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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에 거리 두는 野 후보들… 빨간색 대신 흰색 점퍼 입기도

    장동혁에 거리 두는 野 후보들… 빨간색 대신 흰색 점퍼 입기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해온 박민영 미디어대변인 등의 임기를 일괄 연장했다. 노선 정상화에 뜻을 모았던 국회의원 결의문에 역행하는 조짐에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장 대표와 거리를 두려는 움직임도 곳곳에서 포착된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시각장애인 김예지 의원, 당 원로인 상임고문단을 향한 막말로 논란이 된 박 미디어대변인을 포함한 7명 재임명안을 의결했다. 오 시장의 후보 미등록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16일 이를 한 차례 미뤘는데 결국 재임명으로 결론 낸 것이다. 장 대표는 일부 최고위원들의 반대에 “추후 그런 일이 있을 경우 강력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고 함인경 대변인이 전했다. 역시 인적 쇄신 요구가 나왔던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아 피선거권이 박탈되자 사퇴했다. 당내에서는 즉각 비판이 쏟아졌다. 소장파 의원 모임 ‘대안과미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페이스북에 “장 대표와 지도부가 결의문의 약속을 깨고 갈등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조은희 의원도 “당 고문과 장애인을 향한 막말까지 용인하는 정당으로 추락하겠다는 거냐”라고 반문했다. 지난 9일 결의문 채택 이후 장 대표가 이렇다 할 후속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서 선거를 독자적으로 치르려는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박수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솔하게 말하자면 장 대표에게 유세 요청을 하는 게 서울시민 눈높이에 맞을지 그 기준으로 추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당 상징색인 빨간색이 아닌 흰색 점퍼를 입고 선거를 뛰는 후보들도 적지 않다. 한편 국민의힘은 장 대표가 보유주택 6채 중 실거주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지역구인 충남 보령 아파트를 뺀 4채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채널A 출연에서 “질 좋은 공급을 늘리는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유가 어떻든 제가 집을 여러 채 보유한 것이 이런 메시지 전달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 ‘전권’ 받고 돌아온 이정현… 오세훈에 공천 참여 압박

    ‘전권’ 받고 돌아온 이정현… 오세훈에 공천 참여 압박

    오세훈, 강경파 경질 등 혁신 요구당 지도부는 박민영 재임명 가닥대전 이장우·충남 김태흠 단수 공천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사퇴 선언 이틀 만인 15일 장동혁 대표에게 ‘공천 전권’ 위임을 약속받고 복귀했다. 첫 조치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천 접수를 촉구하며 16일 추가 접수 공고를 내기로 했다. 다만 장 대표가 혁신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 오 시장의 ‘2선 후퇴’ 요구에 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는 상황에서 오 시장이 경선에 참여할 명분은 아직 부족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장 대표가 공천 혁신을 완수해 달라며 공천관리위원장인 제게 공천과 관련된 전권을 맡기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며 “그 권한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염치 없지만 다시 공천관리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의 사퇴에는 오 시장의 두 차례에 걸친 공천 미등록을 비롯해 대구·부산 지역 혁신 공천 구상을 두고 공관위원 등의 반대에 부딪힌 것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장의 경우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기업인 출신 초선 최은석 의원의 양자 경선 구도를 만들어 세대교체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지난 13일 혁신 공천 추진이 어렵다며 사퇴를 선언했지만 전날 경기 모처에서 있었던 장 대표와의 단독 면담 후 마음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관위는 이날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을 실시하겠다며 “오 시장이 이번 공천 절차에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16일 공고, 17일 접수, 20일 면접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례적으로 재재추가 공모·접수를 하게 됐다. 흔한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오 시장이 공천 신청 추가 접수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사실상 장 대표 2선 후퇴 요구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 지도부는 혁신선대위 출범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관련 논의는 계속 진행돼 왔고 그 방향은 혁신”이라며 “오 시장이 말한 혁신선대위가 특별히 다른 내용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 측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혁신선대위 구성에 대한 당의 의지와 추진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내일 당 지도부 회의를 통해 혁신선대위 방향에 대한 논의와 입장이 있을지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 시장이 선거에 나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개인적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오 시장은 혁신선대위로의 조기 전환과 보수 유튜버 고성국씨 출당,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박민영 미디어대변인 등 당내 강경파에 대한 경질을 출마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박 대변인을 재임명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공관위에서 재차 추가 접수에 나섰음에도 장 대표의 결단이 없다면 후보 미등록 사태는 또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당내 갈등은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 당내 비판으로 공관위가 더이상은 추가 접수에 나서기가 부담스럽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후보자로 각각 단수 공천했다.
  • 또 공천 신청 안 한 오세훈 “당 변화, 실천 조짐 전혀 없다”

