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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찾은 덴마크 “해상풍력 맞손”

    울산 찾은 덴마크 “해상풍력 맞손”

    덴마크 정부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개발사가 울산을 찾아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청정에너지 산업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울산시는 7일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 덴마크 대사가 해울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함께 시청을 방문해 김상욱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빈터 대사를 비롯해 피에르 바가리아 해울이 프로젝트 최고경영자(CEO), 이현승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 사업개발총괄, 김재우 해울이 프로젝트 개발상무 등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접견 자리에서 울산의 우수한 산업 기반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소개하고 덴마크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경제·산업 교류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양측은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총 1.5GW 규모 ‘해울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세부 투자 계획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인허가 및 계통 연계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해울이 프로젝트는 울산 동쪽 약 75~95km 해역에 바다 바닥에 고정하지 않고 물 위에 터빈을 띄우는 부유식 공법으로 원전 1.5기 수준의 대규모 청정 전력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현재 해울이 1·2·3단계 전 사업이 발전사업허가 취득을 마쳤고 환경영향평가(EIA) 본안 협의와 해상교통 안전진단 검토를 완료했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와의 송전용 전기설비 이용계약 체결 및 초고압 해저 케이블, 부유체 제작 등 국내 중공업·전력망 제조사와의 공급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단은 향후 정부의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참여와 금융 조달(PF)을 거쳐 단계적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는 주한 덴마크대사관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인 덴마크 기업들과의 미래 산업 파트너십을 넓혀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덴마크는 친환경에너지 분야 선도국이자 울산의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산업 교류가 확대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실질적인 투자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금산군 찾은 박수현 충남지사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1000호 적극 검토”

    금산군 찾은 박수현 충남지사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1000호 적극 검토”

    ‘도민과의 대화’, 지역 발전 모색파크골프장 조성 등 건의 사항 지원 검토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민선 9기 첫 시군 방문에 돌입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7일 첫 방문지로 금산군을 방문해 도민과 소통하며 금산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금산 방문은 오전 8시 문정우 금산군수와의 간담회로 시작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지역 언론인 간담회, 군의회 방문, 도민과의 대화 등이 이어졌다. 금산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지사가 당선인 때 가진 타운홀미팅 때 받은 도민 의견 설명과 질의응답하는 소통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 지사는 이날 행사장에는 양희성 노인회 금산군지회장, 황귀택 금산군보훈단체협의회장의 손을 잡고 입장, ‘충·효·예 충청정신 운동’ 추진 약속을 실천했다. 박 지사는 금산군에 대한 민선 9기 3대 역점 과제인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인삼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세계화 △적벽강 복합관광 사업화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삼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세계화는 금산 엑스포 개최와 인삼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도는 금산 엑스포의 경우 연내 주제를 확정하고, 내년 국제행사 개최 계획을 제출해 이듬해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적벽강 복합관광사업화는 내년부터 2036년까지 호텔·콘도·수변 익스트림 스포츠 단지 등 체류형 복합 관광·레저 시설 유치 및 개발, 이와 연계한 접근성 개선 및 인프라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금산군이 건의한 중부동서 고속도로 건설은 사업 필요성 및 타당성 등을 충분히 확보해 다음 국가계획 반영을 제시했다. 금산 그린바이오&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혁신 거점 조성에 대해서는 산단 승인 신청 시 인허가 행정 절차 이행과 도로·용수 등 기반 시설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1000호 보급 추진과 고려인삼테마파크 조성, 추부면 파크골프장 조성 등 금산군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8일 태안, 7일 공주, 22일 아산, 29일 서천 등을 차례로 방문, 도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 “헌혈하면 회사가 기부”…탑솔라그룹, ‘생명나눔 ESG’ 실천

    “헌혈하면 회사가 기부”…탑솔라그룹, ‘생명나눔 ESG’ 실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온 탑솔라그룹이 4일 지역 혈액 수급난 해소와 지역 거점병원 후원을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봉사’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응급환자 치료와 수술 등에 필요한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남광주 북구 탑솔라 본사를 찾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헌혈버스에는 사전 문진과 적격 검사를 거쳐 헌혈이 가능한 것으로 판정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단순한 단체 헌혈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의 자발적인 생명 나눔에 회사의 기부를 결합한 ‘참여형 사회공헌’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탑솔라그룹은 헌혈 참여자 1인당 20만 원을 회사가 출연, 지역 거점병원인 전남대학교병원 발전기금 ‘벽돌쌓기 캠페인’에 올해 말까지 총 2000만 원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탑솔라그룹은 이번 헌혈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추가 헌혈봉사를 추진해 생명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누적 헌혈 참여에 연계한 2000만 원의 발전기금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후원금은 헌혈 참여자들의 뜻을 담아 지역 거점병원의 의료 인프라 확충과 미래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오형석 탑솔라그룹 회장은 “헌혈은 참여 의지가 있더라도 건강 상태와 헌혈 기준을 충족해야 가능한 소중한 생명 나눔”이라며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하반기에도 헌혈봉사를 이어가 더 많은 임직원과 함께 생명 나눔을 실천해 전남대학교병원에 총 2,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성장해 온 기업인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그 성과를 다시 지역과 나누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탑솔라그룹은 올들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과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 빛 나눔 봉사단’이 광주 북구 지역 사회복지시설 5개소를 찾아 총 1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이어 4월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2000만 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를 약정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왔다.
  • 국민의힘 “메가특구법 ‘與위원장 정무위’로 안건 돌리기 상임위 쇼핑”

