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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재건축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 4곳 개원

    송파 재건축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 4곳 개원

    서울 송파구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와 잠실르엘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 4곳을 동시 개원한다고 2일 밝혔다. 문을 여는 곳은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잠실진주어린이집(111동, 정원 88명), 잠실벚꽃어린이집(114동, 정원 88명)과 잠실르엘의 잠실르엘새별어린이집(113동, 정원 114명), 잠실르엘새빛어린이집(102동, 정원 88명)이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13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신규 입주하는 잠실 대단지 아파트 내 안정된 공공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에 설치된 의무보육시설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신속 개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재건축 조합 및 건설사와 무상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자작나무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와 초음파 살균소독기 등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기자재도 지원했다. 이어 새로 입주하는 대단지의 보육 수요를 반영해 0~2세 반을 늘리고 4월 개원 예정이었던 잠실르엘 새별·새빛어린이집의 개원 일시를 3월로 앞당겼다. 서강석 구청장은 “단지 내에 부모님들이 원하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설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발맞춰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다양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공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강버스 전 구간 운항 재개

    한강버스 전 구간 운항 재개

    ‘한강버스’의 전 구간 운항이 재개된 1일 서강대교 인근을 한강버스가 지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한강버스는 지난해 11월 바닥 걸림 사고 이후 일부 구간 운항을 중단했다. 서울시는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가 많은 여의도 선착장을 중심으로 동부(잠실∼여의도)와 서부(마곡∼여의도) 구간으로 분리 운영한다. 뉴시스
  • [단독] “와이파이 빛의 속도로”… 한강공원 인터넷 200배 빨라진다

    [단독] “와이파이 빛의 속도로”… 한강공원 인터넷 200배 빨라진다

    한강공원에서 누리는 재미와 낭만이 200배 빨라진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내년 10월 완료를 목표로 올해부터 ‘한강공원 자가정보통신망’ 구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한강공원 자가정보통신망 구축을 위한 용역을 공고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한강 상하류에 40억원을 투입해 광케이블 145㎞를 포설하고 와이파이망, 폐쇄회로(CC)TV망, 행정망, 주차장망 등을 구축한다. 우선 올해 본부와 뚝섬, 광나루, 잠실, 잠실수중보, 잠원, 반포, 이촌 등 8곳에 망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여의도, 양화, 강서, 신곡수중보, 난지, 망원 등 6곳을 추가한다. 망이 구축되면 행정망을 포함한 인터넷 사용 속도는 50Mbps에서 10Gbps로 200배 빨라지고, CCTV 실시간 영상 전송 속도는 100Mbps에서 40Gbps로 상승할 예정이다. 10Gbps는 고화질 영화를 약 30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그동안 시민들은 한강공원의 느린 와이파이 속도에 불편을 겪었다. 시민들이 상주하는 장소가 아니라 잠깐 머무르는 곳이라 민간 통신사들도 기지국 설치를 꺼렸기 때문이다. 시는 그간 민간 통신망을 빌려 썼는데, 대여료로 연간 12억원의 예산을 쓰고도 실시간 영상이 끊기고 화질이 떨어지는 등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시는 통신망이 구축되면 연간 민간 통신사에 지불하는 대여료 등에서 망 구축·유지보수비 등을 제외할 경우 10년 동안 최소 48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고 분석한다. 또한 이후 민간 통신사에서 시가 구축한 망을 대여하게 될 경우 그에 따른 수익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시 관계자는 “보안이 강화되어야 하는 요즘 추세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 구청장이 발로 뛰는 ‘섬김행정’ 송파구민 얼굴에는 ‘함박미소’

    구청장이 발로 뛰는 ‘섬김행정’ 송파구민 얼굴에는 ‘함박미소’

    가락시장 주차·봉사자 지원문제 등현장 고충 경청하고 신속히 처리서 구청장 “주민 진심·신뢰 확인” “‘섬김’이라는 단어를 다른 공공기관에서 들어본 적이 없는데, 들을수록 참 기분 좋은 말입니다. 청장님이 ‘섬김행정’을 말씀하셔서 그런지 몰라도 청장님도 지역에서 더 많이 보여 주민들은 기분이 좋아요.”(위례동 주민 73세 A씨) 서울 송파구 27개 동 ‘2026년 연두방문’ 일정의 마지막이었던 지난 12일 위례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섬김행정의 이야기가 나오자 서강석 송파구청장의 눈빛이 달라졌다. 서 구청장은 “제가 다닌 모든 동 주민센터에서 만난 주민들 말씀이 ‘직원들이 친절해졌다’ ‘일처리 속도가 빨라졌다’다”면서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섬김행정의 진심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서 구청장은 지난달 12일 풍납1동을 시작으로 한달간 지역 내 27개 동을 돌며 주민들을 직접 만나고 올해 구정 계획과 향후 비전을 설명했다. 주민들이 전하는 민원은 현장에서 검토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기회가 됐다. 1월 29일 가락본동에서 진행된 연두방문에서 주민 B(34)씨는 “가락시장 인근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휴일에 주민들이 주차딱지로 민원을 많이 해 손님들에게 피해가 가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서 구청장은 “휴일이나 상점가 등은 주차위반 사례가 있어도 바로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고 계도를 먼저 하는 것이 구 방침”이라면서 “아마도 민원신고가 많아서 그런 것 같은데 바로 살펴보겠다”고 즉답했다.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사례도 있었다. 지난 5일 잠실본동 연두방문에서 주민 C(70)씨가 “새마을협의회 활동을 하고 있는데 모두 고령화되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하자 서 구청장은 “지역에 헌신하시는 단체나 개인에게 법적으로 재정 지원이 이뤄지는 것은 각 동 통장님 외에 전무하다”면서 “올해 추경 등을 통해 지역을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에게 재정 지원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번 연두방문 기간 중 접수된 건의사항은 동 청사 엘리베이터 설치,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교통 및 주차 문제 해결, 정원 조성 등 총 204건이었다. 현장에서 직접 전해 듣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현안이 주를 이뤘다. 구는 접수된 의견을 즉시 검토해 구정 우선순위로 반영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이번 연두방문에서 섬김행정에 따른 주민들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명품 도시 송파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안전조치 완료한 한강버스… 3월부터 전 구간 다시 달린다

