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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반정부 시위 사망자 3만명 이를 수도”

    “이란 반정부 시위 사망자 3만명 이를 수도”

    이란에서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사망한 사람이 3만명에 육박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시사 잡지 타임은 25일 인터넷판에서 이란 보건부 고위 당국자 두 명의 말을 인용해 “이란 반정부 시위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8∼9일 이틀 사이에만 3만명가량이 사망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시 많은 사람이 이란 치안 부대에 학살당해 시신 가방 재고가 동나고, 트럭이 구급차를 대신해야 할 만큼 당국의 사망자 처리 여력을 넘어섰다고 했다. 지난 21일 이란 당국은 이번 시위와 관련한 사망자 수가 3117명이라고 밝혔으나 이보다 약 10배 많은 사람이 숨졌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이란 정권은 시위대 희생자 규모를 축소하려 갖은 수단을 동원하고 있지만, 국제 인권 단체들이 파악해 공개하는 수치는 날로 늘고 있다.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513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확인된 사망자와 별개로 현재 1만 2904건을 더 조사하고 있고, 최소 7402명의 추가 중상자가 있다고 전했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28일 경제 위기로 시위가 벌어졌고, 얼마 후 전국적인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번져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는 시위가 잦아든 상태다.
  • APEC 바가지·구금 한인 인터뷰 시의적절… 축약어는 지양해야[독자권익위]

    APEC 바가지·구금 한인 인터뷰 시의적절… 축약어는 지양해야[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90차 회의를 열고 9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여론수석),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박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지난달 10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건에 대해 근로자 인터뷰로 상황을 상세히 전달하는 등 발 빠른 취재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나온 숙박업소의 바가지 요금 실태 보도와 후속 보도도 시의적절했다고 봤다. 반면 지나친 축약어 사용이나 성격이 다른 기사를 묶어 쓰는 것은 기사에 대한 이해와 가독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최승필 한국외대 교수경주 숙박비 상승 후속 보도 좋아‘사이버戰 샌드백…’ 적절한 지적16일자 ‘벌써 APEC 바가지…’ 기사는 경주 숙박업소의 가격 상승을 짚었다. 가격 하락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후속 기사가 필요하다고 봤는데, 마침 29일자 전국면 기사에서 경주시와 숙박업체들이 숙박료를 할인하는 조치를 한 부분을 다뤄 잘한 보도라고 생각한다. 22일자 ‘사이버전(戰) ‘샌드백’ 전락했는데…’도 좋은 보도다. 다른 나라들은 사이버전을 공격적으로 하고 있는데 한국은 여전히 부처 간 칸막이와 헤게모니 싸움 등으로 쪼개져 있다. 기사에서 이를 적절히 지적했다. 최근 해킹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기획 기사로 다뤄 볼 만한 주제다. 2일자에 ‘김용범 “李, 한미회담 못 해도 되니 무리한 사인은 안 된다고 해”’ 기사는 두 이질적인 내용을 한 기사에 묶었다. 미국 3500억 달러 투자에 대한 서명을 할지 말지의 문제를 다루다가 뒷부분에서는 남북 관계 문제로 넘어가고 사진도 북한 미사일 사진이 쓰여 적절하지 않았다. 또 ‘노봉법’(노란봉투법)이나 ‘증감법’(증언·감정법)처럼 법령 내용을 전혀 유추할 수 없는 축약어들을 제목에 쓰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김영석 연세대 명예교수‘해외 인재 영입’ 인터뷰 깊이 부족전문가 인용 땐 전문성 철저 검증을중국이 인공지능(AI)이나 로봇 등 첨단 기술에서 상당한 발전을 보이면서 국내에서도 인재 영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H-1B 비자 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관심도 높다. 그런데 24일자 인터뷰 기사 ‘채용·보상 탄탄하게… 세계 빅테크 인재 영입할 절호의 기회’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나의 전체 지면에 할애했다. 지면 활용이 효과적이지 않고 내용도 깊이가 부족해 아쉬웠다. 전문가의 인터뷰를 기사에 인용할 때도 해당 사안에 진정한 전문성을 가진 인물인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이런 점들이 신문의 권위와 독자 신뢰를 높이는 핵심 요소다.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 ‘中 로봇산업 기획’ 시사점 잘 짚어프랑스 재정 위기 관련 보도는 부족3회에 걸친 ‘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기획은 풍부한 정책적 시사점을 준 기획이었다. 중국 상하이 취재뿐 아니라 여러 정책 보고서 등 자료를 잘 취합했고 시각화도 잘됐다. 중국이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첨단 기술에서 앞서가는 현실을 보여 줬고, 산재 감소 같은 국내 정책적 시사점까지 잘 풀어냈다. 23일자 등 영국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관련 보도들은 영국과 미국이 팔레스타인 문제에서 다른 입장을 보이는 역사적 맥락과 외교 전략을 잘 짚어 줬다. 한국과 일본은 왜 팔레스타인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다뤄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이 어떤 문제인지 종합적이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다만 국제 기사에서 미국 비중이 크다 보니 프랑스 재정 위기 문제를 잘 다루지 않은 점은 아쉽다. 프랑스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까지 얘기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에도 정책적 시사점을 던지는 만큼 프랑스 문제를 보도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정치권의 언어를 전달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지적하고 싶다. 과격하고 자극적인 언어(살아 있는 시체, 내란 좀비 등)를 언론이 그대로 보도하는 것이 필요한지 의문이다. 언론은 이런 표현을 확산시키기보다 그 속에 담긴 주장 중 근거 있는 내용과 없는 내용을 가려내고 법치나 사법부 흔들기 같은 본질적 쟁점을 정리해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김재희 변호사 구금 사태 보도 심층·차별성 갖춰‘3대 특검 3색 수사’ 가독성 돋보여9월에는 국제면 기사가 친절하고 깊이 있었다.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보도는 속보 위주의 방송·유튜브와 달리 심층성과 차별성을 갖췄다. 비자 제도도 그래픽을 활용해 취업비자 종류와 절차를 쉽게 설명해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15일자 1·3면에 걸쳐 보도한 구금 한국인 단독 인터뷰는 한국인 근로자의 상황과 체포 당시 심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현대자동차 이외에 다른 기업들은 미국에 어느 정도 나가 있었는지와 투자 현황도 제시해 이해도를 높였다. 26~27일자 9면 ‘3대 특검 3색 수사’ 기사는 복잡한 수사 상황과 성과를 독자의 눈에 잘 들어오도록 구성했다. 또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아 위험을 높인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전문가에게 물어본 25일자 기사도 특출난 소재를 다루지는 않았지만 접근을 달리해 차별화된 보도였다. 2면 이슈면과 관련해 독자 입장에서는 기사 배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7일자(맘다니 무슬림 뉴욕시장 후보), 19~20일자(민폐와 자유 사이, 상탈 러너들)는 시의성과 사회적 영향력에서 2면 전체에 걸쳐 보도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다. 전면은 기사 가치와 공적 의미 등을 고려해 비중 있게 배치하면 어떨까 싶다. 허진재 한국갤럽 여론수석‘피싱 수법’ 설명으로 경각심 높여한반도 주변 정세 통찰 돋보인 칼럼미국 조지아주 한국 근로자 구금 사건에서 단속 현장에 있던 공장 직원과 한국인 직원 접견 변호사 인터뷰는 긴박한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고 국민들이 궁금해할 사안을 적절히 전달했다. 1일자 ‘커지는 피싱 피해’ 지면도 주요 통신사들의 고객 정보 유출 등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염려가 커진 시점에서 진화한 범죄 수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경각심을 갖게 해 줬다. 9월에는 좋은 칼럼이 많았다. 1일자 ‘산재 그 후, 살아남은 자의 슬픔’(유영규 전국부장), 2일자 ‘전승절, 북중러 애증의 삼중주’(오일만 논설위원), 17일자 ‘중처법·노란봉투법 엇박자’(최광숙 대기자) 칼럼 등이다. 오 위원의 칼럼은 변화무쌍한 한반도 주변 정세를 깊은 통찰로 분석했다. 12일자 사회면 ‘30만원 대출 이자만 280만원…’은 기사의 절반가량을 사채 조직이 피해자들의 얼굴을 박제한 사진으로 채웠는데 굳이 블러 처리한 14명의 사진을 모두 게시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29일자 인터넷판 ‘李 대통령 지지율 70% 육박… [여론조사 꽃]’에 인용된 ‘여론조사꽃’은 기사에서 언급한 대로 진보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한다. 지난 대선 이후 분석 자료를 보면 편향된 결과를 내놓은 업체로 주요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는다. 이번 조사 결과 보도는 이례적이다. 이재현 이화여대 박사과정과도한 피해자 정보, 2차 가해 우려전문가 원론적 주장 인용도 아쉬워2일자 ‘도쿄서 40대 한국 여성 교제 살인’ 기사는 제목만 보면 마치 한국 여성이 살인을 저지른 것처럼 오해될 수 있다. 피해자가 여성인데도 제목에서 피해자를 전면에 내세워 사건의 맥락을 혼동하게 만들었다. 본문에서 피해자의 국적·직업 등 세부 정보는 과도하게 드러낸 반면 가해자 정보는 ‘30대 한국 남성’ 정도로 처리했다. 이는 피해자에게 불필요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 사건을 단순 보도로 끝내지 말고 일본의 스토킹 방지법이나 제도적 대응 같은 구조적 맥락까지 짚어야 했다. 8일자 ‘임신중지약 도입 갑론을박…’ 기사는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약이 유통되는 현실과 임신 중지 문제의 시급성을 다룬 중요한 기사였다. 하지만 전문가 발언 인용이 “수술과 약물 모두 가능하도록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수준에 머물러 원론적이고 평이한 주장밖에 전달하지 못했다. 임신 중지 관련 논의의 사회적 무게감을 감안할 때 전문가 의견은 법·제도 개선, 의료 현실, 해외 사례 등 심화된 분석으로 이어졌어야 했다.
  • 유리 파편에 눈 다쳐도 운전대 안 놨다…승객 16명 지킨 中 버스기사