    국민의힘 “메가특구법 ‘與위원장 정무위’로 안건 돌리기 상임위 쇼핑”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서남권 반도체 산업 육성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위한 ‘메가특구특별법’ 제정안을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아닌 정무위원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법안 심사 절차를 회피하려는 상임위 쇼핑”이라고 비판했다. 김성원 산중위원장과 국민의힘 소속 산중위원들은 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메가특구특별법의 핵심 내용인 특구 계획 수립, 지정 심의·의결 등은 산업통상부가 주무부처로서 수행하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조차 워크숍에서 ‘법안 처리 후 핵심 역할은 대부분 산업부가 수행한다’고 스스로 인정한 바 있다”며 “소관이 산중위임을 정부와 여당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이를 정무위로 돌리려는 것은 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메가특구법 당정 협의 후 정무위에서 이를 처리하겠다고 공식화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산업 관련 부분도 있지만 이 법은 정무위 성격이 더 강하다”며 “국무총리실이 관장하고, 최종적으로 국무총리 승인이 필요해 정무위 소관이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메가특구법을 처리하겠다는 정무위는 민주당 소속 유동수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고, 산중위는 국민의힘 소속 김 위원장이 상임위를 이끌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산중위원들은 “이번 법안 정무위 회부 시도의 실질적 이유는 산중위 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이라는 점 때문임이 명백하다”며 “야당 위원장의 상임위를 피해 자당 위원장의 상임위로 안건을 돌리는 노골적인 ‘상임위 쇼핑’이며, 이는 입법 절차를 당리당략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산중위원들은 또 “국가 핵심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 입법일수록 해당 산업을 실질적으로 다뤄온 소관 상임위에서 충분한 전문성과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야 함이 마땅하다”며 “그럼에도 산중위에서의 통과가 쉽지 않으리라는 정치적 계산만으로 법안을 정무위로 옮겨 졸속 처리하려는 것은, 국회의원 각자에게 부여된 법안 심사권의 책무를 스스로 저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또 “심도 있고 정당한 법안 심사 절차를 우회적으로 회피하려는 비겁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민주당이 산중위에 이미 계류 중인 ‘RE100산단법(재생에너지도시특별법)’도 정무위 이관을 구상 중인 데 대해 “쟁점 법안 관련 산중위 심사를 회피하기 위한 이관 시도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차후에도 소관 상임위에서 야당의 반대로 쟁점 법안의 심의와 통과가 어려우면 여당 위원장 상임위로 해당 쟁점 법안을 옮겨 심의하는 ‘꼼수 법안 심사’가 계속되는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17조 AI허브·스마트팜 품은 해남… 농어촌 수도 백년대계 그린다

    17조 AI허브·스마트팜 품은 해남… 농어촌 수도 백년대계 그린다

    2.4조 AI센터 착공·삼성 17조 투자솔라시도, RE100 AI 산단 승부수600세대 ‘첫마을 주택단지’ 조성기후센터·연구·스마트단지 원스톱‘농업R&D 남녘 거점’ 로드맵 완성초고속도로 건설 광역교통망 확충 전남광주 해남군이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 첨단 연구개발(R&D)을 묶은 국가 전략 산업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남군은 민선 9기 군정 목표로 ‘에너지 넘치는 대한민국 농어촌 수도’를 내걸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AI·에너지 거점으로 키우고 농업을 연구·실증·유통·가공이 결합한 산업으로 재편하며 주거·교육·교통을 한꺼번에 밀어 올려 인구 유출의 물길을 되돌리겠다는, 이른바 ‘백년대계’의 설계도다. 6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AI 산업과 농업이다. 농업을 단순한 생산업에 머물게 하지 않고, 연구·실증·유통·가공이 하나의 사슬로 이어지는 산업으로 재편한다는 것이다. 해남에는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의 사령탑인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가 들어선다. 이 센터는 올 하반기 착공해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곳은 기후변화 영향 예측과 대응 기술 개발, 국가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한다. 이와 맞물려 삼산면 일원에는 총 82㏊ 규모의 농업연구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이미 완공돼 가동 중인 제1단지에는 고구마연구센터와 청년농업인 임대농장, 과학영농 실증시험 기반 시설 등이 자리 잡았다. 향후 민간기업 R&D 시설과 교육·연수 시설, 마늘·고구마 육종 시설까지 집적되면 현장 실증, 기술 보급과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농업 플랫폼이 완성된다. 스마트농업 로드맵도 구체화하고 있다. 군은 삼산면 농업연구2단지 일원에 2029년까지 18.6㏊ 규모의 ‘스마트농업 육성 지구’를 조성해 생산·유통·교육·창업이 하나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임대형 스마트팜과 스마트 유통·저장 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장기적으로는 연구 1·2·3단지 전체를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확대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기후센터가 예측을 담당하고 연구단지가 품종·기술을 벼려내며 육성지구가 이를 현장에 뿌리내리게 한다는, 3단 로켓 방식의 설계다. 해남이 농업의 산업적 전환을 서두르는 데에는 기후변화로 작물 재배환경이 요동치고 농촌 고령화가 가파른 상황에서 생산량 확대만으로는 경쟁력을 지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군은 AI·스마트농업과 종자·품종 연구, 유통 혁신을 한 다발로 묶어 농업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리고 관련 첨단 기업까지 유치해 ‘농업 R&D의 남녘 거점’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솔라시도도 주목된다.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부지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센터는 4만 8996㎡ 부지에 총사업비 2조 406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697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SDS를 주관으로 네이버클라우드·삼성물산·카카오·삼성전자·KT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사업을 이끈다. 2028년 완공되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5000장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를 갖춘, 초거대 AI 모델의 학습과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연산 허브가 된다. 여기에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겹치면서 판이 커졌다. 삼성전자는 호남권에 총 425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 약 17조원은 솔라시도에 투입돼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에 쓰인다. 초대형 210㎿급인 이 데이터센터는 삼성SDS 주도로 올 하반기 착공해 2028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 두 축을 발판으로 클라우드·디지털 서비스 기업을 집적하고 재생에너지 자립 도시와 RE100 국가산단을 동시 조성해 ‘친환경 에너지가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 AI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게 군의 구상이다. 산업 시설만 늘려서는 사람이 오지 않는다. 군이 주거·교육·교통 기반을 함께 손보는 이유다. 솔라시도에는 600세대 규모의 ‘첫마을 주택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고, 해남읍 일대에도 2028년까지 1000여 세대의 신규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다. 기업 입주와 인구 증가 속도에 맞춰 장기적으로 최대 66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마이스터고 유치라는 굵직한 성과를 이미 이뤄냈다. 교육부가 지난 6월 신규 지정한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6개교에 해남공고가 포함됐다. 2028년 3월 문을 여는 해남공고는 ‘AI공조냉동·에너지·반도체코스’로 구성된 ‘AI인프라 운영과’를 운영할 계획이며 총 207억원이 투입돼 ‘AI데이터센터고등학교(가칭)’로 재도약한다. 국가AI컴퓨팅센터·AI데이터센터라는 앵커 시설을 겨눈 인력 양성 전략이다. 여기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학교 유치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광역 교통망 확충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은 ▲광주~솔라시도 초고속도로 건설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조기 추진 ▲해남 경유 고속철도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등 굵직한 사회 기반시설(SOC) 사업을 정부에 지속해 건의하고 있다. 광역교통망이 뒷받침되어야 기업과 인재의 유입, 물류 경쟁력 강화가 비로소 궤도에 오른다는 것이 군의 일관된 입장이다. 민선 9기 해남이 내건 ‘대한민국 농어촌 수도’의 핵심은 결국 농어촌을 ‘지원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의 생산기지’로 바꾸는 데에 있다. 농어업이라는 든든한 토양 위에 AI와 에너지, R&D를 심고 산단과 주거·교육·교통을 하나의 유기체로 엮어 사람이 빠져나가는 농촌에서 사람이 찾아오는 농촌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가 첫 삽을 떴고 대규모 민간 투자 계획이 하나둘 현실화하며 미래를 향한 기회의 문은 이미 열렸다. 군 관계자는 “농업연구단지와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그리고 정주 기반까지 제때 갖춰진다면 해남은 오랜 농어업의 생산기지를 넘어 AI·에너지와 미래농업이 한 줄기로 흐르는 서남권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해남 태양광·신안 풍력 묶어 ‘전국 최대 에너지 허브’… RE100 국가산단 최적지”