    안전조치 완료한 한강버스… 3월부터 전 구간 다시 달린다

    서울시는 잇따른 기계 결함과 바닥 걸림 사고 등으로 일부 구간만 운행하던 한강버스를 오는 3월 1일부터 전 구간 운행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문제가 됐던 부분의 안전 조치를 완료했으며, 운항 재개 이후에도 현장 점검을 지속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강버스는 지난해 11월 15일 잠실 선착장 인근에서 선체가 강바닥에 걸려 멈추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마곡~여의도 구간만 부분 운항을 해 왔다. 시는 이번에 한남대교 북단 항로 8.9㎞ 구간(압구정~잠실 선착장)에 대한 정밀 수심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심 미확보 구역 준설과 강물 속 이물질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원인이었던 항로 이탈 문제 개선을 위해 항로를 이탈하면 경보가 작동하는 항로 이탈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 발생 구간 부표를 기존 1.4m에서 4.5m 높이로 교체해 시인성을 높였다. 지난 11월 정부 합동 점검에서 지적된 120건 중 운항 안전과 직접 관련된 사항을 포함한 96건의 조치를 완료했고, 남은 24건에 대해서는 상반기 내에 조치를 마칠 계획이다. 노선은 이번에 여의도 선착장을 중심으로 분리 운영한다. 기존에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선착장을 연결해 운항하던 방식에서 동부(잠실~여의도)와 서부(마곡~여의도) 구간으로 나눠 운항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는 한강버스 운항 차수를 늘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탑승 수요가 가장 많았던 여의도(2025년 9·11월 기준 탑승률 23%)를 중심으로 동부와 서부 각각 16항차로 총 32항차를 운항한다. 노선 분할로 여의도에서 동·서부 환승 비용은 면제하고 여의도 선착장에는 승객 대기 및 편의 공간을 추가로 확대한다. 오는 4월부터는 출퇴근 시간대 잠실~여의도~마곡을 연결하는 급행 노선도 추가 운영한다. 서울숲에서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5월에는 서울숲 임시 선착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에도 현장 점검 및 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한강버스가 되도록 운영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수입 돼지고기 파격 할인 ‘끝돼 데이’

    수입 돼지고기 파격 할인 ‘끝돼 데이’

    롯데마트는 20일부터 25일까지 수입 돼지고기 행사 ‘끝돼 데이’를 열고 캐나다산 돼지고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모델들이 행사 상품을 소개하는 모습. 롯데마트 제공
  • 서울 접근성 뛰어난 구리 첫 대형 단지

    서울 접근성 뛰어난 구리 첫 대형 단지

    DL이앤씨·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이달 중 경기 구리시 수택동 496-6번지 일원에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총 4개 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아파트 24개 동, 주상복합 2개 동) 등 총 3022가구의 대규모다. 전용면적 29~110㎡의 153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구리시에는 최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구리토평2지구(약 2만 2000가구)를 비롯해 수택동 재개발(7007가구), 구리교문·토평지구(1만 4000여가구) 등 구리역에서 한강을 잇는 메가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는 구리에서 처음 조성되는 3000가구 이상 대형 단지다. 무엇보다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중앙에서 직선거리 800m 안에 지하철 8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구리역이 있어 잠실역을 20분대, 삼성역·봉은사역·종각역을 각각 30분대에 갈 수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다. 구리 도심권에 있어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고, 반경 1㎞ 안에 구리초, 수택초, 토평중·고, 구리여중·고 등 학교도 밀집해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구리시 수택동 287-16에 마련될 예정이다.
  • ‘4주택자’ 한성숙 중기부 장관, 잠실 아파트 등 3채 내놨다

    ‘4주택자’ 한성숙 중기부 장관, 잠실 아파트 등 3채 내놨다

    다주택자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본인 명의로 보유한 주택 4채 중 3채를 처분하기로 했다. 다주택자를 겨냥해 연일 매도를 촉구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침을 몸소 이행하려는 것이다. 중기부는 한 장관이 본인 명의 주택 3채에 대한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수시 재산 등록 사항에 따르면 한 장관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15억원),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27억 3981만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20억 7463만원), 경기 양평군 단독주택(6억 3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 장관은 현재 삼청동 단독주택에 거주 중이다. 한 장관은 경기 양주에도 공동 명의의 주택을 한 채 더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가족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어 보유 및 처분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지난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전후해 양평 주택과 강남 오피스텔에 대해서는 이미 매도를 추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거주 중인 삼청동 주택을 포함해 사실상 두 채는 유지하려 했지만,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 주택 매도에 강력한 의지를 밝히면서 잠실동 아파트까지 처분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한 장관은 이재명 정부 국무위원 중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해 공직자 재산 이슈가 있을 때마다 논란이 됐다. 잠실동 아파트에는 현재 모친이 살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편법 증여 의혹’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앞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모친에게서 상속받은 주택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1만여명 팬덤 모은 한동훈 “제풀에 꺾여 그만둘 일 없을 것”

