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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가 왜 거기서 나와?…경산서 소 10마리 거리 배회

    니가 왜 거기서 나와?…경산서 소 10마리 거리 배회

    24일 오전 8시 44분쯤 경북 경산시 자인면 한 농장에서 소 10마리가 축사 밖으로 나와 거리를 배회하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은 배회하던 소들이 축사 앞에 모여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오전 9시 33분쯤 해당 농장주에게 소들을 안전하게 인계했다. 축사를 나온 소들은 인접 지역인 용성면까지 거리를 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소들이 축사를 나와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별다른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천년 전통의 경산자인단오제로 오세요”, 30~6월 1일 계정숲에서 열린다

    “천년 전통의 경산자인단오제로 오세요”, 30~6월 1일 계정숲에서 열린다

    경북 경산시는 ‘2025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30일부터 사흘 동안 남천둔치 야외공연장과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는 신라시대부터 경산시 자인에서 전승되고 있는 단오 행사로, 수릿날 지역 주민들의 고을 수호신인 한장군(韓將軍)에게 행하는 유교적 제례다. 여원무(女圓舞) 와 단오굿, 씨름, 그네 등 다채로운 민속 연희를 3~4일 동안 즐기는 고을굿으로 지금까지 전승돼 현재는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했다. 첫날 남천둔치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전야제에는 경산단오제의 대표 공연인 호장행렬, 여원무, 팔광대 공연을 비롯해 인기가수 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이어진다. 둘째날에는 개막식에 이어 국가무형유산 자인단오제 다섯마당(호장행렬·한장군대제·자인단오굿·여원무·자인팔광대)이 전통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 밖에도 랜덤플레이댄스, 전통의상 패션쇼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가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날엔 서울 송파산대놀이, 부산 좌수영어방놀이 등 국내 대표 무형유산공연이 이어진다. 시민노래자랑과 가수 설운도의 트로트 공연, 불꽃놀이, 레이저쇼 등이 축제의 끝을 장식한다. 경산시는 행사 기간 경산자인미술사생대회, 영남대 외국인 유학생들의 창포머리감기 시연, 대학장사씨름대회, 단오주 만들기, 어린이 다례시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행사도 마련한다. 경산시 관계자는 “천년을 이어온 경산자인단오제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흥겨운 단오제를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 이철식 경북도의원,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이철식 경북도의원,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 이철식 의원(경산)은 지난 18일 추석을 맞아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경산시 자인면에 있는 ‘하늘손요양원’을 찾아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 시설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화장지 등 생활필수품으로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준비했다. 이 의원은 “올여름은 전례 없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여름나기가 쉽지 않았음에도 어르신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애쓰시는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우리 도의회에서도 지역에 소외되고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복지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북 불볕 더위 속 밭일하던 노인 6명 사망… 일부는 온열질환

    경북 불볕 더위 속 밭일하던 노인 6명 사망… 일부는 온열질환

    수일째 이어지는 불볕더위 속에 경북에서 밭일하던 어르신 6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일부 사망자 사인을 온열 질환으로 분류했다. 30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9시 58분쯤 경산시 자인면 한 밭에서 7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온열 질환이다. 같은 날 오후 5시 8분쯤 문경시 영순면에서도 밭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소방 당국 출동 당시 이 여성의 체온은 40도로 측정됐다. 오후 4시 7분쯤에는 김천시 농소면 과수원에서 80대 여성이 폭염에 목숨을 잃었다. 오후 1시 28분쯤에는 상주시 이안면에서 참깨밭에서 수확하던 90대 노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했다. 청도와 경주에서도 오후 2시 25분과 오후 2시 49분쯤 밭일을 하던 80대와 90대 여성이 사망했다. 이들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으로 분류되진 않았다. 지난 29일 경북 지역에는 이들을 포함해 총 8건의 온열질환 응급의료 신고가 접수됐다.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경북 내륙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30일 주요 지역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와 포항, 울릉도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 단오에도 어린이날처럼

    단오에도 어린이날처럼

    전통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22일 오전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에서 열린 ‘2023 경산자인단오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익스트림 벌룬쇼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산자인단오제는 자인면에서 전승되는 단오 행사로 1971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경산 뉴스1
  • ‘세련미 + 젊은 감각’ 갖춘 제네시스 G70

