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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솔 피신 美·中·네덜란드 도움…방해 시도 있어”

    “김한솔 피신 美·中·네덜란드 도움…방해 시도 있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암살된 직후, 아들 김한솔(22) 측이 여러 국가에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김정남의 둘째 부인 이혜경과 자녀 김한솔·솔희 남매의 피신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천리마 민방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당시 마카오에 머물고 있던 가족들은 김정남 피살 직후 천리마 민방위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리마 민방위 관계자는 “몇몇 국가들에 이들의 보호를 요청했지만 실망스럽게도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미국·중국·네덜란드는 도움을 제공했지만, 캐나다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은 신변 보호 요청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의 경우 북한에 억류됐다가 지난 8월 풀려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의 석방 협상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해석했다. 앞서 ‘천리마 민방위’는 지난 3월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한 시기에 한 가족의 인도적 대피를 후원한 네덜란드 정부, 중국 정부, 미국 정부와 한 무명의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피신 과정에서는 대만 타이베이(臺北) 공항을 최초 경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최종 목적지의 입국사증(비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긴장 속에 30여 시간을 타이베이 공항에서 보냈다”면서 “피신 과정에서도 몇몇 단체들의 방해 시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김정남 피살 직후에 아들 김한솔 역시 위험한 상황에 놓였 있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김한솔의 당시 최종 목적지는 물론, 현재 은신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에서 겨울에도 1m 구덩이 파”

    “北에서 겨울에도 1m 구덩이 파”

    “겨울에도 너비 1m, 깊이 1m의 구덩이를 파야 했다.”북한에 억류됐다가 31개월 만에 풀려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62) 목사는 13일(현지시간) “땅은 꽁꽁 얼어 있었고, 진흙땅이 너무 단단해 구덩이 하나를 파는 데 이틀이 걸렸다”며 “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지만 손가락과 발가락은 동상에 걸렸다”고 혹독했던 억류 생활을 털어놨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2015년 1월 북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북한 나선시를 방문한 뒤 이튿날 평양에 들어갔다가 북한 당국에 의해 체포돼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 혐의로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억류 생활을 해왔다. 지난 9일 북한 당국의 병보석으로 풀려난 임 목사는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에 있는 큰빛교회 일요예배에 참석해 석방 이후 처음으로 공개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색이 바랜 회색 양복을 입고 나온 그는 겨울에 석탄 저장시설 안에서 꽁꽁 언 석탄을 쪼개는 작업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봄과 찌는 더위의 여름에도 야외에서 하루 8시간 일했다면서 “북한 강제노동수용소에 갇힌 첫 두 달 동안은 건강이 악화됐고 몸무게가 23kg까지 빠졌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1년간의 혹사에 몸이 상해 2개월간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으며 이를 제외하고도 건강이 악화해 3번을 더 병원에 갔었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북한 검찰에 의해 처음에는 사형이 구형됐지만, 재판에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면서 “그것은 신의 은총이었고, 나에게 큰 평화를 주었다”고 회고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북한에서 31개월만에 풀려난 임현수 목사 “아직도 꿈만 같다”

    북한에서 31개월만에 풀려난 임현수 목사 “아직도 꿈만 같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약 31개월(2년 7개월)만에 자유의 몸이 된 캐나다 국적의 임현수 목사가 예배에서 북한에서의 억류 생활 일부를 소개했다. 북한에서 적대 행위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임 목사는 지난 9일 병보석으로 풀려났다.임 목사는 1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에 있는 큰빛교회 일요예배에 참석해 석방 후 처음으로 공개적인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2015년 1월 북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북한 나선시를 방문하고 이튿날 평양에 들어갔다가 북한 당국에 의해 체포돼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억류 생활을 해왔다. 그는 자신이 석방된 일에 대해 “아직도 꿈만 같다”면서 “이는 모두 신의 은총”이라고 말했다. 임 목사는 “억류 첫날부터 석방될 때까지 혼자 고독하게 2757끼를 혼자서 먹었고, 언제 어떻게 역경이 끝날지 알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에서 겨울에도 너비 1m, 깊이 1m의 구덩이를 파야 했다”면서 “땅은 꽁꽁 얼어 있었고, 진흙땅이 너무 단단해 구덩이 하나를 파는 데 이틀이 걸렸다. 상체는 땀으로 흠뻑 졌었지만 손가락과 발가락은 동상에 걸렸다”고 회고했다. 앞서 북한 검찰은 임 목사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재판에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일에 대해 임 목사는 “그것은 신의 은총이었고, 나에게 큰 평화를 주었다”고 회상했다.임 목사는 억류 기간에 북한에 관한 100권의 책을 읽었고, 또 영어와 한글로 된 성경을 다섯 번이나 읽고 700개의 성경 구절을 메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70년 역사의 북한을 깊이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을 하는 동안에서 쉼 없이 기도했다. 여러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신께서 이겨낼 힘을 주셨다”면서 “낙담과 분개의 순간이 있었지만 이는 곧 용기와 환희, 감사로 변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미 안보사령탑 “단계별 조치 공조”… 文 ‘대북 메시지’ 저울질