    1만여명 팬덤 모은 한동훈 “제풀에 꺾여 그만둘 일 없을 것”

    “행동하는 다수의 역전승 시작하자”한, 재보선서 무소속 출마 고심 중 장동혁 ‘절윤’ ‘윤어게인’ 갈림길오세훈·소장파, 명확한 ‘절윤’ 요구전한길 “전대 지지 기억을” 압박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8일 1만여명 지지자들과 함께한 토크콘서트에서 “제가 제풀에 꺾여서 그만둘 것이란 기대를 하신 분들은 그 기대를 접으시라”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무소속 출마를 고심 중이다. 지난달 29일 ‘당게(당원 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제명된 한 전 대표는 앞서 예고했던 법적 대응 카드는 접고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고 있다. 한 전 대표 측은 이날 토크콘서트가 열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 1만 5000명이 모였다고 추산했다.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 둔 듯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동시에 비판한 한 전 대표는 “우리가 함께 ‘행동하는 다수의 역전승’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제명에 대해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시작한 ‘김옥균 프로젝트’를 장동혁 대표가 마무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옥균 프로젝트는 친윤(친윤석열)계가 한 전 대표를 당대표에서 끌어내리려 했다는 친한(친한동훈)계의 주장이다. 당게 논란과 관련해서는 “제가 미리 알았다면 가족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부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장 대표는 “직을 걸고 요구하라”는 반격으로 사퇴·재신임 요구 확산에는 제동을 걸었으나 당 안팎의 어수선한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소장파들은 명확한 ‘절윤’(윤석열과의 절연)을 요구했고 유튜버 전한길씨는 이른바 ‘전당대회 청구서’를 내밀며 장 대표 압박에 나섰다. 지난 6일 장 대표의 반격 이후 당내에서 추가 사퇴 요구는 나오지 않았지만, 공개 사퇴 요구만 사라졌을 뿐 장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느냐는 리더십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대안과 미래’는 10일 모임에서 장 대표에게 구체적인 ‘절윤’을 재차 압박할 예정이다. 장 대표와 정면으로 부딪친 오 시장은 전날 TV조선에 출연해 “핵심은 ‘절윤’으로, 크게 잘못한 계엄을 당이 반성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그 기조로 당을 운영할 때 지방선거를 치를 바탕이 마련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의 재신임을 요구했던 김용태 의원도 페이스북에 “지금 장동혁 체제는 윤어게인 리더십”이라며 “더 이상 국민의힘을 윤어게인에 가두지 마시라”라고 요구했다. 한편 ‘장동혁 지도부’를 자신이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전씨는 장 대표에게 “지난해 전당대회 때 당원들과 보수 유튜버들이 왜 장 대표를 지지했는지 기억하길 바란다”며 지난 2일 의원총회에서 장 대표가 계엄 옹호 세력 등과 함께 갈 수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 “물건 대신 세계관을 팝니다”… 줄 서서 50만원씩 쓰는 팝업