    “해남 태양광·신안 풍력 묶어 ‘전국 최대 에너지 허브’… RE100 국가산단 최적지”

    에너지 수도 전환 본격화 자신감사업기간 1500억 수익 지역 환원 “이제는 제가 RE100 전문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하자마자 명현관(64) 전남광주 해남군수의 하루가 더 짧아졌다. 중앙부처와 국회, 공공기관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해남의 ‘에너지 대전환 구상’을 직접 설명하고 설득했다. 그의 목소리엔 확신이 묻어났다.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명 군수는 “해남은 이미 준비된 도시이고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전환을 본격화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근 착공한 재생에너지복합단지 태양광 발전사업은 어떤 의미인지. “해남 문내면 및 황산면 일원 염해 간척지 약 479만㎡(약 145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6846억원을 투입해 400㎿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생산된 전력은 우선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RE100 산단으로 공급된다. RE100 기업 및 산단 등에 529GWh의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을 공급해 해남이 추진 중인 RE100 국가산단 및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뒷받침하게 된다. 특히 주민참여형 채권 투자를 통한 이익 공유로 연간 약 72억원, 사업 기간 내 총 1500억원 규모의 발전 수익을 지역에 환원할 예정이다.” ―RE100 국가산단 지정에 자신감을 갖는 근거는. “해남은 지난 5년간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전국 유일의 기초지방자치단체다. 지난 정권에선 신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이 미흡했지만 해남은 이에 굴하지 않고 ‘솔라시도 기업도시’라는 에너지 자립 거점을 스스로 일궈냈다. 현재 98㎿ 규모의 태양광 단지가 가동 중이고 2030년까지 5.4GW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와 연계하면 전국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허브로 부상할 것이다. 이처럼 준비된 인프라 덕분에 솔라시도가 RE100 국가산단의 최적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주민 참여와 이익 공유는 어떻게 보장되나. “지난해 ‘개발이익 공유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현재 세부 지침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사회 기여 부문에서는 적정 시공 능력을 갖춘 관내 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권고하고 지역 주민 채용과 관내 생산 자재 우선 매입, 공익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온기가 돌도록 했다. 주민 이익 공유 부문에서는 주민 참여율을 4% 이상으로 설정하고 이익금 지급 시기와 방법을 명확히 규정했다. 아울러 군이 설립 계획 중인 주식회사의 참여를 통해 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발전 수익을 지역 전체로 선순환시키기 위한 세부적인 기준을 정립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관내 기업은 약 300억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기업은 700억원 규모의 지역 공사 수주 및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 정현미 경기도의원, 도정질문서 팔당 상수원 규제 상생대책·공공주택지구 지정 등 남양주 현안 집중 질의

    정현미 경기도의원, 도정질문서 팔당 상수원 규제 상생대책·공공주택지구 지정 등 남양주 현안 집중 질의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의 중첩규제 완화와 와부 공공주택지구 교통대책,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등 남양주 지역의 중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도의회 차원의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정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8)은 3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팔당 상수원 규제지역 주민지원과 용인 반도체 산업용수 문제, 와부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망 확충 및 이주대책,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의 세부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정현미 의원은 먼저 수도권 2,600만 주민의 식수원 보호를 이유로 오랜 세월 개발제한 등 다중규제를 감내해 온 남양주시 조안면 주민들의 현실을 환기했다. 인접 시·군 일부 지역에서는 점진적 규제 완화가 추진되는 반면 조안면은 상대적 소외를 겪고 있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 규제 개선책과 실질적인 지역 발전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을 추가 발굴 및 확대 지정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 행위제한을 완화하는 등 불합리한 규제 정비를 지속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주민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등 장기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소득 모델을 도입해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이 제안한 상수원 규제지역 상생협의체 구성안에 대해서도 정부에 공식 건의하고 관련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남양주 와부지역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관련해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을 명확히 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대규모 주택공급으로 인한 급격한 교통 수요 증가가 기존 원주민의 불편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개발 초기부터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 연계 등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대책과 현실적인 이주대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기도는 이에 대해 와부지역 교통 여건상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주요 도로망 등 기반시설 계획이 국가 대책에 반영되고 입주 시기에 맞춰 구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돕기 위해 민관협의체 및 보상지원협의체를 가동해 이주·생계 대책 수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남양주와 구리 양 시의 급증하는 교육행정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청 차원의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과 조직·인력 및 청사 확보 계획을 요구했다. 이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지역 교육환경과 행정 수요를 면밀히 반영해 분리·신설을 추진하고, 관련 행정절차와 인력·청사 마련을 단계적으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정현미 의원은 “이번 도정질문에서 제기한 현안들이 일회성 답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상임위원회 활동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후속 조치와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 8위급 통합발전사 내년 10월 출범…신청사 신규 설립 방침에 ‘유치전’ 본격화