    ‘세련미 + 젊은 감각’ 갖춘 제네시스 G70

    색상 총 10종… 20일부터 본격 판매 국내외 고급차 엔트리마켓 집중 공략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제네시스 G70(지세븐티)’가 15일 공식 출시됐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는 G70는 국산 최초 중형 럭셔리 세단으로 위기에 처한 현대차의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아 왔다.이날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출시행사에서 관계자들은 제네시스 G70를 “제네시스의 새로운 젊은 아이콘, 한국 고급차를 세계에 알릴 홍보대사”라고 소개하면서 세련되고 젊은 감각의 중형 세단임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G70의 경쟁 브랜드가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이며 국내외 고급차 엔트리 마켓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황정렬 현대차 전무는 “그동안 프리미엄차 시장을 주도한 유럽차는 우리와 다소 안 맞는 느낌이 들었지만 제네시스는 한국의 정서를 담았고 주행성능, 고급감, 성능, 디자인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G70의 색상은 총 10종으로 지난해 벤츠에서 영입한 보제나 랄로바 컬러팀장이 주도했다. 특히 이중 도색으로 색감이 선명하고 고급스러워졌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 등이 장착됐고 운전자가 목적지를 말하면 스스로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표시하는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도 적용됐다. 모델별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750만~4295만원 ▲디젤 2.2 4080만~4325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 4490만~5180만원선이다. 현대차는 G70 판매 목표를 연내 5000대, 연간 1만 5000대로 잡았다. 중동, 러시아,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 내년 초에 출시되며 북미 시장에서는 내년 3월쯤 첫선을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는 6만대 이상 판매가 목표다. 제네시스는 오는 20일부터 G70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G70의 전시와 시승 행사를 진행하는 컬러풀 쇼룸을 전국에서 운영하며 올 하반기 서울 영동대로에 제네시스 전 라인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용 전시관을 열 계획이다. 또 기존 ‘EQ900’의 ‘아너스G’와 ‘G80’의 ‘제네시스 케어’를 통합해 제네시스 브랜드 모든 차종 소유자를 대상으로 ‘제네시스 멤버십’을 운영하고 외장복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경산자인단오제 9일 개막

    영남 지역 최대 단오제인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9∼12일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대에서 열린다. 경산자인단오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약 1100년 전 신라시대부터 전해져 왔다. 음력 5월 5일인 단오에 지내는 향토신제로, ‘단오굿’이라고도 한다. 축제는 첫날 자인의 수호신인 한(韓)장군 사당으로 제사를 지내러 가는 행렬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한장군은 9세기 전후 신라시대 경산 자인 도천산 일원의 도천산에 기거하면서 자인현 주민들을 괴롭혀 온 왜구들을 섬멸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이어 한장군이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꽃관을 쓰고 췄다는 춤 ‘여원무’ 공연과 자인단오굿, 팔광대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천연기념물 제368호인 경산삽살개 공연, 마술쇼, 삼천포 농악놀이, 고성 농요 공연, 음악회가 열리고 셋째 날인 11일에는 경기 웃다리농악, 경남 농악 등 풍물놀이 공연과 부채춤, 영남 민요, 피리 독주, 한국무용 등의 공연을 선사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올해 경산자인단오제는 잊힌 우리 전통의 멋과 흥을 경험하는 데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영남지역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 자인단오제 9~12일부터 4일간 열려

    영남지역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 자인단오제 9~12일부터 4일간 열려

    영남지역 최대 단오제인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9∼12일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대에서 열린다. 경산자인단오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약 1100년 전 신라시대부터 전해왔다. 음력 5월 5일인 단오에 지내는 향토신제로, ‘단오굿’이라고도 한다. 축제는 첫날 자인의 수호신인 한(韓)장군 사당으로 제사를 지내러 가는 행렬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한장군은 9세기 전후 신라시대 경산 자인 도천산 일원의 도천산에 기거하면서 자인현 주민들을 괴롭혀 온 왜구들을 섬멸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이어 한장군이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꽃관을 쓰고 추었다는 춤 ‘여원무’ 공연과 자인단오 굿, 팔광대 놀이, 계정들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천연기념물 제368호인 경산삽살개 공연, 마술쇼, 삼천포 농악놀이, 고성농요 공연, 음악회가 열리고 세째 날인 11일에는 경기 웃다리농악, 경남농악, 전라도 우도농악, 충천욱다리농악 등 풍물놀이 공연과 부채춤, 영남민요, 피리독주, 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에는 공중줄타기와 대동놀이, 창포머리감기 시연, 전통혼례, 단오춤풀이, 도립국악단 공연, 정가(正歌), 국악한마당, 불꽃놀이,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한국무용, 민요 등 공연으로 축제 한마당을 장식한다. 이와 함께 윷놀이, 투호놀이, 씨름대회, 널뛰기, 그네뛰기, 단오떡·엿치기, 도자기공예, 서예·문인화체험, 천연염색체험, 전통다도체험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농특산물 직판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올해 경산자인단오제는 잊힌 우리 전통의 멋과 흥을 경험하는데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상생 발전하자” 경산 12개 대학협의회 출범

