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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닫힌 수문, 운영상 문제가 원인” 인재로 드러난 대구 노곡동 침수사고

    “닫힌 수문, 운영상 문제가 원인” 인재로 드러난 대구 노곡동 침수사고

    지난달 남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발생한 대구 북구 노곡동 침수 사고는 수문이 닫혀 있어 피해가 더욱 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민간조사단은 배수시설 관리의 이원화 등 운영상 문제를 사고 원인으로 꼽으면서 사실상 ‘인재’(人災)라는 결론을 냈다. 대구시는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노곡동 침수사고 조사단’(이하 조사단)이 2주간 조사한 결과 사고 원인이 이같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조사단은 노곡동에 설치된 직관로 수문이 3%만 열려 있어 배수능력을 잃을 정도였다는 점을 이번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안승섭 조사단장(경일대 토목공학과 교수)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기자 설명회를 통해 “평상시와 강우 초기에 마을의 빗물을 금호강으로 배수하기 위해 100% 개방돼 있어야 하나, 수문 고장으로 사고 발생 전인 지난달 11일부터 3.18%만 열린 상태로 운영됐다”고 지적했다. 대구시 도시관리본부는 지난 3월 일제점검에서 수문 고장을 인지하고 강철 지지봉으로 수문을 임시 고정했다. 이는 수문 개폐 방식을 개선하기 전 임시 조치였고 올해 장마철이 지난 후 보수작업을 하려 했으나, 폭우 직전 강철 지지봉이 1.6톤에 달하는 수문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구부러지면서 기능을 상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직관로가 제 기능을 상실하면서 상류에서 내려온 빗물과 나뭇가지 등이 한꺼번에 밀려들면서 제진기의 정상 작동이 이뤄지지 않았다. 마을 뒷산에 설치돼 있던 고지 배수로의 수문이 닫혀있지 않았던 점도 원인으로 드러났다. 안 단장은 “행정안전부 지침에서 상류 산지 유역 홍수 유출량은 터널 고지 배수로를 통해 금호강에 자연배수를 하고 하류 저지대에 있는 상가 및 주거지역 발생 홍수 유출량은 빗물펌프장으로 강제 배수하는 분리 배수 원칙이 있다”며 “하지만, 관할 기관인 북구는 침사지 수문 개폐 기준을 금호강 수위 조건(21m)에 근거를 두고 있어 본래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조사단은 이원화된 배수 시설 관리 체계도 혼란을 가져온 것으로 봤다. 노곡동 빗물 펌프장과 고지 배수로는 각각 대구시와 대구 북구가 따로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원활한 연락 체계가 가동되지 못하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게 조사단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조사단은 중·장기적인 대책으로 배수시설 운영관리 체계 일원화와 방재시스템 보강·개선, 침사지 우수흐름 체계 개선대책 수립 등을 제안했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시설물 관리 일원화와 관련해서는 대구시와 북구 중 어디서 맡는 게 합리적일 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며 “내년 우기 전까지 배수시설 관리 매뉴얼을 정비하고 시설 관리 주체도 일원화 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여름철 산사태 선제 대응 나서

    전남도, 여름철 산사태 선제 대응 나서

    최근 이상기후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전라남도가 여름철 산사태 재난 대비를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로 예상했다. 이에 전남도는 그동안 산사태 취약지역 2346개소와 산지전용지 등 산사태 우려 지역 2018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469개소를 현장 조치하고 105개소는 시설 보강에 들어갔다. 또 지난해 산사태 피해지 9개소 3.2㏊에 대해서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우기 전 복구를 마무리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 111개소, 계류보전 42개소 등에 대한 예방 사방사업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145개 지역에 대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7490가구, 1만 490명의 주민 대피체계를 구축했다. 토석류 피해 예측지와 인위적 변화지 1만 9679필지에 대한 정보분석 및 현장 조사를 실시해 위험 요소가 높은 곳은 인명 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관리할 계획이다. 산사태 우려지역 나홀로 거주자와 산지전용 등 환경 변화지 인접지역의 거주자를 파악해 대피체계를 구축하고 마을 안전지킴이 1782명을 운영해 산사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사태는 인명과 재산 피해 커 선제적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며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유사시 긴급재난문자와 방송 등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훈련·점검·설치 3박자로 광진구는 풍수해 무풍지대

