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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대전시

    ■대전시◇실장급 전보△미래전략실장 양승찬◇국장급 전보△대변인 강민구△AI혁신관 이길주△민생경제국장 문인환△시민사회국장 오수근△문화체육관광국장 권경민△복지국장 이선민△의료건강국장 남시덕△기후환경녹지국장 박영철△교통국장 박승원△건설주택국장 박종복△도시국장 최종수△인재개발원장 박제화△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재현△행정자치국 김기환◇과장급 전보△공보담당관 김경일△충청메가시티담당관 권용탁△법무담당관 이옥선△AI정책담당관 한문교△공공혁신담당관 이제창△정보화담당관 김승호△위탁사무개선TF단장 이상근△안전대응담당관 손봉철△안전도시과장 정선화△재난관리과장 박승일△AI전략산업과장 현대경△국방바이오산업과장 김창집△기업지원과장 김은아△투자입지과장 한규영△소상공정책과장 최영숙△온통대전2.0추진TF단장 권오봉△청년정책과장 우준호△시민공동체과장 박성관△대학정책과장 원기연△교육청소년과장 소미영△노동정책과장 정주미△인사과장 김기호△회계과장 김미라△세정과장 이필재△종합민원과장 송민섭△e스포츠전략TF단장 서소원△성평등가족과장 김연주△의료정책과장 박재유△식의약안전과장 조윤정△환경정책과장 이지선△수질개선과장 류제영△산림공원정책과장 홍영의△건축경관과장 전윤식△도시재생과장 박성림△도심융합특구TF단장 오제문△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사업소장 김백수△〃 송촌정수사업소장 박찬미△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강태선△한밭수목원장 홍태관△대전광역시의회 이현정
  • 최찬민 경기도의원, 팔달구 교육현안 해결 위한 학부모 간담회 개최

    최찬민 경기도의원, 팔달구 교육현안 해결 위한 학부모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최찬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6)이 수원시 팔달구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학부모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최찬민 의원은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삼일중학교, 연무초등학교, 유신고등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창현고등학교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개선 과제를 전달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운동장 스탠드 파손 및 노후 승강기 교체, 체육관 시설 확충 등 학교 시설 노후화 문제 ▲재개발 구역 내 중학교 공급 부족 ▲통학버스 배차 간격 장기화 및 특정 노선 편중 ▲통학로 안전시설 미설치 구간 정비 등이 집중 제기됐다. 특히 지자체와 교육청 등 관계 기관 간 이견으로 지연되는 사안에 대한 중재 요청도 잇따랐다. 이에 대해 최찬민 의원은 “안 되는 일은 없다. 되게끔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며 “학교 시설 개선은 소규모 환경개선사업부터 대응지원사업, 특별교부금까지 재원이 나뉘어 있는 만큼, 사업 규모에 맞는 창구를 찾아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답했다. 특히 지자체와 교육청이 예산을 절반씩 분담하는 구조인 ‘대응지원사업’의 예산 축소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최 의원은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 예산이 가장 먼저 삭감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면서 “내년도 본예산에서 감액된 예산이 복원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 및 수원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학교 현안은 학부모가 가장 먼저,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학교별 사업 신청과 예산 반영 현황을 학부모와 공유하고 정례적으로 만나 점검하는 상시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해운대·범일동 랜드마크 잇는다… 두산건설,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분양

    해운대·범일동 랜드마크 잇는다… 두산건설,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분양

    - ‘해운대 제니스’ 16.9억·‘하버시티’ 7.6억 신고가 거래… 브랜드 경쟁력 입증- 지하 5층~지상 42층, 2개 동 총 258가구 중 전용 59~84㎡ 176가구 일반공급- 경사지 많은 대연동서 희소한 ‘평지’ 입지… 커튼월룩 외관 및 4Bay 특화 설계 적용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와 동구 범일동에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위브더제니스’가 남구 대연동에서 신규 공급에 나선다. 기존에 공급된 단지들이 지역 내 시세를 주도하며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111㎡는 지난 6월 16억 9,000만 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되며 신고가를 썼다. 직전 거래가(15억 8,800만 원) 대비 1억 원 이상 뛴 금액으로,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형성한 브랜드 상징성이 시세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동구 범일동 소재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단지 전용면적 84㎡는 이달 7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지난 7월 거래가(7억 1,000만 원)보다 5,000만 원 상승했다. 북항 재개발 사업 호재와 더불어 외관에 적용된 커튼월 룩 특화 설계가 단지의 상품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산 핵심 입지에 들어선 ‘위브더제니스’ 단지들이 랜드마크 역할을 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라며 “외관 디자인과 평면 구성 등에서 검증된 상품성을 갖춘 만큼 신규 공급 단지에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위브더제니스’의 브랜드 흐름을 이어받는 부산 남구 대연동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2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17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특히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은 두산건설의 고급 주거 브랜드 ‘위브더제니스’가 적용된 만큼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일 전망이다. 해당 하이엔드 브랜드만의 특화 패턴 디자인에 커튼월 룩 입면 설계를 도입한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상징성을 갖추며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와 자부심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부 평면 공간은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전용면적 59㎡ 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에 드레스룸을 배치해 개방감과 수납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전용면적 84㎡ 타입 역시 드레스룸을 기본으로 갖춘 가운데, 84㎡A 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한 4Bay 구조와 알파룸을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84㎡B 타입은 대형 팬트리를 적용해 수납 역량을 강화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휘트니스센터, GX·요가룸, 북카페, 경로당 등 다채로운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대연동 일대는 경사지와 산지 지형이 많은 지역이지만,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은 보행과 차량 이동이 편리한 ‘평지’ 입지에 위치한다는 점이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평지 아파트는 경사지 대비 입주민의 보행 안전성이 높고, 상권 및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해 실거주 만족도와 자산 가치 면에서 희소성을 갖췄다. 생활 및 교육 인프라도 완비돼 있다. 대연초, 대연중, 대연고, 예문여고 등 인근 명문 학군과 학원가가 인접해 있으며, 남구청, 남구보건소 등 공공기관과 경성대·부경대 상권, 종합병원 이용이 편리하다. UN기념공원, UN조각공원, 부산박물관 등 녹지·문화시설이 가깝고, 일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어서 정주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의 주택전시관(갤러리)은 부산 남구 문현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 신반포4차 재건축 ‘탄력’…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 통합심의 통과