    “상생 발전하자” 경산 12개 대학협의회 출범

    경북 경산시와 지역 대학들이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을 뭉치고 나섰다. 경산시와 지역 12개 대학은 27일 자인면에 있는 대구CC 클럽하우스에서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서 경산시는 앞으로 대학 문화 조성 및 대학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 대학들은 경산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공동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대학별 특화 사업 공동 발굴과 추진을 통해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와 대학들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사항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조 시장은 “경산은 8개 종합 대학과 4개 단과 대학, 170여개의 부설 연구소 등 대학 관련 시설이 많으나 그동안 상호 소통과 협력이 부진했다”면서 “이번 협의회 출범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 연장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 사업 추진의 효율성 극대화뿐만 아니라 대학 간 공동 발전에도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수입차 맞설 올 국산신차 기대주는

    수입차 맞설 올 국산신차 기대주는

    국산차와 수입차의 가격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연초부터 가격 인하 경쟁이 치열하다. 수입차업계는 현대·기아차의 가격 인하 공세에 1월 초부터 각종 신차를 선보이며 맞불을 놓고 있다. 하지만 올해도 국내 완성차 5사의 ‘신차’는 5대도 채 되지 않을 전망이다. 한 대의 신차가 탄생하려면 3~5년의 기간과 수천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몇 달 뚝딱뚝딱 만들어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신차 기근에서도 현대·기아차는 안방을 지키기 위해 공격적으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 나온 기아의 레이 전기차에 이어 올해는 한국지엠의 스파크 전기차와 르노삼성의 ‘SM3 Z.E.’ 전기차가 선보이며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올 자동차업계를 이끌 신차를 미리 만나 보았다. 현대차가 올해 선보일 신차는 아반떼 쿠페와 신형 제네시스다. 아반떼 쿠페는 애초 지난해 11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여러 가지 시장상황으로 올해 상반기로 출시가 연기됐다. 아반떼 쿠페는 기존 아반떼를 기반으로 한 2도어 쿠페 모델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고성능으로 젊은 층을 겨냥했다. 전면부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안개등과 고성능이 강조된 트윈 머플러, 스포일러 일체형의 트렁크 리드(트렁크 끝 부분의 날개)를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누우 2.0 GDI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175마력과 최대 토크 21.3㎏·m의 성능으로 기존 1.6 GDI 엔진이 탑재된 아반떼보다 더 나은 가속 성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의 기대주는 올 하반기에 선보일 신형 제네시스다. 국내 처음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접목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 네임 ‘DH’로 개발되는 신형 제네시스는 긴 보닛과 짧은 트렁크의 ‘롱 노즈 쇼트 데크’ 스타일로 역동성과 날렵함이 강조됐다. 또 경량화 기술로 차체 중량을 90㎏ 정도 줄이면서 연비도 좋아졌다. 신형 제네시스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차 승용차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AWD)이 장착된다는 점이다. 엔진 라인업은 기존과 같이 5.0ℓ와 3.8ℓ, 3.3ℓ 등 3가지로 출시 예정이다. 또 디젤 모델과 10단 자동변속기 탑재 등을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2년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싼타페 롱바디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싼타페의 휠베이스(앞뒤 바퀴까지 거리)를 100㎜ 늘여 넓은 실내공간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도 올 상반기에 신형 카렌스를, 하반기에 신형 쏘울을 선보인다. 신형 카렌스는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RP’(프로젝트명)다. RP는 기존 카렌스보다 더 날렵하고 스포티한 느낌이다. 또 휠베이스가 50㎜ 길어져 실내공간도 더 넓고 내부 곳곳에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다. 다양한 시트 배치를 통해 내부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1.7ℓ 디젤 엔진과 2.0ℓ LPI 엔진을 적용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쏘울 후속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오는 2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트랙스’를 선보인다. 트랙스는 이미 지난달부터 부평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1.4ℓ 휘발유 터보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20.4㎏·m의 성능을 자랑하는 트랙스는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으로 고연비 및 탁월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현대차 ‘투싼’ 등과 비슷한 2000만원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스파크 전기차가 출시된다. 스파크 전기차는 첨단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갖춰 130마력(110㎾)의 최대 출력을 내고 동급 최고의 주행거리를 구현했다. 지난해 ‘뉴 SM3’와 ‘뉴 SM5 플래티넘’을 선보인 르노삼성은 이르면 상반기에 ‘캡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형 SUV인 캡처는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를 선보이고서 디자인면에서 마니아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르노삼성은 캡처를 국내에서 생산하지 않고 수입해 판매하고 나서 호응도 등을 본 뒤 양산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캡처는 배기량 1.6ℓ급 디젤 터보엔진 모델과 2.0ℓ급 휘발유 엔진 모델이 있다. 국내에는 어떤 모델이 출시될지 미정이다. SM3의 전기차 모델인 ‘SM3 Z.E.’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 SM3 Z.E.는 도심에서 1회 충전으로 182㎞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35㎞다. 충전 방식은 가정이나 회사의 일반 220V를 이용해 최대 6~8시간 이내 배터리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아직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실정상 전기차가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가 관심사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레드페이스 아웃도어 겨울상품대전’ 12월5~16일 까지