    훈련·점검·설치 3박자로 광진구는 풍수해 무풍지대

    서울 광진구가 지난 15일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을 열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집중호우·태풍에 대비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다. 대기불안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국지성 호우와 장마철 강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광진구는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계획을 수립해 여름철 풍수해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기능별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총괄반, 교통대책반, 수색·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 등 13개 실무반을 편성했다. 기상 상황에 따라 평시, 예비보강, 보강, 비상 1단계~3단계로 총 6단계로 나누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개소식은 새로 이전한 통합청사 8층에서 열렸다.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임미숙 자율방재단장, 구 간부와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풍수해 대책보고, 영상 시청, 빗물펌프장 화상대화 순으로 이어졌다. 광진구는 그간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왔다. 지난달 육갑문 개폐 훈련 ▲수방시설 및 취약지역 일제점검 ▲하수관로 정비와 빗물받이 청소 ▲침수방지시설 설치 ▲수방자재 점검 및 확인 ▲하천순찰단 운영 등을 했다. 올해는 임시 물막이판을 확대 배치했다. 동주민센터와 수방창고에 있던 이동식 물막이판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도 전진 배치했다. 또 중랑천에 안내스피커와 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재난상황을 알리고 주민을 대피시킨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비태세가 필요하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고예방에 힘쓰겠다. 지속적인 시설물 관리와 점검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대구 경찰, 동성로 클럽 10곳 마약 불시 점검

    대구 경찰, 동성로 클럽 10곳 마약 불시 점검

    대구경찰청이 도심 최대 번화가 동성로에 있는 클럽을 대상으로 마약류 불시 점검에 나섰다. 13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시, 중구보건소와 함께 실시한 마약류 일제점검은 동성로 ‘클럽골목’에 있는 10개 클럽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점검은 지난 달부터 연말까지 진행 중인 ‘클럽 등 유흥가 마약류 특별단속’의 하나로, 클럽 내 마약류 유통 분위기를 차단하고 업소가 자발적으로 정화 활동에 동참하는 걸 권장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에는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와 중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85명과 지자체 공무원 11명 등 총 9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불시에 클럽을 방문해 영업장과 화장실, 창고 등에 마약류가 숨겨져 있는 지 살펴본 결과 마약류가 발견된 곳은 없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클럽 등 유흥가 일대에서 마약류 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앞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프리카돼지열병 막아라” 경남도 7월까지 양돈농가 방역실태 점검

    “아프리카돼지열병 막아라” 경남도 7월까지 양돈농가 방역실태 점검

    경상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실태 점검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에는 양돈농장 인근 야생 멧돼지 또는 폐사체 바이러스가 하천이나 토사에 휩쓸려 농장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 이번 점검은 이러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자 시행한다. 산·하천에 인접한 양돈농장 26곳이 대상이다. 지역별로 의령 9곳, 고성 7곳, 남해 5곳, 거제 3곳, 함안 2곳이다. 도는 시군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농가별 방역 취약 요소를 살필 예정이다.주요 점검내용은 ▲배수로 설치·정비 여부 ▲농장 내·외부 울타리 설치 여부 ▲차량·대인 소독시설 설치, 작동 여부 ▲부출입구 폐쇄 여부 ▲양돈농장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법 위반사항은 행정처분을 내리고 미흡 사항은 보완할 때까지 관리한다. 도는 또 기상청 호우 예보와 연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사전에 발령하고 ‘장마철 방역 수칙·침수 때 농가 행동요령’을 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시군, 방역 기관을 통해 도내 모든 양돈농가에 홍보할 계획이다. 집중호우가 끝나면 ‘일제소독의 날’을 지정해 양돈농가과 축산관계 시설을 대대적으로 소독할 계획도 세웠다. 소독에는 공동방제단 소독차 86대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양돈농장 3곳(영덕, 파주, 철원) 모두 기본 방역수칙 이행에 허점이 있었다”며 “농가에서는 방역수칙 준수와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남에서 발생하진 않았으나, 전국적으로 농장 41건, 야생 멧돼지에게서 4065마리에서 검출됐다. 지난해부터는 경북과 부산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 멧돼지 발견이 증가하고 있다.
  • 제주, 7년간 무등록 숙박업소 2395곳 적발… 단독주택이 절반 이상

