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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국표 서울시의원 발의,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홍국표 서울시의원 발의,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3일 제3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 분야로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기반공정기술 6개와 제조업의 미래 발전에 핵심 요소인 차세대 공정기술 8개로 구성된다.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의 중추적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기반 산업임에도 열악한 작업환경과 처우로 인해 청년층에게 취업 기피 직종으로 인식돼 인력난을 겪는 등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통해 자금 및 관련 정보 지원, 인력유입 활성화, 연구·인력개발비 및 시설투자 세액공제, 병역특례 지정업체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 전국 6만 1000여개의 뿌리기업 중 4500여개 기업이 소재하고 있음에도 별도의 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채 ‘서울시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뿌리산업분야의 일부인 기계금속 분야 452개 업체에만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조례안은 뿌리산업의 성장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 제고를 위해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 종합계획 수립 ▲뿌리산업 육성 및 뿌리기업에 대한 지원 ▲ 뿌리산업 정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홍 의원은 “거의 모든 산업의 제조과정 전반에 공정기술로 활용되는 필수산업임에도 산업 침체의 위기를 겪고 있는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발의 이유를 설명했으며 “조례안 통과를 계기로 서울 뿌리산업의 성장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공포된 날부터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충남중기청, ‘엘리프 아산탕정’ 7가구 특별공급

    충남중기청, ‘엘리프 아산탕정’ 7가구 특별공급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배창우)은 중소기업에 장기근속 중이면서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엘리프 아산탕정’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자를 23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아산탕정2-A8BL에 위치한 ‘엘리프 아산탕정’은 총 682가구로 구성됐으며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총 7가구가 특별공급된다. 추천자 선정은 배점기준표상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지며, 수상 경력, 기술·기능인력, 자격증 보유, 뿌리산업 종사, 제조 소기업 재직, 미성년 자녀수 등의 가점이 부여된다.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또는 동일 중소기업 3년 이상) 근무한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중소기업 근로자가 주택 특별공급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산학인시스템(https://www.smes.go.kr/sanhakin)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충남중기청 배창우 청장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를 위한 주택특별공급은 지역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한 인력유입 및 장기재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광주전남중기청, 중기 장기근속자 아파트 특별공급

    광주전남중기청, 중기 장기근속자 아파트 특별공급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는 오는 10일까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금남로 한신 더휴펜트하우스’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 동구 금남로3가 1-3번지 일원에 위치한 ‘금남로 한신 더휴펜트하우스’는 2개동, 총 99세대의 아파트로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1가구가 특별공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는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 우선공급제도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한 인력유입 및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주택 특별공급물량을 확보하여 공급하는 제도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에 5년 이상 또는 동일기업에 3년 이상 재직중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며 추천자 선정은 재직기간, 각종 수상경력, 자격증 등의 가점요소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이루어진다. 지난해 힐스테이트 첨단 등 27개 주택에 중소기업 재직자 56명을 특별공급 대상자로 추천했다. 또한, 지방중기청에서는 정책수요자인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주택 특별공급 추천 신청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주택특별공급 신청·접수 공고시 이를 알리는 문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 광주·전남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아파트 특별공급’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들에게 아파트를 특별공급한다. 23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무안 승원팰리체 2차’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자를 모집한다. 무안군 무안읍에 위치한 ‘무안 승원팰리체 2차’는 4개동 83가구로 이 중 2가구를 특별 공급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는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특별공급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 우선공급제도’에 따라 추진되며, 해당 제도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한 인력유입과 장기재직 유도 등을 위해 시행 중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에 5년 이상 또는 동일기업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다. 추천자 선정은 재직기간, 각종 수상경력, 자격증 등의 가점요소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진다.
  • 대구 모바일 융합 중추도시로

    대구가 모바일융합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가 신청한 ‘모바일융합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시는 모바일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903억원을 투자한다. 연구개발비에 407원, 기술개발·기업지원 및 신산업육성 기반조성 사업에 496억원을 각각 투입한다.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현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를 모바일융합연구소로 전환하고 3세대(G) 이상 휴대전화 국제인증 장비를 구축, 지역내 관련 기업들이 국제 인증을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번 사업추진으로 대구의 모바일융합산업이 연평균 15% 성장해 2015년에는 생산액 4조원, 부가가치액 1조 8000억원, 종사자수 1만 4000여명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유입과 차세대 모바일융합 분야의 국제표준인증 서비스로 역외기업의 대구 이전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비스 산업이 물가상승 주도”/산업연

