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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찰 ‘두바퀴 특별 단속’…전동 킥보드 2인 탑승·오토바이 인도 주행 잡는다

    대구경찰 ‘두바퀴 특별 단속’…전동 킥보드 2인 탑승·오토바이 인도 주행 잡는다

    대구경찰청이 11월 한 달간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 장치(PM)와 픽시 자전거 등에 대한 특별 단속에 들어간다. 3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광역 두바퀴 특별 단속’에서는 ▲오토바이 인도주행·횡단보도 횡단·신호위반 ▲PM 무면허 운전·2인 이상 탑승·안전모 미착용 행위 ▲픽시자전거 브레이크 미장착 등을 단속한다. 4일에는 대중교통 전용지구 중앙네거리 중심 반경 1㎞ 이내 모든 접속로에 경찰관을 배치해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캠코더를 통한 영상 단속과 증거 수집도 병행한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18일 인천 송도에서 중학생 2명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30대 여성을 들이받아 의식 불명의 중상을 입히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당시 킥보드에 탄 중학생 2명은 원동기 면허도 없었고, 1인 탑승 원칙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오토바이와 PM, 픽시 자전거 등을 운행하는 운전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인명과 도로의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하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엄정한 법적 처분을 받게 할 것”이라고 했다.
  • “탈퇴까지 500m”…‘음주운전’ 슈가 탈퇴 화환 또 등장

    “탈퇴까지 500m”…‘음주운전’ 슈가 탈퇴 화환 또 등장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의 탈퇴를 촉구하는 화환들이 17일 서울 용산구의 하이브 사옥 앞에 다시 등장했다.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이브 사옥 앞에 화환을 보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팬들은 화환 문구로 ‘민윤기 탈퇴해’, ‘탈퇴까지 500m’, ‘만취 인도주행 제정신이니’, ‘음주운전자 슈가 탈퇴해’, ‘사과와 노력은 탈퇴로 보여줘’, ‘아미가 줬던 사랑 탈퇴로 보답해’ 등의 문구가 적힌 화환을 보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비슷한 내용의 문구가 적힌 화환이 설치됐지만 경찰에 집회 신고가 되지 않아 철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팬들은 이날 집회신고를 완료했다며 집회 물품인 슈가 탈퇴 촉구 화환을 다시 설치했다. 화환을 지키기 위한 ‘지킴이 아르바이트’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바이트생 몇 명이 번갈아 가며 화환이 철거되지 않게 지키는 임무를 맡았다. 집회 신고를 하고 현장에 집회 참가자가 1명도 없으면 화환은 불법 적치물로 취급돼 구청에 의해 철거될 수 있어 현장에서 화환을 지키는 것이다. 집회 시작 시간인 오전 9시에 맞춰 하이브 사옥 앞에 화환이 설치됐고 마감 시간인 오후 6시에 철거될 예정이다. 화환은 18일 오전에 다시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시위 트럭 역시 활용됐다. 트럭은 하이브 정문 앞, 홍대, 합정, 여의도 더현대, 나인원 한남, 성수, 건대입구, 잠실 등 시내 곳곳을 돌며 슈가의 탈퇴를 촉구하는 문구를 내보냈다.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사고 당시 그는 자택이 있는 한남동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전동스쿠터를 몰고 이동하다가 넘어졌고, 경찰이 넘어진 슈가를 도우려다 술 냄새를 맡고 음주 측정을 진행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기준(0.08% 이상)을 훨씬 초과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조만간 슈가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 ‘도로 위 무법자’ 전동킥보드 불법 주정차 기승… 오픈 신고방이 해결사?

    ‘도로 위 무법자’ 전동킥보드 불법 주정차 기승… 오픈 신고방이 해결사?

