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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위장약과 발암물질/장세훈 논설위원

    [씨줄날줄] 위장약과 발암물질/장세훈 논설위원

    속이 쓰릴 때 주로 찾는 게 제산제다. 위에서 산이 과다 분비되면 염증을 유발하거나 위벽을 헐게 만드는데, 염기 성분의 제산제가 이러한 산과 만나 중화 반응을 일으켜 속쓰림을 없애 주는 원리다. 같은 원리로 탄산수소나트륨이 포함된 ‘베이킹 소다’는 대표적인 천연 제산제다. 베이킹 소다 반 스푼을 물 한 컵에 타서 먹으면 일시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가루를 낸 뒤 볶은 달걀 껍질, 검게 변한 바나나, 미역귀 등도 속쓰림을 줄여 주는 데 도움이 된다. 우유는 속쓰림을 예방하는 데는 효과적이나 속쓰림이 생긴 뒤에는 이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위장약’, ‘속쓰림약’으로 불리는 제산제가 널리 팔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위장병 치료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 511억원에 달한다. 과도한 음주 문화와도 연관이 적지 않다. 상당수는 약국에서 처방 없이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된다. 한발 더 나아가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비약(현재 13개 품목)에 제산제 등을 추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는 있지만, 약사회와 편의점업계 간 팽팽한 의견 차로 2년 넘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제산제를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식약처는 26일 위장약 ‘잔탁’을 포함한 269개 품목의 제조·수입·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주원료인 라니티딘 성분에서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탓이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사람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고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2A) 중 하나다. 라니티딘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이 지난 한 해에만 2665억원어치가 팔렸고, 현재 해당 의약품을 복용 중인 사람만 무려 144만 3064명에 이른다고 한다. 병을 고치려 복용한 약이 정작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다. 식약처의 ‘오락가락’ 대응, ‘뒷북’ 행정을 보면 더욱 기가 막힌다. 지난 16일만 해도 “국내 유통 중인 잔탁 등에 있는 라니티딘 성분을 검사한 결과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했다가 불과 열흘 만에 정반대 내용을 발표한 것이다. 해당 의약품의 장기 복용에 따른 안전성 여부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이번 조사도 미국 등 해외에서 위험성이 지적된 뒤에야 이뤄졌다. 스스로 신뢰를 허물고 혼란을 자초한 꼴이다. 특히 지난해 NDMA가 검출된 발사르탄 계열 고혈압약 사건 당시 “의약품 원료부터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말았다. 식약처의 본분은 국민 생명 보호다.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검사 없이는 요원한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 shjang@seoul.co.kr
  • ‘발암우려물질’ 위장약 144만명 복용…年 6주 이하 단기 복용 땐 유해성 낮아

    ‘발암우려물질’ 위장약 144만명 복용…年 6주 이하 단기 복용 땐 유해성 낮아

    “장기 노출 때 인체영향 조사·평가할 것” 문제 의약품, 1회 무료 재처방·환불 가능 1차 조사 때 해외서 지적한 잔탁만 검사 대한의협 “독자적 관리능력에 의구심”정부가 위장약 ‘잔탁’ 등 국내 유통 라니티딘 원료 약품에서 발암우려물질이 발견돼 26일 해당 의약품 269개 품목 전체에 대한 수입과 제조, 판매를 잠정 중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국내 수입·유통된 잔탁 제품에선 발암추정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힌 지 열흘 만에 상반된 내용의 발표를 한 것이다. 당시 1차 조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잔탁 제품과 잔탁에 사용된 라니티딘 원료만을 수거해 검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잔탁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 중인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 7종을 전수조사했고, 그 결과 잠정관리기준(0.16ppm)을 넘어선 NDMA가 발견됐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한 물질이다. 이 물질이 무려 53.5 검출된 원료의약품도 있었다. 이번에 판매 중지된 269개 의약품은 해당 원료를 사용한 완제품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1차 조사에서) 잔탁만 수거해 검사한 이유는 외국에서 주로 잔탁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외국의 발표를 확인하는 것 외에 우리나라 식약처가 독자적,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식약처가 라니티딘 성분 위장약 조사에 나선 것도 미국 등 해외에서 먼저 위험성을 지적했기 때문이다. 식약처의 안전관리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선 식약처와 전문가들은 이 약을 복용했더라도 연간 6주 이하로 단기 복용한 환자는 인체 위해 우려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박종혁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2주 정도 이 약을 먹었다고 해서 당장 암이 생기거나 하는 문제는 아니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그럼에도 잠재적인 위험이 있는데 감수하고 먹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약을 장기 복용했을 때 발암 가능성에 대해선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식약처는 향후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재 해당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모두 144만명이며, 이 중 연간 6주 이내로 단기 처방받은 환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NDMA가 검출된 더 정확한 원인에 대해선 앞으로 밝혀 나갈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라니티딘에 포함된 아질산염과 디메틸아민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체적으로 분해·결합해 NDMA가 생성되거나 제조 과정 중 아질산염이 비의도적으로 혼입돼 생성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해당 의약품을 복용하는 환자들이 본인부담금 없이 다른 의약품으로 재처방·재조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위궤양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으로 위장약을 먹고 있다면 먼저 이 약이 문제 약품인지 조제약 봉투의 복약 안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내가 먹은 약 한눈에’ 서비스에서 확인하면 된다. 그러고 나서 처방받은 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상담한 후 재처방을 받을 수 있다. 재처방·재조제 비용은 1회에 한해 무료다. 의사 처방 없이 직접 산 일반의약품도 약국에서 교환·환불받을 수 있다. 다만 병원과 약국에 갈 때는 반드시 복용하고 남은 의약품을 갖고 가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라니티딘 위장약서 발암물질 검출…판매중단된 269개 약품 리스트