    제주, 7년간 무등록 숙박업소 2395곳 적발… 단독주택이 절반 이상

    제주에서 최근 7년간 등록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 운영하다 적발된 숙박업소가 2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 4월까지 7753곳의 숙박업소에 대한 점검을 한 결과 2395건의 불법 숙박행위가 적발됐다. 이중 811건은 고발 조치, 1584건은 계도 조치가 이뤄졌다. 불법 숙박업소는 해를 거듭해도 줄지 않는 양상이다. 2018년 101건에서 2019년 396건, 2020년 542건, 2021년 437건, 2022년 403건, 2023년 390건이 적발됐다. 2024년은 4월까지 126건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분류하면 동지역 553건(23.1%)보다 읍면지역이 1842건(76.9%)으로 더 많이 적발됐다. 유형별로 분류하면 단독주택이 1421건으로 59.3%, 공동주택이 414건으로 17.3%, 타운하우스 등 무허가펜션이 201건으로 8.4%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안전하고 공정한 숙박환경 조성을 위해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두달간 민관 합동으로 불법 숙박 영업행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제주도와 자치경찰단, 행정시, 도관광협회가 참여해 민관합동 일제점검으로 이뤄진다. 숙박업 및 민박업 관계 부처 합동 일제점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주택, 빌라 등 숙박업이 불가한 시설에서 숙박영업 행위를 하는 업소, 숙박업으로 신고(등록)된 업소 중 불법 증축·편법 운영이 의심되는 업소 위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영업신고가 가능한 업소는 영업신고를 하도록 계도하고, 중대한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 및 고발 조치 등을 진행한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불법 숙박업은 관광객과 도민 모두에게 불편을 끼칠 뿐 아니라, 행정기관에 등록, 신고해 영업하는 선량한 숙박업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행위인 만큼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불법 숙박 영업행위가 근절되고 보다 안전한 숙박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국 18개 사전투표소에서 ‘몰카’ 의심 장치 발견”

    “전국 18개 사전투표소에서 ‘몰카’ 의심 장치 발견”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 소속 시설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등을 일제 점검한 결과 2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모두 18곳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장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불법 카메라 의심 장치가 발견된 곳은 서울 강서구 화곡8동 1곳과 부산시 북구 1곳, 인천시 연수구 3곳·남동구 2곳·계양구 3곳·부평구 1곳 등 9곳, 울산광역시 북구 1곳, 경남 양산시 6곳 등 총 18곳이다. 이들 모두 동주민센터나 행정복지센터 등 지자체 소관 시설이다. 이들 시설 중에는 오는 4·10 총선에서 개표소로 사용될 장소나 과거 사전투표소로 사용된 곳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전날 인천과 양산의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장치가 발견된 뒤 전국 지자체에 일제 사전투표소 점검 등을 지시했다. 일제 점검 대상은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각 지자체 소속 동주민센터와 행정복지센터 등 1966곳이다. 행안부는 이날 오후 6시 이후 일제점검 최종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 금감원 올 검사 키워드는 공정·건전성·영업행위

    금감원 올 검사 키워드는 공정·건전성·영업행위

    금융감독원이 공정 금융, 건전성 제고, 불공정 영업행위 근절에 초점을 맞춰 올해 24개 금융사 정기 검사를 한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올해 정기검사와 수시검사를 합쳐 총 622회의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에 투입되는 연인원은 2만 1154명이다. 지난해 검사 실적(662회·2만3399명) 대비 횟수는 40회(6.0%), 투입인원은 2245명(9.6%) 줄었다. 금감원은 “검사 규모를 예년 수준으로 조정해 금융회사의 수검부담을 줄이는 대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긴급 현안사항과 중점 검사사항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지주 7개, 보험 7개, 금융투자 2개, 중소서민금융 8개 사가 검사 대상이다. 금감원은 공정 금융, 건전성, 영업행위를 올 감독 검사 업무의 핵심으로 꼽았다. 먼저 단기 실적을 추구하며 위험에 대한 책임은 떠넘기는 경영 행태, 소비자 몫을 빼앗는 민생침해 금융범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봐 공정한 금융의 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사 경영 형태와 관련해서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과정,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 과정 및 리스크 관리 실태 등을 검사한다. 민생침해 금융범죄와 관련해서는 불법 리딩방 등에 대한 일제점검·암행점검, 채권추심회사에 대한 불법 추심행위 여부를 점검한다. 올해 고위험자산 투자 등으로 인한 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권 전반의 리스크 관리 실태도 선제적으로 점검한다.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금융권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고 리스크 발생 우려시 검사인력을 집중 투입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PF 리스크가 큰 증권사와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의 자금조달 상황을 확인하고 보험사의 해외 대체투자 손실 확대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와 자본적정성 제고 방안 등도 점검한다.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과 관련해서는 대출모집법인 검사를 실시해 내부통제를 확인한다. 다단계모집 같은 불건전 영업 관행도 개선한다.
  • 전장연, 시청역서 지하철 탑승 시도 실패…“11시에 다시 올 것”

