’로 전환하는 것. 그것이 서울의 균형발전을 넘어 모든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 ‘창업특별도’ 내건 충북… 7000억 투입, 제2 판교밸리 만든다

    ‘창업특별도’ 내건 충북… 7000억 투입, 제2 판교밸리 만든다

    창업 전반 성적표 전국 10위 그쳐특히 5~7년 차 기업 생존율 낮아투자 부족·중부권 쏠림 등이 원인오송 스타트업파크·창업도시 추진남·북부권 특화지구로 균형 발전‘앵커기업 육성’ 대규모 펀드 조성추진단 구성하고 전담 조직 확대단절 없는 ‘기업 전주기’ 지원 총력IT 전시회 운영, 해외 진출 뒷받침 “충북도의 새 이름은 창업특별도입니다.” 충북도가 창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2030년까지 창업 분야에 무려 7072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판교밸리와 유사한 ‘제2의 판교밸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기회가 넘치는 창업특별도 충북을 조성키로 하고 이를 위해 5대 전략 25개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도가 창업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창업이 지역경제의 심장을 뛰게 할 수 있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북은 현재 창업기업 수 감소, 기술창업 성장 정체, 벤처투자 위축 등으로 지역 내 창업생태계가 건강하지 못하다. 지난해 기준 충북지역 창업 성적표는 전체 창업기업 수 3만 3273개, 기술기반 업종 창업 5210개, 벤처투자 실적 656억원 등으로 각 분야에서 모두 전국 10위에 머물러 있다. 또한 창업기업의 초기 생존율은 높지만, 성장 단계에 접어드는 5~7년 차 기업들이 투자 부족과 후속 지원 한계로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겪거나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죽음의 계곡이란 뜻인 데스밸리는 자금 부족으로 인해 창업 5년 차에서 7년 차 사이 기업들의 도산율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충북의 창업기업 생존율을 조사해 보니 1년 차 생존율은 65.1%이지만 3년 차 46.7%, 5년 차 35.5%, 7년 차 27.1%로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5년 차 생존율과 7년 차 생존율은 전국에서 13위에 그치고 있다. 충북도는 창업 거점 부재, 투자 부족, 정책 및 인프라의 도내 중부권 쏠림 현상, 일회성 자금 지원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충북도가 이번에 마련한 창업활성화 종합대책은 지역균형을 아우르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수천억원 규모의 자금 마련 등이 골자다. 도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바이오와 교통의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스타트업파크’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450억원이 투입되는 스타트업파크는 창업, 투자, 실증, 사업화, 글로벌 진출을 한곳에서 해결하는 창업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창업도시 조성‘ 공모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정부는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원이 있는 대전, 울산, 광주, 대구 등 4곳을 창업선도도시로 지정한 상태다. 올 하반기쯤 6개 지역을 창업도시로 지정할 예정이다. 창업도시로 지정되면 4년간 총 600억원의 국비가 지원돼 창업 기업 보육 등에 투입된다. 도는 청년들에게 주거와 창업 활동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청년창업기숙사 유치에도 나선다. 성공 시 도내 남부권과 북부권에 청년창업기숙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기숙사 1곳의 수용 인원은 30명~40명 정도다. 남·북부권 특화창업지구 지정과 50억원 규모의 로컬 전용 펀드 조성, 남·북부권 창업 원스톱 지원센터 오픈도 추진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충북 전역을 촘촘한 창업 거점으로 만들며 균형 발전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투자 생태계도 확충한다. 데스밸리 극복과 앵커기업 육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충북창업펀드’와 1007억원 규모의 ‘충북형 지역성장모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충청권 4개 시·도가 연합하는 3000억원 규모의 ‘충청권 지역성장모펀드’도 결성한다. 4개 시도가 200억원씩을 내고 나머지는 국비와 민간 자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충청권 펀드는 대규모 스케일업 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스케일업 투자는 초기 스타트업을 넘어 시장 진출·기술 고도화·글로벌 확장을 준비하는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는 투자다. 예비 창업부터 시제품 양산까지 단절 없는 전주기 창업 지원에도 나선다. 대학 혁신창업 사업을 확대하고, 4~7년 차 기업에 대해선 민간 판로 개척 및 스케일업 투자를 강화한다. 시제품 제작부터 초도 양산까지를 원스톱 지원하기 위해 혁신기술제조창업 공유공장과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구축한다. 재도전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재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장기적으로 재기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창업 촉진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글로벌 바이오 창업 플랫폼인 ‘바이오랩스’를 유치한다. 바이오랩스는 공유 실험실, 제약사와 투자자 네트워크, 법률과 특허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충북통합관’을 운영해 도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밀착 지원한다. 도는 창업기업 10곳을 선발해 부스 제공과 홍보 등 1개사마다 최대 26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전담 조직도 확대한다. 현재 서울 22명, 부산 30명, 대구 18명 등 다른 지자체들은 과 단위로 창업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충북은 겨우 1팀 4명이 창업을 담당하고 있다. 충북은 1과 3팀 14명으로 창업 전담 조직을 키워 국가적 창업 지원 정책 대응과 창업 생태계 컨트롤타워 기능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충북도, 연구기관, 투자사, 유관기관, 대학,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충북 창업특별도 조성 추진단도 구성·운영한다. 단장은 충북지사가 맡는다. 창업 특별도의 최대 관건은 재원이다. 도는 총사업비 7072억원 중 도비 1151억원을 마중물로 투입하고, 국비·시군비·민간자금 등 총 5921억원의 자금을 유치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에 마련한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창업 생태계를 확실히 바꿔놓겠다는 구상이다. 연평균 1073억원인 도내 벤처 투자를 1500억원 이상으로, 창업 5년 차 기업 생존율은 35.5%에서 40%로 각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6곳을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이번 대책은 단편적 지원을 넘어 기업의 전주기 지원을 담고 있다”라며 “충북을 도약의 기회가 끊이지 않는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국중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교육협력사업, 협의·소통이 핵심… 기관 간 협력체계 더욱 강화해야”

