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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스만 첫 아프리카 출신 UFC 챔피언, 존스는 타이틀 1차 방어 성공

    우스만 첫 아프리카 출신 UFC 챔피언, 존스는 타이틀 1차 방어 성공

    카마루 우스만(31·나이지리아)이 타이론 우들리(36·미국)를 판정으로 물리치고 첫 아프리카 출신 UFC 챔피언에 올랐다.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난 우스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UFC 235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우들리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두 심판이 50-44를 채점했고, 한 심판이 50-45로 우스만의 손을 들어줬다. 여덟 살 때 베닌 시티를 떠나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성장한 우스만은 23년이 흘러 우들리를 상대로 첫 타이틀 도전에 나서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얼티메이트 파이터’ 쇼 우승자 출신인 우스만은 14연승에 UFC 10연승을 자랑했다. 우스만의 데뷔 이후 10연승은 로이스 그라시에, 안더슨 실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어깨를 나란히 했는데 최다 데뷔 연승은 실바의 16연승이다. 5년 가까이 패배를 모르며 다섯 번째 방어전에 나섰던 우들리는 일방적으로 우스만에 당했다. 존 존스(31)는 앤서니 스미스(30, 이상 미국)와의 라이트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이겼다. 세 심판 모두 48-44로 존스 손을 들어줬다. 존스는 4라운드 무릎 가격 반칙으로 주심으로부터 2점 감점을 당했지만 타이틀을 지키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17개월 동안 옥타곤을 떠나 있다가 지난 연말 공석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여 알렉산데르 구스타프손(스웨덴)을 물리치고 타이틀을 되찾은 존스는 2015년 이후 처음 방어에 성공했다. 2011년 이후 그가 이처럼 빠르게 타이틀 매치를 연이어 치른 적도 없었다..재미있는 것은 그가 음주운전이나 폭행, 금지약물(도핑) 징계 때문에 타이틀을 잃은 적은 있지만 타이틀 매치를 통해 방어에 실패한 적은 한 번도 없는 특이한 진기록을 이어갔다. 텍사스주 출신인 스미스는 다른 종합격투기(MMA) 단체에서 26전을 치른 다음 2013년 UFC에 데뷔, 안토니오 브라가 네토에게 패한 뒤 경력 단절이 있었지만 아홉 경기 가운데 7승을 올려 존스를 상대로 45번째 프로 전적을 썼지만 판정패로 아쉽게 됐다. 앞서 실로 오래 기다려 데뷔전을 치른 벤 아스크렌(34·미국)은 전 웰터급 챔피언 로비 로울러에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레슬링에 출전했으며 MMA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아스크렌은 웰터급 최고의 파이터로 여겨지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와 언쟁을 벌여 사이가 좋지 않아 데뷔가 늦어진 아픔도 씻어냈다. 또 우들리와 아주 친하지만 둘이 한 대회 옥타곤에 나란히 나서는 것도 10년 이상 만의 처음이었다. 올해 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아파트 앞에서 강도에게 휴대폰을 빼앗길 뻔했지만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혼쭐을 내 화제를 모았던 폴리아나 비아나(브라질)는언더카드 첫 게임으로 진행된 스트로급 대결에서 26세 동갑인 하나 사이퍼스(미국)에게 1-2(28-29 29-28 28-29) 판정으로 졌다. 지난해 8월 JJ 올드리치에게 판정패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판정으로 고개를 숙였다.한편 제레미 스티븐스(32)는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러시아)와의 페더급 경기에서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세 심판 채점 모두 29-28로 자빗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야후! 스포츠 는 똑같은 채점표로 스티븐스의 손을 들어줬다. 