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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 효성重과 에너지 협약

    KB국민은행은 효성중공업과 국내 ‘에너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환주 국민은행장과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를 계기로 국민은행은 효성중공업이 추진 중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대용량 기술 개발 관련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을 한다. HVDC 기술은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추진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 등에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앞서 KB금융그룹은 지난 2월 1조원 규모의 국민성장 인프라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 ‘지도에만 있는 땅, 도민의 품으로’…김동연, 경천동지 프로젝트 발표

    ‘지도에만 있는 땅, 도민의 품으로’…김동연, 경천동지 프로젝트 발표

    고밀도 융복합 랜드마크,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청사진 공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2일 안산 중앙역에서 ‘경천동지 프로젝트’ 첫 번째 사업인 안산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의 구체적 청사진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철도·도로·전력망은 지하로, 지상은 도민의 생활공간으로!”라는 프로젝트 핵심 비전을 제시하며 “지도에는 있지만 쓸 수 없었던 땅을 도민 여러분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계획에 따르면 안산선 중앙역부터 고잔역, 초지역까지 총 5.12km 구간을 지하화한다. 지하에는 GTX-C와 도시철도가 달리고 버스환승센터가 들어서며, 지상에는 철도 상부 21만여 평(약 71만㎡)의 새로운 땅이 생긴다. 이곳에 고밀도 융복합 랜드마크를 조성해 청년주택을 포함한 경기도형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대형 쇼핑몰, 다목적 공연장, 기업 본사, 호텔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삶터, 쉼터, 일터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공간을 만들고 단절됐던 신도심과 구도심을 하나로 연결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또 신속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화이트존(White Zone)으로 지정해 용도와 용적률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평균 용적률을 90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경기 인프라펀드를 조성해 개발 수익을 도민에게 직접 돌려주고 경기투자공사를 설립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사업 추진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선을 시작으로 경부선, 경인선, 경의중앙선 등 4대 축 총 37km 구간(안산·부천·안양·군포·의왕·평택·파주 7개 시)을 철도지하화 통합 개발해 경기도의 새로운 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동연 후보는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이 올해 말 확정되는 만큼 경기도지사의 강력한 추진력과 실행력이 결정적”이라며 “나라 살림을 책임져 본 경험을 바탕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기차로 바꾸면 최대 400만원… 탄소중립에 7.9조 투입

    전기차로 바꾸면 최대 400만원… 탄소중립에 7.9조 투입

    내년부터 내연기관차를 전기 승용차로 바꾸는 경우 정부가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300만원)을 합치면 정부 지원금은 최대 400만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2026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휘발유·경유차 등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거나 판매하고 전기차로 전환할 때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전환 지원금’ 예산 2000억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지난해와 같은 300만원으로 유지한다. 전체 보조금 예산은 올해 1조 5000억원에서 내년 1조 6000억원으로 1000억원 확대했다. 정부는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보조금 액수를 줄여 왔다. 전기차 보조금은 승용차 기준으로 2021년 700만원에서 2022년 600만원, 2023년 500만원, 2024년 300만원, 올해 300만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수요가 위축되며 보급 속도가 더뎌졌고, 정책 수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전기차를 420만대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전환지원금을 통해 위축된 수요가 회복하고 전기차 비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예산안에서 정부는 무공해차(전기차·수소차) 인프라펀드(740억원), 무공해차 구매융자(737억원), 무공해차 안심보험(20억원) 등 무공해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금융지원 3종 패키지’(전체 1500억원) 예산도 신규로 편성했다.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관련 예산은 올해 6조원에서 내년 7조 9000억원으로 늘어난다. 화석연료 발전을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발전설비 확충 예산은 올해 5000억원에서 내년 9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전력 계통 포화 지역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 분산형 전력망을 구축한다. RE100 산단에 필요한 전력망 신설 등도 함께 추진된다. 녹색 금융에 투입하는 예산은 올해 6448억원에서 8179억원으로 늘렸다. 이 자금을 활용해 저금리 융자·보증 등에 8조 8000억원 수준의 정책 금융을 공급해 기업의 녹색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경전철 서부선, 바람과 같이 신속하게, 강북횡단선은 나무와 같이 깊고 견고하게”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경전철 서부선, 바람과 같이 신속하게, 강북횡단선은 나무와 같이 깊고 견고하게”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서울경전철에 관련된 질의를 통해 강북횡단선 재구축과 지난겨울, 민간투자심사를 통과한 서부선에 대한 진행 경과와 이후 예정을 검토하고 시민을 위해 꼭 해내야 한다는 점을 들어 집중을 당부했다. 문 의원은 지난 제327회 정례회 제10차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윤종장 전 교통실장과의 문답을 통해 강북횡단선 재구축이 포함된 연구 용역에 대한 예산을 검토하고 이를 원안 가결한 바 있어, 이에 대한 진행 경과 및 계획을 여장권 교통실장에게 확인했으며, 여장권 실장은 “강북횡단선과 같이 작년 예타를 낙방한 노선에 대해 보완을 위한 연구 용역은 진행되고 있음을 1차 보고로 확인했으며, 덧붙여 그러한 보완을 담아 올해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함이 목표”라고 답변했다. 답변을 들은 문 의원은 “진행 과정에 있어 보완은 물론, 비용 대비 편익을 더 높이고 예타를 통과하기 위한 전략적인 연구로 인해 강북횡단선 재구축이 베일을 벗어버리는 때가 ‘지연’된다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강북횡단선 재구축의 경우에는 빠르게 찔러보듯 연타하는 게 핵심이 아니라 더욱 깊은 연구를 통해 기존 강북횡단선과 같이 교통취약지역을 해소하면서 전략적으로 일치하지 않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확실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다져야 한다”라고 설파했다. 또한 문 의원은 여장권 실장에게 지난겨울, 서부선의 민간투자심사 통과에 대해 “덕분에 서대문구가 기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라며 교통실 임직원의 노고에 대한 치하를 보내고 현재 진행 경과를 확인하였으며, 여장권 실장은 “서부선의 사업 주체 두산건설을 지원할 투자자를 모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자금시장이 쉽지는 않지만,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SH)도 투자에 참여하기 위해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에 검토를 진행하고, 한국산업은행과 같이 참여하는 인프라펀드를 고려하는 등 다각형으로 접근하는 중”이라며 자세하게 답변했다. 문 의원은 “무엇보다 서부선의 민간투자심사를 먼저 해결한 것은 서울시가 그만큼 서부선 사업에 간절하고 또 그 추진 의지가 확실함을 보여주는 근거로 해석되기도 한다. 두산건설을 적극 지원하여 신속한 사업 진행이 될 수 있도록 투자자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주문했다. 회의를 마친 뒤 문 의원은 “서울경전철 서부선은 마치 바람과 같이 신속하게, 강북횡단선 재구축은 나무와 같이 깊고 견고하게 진행하여 교통취약지역에서 지금도 간절히 이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해소해 주기를 바랄 따름”이라며 말을 마쳤다.
  • 조세 감면 10개 중 9개 일몰 연장… 文정부표 뉴딜·일자리 세제 폐지

