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일산
    2026-08-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935
  • SKT AI 데이터센터 ‘호라이즌’ 세운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인프라 운영·확장을 맡을 ‘SK호라이즌’을 신설하고 AI 인프라 사업 재편에 나선다. 약 3조원의 외부 자본도 유치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100%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존속회사와 신설회사(SK호라이즌)로 인적 분할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글로벌 투자사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및 IMM인베스트먼트-스톤브릿지 컨소시엄으로부터 신설회사에 대한 3조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신설회사는 국내 최고의 AI DC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한다. 사명 호라이즌은 AIDC 분야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뜻이다.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8개, 울산·구로 등 신규 건설 중인 AIDC를 포함해 총 318㎿ 규모의 인프라 확장 역할을 맡게 된다. 8개 센터는 서초, 일산(2곳), 분당, 가산, 센텀, 양주, 판교다. 글로벌 AI 사업에 필수적인 해저 케이블 구축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SK호라이즌을 통해 AI DC 운영 전문성,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로 향후 추진할 다양한 AI 인프라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핵심 사업 영역에서 외부 투자 유치 등 원활한 재원 조달도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회사 SK호라이즌의 대표는 존속회사 SK브로드밴드의 김성수 CEO가 겸임할 예정이다. 향후 분할 절차가 완료되면 신설법인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거버넌스 재편으로 SK텔레콤은 SK호라이즌과 지난 7월 설립한 전문회사 ‘SK하이퍼’와 함께 본격적인 AI DC 추진 체계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이 전략과 글로벌 협력을 총괄하고, SK호라이즌이 기본 데이터센터 운영과 인프라 확장을, SK하이퍼가 신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을 맡는 구조다.
  • 최규진 의원, “고양,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해 AI 분야의 UN 본부로”

    최규진 의원, “고양,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해 AI 분야의 UN 본부로”

    경기도의회가 고양특례시를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규범 및 기술 협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최규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 4)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선언식’에 참석해 고양시를 AI 분야의 국제적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이번 선언식은 고양 지역 김성회(고양갑)·한준호(고양을)·이기헌(고양병)·김영환(고양정)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고양시와 지역 정치권, 시민추진단 등이 한자리에 모여 유치 의지를 결집했다. ‘UN 글로벌 AI 허브’는 전 세계가 인공지능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AI 윤리 가이드라인과 국제표준을 정립하고, 인재 양성, 공동 연구, 기술 실증은 물론 의료·교육·환경·기후·재난 등 다각적 분야의 국제 협력을 전담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최규진 의원은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는 고양을 세계 AI 규범과 기술 협력, 연구·교육·실증을 선도하는 국제 도시로 도약시킬 역사적인 기회”라며 “전 세계가 AI 안전과 윤리, 국제표준을 논의하기 위해 고양을 찾고, 세계 AI 총회가 킨텍스에서 열리는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킨텍스와 GTX-A, 일산테크노밸리, 의료·교육·방송영상 인프라를 갖춘 고양은 이러한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준비된 도시”라고 평가했다. 최 의원은 고양시의 입지적 장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 인프라인 킨텍스, 인천·김포공항 및 서울과의 우수한 접근성, 일산테크노밸리 등 첨단 산업 인프라를 제시했다. 아울러 관내 의료·교육·방송영상 자산을 유기적으로 결합할 경우,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부터 첨단 연구와 인재 양성, 산업 실증까지 원스톱으로 아우르는 최적의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유치 전략과 관련해 최규진 의원은 “경기도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규모 신규 시설을 건설하기보다는 국가 AI 인프라와 고양이 이미 갖춘 국제회의·교통·의료·교육·산업 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유치 전략이다”라고 제언했다. 이어 최 의원은 “국가 단위 공모사업은 정해진 일정 안에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경쟁하는 구조인 만큼, 사전에 치밀한 유치 계획을 마련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다”며 “경기도는 고양이 도 대표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 협의와 부지·시설 확보, 재정·행정 지원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유치 전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끝으로 “고양 지역 국회의원과 고양시, 경기도의회, 시민사회가 하나로 힘을 모아 고양을 세계 AI 국제협력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UN 글로벌 AI 허브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재개발 구역 밖 공사비 조합 전가 ‘제동’

    재개발 사업구역 밖에 있는 공공 기반시설 공사비까지 조합에 부담시킨 경기 고양시의 행정에 대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고양 능곡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삼성지하차도 확장공사 비용을 놓고 고양시와 벌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판결은 지방자치단체가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정비구역 밖 공공 기반시설 설치비를 조합에 부담시키는 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대법원 민사1부는 지난 21일 고양시의 상고를 심리불속행 기각해 조합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상고심 소가는 16억 8038만원이며, 조합은 지연 이자 등을 더해 돌려받을 금액이 1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지하차도는 능곡과 일산을 잇는 호수로에 있으며, 2022년 왕복 4차로로 확장됐다. 전체 410m 가운데 경의중앙선을 기준으로 일산 방향 170m는 고양시가, 능곡 방향 240m는 조합이 각각 공사비를 부담했다. 그러나 조합이 맡은 240m 가운데 약 27m는 정비구역 밖이었고, 이곳에는 지하차도와 연결되는 옹벽 등 구조물 공사가 포함됐다. 이에 조합은 정비구역 밖 공사비까지 부담한 것은 부당하다며 2023년 고양시를 상대로 67억 43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인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2024년 2월 조합의 청구를 기각했다. 교통영향평가 등에 지하차도 전체 공사 구간이 포함돼 있어 조합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고양시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항소심에서 결과가 뒤집혔다. 서울고법은 정비구역 밖 27m까지 조합의 사업 범위에 포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감정을 거쳐 해당 구간의 옹벽 등 구조물 공사비로 16억 8000만원을 인정해 조합의 손을 들어줬다. 고양시는 이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수년간 이어진 공사비 분쟁은 조합 일부 승소로 마무리됐다. 한편, 능곡1구역은 토당동 일대 4만519㎡에 최고 34층, 8개 동 643가구 규모로 조성돼 2023년 1월 준공됐다.
  • 민경선 고양시장, 대광위에 은평선 일산 연장 건의