    ‘레드페이스 아웃도어 겨울상품대전’ 12월5~16일 까지

     ‘레드페이스 아웃도어 겨울상품대전’이 5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겨울상품대전은 레드페이스(대표이사 유영선 http://www.theredface.com)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산행을 위한 필수품을 한자리에 모아 염가로 판매 행사이다.  16일 까지 계속되는 겨울상품대전은 칼바람과 눈보라도 완벽하게 막아주는 ‘콘트라구스다운자켓과 콘트라웜팬츠’,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의 필수품’후레쉬웜 내의’, 머리가 따뜻하면 온몸이 따뜻한 ‘플리스 털고소모’’ 완전 방수 투습기능과 보온성이 강화된 ‘콘트라프로포인트 장갑’을 판매한다.   또한 얼음위에서도 미끌어지지않는 방수,방풍, 투습 ‘콘트라스톰등산화’ 및 보온성이 강화된 ‘부츠’, 녹슬지 않고 빙판에서 안정감이 뛰어난 ‘스텐체인 아이젠’, 신발에 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콘트라노블 스패츠’, 겨울철 불안정한 산행길의 체중분산과 안전을 위한 ‘어드벤처트윈스틱’을 염가로 판매 한다.   이외에 겨울산행에서 없으면 너무나 아쉬운 겨울용품-’마스크,바라크라바,귀마개’, 이 모든 겨울 비상용품을 충분히 넣을 수 있고, 착용감과 수납이 편리한 ‘스카이32L 방수커버내장배낭’등을 20%에서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겨울철 갑작스런 악천후와 눈덮인 산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방수,방풍,보온기능이 강화된 의류, 신발,내의, 모자, 장갑, 아이젠, 스패츠, 스틱, 마스크, 귀마개, 배낭등이 필수품이라 할 수 있다.   레드페이스의 2012년 겨울 신제품은 전문가를 위한 고기능 라인을 최첨단 소재와 화려한 디테일의 사용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 험난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도록 콘트라텍스(CONTRA TEX) 프리미엄 다운자켓과 클라임 팬츠, 기타 겨울 전용 용품의 다양화 및 전문가용 상품을 대폭 강화였다. 특히 레드페이스의 대표적 방수,투습 소재인 콘트라텍스(CONTRA TEX)의 사용을 의류 및 용품,신발 전체 제품라인으로 확대 적용하였다.  한편 배우 정우성을 전속 모델로 기용하면서 스타일과 컬러등의 디자인면에서도 한층 세련되게 정리되어 20~30대 젊은층에 까지 인기가 확대 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산시 원효·설총·일연 재조명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새달 착공

    경산시 원효·설총·일연 재조명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새달 착공

    원효·설총·일연 등 경북 경산에서 출생하거나 성장한 삼성현(三聖賢)의 생애와 학문 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진통 끝에 마침내 착공된다. 경산시는 10일 “남산면 인흥리 일대 부지 26만 2000㎡에 삼성현 문화관, 원효·일연·설총각, 유물전시원, 조각원, 국궁장 등을 갖춘 역사문화공원을 다음달 착공, 2012년 4월쯤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문화재 발굴조사와 시공사 및 감리자 선정 작업을 이달 중에 마치고 다음달 중순쯤 착공할 계획이다. 1997년 시작된 삼성현 공원 조성사업은 그동안 사업계획 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10여년째 지지부진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문화재청이 “(경산에) 삼성현 관련 유적이 없다.”는 이유로 사적지로 지정하지 않아 국비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는 삼성현 현창사업과 영남권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토지 보상 등 관련 사업을 계속 추진해 왔다. 시는 463억원의 사업비로 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내년도에 기존 및 신규 국비 확보(예정)분 30억원 등 모두 130억원의 순수 시설비를 확보해 투입키로 했다. 시는 삼성현 공원 조성사업을 현 정부의 30대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인 3대(유교·신라·가야) 문화권 사업과 연계 추진할 경우 국비 확보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은 통일신라시대 원효의 화쟁사상과 설총의 이두문자 집대성, 고려말 일연 선사의 숨결 등을 느낄 수 있는 기념관 건립과 당시 생활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체험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효(617∼686)는 경산시 자인면인 불지촌(佛地村)에서, 설총(654∼?)과 일연(1206∼1289)은 지금의 경산인 장산군(章山郡)에서 각각 출생한 것으로 사료들은 기록하고 있으나 지금껏 고증작업이 제대로 안 된 상태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올 아웃도어 특명 ‘고밀도 초경량 소재’