    신반포4차 재건축 ‘탄력’…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 통합심의 통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반포4차 재건축 정비사업 통합심의안 등 3개 안건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반포4차는 최고 49층, 11개 동, 1833세대로 재건축된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은 312세대로 계획됐다. 2029년 착공 목표다. 이번 계획은 고속버스터미널과 한강을 잇는 입지 특성을 살리면서 단지 안팎의 보행 연결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단지 배치는 주변 녹지와 도시경관을 함께 고려해 서리풀공원에서 한강 방향으로 녹지와 시야가 이어지도록 열린 공간을 확보하고, 북측 학교와 맞닿은 구간은 건축물 높이를 낮춰 교육 환경을 보호하고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심의위는 신반포4차가 대단지인 점을 감안해 입면 디자인의 추가 보완을 주문했다. 용산구 갈월동 52-6번지 일대의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 정비형 재개발사업 통합심의도 조건부 의결됐다. 이에 따라 2만6493.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0층 아파트 5개 동 총 900세대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장기전세주택은 231세대, 재개발 의무 임대는 72세대다. 특히, 소형주택 추가 건립에 따른 기준용적률 20% 상향으로, 기존 고시안 대비 분양 세대수가 27세대(570→597세대) 늘어났다. 영등포구 신길동 영진시장(아파트) 도시 정비형 재개발사업 통합심의도 조건부 의결됐다. 이에 따라 1970년 준공된 지상 3층 규모의 재난위험시설물 E등급인 이 노후 건축물은 오는 2031년까지 최고 23층, 140세대 규모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 아파트가 104세대, 오피스텔이 36세대로 구성되며 저층부에는 상가 등이 들어선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영진시장은 장기간 재난위험시설로 관리된 곳으로 안전을 위한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이 중요하다”며 “시장 고유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 생활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사설] 용산공원 속도전 말고, 기존 택지 공급부터 뜻 모아 속도를

    [사설] 용산공원 속도전 말고, 기존 택지 공급부터 뜻 모아 속도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제 만나 용산공원 주택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전체 부지(300만㎡) 가운데 녹지기능이 훼손된 곳 등을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에 오 시장은 “용산공원은 남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의 주요 부분”이라며 “주거 용도로 전용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2007년 제정된 용산공원 특별법은 본체 부지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토록 하고 공원 외 용도변경을 금지하고 있다. 주거 용도 전환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 법 개정이 이뤄져도 100년 넘게 일본군과 주한미군 군사기지로 사용된 오염 토지 정화 등에 또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 정부는 이 때문에 1차로 오염 정화 등이 어느 정도 이뤄진 어린이정원(30만㎡) 부지와 장교숙소 및 군인아파트, 옛 방위사업청 부지 등 녹지기능을 상실한 곳을 중심으로 청년주택 택지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 경우에도 건축, 경관, 교통 등은 시청이나 구청 소관이어서 지자체 협조 없이는 사업이 제 속도를 내기 어려운 현실이다. 청년들의 주거와 글로벌 서울 도심의 대규모 녹지는 국민 모두의 소중한 가치이며 자산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일체의 정치적 셈법을 배제하고 미래 서울의 효율적 공간 배치에 관해 전문가 토론, 국민여론 수렴 등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합리적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공원 내에 공원 외 목적 부지도 있는 만큼 일부의 택지 또는 복합개발을 통해 녹지와의 공존을 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용산공원 이전에도 수도권에는 이미 택지 공급이 발표됐지만 진척이 없는 곳이 많다. 정부는 지난해 9·7대책에서 임기 중 수도권에 135만호를 착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제대로 진척된 곳을 찾아보기 어렵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체된 도심 정비사업과 3기 신도시 등 기존 부지부터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 신정4동 낡은 주택가도 ‘신통’해진다

    신정4동 낡은 주택가도 ‘신통’해진다

    서울시가 양천구 신정4동 노후 저층주택지를 대규모 주거단지로 정비하고,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496가구를 공급하는 등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양천구 신정4동 922번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그래픽)을 확정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신정역과 양동초,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지와 인접한 곳으로 최고 25층, 217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시는 신정역~양동초~국회대로 상부공원을 잇는 보행로를 만들어 학교와 지하철역, 공원을 걸어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한다. 공원 2곳도 새로 만들고 신정역 인근 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한편, 서울시는 신혼부부가 주변 시세보다 낮은 보증금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형 미리내집도 공급한다. 신규 8개 단지 293가구와 기존 단지에서 다시 나온 물량을 합쳐 총 58개 단지 496가구다. 디에이치 방배 133가구, 오티에르 반포 22가구, 래미안 레벤투스 24가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36가구 등이 포함됐다.임대보증금은 시세의 80% 이하로 책정된다. 신청 대상은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나 입주 전까지 결혼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다.
  • [책꽂이]

    [책꽂이]

    동네의 시간(최성용 지음/에이도스) 35년 동안 17번을 이사한 저자는 한 동네에서 2년이 지나면 또다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것 같다는 불안을 느꼈다. 직장, 재개발, 집값, 교육 등 다양한 이유로 이사하는 우리에게 동네는 잠시 머무르다 떠나는 공간이 됐다. 이후 인천 외곽의 한 동네에서 14년을 지낸 저자는 동네의 의미를 재발견한다. 이팝나무 가로수와 제비, 공터와 가게를 바라보며 동네라는 공간이 맺어주는 연결성을 개인의 시점에서 기록했다. 428쪽. 2만 2000원. 스윙스엔 뭔가가 있다(서진영 지음/어떤책) 2014년 창단한 리틀야구단 ‘울산 스윙스’는 다문화가정 아이들로 구성됐다. 경찰과 사회복지사가 의기투합해 10년 넘게 팀을 이끌어왔다. 성적이나 승패보다 ‘함께’와 ‘오래’를 강조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보여준다. 저자가 1년간 울산을 오가며 취재한 야구단의 기록을 통해, 운동장에서 서로를 보듬으며 한 걸음씩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248쪽. 1만 8000원. 죽고 싶은 사람, 살리고 싶은 사람(백종우 지음/마름모 문고) 하루 평균 40명. 대한민국에서는 35분마다 한 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지난달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민생명안전위원회의 민간 분야 공동 부위원장인 저자는 이를 국가와 사회가 막을 수 있었던 ‘사회적 실패’의 결과로 바라본다. 책은 일본·호주 등에서 성공적으로 자살률을 낮춘 정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의 상황에 맞는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사회적 고립을 개인이 감당해야 할 불행으로 바라보지 않는 인식이 사회에 심어질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고 그는 말한다. 168쪽. 1만 3000원. 서열 사회(마리옹 푸르카드·키런 힐리 지음/서영찬 옮김/동아시아) 디지털 경제는 일상의 사소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를 끊임없이 분류하고 줄 세운다. 책은 이 과정이 단순한 편의를 넘어 새로운 계급과 불평등을 낳는다고 경고한다. ‘좋아요’ 횟수, 배달 앱의 별점, 신용카드 이용 패턴 같은 디지털 흔적은 이제 돈만큼이나 중요한 자산이자 서열이 됐다. 이 시스템이 위험한 이유는 불평등을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선택과 책임에 따른 ‘공정한 결과’로 위장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객관성과 공정함의 가면을 쓰고 작동하는 보이지 않는 계급의 실체를 파헤친다. 324쪽 1만 8000원.
  • 재정난 해결 시급한 인천 신설구… 신청사 건립도 장기 과제