    ◎저생산성 불구 임금수준 제조업 압도 서비스산업이 낮은 생산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임금수준으로 물가상승을 주도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의 허광숙 책임연구원은 28일 서비스산업 실태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서비스산업이 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졌으나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는 매우 낮고 반면 임금수준은 제조업을 월등히 상회한다고 지적했다. 서비스산업은 90년 이후 작년까지 연평균 9.7%의 고성장으로 8.3%의 성장률을 보인 제조업을 앞질렀고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든 상반기중에도 제조업이 7.1%의 성장에 그친데 비해 8%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이 산업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0년 51.6%에서 95년 56.1%로 높아진 반면 제조업은 29.2%에서 26.9%로 낮아졌다.이에 따라 서비스산업으로의 인력이동이 심해져 서비스산업의 취업자증가율은 90년 7.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 선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왔고 상반기 중에도 제조업이 마이너스 2%를 보인 반면 4.8%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인력유입은 임금부문의 유인요인이 높았기 때문이었다.전산업 종업원 1인당 임금을 100으로 할때 제조업은 90년 92,올 상반기중 92로 전산업 평균치를 밑돈 반면 전기·수도·가스업종은 90년 148,상반기중 146으로 제조업 보다 월등히 높았고 금융·보험·부동산업은 90년 148,상반기중 116으로 완만한 하향세를 나타냈으나 여전히 높았다. 그러나 고임금과 양적팽창에도 불구,생산성은 낮아 종업원 1인당 실질생산액은 제조업이 90년 1천만원에서 지난 상반기에 1천7백만원으로 70%이상 확대됐으나 서비스산업은 9백4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거의 늘지 않았다.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상승은 물가를 자극하는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서비스부문은 소비자물가에 높은 비중(전체 가중치 1000중 405.5)을 차지,서비스 가격인상이 곧바로 소비자물가로 전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 서머타임 내년 부활 추진/서비스업 인력집중 억제키로/홍 부총리

    정부는 인력난 해소와 서비스업으로의 인력유입 억제를 위해 빠르면 내년부터 서머타임제나 조기 출퇴근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홍재형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6일 국무회의에서 「인력수급의 문제점과 과제」를 보고하면서 『전체 취업자 4명 중 1명이 음식·숙박업과 도산매업 등 3개 서비스업에 종사,소비성 서비스산업으로의 인력집중이 심각한 상태』라며 『부처협의를 거쳐 서머타임제를 포함한 인력난 해소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취업자는 지난 해 1천9백83만7천명으로 전년 보다 3%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 취업자는 1천2백40만3천명으로 5.8%나 늘었다.특히 음식·숙박업 취업자는 지난 해 1백48만6천명으로 10.9% 증가하고 도산매업 취업자도 3백71만2천명으로 6.1%가 늘었다.증가하는 경제활동인구의 대부분을 서비스부문이 흡수하는 셈이다.이들 3개 서비스 업종의 취업자가 취업인구의 26.2%(5백19만8천명)로 독일(15.6%)이나 미국(20.7%),대만(21·3%),일본(22.4%)보다도 높은 형편이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88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2년간 시행됐던 서머타임제(4∼10월)나 조기출퇴근제를 빠르면 내년부터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 「서머타임」 내년 부활 추진/정부/구인난해소 「인력은행」설립 허용

    서머타임(SUMMER­TIME)제가 빠르면 내년부터 매년 실시된다. 주 44시간 내에서 하루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변형 근로시간제와 기업의 일시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인력공급업체가 근로자를 파견하는 제도의 도입도 추진된다. 재정경제원은 6일 인력난 해소와 과소비 억제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인력수급 대책」을 다음 주 차관회의에 올려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재경원의 최종찬 경제정책국장은 이날 『경제활동인구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제조업을 중심으로 인력난이 심화되고 과소비 조짐이 일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서머타임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표준자오선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고쳐 내년부터 매년 4월 1일∼10월 31일까지 출퇴근시간을 1시간 당기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국장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직장인 퇴근시간이 빨라져 유흥업소 등 서비스업의 영업이 위축돼 소비가 줄고 서비스 쪽으로의 인력유입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87∼88년 2년에걸쳐 서울올림픽 경기시간을 미국의 방송시간과 맞춘다는 이유로 서머타임제를 실시했다가 생활리듬의 변화와 근무시간 연장등 부작용 때문에 폐지했었다. 재경원은 또 하루 8시간,주 44시간의 법정 근로시간 내에서 근로자가 하루 적게는 6시간,많게는 10시간 이상까지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변형 근로시간제와 인력공급회사의 설립을 허용하는 인재파견제도의 도입도 추진키로 했다.
  • 올 실업률 2.6%… 6년만에 최악/정부,직훈 확대­전직 유도