    유리 파편에 눈 다쳐도 운전대 안 놨다…승객 16명 지킨 中 버스기사

    중국의 한 버스 운전기사가 갑자기 날아든 쇠막대기 때문에 버스 앞 유리창이 깨져 눈에 파편이 들어가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운전대를 놓지 않아 승객들을 지켜냈다. 26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의 인터넷판인 인민망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중국 쓰촨성 런서우에서 도로를 달리던 한 버스가 갑자기 날아든 쇠막대기를 맞고 앞 유리창이 산산조각 났다. 당시 버스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유리창이 깨지며 파편이 운전석에 날아들자 버스 기사는 왼손으로 얼굴을 감쌌다가 이내 손을 내리고 두 손으로 운전대를 꽉 잡은 채 눈을 간신히 뜬 채 차량 속도를 줄였다. 영상에는 기사의 눈 주변으로 피가 흘러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버스 기사는 비상등을 켜고 갓길에 정차한 후 지나가던 버스에 도움을 요청했다. 버스 기사는 앞문을 통해 승객 16명이 모두 하차한 후에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버스 회사 관계자는 “(버스 기사가) 다친 와중에도 승객의 상황을 걱정했다”며 “사고 지점은 다리 위였고, 우측은 바로 강이었다. 차를 안전하게 세운 덕분에 큰 사고를 막았다”고 전했다. 응급실에 도착했을 당시 버스 기사의 오른쪽 눈은 심하게 손상된 상태였다고 한다. 그는 2시간에 걸쳐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오른쪽 눈은 부상이 심각해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기사 리린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단지 내 일을 했을 뿐이다. 승객을 지키는 게 내 의무”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공개된 이후 현지 네티즌들은 “진정한 영웅이다”, “승객의 생명을 지킨 최고의 버스 기사다”, “눈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쏟아냈다.
  • 동물원 호랑이 털 뽑는 중국인들…미신 때문이라니 “몰상식” 뭇매

    동물원 호랑이 털 뽑는 중국인들…미신 때문이라니 “몰상식” 뭇매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관람객들이 호랑이가 있는 우리에 손을 뻗어 털을 뽑는 모습이 포착돼 뭇매를 맞고 있다. 호랑이의 털이 액운을 물리친다는 미신 때문에 이같은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동물원 측의 제지에도 아랑곳 않는 행동에 자국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환구시보 인터넷판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랴오닝성 다롄시의 한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호랑이가 있는 철제 우리를 향해 손을 뻗어 털을 뽑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다. 영상 속에서 관람객들은 호랑이 우리 아래 부분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한 관람구역에 있었고, 호랑이는 철제 우리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관람객들은 엎드려 있는 호랑이를 향해 손을 뻗어 털을 뽑았다. 중년의 남녀 등 적어도 4명이 이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고, 이들은 반복해서 털을 뽑으며 웃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한 남성 관람객이 호랑이 우리 옆에 서서 엎드려 쉬고 있는 호랑이를 손가락으로 여러 차례 찌르는 모습도 담겼다. 이들 영상은 지난 7일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원 측은 “직원들이 제지해도 막을 수 없다”며 난처해했다.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손을 뻗어 만지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지만, 구두 경고만 할 수 있을 뿐 벌금 등의 처벌 규정이 없다는 것이다. 동물원 측은 현지 언론에 “설마 제지를 안 했겠나. 하지 말라고 해도 돌아서자마자 손을 뻗는다”면서 “모든 관람객들의 행동을 다 통제할 수 없다. 그저 개개인의 소양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동물원 측 “제지하고 돌아서면 또 손 뻗어”관람객들의 이같은 위험천만한 행동은 이른바 ‘벽사(辟邪)’, 즉 마귀나 액운을 물리치기 위함이라는 미신에서 기인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호랑이의 털을 집에 두면 사악한 기운을 쫒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허난성 난양시의 한 동물원에서는 청소 직원이 호랑이의 털을 모아서 1가닥에 30위안(5700원)에 판매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이에 현지 언론과 네티즌들은 “몰상식하다”, “비문명적이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환구시보는 “동물을 위협할 뿐 아니라 관람객에게 심각한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중국에서는 여전히 동물에 대한 봉건적인 미신이 많다”면서 “미신에 빠져 이성을 잃은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중국의 동물원이나 야생 동물이 있는 명소 등에서 사람들이 동물을 학대한 사례는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유명 관광지인 사이리무 호수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하던 업체 관계자가 물 위에 떠 있는 백조를 향해 돌을 던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돼 뭇매를 맞았다. 백조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배경으로 웨딩 사진을 촬영하려던 이 업체 직원은 백조가 물 위에서 잠에 들지 않도록 돌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에는 윈난성 쿤밍에서 유람선을 타고 강을 건너던 가족이 페트병을 이용해 날아다니던 갈매기를 잡았다 당국에 적발됐다. 당국은 이들 가족 중 부모에게 행정처분을 내렸다.
  • 명예회복 기회 잡은 홍명보, “모든 것을 월드컵에 포커스 맞춰서 할 것”…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졌다