    또 공천 신청 안 한 오세훈 “당 변화, 실천 조짐 전혀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에도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출마나 무소속 출마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8일과 이날 두 차례의 등록 거부가 ‘당 노선 정상화’를 위한 조치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하지만 오 시장이 요구하는 당내 인사 조치, 혁신선거대책위원회 조기 출범 등을 장동혁 대표가 어디까지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공천 추가 접수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를 30여분 앞두고 서울의 한 호텔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변화를 위한 실천 조짐이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국민의힘 의원 전원의 ‘절윤(윤석열과의 절연) 결의문’과 관련해선 “결의문이 선언문에 그치지 않고 실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당에서) 실행 단계에 들어가는 조짐이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혁신 선대위’ 조기 출범으로 사실상 장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했다. 오 시장은 ‘혁신선대위는 장 대표가 빠져야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혁신선대위 개념 자체가 그렇다”고 말했다. 다만 장 대표가 혁신선대위 출범을 수용하더라도 위원장 인선을 두고 오 시장이 다시 ‘불가론’을 펼칠 수도 있다. 오 시장은 또 “기존 노선에 집착하는 상징적인 인사들 두세 명이라도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 국민들께 전달될 때 비로소 수도권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분위기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보수 유튜버 고성국씨 출당, 박민영 미디어대변인과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의 인사 조치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장 대표는 지방선거까지 윤리위원회의 징계 논의를 전면 중단하고 당직자들에게 ‘내부 인사 공격 금지령’을 내렸다. 하지만 오 시장은 “그 정도 갖고는 노선 전환에 해당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다만 오 시장은 이날 송언석 원내대표와 만나 공천 신청 기한을 하루이틀 늘려주면 당 지도부의 변화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도 설명했다. 두 차례의 등록 거부가 불출마 또는 무소속 출마와는 상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오 시장은 “분명히 입장을 밝히겠다. 선거에 참여하겠다”며 “수도권 선거에서 이른바 장수 역할 하는 서울시장 후보로서 지도부에 간곡하게 요청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이 또다시 공천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오 시장의 요구대로 공천 신청을 연장할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마 의사는 분명히 하면서도 두 차례나 공천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당내 비판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오 시장도 이제 그만 떼쓰라. 선거를 하겠다는 것인가 꽃가마 태워달라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당 공관위는 경북지사 후보 경선에 ‘한국시리즈’ 단계별 경선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역 이철우 경북지사는 자동으로 결선에 진출하고, 임이자 의원, 김재원 최고위원, 최경환 전 부총리, 이강덕 전 포항시장, 백승주 전 의원이 먼저 1차 경선을 거친다. 5명 중 1위 도전자가 이 지사와 결선으로 담판을 짓는 방식이다. 충남·대전 행정통합 무산에 반발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던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추가 신청 접수를 완료했다. 서울시장 추가 접수에는 전현직 의원이 아닌 법조인 1명이 신청했다.
  • 野 ‘절윤’ 후속 조치 속도 내나… 장동혁 “尹 정책 반성” 첫 사과

    野 ‘절윤’ 후속 조치 속도 내나… 장동혁 “尹 정책 반성” 첫 사과

    ‘절윤(윤석열과의 절윤)’ 결의를 마무리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윤석열 정부 시절 노동 정책에 사과하는 등 후속 조치에 돌입했다. 6·3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김태흠 충남지사도 만나 공천 혼란 수습에도 직접 나섰다. 다만 ‘윤민우 윤리위’ 교체, 혁신선대위 구성, 일부 당권파 인사들의 과격한 언사 조치 요구 등은 당내 추가 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장 대표는 이날도 ‘절윤 결의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삼갔다. 전날 의원총회에서도 결의문에는 찬성했으나 별다른 언급을 직접 하진 않았다. 장 대표는 지난 6일부터 주말 사이 송언석 원내대표, 신동욱 최고위원,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과 함께 결의문을 직접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7일 오전에는 안철수 의원을 만나 의견을 구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후통첩’ 페이스북을 올린 후에는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고 한다. 이날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는 당 노동국 신설을 거론하며 “지난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혁 추진 과정에서 노동자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는 우리당의 반성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노총 출신을 당 노동위원장과 노동특보로 선임한 것도 반성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직접 언급하며 과오를 반성한다고 구체적으로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강경 지지층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문자폭탄’을 보내는 등 아직 반발이 거센 만큼 단계적으로 단절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이날 충남도청을 직접 찾아 충남·대전 행정통합 무산으로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김 지사를 만나 “충남의 미래를 위해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 대표는 오 시장과의 만남도 조율 중이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공천 추가 접수 문은 활짝 열려 있다”며 오 시장과 김 지사의 추가 공천 접수를 독려했다. 그럼에도 전날 의원총회에서 장 대표 면전에서 쏟아진 요구들은 수용 여부가 불투명하다. 윤민우 윤리위 교체 요구나 한동훈 전 대표 복당 주장은 정치 투쟁 소지가 있다는 게 지도부의 판단이다. 의원들의 경질 요구가 나온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거취도 장 대표의 숙제로 남았다. ‘윤어게인’ 전한길씨에 대한 출당 조치도 장 대표의 몫이다. 지방선거 국면에서 장 대표가 2선으로 후퇴하고 ‘혁신선대위’를 세우자는 요구는 아직 아이디어 수준이지만 지지율 성적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
  • 한동훈 “당게 감사 결과는 조작”… 김민수 “함께 가기 어렵다”

    한동훈 “당게 감사 결과는 조작”… 김민수 “함께 가기 어렵다”

    “엄중 책임 물을 것”법적 대응 예고배현진 “내용 위조하고 꽁무니 빼”장예찬 “사기꾼 용인해선 안 된다” 이른바 ‘당게(당원 게시판) 사건 감사’를 둘러싼 국민의힘의 내홍이 격해지고 있다. 당무감사위원회의 결과 발표 직후 사실을 인정했던 한동훈 전 대표는 31일 일부 내용이 “조작”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강경파에선 한 전 대표와 같이 가기 어렵다는 말까지 나왔다. 공을 넘겨받은 장동혁 대표는 일단 ‘대여 투쟁’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무감사위원장) 이호선씨는 게시물 시기도, 물리적으로도 무관한 것들을 대표 사례라고 조작해 발표했다”며 “조작에 대해 이씨와 가담자들 그 배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박정하 의원은 “차라리 솔직하게 총으로 쏴 ○○고 싶다고 발표를 하지”라고 지적했다. 배현진 의원은 “감사 내용을 위조하고 꽁무니 빼는 중”이라고 했고, 박정훈 의원은 당 지도부에 이 위원장 경질을 요구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동명이인이라면서 ‘가족이 썼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다. ‘사설과 칼럼 위주’라는 것도 거짓이다”라고 반박했다. 당내에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강명구 조직부총장은 SBS 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가) 인정할 건 인정하고 해명할 건 하고 사과할 게 있으면 빨리 하고 털고 가면 된다”고 했고, 김용태 의원은 “한 전 대표가 계속 중언부언 말하는데 그런 태도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낯 부끄러운 행동이었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제주청년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폭탄 돌릴 것이 아니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반면 강경파인 김민수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에 대해 “같이 가기 쉽지 않다. 당이 부피가 크다고 강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도 “국민의힘은 드루킹보다 심각한 여론조작 사기꾼을 용인하는 범죄 정당이 아니다”라고 했다. 징계 여부는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다만 현재 공석인 윤리위원장 임명권을 가진 장 대표는 이날 당게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무감사위는 당과 독립적으로 진행되는 기구”라고 선 긋는 모습을 보였다.
  • 국힘 “당게 사건 한동훈 책임”… 韓 “비난은 제가 감수할 것”

