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도네시아
    2026-09-06
    검색기록 지우기
  • 종량제 봉투
    2026-09-06
    검색기록 지우기
  • 전원일기
    2026-09-06
    검색기록 지우기
  • 방콕여행
    2026-09-06
    검색기록 지우기
  • 전신쇠약
    2026-09-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948
  • 왕즈이, 안세영 만나기도 전에 졌다…日 ‘신성’ 미야자키 결승 진출

    왕즈이, 안세영 만나기도 전에 졌다…日 ‘신성’ 미야자키 결승 진출

    일본의 1인자를 꺾은 안세영이 이번에는 2인자를 만난다. 역대 단 한 번의 패배도 없던 상대인만큼 또 우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 중국 광둥성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의 1인자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43분 만에 2-0(21-13 21-15)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올해 싱가포르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세 차례 만났지만 모두 안세영이 이겼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안세영은 최근 맞대결에서 7연승을 달렸고 통산 상대 전적도 21승 15패로 앞섰다. 반대편에서 중국의 1인자인 왕즈이(2위)와 일본의 2인자인 미야자키 토모카(9위)가 붙었다. 왕즈이가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야자키가 왕즈이를 접전 끝에 2-0(21-19 23-21)으로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안세영과의 결승 맞대결이 성사됐다. 미야자키는 2022년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단식 정상에 오르며 일찌감치 일본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다만 성인 무대에서는 아직 성적을 내기보다는 성장 중인 선수다. 미야자키가 단식 상위권 선수들이 의무적으로 출전하는 슈퍼 750 이상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BWF 월드투어 우승도 슈퍼 300 두 차례와 슈퍼 100 한 차례에 그쳤다. 안세영과 미야자키의 국제대회 결승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안세영과는 7번 만나 모두 졌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4월 아시아 챔피언십에서도 안세영이 2-0(21-16 21-1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다만 이제 무섭게 성장하는 나이에 접어든 시기이고 왕즈이마저 꺾고 올라온 만큼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두 선수는 6일 결승전을 치른다. 안세영이 지난달 세계선수권에 이어 이 대회까지 우승을 거머쥔다면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까지 파죽지세로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된다.
  • 안세영을 누가 막나! 日 1인자 또또또 절망…금메달 눈에 보인다

    안세영을 누가 막나! 日 1인자 또또또 절망…금메달 눈에 보인다

    안세영이 일본의 1인자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 단식 3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아시안게임 2연패도 기대된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 중국 광둥성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의 강자 야마구치(3위)를 43분 만에 2-0(21-13 21-15)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올해 싱가포르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세 차례 만났지만 모두 안세영이 이겼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안세영은 최근 맞대결에서 7연승을 달렸고 통산 상대 전적도 21승 15패로 앞섰다. 야마구치는 지난달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안세영에 패배한 후 자신의 방식으로 안세영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체감했다. 이날 대결에서 야마구치는 초반부터 안세영과 비등비등한 경기력을 보였고 5-5 상황에서는 40차례 넘게 셔틀콕을 주고받는 랠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안세영이 이를 잡아낸 뒤 분위기가 곧바로 기울었고 11-6으로 앞서 인터벌을 장악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안세영이 압도해 나갔다. 15-8까지 격차를 벌리더니 특유의 끈질긴 수비로 상대 체력을 조금씩 깎아내렸다. 결국 그대로 21점 고지에 먼저 오르면서 1게임을 잡아냈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은 시작과 동시에 내리 6점을 쓸어 담으며 주도권을 쥐었고 한 차례도 경기를 내주지 않은 채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마지막에 야마구치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며 20-14 매치 포인트를 선점했고 이어 날카로운 직선 스매시를 코트에 꽂아 넣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까지 이제 1승만 남겨뒀다. 결승전은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와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 경기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 ‘넘을 수 없는 선배’ 안세영, 김가은 꺾고 준결승행…야마구치 아카네와 또 붙는다

