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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들 굶길 셈이냐” 초라한 식사에 ‘지각·노숙’ 사태…‘엉망진창’ 일본 [아시안게임]

    “선수들 굶길 셈이냐” 초라한 식사에 ‘지각·노숙’ 사태…‘엉망진창’ 일본 [아시안게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대회 운영이 엉망진창이라는 비판이 각국 선수단으로부터 쇄도하고 있다. 크루즈선과 컨테이너 숙소나 식사의 질에 대해 불만이 터져 나온 데 이어 선수들을 태운 버스가 제시간에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등 황당한 해프닝도 벌어졌다. “선수촌 식사, 일반인 다이어트식만도 못한 양”18일 각국 보도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의 대회 운영을 비판하는 내용이 쏟아졌다. 태국의 한 엑스(X) 계정은 틱톡에 올라온 선수촌의 한 구내식당 영상을 올리며 “일본은 선수들에게 식사 제공을 이런 식으로 하느냐. 진짜 너무한다. 너무 적게 준다. 힘들지 않겠느냐”고 비판했다. 식사는 자율 배식이 아닌 직원이 담아주는 방식이었다. 황당하게도 쌀밥은 음료 컵처럼 길다란 일회용 컵에 담아줬다. 국처럼 보이는 간단한 수프는 더 작은 컵에 담겼다. 일회용 접시에 담긴 음식의 양도 터무니없이 적었다. 닭고기는 겨우 3조각뿐이었고, 파스타도 한 덩어리였다. 삶은 브로콜리만 큼직하게 썰어 가장 커 보였다. 경기를 앞둔 선수들은커녕 보통 성인에게도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이어트식이냐”고 꼬집었다. 숙소 배정 오류로 14시간 기다려…바닥에서 자기도 선수들의 숙소 문제도 심각했다. 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나고야에 도착했을 때 숙소 배정 기록이 누락된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선수단 숙소로 마련된 크루즈 로비 바닥에서 잠을 청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의 일부 종목 선수단도 숙소 배정 문제로 고초를 겪었다. 무려 14시간을 기다린 끝에 숙소를 배정받았고, 그 과정에서 몇몇 선수들은 공항 바닥에서 눈을 붙였다. 인도의 종합격투기 선수 바룬 사니알은 SNS에 “10시간이 걸려 겨우 크루즈선 숙소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면서 “30분쯤 지나 2명의 선수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2인실인데 2명이 아닌 3명이 배정됐던 것”이라며 난맥상을 전했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타지키스탄, 스리랑카 등 다른 나라 선수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었다”고 밝혔다. 개최국인 일본 선수단도 낭패를 당했다. 일본 TBS는 “크루즈선 숙소 배정에서 일본 남녀 선수가 같은 방에 배정되는 일이 있었다”면서 “선수단은 방을 재배정하고 일부 종목은 별도 호텔을 다시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대회 조직위는 비용 절감과 친환경을 명분으로 삼은 ‘지속 가능한 대회’라는 기치를 내걸고, 고층 아파트 형태의 선수촌 건립 대신 조립식 컨테이너와 호텔, 대형 크루즈선에 선수를 투숙하는 숙박 정책을 마련했다. 호텔 등 기존 숙박 시설에는 약 9000명을 수용하고, 대형 크루즈선(약 4000명), 컨테이너 숙소(약 2000명)에 선수들을 분산 배치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컨테이너 숙소의 경우 침실이 부족하게 제공됐고, 내부 시설도 불편하기 짝이 없다는 불만이 선수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중국 언론은 컨테이너 선수촌에 배정된 남자 농구 대표팀과 관련해 “3인 1실에 화장실과 샤워실도 공용”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변준형도 SNS에 “살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세면대 배관에서 물이 새 화장실이 물바다가 된 짧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1인용 침대 규격은 길이 195㎝이며, 장신 선수를 위한 연장 매트리스도 별도로 구비했다고는 하지만 선수 신장이나 체격에 따라 불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국 선수단, 공항서 7시간 발 묶여 ‘분노’ 선수 입국과 이동, 동선 등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 대표팀 본진은 17일 입국 때 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하면서 경기력 유지에 애로를 겪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어제(17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주부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선수단이 셔틀버스 배정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최소 3시간 이상을 기다렸다”면서 “일부 종목 선수들은 5시간 이상 공항에 발이 묶였다”고 전했다. 탁구대표팀 관계자도 “공항에서 3시간, 웰컴센터에서 2시간을 대기하고 저녁 7시가 넘어서 숙소인 크루즈선에 겨우 들어왔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선수들은 컨디션을 잘 관리해야 하는데 매우 아쉽다”라면서 “다른 나라 선수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어 화를 많이 냈다”고 전했다. 한국 조정 대표팀 선수들은 기다리다 지쳐 결국 사비를 들여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도 했다. 일본은 택시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나라다. 다른 국가들도 상황은 비슷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부 중국 선수들이 17일 주부국제공항에서 7시간 이상 머물러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터 입력 오류로 시스템 등록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장시간 대기했고, 이 과정에서 식사도 마땅치 않아 선수단이 고초를 겪었다. 중국 체조 선수들은 공항에서 매트를 펼치고 몸을 푸는 등 컨디션 저하를 막기 위해 애쓰기도 했다. 중국 체조 국가대표 장보헝은 SNS에 “12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엉뚱한 경기장 향한 버스 때문에 지각 사태 선수들을 태우고 경기장을 향한 버스가 엉뚱한 곳으로 가는 황당한 일도 벌어졌다.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카타르전이 열린 15일에는 선수들을 태운 버스 운전기사가 목적지를 제대로 알지 못해 엉뚱한 야구장으로 향했다. 축구 경기가 열리는 미즈호 공원 내 럭비 경기장으로 가야 했는데, 인근 야구장으로 간 것이다. 이 때문에 대표팀은 예정 시간보다 30분 늦게 경기장에 도착했고, 경기 시작도 그만큼 뒤로 밀렸다. 미즈호 공원은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리는 메인 스타디움을 비롯해 여러 체육 시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대표팀 버스가 향했던 야구장은 정작 아시안게임 경기가 열리지 않는 곳이었다. 이번 대회 야구 종목은 나고야시가 아닌 아이치현 내 다른 도시에서 치러진다. 이런 해프닝을 겪고도 16일 대표팀의 회복 훈련을 위해 훈련장으로 이동할 차량이 아예 배치되지 않아 일정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대체 차량을 구하느라 진땀을 뺐고 오전 10시 30분에 훈련을 시작하려던 대표팀은 오전 10시 55분에서야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지난 14일에도 이민성 감독과 대표팀 관계자가 공식 기자회견 참석을 위해 기다렸으나 배정된 차량이 숙소에 오지 않아 지각하기도 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공연 올려 한국 항의 대회 조직위가 크루즈 선수촌 기념행사에서 선보인 공연은 한국에 모욕적이었다. 15일 일본 나고야 긴조항에서 열린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 접안 기념행사 식전 공연에는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아이치현 일대에서 태어난 일본 전국시대 세 인물(나고야 삼걸)로 분장한 무장대가 무대에 올라 논란이 일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이번 대회 기간 각국 선수단이 머무는 선수촌이다. ‘나고야 삼걸’은 관광·문화 콘텐츠로 적극 활용하는 지역의 상징이지만, 조선을 침략해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가 아시아의 화합을 내건 대회의 선수들을 환영하는 행사에 등장하는 것이 적절했는지 지적이 이어졌다. 대한체육회가 조직위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냈고, 조직위는 언론에 역사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선수촌 안 짓고도 대회 비용 ‘예상 초과’ 이처럼 지속 가능한 대회를 치르겠다는 기치 아래 숙소 부족 사태와 미숙한 운영이 겹치는 가운데 정작 개최 비용은 당초 예상의 3배 이상으로 치솟았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포함한 이번 아시안게임 개최 관련 총비용이 3700억엔(약 3조 2600억원)에 달해 당초 예상액의 3배 이상으로 많아졌다고 전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예상치 못한 요구로 약 600억엔(약 5300억원), 물가·인건비 상승으로 약 550억엔(약 4900억원)의 비용이 더 들었다고 현지 언론에 설명했다. 그러나 대회 열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합뉴스는 나고야역 인근의 인파 규모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현지 주민 인터뷰를 전했다. 나고야시를 찾은 도쿄 주민은 “아시안게임이 18일 개막하는지도 몰랐다”면서 “인턴십 때문에 나고야에 온 것이어서 경기를 보러 갈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 영화 ‘인턴’처럼… 택시 몰다 다시 AI기업 PM으로 ‘인생 3막’