    국힘 “당게 사건 한동훈 책임”… 韓 “비난은 제가 감수할 것”

    “비방글 계정, 韓가족 5명과 일치여론 조작 정황 확인… 신뢰 훼손”韓 “뒤늦게 알아” 처음으로 인정‘자기 명의 게시글’ 있다는 건 부인윤리위 징계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30일 당게(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한 문제 계정들이 한동훈 전 대표 및 가족들 명의와 동일하다며 사건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가족이 익명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판 글을 올린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일부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그럼에도 장동혁 대표를 겨냥한 친한(친한동훈)계의 반발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무감사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사 결과, 문제 계정들은 한 전 대표 가족 5인의 명의와 동일하며 전체 87.6%가 단 2개의 IP(인터넷 주소)에서 작성된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패턴 분석을 통해 한 전 대표에게 적어도 관리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당무감사위가 공개한 비방글 목록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 외에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나경원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향한 원색적 비난 등도 담겨 있었다. 당무감사위 발표 후 한 전 대표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 “1년 반 전쯤에 저와 제 가족들에 대해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 게시물들이 게시판을 뒤덮던 상황이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제 가족들이 익명이 보장된 당 게시판에다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판적인 사설, 칼럼 이런 걸 올린 사실이 있다는 걸 제가 나중에 알게 됐고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당게 논란이 불거진 이후 한 전 대표가 관련 사실 관계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전 대표는 “가족이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저를 비난할 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제가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자신의 명의로 직접 작성된 게시글이 있다는 당무감사위의 결과 발표는 부인했다. 한 전 대표는 곧바로 장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윤리위에서 정리했던 얘기이기도 한데, 1년이 다 지나서 정치공세를 위해 다시 이걸 꺼내는 걸 보고 참 안타깝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여론 조작’이라는 당무위의 결론에도 이 사건이 실제 윤리위의 징계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앞서 당무감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권고받은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이호선 위원장은 이 발표에 대해 문제가 있는 부분은 정무적, 법률적으로 끝까지 책임지셔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이 정도면 부끄러워서 정계 은퇴를 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 장동혁 “한동훈·이준석과 연대 가능성 시기상조…박근혜·이명박 회동은 연말에”

    장동혁 “한동훈·이준석과 연대 가능성 시기상조…박근혜·이명박 회동은 연말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이른바 ‘장한석’(장 대표·한동훈 전 대표·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대 가능성에 “지금은 구체적인 연대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 당심 70% 지방선거 경선룰에 대해서는 “여러 방면으로 의견을 구하겠다”고 했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선 “연말 가기 전에 하겠다”며 ‘노선 전환’과 외연 확장에 대한 고심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도봉구 자원순환센터 인근에서 환경공무관과 함께 거리 청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장한석’ 연대론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일축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변화를 말했고 국민의힘이 어떻게 쇄신하고 변할지 그림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지금은 연대를 논하기보다 국민의힘이 바뀌고 강해져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앞서 한 전 대표가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 대표가 24시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 노고 많으셨다”며 장 대표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장대표는 전날 “(필리버스터에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다”고만 반응했다. 장 대표는 당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지방선거 경선 투표 반영 비율을 ‘당원투표 70%, 국민여론 30%’로 개정하도록 권고한 것에 대해 “어제 서면으로 보고받았다”며 “적정한 시점에 최고위 논의를 하고, 논의 전에는 보고받은 내용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의견을 구하는 절차를 가져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박·이 전 대통령과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당을 이끈 원로나 당의 어른을 만나는 일정은 연말 가기 전에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직 대통령을 뵙는다는 계획 외에 다른 분을 어떻게 뵐지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유 전 의원과의 회동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한편 ‘당게(당원 게시판) 저격수’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100만 당원의 80% 이상이 한동훈이라는 보수의 뻐꾸기와 같은 둥지에서 못 살겠다고 아우성”이라며 “가장 커다란 과거의 잔재인 한동훈을 정리하는 것이 미래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적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당대표가 정말 변화할까에 대한 궁금함이 있다”며 “단순히 지방선거 공천룰을 기계적으로 절충할 게 아니라 국민들께 유권자 지향정당으로 간다라는 선명한 메시지를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장동혁 “내부 적 1명이 더 무섭다”…‘친한계 중징계’ 두고 시끌