    “관광객들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다니다가 도로에 아무렇게나 세우거나 인도에 내팽겨쳐 보행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아요.”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공유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 신고방을 운영한 결과 두달여간 108건의 민원을 처리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용 이동장치(PM)는 속도25㎞ 이하, 중량 30㎏ 미만의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교통수단을 의미한다. 도는 지난 3월 8일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제주 공유전기자전거·PM 불법 주·정차 신고방’(이하 ‘신고방’)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신고방을 통해 총 108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 중 PM은 63대, 공유전기자전거는 89대로 총 152대의 공유기기 불법 주·정차 민원이 들어왔다. 특히 108건 중 39건(36.1%)은 주말·야간·연휴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통행에 방해되거나 점자블록에 세우거나 노인·장애인·어린이보호구역, 아파트 출입구 등에 세우면 불법 주정차에 해당된다”면서 “오픈 신고방에 민원 접수하면 업체에서 1시간내 견인 처리한다”고 전했다. 견인료는 ‘제주특별자치도 견인자동차 견인 등 소요비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3만원(기본 5㎞)이 부과되며, 1㎞ 추가 시 1000원의 견인료가 추가된다.도는 불법 주정차의 기승을 막기 위해 PM 전용주차구역인 모드락을 도내 231개소, 스마트허브(충전시설) 23개소, 공공자전거스테이션 22개소 총 265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PM 활성화법이 2년째 국회에 계류중이어서 PM에 대한 법적 규제에 한계가 있다. 전동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되지만, 과태료 부과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도로교통법에 맞춰 전동킥보드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있다”며 “안전모 미착용, 인도주행, 2인탑승, 음주운전·13세 미만 어린이 운전도 금지돼 있다”고 말했다. 오픈채팅방에는 자전거·PM 담당 공무원, 공유업체 담당자가 상주하고 있어 신고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도민이 신고방에 접속해 기기의 위치, 신고 내용(통행불편, 차량 진출입 불편,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구간, 장기 무단방치), 현장사진 등을 올리면 된다. 강석찬 도 교통항공국장은 “신고방 운영을 통해 불법 주·정차 공유전기자전거와 PM으로 인한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주차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이 보낸 자료에 따르면 2021~2023년 최근 3년간 제주지역에서는 전동킥보드 등 PM 교통사고로 인해 사고 발생 건수가 112건으로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11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 ‘무법천지’ 오토바이, 공익제보 60만건…절반은 신호위반

    ‘무법천지’ 오토바이, 공익제보 60만건…절반은 신호위반

    신호위반은 기본에 인도로 다니거나 중앙선을 넘나드는 이륜차 불법운전으로 지난 3년간 접수된 공익제보만 60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단속 내역’에 따르면 이륜차 교통사고 제보는 2020년 4만 7007건에서 지난해 23만 3539건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올해 기준 7월까지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에 단속된 이륜차 법규 위반은 12만 7578건이다.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전체 공익제보는 60만 4878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신호위반이 28만 5332건(47.2%)으로 절반에 달했다. 그 뒤로 인도주행 9만 3371건(15.4%). 중앙선 침범 6만 9256건(11.4%) 순이다. 헬멧 미착용 5만 6565건(9.4%),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3만 2855건(5.4%), 번호판 가림 및 훼손 2만 7429건(4.5) 등도 대표적인 법규 위반 사례로 집계됐다.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은 코로나19로 각종 배달서비스업이 급증해 이륜차 교통사고가 꾸준히 늘자 2020년 5월부터 도입돼 도로교통법 위반과 자동차관리법 등을 위반한 이륜차를 신고해 포상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민홍철 의원은 “코로나19로 각종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전체 교통사고는 10% 이상 감소했으나 이륜차 사고는 오히려 4% 증가했다”면서 “이륜차 교통사고는 절반 이상이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발생하는 만큼 국민과 배달업 종사자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PM아닌 이륜차라고요?…단속 우선순위 밀리는 ‘공유 스쿠터’

    PM아닌 이륜차라고요?…단속 우선순위 밀리는 ‘공유 스쿠터’