    민경선 고양시장, 대광위에 은평선 일산 연장 건의

    민경선 고양시장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과 고양신사선 국가계획 반영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건의했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민 시장은 전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을 만나 주요 교통 현안을 담은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면담에는 김성회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민 시장은 먼저 고양시청에서 식사동을 잇는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구간 2.04㎞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식사·풍동지역 인구가 도시개발로 2030년까지 약 10만 5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도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서울시가 구상 중인 고양신사선의 고양 연장도 건의했다. 신사∼연신내∼삼송∼신원을 잇는 23.6㎞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서울 도심과 강남권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권역별 기초금액 조정도 요구했다. 고양·파주 등이 속한 1권역은 2·3권역보다 인건비 기초금액이 낮아 운수종사자 간 월 45만∼50만원의 임금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시는 1000번과 M7731번, 1200번 등 기존 1권역 노선에도 2·3권역과 같은 수준의 기초금액을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 시장은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과 고양신사선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며 “광역버스의 불합리한 운영 기준도 개선해 안정적인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사는(Live) 집, 사는(Buy) 집

    [세종로의 아침] 사는(Live) 집, 사는(Buy) 집

    1992년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김철수(가명)씨는 1996년 결혼과 함께 송파구 잠실 신천동의 성내역(현 잠실나루역) 인근 아파트에서 전세로 가정을 꾸렸다. 전세가 6000만원이었다. 김씨는 4년 뒤인 2000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직장은 더 멀어졌지만 신축 아파트였고, 집 크기도 조금 커졌다. 전세가 8500만원, 매매가는 1억 3000만원이었다. 김씨는 전세를 택했다. 무리하게 대출을 받았을 경우 매월 갚아야 하는 이자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다 2004년 김씨는 용인시 수지구의 23평 아파트를 2억원에 매입했다. 아이가 생겼고, 이제는 ‘내 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었다. 그런데 생애 첫 ‘내 집’을 마련하고 나니 직장까지 출퇴근이 발목을 잡았다. 왕복 4시간이 넘는 출퇴근 길을 매일 반복할 수 없었다. 김씨는 수지구 아파트를 전세 주고 직장이 조금 더 가까운 서울 강동구 상일동 전세로 이사했다. 그 후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학군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고민 끝에 김씨는 아이가 좋은 환경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칠 수 있는 지역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구를 택했다. 2007년 그는 수지구의 아파트를 2억원에 팔고 주엽동에 같은 평형의 아파트를 같은 가격에 매입했다. 김씨는 “아내가 어제도 그때 팔았던 수지구 아파트가 지금 얼마인지 아느냐고 전화했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가 2000년 무리했다면 매입할 수 있었던 분당구 아파트는 현재 14억원, 2007년 2억원에 팔았던 수지구 아파트는 최근 12억원에 거래됐다. 김씨의 첫 보금자리였던 신천동의 아파트는 지금 재건축돼 25억원에 거래된다. 현재 김씨가 거주하는 일산의 아파트 거래가는 4억원이다. 김씨는 “그때 팔았던 아파트의 지금 매매가를 보면 솔직히 허탈하고 마음이 좋지 않지만 아마 지금 그때로 돌아가도 결정이 크게 바뀔 것 같지는 않다”면서 “집의 구매는 가격만 보고 결정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일반 국민은 부동산을 투기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나와 내 가족이 살아가야 할 보금자리이자 터전이기 때문이다. 신혼집이었던 신천동의 아파트를 김씨가 무리해 구매했다면 2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김씨의 선택을 투기라며 비판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김씨의 부동산 이력에 대해 안타까워할 수는 있지만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비판할 수 없는 이유와 같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투기세력을 잡아 집값을 안정화하겠다는 목표가 명확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밝힌 “극단적인 투기 수요와 불안 심리가 뒤얽히면서 사회 자본이 비생산적 부동산에 묶여 있다”는 발언은 이를 뒷받침한다. 2026년 세제개편안에 포함된 비실거주자에 대한 세제 혜택 축소,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의 보유기간 혜택 제외 등이 대표적 투기수요 억제 정책이다. 하지만 세제개편안에 포함된 이들을 모두 투기수요로 특정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씨가 2004년 본인의 수지구 아파트를 전세 주고 강동구로 이사 갔던 이유는 투기나 자산 증식이 아닌 출퇴근 거리였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집은 사는(Buy)게 아니라 사는(Live) 곳”이라 했다. 맞는 말이다. 부동산 정책의 대상은 투기꾼이 아닌 대부분의 평범한 국민이 돼야 한다. 투기꾼과 실수요자를 억지로 구분하지 않는 보편적 징세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설계자’로 불린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2023년 낸 책 ‘부동산과 정치’에 “부동산 세금은 기본적으로 예측 가능해야 한다. 집값에 분노한 사람들을 달래기 위해 누군가의 세금만 계속 높이려는 방식은 포퓰리즘일 뿐”이라고 했다. 부동산 정책에서만큼은 현 정부가 문재인 정부가 했던 실패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한다. 박재홍 사회2부 기자
  • 또 신규 택지? 고양·성남·하남 ‘술렁’