    ◎임금격차 줄여 서비스업집중 억제/산업체 병역특례 강화·「지역별 대책협」 설치 올해 취업난은 지난해 보다 훨씬 심각해 실업률이 6년만에 최악의 상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정부는 직업훈련을 확대,전직이나 재취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생산직 인력난에 대처,비진학 청소년들에 대한 직업교육과 산업체 병역특례제도를 강화하고 업종간 임금격차 축소를 통해 서비스부문으로의 인력유입을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경제기획원과 노동부가 15일 발표한 「93년도 인력수급전망 및 정책방향」에 따르면 올해는 침체된 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임에도 불구,산업구조조정에 따른 제조업 취업자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서비스부문의 고용흡수력도 둔화돼 전체 취업자는 작년대비 34만7천명(1.8%)이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실업자는 51만7천명으로 지난해의 46만3천명에 비해 11.7%가 증가하며 실업률은 2.4%에서 2.6%로 높아져 지난 87년의 3.1% 이후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기업들의 감량경영과 인건비 절감을 위한 자동화 촉진등으로 인해 마찰적 실업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졸이상 고학력자,여성의 취업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의 취업자가 작년보다 12만1천명(4%),제조업부문은 4만8천명(1%)이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반면 건설업은 건축규제 완화조치 등에 힘입어 작년보다 12만5천명(7.6%)이 늘어나고 기타 서비스부문도 39만5천명(4.2%)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여건에 비추어 정부는 올해중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취업여건이 크게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단기적인 부양책에 의한 실업대책 보다는 부문간 인력수급의 불균형해소에 인력정책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우선 산업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마찰적 실업에 대비,지난해 전국 1백개소로 확대된 취업알선 전산망을 올해중 25개소에 추가설치하고 국립직업안정기관(52개)등을 통해 연간 13만명의 취업을 알선하는 한편 4만7천명의 실직근로자를 대상으로 3∼12개월간의 단기직업훈련을 실시,전직을 촉진시키기로 했다. 또 최근 실업이 크게 늘어나는 부산·대구 등 주요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고용대책협의회」를 설치,특별전직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95년중 「고용보험제」도입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밖에 △연간 5만명 이상의 인문고 비진학생에 대한 직업기술교육 실시 △산업체 병역특례제도 복무기간단축 (5년에서 3년) △검표원·주차장관리직 고령자채용 의무화 △시간제고용활성화 등으로 취업난완화와 인력난완화를 동시에 도모키로 했다.
  • 중기취업자 근소세 3년 면제/상공부,인력수급 개선안 내용

    ◎비정규직 의보인정·급여보전보험 도입/3세이하 유치원입학가능… 종일제 운영/기업 보육시설 설치비용 세액공제 20%로 경제안정화 시책의 추진으로 경제의 거품이 제거되면서 산업현장의 인력난이 어느정도 풀렸지만 직종간 인력수급의 불균형은 오히려 심화돼 새로운 인력대책이 요망되고 있다. 상공부가 16일 발표한 산업현장의 인력수급실태는 「대기업=인력과잉」「중소기업=인력부족」이라는 인력구조의 양극화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조사결과 한국수출산업공단등 국내주요공단의 인력부족률이 경기둔화로 최근 3개월새 1%포인트 가량 개선돼 3.8%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력난해소 추세속에 취업난이도를 보여주는 50대 그룹의 신규채용인력은 전년의 70%수준으로 격감함으로써 취업전선엔 비상이 걸렸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의 취업경쟁률은 0.7대 1정도에 그치고 있다.대졸기술직을 많이 원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당초 계획의 53%밖에 대졸기술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대졸자와 전문대·공고졸업자의 취업구조와 양태가 판이한 것은 현행 인문교육위주의 교육제도에서 비롯되고 있다.산업기술인력은 턱없이 부족한데 대학정원은 현재 이공계가 전체 34.2%에 그치고 있다. 또 신규취업인력의 서비스업 진출선호로 서비스등 기타산업부문의 취업자비중이 매년 높아지면서 올 1∼7월현재 57.8%에 달하고 있는 것도 중소제조업의 인력난과 무관하지 않다. 정부는 이처럼 인력구조의 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우선 여성과 고령자,군인력등 비정규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이들에게 의료보험과 특별저축보험을 도입하고 △기업이 보육시설을 설치할 때 설치비용에 대한 투자세액의 공제를 현행 10%에서 20%로 늘리며 △유치원을 종일제로 바꾸고 3세이하도 받아들이도록 교육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또 고령자의 고용촉진을 위해 고령자 우선취업업종을 현재 20개에서 60개로 늘려나가고 군인력의 산업인력화를 위해 자격제도의 완화를 통해 병역특례대상자를 내년에는 올해보다 3천명이 늘어난 3만1천명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기대책으로는교육제도를 기술교육위주로 개편·시행하고 제조업으로의 인력유입을 돕기위해 중소제조업체가 신규로 인력을 채용할 경우 임금지급액의 10%를 법인세액에서 공제해주며 중소제조업체에 새로 입사하는 근로자에게는 3년간 근로소득세를 면제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 선거운동원 수당 대폭 낮춰