    ‘넘을 수 없는 선배’ 안세영, 김가은 꺾고 준결승행…야마구치 아카네와 또 붙는다

    안세영(삼성생명)이 소속팀 후배 김가은을 꺾고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4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김가은과의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경기 시작 37분 만에 2-0(21-11 21-10)으로 완승했다. 준결승 상대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다. 결승에 진출하면 안세영에게 번번이 무릎을 꿇는 왕즈이(중국)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 경기 초반은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1게임에서 안세영과 김가은이 번갈아 가면서 점수를 더했고 6-6까지 균형이 무너지지 않았다. 그러나 몸이 풀린 안세영이 본격적으로 움직이자 점수 차가 순식간에 벌어졌다. 결국 안세영이 21-11로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의 우위는 계속됐다. 안세영은 침착한 수비로 김가은을 흔들었고 김가은은 안세영의 능수능란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2게임 역시 21-10으로 안세영이 크게 이겼다.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의 전초전으로 관심을 끈다. 안세영은 올해 초부터 말레이시아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인도오픈, 싱가포르오픈 등을 제패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일본오픈에서 부상이 있었지만 지난달 세계선수권에 복귀해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안세영은 이번 중국 마스터스에서 3연패를 이룬 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최근의 경기력만 봐도 적수가 없는 만큼 안세영의 금메달은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라이프밀,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생식 부문 대상 수상

    라이프밀,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생식 부문 대상 수상

    황성주 박사·연구진 1997년부터 건강식 연구…생식 기반 제품군으로 일상 속 건강관리 제안 건강식 브랜드 라이프밀이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생식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라이프밀은 지난 9월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생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대규모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 동안 각 분야를 대표한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다. 2026년 행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함께 진행했다. 라이프밀 측은 이번 수상 배경으로 장기간 축적해 온 건강식 연구를 바탕으로 생식 라인업을 고도화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해 온 브랜드 활동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라이프밀은 황성주 박사와 연구진의 건강식 연구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연구진은 1997년부터 자연 그대로의 영양을 담아내는 방법을 연구했으며, 이러한 연구 성과를 제품으로 구현하면서 라이프밀이 출범했다. 품질관리와 제조 방식도 연구 결과를 제품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주요 요소로 제시하고 있다. 원물 입고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HACCP 기준에 따른 관리 체계를 적용하며, 진공동결건조 공법을 활용해 원물의 특성을 살리는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라이프밀은 생식을 다양한 원료와 결합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하면서 전통적인 건강식의 범위를 현대적인 식생활에 맞게 넓혀 왔다. 황성주 박사가 강조해 온 ‘내 몸을 살리는 Lifemeal’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건강을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식습관과 선택을 통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가 제안하는 건강관리 방식도 최근 소비자들의 생활 변화에 맞춰 조정하고 있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영양 보충이나 질병 예방을 넘어 식사와 운동, 자기관리 등 생활 전반의 균형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면서다. 라이프밀은 ‘사랑하는 내 몸에 가장 건강한 것을 먹는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자가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춰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루틴을 제안하고 있다. 아침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직장인과 운동 및 자기관리에 관심을 두는 젊은 세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는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제품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재 브랜드 메시지로 ‘나의 웰니스 루틴’을 내세우고 있으며, 라이프밀 데일리, 닥터 샐러드, 발효건강식, 영양식 등으로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유통 부문에서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자사몰을 비롯해 여러 커머스와 오프라인 채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젊은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생식 카테고리에 머무르지 않고 건강한 식습관과 일상적인 자기관리를 아우르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라이프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30여 년 동안 건강한 먹거리를 연구하고 보급해 온 황성주 박사와 연구진의 노력, 그리고 라이프밀을 선택해 주신 소비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강을 어렵고 특별한 것이 아닌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생활의 습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와 라이프스타일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건강한 선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품과 콘텐츠,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한 삶과 웰니스 문화를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프밀은 헬스케어 전문기업 해밀리(Hemily)의 대표 브랜드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지속 가능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 10년 축적한 아시아 문화자산, 이젠 ‘국가 외교자산’으로…