    세계 8위급 통합발전사 내년 10월 출범…신청사 신규 설립 방침에 ‘유치전’ 본격화

    국내 5개 발전공기업을 통합한 (가칭)한국발전이 내년 10월 출범한다. 중국을 제외하면 발전설비 기준 세계 8위급 거대 발전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통합한 한국발전의 본사는 기존 5개 공기업 본사 건물이 아닌 새로운 건물을 짓는 형태로 구상된다. 이에 약 1800여명이 근무할 본사 유치를 놓고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발전공기업 통합방안 간담회’를 열고 5개 발전공기업 통합 방안과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날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의 하나로 한전 자회사인 5개 발전공기업을 ‘한국발전’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현재 발전 5사가 보유한 발전설비는 총 53GW 규모다. 통합 시 중국을 제외할 경우 세계 8위, 중국을 포함하면 14위 수준의 대형 발전사가 된다. 총 자산은 67조, 직원은 1만 3659명에 달한다. 통합 본사 위치는 미정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정부 공공기관 통합 계획에 따라 4분기 이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주(남동발전)·보령(중부발전)·태안(서부발전)·부산(남부발전)·울산(동서발전)에 있는 5개 발전사의 본사 건물은 이전 후보지에서 빠졌다. 각 본사 건물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500명 안팎에 불과해 1800명이 근무할 통합본사 인력을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한국발전은 통합과 함께 조직체계를 개편해 재생에너지·정의로운 전환·안전기술·기획관리 등 4개 본부를 두고 별도로 3~4개의 지역 재생에너지본부와 화력발전본부를 거느리는 형태로 논의되고 있는데, 조직이 분산될 경우 통합에 따른 의사결정 일원화, 조직간 협업 등의 시너지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통합본사 건물을 지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기후부는 국내 전력공기업의 현재 위치, 정의로운 전환이 미치는 영향, 정주·근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사정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발전 5사 본사가 있는 지역은 물론 제3의 지역까지 후보지로 열려 있는 셈이다.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한 지자체 간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본사 위치는)공모할 성질의 일은 아니다”면서 충남·광주전남 등 구체적 지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간담회서 노사는 통합을 찬성하면서도 인력 감축 없는 통합, 직원 정주여건을 고려한 통합본사 위치 선정 등을 주문했다. 최철호 전국전력사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현재도 폐지 예정 (석탄화력) 발전소 정원을 사전에 반납하고 신규 사업 정원은 배정되지 않아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통합을 위한 준비에도 인력이 투입돼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 이영조 사장도 “통합 과정에서 구성원 사기를 높이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인위적인 인력 감축과 같은 구조조정 없이 고용을 승계하는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부는 이달 중 발전공기업 통합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10월 출범을 목표로 각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 산업부·코트라, 미국 첨단기업 4곳 2.8조원 투자 유치

    산업부·코트라, 미국 첨단기업 4곳 2.8조원 투자 유치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투자신고식 및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 소재‧장비, 디스플레이용 첨단소재, 해상풍력 등 유망 분야 미국 기업 4곳이 참석해 총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신고했다.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에어프로덕츠, 엑셀리스, 코닝, 퍼시피코 에너지 등 4개사다. 산업용 가스 분야 글로벌 기업인 에어프로덕츠는 경기도 평택에 반도체용 가스 공급시설 증설을 추진한다. 이는 에어프로덕츠의 한국 진출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초고순도 가스 시설과 반도체 미세공정용 희귀가스 설비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반도체 이온주입 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엑셀리스는 2021년 미국을 제외한 유일한 생산시설을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투자를 통해 국내 제조시설을 증설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용 특수유리 등 첨단소재 기업인 코닝은 1973년부터 50년 이상 한국에 투자해 온 대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제조 역량 강화와 차세대 모바일 기기 및 반도체 관련 첨단소재 설비 도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개발기업인 퍼시피코 에너지는 전남 광주 지역에서 추진 중인 3.2G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 4개 기업 관계자들과 한국 투자 현황 및 건의사항을 논의하며 “한미 산업 협력을 발전시킬 주인공은 기업인 여러분”이라며 “한국이 매력적인 투자 목적지이자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통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국내 스타트업 8개사와 현지 벤처투자가를 연결하는 ‘한-미 CVC‧VC 포럼’을 열어 첨단산업 분야 투자 협력 저변 확대를 노리고 있다.
  • SK이터닉스·엔라이튼,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전략 파트너십 구축

    SK이터닉스·엔라이튼,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전략 파트너십 구축

    SK이터닉스가 지난 3일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과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발전자산 데이터와 사업 역량을 결합해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라이튼은 자사 플랫폼 ‘발전왕’에서 확보한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이터닉스는 이를 기반으로 자산관리 효율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EPC 및 일원화된 운영관리 서비스 제공, 데이터 기반 사업 협력, 자산 매입 및 파이프라인 확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공동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장기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엔라이튼은 에너지 IT 플랫폼 ‘발전왕’을 통해 발전소 구축·운영·전력거래 등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전국에 산재한 분산 자원을 가상발전소(VPP)로 통합해 나가고 있다.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이며, 최근 예비 기술성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엔라이튼이 보유한 방대한 발전소 데이터와 사업 역량, 대외적 신뢰도를 확고히 입증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발전소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대규모 전력 수요 증가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재생에너지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며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남광주특별시, 세네갈 농촌 개발 지원 추진