    재정난 해결 시급한 인천 신설구… 신청사 건립도 장기 과제

    31년 만의 행정개편, 초기 비용 많아영종·검단 임시청사 임차료도 부담“불필요한 사업 축소·세출 구조조정”市, 교부금 비율 높이고 감소분 보전신청사 건립은 재정 여건 맞춰 추진입지·타당성·투자심사 등 과제 산적 인천의 행정지도가 31년 만에 전면 개편됐다. 중구 내륙과 동구를 합친 제물포구, 기존 중구에서 영종지역을 분리한 영종구, 서구에서 검단 지역을 떼어낸 검단구가 지난달 1일 공식 출범했다. 검단을 제외한 기존 서구는 서해구로 이름을 바꿨다. 이에 따라 인천의 행정 체제는 1995년부터 이어진 ‘2군·8구’에서 ‘2군·9구’로 재편됐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8월 31일 제물포·영종·검단구 신설을 핵심으로 한 행정 체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후 주민설명회와 여론조사, 지방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2023년 행정안전부에 개편안을 공식 건의했다. 정부 입법과 국회 심의를 거친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은 2024년 1월 30일 공포됐고, 법률 시행일인 2026년 7월 1일 새 행정 체제가 출범했다. 행정 체제 개편의 출발점은 주민 생활권과 행정 구역의 불일치였다. 기존 중구는 인천항을 낀 내륙 원도심과 영종 지역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었다. 2019년 영종 지역에 중구 제2청사가 문을 열어 주민들의 행정 불편이 일부 해소됐지만 원도심과 공항 경제권이라는 서로 다른 지역 특성을 하나의 자치구가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서구는 검단 신도시 개발 등에 따라 인구가 6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하나의 자치구가 급증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신설 자치구들은 지역 특성에 맞춘 발전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제물포구는 내항 1·8부두 재개발과 개항장 문화관광, 원도심 재생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영종구는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항공 정비와 물류·관광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검단구는 신도시 인구 증가에 맞춰 철도와 도로, 의료·교육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서해구는 청라국제도시와 산업단지, 기존 주거지역의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서구 명칭 변경은 별도로 추진됐다. 검단구가 분리된 뒤에도 ‘서구’라는 방위식 명칭을 유지할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주민 선호도 조사에서는 서해구가 58.45%를 얻어 41.6%를 기록한 청라구를 앞섰다. 개편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2022년 개편안 발표 당시에는 사전 여론 수렴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송도국제도시 주민 사이에서는 인구 증가에도 송도구 신설이 제외된 데 대한 아쉬움도 제기됐다. 중구 내륙과 동구를 합치는 과정에서는 영종 지역 분리로 세수가 줄고 원도심 중심의 제물포구 재정 여건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공무원과 공유 재산을 배분하는 작업도 주요 과제였다. 제물포·영종구는 기존 중구와 동구의 인력과 재산을 통합·분리해야 했고, 서해·검단구도 기존 서구의 인력과 예산, 청사와 장비를 나눠야 했다. 주민등록과 지방세 등 공통표준시스템 9종에 적용되는 약 85억건의 표준코드를 바꾸는 대규모 전산 작업도 진행됐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이다. 신설 자치구들은 출범 초기 늘어난 인건비와 임시 청사 운영비, 폐기물 처리비 등 필수 행정비용을 자체 재원만으로 충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청사 건립에 대규모 사업비가 필요한 영종구와 검단구는 당분간 임시 청사를 사용해야 해 임차료와 시설 운영비도 부담해야 한다. 인천시는 개편 자치구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조정교부금 교부율을 기존 20%에서 22.3%로 높였다. 행정 체제 개편 전보다 재원이 줄어든 자치구에는 3년간 감소분을 보전하고, 연간 100억원 범위에서 특별조정교부금을 3년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임시 청사 환경 공사와 출범 전 임차료, 정보통신 기반 시설 구축, 안내 표지판 정비 등 필수 사업에는 보조금 상한 비율을 적용해 50% 범위에서 시비를 지원한다. 정부에도 특별교부세 등 추가 재정 지원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사 건립도 장기 과제로 남았다. 영종구와 검단구는 신청사 입지 선정과 타당성 조사, 투자 심사 등을 거쳐 건립 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 신청사 완공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 데다 인천시와 각 구의 재정 여건도 넉넉하지 않아 건립 시기와 비용 분담 방식을 둘러싼 협의가 불가피하다. 생활권에 맞춘 행정 서비스와 지역별 맞춤 정책이라는 개편 취지를 살리려면 안정적인 재원과 인력, 청사 확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31년 만에 다시 그린 행정지도가 주민 삶의 변화를 이끌지, 이름과 경계만 바꾼 개편에 머물지는 신설 자치구의 재정난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달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구에서 불필요한 사업을 줄이고 세출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지만 출범 초기 발생하는 인건비와 청사 임차료, 폐기물 처리비 등 기본 행정 비용까지 자체 재원만으로 감당하기는 어렵다”며 “인천시와 정부가 일정 기간 특별조정교부금과 특별교부세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을 지원하고, 신청사 건립은 재정 여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조선의 중심에서 오늘의 서울까지… ‘종’소리 울리는 ‘길’[서울 로드]

    조선의 중심에서 오늘의 서울까지… ‘종’소리 울리는 ‘길’[서울 로드]