    ◎선관위/지역사무장 하루에 1만원 지급/연락소장 9천원·운동원 5천원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20일하오 전체회의를 열고 14대총선에서 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실비보상의 종류와 금액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선거운동원등에 대한 실비보상범위를 식비와 잡비로만 한정,▲지역선거사무장 1만원 ▲선거연락소장 9천원 ▲선거운동원 5천원이내를 하루수당으로 지급토록 결정했다. 이같은 액수는 수당과 숙박비가 포함됐던 13대총선당시의 8만9천원,6만9천원,4만8천원보다 대폭 줄어든 것이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돈 안쓰고 깨끗한 선거풍토조성을 위해 선거운동원제도를 실질적인 자원봉사제도로 유도하고 산업인력유입을 억제하는 차원에서 실비보상금액을 대폭 낮췄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선관위는 엄격한 지출보고심사등을 통해 각 후보자들에게 이러한 법정선거비용제한액의 준수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또 종전 정당과 후원회에 한해 규정했던 회계보고의무를 후원회를 둔 국회의원및 국회의원입후보자에대해서도 적용,정치자금의 공개원칙에 부합토록 했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지난 16일 확정한 「공명선거실현 종합계획안」중 일부를 수정,각 사회단체활동에 대한 역할을 선관위의 보조적 기능으로 완화하는 동시에 정당후보자가 발행하는 인쇄물의 일정여백에 선거법준수를 다짐하는 서약문을 게재토록 했다.
  • 재벌의 주식·부동산 처분대금/은행빚 먼저 갚도록/이 재무 지시

    ◎대출금 이동상황 감시 강화/기업자금의 선거유입차단 착수/신규 유흥업소 개업자금 출처도 추적/재무부 자금흐름 개선대책 정부는 올해 치러질 4대선거가 경제에 미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및 조세당국의 가용수단을 총동원,금융기관 대출금과 기업자금이 선거자금등의 소비성자금으로 유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이용만재무장관은 7일 금융감독당국과 국세청에 대해 『은행대출금이 가지급금이나 대여금 형태로 타계열사나 계열주에 유출되지 않도록 계열사간 자금거래에 대한 세무행정과 여신관리를 최대한 강화하라』고 말하고 『계열기업이 보유주식이나 부동산을 처분한 경우 처분자금을 은행대출금 상환에 우선적으로 사용토록 주거래은행을 통해 지도하라』고 지시했다. 이장관은 이날 재무부산하 외청장및 금융감독기관장 회의를 소집,「자금흐름의 개선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이같이 지시하고 『긴급대를 과다하게 이용하거나 재무구조가 현저히 약화된 계열기업에 대해서는 신규기업투자및 부동산 취득 승인심사를 할때 자체자금 조달계획을 면밀히 검토,자금사정 악화요인이 될수 있는 투자는 일체 승인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이를 위해 『국세청과 은행감독원등 감독기관은 세무·금융자료의 상호교환및 합동점검반의 운용을 통해 유기적인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하라』고 지시하고 『자금흐름 개선대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경고나 기관장문책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사치성 유흥업소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유흥업소 신규개설자나 유흥업소를 취득한 사람에 대해서는 자금출처를 끝까지 추적·조사하고 유흥업소에 대한 인력유입이 억제될수 있도록 유흥업소 종업원의 소득세 원천징수 이행여부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강조했다. ◎“4대선거 부작용 최소화” 포석/정주영씨등에 대한 자금관리 개시 신호(해설) 정부가 발표한 「자금흐름 개선대책」의 골자는 기업자금의 선거자금화를 막기 위한 사전봉쇄조치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치러질 4대선거에 투입될 선거자금 유입규모가 5조∼10조원에 달할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우리나라의 연간 GNP(국민총생산)의 2.5∼5%에 육박하는 엄청난 규모이다. 잘못하다가는 생산적인 부문에 투입돼야 할 기업자금의 상당부분이 선거자금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크다.이 경우 선거자금이 갖는 속성상 유흥업소는 더욱 비대해지고 상대적으로 제조업의 자금난과 인력난을 심화시키게 된다.우리 경제가 이러한 부작용을 치유하는데만 2∼3년이 걸려야 할만큼 중병이 든다는 우려가 널리 퍼지고 있다. 이같은 우려는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상황인식이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가였던 정주영씨가 최근 신당창당을 선언하고 정치인으로 변신한 것은 이같은 우려를 증폭시켜주고 있다.선거와 정치는 어떤 형태로든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하며 기업인의 정치인으로의 변신은 거의 필연적으로 기업자금의 선거자금화 또는 정치자금화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날 대책에서 「계열주」개인에 대한 기업자금의 유출을 차단하고 재무구조가 약화된 「계열기업」에 대한 신규투자를 제한하거나 「계열기업」의 보유주식 및 부동산 처분자금 사용을 규제하기로 한 것은 현대와 정씨에 대한 당국의 자금관리가 시작됐음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국세청과 은행·증권·보험감독원 합동으로 연중 운용될 점검반의 주요 점검사항은 ▲대출금 또는 직접금융자금의 선거자금화 등 용도의 사용여부 ▲계열사간 자금거래 및 주력기업의 자금운용상황 ▲각종 재정지원·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의 적정집행 여부 ▲여신금지부분에 대한 대출여부 등이다.
  • 과감한 인력난 해소책 필요(사설)