    국중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교육협력사업, 협의·소통이 핵심… 기관 간 협력체계 더욱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국중범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4)은 서혜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정연일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과 함께 경기도교육청 예산담당관, 학교급식보건과, 지역교육정책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교육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학교급식, 교복 지원, 학교환경 개선 등 주요 교육협력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사업별 재원 분담 구조와 기관 간 협력체계를 짚어보고, 향후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경기도의 교육협력사업은 도와 교육청, 시·군이 재정을 공동 분담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협력 모델이다. 학교급식과 교복 지원부터 쾌적한 학교환경 개선까지, 학생과 학부모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실현되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은 교육청과 경기도, 시·군이 함께 재정을 분담하는 대표적인 교육협력사업이다. 올해 학교급식 예산은 본예산 편성 당시 교육청이 요구한 예산보다 부족하게 편성됐으나, 경기도는 19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584억원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학교급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가 이뤄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 위원장은 “교육협력사업은 어느 한 기관이 단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 교육청과 경기도, 시·군이 함께 협력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급식과 학교환경 개선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가 현장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정책”이라며 “교육기획위원회도 교육협력사업이 학생 중심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세계지질공원 지자체들 뭉친다...오는 25일 단양서 협의회 창립

    세계지질공원 지자체들 뭉친다...오는 25일 단양서 협의회 창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품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연대기구가 생긴다. 단양군은 오는 25일 소노벨 단양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 중인 전국 기초단체들의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행정협의회는 세계지질공원이 단일권으로 지정된 단양군과 청송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 걸쳐 있는 포천시·연천군·철원군,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권역인 고창군·부안군,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의 포항시·경주시·영덕군·울진군 등 전국 11개 시·군으로구성된다. 그동안 각 지자체는 지질유산 보전과 활용을 개별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운영 재원과 전문인력 확보, 법적·제도적 지원 부족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단양군은 세계지질공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자체 간 연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관련 시·군과 협의를 이어왔다. 창립총회에선 행정협의회 규약 제정, 회장 및 임원진 선출, 세계지질공원 운영기준 마련,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대정부 공동 건의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세계지질공원은 개별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관리와 발전에 한계가 있다”면서 “행정협의회가 지질공원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박옥분.조명자 경기도의원, 수원농수산도매시장 찾아 현장 애로사항 점검