스티븐스는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 때문에 많은 이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맥그리거가 그 미국X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알바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지 싸우느라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털어놓아 동료 선수들에게 대단한 용기를 냈다는 격려를 들었다. 에릭 델 피에로 코치로부터 라스베이거스의 자살 경력자 모임에 나가보라는 조언을 듣고 응해 마음을 바꿔 먹었다고 했다. 그의 말이다. “사람들은 우리를 파이터로 보지만 나 역시 여러분이 만나본 가운데 가장 터프한 친구 중 하나일지모르겠지만 나도 때로는 의기소침해진다. 나 역시 감정과 느낌을 지닌 진짜 인간일 따름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최태원 SK회장에게서 고소당한 20명, 19일 비난 기자회견 예정

    최태원 SK회장에게서 고소당한 20명, 19일 비난 기자회견 예정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여성 20여명이 19일 최 회장 비난 기자회견을 열겠다며 18일 밝혔다. 이들은 자료에서 “‘일부일처제를 지키기 위한 시민모임’(일지모·공동대표 정지영, 정준경)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고소당한 여성 20여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3대 재벌인 SK 회장 최태원이 본처인 노소영과 이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륜녀와 사이에서 딸까지 두고 이를 언론에 공개해 사회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주고 일부일처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할 것”이라고 밝혔다.최태원 회장의 동거녀 논란은 2015년 말, 최 회장이 한 언론사에 편지를 보내 자신의 외도 사실을 고백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관련 기사들에는 악성 댓글이 줄을 이었다. ‘악플’을 단 이들 중 일부는 최 회장의 고소로 지난해 12월 징역 8개월형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자료에서 “최태원 피고소인들 20여명은 대부분 40, 50대 가정주부들로 최 회장의 불륜행위에 울컥하는 마음에서 댓글을 달았다가 난생 처음으로 경찰서에 불려가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태원 회장의 고소로 약식기소됐지만 수원지방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한 차모(58)씨는 자료를 통해 “대국민 공개편지를 통해 잘못한 것에 대해 어떠한 비난과 질타도 달게 받을 각오라던 최 회장이 SK계열사를 통해 불륜녀 김희영을 불법지원하였다는 내용의 기사에 두사람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다고 자신을 고소한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피고소인들의 법률대리인 강용석 법무법인 넥스트로 대표변호사는 “최회장과 김희영은 자신들은 불륜,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으면서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김희영의 학력, 김희영 모의 전력을 비난한 댓글등을 집중 고소하고 있으나 재판절차를 통해 이러한 진실여부부터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마당] 부처보다 훌륭한 어버이

    이 풍진 세상에 살면서도 나는 여전히 효는 모든 것의 근원이라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하지만 나 역시 마음뿐,효의 방법을 모르기는 마찬가지이다.올해는 어버이날과 석가탄신일이 겹쳐서 오랜만에 어진 마음으로 하늘을 우러르는 좋은 날이 될 것 같다. 거리 곳곳에 붙어있는,가족을 부처님처럼 대하라는 문구를 볼 때마다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자비로운 마음으로 용서하는 마음으로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대하라는 말일진대,그보다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때는 바야흐로 이혼 시대라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이 유랑의 슬픔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다.아니 너무 흔해서 그리 슬플 것도 없을지 모른다.평생직장이라는 오래된 개념이 무너지면서 평생 가족의 무게도 그만큼 가벼워진 걸까? 