    한·미 안보사령탑 “단계별 조치 공조”… 文 ‘대북 메시지’ 저울질

    11일 북·미 간 설전(舌戰)이 점입가경으로 이어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 외교안보라인의 비공개 보고를 받았다. 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하여금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하고 최근 북한의 ‘괌 포위 사격’ 발언 등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토록 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7일 한·미 정상 통화 이후 청와대의 대북 메시지가 매끄럽지 않고 문 대통령의 정확한 생각을 읽을 수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그러나 북·미 간 ‘말폭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섣부른 개입은 갈등을 고조시킬 수 있는 데다 북한의 2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 이후 우리가 쓸 수 있는 카드를 대부분 소진한 터라 마땅한 대응 수단이 없다는 현실적 어려움도 ‘대통령 메시지의 실종’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취임 후 첫 번째 8·15 기념사에서 ‘베를린 구상’의 모멘텀을 이어 가면서도 북한의 오판을 막기 위한 정제된 메시지를 내놓아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오전 8시부터 40분간 통화하고 북한의 도발과 긴장 고조 행위로 인한 최근의 한반도 및 주변의 안보 상황과 대응방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양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취해 나갈 단계별 조치에 대해 긴밀하고 투명하게 공조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단계별 조치’의 의미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어떤 말씀도 덧붙일 수 없다”고 했다. 북·미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 문제를 협상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북한이 (캐나다 국적) 임현수 목사를 석방하며 인도적 조처라는 말을 한 것을 보면 북한도 대화 창구로 활용하고 있지 않나 하는 감을 갖고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만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날 선 발언을 토해 내는 것과 달리 문 대통령은 관련 언급을 삼가고 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을 겨냥한 메시지를)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과 시기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어제 NSC 상임위에 앞서 모든 조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북·미 간 직접 미사일을 쏘는 상황이 아니고 말싸움을 하는 상황의 진전을 지켜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분노’ 발언이 계획된 취지라고 얘기하면서 끝에는 평화적 수단이라는 말도 했다”면서 “북·미 의도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게 가장 적절한 대처”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의용·맥마스터 통화…“한미 안보·안전 확보 위한 단계별 조치 긴밀공조”