    10년 축적한 아시아 문화자산, 이젠 ‘국가 외교자산’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지난 10년간 축적한 아시아 문화예술 자산을 국가 차원의 문화외교 자산으로 키운다. 광주를 아시아 문화외교의 거점으로 만들고, 동남아와 중앙아시아에 머물던 교류망을 남아시아와 서아시아까지 확장한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3일 광주 ACC 극장3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아시아문화외교 거점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ACC 뉴 실크로드’ 구상을 제시했다. 김 전당장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국제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외교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광주를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문화외교 거점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ACC는 2015년 개관 이후 아시아 문화예술 전문 국립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누적 방문객은 2247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359만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콘텐츠 생산 능력도 ACC의 핵심 자산이다. 지금까지 선보인 콘텐츠 2277건 가운데 1809건, 79%가 자체 창·제작 콘텐츠다. 특히 2023년 미국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최초로 전시 부문 메리트상을 받은 데 이어 2025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아시안 아트 어워즈, 2026년 미국 SXSW XR 익스피리언스 심사위원 특별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단순히 해외 작품을 들여오는 기관이 아니라 아시아 문화자원을 발굴해 세계 시장에 내놓는 창작 플랫폼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다. ACC가 내세운 새 문화외교의 출발점은 광주의 역사다. 민주·인권·평화라는 광주의 보편적 가치를 아시아 각국의 역사와 문화에 접목해 ‘평화 문화외교’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전통적 외교와 달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체를 국제교류의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광주와 전남의 문화자원을 아시아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ACC가 맺은 업무협약은 국내 148건, 국외 50건 등 모두 198건이다. 아시아 문화다양성 연구 성과 43건과 전문 인력도 지자체와 공유할 계획이다. ACC의 다음 목표는 아시아 전체를 잇는 문화 네트워크다.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 등 4개 권역을 연결하는 완결형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예술커뮤니티 △공적개발원조(ODA) △주한 외교공관 △각국 문화부 등 ‘4중 채널’을 동시에 가동한다. ODA 사업도 확대한다. 미얀마·키르기즈·라오스 등에서 성과를 거둔 디지털 문화자원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스리랑카·필리핀·인도네시아 등으로 넓힌다. 3만4000건 문화자산, AI로 다시 엮는다. AI 시대에 맞춘 ‘디지털 문화영토’ 구축도 핵심 사업이다. ACC는 전당 소장 유물 1만4000건과 ODA 사업을 통해 확보한 문화자산 2만6000건 등 모두 3만4000건을 통합한 차세대 문화 아카이브를 2028년까지 구축한다. 2028년 4월에는 ‘ACC AI 미디어아트 국제 페스티벌’을 열어 AI와 문화기술(CT), 예술이 결합하는 국제 실험장도 마련한다. ‘ACC 아시아 아트 웹진’을 통해 아시아 문화예술 담론을 세계에 알리는 사업도 추진한다. 김상욱 전당장은 “지난 10년간 축적한 국외 MOU와 4개 권역 예술커뮤니티는 하루아침에 만들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자산”이라며 “서아시아와 남아시아까지 연결해 아시아 전역을 포괄하는 문화외교 거점으로 ACC를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일본 차세대 전투기, 엄청 비싸네”…한국 KF-21의 4.5배인 이유 [밀리터리+]

    “일본 차세대 전투기, 엄청 비싸네”…한국 KF-21의 4.5배인 이유 [밀리터리+]