    전장연, 시청역서 지하철 탑승 시도 실패…“11시에 다시 올 것”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열차에 탑승하려는 시도가 서울교통공사 및 경찰과 대치 끝에 무산됐다. 전장연은 23일 오전 8시 48분쯤부터 9시 13분까지 약 25분 동안 시청역 플랫폼(종각·청량리 방면)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지만 현장에 대기 중이던 경찰과 공사 직원들로부터 저지 당했다. 이들은 승강장 앞에서 한 줄로 선 채 “저희도 시민입니다. 장애인도 지하철 타게 해주십시오”라고 외쳤다. 하지만 공사 측은 승강장 내 방송을 통해 “역시설 등에서 고성방가 등 소란 피우는 행위, 연설 행위, 철도 종사자 지시를 따르지 않고 방해하는 행위는 철도안전법상 금지돼 있다”며 “즉시 역사 밖으로 이동하라. 퇴거 불응 시 공사는 부득이 열차 탑승을 거부할 수 있다”고 알렸다. 남대문경찰서 측도 “불법적인 형태의 집회·시위를 진행하는 전장연 주최자와 참석자에게 경고한다. 지하철 관계자가 퇴거 요청하고 있다. 집시법 및 형법 등 위반에 대해 채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장연 관계자들은 스크린 도어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장연 죽이기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대치했다. 그 사이 총 7대의 열차가 왔지만 모두 탑승에 실패했다. 결국 탑승 시도를 중단하고 발길을 돌렸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오전 11시에 다시 오겠다. 그땐 300명이 이 자리에 올 것”이라면서 “똑같이 지하철 탑승을 요구할 것이다. 그때까지 서울시는 대화에 응하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이 대화하지 않으면 시청역 승강장에서 1박2일 노숙을 진행할 것”이라며 “농성은 대화에 나설 때까지 시청역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장연 “오세훈 서울시장, ‘전장연 죽이기’ 멈춰라” 앞서 전장연은 국회의원들의 중재로 기획재정부에 대한 장애인 권리 예산 요구를 4월 20일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예고했던 대통령실 근처 삼각지역에서 4호선 지하철 탑승 시도는 유예했다. 그러나 서울시에 대해서는 ‘전장연 죽이기’를 한다며 서울시청 근처 1호선을 탑승해 선전전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선전전에 대해 지하철 탑승 시위와 달리 지하철 승하차 행위를 방해하진 않고 단순히 열차 탑승해 장애인의 권리를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사와 경찰은 이들의 지하철 탑승을 막았다. 박 대표는 “저희는 시청역 1호선을 중심으로 해서 선전전을 진행할 것”이라며 “오세훈 서울 시장이 ‘전장연 죽이기’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전장연과 서울시는 ‘서울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지도점검’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전장연은 서울시가 지난 6일부터 서울형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추가 수급자 2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일제조사를 ‘전장연 죽이기’로 규정하고 “지도점검을 하더라도 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맞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장연은 “조사 대상 단체들은 지난 연말 이미 지도점검을 받았음에도 서울시의 갑작스러운 요구에 3년치 자료를 2~5일 내로 마련해야 했다”며 “조사에 나선 공무원들도 ‘5분 교육 받고 왔다’고 말하는 등 기본적인 이해가 전혀 없음을 드러냈다”며 조사 중단을 촉구했다. 서울시 “실태조사, 전장연 죽이기와 관련 없어…대화로 해결해야” 서울시는 전장연 주장에 대해 “장애인활동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급여를 적정하게 받지 못하는 수급자를 발굴하고, 장애인활동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사”라고 반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태조사가 전장연 죽이기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실태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며 “전장연에서 추가적인 지하철 승차 시위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도할 경우에는 더 이상의 대화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추가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수급자 일제점검이 이미 진행되고 있고, 시작한 이유도 명확한 상태에서 일제점검을 이유로 지하철 승차시위를 재개하겠다는 것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대화의 창구는 항상 열려있으니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는 지난 1월 20일 삼각지역 시위 이후 62일 만이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승강장에 경력 120명, 지하철 보안관 55명을 각각 투입했다.
  • 전장연, 23일 지하철 시위 재개 경고 “오세훈, 전장연 죽이기 멈춰라”