    영화 ‘인턴’처럼… 택시 몰다 다시 AI기업 PM으로 ‘인생 3막’

    글로벌 기업 휴렛팩커드(HP)의 한국지사에서 26년간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일한 송준목(66)씨는 2009년 퇴직 후 10년간 택시를 몰았다. 오랫동안 쌓은 경력과는 거리가 먼 일이었다. 그러던 송씨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4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알게 돼 취업교육과 인턴십을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사무지원 플랫폼 기업의 PM으로 입사했다. 고객이 요청한 업무를 확인하고 적합한 사람과 잘 연결됐는지 살피는 역할이다. 송씨는 “택시기사를 그만두고 센터 교육을 받기 전까지 이력서를 200~300개 냈지만 연락이 없었는데 덕분에 새 삶을 얻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일과 시니어의 경험·역량을 맞춰 민간으로 연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단순히 구인기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수요를 먼저 파악해 시니어에게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교육과 인턴십을 제공해 채용까지 이어주는 방식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1~8월 839명이 취업해 연간 목표 800명을 이미 넘어섰다. 이날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 2026’에는 3800여명이 몰렸다. GS리테일·타다 등 81개 기업 부스에서 구직자들은 채용 조건과 업무를 묻거나 정보를 나눴다. 박람회 한쪽에서는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고 얼굴에 어울리는 색을 찾아주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증명사진 촬영도 진행됐다. 은퇴한 지 2년 됐다는 김모(62)씨는 “다시 일을 해보려고 하는데 나한테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 센터가 특히 공을 들이는 것은 기업의 수요를 실제 일자리로 바꾸는 과정이다.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파악한 뒤 시니어가 맡을 직무를 찾아 교육과정을 만들고, 교육 이후 채용이나 일감으로 연결한다. 필요하면 인턴십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게 한다. 새로운 직무도 발굴하고 있다. 환기장치 업체 힘펠과 협력한 ‘그린홈컨설턴트’는 가정이나 공공기관의 공기질과 에너지 사용을 살핀다. ‘전문위원’은 퇴직 전 쌓은 분야별 전문성을 살려 공공기관 등의 제안서를 심사하거나 외부 자문에 건별로 참여한다. 홍현희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장은 “기업들도 시니어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새로운 인재 자원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시니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직무훈련부터 취업 연계까지 지원을 더욱 촘촘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전닉스, 그냥 갑니다”…놀라운 韓 취업 ‘황금 치트키’에 외신도 주목

    “삼전닉스, 그냥 갑니다”…놀라운 韓 취업 ‘황금 치트키’에 외신도 주목

    대학 입학과 동시에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입사가 사실상 확정되는 취업 길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재학 중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취업까지 보장받는 ‘계약학과’ 제도다. 최고의 인재를 끌어오기 위한 기업들의 ‘소리 없는 전쟁’이 입학 단계부터 치열하게 펼쳐지는 셈이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학과 협력해 만든 채용연계형 계약학과가 학생들에게 졸업 전부터 취업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으로 글로벌 IT 리더들 사이에서 학위 무용론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여전히 대학 학위와 전문 교육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계약학과는 기업이 대학과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재정을 지원하며 일정 조건을 충족한 학생에게 입사를 보장하거나 우대하는 제도다. 학생 입장에서는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받으면서 안정적인 취업길까지 확보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SK하이닉스가 운영하는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4년제 과정을 마치면 입사가 확정된다. SK하이닉스는 이 외에도 고려대, 한양대 등과 손을 잡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성균관대 지능형 소프트웨어학과와 연계해 계약학과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여러 대학과도 협력 전선을 구축했다. 지원도 확실하다. 서강대 프로그램 합격자는 전원 SK하이닉스 장학금을 받으며, 일정 학점을 유지하면 취업이 보장된다. 입사 후에는 일반 신입사원과 동일한 직급과 급여, 복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삼성전자 역시 성균관대 장학생을 대상으로 최소 학점 요건을 채우면 첫 3년간 등록금을 면제해 준다. 이밖에 인턴십, 해외 연구소 방문, 국제 학술대회 참석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 도봉구, ‘청년 일자리·소통’ 릴레이 행사