    “물건 대신 세계관을 팝니다”… 줄 서서 50만원씩 쓰는 팝업

    지난달 14일 ‘헬로키티x지수’ 팝업이 열린 서울 압구정동 크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앞은 평일 낮부터 수백 미터의 대기 줄이 늘어섰다. 입장까지는 평균 3시간이 소요됐다. 해당 팝업을 기획한 CJ온스타일은 당시 팝업스토어의 1인당 평균 결제 금액(객단가)이 5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키링, 인형, 텀블러 등 1만~8만원대 소품 위주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금액이다. 지난해 CJ온스타일의 1회당 온라인 평균 결제액은 20만 594원이었는데, 팝업의 실적이 2배 이상으로 높았다. 업체 관계자는 “한정 판매 제품을 다양하게 소유하려는 팬덤 소비의 특성상 1인당 구매 품목 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결제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기면서 팝업 운영 기간은 예정보다 이틀간 연장됐다. 한번에 몰입 체험, 사진 인증, 굿즈 구매를 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IP) 활용 팝업’이 뜨고 있다. 상설 매장보다 실패 비용이 적고, 물건보다 경험 소비로 바뀌는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어서다. 모든 팝업스토어에서 ‘오픈런’이나 ‘품절대란’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유통업계는 팝업 흥행을 가르는 요소로 상품이 아닌 ‘세계관’을 꼽는다. ‘헬로키티x지수’의 경우도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평소 헬로키티를 가장 좋아한다는 것에 착안해 상품에 ‘취향과 서사’를 결합했다. 이에 팬들은 제품 구매를 통해 아티스트의 일상에 참여하는 경험을 얻는다. 이런 ‘IP 전쟁’은 유통가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2월 IP 커머스를 전담할 ‘IP-X’ 조직을 신설했다. 인기 IP를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상업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헬로키티x지수’는 팝업에 앞서 한정판 플랫폼 크림에서 선판매해 희소성을 높였다. 오프라인에선 온라인 예약을 받지 않고 현장 대기 방식을 활용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화제성을 높였다. 줄 서는 경험 자체가 구매 만족도를 키우는 요소로도 작동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대기 수요를 확보한 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로 상품을 판매해 매출을 끌어올리는 구조다. 유통업계는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가져오는 전통적인 상품기획자(MD)의 역할에서 소비자의 취향을 점유하고 경험을 파는 식으로 채널을 확장하는 중이다. 최근 편의점 GS25는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와 협업해 열흘 만에 베이커리 상품 55만개를 팔았고, CJ올리브영은 캐릭터 ‘망그러진곰’을 활용해 젊은 층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끌어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중순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타운 잠실 일대에서 포켓몬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K리그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왔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의 미래는 가격 경쟁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왜 사야 하는가’를 설득하는 ‘스토리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41곳 정비사업 진행… 10년 뒤 인구 70만 ‘명품 송파’ 도약”[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41곳 정비사업 진행… 10년 뒤 인구 70만 ‘명품 송파’ 도약”[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2002년 서울시 주택기획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저층 주공아파트였던 잠실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의 재건축 사업을 직접 담당했습니다. ‘엘리트’ 이후로 장미아파트와 함께 마지막으로 (이 지역에) 남았던 잠실주공5단지(잠실5단지)가 이르면 2028년 이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송파의 변화에 감회가 남다릅니다.” 1982년 행정고시 25회로 입직, 서울시 요직을 거치는 동안 남다른 추진력으로 정평이 난 서강석(69) 송파구청장은 2022년 취임 이후 잠실동을 비롯한 산적한 재건축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해 6월 잠실5단지가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고 이르면 2028년에 이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 ‘올림픽3대장’으로 불리는 올림픽훼밀리타운·올림픽선수기자촌·아시아선수촌 아파트도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으로 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서 구청장은 4일 청사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지금도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하지만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더 많은 사람이 들어올 것”이라면서 “이분들이 계속 살고 싶게 만드는 ‘명품 송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비사업은 규제 아닌 지원 행정잠실 5단지 내분 해소 등 적극 지원마천 1~5구역 2033년 신도시 변신갈등·절차 줄여 금융비용 최소화서울 자치구 중 인구 최대 ‘송파’지난해 주민등록인구 64만 3350명거여2동 등 재개발 영향, 인구 증가행정 수요 맞춰 주민편의 정책 필요문화·예술 분야도 과감한 투자석촌호수 벚꽃축제 등 이벤트 마련연 4~5회 롯데콘서트홀 무료 공연청년 예술가 창작 공간 제공 사업도-송파의 재개발·재건축이 놀랄만큼 활발한데. “취임 이후 정비사업은 ‘규제 행정’이 아닌 ‘지원 행정’이란 생각으로 적극적인 지원책을 폈다. 현재 송파구 41개 지역에서 재개발과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특히 잠실5단지의 경우 2022년 (구에서) 조합장 직선제를 권고해 내분을 해소하는 데 일조했다. 기존에 4개월 걸리던 주민 의견 청취 기간을 1개월로 줄이고 신통기획을 통해 6개월 만에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첫 사례가 됐다. 지난해 12월 24일 사업시행계획인가 승인을 받아 이르면 2028년 이주를 시작하고 2031년 입주를 끝내는 게 목표다. 이밖에 잠실동 르엘(옛 미성·크로바)과 래미안아이파크(옛 진주) 등도 지난해 12월 30일 준공 인가를 받았고, 가락상아1차, 가락프라자, 가락삼익맨숀, 가락미륭, 잠실우성4차 등 5개 단지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마쳤다. 마천동 마천 1~5구역은 2033년이 되면 1만 5000세대의 신도시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정비사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구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행정절차를 앞당겨 금융비용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서울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지만 재건축이 완성되면 더 늘어날 텐데. “2025년 송파의 주민등록인구는 64만 3350명이다. 출생등록 인구(3603명), 아동인구(8만 4942명), 65세 이상 인구(11만 8935명) 모두 서울 1위다. 특히 4년 동안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된 거여2동은 2021년과 비교해 4332명이 늘었고, 위례동은 5867명이 늘었다. 현재 정비계획 수립 중인 8개 단지가 모두 완료되면 10년 뒤 송파는 인구 70만의 대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다양한 행정 수요에 발맞춰 주민 편의와 복리 증진을 위한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 2026년 송파구 예산 1조 3040억원 중 보건복지 분야 예산이 64.3%인 8018억원이다. 전년 대비 570억원 늘었다.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 하하호호 놀이터·장난감도서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과 경로당 시설 개선,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문금, 장례 지원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단순히 인구 규모만 1위가 아니라 구민 지지와 성원에 부응하는 ‘명품도시 송파’를 완성할 것이다.” -문화·예술 분야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많았는데. “문화를 소비 대상이 아닌 삶의 품격을 높이는 방안으로 삼았다. 더 많은 구민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갖도록 노력했다. 특히 석촌호수를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호수벚꽃축제, 피카츄 아트벌룬 전시, 루미나리에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500석 규모의 ‘송파문화예술회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송파구민회관을 30년 만에 리모델링한 것이다. 같은 해 3월에는 석촌호수 잠실호수교 아래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인 ‘호수교 갤러리’를 만들었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구민 대상으로 해마다 4~5차례 무료 공연을 한다. 티켓이 열리자마자 매진이 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무대에 오를 기회가 부족한 청년예술인을 돕는 ‘더 임팩트’ 도 3년째다. 석촌호수 아뜰리에, 문화실험공간 호수 등에서 다양한 분야의 청년예술인이 관객을 만났다. 2023년 8월에 개관한 풍납동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에서 청년 예술가들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2012년 지정된 잠실관광특구에 외국인 방문이 늘고 있다고 들었다. “지난해 1~11월 송파를 찾은 외국인은 270만여명이다. 2023년 190만명, 2024년 244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잠실관광특구와 맞물려 있다. 서울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석촌호수가 있고, 한강과 성내천, 장지천, 탄천 등 4개 강이 흐르고 있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수변도시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취임 이후 잠실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한 계절별 축제를 만들었다. 봄에는 ‘호수벚꽃축제’, 가을에는 ‘한성백제문화제’와 ‘루미나리에’, 겨울에는 ‘카운트다운’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석촌호수 사거리에 설치한 공 모양의 대형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도 석촌호수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잠실관광특구에 더 많은 분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시 관광특구 평가’에서 8개 특구 중 ‘최우수’로 선정됐고, 시비 1억 2000만원도 확보했다.” -올해가 첫 임기의 마지막 해다.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라는 비전으로 2022년부터 구청 직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 2023년 서울 자치구 최초로 ‘원어민 영어교실’을 도입해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도 원어민 교사에게 놀이형 영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비를 아낄 수 있어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다. 전국 최초로 인허가 민원 450종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인허가 민원 원스톱 서비스’ 역시 구민들이 무엇을 가장 원하겠느냐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섬김 행정’을 지속하면서 구민이 필요한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주거도시 송파의 완성된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
  • “이게 바로 허웅!” 3점슛 14개+51점 대박…그런데도 못 깨다니