아무리 그렇다 해도 엄마 아빠의 이혼의 기억을 가진 수많은 아이들이 눈물겹게 어린이날을 맞는 5월,자식들에게 홀대받는 수많은 어버이들이 시름에 잠겨 어버이날을 맞는 5월은 잔인한 달이다.바쁜 데 찾아오지 않아도 괜찮다.돈도 없을 텐데 선물같은 건 필요 없단다.부모님의 이런 말씀은 모두 거짓말이다.양말 한 켤레라도 단 돈 얼마라도 주머니에 넣어드릴 일이다.마음 있는 곳에 물질 있다는 성경 말씀이 이런 뜻으로 씌어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아무래도 우리가 부모님께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의 메시지는 작은 것이나마 물질의 힘을 빌릴 수밖에는 없을 것 같다. 그렇게 가까운 가족 사이에서조차 물질의 위력과 그 파괴력은 또 얼마나 큰 것일까? 딸의 카드 빚 때문에 자살한 가난한 아버지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가족을 부처님처럼 대할 수만 있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가족사는 다시 씌어질 것이다.아니 그 누구의 부모님이 부처님보다 훌륭하지 않을까? 잠시 눈을 감고 5월의 꽃 향기를 들이켜며 우리가 어렸을 적 젊은 어머니 아버지를 떠올려보자.물론 그들은 늘 옳지만은 않았다.사는 일이 힘겨워 터무니없이 화를 내기도 하였으며,무능하여 자식의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는지도 모른다.초라한 행색으로 학교를 찾아오는 어머니가 창피해서 숨어버리고 싶었던 어린 날의 추억을 가진 이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 하지만 바로 그런 까닭에 당신은 이 풍진 세상을 씩씩하게 헤치며 걸어가는 용감한 생활인이 되었을지 모른다.돈과 사랑과 세상의 모든 것들을 다 주어 기른 자식들이 제 앞길 찾아가는 작은 나침반 하나 간직하지 못하여,길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을 어디 한두 번 보았던가? 어버이가 자식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은 세상의 수많은 골목길들을 잃고 헤맬 때마다 옳은 방향을 가리켜주는, 바로 그 정신의 나침반일 것이다.하루아침에 수많은 돈을 날리기는 너무도 간단하다.어느 쓸쓸한 날에 그저 한 목숨 끊어버리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을지 모른다.하지만 부모님이 주신 귀한 목숨을 질기게 뿌리내리고 강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일상이야말로 어버이가 내게 주신 가장 소중한 유산이 아닐까? 나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부처님 오신 날에는 늘 절에 간다.환하게 밝혀진 연등 밑을 걸으며 연등 하나에 어머니,연등 둘에 또 어머니…그렇게 수없이 어머니의 만수무강을 빈다.어쩌면 그 기도조차도 자식의 이기심에서 나오는 것일지모른다.항상 내 곁을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우리 어머니는 정말 부처님을 닮았다.누구의 어머니인들 그렇지 않으랴? 그리고 환한 연등 아래를 걸으며 이제는 세상에 계시지 않는 내 아버지를 떠올린다.문득 예전에 아버지가 내게 주신 나침반이 요즘 혹시 고장이 난 건 아닐까 조금쯤 걱정을 하면서…. 황주리 화가
  • 파월 美상원외교위 발언/ “”포용정책 포기 안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관계위원회에 출석,“북한이 미사일 개발 등 과거의 무책임한 행동을 포기한다면 더 좋은 세상이북한을 기다릴 것”이라며 “공은 북한에 넘어갔다.”고지적, 대화재개를 위한 북한의 책임과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 외교위원회. [조지프 바이든(민주)위원장] 부시 대통령이 북한 등을 ‘악의 축’이라고 말한 것은 단순한 수사적 도구인가,아니면 ‘불량국가’로 지목한 북한 등에 대한 정책적 변화인가.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은 이같은 대북 포용정책을 포기한다는 뜻인가. [파월 국무장관] 즉각적인 군사행동이나 포용정책을 포기한다는 게 아니다.그러나 이들의 본성을 악의 체제로 규정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그들의 국민은 악이 아니지만 정부는 악이다.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행동에 실망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북한은 대량살상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팔아 왔다.그러나 미국과 한국은북한이 대화에 나서기를 결정하면 어떤 의제로든 대화할준비가 돼 있다.공은 북한에 넘어갔다.