    도봉구, ‘청년 일자리·소통’ 릴레이 행사

    서울 도봉구는 9월부터 10월까지 청년과 기업이 함께하는 다양한 소통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청년들의 취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단순한 취업 교육이나 일자리 제공을 넘어 취업 준비 단계부터 실무 경험, 기업 채용 연계, 청년 정책 의견 수렴으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년 취업 멘토링 콘서트 ▲도봉구 청년 인턴십 수료식 및 간담회 ▲청년 인턴십 참여기업 대표자 간담회 ▲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 청년 소통 행사 등이다. 먼저 17일 구청 선인봉홀에서 최대 200명의 취업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2026 도봉구 청년 취업 멘토링 콘서트’가 열린다. 또 21일에는 청년취업지원센터에서 ‘2026년 도봉구 청년인턴 수료식 및 간담회’가 개최된다. 이는 공공기관에서 진행되는 ‘공공기관 실무형’과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기업실무형’으로 나뉜다. 올해는 10개 공공기관에 13명, 6개 기업에 8명을 모집했으며 각각 약 10대 1, 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구는 28일 기업실무형 청년인턴십 참여 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청년 일경험 확대와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참여 기업은 에이럭스, 루트파인더즈, 유니비스, 유머스트알엔디, 헬로프렌즈, 넥시클 등 총 6개 기업이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13일에는 ‘2026년 도봉구 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 청년 15명과 구청장이 직접 만나는 소통 행사가 열린다.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5200만원을 지원받았다. 미취업·구직 청년 등의 구직을 독려하기 위해 마음 챙김, 재도약 준비, 경력 전환, 취업 준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올해 10월까지 운영한다. 지난 6월 시작해 8월까지 총 32회 프로그램에 556명이 참여했다. 김동욱 구청장은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하나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취업 준비부터 실무 경험, 기업과의 연결, 이후의 성장까지 이어지는 지속적인 지원”이라고 말했다.
  • “고려청자·분청사기… 한국 미술 아름다움, 전 세계 알릴 것”[월요인터뷰]

    “고려청자·분청사기… 한국 미술 아름다움, 전 세계 알릴 것”[월요인터뷰]