    라니티딘 위장약서 발암물질 검출…판매중단된 269개 약품 리스트

    위궤양·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주성분인체 발암 추정물질 NDMA 초과 검출잔탁, 개스포린정 등 대중의약품 포함위장병환자 144만여명 복용 중 확인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교환·환불가능 위궤양치료제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의 주원료인 라니티딘 성분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검출돼 정부가 국내 유통 중인 의약품 269개 품목의 판매를 중지했다. ‘잔탁’, ‘개스포린정’, ‘갤포스디엑스정’ 등 대중적인 위장약도 있어 판매중단 목록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기사 하단에 목록 첨부) 해당 약품을 단기 복용했다면 인체 위험 우려가 크지 않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혔다. 다만 장기복용 중이라면 제품 사용을 바로 중단하지 말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 대체의약품으로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식약처는 26일 국내 유통 중인 라니티딘 사용 의약품 269개 품목의 제조·수입 및 판매를 중지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에서 최근 라니티딘 위장약에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가 소량 검출됐다는 정보를 발표하자 식약처도 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국내 유통 중인 제품들에서도 NDMA가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이날 밝혔다.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사람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고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2A)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을 사용한 국내 유통 완제의약품 전체 269품목에 대해 잠정적으로 제조·수입 및 판매를 중지하고, 처방을 제한하기로 했다. 국내 유통 중인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은 7종으로 NDMA가 최대 53.5ppm 검출되는 등 잠정관리 기준 0.16ppm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중지 조치 등이 내려진 269품목은 이를 사용한 완제의약품이다. 다만 식약처는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을 단기 복용한 경우 인체 위해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해당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144만 3064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위장질환 등의 질환으로 처방받은 환자가 가장 많고, 연간 6주 이하의 단기복용 비율이 높다. 식약처는 ‘라니티딘 인체영향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평가할 계획이다. 또 해당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가운데 안전에 우려가 있다면 병·의원을 찾아 상담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상담을 통해 재처방, 재조제를 받을 경우 1회에 한 해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조치대상 의약품 가운데 처방 없이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교환·환불받을 수 있다. 잠정 판매중지 및 처방제한 의약품 목록은 다음과 같다.(가나다순) 인터넷 홈페이지 ‘의약품안전나라’의 고시/공고알림(https://nedrug.mfds.go.kr/pbp/CCBAC01)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가딘정(라니티딘염산염) ▲가딘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가딘주(라니티딘염산염) ▲가스티딘정150mg(라니티딘염산염) ▲가제트정 ▲가티스정 ▲개스포린에프정 ▲개스포린정 ▲겔포스디엑스정 ▲경보라니티딘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글로비스정 ▲나니틴정 ▲네오티딘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넥시나디정 ▲넥시나정 ▲넬슨라니티딘염산염정75밀리그램 ▲넬슨염산라니티딘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노이탐정 ▲뉴나스포린정 ▲뉴비스정 ▲더블원정 ▲라나시드주(라니티딘염산염) ▲라니돈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라니돈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라니드정(라니티딘염산염) ▲라니딘정75mg(라니티딘염산염) ▲라니라민정 ▲라니몬정 ▲라니벤정 ▲라니비스정 ▲라니비트정 ▲라니빅에스정 ▲라니빅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라니빅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라니센정(라니티딘염산염) ▲라니스정(라니티딘염산염) ▲라니스카정150mg(라니티딘염산염) ▲라니온정 ▲라니원정 ▲라니웰정 ▲라니잔정(라니티딘염산염) ▲라니젠디정 ▲라니젠정 ▲라니콤정 ▲라니킴정(라니티딘염산염) ▲라니킹정(라니티딘염산염) ▲라니타드정 ▲라니탁정(라니티딘염산염) ▲라니탁주(라니티딘염산염) ▲라니탄정 ▲라니탑정(라니티딘염산염) ▲라니트린정 ▲라니트정 ▲라니티드정(라니티딘염산염) ▲라니티란골드정(라니티딘염산염) ▲라니티마정 ▲라니티스정 ▲라니티엠정(라니티딘염산염) ▲라니티엠정150mg(라니티딘염산염) ▲라니티온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라니티젠정150mg(라니티딘염산염) ▲라니포스정 ▲라닉스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라닉스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라도닌정 ▲라두배딘정(라니티딘염산염) ▲라디틴정(라니티딘염산염) ▲라딘정(라니티딘염산염) ▲라딘정75밀리그램(염산라니티딘) ▲라딘큐정(라니티딘염산염) ▲라마틴정 ▲라모겔정 ▲라미신정 ▲라비수디정 ▲라비수정 ▲라비스정 ▲라비스큐어정 ▲라비원정 ▲라비트라정 ▲라비트에이정 ▲라세틴엠정 ▲라슈트정 ▲라스비디정 ▲라스비정 ▲라시딘정150mg(라니티딘염산염) ▲라투딘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라티겐정(라니티딘염산염) ▲라티니정(라니티딘염산염) ▲라티딘정 ▲란비스정 ▲란틴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란틴주10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란틴주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란플러스정 ▲랜시드정 ▲레니틴정150mg(라니티딘염산염) ▲레니틴정75mg(라니티딘염산염) ▲레스티딘정(라니티딘염산염) ▲로시드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루라틴정150mg(라니티딘염산염) ▲루라틴정75mg(라니티딘염산염) ▲루비스정 ▲루틴스정 ▲리보틴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마그틴정 ▲마루틴정150mg(라니티딘염산염) ▲마루틴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바로시드정 ▲복합란타딘정 ▲부비스정 ▲비스란정 ▲비스원정 ▲비스크라엘정 ▲비스크라정 ▲비씨라니티딘염산염정 ▲비씨라니티딘염산염주사50밀리그램 ▲삼성라니맥스정 ▲삼성라니티딘주(라니티딘염산염) ▲삼천당라니티딘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삼천당라니티딘주(라니티딘염산염) ▲세이렌정 ▲셀티딘정150mg(라니티딘염산염) ▲수비라정 ▲슈라스정 ▲씨트리드정 ▲아나시드정 ▲아빅스정 ▲아이라니티딘정(라니티딘염산염) ▲아이란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알가스정 ▲알니즈정 ▲알라빅스정 ▲알록스정 ▲알리타이드정 ▲알마딘정 ▲알마타정 ▲알미소정 ▲알미틴정 ▲알바인정 ▲알보스정 ▲알비더스디정 ▲알비드정 ▲알비라정 ▲알비로정 ▲알비무스정 ▲알비소정 ▲알비스D정 ▲알비스정 ▲알비아딘정 ▲알비에스정 ▲알비젠정 ▲알비진정 ▲알비콘정 ▲알비큐정 ▲알비트리디정 ▲알비트리정 ▲알비트정 ▲알비틴정 ▲알빈스정 ▲알큐어정 ▲알토비스정 ▲알트리정 ▲알티디75정(라니티딘염산염) ▲알펜스정 ▲알피라니티딘염산염정150mg ▲에스알비디정 ▲에스알비정 ▲에스케이라틴정 ▲에이비스정 ▲에이유에프정 ▲에이프로젠라니티딘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엘버스정 ▲엘비스정 ▲엘티딘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영풍라니티딘염산염정150밀리그램 ▲오스틴라니티딘염산염정150mg ▲오스틴라니티딘염산염정75mg ▲우리들라니티딘염산염정150mg ▲우리들라니티딘염산염정75mg ▲우리틴정(라니티딘염산염) ▲원탁정(라니티딘염산염) ▲위나시드정 ▲위니스정 ▲위드디정 ▲위라딘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위라딘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위비스디정 ▲위비스정 ▲위빅스정 ▲위수비정 ▲위싹정 ▲위콜정 ▲위큐정 ▲위키파정 ▲위트란정 ▲유니비스디정 ▲유니탁정 ▲유니티딘정 ▲유란탁정(라니티딘염산염) ▲유란탁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유란탁주(라니티딘염산염) ▲유란탁주10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유한염산라니티딘정150밀리그람 ▲이노티딘정(라니티딘염산염) ▲이디스디정 ▲이디스정 ▲인비스디정 ▲인비스정 ▲인스위틴정 ▲일양바이오라니티딘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일양바이오라니티딘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자니큐정150mg(라니티딘염산염) ▲자니큐정75mg(라니티딘염산염) ▲잔다크정(라니티딘염산염) ▲잔시큐정(라니티딘염산염) ▲잔시큐정75mg(라니티딘염산염) ▲잔큐75정(라니티딘염산염) ▲잔큐정 ▲잔타놀정 ▲잔타딘정 ▲잔타스정 ▲잔탁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잔탁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잔탁주(라니티딘염산염) ▲잔트락틴정 ▲잔티딘정 ▲제니드정 ▲제니틴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제니틴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제이딘정1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제이딘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제티스정 ▲젯시드에프정 ▲젯-시드정 ▲지아이지정(라니티딘염산염) ▲지아이지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지엘라니티딘염산염정 ▲지엘라니티딘염산염정75밀리그램 ▲지엘라니티딘콤푸정 ▲카밀란정(라니티딘염산염) ▲케이비스디정 ▲케이비스정 ▲케이비티딘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큐딘정(라니티딘염산염) ▲큐란정(라니티딘염산염) ▲큐란정30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큐란정75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큐란주사10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큐란주사50밀리그램(라니티딘염산염) ▲큐시드정 ▲큐티딘정75mg(라니티딘염산염) ▲타라나플렉스정 ▲트라비스정 ▲트리비스정 ▲트리시드정 ▲티노큐정75mg(라니티딘염산염) ▲파마킹라니티딘정(라니티딘염산염) ▲파비스라니티딘정 ▲하이비스정 ▲하이티딘정 ▲한신카스롱정 ▲한올라니티딘염산염주 ▲한풍안토시드정 ▲화비스정 ▲휴니틴정(라니티딘염산염) ▲휴니틴정75mg(라니티딘염산염) ▲휴란정150mg(라니티딘염산염) ▲휴텍스라니티딘정150mg(라니티딘염산염) ▲휴텍스라니티딘정75mg(라니티딘염산염)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발암물질 없다더니 10여일 만에 번복… 식약처 부실검사 도마에