    올 아웃도어 특명 ‘고밀도 초경량 소재’

    ‘1g이라도 줄이고, 1℃라도 높여라.’ 올해 아웃도어 업체에 내려진 특명이다. 미세한 원사로 제작한 ‘고밀도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무게는 최소화한 제품이 대세다. 보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위털 등으로 누비거나 인체에서 발산하는 원적외선을 흡수, 증폭시켜 신체로 환원시키는 광전자 섬유 등을 활용한 제품도 나왔다. 프랑스 브랜드 밀레가 남프랑스 브리타뉴·페리고르 지방 오리를 포함한 물새의 가슴털만으로 만든 다운 재킷은 이런 트렌드를 십분반영한 제품이다. 공기 함유량이 많은 민들레씨 모양의 가슴털이 가벼우면서 따뜻하다. 디자인면에서는 화사한 색상을 쓰고 퀼팅처리를 통해 가벼우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는 옷이 많다. 1935년 독일 뮌헨에서 탄생한 브랜드 사레와의 재킷은 방수·방풍 기능 원단에 허리라인을 살린 디자인을 채택한 제품이다. 화려한 색상을 사용하고, 지퍼에도 배색효과를 주는 등 스타일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전문적 기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결합하는 등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합친 ‘하이브리드 스타일 제품’도 늘어났다. 활동성을 높여주는 스트레치 소재를 방수·방풍·보온 등의 기능을 가진 소재와 혼합해 쓰는 방식이다. K2 기윤형 디자인실장은 6일 “아웃도어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고객들이 전문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동시에 근거리 산행이나 골프 등의 활동을 위한 아이템에도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이를 만족시켜주는 제품군이 예전보다 더 확대되었다.”고 말했다. 옷뿐만 아니라 등산화·배낭 등도 가벼움을 추구한다. 물보다 비중이 낮은 러버를 사용해 물에 뜨는 초경량 등산화, 어깨 무게를 분산시키도록 설계한 커브숄더 등산 배낭 등이 관심을 끈다. 블랙야크 등산화 ‘리얼야크’는 천연 가죽과 신축성 있는 소재를 적절하게 배합한 제품이다. 히말라야에 서식하는 야크 가죽에 고어텍스와 단열재를 추가한 내피를 대고, 여성화의 경우 파이론 등 가벼운 소재로 무게감을 덜어줬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유통플러스]

    ●대상 청정원이 한 달 동안 7777개의 행운 팡팡 이벤트를 진행한다. 맛선생 구매고객 7077명에게 맛선생 정품·워터파크 상품권·알뜰세트를 증정하고, 온라인 게임 응모자 700명에게 맛선생 오색자연을 증정한다. ●배스킨라빈스가 ‘북극곰’을 테마로 민트맛과 바닐라맛을 섞은 아이스크림 신제품 북극곰 폴라베어를 선보였다. 민트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섞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색상과 디자인면에서 시원함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G마켓은 코피온과 함께 오는 22일까지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외봉사단 10기 참가 신청을 받는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9월7일부터 11박12일 일정으로 자원봉사·교육봉사·문화교류 등 활동을 펼친다. 비용은 G마켓이 지원한다. ●일동후디스가 2009 출산 장려 캠페인을 편다. 지난 1일부터 2010년 6월30일까지 둘째 아기 이상을 출산한 가정에 일동후디스 분유 및 이유식 등 제품을 15~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서울·충남·경북·강원·광주·인천에서 다자녀 혜택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이 일동후디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브의 보디워시 브랜드 고 후레쉬가 콘서트형 뮤지컬 펌프보이즈 초대권 증정 행사를 연다. 오는 19일까지 도브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10명을 선정해 초대권을 2장씩 준다. ●샘표가 흑초음료 샘표 백년동안을 새롭게 출시했다. 100% 통알곡 생현미를 일본 가고시마현의 3단계 자연발효공법으로 만들었다. 흑초에 1~3배의 물을 섞어 마시거나 우유·두유·요구르트 등에 섞어 음료 대용으로 하루 3차례 이상 꾸준히 마시면 좋다고 한다. 500㎖ 5610~6070원. ●스타벅스가 커피 젤리를 담은 커피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젤리는 씹을수록 원두의 깊은 풍미를 느끼게 한다. 톨 사이즈 기준으로 4300~5800원. ●매일유업이 지방 함유량 0%에 칼슘을 넣은 매일우유 무지방&칼슘을 출시했다. 싱거운 맛을 극복하고, 일반 우유보다 칼슘과 식이섬유의 양을 2배로 늘렸다. 930㎖ 2400원. ●피죤이 중국 톈진 이마트 시대오성점에서 액체세제 액츠 입점 축하행사를 열었다. 액츠 모델인 탤런트 김정은이 사인회를 갖고 중국에 액츠를 홍보했다. 액츠는 베이징 까르푸와 이마트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 하우젠 2세대 버블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 하우젠 2세대 버블 신제품 출시