    인도주행·아파트 불법 주차까지도로교통법상 PM 기준 벗어나경찰 “범칙금 부과하기도 애매”서울시 “이륜차 주차장도 없어”“주정차 인프라 현실 고려해야” 직장인 김희섭(34)씨는 얼마 전 지하철역 근처 인도에서 주행하는 공유 전기스쿠터(공유 스쿠터)를 피하려다 넘어지면서 손목을 접질렀다. 출근 길에 발생한 갑작스러운 사고였다. 전치 4주 부상을 입은 김씨는 “경사진 골목에 공유 스쿠터를 아무렇게나 주차하기도 하던데 이러다 사람들이 크게 다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모(27)씨는 최근 아파트 단지 내 불법 주차된 공유 스쿠터를 옮기려고 시도했다가 포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 박씨는 “경찰이 ‘두 바퀴 차’를 특별단속한다고 헤서 견인해달라고 했는데 권한이 없다고 하더라. 잠금장치가 걸려있는 데다가 공유 스쿠터를 움직이면 경보음이 울려서 애를 먹은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공유 스쿠터의 인도 주행, 불법 주차 문제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개인형 이동장치(PM)가 아닌 이륜차로 분류된 탓에 단속 우선순위에 밀려 제대로 단속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공유 스쿠터를 자주 볼 수 있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역삼역 일대를 돌아다녀보니 공유 업체에서 설정한 반납 구역 외에 불법 주차된 스쿠터가 57대나 됐다. 공유 스쿠터는 서울 강남구, 송파구 등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돼 오다 8개월 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다. 도로교통법상 PM은 시속 25㎞ 이상으로 운행할 경우 작동하지 않거나, 차체 중량이 30㎏ 미만이어야 하는데 공유 스쿠터는 무게도 무게지만 최대 속도가 시속 45㎞에 달한다. 공유 스쿠터가 PM으로 인정되지 않는 이유다. 서울경찰청이 지난달 26일부터 두 달 간 이륜차·자전거·PM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두 바퀴 차’ 특별 단속 대상에도 공유 스쿠터의 불법 주차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인 신호위반, 역주행, 음주나 무면허 운전 등에 우선순위를 뒀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상 이륜차가 보도 등에 불법 주차하면 범칙금을 부과할 수 있지만 공유 스쿠터는 애매한 측면이 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스쿠터 운전자를 현장에서 확인하지 못하면 범칙금 부과가 어렵다. 그렇다고 공유 PM 업체에 부과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도 공유 스쿠터 단속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2021년부터 지하철역 인근 등 보행자가 많은 지역과 차도에 불법 주정차된 PM에 대해선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견인을 한 뒤 보관료 등을 업체에 청구하고 있지만 공유 스쿠터는 견인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무단 방치돼 며칠간 세워져 있는 스쿠터를 도로 불법 적치물 정비 차원에서 처분하는 경우는 있다”면서도 “단속을 하려면 이륜차 운전자를 위한 특별 주차장이 있어야 하는데 여전히 이륜차 주차를 허용하지 않는 주차장이 많다”라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도 “이륜차 주차 단속에 앞서 주정차 인프라 현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심야 킥보드, 90%가 헬멧안써...인도주행 허용해야”...법따로 현실따로 교통법규 [박현갑의 뉴스아이]

    “심야 킥보드, 90%가 헬멧안써...인도주행 허용해야”...법따로 현실따로 교통법규 [박현갑의 뉴스아이]