    정의용·맥마스터 통화…“한미 안보·안전 확보 위한 단계별 조치 긴밀공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1일 오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한 한미 양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오전 8시부터 40분 간 통화하고 북한의 도발과 긴장 고조 행위로 인한 최근의 한반도 및 주변의 안보 상황과 이에 대한 대응방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양측은 양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취해나갈 단계별 조치에 대해 긴밀하고 투명하게 공조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정 실장과 카운트파트인 맥마스터 보좌관의 접촉 사실을 공개한 것은 지난 3일에 이어 8일 만이다. 당시에는 정 실장이 맥마스터 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과 3자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 도발 문제를 협의했다. 정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이 최근 북미 간 고강도 설전으로 위기가 급상승하기 시작한 9일 이후 이틀 만에 통화한 것은 늦은 감이 있다는 지적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는 게 다른 날 통화를 안 했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양국은 수시로 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양국이 재확인한 ‘단계별 조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어떤 말씀도 덧붙일 수 없다”고만 했다. 북미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 문제를 협상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그는 “북미 간 대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보가 없다”며 “다만 북한이 임현수 목사를 석방하며 인도적 조처라는 말을 한 데 미뤄보면 북한도 이런 문제를 대화 창구로 활용하고 있지 않나 하는 감을 갖고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의 ‘괌 포위사격’ 엄포를 강하게 비판해 언급을 자제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온도 차가 느껴진다는 지적에 그는 “협력이 잘 된다는 의미”라며 “집권 여당으로서 그런 염려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으로 그런 업무를 소홀히 할 대통령은 없다”며 “발언을 안 한다고 그런 임무를 안 하는 게 아니며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 방법과 시기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문 대통령은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앞서 모든 조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며 “북미 간 직접 미사일을 쏘는 상황이 아니고 말싸움을 하는 상황의 진전을 지켜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억류 미국인 관련 북·미 협상 가능성?

    억류 미국인 관련 북·미 협상 가능성?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던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지난 9일 풀려나면서 미국과 북한 간의 미국인 석방을 둘러싼 협상이 재개될지 주목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후 북한이 인도주의적 조치를 통한 일종의 ‘유화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보여 향후 국면 전환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미 국무부의 그레이스 최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들이 조속히 집에 돌아오는 모습을 보기 원한다”고 밝혔다.●北 억류 미국인 3명 모두 한국계 최 대변인은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 6월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억류 미국인들을 면담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미국은 억류 미국인들에 대해 분명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은 2015년 10월 체포된 김동철 목사와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활동하다가 올해 4월과 5월 각각 체포된 김상덕(미국명 토니 김)씨와 김학송씨 등 3명으로 모두 한국계다. 최 대변인은 “임 목사 억류 사건은 북한 여행의 위험성을 강조해 준다”며 “국무부는 어떠한 형식의 북한 여행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거듭 확인했다. 그러면서 미국 여권을 갖고 북한을 여행하거나 경유하는 데 대한 여행 금지 조치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승인한 것은 북한에서 (미국인들이) 체포되고 장기 구금될 위험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北 강온 양면… 美 대북제재 완화 부족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석방 조치가 제재 압박에 강경한 대응과 대화 제스처를 함께 펼치는 ‘강온 양면 정책’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현 상황에서 북·미 협상이 재개되긴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강온 양면 정책을 하는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제재를 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北·美 ‘말폭탄 전쟁’ 위험 수위… “무력 충돌 어려워” 분석도

    北·美 ‘말폭탄 전쟁’ 위험 수위… “무력 충돌 어려워” 분석도

    북·미 간 ‘말폭탄 전쟁’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핵공격 능력’을 과시하는 듯한 발언을 꺼냈다. 북한은 탄착 지점 및 미사일 발사 수량까지 예고하며 ‘괌 포위사격’ 위협을 구체화했다. 더구나 이달 중순 이후로는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등이 예정돼 있다. 북한이 연쇄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북한군 전략군이 10일 밝힌 괌 포위사격 방안은 상당 수준 구체화돼 있다. 북한은 ‘화성12형’이라는 발사체 종류와 발사 수량 4발을 특정하고 괌 주변 30~40㎞로 탄착 지점까지 제시했다. 또 화성12형이 일본의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고치현 상공을 통과한다고 경로를 밝힌 데 이어 예상 비행시간까지 공개했다. 구체화된 도발 계획을 공개해 미국은 물론 일본에까지 ‘실질적인 위협’이 코앞에 닥쳤음을 경고한 셈이다. 최종 포위사격 방안을 이달 중순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보고를 한다는 설명은 김 위원장의 ‘최종 명령’을 기다린다는 얘기와 다르지 않다. 미국도 연일 대북 초강경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은 정권의 종말과 국민의 파멸을 이끌 어떤 행동도 고려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평소 한반도 전쟁은 ‘재앙’이라며 북핵의 외교적 해법을 1순위로 꼽았던 매티스 장관이 ‘정권 종말’, ‘국민 파멸’ 등을 언급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북·미 간 강대강 대립으로 인한 한반도 긴장은 8월 중순 이후로도 계속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괌 포위사격을 예고한 북한은 이달 하순 실시되는 UFG에 대한 무력시위 차원에서 별도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며 위협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 또 북한 건국기념일(9월 9일), 북한 인권 문제가 다뤄질 유엔 총회 등을 계기로 내부 결속 차원의 도발을 실시할 가능성도 높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북·미 모두 혼재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어 무력 충돌을 단정하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내에서도 대북 강경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고 국방부에서 지원하는 양상이지만 외교 라인의 발언은 결이 다르다.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전쟁이 임박했다고 볼 이유가 없다”면서 “김 위원장이 외교적 수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가 이해할 수 있는 강력한 표현을 쓴 것 같다”고 진화에 나섰다. 미국은 지난 6~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에서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은 북한 정권 교체 및 침공 의사 부재 등 소위 ‘4NO’ 입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전날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를 31개월 만에 석방하면서 일종의 ‘유화 제스처’도 내비치고 있다. 신성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한국에는 미국인이 30만명가량이 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공격을 쉽게 실행할 순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지금껏 고각발사만 하고 정상발사는 한번도 해보지 않은 북한이 괌으로 한번에 4발이나 미사일을 쏜다는 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임현수 목사 석방됐지만…여전히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