    전장연, 23일 지하철 시위 재개 경고 “오세훈, 전장연 죽이기 멈춰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를 23일부터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 전장연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장연 죽이기’를 멈추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장연 죽이기’를 계속한다면 전장연은 23일 출근길부터 서울시청을 지나는 1·2호선을 중심으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장연 죽이기’를 즉각 멈추고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전장연 “표적수사” vs 서울시 “사각 해소 목적” 서울시는 지난 13일부터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서울형)를 받고 있는 3475명을 대상으로 적정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을 제공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지원등급에 따라 장애인에게 최대 월 480시간(747만 5000원)에서 최소 월 60시간(93만 6000원)에 해당하는 활동지원급여를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2007년부터 최대 월 350시간(544만 9000원)에서 최소 월 100시간(155만 7000원)의 활동지원급여를 서울 거주 장애인에게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일제점검은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이달 3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전장연은 ‘특정단체를 염두에 둔 표적 수사’라고 항의하며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그러면서 전장연은 ▲권리중심공공일자리에 대한 표적수사 중단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제도화 일자리 마련 ▲공모방식이 아닌 평가방식으로 제도 변화 등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이에 서울시는 “특정 단체 또는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점검을 하진 않는다”고 반박했다. 시에 따르면 중간 점검 결과 주민등록상 주소는 서울인데도 지방에 있는 장애인활동지원기관에서 활동지원서비스를 받는 등 실제 거주지가 의심되는 경우가 상당수 발견됐다고 한다. 현재 지원 대상이 아닌데도 과거 기준이 적용돼 급여가 계속 지원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에서 추가 급여를 받으려고 실제로는 지방에 살면서 주소지만 서울로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서울시 추가 급여 대상자이지만, 해당 사업에 대해 알지 못해서 적정한 급여를 받지 못하는 수급자도 있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시는 “서울시 추가 급여 대상자이지만 장애인활동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적정한 급여를 제공받지 못한 수급자도 확인했다. 절차를 거쳐 추가 급여를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선전전을 할 것이 아니라 장애인활동지원 사업 관리의 투명성 및 내실화를 위해 모든 대상자가 점검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 설에도 안전·안전·안전, 자치구 연휴 대비 ‘안전대책’ 가동

    설에도 안전·안전·안전, 자치구 연휴 대비 ‘안전대책’ 가동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에는 그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자제했던 고향 방문이나 가족 모임을 하려는 시민이 부쩍 늘어났다. 서울 자치구들은 구민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선제로 예방조치에 나서는 등 설 종합대책을 가동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는 사건·사고 없는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5일까지 설 종합대책 추진반을 본격 가동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주·야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명절 전 한파와 폭설 대응을 위해 취약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하며, 주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과 도로, 주요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실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응본부를 운영해 확진자 조치 및 역학조사를 공백없이 추진하고, 콜센터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전반적인 민원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 연휴 전에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 건축공사장, 도로시설물, 전통시장, 공공 체육시설 등의 철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홀몸어르신, 1인가구 등 연휴기간 동안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설 명절 대비 고위험군 대상 돌봄체계’를 운영해 명절 전후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과 연계한다. 영등포구는 안전사고·화재·폭설 등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주요 도로시설물 37개소와 건축공사장 및 안전취약시설 34개소, 정비사업 공사장 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마을마당, 녹지대, 안양천 등의 공원시설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16개소, 복지시설 334개소, 영화관 등의 다중이용시설 30개소, 가스공급시설 4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시행한다.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연휴기간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1월 21일, 23일, 24일 운영하며,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는 22일 운영한다. 양천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 건축공사장 및 재건축 부지 내 빈집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신월동 및 신정동 재건축 및 가로주택 정비사업 공사장 4개소, 신정동 재건축 구역 내 빈집 19개소 총 2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지적사항은 그 자리에서 즉시 조치했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돼 긴급 보수·보강작업 등이 필요한 시설물은 법적 안전조치(사용제한·금지 등) 후 별도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작구도 건축공사장,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물 상태와 화재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사당문화회관 임시선별검사소도 연휴에 운영한다.
  • ‘농장발 ASF’ 한숨 돌렸지만…멧돼지는 슬금슬금 ‘남하 中’