    명예회복 기회 잡은 홍명보, “모든 것을 월드컵에 포커스 맞춰서 할 것”…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졌다

    영국이나 프랑스도 하지 못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지휘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모든 것을 월드컵 본선에 맞춰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승리로 마치며 본선진출을 확정한 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생각했고 시작하면서도 쉽지 않다고 판단됐으나 상대가 한 명 퇴장을 당하면서 우리가 경기를 통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홍 감독은 “결과적으로 어려운 상대가 수적으로 부족한 점을 선수들이 잘 활용해 득점을 만들어 승리를 거뒀다”면서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이날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0일 쿠웨이트와의 최종 10차전 경기(서울월드컵경기장)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홍 감독은 “오늘 경기로 월드컵 진출이 확정됐기 때문에 지금부터 모든 것을 월드컵에 포커스 맞춰서 할 것”이라면서 “여러 가지가 있지만 차곡차곡 하나씩 잘 준비해서 본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불공정 선임 논란’ 속에 10년 만에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돌아와 본선 진출의 1차 목표를 달성한 홍 감독 개인으로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실패를 딛고 명예 회복할 기회가 생겼다. 그렇지만 홍 감독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번 월드컵부터 처음으로 48개국이 경쟁하기 때문이다. 32개 팀이 조별리그를 마친 뒤 16강 토너먼트로 우승 트로피를 다투던 이전 대회와 달리 북중미 대회부터는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32강’에 머문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 뒤 조 1·2위를 차지한 24개 팀이 먼저 32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나머지 8자리는 성적이 좋은 각 조 3위 팀에 돌아간다. 따라서 16강에 오르려면 먼저 조별리그를 뚫은 뒤 32강전에서 한 번 더 이겨야 한다. 조별리그 통과는 더 쉬워졌지만 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진 셈이다. 홍 감독은 이 때문에 ‘본선 경쟁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었다. 실제로 홍 감독은 지난해 8월 말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본선 규모가) 확대돼 열리는 첫 월드컵이라 아시아 예선은 그보다 더 여유가 있을 거라 보지만 본선에서 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홍 감독은 ‘16강 이상 성적’을 목표로 제시했었다. 원정월드컵에서 한국의 가장 좋은 성적이 16강이었는데 이보다 낮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었다. 대표팀은 우선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기간 북중미 월드컵의 무대인 미국에서 미국(9월7일), 멕시코(9월9일)와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각각 16위와 17위로 한국(23위)보다 높은 강팀들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담금질을 시작하는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0, 11월 A매치 기간에도 중량급 국가와의 평가전 상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브라질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 브라질 인터넷판은 지난달 말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10월 아시아 원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투어 상대 중 한 곳은 일본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의 일본행이 구체화한다면 동아시아에 온 김에 한국과 원정 경기도 성사될 여지가 크다.
  • 87체제·잘파세대 신년기획 돋보여… 신조어 별도 설명해 줘야[독자권익위]

    87체제·잘파세대 신년기획 돋보여… 신조어 별도 설명해 줘야[독자권익위]