우리는 언제 어디서든지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수 있다고 했지만 북한은 응답하지 않고 미사일 개발에만 주력했다. [제시 헬름스(공화)의원] 부시 대통령의 발언은 소련을 ‘악의 제국’으로 묘사한 레이건 대통령의 모습을 보는 것같다.레이건은 공산주의를 패퇴시켰고 부시 대통령은 확실히 테러주의를 물리칠 것이다.미국의 적들은 전쟁 법칙이나 어떠한 법도 지키지 않는다.독재체제인 북한과 이란,이라크가 세계평화와 함께할 것인지,탈레반에 동조할 것인지를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사담 후세인은 물러나야 한다. [파월 장관] 테러와의 전쟁으로 러시아 및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됐다.마찬가지로 동맹국 일본,한국,호주와의 관계도 활력을 얻고 있다.미·일동맹은 견고하며 한국 정부도반테러전을 지지,한·미 동맹관계가 강화됐다.북한 등을악의 축으로 규정한 우리의 판단을 확고히 다질수록 테러전에서 뿐 아니라 이들 국가의 변화를 추구하는 국제적인연대도 강화될 것이다. [바이든 위원장]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다면 왜 중국은 아닌가.중국도 북한처럼 미사일을 수출하고 핵무기 창고도 건설중이다.왜 이란은 포함되고 시리아는 빠졌는가.3개국만을 악의 축에 포함시킨 이유는 무엇인가. [파월 장관] 부시 대통령은 테러리즘을 말한 것이다.50여국에 흩어진 알 카에다를 끝장내도 테러리즘을 지원하고대량살상무기를 개발 및 수출하는 정권이 있다.그들은 미국에 해가 되는 수단을 테러조직에 제공할 수 있다.북한등이 같은 부류의 국가가 아니라도 이들의 행위를 보면 하나로 묶기에 충분하다.이들만이 악의 축이 아닐 수도 있다. [바이든 위원장] 동맹국들은 부시 대통령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한 점에 우려한다.북한이나이란,이라크의 군사시설을 공격할 것인지 궁금해 한다. [파월 장관] 선제공격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바이든 위원장] 북한 등이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포기하지않으면 어떠한 물리력을 행사할 것인가. [파월 장관] 대통령이 말한 바가 아니다.대통령과 국무부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지 않았다. [바이든 위원장] 북한 등이우려되더라도 러시아가 테러리스트에게는 무기를 구할 수 있는 더 좋은 ‘보고’가 아닌가.각종 보고서는 테러리스트가 대량살상무기를 취득할 수있는 곳으로 러시아를 지적한다. [파월 장관] 9·11 이후 러시아는 대테러전의 주요한 동맹국이 됐다.특히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러시아는 결정적인정보를 제공했다. 대화를 하지 않고 테러전에 동참하지 않은 북한 등과는 다르다. [찰스 헤이글(공화)의원] 북한과 이란, 이라크 등이 악의축이냐 아니냐는 이슈가 아니다.앞으로 무엇을 하고 동맹국과 함께 이들 국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중요하다. [파월 장관] 대통령은 이들 국가가 위험한 체제라고 말했다.악한 체제라고 말한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뜻이다. 행동이 필요하다.그러나 내일 전쟁을 시작한다거나 누군가를 공격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단기적으로는 이들각각의 국가와 관련,우리가 갖고 있던 정책들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헬름스 의원] 최근의 두가지 국가정보평가에 따르면 북한,이란,이라크 등이 계속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을획득하는 등 공격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대통령과 파월 장관의발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냉전의 유산은 청산해야 한다. 추가 테러가 핵 공격이 아니라고 확신할 때까지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 ◆ 군사위원회. [칼 레빈(민주)위원장] 부시 대통령은 ‘악의 축’에 포함시킨 북한에 대해 9·11테러 직후 테러와의 전쟁을 지지한의회 결의에 따라 미군을 파병할 권한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어떤 것이 효과적인 대답일지모르겠다. 이는 대통령 연두교서에 따라 내려야 할 결정이다.우리는 북한이 10만∼20만명을 강제수용소에 가두고 있고,주민을 굶주리게 하고 있으며,생화학 무기를 개발하고있는 것을 안다.우리는 북한이 돈을 벌기 위해 지구상의누구에게든지 무엇이라도 판다는 것을 안다. mip@
  • [김삼웅 칼럼] 이후락씨 역사앞에 증언하라