    ‘농장발 ASF’ 한숨 돌렸지만…멧돼지는 슬금슬금 ‘남하 中’

    지난달 중순 강원 양구의 한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African Swine Fever)이 잠복기 동안 다른 농장으로 확산하지 않고 잠잠해졌다. 하지만 야생 멧돼지를 통한 ASF는 남하를 거듭하며 발생 범위를 넓혀 양돈 농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ASF는 양돈과 멧돼지에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폐사율이 100%에 이르지만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법은 전혀 없다. 농민들이 ASF와 사투를 벌인 것은 벌써 3년째다. 국내 첫 ASF는 2019년 10월 경기 파주의 한 농장에서 발생했고, 이후 인접한 연천, 김포, 인천 강화 농장에서도 잇따라 감염 사례가 나왔다. 지난 8월 말까지 농장에서 발생한 ASF 누적 건수는 총 23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4건, 2020년 2건, 2021년 5건, 2022년(8월 현재) 2건으로 발생 초기 크게 번진 뒤 차츰 진정세를 찾았다. 그러나 야생 멧돼지를 매개로 한 ASF는 확산일로다. 멧돼지에서 발생한 누적 ASF 감염 사례는 지난 8월 기준 2658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달 말 경북 영주에서 ASF 바이러스를 보유한 멧돼지가 처음으로 발견되는 등 경기와 강원 국한됐던 멧돼지 ASF 감염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넘어 남부지방에서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게다가 전국적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추석 연휴까지 맞아 ASF 바이러스의 전방위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전·후 특별대책을 추진하며 방역의 고삐를 쥐었다. 충남도는 국내 최대 양돈 산지인 도내로 ASF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ASF 발생 및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58개 시·군과의 돼지 반·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강원도는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양돈 관련 축산차량 소독,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농기계 농장 외부 보관, 농장 부출입구 진입통제 여부 등을 일제점검한다. 이를 통해 위반사항을 적발하면 과태료 부과,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안재완 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은 “ASF가 추석 이후 다발하는 경향이 있어 사전 차단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 싸이 흠뻑쇼 대비 특별수송대책 마련

    싸이 흠뻑쇼 대비 특별수송대책 마련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싸이 흠뻑쇼 2022 대구 공연’대비한 특별수송대책이 마련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공연 관람 예상인원이 1일 최대 2만5000명 정도로 추정되고, 행사가 종료되는 22시 이후 대공원역을 집중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여 임시열차를 추가로 투입한다. 막차시간은 평소와 동일하게 운행된다 또한 공사는 행사기간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운행을 위해 총 40여 명의 지원 인력을 별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로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열차 및 대공원역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손소독제, 항균필름 등의 방역물품도 일제점검 할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역사 시설물과 열차 이용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청정하고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 올 여름 물놀이는 강서구 동네 공원에서 즐겨요

    올 여름 물놀이는 강서구 동네 공원에서 즐겨요

    서울 강서구민은 다음달부터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동네 공원에서 매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강서구는 7월 1일부터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전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을 이용해 분수, 어린이놀이시설 등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시설이다. 바닥분수는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구에는 발산근린공원, 봉제산 근린공원, 볏골어린이공원 등 13개소의 공원에 바닥분수가 설치돼 있다. 구는 바닥분수 가동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시설 일제점검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시험가동을 통한 사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바닥분수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운영하고, 어린이들이 놀이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오후 2시부터 6시 45분까지 매 정시부터 45분씩 가동한다. 특히 봉제산 근린공원 태양광장과 예솔어린이공원 바닥분수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조합놀이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어 소규모 놀이공원과 비교해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매일 운영 시작 전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매월 2차례 수질검사를 통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아이들과 가까운 공원을 찾아 시원한 물놀이를 즐겨보길 바란다”라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과 수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집중호우 대비 1782개 건설현장 일제점검