    박옥분.조명자 경기도의원, 수원농수산도매시장 찾아 현장 애로사항 점검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2)과 조명자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10)이 수원농수산도매시장을 찾아 시설 노후화와 폭염으로 인한 유통 종사자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도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두 의원은 시장 현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및 상인회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 현대화와 시장 활성화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옥분·조명자 의원을 비롯해 한태성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 및 담당 공무원, 이재호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수원시지회장, 수원농수산도매시장 중도매인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현장의 시급한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일 개최된 1차 정담회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앞선 회의에서 건의된 주차장 리모델링, 냉방시설 확충, 태양광 패널 설치, 노후 시설물 정비 등 주요 환경 개선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며 종사자들의 고충을 면밀히 확인했다. 특히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시장 종사자들이 온열질환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는 데다, 냉방시설 부족으로 인해 상인뿐 아니라 장을 보러 오는 시민들의 이용 불편도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중점적으로 제기됐다. 현장 의견을 수렴한 박옥분 의원은 “시설 환경 개선은 도매시장 개설자인 수원시의 역할이지만 경기도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야 한다”며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으로서 관련 부서와 협의해 현장의 어려움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사업과 재원을 적극 찾겠다”고 말했다. 조명자 의원은 “주차장과 냉방시설 등 이용객과 종사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설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며 “지역구 의원으로서 특별조정교부금 등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을 비롯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찾고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의원은 수원농수산도매시장의 현안 해결과 더불어 도내 농수산물도매시장 전반의 시설 노후도와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개별 시장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광역 차원의 통합 관리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박옥분·조명자 의원은 앞으로도 현장 상인과 도민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수원시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설 개선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후속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전남광주특별시, 반도체도시 정주 여건 조성 본격화

    전남광주특별시, 반도체도시 정주 여건 조성 본격화

    전남광주특별시가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반도체도시 정주 여건 혁신전담팀(TF)을 가동하고 정주 여건 조성을 본격화했다. 반도체산단 조성에 그치지 않고 반도체 산단과 배후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직주근접과 생애주기 맞춤형 기반시설을 갖춘 국가 반도체 산업의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반도체도시 정주 여건 혁신전담팀(TF)은 지난 14일 첫 회의’를 열고, 정주 기반 시설 통합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청년과 전문 인력, 가족 단위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주거·교통·교육·의료·숙박·생활 사회기반시설을 아우르는 종합 도시공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먼저 주거 분야는 반도체산단이 들어설 군공항 부지의 5㎞ 통근권 내에 건설 근로자용 주거시설을 공급하고 이후 산단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유형의 주거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는 산단-주거지-도심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하고,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 완화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는 국제·외국어학교 등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교육 기반시설을 발굴하고, 산학연 연계 교육기관 유치를 추진한다. 의료·숙박·생활사회기반시설 분야는 5성급 관광호텔 확충과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통해 부족한 생활 기반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 산단 건설 초기 분야별 단기대책과 국비‧공공기여 등을 활용한 재원 조달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오는 2030년 반도체 양산 시기에 맞춰 단계별 시행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올 연말까지 100일 과제를 혁신전략 과제로 선정하고, 2027년 하반기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2029년까지 군공항 이전 사업과 연계해 우선순위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며, 2030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팹 건설 및 양산에 맞춘 정주 기반 시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 반도체 클러스터 후방지원…‘정주여건 혁신TF’ 가동

