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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Life & Culture] 김성호 조달청장

    ‘국세행정가에서 조달행정가로의 성공적인 변신-.’ 언뜻보기에는 아귀가 맞지 않은 영역을 무리없이 접목시킨 김성호(金成豪·55) 조달청장을 일컫는 얘기다. 국세행정은 세금을 거두는 일이고,조달은 정부 물품과 시설 발주공사를 담당하는,전혀 다른 분야이기에 그렇다.김 청장은 이같은 ‘차이’를 조율해 올해 ‘고객만족도 최우수’,‘공공기관 혁신분야 최고’,‘중앙행정기관 정보화 평가 일등’ 등 정부기관 등에서 주는 행정 관련 상을 휩쓸었다. “지난해 8월 서울지방국세청장에서 조달행정가로 변신했을때 다들 ‘한번의 외도’로 치부했지요.개혁과 발전이란 말로 직원들을 독려했지만 ‘으레 청장이 바뀌면 하는 소리’라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러나 조달행정가로서의 그의 변신은 받은 상의 의미만큼이나 조직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원칙에 맞추고,그리고 유연한’ 평소 조직운영의 철학 때문이라고 주위에서는 설명했다. 첫 결실은 지난 5월 ‘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최우수기관선정’으로 탄생됐다.“조달행정체계가 늦고 번거로운 절차가 많았습니다.국민들의 조달행정에 대한 사시(斜視)도 부담이었죠.” 그는 ‘서비스’란 단어를 ‘혁신’으로 연계시켰다고 말한다. 평소 생활 신념인 ‘공짜는 없다’로 직원들에게 파고들었다.노력한 만큼,일한 만큼,최선을 다한 만큼 열매는 달린다고 설득했다. 조달행정에서의 절차와 관행 혁파작업은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지난 6월 공공기관의 97%,조달업체의 91%가 조달서비스에 만족한다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조사결과도 나왔다.99년 14조원이던 사업 규모가 지난해부터 한 해에 3조원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성과’와 ‘영광’은 계속됐다.지난 6월 올해 공공부문혁신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고,이어 9월에는 중앙부처 정보화수준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국내기관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전자입찰 시스템은 조달분야에서는 혁신적인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비리발생을 줄일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기 때문이다. 주위에서는 이같은 결실이 김 청장의 인생역정에서 나왔다고 입을 모은다.학교사환으로서 어렵던 학창시절을 지냈다. 대학(서울대 경영학과)도 장학금,과외 아르바이트 등을 감안해 선택했을 정도로 힘든 시절을 겪었다.어려움을 체득했기에 정직성과 추진력,친화력 등이 그를 평가하는 단어들이 됐다.김성훈(金成勳) 전 농림부장관이 그의 친형이다. 그는 요즘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는 사극물을 애써 피한다.권력을 잡기 위한 암투와 잔인한 모반을 보고 있노라면 ‘원칙과 정도’가 무너져내리는 것 같아서라고 이유를 붙였다. 김 청장은 조달청 직원들이 요즘 일 욕심이 넘쳐난다고 ‘자랑섞인’ 분위기를 전했다.왜곡돼온 학생 교복의 거래구조를 바꾼 것은 이같은 열의에서 나온 대표적인 작품이다. 문화상품을 조달물자로 선정한 것도 또 하나 발상의 전환에서 나온 결과물이다.국가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일본오사카에서 국내 명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통문화상품전을개최,2만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성황리에 끝냈다. 김 청장은 ‘개혁과 혁신’은 언제나 시작이라는 일념으로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전자장터 개장 등 ‘혁신의 열매’를 계속 선보이겠다는 다짐도 굳게 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씨줄날줄] 노숙자의 세계화?