    발암물질 없다더니 10여일 만에 번복… 식약처 부실검사 도마에

    라니티딘 원료·의약품 395품목 재검사 결과 발표 돌연 연기… 안전성 혼선 초래발사르탄 파동 재현 우려 은폐 가능성도 국내 80여개사 판매… 2664억 시장 타격발암물질이 발견된 위장약 ‘잔탁’을 비롯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의 퇴출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의료계 등에서는 라니티딘 성분이 들어간 의약품에 대한 처방 중단을 권고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대형 제약업계에서도 정부의 공식 발표 전부터 라니티닌 성분 의약품의 처방 중단을 요청했다는 얘기도 흘러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6일 국내 유통 중인 잔탁과 잔탁에 사용하는 원료제조소에서 생산된 라니티딘을 검사한 결과 발암물질인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이후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라니티딘 성분의 원료와 의약품 395품목을 수거해 다시 검사를 했다. 하지만 당초 25일 발표할 예정이던 검사 결과를 느닷없이 연기했다.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돌연 취소했다. 식약처가 무엇인가 국민 건강에 중대한 위해가 될 만한 발암물질을 발견한 것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왔다. 결국 이번 검사에서 잔탁 등 라니티딘 성분의 원료에서 발암물질인 NDMA가 검출됨에 따라 원료는 물론 관련 성분이 들어간 제품까지 모두 제조와 판매의 전면 중지가 불가피해진 것이다. 잔탁은 라니티딘 단일 성분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발사르탄 계열 고혈압약에서 NDMA가 검출돼 판매 중지 조치가 내려진 데 이어 또다시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적인 의약품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된 것이다. 이번 검사 발표로 식약처에 대한 부실검사 등의 논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무 기관이 스스로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 지 불과 10여일 만에 이를 뒤집는 검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1차 검사가 부실하게 이뤄졌거나 아니면 문제의 심각성에 따른 후폭풍 등을 우려해 사실을 은폐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어느 쪽이든 식약처는 의약품 안전성을 놓고 혼선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업계도 이번 조치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니티딘 성분의 위장약은 발사르탄 못지않게 널리 처방돼 국내에서도 시장 규모가 적지 않다. 특히 라니티딘 단일 성분의 오리지널 의약품 잔탁은 1982년 출시 이후 37년 동안 꾸준히 판매된 효자 상품이다. 미국 등에서도 가정 상비약으로 꼽을 정도로 국민 의약품으로 불린다. 국내에선 대웅제약의 ‘알비스’, 휴텍스의 ‘루비스정’을 비롯해 80여개사가 복제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및 생산실적 기준으로 라니티딘 함유 의약품은 2664억원 규모다. 연간 22조원에 불과한 국내 의약품 매출의 1%에 해당한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단독] 국내 잔탁서도 발암물질 검출 395개 약품 ‘販禁’

    [단독] 국내 잔탁서도 발암물질 검출 395개 약품 ‘販禁’

    위장약 ‘잔탁’을 비롯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에서 발암물질(NDMA)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라니티딘 성분의 원료와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전면 중지할 방침이다. 하지만 식약처는 지난 16일 국내 유통 중인 잔탁과 원료제조소에서 생산된 라니티딘을 검사한 결과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불과 10여일 만에 검사 결과가 완전히 뒤바뀐 것이라 부실 검사 등의 논란이 예상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25일 “식약처가 국내 유통 중인 잔탁 등 라니티딘 성분의 원료와 의약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주원료에서 발암물질인 NDMA가 검출됐다”며 “식약처가 국민 건강을 위해 잔탁 등 라니티딘 원료와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전면 중지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에 라니티딘 성분 제품에서 검출된 NDMA는 발암물질이기는 하나 치명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들의 우려가 있는 만큼 식약처가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26일 오전 라니티딘 제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라니티딘 성분에 대한 검사는 지난 1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잔탁에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이뤄졌다. 식약처는 16일 1차로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잔탁 3개 제품과 그 원료인 라니티딘 6개 품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2차로 라니티딘 성분의 원료와 의약품 395품목을 수거해 검사했다. NDMA는 지난해 발사르탄 계열 고혈압약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물질로, 정부의 판매 중지 조치에 따라 ‘발사르탄 파동’이 벌어진 바 있다. 미국에서는 라니티딘 함유 제제에서 낮은 수준의 NDMA가 검출됐기 때문에 별도의 회수 조치를 취하지 않았지만 스위스, 독일, 캐나다, 싱가포르 등은 일부 및 전 품목을 대상으로 회수 또는 판매중단 조치를 내린 상태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국내 유통 ‘잔탁’엔 발암물질 미검출