    기업들이 경영상 가장 고통을 겪고 있는 분야가 인력난이다.국민경제제도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절반이상이 인력난을 최대 경영애로로 꼽고 있다. 지금과 같은 심각한 자금난 속에서도 경영의 최대 애로가 자금난 아닌 인력난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인력부족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섬유공장은 사람이 없어 직기를 철거해야하고 외국에서 주문이 들어오는 신발공장은 일할 사람이 없어 수주를 포기해야 한다면 그것은 경제적 위기가 아닐 수 없다. 광업의 경우 인력부족률이 59%나 되고 신발은 38%에 이르고 있다.전체제조업의 기능직부족률은 16%가 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가까운 장래에 인력난이 해소될 수 있다는 조짐조차 안보인다.그동안 정부나 기업이 인력부족문제에 등한시 해온 것은 아니다.지난 1∼2년 사이에만 10차례이상의 인력난해소책을 강구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가시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그것은 대책의 강도가 나약한 때문으로 보고싶다. 엄격히 따지자면 활용 가능한 유휴인력이 2백40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현재 제조업의 부족인력수는 30만∼4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니 유휴인력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이 있다면 인력은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문제는 유휴인력을 여하히 산업현장으로 끌어내주고 비대화해가는 서비스산업으로의 인력유입을 차단하느냐에 있다. 유휴인력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일부 노동관계법의 보완도 필요하지만 직업훈련의 획기적인 확대가 있어야 한다. 지금도 정부차원의 직업훈련과 기업 내부의 사내훈련이 없는 것은 아니나 훈련기간동안의 생계수단 미비로 기피하는 현상이 많다고 한다.이점을 보완하지 않고는 직업훈련은 막연한 대책이 될 수밖에 없다. 다음으로 유휴인력이 서비스산업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직종에 따른 임금및 세제의 차등이 있어야 한다.제조업을 기피하고 서비스쪽으로 인력이 흐르는 것은 편하고 임금이 높기 때문이다.이같은 제조업근로자의 상대적 불이익을 임금체계나 세제에서 찾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다. 근로소득자에 대한 갖가지 세제공제등을 활용해 볼 것을 권고하고 싶다. 이상의 두가지 점에 역점을 두면서 자동화등 기업의 인력수요 감축활동을 지원한다면 가시적인 인력난 해소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우리경제의 당면과제는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다.경쟁력강화에는 기술력의 배양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나 그 보다는 인력확보가 더 중요하다.인력은 일정한 수준의 질이 수반돼야 함은 물론이다. 지금까지의 인력난 대책이 나름대로의 의미를 갖고 있긴 하다.그러나 지금 기업이 처한 인력부족 문제를 생각할 때 너무 미약하다.보다 과감한 인력대책을 촉구한다.
  • 서비스업고용 1,008만명/전체근로자의 58%… 전년비 6% 증가