    정부가 신규 택지 발표를 앞두고 서울과 인접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을 대규모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자 해당 지역에서 추가 택지 공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3일 서울과 경기·인천의 서울 인접지역 GB 총 503.82㎢를 토허구역으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이 조치는 정부가 같은 날 발표한 ‘수도권 23만 가구+α 추가 공급 대책’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서울 강서와 경기 남양주·광주 3곳에 2만 7000가구 규모 신규 택지를 우선 발표한 데 이어 연말까지 7만 3000가구+α 규모의 추가 공공주택지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후보지역의 투기 수요와 땅값 상승을 막기 위해 서울 인접지역 GB를 토허구역으로 묶었다. 고양에서는 덕양구와 일산동구 일대 109.03㎢가 포함됐다. 전체 지정 면적의 21.6%로 성남의 3.3배 규모다. 지역에서는 “분당보다 집값이 턱없이 낮고 이미 신규 주택 공급도 많은데 또 대규모 택지를 조성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일산의 한 재건축추진위원장은 “토허구역 지정이 신규 택지 선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추가 공급 가능성만으로도 기존 재건축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길종성 고양시의원은 “지축·향동·삼송에 이어 창릉신도시와 대곡역세권까지 개발되는 상황에서 추가 공급은 일산·화정 등 노후지역 정비를 더 어렵게 할 수 있다”며 “시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에서도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으로 매년 1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만큼 GB를 풀어 새 택지를 조성하기보다 분당 재건축과 원도심 재개발을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지난해 국토부가 야탑동에 1500가구 규모 공공주택 건설을 추진했을 때도 주민 반발에 부딪혔다. 하남에서도 미사·감일·위례에 이어 3기 교산신도시까지 대규모 공급이 이어지는 만큼 기반시설 확충 없이 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UN AI 허브 국내 후보지 경쟁 ‘후끈’… 고양 등 경기만 5파전

    국제연합(UN) 산하 국제기구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한곳에 모으는 ‘글로벌 AI 허브’ 국내 유치 후보지를 놓고 다수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선언적인 유치 의지보다 부지와 시설, 재정 지원 방안 등을 구체화한 실행 계획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현재 경기 지역에서는 고양·오산·성남·파주·시흥시가 서로 다른 산업·입지 기반을 앞세워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양시는 오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유치 선언식을 열고 다음 달 전문가 포럼을 거쳐 같은 달 말 경기도에 유치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킨텍스 국제회의 시설과 인천·김포공항 접근성, 일산테크노밸리를 연계한 국제교류·AI 실증도시 모델을 내세운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의 AI·정보통신 기업과 연구개발 인력을,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배곧서울대병원, 바이오 특화단지에 피지컬 AI와 반월·시화산단의 제조업 전환 사업을 접목한 구상을 강점으로 꼽는다. 오산시는 지난달 시의회에서 유치 준비와 지역 AI 기반 조성을 위한 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파주시는 임진각의 분단·평화 상징성을 활용해 AI를 재난·난민·보건·식량 등 UN의 인도주의 사업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인천과 부산이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인천은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해 송도에 입주한 15개 국제기구와 인천국제공항, 외국인 학교·병원·주거시설 등 정주 기반을 앞세운다. 부산은 해저광케이블과 항만·물류망, 안정적인 전력 공급, 국제회의 개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제주와 광주, 경북은 각각 평화·국제교류 도시의 상징성과 국가AI데이터센터·AI 집적단지, 제조·로봇 중심의 산업형 AI 기반을 유치 경쟁력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운남 경기도의원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확보 가능한 부지와 건물, 재정 분담 규모, 외국인 정주 대책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하느냐에 따라 국내 후보지 경쟁의 주도권이 갈릴 것”이라고 짚었다.
  • 신도시 추가 지정 앞두고 고양 GB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신도시 추가 지정 앞두고 고양 GB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정부의 수도권 신규 택지 발표를 앞두고 고양시 덕양구와 일산동구 일대 개발제한구역(GB) 109.03㎢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고양시는 덕양구와 일산동구 내 개발제한구역이 지난 18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3일 내놓은 ‘수도권 23만 가구+α 추가 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신규 택지 후보지 발표에 앞서 투기성 거래와 지가 상승을 차단하기 위해 서울과 인접한 개발제한구역을 광범위하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일정 규모를 초과하는 토지의 소유권이나 지상권을 이전·설정하려면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관할 행정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도시지역의 허가 기준은 주거지역 60㎡, 상업·공업지역 150㎡, 녹지지역 200㎡를 각각 초과하는 토지다. 용도지역이 지정되지 않은 곳은 60㎡를 넘으면 허가 대상이 된다. 도시지역 밖에서는 농지 500㎡, 임야 1000㎡, 그 밖의 토지 250㎡를 초과할 경우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 지정은 정부가 신규 택지를 발표할 때까지 적용하는 한시적 조치다. 신규 택지 후보지에서 제외되는 지역은 관련 절차를 거쳐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곧바로 해제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정 지역의 토지 거래 동향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편법·투기성 거래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 “망치로 쾅쾅” 무인점포 금고 부수고 현금 훔친 10대…“도박 빚 때문에”