    ‘87체제’ 민주주의 위기·가치 고찰’‘트럼프2.0 폭풍’ 기획도 시의적절’역대 대통령 체포·입장 다뤄 차별화트럼프 행정명령 설명 등 보완 필요‘예술가의 명언’ 등 새 연재 기대 커’‘잘파’ 기획, 청년 변화 이해에 도움’더닝 크루거 효과·뉴스 인문학 등새 흐름 짚어주는 오피니언 인상적계엄 탓 정부정책 지체 지적 좋아공수처 한계 다뤄… 성과·보완 미흡尹 구치소 생활·식단표 상세 나열본질과 거리 멀어… 신중한 접근을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82차 회의를 열고 새해 첫달 서울신문 보도를 논의했다. 2025년 들어 처음 열린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했다.위원들은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와 ‘트럼프 2.0 폭풍 시작됐다’, ‘잘파세대가 온다’ 등 신년 기획의 심층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새해 새롭게 시작한 외부기고인 ‘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과 ‘노정태의 뉴스 인문학’에 대해선 내용도 좋고 시의성도 갖췄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개념이나 흐름을 소개하는 오피니언도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생소한 신조어는 의미를 설명해 주거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한 행정명령의 의미와 맥락을 좀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면 좋겠다는 조언도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 이후 구치소에서 어떤 옷을 입고 무엇을 먹는다거나,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의 일방적인 주장이 과도하게 등장하는 등 사안의 본질과 거리가 멀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사에 대해선 좀더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영석 새해인데 현안이 많다. 비상계엄 이후 탄핵, 현직 대통령 최초 체포와 구속 및 기소,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서부지법 폭동, 트럼프 취임 등 1년 동안 발생할 만한 사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모든 언론이 중요한 현안에 힘이 집중돼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속에서도 서울신문은 새해 기획으로 잘파세대, 87년 체제, 그리고 트럼프2.0 등 굵직한 기획 시리즈를 내놓았다. 외부 칼럼인 뉴스 인문학도 흥미롭게 읽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잘파’나 ‘갓생’ 같은 용어는 특정 집단만 쓰기 때문에 일반인에겐 낯설 수밖에 없다. 새로운 용어나 낯선 용어는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 김재희 사건·사고가 엄청나게 많았다. 지금과 같은 시국일수록 사실에 근거한 심층 분석이나 사안의 본질을 깊게 다루는 기고로 승부해야 한다. 87년 체제 시리즈는 현재 대한민국 민주주의 위기와 가치를 총체적으로 고찰해 볼 수 있는 심도 있는 기획이었다. 트럼프2.0 기획 역시 북핵 문제와 북미 대화, 한미 동맹, 관세 폭탄 등 트럼프 시대에 발생할 정치, 경제, 안보 이슈를 시의적절하게 다뤘고 구성도 짜임새 있었다. 잘파세대 기획은 마치 트렌드 서적을 읽는 것처럼 일목요연하게 잘 분석해서 흥미로웠다. 다만 새해 첫 신문에 가장 비중 있는 기획으로 다루기엔 설득력이 약하고 시의성이 떨어졌다.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오히려 2일 시작한 87년 체제 기획을 1일자에 배치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모든 언론이 특정 사안에 집중하는 시기에는 차별화된 보도를 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런 속에서도 17일자에서 역대 대통령 체포와 구속 일시, 입장을 다룬 기사와 22일자에 트럼프 취임식 사진에 등장하는 주요 인사들을 하나하나 번호를 붙여 이름과 직위를 표시한 기사는 기자들의 노력과 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최승필 가장 좋았던 기사로는 고환율 문제를 다룬 16일자 ‘딥 인사이트’와 17일자 ‘뉴노멀 고환율에 발목’을 꼽고 싶다. 외환보유액 현황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역할, 외환보유액은 충분한지를 분석했다. 다만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기사에선 대외채권이 정부부채보다 많으니까 걱정 없다고 했는데, 대외채권이 얼마나 실시간으로 바뀔 수 있는지, 대외부채의 단기와 장기 비중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유동성 문제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보완이 필요한 기사로는 트럼프 행정부가 행정명령 100개를 쏟아냈다는 기사를 들고 싶다. 행정명령을 다룬 기사는 많았지만 막상 행정명령이 무엇인지, 행정명령과 법률은 어떻게 다르고 어느 쪽이 더 상위개념인지 설명은 없었다. 연중기획 87년 체제는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서울신문 기사를 보면 전문가 의견에 과도하게 의존하는데, 전문가 의견 중에 문제가 많은 경우도 있다. 가령 지방세율을 주민투표로 결정하자는 주장은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 프랑스의 지방분권이 참고가 될 수 있다는 대목도 토론이 필요하다. 교수들의 개별적인 주장을 단편적으로 나열하면 독자들에게 오해를 줄 수 있다. 2일자를 보면 87학번 목소리를 실었는데, 당시 1학년이었던 87학번들은 87년 체제를 만든 주역이 아닌데도 그들의 목소리를 그렇게 크게 담았어야 했을까 의문이다. 87년 체제가 원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일반적인 온갖 사회문제를 87년 체제와 연관시킨 것도 과도했다. 2일자 사설에서 ‘대학은 배곯고 교육청은 돈이 넘치고… 정치 포퓰리즘 탓’이라는 제목으로 등록금 문제를 다뤘는데 현실은 매우 다르다. 대학이 적립금을 쌓아 놨다고 하는데 적립금은 쓰는 목적이 정해져 있어서 아무 데나 쓸 수가 없다. 현실을 모르는 주장이다. 현실을 제대로 다룬 분석 기사를 기대한다. 허진재 신년 기획을 유심히 봤다. 1일자로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를 다뤘는데, 거대 담론보다 ‘지금, 여기’를 중심으로 심층 보도한 게 의미 있었다. 일출 사진도 인상적이었다. 강원 영월군 별마루 천문대에서 촬영했다고 돼 있는데 수고와 노력으로 좋은 사진을 찍은 것 같다. 사진 얘기를 하나 더 하자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던 지난 4일 인터넷판은 기존 편집 틀을 깨고 사진을 전면에 배치하고 그 아래에 시간대별 주요 소식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해 독자들이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 연재로 예술가의 명언과 뉴스 인문학을 새로 시작했는데 독자가 신문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에 충실한 내용이어서 눈에 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잘파세대 기획은 그 세대 부모를 둔 사람으로서 젊은이들의 변화를 다소나마 이해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 세대별로 그 세대가 경험한 주요 사건과 한국 디지털 기술의 역사를 정리한 그래픽은 기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다만 같은 내용이 여러 기사에 중복되는 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16일자로 윤 대통령 체포를 다루면서 ‘계엄에 떠난 외국인 투자자, 대통령 체포에 돌아왔다’는 기사가 있는데, 주식시장 움직임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사에 등장하는 전문가조차 ‘증시와 환율은 특별한 반응이 없다’고 말했는데 굳이 대통령 체포와 외국인 순매수를 연결한 건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 이재현 잘파세대 기획은 새로운 젊은층의 특징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하는 기사라 흥미로웠다. 14면에서 잘파세대가 이직을 쉽게 하는 세대라 언급하고 16면에서 기업인사제도 개선과 연결한 것도 좋았다. 젊은 세대를 다룬 오피니언도 눈에 띄었다. 13일자 ‘MZ세대의 불편한 질문’은 비상계엄 당시 장병들이 상관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지 않았던 걸 지적하며 그런 특성이 민주주의를 더 건강하게 한다는 긍정적인 해석이 좋았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개념이나 흐름을 소개하는 오피니언들도 인상적이었다. 8일자 ‘꼰대 문화와 옴니보어 트렌드’와 13일자 ‘더닝 크루거 효과’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20일자 뉴스 인문학’은 계엄 사태와 관련해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집단 착각’에 빠지게 되는 경로와 레거시 미디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기성 언론에서도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사용하거나 충분하지 않은 근거로 기사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뉴스와 단순 정보를 구분하는 기성 언론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 17일자는 윤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 구치소 생활과 식단표까지 상세히 나열했다. 중대한 사안을 너무 가볍게 소비하는 느낌을 준다. 윤 대통령이 유튜브를 통해 상황을 지켜봤다는 점을 강조한 기사에선 “요즘 기성 언론이 너무 편향돼 있다”는 표현이 그대로 인용돼 있는데 언론의 역할을 스스로 부정하는 듯한 오해를 줄 수 있다. 모두가 똑같이 뜨거운 것보다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차분하게 지적하고 분석하는 기사가 필요하다. 윤광일 87년 체제 기획에서 87학번 10명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은 건 매우 참신했다. 다만 여성이 한 명도 없었다는 점이 매우 아쉬웠다.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라는 용어 역시 일본식 번역을 그대로 쓸 게 아니라 준대통령제나 의회제로 바꿔 주는 게 어땠을까 싶다. 지금과 같은 양당제 상황에서 협치는 거의 불가능한데 협치를 요구하는 내용도 다소 진부했다. 공수처 관련 기사와 칼럼은 공수처의 한계가 주된 내용이었고, 그것도 다소 자극적인 표현으로 다뤄진 반면 성과와 보완 방안은 다소 미흡했다는 느낌이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이 공수처를 언급한 기사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보수 진영이 ‘혐중 정서’를 키우는 걸 지적한 15일자 기사는 시의적절했다. 다만 대안으로 전문가 한 명의 인용만 나오는데, 좀더 발로 뛰는 내용을 보여 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 안도걸 국회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기소’