    일본이 영국·이탈리아와 글로벌 전투기 프로그램(GCAP)에 공동 참여하면서 기존 유럽 국가들의 전투기보다 훨씬 더 크고 비싼 전투기 개발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밀리터리 워치는 2일(현지시간) “일본의 새로운 GCAP 전투기는 사거리 요건 때문에 크기가 매우 크고 비싸다”면서 “일본은 단순히 F-2의 개량형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태평양의 광활한 해역에서 작전할 수 있으면서도 다수의 장거리 무기를 탑재하고, 치열한 공역에서 작전하는 데 필요한 센서 및 전자전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전투기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일본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보다 훨씬 더 크고 비용이 많이 드는 전투기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GCAP는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와 영국·이탈리아가 운용하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후속 기종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일본은 GCAP 참여를 통해 자국 전투기 제조 기술을 고도화하고 미국 중심의 전투기 장비·기술 의존도를 낮추려는 복안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에는 영국의 BAE 시스템즈,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이 참여한다. 영국 왕립항공학회의 추산에 따르면 GCAP를 통해 개발되는 차세대 전투기는 기체 길이 약 20m, 날개폭 약 16.5m, 날개 면적은 약 1200제곱피트로 현재 유럽이 운용하는 유로파이터보다 30%가량 크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GCAP는 현재 서방에서 가장 장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전투기인 일본의 F-15를 대체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GCAP 전투기가 크고 비싼 이유밀리터리 워치 매거진은 GCAP의 차세대 전투기가 유로파이터보다 훨씬 큰 크기로 개발되는 배경에는 일본의 지리적 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수천㎞에 걸쳐 뻗어 있는 군도 국가이며 이는 일본 항공자위대가 순찰 또는 방어해야 할 지역과 주요 공군 기지들이 매우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대만 접근 해역과 난세이 열도, 동중국해 등에서 잠재적인 작전을 펼칠 시 재급유 없이 비행할 수 있는 항속 거리와 작전 지속 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왔다. 따라서 유럽 대륙 상공에서의 단거리 전술 작전을 위해 설계된 전투기는 일본의 이러한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 더불어 현재 생산 중인 서방의 5세대 전투기 F-35는 비교적 소형 기체 내에 스텔스 기능과 센서 융합 및 다목적 기능을 우선시하는 반면, GCAP는 항속 거리와 내부 연료, 무장 탑재량, 전력 생산 및 센서 관측 범위에 훨씬 더 중점을 두고 설계되고 있다. 실제로 공개된 프로그램 내용에 따르면 해당 전투기는 대용량 내부 무장 탑재 능력과 매우 긴 비행시간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영국군이 GCAP와 관련해 공개한 역량 개요에는 F-35A의 약 두 배에 달하는 무장 탑재량과 공중 급유 없이 대서양 횡단이 가능한 충분한 내부 연료 등이 언급돼 있다.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은 “이러한 요구 사항으로 GCAP의 대당 비용은 약 6억 달러(한화 약 8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 F-35A의 약 9000만 달러(약 1222억원)와 비교된다”고 평가했다. KF-21과 차이점은?GCAP의 예상 가격은 한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비용의 약 4.5배에 달한다. 지난 7월 말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KF-21 블록2 전투기 16대를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 9500억원)에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단순 계산하면 기체 1대당 약 1억 2500만 달러(약 1840억원) 수준으로, 현재 기준으로는 수출용 전투기 가운데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와 KF-21의 가격이 이토록 큰 차이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두 기체의 세대와 개발 목표에 있다. 먼저 KF-21은 현재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며 향후 성능 개량을 통해 스텔스 성능과 유·무인 협업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반면 GCAP는 6세대 스텔스 전투기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은 “GCAP가 6세대 전투기로 홍보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F-35 개량형 및 중국 J-20의 개량형과 비슷한 수준의 ‘5세대 이상 전투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텔스 성능을 제한하는 수직 꼬리날개를 채택한 점은 이러한 평가를 뒷받침하는 예시”라고 전했다. 두 전투기의 또 다른 차이점은 개발 목표와 탑재 기술 수준이다. KF-21은 기존 4.5세대 전투기 시장을 겨냥해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반면, GCAP는 차세대 공중전 환경을 주도하기 위한 6세대 전투기로 개발되고 있어 연구·개발과 첨단 기술 통합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 다만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은 “지난 반세기 동안 유럽의 전투기 프로그램들과 더 광범위하게는 복잡한 무기 프로그램들이 보여준 실적을 고려했을 때, 분석가들은 GCAP 프로그램이 경쟁력 있는 전투기를 생산해 낼 가능성이 낮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며 “실제로 이 프로그램에 앞선 템페스트와 토네이도 4세대 전투기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였다”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영국·이탈리아가 추진하는 GCAP는 2035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역시 2040년 중·후반쯤을 목표로 하는 6세대 전투기 개발 시작을 공식화했다.
  • 한국수산자원공단, 가나 등 5개국 초청 ‘수산자원 관리역량 전수’