    “망치로 쾅쾅” 무인점포 금고 부수고 현금 훔친 10대…“도박 빚 때문에”

    망치로 무인점포 키오스크를 부수고 현금을 훔친 뒤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전 0시 30분쯤 “무인점포 금고가 털렸다”는 112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경찰은 범인 검거를 위해 수색에 나섰고, 수색 중에도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추가로 들어왔다. 경찰은 범인의 예상 도주로를 중심으로 수색하던 중 빠르게 지나가는 수상한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이후 오토바이 운전자 인상착의가 A군과 비슷한 것을 확인한 경찰은 추격 끝에 오토바이 앞을 막아 세웠다. 그러나 A군은 오토바이를 버리고 달아났고, 경찰은 끝까지 추격해 주택가에 숨어 있던 A군을 6분 만에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사흘간 10차례에 걸쳐 무인점포 키오스크를 망치로 부수고 현금 87만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키오스크 수리비는 약 380만원에 달했다. A군은 “사이버도박을 하다 생긴 빚을 갚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군은 무면허 상태였다. 타던 오토바이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KF-21용 미사일 개발은 ‘전략적 도박”…실패하면 벌어질 일 [밀리터리+]

    “KF-21용 미사일 개발은 ‘전략적 도박”…실패하면 벌어질 일 [밀리터리+]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동으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에 탑재될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항공무장 기술 내재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외신도 이번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현대로템은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KAI와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KF-21 등 항공기 플랫폼과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포함한 항공무장의 개발과 체계통합을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현재 KF-21은 장거리 공대공 교전을 위해 유럽 MBDA의 미티어(Meteor)를 사용하고 있으며, 단거리 공중전에는 독일산 IRIS-T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해외 미사일을 사용할 경우 미사일 재고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생산능력, 수출 승인과 재수출 제한, 전쟁이나 위기 상황에서의 공급 차질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에 현대로템과 KAI의 이번 MOU는 장거리 공대공 무기 분야에서 해외 미사일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이 자체적인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을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말레이시아 국방·안보 전문 매체인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DSA)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한국이 개발하려는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은 약 200㎞의 교전 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목표 종말 속도는 마하 4 이상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기존의 단순 고체로켓 방식과 다른 고체연료 덕티드 램제트 방식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이어 “미사일이 마하 4 이상의 매우 빠른 속도로 목표물에 접근하면 상대 항공기가 미사일을 발견한 뒤 대응하고 회피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며 “약 200㎞에 달하는 교전 거리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KF-21이 적 전투기나 지대공미사일의 위협이 큰 지역에 진입하기 전에 장거리에서 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KF-21 탑재용 미사일 개발의 의미매체는 이번 국산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개발의 중요한 목적 가운데 하나로 미사일 운용의 자립성을 강조했다. 한국이 미사일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면 필요한 재고량과 생산량을 직접 관리할 수 있고, 정비와 부품 교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성능개량도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매체는 한국의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전략적 도박’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방산업계에서는 한국산 공대공미사일 시스템 완성을 2033년, 대량 생산은 2035년경으로 예상하는 만큼 초기 KF-21 비행대대는 장기간 미티어 미사일에 의존해야 한다. 매체는 “한국은 2028년까지 KF-21 전투기 40대를 도입하고 2032년까지 120대로 증강할 계획”이라며 “한국산 공대공미사일 프로그램은 주권 확보를 위한 노력인 동시에 전략적 도박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성공할 경우 한국은 통합된 전투항공체계 공급국으로 발전할 수 있지만, 기술적 지연이 발생하면 역내 공군력 경쟁이 심화하는 시기에 해외 의존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번 사업의 성패는 국산 미사일 개발을 ‘계획대로’ 완료해 KF-21과 함께 독자적인 전투항공체계를 구축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 외신의 평가다. 한국의 ‘미사일 자립’이 중요한 이유전문가들은 한국이 공대공미사일의 국내 생산을 현실화한다면 북한과의 충돌이나 보다 광범위한 역내 분쟁 상황에서 작전 지속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자립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면 해외 공급망 차질에 따른 취약성을 줄일 수 있는 동시에 핵심 반도체, 탐색기 부품, 추진제 등을 계속 해외 공급업체에 의존할 경우 국산화는 여전히 불완전한 상태로 남게 된다고 지적한다. 매체는 “과도기에는 매우 뚜렷한 전력 운용상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KF-21의 인도가 국산 미사일의 대량 생산보다 먼저 진행되기 때문에, 확대되는 KF-21 전투비행대대는 국산 미사일이 본격적으로 생산될 때까지 미티어 재고에 의존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국산 미사일 장착한 KF-21, 세계 전투기 시장 흔들 것한국이 미사일 자립을 이루고 이를 KF-21에 탑재할 경우 세계 전투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매체는 “국내에서 패키지는 구매자에게 전투기, 미사일, 훈련, 유지 보수, 시뮬레이터, 예비 부품, 자금 조달, 기술 지원 및 선별된 기술 이전에 대한 단일 협상 채널을 제공하여 조달 복잡성과 정치적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미국, 유럽, 러시아 또는 중국 항공기에 대한 대안을 찾는 국가에 KF-21의 매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개발이 성공한다면 한국은 단순히 새로운 미사일을 보유하는 것 이상의 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은 자체 공대공미사일을 통해 산업 역량, 수출 외교 그리고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에 걸친 전략적 영향력을 연결하는 확장 가능한 공중전 생태계를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대치세이노학원, 2학기 정규반 모집… 대치동 커리큘럼으로 전 과목 내신 1:1 맞춤 관리

