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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도 출근’ 유치원 교사 사망에…순회교사·대체인력풀 도입

    ‘아파도 출근’ 유치원 교사 사망에…순회교사·대체인력풀 도입

    교육부가 병가 사용에 따른 수업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유치원 교사 대체인력 지원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지난 2월 경기 부천의 한 사립유치원 교사가 독감에 걸렸지만 쉬지 못하고 근무하다 숨진 사건의 후속대책이다. 교육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치원 교사 대체인력 지원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교사가 갑작스럽게 병가를 내도 수업 공백이 없도록 순회교사와 수업지원 강사를 확대하고, 사립유치원 교사의 병가 사용을 가로막는 구조적 문제도 개선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우선 유아교육법을 개정해 시·도교육청이나 유아교육진흥원 등에 순회교사를 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순회교사는 유치원 교사가 긴급하게 자리를 비울 경우 해당 유치원을 방문해 수업을 지원하게 된다. 단설유치원 등 거점기관에는 수업지원 강사도 배치한다. 강사는 기존 수업을 이어서 진행하거나, 합반 수업을 보조하거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사립유치원 교사의 병가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현재 일부 교육청은 ‘7일 이상 병가’ 또는 ‘공무상 병가’ 등으로 지원 대상을 제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병가 기간이나 종류와 관계없이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도록 개선한다. 지원 범위 역시 병가에 그치지 않고 공가, 특별휴가, 자격연수·직무연수, 출장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인력 직접 지원’과 ‘인건비 지원’도 병행해 유치원이 상황에 따라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대체인력 확보를 위한 인력풀도 전국 단위로 구축된다. 현재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9곳만 운영 중인 대체인력풀을 전 교육청으로 확대하고,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인력을 모집할 예정이다. 등록 인력에 대해서는 징계 이력 조회를 실시하고, 유아 발달 이해와 교육과정 운영, 정서·심리 지원 등에 관한 온·오프라인 연수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유치원은 교육청이 제공하는 인력풀 정보를 활용해 필요한 대체인력을 신속히 찾을 수 있게 된다. 사립유치원 관리·감독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교원 복무와 인사 운영 관련 안내자료를 제작·배포하고 원장·원감·교사를 대상으로 관련 연수를 의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 교사의 인사 고충을 접수하는 상담·신고센터를 모든 시도교육청에 운영하고, 사립유치원 담당 공무원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교사 처우 개선도 병행한다. 지난해 월 88만원였던 사립유치원 교원 처우개선비를 2027년 90만원으로, 장기근속수당은 월 6만원에서 8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전국 모든 유치원 교사가 아플 때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유치원은 교사 부재에도 교육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후속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재난 뒤 트라우마 치유”… 제주, 3년간 1705건 심리상담 지원

    “재난 뒤 트라우마 치유”… 제주, 3년간 1705건 심리상담 지원

    최근 3년간 제주도의 재난심리회복 지원사업을 통해 835명이 총 1705건의 심리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항공 사고 등 재난 경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에도 544명이 참여하며 마음 회복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가 태풍과 집중호우, 화재,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으로 심리적 충격을 겪은 도민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맞춤형 심리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재난 경험자의 정신적 회복을 지원하는 ‘재난심리회복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를 비롯해 재난 현장 목격자, 구호·복구 활동 참여자 등이다. 피해 규모와 관계없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제주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대한적십자사 담당자와 전문 상담가 등 86명의 상담 인력풀이 참여한다. 재난 발생 초기에는 현장 상담소를 설치해 심리적 응급처치를 제공하고, 이후 대상자 상태에 따라 개별 상담과 전문기관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이어간다. 상담 이후에는 곶자왈 생태 체험과 숲 산책, 차(茶) 테라피 등 자연과 연계한 ‘마음구호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재난 이후 지속되는 긴장감과 불안,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치유 프로그램이다. 도는 그동안 경로당과 복지회관 등 재난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는 공공기관을 활용한 홍보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는 공무원 등 관계자의 안내를 통해 서비스를 알게 됐다는 응답이 5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도청과 제주시·서귀포시청 등에 상담·홍보 부스를 운영해 도민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재난 피해는 눈에 보이는 시설물 피해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들이 혼자 힘들어하지 않도록 필요한 심리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게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한미 관계, 동맹 원칙 중요… AI 시대 대미 투자·인재 양성 나서야” [김미경의 다른 시선]

    “한미 관계, 동맹 원칙 중요… AI 시대 대미 투자·인재 양성 나서야” [김미경의 다른 시선]