    국토교통부는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전국 1782개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에는 국토부와 국토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산하기관으로 구성된 11개 기관에서 1456명이 투입된다. 일부 특수공법이 적용된 고난도 현장 점검에는 외부 전문가도 참여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합동점검도 진행한다. 하천공사 현장과 토공사·콘크리트 골조 공사 현장이 우선 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수방 대책과 배수계획, 수해 위험 요소 조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계측관리를 적정하게 시행했는지 여부와 함께 여름철 고온 양생에 따른 콘크리트 품질 저하 등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심의를 통해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벌점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 점검 후 조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시정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재점검할 계획이다. 서정관 건설안전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우기에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기에 대비한 사전 점검을 통해 토사 붕괴 등 안전사고의 위험 요인을 철저히 파악해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 버려지는 애완동물, 전국 위탁 동물보호센터 운영실태 전수 점검

    버려지는 애완동물, 전국 위탁 동물보호센터 운영실태 전수 점검

    전국의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점검이 실시된다. 동물 학대 등 위반에 대해서는 지정 취소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동물보호센터의 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4월 29일까지 한 달간 위탁 동물보호센터의 운영실태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유실·유기 동물의 구조·보호를 위해 동물보호센터를 설치 또는 지정(위탁)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에 233개(직영 61개 포함)의 동물보호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번 전수 조사는 일부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관리부실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 2월 직영센터(61개)에 대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합동 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위탁센터 170개에 대한 교차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동물보호법령이 규정하는 시설기준 및 준수사항, 센터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지정 기준 미준수와 보호비용 부정 청구, 동물학대 등이 드러나면 위탁센터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직영센터 점검결과 대부분 시설기준과 준수사항을 이행하고 있었으나, 격리실 소독조 미설치 등 일부 미흡한 부분이 확인돼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보완 명령을 내렸다. 김지현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동물보호센터의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조치해 보호 중인 동물 복지가 제고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수원 망포역 인근 등 경기남부 62곳 ‘교통약자 보호구역’ 지정 검토

    수원 망포역 인근 등 경기남부 62곳 ‘교통약자 보호구역’ 지정 검토

    경기도가 교통약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수원시 망포역 인근 등 경기남부 62곳의 ‘보호구역’ 지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역별 보행사고 밀집 구역 10여 개소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일제점검 등 보행안전 강화 특별대책도 추진한다. 3일 도에 따르면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경기남부권 21개 시·군별 지리정보데이터에 통신사 유동인구 데이터 7700만건과 최근 5년간의 교통 보행사고 데이터 1만2918건을 연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수원지역의 경우 아파트단지와 초등학교·유치원이 밀집한 망포역 인근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노인 보행유동인구가 밀집해 있고 교통사고가 잦은 팔달문시장 일대를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지역별 보행사고 밀집구역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일제점검 등 보행안전 강화 특별대책을 추진할 10여곳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유·초등 교육기관이 밀집해 있고 보호구역 내 어린이 사고 발생이 높은 ▲안산 상록구 본오동 일원(2016년 1월~2021년 8월 보행사고 37건) ▲성남 수정구 태평동 일원(32건) ▲성남 중원구 상대원3동 일원(23건) ▲이천 창전동 일원(25건) ▲부천 심곡동 일원(24건) 등을 우선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의 직관적인 관측과 경험에 의존했던 교통안전 보호구역 선정 문제를 전국 최초로 데이터에 기반을 두어 과학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도정 현안을 실용적으로 분석해 과학도정 수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영암군 산란계농장서 AI 항원 검출

    전남 영암군 삼호읍 산란계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장주의 폐사 신고에 따라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에서 확인됐다.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2~5일 후 나온다. 도는 의심축 신고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도내 전 가금농장에 SNS로 상황을 즉시 전파하고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토록 했다. 도 현장지원관을 현장에 긴급히 파견해 역학조사를 하고, 발생 원인을 분석중이다. 고병원성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농장 산란계 3만 6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고 있다. 검출농장 반경 10㎞는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 통제와 집중소독을 하고 있다. 역학 관련 농장과 시설은 이동을 제한한다. 방역대 3㎞ 내는 가금 사육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도내 전체 산란계 농장 87호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본부와 합동으로 농장 4단계 방역을 강화한다. 소독, 환적장·상차장소 방역관리, 소독·방역 시설이 없는 농장 부출입구·축사 쪽문 폐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저장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전도현 도 동물방역과장은 “농장 주변에 광범위하게 바이러스가 오염된 상황에서 추가 발생과 전파 방지를 위해선 농장주의 기본방역수칙 이행이 중요하다”며 “가금 농가에서는 출입차량과 농장 마당 및 축사 내부 매일 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종배 경기도의원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차량안전도 검사 강화 주장