    대치세이노학원, 2학기 정규반 모집… 대치동 커리큘럼으로 전 과목 내신 1:1 맞춤 관리

    대치세이노학원이 2026학년도 2학기 정규반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 대치동 본원을 중심으로 성장한 대치세이노학원은 초등부와 중등부를 대상으로 수학·국어·영어·과학·사회 등 주요 교과를 지도하는 소수정예 전문 학원이다.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상위권 학생부터 기초 학습 보완이 필요한 학생까지 수준별 상시 입학 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재 대치세이노학원은 대치 본원을 비롯해 분당, 반포, 압구정, 목동, 위례, 동탄, 중계, 미사, 평촌, 수지, 일산, 잠실, 송도, 고덕, 광진, 영통, 죽전 등 수도권 주요 학군지를 중심으로 지점망을 확장하고 있다. 전 지점에 대치 본원과 동일한 교육 커리큘럼을 적용해 지역 거주 학생들이 동일한 학사 관리 시스템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2학기 정규반은 지역별 학교 내신 대비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학원 측은 2010년부터 2025년까지 대치·분당·목동·중계 등 주요 교육 특구 중·고교의 실제 내신 기출문항을 축적·분석해 왔다. 이를 단원·유형·난이도별로 세분화한 ‘지역 밀착형 자체 교재’를 수업에 투입하며, 시험 직전 실전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학교별 맞춤 모의고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학습 관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 이후 확대되는 서술형 및 사고력·역량 중심 출제 경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단순 암기 위주의 문제 풀이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핵심 개념을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 체계를 정비했다. 정규 수업은 한 반당 4~7명 내외의 소수정예 1:1 개별 과외식으로 진행된다. 보조 강사 없이 담당 강사가 개념 설명, 문제 풀이 지도, 질의응답, 오답 첨삭, 정기 평가 분석 등 학습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교재는 학생의 성취도에 맞춰 시중 교재와 자체 제작 교재, 전용 학습자료를 유연하게 배정해 선행 및 심화 과정을 개별 속도로 진행한다. 아울러 ‘매쓰홀릭’ 시스템을 연계한 유사 문항 반복 학습과 누적 오답 관리를 통해 취약 단원의 개념 결손을 보완한다. 입학 전 진행되는 레벨 테스트는 단순 점수 평가를 넘어 학생의 학습 성향과 보완점을 다각도로 진단해 적합한 담당 강사를 매칭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학생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며, 중등 내신 관리부터 고등 입시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학습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치세이노학원 관계자는 “전 지점이 대치 본원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어 대치동 시스템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점과, 1:1 개별 맞춤 수업을 통해 고등부까지 연속성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세이노만의 경쟁력”이라며 “2학기 첫 내신이 시작되는 만큼 양질의 자체 제작 교재와 내신 대비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고양시 광역철도망 확충 지원 해 달라”

    “고양시 광역철도망 확충 지원 해 달라”

    민경선 경기 고양시장이 정부에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등 주요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민 시장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고양시 주요 현안을 담은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날 면담은 김성회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마련됐으며 한준호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민 시장은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고양-신사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철도 사업이 국가계획과 예산에 반영돼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은 현재 고양시청까지 계획된 노선을 식사·풍동 일대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고양-신사선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의 대안 노선으로 삼송·신원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은 인천 서구에서 킨텍스·주엽을 거쳐 일산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민 시장은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고양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광역철도망 구축이 시급하다”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정부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고양시의 주요 현안과 철도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양시는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을 강화해 철도망 확충을 비롯한 주요 현안 사업의 정부 지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 K2 전차에 ‘반쪽짜리 한국산’ 조롱?…판 뒤집을 ‘국산 파워팩’ 윤곽 [밀리터리+]

    K2 전차에 ‘반쪽짜리 한국산’ 조롱?…판 뒤집을 ‘국산 파워팩’ 윤곽 [밀리터리+]