    생존한 한국현대 인물중에서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처럼의혹과 베일에 가려진 사람도 드물 것이다.박정희 독재시대그는 명실상부한 권력의 요리사였다. 마치 유방(劉邦)의 장자방(張子房),히틀러의 루돌프 헤스와 비슷한 존재였다. 이씨는 5·16쿠데타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 공보실장을 시작으로 청와대 비서실장,중앙정보부장을 지내면서 3선개헌,1971년 대선,박동선 공작사건,1973년 김대중씨 납치살해미수사건과 최종길 서울법대 교수 의문사 사건등에 깊숙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다. 남북조절위원회 남한측 공동위원장과 제10대 국회의원도 지냈다. 10·26사태로 박 정권이 붕괴되면서 몰락길에 들어서 신군부세력에 의해 부정축재자로 몰려 재산의 일부를 환수당하고 지금 경기도 이천에서 도자기제작을 하며 은거중이다. 최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최 교수 의문사와 관련,출두요구서를 보냈으나 건강상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치매증세’란다.현재 77세로서 출두거부 이유는 ‘칭병’일지모른다.이씨는 중정부장 재임중 아직도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있는 두가지 ‘엽기적’사건의 핵심인물이다.1973년 8월8일 일본 도쿄의 DJ 납치살해미수사건과 같은해 10월19일일어난 최 교수 살해사건이 그것이다. DJ는 당시 제1야당인 신민당의 대통령 후보로 박 대통령과자웅을 겨뤄 46%를 득표한 야당지도자이고 최 교수는 유망한 국립대학 교수였다.이들을 납치하거나 살해하는데 이씨는 책임자의 위치에 있었고 지금까지 진상을 밝히거나 사죄하지 않았다. DJ 납치살해미수 사건과 관련,이씨는 한때 자신의 소행임을 밝힌 바 있다.사건 후 박 대통령은 미국의 칼럼니스트잭 앤더슨에게 “나는 하나님께 맹세코 납치사건과 관계가없다.아마 중앙정보부의 소행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씨는1980년 3월 동향친구인 최영근 전의원에게 “1973년 봄 박대통령이 나를 불러 김대중을 죽이라고 지시했다.나는 곤혹스러운 나머지 실행을 미루고 있었는데 박 대통령은 김종필과도 이야기가 되었다면서 다시 명령을 내렸다.김대중을 납치한 것도 나지만 살려준 것도 나다”고 말했다가 1987년한 월간지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하늘에 맹세코’ 납치를 지시한 바 없다”고 말을 바꿨다. 지금까지 드러난 납치사건은 이씨가 총지휘하고 김치열 차장과 이철희 차장보가 국내에서 지휘감독했으며 일본의 총지휘는 김기완 주일공사,행동대장은 본국에서 파견된 윤진원 공작 제1단장이다.김동운 주일대사관 1등서기관 등이 하수인이다.납치사건을 ‘총지휘’한 이씨는 사건 후 중정부장에서 해임됐다. 최 교수 살해사건은 DJ사건과는 달리 권력핵심에서 모의한흔적을 찾기 어렵다. 최 교수의 비중으로 보아 그렇게까지할 이유는 없었을지 모른다.정황상 수사관들이 고문을 하다가 숨지거나 위독해지자 자살로 꾸미고자 중정 건물에서 밀어 떨어뜨렸을 개연성이 크다.며칠전 의문사진상규명위는“당시 수사라인에 있던 중정간부가 ‘조사를 담당한 중정직원이 최 교수를 7층에서 밀어 떨어뜨렸다’는 말을 다른중정직원으로부터 들었다고 진술했다”고 발표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1988년 10월 최 교수 의문사 관련자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차철권 당시 주무 수사관을 비롯,고문 관여자와 이후락 부장·김치열 차장·조일제 차장보·안경상 수사국장등 수사라인상의 명단이었다. 최 교수 의문사 수사라인 책임자 이후락,김치열씨는 당시중정의 구조나 기능으로 보아 최 교수 살해와 은폐사실을몰랐을리 없다.지금 ‘하수인’들이 사망·도피·증언거부를 하는 마당에 수사지휘 책임자가 진상을 밝혀야 한다.의문사 진상규명위는 지난 8일 두사람에게 소환장을 보냈으나약속이나 한 듯이 ‘치매 등 건강’상의 이유로 출두불가를 통보했다.규명위가 재소환에 나섰고 ‘치매’라면 의사의 진단서를 요구할 방침이라 한다. 두 사람은 이제 인생 황혼녘에서 국민과 역사앞에 진실을밝히고 사죄할 일은 사죄하고 책임질 일은 책임져야 한다. 무덤까지 ‘원죄’를 가져갈 것인가.우선 진상규명위에 출두할 것을 촉구한다. 김삼웅 주필 kimsu@