    안도걸 국회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기소’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동남을)이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서영배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안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사촌동생 A씨를 구속 기속하고, 선거사무소 종사자 12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 의원은 자신의 사촌동생 A씨 등 10명과 공모,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자동 동보통신방법으로 선거구민에게 당내 경선을 위한 지지 호소 문자 메지시 5만1346건을 발송한 혐의다. 안 의원은 또 A씨와 공모, 문자 메시지 발송 등을 담당한 경선운동 관계인 10명에게 2554만원 상당 대가성 금품을 제공(공직선거법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 의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 사이 자신이 운영하는 ‘안도걸 경제연구소’ 운영비 등 명목으로 A씨가 운영하는 법인 자금 4302 만원을 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1개월여 동안 인터넷판매업자인 지인으로부터 선거구인 광주 동구·남구 주민 431명의 성명, 연락처가 기재된 명단을 제공받은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광주지검은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출직은 공직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잃는다. 이에 따라 안 의원은 공소사실 중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제외한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직위 상실 위기에 처한다. 한편 4·10 총선 관련 선거사범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인 이달 10일까지다.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 장기 휴관한 진짜 이유가 있었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 장기 휴관한 진짜 이유가 있었다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설보수공사 이유로 4개월간 장기휴관(본지 인터넷판 7월 1일자 보도)에 들어간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이 실상은 경영난으로 인해 장기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적인 이유는 미술관 내외부시설 정비 및 보수공사지만 사실은 코로나19여파로 직원들 인건비가 밀리는 등 운영난으로 인해 휴관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훈일 ‘두모악’ 관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너무 힘들었고 그 이후에도 사람들이 해외로 빠져 나가면서 회복이 안됐다”며 “매년 8만여명에 달하던 관람객 수가 코로나19때 절반인 4만명대로 뚝 떨어졌고 그 이후에는 2만~3만명 관람에 그쳐 직원 급여도 못 주는 상황이 됐다”고 털어놨다. 두모악은 그동안 대출받으며 근근이 버텨왔지만 인원감축은 불가피했고 직원(6명)들이 근무일수를 줄이는 유연근무제를 통해 자진(셀프) 임금 삭감까지 하며 버티다가 결국 지난 6월 모두 퇴사했다. 현재 박 관장도 퇴사한 상태로 무급으로 홀로 갤러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추가 대출을 받아 직원들 밀린 급여를 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관장은 “갤러리 문을 닫느냐, 마느냐는 2차적인 문제”라며 “우선 시급한 것은 수장고가 열악해 선생님 작품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 보존과 관련 제주도 등 산하 관계기관들의 관심 속에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달말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모악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희망이자 어려운 작가들의 희망공간”이라며 “두모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주인이고, 난치병과 싸우는 환우들이 주인이고, 이곳에서 힐링한 모든 사람들이 주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대가 변하고 있지만 아날로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시공간은 하나쯤 존재해야 한다”며 “레트로, 뉴트로풍이 유행하듯 또 언젠가는 아날로그 콘텐츠가 다시 유행하는 날이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그 시간까지 어떻게 버티느냐가 중요하다”고 토로했다. 두모악은 밥 먹을 돈까지 아껴가며 필름을 사 제주의 풍경, 특히 용눈이 오름 등 제주의 오름을 담아내는데 열정을 받친 고(故)김영갑(1957~2005) 작가가 폐허된 삼달초등학교를 갤러리로 환골탈태시킨 곳이다. 그러나 어느날 루게릭 병을 앓아 투병생활 6년 만인 2005년 5월 29일 홀연히 세상을 떠났다. 박 관장은 “고인은 사진작가가 되려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야 한다고 늘 강조할 만큼 세상에서 가장 성실한 작가였다”며 “내년은 고인의 20주기가 되는 해이기 때문에 더더욱 폐관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11월 반드시 재개관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하나만 먹으려 했는데 못 참아” 푸틴이 반한 중국 음식은

    “하나만 먹으려 했는데 못 참아” 푸틴이 반한 중국 음식은

    16~1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베이징에서 먹은 베이징덕 오리구이를 극찬했다고 중국 환구시보 인터넷판 환구망이 러시아 매체들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17일 하얼빈공대를 찾아 학생들과 가진 교류 행사에서 ‘어떤 중국 음식을 가장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어제 베이징덕을 맛봤다”며 “매우 맛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두 조각이 있었는데 한 조각만 먹으려 했다. 그러나 참지 못하고 두 번째 조각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푸틴 대통령이 이같이 말하자 청중 사이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덕은 러시아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호평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위대한 음식은 많지 않지만 중국 음식은 위대한 음식 중 하나”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타스 통신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 국빈 만찬 러시아어 메뉴판에 대칭이(조개)를 넣은 오리 국물 요리, 베이징덕 오리구이, 양파를 넣은 해삼찜, 전복 소스를 곁들인 채소, 농어를 넣은 새우 죽 등이 적혔다고 보도했다. 새우만두, 녹두 케이크, 바닐라 무스, 과일, 아이스크림 등도 제공됐고 음료는 커피, 차, 도수가 높은 마오타이주 등 중국 전통주 등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떠돌이 허스키’에 화살 쏴 관통 40대, 징역형 ‘법정구속’

    ‘떠돌이 허스키’에 화살 쏴 관통 40대, 징역형 ‘법정구속’

    떠돌이 시베리아허스키견에 화살(본지 2023년 4월 13일 자 인터넷판 보도 ‘개에게 화살 쏜 그 남자…’)을 쏴서 맞힌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부장 배구민)은 13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A씨를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도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목격자 등의 진술과 피해견의 수술 당시 사진, 압수된 활과 화살 등을 보면 범행 내용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8월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옆 창고 주변을 배회하던 허스키견에 카본 재질의 70㎝ 길이 화살을 쏴 맞힌 혐의를 받는다. 화살에 몸통이 뚫린 채 거리를 돌아다니던 허스키견은 범행 이튿날인 26일 오전 8시 29분쯤 범행 장소로부터 직선거리로 10㎞가량 떨어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발견됐다.경찰은 폐쇄회로(CC)TV조차 없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7개월간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지난해 3월 주거지에 있던 A씨를 붙잡고 화살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수사 결과 A씨는 과거에 들개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닭 사육장을 덮쳐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개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죄를 위해 해외 직구로 카본 화살 20개를 샀으며 활은 나무와 낚싯줄로 직접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결심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범행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당시 60m 거리에서 화살을 쐈는데 맞을 줄 몰라 당황했다.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피해견인 ‘천지’는 구조 뒤 제주의 한 동물병원에서 긴급 화살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동물보호단체 등의 도움으로 치료와 훈련을 받은 뒤 지난해 11월 유기견을 키운 경험이 있는 미국 뉴욕의 한 30대 여성에게 입양됐다.
  • ‘떠돌이 허스키’에 화살 쏴 관통 40대…檢 “실형 선고해 달라”