    미국 중간선거는 결국 경제가 좌우트럼프 ‘유가 못 잡으면 패배’ 알아이란과 어느 선에서 타협 가능성도한미 관계, 힘들어도 동맹 역할 해야자주국방, 북한 핵 대응 전략이 핵심전략적 다변화·전략적 자율성 필요김정은, 쉽게 협상 테이블 안 나올 것관세 따른 대미 투자 긍정적 측면도 AI 협력·수출 통해 기업 실적 좋아져인적자원부 만들어 AI 인재 키워야“트럼프 정부가 예측 불가하고 요구 사항이 많아지고 있지만 한미 관계는 기본적으로 동맹이라는 원칙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미중 경쟁 속에서 한국은 ‘안미경중’을 보다 세분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미 투자 및 인력 양성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신기욱(66) 미국 스탠퍼드대 사회학과 교수 겸 아태연구센터 넥스트아시아폴리시랩 소장은 지난 17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한 단독인터뷰에서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2기와 한미 관계, 북미 관계, 미중 관계 등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내놨다. 아태연구센터 한국포럼 참석차 방한한 신 소장은 지난 20년간 아태연구센터 소장을 지내는 등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해 힘써 온 국제관계 전문가다. 다음은 일문일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이어 이란 전쟁이 발발했다. 복잡한 글로벌 정세 속 갈등이 커지는데. “바야흐로 각자도생의 시대가 왔다. 언론 등에서 ‘신냉전’ 얘기를 하는데 냉전 시대에는 적군과 아군의 구도가 명백했는데 지금은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냉전은 나름의 질서가 있어 한국도 고민이 적었다. 트럼프의 정책 특히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신고립주의 얘기를 하는데 지금 트럼프의 행동을 보면 모순이 있다. 분명한 국제질서가 없고 글로벌 리더십도 없는 상태에서 신냉전이 아니라 각자도생이다. 오히려 시진핑이나 푸틴, 모디 등이 권위주의적이지만 리더십을 더 보인다. 이런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것 같아 한국 같은 나라는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할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트럼프는 돈로주의(신고립주의)라더니 베네수엘라의 마두로를 축출했고 이란을 공격했는데. “마가의 원칙은 소위 신고립주의인데 현 상황은 상당히 상충한다. 미국은 이라크 전쟁 때 후세인을 죽였고 지상군까지 들어갔으니 새로운 건 아니다. 그런데 차이는, 이라크 전쟁 때는 9·11테러라는 명분이 있었다. 부시가 혼자 들어간 게 아니라 유엔을 통했고 한국 등 국제사회 지원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거 없이 협상하다 갑자기 그냥 때려 버렸다. 또 동맹이나 국제사회 지원을 받고 시작한 게 아니라 일단 해 놓고 ‘너네 안 도와주면 나중에 두고 볼 거다’라는 식이다. 이라크전 때 레짐 체인지에 실패했으니 이번에는 이란의 위험 제거, 권위주의적 지도자 축출 정도로 선을 그은 거 같다. 문제는 이게 미국 마음대로 되느냐 하는 것인데 대안 세력 없이 아들로 승계돼 트럼프도 고심할 수밖에 없다. 트럼프가 이스라엘의 네타냐후에게 넘어간 면도 있어 보인다. 이란에 대한 동정 여론까지 생기는 건 안타깝다.” -이란 전쟁에 관세 전쟁까지 정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11월 미 중간선거 전망은. “미 중간선거는 원래 여당이 불리하다. 지금 추세로는 상황이 더 안 좋다. 부시는 9·11테러로 미국민이 분노할 때 이라크전을 일으켜 인기가 올라갔다. 보통 전쟁을 하면 지지율이 올라가는데 지금은 원래도 지지율이 낮고 명분도 약하다. 중간선거는 전쟁도 전쟁이지만 경제가 좌우한다.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등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러니 트럼프가 러시아 제재 해제 등 여러 방법을 쓰는 것이다. 결국 유가를 못 잡으면 선거에서 진다는 것을 아니까 어떻게 해서라도 유가, 인플레이션 등 경제 문제에 집중할 것이다. 그래서 조심스러운 예측이지만 전쟁이 아주 오래갈 것 같지는 않다. 결국 어느 선에서 타협할 것이다. 물론 전면전 상태는 멈춰도 전쟁 후 불씨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란 전쟁으로 주한미군 자산 차출에 호르무즈 함정 파병 요청도 있다. 트럼프 2기 한미동맹은. “일이 꼬이거나 힘들면 결국 원칙으로 갈 수밖에 없다. 한국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일 수는 있는데 원칙을 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는 잘못하면 임기응변이 될 수가 있다. 동맹 문제는 고민하더라도 원칙적인 선에서 하는 게 맞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라크 파병 시 지지층을 잃으면서도 원칙대로 하지 않았나. 미국에서는 중국의 대만 무력 침공 문제를 많이 얘기한다. 이럴 경우 한국은 더 곤혹스러울 수 있다. 동북아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나면 파장이 훨씬 크다. 중국을 상대해야 하고 북한이 어떻게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한국이 여기저기 눈치 보면 굉장히 위험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원칙대로 가는 게 맞고 동맹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 한국은 대미 의존도가 높으니 유럽 등과 상황이 다르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강화 속 이재명 대통령은 전작권 환수 등 자주국방을 강조하는데. “트럼프와 마가들은 한국, 일본 등이 잘살게 됐으니 국방을 더 감당해야 하고 미군은 좀더 유연성 있게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의 자주국방이 ‘우리 힘으로 다 하겠다’라는 거라면 위험하다. 자주국방이 정말 제대로 되려면 핵을 가진 북한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가 핵심이다. 미군도 다 내보내고 ‘그냥 우리끼리 알아서 하겠다’가 아니라 핵을 가진 북한과 어떻게 살아갈 건지가 자주국방의 핵심이 돼야 한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전략적 다변화’나 ‘전략적 자율성’을 갖는 게 중요하다. 단순히 전작권을 가져오고 그런 거보다 한국이 어떻게 전략을 갖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이란 전쟁은 북한에도 메시지를 줬을 텐데 북미 관계, 남북 관계 향방은. “부시가 말한 ‘악의 축’이 이라크, 이란, 북한인데 이제 북한만 남은 셈이니 김정은이 신경 쓰일 것이다. 북한이 경제적으론 중국과, 군사적으론 러시아와 밀착해 레버리지를 강화했고 핵·미사일 증강에 러우 전쟁 참전으로 테스트도 많이 했다. 자신감이 커져 쉽게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 같지 않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는 레토릭이 아니라 실제 그렇게 보는 거 같다. 트럼프 1기 때 ‘하노이 노딜’ 후 북한은 미국보다 문재인 정부를 더 비난했다. 신뢰를 잃은 만큼 이재명 정부에 쉽게 응대하지 않을 것 같다. 북미 관계는 트럼프가 재선됐을 때 다시 만나 타협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는데 트럼프가 지금 현안이 너무 많아 바쁘다. 관세도, 전쟁도 본인이 다 하니 1기 때처럼 북한에 신경 쓸 만한 여력이 없어 보인다. 