    한국과 일본의 노숙자 4명이 최근 4박5일동안 홍콩에서 노숙생활을 비교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했다는 외신 보도가있었다.이들은 주최측인 공동체조직협회(SOCO)와 민중주거권쟁취아시아연합(ACHR)이 마련한 세미나에 참석했으며 100홍콩달러(1만6,700원 정도)를 받아 관광지를 방문하고 어묵·가락국수 등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도 했다고 한다.일본오사카에서 4년째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야마우치 유지씨(50)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홍콩 노숙자들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며 매일 공짜 샤워까지 할 수 있는데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얘기하기도 했다.노숙자들도 이제 세계화 시대로 접어든 모양이어서 씁쓸한 마음이 앞선다. 뉴욕과 파리, 도쿄 등의 지하철통로뿐만 아니라 서울역지하도에서도 노숙자들과 마주치는 것이 새삼스러운일이 아니다. 복지를 앞세우는 선진국이나 못사는 저개발국가나 숫자 차이가 있을 뿐 노숙자는 어디에나 있다.노숙자를영어권에서는 홈리스(homeless)라고 한다.홍콩에는 1,259명의 홈리스가 당국에 등록돼있으며 일본은 3만여명,미국은 70만여명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프랑스,이탈리아 등 서유럽국가에도 10만여명의 노숙자가 있으며 한국은 5,000명 정도가노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일부 저개발국가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선진국일수록 노숙자가많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학자들은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노숙생활 자체를 즐기는 ‘홈리스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한 일본 잡지사 기자가 신주쿠역 지하도에서 노숙체험 취재를 했다고 한다.그 기자는 예정된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취재를끝내면서 그 이유를 “하루만 더 노숙생활을 했다가는 기자를 팽개치고 영원히 홈리스로 나서고 말 것 같았다”고 적고있다. 미국에서 얼마 전 죽은 한 홈리스가 수백만달러를 몸에 지니고 있었다는 토픽도 보도됐다.미국 홈리스들은 선거때면 이익단체나 압력단체 노릇을 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1998년 IMF가 터진 이래 노숙자 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올랐다.경제가 회복됐다고 해서 늘어난 만큼의 노숙자가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한다.우리도 ‘노숙문화와 노숙자의 세계화’에 대비해야 되는 시대가 온 것인가. 김경홍 논설위원honk@
  • 8월은 한민족 ‘대화합의 달’

    8월은 남북 화해와 민족 화합의 새로운 획을 긋는 역사의 분수령으로 기록될 달이다.남북간 새 틀과 선례를 만드는 각종 행사가 줄을 서있다. [언론사 사장단 방북] 남북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8월의 주요 행사는 5일 국내 언론사 사장단 방북으로 시작된다.대한매일의 차일석(車一錫)사장등 주요 언론사 사장 48명이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 장관과 함께 12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언론사 사장단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의 면담도 성사될 전망이다. [이산가족 교환 방문] 15일 남북에서 각각 100명의 이산가족이 서울과 평양을 교차 방문,친지들을 만난다.