    반도체 클러스터 후방지원…‘정주여건 혁신TF’ 가동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인재 유치와 안정적인 주거·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직주 근접과 생애주기 맞춤형 기반시설을 갖춘 국가 반도체 산업의 핵심거점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통합특별시는 14일 광주청사 중회의실에서 ‘살기좋은 반도체도시 정주여건 혁신 전담팀(TF) 첫 회의’를 열고, 정주 기반시설 통합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이 전담팀은 반도체 산단과 배후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계, 선제적으로 직주근접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성됐다. 청년과 전문인력, 가족 단위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주거·교통·교육·의료·숙박·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도시공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전담팀은 외부 전문가 그룹과 내부 운영팀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과 이효원 전남대학교 교수(건축학부)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전문가 그룹은 건축, 도시계획, 경관·디자인, 문화, 체육분야 등 전문가 12명이 싱크탱크 역할을 맡아 혁신전략과 시행계획을 발굴·제안한다. 내부 운영팀 8명은 이를 바탕으로 구체화해 사업 추진과 사후 관리, 성과 평가를 전담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반도체 산단 조성과 양산 일정에 맞춰 분야별 핵심 중점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전담팀은 앞으로 주거 분야에서 군공항 부지 반경 5㎞ 통근권 내 건설근로자용 주거시설을 공급하고, 향후 입주 인력을 위한 다양한 유형의 주거공급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산단-주거지-도심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하고,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 대책을 수립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국제·외국어학교 등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교육 기반시설을 발굴하고, 산학연 연계 교육기관 유치를 추진한다. 의료·숙박·생활사회기반시설 분야에서는 5성급 관광호텔 확충과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통해 부족한 생활 기반시설을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 산단 건설 초기 분야별 단기대책과 국비‧공공기여 등을 활용한 재원 조달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전담팀은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필요시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통합특별시는 오는 2030년 반도체 양산 시기에 맞춰 단계별 시행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올 연말까지 단기 100일 과제를 혁신전략 과제로 선정하고, 2027년 하반기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어 2029년까지 군공항 이전 사업과 연계해 우선순위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며, 2030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팹 건설 및 양산에 맞춘 정주 기반시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금화 도시공간국장은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프로젝트에 발맞춰 주거와 교통·교육·문화가 결합된 정주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 전남광주특별시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한 축을 담당하는 반도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고등학교 개교식 참석… “29년 숙원, 주민과 함께 이룬 결실”

    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고등학교 개교식 참석… “29년 숙원, 주민과 함께 이룬 결실”

    이희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 동작4)이 13일 흑석고등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입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현장에는 이 부위원장을 비롯해 나경원 국회의원(동작을), 지역 시·구의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및 관계 공무원 등 주요 인사들도 대거 함께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 의원은 축사에서 개교 소회를 밝히며 “후배이자 동생인 흑석동 아이들이 먼 길을 오가지 않고 좋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배웠으면 좋겠다는 일념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학부모님들께서 함께 목소리를 내주신 덕분에 이뤄낸 절실함의 결과”라고 말했다. 흑석동에 고등학교가 생긴 것은 1997년 중대부고가 강남으로 이전한 이후 무려 29년 만의 경사다. 그동안 흑석동 주민들은 동네에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몇 킬로미터 떨어진 다른 지역으로 멀리 통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흑석고 설립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꺼내 든 이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이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후 약속 이행을 위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꾸준히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학부모 설명회와 간담회를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교육청을 상대로 거듭 질의와 촉구를 이어가며 개교 과정을 세심하게 챙겨왔다. 학생 수 증원 과정에서도 역할이 컸다. 당초 서울교육청이 제시한 흑석고의 규모는 학년당 150명, 6학급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해 증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시의회 앞에서 학부모 100여 명과 ‘흑석고등학교 학생 증원 촉구 집회’를 열기도 했다. 그 결과 흑석고는 학년당 210명, 8학급 규모로 개교하게 됐다. 고비는 또 있었다. 흑석고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면제 조건인 총공사비 240억원이라는 한정된 재원으로 추진됐으나, 공사비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사업이 멈춰 설 상황에 놓였다. 문제 해결에는 나경원 국회의원의 공이 컸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공사가 멈춰 설 위기에 놓였고, 공사비를 더 투입할 법적 근거조차 없었다”며 “그래서 직접 교육부를 설득해 관련 규칙 개정을 이끌어냈고, 그 결과 55억 원이 추가로 투입돼 공사가 다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 의원은 이 의원과 협력해 신설 학교의 부족한 부분과 학생 숫자 및 학급 확보 등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이희원 의원은 “수년간 간절하게 추진해 온 흑석고등학교가 개교식을 갖게 되어 무척 감회가 새롭다”며 “신설 학교의 제약을 딛고 흑석고가 명문으로 거듭나도록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200명 이상의 학생 확보는 물론 인조잔디 조성과 교실 증축, 시설 보강, 교사 확충, 고교학점제 운영상의 애로까지 세세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또 “학원가를 잇는 버스 노선과 통학버스 신설까지 두루 챙겨, 흑석고등학교가 명품 동작 학군의 중심 학교로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광주특별시, 농업용수 가뭄대책비 55억 긴급 투입