북한도 빨리 안 하려고 할 것이나 그래도 얻을 수 있는 게 트럼프가 제일 값이 크다고 하면 어떤 식으로 나올지도 모르겠는데 지금은 반반으로 보인다. 게다가 미국 내 북한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고 트럼프가 이란 핵시설은 폭파하면서 북한과는 핵을 용인하는 듯한 협상에 나선다면 모순적이고 명분이 없다.” -이란 전쟁 여파로 미중 정상회담이 미뤄지는 상황이다. 미중 관계 전망은. “트럼프가 중국을 어떻게 해보려고 했지만 희토류 문제도 있고 쉽지 않다. 게다가 전쟁 등으로 너무 바쁘다. 일각에서 트럼피즘을 ‘적과는 잘 지내고 친구들은 때려서 뭔가 얻어내려는 것’으로 해석한다. 트럼프가 시진핑, 푸틴과는 잘 지내면서 만만한 한국, 일본, 유럽에는 관세도, 방위비도 더 내라고 한다. 미중 간에는 중국이 대만 문제를 어떻게 하지 않는 한 한동안 큰일은 없을 것 같다. 호르무즈 함정 파병에 중국도 언급한 건 원칙보다 ‘너네도 지나가는데 협조하라’는 이해관계에 따른 거래적 접근이다.” -이 대통령은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을 취할 수 없다고 했는데. “이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그렇게 언급해 다소 놀랐는데 이 대통령에 대한 미측의 ‘친중파 의심’을 의식한 발언 아니었나 싶다. 안미경중은 끝난 거라지만 경제가 안보화하니 이를 더 세분화해야 하지 않나 싶다. 안보는 어차피 미국과 가는 거고 경제에서도 안보와 관계된 건 미국과 갈 수밖에 없다. 한국 경제가 모두 안보 관련은 아니니 관광, 소비재, 제조업 등은 중국과 같이 갈 수 있으니 더 세분화하면 된다. 하이테크 쪽은 미중 간 디커플링이 되지만 제조업은 공급망이 얽혀 있어 분리가 어려울 거다.” -미 연방대법원의 위헌 판결에도 트럼프의 관세 때리기는 이어지는데. “트럼프 2기에 관세를 완전히 돌리기는 쉽지 않겠지만 만약 중간선거에서 지면 힘이 빠질 것이다. 한국은 인내심을 갖고 원칙을 천명하며 시간을 버는 게 낫다. 관세 협상에 따른 대미 투자는 긍정적인 면이 많다. 중국이 반도체 등에서 많이 따라왔는데 미국의 대중 견제로 한국이 시간을 버는 측면이 있다. 특히 AI 관련 한미 협력과 수출 덕에 삼성, 하이닉스 등의 실적이 좋다. 이들 기업의 대미 투자는 자연스럽고 필요하다. 손해 보는 게 아니다. 트럼프 정책으로 한국이 반도체, 방산 등에서 이득을 본다. 삼성, SK, 현대차 등이 잘나가니 한국이 버티는 거다. 실용외교 차원에서 냉철하게 봐야 한다.” -AI 시대를 맞아 인재 육성 및 쟁탈전이 거세다. 한국에 제언한다면. “한국 학생들이 공대에 안 가고 의대로 몰려간다니 안타깝다. 서울대 교수 수십 명이 해외로 떠났다는 뉴스에도 놀랐다. 2023년 아시아의 떠오르는 도전을 연구하는 랩을 만들어 처음 펴낸 책이 일본, 호주, 중국, 인도가 어떤 인재 전략으로 경제 발전을 이뤘느냐에 관한 것이다. AI도 결국 인재 문제다. 한국은 인구학적 위기가 심각해 인력풀이 줄어든다. 학생들이 의대가 아니라 공대에 가야 삼성, SK, 현대차 등이 유지될 텐데 그게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니 이민 정책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데 미국과 유럽이 겪은 이민 문제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 싱가포르처럼 인적자원부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신기욱 소장은 누구 미국 스탠퍼드대 사회학과 교수이자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간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소장을 지낸 정치사회학자. 2001년 한국학 프로그램을, 2024년 대만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소장을 맡고 있다. 민주주의, 민족주의, 이민, 국제관계 등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 왔다. ‘하나의 동맹, 두 개의 시각’, ‘북한의 수수께끼’,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 등 20여권의 책을 썼다. 2023년 넥스트아시아폴리시랩을 설립해 인재 개발, 민족주의·인종차별, 미·아시아 관계, 민주주의 위기와 개혁 등 아시아의 떠오르는 사회, 문화, 경제, 정치적 도전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2018~2019년 북미 정상회담 때 물밑 조력도 했다. 트럼프 1기 때에 이어 지난해 7월 한국이 대북 정책에서 ‘페이스 메이커’가 돼야 한다고 제언한 바 있다. 김미경 논설위원
  • 윤재영 경기도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윤재영 경기도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요구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윤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의 수요 예측 실패와 예산 과잉 집행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당초 1만 5천여 명으로 산정된 지원 대상이 실제 신청 과정에서 3천 명 이상 차이를 보인 점을 문제 삼으며, 3년차 사업임에도 기초 데이터 관리와 대상자 추계가 부실하다고 짚었다. 특히 전반기 예산 집행률이 계획치를 초과한 것을 두고 “높은 집행률이 사업의 성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하며, 추계 착오에 따른 통계상 허점과 사업 구조 전반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체육 분야에서는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의 반복적인 집행 부진과 연간 약 30억 원 규모의 불용액 발생 문제를 지적했다. 윤 의원은 신청·지급 절차 지연과 시·군 미참여 구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제도 존속 여부를 포함한 근본적 점검과 수요 기반 예산 편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장애인체육회 전임체육지도자 결원 문제에 대해서는 채용 방식 개선, 인력풀 확대, 예산 편성 방식 조정을 포함한 구조적 대안을 제시했다. 관광 정책과 관련해서는 경기투어패스의 내국인 중심 구조와 교통 미연계 문제를 지적하며, 외국인 전용 통합패스와 권역형 관광상품 개발 필요성을 제안했다. 그는 단기 판매 실적보다 도내 체류 확대와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광 정책의 방향 전환을 주문했다. 아울러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도지정문화유산과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사업을 직접 현장 점검하고, 설치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사후 관리와 성과 검증 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문화유산이 단순 보존을 넘어 지역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 연계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윤재영 의원은 “이번 수상은 문제를 지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예산과 제도가 실제로 작동하도록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정활동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예산은 증액보다 효율과 책임이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도민의 세금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윤성근 경기도의원, “소방산업, 안전 넘어 미래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