조총련 동포들의 남한 고향 방문도 하순쯤 대대적으로 이뤄진다.96년 이후 굳게 닫혀졌던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도 다시열린다. [6·15 공동선언 지지 행사] 서울·평양에선 적대적인 차원에서 경쟁적으로열렸던 8·15행사가 민족화합과 화해란 주제 아래 열린다.북측은 지난 6월 8·15 범민족대회에 남측 대표들의 방문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상임 공동의장 姜萬吉고대 명예교수)는통일마라톤대회(13일),정당 종교 시민단체 공동회의 및 선언(14일),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통일 맞이 대동제(15일) 등 전국적인 행사를 준비 중이다.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 등 7대 종교 단체들도 ‘통일 염원 기도회’등 각각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민화협은 전국연합,범민련 남측 본부 등도 함께 행사에 참여할 것을 협의하고 있다. [평양 장관급회담 등] 29일로 예정된 2차 장관급회담과 각종 문화예술 교류행사도 남북 화해 협력 분위기를 더욱 북돋게 된다. 북한국립교향악단 150여명의 14·15일 서울 공연도 예정돼 있다.10일 일본오사카(大阪) 국제교류센터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 기념 축하 공연’을 비롯,각종 해외 공연과 교포들의 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이석우기자 seokwoo@
  • 한국인 호스트 상대/일 여고생 위장결혼/오사카서

    ◎월 10만엔씩 받고 혼인신고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오사카(대판)에 사는 5명의 여고생들이 일본에서 호스트로 일하는 한국남자들과 월 10만엔씩 받기로 하고 위장결혼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오사카시 부속고등학교 학생 3명을 비롯한 이들 5명의 여고생들은 부모 몰래 한국남자들과 위장결혼하고 혼인신고서를 구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오사카교육위원회는 지난해 6월 「난민인정법」이 개정된후 불법취업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외국인들이 일본인 배우자와 위장결혼하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에 이들 5명외에도 위장결혼한 여고생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 외언내언

    『비행기에 폭탄을 실었다』­일본오사카의 한 컨설팅사 사장이 했던 농담.그는 이 농담의 피해에 책임을 지고 4백만엔을 항공사에 지불해야 했다.지난 2월 나리타 공항에서의 일.5월에는 홍콩 국제공항에서 역시 『폭탄을 실었다』고 농담한 태국의 한 법률가가 1년형을 선고 받는다.농담은 법에 저촉 안된다고 생각했던 것일까.◆입을 열면 말은 나온다.그러나 말을 골라 하기란 어려운 것.더구나 한번 나온 말은 주워담기가 어렵다.아차 했을 땐 이미 늦는 법.그래서 말 한번 잘못하여 그 몸을 망친 경우가 얼마나 많은 것인가.동서양의 현철들이 말의 조심스러움을 일깨워 오는 것도 그 때문.하지만 소신의 말·실언·거짓말로 해서 사람들은 오늘도 몸을 망친다.◆「NHK의 군주」로 일컬려 온 시마(도계차)회장이 사임했다.말 때문이다.그는 『NHK가 미국에서 방송위성을 쏘아 올리다 실패한 날 회장은 어디서 뭘 했느냐』는 국회에서의 물음에 『GE사본부에서 발사장면을 모니터했다』고 거짓 증언을 한것.실제로는 호텔에 있었으면서.증언후 두달이 지나 거짓임이 밝혀지면서 막중한 자리를 내놓게 된 것이다.◆호텔에 「애인」과 함께 있었다고 했지만 애인이 아니었음도 밝혀졌다고 한다.그에겐 밝히지 못할 사연이라도 있었던 것일까.책임있는 사람으로서 책임있는 행위를 못한 죄책감에 깜빡 헛소리를 해버렸던 것일까.정직하게만 말했더라면 물러나기까진 안해도 됐을 일인지 모르는것을.어쨌거나 말한번 잘못한 대가로 명성과 지위를 한꺼번에 잃고 있다.◆그렇긴 해도 그의 물러남은 참으로 떳떳하다.대수롭잖은듯한 실언에 책임질줄 아는 공인으로서의 직업윤리.실언에 거짓말이 항다반사로 된 우리네 공인들은 이를 어찌 보고 있는 것인지.