    “이게 바로 허웅!” 3점슛 14개+51점 대박…그런데도 못 깨다니

    프로농구 부산 KCC 허웅이 3점슛만 14개를 넣는 ‘불꽃슈터’로 변신하며 서울 SK를 대파하는 데 앞장섰다. KCC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0-77로 크게 이겼다. 말 그대로 ‘허웅의, 허웅에 의한, 허웅을 위한’ 경기였다. 허웅은 3점슛 14개를 포함해 51점을 넣었다. SK가 77점을 넣은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사기’ 수준의 득점 능력이다. 허웅의 성적은 대단한 기록이지만 역대 최고 기록은 아니다. 선배들이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3점슛 14개와 51점은 모두 한 경기 역대 최다 득점 3위다. 3점슛 1, 2위와 득점 1, 2위 모두 2004년 3월 7일 경기에서 나왔다. 당시 인천 전자랜드 소속 문경은, 울산 모비스 소속 우지원의 자존심 대결 때문에 수상한 기록이 만들어졌다. 두 사람은 3점슛 타이틀을 두고 경쟁 중이었다.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모두 정해진 뒤 최종전에서 양팀 선수들은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밀어줬다. 기록을 위해 동료를 밀어주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문제는 서로 고의로 느슨하게 수비하는 등 정상적인 경기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지금 같으면 승부조작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정도의 논란이었다. 결국 경기 후 팬들과 언론의 비판이 쏟아졌고 지금까지도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아있다. 그래도 기록은 기록. 어쨌든 3점슛 1위는 문경은의 22개, 2위는 우지원의 21개, 득점 1위는 우지원의 70점, 문경은의 66점이다. 정상적인 농구 경기라면 깨지기 힘든 기록이라 사실상 허웅의 이날 기록이 3위지만 진정한 1위로서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KCC의 숀 롱도 18점 15리바운드로 1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구단 역대 최장 경기 더블더블 기록 보유자가 됐다. 1쿼터에만 20점을 올린 허웅의 활약을 앞세워 KCC는 전반을 62-43으로 앞섰다. 후반전도 허웅의 원맨쇼가 이어졌고 허웅은 4쿼터에도 득점을 이어가며 기어이 51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 경기로 KCC는 19승 18패로 수원 kt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SK는 22승 15패로 4위를 유지했다.
  • 이준석 “정부·여당 다주택자들, 집 파실 겁니까”

    이준석 “정부·여당 다주택자들, 집 파실 겁니까”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 공약과 시장에 반하는 정책을 놓고 ‘양두구육’이라고 비판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 시점인 오는 5월 9일까지 정부·여당 인사들이 집을 매도해야 시장이 정부 정책을 신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야권의 비판을 겨냥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에 대한 옹호를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5월 9일까지 집 파실 겁니까”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민주당 의원 165명 중 다주택자는 25명이다. 강남 4구에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20명이며, 이 중 11명은 거주하지 않고 임대를 놓고 있다”며 “대통령실과 내각 고위직 중에도 다주택자와 고가 부동산 보유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이 내부자들이 5월 9일까지 자신의 주택을 매각하지 않는다면 시장은 정책을 만든 사람들조차 이 정책의 효과를 믿지 않는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2019년 문재인 정부에서 김조원 당시 민정수석이 아파트 ‘매각 시늉’ 논란 끝에 사퇴한 일을 거론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과 송파의 아파트를 보유하던 김 전 수석은 이 중 한 채를 매각해야 했으나, 잠실 아파트를 시세보다 2억여원 비싸게 매물로 내놨다가 결국 철회한 채 사퇴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통령께서 추상같은 의지를 드러내 주시길 기대한다”며 “민주당 의원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매도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지, 아니면 여전히 등기권리증을 쥐고 있는지 시장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 테러 협박이 남긴 청구서… 서울 7건에 5900만원 증발