    한국수산자원공단, 가나 등 5개국 초청 ‘수산자원 관리역량 전수’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아프리카·인도 태평양 연안 5개국을 초청, 옵서버 인증지원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19일까지 진행될 이번 연수엔 솔로몬제도, 인도네시아, 투발루, 파푸아뉴기니 등 5개국의 수산 정책 관계자 30명이 참여해 옵서버 제도 및 수산자원 관리역량을 쌓는다. 옵서버는 원양어업 현장에서 어획량과 어종, 조업 방식 등을 독립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하는 전문인력을 말한다. 이들이 수집한 자료는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확인의 근거가 된다. 또 지역수산관리기구(RFMO)의 수산자원 평가 및 국제 어업관리 정책 수립에도 활용된다.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의 옵서버 인증제도 운영 경험과 수산자원 관리정책을 공유하고, 참가국 여건에 맞는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연수는 옵서버 인증 및 관리체계, 불법 어업 대응, 수산자원 조사와 관리정책 등을 비롯해 관계기관·교육훈련시설 현장 견학, 국가별 현황 공유 및 토론, 국가별 실행계획 수립 등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전 세계 수산업은 기후변화와 수산자원 감소,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며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과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갑자기 뱃머리 돌더니 왼쪽으로 전복한 예인선…실종 6명 수색범위 확대

    갑자기 뱃머리 돌더니 왼쪽으로 전복한 예인선…실종 6명 수색범위 확대

    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된 예인선이 컨테이너선을 견인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급격히 기울며 전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3일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고 초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경에 따르면 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286t)는 기관 고장으로 멈춰 있던 컨테이너선 A호(6만 6332t)를 다른 예인선 두 척과 함께 예인하던 중 전복됐다. 예인은 화물선 앞 오른쪽에서 티엔에스캐처호가, 왼쪽에서 다른 예인선이 끌고 뒤에서 예인선 한 척이 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경이 이날 공개한 컨테이너선 외부 CCTV 영상에서 티엔에스캐처호는 A호와 예인줄을 연결한 채 항해하다 선수가 오른쪽으로, 선미가 왼쪽으로 돌면서 왼쪽으로 기울며 전복됐다. 해경 관계자는 “티엔에스캐처호가 스스로 방향을 전환했는지, A호와 연결된 예인줄이 당겨져 방향을 틀어졌는지는 조사해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전날 오후 1시 29분쯤 오륙도 동쪽 9㎞ 지점 해상에서 전복됐으며, 약 2시간 만에 침몰했다. 사고 현장 표층 바닷물은 북동쪽, 해저는 남서쪽으로 흐른다. 이 때문에 티엔에스호는 전복된 상태에서 북동쪽으로 4.5㎞ 표류했다가, 침몰한 뒤에 다시 남서쪽으로 0.8㎞ 떠내려왔다. 침몰 선박은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송정항 동쪽 6.5㎞ 지점에 있다. 이 지점 수심은 87m로, 해경이 잠수 가능한 60m를 넘어 선체 수색을 시도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경은 해군의 무인잠수정으로 침몰 선박 주변을 조사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잠수사 투입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사고 발생 이후 시간이 지난 점을 고려해 해경은 이날 주간 수색 범위를 가로 66㎞, 세로 40㎞로 넓혔다. 이 구역을 17개 구간으로 나눠 함선 24척, 항공기 7대를 투입해 군관과 함께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 현재 티엔에스호의 선장, 1등 항해사, 기관장, 1등 기관사, 2등 기관사(이상 한국인), 1등 기관부원(인도네시아인)이 실종된 상태다. 해경은 전날 전복된 티엔에스캐처호의 조타실 유리가 깨진 틈으로 진입해 2등 항해사를 발견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날 해경은 실종자 가족 대기실에서 티엔에스캐처호 전복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배가 순식간에 전복된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예인줄이 문제가 있었거나 줄이 스크루에 걸린 게 아니냐”라고 해경에 물었다. 해경 관계자는 “말씀하신 내용을 우선으로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해경은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위해 수사관 41명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티엔에스캐처호 선사 관계자 6명을 조사했으며, 선박자동식별장치, 항해기록저장장치, CCTV 영상 등을 확보했다. 성대훈 부산해양경찰서장은 “피해를 입으신 분과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객관적 증거와 확인된 사실에 기초해 신속하게 사고 원인과 책임 관계를 규명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산 예인선 침몰 밤샘 수색에도 실종자 6명 못찾아