    조선 통금·해제 알리던 보신각종서울신문 균열 보도에 모금 운동1980년대 국민 힘 모아 다시 제작전차·가로등·주상복합·주택단지국내 최초의 기록이 즐비한 거리소설가 구보처럼 천천히 걸어볼까조선부터 구름처럼 사람 몰리던 곳고관대작 피하기 위해 ‘피맛길’ 생겨해방 후 예술가·민주화운동의 길로 종로는 서울의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이름에 ‘길(路)’을 담고 있다. 종이 울리는 길이란 뜻이다. 조선 초기 도성을 여닫고 인정(人定·통행금지)과 파루(罷漏·통행금지 해제)를 알리는 종을 매단 종루(보신각)가 있던 데서 유래했다. 요즘에는 한 해를 보내고 새해의 평안과 희망을 기원하며 찾는 보신각이, 조선 시대에는 일상을 통제하는 국가 시설이었다. 같은 공간이 시대에 따라 다른 의미와 기능을 품은 셈이다. 보신각은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다. 지금의 종은 국민 성금으로 만들어졌다. 1984년 서울신문이 보신각종에 생긴 균열을 보도한 것이 계기가 됐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모금 운동이 이어졌고, 국민 손으로 다시 세웠다. 조선 시대에도 ‘종로’는 한양의 중심이었다. 광화문 남쪽으로 뻗은 세종대로는 관청이 늘어선 육조거리였고, 그와 직각으로 놓인 종로는 팔도의 물자와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 ‘운종가(雲從街)’로 불렸다. 동대문(흥인지문)과 서대문(돈의문)을 잇는 이 거리에는 독점적 영업권이 있는 육의전(명주·종이·어물·모시·비단·무명)이 있었다. 이곳에선 때때로 탐관오리를 공개처형함으로써 국법의 엄중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광화문우체국 맞은편에 표지석으로 남아 있는 혜정교가 그 무대였다. 육조거리와 종로거리가 마주치는 곳인 동시에 죄인을 다스리는 우포도청 앞이어서 공개형을 치르기에는 최적이었다. 팽형(烹刑) 또는 부형(釜刑)으로 불렸는데, 끓는 가마솥에 죄인을 담그는 공개형이란 의미다. 다만, 삶는 흉내만 내 경각심을 주는 데 목적이 있었다고 한다. 권력의 서슬을 피하기 위한 작은 길도 있었다. 말[馬]을 피[避]하기 위해 만든 곳이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고관대작을 피해 서민들이 이용하던 좁은 뒷길, ‘피맛골’이다. 해방 이후에는 문인과 언론인, 예술가의 집합소였고, 독재정권 때는 경찰을 피해 시위대가 숨어드는 해방구였다. 1974년 지하철 1호선 공사 때 일부가 사라진 뒤 종로1가 교보문고 뒤쪽에서 종로3가까지 사잇길이 남았다. 길 양쪽에 해장국과 생선구이, 빈대떡을 파는 식당과 술집이 즐비했다. 2009년 청진동 재개발로 피맛골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비판이 제기됐다. 이미 개발이 진행된 곳을 제외하고 종로2가에서 종로6가에 걸쳐 있는 피맛골을 수복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해 예전 모습을 재현하기로 하고, 2012년 종로3가~종묘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청진옥’ ‘서린낙지’ ‘한일관’ 같은 노포가 인근으로 옮겨져 명맥을 잇고 있다. 종로는 근대 문물이 가장 빨리 유입된 곳이기도 하다. 1899년 돈의문에서 종로를 거쳐 청량리에 이르는 최초의 노면전차가 개통됐다. 1900년 전차가 야간 운행을 시작하면서 정거장과 매표소를 밝힐 불이 필요했다. 최초의 전기 가로등 3개가 들어섰다. 덕분에 종로의 밤은 대낮처럼 밝고 활기찼다. 일제강점기 종로는 민족의 자존심을 건 격전지였다. 일본인이 명동과 충무로 등 남촌 일대 상권을 개발했다면, 청계천 북쪽 종로 상권엔 조선인이 많았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과 드라마 ‘야인시대’로도 유명한 김두한의 주무대가 이 일대인 까닭이다. 김두한의 흔적이 남은 곳들도 근래까지 꽤 있었다. 김두한이 한때 기거했고, 한국기원 근처여서 지방에서 올라온 바둑기사들이 많이 묵었던 종로 YMCA 옆골목 ‘종로 용일여관’이 대표적이다. 이곳은 1980~90년대에 안동식 장터국밥과 석쇠불고기를 파는 ‘시골집’으로도 유명했지만, 2020년 재개발로 사라졌다. 1930년대 종로2가에 있던 화신백화점(현 공평동 종로타워 자리)은 최첨단 문물을 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1935년 화재 이후 지하 1층, 지상 6층의 현대식 건물로 재건됐다. 당시 경성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된 핫플레이스였다. 창업자 박흥식은 조선총독부와 밀착해 조선 최고 갑부가 된 인물로, 훗날 해방정국에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의 제1호 검거자로 구속됐다. 1934년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서 주인공 구보는 전차에서 내려 이 길을 배회한다. “구보는 전차 선로를 두 번 횡단하여 화신상회 앞으로 간다. 그리고 저도 모를 사이에 그의 발은 백화점 안으로 들어서기조차 하였다.” 구보와 모던보이가 거닐던 경성의 랜드마크 화신백화점은 1970년대까지 명맥을 이었지만, 1980년 부도에 이어 1987년 철거 수순을 밟았다. 화신백화점 자리에서 멀지 않은 북촌의 한옥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를 통해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한국 최초 디벨로퍼’가 고민 끝에 남긴 흔적이다. 1920년대 ‘건축왕’ 정세권(1888~1965)은 북촌과 익선동 일대에 한옥 단지를 조성했다. 100평 규모의 사대부 한옥이 아니라, 서민도 살 수 있도록 10~40평대로 공급했다. 당시로는 파격적으로 수도나 전기가 들어오도록 했다.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북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통왕’ 박흥식, ‘광산왕’ 최창학과 함께 1930년대 ‘경성 3대 왕’으로 불릴 만큼 부를 일궜지만, 삶의 궤적은 전혀 달랐다. 친일파로 이름을 남긴 다른 둘과 달리 정세권은 독립운동을 후원하고, 조선어학회에 사옥을 기증했다.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고문을 당했고, 뚝섬에 있던 3만평 땅과 재산, 건설면허를 빼앗겼다. 그럼에도 지원을 이어갔고 1957년 ‘큰 사전’의 간행을 이끌어냈다. 훗날 고향의 단칸 농가에서 숨진 그가 남긴 것은 ‘큰 사전’과 쌀되, 밥공기, 수저 한 벌뿐이었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종로3·4가로 들어서면 개발독재 시대의 잔재가 눈에 띈다. 애초 이 일대는 2차세계대전 말기 미군 공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소개(疏開) 공지대였다. 목조건물 밀집지대에 소이탄이 떨어질 경우 불이 옮겨붙는 것을 막기 위해 중간중간에 빈터를 마련한 것이다. 1960년대 종묘 앞 일대 ‘종삼(鍾三)’은 길이 1㎞, 넓이 5만㎡의 땅에 2200여 동의 무허가 판잣집과 대규모 사창가가 뒤섞인 슬럼가였다. 역대 서울시장 중 가장 굵은 족적을 남긴 ‘불도저’ 김현옥 시장은 1966년 판자촌을 쓸어버리고 1968년 ‘나비 작전’이란 이름으로 남은 사창가를 없앴다. 그 자리에 세워진 ‘세운상가’ 지구는 한국 최초이자 최대의 주상복합 건물군이다. 당대의 건축가이자 3공화국 핵심들과 교분이 남달랐던 김수근이 설계했다. 1㎞ 길이의 거리가 보행로가 될 수 있도록 입체화시켜 데크로 잇고, 1~4층에는 상가를, 5층 이상은 아파트를 두는 주상겸용 복합건물군을 배치하는 ‘큰 도시 속에 작은 도시들’ 콘셉트였다. 현대상가를 시작으로 세운상가, 청계상가, 대림상가, 삼풍상가, 풍전호텔, 신성상가, 진양상가 등 8개 대형건물이 이어진 형태다. 1960년대 후반 세운 지구는 서울의 핵심 상권인 동시에 저명인사들이 앞다퉈 입주하던 최고급 아파트였다. 하지만 영광은 짧았다. 1970년대 신세계, 미도파에 이어 롯데백화점까지 을지로 일대에 문을 열자 상권의 중심이 움직였다. 강남 한강변에 현대·한양 등 대형 고급아파트가 건립되자 재력가들의 주거도 움직였다. 끝으로 1970년대 김중업이 설계한 삼일빌딩을 비롯한 미학적 완성도가 높은 건물이 속속 들어서자 세운상가를 두고 ‘위압감을 주고 볼썽사납다’는 평가와 함께 서울의 녹지축을 단절시켰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때 미래 서울의 상징으로 주목받던 세운 지구는 도심의 흉물로 쇠락했다. 지난한 논란을 겪고도 세운재정비촉진지구 4구역 개발을 둘러싼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이처럼 종로는 수백년 동안 레이어(겹쳐입기)를 하듯 새 옷을 입고 매무새를 고쳤지만, 어딘가에는 과거를 품고 있다. 왕조의 수도에서 격동의 근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시간이 켜켜이 쌓여 있는 종로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길인 동시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연을 품고 있는 공간이다.
  • “납세자 수긍할 수 있어야”… 강남, 정부에 세제개편 정책건의