  • 부시의 인생역정 자서전 ‘맡아야 할 본분’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의 40대 이전 인생은 크게 자랑할바가 못된다.“나는 실수를 통해 배우며 성장한다”는 그의말처럼 전반기 인생은 명문가집 아들답지 않게 실수로 점철된 인생의 연속이었다.그러나 불혹의 나이를 기점으로 술을 끊고 정치적인 목표를 설정해 힘차게 달려갔다. 그의 인생 역정과 생각을 담은 자서전 ‘맡아야 할 본분’(양재길 옮김,두레박)이 나왔다.원서는 지난 99년 나온 것이어서 어렸을 적부터 대통령 당선 직전까지 이야기가 실려있다. 카렌 휴즈 공보 비서는 부시의 주지사 선거운동이 한창일때 아들의 야구 경기를 볼 수 있었다.사양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시가 강력히 권했기 때문이다.그 정도로 인간적 매력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평한다. 부시는 “사회의 불합리한 모습을 보면 앉아서 불평만 할것이 아니라 직접 나서 모순을 타파하는 주역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이것이 그를 대통령에 출마하도록 한 동기일지모른다. 이 책은 부시의 호방하고 진솔한 인간성을 보여준다.그러나본인의 입장에서 쓴 글이니만치 좋은 면만 부각된 점은감안해 읽어야 할 것같다. 김주혁기자
  • ‘남북2001’ 전망/ 金正日위원장 방한 가상시나리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방한이 이뤄진 2001년 3월.서울의 날씨는 ‘꽃 피고 새 우는’ 전형적인 춘삼월 봄날씨였다. 이날 김 위원장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마중나온 김대중 대통령내외의 따뜻한 영접을 받았다.두 정상은 지난해 6월 한반도는 물론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처럼 다시 한번 뜨겁게 포옹했다. 예의 인민복 차림으로 호기있게 트랙에서 내린 김 위원장은 김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북한을 ‘주적(主敵)’으로 규정하고있는 대한민국 국군으로부터의 첫 사열에 김 위원장의 표정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했다.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인민군 총정치국장,김일철 인민무력부장,김용순 대남 비서 등 최측근 인사들이 김위원장을 수행했다. 김 위원장의 답방은 전격적으로 발표됐다.국내 일부의 반대여론과만일의 비상사태를 감안,남북한 당국은 김 위원장의 방한일정에 대해 극도의 보안을 지켜왔다.그동안 임동원 국정원장과 김용순 대남비서 등 양측 특사들의 일정조정작업은 은밀하고 치밀하게 진행됐다.남북한 당국은김 위원장의 방한 작전명을 ‘한라산프로젝트’로 정했다.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철통보안속에서 일정조정작업이 이뤄졌다. 작전의 최우선 순위는 김 위원장과 일행의 신변보장을 위한 안전장치였다.이 때문에 회담장소와 숙소를 어디로 할 것인지를 놓고 서울과 평양간 줄다리기가 계속됐다.결국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절충안이 채택됐다. 여기에는 북측의 요구가 대부분 반영됐다는 후문이다.지난해 9월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이 첫 남북국방장관회담 장소를 제주도로 정해 내려온 것은 김 위원장의 답방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답사의 성격일지모른다는 일반의 관측이 맞아 떨어진 셈이다.때문에 코스는 당시와크게 다르지 않았다.의전만 국가원수급으로 격상됐을 뿐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답방에 앞서 올초 러시아와 중국으로 각각 날아가 푸틴 대통령과 장쩌민 주석을 만나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에 따르는정치·외교·경제적 득실을 면밀하게 따졌다. 김 위원장의 방한이 이뤄지기 전까지 남북관계는 ‘구름끼고 흐림’의 연속이었다.김 위원장은 이번 김 대통령과의 두번째 정상회담을통해 풀어야할 산적한 과제를 안고 왔다. 이산가족상봉이 횟수를 거듭하면서 상봉대상에 국군포로와 납북자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남측 요청을 북측이 단호하게 거절하면서 상봉이 일시 중단되는 문제가 불거졌다.남북을 오가며 2차례에 걸쳐 진행된 남북국방장관회담도 진전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비무장지대 안에설치된 남북공동관리구역에서 남북 군인들간의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계속됐고 경의선 복원과 개성∼문산간 도로개설을 위한 비무장지대안 지뢰제거작업도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전력지원 등 경협문제도 경제균형발전을 위한 상호 호혜원칙 때문에 벽에 부딪혔다.남측의 경제사정이 다소 호전되고 있긴 했지만 남한내 보수의 목소리가 너무 높았다.부시 미국 행정부와의 북-미 미사일협상도 진전이 없었다. 이 때문에 세계의 언론은 유독 이벤트에 강한 면모를 보일 뿐만 아니라 드라마틱한 성품의 김 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과의 이번 회담에서 내놓을 ‘카드’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관측통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지난 50년동안 유지돼온 정전협정체제를 평화협정체제로 바꾸는 내용의 ‘서울선언’을 발표할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대한매일을 읽고] 30만원짜리 수박 판매 서민엔 소외감