    부산 예인선 침몰 밤샘 수색에도 실종자 6명 못찾아

    지난 2일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전복되면서 실종된 6명을 찾기 위해 해경과 군이 야간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3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선박과 항공기를 동원해 야간수색을 벌였다. 예인선이 침몰한 지점을 중심으로 가로 25㎞, 세로 12㎞ 해역을 15개 구간으로 나눠 해경과 해군 함정 각 11척, 4척, 관공선 4척 등 총 19척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해경과 해군의 항공기 3대도 수색에 투입됐다. 수색 과정에서는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항공기에서 야간 수색용 조명탄 270발을 투하하며 빛을 밝혔다. 해군 광양함의 무인잠수정도 수중 수색에 투입했다. 하지만, 사고 해역의 수심이 깊은 데다 바람이 강하고 조류도 거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 전날 오후 기준 오륙도 인근 해역 수온은 25.1도로 높은 편이다. 국제 항공 해상 수색 구조 매뉴얼에 따르면 해상 사고 실종자의 최대 생존 가능 시간은 수온이 섭씨 20도 이상일 때 40시간 이상이다. 부산 선적 286t급 예인선 A호는 전날 오후 1시 29분께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전복됐으며,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침몰했다. 사고 지점 수심은 87m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6명, 인도네시아인 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인도네시아인 1명은 사고 지점에 있던 상선이 구조했다. 또 해경이 선내에서 한국인 선원 1명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 부산 앞바다 예인선 뒤집혀 ‘완전 침몰’… 실종자 6명 수색 난항