    조세 감면 10개 중 9개 일몰 연장… 文정부표 뉴딜·일자리 세제 폐지

    윤석열 정부가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세금감면제도 10개 가운데 9개의 ‘일몰’ 시기를 연장하며 세제 혜택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일자리 정책과 관련한 과세특례만 올해를 끝으로 폐지하며 전 정부 흔적 지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안에 올해 종료되는 비과세·감면 제도 74개 가운데 64개(86.5%)를 1~3년 연장하는 방안을 담은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정부는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 적용 기한을 2024년 말까지 2년 연장했다. 농어촌·고향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특례 적용 기한도 2025년까지 3년 뒤로 미뤘다. 무주택 가구주,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에 대해 납입액의 40%를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하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혜택도 2025년 12월 말까지 3년 더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였던 영유아용 기저귀와 분유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혜택은 기한을 아예 없앴다. 연장을 결정한 비과세·감면 제도 64개의 올해 감면액 전망치 총액은 최소 5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한 ‘특정사회기반시설 집합투자기구 투자자에 대한 과세특례’ 제도는 실효성이 낮다고 보고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뉴딜 인프라펀드 투자자에 3년간 배당소득 9% 분리과세 혜택을 주는 제도다. 정부는 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세액공제, 경력단절 여성 고용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등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사업과 관련한 세제 혜택도 올해 말 예정대로 종료할 방침이다.
  • 정부, 세금 감면 제도 10개 중 9개 연장… 文정부 뉴딜·일자리 과세특례는 폐지

    정부, 세금 감면 제도 10개 중 9개 연장… 文정부 뉴딜·일자리 과세특례는 폐지

    윤석열 정부가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세금감면제도 10개 가운데 9개의 ‘일몰’ 시기를 연장하며 세제 혜택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일자리 정책과 관련한 과세특례만 올해를 끝으로 폐지하며 전 정부 흔적 지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안에 올해 종료되는 비과세·감면 제도 74개 가운데 64개(86.5%)를 1~3년 연장하는 방안을 담은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정부는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 적용 기한을 2024년 말까지 2년 연장했다. 농어촌·고향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특례 적용 기한도 2025년까지 3년 뒤로 미뤘다. 무주택 가구주,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에 대해 납입액의 40%를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하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혜택도 2025년 12월 말까지 3년 더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였던 영유아용 기저귀와 분유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혜택은 기한을 아예 없앴다. 연장을 결정한 비과세·감면 제도 64개의 올해 감면액 전망치 총액은 최소 5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한 ‘특정사회기반시설 집합투자기구 투자자에 대한 과세특례’ 제도는 실효성이 낮다고 보고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뉴딜 인프라펀드 투자자에 3년간 배당소득 9% 분리과세 혜택을 주는 제도다. 정부는 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세액공제, 경력단절 여성 고용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등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사업과 관련한 세제 혜택도 올해 말 예정대로 종료할 방침이다.
  • 기초지수 정기변경 진행… 특별자산에 특화 탈바꿈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가 지난 21·22일 양일에 걸쳐 기초지수의 정기변경을 진행했다. 기존 리츠, 인프라, 고배당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에서 고배당을 제외하고 리츠·인프라에 집중 투자했다.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국내 상장된 부동산 및 인프라펀드, 리츠(REITs)와 같은 특별자산군을 우선적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비중은 고배당 성향의 일반 주식을 편입하는 상품이다. 이 정기변경을 통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고배당주를 제외하고 인프라펀드와 리츠 등 인컴 수익 중심의 특별자산에 특화된 상품으로 탈바꿈했다.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평가 및 매매로 발생하는 자본손익(Capital Gain·Loss)과는 무관하게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인컴수익(Income Gain)에 초첨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별자산군에 특화 돼 KOSPI, KOSDAQ 등 주요 시장대표 대비 변동성이 낮아지고 수익률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 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부동산 등에 투자해 인컴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며 “이번 정기 변경을 통해 리츠와 인프라 등 특별자산에 집중 투자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 잠자는 퇴직연금 굴려요, 수익·세액공제 두둑