  • “전통미 자랑” 한국전시관 개관/일 꽃 만박

    ◎5백90평에 정자ㆍ연못등 설치,궁궐정원 재현/실내엔 하루방등 풍물 곁들여 1백9종 전시/화훼산업 활성화ㆍ꽃수출시장 개척 기대 4월1일부터 일본오사카에서 열리는 「국제 꽃과 녹음박람회」의 한국전시장이 28일 강보성 농림수산부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됐다. 한국전시장은 옥외전시장 5백90평ㆍ실내전시장 30평등 모두 6백20평으로 옥외전시장은 참가국 77개국중 미국ㆍ소련ㆍ중국에 이어 4번째 큰 규모이다. 옥외전시장은 우리의 전통적인 정원 모습을 그대로 살려낸 정자ㆍ연못ㆍ담장ㆍ계곡물등으로 꾸며졌다. 정원의 중심이 되는 정자는 한국정과 청계정등 2개의 정자로 구성돼있다. 한국정은 4각정으로 높이 7mㆍ면적 1.8평 규모로 현판글씨는 일중 김충현씨가 썼고 청계정은 높이 5.9mㆍ면적 2.5평의 6각형으로 현관은 청명 임창순씨의 작품이다. 연못은 68평의 널찍한 4각형이며 계곡물은 우리나라에서 공수해간 돌들 사이에 57m 흐르도록 설계됐다. 이밖에 옥외전시장은 1백11m의 전통한식 담장이 4각형으로 둘러싸여 있고 담안에는 반듯 반듯한 돌로 만든 계단이 91m나 연결돼있다. 또 출입구에 해태상이 놓여있으며 담장 안팎으로 우리 향토색 짙은 매화ㆍ소나무등 28종 1천81그루의 나무와 화초류 13종 4천5백79개가 심어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실내전시장에는 우리나라의 자생식물ㆍ분화ㆍ절화ㆍ장식식물 1백9종이 초막ㆍ물레방아ㆍ돌하루방ㆍ수레바퀴등 전통적인 장식품 사이에 배열돼 선보이고 있다. 전시되는 대표적 절화는 카네이션ㆍ장미ㆍ백합ㆍ국화ㆍ글라디올러스ㆍ안개초ㆍ거베라 등이며 분화는 무궁화ㆍ아젤리아ㆍ시클라멘ㆍ베고니아ㆍ포인세티아ㆍ군자란등이다. 자생식물로는 원추리ㆍ옥잠화ㆍ나리ㆍ할미꽃ㆍ맥문동ㆍ용담ㆍ문주란등이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다. 한국전시장의 건설과 운영에 국고 14억4천6백만원ㆍ재일거류 민단 후원금 7억8천2백만원ㆍ일본정부부담 21억3천만원등 모두 43억5천8백만원이 투입됐다. 한국전시장은 박람회기간인 오는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문을 연다. 특히 5월21일부터 24일까지 4일동안에는 한국주간으로 전시장에서 민속무용과 가요제등 각종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오사카 국제 꽃과 녹음박람회는 일본정부가 4천억엔을 투입,동양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국제원예박람회로 오사카 쓰루미공원에서 열리며 미국ㆍ소련ㆍ중국ㆍ유고ㆍ쿠바등 77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이 박람회는 이름 그대로 꽃과 녹음에 관한 기술의 각국간 상호 교환과 관련사업의 활성화로 다가오는 21세기 사회를 윤택하고 풍요롭게 건설하자는 목적으로 열리는 것이다. 따라서 세계의 각종 꽃과 나무 1만여종이 전시되고 이와관련한 과학기술ㆍ산업등이 소개되며 특히 환경오염문제에 직면한 현대인에게 자연과 문명이 조화를 이룰수 있는 방향과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우리나라가 이 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재일교포의 사기진작은 물론 우리꽃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이다. 더욱이 농산물 수입개방의 본격화로 마땅한 소득작목을 찾지 못하고 있는 국내농가를 위해 정부가 화훼류를 수출전략작목의 하나로 성정,집중적인 육성을 겨냥하고 있어 이 박람회를 우리 화훼산업의 활성화와 꽃수출시장 개척의 계기로 삼고있다. 우리의 화훼수출 실적은 88년말 현재 1백41만달러인데 비해 수입은 7백21만달러로 수입이 5백80만달러나 더 많은 입초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수출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화훼교역 규모가 55억달러이고 특히 이웃 일본이 연간 1억달러 이상을 수입하고 있어 품종개량과 포장ㆍ관리기술의 개발로 경쟁력을 높이면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8년의 대일수출 실적은 전체 수출의 41%인 59만달러였다. 한편 국내 1인당 꽃소비 규모는 생활수준 향상으로 88년 3천2백70원에서 95년 1만8백원,2000년엔 2만5천7백70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국내ㆍ외 전망에 따라 화훼류 농가에 대한 자금과 기술지원을 확대,수입대체를 촉진시키고 수출대상 국가의 기호성등 해외정보 수집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시험연구기능도 확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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