    장동혁 “내부 적 1명이 더 무섭다”…‘친한계 중징계’ 두고 시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해당 행위 하는 분들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하고 당이 하나로 뭉쳐서 싸우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 당무감사위원회가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중징계 권고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여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화전마을에서 연탄 배달 봉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하나로 뭉쳐서 단일대오로 제대로 싸울 당을 만드는 것과 해당 행위 하는 사람들을 방치하는 게 잘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부터 당이 하나로 뭉치는 게 중요하다고 했고 ‘밖에 있는 적 50명보다 내부의 적 한 명이 더 무섭다’는 말도 드렸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당무감사위는 지도부와 당 대표와 상관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해 어떤 소통도 하지 않는다”며 “(당무감사위 조사가) 당 화합을 해치거나 (외연) 확장에 방해된다는 주장에 저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당무감사위는 전날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 모욕 발언 등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2년의 징계를 권고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윤리위원회가 당무감사위 징계 권고를 받아들일 경우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윤리위가 당무감사위의 징계 결정을 수용할 경우 곧바로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라며 “정당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자들에 맞서 누가 옳았는지 시비를 가려보겠다”고 했다. 또 당무감사위의 ‘당무조사 결과 및 소명기회 부여 통지서’와 자신의 ‘서면 답변’을 공개하며 “우리가 지금 전체주의 국가나 군사정권하에서 살고 있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민주주의를 돌로 쳐죽이려는 자들에 맞서 한 전 대표와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당게’(당원 게시판) 사건까지 결론이 나면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당 내 우려도 제기됐다. 나경원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경우는 윤리위의 징계 사항”이라면서도 “(민주당의) 사법 파괴 악법에 저항하기 위해 당력을 모아야 할 때인데 시기가 적절했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친한계 우재준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징계 권고가) 적절하지 않다”면서 “지도부 차원에서는 그래도 당이 내전으로 갈 때가 아니라는 데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반면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블로그에 ‘당무감사위 의결서 전문’을 공개하며 ▲위반행위 중대성 ▲피징계자대상자의 지위와 책임 ▲비판 아닌 낙인, 토론 아닌 선동 ▲정당 본질에 대한 근본적 배반 ▲반성의 부재와 재발 가능성 등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결정 근거를 밝혔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KBS 라디오에서 “누구 한 사람 덜어낸다고 정당이 크게 휘둘리고 중도 확장을 못 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 양향자 “장동혁, 강성 지지층만 보지 말아야” 김민수 “잘못된 여론조사로 당 흔들면 안 돼”

    양향자 “장동혁, 강성 지지층만 보지 말아야” 김민수 “잘못된 여론조사로 당 흔들면 안 돼”

    양 “당심 반영 확대 선거 도움 안 돼”김 “지지율 낮은 건 샤이 보터 현상” 김민수·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5일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 당 운영 전략을 두고 공개 충돌했다.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심(당원투표) 비율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지도부의 결정이 임박하면서 지도부 내에서도 이견이 표출된 것이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천막 최고위에서 최근 당 지지율 부진을 거론하며 “중도층이 공감하지 않는 계엄 정당론, 부정선거론이 과연 도움이 되느냐. 강성 지지층도 좋지만 합리적 지지층을 위한 메시지, 행보, 인물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지금 같은 상황에서 선거를 치른다면 국민의힘이 승리하기 어렵다”며 “더구나 경선에서 당심 반영률을 높여 후보 공천을 한다면 본선 경쟁력에 도움이 되겠느냐”고도 지적했다. 그러자 김 최고위원이 “왜 우리 손으로 뽑은 당 대표를 흔들려고 하느냐”며 양 최고위원이 거론한 여론조사가 잘못됐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표현되는 갤럽이나 NBS 여론조사의 경우 면접자 설문 방식”이라며 “이 방식은 ‘샤이 보터 현상’, 즉 내향적 응답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일 한 유튜브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대가 나오는 ARS(자동 응답 방식)가 더 정확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 추가 거론은 없었으나 두 최고위원의 공개 설전은 장 대표가 처한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 안팎의 압박에 의원들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 중인 장 대표는 이날 일부 재선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12월 말까지로 계획했던 지지층 결집 시기를 앞당기고 중도층과 민생을 더 살펴보겠다”며 노선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이사회에서 ‘당게(당원 게시판) 저격수’로 불리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을 부원장으로 선임했다. 장 신임 부원장은 한동훈 전 대표의 당게 논란을 앞장서 비판해온 인물이다. 장 부원장은 이날 “장동혁 지도부와 당원들의 뜻을 지키는 일에 물불을 가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윤어게인 쪽에선 만세를 부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 한동훈, 가족 연루 의혹 ‘당게 사태’ 조사에 “당 퇴행 시도 안타깝다”

    한동훈, 가족 연루 의혹 ‘당게 사태’ 조사에 “당 퇴행 시도 안타깝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당 당무감사위원회가 자신의 가족이 연루된 의혹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당을 퇴행시키는 시도가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우리 당 당무감사위 발표가 보도됐다. 계엄의 바다를 건너 미래로 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2024년 11월 5일 전후로 발생한 당원 게시판 관련 논란과 그 후속 조치 일체에 대한 공식 조사 절차 착수를 의결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당게 사태’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말한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취임 후 해당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친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친한계인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익명성이 보장된 당게를 조사해 징계한다면, 그것도 정당한 비판에 대해 징계한다면 민주정당일 수 없다”며 “지방선거 앞두고 당을 분란으로 몰아넣어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나. 자중하시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우재준 의원도 “이 조사가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는데, 우리 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많은 사람이 조금이라도 내부 갈등을 줄이기 위해,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데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유감이다”라고 했다. 반면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당원 게시판에서 가족들이 여론 조작을 했다면 당연히 사과하고 반성하는 게 책임 정치”라며 “남한테만 손가락질하며 사과와 반성 요구하지 말고, 제발 한동훈도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사과와 반성 좀 하라”고 지적했다.
  • 이준석 “김문수와 단일화는 없다… 대선 끝까지 완주할 것”

    이준석 “김문수와 단일화는 없다… 대선 끝까지 완주할 것”