    윤성근 경기도의원, “소방산업, 안전 넘어 미래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은 12월 26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방산업주재관 제도’ 도입을 제안하며, 경기도가 소방산업 해외 진출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에서 소방산업이 더 이상 단순한 안전 인프라에 머무는 분야가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수출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소방산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방기업은 해외 인증제도와 현지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짚었다. 윤성근 부위원장은 “소방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법적 근거는 이미 마련돼 있지만, 이를 실행할 전담 조직과 체계는 여전히 미비한 상황”이라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내에 수출 지원을 전담하는 부서조차 없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부위원장은 소방산업주재관 제도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시범사업 추진, 퇴직 소방공무원 인력풀 활용, KOTRA와의 전략적 협력, 소방산업 해외 진출 전담부서 설치 등을 제시했다. 특히 퇴직 소방공무원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면 적은 예산으로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소방산업주재관 제도를 도입한다면 도내 소방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이끄는 것은 물론, 타 지자체의 정책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소방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것은 곧 도민 안전과 지역경제를 함께 지키는 길”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성근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소방산업 수출의 선도 주자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조속한 도입과 예산·인력 지원을 강력히 촉구하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정책적 뒷받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경기도교육청, 학교 교육과정 연계 학생 도박 막는다

    경기도교육청, 학교 교육과정 연계 학생 도박 막는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한 ‘학교 교육과정 연계 학생 도박 예방교육 도움 자료’를 제작・배포한다. 자료는 도박예방 선도 교사들의 현장 실천 사례를 바탕으로 ▲교과 연계 예방 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예방교육 ▲지역 연계 예방교육 ▲도교육청 정책 연구 결과와 현장 대응 체계도 등이 포함돼 있다. 일회성・형식적 예방교육의 한계를 넘어, 학생 일상에 스며드는 지속적 생활교육으로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경기도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도박으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예방교육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가정・학교・지역이 함께하는 학생 도박 예방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2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도박예방 선도교사 강사 양성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어 현장의 예방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인력풀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오는 23일에는 남부청사에서 도박예방교육위원회를 개최한다.
  • 정한석 경북도의원 “학교폭력위원회–미래교육지구–기간제 교원 채용, 전문성·공정성 ‘전면 쇄신’ 필요”

    정한석 경북도의원 “학교폭력위원회–미래교육지구–기간제 교원 채용, 전문성·공정성 ‘전면 쇄신’ 필요”

    경북도의회 정한석 의원은 지난 19일 개최된 2025년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①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전문성 강화 ②미래교육지구 추진위원회 운영 개선 ③기간제 교원 채용 절차 공정성 확보 등 3개 분야에 대해 경북도교육청의 전면적 쇄신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 의원은 “각종 위원회 운영은 단순한 서류 절차가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역 교육지원청 감사 결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의 전문성·운영 미흡이 다수 확인됐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주요 문제점으로는 ▲외부 전문 인력풀 부족 ▲학부모·퇴직 교원 중심의 위원 구성 ▲심의건수 대비 낮은 출석률 등을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2026학년도 대입부터 학폭 의무 감점이 시행되는 점을 강조하며 “지난해 자율감점 참여 대학에서만 397명이 감점을 받았고, 이 중 298명이 불합격했다. 의무 감점이 적용되는 26학년도에는 불합격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앞으로 학폭위는 지금보다 훨씬 전문적이고 엄정하게 운영되어야 한다”라며 “22개 교육지원청이 사안 처리의 일관된 기준을 갖추도록 도 차원의 정비가 필요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정 의원은 “경북의 미래교육지구는 2019년 기반조성기 이후 2024년부터 ‘일반화기’에 진입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12개 미래교육지구가 일반화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질문했다. 정 의원은 “미래교육지구의 추진 목적은 지역사회와 협력적 관계 구축으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다”라며, “여기서 중요한 개념은 지역정체성, 지역사회와 교육의 연계를 강조하는 지역공동체 개념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광역위원회 역할을 담당하는 경상북도교육청 미래교육지구 추진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부실·미흡의 문제를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12개 지역 위원의 참여가 배제된 점 ▲공무원의 당연직 비중이 과도한 점 ▲미래교육지구 전문가나 전문 연구 경험자가 없는 점을 지적했다. 경북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총 9명의 추진위원 중 6명이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의 부서 공무원이었고, 외부 전문가로는 교육학과 교수 2명, 평생교육학 박사 1명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새롭게 구성될 차기 위원회는 ‘상징성보다 실질적 전문성 중심’으로 재편하고, 형식적 위원회가 아니라 경북 미래교육의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 위원회로 재구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질의에서 정 의원은 최근 실시된 도교육청 조사 결과를 근거로 기간제 교원 채용 과정에서 절차 위반 사례가 지역 전반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 점검 결과 교육지원청 및 학교 현장 점검에서 ▲1차 공고 없이 퇴직자를 바로 채용 ▲지원자와 채용인원이 같다는 이유로 면접 생략 ▲연장계약이 불가한 퇴직자를 재계약 ▲상한연령을 초과한 교원을 채용하는 등 다수의 절차 미준수 사례가 확인됐다. 정 의원은 “채용 절차의 공정성 확보는 학생·학부모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투명하고 일관된 절차 마련을 촉구했다. 질의를 마무리하며 정 의원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그는 “학교폭력위원회, 미래교육지구 추진위원회, 기간제 교원 채용 세 분야의 문제는 모두 ‘내부 중심 운영’, ‘전문성 부족’, ‘절차의 형식화’에 공통점이 있다”면서 “각종 위원회와 채용제도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학생과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적 결정 구조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경북교육청은 위원회와 기간제 교원 등 채용 제도 전반을 책임 있게 재정비하고 전문성과 공정성이 담보되는 운영 체계를 반드시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질의를 끝맺었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 유보통합준비단의 각 사업에 실효성 강조