    최초 한국 미술 전문 큐레이터 어린 시절 불교 벽화에 마음 뺏겨미국 시카고대서 석사 과정 밟아스미스소니언 ‘디지털 도록’ 참여위상 달라진 한국 미술‘이건희 컬렉션’ 준비만 3년 걸려연방정부 셧다운에 일주일 지연‘일월오봉도’ ‘인왕제색도’에 열광다양한 한국 문화 ‘전도사’ 시대에 따라 다른 한국의 미 전달스미스소니언 소장품 확대할 것올해 탈춤·록 음악 결합한 공연도 유리 진열장 안의 고려청자는 금방이라도 활짝 날개를 펴고 비상할 것 같았다. 청자를 감싸듯 펼쳐진 새의 날개 형상은 깃털 한 올 한 올 섬세하게 새겨져 있었고, 푸른빛 유약은 수백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단아한 빛을 내뿜었다. 미국 최대 아시아 전문 미술기관인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NMAA)의 황선우 한국 미술전문 큐레이터는 “한국에 남아 있었다면 국보급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며 작품의 가치를 짚었다. 스미스소니언 한국 전시실에는 고려청자의 은은한 비색부터 조선 분청사기의 거침없는 붓질까지 서로 다른 시대의 미감이 한 공간에 공존했다. 황 큐레이터는 이들 작품에 깃든 한국의 혼과 미의식을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세심하게 풀어냈다. 낯선 땅에 건너와 긴 세월을 견딘 작품들은 황 큐레이터의 설명을 통해 다시 고향과 자신이 태어난 시대로 되돌아간 듯했다. 관람객들은 섬세한 무늬와 은은한 유약의 빛깔에 담긴 의미를 따라가며 한국 미술의 깊이를 마주했다. 황 큐레이터는 스미스소니언 역사상 처음 임명된 한국 미술전문 큐레이터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사찰에 다니며 불교 미술에 호기심을 품었고, 특히 오래된 벽화에 마음을 빼앗겼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글로벌 챌린저 인턴으로 파견돼 스미스소니언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2024년 신설된 한국 미술전문 큐레이터에 임명됐다. 어린 시절 사찰 벽화 앞에서 시작된 호기심이 그를 세계 최대 박물관에서 한국 미술을 알리는 전도사로 이끈 것이다. 스미스소니언과 한국 미술의 인연은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립아시아미술관의 전신인 프리어갤러리 설립자 찰스 랭 프리어(1854~1919)는 미국과 일본의 수집가를 통해 고려청자와 조선 도자기를 적극적으로 모았다. 한 세기 전 외국인 수집가들의 손을 거쳐 바다를 건넌 한국 미술품이 이제는 한국인 전담 큐레이터의 목소리로 역사와 가치를 되찾고 있는 셈이다. 다음은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황 큐레이터와 만나 나눈 일문일답. -스미스소니언 최초의 한국 미술 전문 큐레이터가 된 계기는. “출발점은 어린 시절 부모님 손을 잡고 찾았던 사찰이었다. 절에 갈 때마다 자연스럽게 불교 미술을 접했고, 특히 벽화에 눈길이 갔다. 하지만 한국에는 옛 불교 벽화가 많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래서 중국 사찰의 불교 벽화를 통해 한국 미술과의 연관성을 들여다보는 연구를 시작했다. 미국으로 유학해 시카고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스미스소니언과의 인연은 2018년 시작됐다. KF의 글로벌 챌린저 인턴십을 통해 이곳에 왔고, 고려시대 불교 미술을 세계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감상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디지털 도록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인턴 기간이 끝난 뒤에도 한국 프로그램 관련 업무를 맡았고, 2024년 신설된 한국미술 전문 큐레이터에 임명됐다.” -미국 관람객에게 한국 미술을 설명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한국 미술을 잘 아는 것과 그것을 미국 관람객에게 설명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했지만 한국 미술에 담긴 역사와 가치, 미감을 현지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언어 장벽도 있었고 문화적 배경의 차이도 있었다. 큐레이터는 관람객과 직접 만나는 도슨트 교육도 중요한 업무다.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부터 전시를 기획한 의도, 관람객에게 무엇을 주목해 설명해야 하는지 등을 전달해야 한다. 처음에는 이런 교육도 쉽지 않았지만 점차 경험이 쌓였다. 보람을 느낀 순간도 많다. 인턴 시절부터 참여했던 고려 불교 미술 온라인 도록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 교수와 학생들로부터 ‘큰 도움이 됐다’는 호응을 얻었다. 디지털 공간에 올린 한국 미술 한 점이 누군가에게는 한국을 처음 만나는 창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미스소니언 첫 한국 미술전문 큐레이터’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무겁다.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은 1923년 문을 열 때부터 한국 미술을 전시했다. 이곳에서 전파된 한국 미술의 역사가 이미 100년을 넘은 셈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한국 미술을 전담하는 큐레이터는 없었고 중국이나 일본 등 다른 분야 전문가들이 한국 작품을 함께 담당했다. 이제 전담 큐레이터가 생긴 만큼 소장품의 폭과 깊이를 넓히고, 한국 미술을 독자적인 맥락에서 조명하는 전시와 연구도 더 활발하게 진행하고 싶다.” -큐레이터의 하루 일과는. “흔히 큐레이터라고 하면 우아한 전시실을 거닐며 작품을 들여다보는 모습을 떠올린다. 실제로는 전시실보다 관람객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다. 작품 한 점을 전시장 벽에 거는 데까지 수많은 사람의 손과 긴 시간이 필요하다. 작품과 작가를 조사하고 필요하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 작품 기증 의사를 밝힌 수집가를 찾아가 소장품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전시가 결정되면 보존·과학 연구, 디자인, 교육, 홍보·마케팅 등 여러 부서와 긴밀하게 움직여야 한다. ‘무엇을, 왜 보여줄 것인가’라는 전시의 핵심 서사를 세우고, 이를 하나의 공간으로 구현하는 과정의 중심에 큐레이터가 있다.” 황 큐레이터가 스미스소니언에서 첫발을 내디딘 시기는 한국 문화가 미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때와 맞물린다. K팝과 영화,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에 대한 호기심은 이제 음식과 전통문화, 미술로 번지고 있다. 지난해 스미스소니언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글로벌 순회 전시’에선 조선 왕실 회화인 일월오봉도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 큐레이터는 미국 내 여러 미술관이 한국 미술 담당자를 새로 채용하는 등 달라진 위상을 체감한다고 했다. 중국과 일본 미술의 그늘에 가려 있던 한국 미술이 비로소 고유한 가치와 존재감을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다. 황 큐레이터의 목표는 고려청자의 정교함과 분청사기의 대담함처럼 시대마다 달라진 한국의 미감을 보여주고, 100년 전 프리어가 미국에 옮겨 심은 한국 미술의 씨앗을 더 넓고 깊게 자라게 하는 것이다. -‘이건희 컬렉션’ 당시 에피소드를 들려달라. “전시를 준비하는 데만 약 3년이 걸렸다. 방대한 컬렉션 가운데 어떤 작품을 미국 관람객에게 보여줄지 많이 고민했다. 오랫동안 준비해 마침내 개막을 눈앞에 뒀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박물관이 문을 닫으면서 개막이 미뤄진 것이다. 다행히 셧다운 사태가 마무리돼 1주일가량 늦게 막을 올릴 수 있었다.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 작품은 저마다 달랐지만 일월오봉도에 대한 반응이 특히 뜨거웠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일월오봉도가 등장하면서 작품을 친숙하게 느낀 관람객이 많았다. 인왕제색도도 큰 관심을 받았는데 전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뒤늦게 찾아와 작품을 보지 못한 관람객들이 아쉬워했던 기억이 난다.” -K팝과 영화 등 한류의 인기가 미술관에도 영향을 미치나. “확실히 한국을 친숙하게 느끼는 미국인이 늘었다. 예전에는 한국 미술을 설명할 때 한국 자체를 소개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K팝과 영화, 음식 등을 통해 이미 한국 문화를 접한 관람객이 많다. 미국의 여러 미술관이 한국 미술 담당 큐레이터를 새로 채용하거나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이런 변화를 보여준다. 스미스소니언도 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한국 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추석을 맞아 씨름 행사를 했고 올해는 한국의 탈과 탈춤을 현대 록 음악과 결합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한국 미술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매력이 있다. 고려청자는 섬세하고 정교한 아름다움이 있고 분청사기는 자유롭고 대담하다. 같은 한국 미술 안에서도 시대에 따라 미의 기준과 표현 방식이 크게 달라진다. 바로 그 다양성을 미국 관람객에게 보여주고 싶다. 우선 스미스소니언이 보유한 한국 미술 소장품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아시아 미술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전시를 하고 싶다. 더 많은 사람이 한국 미술을 찾고, 한국 미술을 연구하는 큐레이터도 지금보다 훨씬 많아졌으면 한다. 내가 그 길을 조금이라도 넓히는 밑거름이 되고 싶다.” ■황선우 큐레이터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 챌린저 인턴을 거쳐 2024년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NMAA) 최초의 한국 미술 전담 큐레이터로 임명됐다. 한국과 중국의 불교 미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특히 중세 불교 벽화를 전문으로 한다. ‘성스러운 봉헌: 한국 불교 미술의 걸작’(2019년) ‘지붕 위의 이야기: 사라진 한국 건축’(2022년) 전시 준비에 참여했고, 이건희 컬렉션 글로벌 순회 전시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2025년)를 기획했다.
  • “지역 인재, 지역 기업이 키워 쓴다”…전남광주 ‘교육 지산지소’ 시동