    부산 앞바다 예인선 뒤집혀 ‘완전 침몰’… 실종자 6명 수색 난항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8명이 탄 선박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2일 부산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쯤 오륙도 동쪽 9㎞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 A호가 전복됐다고 라이베리아 선적 6만 6332t급 컨테이너선 B호가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시스템에 신고했다. A호는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기관 고장으로 해상에 멈춰 선 B호를 예인하기 위해 부산항 관공선부두에서 출항했다가 B호 주변에서 전복됐다. A호에는 한국인 6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다. 승선원 중 50대 인도네시아인 1명은 사고 발생 약 20분 만에 B호에 의해 구조됐다. 뒤집힌 예인선 바닥 위에 있던 그는 B호에서 내려준 사다리를 잡고 배를 옮겨 탔다. 이어 오후 2시 14분쯤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A호 내부에서 50대 한국인 선원을 발견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된 이 선원은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민락항으로 이송됐고, 민락항에서 대기하던 119 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이후 해경은 지역구조본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사고 해역이 조류가 강하고 파고가 높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은 파고 1~1.5m, 초속 4~6m였다. A호는 전복된 지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27분쯤 완전히 침몰했다. 사고 해역 수심은 약 87m다. B호는 기관 고장 또는 전기적 요인 등으로 운항 불능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선박 위치 정보 사이트 마린트래픽에는 사고 당시 항해 상태가 조종 불능으로 표시돼 있었다. 이런 상태에서는 보통 예인줄을 이용해 예인한다. 이때 운항 방향과 예인선이 일직선을 이루지 않으면 예인선이 균형을 잃을 수 있다. B호는 다른 예인선을 불러 부산항 북항으로 입항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연안구조정 19척과 항공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사고 해역에 보내 실종된 나머지 선원 6명을 찾고 있다. 해군도 수상함구조함인 광양함, 참수리 고속정, 항공기 3대 등을 실종자 수색에 투입했다.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40명 규모로 수사본부도 설치했다. 또 A호에서 구조된 선원과 B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실종자 가족들은 부산역 인근에 있는 선원 관리업체에 모여 초조한 마음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해당 업체는 가족들의 안정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 상태다. 사고 보고를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을 구조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부산시는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지원했다. 오륙도 해안에는 현장연락관을 파견하고, 실종자 가족을 일대일로 지원하는 전담공무원을 배치했다.
  • ‘오륙도 선박 전복’ 실종된 6명 야간 수색…선박 19척·항공기 3대 투입

    ‘오륙도 선박 전복’ 실종된 6명 야간 수색…선박 19척·항공기 3대 투입

    2일 부산 오륙도 해상에서 예인선이 침몰하면서 실종된 6명에 대한 수색이 야간에도 이어진다. 부산해경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야간 수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야간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해군 함정, 관공선 등 선박 19척을 투입한다. 해경과 공군의 헬기 3대도 함께 수색을 벌인다. 해경은 사고 발생 지점 주변 25㎞, 세로 12㎞를 15개 구간으로 나눠 집중 수색할 예정이다. 공군 항공기가 야간 수색용 조명탄 270발을 투하해 수색을 위한 시야를 확보할 계획이다. 예인선은 이날 오후 1시 29분쯤 오륙도 동쪽 해상 9㎞ 지점에 있는 라이베리아 선적 컨테이너선 A호(6만6332t)를 예인하려다 전복됐다. 예인선에는 한국인 6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다. 전복 사고로 6명이 실종됐으며, 선내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50대 한국인 선원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50대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예인선 옆에 있던 컨테이너선의 선원들이 사다리를 내려 구조했다. 이 선원은 해경 연안구조정을 타고 부산해경 전용부두로 입항했으며, 건강에 이상은 없는 상태다. A호는 오후 8시 30분쯤 부산항 북항 자성대 부두로 입항할 예정이다. 해경은 수색을 벌이는 한편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관 40명 규모로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예인선에서 구조된 인도네시아 선원과 A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부산시, 오륙도 예인선 침몰 사고수습본부 가동…“구조 총력 지원”

    부산시, 오륙도 예인선 침몰 사고수습본부 가동…“구조 총력 지원”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선박이 침몰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면서 부산시가 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구조 지원에 나섰다. 시는 2일 오후 김경덕 행정부시장 주재로 전복사고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필요한 지원 사항 등 사고 수습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 결과 시는 사고 수습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 오륙도 해안에는 현장연락관을 파견하고 실종자 가족을 일대일 전담 지원하는 공무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부산 동구는 지역안전재난대책본부를 꾸렸으며, 남구와 해운대구는 현장에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해 가동할 예정이다. 또 구별로 가족지원전담팀을 운영하고, 피해자와 가족 대상 심리상담,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인 피해자를 위해서도 긴급 통역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단 한 분이라도 더 빨리 구조하는 것”이라며 “해경과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29분쯤 오륙도 동쪽 9㎞ 해상에서 286t 규모의 예인선이 전복됐다. 예인선에는 한국인 6명, 인도네시아인 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50대 한국인 선원 1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돼 육상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 13척과 항공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사고 해역에 보내 실종된 나머지 선원 6명을 찾고 있다. 해군도 수상함구조함인 광양함, 참수리 고속정, 항공기 2대 등을 실종자 수색에 투입했다.
  • 얼굴 반쪽 된 김수현…“배우 하길 잘했단 생각” 밝은 미소로 전한 근황