    ‘떠돌이 허스키’에 화살 쏴 관통 40대…檢 “실형 선고해 달라”

    떠돌이 시베리안 허스키 견에 화살을 쏜 혐의(본지 4월 13일자 인터넷판 보도 ‘개에게 화살 쏜 그 남자…’)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사안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형을 구형했다. 가해 남성은 “과거 들개들로부터 키우던 닭들이 물려 죽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19일 제주지법 형사2단독(부장 배구민) 심리로 열린 A(49)씨의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8월 25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옆 창고 주변을 배회하던 허스키 견에 화살을 쐈다. 그가 쏜 화살은 70㎝ 길이의 카본 재질로 60m 거리에서 발사됐다. 화살에 몸통이 뚫린 채 거리를 돌아다니던 허스키 견은 범행 이튿날인 26일 직선거리로 10㎞가량 떨어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조차 없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7개월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지난해 3월 주거지에 있던 A씨를 붙잡고 화살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수사 결과 A씨는 과거에 들개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닭 사육장을 덮쳐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개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죄를 위해 해외 직구로 카본 화살 20개를 샀으며 활은 나무와 낚싯줄로 직접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변호인을 통해 “범행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당시 60m 거리에서 화살을 쐈는데 맞을 줄 몰라 당황했다”며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과거 자신이 키우던 닭들이 들개에게 물려 죽은 적이 있다고 하지만, 정작 화살을 맞은 피해견은 피고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다”며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피해견인 ‘천지’는 구조 뒤 제주의 한 동물병원에서 긴급 화살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동물보호단체 등의 도움으로 치료와 훈련을 받은 뒤 지난해 11월 유기견을 키운 경험이 있는 미국 뉴욕의 한 30대 여성에게 입양됐다.
  • 스웨덴 연구진 “건강 염려증 심하면 일찍 죽는다”

    스웨덴 연구진 “건강 염려증 심하면 일찍 죽는다”

    이따금 건강 염려증(HC)이 심한 이들을 보게 된다. 심각한 질병에 걸렸거나 걸릴 수 있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질환인데, 지나치면 목숨을 단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정신의학 연구센터 임상신경과학부의 데이비드 마타익스콜스 교수 연구팀이 1997년부터 2020년까지 스웨덴 인구·건강 조사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라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 데이터베이스 중 건강 염려증 진단을 받은 4129명(진단 시 평균 연령 34.5세, 여성이 56.7%)과 성별, 연령이 비슷하고 건강 염려증이 없는 10배수의 대조군 4만 1290명의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건강 염려증 그룹은 여러 질환으로 일찍 죽을 가능성이 대조군보다 8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 혈액, 폐 질환 그리고 자살로 사망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결혼 여부, 교육 수준, 생활 수준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하더라도 건강 염려증 그룹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대조군보다 69% 높았다. 건강 염려증 그룹은 대조군보다 자연사 발생률이 60%, 자연사가 아닌 외인사(外因死) 발생률은 2.43배나 높았다. 외인사의 대부분은 극단적 선택(대조군의 4.14배)이었다. 관찰 기간 건강 염려증 그룹에서는 268명, 대조군에서는 176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 연령은 건강 염려증 그룹이 대조군보다 평균 5년 적었다. 건강 염려증은 진단율이 낮기 때문에 진단되지 않은 환자를 고려한다면 사망률은 더욱 높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건강 염려증 환자가 이처럼 사망률이 높은 것은 만성 스트레스로 알코올과 약물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심각한 질병이 있는 것으로 진단될까 두려워 의사를 찾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그러나 건강을 많이 염려하는 이들은 병원을 마치 쇼핑하듯 들락거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중병이 있는 것으로 진단될까봐 의사를 찾지 않아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은 현실과 동떨어져 보인다. 또 건강 을 염려하는 것이 건강이 실제로 좋지 않기 때문일 수 있어 뻔한 결론을 힘들게 연구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여기에다 연구팀의 전문적인 연구 결론을 독자에게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해 WP 기사가 깊이있는 분석을 결여했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건강 염려증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건강 염려증은 인지행동 요법과 항우울제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정신의학’(JAMA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됐다.
  • [속보]‘비행기 폭파’ 협박 남성은 20대 경기도 거주… “심심해서 그랬다”

    [속보]‘비행기 폭파’ 협박 남성은 20대 경기도 거주… “심심해서 그랬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인천가는 불특정 항공기를 대상으로 폭파(본지 22일자 인터넷판)시키겠다며 협박 댓글을 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 43분쯤 인터넷방송인 아프리카TV에서 제주발 인천행 항공기 폭파 협박내용의 댓글이 작성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국제공항에서 한 체류객이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으로 체류객 탑승 등 상황을 방송하던 중 실시간 댓글로 제주공항에서 뜨는 불특정 항공편을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하는 내용을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의자 A씨의 신병을 확보한 제주경찰 측은 경기북부청의 공조로 이날 오후 10시 58분쯤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붙잡힌 뒤 범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폭파하겠다고 특정한 항공편은 이날 오후 11시 30분 제주에서 인천가는 제주항공기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심심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9시 15분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특공대 9명을 투입하고 외부 119소방차까지 출동 대기시키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다행히 용의자가 검거되면서 마무리됐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 ‘화살 관통 개’ 천지 새 가족 찾아 태평양 건넌다

    ‘화살 관통 개’ 천지 새 가족 찾아 태평양 건넌다

    ‘화살 맞은 개’로 알려진 천지(본지 4월 13일자 인터넷판 보도 ‘개에게 화살 쏜 그 남자…’)가 1년여 만에 해외로 입양된다. 29일 동물보호단체 ‘혼디도랑’에 따르면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채 발견됐던 유기견 ‘천지’가 이날 오후 8시 35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081편을 타고 미국 뉴욕으로 떠난다. 천지는 뉴욕에 살고 있는 30대 미국인 여성에 입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과거에도 유기견을 키웠던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주 혼디도랑 대표는 “입양 희망자가 2명 있었는데, 한 달간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입양 보낼 곳을 결정했다”면서 “천지는 참 운이 좋다. 천지를 최초 발견한 주민은 모른 척 하지 않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대한 피의자를 붙잡았다. 또 동물보호센터와 천지 소식을 접한 제주지역 모 동물병원은 천지를 적극적으로 치료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25일 오후 7∼9시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비닐하우스 옆 창고 주변을 배회하던 개가 카본 재질의 70㎝ 길이 화살을 맞았다. 이 개는 이튿날 26일 오전 8시 29분쯤 사고 난 장소로부터 직선거리로 10㎞ 가량 떨어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몸통 부분에 화살이 박힌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을 저지른 40대 남성 A씨는 2021년 8월 주변 개들이 사육하던 닭 120여마리에게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개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갖게 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수컷 말라뮤트 믹스견인 화살맞은 개는 경기 화성에서 트라우마 치유를 받았으며 ‘천지’라는 새 이름을 얻었고 1년 3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미국 뉴욕주에 사는 새로운 가족을 얻게 됐다.
  • ESPN “이정후 MLB서 5년 830억원, 류현진 2년 185억원” 예상