    폴란드형 K2 전차 ‘K2PL’에 국산 엔진과 독일산 변속기를 결합한 혼합형 파워팩이 탑재되는 가운데, 현대로템이 향후 한국산 파워팩으로 전면 대체할 계획을 밝혔다. 서준모 현대로템 유럽방산법인장(상무)은 12일(현지시간) 공개된 폴란드 방산 매체인 ‘디펜스24’와의 인터뷰에서 “폴란드군의 요구 성능에 맞춰 제작될 ‘개량형 K2 전차’ K2PL에는 한국산 엔진과 독일산 변속기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전차의 핵심 부품인 변속기는 엔진이 만들어낸 동력을 전차의 궤도에 전달하면서 주행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엔진이 강력한 출력을 만들어내더라도 그 힘을 곧장 궤도에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변속기가 엔진의 회전력을 전차의 주행 조건에 맞게 적절한 속도와 토크로 바꿔 전달한다. 엔진이 얼마나 많은 출력을 내느냐가 ‘얼마나 강한 힘을 만들 수 있는가’의 문제라면, 변속기는 그 힘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궤도에 전달해 전차를 움직이고 방향을 바꾸느냐를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K2PL에 장착되는 독일 렌크(RENK) 역시 지난해 10월 폴란드 시장에 공급되는 K2 전차용 변속기를 추가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엔진에 독일 변속기 장착하는 이유한국은 이미 K2 전차용 국산 변속기를 개발하고 이를 튀르키예 알타이에 적용한 바 있다. K2 전차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알타이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1500마력급 전차용 엔진과 SNT다이내믹스의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제작됐다. 그럼에도 폴란드판 K2인 K2PL에 독일산 변속기가 장착된 이유는 앞서 수출된 K2GF 모델과 부품 호환성을 맞춰 현지에서 유지·보수하기 쉽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폴란드는 이미 1차 계약을 통해 180대의 K2GF(폴란드에 수출된 초기형 K2 전차)를 운용하고 있다. K2PL에도 같은 변속기를 사용하면 기존 K2GF와 주요 동력 계통 부품을 공유할 수 있어 폴란드 현지에서 정비·부품 조달·운용을 단순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국산 엔진에 독일 변속기를 장착한 K2PL을 두고 ‘반쪽짜리 국산 전차’라는 지적을 내놓았다. K2 전차를 제작하는 현대로템은 향후 K2PL에 국산 파워팩(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장비)을 장착해 온전한 ‘국산 전차’를 세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서 법인장은 디펜스24에 “이번 모델의 엔진과 변속기는 K2GF와 동일한 한국산 엔진과 독일산 변속기를 사용한다”면서도 “향후 추가적인 계약 협정에 따라 엔진과 변속기 모두 한국산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2GF와 K2PL의 전반적인 구성은 유사하지만 성능은 크게 향상된다”며 “능동방어체계(APS), 원격조종무장장치(RCWS), 360도 상황인식 시스템, 드론 교란 시스템(재머) 등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드론 교란 시스템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운용 중인 K2 전차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어, K2PL은 이 시스템을 탑재하는 최초의 전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차 이행계약 시 반드시 국산 파워팩 적용해야방산업계에서는 향후 앞둔 3차 이행계약에서는 반드시 국산 엔진과 변속기가 결합된 국산 파워팩을 적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후속 물량이 현재와 같은 ‘국산 엔진과 독일 변속기’ 구성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 공급망 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3차 이행계약에서 국산 파워팩이 적용된다면 중소 협력사도 수출 물량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9조원 규모의 K2 전차 2차 폴란드 수출은 이달 초 협상이 마무리됐다. 공급 물량 180대 중 116대는 현대로템이 생산해 공급하는 K2GF이고, 나머지 64대는 현지에서 K2PL로 생산한다. 해당 물량 180대는 1차 계약에 따라 올해 말까지 모두 납품하는 것이 현대로템의 목표다. 서 법인장은 “내년까지 K2 갭 필러 전차를 추가로 납품하여 납품이 중단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며 “2028년부터는 폴란드 방산업체인 PGZ 산하 부마르-라베디와 생산라인을 구축해, 현지에서 제작한 K2PL을 납품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능개량 앞둔 K2 전차한편 K2 전차는 2028년부터 대규모 성능개량에 들어간다. 방위사업청은 11일 국방부 청사에서 제17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2전차 성능개량 사업 추진 기본 전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도화된 적 대전차 위협으로부터 생존성 및 전투 수행 능력이 향상되도록 K2전차를 성능개량하는 사업이다. 2028년부터 2046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 3조 4480억원이 투입된다. 북한의 드론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성능개량에는 고도화된 능동방호체계(APS), 드론·급조폭발물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차 로켓·미사일뿐 아니라 자폭 드론과 같은 미래전장 위협에 대한 대응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지영일 경기도의원, 중점관리저수지 관리 현황 점검…“도민에게 사랑받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나야”

    지영일 경기도의원, 중점관리저수지 관리 현황 점검…“도민에게 사랑받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나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지영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도내 중점관리저수지의 수질 재악화 문제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용인 기흥저수지의 명품 생태공원 조성을 당부했다. 지영일 의원은 8월 13일 진행된 중점관리저수지 운영 현황 업무보고에서 경기도 관내 지정 저수지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용인 기흥저수지의 생태공원 전환을 위한 세부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배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 박경덕 비점관리팀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수질 개선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물환경보전법’에 의거해 지정되는 중점관리저수지는 총 저수용량 1,000만㎥ 이상 저수지 중 수질오염도가 호소 환경기준(수변휴양형 3등급, 농업용수 4등급)을 초과할 경우 기후변화대응 담당 부처 장관의 승인을 거쳐 지정된다. 지정 시 5년간 수질 개선 대책 사업비 국비 우선 지원 및 도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도내에는 용인 기흥, 의왕 왕송, 시흥 물왕, 군포 반월, 화성·평택 남양, 경기·충남 평택·아산 등 총 6곳이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수질총량과 제출 자료 분석 결과, 2014년 지정 이후 5년간 수질 개선 사업이 완료된 기흥·왕송·물왕저수지 중 2026년 6월 기준 목표 수질(3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기흥저수지(TOC 기준 3등급)가 유일하며, 왕송·물왕저수지는 모두 4등급으로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이 진행 중인 반월저수지는 목표보다 높은 2등급을 기록했으나, 남양저수지는 목표에 미달하는 5등급에 머물렀다. 지영일 의원은 “집중적인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녹조와 악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5년간 국비를 투입해 개선한 수질을 유지하려면 수질 악화 요인을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근본적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 의원은 “주거 밀집지 인근 저수지는 국비 지원 사업 종료 이후에도 수질 유지·개선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유입 하천과의 연계 조사는 물론 생활하수, 축산계, 비점오염원에 대한 사전 점검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용인 기흥저수지의 생태공원화 추진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1964년 농업용수 공급 목적으로 축조된 기흥저수지(유역면적 5,300ha, 저수면적 225ha)는 도시화로 농업용 기능이 약화되었으나, 부지 소유권이 한국농어촌공사, 용인시, 민간 등으로 다원화되어 있어 일괄적인 시설 정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 의원은 “기흥저수지는 도내 3번째 규모임에도 이해관계 정립이 늦어져 광교·일산·안산호수공원 같은 명품 공원으로 거듭나지 못했다”며 “용인뿐 아니라 수원·화성과 연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지 의원은 “시대 변화에 따라 수자원의 활용 목적도 바뀌고 있다”며 “도시환경위원으로서 수질 향상과 더불어 주민 휴식 인프라를 구축해 기흥저수지를 도민의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빅뱅·임영웅 온다”…고양시, 대형 공연 앞두고 안전·교통대책 총력