    임현수 목사 석방됐지만…여전히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

    북한에서 적대 행위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캐나다 국적의 한국계 임현수 목사가 지난 9일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이로써 임 목사는 31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하지만 우리 국민 6명이 여전히 북한에 억류돼 고향 땅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13년 10월 밀입북 혐의로 체포된 김정욱 선교사는 3년 10개월째 억류 중이다. 북한은 김 선교사에게 국가정보원과 내통했다며 국가전복음모죄와 간첩죄 등을 적용해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각각 2014년 2월과 10월 체포된 최춘길·김국기 선교사도 무기노동교화형 선고를 받고 억류돼 있다. 지난해 7월 평양에서의 기자회견으로 억류 사실이 공개된 고현철씨 등 나머지 3명은 탈북민이다. 북한은 남은 우리 국민들의 석방과 송환은 물론 영사 접견이나 가족 면담 등의 요구에도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는 당국 간 회담이나 대북 통지문 등을 통해 억류 국민 문제를 제기하고 석방 및 송환을 요구해왔지만, 북한은 ‘묵묵부답’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2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남북 간 통신채널이 단절된 후로는 직접적인 송환 요구조차 불가능해졌다. 이들의 무사귀환을 기다리는 가족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김정욱 선교사의 형 정삼씨는 “동생 송환이 빨리 됐으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된다면 건강상태나 어떻게 지내는지를 알 수 있게 면담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특히 지난 6월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돼 사망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가족의 우려가 한층 커진 상황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제2 웜비어’ 우려에 인도주의 카드…北·美 극한 대립에 변수될 지 주목

    ‘제2 웜비어’ 우려에 인도주의 카드…北·美 극한 대립에 변수될 지 주목

    북한이 9일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를 병보석으로 석방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종의 유화 제스처로도 볼 수 있어 북·미 간 극한 대결 정세를 바꿀 수 있는 변수가 될지도 주목된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인도주의적 견지’라고 밝혔다.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을 위해 100차례 이상 북한을 드나든 임 목사는 2015년 1월 나선 지역에서 평양으로 이동하다가 체포돼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 음모’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수감된 이후 영양실조와 고혈압, 관절염, 위장병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왔다.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북한이 제2의 웜비어 사건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서둘러 석방했다는 것이다.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에서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17개월간 억류된 뒤 지난 6월13일 의식불명 상태로 전격 석방돼 본국에 송환됐지만 결국 엿새 만에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 압박에 강경 대처하면서도 한편으로 유화적 메시지를 보낸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극한 대결이 지속되는데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에 쏠린 국제사회의 압박이나 예봉들을 둔화시키기 위해 인도적인 카드를 쓴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대니얼 장 캐나다 국가안보보좌관이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특사로 방북했다는 점에서 석방교섭이 잘 마무리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동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캐나다 정부의 지속적인 구명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트럼프 “화염·분노 직면케 될 것”…北 “괌 폭격”