    김종배 경기도의원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차량안전도 검사 강화 주장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민주·시흥3)은 15일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한 노선버스 차량의 안전도 점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 도의원은 최근 3년간 버스업체별 교통사고 발생 자료를 제시하며 “중대사고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사망사고 발생업체에 대한 한정면허 공모 제한 및 공공버스 입찰 참여 제한 등 패널티를 부과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허남석 교통국장은 “입찰 참여 제한은 2021년부터 적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김 도의원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대책을 물으며 “상시근로자 50명이상 노선버스 운송사업장부터 내년 1월 27일 적용된다”며 법령 시행에 따른 경기도 버스업체의 안전점검 실태에 대해 질의했다. 김 도의원은 “버스분야 안전운행 일제점검을 과거에는 1년에 상·하반기 2번 실시했는데, 최근엔 1년에 1번만 시행한다”고 물었고 허 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최근엔 1년에 1번만 했는데, 예전처럼 1년에 2번씩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사고는 운전자 부주의가 대부분이지만 차량의 상태로 인한 사고도 매우 많아 재생타이어 관련한 현장시정과 행정처분 건수가 32건이 된다”며 “기준에 맞는 재생타이어 사용 여부와 버스회사별 정비자격증 소유자 확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허 국장은 “회사별 정비인력 중 정비자격증 소유자는 40% 수준으로 점점 확대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국가안전대진단 총체적 부실…점검 실효성 높여야”

    홍성룡 서울시의원 “국가안전대진단 총체적 부실…점검 실효성 높여야”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2일 실시된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중 2021년 안전총괄실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국가안전대진단’의 총체적 부실을 지적하며, 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작년 7월 감사원에서 발표한 국가안전대진단 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토대로 부실점검 사례를 지적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2018년 3월 27일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 강남의 모 빌딩은 대진단 당시 문제점이 지적되지 않았지만, 불과 8개월여 만인 그 해 11월 건물 붕괴위험이 발견돼 입주민이 모두 퇴거한 사례가 있었다. 감사원에서 감사기간 동안 대진단을 실시한 시설을 임의로 선정해 다시 점검한 결과, 성동구의 모 아파트에서는 방화문이 파손되거나 폐쇄된 사례가 발견됐다. 방화문 파손이나 폐쇄는 화재안전특별조사에서 중대 위반 사항으로 분류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진단 당시 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또, 성동구의 9급 직원은 21일간의 점검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4.4개 동, 하루 최대 47개 동, 총 302개 동의 아파트를 혼자 점검해야 했는데, 점검 실시일로 보고한 기간 중 10일은 실제 현장에 나가지 않았음에도 총 67개 동의 아파트 등을 점검한 것처럼 보고해 대표적인 부실점검 사례로 지적됐다. “몇 가지 사례만 놓고 보더라도 국가안전대진단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지나치게 형식적으로 보여주기식 점검이 이뤄졌다”면서, “국가안전대진단은 한정된 인력과 자원으로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시설물을 점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대진단을 실시한 시설물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부실점검으로 인한 책임과 비난은 고스란히 점검을 실시한 기관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명심하고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홍 의원은 “시설 유형별로 점검 기준과 방법을 명확하게 정하고 엄정하게 사후관리를 실시해서 사후관리 부실로 인한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가안전대진단 진행 과정에서 발생되는 어려움과 문제점, 한계는 행안부 등 관련기관에 적극 건의하고 협의해 보다 내실있고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2015년부터 매년 약 2개월간의 기간을 정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전국의 공공주택, 학교, 식품, 위생 관련 업소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과 도로, 에너지 관련 시설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하고, 그 결과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안전 위험요소를 제거하거나 최소화하려는 정부 주도의 사전 예방 활동적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정하고 노후건축물, 철거·굴토 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 2200여 시설물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사고발생 시설, 다중이용시설, 노후시설 등이 집중 점검대상이며, 최근 3개월 이내 점검시설과 코로나19 대응 시설물인 의료기관, 수련시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래방, PC방, 민간체육시설 등은 현장점검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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