    ◎실업률 2.9%… 작년 4월 이후 증가세/통계청,1·4분기 실태조사 취업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나 건설·음식숙박업·도산매업 등 서비스분야에 많이 몰리는 바람에 제조업의 인력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과 대전시의 실업률이 4.3%에 이르는 등 전체 실업자의 69.7%가 6대 도시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8일 1·4분기중 전국의 취업자는 1천7백43만명으로,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인 58만6천명이 늘었으나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실업률은 2.9%로 지난해 4월 이후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산업별로는 사회간접자본을 포함한 서비스부문이 1천8만5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6%나 증가,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56.5%에서 57.8%로 높아졌다. 광공업의 취업자도 5백5만명으로 5.1% 늘어 전체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9%로 1년새 0.5%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동기에 비해 5.5%인 26만명이 늘었으나 서비스부문의 증가율 6%에 비해서는 0.5%포인트 뒤지고 있다. 이에 반해 농림어업부문의 취업자는 2백29만7천명으로 1년 동안 9.1%나 감소,전체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에서 13.2%로 낮아졌다. 올 1·4분기중 전국의 실업자는 52만8천명으로 작년동기보다 1만명 줄었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1년 전의 3.1%에서 2.9%로 낮아졌으나 지난해 2·4분기의 2.1%를 최저점으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실업자의 69.7%인 36만8천명은 서울을 비롯한 대전·부산 등 6대 도시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상은 일자리를 찾아 신규 노동력이 대도시로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1·4분기중 전국의 경제활동인구는 1천7백96만명으로 1년 전보다 3.3%인 57만6천명이 증가했으며 이중 57.6%가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차산업 편중 갈수록 심화/생산직 우대 실질조치 시급(해설) 올해 1·4분기중 취업자가 1년 전에 비해 무려 58만명이나 늘어난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산업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서비스부문에 너무 많은 인력이 편중되고 있는 등 고용구조가 왜곡돼 있기 때문이다. 전체산업에서 서비스부문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7.8%로 아직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우리나라 경제수준이나 산업발전 속도에 비해서는 너무 높고 빠르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한마디로 제조업에 취업해야 할 사람들이 소비산업 쪽으로 몰리는 바람에 제조업의 인력난이 가중돼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제조업 특히 중소기업에서는 요즘 종업원들을 구하지 못해 조업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산업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능인력만 하더라도 올해 7만명 이상이나 모자라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능인력의 부족현상은 앞으로 갈수록 심각해져 94년엔 10만명을 초과할 것이라는 것이 관계당국의 추정이다. 서비스부문에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는 이유는 지난 89년 이후부터 건설경기가 과열됨에 따라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건설노임이 크게 올라 공사현장에 많은 인력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4분기중 건설부문의취업자는 1백36만명으로 1년새 18%인 22만명이나 급증했다. 지난 89년보다는 무려 50% 가까이 증가,건설경기 과열에 따른 근로자 유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제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향락산업 등 소비성분야의 인력유입억제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고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는 건설경기를 적정수준으로 진정시켜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모자라는 기능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매년 1만∼1만5천명 가량의 보충역편입자를 훈련시켜 산업체에 취업시키기로 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소득증대에 따라 갈수록 힘든 일을 기피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할 때 생산직 근로자에 대한 주택제공과 복리후생대책 등 보다 효과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
  • “땅 안판 재벌 여신중단 검토”/정부,국회답변