    北 “무기형 임현수 목사 병보석” 北·美 말폭탄 속 유화 제스처도 미국과 북한이 일촉즉발의 공방을 이어 가면서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일 것”이라면서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북한이 우리 해병대의 서북도서 사격훈련과 관련, ‘서울까지 불바다가 될 수 있다’고 위협한 데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또한 이 발언은 “미 국방정보국(DIA)이 북한은 최소 6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는 보도 이후에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DIA의 보고서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소형 핵탄두 개발을 마쳤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의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는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작전을 펼쳤다. 이에 북한군 전략군은 9일 대변인 성명을 내고 “앤더슨 공군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날 트위터에 “대통령으로서 첫 번째 명령은 우리의 핵무기를 개조하고 현대화하는 것이었다. 이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바라건대 우리가 이 힘을 사용할 필요는 결코 없겠지만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가 아닐 때는 없을 것”이라고 올렸다. 이와 관련,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이 다음주 초 방한, 우리 합참과 양국 군 군사 협력 및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반도 8월 위기설 등과 관련, “북의 최근 계속되는 전략적 도발로 인해 한반도 상황이 매우 엄중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반도 위기설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중앙재판소는 적대 행위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임 목사는 2015년 1월 북한 나선지역에서 평양으로 이동하다 체포돼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 음모’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억류’ 임현수 목사, 31개월 만에 집으로…北 “인도주의적 견지”

    ‘억류’ 임현수 목사, 31개월 만에 집으로…北 “인도주의적 견지”

    북한에서 적대 행위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9일 병보석으로 풀려났다.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의 2017년 8월 9일부 판정에 따라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적대 행위를 감행한 것으로 하여 무기노동교화형을 언도받고 교화 중에 있던 캐나다 공민 임현수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석되었다”고 전했다. 임 목사는 2015년 1월 북한 나선지역에서 평양으로 이동하다가 체포돼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 음모’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이로써 임 목사는 31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앞서 중앙통신은 전날 대니얼 장 캐나다 국가안보보좌관이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특사로 방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북 목적과 일정에 대한 언급이 없어 임 목사의 석방 교섭을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은 바 있다. 애초에 임 목사는 북한에서 영양실조와 고혈압, 관절염, 위장병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는 상황이었다. 임 목사는 1997년부터 100여 차례 이상 북한을 방문하며 북한 아동보호시설과 노인요양시설 등을 지원한 인물이다. 2015년 당시 방북도 정치적 성격과 무관한 인도주의적 지원 목적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北, ‘무기노동교화형’ 임현수 목사 병보석…“인도주의적 견지”

    北, ‘무기노동교화형’ 임현수 목사 병보석…“인도주의적 견지”

    북한에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병보석으로 풀려났다.북한 중앙재판소는 임 목사를 9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의 2017년 8월 9일부 판정에 따라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적대 행위를 감행한 것으로 하여 무기노동교화형을 언도받고 교화 중에 있던 캐나다 공민 임현수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석되었다”고 전했다. 임 목사는 2015년 1월 북한 나선지역에서 평양으로 이동하다가 체포돼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 음모’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캐나다 총리 특사 방북…北억류 한국계 캐나다인 목사 석방 주목

    캐나다 총리 특사 방북…北억류 한국계 캐나다인 목사 석방 주목

    캐나다 대니얼 장 국가안보보좌관이 8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 특사로 방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캐나다 수상 특사인 다니엘 장 수상 국가안보보좌관과 일행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방북 목적과 일정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북한에는 한국계 캐나다인인 임현수 목사가 억류 중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번 특사 방문이 임 목사의 석방교섭을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임 목사는 지난 2015년 1월 북한 나선지역에서 평양으로 이동하다가 체포됐다. 그는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 음모’ 혐의로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지난 6월 국제앰네스티 캐나다지부는 “임 목사가 영양실조와 고혈압, 관절염, 위장병 등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북한 당국에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다. 임 목사 가족 또한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미국에 송환된 오토 웜비어의 사망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그 어떤 가족도 시련을 겪어서는 안 된다면서 캐나다 정부에 임 목사의 석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줄 것을 요구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계 미국인 3명과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를 기억해달라”