    미국과 유럽에 유통된 제산제 ‘잔탁’(Zantac)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소량 검출된 가운데, 국내 수입·유통된 제품에서는 해당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유통 중인 잔탁 3개 품목(잔탁정 75㎎, 잔탁정 150㎎, 잔탁주 2㎖) 29개 제품과 잔탁에 사용된 원료 ‘라니티딘’ 6개를 긴급 수거해 검사한 결과 발암가능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IARC)가 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한 물질로, 지난해 발사르탄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에서 검출돼 논란을 일으킨 불순물과 같은 것이다. 식약처는 현재 수입 또는 국내 제조되는 모든 라니티딘 원료와 해당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395품목)을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국내 허가·등록되어 있는 라니티딘 원료의약품 제조소는 11곳이다. 이번에 수거한 3개 품목의 원료의약품 1개 제조소 외 10개 제조소에서 생산된 라니티딘 원료의약품도 수거·검사한다. 라니티딘은 위산과다, 속쓰림,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국내 해당제품에서 NDMA가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식약처는 별도의 회수 조치 등을 밝히지 않았다. 대신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도 유통된 잔탁에서 NDMA가 소량만 검출됐다는 이유로 해당 제품을 회수하지 않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소화제·감기약 등 일반약값 지역따라 최대 2배 차

    감기약, 소화제, 해열제 등 많이 찾는 일반의약품 가격이 지역에 따라 최고 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년 다소비 의약품 가격조사 결과’를 보면 가장 가격 차이가 큰 일반의약품은 ‘영진구론산바몬드’, ‘하벤허브캡슐’, ‘어른용키미테패취’, ‘베아제정’, ‘잔탁정’, ‘원비디’로 특정 지역에서 최저가의 2배에 팔리고 있었다. 가령 대부분 지역에서 500원이면 살 수 있는 피로해소드링크 ‘원비디’를 서울 중구 약국의 9.1%는 1000원에 팔고, 서울 동대문구 약국 10곳 중 1곳은 소화제 ‘베아제정’(10정)을 4000원에 파는데 서울 서대문구의 약국을 잘 고르면 2000원에 살 수 있다. 같은 자치구에서도 약값이 다르다. ‘영진구론산바몬드액’은 서울 강남구 약국의 12.5%가 700원에, 50.0%는 500원에 판다. 이렇게 지역마다 약값이 천차만별인 이유는 정가제를 시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약 가격은 약국 개설자가 자율적으로 정하되 공급받은 가격보다는 싸게 팔 수 없다. 1999년 이전에는 약값에도 표준소매가격을 적용했지만 1999년부터 판매자가 가격을 정하도록 했다. 약국 간 경쟁을 통해 소비자가 적정한 가격으로 의약품을 살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윤병철 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은 “약국 간 선의의 가격 경쟁을 유도하고자 2004년부터 약국별 다소비 의약품 가격을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약품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1만 109원),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9466원)이었다. 전국 평균은 9718원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조선 초기 도가사상·장례풍습 담은 ‘주역참동계’ 등 4건 보물 지정 예고

    조선 초기 도가사상·장례풍습 담은 ‘주역참동계’ 등 4건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은 ‘주역참동계’, ‘서경우 초상 및 함’, ‘서문중 초상 및 함’, ‘은제도금화형탁잔’ 등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는 중국 위백양의 저술로 도가의 심신수련 방식과 장생불로의 단약 제조법을 소개한 서책이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책은 명나라 초기 장본진이 송나라 말기 인물인 유염의 ‘주역참동계발휘’(周易參同契發揮)와 ‘주역참동계석의’(周易參同契釋疑)를 합본 간행한 것으로, 1441년 초주갑인자(初鑄甲寅字·금속활자)로 인출됐다. 문화재청은 “초주갑인자로 간행된 유일본”이라며 “조선 초기 도가사상과 장례풍속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서경우 초상 및 함은 조선 중기 문신 서경우(1573∼1645)의 초상으로, 큰 손상 없이 원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진지한 풍모와 의자 손잡이 묘사 등에서 17세기 초상화의 다양한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머리에는 관복과 함께 착용하는 오사모(烏紗帽)를 쓰고 가슴에 한 쌍의 학이 묘사된 의복을 입은 채 의자에 앉아 있다. 서문중 초상 및 함은 조선 후기 문신 서문중(1634∼1709)을 그린 그림으로, 평상시 입던 공무복인 시복(時服)을 착용하고 앉아 있는 전신좌상(全身坐像) 형태의 초상화다. 문화재청은 “두 초상은 17세기 초와 18세기 초에 유행한 화풍 특징이 잘 반영된 수작이고, 그림을 담는 함도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은제도금화형탁잔(銀製鍍金花形托盞)은 은에 금을 입힌 잔과 잔을 받치는 잔탁으로 구성된 고려시대 금속공예품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다국적 제약사에 한국은 봉?

    다국적 제약사에 한국은 봉?

    다국적 제약회사에도 한국은 ‘호갱’(호구와 고객을 합한 말)이었다. 해외에서도 파는 일반의약품의 70% 정도가 해외보다 국내에서 더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일반의약품 16개와 의약외품 10개 제품의 국내외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일반의약품 중 11개 제품의 국내 판매 가격이 외국보다 더 비쌌다고 20일 밝혔다. 해외 가격은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등 5개국의 평균 판매가다. 국내외 가격 차가 가장 큰 제품은 옥시레킷벤키저의 ‘개비스콘 더블액션 현탁액’으로, 국내 판매가가 해외보다 149.5% 비쌌다. 이어 화이자의 ‘애드빌정’(82.8%), 화이자의 ‘센트룸 실버정’(51.8%),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드리클로’(45.9%), 화이자의 ‘센트룸정’(35.0%), 노바티스의 ‘오트리빈 멘톨 0.1% 분무제’(32.2%), 바이엘의 ‘카네스텐크림’(22.3%) 등의 순으로 국내 판매가가 더 비쌌다. 약국에 따라 최고값과 최저값의 차이도 컸다. 베링거잉겔하임의 ‘둘코락스 좌약’은 최대 200% 차이가 났다. 노바티스의 ‘라미실크림’, 화이자의 ‘애드빌정’, 화이자의 ‘애드빌 리퀴겔 연질캡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잔탁’ 등 4개 제품도 100% 이상 차이가 났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결국… 피임약 판매 현행대로