    ◎남북한 직교역 최대 지원/유가인하 고려 안해/이 상공·박 제네바 대사 문책 않겠다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속개,노재봉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질문에 나선 이성호(민자)·신기하(신민)·연제원(민자)·최봉구(신민)·임무웅(민자) 의원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 대책 ▲물가문제 ▲부동산투기억제책 ▲낙동강수질오염사태 ▲대소경협의 문제점 등을 중점 추궁했다. 노 총리는 답변에서 『여신관리대상 대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매각은 총 5천7백44만평 가운데 3천4백53만평을 팔아 60.1%의 처분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는 미처분 부동산을 조속히 매각하도록 계속 독려하는 동시에 해당 기업체에 대해서는 신규여신을 중단하는 방안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총리는 또 중소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방위병이 일정기간 중소기업체에 근무하면 군복무를 면제해주는 방안과 함께 지난해부터 제도화시킨 병역특례대상업체의 선정기준을 대폭완화시켜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총리는 『지난번 성사됐던 남북간 직교역을 확대 발전시키도록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노력하겠으며 남북교류 특별법 등 제도적 장치를 최대한 활용해 남북교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 총리는 쌀시장 개방문제와 관련해 물의를 야기한 이봉서 상공부 장관과 박수길 주제네바 대사의 인책요구에 대해 『더욱 더 행정을 잘해 나가라는 독려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혀 인책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사할린·시베리아 지하자원 개발의 사업규모가 크기 때문에 미·일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 안정성이 있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며 기업들도 같은 생각인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현재 우리 기업이 정부측에 컨소시엄 형태의 사업계획심의를 요청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금년도 기술개발 소요자금 문제에 대해 『금년도 기술개발자금은 총 1천5백50억원으로 정부예산 5백30억원,산업은행 6백20억원,한국통신 2백억원,한전 2백억원의 자금을확보해 차질없이 집행되고 있다』면서 『정부예산 5백30억원 중 기존예산에 편성되지 않은 2백22억원은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물가문제와 관련,『금년도 1·4분기 물가상승률이 4.9%로 농축산물의 계절적 가격상승·공공요금 인상여파·개인서비스료 인상 등이 4%의 인상요인을 차지했으나 공산품 인상요인은 0.5%에 불과하며 4월중 인상폭도 점차 줄어들고 있어 금년말까지 한자리수 물가는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일 동자부 장관은 『현단계에서 국내 유가인하 거론은 시기상조』라면서 『6월 석유수출국기구(0PEC) 총회 이후 국제유가동향을 살펴본 뒤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설 건설부 장관은 『개발제한구역 문제는 공익과 사익이 조화되는 선에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관련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말하고 『오는 93년까지 교통애로가 있는 국도 7백90㎞를 4차선으로 확대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용도 상공부 차관은 『중소제조업체의 인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오는 95년까지 공업계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의 정원을 각각 1만명과 8천명씩 늘리고 제조업근로자들에게 개방대학 입학의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제조업인력유입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중소기업근로자의 병역특혜 및 주택우선공급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 「제조업 회생대책」을 보고/특별기고/손병두