    “납세자 수긍할 수 있어야”… 강남, 정부에 세제개편 정책건의

    서울 강남구는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구민 의견 1208건을 취합한 뒤 전문가 검토를 거쳐 6가지 정책건의를 재정경제부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민 의견은 종합부동산세 관련 918건, 양도소득세 관련 의견이 290건이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70%로 높이는 걸 단계 조정해 달라는 의견과 양도세 부과 시 재건축·재개발로 집을 비워야 하는 기간을 실거주기간으로 인정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구는 ▲장기거주자의 양도세 공제한도 폐지 또는 상향 ▲기존 장기보유기간 인정 ▲재건축·재개발, 육아·가족돌봄 등 불가피한 비거주기간 인정 ▲고령·장기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납부유예 요건 완화 등을 건의했다. 김현기 구청장은 “세금은 납세자가 수긍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이 부담할 세금의 규모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과도한 세제 개편으로 주민들에게 예기치 않은 세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 또 신규 택지? 고양·성남·하남 ‘술렁’

    정부가 신규 택지 발표를 앞두고 서울과 인접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을 대규모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자 해당 지역에서 추가 택지 공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3일 서울과 경기·인천의 서울 인접지역 GB 총 503.82㎢를 토허구역으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이 조치는 정부가 같은 날 발표한 ‘수도권 23만 가구+α 추가 공급 대책’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서울 강서와 경기 남양주·광주 3곳에 2만 7000가구 규모 신규 택지를 우선 발표한 데 이어 연말까지 7만 3000가구+α 규모의 추가 공공주택지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후보지역의 투기 수요와 땅값 상승을 막기 위해 서울 인접지역 GB를 토허구역으로 묶었다. 고양에서는 덕양구와 일산동구 일대 109.03㎢가 포함됐다. 전체 지정 면적의 21.6%로 성남의 3.3배 규모다. 지역에서는 “분당보다 집값이 턱없이 낮고 이미 신규 주택 공급도 많은데 또 대규모 택지를 조성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일산의 한 재건축추진위원장은 “토허구역 지정이 신규 택지 선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추가 공급 가능성만으로도 기존 재건축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길종성 고양시의원은 “지축·향동·삼송에 이어 창릉신도시와 대곡역세권까지 개발되는 상황에서 추가 공급은 일산·화정 등 노후지역 정비를 더 어렵게 할 수 있다”며 “시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에서도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으로 매년 1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만큼 GB를 풀어 새 택지를 조성하기보다 분당 재건축과 원도심 재개발을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지난해 국토부가 야탑동에 1500가구 규모 공공주택 건설을 추진했을 때도 주민 반발에 부딪혔다. 하남에서도 미사·감일·위례에 이어 3기 교산신도시까지 대규모 공급이 이어지는 만큼 기반시설 확충 없이 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용산공원 땜질식 공급 강행과 정부·여당 독선 규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국무회의에서 주택 공급 부족의 책임을 지자체에 전가하려는 대통령의 무책임한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아울러 오세훈 시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의 면담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불통 행정에 대해 엄중히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최종부 대변인 논평 전문 ‘용산공원 땜질’만 고집하는 정부·여당의 선택적 공급 정책과 독선을 규탄한다 오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회동에서 정부 주택 공급 정책이 가진 치명적 모순이 그대로 드러났다. 김 장관은 민간 정비사업의 용적률 상향에 대해서는 “부동산 가격을 올릴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용산공원에 대해서는 훼손지나 기존 건축물이 있는 곳 등을 활용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민간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여 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집값 상승이 걱정되고, 국가공원으로 조성해야 할 용산공원에 주택을 넣는 것은 괜찮다는 말인가. 용산공원은 당장의 공급 숫자를 맞추기 위해 꺼내 쓸 수 있는 여분의 땅이 아니다. 남산과 한강을 잇는 서울의 핵심 녹지축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국가적 자산이다. 이미 훼손됐거나 건물이 있다는 이유로 공원 본체 부지에 하나둘 주택을 허용하기 시작한다면, 용산공원을 온전한 국가공원으로 조성한다는 원칙 자체가 뿌리째 흔들릴 수밖에 없다. 더욱이 서울시는 반대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용산공원 본체가 아닌 캠프킴, 경리단, 외교부 주차장 등 인근 산재 부지를 활용하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했다. 공원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절충안이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18일 국무회의에서도 용적률 완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완화,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현실화 등 민간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규제 개선을 정부에 강력히 제안한 바 있다. 민간 정비사업의 숨통을 틔우는 근본 처방은 외면한 채, 손쉬운 공공부지 개발로 공급 숫자만 채우려는 것은 전형적인 땜질식 대책에 불과하다. 정부가 진정 공급을 원한다면 용산공원을 건드릴 것이 아니라 서울시가 제시한 대체부지와 민간 정비사업 규제 개선부터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의 인식은 더욱 심각하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오 시장을 향해 재개발·재건축만 “재탕·삼탕”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초과세수 약 20조 원을 청년 주거에 투입하자는 황당한 주장까지 내놓았다. 가용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은 대규모 신규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다. 이를 낡은 정책처럼 폄훼하며 세금을 더 쏟아붓는 것만을 대책으로 내세워서는 청년 주거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청년을 말한다면 세금을 얼마나 더 쓸 것인지 경쟁하기 전에 청년들이 실제로 접근할 수 있는 주택을 어떻게 더 많이, 더 빠르게 공급할 것인지부터 답해야 한다. 용산에 주택을 공급하고 싶다면 시민의 공원을 건드리기 전에 서울시가 제시한 대체부지부터 즉각 검토하라. 부동산은 정권의 이벤트도, 청년을 앞세운 정치적 실험의 대상도 아닌 시민의 삶과 재산이 걸린 민생이다. 정부와 여당은 용산공원을 둘러싼 소모적인 갈등을 즉시 멈추고 서울시가 제시한 규제 혁신과 대체부지에 답해야 한다. 민간 공급은 집값이 오른다며 막고, 시민의 공원은 청년을 명분으로 개발하겠다는 ‘선택적 공급 정책’으로는 서울의 주택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공급을 말하려거든 공원부터 건드릴 것이 아니라 공급을 막아선 규제부터 당장 걷어내라. 2026. 8. 20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최종부
  • 월급 15만원, 집은 360억원…테헤란 부촌 ‘딴 세상’ [핫이슈]

    월급 15만원, 집은 360억원…테헤란 부촌 ‘딴 세상’ [핫이슈]