    [단독] 테러 협박이 남긴 청구서… 서울 7건에 5900만원 증발

    서울경찰청이 최근 모든 공중협박 사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해 3월 이후 서울에서 발생한 ‘허위 테러’ 주요 사건 7건에 동원된 경찰은 총 770명, 손해 추정액만 5900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 일시 중단 등 민간 피해까지 포함하면 ‘테러 예고글’ 한 줄로 수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증발했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청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손해배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7건에 대해 심의, 그중 4건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의결했다. 사건별 손해액은 ▲지난해 8월 신세계백화점 폭파 협박 건 1800만원 ▲10월 잠실야구장 테러 예고 180만원 ▲11월 노원구 소재 고등학교 폭탄설치 협박 건 360만원 ▲12월 동덕여대 칼부림 예고 350만원이다. 경찰은 112 출동수당, 시간 외 수당, 급식비, 유류비 등을 종합해 손해액을 산정했다. 지난해 9월 한강 테러 예고 건은 재심의 중이다. 경찰은 올해부터 손해액과는 별도로 경찰관 개인별 위자료도 청구한다. 평상시 치안 업무에 투입되어야 할 인력이 공중 테러 등 위험이 수반되는 상황에 동원되면서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경찰관 계급별로 20만~50만원의 위자료를 산정한 결과, 올해 심의를 통과한 3건의 사건에서 위자료 청구액만 3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경찰이 민사 소송에까지 나선 것은 공중협박이 초래하는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한 유튜브 게시물에 달린 폭파 예고 댓글로 인해 직원과 손님 4000여명이 3시간가량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했다. 백화점은 당시 5억~6억원의 매출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3월 공중협박죄가 신설된 후 경찰은 전국에서 130명을 검거, 99명을 송치했다. 이 가운데 11명이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졌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공중협박에 대해선 형사처벌뿐만 아니라 피해에 대한 경제적 제재까지 병행해야 범죄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침묵하는 다수’ 당 안팎 중간지대를 잡아라… ‘장한 대전’ 2라운드

    ‘침묵하는 다수’ 당 안팎 중간지대를 잡아라… ‘장한 대전’ 2라운드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사태로 국민의힘의 내홍이 번지는 가운데 ‘제명 이후’ 국면을 둘러싼 장동혁 대표와 한 전 대표 사이 승부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당 안팎의 ‘침묵하는 다수’의 지지를 누가 더 많이 얻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장 대표는 1일 사흘 뒤 예정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준비에 집중했다. 지난해 8월 취임 후 첫 대표연설이다. 통상 야당 대표의 연설은 정부 실정을 지적하고 당내 사안을 일부 거론하는 방식이다. 반면 장 대표는 국민의힘 쇄신 방안 등에 좀 더 무게를 싣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한 전 대표 관련 논란은 제명 의결로 일단락됐다고 보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6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지도부 사퇴를 요구했으나 찻잔 속 태풍이라는 게 지도부의 시각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사퇴 요구를 해놓고는 당대표가 안 나가면 우리가 나가겠다는 말도 없다”고 꼬집었다. 다만 ‘뺄셈 정치’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만큼 이를 상쇄할 ‘덧셈 구상’을 어떻게 내놓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전 대표도 지지 여론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 앞에서 진행된 자신의 지지자들의 ‘징계 철회·장동혁 사퇴’ 집회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지지자들을 격려했다. 친한계 한 의원은 “한동훈과 그 지지자들이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친한계 외에는 징계 철회 목소리가 당내에서 좀처럼 커지지 않는다는 것이 풀어야 할 숙제다. 2일 본회의 직후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중립지대 의원들이 어떤 목소리를 낼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오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의 ‘R석 7만 9000원’ 입장권 가격을 두고는 여당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티켓 장사’라고 지적하자 한 전 대표는 “나는 어떤 명목으로든 단 1원도 가져가지 않는데, 비즈니스 장사니 정치자금이니 하는 말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반박했다.
  • [단독] ‘테러 예고’ 한줄에 수억원 증발…경찰 “모든 허위 협박 손배”

    [단독] ‘테러 예고’ 한줄에 수억원 증발…경찰 “모든 허위 협박 손배”