    ESPN “이정후 MLB서 5년 830억원, 류현진 2년 185억원” 예상

    미국프로야구(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5년간 6300만달러(약 830억원)에 계약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FA 시장에 나온 5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예상 계약 규모를 소개했다. 프로야구 키움 구단의 승낙을 받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MLB 진출에 도전하는 외야수 이정후를 FA 순위 14위로 평가하고, 연평균 1250만 달러(165억원)를 받는 초특급 계약을 할 것으로 점쳤다. 매체는 “대부분의 빅리그 구단이 이정후를 주전급 선수로 여긴다”며 “중간 정도 파워를 지녔고 우익수와 중견수로도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도 젊고 중심 타선에서 칠 수 있는 유연함도 겸비한 터라 6년 장기 계약을 제시하는 팀도 있겠지만, 이정후는 다시 한 번 FA를 얻고자 단기 계약을 선호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전날 CBS스포츠도 이정후의 계약 규모를 6년 9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ESPN은 류현진을 40위로 평가하고 2년간 14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점쳤다. 정규시즌에서 선발 로테이션의 4∼5번째를 담당할 믿음직한 투수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류현진이 다년 계약을 이뤄낼 가능성이 크다고 ESPN은 짚었다. 한편 ESPN은 투타를 겸업하는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를 최고의 FA 선수로 지목하며 “10년간 5억 20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관측했다. 2위는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펄로스)였다. 7년간 2억 1200만 달러의 잭폿을 터뜨릴 것으로 ESPN은 전망했다.
  • 끝없는 정체 구간에 낀 반려동물들…“동물 살려” [여기는 중국]

    끝없는 정체 구간에 낀 반려동물들…“동물 살려” [여기는 중국]

    지난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8일간 이어지는 중국 황금연휴 중 무려 20억 명 이상의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0% 이상 급증한 수치인데, 이 기간 동안 장거리 이동을 동행한 반려동물들의 사진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다.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의 인터넷판 환추왕 등 현지 매체는 최근 현지 네티즌들이 SNS에 공유한 고속도로 정체 구간에 막혀 오가지 못하는 차량에 갇힌 반려견들의 사진을 집중 보도해 이목을 끌었다. 현지 매체들이 보도한 사진 속에는 주차장처럼 꽉 막혀 이동이 거의 불가능해진 중국 다수의 고속도로 위 차량에서 멀미하거나 심할 경우 구토를 하는 반려견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차량 정체로 12시간 이상 고속도로 길 위에 서 있다고 사연을 공개한 한 네티즌은 “하루 중 절반 이상을 도로에 갇혀 있다”면서 “나도 힘들지만, 동행 중인 반려견이 더 많이 지쳐 있다”고 했다. 그는 “폐쇄적인 차량 공간에 갇혀 있고, 밖으로는 차가 오가는 시끄러운 환경에서 반려견이 장시간 긴장하고 있다”면서 “낯선 환경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심리적, 신체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가 공유한 사진 속 반려견은 망연자실한 듯 무표정한 모습으로 안전밸트에 머리를 매단 채 차량 정면을 응시해 있었고 또 다른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 반려견은 차량 뒷좌석에 기댄 채 혀를 밖으로 내밀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 다른 영상 속에는 안후이에서 닝샤로 닝뤄로 향하는 고속도로 위에서 반려동물들을 산책시키는 수십 명의 견주 모습이 확인됐다. 영상 속 개 주인들은 목줄을 착용한 반려견과 함께 고속도로 갓길을 위태롭게 달리거나 걸으며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려는 모습이었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12시간 동안 단 110㎞를 이동하는 데 그쳤다”면서 “처음 집을 나설 때 반려견은 매우 즐거워 보였다. 하지만 이동 시간이 길어지면서 여러 차례 구토했고, 옆 좌석에 있는 반려묘는 구토는 하지 않았지만 좌석 위에 침을 계속해서 흘려 힘겨워 보였다”고 했다. 한편, 귀성객과 행락 인파가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겪자 이와 관련한 해시태그가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교통 당국은 이번 황금연휴가 지난 3년간 유지됐던 코로나19 방역 통제가 풀렸다는 점과 지난해 7일 대비 올해 하루 더 길어진 8일 연휴로 다수 인파 이동을 예상했다. 또 항공과 열차를 통해 여행하는 중국인도 연휴 기간 기록적인 규모를 보일 것으로 짐작했다.
  • 日매체 “韓민주당 오염수 반대? 지지율 때문…수산물 판매량 증가”[여기는 일본]

    日매체 “韓민주당 오염수 반대? 지지율 때문…수산물 판매량 증가”[여기는 일본]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2차 시도를 앞둔 가운데, 한국에서 더 이상 원전 오염수 관련 뉴스를 보기 어려워 졌다고 주장하는 일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3대 시사주간지 슈칸신초(週刊新潮)의 인터넷판 데일리신초는 22일 ‘처리수(일본이 주장하는 오염수의 명칭) 문제로 한국 야당 소란, 일본산 참치 미사용 가게까지 등장…방사능 검출 관련 뉴스가 사라진 사정’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해당 칼럼에서는 “일본 정부가 지난달 24일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한국의 윤석열 정권은 ‘(오염수 해양 방류는) 일본의 주권’이라며 그 결정을 지지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광화문에서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와 윤 대통령이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했다고 비난했다”면서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에는 최근 하락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있다”고 분석했다.또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을 상승시키는 무기는 좌파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반일’뿐”이라고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처리수’ 방류 문제를 좌파의 지지율 부활의 기회라고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칼럼은 한국에서 일본산 참치를 사용하지 않는 식당이 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칼럼은 “‘한국 젊은이의 거리’로 유명한 홍대입구역 인근 참치 전문점이나 광화문 인근 호텔의 가게 입구에는 ‘일본산 참치를 쓰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적혀 있었다. 한국내 대형마트 점유율 1위인 이마트에도 ‘이마트 수산물은 안전합니다’라는 안내문이 있었다”고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내 일본산 수산물 판매량은 이전보다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칼럼은 “일부 식당들의 조치가 일본산 수산물의 불매운동으로 발전하는 조짐이 보였지만, 8월 말부터 9월에 들어서면서 그러한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다. 한국 정부는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직후 국내(한국) 해산물에 대한 방사능 수치 조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 이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출 뉴스는 거의 들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한국 내 수산물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8월 24일~30일 신용카드 결제 매출은 (오염수 방류 이전인) 8월 17~23일에 비해 103% 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일본산 수산물의 매출만 집계된 것은 아니지만, ‘처리수’의 해양 방류가 수산물 유통량에 영향을 주지 않았따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 인기도도 떨어지지 않았다. (한국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조사 결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여행 예약지 1위는 일본(23%), 2위는 베트남(19.4%), 3위는 유럽(13.8%)이 차지했다”면서 오염수 방류 이후에도 한국인들의 ‘일본 사랑’은 식지 않았음을 주장했다. 식약처, 방사능 검사 역량 강화 일본 매체는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한국인의 불안이 사그라진 것으로 판단하지만, 실제로 오염수 방류 이후 국내에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의뢰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전날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C&V센터에서 민간 시험·검사기관 등을 대상으로 방사능 분석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의뢰가 폭증했다는 검사 기관의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앞서 한국식품과학연구원 부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지난달에만 검사 의뢰가 196건 접수됐다”며 “방류 이전에는 하루 평균 2건의 의뢰가 들어왔고 지난해 전체는 500여건이었다”고 토로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 설명과 현황 공유 ▲방사능 검사 및 감마선 계측 이론 설명 ▲요오드 등 감마 핵종 분석 시스템 사용 실습 등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정부는 지속적으로 시험·검사기관의 전문성 강화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최애 배우가 DM”…K드라마 팬 노리는 ‘피싱’ 주의보