    “지역 인재, 지역 기업이 키워 쓴다”…전남광주 ‘교육 지산지소’ 시동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지역에서 키운 인재를 지역 기업이 채용하고 정주까지 이어가는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消)’ 구축에 본격 나섰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학교가 길러내고, 청년이 지역에 취업해 성장하는 ‘교육-취업-성장-정주’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전남광주교육청은 9일 AI교육원 대강당에서 지자체와 기업, 경제단체,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미래전략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교육청은 이날 ▲지역인재 채용 연계 ▲기업-학교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육시설 공동 활용 ▲인턴십·현장연수 확대 ▲고졸 취업자 숙련교육 지원 등 5대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특성화고를 미래산업 인재 양성의 전진기지로 삼는다. 광주공업고와 동일미래과학고, 나주공업고 등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 3곳을 중심으로 스마트 엔지니어링, AI·AX, 에너지·미래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을 기업·대학과 공동 운영한다. 특성화고 학과 재구조화도 추진한다. 교육과 취업을 전담 연결할 ‘미래전략산업인재원’을 설립해 학생 교육부터 취업, 취업 후 숙련교육까지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계도 대거 참여했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에스오에스랩, 현대로오텍,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등 반도체·AI·에너지 분야 기업과 전남광주시, 나주시,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등 모두 29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전남광주교육청은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 지역인재 채용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인센티브 마련도 건의할 방침이다. 전남광주교육청은 앞서 지역 대학·지자체와 함께 ‘지역 책임 대입전형’을 개발하고 지역인재 선발 비율 확대를 추진해왔다. 이번 특성화고-기업 연계까지 더하면서 대학과 고교를 아우르는 지역 인재 양성망을 구축하게 됐다.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은 “기업의 기술력과 교육청의 교육 역량을 결합해 지역이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키우겠다”며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첨단산업 인재의 요람이자 학생들이 일자리와 꿈을 찾고 정착하는 ‘교육-일자리-정주’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울 ‘시니어 인턴’, 영화 속 ‘인턴’을 만나다

    서울 ‘시니어 인턴’, 영화 속 ‘인턴’을 만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인턴 및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개봉을 앞둔 영화 ‘인턴’ 특별 시사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인턴’은 2015년 미국에서 개봉한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김도영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최민식과 한소희가 주연을 맡았다. 30대 스타트업 CEO가 60대 인턴을 직원으로 만나면서 겪는 갈등과 화합을 그렸다. 40~64세 중장년에게 경력설계와 취·창업을 지원하는 서울시 산하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전날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속 중장년 인턴과 비슷한 경험을 지닌 실제 시니어 인턴과 참여기업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해 시사회를 개최했다. 재단은 올해 ‘중장년 경력인재 지원 사업’과 ‘시니어 인턴십’ 사업으로 지난달까지 총 481개 기업에 1720명의 중장년 경력인재와 인턴을 연결했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영화 속 이야기는 이미 현실”이라며 “‘인턴’이 보여 준 세대 간 이해와 교류를 통한 시너지가 현실이 되도록 중장년의 경험이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오중석 서울시의원 “제 돈 내고 AI 실습하는 대학원생들… ‘서울 AI 펠로우십’ 신설 촉구

    오중석 서울시의원 “제 돈 내고 AI 실습하는 대학원생들… ‘서울 AI 펠로우십’ 신설 촉구

    오중석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은 서울시의회 임시회 서울디지털재단 업무보고에서 AI 인재 양성 체계의 미비점을 비판하며, 가칭 ‘서울 AI 펠로우십’ 도입을 건의했다. 오 의원은 “파악 결과 서울시 안에 AI 관련 학과를 둔 대학원이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을 합쳐 10곳 정도 되는데, 정작 석사에서 박사로 이어지는 기초과학자 육성 경로는 공백”이라며 “역량 있는 AI 대학원 중에서도 지난 정부에서 지원 대상에 들지 못했거나, 등록금 외에는 연구비가 없어 단순 교육에 머무르는 곳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 사례를 소개하며 “AI 관련 대학원 중에는 연구비가 부족해 학생들이 자기 돈을 내고 실습하는 경우도 있다”며 “텍스트, 음성, 프로그램 개발, 영상, 통계, 마케팅 등 각 분야의 대표적인 AI 서비스를 직접 써보고 장단점을 몸으로 알아야 더 좋은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는데, 그 경험의 기회 자체가 비용 문제로 막혀 있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 AI 과학자 육성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AI 경쟁력은 단순히 수업을 많이 듣는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연구하며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나온다면서, 서울시는 이러한 대학원들을 실제 정책 과제와 연계해 연구 위탁, 공동 연구, 인턴십, 데이터 개방 등 실질적인 연구 기회를 제공하는 장기적 인재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재단 측은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공부하지만 현장과의 접점이 없어 어려운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동국대학교와 작년부터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고, 현재도 서울교통공사 프로젝트를 동국대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서울시 차원의 지원과 정책과제 연계 계획을 수립해 다음 정례회 전까지 위원회에 보고해 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가칭 ‘서울 AI 펠로우십’(거점대학 석·박사 연계 사업) 계획안 제출과 서울시 내 AI 관련 대학원 10곳의 기초과학자 육성 공백 현황 및 연구비 확보 방안 조사·보고를 함께 요구했다.
  • 난로학원, ‘난로 넥스트’ 신규 펠로우 선발 완료… 한식 차세대 리더 3인 육성

    난로학원, ‘난로 넥스트’ 신규 펠로우 선발 완료… 한식 차세대 리더 3인 육성

    한식 연구기관 난로학원이 차세대 한식 리더를 육성하는 장학 프로그램의 신규 펠로우 3인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했다. 한식 연구기관 난로학원(의장 최정윤)은 글로벌 한식 인재 양성 프로그램 ‘난로 넥스트(NANRO NEXT)’의 2차년도 운영을 맞아 3명의 펠로우 선발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난로학원은 한식 산업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교류 커뮤니티이자 교육 기관이다. 2022년 한식 브랜딩을 위한 업계 모임으로 첫발을 뗀 뒤 2023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했다. 세계적 미식 평가 가이드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W50B)’의 한국 의장을 맡고 있는 최정윤 의장을 중심으로 F&B, IT, 미디어, 금융 등 다방면의 전문가 4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한식 콘퍼런스인 ‘난로 인사이트’와 전문 연구·교육 프로그램인 ‘난로 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전개 중이다. ‘난로 넥스트’는 난로학원이 한식산업의 발전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장학 프로그램이다. 선배 셰프들의 추천을 통해 한국과 미국에서 역량 있는 미래 인재를 선발하고, 전통 한식과 K-푸드를 아우르는 요리 학습, 레스토랑 경영, 브랜딩, 마케팅, 디자인, 해외 인턴십 등 체계적인 교육∙멘토링을 제공한다. 2025년 1호 펠로우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준우승자인 이하성 셰프가 선정되었으며, 이후 뉴욕에 오픈한 레스토랑 ‘오얏트(Oyatte)’의 준비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2호 펠로우로는 2023년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W50B) 1위 레스토랑인 페루 ‘센트럴(Central)’의 정상 셰프가 선정된 바 있다. 6일 서울 광화문의 ‘루드베키아’에서는 새롭게 선발된 3명의 펠로우를 소개하는 기념행사 ‘난로 넥스트 2026 갈라 디너(NANRO NEXT 2026 GALA DINNER)’가 열렸다. 행사에는 최정윤 난로학원 한·미 의장을 비롯해 작년 갈라 디너 호스트이자 난로 넥스트 멘토인 최현석 쵸이닷 오너셰프, 김희은 소울 오너셰프, 정지선 티엔미미 오너셰프, 박가람 드레스덴 그린 오너셰프 등 각계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인 스와니예와 함께 루드베키아를 운영 중인 이준 오너셰프 및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레귬의 성시우 오너셰프가 호스트로 참여, 포핸드 디너를 선보이며 한식 산업의 글로벌 발전을 도모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작년 2명에서 올해 3명으로 선발을 확대한 펠로우들을 직접 소개하고 이들에 대한 후원을 진행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미국 한식당 최초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정식 출신인 박수영 셰프가 3호 펠로우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LA에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4호로는 스와니예의 마현수 헤드 소믈리에, 5호로는 심수정 온지음 책임 셰프가 선정됐다. 이들은 행사에 직접 참석해 이번 펠로우 선정에 참여한 선배 셰프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 한식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의 성장을 다짐하는 소감을 전했다. 최정윤 난로학원 의장은 “난로 넥스트는 세계에서 한국 미식 문화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의 아이콘을 선배 셰프들과 각계 전문가들의 손으로 직접 발굴하고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난로 넥스트를 통해 선발된 인재들이 오늘날 한식의 인기를 뛰어넘어 미래 한식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코이카, 가나에 50억원 투자… 미래차 정비인력 키운다