    미국과의 전쟁과 국제사회의 제재로 이란 경제가 흔들리는 가운데 수도 테헤란의 일부 부촌에서는 수백억원대 초고가 주택 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일반 노동자 월급이 10만원대에 불과한 상황에서 최고급 주택 호가는 300억원을 훌쩍 넘어 극심한 자산 격차를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이란 인터내셔널은 현지 일간 파르히크테간이 테헤란 북부의 대표적인 부촌 아그다시예와 엘라히예의 고급 주택 매물을 조사한 결과 일부 매물의 호가가 제곱미터(㎡)당 250억 리알, 약 1만 3228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한화로는 ㎡당 1800만원대, 평당 약 6000만원 수준이다. 조사 대상 16채 가운데 11채는 ㎡당 100억 리알, 약 5291달러를 넘었다. 다만 이 수치는 실제 거래 가격이 아니라 매도자가 제시한 호가이며, 테헤란 전체 평균을 보여주는 자료도 아니다. 가장 비싼 매물 가운데 하나는 엘라히예에 나온 2000㎡ 규모의 재개발용 부동산이다. ㎡당 250억 리알을 적용하면 전체 호가는 약 50조 리알, 2646만 달러에 이른다. 한화로 환산하면 360억원 수준이다. 같은 지역의 510㎡짜리 주거용 타워 매물도 ㎡당 같은 가격에 나와 전체 호가가 약 675만 달러로 책정됐다. 월급은 10만원대…부촌 집 한 채는 수백억원 고급 주택 가격과 일반 이란인의 소득 사이 격차는 훨씬 크다. 이란 노동자 상당수의 월급은 2억~2억 5000만 리알 수준으로, 현재 공개시장 환율로 약 105~132달러에 해당한다. 한화로는 약 14만~18만원 수준이다. 최고가 매물 한 채의 호가가 일반 노동자 월급의 수만 배에 달하는 셈이다. 테헤란 전체의 평균 주택 호가는 이보다 훨씬 낮다. 파르히크테간은 테헤란 평균 호가를 ㎡당 약 23억~25억 리알, 1217~1323달러로 추산했다. 실제 거래 가격은 매도자가 제시한 호가보다 더 낮을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북부 고급 주택 가격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그다시예의 500㎡짜리 주택은 ㎡당 약 7937달러, 전체 약 397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600㎡짜리 다른 주택은 약 571만 달러, 850㎡ 규모 재개발용 부동산은 약 989만 달러에 제시됐다. 뮌헨·시드니보다 비싸다?…비교에는 함정도 현지에서는 테헤란 북부의 일부 고급 주택이 세계 주요 도시보다 비싸다는 비교도 나왔다. 파르히크테간은 테헤란 북부 고급 주거용 부동산 가격을 ㎡당 약 1만 3369달러로 추산했다. 같은 비교에서 독일 뮌헨은 1만 3217달러, 호주 시드니는 1만 3067달러, 중국 선전은 1만 2947달러로 집계됐다. 단순 수치만 보면 테헤란 일부 부촌이 뮌헨이나 시드니보다 비싸게 나타난다. 하지만 이 비교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테헤란 수치는 수도에서 가장 비싼 지역의 일부 고급 매물 호가를 토대로 했지만, 해외 도시 수치는 보다 넓은 도심 아파트 시장의 평균값이기 때문이다. 실제 최고급 주택끼리 비교하면 결과가 달라진다. 국제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프랭크 자료를 적용할 경우 지난해 말 시드니의 최상급 주택 가격은 ㎡당 약 2만 3800달러 수준으로, 테헤란 북부의 최고가 매물보다 훨씬 높다. 결국 이번 자료가 보여주는 핵심은 테헤란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라는 점보다 전쟁과 제재, 통화 가치 하락 속에서도 일부 부촌의 초고가 주택 시장이 일반 시민의 생활 수준과 완전히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가깝다. 리알화 떨어지자 집값도 달러로 이란 리알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고급 부동산 시장에서는 가격을 아예 달러로 제시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파르히크테간에 따르면 일부 집주인은 고급 아파트의 매매 가격이나 월세를 달러 기준으로 내놓고 있다. 리알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자 임대료와 자산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달러와 연동하려는 움직임이다. 다만 이란의 대부분 주택 매매와 임대차 계약은 여전히 리알화로 이뤄진다. 문제는 집값과 소득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일부 테헤란 주민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이나 다른 도시로 이동하거나 부모 집으로 돌아가고, 여러 명이 한 집을 공유해 임대료를 나눠 부담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전쟁과 제재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테헤란 북부의 일부 초고가 주택은 수백억원대 호가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도시 안에서도 일반 노동자의 월급과 최고급 부동산 가격 사이에는 좀처럼 좁혀지기 어려운 간극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 “비규제 프리미엄에 ‘서울 접근성’ 더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20일 1순위 청약 관심

    “비규제 프리미엄에 ‘서울 접근성’ 더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20일 1순위 청약 관심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이 2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수도권 규제지역이 확대되는 가운데 비규제지역인 부천에 들어서는 데다, 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소사역 역세권 입지를 갖춰 서울 출퇴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은 부천 소사본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총 200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최고 49층, 총 7개 동에 아파트 1728가구와 오피스텔 280실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115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아파트 청약 일정은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8월 28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수도권 전역으로 규제가 퍼지는 가운데,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이 들어서는 경기도 부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비교적 청약 문턱이 낮은 점이 특징이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부천시를 비롯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고,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과거 당첨 이력이 있어도 청약할 수 있으며, 최근 2년 이내 가점제로 다른 주택에 당첨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1순위 추첨제로 청약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이 1년이어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규제 강도와 서울 접근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뚜렷해지면서, 부천의 주거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서울의 가파른 집값 상승과 각종 규제를 피해 외곽으로 이동하면서도, 직주근접과 편리한 인프라 등 서울 생활권을 포기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규제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곳이 동등한 대안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일자리가 서울에 밀집해 있는 국내 현실상, 주거지를 서울 외곽으로 이전하더라도 기존의 출퇴근 동선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 마곡이나 여의도, 용산 같은 서울 핵심 업무지구까지 20~30분대 진입이 가능한 우수한 철도망을 품은 지역들이 꾸준히 주목받는 결정적 배경이다. 이에 따라 부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천 아파트 거래는 65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90건보다 60.2%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 거주자가 매입한 부천 아파트는 1392건으로 전체 거래의 21.2%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12건과 비교하면 95.5% 증가한 수치다. 최근 발표된 세제개편안도 주택 선택에서 실제 거주 여건의 중요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안은 거주용 1주택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를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반면 비거주 1주택은 9억원으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기보유특별공제 역시 거주기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손질한다. 단순히 보유가치가 높은 주택보다 직장 접근성과 교통, 생활 인프라를 갖춰 실제 오래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따지는 흐름이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은 빼어난 서울 접근성도 단연 돋보인다. 서해선을 이용하면 소사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약 12분으로, 이곳에서 5·9호선과 공항철도로 갈아타 마곡과 여의도, 광화문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1호선을 이용하면 신길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해 여의도로 접근할 수 있고, 환승 없이 신도림역까지 약 18분, 용산역까지 30분대에 연결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은 차별화된 상품성도 돋보인다. 상품 구성에서는 총 2,008가구 규모의 대단지와 최고 49층 높이가 차별화 요소다. 평면은 타입에 따라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하고 드레스룸과 주방 특화설계 등을 마련해 실사용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했다. 고층부를 중심으로 개방감도 기대할 수 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성주산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의 가치를 더하는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눈여겨볼 만하다.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은 물론, 독서와 휴식을 즐기는 작은도서관과 안전한 자녀 등하원을 돕는 맘스스테이션이 조성된다. 아울러 지하 공간에는 세대별 전용 창고를 배치해 넉넉하고 편리한 수납 환경을 완성했다. 이처럼 연령과 취향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간 설계로 단지 안에서 풍요로운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일대가 부천을 대표할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 중인 점도 관심거리다. 소사역 일대에서는 소사본1-1구역을 비롯한 재개발·신규 주택사업이 잇따라 진행되고 있다. 계획된 사업이 완료되면 소사역 반경 약 1㎞에 약 7000가구 규모의 새로운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은 1호선과 서해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소사역 역세권에 생활·교육·의료 인프라까지 갖춰 실거주 편의성이 높은 단지”라며 “여기에 2,008가구의 대단지 규모와 최고 49층의 상징성, 다양한 특화설계 및 커뮤니티시설을 더한 만큼 부천은 물론 서울 서남권을 오가는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견본주택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인근인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일대에 자리 잡고 있다.
  • 종묘 앞 세운4구역 유적 보존방안 또 ‘보류’