    ◎「제2도약 청사진」 기업에 고무적/실행·보완과정의 정책 일관성 긴요 지난 14일 정부에서 발표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대책」은 우리경제가 성장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조업이 우선한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었다고 생각된다. 이미 지난 연말에 91년도 경제운용계획을 수립하면서 향후 경제정책의 핵심과제로 제조업부문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세제·금융 등에서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제조업은 80년대 중반까지 수출증대를 통한 우리경제 성장의 기관차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87년부터 시작된 일련의 환경변화,예컨대 노사분규의 심화와 임금의 급상승,급격한 환율의 변화,정치환경의 불안정 및 부동산 투기로 인한 건전한 근로가치관의 상실 등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의 대외경쟁력은 급격히 약화되었다. 여기에 제조업의 상대적 후퇴를 초래한 보다 근본적인 요인중 하나는 기술개발을 통한 질적인 구조변화를 이루지 못하고 악화된 대외여건에 대한 적응력을 상실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제조업의 존립기반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은 대부분이 선진국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치고 있고 일부 첨단분야는 선진국의 20∼3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최근에는 그나마 선진국들로부터의 기술이전 기피현상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고,더불어 기술도입단가도 크게 올라 일부제품이 경우 매출액의 10∼15%에 이르는 높은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이중의 부담을 지게 되었다. 또한 후발개도국들이 과거 우리나라와 같이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노동집약적 공산품시장을 잠식해 들어옴으로 해서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마저 사라지고 만 것이다. 더욱이 최근 1∼2년간 제조업으로부터의 인력이탈이 심화된 반면 서비스 등으로의 인력유입이 늘어 제조업 비중은 감소하고 서비스 등 비제조업분야의 비중이 증가하는 조로현상과 제조업의 공동화현상을 보임으로써 전반적으로 경제의 체질이 약화되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통령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접 진두지휘에 나서고 정부에서유례없이 7개 부처가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한 점은,만시지탄이기는 하지만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할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지난 89년 미국 MIT공대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미국 경제재건을 위한 처방인 「메이드 인 아메리카」의 한국판이며,정책당국에서 실행계획을 수립하였다는 점에서 그보다 획기적인 것이기도 하다. 종합대책의 내용중에는 9백개 이상의 핵심기술에 대한 국산화를 계획하고 여기에 항후 5년간 1조5천억원 이상의 각종 자금을 투입하기로 하여 89년 22% 수준까지 하락한 기술투자에 대한 정부부문의 비율을 95년까지 50% 수준으로 높이려는 계획은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으로 평가될 만하다고 여겨진다. 여기에 현재 기능인력의 절대적인 부족에 비추어 기술인력 위주의 장기적인 인력공급계획과 함께 공장용지의 조성이나 공급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이 직접 공장용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은 이제까지 있어왔던 여타의 대책에 비해 보다 구체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상과 같은 보다 진전된 대책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가 그동안 누적되어온 제조업이 경쟁력 약화를 치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처방전이 될지는 의문의 여지가 남아있다. 첫째,이와 같은 대책들이 단기간에 정부의 의지표현 자체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데 있다. 즉,주요 애로요인인 기능인력 부족이나 첨단기술의 개발,산업의 구조조정 등은 많은 시간과 엄청난 투자가 뒤따라야 하고 여기에 기업가·근로자들의 의지도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계속된 정치환경의 불안해소,국민들의 건전한 시민정신회복과 저축심의 향상,근로자들의 근로의욕회복이나 기업가들의 기업가정신 회복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둘째,지금 세계가 요구하는 것은 개방화·지구화·자유화·자율화·규제완화인데 아직도 우리는 행정편의 위주의 많은 규제가 민간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제약하고 있다. 외국의 기업은 자유롭게 뛰는데 우리기업은 각종 규제로 묶어 놓고 뛰라고 한다면 과연 경쟁력이 살아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여신규제 완화면에서도 아직까지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고 그룹별 주력업종의 집중육성 등과 같은 문제 또한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인가도 의문이며,공정거래법이나 각종 행정규제·인허가 절차 등 행정간소화에 대하여 정부의 과감한 발상전환이 요구된다. 특히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금융산업의 경쟁력강화,자율화의 보장없이는 효과적인 산업구조개편은 어려울 것이다. 셋째,고급인력의 양성문제는 양적인 확대도 중요하지만 교육의 내용과 질의 문제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실험장비,우수한 교수의 확보,산업에 직접적 도움이 되는 교과과정의 편성 등이 어우러지지 않고서는 양적확대는 새로운 문제를 양산할 우려가 있다. 넷째,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까지 정부의 각종 대책이 수없이 있어왔고 또한 다양하고 획기적인 대책도 많았지만 문제는 그러한 대책들이 용두사미로 끝난적이 많고 일선 행정에서 실행에 옮겨지는 데 왜곡과 시차가 있었다는 점이다. 더구나 향후에 예상되는 추가적인 보완대책들과의 일관성이 확보되지 못한다면 이번 대책도 실효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것이다. 끝으로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정치인·행정관료·기업인·교육자·노동자 일반시민 모두가 자기자리로 되돌아와 자기의 본분에 충실할 때 우리경제는 제2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근로자직제에 기장ㆍ기좌 신설/「5단계」로 확대

    ◎장기근속자에 부장급 대우/기업들,「사내복지기금」도 확충… 학비등 지원 정부는 근로기풍의 진작을 위해 현재 3단계로 돼 있는 생산직 근로자의 직제를 5단계로 확대하는 것을 비롯,30대 대기업을 중심으로 사내 근로복지기금을 조성,근로자 취학과 자녀학자금을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박필수 상공부장관은 24일 하오 과천 청사에서 경제 4단체와 정부투자기관 등 23개 주요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질서ㆍ새생활 실천 국민운동 대책회의를 주재,이같이 밝혔다. 박장관은 최근 수출증가세의 둔화 및 생산성 저하로 경제체질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비생산적인 서비스업 성장을 억제,제조업 주도의 성장회복을 위해 금융 및 세제상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공부는 현재 조장ㆍ반장ㆍ직장 등 3단계로 돼 있는 생산직 근로자의 직급에 기장ㆍ기좌 등을 추가,5단계로 확대해 근무기간이 오래된 근로자들은 사무직의 부장급에 준하는 대우를 해주도록 경제단체 및 업계에 권고했다. 또 일하는 기업풍토의 조성을 위해 고용인원 1백명 이하의 중소기업에 한해 실시중인 경영실적에 따른 성과배분제 등 인센티브(유인) 상여금제를 대기업에도 점진적으로 도입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재 6백30개 업체가 시행중인 사내근로복지기금조성 규모를 5천억원 이상으로 늘려 근로자 취학지원,자녀학자금 등에 지원토록 했다. 한편 상공부는 제조업부문으로의 인력유입촉진을 위해 직업훈련시 훈련수당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노동부와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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