    ‘두 바퀴 운전족’이 늘고 있다. 일상화된 배달문화로 늘어난 배달 오토바이에다 레저용과 친환경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자전거는 물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자들이다. 그런데 교통법규를 지키는 경우는 드물다. 자전거도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도에서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타는가 하면 이륜차들은 차로를 제멋대로 오가며 곡예운전과 난폭운전을 일삼는다. 자신의 생명이나 신체를 훼손하고 보행자들도 불안하게 하는 위험한 운전이다.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는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69번 과제다. 2020년 3081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7년 안에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이륜차·화물차 등 사고 취약 요인 관리를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 보행, 자전거, 자동차 등 이동 형태별로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을 확보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바람직한지 살펴본다. 보행자, “자전거, 오토바이 때문에 짜증 나요”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A씨는 주중의 출퇴근길은 물론 휴일에도 집 주변 인도를 제멋대로 오가는 자전거나 PM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다. 보행자가 많지 않은데도 불쑥불쑥 나타나는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때문에 걷다가 몸을 피하기 일쑤다. 인도나 지하철역 입구, 버스 정류소, 점자블록 위나 횡단보도 주변에 널부러진 전동 킥보드도 통행에 방해요인이다. 자치구나 경찰에 민원을 제기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는 차로 분류돼 인도 이용은 불법이다. 이 법 13조 2항은 자전거 등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아니한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한다고 돼 있다. 다만 어린이나 노약자, 그 밖에 행안부령으로 정하는 신체장애인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는 보도 통행이 가능하다. 또 횡단보도를 이용해 도로를 오갈 때에는 자전거 등에서 내려 자전거 등을 끌거나 들고 보행해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할 수 있는 경우는 자전거 횡단도로가 따로 있는 경우다. 그런데 현실과 법은 동떨어져 있다.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인도로 다니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타고 가는 게 대부분이다. 모두 법률로 금지된 행위다. 하지만 단속 등 제재는 거의 없다. 공유 킥보드는 서울에서 10시간 이상 불법 주정차 구역에 방치하는 경우에 한해 견인조치한다. 이로 인해 A씨처럼 보행자들은 인도에서조차 교통약자가 되고 있다.자전거족, “우리도 차량 위협에 불안해요” 보행자들로부터 눈총을 받는 자전거 운전자나 PM족들도 불만이다. 도로를 이용할 때 승용차의 위협 운전을 감내해야 함은 물론 자전거 우선도로에서도 우선 통행은 일반차량의 몫이지 자전거 운전자의 권리가 아니다. 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10년 이상 했다는 한 라이더는 “자전거도로가 없는 경우 도로 가장자리에 붙어서 타게 되는데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건 솔직히 불편하다. 버스 등 대형차가 저희를 무시하는 듯 뒤에서 경적을 울려대기도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권의 자전거 동호회 ‘로피단’의 김민정씨도 “자전거 우선도로인데도 일반 운전자들이 느리게 간다며 욕하거나 위협운전을 한다”면서 “버스 등이 옆으로 빠른 속도로 휙 지나가면 자전거가 그쪽으로 쑥 빨려 들어가는 ‘와류 현상’이 생겨 무서울 때도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자동차 운전자, “전동 킥보드 때문에 운전 힘들어요” 버스나 택시 등 영업용 차량 운전자나 자가용 운전자들도 불만이다. 4륜차 운전자들은 ‘두바퀴족’이 보이면 온몸의 신경을 곧추세운다. 특히 최근 부쩍 늘어난 공유 킥보드는 요주의 대상이다. 헬멧을 쓰지 않는 사람이 많아 충돌 때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서다. 차선을 이리저리 오가는 곡예운전에 중앙선 침범도 서슴지 않는 오토바이도 골칫거리다. 부산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김두순씨는 “배달 오토바이나 일부 킥보드 등은 제한속도가 30㎞ 이하인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도 40~50㎞로 제멋대로 달리지만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양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버스운송업체인 명성운수의 상해업무 담당자는 “기사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나 킥보드 등이 보이면 멀찌감치 떨어져 운전하라고 교육한다”면서 “갑자기 끼어드는 자전거 등으로 인해 접촉사고는 나지 않더라도 버스를 급정거하다 승객들이 앞으로 쏠리면서 넘어져 부상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차에 블랙박스가 있지만 번호판 인식이 안 돼 우리가 다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보상팀 박상규 과장도 “택시 손님이 내리려고 차에서 문을 열다 보도와 차도 사이로 빠져나가려는 오토바이가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자전거, PM 인도주행 조건부 허용 필요 도로와 인도는 운전자와 보행자 등 모든 시민의 공유 공간이다. 그리고 이 공간은 이용자들이 정해진 이용규칙을 지킬 때 제 기능을 발휘한다. 두바퀴족은 안전모 착용 등 안전한 교통이용 문화 정착에 동참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2017~2021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운전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으킨 사고가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의 50.9%를 차지했다. 서울시의 오세우 자전거정책과장은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려면 한 세대는 더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 인프라 확충과 함께 교통법규 정비도 필요하다. 특히 자전거나 PM의 허울뿐인 인도 주행 금지는 현실에 맞게 허용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시속 25㎞로 속도가 제한된 전동 킥보드를 차로 간주해 4륜차와 함께 도로를 주행하도록 하는 현행 법규는 PM 운전자에게 위험한 일이다. 자전거도로 외 도로 주행은 금지하고 제한속도를 10㎞로 대폭 낮춰 인도 주행도 허용하는 게 전체 교통사고를 줄이며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오토바이와 PM 대여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도 필요하다. 자유업종에서 등록제로 전환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보험가입도 의무화해야 한다. 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글로벌교통협력센터장은 “시민들이 지키지 않는 허울뿐인 도로교통법이 교통안전 확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고민할 때”라면서 “PM이나 자전거는 속도제한을 전제로 인도 주행을 허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경찰서 교통안전계장은 “밤 11시 전후 단속해 보면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이 두대중 한대고 90%는 헬멧 미착용”이라면서 “자전거 등은 인도주행 사고보다 도로주행 사고가 운전자에게 더 위험한 만큼 도로주행과 인도주행을 병행하는 쪽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신해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명동에 사람이 많으면 차량이 못 들어가듯 자전거도로에 자전거나 킥보드 등이 많이 다니면 일반 차량의 진입은 사라질 것”이라면서도 “속도가 다르면 분리운행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배달 오토바이 운전 자격도 보완해야 배달용 이륜차 운전면허제도 개선도 필요하다. 원동기 면허증과 보통 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면허증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오토바이를 몰 수 있다. 이런 구조에서 건당 배달료를 받는 구조이다 보니 라이더들로서는 배달수입을 늘리려고 급차로변경 등 난폭운전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완전월급제가 아닌 택시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불친절하고 난폭운전을 많이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오토바이를 타 보지 않은 사람이 합법적으로 오토바이 운전을 할 수 있고, 영업용 이륜차 운전에 대해서도 별도 교육이 없는 상태”라면서 “면허를 발급받고 운전교육을 이수한 사람 등에 한해 라이더 자격을 부여하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 장구중 교통안전정책과장은 “자유업이던 배달업에 대해 올해부터 인증제를 시행 중”이라면서 “아직 인증받은 업체는 없으나 인증제 성과 분석을 거쳐 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배달 오토바이의 상습적인 법규 위반 단속을 위해 후면 번호판 크기를 자동차 번호판처럼 키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킥보드쯤이야?… 봉중근, 만취 상태로 탔다가 운전면허 취소