    “빅뱅·임영웅 온다”…고양시, 대형 공연 앞두고 안전·교통대책 총력

    올해 하반기 고양시 일산에서 대형 공연이 잇따라 예정되면서 시가 안전과 교통대책 마련에 나섰다. 빅뱅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약 9년 만의 완전체 공연으로 3회 모두 매진됐으며 추가 좌석도 판매됐다.이어 9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임영웅의 공연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 공연도 전 회차가 매진됐다. 두 공연에 대규모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양시는 폭염과 인파, 교통 혼잡 등에 대비하고 있다.빅뱅 공연은 한여름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주최 측이 관람객 쉼터와 안내 공간을 마련하고 임시 의무실을 운영한다. 임영웅 공연도 안내 인력을 늘리고 쉼터와 음료를 제공하는 등 관람객 안전에 대비한다. 고양시는 최근 민경선 시장 주재로 대형공연 행정지원대책 보고회를 열고 경찰과 소방,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안전·교통대책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연 당일에는 현장 대응본부를 운영하고 공연장 주변에 교통경찰을 배치한다. 긴급차량 통행로를 확보하고 불법 주정차와 노점상 단속도 실시한다.공연 전후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광역급행철도 킨텍스역과 고양종합운동장을 오가는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람객 퇴장 동선을 나눠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고양시는 공연장 인근 주민들에게 공연 일정을 미리 알리고 행사 기간 야간·주말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당직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민경선 시장은 “공연 관람객과 시민 모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전과 교통대책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Apple 프리미엄 리셀러 ‘아이스토어’, 현대백화점·현대아울렛 13개 매장 오픈 완료… 전국 28개점 체제 구축

    Apple 프리미엄 리셀러 ‘아이스토어’, 현대백화점·현대아울렛 13개 매장 오픈 완료… 전국 28개점 체제 구축

    Apple 프리미엄 리셀러 아이스토어 주식회사(대표 김두원)가 오는 14일 기준 현대백화점·현대아울렛 13개 매장(백화점 10개점, 아울렛 3개점) 오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2023년 윌리스 통합 이후 최대 규모로, 아이스토어는 전국 총 28개점으로 늘어나 국내 주요 상권을 아우르는 Apple 공식 리셀러 오프라인 유통망을 갖추게 됐다. 백화점 10개점·아울렛 3개점 신규 오픈, 아이스토어 총 28개점 체제로 전국 네트워크 완성 신규 오픈 매장은 현대백화점 10개점(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목동점, 천호점, 중동점, 킨텍스점, 판교점, 더현대 대구)과 현대아울렛 3개점(남양주 스페이스원점, 송도점, 대전점) 등 총 13개 지점이다. 이번 확장은 아이스토어가 고객과의 접점을 질적으로 한 단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기존의 경기·경남권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여의도, 목동, 압구정, 삼성동 등 서울 핵심 상권에 진출하고 판교, 일산, 남양주 등 수도권 유통망을 탄탄히 다졌다. 나아가 대전과 대구에 신규 매장을 열며 마침내 전국 단위의 유통망을 완성했다. “고객이 어디서나 동일한 아이스토어의 서비스를 누리도록” 아이스토어 김두원 대표는 “이번 현대백화점·현대아울렛 13개점 오픈은 단순한 매장 수 확대를 넘어, 전국 아이스토어 매장 어디서나 고객이 동일한 수준의 경험과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유통망을 완성한 이정표”라며 “Apple 프리미엄 리셀러로서 고객들을 위해 축적해 온 제품 전문성과 서비스 역량을 새 매장에서도 그대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스토어는 신규 매장에서도 기존 매장과 동일하게 Mac, iPad, iPhone, Apple Watch, AirPods 등 Apple 전 제품 라인업과 정품 액세서리를 판매하며, Apple 공인 교육을 이수한 전문 스태프의 1:1 구매 상담을 제공한다.
  • 검찰, ‘항공사 동료 살해·추가 범행 계획’ 김동환에 무기징역 구형