    서울경찰청이 최근 모든 공중협박 사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해 3월 이후 서울에서 발생한 ‘허위 테러’ 주요 사건 7건에 동원된 경찰은 총 770명, 손해 추정액만 5900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 일시 중단 등 민간 피해까지 포함하면 ‘테러 예고글’ 한 줄로 수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증발했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청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손해배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7건에 대해 심의, 그중 4건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의결했다. 사건별 손해액은 ▲지난해 8월 신세계백화점 폭파 협박 건 1800만원 ▲10월 잠실야구장 테러 예고 180만원 ▲11월 노원구 소재 고등학교 폭탄설치 협박 건 360만원 ▲12월 동덕여대 칼부림 예고 350만원이다. 경찰은 112 출동수당, 시간 외 수당, 급식비, 유류비 등을 종합해 손해액을 산정했다. 지난해 9월 한강 테러 예고 건은 재심의 중이다. 경찰은 올해부터 손해액과는 별도로 경찰관 개인별 위자료도 청구한다. 평상시 치안 업무에 투입되어야 할 인력이 공중 테러 등 위험이 수반되는 상황에 동원되면서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경찰관 계급별로 20만~50만원의 위자료를 산정한 결과, 올해 심의를 통과한 3건의 사건에서 위자료 청구액만 3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앞으로 매월 1회 혹은 수시로 심의위를 열고 모든 공중협박 신고 피해액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최근 “소액이거나 미검거 상태더라도 모든 건에 대해 손해를 산정해놓고 검거되면 형사처벌과 함께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경찰이 민사 소송에까지 나선 것은 공중협박이 초래하는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한 유튜브 게시물에 달린 폭파 예고 댓글로 인해 직원과 손님 4000여명이 3시간가량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했다. 백화점은 당시 5억~6억원의 매출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3월 공중협박죄가 신설된 후 경찰은 전국에서 130명을 검거, 99명을 송치했다. 이 가운데 11명이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졌다. 공중협박 사건은 최근엔 엄벌 기조로 돌아섰다. 지난 9월 신세계 면세점 폭파 협박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혐의로 3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되기도 했다. 이미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선 공중협박 글에 대해 형사 재판과 별도로 배상금을 물리는 절차가 활발한 만큼, 허위 테러 글로 동원된 경찰력에 대한 배상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공중협박에 대해선 형사처벌뿐만 아니라 피해에 대한 경제적 제재까지 병행해야 범죄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별마당 감성’ 대우 vs ‘명품 설계도’ 롯데… 성수4지구 재개발 ‘하이엔드 맞대결’

    ‘별마당 감성’ 대우 vs ‘명품 설계도’ 롯데… 성수4지구 재개발 ‘하이엔드 맞대결’

    다음달 9일 입찰을 마감하는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성수4지구는 지하 6층~지상 65층, 1439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1조 3628억원에 달한다. 한강 변 알짜 재건축 입지에 고급스럽고 차별화한 랜드마크를 새로 조성하는 데 승부수를 둘 계획이다. ●대우건설, 공간 브랜딩 글로우서울 협업 대우건설은 말레이시아의 초고층 빌딩 메르데카 118을 비롯해 상하이 타워,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의 구조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수행해 온 아룹과 협업한다. 또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런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파크 등을 선보인 조경·공간 설계 전문회사 그랜드 어소시에이츠와 생태 기반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경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 ‘MZ세대 핫플’인 성수동의 특징을 드러내려 공간 브랜딩 기업 글로우서울과의 협업으로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인다. 글로우서울은 수원 별마당 도서관(왼쪽) 등 주요 상권에서 상업·문화 공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롯데건설, 르엘 등 고급단지 조성 경험 롯데건설은 구체적인 협업 계획은 철저히 베일에 감추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초고층으로 계획된 성수4지구에 롯데월드타워를 세운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하고,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내세워 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르엘은 지난 22일 ‘2026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하이엔드 아파트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청담 르엘, 잠실 르엘(오른쪽) 등 핵심 입지에 고급 단지를 조성한 경험과 브랜드 경쟁력을 성수4지구에서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17일 12개 동, 999가구를 조성하는 총사업비 4840억원 규모의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며 주요 입지 입찰에 대한 자신감도 더했다. 성수4지구 시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결정된다. 지난달 열린 성수4지구 현장 설명회에는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등도 참석했다.
  • [서울광장] 정부가 시장을 이기려면