    김선희 경기도의원, 유보통합준비단의 각 사업에 실효성 강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선희 의원(용인7, 교육기획위원회)은 2025년 11월 18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국, 유보통합준비단, 교원인사정책과에 대한 행정감사를 실시했다. 김선희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의 경기도형 가정어린이집 ‘처음품애’ 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감사를 시작했다. “유보통합준비단 ‘처음품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육 현장과 학부모들에게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보통합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확실하게 정리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유보통합준비단 특교 사업 등에 대하여는 실효성을 강조하며 유보통합으로 가기 위한 선도교육청의 역할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하며, “ ‘처음품애’ 강사 지원에 대해 인력풀의 투명성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선희 의원은 학교교육국에 “대학입시 중심의 학교 교육정책에서 직업계고를 활성화시켜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며, 사립대안학교에 학생들이 줄어들어 폐교가 된 예를 들며 “시대변화에 따른 교육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진 초등교육과에 3C, 즉 인성 친화적 학교 문화, 교육과정 연계, 가정(지역사회)연계에 대하여 초·중·고 86%가 진행되었음을 확인하며 “초등학교의 비율을 좀 더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육과 관련하여 김 의원은 “특수교육은 장애 학생 본인과 부모, 가족들의 희생이 따르고 있기에, 그것을 교육의 힘으로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의원은 특수교육과를 격려하며 “앞으로 특히 장애 학생 문화예술·체육 활동에 지원을 아낌없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광률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행정 전반 구조적 개혁 주문

    안광률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행정 전반 구조적 개혁 주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지난 17일, 6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 집행, 급식 구매, 학교폭력 심의, 정보보안 등 교육행정 전반에 걸친 구조적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예산은 현장에서, 기준은 상식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현재의 비효율적 행정 구조가 예산 낭비와 정책 왜곡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교 행정실이 예산의 95% 이상을 집행해야 성과평가에서 만점을 받는 현 제도에 대해 “돈을 아끼면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구조”라며, 성과평가 지표의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필수ㆍ선택지출을 분리하고, 절감 실적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만으로도 수천억 원의 재정 절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학교급식실의 급식기구 납품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안 위원장은 인덕션 기구 설치 현황에서 서로 다른 학교에 납품된 동일 업체 동일 기종 세척기의 가격 차이가 무려 700만 원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지역교육청별 가격 분석 기준이 없어 ‘예산에 맞춘 납품’이 반복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친환경 급식의 식자재 공급과 관련하여 구매는 도교육청이 하는데 왜 단가 협의에서 타 기관에 끌려다니는지에 대해 지적하며, 합리적이고 주도적으로 처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안 위원장은 급식 설계 과정에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설계 도면을 업체가 만들고 정작 사용하는 영양교사나 조리 종사자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는다며, 전문가 인력풀을 도교육청 차원에서 구성하고 이를 지역 설계심의에 파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안 위원장은 학교폭력 사안의 심의 구조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도교육청 행정심판 인용 사건의 84%가 학폭 사안인데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넘어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외부 전문가 중심의 구조 개편 등 근본적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의 보안 인력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여기가 뚫리면 교육청 전체가 뚫린다”라며 정보보안 인력 확충과 전산직 역량 강화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안 위원장은 “절감하면 감점받고, 같은 기계도 학교마다 다른 가격에 납품되는 행정은 상식 밖”이라며, “학폭 심의, 정보보안, 급식 설계 모두 학생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다. 더 늦기 전에 구조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교육청, 초등 영어 연계 ‘유·초 이음 방과 후’ 운영…사교육비 경감