    이재명 넘어서는 것 증명하고 싶어12일이면 두 개의 거탑 무너질 시간국민의힘이 가한 행위 매우 모욕적그들 입 놀려도 원하는 결과 못 얻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2일 “국민 여러분이 받아 보실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라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부한 채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투표용지 인쇄 전인 골든타임 24일을 이틀 앞두고 이 후보가 초강수를 두면서 김 후보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모든 여론조사 지표는 ‘이준석으로의 전략적 선택’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승리의 방정식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여 주고 있다”며 “곧 역전의 순간이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밤에 선포된 무지몽매한 비상계엄령을 단 몇 시간 만에 해제하였듯 두 개의 거탑을 무너뜨리기에 12일이면 충분한 시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특히 단일화 거부 이유와 관련해 “젊은 세대가 정치 영역뿐 아니라 여러 영역에서 겪어 온 ‘너는 젊으니까 좀 기다려. 이번엔 네 기회가 아니야. 다음번에 밀어 줄게’라는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에서 자유로워지게 하고픈 마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정치공학적 단일화 이야기 등 불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모든 전화에 수신 차단을 설정한다”고 했다. 인천 인하대 ‘학식 먹자’ 행사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단일화 언플’(언론 플레이)에 실질적인 선거 준비가 지장을 받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며칠간 저에게 단일화 운운하면서 국민의힘이 가한 행위는 굉장히 모욕적”이라며 “그들이 입을 놀려도 원하는 결과를 못 얻는다는 것을 명확히 하려 회견을 한다”고 했다. 보수 진영 일부에서 ‘단일화 불발로 대선 패배 시 이준석 책임론’을 거론하는 데 대해선 “저한테 배신자 논리가 얼마나 비논리적인지 보여 줄 테니 한번 해 봐라”라고 경고했다. 이 후보가 기자회견까지 열어 거부 의사를 확실히 하면서 단일화를 추진해 온 김 후보 측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오는 25일 전의 단일화 가능성이 희박해지면 사전투표(29~30일) 전 단일화를 성사시키는 ‘플랜B’를 가동해야 한다. 단일화 불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 측이 주장한 ‘단일화·당권 거래설’을 두고 계파 갈등에 불이 붙었다. 전날 이동훈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이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하자는 식의 말을 많이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후보가 직접 나서 ‘당권 제안은 없었다’며 부인했지만, 친한(친한동훈)계는 일제히 발끈했다. 박정훈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퇴진과 함께 친윤도 퇴진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근 복당한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단일화를 방해하는 친한계가 대선 패배를 바라며 해당 행위를 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 金 거리 두고 反明만 외친 한동훈… 민주 교류설 선 그은 홍준표

    金 거리 두고 反明만 외친 한동훈… 민주 교류설 선 그은 홍준표

    韓, 친한계 부산 지역구 개별 활동김문수와 합동 유세 가능성도 거론洪, 하와이 특사단과 회동 이어가원희룡, 인천 유세차에 깜짝 등장 국민의힘 대선 경선 탈락 후 김문수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지 않은 한동훈 전 대표가 20일 개별 유세에 돌입했다. 한 전 대표는 김 후보는 물론 당과도 거리를 둔 채 독자적으로 ‘반(反) 이재명’ 메시지를 강조하는 행보를 보였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부산 광안리 너울마당에서 ‘현장 격려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첫 장소로 광안리를 택한 것은 부산 수영이 지역구인 친한(친한동훈)계 정연욱 의원을 지원하는 한편 공천 취소로 탈당했다 최근 ‘대사면’으로 복당한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 후보 경제정책의 핵심은 이른바 ‘호텔경제학’”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소주성’(소득 주도 성장), 이 후보는 ‘노주성’(노쇼 주도 성장)이다. 이재명은 무능해서 더 위험하다”고 했다. 한 전 대표가 일단 개별 활동으로 공식 행보를 재개하기는 했지만, 추후 상황에 따라 선대위 공식 일정과 ‘컬래버’하거나 김 후보와 합동 유세를 진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친한계 핵심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문수 지지를 직접 호소하지 않아도 이재명을 막으면 그게 김 후보 지지 호소”라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21일에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개별 유세를 이어 간다. 탈당까지 감행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하와이 특사단’과 만나 김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민주당과의 교류설에도 선을 그었다고 한다. 하와이에서 홍 전 시장을 만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홍 전 시장이 ‘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는 말씀을 아주 명확하게 했다”고 전했다. 특사단은 이날도 홍 전 시장을 만나 선대위 합류를 설득했다. 대선 불출마 후 공개 활동을 자제해 온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7일 공동선대위원장인 나경원 의원의 요청으로 인천 계양구 병방시장 유세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총선 계양을 지역구에 출마해 이 후보에게 패했던 원 전 장관은 ‘기호 2번 김문수’가 적힌 선거운동복을 입고 유세차에 올랐다. 국민의힘 원팀 마지막 퍼즐은 유승민 전 의원이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유 전 의원의 선대위 합류 또는 지원 유세를 이끌기 위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등 소통 채널을 가동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총선 때도 불출마 선언 후 유세 지원 요청에 전국을 돌며 유세차에 오른 바 있다.
  • 김용태 ‘당적 제한’ 언급… 尹 탈당 안 하면 다음주 강제 조치 예고

    김용태 ‘당적 제한’ 언급… 尹 탈당 안 하면 다음주 강제 조치 예고

    ‘위헌 판단 땐 당적 박탈’ 당헌 추진尹은 “김문수가 탈당 만류” 주장‘친윤’ 장예찬 ‘친박’ 최경환 복당‘5·18 진압 주도’ 정호용 영입 취소 김용태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공식 요구하며 절연의 첫발을 뗐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며 사실상 윤 전 대통령의 결단을 기다리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윤 전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 자진 탈당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 윤 전 대통령 탈당 요구는 김 위원장이 주도하고 김 후보가 묵인하는 양상이다. 당내에선 김 위원장과 김 후보가 서로 역할을 나눈 ‘굿캅 배드캅’ 전략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 위원장은 중도층, 김 후보는 지지층에 호소하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의 결심 여부와 별개의 강제 조치를 예고했다. 윤리위원회 징계가 아닌 당헌·당규에 ‘헌법을 위반한 당원’의 당적을 박탈하고 복당을 봉쇄하는 조항을 명문화하는 방식이다. 이미 법률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고 다음주 초 당헌·당규 개정을 끝내 윤 전 대통령 당적 문제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진다. 김 위원장은 중도 지지 확장을 위해 윤 전 대통령과의 결별은 필수라고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앞서 김 후보의 비상계엄 첫 사과도 이끌어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계엄에 대해선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윤 전 대통령을 파면 결정한 데 대해선 “만장일치는 공산국가에서 많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당장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탄핵 불복”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이 김 후보에게 정치적 부담을 지워 영향력을 이어 가려는 시도도 포착된다. 윤 전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에게 김 후보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을 전했고, 김 후보가 자신의 탈당을 만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친윤(친윤석열) 성향 유튜버들도 일제히 윤 전 대통령과 김 후보의 대화라며 윤 전 대통령의 주장을 전하고 있다. 반면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김 후보와 윤 전 대통령의 의사소통이 분명 있었으나 탈당 논의는 한 바 없다”며 “후보는 한 번도 다른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더라도 중도층에 소구하는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KBS 라디오에서 “윤 전 대통령이 지금 옆구리 찔리듯이 탈당하더라도 표심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친박(친박근혜) 좌장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친윤(친윤석열)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등 21명에 대한 복당을 의결했다. 12·12 군사반란과 5·18 민주화운동 진압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은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가 논란이 일자 발표 5시간 만에 위촉을 취소했다.
  • ‘보수 유튜버’ 고성국, 생방송 중 혼절…“병원에서 정밀 검사 중”