    모 백화점에서 한 통에 30만원 하는 수박이 판매용으로 선보였다는 기사를읽었다(대한매일 9월1일자 10면). 보통 수박보다 크기나 맛에서 월등하다는 상품가치는 인정하지만 저소득 서민에게는 한달 생활비에 해당하는 수박을 행사홍보를 빌미로 판매하는 백화점측의 상혼이 안타깝다. 물론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내 돈으로 사먹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여기는 소비자에게는 30만원짜리 수박이 별미일지모르지만 서민들에게는 소외감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과대경품행사를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백화점 업계가 행한 이 어처구니없는 과대 소비행사는 또 다시 서민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만들 뿐이다. 임선미[모니터·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 사고다발지역/양해영(서울광장)

    우리사회의 구석구석에서 온갖 사건사고가 다발로 터져나오고 있다.그런 한편에서는 세계화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있다.하나는 과거 병리의 노출이고 다른하나는 그같은 병리의 수술이라 미래상의 제시다.이같은 혼조속에서 국민들은 갈피잡기조차 힘든 처지다. 어쨌든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은 이러한 혼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화의 바람은 더욱 강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정부대로,기업은 기업대로 세계화의 작업과 그 추진에 몰두해야 할 입장이고 국민도 그 대열에 동참해야만 시대흐름과 동행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화는 거역할 수 없는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임에는 틀림없다.창의와 생산성이 중시돼야 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여야 하고 선진국의 대열에 동참해야 하고 그래서 차세대에 세계경영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 일들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화추진작업의 과정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적지않은 혼돈에 빠져 있는 것 같다.얼마전 민자당 고위당직자회의는 이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한사람은『세계화와 국제화가 어떻게 다르냐』고 했고 또한 사람은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고 했으며 또다른 사람은 『조금 차이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 것은 혼란이 많다는 얘기다. 또 구체안 마련을 위해 청와대는 내각에 지시하고 내각은 다시 각부처에 지시하고 각 부처는 그러한 안을 마련하는데는 숙달돼 있는 관료에게 지시하고 있다.얼핏 일사불란한 행정체계같다.그러나 지금까지 드러난 세계화의 기본바탕에는 국민모두가 참여해야 세계화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돼 있는데 과거 「계획」의 답습처럼 세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초기과정을 볼때 제대로 된 길이 찾아지고 있는지 의문이 많다.지난 2년여 사이에 개혁의 바람이 불었고 국제화의 바람이 불었다.아직까지도 기업들은 국제화추진대회라는 걸 열심히 벌이고 있다.이제는 세계화 추진대회를 열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문들이 나오고 있다.사실 지금까지 거론되고 있는 세계화의 기본틀은 국제화추진계획이나 또는 신경제추진계획과 흡사하다.신경제구상의 체계를 보면 경제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정부의 지시와 통제를 국민의 참여와 창의로 대체하고 있으며 공직자·기업인은 물론이고 국민개개인의 의식개혁을 기본정신으로 삼고 있다.