    [서울광장] 정부가 시장을 이기려면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끝내겠다고 했다. 강남과 분당에 아파트 2채를 가진 지인에게 전화해 봤다. 단호하게 “안 판다”. 그는 규제로 집값을 잡으려 한 문재인 정부 시절 반포 아파트를 팔았다가 된통 쓴맛을 본 적이 있다. 당시 부동산 폭등에 정부는 세금 강화 정책을 연이어 내놓으며 안 팔면 큰일 날 것처럼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정부의 으름장도 있었지만 오를 만큼 올랐다고 판단한 지인은 이익 실현도 하고, 자녀의 진학 문제로 이사도 계획하고 있어서 서둘러 처분했다. 하지만 팔자마자 살던 집은 물론 이사 가려고 봐뒀던 곳도 다락같이 오르면서 새 집 마련에 실패하고 한동안 전세살이를 했었다. 후회스런 경험은 등떠밀려 집을 팔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자리잡았다. “내 집 사는 데 나라가 보태준 거 있냐”는 지인은 얼마 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세금이 오른 만큼 월세를 올려 버티겠다고 한다. “시장을 이긴 정부도 없지만 정부를 이긴 시장도 없다.” “팔 때 내는 세금보다 들고 버티는 세금이 더 비싸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이번에 매물을 제대로 안 내놓으면 다주택자들은 후회할 거다.” 정부는 연일 강력한 발언을 쏟아낸다. 진보 정권마다 부동산이 아킬레스건이었던 걸 떠올리면,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하는 의지가 읽힌다. 그러나 부동산은 숫자보다 심리로 움직이는 시장이 됐다. 세금보다 강한 건 ‘이번엔 진짜인가’라는 믿음이고, 정책보다 효과적인 건 친구의 경우처럼 ‘버티면 된다’는 학습이다. 정부가 아무리 세게 말해도, 시장이 고개를 끄덕이지 않으면 가격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 성패는 정책에 대한 신뢰에 달렸다. 말이 아니라 행동, 그것도 권력 주변인의 실제 행위와 선택이 기준이 된다. 시장은 늘 그걸 봐 왔다. 고위 공직자 상당수가 고가의 강남 아파트에 살고 다주택자도 적지 않다는 것은 오천만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 다주택이나 고가 주택이 논란이 될 때마다 이들의 선택은 번번이 상식을 벗어났다. 지방과 강남에 2채를 가졌던 과거 정권의 대통령 비서실장은 1주택 정리를 말하면서 지방의 집부터 팔았다. 당시 민정수석의 ‘강남 사수’ 의지는 민망할 정도였다. 공직기강을 다잡아야 할 위치인 그는 도곡동과 잠실의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온갖 꼼수를 부리다 결국 그 센 자리를 내던졌다. 현 금융감독원장도 강남 아파트 2채 중 1채를 정리하겠다며 시세보다 높게 내놔 진정성을 의심받았다. 그는 시민단체에 있을 때 ‘헌법에 다주택 금지하는 조항을 넣고 싶다’고 했었다. 강남의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욕망은 최근 낙마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정점을 찍었다. ‘로또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을 해명하면서 가장 내밀하게 지켜야 할 아들 부부의 관계까지 소환할 줄 몰랐다. 집을 포기하라는 청문위원들의 성화에 ‘네니요’(네+아니요)로 뭉개는 장면에서 장관직의 명예 따위는 한낱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대통령의 엄포는 이들에게 먼저 향해야 할 것이다. “저 사람들도 강남은 놓지 않는다”는 메시지는 어떤 압박이나 수단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사석에서 만난 경제관료 출신 인사는 강남 아파트는 오늘이 가장 싼 날이라며, 당장 ‘영끌’ 매수에 나서라고 권하기도 했다.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조차 ‘강남 불패’ 신화를 신봉하는 마당에 집주인들에게 “이제는 팔아야 한다”고 설득할 수 있겠나. 진보 정권이 부동산 시장에서 늘 실패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끊임없이 종합부동산세를 도입하고, 다주택 과세를 강화했지만 집값은 오히려 뛰었다. 공급의 문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정책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그 정책을 믿지 않는다는 신호를 시장에 반복적으로 전달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말에 속지 않는다. 언행이 일치할 때 믿어 준다. 이 대통령의 경고처럼 정부가 시장을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간단하다. 공직자가 먼저 강남 집을 내다 팔면 된다. 지금처럼 ‘나만 빼고 너는 팔아라’라는 내로남불식 부동산 정책으로는 백약이 무효일 수밖에 없다. 박상숙 논설위원
  • 롯데백화점, 롤모델과 한 무대에… 클래식 영재 키운다

    롯데백화점, 롤모델과 한 무대에… 클래식 영재 키운다

    롯데백화점은 클래식 음악 영재들의 꿈을 지원하는 ‘롯데 키즈 오케스트라’의 신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잠실 콘서트홀에서 열린 공연에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70명의 단원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 총 4곡을 연주하며 지난 3개월간 매주 연습해 온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문태국과의 협연이었다. ‘파블로 카살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문태국과 아이들이 함께한 하이든 ‘첼로 협주곡 C장조’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고 롯데 관계자는 전했다. 무대를 마친 백서윤(12) 첼로 단원은 “롤모델인 문태국 선생님과 한 무대에 선 것이 꿈만 같다”면서 “베를린 필하모닉의 스테판 콘츠 교수님께 배운 활 쓰기 기법을 유념하며 연습했는데 큰 무대 경험이 큰 자신감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 키즈 오케스트라는 단순한 연주 기회를 넘어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급 연주자들의 직접적인 코칭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 출범 이후 매년 1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국내 대표 메세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 롯데지주, 식품부터 화학까지… ‘선택과 집중’ 승부수

    롯데지주, 식품부터 화학까지… ‘선택과 집중’ 승부수

    롯데그룹이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미래 핵심 분야에 자원을 집중 투입하는 ‘비즈니스 리스트럭처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식품과 유통 부문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를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삼고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와 롯데리아의 ‘K버거’ 또한 북미와 동남아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영토를 넓히고 있다. 유통에선 롯데쇼핑이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과감히 정리하는 한편, 본점과 잠실점 등 핵심 거점은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고 있다.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적인 안착은 글로벌 복합몰 사업의 핵심 이정표가 됐다. 바이오와 화학 사업은 기술 집약형 포트폴리오로 환골탈태 중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생산 시설에 1억 달러를 투자해 항체·약물접합체(ADC)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최근 글로벌 CMO 수주 활동을 본격화했다. 화학 계열은 범용 제품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여수에 국내 최대 규모 컴파운드 공장을 설립했으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엔드 동박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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