    잠자는 퇴직연금 굴려요, 수익·세액공제 두둑

    내년 6월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 운용제도)이 연금 운용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지 주목된다. 퇴직연금을 미리 정한 방법으로 굴릴 수 있는 디폴트옵션은 지난 9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도입이 가능해졌다. 퇴직연금의 종류는 운용을 회사에 일임하는 확정급여(DB)형, 고객이 직접 운용할 수 있는 확정기여(DC)형, 퇴직 또는 이직 시 가입자가 운용하는 개인형퇴직연금(IRP)이 있다. 이번 법 개정으로는 DC형은 디폴트옵션 지정이 의무화되고 IRP의 경우에는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디폴트옵션을 통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은 타깃데이트펀드(TDF), 장기 가치 상승 추구 펀드, 머니마켓펀드(MMF), 인프라펀드(뉴딜펀드), 원리금 보장상품 등 5가지가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사들은 디폴트옵션에 포함되는 금융투자 상품을 강화하고 퇴직연금 상담 창구를 늘리고 있다. 가입할 때 별도 서류 제출을 없애고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나왔다. 미래에셋생명은 퇴직연금 시스템 전면 개편을 통해 IRP 모바일 가입, DC·IRP 가입자를 위한 비대면 투자성향 분석 서비스를 마련했다.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의 연간 수익률은 2.58%로 2019년(2.25%) 대비 0.33% 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디폴트옵션이 적용되면 별도로 지시를 내리지 않은 가입자의 퇴직연금도 운용이 가능해지고, 수익률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디폴트옵션이 도입되면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가 가능하고 원리금 보장형도 지정할 수 있다. 실적배당형의 경우에는 내년 하반기 장이 좋으면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지만 증시가 좋지 않을 경우 원금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TDF는 투자자의 목표 시점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자동 조정된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은 “그동안 DC형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디폴트옵션이 도입된 이후에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적극 운용하는 이들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TDF는 큰 틀에서 유동성을 변동시켜 생애주기에 맞는 자산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디폴트옵션에 가장 적합한 형태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은 DC형 퇴직연금과 IRP 가입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는 퇴직연금 ETF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ETF를 출시했고, 신한은행도 이달 퇴직연금 상품에 ETF를 추가했다. 디폴트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IRP는 세금 절약 효과도 있다. 연봉 5500만원 이하 근로자는 IRP와 연금저축을 합쳐 연간 700만원을 내면 연말정산 때 최대 16.5%(115만 5000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IRP를 중도해지하면 세제혜택을 모두 반환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정원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퇴직연금은 일찍 가입할수록 복리효과가 나서 좋지만 주택 구입이나 자녀 학자금 등 가까운 미래의 지출 계획을 따져 봐야 한다”며 “50대에 가입하면 납입해야 하는 비용이 늘고 투자 기간도 짧아 수익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어도 40대가 됐을 때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에스엠원홀딩스, 건국대학교와 ‘에너지 인력 양성 MOU’ 체결

    에스엠원홀딩스, 건국대학교와 ‘에너지 인력 양성 MOU’ 체결

    에스엠원홀딩스㈜(대표 이용걸)는 지난 14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에너지 인력 양성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스엠원홀딩스는 건국대학교와의 에너지 인력 양성 MOU를 통해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와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O&M 관리 역량, 계통 해석 역량 확보 및 향후 VPP·해외시장 등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연구 실무를 주도하는 이두희 교수는 포항공대, University of Texas Austin에서의 학위 및 해외 ESS 회사와 전력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에스엠원홀딩스의 자회사인 에스엠알이㈜와 에스엠오프쇼어㈜(대표 정경원)는 태양광·육상풍력·해상풍력 분야에서 2025년까지 3GW(현재 국내 전력계통 133GW의 2.5% 수준)의 발전설비 착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글로벌 인프라펀드인 스톤픽, 국내 유수의 사모펀드인 이지스 PE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스엠원홀딩스 관계자는 ”건국대학교와의 중장기적 협력으로 확보한 기술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할 뿐 아니라 환경 편익 및 지역 주민의 소득 향상을 통한 사회 편익 증대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원금보장 오락가락… ‘뉴딜펀드’ 믿어도 될까