    긴급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사전피임약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겠다던 당국의 방안이 백지화됐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까지 연이틀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임약 전환방침을 ‘없었던 일’로 하는 등 총 504개 의약품에 대한 재분류안을 최종 확정했다. 복지부는 재분류안에서 긴급피임약을 전문의약품으로, 사전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하는 현행 분류체계를 유지했다. 긴급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사전피임약을 전문의약품으로 바꾸겠다던 방침을 철회한 것이다. 복지부는 대신 피임약 사용실태 및 부작용을 모니터링해 드러난 문제에 대한 개선책을 따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피임약은 현재의 분류체계가 유지돼 사전피임약은 지금처럼 약국에서 구입하고, 긴급피임약은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조기원 식약청 의약품안전국장은 “피임약은 지금까지의 사용 관행과 사회·문화적 여건 등을 고려해 현 분류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가 피임약 전환방침을 철회한 것은 지난 6월 의약품 재분류안을 발표한 뒤 사회 각계에서 거센 반발이 쏟아졌기 때문. 조 국장은 “의학적으로는 사전피임약을 전문의약품으로, 긴급피임약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나 사용 관행 등 사회적 여건을 고려할 때 시기상조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지난 6월 사전피임약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각계의 반발에 부딪힌 복지부는 이를 백지화하는 대신 ▲약국에서 피임약 구입자에게 복용법과 사용상 주의사항 등이 적힌 복약안내서를 제공할 것 ▲사전피임약 광고에 ‘복용 시 병원 진료와 상담’을 강조하는 문구를 반영할 것 ▲처방전을 가진 여성에게는 각급 보건소에서 피임약을 무료 또는 실비로 제공한다는 등의 보완대책을 함께 내놨다. 또 긴급피임약의 구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야갼 및 심야시간에는 야간진료 의료기관과 응급실에서 당일분에 한해 원내 조제를 허용하기로 했으며 처방전을 제시할 경우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어린이 키미테 패치, 우루사정200㎎ 등 262개 품목은 원안대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돼 병원 처방을 받아야 하며 전문의약품인 잔탁정 75㎎, 아모롤핀염산염외용제 등 200개 품목은 일반의약품으로 바뀌었다. 또 히알루론산나트륨 0.1%와 0.18% 점안액, 파모티딘 10㎎, 락툴로오즈 등 42개 품목은 치료 목적에 따라 용법과 용량을 달리해 병원 처방을 받거나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동시분류로 전환했다. 이 재분류안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우루사·어린이키미테 등 273개 처방전 필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7일 발표한 의약품 재분류안에 따르면 어린이 키미테와 우루사 등은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에 포함됐다. 반면 잔탁과 무좀 치료제 등 212개 품목은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바뀌었다. 효능과 효과·용법·용량에 따라 인공눈물 등 41개 품목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동시 분류됐다. 일반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된 273품목 중 어린이 키미테(어린이용 스코폴라민 패치제)의 경우 착란·환각 등의 부작용 때문에, 우루사정 200㎎(우르소데옥시콜산 200㎎ 정제)은 담석증·원발성(原發性) 쓸개관 간경화증 등에 사용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그러나 시럽제나 껌 형태의 어린이용 멀미약과 간기능 개선제로 알려진 우루사 100㎎은 지금처럼 일반의약품으로 남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클린다마이신 외용액제, 습진과 피부염 치료에 사용되는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0.1% 크림제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 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약하도록 했다. 잔탁, 로라타딘 정제, 무좀 치료제인 아모롤핀염산염 외용제 등 212개 품목은 일반의약품으로 바뀌었다. 잔탁 75㎎(라니티딘75 정제)은 부작용 양상에 특이 사항이 없고, 미국 등 5개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점이 고려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용법이나 부작용 등에 대한 의사의 진단이 요구되지 않고 국내 사용 기간이 10년을 넘은 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인공눈물로 사용되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위장약 파모티딘정제 10㎎ 등 41개 품목에 적용되는 동시분류제는 미국·영국·스위스 등에서도 채택되고 있다. 이들 의약품은 효능과 효과에 따라 일반 또는 전문의약품으로 나뉜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사후 피임약 일반약 전환 보류

    위장약 ‘잔탁75㎎’과 인공눈물 ‘히알루론산 점안액’, 위궤양 치료제 ‘파모티딘정10㎎’, 변비약 ‘락툴로오즈시럽’ 등 4개 전문약이 일반약으로 전환돼 언제든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논란을 빚은 사후 피임약 ‘노레보정’의 일반의약품 전환은 사실상 보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제5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앞서 이 같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가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13품목과 일반약 4품목을 각각 일반약과 전문약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전문약·일반약 전환은 식약청장 권한이어서 중앙약심의 의견을 참고해 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대신 일반약인 여드름 치료제 ‘클린다마이신 외용액’과 ‘테트라사이크린 연고’ 등 2품목은 전문약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동맥경화 치료제 ‘오마코캡슐’ 등 4품목은 전문약으로, 상처 치료제 ‘복합마데카솔연고’는 현재의 일반약 형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위궤양 치료제 ‘오메프라졸정’ 등 5품목은 부작용 자료가 부족해 향후 1년 이상 모니터링한 뒤 전환 문제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식약청은 이날로 중앙약심 의약품재분류 소위원회를 마무리짓고 학계 인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문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슈퍼판매 뒷전… 의약 ‘밥그릇 키우기’ 혈안

    의료계와 약계가 의약품 슈퍼판매 논의는 뒷전에 미룬 채 노골적으로 제 밥그릇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서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내세우지만 집단 이익에만 매몰돼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형국이다. 대한의사협회는 19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열리는 4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부작용이 우려되는 54개 성분, 517개 품목의 일반약을 전문약으로 전환하도록 요청하는 의약품 분류신청서를 최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대한약사회가 400여개 품목의 의사 처방용 전문의약품을 약국에서 판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돌리도록 정부를 압박한 데 대한 반격이다. 의약품 슈퍼판매 논란이 처방약과 비처방약을 더 확보하기 위한 힘겨루기로 비화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당초 의도한 제도 개선의 취지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다. 의협이 제출한 분류신청서에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스코폴라민 성분의 붙이는 멀미약 ‘키미테’, 코막힘 완화제인 ‘오트리빈 분무액’, 먹는 피임약인 에티닐에스트라디올 성분의 ‘머시론정’, 생리통치료제 ‘부스코판정’ 등이 포함됐다. 또 비뇨생식기관제, 소화성궤양용제, 안과용제, 피부과연고 등 현재 약국에서 판매하는 다른 일반약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측은 “약리작용이나 대상 질환 측면에서 의사의 진단과 관리가 필요한 의약품과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은 약물, 오남용 우려가 있어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약품”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지금껏 약사회와 시민단체의 전문약·일반약 전환 요구에 대해 집단 이기주의로 비쳐질 것을 우려해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약사회가 중앙약심에서 전방위 공세를 펼치는 데다 복지부도 변비약인 ‘듀파락시럽’, 위장약인 ‘잔탁75㎎’, ‘가스터디정’, 인공눈물인 ‘히아레인점안액’ 등 4개 품목을 일반약 전환이 가능한 전문약으로 제시하는 등 위기감이 높아지자 맞대결로 선회했다. 처방약인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할 경우 소비자의 불편이 줄어들지만 일반약을 전문약으로 바꾸면 소비자만 번거로워질 수 있다는 여론 때문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았던 터다. 의협은 최근까지 150개 전문의학회 및 개원의협의회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두차례에 걸쳐 의약품분류대책특별위원회, 26개 전문의학회, 19개과 개원의협의회, 임상약리학 전문가 등이 참여한 대규모 연석회의를 개최해 전문약 전환 품목을 결정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사후피임약’, 대한안과학회는 ‘인공눈물’의 일반약 전환을 반대하는 문건을 중앙약심에 냈다. 이재호 의협 의무이사는 “정확한 의약품 분류를 위해서는 해당 질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임상의들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사회는 의협의 움직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제4차 중앙약심에서 양측의 격론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기준이나 원칙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각자의 입장에 따라 들쑥날쑥 정책이 시행돼서는 안 된다.”면서 “어떤 의약품도 부작용이 있을 수밖에 없고 부작용이 있는 모든 의약품을 의사에게 맡겨야 한다는 논리로는 국민을 설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잔탁·인공눈물 의사처방 없이 산다