     출시 8개월만에 10만대가 팔리며 ‘버블 세탁’ 돌풍을 일으킨 ‘하우젠 버블’ 세탁기 2세대 8종이 3일 출시됐다.  ’하우젠 2세대 버블’은 더 깨끗한 세탁은 물론 장시간 옷감을 부드럽게 유지시키는 기능을 추가했다. 하우젠 2세대 버블의 ‘스킨케어’ 기능은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을 세탁할 때 피부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옷감을 부드럽게 유지해준다.세탁시 많은 버블을 발생시키고 헹굼 물의 양을 늘려 속옷이나 아기 옷들을 손상없이 세탁하는데 효과적이다.  하우젠 2세대 버블의 ‘살균 통세척’ 기능은 전용세제 없이 70도 고온의 물로 세탁조를 고속 회전시켜 세탁조에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1/300만 수준으로 줄여 주고, 곰팡이와 물때까지 제거한다.  살균 통세척 1회 사용시 180원 비용으로(전기료와 물 사용료 포함) 부담없이 통 세척을 할 수 있으며, 세탁 30회마다 통세척 시기를 알려줘 세탁조를 오랫동안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2~3켤레의 실내화나 운동화를 47분 안에 세탁하는 ‘버블 슈즈’ 기능이 있어 실내화 빨래를 손쉽게 할 수 있다.  하우젠 2세대 버블은 한 번에 4~5ℓ의 헹굼물을 더 받는 물 추가 기능과 7회까지 헹굼 횟수를 늘리는 헹굼 추가 기능, 4단계로 진행되는 ‘청정 헹굼’을 적용해 헹굼력을 극대화했다.이에 따라 탁월한 헹굼 능력과 함께 잔류 세제량을 줄여 세탁 후 더욱 깨끗하게 옷감을 유지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형상으로 설계된 드럼 내벽은 세탁물과의 접촉 면적을 늘려 세탁 효율을 높이면서도 세탁물의 섬유 손상은 최소화하고, 물이 잘 빠지도록 유도해 헹굼이 더 잘 되게 했다.  하우젠 2세대 버블의 ‘이지 세제함’은 가로*세로 4칸으로, 각 칸을 넓혀 세제가 옆 칸으로 넘치는 것을 방지했다.  또 이 제품은 26cm 수납함을 세탁기와 일체형으로 제작해 수납함을 별도로 구입할 필요 없이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세탁물을 꺼낼 수 있다.  디자인면에서도 터치형 디스플레이와 제품의 색상에 맞춘 컬러 포인트 도어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권혁국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하우젠 2세대 버블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신기능을 제품에 반영했다”며 “세탁력은 물론 사용자의 시간, 편의성, 사용성까지 고려하는 기술과 디자인으로 드럼세탁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하우젠 2세대 버블은 12kg, 13kg 용량별로 4종씩 총 8종이며 판매가는 105만~159만원선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 기념으로 신제품의 성능을 이색적으로 알리는 ‘버블 1분 스피치’ 이벤트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제품 구입후 ‘달라진 나의 세탁생활 에피소드’를 온라인 커뮤니티 (cafe.naver.com/hauzenbubble2008)에 1분 스피치 형식으로 작성한 고객들에게 10만~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新귀거래사] 대경대 강삼재 부총장