    킥보드쯤이야?… 봉중근, 만취 상태로 탔다가 운전면허 취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 봉중근(41) KBS 야구 해설위원이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술자리 등이 늘면서 봉씨와 같이 전동킥보드 음주운전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봉씨가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쯤 강남구 청담동 압구정로데오역 3번 출구 앞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넘어졌고 이 상태에서 봉씨가 꿈쩍하지 않자 지나가던 행인이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고로 봉씨는 턱 부위가 5㎝가량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봉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5%로 측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진 않았기 때문에 봉씨를 입건하진 않았다”며 “현장에서 봉씨에게 운전면허 취소 처분과 범칙금 1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동킥보드 운전자의 음주운전도 경찰 단속대상이 됐다. 이 때문에 단속 사례도 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6월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적발 사례는 279건이었으나 지난달에는 469건으로 1.7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안전모 미착용 사례도 지난 6월 5123건에서 지난달 1만 1075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무면허 운전 사례도 617건에서 지난달 1340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한 교통경찰은 “11월 위드 코로나 이후 음주 킥보드 적발 사례가 많이 늘어난 게 현장에서도 체감된다”면서 “인도주행, 음주운전, 안전모 미착용 등으로 인한 위험한 행위를 적발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방역 완화에 ‘음주 킥보드’ 증가...‘만취 상태’ 봉중근 적발

    방역 완화에 ‘음주 킥보드’ 증가...‘만취 상태’ 봉중근 적발

    봉중근, 음주 후 킥보드 타다 부상운전면허 취소 처분...입건은 안돼교통경찰 “음주 킥보드 증가 체감”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 봉중근(41) KBS 야구 해설위원이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술자리 등이 늘면서 봉씨와 같이 전동킥보드 음주운전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봉씨가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쯤 강남구 청담동 압구정로데오역 3번 출구 앞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넘어졌고 이 상태에서 봉씨가 꿈쩍하지 않자 지나가던 행인이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고로 봉씨는 턱 부위가 5㎝가량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봉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5%로 측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진 않았기 때문에 봉씨를 입건하진 않았다”며 “현장에서 봉씨에게 운전면허 취소 처분과 범칙금 1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봉씨는 1997년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다가 한국프로야구(KBO) LG트윈스로 복귀해 선발투수로 맹활약했다. 봉씨는 지난해부터 KBS 야구 해설위원과 KBO 기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동킥보드 운전자의 음주운전도 경찰 단속대상이 됐다. 이 때문에 단속 사례도 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6월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적발 사례는 279건이었으나 지난달에는 469건으로 1.7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안전모 미착용 사례도 지난 6월 5123건에서 지난달 1만 1075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무면허 운전 사례도 617건에서 지난달 1340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한 교통경찰은 “11월 위드 코로나 이후 음주 킥보드 적발 사례가 많이 늘어난 게 현장에서도 체감된다”면서 “인도주행, 음주운전, 안전모 미착용 등으로 인한 위험한 행위를 적발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하교시간 집중…경찰, 학교앞 집중단속 추진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하교시간 집중…경찰, 학교앞 집중단속 추진

    지난 3년간 서울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6~10세)과 하교 시간대인 오후 2~6시에 사고가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은 초등학교 전면 등교에 맞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법규 위반과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이 최근 3년간 1∼7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142건을 분석한 결과,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6∼10세)이 68.3%, 하교 시간대인 오후 2∼6시 52.3%, 도로를 건너던 중 발생한 사고가 51.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해 차량의 법규위반은 안전 운전 불이행(42.2%)이 가장 많았고, 보행자 보호 의무 불이행(19.0%), 신호위반(16.9%) 등이 뒤를 이었다. 경찰은 다음 달 6일부터 관할서별로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하교 시간대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캠코더 등을 활용해 과속·신호위반·보행자보호 의무위반·이륜차 인도주행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서울시·자치구와 함께 초등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합동 단속도 한다. 등하굣길 차량 서행유도, 어린이 무단횡단 제지 등 보행 안전 지도도 병행한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때 즉시 정지할 수 있도록 서행하고 특히 운전자와 어린이들의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는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 유통데이터 댐 만들고 물류로봇 4000대 보급한다