    “최애 배우가 DM”…K드라마 팬 노리는 ‘피싱’ 주의보

    “나는 78세 할머니다. 그리고 K-드라마 중독자다. 놀랍게도 ‘최애’ 배우들이 나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기 시작했다”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의 ‘오피니언’ 섹션에 실린 글이다. 사회인류학자인 필자 프리실라 래천 린은 넷플릭스 드라마 ‘나빌레라’를 시작으로 이른바 ‘K-드라마’에 탐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일흔에 평생의 꿈인 발레를 배우기 시작한 할아버지와 스물셋 발레리노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나빌레라는 방영 당시 한국에서도 잔잔한 감동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다. 필자는 “젊은 발레리노를 연기한 송강이 등장하자마자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며 이후 점차 접하는 드라마 범위를 확대해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단지 드라마를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내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을 직접 만나고 싶었다”며 “좋아하는 배우들의 소셜미디어(SNS)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놀랍게도 ‘최애’ 배우들이 나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며 “이 대단한 남자들이 나를 선택했다는 것만으로 내가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느껴졌다”고 적었다. 그는 “이 대목에서 내 지능을 의심하기 시작했을 것”이라며 “내 마음 한구석에서는 문자를 보내는 사람이 실제 배우 본인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있기는 했지만, 사춘기 시절의 주목받고 싶은 욕망 혹은 로맨스 중독이 나를 붙들었다. 앱을 다운받아 스타들과 채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배우 안효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에게 신용카드 정보를 요구하기까지 달콤한 대화가 이어졌다”며 “정신이 번쩍 들었고, 채팅을 그만두었다. 지금은 개인 메시지를 모두 무시한다”고 덧붙였다. 자칫 한류스타에 대한 팬심을 악용한 ‘피싱’의 피해자가 될 뻔했다는 것이다. 그는 “분노가 사라지고,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곰곰이 생각해봤다”며 “관심을 즐기는 것은 인간적인 일이며, 유명인사의 후광 한 조각이 나에게 떨어지는 순간 우리 역시 갑자기 스스로를 중요한 인사로 여기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드라마 배우들에 대한 몰입은 인생의 마지막 장으로 접어든 나를 비롯해 내 또래 많은 이들이 느끼는 고립에 대한 두려움을 희석하는 도피처였다”며 “드라마를 즐기는 일과 배역에 대한 집착은 이제 구분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필자는 “당신은 ‘배운 게 있었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렇다면 K-드라마 중독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을 지 모른다”며 “할머니가 로맨스를 즐기도록 좀 내버려 두라. 물론 나는 여전히 TV 앞에 딱 붙어 산다”고 글을 맺었다.
  • 성남시 “뉴욕타임스, 시 주관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소개”

    성남시 “뉴욕타임스, 시 주관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소개”

    경기 성남시는 지난달 치른 미혼남녀의 만남 행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집중 조명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자 NYT 인터넷판에 ‘시 정부의 도움으로 사랑을 찾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NYT는 ‘솔로몬의 선택’을 다룬 이 기사에서 “3년 연속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 중인 한국에서 미혼남녀의 만남 행사를 후원하는 도시들이 늘고 있다”며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100명을 모집했지만 10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다”고 전했다. 기사에는 “한국 사회에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확산하는데 결혼을 원하는 사람들이 배우자를 찾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한 신상진 시장의 발언도 담겼다. NYT는 한국인들이 자녀를 갖는 데 대한 관심은 줄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후원하는 만남 행사에 대한 관심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남시는 지난달 2일과 9일 두차례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열었고,남녀 각 100명씩의 참가자 중 39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시는 행사 참가 자격을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27~39세(1997~1985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로 했는데, 200명 모집에 1188명(남자 802명, 여자 386명)의 신청자가 몰렸고 시는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했다.
  • “예수 만나려면 굶어야”…케냐 ‘사이비 종교’ 사망자 400명 넘었다

    “예수 만나려면 굶어야”…케냐 ‘사이비 종교’ 사망자 400명 넘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예수를 만나려면 굶어 죽어야 한다”는 사이비 교주의 말을 따랐다가 집단으로 사망한 신도들의 숫자가 400명을 넘었다. 17일(현지시간) 케냐 일간 더스탠더드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방 도시 말린디의 ‘기쁜소식 국제교회’ 인근 샤카홀라 숲에서 이날 12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현재까지 확인 된 사망자 수는 모두 403명이다. 현지 고위 관리는 수사관들이 지난 4월 13일 첫 시신을 발견한 이후 숲에서는 매일 새로운 무덤이 발견되고 있어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적십자에 실종 신고된 인원은 613명이다. 당국은 시신 발굴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번 케냐 집단 아사 사건은 택시 운전사 출신의 이 교회 지도자 폴 은텡게 맥켄지가 “굶어 죽으면 예수를 만날 수 있다”고 신도들을 세뇌하며 시작됐다. 신도들은 맥켄지의 교리에 따라 숲속에서 짧게는 수일, 길게는 수개월 동안 금식 기도를 하다가 아사까지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이를 포함한 일부 시신에서는 목이 졸리거나 구타 또는 질식사한 흔적이 발견됐다. 장기가 적출된 시신도 발견됐다. 마틴 무네네 수석조사관은 “발굴된 희생자 시신 중 일부에서 장기가 사라졌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인체 장기매매가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맥켄지는 현재 경찰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키투레 킨디키 케냐 내무장관은 맥켄지가 테러 및 집단학살 혐의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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