    종묘 앞 세운4구역 유적 보존방안 또 ‘보류’

    서울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부지에서 발굴된 조선시대 유적의 보존방안이 2년 7개월 만에 다시 심의대에 올랐지만 또 보류됐다. 국가유산위원회는 사업시행계획(변경)이 확정된 뒤 유적 보존방안을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위원회 매장유산분과가 전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서울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부지 내 유적(가·나·다) 보존방안’을 심의한 결과 보류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위원회는 “사업시행계획(변경) 확정 후 재심의가 필요하다”고 보류 사유를 밝혔다. 사업 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심의 결과를 보완·반영해 안건을 다시 제출해야 한다. 세운4구역 유적 보존방안은 2024년 1월에도 한 차례 보류된 바 있다. 당시 문화유산위원회는 제출 자료에 대해 ‘구체적 보존방안 추후 제출’이 필요하다며 보류했다. 이번 심의는 그 뒤 약 2년 7개월 만에 열렸으나, 보존조치 방식은 다시 확정되지 않았다. 국가유산위원회 회의자료에 따르면 SH는 기존안을 보완한 보존방안을 제출했다. 이전 보존 대상인 선대 이문(里門)과 북측 배수로 전 구간은 지하 1층에서 원위치 북쪽 약 12m 떨어진 곳에 복원하고, 후대 이문과 관련 건물지는 지상 1층 원위치에 복원하는 내용이다. 북측 배수로는 지하 1층으로 이전·복원하는 범위를 기존 약 90m에서 전 구간인 약 129m로 확대했다. 지상 원위치에는 녹지·포장·실내 바닥 등 구간별 서로 다른 패턴을 적용해 배수로 위치를 표시하도록 했다. 서측 배수로 일부 구간은 현지 보존한다. 유구 위에 친환경 소재 모래주머니를 보충하고 현 지표까지 모래와 자갈을 섞어 복토한 뒤, 상부를 화강석 판석으로 포장해 표식하는 방식이다. 또 지하 1층에는 면적을 확대한 문화유산광장을 마련해 북측 배수로와 유적 발굴자료를 전시한다. 토층전사품은 지하 1층의 이전 유구와 문화유산광장에 4개소 이상 배치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에서는 2022∼2024년 발굴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이문으로 추정되는 흔적과 건물터, 배수로, 도로 흔적 등이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은 앞서 종묘를 비롯한 중요 건물의 출입과 이동을 보여주는 도로·배수 체계 등 학술 가치가 높은 매장유산이 다수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매장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보존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매장유산은 적절한 보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국가유산위원회 심의와 국가유산청장의 발굴조사 완료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부지에서는 공사를 추진할 수 없다. 세운4구역은 종묘 맞은편 고층 재개발 계획을 둘러싸고 국가유산청과 서울시가 갈등을 빚어 온 곳이다. 국가유산청과 서울시 등은 2018년 건물 최대 높이를 청계천변 기준 71.9m로 협의했지만, 서울시가 지난해 높이를 최고 145m(양각 규정 적용 시 141.9m)로 상향하면서 세계유산영향평가(HIA) 적용 여부 등을 놓고 충돌하고 있다.
  • 광진 첫 모아타운 조합 탄생… 자양동 한강변 467가구 공급

    광진 첫 모아타운 조합 탄생… 자양동 한강변 467가구 공급

    지하 3층~지상 35층… 2030년 착공용적률 높이고 도로 폭·보행로 확대 1·2·4·5구역도 이달 중 차례로 추진 서울 광진구가 지난 7일 ‘자양2동 649번지 일대 모아타운(자양한강B)’의 5개 구역 가운데 3구역에 대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진구 모아타운 가운데 모아주택을 추진할 조합설립이 인가된 첫 사례다. ‘모아주택’은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공동 개발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뜻하고, 모아주택이 집단적으로 추진되는 지역을 묶어 서울시가 관리하고 공공시설을 지원하는 곳을 ‘모아타운’이라고 부른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낡은 저층 주거지를 여러 구역으로 쪼개 정비한다는 취지다. 자양한강B는 지난 4월 말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된 광진구의 첫번째 모아타운이다. 약 9만 5352㎡ 규모로 총 5개 구역으로 나뉜다. 이 일대는 단독·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한 오래된 저층 주거지다. 지하·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다. 2024년 8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뒤 지난해 2월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사업이 끝나면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약 232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임대주택이 501가구다.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3구역에는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총 467가구(임대 90가구)가 들어선다. 2030년 안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3구역에 이어 나머지 1·2·4·5구역도 이달 중 차례로 조합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3구역을 포함한 자양한강B 일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면서 용적률도 250%에서 300%로 높아진다. 주 도로인 뚝섬로54길은 폭 6m에서 최대 14m까지 넓어진다. 한강 쪽 시야가 건물에 막히지 않도록 건물 배치도 조정한다. 건물을 도로에서 일정 거리 떨어뜨리고 높은 층은 뒤로 물려 배치한다. 한강 방향으로 개방감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다른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양4동 57-90번지 일대는 신속통합기획을 거쳐 최고 49층, 2999가구 규모로 재개발이 추진된다. 자양동 227-147번지 일대도 최고 49층, 약 1030가구 규모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돼 정비사업 절차를 밟고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광진구에 첫번째 모아타운 조합설립인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모아타운을 통한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으로 살기 좋은 광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정비사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정비사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서울 송파구는 정비사업의 궁금증을 전문가를 통해 풀 수 있는 ‘구민 대상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오는 28일 구청 대강당에서 선착순 4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아카데미의 주제는 ‘사업시행계획인가 및 변경’이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에서 시작해 조합설립,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 및 철거, 착공 순으로 진행되지만 각 진행 단계별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다. 이에 도시정비 전문가인 이은숙 리얼플랜컨설팅 대표가 단계별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한다.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도 해결해 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 강사와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시 건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존에 정비사업 조합 임원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진행해 왔던 구는 지난 3월 구민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열었다. 추진위 구성부터 조합 운영까지 초기 절차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구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구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단계가 복잡하고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많아 조합원 갈등의 요소가 되기도 한다”면서 “구민이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면 궁극적으로 갈등이 줄어 사업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파에서는 현재 재건축 35곳, 재개발 8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재선에 성공한 서강석 구청장은 민선 9기 1호 결재로 잠실5단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승인하고 이달부터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특별팀’을 운영하고 있다. 서 구청장은 “정비사업은 주민 재산권과 직결되는 만큼 용어와 절차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민선 9기에는 재건축재개발 시계를 앞당겨 더욱 살기 좋은 주거명품 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김윤덕 “용산공원 내 훼손된 녹지에 청년주택 짓자는 것”