    전남광주특별시, 세네갈 농촌 개발 지원 추진

    전남광주특별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공공협력사업 공모에서 ‘세네갈 농촌 개발을 위한 에너지 자립 역량 강화사업’이 본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전KDN이 주관하고 전남광주특별시, 동신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 아이오티플러스 등이 참여한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69억 원 규모로 세네갈 농촌지역에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물·농업 융합형 자립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통합특별시가 구축·운영하며 기술적 성능과 주민 소득 창출 효과가 검증된 ‘에너지자립마을’ 모델을 세네갈 현지 여건에 맞게 이전한다. 주민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활용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생활과 농업 등 생산활동에 연계해 농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자립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또 사업 대상 지역의 에너지뿐 아니라 식수·농업 분야의 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불안정한 전력 공급과 에너지 비용 부담, 식수 불안정, 농산물 수확 손실과 저온 저장시설 부족 등을 고려해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공급 시스템과 급수시설, 농업용수 공급 체계, 저온 저장시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 종료 후에도 현지에서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현지 대학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과 주민조직을 활용한 시설 운영·유지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현지 기술 인력 60명을 양성하고 세네갈 재생에너지 전담 기관인 ANER를 중심으로 운영체계의 자립화를 추진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신현곤 전남광주특별시 국제협력관은 “이번 사업은 통합특별시에서 축적한 에너지자립마을의 경험과 기술을 세네갈 농촌의 여건에 맞게 현지화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 산업·기술과 연계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계속 발굴해 국제협력 역량 강화와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넓히겠다”고 말했다.
  • “현장 목소리로 신안 미래 만든다”…신안군, ‘지속가능 정책자문위’ 가동

    “현장 목소리로 신안 미래 만든다”…신안군, ‘지속가능 정책자문위’ 가동

    전남광주 신안군이 군민과 각 분야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민관 협력형 참여 행정에 시동을 걸었다. 신안군(군수 김태성)은 지난 3일 신안군청 대공연장에서 ‘군민 참여 지속가능 정책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정책자문위원회는 ▲농어촌 르네상스 ▲육상해상 교통혁신 ▲복지·의료 ▲체류형 관광 ▲신재생에너지 ▲소통 ▲여성 등 7개 분과, 총 5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진에는 14개 읍·면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할 군민과 전문가들이 고루 참여했다. 자문위원과 군 실·국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위원장 선출에 이어 ‘고품격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첫 정책 논의가 이뤄졌다. 첫 안건 발표에 나선 체류형 관광 분과는 신안군이 보유한 섬·해양·생태·문화 자원을 다각도로 활용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이를 지역 내 실질적인 소비로 연결하는 발전 전략을 제안했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는 섬과 섬을 잇는 연계 관광 동선 구축, 숙박 및 교통 등 체류 인프라 확충, 지역 특화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얼마나 오래 머물고 지역경제에 어떻게 기여하는가’로 관광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이날 선출된 박성태 정책자문위원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모아 신안군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정책은 군민의 삶과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군민과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신안의 자원을 체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안군은 향후 7개 분과별 정례 논의를 통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군민의 제안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가공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 발전 5사·항만공사 4곳 통합… LH는 개발·주거 나눈다

    발전 5사·항만공사 4곳 통합… LH는 개발·주거 나눈다

    석유·가스공사, 에너지공사로 통합인천·한국공항공사 통합 일단 보류수도권 잔류 최소화, 내년 이전 시작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 5사가 하나로 통합된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도 한 집 살림을 하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개발·주거복지 기능으로 분리된다. 재정경제부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은 하나로 합치고 환경 변화에 맞춰 기능을 재편해 전체 공공기관의 약 20%에 해당하는 109곳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전략적 구조개혁으로 15개 기관이 줄어든다. 발전 분야에서 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 5개사를 가칭 ‘한국발전’으로 통합한다. 각 사에 흩어진 재무·인적 역량을 한데 모아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투자 여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지역별로 흩어진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는 ‘한국항만공사’로 합치고 4개 지역에 지사를 두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과당 경쟁을 줄이고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자원공사’로 통합한다. 석유·가스를 통합 관리해 에너지 안보와 수급 관리 기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모든 광업소가 문을 닫은 대한석탄공사는 청산한다. LH는 주택 공급에 속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기능을 둘로 나눈다. 개발과 주거복지라는 성격이 다른 업무를 한 기관이 수행하면서 주택 공급과 재무 성과, 공공성 사이에 비효율이 발생했다는 판단에서다. 택지개발·주택건설 기능은 ‘주택도시개발공사’가, 주거복지·자산비축 기능은 ‘주택도시자산공사’가 맡는다. 다만 개발공사의 이익 일부를 주택도시기금 내 별도 계정에 적립해 자산공사에 출연하는 방식으로 개발 이익이 주거 복지에 쓰이도록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지방공항 활성화를 먼저 추진한 뒤 통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공항의 허브화 성과와 달리 지방공항은 적자와 불균형 문제가 이어지고 있어, 두 기관을 합치기에 앞서 지방공항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연계 기능을 한데 묶기 위해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으로 통합된다. 공공기관이 통폐합된다고 해서 지방 이전 대상에서 제외되는 건 아니다. 정부는 ‘수도권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올해 4분기 이전 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부터 선도 이전에 착수한다.
  •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동…경남 ‘40개 기관’ 정조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동…경남 ‘40개 기관’ 정조준