    ‘보수 유튜버’ 고성국, 생방송 중 혼절…“병원에서 정밀 검사 중”

    보수 유튜브 채널 ‘고성국TV’를 운영하는 정치평론가 고성국씨가 22일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쓰러졌다. 2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오전 생방송을 진행하다 돌연 얼굴을 찌푸린 뒤 고개를 푹 숙였다. 함께 방송하던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놀라 고씨에게 황급히 다가가는 모습까지 생중계됐다. 이후 고성국TV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글을 통해 “(고씨는) 생방송 중에 혼절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현재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며 정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1세대 정치평론가’인 고씨는 1990년대 초반까지 진보 진영의 포럼 등에 참여하며 활동해왔지만, 2010년대 들어 보수 성향으로 돌아섰다. 현재는 강성 ‘친윤’ 성향의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집권한 뒤 고씨는 자신의 채널에서 윤 전 대통령이 주장한 부정선거론을 확산시켜왔으며,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연일 이를 옹호해왔다. 고씨는 “종북 주사파들이 윤 대통령에게 내란수괴라는 누명을 덮어씌웠다”, “비상계엄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법률을 위반한 것이 없다” 등의 주장을 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국회에서 가결되자 헌법재판소 앞에서 이에 반대하는 단식농성을 벌이는가 하면, 대선 정국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해 대담을 열고 있다.
  • 변호인단 ‘윤어게인 신당’ 잠정 보류… 尹 “하나로 합쳐야 할 때” 만류

    변호인단 ‘윤어게인 신당’ 잠정 보류… 尹 “하나로 합쳐야 할 때” 만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호인단이 17일 윤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신당 창당을 예고했다가 반나절도 안 돼 잠정 보류하는 일이 벌어졌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단 소속 배의철·김계리 변호사는 이날 ‘윤어게인(Yoon Again) 신당 제안 관련 기자회견 취소’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내일(18일) 기자회견을 놓고 너무 많은 오해와 억측들이 난무해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에 대통령의 말씀에 따라 기자회견을 일단 유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이후 10여일이 넘는 시간 동안 자유 진영의 수많은 시민사회단체를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대통령 변호인단의 청년 변호사 5명이 자유 진영 전체에 ‘윤어게인 신당’을 제안해 국민들의 열망을 담을 그릇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기자회견을 예고하자 대통령이 우리 청년을 만류했다”며 “대통령은 ‘자유와 책임’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고 패기 있게 행동하라 말씀하셨지만 지금은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할 때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으로부터의 압박도 오늘 하루 빗발쳤다”고 했다. 배 변호사는 기자 대상 공보방에서 ‘창당이 보류냐, 회견만 보류냐’라는 질문에는 “창당이 보류”라고 답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단 소속 배 변호사는 이날 오후 ‘윤어게인 신당 내외신 공보방’이라는 제목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만들고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변호사 5명이 18일 신당 관련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친윤(친윤석열)계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소셜미디어(SNS)에 “신당 창당은 보수 진영 전체는 물론이고 윤 전 대통령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패착”이라며 “순진한 청년들을 내세워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를 위해 ‘윤심’(윤 전 대통령의 의중) 팔이를 하는 행위가 아니길 바란다”고 적었다. 다만 이들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자유 진영이 하나돼 승리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찾겠다”면서 향후 정치적 행보에 나설 여지를 남겨 두기도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오는 21일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의 법정 촬영을 허가했다. 지난 14일 열린 첫 공판 때는 재판부가 촬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일각에서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 ‘당게 논란’ 잦아들자 친한 때리기… 장예찬은 왜 ‘불쏘시개’가 됐나

    ‘당게 논란’ 잦아들자 친한 때리기… 장예찬은 왜 ‘불쏘시개’가 됐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논란이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든 모양새지만 친윤(친윤석열)계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만은 연일 친한(친한동훈)계 때리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냉각기를 갖자”고 당부했음에도 ‘단기필마’로 공격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사건 초기부터 게시판 논란을 키워 온 장 전 최고위원은 3일 이와 관련해 “나를 고발하지 못하는 이유는 진실만 말하기 때문”이라며 친한계 측을 도발했다. 앞서 당 법률자문위원회가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며 유튜버 이모씨 등을 고발하면서도 비슷한 주장을 한 자신은 제외한 것을 비꼰 것이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 좋아하는 한동훈 대표는 최측근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의 차명 법인·탈세·정치자금법 위반 의혹도 그냥 넘어갈까”라며 신 부총장 관련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신 부총장은 “정치자금법 적용 대상이 뭔지는 알고 그러는 건지. 공부 좀 하고 지르라”고 받아쳤다. 친한계에서는 장 전 최고위원의 연이은 공격이 지난 총선 당시 부산 수영구 공천 취소와 낙선에 따른 ‘보복’이라고 보고 있다. 또 원외 인사로서 정치 활동 재기를 위해 ‘한동훈 체제 흔들기’에 몰두한다는 의구심 어린 시선도 적지 않다. 법률자문위원회는 장 전 최고위원에 대한 고발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향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장 전 최고위원에 대한 고발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한다. 법률자문위 측은 “유튜버가 기소되면 비슷한 발언을 한 장 전 최고위원도 같이 기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 전 최고위원이 고발 대상에서 배제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공천에 대한 사적인 감정 때문이라면 총선 때부터 한 대표에 대한 문제 제기를 했을 것”이라면서 “명확한 혐의나 잘못이 드러났기 때문에 문제 제기를 하는데 과거 공천 문제로 물타기 하면 유치한 논쟁밖에 안 된다”고 반박했다.
  • 여론조사 TF·조기 당무감사… 기강 잡기 나선 한동훈