    유통데이터 댐 만들고 물류로봇 4000대 보급한다

    내년까지 상품정보를 담은 표준데이터 300만개 이상을 축적해 유통데이터 댐을 만들고 2023년까지는 물류로봇 4000대를 보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방안을 확정했다. 지난 10년간 온라인 유통시장의 거래액이 6배 정도 증가하고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같은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거래액은 지난 2010년 21조7000억원에서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131조3000억원에 이르렀다. 소매 거래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7.0%에서 29.5%로 급증했다. 정부는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유통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았다”면서 “민간 주도의 유통산업 혁신을 촉진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온라인 상품정보 데이터를 지난해 100만개에서 내년까지 200만개 이상을 추가해 표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드론배송 규모를 1000회까지 달성하고 2023년까지는 물류로봇 40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도서·산간 지역에 대한 물품배송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배송로봇의 인도주행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비대면 첨단배송의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디지털 유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올해부터 유통데이터 단기 과정을 운영하고 내년에는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유통 전문인력을 1200명 이상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온라인 거래에서도 위해상품 판매 차단시스템을 적용하는 한편 리콜·직구 제품 등을 대상으로 위해상품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로 2년간 일어날 디지털 변화를 2개월만에 경험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든 분야에서 언텍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자본과 기술이 부족한 많은 중소기업들은 데이터 구축 초기단계부터 애로를 겪고 있어 중소유통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콜 더 잡으려 질주…신호 위반 밥 먹듯…횡단보도 위 ‘아찔’

    콜 더 잡으려 질주…신호 위반 밥 먹듯…횡단보도 위 ‘아찔’

    1시간에 20건 적발… 대개 배달 종사자배달 경쟁 치열해져 교통사고도 급증올 5월까지 이륜차 사고로 216명 숨져날씨 더워지자 안전모 안 쓴 채 주행도안전운전 불이행 등 8월 말까지 단속“형광색 옷 신호위반. 배달대행 오토바이 2차로 주행. 검정차 뒤에 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시장 사거리.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에 나선 영등포경찰서 경찰관 8명에게 무전 하나가 공유됐다. 사거리에서 영등포로터리 방면으로 200m 떨어진 장소에서 함께 단속 중이던 경찰관이 횡단보도 정지신호를 무시한 이륜차 운전자를 발견하고 동료들에게 단속 신호를 보낸 것이다. 집중 단속 구간인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는 이륜차 운전자는 거의 없었지만, 이처럼 인근에서 신호를 무시한 이륜차 운전자들은 백이면 백 단속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5월까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단속 건수는 총 23만 8490건으로 지난해 5월(13만 2600건)보다 10만 5890건(78.5%) 급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륜차 사고도 증가 추세다. 같은 기간 이륜차 사고로 사망한 이들은 총 186명에서 216명으로 16.1% 증가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7~2019년 사고로 이어진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항목을 보면 안전운전의무 불이행(53.3%)이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18.8%), 안전거리 미확보(6.6%) 등의 순이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이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이륜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에 나섰다.서울신문이 이날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이륜차 집중단속에 동행한 결과 총 20건(도로교통법 위반 17건, 자동차관리법 3건)의 단속이 이뤄졌다. 이곳은 골목 식당과 영세업체가 밀집해 있어 영등포서 관내에서도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이 많기로 손꼽히는 장소다. 단속된 이들을 보면 배달 플랫폼에서 일하는 배달 종사자들이 많았고, 그 외에도 배달을 생업으로 삼는 이들이 많았다. 신호위반뿐만 아니라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 단속된 이들도 상당했다. 적발 유형을 보면 신호위반이 3건(범칙금 4만원·벌점 15점)이었고, 인도주행 1건(범칙금 4만원·벌점 10점), 안전모 미착용이 10건(범칙금 2만원)이었다. 아울러 번호판 가림 1건(1년 이하 징역, 1000만원 이하 벌금)과 소음기 구조변경도 2건(2년 이하 징역, 2000만원 이하 벌금) 적발됐다. 함께 단속에 나선 최영수 영등포서 교통과장은 “날이 더워진 탓인지 안전모를 쓰지 않고 주행하는 이륜차 운전자들이 많아졌다”며 “뒷자리에 탄 동승자도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 2만원이 부과된다.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안전모를 착용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상습 교통법규 위반 지역과 사고 잦은 곳을 중심으로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인도주행,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중요 법규 위반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라며 “배달원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사고 다발 지역에 들어서면 알람이 울리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관련 정보를 안전보건공단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기남부경찰, 오토바이 법규 위반 강력 단속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0여일간 홍보·계도를 거쳐 다음 달 16일부터 교통법규 위반 이륜차량에 대한 무기한 단속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 교통 사망사고가 전년 대비 12% 감소하고 있음에도 이륜차량 사망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배달 문화의 확산에 따라 인도주행, 난폭운전 등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량의 교통법규 위반이 지속해서 발생하자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단속은 사고 다발지역과 상습 교통법규 위반 지역을 중심으로 배달 오토바이의 운행이 많아지는 시간대에 암행 캠코더 단속도 이뤄진다. 상습위반 오토바이 운전자의 경우 소속 배달업체 업주의 관리·감독 이행 여부를 확인해 위반 사항이 있으면 업주도 처벌할 방침이다. 도로교통법 159조는 종업원 등의 음주·무면허 운전 및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한 경우 업주에게도 벌금부과가 가능하다고 규정한다. 아울러 경찰은 일반 오토바이 운전자의 폭주·난폭운전에 대한 기획수사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그리고 연말연시 음주운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 음주단속 특수시책인 ‘酒車OUT112‘를 더욱 강도높게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최근 이륜차량의 인도주행, 난폭운전, 법규위반에 대한 일반인들의 강력한 단속를 주문하는 탄원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사람이 우선인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륜차량의 교통 법규준수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홍보·계도·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하반기부터 어려워지는 운전면허 취득…‘운전전문학원’ 수강자 급증