    원금보장 오락가락… ‘뉴딜펀드’ 믿어도 될까

    친환경·디지털 산업 분야에 시중 자금을 끌어오는 동시에 국민들에게 괜찮은 재테크 상품을 제공하겠다며 정부가 내년부터 내놓기로 한 정책형 뉴딜펀드가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국민들이 투자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인 원금 손실 가능성을 놓고 경제당국 수장들이 혼선을 주는가 하면 ‘정부 주도 펀드들은 정권이 바뀌면 모조리 내리막길을 걸었다’는 우려와 평가가 나온다. 뉴딜펀드의 향후 세부 설계와 투자 결정 과정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을 정리했다.①말 바꾼 손실부담률… 원금보장 될까 가장 큰 혼란은 정책형 뉴딜펀드에 부은 원금이 보장되는지 여부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정부 재정이 (정책형 펀드에) 평균 35%를 후순위 출자한다. 펀드 손실이 35% 날 때까지는 (재정이) 이를 다 흡수한다는 얘기”라면서 “사후적으로 원금이 보장되는 성격이 있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기재부와 금융위는 이후 설명자료를 내고 “정책형 뉴딜펀드의 정부 손실 부담 비율은 기본 10%로 하고 필요에 따라 정책금융기관과 협의해 추가 부담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측은 예를 들어 설명하다가 발생한 오해라고 설명했지만 장관들이 펀드 흥행에 부담을 느끼다 보니 상품을 과장해 홍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사실상 원금 보장이 가능하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국민들의 투자가 몰린 펀드 상품에는 재정의 후순위 출자 비율을 평균보다 높여 손실을 막겠다는 것이다. ②2~3% 수익률로 유동성 흡수할까 정부는 ‘국채수익률(1.5%)+α’를 정책형 뉴딜펀드의 목표 수익률로 제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연 3% 안팎의 수익률을 제시했었다. 전문가들은 2~3%의 수익률이 나온다면 유동성(돈)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문제는 투자 안정성과 기대수익률은 보통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면 세금(정부 출자분)으로 막는 구조인데 만약 정권이 바뀐 뒤 손실률이 커지면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면서 “고위 공무원들도 이런 상황을 예상해 투자 프로젝트 선정 때 위험한 건 다 빼고 예상 수익률이 떨어지는 투자처만 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재 유동성이 넘치는 상황이라 매력있는 투자처에는 이미 돈이 몰려 거품이 끼었고, 남은 곳은 수익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③장기투자 매력 있을까 정부가 발표한 뉴딜펀드 3종(정책형 뉴딜펀드, 공모 뉴딜 인프라펀드, 민간 뉴딜펀드) 가운데 인프라펀드는 투자 기간이 최소 10년에서 20~30년까지 될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돈이 묶인다는 건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다. 홍 부총리가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투자 접근성을 높여 주기 위해 존속 기간이 약 5~7년 되는 짧은 공모 인프라펀드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이유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컨대 15년 만기의 폐쇄형 펀드라면 개인이 들어오기는 어렵기에 전반 3년만 투자하고 뺄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수익률을 조금 낮추는 식의 설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④정책펀드 ‘흑역사’ 피할 수 있을까 이명박(MB) 정부와 박근혜 정부 때도 각각 녹색성장펀드, 통일펀드 등 정책 펀드들을 내놨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설정액과 수익률이 크게 빠지는 부침을 겪었다. 대표적 녹색펀드인 미래에셋 그린인덱스펀드는 2011년 4월 25일 수익률이 94.0%(설정일 이후)까지 치솟았지만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8월 24일에는 -27.4%로 떨어졌고, 코로나19가 대유행한 올해 3월 19일에는 -46.8%까지 폭락했다가 현재 4%대를 회복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권 색깔이 씌워졌던 통일펀드 등과 달리 뉴딜펀드는 디지털과 그린(친환경)이라는 국제적 투자 흐름을 반영해 설계된 것”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정권이 바뀌어도 투자 필요성이 강조될 분야라는 얘기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원금 보장+세제 혜택… 장기로 돈 묶이는 건 ‘부담’

    연기금 참여에 안정적… 장기투자 상품큰 틀만 발표… 세부 내용 없어 지켜봐야 “‘제로 금리’ 시대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 같다.” 정부가 3일 발표한 뉴딜펀드 조성 계획에 대해 금융시장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대부분 괜찮은 투자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평균 35%까지 손실을 봐도 개인 투자자의 원금은 지켜지는 데다 공모 뉴딜 인프라펀드는 투자금 2억원 한도로 배당소득에 저율(9%) 분리과세하기 때문이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일반 투자자의 손실을 제한하고 국고채보다 높은 이자율(10년물 기준 1.539%)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데다 분리과세 혜택까지 있어 상당히 매력적”이라며 “시중예금 이자율이 2%대만 돼도 다 그쪽으로 몰리는데, 2~3% 정도 예상된다면 투자를 충분히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책형 뉴딜펀드나 공모 뉴딜 인프라펀드 등의 투자처는 안정성이 담보된 곳이 대부분이라 수익률이 나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뉴딜펀드의 투자처가) 원유 개발 등 리스크가 큰 곳이 아니라 보통 공공기관 등이기 때문에 손실이 크게 난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사라지면 퇴직금 등 까먹어서는 안 될 개인 자금이 대거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국내시장전략팀장도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으로 몰렸던 자금이 공모펀드인 뉴딜펀드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뉴딜펀드는 장기 투자 상품이어서 돈이 묶이는 게 단점이다. 단기 투자가들이 꺼릴 수도 있다. 이날 뉴딜펀드 운용의 큰 틀만 발표됐을 뿐 투자자가 관심 있을 법한 세부 내용은 정해지지 않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예컨대 개인 투자자 1명당 얼마까지 투자할 수 있는지, 개방형(중도 환매 가능) 또는 폐쇄형(중도 환매 불가)으로 운용될 것인지, 구체적인 투자처는 어디인지 등이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세부 펀드 구조를 설계하는데 연말쯤 내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위원은 “뉴딜펀드가 단기간에 30~40%의 수익을 벌고 나올 수 있는 상품으로 잘못 인식될 수 있는데, 국가 기간사업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는 장기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나상현 기자 greantea@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파격 稅지원으로 유동자금 흡수… 세금으로 손실 보전 논란도