    김윤덕 “용산공원 내 훼손된 녹지에 청년주택 짓자는 것”

    하준경 “금싸라기 땅 잘 이용해야”靑서도 청년임대주택 구상 첫 거론與, 특별법 개정안 오늘 본회의 검토野·서울시 반발… “반드시 지켜낼 것” 정부·여당이 19일 서울 용산공원의 일부를 청년주택 용지로 활용하기 위한 공론화에 본격 나섰다. 반면 서울시와 국민의힘은 녹지 보존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했다.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19일 TV조선 ‘뉴스 퍼레이드’에 출연해 용산공원 부지 내 주택 공급 방안과 관련해 “이 큰 땅을 다 공원으로 만드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규모”라며 “어떻게 쓰는 것이 제일 좋을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을 만든다고 공원을 안 만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금싸라기 땅을 젊은이들이 잘 이용해 결혼도, 출산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참모가 용산공원 부지를 청년 임대 주택 형식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건 처음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용산공원 전체의 녹지를 밀고 주택을 짓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공원·녹지로서의 기능을 일부 상실하고 있는 곳에 제한적으로 주택, 특히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대안이 있을 수 있는지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그런 공간이 있다고 판단되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이런 분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한다는 게 현재 국토부의 생각”이라며 숙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도 용산공원 주택공급과 관련해 국민 여론을 수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과 국토부는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공급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추가적인 공급 대책보다는 공급에 속도를 내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 민주당 간사 복기왕 의원은 취재진에 “용산공원 전체에 대한 공급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아직 논의가 출발도 안 된 상태”라고 했다. 민주당은 20일 본회의에서 용산공원 캠프킴 녹지 비율을 완화해 주택 공급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용산공원조성 특별법 개정안’ 등 공급 관련 법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정안이 용산공원 전체의 주택 건설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야권은 향후 용산공원 개발의 물꼬를 틀 수 있다며 반발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용산공원을 뉴욕 센트럴 파크와 같은 시민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하던 분이 바로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했고, 김미애 의원도 “미래 세대가 누릴 공원 녹지를 왜 함부로 줄인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회 토론회에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용산공원만큼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에는 이미 가장 확실하고 검증된 공급 대안이 있다. 바로 재개발·재건축”이라고도 했다.
  •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 정비사업 솔루션으로 ‘문전성시’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 정비사업 솔루션으로 ‘문전성시’

    서울 영등포구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찾는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는 물론 재산을 지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가 전화 상담 4803건, 방문 상담 887건 등 5690건의 주민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정비사업 강좌도 34회 열려 77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센터는 신길5동주민센터와 문래동 목화마을활력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구는 현재 107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조합, 리모델링, 재개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모아타운 등 다양한 형태의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구민들이 사업 내용을 이해하고 참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센터가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실제 정비사업에서 조합원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주제로 특강도 개설한다. 이번 달에는 ‘권리가액 산정’을 주제로 21일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현직 감정평가사가 강사로 나서 ‘왜 같은 단지나 비슷한 평형인데 권리가액이 다를까’라는 질문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하반기부터는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집단지성 체계인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지원단’도 운영한다. 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초기 다양한 갈등을 조기에 해결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유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각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 ‘신속하게, 제대로’라는 원칙 아래 구민 중심의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野 “실패한 부동산 정책 고집은 독선”…이재명 정부 부동산 실정 맹공

    野 “실패한 부동산 정책 고집은 독선”…이재명 정부 부동산 실정 맹공

    야권은 19일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8·13 부동산 대책,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 등 여권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을 “허술하고 교활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막힌 공급 징벌적 과세-8·13 부동산 대책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했다. 지난 14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8·13 부동산 대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지 닷새 만이다. 오 시장은 토론회에서 “현재 부동산 시장은 매매와 전·월세 가격이 함께 오르는 트리플 강세를 보임에도 정부가 내놓는 건 확실한 공급의 신호가 아니라 더 징벌적인 세금과 규제”라며 “국민이 고통받을 것을 알면서도 이전에 실패한 정책을 고집하면 실수가 아니라 독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동산을 여전히 이념의 잣대로 바라보는 이재명 정부는 (공급이라는) 간단한 해법마저 외면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계획 중인 정비 사업만 정상적으로 진행돼도 2031년까지 31만 호를 착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규제,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등 아직도 사업의 속도를 가로막고 있는 핵심 규제부터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반대 입장을 보였다. 그는 “용산공원을 최대한 보전해서 여가와 휴식, 자연 생태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법으로 정했고 진영을 막론하고 역대 정부가 모두 지켜온 약속”이라며 “용산공원만큼은 꼭 지켜내겠다”고 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오는 20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회동 당시 용산공원 일부를 택지로 양보하는 방안도 고려하냐는 질문에 “타협의 여지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토론회에는 배현진·조은희·김재섭 등 국민의힘 서울 현역 의원들과 서울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참석했다. 토론회 좌장은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가 맡았고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 진장익 중앙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오 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유의동 국토위원장은 조찬 모임을 하며 주택 공급과 용산공원 택지 활용 문제 등 부동산 현안 전반을 논의했다. 이들은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로 공급 여력을 충분히 이끌어야 한다는 점 ▲용산공원이 가지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유 위원장은 “주택공급 대책은 숫자를 발표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며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정부 대책의 문제점은 분명히 짚고, 실효성 있는 주택공급 방안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토교통위원들은 국회에서 공공분양 주택 ‘뉴홈’의 사전 청약자와 입주 예정자 등을 만나 ‘사전 청약 대출 조건 변경’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 위원장은 “여러분은 정부가 제시한 조건을 믿고 청약하셨고, 그에 맞춰 오랜 시간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워오셨다”며 “정부를 믿은 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실질적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5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 발표된 세제개편안은 부동산 문제뿐 아니라 청년들의 희망을 꺾는 역대 최악의 수준”이라며 “1주택자에게도 징벌적 세금을 부과하려는 ‘증오의 세제’로 거주 이전의 자유는 사라지고, 조세 전가, 전월세 소멸 등 연쇄 부작용으로 청년들이 최대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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