    경기교육청, 초등 영어 연계 ‘유·초 이음 방과 후’ 운영…사교육비 경감

    경기도교육청이 초등 영어 프로그램(Why Up School)과 연계한 유치원 방과 후 프로그램 시범유치원을 운영한다. 특색있는 영어 프로그램 제공으로 유치원 방과 후 과정 내실화와 유아의 사교육비 경감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 와이 업 스쿨(Pre Why Up School)’은 초등학교 원어민 보조교사가 참여하는 유·초 이음 유치원 방과 후 과정 프로그램이다. 병설 유치원 3세~5세 유아를 대상으로 발달 수준을 고려한 놀이식 영어 활동과 다문화 유아 대상 언어교육을 방과 후 과정 시간에 진행한다. 도교육청 소속 원어민 보조교사 인력풀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강사들이 수업을 맡는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3개 시범유치원(▲고양 율동초병설유치원 ▲용인 용천초병설유치원 ▲파주 덕암초병설유치원)을 선정하고, 방과 후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어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한 시범유치원 현장 컨설팅 결과, 교원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방과 후 과정 프로그램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내 유치원 현장에 공유할 계획이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장학재단 심사위원 구성 다양화해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장학재단 심사위원 구성 다양화해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1일과 12일 서울장학재단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장학생 선발 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심사위원 구성 다양화를 건의했다. 서울장학재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장학금 심사 과정에서 동일한 위원이 전 과정을 담당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청춘Start 장학금 경우 2022년 제10기부터 2025년 제13기에 이르기까지 4년간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에 동일한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또한 2025년 서울희망예체능장학금 경우 서류심사위원 18명 중 17명이 그대로 면접심사에 참여해 각 심사 단계별 독립성이 확보되었는지 의문이 제기됐고, 2025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서류심사는 고작 3명의 심사위원이 무려 117명을 심사하기도 했다. 이에 박 의원은 특정 대학 및 기관 소속의 심사위원으로 인력풀을 한정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지원자를 평가할 수 있도록 인력풀을 더욱 확충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 박 의원은 졸업생 네트워킹이 단발성 행사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향후 지속 가능한 네트워킹의 필요성을 주장했는데, 실제 재단이 주최한 여러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한 졸업생 수는 전체 수혜자 규모에 비해 크게 부족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관정재단 ▲한국고등교육재단 ▲풀브라이트 ▲취브닝 등 국내외 민간 및 공공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장학금 프로그램을 참고하여 서울장학재단이 서울의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시 ‘1800명 설계공모 전문가풀(S-Pool)’,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시 ‘1800명 설계공모 전문가풀(S-Pool)’,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지난 11일 제333회 정례회 미래공간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 중인 ‘설계공모 전문가풀(S-Pool)’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운영기준’을 수립하며 설계공모의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를 목적으로 S-Pool을 구성했으나, 당사자 동의 없이 약 1800명의 개인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설계공모 입상이력, 건축상 수상경력, 국내 주요 월간지 작품 게재 이력이 있는 건축가 및 서울시 소재 건축학과 교수 등 약 1800명의 정보를 수집해 프로젝트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전문가들에게 서울시가 이들의 정보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리지 않았다.다만 서울시는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분들만 심사 참여 시점이 되어서만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와 ‘심사위원 이력서’를 제출받고 있다. 서울시는 개인 연락처가 등록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S-Pool 명단이 개인정보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법’ 제2조제1호나목은 ‘해당 정보만으로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해 알아볼 수 있는 정보’ 역시 개인정보로 규정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 제15조는 개인정보 수집 시 ①정보주체의 동의, ②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 ③공공기관이 소관 업무 수행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등을 요구한다. ‘건축기본법’이나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 어디에도 민간전문가의 개인정보를 별도로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 처리 통합 안내서’에 따르면, 법령상 의무 이행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란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고는 법령에서 부과하는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로 명시되어 있으나, S-Pool 구성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건축가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마음대로 취합하고 시스템에 등록해서 관리하는 것은 명백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소지가 있다”면서 “개인정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공공의 목적을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동의 없이 집행기관의 편의를 위해 인력풀을 구성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건축상을 수상한 건축가의 이름과 소속이 이미 세상에 공개되어 있다고 해서, 그 정보를 별도로 관리하는 것은 전혀 다른 별개의 일”이라며 “반드시 개인정보 활용에 대해 고지하고 지금이라도 동의를 받아서 S-Pool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설계공모 운영에 있어 미비한 부분은 즉각 시정하고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개인정보 처리 지침 정비할 것”을 요구했다.
  • 강남구 어르신들과 만드는 봉사의 힘

    강남구 어르신들과 만드는 봉사의 힘

    의료·문화·예술·교육 등 100명 선발상담·멘토링 등 공익 서비스 나눔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던 김인봉 할아버지는 퇴직 후 덮어놨던 문학책을 다시 펼쳤다. 서울 강남구에서 이번에 만든 시니어 재능플러스단에서 문학을 가르치기로 했기 때문이다. 김 할아버지는 “교장으로 퇴직한 이후 약간의 공허함이 있었는데, 내가 가진 재능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문학과 삶, 역사, 고전 강의를 재미있게 풀어 갈 것”이라며 웃었다. 지난 5일 강남구청에선 ‘강남 시니어 재능플러스단’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강남구 홍보대사이자 이번 시니어 재능플러스단 명예단장을 맡은 이병준 배우, 이은숙 단장, 김정곤 부단장 등이 함께했다. 시니어 재능플러스단은 60세 이상의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시니어들이 은퇴 후에도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기회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구성원들이 가진 재능도 다양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영화배우부터 의사, 한의사, 대학 교수, 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현재 보건·의료와 문화·예술, 교육 등 3개 분야에서 100명의 단원이 선발됐다”고 소개했다. 구 관계자는 “구 차원에서 공개모집과 선발을 통해 정식 인력풀을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좀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인력을 운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원들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협력해 건강상담 프로그램, 문화예술 워크숍, 세대 간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공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세대 간 연결과 지역사회 내 참여·교류를 활성화하는 ‘사회적 가치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니어 재능플러스단은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강남구 시니어 정책을 보여주는 대표 정책이다. 조 구청장은 “지금까지 시니어가 돌봄이나 지원의 대상으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전문 재능을 통해 지역사회와 젊은 세대에 새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체가 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강남 시니어 재능플러스단’을 중심으로, 더 많은 전문 재능 은퇴자들이 공공서비스의 새로운 주역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2050년 ‘치매 머니’ 500조…“임의 후견 사전의향서 확산 시급”

    2050년 ‘치매 머니’ 500조…“임의 후견 사전의향서 확산 시급”

    이른바 ‘치매 머니’(치매 환자가 보유한 자산)가 25년 뒤에 500조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치매가 발병하기 전 자산 관리 의사를 미리 명시하는 ‘임의 후견 사전의향서’ 제도 확산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이 ‘치매 어르신 자산의 안심 관리를 위한 정책 방안’을 주제로 연 제12차 인구전략 공동포럼에서 이렇게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고령 치매 환자는 2023년 124만명에서 2050년 397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154조원에서 488조원으로 약 3배 불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치매 노인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로는 믿을 수 있는 후견인을 미리 지정하는 ‘임의 후견’과 치매 발병 시 의료·생활비 지원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유언 대용 신탁’ 등이 있다. 하지만 인지도와 접근성이 낮은 탓에 이용률은 현저히 낮다. 임의 후견은 최근 10년간 229건에 그쳤고, 유언 대용 신탁 잔액도 5대 시중은행을 합쳐 3억 500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제 교수는 “우리나라 후견제도는 비용 부담과 부정적 인식 탓에 사회적 수용도가 낮다”며 “선진국들은 행정기관이 후견 개시·감독에 적극 참여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견 절차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관여를 확대하기 위해 현행 중앙치매센터·광역치매센터·치매안심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재조정해야 한다”며 “공공후견인 양성을 위해 지원도 늘리고, 성년후견 지원 신탁도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민간 신탁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 신탁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후견인 선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치매 공공후견 지원 대상을 일반 노인으로까지 확대하고, 공공후견인 양성과 함께 전문성 있는 후견인 인력풀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경단녀에게 가산점 준다고?’ 40세 승무원 ‘특별 공채’ 화제