    파격 稅지원으로 유동자금 흡수… 세금으로 손실 보전 논란도

    ‘정책형·인프라·민간’ 3대 펀드로 조성정부 출자분으로 손실 35%까지 보장금융사, 170조 투입해 대출·특별보증 “국채 발행과 비슷… 부채로 자금 조달”정부와 여당이 ‘국민 재테크 상품’이라며 홍보해 온 뉴딜펀드의 윤곽이 나왔다. 사실상 원금 보장을 해 주고, 세제 혜택을 줘 초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못 찾아 부동산 등으로 흘러 들어가는 민간 자금을 친환경·디지털 분야 산업으로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 또 국민들이 믿고 투자할 만한 펀드 상품을 내놔 과거 재형저축(10년 적립식 절세 상품)처럼 재산을 모을 수단을 제공하겠다는 생각도 깔려 있다. 하지만 “세금으로 원금 보장과 수익률을 약속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뉴딜펀드는 크게 세 종류다.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성장사다리펀드)이 직접 돈을 넣는 정책형 뉴딜펀드 ▲세제 혜택을 통해 지원하는 공모 뉴딜 인프라펀드 ▲정부가 민원 해결과 제도 개선을 통해 간접 지원하는 민간 뉴딜펀드 등이다. 우선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 등의 출자로 ‘모(母)펀드’를 만든 뒤, 이 자금에 일반 국민과 은행, 연기금 등의 투자금을 합쳐 ‘자(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각 자펀드들은 한국형 뉴딜 관련 기업에 지분 투자 또는 대출해 주거나 뉴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운용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조원이 넘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이나 약 5000억원 규모의 수소충전소 확충 사업 등이 뉴딜펀드가 관심을 가질 만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각 자펀드의 투자 위험성에 따라 평균 35%까지 손실이 나더라도 정부 출자분만 손해볼 뿐 일반 투자자의 손실은 없다. 친환경·디지털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뉴딜 인프라펀드는 정부·정책금융 자금으로 조성되는 ‘정책형 뉴딜 인프라펀드’와 민간 자율의 인프라펀드(이미 운용 중인 펀드 586개 및 신규 펀드)로 나눠진다. 디지털 사회기반시설(SOC) 안전관리시스템, 데이터센터, 풍력·태양광 단지 조성 등에 투자한다. 강력한 세제 혜택이 매력적이다. 뉴딜 인프라에 일정 비율 이상 투자한 공모 인프라펀드에는 투자금 2억원 한도로 배당소득에 저율(9%) 분리과세한다. 정부는 ‘민간 뉴딜펀드’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정부가 양질의 뉴딜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민간 금융사에 제시하고 현장 민원 해결 등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민간 금융사들은 향후 5년 각각 100조원과 70조원을 투입해 뉴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 프로그램과 특별보증 등을 진행한다. 또 한국거래소는 한국판 뉴딜 선도기업 12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BBIG K-뉴딜지수’를 오는 7일 발표한다. 이후 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다음달 초 조기에 상장한다. 하지만 정부가 사실상 세금으로 원금을 보장해 주는 펀드 상품을 만든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뉴딜펀드는 국가부채에 잡히지 않을 뿐 국채 발행과 비슷한 성격이라 국가부채로 자금 조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뉴딜펀드의 수익성이 떨어지면 세금으로 메꿔야 해 문제이고, 수익성이 높게 나온다면 굳이 정부 재정으로 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재정과 세제 지원이 과도하고 자본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최소한 이 정도 유인책을 내놔야 뉴딜펀드가 작동할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年3%대 수익률…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나온다

    정부가 연 3%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뉴딜펀드를 조성한다. 2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에 따르면 당정은 이르면 이달 내 한국판 뉴딜 재원 조성과 국민소득 증대를 위한 뉴딜펀드 출시 계획을 발표한다. 현재 민간기업, 금융기관 등과 뉴딜펀드 출시를 위한 물밑 조율을 하고 있다. 당정이 구상하는 뉴딜펀드는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사업의 재원이 될 사업별 펀드를 금융회사를 통해 판매해 국민 누구나 투자하는 방식이다. 원금을 보장하고 수익률은 연 3% 안팎으로 설정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50%로 내린 이후 시중은행이 줄줄이 수신금리를 조정하면서 예적금 금리는 1% 안팎 수준이다. 즉 은행 금리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익률을 겨냥하겠다는 것이다. 당정은 뉴딜펀드에 기본 3% 안팎의 수익률뿐 아니라 세제 혜택을 부여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해당 펀드가 투자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을 때 추가 수익도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에 한국판 뉴딜 관련 공모 인프라펀드 투자자에 대해 1억원 한도로 배당소득 분리과세(14% 원천징수) 혜택을 주겠다는 내용을 담았는데, 민주당은 국민참여형 뉴딜펀드의 경우 3억원 한도로 5%대 저율 과세를 해주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또 펀드의 투자사업 발굴을 위해 정부부처가 민관 합동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뉴딜 관련 사업 아이디어를 낸 기업엔 입찰 때 가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한국판 뉴딜, 국민참여 인프라 펀드 추진된다(종합)

    한국판 뉴딜, 국민참여 인프라 펀드 추진된다(종합)