    현대차·코이카, 가나에 50억원 투자… 미래차 정비인력 키운다

    현대자동차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가나의 자동차 정비 인력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3일(현지시각) 가나 아크라의 알리사 호텔에서 가나 자동차 정비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현대·코이카 넥스트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코이카 넥스트젠은 현대차가 코이카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과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가나의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현지 청년의 취업·창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와 코이카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50억원을 공동 투자한다. 투자 비중은 5대5다. 현지 사업 수행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와 플랜 인터내셔널 가나가 맡는다. 현대차와 코이카는 가나에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센터 2개소를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현지에서 지속 가능하고 자립적인 정비기술 교육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직업교육훈련 기관의 교육과정도 보완한다. 내연기관차 중심의 교육과정을 최신화하고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미래 차 정비 기술을 추가할 계획이다. 신규 개발 교육과정은 가나 기술·직업교육훈련 위원회의 공식 인증을 거쳐 미래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정비 전문 인력 양성에 활용될 계획이다. 현지 청년의 취업·창업 지원을 위해 장학금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연 1회 취업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창업 교육과 컨설팅도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하는 현지 청년, 교사 등은 총 405명이다. 교육을 이수한 교사들이 현지 교육 현장에 나가 전문성을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나 청년들의 고용과 자립의 기회가 넓어지길 기대한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 인재 양성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가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현대 넥스트젠’을 다양한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 국민대, 카타르 GORD와 ‘기후인재 양성·녹색산업’ 맞손

    국민대, 카타르 GORD와 ‘기후인재 양성·녹색산업’ 맞손

    국민대학교가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HUSS) 환경컨소시엄이 지난 1일 카타르 지속가능성 연구개발 기관인 GORD(Gulf Organization for Research and Developmen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기후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주관대학인 국민대를 비롯해 덕성여대, 울산대, 인하대, 조선대 등 5개 참여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GORD는 카타르 국가비전 2030의 지속가능성 분야를 담당하는 준정부기관으로, 산하 기관인 Global Carbon Council(GCC)을 통해 국제 탄소크레딧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발적 탄소시장 및 파리협정 제6조 관련 교육·실무 경험 확대 ▲GORD 및 카타르 대학과의 교육·연구 교류 ▲기후테크 분야 학생 연구·창업 프로젝트 연계 ▲중동 지역 진로·취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GCC 연계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 탄소시장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중동 지역 진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민대는 ‘물·에너지·환경’을 8대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 강훈식 “청년이 정책의 출발점이자 국정의 주체”

    강훈식 “청년이 정책의 출발점이자 국정의 주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청와대 청년 펠로우십’ 20명을 만나 “청년이 정책의 출발점이자 국정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실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들이 첫 출근을 한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열며 “펠로우 분들이 현장에서 느꼈던 부족한 점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면 국정에 그 의견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들의 국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청와대 인턴십 프로그램인 청년 펠로우십은 청와대 입장에서도 과감한 시도라고 강 실장은 설명했다. 강 실장은 “청년의 시각에 맞지 않는 정책이나 청년의 관점에서 정부가 놓치는 문제를 감지하는 ‘센서’이자 청년의 언어로 정책을 소통하는 ‘스피커’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청년 펠로우들은 청와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한 청년 펠로우는 “청년정책이 단순히 존재하는 정책이 아닌, 당사자에게 와 닿을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른 청년 펠로우는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고민과 정책의 빈틈을 청와대에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숙명여대, 하이서울기업협회와 손잡고 ‘청년 취업역량’ 강화

    숙명여대, 하이서울기업협회와 손잡고 ‘청년 취업역량’ 강화

    숙명여자대학교가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모임인 하이서울기업협회와 손잡고 인턴십 및 채용 연계 등 현장 중심의 산학협력에 나선다. 숙명여대는 지난 26일 교내 행정관에서 하이서울기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과 박미경 하이서울기업협회장이 참석했다. 하이서울기업은 서울시가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공식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 약 1100개 기업이 지정돼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연계해 본격적인 실무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중소기업 인식개선 공모전 개최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우수 회원사 채용 연계 등이다.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 성과평가에서 10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으며 탄탄한 취업 지원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학생들은 기업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쌓고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는 상생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경 하이서울기업협회장은 “인턴십과 채용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산학협력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 게임 개발자 채용에 코딩 테스트 없앤 넥슨…“AI 네이티브 찾는다”