    [新귀거래사] 대경대 강삼재 부총장

    “학생들과 함께하는 인생 2막이 더 행복합니다.” 국회의원 5선에다 40대 초반에 여당 사무총장까지 지낸 강삼재(57)씨. 그는 요즘 경북 경산시 자인면의 대경대에서 부총장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다. 한때 한국 정치를 쥐락펴락하던 그가 지방의 조그만 대학 부총장에 있다는 것이 어쩐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19일 그를 만나 보니 이는 쓸데없는 생각이었다. 정치인에서 교육가로 행로를 바꾼 그는 “부총장이라는 호칭이 더 자연스럽다. 부르는 상대방이 오히려 더 어색해하는 것 같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가 부총장으로 취임한 건 지난해 6월16일. 두달 전 4월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하면서 정계 은퇴를 선언, 이곳으로 내려왔다. ●“정계은퇴 후 교육가로서도 성공하고 싶었다” 결심 대경대 부총장으로 간다고 했을 때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말렸다. 지방의 작은 대학의 부총장이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서울에서 석좌교수 자리나 차지해서 이름만 걸어놓고 월급을 받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여기까지 내려왔을 때는 교육에도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은 나름의 결심이 있었다.” 대경대를 택한 것은 유진선 총장과의 인연 때문. 그가 정치판을 주름잡던 2000년 초 유 총장이 “정계에서 물러나면 우리 대학으로 와 달라.”고 제의했다. 그는 흔쾌히 수락했다. 유 총장과의 8년 전 약속이 그를 대경대로 이끌었다. 그는 “당시 약속할 때는 15년 뒤에나 실현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빨라졌다.”며 담담히 말했다. 그는 대구 수성구의 전세 아파트에 혼자 산다. 부인은 처음 2주간 함께 지내다가 자녀 뒷바라지를 위해 서울로 갔다. 그는 “혼자 지내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으나 이제는 많이 적응했다.”며 “아침을 빵 등 인스턴트 식품으로 때우는 것을 제외하고는 큰 불편이 없다.”고 말했다. 그의 일정은 빡빡하다. 오전 6시면 일어나 천을산에 오른다. 운동과 아침을 한 뒤 오전 9시까지 학교에 도착한다. 오전에는 학교 현안에 대해 토론을 하며, 손님을 맞는다. 점심은 주로 교내 식당이나 학교 인근 식당에서 해결한다. 돼지국밥 등 5000~6000원 하는 것들을 많이 먹는데, 교수 10여명과 함께 먹어도 밥값이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오후에는 총장 대신 대외적인 일을 본다. 국내외 저명교수의 강의를 유치하고, 우수 학생을 선점하기 위해 고등학교도 찾는다. ●월 3~4차례 강의…“자신의 분야서 최고 되라” 그는 월 3~4차례 강의한다. 특강 형식이라 수강생이 한 번에 수백명씩 몰린다.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게 강의의 핵심이다. 명문대 출신처럼 되는 게 아니라 적어도 자신의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자는 것이다.” 퇴근 뒤에는 지인들을 만나 저녁 식사를 하고 소주도 한 잔씩 한다. 학계와 언론계 사람들을 주로 만난다. 정치권 인사는 없다고 귀띔했다. “대구가 고향도 아닌 데다 배타적인 도시라는 선입관에 처음엔 걱정도 많이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다정하게 대해줘 지금은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한다.” 정치권 복귀 의향을 묻자 “32세에 여의도로 진출해 25년동안 정치하면서 막강한 권한을 누렸지만 요즘같이 행복하진 않았다. 부총장으로 언제까지 있을지는 몰라도 다음에 내가 서 있을 자리도 정치판이 아니라 교육 현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 부총장은 최근 정치 현실에 대해 “안타까운 점이 많다. 하지만 정치와 결별한 만큼 더이상 말을 하지 않겠다.”고 손을 저었다. 글 사진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한국 전통문화의 멋 흠뻑 느꼈어요”

    “한국 전통문화의 멋 흠뻑 느꼈어요”

    “교민들과 함께 한국문화를 체험한 것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8일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에서 열린 ’제33회 경산자인단오제’ 행사장에 러시아 등 17개국의 주한(駐韓) 외교사절 30명이 한꺼번에 모인 이색 행사가 열렸다. 이들은 한국에 사는 자국민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고 체험하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었다. 지방의 행사에 이같이 많은 외교사절들이 참석한 것은 경산시가 ‘경산자인단오제’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들을 초청했기 때문.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이며, 참석자는 두배 정도 늘었다. 이날 관람단에는 아돌포 카라피 칠레 대사와 모하메드 아바스 수단 대사, 숙타온 케올라 라오스 대사, 호세 누네스 에콰도르 대사, 무라드 알리 파키스탄 대사, 무스타파 카마리 튀니지 대사 등 8개국 대사가 참여했다. 또 발레리 예르모로프 러시아 총영사, 디사나야키 스리랑카 공사, 루옹 둑 롱 베트남 참사관 등 9개국 영사와 공사 등이 다녀갔다. 이들은 오전 11시 계정숲 문화마당에서 열린 단오제 경축식에 참석하고 경산여자전산고교생 250여명이 함께 선보인 여원무(女圓舞·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등을 관람했다. 일레나 안드레이(여) 루마니아 1등 서기관은 “화려한 복장을 한 단원들이 일체감을 갖고 선보인 공연이 매우 인상깊고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은 최병국 경산시장의 안내로 계정숲 내에 마련된 한국전통문화체험코너에서 다도(茶道) 및 창포 머리감기, 짚풀공예, 천연염색, 그네뛰기 등을 체험했다.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7명을 만난 림 삼콜 캄보디아 대사는 “아들, 딸 낳고 사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반드시 성공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마오대니(29·경산시 사정동)는 림 대사를 만난 감동에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친정 부모님들을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글 사진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산 예산심사 ‘외부 입김’ 논란