    “한국계 미국인 3명과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를 기억해달라”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최근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씨가 19일(현지시간) 결국 숨을 거두었다. 이에 국가전복혐의로 2012년부터 2년간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가 성명을 내고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하며 “무고한 사람들을 협상의 도구로 사용해선 안된다”고 밝혔다.케네스 배씨는 20일 성명을 내고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청년에게 15년의 구금을 선고한 것은 북한의 정의롭지 못한 처사였다. 심지어 죽음을 맞이한 것은 잔학무도한 일일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 전체에게는 비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북한에 구금되어 있는 김동철씨 등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한국계 캐나다인인 임현수 목사를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2400만이라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누리지 못한 채 그 나라에 살고 있다. 북한 땅에서 고통받고 있는 무고한 사람들이 잊혀지지 말고, 국제 외교나 협상의 도구로 사용되지 않기를 원한다”면서 북한 인권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케네스 배씨는 2012년 11월 관광객을 이끌고 방북했다가 컴퓨터 외장 하드를 소지했다는 이유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강제노역을 하다 건강이 심각히 악화됐고 2014년 11월 특사로 파견된 제임스 클래퍼 당시 미 국가정보국장과 함께 2년만에 풀려났다. 오토 웜비어에 관한 케네스 배의 공식성명 전문 오토 웜비어의 가족에게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오토 웜비어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길을 나선 대학생이었습니다. 그에게 15년의 구금을 선고한 것은 북한의 정의롭지 못한 처사였습니다. 하지만 오토는 의식불명 상태로 미국,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심지어 그는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것은 잔학무도한 일일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 전체에게는 비극입니다. 저는 웜비어 가족이 지금 겪고 있는 감정을 차마 다 이해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과 함께 애도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말로도 그들의 고통을 덜 수 없겠지만 저희는 그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저의 소망과 기도는 많은 미국인들이 웜비와 가족과 함께 애도하고 있고, 그들의 아들이자 형제인 오토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을 그 가족들 또한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오토의 죽음에 관하여 함께 비통해 할 때, 저는 또한 아직도 북한에 구금되어 있는 다른 미국인들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주시기를 원합니다. 그곳에는 현재 3명의 미국인 - 김동철, 토니김, 김학송 - 과 캐나다 국적의 임현수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리고 2천 4백만이라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누리지 못한 채 그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끔찍한 환경과 강제노역을 견디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의 이름조차 알지 못합니다. 저희는 미국 정부, 국제사회, 북한의 지도층에게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들을 가치있게 여겨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모든 삶은 중요합니다. 미국인 억류자로서의 오토의 삶, 그리고 북한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중요합니다.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인으로서 저는 무고한 사람들에게 정의를 행해야하고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비록 저희는 북한에서의 삶에 관해 모든 것을 알지 못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오토와 같은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북한 땅에서 고통 받고 있는 이 무고한 사람들이 잊혀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그들이 국제 외교나 정치적인 협상의 도구로 사용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무고한 사람들을 위해 한 목소리가 되어주시고, 함께 기도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토의 가족을 위한 기도에 또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일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었고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억류 美 대학생 15년 노동교화형 선고

    北, 억류 美 대학생 15년 노동교화형 선고

    북한은 억류 중인 미국인 대학생 프레드릭 오토 웜비어가 국가전복음모죄를 지어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피소자(웜비어)는 미국 정부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추종해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관광의 명목으로 입국해 엄중한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한 자기의 죄과를 인정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북한 당국에 의해 체제 전복 혐의로 기소된 웜비어는 이날 오전 한 시간 가까이 열린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AP통신은 웜비어가 재판에서 훔친 선전물을 친구 어머니에게 “전리품”으로 주려고 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웜비어가 지난달 29일 회견에서 ‘범죄행위’를 사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학생인 웜비어는 중국 시안(西安)에 본사를 둔 북한 전문 여행사를 통해 북한에 여행을 갔다가 지난 1월 2일 출국 과정에서 구금됐다. 웜비어는 현재 북한에 수감 중인 미국 국적자 3명 중 한 명이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임현수 큰빛교회 목사가 지난해 12월 ‘특대형 국가전복음모행위’ 혐의로 북한 최고재판소에서 무기노동교화형(종신노역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62세의 귀화 미국인인 김동철씨도 간첩 혐의로 북한에서 체포돼 감옥에 갇혀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 “美대학생 反공화국 적대행위로 체포”