    잔탁·인공눈물 의사처방 없이 산다

    인공눈물과 위장약 등 4개 전문의약품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돼 처방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게 된다. 또 앞으로는 복지부에서 하던 의약품 재분류 논의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한다. 보건복지부는 1일 대회의실에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의약품분류 소분과위원회를 열고 의약품 재분류와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등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복지부는 소비자단체 등이 제시한 전문약·일반약 전환 가능 품목과 관련해 검토 의견을 위원들에게 제출했다. 검토 결과 듀파락시럽(변비약), 잔탁 75㎎(위장약), 가스터디정(위장약), 히아레인 0.1점안액(인공눈물) 등 4개 품목은 전문약에서 일반약으로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정리됐다. 이들 의약품이 일반약으로 분류되면 소비자들은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손쉽게 살 수 있게 된다. 이들 4개 제품과 같은 성분을 가진 전문약 품목은 총 77개로, 현재 생산되는 품목은 67개다. 하지만 복지부는 논란의 핵심인 노레보정(사후피임약), 오메드정(제산제)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테라마이신 안연고(안과용 항생제) 등 3개 품목은 전환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냈다. 복지부는 이들 의약품과 관련해 전문가 의견과 임상 자료 등을 보완한 뒤 추가적인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최근 약국 외 판매가 가능한 48개 의약외품 전환 품목에 대한 장관 고시 개정안이 제출된 가운데, 이날 중앙약심에서 위원 다수가 약국 외 판매가 가능한 새로운 의약품 분류체계를 만드는 데 찬성했다. 위원 12명 가운데 약계 4명을 제외한 의료계, 공익대표 등 8명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전문약과 일반약으로 이원화됐던 의약품 분류 체계에 약국 외 판매가 가능한 ‘자유판매’ 항목을 추가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날 회의를 끝으로 복지부가 주관하는 중앙약심 회의는 종료되고 식약청에서 상시적인 의약품 재분류 작업이 이뤄진다. 이동욱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식약청이 의약품 허가기관으로서 전문성을 갖고 재분류 작업을 정례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는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 논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재호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는 “시민단체가 재분류를 요청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면서 “앞으로 전문가들이 출석해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의약품 인터넷·재래시장 불법유통

    의약품 인터넷·재래시장 불법유통

    다양한 의약품이 재래시장과 온라인 공간에서 불법으로 유통돼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박재완(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의 대형 재래시장 2곳에서만 50여개 업소가 종합 비타민제 등 일반 의약품과 위장약, 발기부전제 등 의사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사정은 온라인 공간도 마찬가지로 쇼핑몰과 블로그, 카페 등 93개 인터넷 사이트가 일반ㆍ전문 의약품을 다루고 있다. 현행 약사법상 의약품을 재래시장이나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박 의원실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실태조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재래시장의 의약품 판매는 조직적으로 이뤄진다. 가게마다 의약품을 대는 중간 상인을 확보하거나 의약품 창고를 갖고 있다. 가격은 통상 정상 판매가의 절반에 불과하며 일부 업소는 ‘아토피 전문’,‘비만 전문’ 등 광고물까지 붙여놓고 가격 흥정을 벌인다. 온라인 쇼핑몰과 포털 사이트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말 10여개에 불과했던 의약품 온라인 쇼핑몰은 올해 초 24개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온라인쇼핑몰은 정상가보다 50∼6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타이레놀(150정)은 2만 5000원, 전문위장약 잔탁(150정)은 5만원,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제는 8∼12정이 7만∼10만원에 거래된다. 방식도 비타민제, 발기부전제 등 특정 품목의 소량 판매에서 최근 진통제·위장약·발모제·종합감기약·철분제 등 다양한 품목의 대량 판매로 바뀌었다. 이들 쇼핑몰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연락처도 미국 전화번호를 사용해 단속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초부터 사이버모니터단을 운영하고 포털사이트에서 불법 의약품명이 검색되지 않도록 권고하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역부족이다. 관련업계에선 일부 약품이 국제 택배를 통해 들어오거나,‘따이공’(보따리상) 등 인편을 통해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 의원은 “불법 유통되는 의약품은 대부분 가짜이거나 유통 기한이 지났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건강권 확보와 제약사 보호,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 등을 위해 불법 유통이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대학서 잠자던 古유물 빛본다