    여론조사 TF·조기 당무감사… 기강 잡기 나선 한동훈

    “악의적 민심 왜곡 등 철저히 점검”내년 2월 당무감사 실무 검토 마쳐감사 결과 따라 대대적 물갈이 가능‘당원게시판 의혹’ 유튜버도 고발 당원게시판 논란으로 주춤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 기강 잡기’에 나섰다. 과거 당 여론조사 경선 실태를 살피는 태스크포스(TF)를 띄우고 당협위원장 물갈이를 염두에 둔 조기 당무감사 카드까지 꺼냈다. 국민의힘 여론조사 경선 TF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TF는 ‘명태균 리스트’ 논란에 한 대표가 띄운 조직이다. TF 관계자는 통화에서 “2026년 지방선거를 치르기 위해선 ‘제2의 명태균’ 같은 세력이 절대 등장하지 못하도록 제대로 개선해야 한다”면서 “여의도연구원을 중심으로 악의적 민심 왜곡을 막고자 당내 경선의 여론조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한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 명태균 리스트에 오르내리는 인물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 대표는 명태균 리스트 관련자들이 게시판 의혹을 키운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 대표는 취임 후 첫 당무감사 채비에도 나섰다. 이르면 내년 2월 당무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실무 검토를 마친 상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르다고는 하지만 지방선거 일정을 역산하면 빠르지 않다”며 “31개 사고당협을 포함한 정비, 감사 후 조직강화특위 구성, 새 위원장 공모 절차까지 6월 전에 마무리하려면 빠듯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감사 결과에 따라 ‘하위그룹’의 대대적 물갈이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인 조해진 전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 일각에서 ‘입막음용 감사’가 아니냐는 말을 하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주도해서 실시했던 감사가 그런 류의 정략적 감사였다는 자백으로 들린다”며 역대 당무감사 감찰을 주장했다. ‘총선백서’를 두고 한 대표와 충돌했던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페이스북에 “한 대표가 성북을 당협위원장이 돼 주십시오”라고 비꼬기도 했다. 한 대표는 지난달 28일 비공개 최고위에서 최근 경북도의회 도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 진행 중 소방 출동을 점검하겠다며 고의로 불을 낸 것과 관련해 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한 대표와 현역 의원들 간의 ‘불통’에 대한 불만이 나오는 등 당내 상황은 만만치 않다. 한편 당 법률자문위원회는 이날 당원게시판 의혹의 최초 제기자인 유튜버 이모씨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다만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 온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하지 않았다.
  • 與 냉각기 불발…당원 게시판 논란 ‘한동훈이 밝혀야’ 53.8%

    與 냉각기 불발…당원 게시판 논란 ‘한동훈이 밝혀야’ 53.8%

    추경호 ‘냉각기 제안’에도 논란 계속친한계 “냉각기로 될 문제냐” 사실상 거부법률자문위, 유튜버 이모씨 명예훼손 고발 예고다음달 10일 김건희 특검법 이탈표 자극도 ‘당원 게시판’ 논란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이 좀처럼 끝나지 않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냉각기’를 제안했으나 친한(친한동훈)계와 친윤(친윤석열)계가 아랑곳하지 않고 설전을 이어갔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밝혀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29일에도 “당직자들도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 도를 넘으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후 ‘당직을 맡은 일부 친한계가 한 대표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것을 두고 당의 사당화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김종혁 최고위원,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 정성국 조직부총장 등 친한계 당직자들의 발언에 당내 논란이 계속되자 추 원내대표에게는 두 사람을 사퇴시켜야 한다는 강성 지지층의 ‘문자 폭탄’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추 원내대표가 ‘적어도 요새 막말에 대통령 부부에 관한 음모론만 잔뜩 뿌리는 김종혁, 신지호 당직 사퇴 정도는 있어야 했다’는 내용의 핸드폰 문자를 보는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친한계는 냉각기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날 밤 YTN 라디오에서 “냉각기를 가져서 될 문제냐”라며 “처음엔 대통령 부부에 대해 엄청난 비방을 한 것처럼 판을 짜놓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것으로 기각되자 나중에는 ‘가족이야 아니야만 밝혀라’로 넘어갔다. 애초부터 공격하기 위한 프레임을 계속 진행한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옛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와 친한 현역 의원의 SNS 설전도 나왔다. 신 변호사는 전날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치 이념에 있어서 상대편의 혹독한 비판을 받고, 형사적 문제에 관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면서도 “이분은 인간적 신의를 배반하는 (행위는) 지금까지 정치 역정에서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한 대표는 그 점에서 믿음을 주지 못하는 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고 두 사람을 비교했다. 이에 친한계 배현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국민의힘 대표가 12개의 범죄 혐의 가진 전과 4범과 어찌 같겠냐”라고 반박했다. 당 법률자문위원회(위원장 주진우)는 당원 게시판 논란의 최초 의혹 제기자로 알려진 유튜버 이모씨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법률자문위는 이날 “‘자살하라’, ‘개목줄’ 등 극단적 표현의 글은 당 대표 및 가족과 무관한 제3의 당원(동명이인)이 쓴 글임을 명확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당 대표가 그런 글을 직접 썼다는 허위사실을 전제로 말한 모든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했다. 법률자문위는 또 “특히 한동훈 가족 명의로 작성된 글은 전체 53만 건에 이르는 당원 게시판 글 중에서 불과 907건에 불과(1일 평균 2건)한데, 여론조작, 여론조성팀, 댓글팀 운운하는 것도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해당 유튜버는 이번 당원 게시판 관련 거짓 발언 외에도 한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지속적·상습적으로 퍼뜨리며 ‘슈퍼챗 돈벌이’를 해 왔으므로 악의적 행태를 모두 고발장에 담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은 유형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패널, 유튜버 등이 다수 있었으나, 모두를 고발할 경우 사건대상자가 너무 많아 오히려 신속한 수사가 어려워지는 점을 감안해 최초 유포자인 이모씨를 우선 고발한다”고 덧붙였다. 당원 게시판 논란을 한 대표가 직접 밝혀야 한다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지난 26~27일 실시된 여론조사(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전국 유권자 1001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한 대표가 책임지고 밝혀야 할 사안’이란 응답이 53.8%로, ‘한 대표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란 응답(28.0%)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한계가 다음달 10일 세 번째 재의결이 이뤄지는 ‘김건희 특검법’ 이탈표를 자극하고 나선 데 대해선 당내 비판이 쏟아졌다. 친윤계 조정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당원 게시판 논쟁을 앞으로 있을 김여사 특검에 연결한다는 고민을 한다면 그건 여당 대표가 아니라 야당 대표”라며 “아무리 당에서 내분이 있더라도 집권 여당임을 포기하는, 정권 붕괴법에 동의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당 밖에서 한 대표의 ‘당게(당원 게시판) 저격수’ 역할을 자처한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특검 통과는 정권을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갖다 바치는 일”이라며 “만에 하나라도 특검이 통과되면 한 대표의 정치생명부터 가장 먼저 끝나게 된다”고 말했다.
  • 홍준표, 당원게시판 논란에 “김경수 왜 감옥가고, 드루킹 왜 감옥갔겠나”