    게임 개발자 채용에 코딩 테스트 없앤 넥슨…“AI 네이티브 찾는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면서 넥슨이 신입 게임 프로그래머 채용에서 기존 코딩 테스트를 없애고 AI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채용 단계부터 AI 역량을 갖춘 개발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27일 넥슨에 따르면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for 게임 프로그래머’ 공개 채용에서 올해는 게임 프로그래머 단일 직군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인재를 선발한다. 이번 ‘넥토리얼 for 게임 프로그래머’는 9월 7일 오후 4시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7일부터 6개월간 넥슨컴퍼니 인턴 사원으로 근무하게 되며, 해당 기간 동안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정직원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2021년 처음 선보인 이후 6년 연속 진행해온 ‘넥토리얼’은 넥슨컴퍼니의 대표 신입 채용 트랙으로 그동안 예비 지원자들에게 각종 채용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운영하는 등 인재 선발 과정에서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올해는 게임 프로그래머 중심으로 모집을 진행하며, 실제 업무 환경에서 필요한 잠재력을 확인하기 위해 채용 절차에 대폭 변화를 줬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존 정보기술(IT)업계 채용의 필수 관문으로 여겨지는 코딩 테스트 대신, 실제 개발 환경과 더욱 밀접한 조건에서 지원자의 역량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전형을 신설했다는 것이다. 먼저 자격 요건을 충족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AI 면접에서는 약 한 시간 동안 AI와의 1 대 1 대화를 기반으로 전공 지식과 기본기 등 게임 프로그래머로서 공통 역량을 확인한다. 이어지는 AI 활용 역량 평가는 실제 업무와 유사한 문제를 주어진 AI 도구와 함께 풀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에 대한 이해도부터 프롬프트 작성 과정 등 이를 활용하는 방식, 그리고 최종 결과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AI 기술을 현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해 실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보겠다는 취지다. 또한 우수 인재를 폭넓게 발굴하기 위해 법인 구분 없이 통합 공고 형태로 인재를 모집한다. 이후 최종 관문인 팀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의 성향과 역량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적합한 포지션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복수의 포지션에 최종 합격할 경우 지원자는 입사할 포지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넥슨의 차별화된 기업 문화가 담긴 ‘넥토리얼’은 넥슨과 튜토리얼 단어의 합성어로 게임에서 세계관과 조작법을 익히는 튜토리얼처럼 실제 넥슨의 문화를 이해하고 넥슨인으로 성장해 가는 경험을 제공하는 채용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기간 동안 체계적인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문 교육은 물론 맞춤형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현업 실무자들과 함께 학습 방향을 설정하고 실무 노하우를 익히며,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정규직과 동일한 처우가 보장되는 점도 취업 준비생들이 ‘넥토리얼’에 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다. 근무 기간 동안 대졸 신입 초임과 동등한 급여가 지급되며, 복지 포인트 등 각종 복리후생 제도 또한 정규직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채용팀 홍자현 팀장은 “AI 기술이 실제 현업에서 빠르게 도입되며 일하는 방식에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채용 방식 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틀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방식의 ‘넥토리얼’을 통해 넥슨의 미래를 이끌어갈 맞춤형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광양경자청, 국립순천대와 글로벌 인재 양성 및 기업 취업 지원 ‘맞손’

    광양경자청, 국립순천대와 글로벌 인재 양성 및 기업 취업 지원 ‘맞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25일 국립순천대학교와 ‘글로벌 인재 양성과 기업 유치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생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양경자청의 기업·산업 네트워크와 순천대의 글로벌 인재 양성 역량을 연계해 ‘인재양성-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입주기업 채용 수요 조사, 취업박람회·기업 탐방 공동 추진 및 기업 인턴십·맞춤형 취업 매칭 프로그램 발굴(취업 지원) ▲산업단지를 직접 찾아가는 ‘글로벌 한국어학교’ 운영을 통한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의 한국어 교육·생활 적응 지원(정주 지원) 등이다. 또 ▲국내외 투자유치·기업 지원 행사 상호 참여를 통한 협력 성과 확산(공동 홍보)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첫 협력 사업으로 다음 달 9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개최되는 ‘광양경자청 외국인투자 활성화 포럼’과 연계해 ‘2026 전남·광주 동부권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국인투자 활성화 포럼’은 광양경자청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개최하는 국제 투자 포럼이다.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광양만권의 투자환경과 미래 전략산업 등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이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을 넘어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지역 대학과 경제자유구역청이 함께 만드는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립순천대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광양만권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전액 장학금에 대기업 입사 보장까지

    부산대가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 LG전자 채용 보장 등 혜택을 부여하는 학부·과를 내년 신설하고 동남권 전략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에 나선다. 부산대는 내년 공과대학에 X모빌리티융합학부, 스마트가전공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이들 두 학과의 신입생을 각 96명, 30명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2028년 ‘혁신제조해양융합대학’ 도입에 앞서 선제 운영하는 X모빌리티융합학부는 미래 제조·모빌리티 인재를 육성한다. 1학년 때 동남권 전략산업인 조선해양·항공우주 등 모빌리티 분야 공통교육을 받고, 2학년 때부터 전기·전자·반도체·항공우주공학 등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신입생 전원에게 4년(8개 학기)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국제교류와 산업현장 경험 등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가전공학과는 LG전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다. 2학년 재학 중 최소 절차를 통과하면 LG전자 채용이 보장된다. 1~2학년 등록금은 부산대, 3~4학년은 LG전자가 책임진다. 3·4학년은 연 6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받고, LG전자 인턴십에도 참여할 수 있다. 부산대는 또 내년부터 424명 규모의 인공지능(AI)대학을 신설한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채용·창업 생태계 먼저 조성… 청년, 자립 위해 금융문맹 벗어나야”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채용·창업 생태계 먼저 조성… 청년, 자립 위해 금융문맹 벗어나야”