    대학서 잠자던 古유물 빛본다

    대학교 박물관들이 지난 45년간 발굴해온 유적에서 출토된 구석기∼조선시대 유물들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대학 박물관이 발굴·연구 외에 전시기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대학박물관협회(회장 배기동 한양대 박물관장)는 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연세대와 이화여대 박물관에서 45년 발굴유물전 ‘대학 박물관-새로운 역사의 발견자’를 개최한다. 전국 40개 대학 박물관이 지난 45년동안 발굴한 유물 910여점이 전시되는 첫 대규모 연합전이다. 선사∼통일신라 유물은 연세대에서, 고려∼조선시대 유물은 이화여대에서 볼 수 있다. 대학 박물관은 지난 1960년대부터 전국 각지의 유적에서 고고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물들을 발굴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발굴·연구에 치중한 나머지 외부공개 등 활용하는 측면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 이번 연합전은 대학 박물관의 연구성과를 정리함과 동시에, 발굴유물에 대한 가치를 일반에 공개한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전시회에는 경희대 박물관이 발굴한 서울 암사동유적, 한양대 박물관의 연천 전곡리유적, 연세대 박물관이 발굴한 동굴유적인 영월 연당쌍굴 등 전국 143개 유적에서 출토된 토기·검·도자기·옷 등 920점이 전시된다. 백제 지배층이 사용했던 공주대 발굴 흑색마연토기와 전남대가 발굴한 삼국시대 녹유잔탁, 고구려 절터 이름을 알려준 제천 장락사지 출토 장(長)자명 기와 등 시대별 대표유물을 볼 수 있다. 또 순천대와 목포대가 발굴한 청동기 비파형동검과 세형동검을 비교할 수 있으며, 대학 박물관의 발굴역사를 보여주는 영상과 발굴장비도 전시된다. 배기동 협회장은 “발굴문화재를 대중에 보여줌으로써 유적보존 및 발굴유물 전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대학박물관의 사회적인 역할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위·십이지장궤양 치료 잔탁 75㎎정 시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 잔탁 75㎎정(성분명 라니티딘)을 새로 출시했다. 새 잔탁은 기존 150㎎ 정제의 라니티딘 성분을 절반으로 줄여 경미한 위염 환자들도 1일 2회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국 GSK가 개발한 잔탁은 위·십이장궤양 치료제로, 위·십이지장궤양으로 인한 통증을 줄여주고, 역류 증상을 완화하며, 미란성 식도염의 치료 및 유지에 효과를 나타낸다.
  • 다국적 제약사 ‘로비’파문/무엇이 쟁점인가/압력성 로비냐 통상적 건의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6일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경질압력설로 불거진 다국적 제약사의 로비실태 및 약값 인하를 둘러싼 압력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를 연다. 국회는 이태복 전 장관,이경호 전 차관,심한섭 다국적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김정수 한국제약협회장(전 보사부장관),신영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김원길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6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증인중에는 전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3명이나 포함됐다. 이번 파문의 당사자인 이태복 전 장관이 청문회에 참석,경질압력의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 입을 열지 여부는 미지수지만 보험약가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통상압력,다국적 국내제약사들의 로비실태 등이 일부 정체를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약값 진상조사위원회’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장관경질 압력설의 실체 지난 11일 경질된 이 전 장관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강력하게 반발해온 약가재평가 전면실시를 지난 15일 전격발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장관이 경질되지 않았다면 약가재평가정책이 발표됐을 것이라고 가정해 본다면 제약사의 몸을 사리지 않는 장관경질 로비설은 설득력을 얻는다. 이 전 장관의 측근은 “이 전 장관은 약가인하 없이 건강보험 재정안정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었으나 다국적 제약사는 물론 청와대,복지부내 일부 공무원들마저 약가재평가를 반대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추진한 약가재평가는 각 약품에 대해 원가분석을 실시,2∼3년 주기로 터무니없이 높은 약값을 재조정하겠다는 것으로 특허기간이 만료됐지만 약값을 내리지 않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의 오리지널약이 인하의 대상이다.복지부는 약가재평가가 이뤄지면 고가의약품의 경우 최소 30%정도 인하요인이 생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다국적 제약사로서는 한국내의 모든 ‘연줄’을 총동원한 로비가 절실한 대목이기도 하다. 우리 정부의 약가정책과 관련,미국이 지난해 5월부터 26차례나 압력을 행사했다는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의 주장과 이 전 장관이 건강보험 재정 2000억원 추가 절감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하려 했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는의혹이 장관경질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도 가려져야 할 부분이다. ◇압력성 로비냐,통상적인 정책건의냐 이번 진상조사위원회에서 규명돼야 할 핵심 쟁점은 장관경질파동의 원인이 된 다국적 제약사들의 로비에 대한 성격 규정이다.이 전 장관의 압력에 의한 경질주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은 우리 정부가 그 정도로 허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해관계가 걸린 사업자단체의 정책건의일 뿐이라는 다국적제약사의 주장이나 한국에 진출해 있는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관행적인 외교통상활동임을 주장하는 미국측 주장의 실과 허도 조목조목 따져봐야 할 쟁점이다.이번파문에 대한 정확한 규명없이 그냥 넘어간다면 차세대전투기사업이나 미군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 등으로 들끓고 있는 반미감정을 촉발시키는또 하나의 계기로 작용할 소지가 다분하다. 이들의 압력성 로비에 시달린 경험을 갖고 있는 복지부의 한 고위인사는 “미국측은 단순한 의견개진이나 외교적 수준을 넘어 실질적으로 국내 제도와기준설정에 간여하려는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약 식민지화’ 재촉하는 파상적인 통상압력공세 약가정책에 대한 통상압력은 이미 80년대초 특허법 제정 당시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설명이다.특히 94년 특허법 개정을 둘러싸고 미시판물질에 대한 보호를 시판물질까지 확대하면서 제약업계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이후 99년 7월 수입약의 보험등재 과정에서 심각한 진통이 야기돼 등재시기가 1개월 연기되는 파동이 일어났다.당시 미국 등은 수입약의 약가기준을 선진 G7가격을 기준으로 책정토록 파상적인 압력을 가해 정부가 곤욕을 치렀다.국내 약가정책에 대한 선진국의 이같은 압력은 현재 약가심의과정에서 테스크포스팀 구성에 이르기까지 다국적 제약사관계자가 참여할 정도로 공공연히 입김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국내 제약사들은 이 때문에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약(藥) 식민지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힘 이른바 ‘드러그 메이저’로 불리는 다국적 제약사는 단순한 제약기업이 아니다.게놈프로젝트 등 21세기 바이오경제를 주도하는 초국적 생명공학자본으로 세계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전세계 제약시장 규모는 4000억달러(350조원)이며 2004년에는 50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등 급성장하고 있다.이중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화이자,머크&코퍼레이션,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등 10대 제약회사의 매출액이 전세계 의약품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실정이다. 선진국의 내수시장 확대에 한계를 느낀 이들 다국적 제약사들은 개도국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의약분업실시 이후 갈수록 커지는 한국의 고가약시장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실제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국가의 제약산업 기반은 대부분 붕괴됐으며 다국적 제약사들의 시장점유율이 90%를 넘는 나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최근 소비자들의 약값인하 요구,주요 약품의 특허기간 만료 등 악재가 겹치면서 고전하고 있다.남아공화국에서 제기된 에이즈치료제 약값인하 소송이나 국내에서 문제가 된 항암치료제 글리벡가격싸움 등이 주요 사례이다. ◇청문회 전망 이번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로비의 전모와 경질압력의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물증이 없을 뿐 아니라 로비냐,통상적인 의견개진이냐에 대한 입장차가 크고 국내 약값정책 및 약가기준 설정에 대한 이견도 워낙 많기 때문이다. 물러난 이 전 장관과 함께 다국적 제약사의 로비 한가운데 서있었던 이경호 전 차관은 이미 지난 18일 국회업무보고에서 “다국적 제약사들은 압력을 가한다기보다는 국제적 룰을 거론한다.”면서 “협상과정에서 압력으로 느낄 만한 부분은 없었다.”고 답변한 바 있다.김원길 전 장관과 신영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의 경우 각각 통상압력이나 로비압력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지만 국회에서 자신이 받은 압력의 실체를 정확히 밝힐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이 때문에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로는 약값로비는 물론 장관경질 압력설의 규명 등이 이뤄지기 어렵다며 국회차원의 청문회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오리지널약 국내 점유실태 마크 존슨 다국적의약산업협회 회장은 최근 오리지널약(최초개발약)값이 카피약(복제약)에 비해 너무 비싸므로 내려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일부 ‘쓰레기 같은’ 카피약값과 비교해 오리지널약값이 높다고 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많다.”면서 “미국의 경우 카피약값은 오리지널 약값의 20∼30%선인데 반해 한국에서는 60∼70%선이며 카피약값이 너무 비싼 것이 보험재정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국내제약사들의 카피약값을 오리지널약값의 80%까지 정할 수 있게 한 것이 오히려 특혜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카피약값에 대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불평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진출한 27개 다국적 제약사들은 고가의 오리지널약을 내세워 올해 8조 4697억원 규모의 국내 제약시장에서 15.5%인 1조 3135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지난해보다 14.3%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잠식속도는 더욱 빨라져 내년쯤은 30%선에 이를 전망이다. 그렇다면 오리지널약과 카피약의 가격차는 얼마나 될까.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알콘의 안약인 나타신점안현탁액의약가는 6986원인데 반해 한림제약의 한림피마리신점안액은 300원으로 23배 이상 차이가 났다.위궤양치료제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잔탁정의 건보약가는 506원인데 비해 아주약품의 카피약 라티콘정은 겨우 49원에 불과했다.이처럼 다국적 제약사 제품과 동일성분의 카피약값과 오리지널약값의 건보약가가 200%이상 차이가 나는 품목이 무려 66개에 달했다. 오리지널약의 특허기간(20년)이 지나도 값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의료기관과 소비자들이 동일성분의 값싼 카피약이 있는데도 오리지널 약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의사들은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은 오리지널약을 처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하지만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처방권을 쥔 의사들이 다국적 제약사의 리베이트,해외여행 등 각종 로비에 의해 약을 결정하는 측면이 많다.”고 반박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참조가격제를 극구 반대하는 이유는 의사가 고가 오리지널약을 처방할 경우 일정액까지만 건강보험에서 보상해주고 나머지는 환자본인부담으로 돌리기 때문.이 경우고가 오리지널약의 처방이 억제될 수밖에 없다.또 다국적 제약사들이 특허권을 갖고 있는 오리지널약의 가격이 특허기간이 지나도 떨어지지 않은 점을 감안,2∼3년마다 약값을 재평가해 거품을 빼겠다는 것이다.이 두 제도가 시행되면 연간 1600억원이상의 건강보험재정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보고 있다. 노주석기자 ■다국적의약협 심한섭부회장 “최근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해임과 관련,이 전 장관이 다국적 제약사에 대한 근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이런 근거없는 비방에 놀라움과 함께 유감을 금할 수 없습니다.장관직의 임명과 해임은 전적으로 정부의 결정사항일 뿐입니다.” 국내진출 다국적제약사들의 공식로비창구로 지목받고 있는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의 심한섭(沈漢燮·65) 상근부회장은 여론의 따가운 시선은 오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심 부회장은 “정책건의 및 정부와의 대화창구역할은 사업자단체로서 당연한 임무이자 존립이유”라며 “이를 로비로 보는 시각은 지나친 억측”이라고로비설을 일축했다. 또 “미국 등 외국정부가 한국정부에 서신을 통해 장관경질압력을 넣었다는 주장도 지나친 비약이며 한국을 비롯한 모든 정부는 국가간 협조와 이견을 조정하는 수단으로 일상적인 국제관계에 의해 통상관련 서신을 주고 받는다.”면서 통상압력설도 부인했다. 심 부회장은 로비파문의 주요 이유가 된 약값인하와 관련,할말이 많은 듯했다. 그는 참조가격제를 반대하는 이유로 ▲정부가 의도하는 비용절감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보험자부담이 환자부담으로 전가되며 ▲이는 결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부익부빈익빈으로 이어지며 ▲의약품사용 왜곡을 가져와 총치료비용을 오히려 증가시킨다는 논리를 펼쳤다. 심 부회장은 “전체 보건의료비용에서 처방약의 비중은 12∼15%에 불과한데도 정부는 보험재정의 안정을 위해 단기적이고 단위가격에 근거한 약가인하에 급급하다.”면서 “한국의 보건의료체계를 구성하는 일개 구성원에 불과한 다국적 제약사들에 모든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것은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약사출신인 심 부회장은 보사부 약정국장과 식품국장,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지방청장 등 요직을 거쳤으며 의료보험연합회 상근심사위원을 지낸 뒤 지난 99년부터 KRPIA 상근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노주석기자
  • 모든 위궤양 치료제 처방전 없이 못산다