    검찰, ‘항공사 동료 살해·추가 범행 계획’ 김동환에 무기징역 구형

    항공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 기장 등 6명을 살해 대상으로 삼아 범행을 계획하고 이 가운데 1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동환(49)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1일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 임주혁) 심리로 열린 김씨의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도록 명령해 달라고도 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실제 연쇄살인을 시도해 사안이 중대하고 죄질도 매우 불량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씨가 숨진 피해자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는 등 범행 수법이 잔혹했고,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나 유족에게 사과하거나 죄책감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범행 책임을 돌리면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있다”며 “피해자들과 유족들도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추가 범행을 예고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이렇게 될 걸 다 예측했다”며 “재판에서 아무것도 밝히지 못하고 세상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 언론이 나를 어떻게 악마화해 보도할지도 다 예측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범행 대상으로 지목한 5명을 향해 “너희 미래는 이미 결정돼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3월 작전을 시작하기 전에 업자들에게 일을 맡기고 작전을 시작했다”며 자신이 죽이지 못한 사람이 있을 경우 대신 살해하고 뒤처리를 해줄 사람들에게 일을 맡겼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검찰이 범행에 대한 후회나 자책감이 있는지를 묻자 “있을 것 같나요?”라고 반문한 뒤 “전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재판장이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전혀 없느냐고 다시 묻자 “없습니다. 그들이 가해자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 3월 17일 오전 5시 30분쯤 부산진구 한 아파트에서 전 직장 동료인 항공사 기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하루 전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주거지에서 또 다른 전 동료 B씨를 목 졸라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달아난 혐의도 있다. A씨를 살해한 뒤에는 또 다른 동료 C씨의 경남 창원 주거지를 찾아갔으나 범행을 실행하지 못한 채 울산으로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김씨는 항공사 내부 운항 스케줄 사이트에 타인의 아이디로 접속해 전 직장 동료들의 비행 일정을 확인하고 뒤를 밟아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 고려대 국제하계대학, 50개국 2000여명 참가… 6주 대장정 마침표

    고려대 국제하계대학, 50개국 2000여명 참가… 6주 대장정 마침표

    고려대학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모인 대학생들과 함께한 ‘2026학년도 국제하계대학(ISC)’ 6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 6일 인촌기념관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ISC에는 해외 및 국내 대학생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6월 27일부터 미디어, 인문, 인공지능(AI), 경영 등 90여개 교과목을 수강했다. 학생들은 강의실 밖에서 DMZ, 일산 MBC 스튜디오, 프로야구 경기 등을 찾았으며, 태권도와 K팝 댄스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고려대는 이날 수료식에서 올해 QS 세계대학평가 역대 최고 순위인 52위를 기록한 성과를 소개하며 국제화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수료식 축사를 맡은 케임브리지대 제이슨 렌프로 교수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교실 안팎에서 소통하며 공유된 경험을 만들어냈다”고 격려했다. 한편, 고려대는 오는 12월 22일부터 ‘2026학년도 국제동계대학(IWC)’을 운영하며, 참가 신청은 9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 글로벌 AI 허브, 국내 유치 경쟁 ‘후끈’

    정부가 국제연합(UN) 산하기구와 다자개발은행 등이 참여해 국제 인공지능(AI) 규범과 정책 등을 논의하는 ‘글로벌 AI 허브’의 국내 유치를 추진하면서 후보지 선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광주·경북·제주·인천이 잇따라 유치 의사를 밝힌 가운데 고양시가 10일 유치전에 가세했다. 고양시는 킨텍스 국제회의 인프라와 공항·서울 접근성, 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이달 중 범시민 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UN 글로벌 AI 허브는 AI의 안전하고 공정한 활용을 위한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AI 윤리와 국제표준 마련, 기술협력, AI 관련 법·제도 및 공공정책 연구 등을 수행한다. 부산은 지난해 3월 AI 종합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6월 부산연구원이 해저광케이블·전력 인프라와 항만·에코델타시티 등을 유치 강점으로 제시했다. 광주는 3월 정준호 국회의원이 광주공항 이전 부지 유치를 제안하고 5월 광주연구원이 국가 AI 데이터센터·AI 집적단지 등을 내세웠다. 경북은 4월 산업·연구 기반과 전력을 활용한 AI 실증 구상을 제시했고, 제주는 6월 당시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관계자와 UN 사무총장 후보자들에게 유치를 요청했다. 인천은 5월 박찬대 시장이 송도 유치를 공약한 뒤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국제기구 집적과 공항·항만, 바이오·AI 기반을 내세우고 있다. 경기도는 7월 6일 추미애 지사가 유치를 지시하며 광역 차원의 추진을 공식화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하반기 입지 공모를 거쳐 연말 또는 내년 초 국내 거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에 고양시 가세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에 고양시 가세

    경기 고양특례시가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부산·인천·광주·경기·경북·제주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앞서 유치 경쟁에 나선 가운데, 민관 합동 추진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힐 계획이다. 고양시는 스마트시티과에 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달 중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UN 글로벌 AI 허브는 인공지능의 안전하고 공정한 활용을 위한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AI 윤리와 국제표준 마련, 기술협력, AI 관련 법·제도 및 공공정책 연구 등을 수행한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입지를 공모해 연말이나 내년 초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인천·광주·경북·제주 등이 유치 의사를 밝히며 경쟁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6월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들에게 직접 글로벌 AI 허브의 제주 유치를 요청하는 등 외교적 유치 활동에 나섰다. 고양시는 킨텍스와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등 국제 접근성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활용해 국제회의와 AI 관련 행사를 운영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를 통한 서울 접근성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킨텍스 인접한 지역에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방송영상밸리,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 기반이 확충되고 있는 만큼 AI와 콘텐츠·방송·전시산업을 연계한 ‘글로벌 AI 실증도시’를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유치추진단을 중심으로 입지와 정주 여건, 제도·재정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시민추진단은 범시민 유치 활동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자문위원회에는 국제관계 전문가와 대학·연구기관·기업·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는 고양시가 첨단 AI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행정과 시민이 힘을 모아 유치 경쟁에서 고양시의 강점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