    국민참여펀드 제안…문대통령 “대담한 실험했으면”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해 ‘국민참여 인프라 펀드’가 조성된다. 인프라 펀드는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초대형 한국판 뉴딜 사업에 민간이 투자할 수 있게 하고, 수익이 나면 국민과 나눈다는 발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직접 주재했던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선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을 위한 법제도 개선과 ‘국민참여 인프라 펀드’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15일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판 뉴딜은 미래에 맞는 법과 제도의 틀 위에 놓여야만 더욱 강력하고 빠르게 추진될 수 있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내용에 뉴딜 관련 제도혁신 과제들이 담겨있어 반가웠다”며 “한국판 뉴딜전략회의와 추진본부가 설치될 예정인데, 정부와 국회, 민간이 참여하는 법제도개혁TF를 한시적으로 운영해 법과 제도의 틀이 뉴딜 계획과 발맞춰 같이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간재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마련돼야… K-뉴딜위원회 디지털뉴딜분과위원장인 이광재 의원은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해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한 뒤 한국판 뉴딜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면서 국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디지털·그린 국민 참여 인프라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코로나 위기상황이 장기화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향후 정례화 될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와 다양한 지원체계 운영에 있어 한노총을 비롯한 각 경제주체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상호협력 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이행과정에서 때로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지만 참여와 협력의 정신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타결직전까지 갔던 코로나 위기극복 노사정 합의문은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정의 노력이 담겨 있기 때문에 경사노위를 중심으로 빠르게 이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해찬 대표 “능동성을 갖도록 구성돼야 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간이 스스로 창의적 사업계획을 만들어 제시하는 능동성을 갖도록 구성돼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 집행기구에 정부, 당 뿐만 아니라 민간이 함께해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청와대와 정부는 제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법제도개혁TF 설치, 기초 자치단체 재생에너지 계획 수립 참여, 국민 참여 인프라펀드 조성 등의 제안 수용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위원장인 김성환 의원은 “기초 자치단체가 재생에너지 계획을 직접 세울 수 있도록 해줘야 기초 지자체가 직접 에너지 자립마을 등을 만들어 디지털과 결합해 일종의 디지털 그린시티가 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 토론에서 “함께 서로 지혜를 모으면서 한국판 뉴딜을 힘차게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며 “우리가 세운 계획의 집행에 있어 조금 더 대담한 실험 같은 것도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부, 1000억弗 해외 프로젝트 30개 수주 지원

    정부, 1000억弗 해외 프로젝트 30개 수주 지원

    정부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기업들의 해외 수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1000억 달러 규모 핵심 프로젝트 30개를 선정해 총력 지원한다.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자 15조원 이상의 금융 지원도 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15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 해외 수주액은 2014년 660억 달러에서 2018년 321억 달러로 줄었고 지난해엔 223억 달러에 그쳤다. 홍 부총리는 “2년내 수주 가능성이 높고 중요성이 큰 합계 총사업비 1000억 달러 규모의 해외 핵심 프로젝트 30개를 선정해 최대한 수주 성과를 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 프로젝트는 인프라나 건설, 플랜트 등 대형 사업 중심으로 편성돼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는 방글라데시 다카-마이멘싱 도로사업(5억달러)과 다카 외곽 순환철도, 송전선로 사업, 미얀마 달라 신도시 시범단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있다. 정부는 수주 지역도 전통적 수주시장인 중동(8개)과 신남방(6개) 뿐 아니라, 신북방(5개), 미주(5개), 유럽(2개), 기타(4개) 지역 등으로 다변화하기로 했다.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자 15조원 상당의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먼저 30개 핵심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3조 7000억원 상당의 금융지원을 준비해뒀다.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 자펀드 1조 5000억원, 글로벌 인프라펀드(GIF) 4000억원,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1조 8000억원으로 구성된다. 10조 9000억원 상당의 정책금융기관 보증·대출, 경협증진자금 등도 대규모 해외수주전에 투입할 수 있도록 배정해뒀다. 신규 프로젝트를 추가 발굴하기 위한 역량도 끌어올린다. 해외 프로젝트를 조기에 발굴하고자 수출입은행도 조사·입찰 및 사업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 각 부처가 예산사업으로 진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에 더해 추가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해외수주에 나서기 유리하도록 제도도 바꾼다. 공공기관의 해외사업 예비타당성 제도는 평균 7.5개월 걸리던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을 4개월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밖에 신용도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이라도 사업성이 우수하다면 보증 발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공공기관이 공동보증에 나서고, 대·중소기업의 동반 진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경남도, 채무불이행 논란 마산로봇랜드 특별감사