    병의원과 약국은 7월1일부터 한달동안 의약분업 준비에 들어간다.따라서 일부 소비자들은 그동안 약국에서 사오던 약을 구입하지 못하는 등 혼란을 겪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의약품을 재분류해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의 비율을 39%에서 61.5%로 늘렸다.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38.5%로 줄었다.이 분류안에 따르면 처방전 없이 약국을 찾는 사람들은 잔탁·큐란 등 모든 위궤양 치료제를 살 수 없다.그러나 겔포스·알마겔등 제산제는 종전대로 구입할 수 있다. 같은 감기약이라 하더라도 중추신경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는 암브로콜·올시펜은 살 수 없지만 지미콜은 살 수 있다.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약은 정장제 정로환,소화제 맥소롱·알파활명수·훼스탈·베아제,해열진통제 펜잘·게보린·타이레놀·부루펜 등이다.1회용멀미약과 점안제 산스타,연고제 캄비손·후시딘·세레스톤지·카네스텐·마데카솔 등도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다.박카스 등 드링크류와 홍삼 등 건강보조 식품도 전처럼 구입할 수 있다.유상덕기자 youni@
  • 일반·전문의약품 재분류안 확정

    7월1일 의약분업이 시행되면 위장약 잔탁·큐란,연고제 더마톱·라벤다·더모베이트,기침약 암브로콜·올시펜 등 현재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약품중 상당수가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살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소화제 맥소롱·알파활명수·훼스탈·베아제,정장제 정로환,제산제겔포스·알마겔,해열진통소염제 펜잘·게보린·타이레놀·부루펜,기침약 지미콜,연고제 캄비손·후시딘,점안제 산스타 등은 처방없이 살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의약분업 이후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과 약국에서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재분류안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2만7,962 품목의 의약품중 61.5%(1만7187품목)가 전문의약품으로,38.5%(1만775품목)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기존의 전문의약품과일반의약품 비율인 39대61과 비교할 때 전문의약품의 범위가 외형상 대폭 확대됐다. 복지부의 안효환(安孝煥)약무식품정책과장은 “의료계의 불참으로 의료계와 약계의 협의에 의한 의약품 재분류가 불가능해 정부가 보건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최종안을 만들었다”면서 “7월1일 의약분업 실시 이후 의약품 사용형태의 변화 등을 조사·분석해 필요하면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덕기자 yo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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