    정부가 수도권 소재 350여 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골자로 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기본방향을 발표한 가운데 경상도가 40개 목표 기관을 중심으로 한 대형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3일 수도권 잔류 최소화,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 배치, 지역 대학·산업 연계, 자족적 정주 기반 확충, 속도감 있는 이전 등 5대 원칙을 담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원칙 및 추진 방향’과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관계 부처 협의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4분기 중 최종 이전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27년부터 임차 건물 등을 활용해 선도 이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주 종사자에게는 기존 이주 수당과 이사비 외에도 원거리 우대 수당(월 최대 20만원), 조기 이전 수당(월 최대 50만원)을 신설하는 등 정착 지원책도 대폭 강화된다. 이날 정부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진주 혁신도시 이전 기관의 구조 개편이다. 정부는 진주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개발·주택건설 기능과 주거복지·자산비축 기능을 전면 분리해 각각 ‘주택도시개발공사(가칭)’와 ‘주택도시자산공사(가칭)’로 재편하기로 했다. 개발 이익이 주거복지 재원으로 쓰이도록 기금 구조를 개편하는 방식도 포함한다. 정부는 개발 사업의 신속성과 재무 성과를 중시하는 기능과 주거복지라는 공공성을 중시하는 기능을 하나의 기관에서 동시에 수행하면서 주택 공급 속도가 떨어지고 임대주택 운영 부담이 가중되는 등 비효율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조직별 기능 개편안은 국토교통부가 별도의 ‘LH 개혁방안’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중부·서부·남부·동서 등 발전 5사를 하나의 법인인 ‘한국발전(가칭)’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그동안 법인별로 운영되는 탓에 유사 중복 투자가 이뤄지고 규모의 경제가 부족했다는 게 정부의 문제의식이다. 통합법인에는 해상풍력 등 대형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재생에너지본부와 석탄발전 폐지 등을 담당하는 정의로운전환본부를 설치하고, 지역에는 태양광·육상풍력 등 지역 재생에너지를 담당하는 본부를 3~4개 둘 예정이다. 이러한 정부 기류에 발맞춰 경남도는 2차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도는 지난 2월 수도권 이전 대상 중 40개 목표 기관을 선정해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데 이어 3월에는 범도민 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켜 정·재계와 공동 유치전에 돌입했다. 지난 3~4월에는 도내 유휴 공간과 부지 현장 답사를 마쳤고 국회와 지방시대위원회, 관계 부처 등을 방문해 맞춤형 유치 활동도 이어갔다. 도는 지역 전략 산업과 진주 혁신도시의 기존 기능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데 집중할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이전 기관 종사자의 주거, 교육, 의료 등 정주 여건 개선책과 유인책을 차질 없이 준비할 방침이다.
  • 발전5사·항만4사·에너지公 통폐합…LH는 ‘개발·주거’ 분리

    발전5사·항만4사·에너지公 통폐합…LH는 ‘개발·주거’ 분리

    정부가 발전 5사를 하나로 통합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개발·주거복지 기능으로 분리하는 등 공공기관·자회사 109곳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한다.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항만공사 4곳을 통합하고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도 각각 하나로 합치는 등 국가 핵심 인프라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3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개편은 공공기관 기술·인력 등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하고, 유사·중복기능은 일원화하며 자회사·소규모 기관은 통합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전략적 구조개혁으로 15개 기관이 감축된다. 발전 분야에서 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 등 발전 5사를 가칭 ‘한국발전’으로 통합한다. 각 사에 분산된 재무·인적 역량을 결집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투자 여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연료·정비자재 공동구매와 중복 인력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사업과 석탄발전 폐지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지역별로 흩어진 4개 항만공사도 하나로 통합한다. 부산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울산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를 가칭 ‘한국항만공사’ 합치고 4개 지역 지사를 두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자원공사(가칭)으로 합친다. 모든 광업소를 폐광해 기능이 종료된 대한석탄공사는 청산한다. 정부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 공급망 위기 대응과 국가 차원의 석유·가스 등 통합적 에너지 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공사의 석유비축과 제한된 석유 탐사개발 기능은 통합 공사로, 알뜰주유소 등 유통구조 개선 기능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 넘긴다. 공항 분야에서는 당장 양대 공항공사를 통합하지 않고 인천-지방공항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을 먼저 마련한다. 이후 추진 상황을 점검해 통합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LH의 기능 분리도 현실화됐다. 정부는 현재 LH 한 기관에 섞여 있는 개발 기능과 주거복지 기능을 나누기로 했다. 택지개발·주택건설 기능은 ‘주택도시개발공사’(가칭)로, 주거복지·자산비축 기능은 ‘주택도시자산공사’(가칭)로 각각 떼어내는 방안이다. 개발과 주거복지라는 성격이 다른 기능을 한 기관에서 수행하면서 주택 공급의 신속성과 재무성과, 공공성 사이에서 비효율이 발생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다만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주거복지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개발공사의 이익 일부를 주택도시기금 내 별도 계정에 적립하고, 이 기금이 자산공사에 출연하는 구조다. 정부는 “구체적인 조직별 기능 개편안은 국토교통부가 별도의 ‘LH 개혁방안’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법무부·성평등부 내년 세종 이전…검찰청·경찰청도 포함