언뜻 보면 세계화의 근간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그러나 표현상의 뜻은 그렇다 하더라도 세계화의 구상이 나온 배경이나 최근 우리사회의 악순환적 구조의 배경분석을 통해 본다면 세계화작업의 추진은 그야말로 정신혁명을 시작한다는 각오로서만이 가능하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지금 우리사회가 혹독하게 겪고있는 일들은 일과성의 구호나 몇가지의 지시나 어느 한쪽의 개혁같은 것만으로 치유될 수 없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공감하고 있지 않은가. 새로운 정신의 바탕위에서만이 선진화도 세계화도 가능하지 그렇지 않다면 일시적인 바람으로 끝나고 지금보다도 더 무서운 사회적 파괴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화에 대한 혼돈을 없애주면서 구체안은 의식개혁이 주된 내용이 돼야 할 것이다.또 요란하게 무슨 행사나 현수막같은 캐치프레이즈를앞세울 일이 아니라 조용하게,그러면서도 국민들 스스로가 필요성을 자각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정교한 유도계획이 있어야 한다. 성수대교붕괴이후 한달여 사이에 우리는 남산의 외인아파트를 헐어냈는가 하면 같은날 육교의 붕괴도 보았다. 하나는 과거를 도려내는 파괴미학으로 갈채를 받았고 또다른 하나는 지탄을 받았다. 또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세계화의 구상과 때를 같이해서 각 관공서에 걸려있는 김영삼대통령의 사진을 근엄한 표정에서 부드럽게 웃는 내용의 것으로 바꿔 달기로 했다고 한다. 지금 우리사회에서 터지고 있는 사건들은 단순한 수술대위의 작업으로 그칠일이 아니다.도로위에 아무리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라고 써 붙여 놓아 봤자 도로의 구조를 바꾸기 전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파괴공법만이 세계화 작업의 기초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그렇지 않다면 세계화도 한낱 구호에 그칠 공산이 크다. 다만 그것을 추진하는 과정에 안정을 주는 부드러움의 미학도 있어야 할 것이다.그런 뜻에서 비록 대통령 사진 한장의 교체일지모르나 그것이 국민에 주는 심리적 안정감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닐 것이다.표정 하나가 국민의 분위기를 크게 바꿀 수도 있다는 진리를 실천해 보기를 기대한다.
  • 외언내언

    1948년 미국대통령선거때 일이다.많은 여론조사결과는 공화당의 듀이후보가 민주당의 트루먼대통령을 압도할것이라 예고하고 있었다.유세를 끝낸 트루먼자신도 패배가 틀림없다는 실망감에 빠져있었다.시카고 트리뷴같은 신문은 「듀이,트루먼을 이기다」라는 1면통단 제목의 큰 오보를 내기도했다.◆그러나 개표결과는 정반대였다.트루먼의 압도적 승리였던것이다.선거란 역시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말을 실감시킨 역사적 사건이다.미국대통령선거에서 부시가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전해지고있다.각종 여론조사결과 부시에 대한 지지가 클린턴의 경우보다 10%안팎으로 뒤지고 있다는 것이다.◆기적이 없는한 부시 재선은 어려울것 같다는 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리고있다.다급하지않을 수 없는 부시다.말재간의 클린턴엔 불리하다는 이유로 거부하던 TV토론도 자청하고 나섰다.트루먼을 들먹이며 그가 효과를 봤다는 「휘슬 스톱」이란 이름의 열차유세에도 나섰다.열차를 타고가며 정거장마다 정차해 지지를 호소하는 정력적인 모습의 유세다.◆11월3일 운명의 날은 한달도 남지않았다.시대는 바뀌고 상황도 다르지만 트루먼과 같은 기적이 자신에게도 일어나주기를 부시는 바라고 있을 것이다.제3의 후보 페로의 재출마선언은 그런 부시에게 희망을 주는 것인가.촉각들이 곤두서고있다.격차는 줄일지 모르나 큰영향은 없을 것이란것이 당장의 분석들이다.◆그것도 부시에겐 기회일지모른다.선거전은 트루먼때처럼 마지막순간까지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전개될 전망이다.오락가락하는 페로는 그것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자칫하면 대통령을 하원에서 선출하는 사태도 예견된다.미국은 물론 세계를 위해서도 바람직스럽지 않은 혼돈이다.결과와 상관없는 미국 내향화예고의 조짐이란다.세계는 지금 세기말적 변화의 과도기에 있다.미국의 변화가 몰아올 범세계적 파장이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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