    경남도, 채무불이행 논란 마산로봇랜드 특별감사

    경남도는 적자운영과 민간사업자 채무불이행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마산로봇랜드’에 대해 오는 20일 부터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개장한 마산로봇랜드는 이용객이 당초 예상을 훨씬 밑돌면서 민간사업자가 채무를 갚지 않아 대출 금융기관 단체(대주단)에서 사업자측에 실시협약 해지를 요구하는 등 운영 위기에 빠졌다. 이에 따라 호텔, 콘도 등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는 2단계 민간사업도 차질이 예상된다.도는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관련 도 해당 부서와 창원시, 경남로봇랜드재단에 대해 2015년 부터 2019년 까지 로봇랜드 조성 및 운영 전반에 걸쳐 감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에서 로봇랜드조성 주요시설 공사의 적정성과 민간사업자 채무불이행 및 실시협약 관련 업무 처리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채무불이행으로 2단계 사업이 중단 위기에 놓인 상황에 대해서도 철저한 원인 규명을 위해 법무, 회계, 토목·건축 분야 민·관 전문가를 감사에 함께 참여시켜 전문성과 공정성 있는 감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소속 전문인력도 지원받는다.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로봇랜드 사업 추진 과정에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얽혀 사안이 복잡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비슷한 사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산로봇랜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바닷가 125만 9000㎡ 부지에 조성됐다. 국비와 지방비 2660억원과 민자 4340억원 등 모두 7000억원을 들여 로봇전시관, 컨벤션센터, 연구개발(R&D)센터 등 공공부문 사업과 테마파크, 관광휴양시설(호텔·콘도 등) 등 민간부문 사업을 2단계로 나누어 추진한다. 공공부문 사업과 테마파크 시설은 1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9월 준공돼 개장했다. 호텔·콘도 등 관광휴양시설은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로봇랜드건설사업자인 대우건설컨소시엄이 만든 특수목적법인 마산로봇랜드㈜(PEV)가 민간사업비 대출금 950억원 가운데 지난해 9월까지 갚기로 한 50억원을 갚지 않고 채무불이행(대폴트)했다. 마산로봇랜드㈜는 테마파크 조성사업비 950억원을 사모펀드인 다비하나인프라펀드자산운용 주식회사(대주단)로 부터 대출받았다. 채무불이행에 따라 대주단은 마산로봇랜드㈜, 경남도, 창원시, 로봇랜드재단 등에 실시협약 해지를 요구한 상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미래에셋자산운용, 안정적인 해외 우량 자산에 45%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안정적인 해외 우량 자산에 45%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위험 대비 수익을 높이기 위한 대체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전 세계 36개국에서 1600개가 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전체 운용자산 약 160조원 중 해외에 투자한 자산은 약 72조원으로 전체의 45%에 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저금리·저성장 환경에서 꾸준하고도 안정적인 자산운용 성향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2004년 국내 최초의 사모펀드(PEF)와 부동산펀드를 선보였다. 2009년에는 업계 최초로 해외 투자 인프라펀드(SOC)를 출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체 투자 분야에 진출했다. 2006년 인수한 중국 상하이 미래에셋타워는 국내 자본이 중국 대표 경제 중심지인 푸둥 핵심 지역에 투자한 유일한 건물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호주 시드니, 한국)와 페어몬트(미국 하와이, 샌프란시스코)를 성공적으로 인수했으며, 지난 6월에는 독일 프라임 오피스 타우누스안라게 빌딩을 25%가 넘는 내부수익률(IRR)을 거두며 매각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주요 거점에 있는 최고급 호텔 15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수한 호텔들은 안방보험이 2016년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으로부터 매입한 검증된 우량자산”이라면서 “진입 장벽이 높고 개별 투자 접근이 어려운 5성급 호텔들로 희소가치가 높고, 개발 가능 부지가 제한적인 미국 전역 9개 도시 주요 거점에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9년 호주 빅토리아주 담수화 시설물 민간투자 사업을 시작으로 태양열 발전소 등 해외로 투자를 다각화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맥쿼리인프라, 알짜 SOC 사업권 유지 가능성 커져

    맥쿼리인프라, 알짜 SOC 사업권 유지 가능성 커져

    세계 최대 ISS는 ‘반대’ MKAM 손들어줘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우면산 터널 등 국내 알짜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를 운용해 온 맥쿼리자산운용(MKAM)이 사업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높은 운용 보수를 이유로 사업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오는 19일 주주총회에서 운용사 교체 여부를 놓고 ‘표 대결’을 벌일 예정인데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6일 MKAM의 손을 들어 줬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가 지난 5일 교체 찬성을 권고한 것과 정반대다. 2002년 설립된 맥쿼리인프라펀드(MKIF)는 국내 12개 인프라 자산을 보유한 데다 SOC에 투자하면서 정부와 최소운영수익보장(MRG) 계약도 맺었다. 그러나 맥쿼리인프라 지분 4.99%를 보유한 국내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 지난 6월 “MKAM 운용 보수를 내리고 운용사를 바꿔야 한다”며 코람코자산운용을 대안으로 제시하자 MKAM은 수수료를 기존 10%에서 8%로 낮추면서도 “국내외 유사한 펀드와 보수가 비슷하다”며 반박했다. 엘리엇이나 소버린 등 외국계 헤지펀드가 아닌 국내 업체가 외국계 기업을 공격한 것은 처음이다. MKAM은 플랫폼파트너스 등이 주식을 빌려 불법적으로 주총 의결권을 취득했다며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이 MKAM 손을 들어 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일반적으로 주식을 빌리면 유상증자나 배당금 등 금전적 권리는 원소유주에게 있지만 의결권은 주식을 빌린 사람에게 넘어가기 때문이다. 주총 표결을 앞두고 서스틴베스트는 “투자자산의 수익성은 유지되면서 주주 가치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며 찬성했고 ISS는 “정부와의 협상에서 낮은 보수를 받고 자산 가치를 지켜낼 운용사를 찾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며 반대했다. 대신기업지배구조연구소 등 다른 국내 자문사들은 권고안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기관투자가들은 의결권 자문사의 찬반 권고를 따를 의무는 없지만 스튜어드십코드(주주권 행사 지침)가 강조되면서 무시하기도 쉽지 않다. 이번 격돌을 계기로 국내에도 주주행동주의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맥쿼리인프라가 투자한 민자도로의 통행료 등 사업 구조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기관이 ‘누구의 손을 들어 줬느냐’를 두고 논란이 일 수 있다”면서 “엘리엇 같은 행동주의펀드가 나타날 수 있어 수수료 등의 운영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인프라펀드 5년 내 1억 달러 추가…韓기업 아세안 진출 지원