    법무부·성평등부 내년 세종 이전…검찰청·경찰청도 포함

    350여개 수도권 공공기관 내년부터 이전 역대 최대 규모 109개 공공기관 감축 “직원 고용승계 보장·보수 등 복리후생 강화” 법무부·성평등가족부가 내년 상반기 세종으로 이전한다. 검찰청과 경찰청도 청사를 신축한 뒤 단계적으로 이전한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은 2027년 상반기부터 이전 규모와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우선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을 추진한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2029년 8월에 건립해 행정 중심을 세종에 두고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차질없이 진행해 명실상부 국정 운영 중심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개 대상으로 잔류 최소화 원칙 하에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이전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통합 등 공공기관 통폐합 계획도 발표했다. 한 총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구조개혁,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 소규모 기관 통합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9개 공공기관을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법 개정 절차가 필요 없는 기관은 즉시 이행에 착수한다”며 이전 대상 공공기관들의 반발을 우려한 듯 “해당 공공기관 직원들의 고용승계 보장과 보수를 포함한 복리후생,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책도 강구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관련해 “정부는 세종 중심으로 국정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부처 간 협업과 소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차 중앙행정기관을 추진한다”며 법무부, 성평등부, 검찰청, 경철청을 이전 기관 대상으로 밝혔다. 우선 내년 상반기부터 법무부, 성평등부가 세종으로 이전한다. 이를 위해 해당 기관을 이전 제외 기관에서 삭제하는 내용의 행정중심복합도시법 개정도 추진한다. 윤 장관은 “2027년 상반기부터 법무부, 성평등부 등 규모나 이전 효과가 큰 기관을 우선적으로 순차적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검찰청(공소청·중수청), 경찰청 등 별도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청사 신축 이후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이전 대상기관과 방법·시기는 행복도시법 제16조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 계획’을 변경·고시해 확정한다. 2012년 시작된 중앙부처 세종이전은 2021년까지 43개 기관까지 이뤄졌지만 법무부·성평등부·금융위원회 등 다수 기관이 여전히 수도권에 있다. 윤 장관은 “모든 기관을 같은 시기에 일률적으로 옮기기보다 기관별 업무 여건과 준비상황을 고려해 행정 공백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전에 필요한 2027년 예산 반영과 행복도시법 개정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국회 협조를 요청드리며 정부도 수도권 행정기관 이전 취지와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금융위원회가 이번 논의대상에서 빠진 데 대해서는 “올해 4분기에 중에 확정하겠다”며 “법률에 ‘해당 부처는 이전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법 개정 속도전을 예고했다. 앞서 금융감독원 등 금융 공공기관 노조들은 금융위 세종 이전 추진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시위를 벌인 바 있다. 김 국토부 장관은 2차 공공기관 이전 원칙에 대해 “반드시 남아 있어야 할 기관이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이전 대상에 포함하겠다”며 “1차 때와 같이 청사 신축을 기다리지 않고 민간건물 임차 등을 활용해 내년부터 선도이전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허 재경부 차관은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 방안과 관련해 “전체 공공기관의 20%에 달하는 109개 공공기관을 과감히 정비하겠다”며 “발전 5사를 하나로 통합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이루고 유사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별로 산재했던 4개 항만공사를 하나로 통합해 국제 항만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언급했다. 한 국무총리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한국고속철도(KTX)-수서고속철도(SRT) 통합 사례처럼 국민이 체감하고 빠른 시일 내 성과가 도출하겠다”며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재경부, 행안부, 국토부 소관부처 등 각 부처에서 주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총리실 주관 관계부처 협의체를 통해 막힘없이 철저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청 업무보고서 잠실중고 학급 대책 촉구… “교육청 주도로 적극 해결해야”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청 업무보고서 잠실중고 학급 대책 촉구… “교육청 주도로 적극 해결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윤유진 의원(송파1, 국민의힘)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339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주요업무보고에서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지역 교육 현안과 정책 현안을 질의했다. 윤 의원은 첫날 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을 상대로 잠실 지역의 학교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윤 의원은 “잠실4동과 6동을 다 합쳐도 중학교는 잠실중 하나”라며 “부지가 없으면 없는 대로, 예산이 없으면 없는 대로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교육청에서 나오는 해법이라고는 분산배치뿐”이라고 지적했다. 잠실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최근 5년 연속으로 교육청 과밀학급 기준인 28명을 훌쩍 넘어섰다. 2025년에는 32.3명까지 치솟았으며, 올해 역시 40학급에 총 1210명으로 학급당 평균 30.3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중학교 전체 평균(24.8명)과 송파구 평균(25.5명)과 비교해도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더 큰 문제는 향후 급증할 유입 인구다. 지난 7월 잠실 장미 1·2·3차 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이 고시되면서, 해당 단지는 기존 3522세대에서 5105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장미아파트의 공식 배정교가 바로 잠실중이기 때문에 학생 수 폭증이 예고되어 있다. 여기에 인근의 대규모 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고, 최근 입주를 마친 ‘래미안 아이파크’와 ‘잠실 르엘’ 등의 신축 단지 개발까지 맞물려 있다. 교육 환경 악화와 학급 과밀화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윤 의원은 “입주가 끝난 뒤에 움직이면 늦는다”며 재건축에 따른 학생 유발률을 정확히 산정하고 교실 증축과 학교 신설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반대로 학생이 부족한 잠실고등학교 문제도 함께 짚었다. 잠실고는 2010년대 초 학년당 16학급에 달했지만 지난해 7학급까지 규모가 줄었다. 학급 수를 늘리기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신청해 올해 3월 전환했으나, 남 4학급·여 3학급으로 전체 학급 수는 그대로였고 학생 수 증가도 미미했다. 현재 잠실고 전교생은 538명으로 영파여고 836명, 잠신고 682명, 영동일고 921명에 비해 크게 적다. 윤 의원은 “내신 5등급제에서 학교가 작으면 1등급을 받는 학생 수 자체가 몇 명 안 되고, 고교학점제의 과목 선택에도 제한이 많다”며 “잠실고 아이들은 시작부터 불리한 자리에 서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 수요에 맞춰 학급을 증설할 것이 아니라 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증설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같은 날 윤 의원은 학교 재생에너지 설비의 관리 부실도 지적했다.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시내 457개교에 482건의 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돼 있으며, 투입된 예산은 677억원에 이른다. 특히 연료전지 문제가 심각했다. 16개 학교가 47억원을 들여 설치했으나 대부분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남아 있는 학교도 실질적인 가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40킬로와트 설비를 갖춘 둔촌초와 위례초의 2025년 발전량은 각각 103킬로와트시, 190킬로와트시에 그쳤다. 한편, 발전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338개 학교 중 78개교는 예상에 못 미치는 발전량을 기록했으며, 98개교는 아예 발전량 데이터조차 파악되지 않는 상태였다. 윤 의원은 이와 함께 방학이나 주말 등 학교가 비어 있는 기간 동안 생산된 남는 전력이 그대로 허공으로 사라지는 구조적인 한계도 함께 꼬집었다. 윤 의원은 대안으로 한국전력과의 상계거래와 ESS(에너지저장장치) 도입을 제시했다. 상계거래는 남는 전력을 전력망에 보내고 그만큼 전기요금을 상계받는 방식으로, 광주서부교육청 등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학교 전기요금 부담이 지난해 7260억원으로 5년 사이 72% 급증했다”며 “이미 설치된 재생에너지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업무보고 이틀째인 지난 1일에는 교육정책국을 상대로 AI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시험 부정행위 문제를 제기했다. 교육청은 지난 6월 11일 공문을 통해 ‘AI 스마트 안경’을 평가 중 반입·휴대 금지 물품으로 안내한 바 있다. 그러나 윤 의원은 이러한 품목 열거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당시 교육청이 제시한 식별 기준은 ‘안경다리가 두껍고 뭉툭하며 무겁고 LED나 물리버튼이 있다’는 것이었는데, 불과 6주 뒤인 7월 22일 공개된 삼성 AI 안경은 안경다리가 얇고 무게도 50그램에 불과해 이 기준이 사실상 무력화됐다. 윤 의원은 “기기의 생김새를 목록으로 정리해 배포하는 방식 자체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며 “AI 안경 다음에는 또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데, 품목이 나올 때마다 공문을 보낼 것이냐”고 지적했다. 교육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정기시험 중 AI 활용 부정행위 적발은 3건(스마트안경 2건, 생성형 AI 1건), 수행평가 중 허용 범위 이탈은 21건이었다. 윤 의원은 “특정 품목을 열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능이 탑재된 기기 전반을 포괄하는 기준으로 전환하고, 실효적인 적발 체계를 갖춰야 한다”면서도 “공학용 계산기가 처음 나왔을 때도 시험에서 쓸 수 있느냐를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활용되고 있다”며 “기술의 발전과 우리 교육의 평가체계가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의를 마치며 윤 의원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잠실 지역의 오랜 학교 문제부터 교육청 정책의 미비한 부분까지 두루 짚었다”며 “특히 잠실중·고의 학급 문제가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해결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장인화 포스코 회장, 호주서 민간 외교