    하반기부터 어려워지는 운전면허 취득…‘운전전문학원’ 수강자 급증

    올 하반기쯤 운전면허시험 과정이 변경된다는 소식에 면허를 취득하려는 예비 수강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방학기간(7~8월)에 맞춰 면허를 취득하려는 대학생들과 휴가철을 이용하는 직장인 등이 몰리면서 운전면허시험장은 발디딜 틈이 없는 상황이다. 운전면허시험 개정 내용은 크게 3가지다. 우선 기능시험의 난이도가 조정된다. 기존에는 50m 주행으로 기어변속, 전조등 조작, 방향지시등 조작, 와이퍼 조작 등의 차량 조작능력과 차로 준수 능력, 급정지 등 간단한 항목들을 평가했다. 시험 개정 이후에는 경사로를 포함한 300m 주행과 직각주차, 좌·우회전, 신호교차로(직진·좌회전 통과), 가속을 포함한 전진 등으로 조정된다. 특히 과거 악명이 높았던 ‘T자형 코스’와 유사한 ‘1-3 직각주차’ 항목이 추가된다. 과거 T자형 코스보다 폭이 더 좁아져 시험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필기시험의 난이도도 조정된다. 보복운전 금지, 이륜차 인도주행 금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운전 방법, 긴급자동차 양보 등의 항목에서 문항이 추가되며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주행시험의 난이도 역시 조정된다. 주행시험은 기존 87개 측정 항목에서 59개 항목으로 축소되지만, 안전운전에 더 필수적인 항목이 추가될 예정이다. 수동채점항목 역시 62개에서 34개로 줄어든다. 의무교육시간은 현행과 같은 13시간으로 유지되나, 13시간 가운데 기존 학과교육이 5시간이었던 부분은 3시간으로 줄고 기능교육은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어난다. 난이도가 상향된 덕분에 교육, 시험까지 한번에 학원 내에서 볼 수 있는 ‘운전전문학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시험이 강화되면 비용이 올라가고 면허 취득이 어려워진다는 점을 노린 불법교습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학원 내에서 자체 교육을 받고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동서울자동차운전전문학원’ 관계자는 “불법교습은 금액이 천차만별일 뿐만 아니라 강사의 신뢰, 교육수준 등에 대해 만족할만한 수준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임의로 설치된 보조브레이크의 오작동 확률이 높고, 사업용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사고가 나더라도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빨간불 무단횡단 사망 급증

    올해 서울에서 신호등을 지키지 않고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숨진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6일 올해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해 사망한 사람이 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명보다 52.9%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횡단보도에서 숨진 사람이 총 35명임을 감안하면 4명 중 3명꼴로 무단횡단을 하다 사망한 것이다.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무단횡단을 하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은 44명이었다. 경찰은 무단횡단에 따른 사고를 줄이기 위해 횡단보도에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또 무단횡단 등 보행자의 불법행위, 이륜차의 인도주행, 악성불법주정차를 3대 위험행위로 정하고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무단횡단을 집중 단속한다. 보행자가 신호를 위반해 횡단보도를 건너다 경찰 단속에 걸리면 3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T자 주차 부활·자칫하다 실격… 운전면허시험 어려워진다