    홍준표, 당원게시판 논란에 “김경수 왜 감옥가고, 드루킹 왜 감옥갔겠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둘러싼 당원게시판 논란을 두고 “김경수가 왜 감옥 가고 드루킹이 왜 감옥에 갔겠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가족인지 썼다는 글을 두고 참 저급한 논쟁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 사태의 본질은 가족들 동원해서 드루킹처럼 여론조작을 했느냐에 집약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 대표의 부인인 진은정 변호사가 2017년 맘카페에서 당시 박영수 특검팀에 꽃바구니 보내기 운동을 주도했다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주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급기야 서초동 화환 대잔치도 자작극이라는 게 폭로되고 그 수법은 국회 앞에서도 똑같이 있었다”며 “그게 사실이라면 참 저급한 신종 여론조작질”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또 “당직자라는 사람들은 당을 보위하는 게아니라 당 대표와 그 가족들 옹호하는 데 급급하니니 그게 공당이냐”며 “당이 어쩌다가 저런 사람들이 운영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한 대표를 향해서는 “이제 김건희 특검법 가지고 협박까지 하니 정치 초보자가 구악인 여론 조작질부터 배운다는 게 쇄신이냐”라며 “좀 당당하게 정치하자”고 했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은 “하는 짓들이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가 언급한 사건은 한 대표의 장인 진형구 전 대검찰청 공안부장이 1998년 조폐공사 파업을 검찰이 유도했다고 한 발언으로 불거진 사건을 말한다.
  • 출구 없는 與 당원게시판 내홍 장기화에 쇄신 실종

    출구 없는 與 당원게시판 내홍 장기화에 쇄신 실종

    출구 없는 ‘당원 게시판’ 논란에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수렁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27일에도 친한(친한동훈)계는 당원 게시판 논란에 “정치 공작”을 주장했고, 친윤(친윤석열)계는 “물타기”라고 맞서면서 게시판 논란으로 계파 갈등이 다시 전면화되는 양상이다. ●친한 “정치 공작” 친윤 “야비한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5일 ‘14분 격정 발언’ 이후 직접적인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도 친한계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채널A 유튜브에서 “정치 공작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건희 여사 고모라는 분이 페이스북에 한동훈 집안에 대해 ‘벼락 맞아 뒈질 집안’이라는 표현을 쓴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문제 안 삼는다”고도 했다. 당원 게시판 논란도 ‘윤·한 갈등’의 연장선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친윤계는 한 대표가 당원 게시판 논란에도 의도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를 거론한다고 보고 있다. 강명구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계파 갈등으로 몰아가는 게 해당 행위”라며 “(진상 규명 요구는) 한동훈 죽이기가 아니라 한동훈 살리기”라고 말했다. 한 친윤 관계자는 “한 대표는 자신에게 위기가 올 때마다 정권의 가장 약한 고리인 김 여사를 거론한다”며 “야비한 정치”라고 말했다. ●중립 의원들 “이미 실기… 관망” 당 법률자문위원회가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인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한 대표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 관련 추가 의혹을 주장하며 “당원 게시판·맘카페를 종횡무진 누비는 한 대표 가족의 여론조작은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게시판 논란이 장기화되며 국민의힘은 야당 사법리스크에 따른 반사이익은커녕 지지율 침체에 빠진 모습이다. 중진 의원들은 한 대표의 리더십 발휘를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가래로 막을 것을 포클레인으로도 못 막는 참 불행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중립지대 의원들은 답답함을 토로한다. 부산·경남(PK) 지역의 한 의원은 “큰 파도는 크게 넘어야 하는데 이미 실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초선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 무언가를 논의하려 해도 친한인지 반한(반한동훈)인지 낙인이 붙을까 우려해 다들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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