    ‘경단녀에게 가산점 준다고?’ 40세 승무원 ‘특별 공채’ 화제

    “결혼하고 아이 낳은 경력단절여성도 다시 승무원으로 일할 수 있나요?” 중국 저가 항공사인 춘추항공이 그 물음에 답했다. 기혼·출산 여성을 위한 승무원 특별 채용을 시작하면서다. 29일 중국 언론 지우파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춘추항공은 최근 ‘콩사오(空嫂)’라는 이름으로 객실 승무원 특별 전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승무원을 부르는 ‘콩제(空姐·언니)’ 대신 ‘사오(嫂·형수)’라는 글자를 붙여 새로운 명칭을 만든 것이다. 나이 상한 40세, 학력만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 가능 이번 채용은 간쑤성 란저우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사 학위 이상이면 전공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만 40세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이는 기존 항공사들이 18~25세 미혼 여성을 채용해 온 관행과 분명 다른 방향이다. 채용을 담당하는 직업기술훈련회사 측은 “이번 특별 채용으로 선발되는 승무원도 기존 승무원과 동일한 업무와 처우를 맡게 된다”며 “다른 점은 나이와 혼인 여부뿐”이라고 강조했다. 최종 합격자에 한해 2026년 초부터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될 예정이다. “삶의 경험 풍부”… 조직 결속력 기대 춘추항공은 이번 채용이 서부 노선 확대에 따른 인력 수요와 항공업계 회복 흐름 속에서 고용의 다양성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기혼 여성은 삶의 경험이 풍부해서 위기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어린이 승객을 돌보는 데 능숙하기에 충분한 강점이 있다는 것이 항공사의 설명이다. 현재 춘추항공에는 3400명의 승무원이 근무 중이며, 이 가운데 30세 이하가 70%에 달할 정도로 젊은 인력이 주축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채용되는 기혼 여성 승무원은 팀 내에서 언니 같은 존재로 조직의 결속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2년 만의 공개 채용… 누리꾼 반응은 뜨거워 사실 춘추항공은 2010년 ‘콩사오’ 전형을 처음 도입했고, 이후 몇 차례 비정기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현재도 88명의 콩사오가 재직 중이며, 이 중 74%는 관리직으로 승진한 이력이 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공개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12년 만이다. 최종 채용 인원은 30~60명 규모로, 란저우 기지와 상하이 본사를 중심으로 인력풀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엄마가 다루지 못하는 승객은 없다.”, “이제 엄마들의 시대가 왔다!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라 친화력!”, “이번 기회로 경력이 단절된 엄마들의 꿈이 실현되었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일부에선 “승무원이면 다 같은 승무원이지, 굳이 명칭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나?”라는 의견도 나왔다. 춘추항공의 실험이 단순한 채용 공고를 넘어, 더 많은 여성들에게 다시 꿈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경단녀에게 가산점 준다고?’ 40세 승무원 ‘특별 공채’ 화제 [여기는 중국]

    ‘경단녀에게 가산점 준다고?’ 40세 승무원 ‘특별 공채’ 화제 [여기는 중국]