    가스공사 본사 2014년 대구로 이전누적 1980명 채용… 34% 지역 인재 청년들의 대구·경북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려면 지역인재 채용과 기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25일 서울신문과 삼성이 주최한 ‘대구경북 청년포럼’에서 나왔다. 또 청년이 경제적 자립을 위해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조언도 있었다. 송진용 한국가스공사 경영지원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날 ‘지역과 청년의 미래를 위한 동행’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014년 대구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뒤 매년 평균 15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해 지난해 말까지 누적 채용 인원이 1980명에 달한다”며 “이전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 시행 이후 매년 법정 의무 비율(30%)을 웃도는 채용 실적을 기록하는 등 지역 청년 고용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스공사는 올해 채용인원 중 34%를 지역 인재로 뽑았다. 또 체험형 및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전체 인원의 40% 이상을 대구·경북 지역에 할당했다는 게 송 직무대리의 설명이다. 그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 발주 체크 리스트를 도입해 설비 유지보수 시 지역 기업 참가를 우대하고 있다”며 “또 대구 지역 내 장애인 자립 기관 구축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연대경제기업 판로 확대까지 지원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이희재 ㈜씨위드 대표는 ‘지역청년의 자립과 상생’을 주제로 발표하며 지역 기술 창업의 현주소와 돌파구를 제시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출신인 그는 해조류 기반 줄기세포 3D 배양 기술로 배양육을 개발해 누적 투자금 120억원을 유치한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이 대표는 지역 창업의 한계로 어려운 인재 수급과 수도권 편중 투자, 정주 여건 부족을 지적하며 돌파구로 ‘지역 맞춤형 인재 연계’와 ‘지자체별 장기 특화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그는 “세포 배양 교육을 받은 영남대 졸업생과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지역 인재를 적극 채용했다”며 “대구의 로봇, 의성의 세포배양 등 지역 특화 산업을 중장기 육성하고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 창업 네트워크 연대를 강화해 딥테크(Deep-tech)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초년생의 자산 형성 및 경제적 자립 방안을 발표한 최환희 청년경제금융교육연구소장은 “신문을 보며 경제 뉴스를 비롯한 세상의 이슈를 체크하고 재테크 서적을 탐독하며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며 “재테크는 ‘60년 동안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하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 대전 첫 사학 목원대, AI·융합교육 강화… 수시 99.3% 대폭 선발

    대전 첫 사학 목원대, AI·융합교육 강화… 수시 99.3% 대폭 선발

    1954년 대전의 첫 사립대로 개교한 목원대는 2027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1892명)의 99.3%(1879명)를 수시 모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개교 72주년을 맞은 목원대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교육·행정·인프라 전 영역에 AI를 접목하는 등 미래 교육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예술과 인문사회, 과학기술을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을 기반으로, 학문의 경계를 허물고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성과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 목원대는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6년간 약 55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AI·SW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컴퓨터융합학부(컴퓨터공학·AI 실감 콘텐츠·사이버보안 전공)에 이어 올해 AI·SW 융합대학과 AI 융복합학부를 신설했다. 컴퓨터융합학부·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AI 응용학과 등과 연계해 AI·실감 콘텐츠·사이버보안·클라우드 분야 교육의 전문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인턴십을 확대한 현장과의 협력에 기반한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학생 맞춤형 교육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165개 전공 모듈과 AI 융합 특수 영역 등 소단위 학위과정을 통해 학생이 진로와 관심에 맞춰 교육과정 설계가 가능하다.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LMS)에 AI 튜터봇, 맞춤형 학습 추천, 학습 분석 기능 등을 도입했고 AI 면접과 외국인 유학생 대상 AI 실시간 통역 시스템 운영을 통해 학습 적응력을 높였다. 특히 학습 이력과 성취도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와 학습 경로를 추천하고, 학습 부진 위험군은 사전 예측해 보충 자료 등을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조재윤 입학처장은 “목원대 수시 모집은 교과 성적과 면접, 실기 등 수험생의 다양한 강점이 전형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상위 5개 과목과 진로 선택 과목 등 8개 과목 반영 방식과 실기 중심 전형을 활용해 자신의 장점을 살린 지원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외국인 유학생 “인재전략으로 전환해야”…유치 넘어 취업·정착까지

    외국인 유학생 “인재전략으로 전환해야”…유치 넘어 취업·정착까지

    한국이민정책학회(회장 임동진)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전민현)는 국회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 확대와 학업·취업·정착 지원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미나는 심화하는 학령인구 감소·지역 소멸·산업현장 인력 부족 등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정책을 ‘유치’ 중심에서 ‘교육–취업–정착’ 연계형 국가 인재전략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준혁·박범계·고민정, 국민의힘 정성국,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등이 공동 주최로 참여했다.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장은 ‘주요국의 외국인 유학생 취업·정착 지원정책과 시사점’을 주제 발표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국가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전략적 인재로 ‘유학–교육–현장실습–구직–취업–장기체류–정착’을 정책경로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이 유학생 수나 등록률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입학 전 학업역량 검증부터 한국어 교육, 전공 교육, 직무역량 개발, 현장실습, 취업 지원까지 교육 전 과정의 체계적 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전략산업의 인력 수요를 반영한 대학–기업 공동교육과정과 계약학과, 유급 인턴십,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확대, 취업 후 구직–취업–거주–영주로 이어지는 체류 경로의 필요성도 제안했다.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취업·정착 연계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 주제 발표를 통해 국공립대학 유학생 유치 현황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사립 대학들 현장 과제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문성제 선문대 총장과 류이현 민주연구원 정책연구실 연구위원, 이정기 고신대학교 총장, 최하영 교육부 교육국제화담당관, 이항숙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체류관리과장이 종합토론을 펼쳤다. 이들은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 품질관리, 산업수요 기반 취업지원, 비자제도 개선, 지역정착 및 중앙–지방–대학–기업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이민정책학회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세미나에서 제시된 정책 제언과 대학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유학생들이 졸업 후 국내 산업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취업·정착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사)전남뿌리기업협회, 국립순천대 앵커사업단과 손 잡고 지역 인재양성 ‘총력’

    (사)전남뿌리기업협회, 국립순천대 앵커사업단과 손 잡고 지역 인재양성 ‘총력’

    (사)전남뿌리기업협회가 국립순천대학교 앵커사업단(구 RISE사업단)과 함께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과 학생들의 지역 정주를 촉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뿌리기업협회는 최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 수요조사와 오찬 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기업들의 인재 수요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 및 교육 수요 파악에 나섰다. 산업계 의견이 반영된 교육과정과 대학·기업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고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했다. 해룡산단, 광양익신산단, 율촌산단, 광양 신금산단 등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기업 대표들은 “순천대학교가 운영 중인 직무체험형 인턴십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역기업의 실정에 맞게 지속적이고 확대하여 운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의 필요성도 제안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산업현장 적응을 위한 한국어 교육, 산업안전교육, 직무교육 등 외국인 근로자 대상 교육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학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정례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전남지역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6년도 지역산업위기대응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돼 기업들이 활용 가능한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기순도 (사)전남뿌리기업협회장은 “간담회는 단순한 수요조사를 넘어 순천대학교 앵커사업단과 뿌리협회가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기 회장은 “앞으로도 국립순천대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지역 정주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요조사 결과는 국립순천대 앵커사업단의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교육과정 개발과 대학·기업 협력 프로그램 운영, 전남 주력 및 미래산업 기업의 애로기술 지원사업 기획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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