    T자 주차 부활·자칫하다 실격… 운전면허시험 어려워진다

    이르면 올 10월부터 ‘물시험’으로 통하던 운전면허시험이 다시 어려워진다. 장내 기능시험에 감점이 큰 직각 주차(T자 코스)가 다시 생기고, 실격사유(감점 항목)가 2개에서 7개로 늘어난다. 운전면허학원의 면허 취득 비용은 20% 정도 오른다. 경찰청은 2011년 6월 면허시험 간소화 조치 이후 5년여 만에 운전면허시험을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시험 간소화 이후 장내 기능시험의 합격률이 69.6%에서 92.8%로 오르면서 도로안전을 위해 면허시험을 개선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중국인 등이 자국에서 통용되는 우리나라 운전면허를 쉽게 취득해 간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개선 취지를 전했다. 장내 기능시험이 가장 많이 어려워진다. 현재 50m의 도로를 주행하면서 운전장치 조작과 차로준수·급정지 등 2개 항목을 평가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주행거리가 300m인 격자형 도로에서 좌·우회전, 신호교차로, 가속 직진, 경사로, 직각 주차 등을 추가해 7개 항목을 평가한다. 현재는 돌발이라고 부르는 급정지(감점 15점)만 잘하면 대부분이 100점 만점에 합격선인 80점을 넘었다. 하지만 직각 주차(감점 10점)가 새로 생겨 탈락자가 많아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도로주행 시험은 평가항목이 87개에서 59개로 줄어들지만 3, 5, 7점인 항목당 감점을 5, 7, 10점으로 높였다. 현재는 3점짜리 실수를 10회나 해도 합격점인 70점(100점 만점)을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배점이 5점으로 바뀌면서 6회로 줄여야 한다. 단 감점이 3점이었던 평행 주차는 없어진다. 대부분의 주차장에서 평행 주차보다 직각 주차를 한다는 점을 감안했다. 730문제를 공개하고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했던 필기시험은 문제가 1000개로 늘어난다. 역시 문제는 공개한다. 경찰 관계자는 “보복운전 금지, 이륜차의 인도주행 금지,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운전방법, 긴급자동차 양보 등의 문제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26개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경우 지금처럼 인터넷 예약을 하면 된다. 398개 운전전문학원은 학과수업시간이 5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고 장내 기능시험 수업이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어난다. 도로주행 수업은 현재와 같이 6시간을 받으면 된다. 이에 따라 면허를 따는 데 드는 비용이 평균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경찰은 예상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사고 많은 ‘이면도로’ 음주운전 단속 집중

    음주운전 단속이 이면도로 위주로 실시되고 수시로 단속장소를 이동하면서 이뤄진다. 배달업체 이륜차의 인도주행 관리를 소홀히 한 업주도 처벌을 받는다. 승용차 안전띠 경고장치 장착 의무화가 뒷자리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3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통안전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고질적·고위험 교통법규위반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음주운전 단속은 음주단속 사각지대인 이면도로 위주로 특정시간대와 상관없이 실시된다. 보복운전은 하반기에도 집중적으로 처벌하기로 했다. ●‘인도침범’ 이륜차·과적 화물차 업주도 책임 운전자와 함께 사업자 처벌도 강화된다. 이륜차의 인도침범을 막기 위해 운전자는 물론 상습·고질적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배달업체 업주가 관리의무를 소홀히 한 경우 양벌규정을 적용, 처벌하기로 했다. 화물차 과적 근절을 막기 위해 과적을 유발하는 화주, 차주도 함께 처벌하기로 했다. 전세버스 업체에 대해 운전자 법규위반 및 차량연식 등의 안전정보 공개가 의무화된다. 사망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이면도로 사고를 줄이기 위해 1052곳의 속도를 시속 60㎞에서 40~50㎞로 낮추기로 했다. 218곳은 30㎞ 이하의 생활도로구역으로 지정된다. 졸음 쉼터도 172곳에서 올해 말까지 212곳으로 늘어난다. ●노인 많은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속도 낮춰 올해 말까지 도시철도 역사 스크린도어 설치를 마치고, 광역철도 승강장도 2017년까지 스크린도어 설치를 마쳐 투신자살을 막기로 했다. 청량리역, 종로5가역 등 노인 이용 비율이 20%를 넘는 역사의 에스컬레이터 운행속도는 분당 30m에서 25m로 낮아지고 미끄럼방지시설도 설치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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