    전남광주특별시, 농업용수 가뭄대책비 55억 긴급 투입

    전남광주특별시가 지속되는 가뭄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에 대응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5억 원과 재난관리기금 10억 원 등 총 55억 원을 확보해 시군에 긴급 지원한다. 확보한 재원은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와 용수로 말단부, 천수답, 밭작물 재배 지역 등 농업용수 공급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투입한다. 가뭄대책비는 지역별 가뭄 상황과 농업용수 공급 여건에 따라 양수기·송수 호스 등 긴급 급수장비 구입·임차와 관정 등 추가 용수원 개발, 하천수 양수와 하상 굴착, 용수로 직접 급수, 저수지 물 채우기 등 농업용수 확보와 긴급 급수에 집중 투입된다. 민형배 시장은 특별교부세와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활용한 선제 대응을 주문하고 정부에도 가뭄 상황과 농업용수 확보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그동안 가뭄 상황판단회의와 현장점검으로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재원 확보와 현장 대응을 추진해 왔다. 특히 가뭄 취약지역은 현장조사와 예찰을 강화하고,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는 등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시군별 저수율과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의 추가 투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민형배 시장은 “가뭄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뒤 대응하기보다 상황을 미리 판단하고 필요한 용수와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인이 영농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가뭄 상황을 면밀히 살펴 필요한 대책을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성원 경기도의원 “도지사 바뀔 때마다 재정위기 선언할 건가… 경기도 재정시스템 전면 개편 착수”

    이성원 경기도의원 “도지사 바뀔 때마다 재정위기 선언할 건가… 경기도 재정시스템 전면 개편 착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성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5)이 최근 경기도가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대규모 감액 추경을 추진하는 것을 계기로, 도의 전반적인 재정 운영 시스템을 개편하기 위한 제도 개선 작업에 나선다. 이 의원은 “도지사가 바뀔 때마다 전임 도정의 재정 운영을 문제 삼고 다시 재정 위기를 선언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태를 누구의 책임인지 따지는 정치 공방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는 세수 부족 등에 발맞춰 약 7700억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과 감액 추경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번 재정 위기를 단순한 경기 침체에 따른 결과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애초 본예산을 짤 때 세입 전망과 예산 배분이 타당했는지 근본부터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의원은 “세입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면 신규 사업과 정책 사업을 조정하고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는 것이 기본적인 재정 운영 원칙”이라며 “필수 경비 일부를 연간 소요액보다 적게 편성하고 부족분을 추경에서 보완하는 방식이 반복된다면 결국 다음 도정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재정 위기는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며 “세입 추계 오차, 지방세 징수 실적 저하, 필수 경비 미편성, 대규모 신규 사업 증가 등 여러 위험 신호가 사전에 나타나는 만큼 이를 의회와 도민이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경기도의 현행 재정 관리 체계를 점검한 뒤 관련 조례와 제도를 전면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주요 검토 사항은 ▲본예산 편성 시 연간 필수 소요액 미반영 현황과 사유 공개 ▲주요 지방세 세입 추계와 실제 징수 실적 간 일정 수준 이상의 차이 발생 시 의회 보고 ▲세입 감소 예상 시 신규 정책 사업 및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한 재원 대책 제시 ▲대규모 감액추경 이전 단계에서 작동하는 재정 조기경보 제도 강화 등이다. 또한 일정 규모 이상의 세입 결손이나 재정 위험이 예상될 경우 도지사 또는 집행부가 의회에 재정 상황과 대응 방안을 사전에 보고하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도지사는 임기가 있지만 경기도 재정은 계속 이어진다”며 “선출직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재정 운영의 평가와 기준까지 바뀐다면 공무원 조직도 흔들리고 결국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번 제도 개선 과정에서 실무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예산 부서와 각 사업 부서는 선출직 단체장의 정책 방향과 재정 여건 사이에서 실무를 수행하는 조직”이라며 “도지사가 바뀔 때마다 과거 예산 편성 자체가 잘못됐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조직의 사기와 행정의 연속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번 재정 비상 선언을 경기도 재정 시스템을 고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세입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전망하거나, 필요한 세출을 뒤로 미뤄 다음 추경에 부담을 넘기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의회 차원의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도지사가 바뀔 때마다 재정 위기를 선언하는 경기도가 아니라, 누가 도지사가 되더라도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경기도 재정을 만드는 것이 이번 제도 개선의 목표다”라며 안정적인 재정 운영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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