    인프라펀드 5년 내 1억 달러 추가…韓기업 아세안 진출 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밝힌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은 한반도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신(新)남방정책’의 실행로드맵 성격을 지닌다. 사람을 중시하는 미래공동체를 만들자는 공동비전을 토대로 2022년까지 5년간에 걸쳐 양측 협력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미·중·일·러) 수준으로 격상시켜 나가자는 데 있다. 우리나라의 두 번째 교역 대상(연 1188억 달러·302억 달러 흑자)이자 제2의 해외투자 대상(연 51억 달러)·건설수주 시장(연 88억 달러)인 동시에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연 약 599만명) 아세안의 위상에 걸맞게 ‘전략적 동반자’를 넘어 ‘공동체’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한·아세안 구상의 본질은 지난 9월 러시아에서 밝힌 ‘신북방정책’, 그리고 지난 9일 인도네시아에서 표방한 ‘신남방정책’과 맞물려 이해해야 한다. 극동 지역과 유라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신북방정책과 아세안과 인도를 대상으로 하는 신남방정책이 ‘제이(J)커브’ 형태로 연결되는 번영축을 구축한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동북아의 지정학적 긴장과 미·중 등 주요 2개국(G2)의 경쟁구도 속에서 궁극적 평화 체제와 상생성장 기반을 조성하려면 주변 4개국(미·중·일·러)과의 협력에서 한 걸음 나아가 북방 및 남방을 잇는 대외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문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위기 때 힘이 되어 주는 ‘평화를 위한 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다. 우리의 평화공동체는 한반도 주변 4대국과 함께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중요한 축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은 ‘3P’로 요약된다. ‘더불어 잘사는(Prosperity) 사람 중심의(People) 평화(Peace) 공동체’ 구현이다. 핵심 개념은 ‘사람’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인 ‘사람이 먼저다’와 아세안이 추구하는 ‘사람 지향, 사람 중심’의 공동체 비전이 일치하는 점에 주목, 양측 국민이 고루 혜택을 누리는 쪽으로 협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그동안의 한국과 아세안 협력은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이후 주로 정치·안보·경제협력에 중점을 두면서 민간분야 협력에는 한계가 있었다. 때문에 아세안 창설 50주년인 올해를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다양한 문화·인적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 아세안 회원국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재정적으로도 한·아세안 협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역내 연계성 증진’을 목표로 ▲교통 ▲에너지 ▲수자원 관리 ▲스마트 정보통신 등 4대 분야를 중점 협력분야로 정하고 관련 지원예산과 기금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자발적 국제기구 분담금 형태인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2019년까지 현재(2015년 이후)의 연간 700만 달러에서 2배로 증액하기로 했다. 현재 3730억원(정부출연 400억원+공공기관 1600억원+민간 1730억원) 규모인 한국의 글로벌 인프라펀드에 2022년까지 1억 달러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협력기금도 대폭 증액해 2020년까지 교역규모 20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글로벌 인프라펀드는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인데, 그중 아세안 진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뜻”이라며 “2022년까지 1억 달러를 추가 조성하는 것이니 5년으로 따지면 연간 200억원가량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닐라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조재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대체투자상품, 포트폴리오 10~30% 담아야 분산 효과

    최근 국민연금은 작년 말 55조원에 달하는 대체투자자산을 2021년까지 110조원으로 2배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투자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자산은 크게 분류하면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네 가지다. 대체투자는 기존의 전통적인 투자 대상인 주식과 채권이 아닌 부동산,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광범위하게는 헤지펀드, 사모펀드(PEF) 방식의 투자방식을 포함한다. 대체투자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투자자산과의 상관계수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주식, 채권에 투자하고 있는 기존 펀드와 함께 투자했을 때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대규모 연금이나 기금의 대체투자 목적도 고수익이 아닌 분산투자 효과의 극대화다. 원자재펀드 투자 대상은 금·은·철광석·구리 등 금속류,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류, 밀·콩·옥수수 등 농산물류 등 크게 세 가지다. 올해 들어 급락했던 유가는 반등에 성공했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 등으로 금 가격도 연일 상승하고 있다. 엘니뇨 영향 등으로 농산물 가격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지난 상반기 베스트펀드가 채권펀드와 원자재펀드일 만큼 원자재펀드는 올해 꽤 성공적이다. 원자재펀드는 실물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 선물에 투자해 운용하는 방식, 실물자산과 상관관계가 높은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 등 운용 방식이 다양하다. 부동산펀드는 투자자금을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해 월세 등 임대료를 받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구조의 부동산펀드, 리츠 등이 있다. 터널, 도로, 항만, 지하철 등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해 통행료 등을 받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인프라펀드 등도 인기다. 부동산펀드는 지역 편차가 상당히 커 각국에 다양하게 투자하는 해외펀드의 인기가 많다. 부동산을 직접 사들여 임대를 주거나 매매차익을 거두는 방법 외에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출해 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방법도 있다. 대체투자를 할 때는 투자 대상이 어떤 자산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운용 방식 등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해외펀드가 많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대한 전략이 어떻게 돼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국내 주식형펀드와 달리 펀드 수익에 대해 과세하는 경우가 많다. 단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체투자상품은 투자의 핵심자산보다는 분산투자 도구로 포트폴리오의 10~30% 안팎에서 담는 것을 추천한다. 대체투자상품을 처음 접한다면 주식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원금이 보장되는 파생결합사채(DLB)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NH투자증권 강남센터 PB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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