    경산 예산심사 ‘외부 입김’ 논란

    경북 경산시의회의 내년도 예산 심사과정에 특정 외부인사 등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변태영 경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8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내년도 시예산 심의보고에서 “경산시의회가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는지 궁금하며,(예산 심의과정에) 보이지 않는 한 사람의 힘과 몇몇 사람의 담합에 의해서 형성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안따까웠다.”고 주장한 뒤 “위원장으로서 이를 막지 못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변 위원장이 이날 의혹을 제기한 관계자들은 경산지역의 일부 정치권 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알져지자 경산지역 사회에서 논란과 함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모(43·경산시 서부동)씨는 “23만 시민을 위한 시의회의 예산 심사과정에서 특정세력이 담합해 실력을 행사했다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장본인들을 분명히 밝혀 시민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모(56·여·경산시 자인면)씨는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그런 힘이 작용할 수 있냐.”며 “만약 그런 힘이 작용했다면 시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산시의회 예특위는 최근 내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당초 각 상임위원회가 삭감한 예산 55억 7600만원보다 18억 400만원이 늘어난 73억 8000만원을 삭감했다. 특히 행정자치부 예산 편성지침 기준액인 시장, 부시장 시책업무 및 기관운영업무추진비 1억 7800만원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비 7억 5000만원을 일률적으로 50%나 삭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씨름 올드스타들 ‘녹슬지 않은 기술’

    ‘이 몸이 부서져 씨름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면….’ 19일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에 마련된 씨름장에 3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올드스타 씨름대회를 보기 위해서다. 이만기 손상주 이승삼 임용제 이기수 지현무 유영대 박광덕 등 1980∼90년대 민속씨름에서 인기를 누렸던 장사들이 세월을 잊은 채 승부를 겨뤘다. 이날 대회는 침체에 빠진 민속씨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민속씨름동우회가 마련했다. 어느덧 마흔 줄에 접어들어 배도 살짝 나오고 근육도 무뎌지는 등 그 때 그 시절의 몸은 아니었지만 이들이 펼치는 모래판 향연은 갈채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올드 스타들도 옛 추억이 떠오르는 듯 얼굴 가득 웃음지으며 경기 자체를 즐겼다. ‘모래판의 황제’ 이만기는 전성기 못지않은 다채로운 기술을 뽐냈다. 뒤집기로 유명했던 ‘털보’ 이승삼은 자신보다 체중이 훨씬 많이 나가는 ‘람바다’ 박광덕을 뒤집었다. 결승은 이만기-이기수의 대결. 이만기는 첫 판을 잡채기로 잡은 뒤 둘째 판에서 상대의 완벽한 안다리 걸기에 무너졌으나 마지막 판을 밀어치기로 따내 우승했다. 승부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만기는 관중과 함께 어우러져 노래를 열창했고, 이기수는 특기인 색소폰을 멋들어지게 불어제치는 등 관중들 사이로 녹아들었다. 특히 김용대(31·현대삼호중공업)와 함께 민속씨름 한라급을 풍미했던 조범재(31)가 선배들이 마련해준 조촐한 은퇴식을 통해 그동안 정든 모래판에 작별을 고하기도 했다. 몸살이 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이만기는 “씨름의 불씨가 꺼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1세대들이 뭉쳤다.”면서 “단오를 맞아 젊은층에 전통을 알리고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싶었다. 씨름 부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경산 자인단오제에 ‘파란 눈’

    경북 경산시는 오는 18∼20일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여는 ‘32회 경산 자인 단오제’ 행사에 주한 외교사절 10명 등 외국 대사관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주한 외교사절이 지방 전통 문화행사에 대거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날까지 경산시에 행사 참가를 통보해온 외교사절은 일본·태국·인도네시아·과테말라·칠레·멕시코·방글라데시·호주·스리랑카·에콰도르 대사 등 10명과 부인 4명, 주한 중국 문화원장, 각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 10여명 등이다. 이들은 19일 축제장을 찾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여원무(女圓舞), 계정들소리, 자인팔광대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 민속공연을 관람하고 창포 머리감기, 그네타기, 도자기 빚기 등 각종 문화 체험행사에도 참가한다. 최병국 시장은 “최근 주한 외교사절들을 직접 만나 행사를 설명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경산 자인 단오제를 국제적인 행사로 육성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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