    장인화 포스코 회장, 호주서 민간 외교

    장인화(사진 왼쪽)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의 자원과 한국의 기술을 결합한 핵심광물 공급망 고도화를 제안했다. 장 회장은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한-호 경협위) 연례 합동회의에 한국 측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과 돈 패럴 통상관광장관, 마틴 퍼거슨(오른쪽) 호-한 경협위(AKBC) 위원장 등 양국의 정·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1979년 출범한 한-호 경협위는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를 지원하는 민간 협의체다. 참석자들은 수교 65주년을 맞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협위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장 회장은 개회사에서 “핵심 광물은 양국 산업 협력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서 더 큰 잠재력을 가질 것”이라며 “천연가스 공급망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방산·우주·연구개발(R&D)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전날에도 팀 에어즈 호주 산업혁신장관, 돈 패럴 통상관광장관과 잇달아 면담했다.
  • 포항에 암모니아 기반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조성…“200억 투자”

    포항에 암모니아 기반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조성…“200억 투자”

    경북 포항에 암모니아 기반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포항시는 아문에너지와 흥해읍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2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건립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문에너지는 GS건설과 미국 암모니아 발전 기술 기업 아모지(AMOGY)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암모니아를 활용한 청정 발전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암모니아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GS건설과 아모지는 지난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사업자로 공동 선정됐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된 포항을 기반으로 청정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중이다. 협약에 따라 아문에너지는 2030년까지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부지 약 3000평에 그린 암모니아 기반 수소 분산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설비를 통해 우선 1㎿ 규모의 전력 생산 테스트를 시작하고, 발전 설비를 확대해 최대 40㎿의 전력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된 전력은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한국전력 등에 공급해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기업 유치를 계기로 포항이 차세대 친환경 첨단 에너지 산업의 우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의 성공이 포항의 성공이라는 기조로 행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규모 매장지 발견” 가격 미친 듯이 오르는데…‘초대형 잭팟’ 터진 중국 [월드픽]

    “대규모 매장지 발견” 가격 미친 듯이 오르는데…‘초대형 잭팟’ 터진 중국 [월드픽]

    미국과 핵심 광물자원 경쟁을 벌이는 중국이 최근 대규모 구리와 금 매장지를 발견했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는 전날 안후이성 쉬안청시 차팅지구의 광산 탐사 결과 100만t 이상의 구리와 200t 이상의 금이 매장돼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광상의 길이는 약 1.2㎞, 폭이 1.1㎞에 달하며, 아직 광상의 아랫부분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자연자원부는 초기 추산 결과 이곳의 잠재적인 구리 매장량은 50만t급 이상 여러 대형 구리 광산 규모를 넘어서고, 금 매장량 역시 20t급 이상 금 광산 10여곳의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추가 조사 진척에 따라 매장량 파악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자연자원부 관계자는 “차팅 광산 구리·금 탐사 프로젝트는 자연자원부의 올해 주요 탐사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단 몇 달 만에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해 의미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구리는 우수한 전기 전도성 덕분에 전력망, 전기차, 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를 가동하는 데 필수적인 자원이다. 금은 첨단 전자제품과 항공우주 장비 등에 사용되며, 경제적·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미 달러화에 대한 신뢰가 약화하면서 각국 중앙은행들 사이에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구리와 금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5년까지 전 세계 구리 공급이 수요보다 25% 부족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SCMP는 “차팅 광상은 향후 중국 중부의 주요 구리·금 생산 기지가 될 수 있다”며 “은과 유황도 함께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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