    북한이 22일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한 혐의로 미국인 대학생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해당 기관의 통보에 의하면 (체포한 인물은) 미국 버지니아종합대학 학생 왐 비어 오토 프레데리크”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그가) 미국 정부의 묵인·조종 밑에 조선(북한)의 일심단결의 기초를 허물어버릴 목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관광 명목으로 입국해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그러나 적대행위나 체포 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로써 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미국인은 총 3명이 됐다.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북한에 억류됐다고 보도된 미국인은 2명이다. 앞서 지난 11일 평양에 지국을 두고 있는 미국 CNN방송은 ‘김동철’이라고 알려진 62세의 한국계 미국인이 간첩 혐의로 북한 감옥에 갇혀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에는 ‘특대형 국가전복음모행위’를 저질렀다며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61) 목사에게 종신노역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北, 한국계 미국인 3개월째 억류

    北, 한국계 미국인 3개월째 억류

    북한이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씨를 억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CNN은 11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 중인 김씨와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61) 목사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김씨는 올해 62세로 국제 무역과 호텔업을 하는 회사의 사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한국의 보수 계층’을 대신해 간첩행위를 한 혐의로 붙잡혔다”면서 “2013년 4월부터 군사 비밀과 스캔들 관련 장면을 사진으로 찍는 임무를 맡았다. 많은 한국인들이 자신에게 북한을 혐오하도록 사상을 주입시켰다”고 말했다. CNN은 김씨의 억류가 사실이라면 현재 북한에 억류된 유일한 미국 시민권자라고 전했다. 한편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캐나다인 임 목사의 근황도 이날 CNN방송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다. 임 목사는 평양의 한 회의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일주일에 6일, 하루에 8시간씩 교도소 과수원에서 사과나무를 심을 구덩이를 파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최고재판소는 임 목사가 특대형 국가 전복 음모 행위를 감행했다며 지난달 그에게 무기노동교화형(종신노역형)을 선고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北, 억류 임현수 목사에 ‘국가전복 혐의’ 종신형

    北, 억류 임현수 목사에 ‘국가전복 혐의’ 종신형

    북한이 10개월째 억류 중인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60) 목사에게 종신노역형을 선고했다고 AP와 신화통신 등이 16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캐나다 국적 한인이 북한에 억류되기는 2007년 김재열 목사 이후 두 번째다. 1986년 캐나다로 이민 가 토론토에 큰빛교회를 설립한 임 목사는 1997년부터 90여 차례 북한을 왕래하며 양로원, 탁아소, 고아원 등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해 왔다. 그는 지난 1월 27일 캐나다를 떠나 사흘 뒤 나선경제특구를 통해 입북했지만,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반년 만인 지난 7월 30일 북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임 목사는 자신이 북한을 왕래하며 ‘종교국가’를 세우려 했고, 과거 북한이탈주민 지원 활동에 참여했다고 자인하는 진술을 했다. 그는 “내가 저지른 가장 엄중한 범죄는 공화국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중상모독하고, 국가전복 음모행위를 감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 목사의 진술 이면엔 북한 당국의 감금, 고문이 있었을 것이란 추측이 나왔다. 2010년 11월부터 반년간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 목사가 “북한에 억류돼 구타와 고문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2007년 11월부터 70여일 동안 억류됐던 김재열 목사 역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조사를 받은 뒤 “인민들을 선동해 교회를 세우려 했다”는 내용의 자술서를 쓴 바 있다. 지금까지 최장 기간 억류됐던 종교인은 지난해 11월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로 2013년 4월 국가전복음모죄로 노동교화형 1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억류 2년 만에 풀려나 미국으로 귀환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訪北 캐나다 국적 한인목사 한달째 연락두절… 또 억류?