    “결혼하고 아이 낳은 경력단절여성도 다시 승무원으로 일할 수 있나요?” 중국 저가 항공사인 춘추항공이 그 물음에 답했다. 기혼·출산 여성을 위한 승무원 특별 채용을 시작하면서다. 29일 중국 언론 지우파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춘추항공은 최근 ‘콩사오(空嫂)’라는 이름으로 객실 승무원 특별 전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승무원을 부르는 ‘콩제(空姐·언니)’ 대신 ‘사오(嫂·형수)’라는 글자를 붙여 새로운 명칭을 만든 것이다. 나이 상한 40세, 학력만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 가능 이번 채용은 간쑤성 란저우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사 학위 이상이면 전공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만 40세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이는 기존 항공사들이 18~25세 미혼 여성을 채용해 온 관행과 분명 다른 방향이다. 채용을 담당하는 직업기술훈련회사 측은 “이번 특별 채용으로 선발되는 승무원도 기존 승무원과 동일한 업무와 처우를 맡게 된다”며 “다른 점은 나이와 혼인 여부뿐”이라고 강조했다. 최종 합격자에 한해 2026년 초부터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될 예정이다. “삶의 경험 풍부”… 조직 결속력 기대 춘추항공은 이번 채용이 서부 노선 확대에 따른 인력 수요와 항공업계 회복 흐름 속에서 고용의 다양성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기혼 여성은 삶의 경험이 풍부해서 위기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어린이 승객을 돌보는 데 능숙하기에 충분한 강점이 있다는 것이 항공사의 설명이다. 현재 춘추항공에는 3400명의 승무원이 근무 중이며, 이 가운데 30세 이하가 70%에 달할 정도로 젊은 인력이 주축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채용되는 기혼 여성 승무원은 팀 내에서 언니 같은 존재로 조직의 결속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2년 만의 공개 채용… 누리꾼 반응은 뜨거워 사실 춘추항공은 2010년 ‘콩사오’ 전형을 처음 도입했고, 이후 몇 차례 비정기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현재도 88명의 콩사오가 재직 중이며, 이 중 74%는 관리직으로 승진한 이력이 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공개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12년 만이다. 최종 채용 인원은 30~60명 규모로, 란저우 기지와 상하이 본사를 중심으로 인력풀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엄마가 다루지 못하는 승객은 없다.”, “이제 엄마들의 시대가 왔다!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라 친화력!”, “이번 기회로 경력이 단절된 엄마들의 꿈이 실현되었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일부에선 “승무원이면 다 같은 승무원이지, 굳이 명칭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나?”라는 의견도 나왔다. 춘추항공의 실험이 단순한 채용 공고를 넘어, 더 많은 여성들에게 다시 꿈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 결과보고 및 전망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문형근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 결과보고 및 전망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문형근 경기도의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 결과보고 및 전망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0월 23일(목)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진숙경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는 “경기도 고교생 34.3%가 노동 경험이 있으며, 17%는 임금 체불, 초과수당 미지급 등 부당대우를 경험했으며, 부당대우 시 ‘참고 일했다’(9.7%)는 소극적 대처가 많았기에 학교 내 참여형 노동인권교육 강화, 사업주 교육 의무화 및 경기도 청소년노동센터 설립을 제안한다” 제언하였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조동민 경기스마트고등학교 교사는 “노동인권교육의 실효성이 낮은 현실이며 이에 강사 평가를 연동한 ‘전문 강사 인력풀’을 구축하고, 취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노동인권 교육 인증제’를 신설할 것을 제안하고 또한, 학생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VR 현장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한다” 제언하였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박희정 경기도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대표는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예산이 1억으로 축소되어 강화된 교육청 조례와 모순되기에 약속된 ‘청소년노동인권센터’ 설치를 조속히 이행하고, 도의회 상임위 칸막이를 넘어 민간과 협력해 청년 노동 보호 체계를 확장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장윤정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은 “청소년 노동자가 부당대우를 참고 일하는 현실은 법이 아닌 ‘실행의 부재’ 때문이기에 시급히 시군 단위 ‘청소년 노동인권센터’를 설립해 상담과 회복을 지원해야 하며, 일회성 교육을 현장·참여형으로 실질화하고, 지자체·교육청·민간이 협력하는 상시 연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정광식 경기도 평생교육과 평생교육사업팀장은 “경기도 노동인권 교육이 성과를 냈으나, 학교 교육이 의무화되며 도의 역할이 모호해졌으며, 학생들의 높아진 질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강사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청과 역할을 명확히 조정한 후 안정적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좌장을 맡은 문형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은 “경기도 청소년 17%가 부당대우를 참고 일하는 현실은 ‘법의 부재’가 아닌 ‘실행의 부재’이기에 약속된 ‘청소년노동인권센터’의 조속한 설치로 실질적 권리 구제가 필요하며. 또한, VR 체험 등 교육을 실질화하고, 도청과 교육청 역할을 정립해 안정적 예산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제언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축사를 보내주었다.
  • 양천구,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양천구,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서울 양천구는 ‘다시 일하는 엄마, 안심 밤샘 돌봄’ 등의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성평등정책대상은 2023년부터 ㈜여성신문사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공동 주최해 온 시상으로, 올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5곳이 선정됐다. 양천구는 ▲일·가정 양립지원 ▲돌봄 안전망 구축 ▲양성평등 문화 확산 ▲정책 기반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경력단절여성의 실질적 재취업 지원을 위해 일자리플러스센터 내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하고, 인력풀(DB)을 구축해 맞춤형 상담과 지속적인 취업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경력단절여성 실태조사를 실시해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또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는 영유아(12개월~6세 미만)를 대상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연중 상시 운영된다.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야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국공립 어린이집 86개소와 야간보육 협력 어린이집 22개소를 연계한 원스톱 돌봄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일터로 다시 나서고자 하는 여성들과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윤재영 경기도의원, 예술인 기회소득 2차 추경 예산 편성의 허점 일침

    윤재영 경기도의원, 예술인 기회소득 2차 추경 예산 편성의 허점 일침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국민의힘, 용인10)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과 ‘장애인체육 지도자 배치 사업’의 반복되는 예산 감액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윤 의원은 올해 3년차를 맞이한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의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3천여 명에 달하는 수요 예측 오차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도민 세금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에 있어 신뢰할 수 없는 수치가 반복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당초 15,028명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신청자는 13,152명에 불과했고, 이번 2차 추경에서는 다시 11,760명으로 사업량이 줄어들었다. 윤재영 의원은 신청자의 대부분이 상반기에 몰린다는 사업 구조를 감안할 때, 실수요자 수 자체를 잘못 산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예산 감액이 반복되는 현실은 결국 수요 예측 실패가 누적된 결과이며, 이는 행정의 책임을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장애인체육 지도자 채용 문제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매년 반복되는 지도자 결원은 예산이 편성돼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사람이 없다는 현실을 보여준다”며 “단순 공고만 반복하는 형식적인 채용이 아닌,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채용 시스템 구축과 근무환경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근본적 개선방안으로 △채용 방식 혁신 △안정적 고용조건 마련 △지도자 인력풀 확충 △분기별 예산 편성 검토 등을 제안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도에 촉구했다. 윤재영 의원은 “장애인체육 현장의 어려움이 반복되는 것은 결국 도민 세금이 허공에 흩어지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기초자료부터 철저히 재검토하고, 내년 예산 심사에서는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단국대병원-생기원 ‘의료기기·헬스케어 공동연구’ 맞손

    단국대병원-생기원 ‘의료기기·헬스케어 공동연구’ 맞손

    지역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건강 증진과 의료·바이오 발전 기여”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속가능기술연구소(연구소장 이창엽)와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분야 공동연구 활성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속가능기술연구소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자원 생산·활용 및 지능형 센서·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미세먼지·유해 물질 저감과 스마트 부품·장비 제조 등 개발과 실용화를 연구하는 전문기관이다. 양 기관은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제조기업과 혁신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한 협력모델 개발 등 산업과 의료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 공동연구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대학·기업·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중견기업 혁신연구실을 구축·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무형 전문가 인력풀을 조성해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일부 진료과에서는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최현석 수석연구원과 협력해, 음악 연주자 등 예술인 근골격계 통증을 생체역학적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는 융합연구를 수행 중이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대학병원 중요 역할은 진료지만, 교육과 연구가 병원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교수들의 기초연구 역량과 임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협력을 강화해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 의료·바이오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엽 지속가능기술연구소장은 “공공의료에 앞장서는 단국대병원과 협업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연구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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