    訪北 캐나다 국적 한인목사 한달째 연락두절… 또 억류?

    캐나다 국적의 한인 목사가 1개월여 전에 북한을 방문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토론토 스타 등에 따르면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60) 담임 목사는 지난 1월 27일 인도적 지원을 위해 30일 나진을 거쳐 31일 평양으로 들어간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연락이 끊어졌다. 리사 박 큰빛교회 대변인은 “임 목사와는 1월 31일 이후 연락이 안 되고 있다”며 “그러나 임 목사가 북한 여행 경험이 많은 데다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만큼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따른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임 목사가 북한 당국으로부터 검역을 받고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부터 에볼라 바이러스에 따른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을 비롯해 외국을 다녀온 자국인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21일간 격리 조치하고 있다. 그러나 임 목사가 에볼라 바이러스 검역을 위해 3주간 격리됐다고 해도 지금까지 소식이 끊어진 점을 고려하면 북한 당국에 억류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캐나다 정부도 현재 임 목사가 북한에 억류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그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임 목사는 1986년 캐나다로 이민을 가 큰빛교회를 설립한 뒤 28년 동안 목회 활동을 했다. 이 교회는 신도 수가 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이후 북한을 수십 차례 방문했으며, 방북 기간에 탁아소와 교육기관 등에 인도적 지원을 해왔다고 교회 측이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송년뮤지컬 12월18일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서울시뮤지컬단(단장 유인택)은 송년뮤지컬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이하 ‘밥퍼’)을 오는 12월 18일(화)~12월 29일(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120만부 베스트셀러인 원작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도서출판 다일/최일도 저)이 창작 뮤지컬로 초연되는 이번 작품은 밥퍼 목사로 알려진 최일도의 인생 스토리를 담는다. 창작뮤지컬인 뮤지컬 <밥퍼>는 현존인물을 뮤지컬 무대로 옮기는 작업이 최초로 시도되는 초연작품이다. 뮤지컬 <밥퍼>는 최일도의 인생 드라마에 초점을 맞춘다. 목사 최일도 뒤에 숨겨진 인간 최일도의 모습을 집중 그림으로써 그의 인생이 말하는 승화된 사랑, 진정한 나눔을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자 한다. 5년 연상의 수녀와 전도사의 파격적인 사랑이 험난하고 척박한 청량리 588에서의 나눔활동으로 승화되는 드라마와 같은 실화를 그대로 무대화 할 예정이다. 최일도의 절친 故김현식의 음악 <내사랑 내곁에> <사랑사랑사랑>을 뮤지컬 넘버로 들을 수 있는 것도 이번 작품의 묘미다.최일도 역할을 맡게 될 주인공은 박봉진(서울시뮤지컬단)과 임현수가 맡았다. 박봉진은 서울시뮤지컬단원으로 2009년 한일문화예술교류공연 ‘침묵의 소리’를 통해 일본 투어공연에서 일본 언론사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는 연기파 배우이다. 특히, 임현수는 2010, 2011년 ‘피맛골 연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주목을 받은 뒤 1년 만에 주역이 되어 대극장 무대를 다시 찾는다. 현재 ‘영웅’에서 안중근 역할로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서울시대표 창작뮤지컬 ‘피맛골 연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창작뮤지컬 지원육성사업 선정작 ‘인당수 사랑가’ 등 유난히 창작뮤지컬에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다. 차기작품 역시 창작뮤지컬을 선택해 우리공연을 위해 땀 흘리는 뮤지컬계의 국민배우로 설 것으로 기대된다.최일도 목사의 마음을 사로잡은 5년 연상의 로즈수녀 역은 서울시뮤지컬단 대표 여배우인 홍은주가 맡게 된다. 관람료는 3만원부터 12만원까지이며, 서울시뮤지컬단은 조기예매할인 30%(11월 21일까지 예매자에 한 함), 첫술할인(첫 공연) 40%, 선거Day 할인 40% 등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마련했다. 문의 02-399-1114 온라인뉴스부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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