    얼굴 반쪽 된 김수현…“배우 하길 잘했단 생각” 밝은 미소로 전한 근황

    1년 5개월의 공백기를 마치고 팬들 앞에 선 배우 김수현이 밝은 미소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수현이 인도네시아 민영방송사 RCTI+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유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RCTI+의 창사 37주년 특집 생방송 ‘Mahakarya RCTI 37’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3월 활동을 중단한 지 1년 5개월 만의 공식 석상이다. 해당 영상에서 김수현은 “배우를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애장품인 청재킷을 공개하고 가방 속 소지품을 공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영상 속 김수현은 활동 당시보다 다소 야윈 모습이었지만, 밝은 미소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은 지난해 3월 불거진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당시 김수현 측은 과거 교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교제 시점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였다고 해명했다.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최근 김수현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관련 의혹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수현은 지난 7월 필리핀 패션 브랜드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오는 9월 10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에 시상자로 참석해 국내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10월 2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의 대규모 공연장인 SM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2만명 규모의 대규모 팬미팅을 개최할 계획이다.
  • 부산 앞바다서 예인선 전복돼 1명 사망…실종 6명 수색 중

    부산 앞바다서 예인선 전복돼 1명 사망…실종 6명 수색 중

    부산 앞바다에서 8명이 탑승한 선박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쯤 오륙도 동쪽 9㎞ 해상에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286t)가 전복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총 8명이 탑승한 것으로 해경은 파악했다. 이 중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사고 현장에 있던 있던 상선 A호에 의해 구조됐으며, 현재 신원과 건강 상태를 확인 중이다. 사고 해역에 출동한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티엔에스캐처호 내에서 40대 한국인 선원 1명을 구조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이 선원은 연안구조정을 타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항으로 들어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지역구조본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비상소집을 실시하고 연안구조정 13척과 항공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급파했다. 군함과 관공선, 민간 선박 지원도 요청했다. 해경은 현재 실종된 6명을 수색하고 있지만 조류가 강하고 파고가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해역 풍속은 초속 4m~6m이며, 파고는 1m~1.5m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상선 A호를 예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부산항 관공선부두에서 출항했다.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되면서 A호가 이 사실을 신고했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이날 오후 3시 27분쯤 완전 침몰했다. 사고 해역 수심은 약 87m다.
  • 창신, 한국소비자포럼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신발제조기업 부문 선정

    창신, 한국소비자포럼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신발제조기업 부문 선정

    글로벌 신발 제조 기업 창신이 소비자가 직접 선정한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신발제조기업 부문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이한 창신(대표이사 남충일)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신발제조기업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가 직접 투표해 한 해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어워즈로, 올해 24주년을 맞았다. 매년 약 70만 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온라인 소비자 투표와 일대일 유선 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2003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참여자는 약 1,076만 명, 투표 건수는 약 6,940만 건이다. 이번 선정은 창신이 장기간 축적해 온 신발 제조 역량과 함께 최근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과 생산 체계 고도화 흐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회사는 AI와 데이터를 제조 현장에 접목하며 기존 생산 경쟁력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1981년 설립된 창신은 1994년 베트남 동나이성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한 이후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으로 생산 거점을 넓혀왔다. 현재 글로벌 사업장에서 약 8만 1,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5년 4월에는 누적 신발 생산량 10억 켤레를 넘어섰다.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도 이어져 왔다. 1998년 도요타 생산 방식(TPS)을 도입해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높였으며, 국내 R&D센터를 중심으로 고기능성 러닝화와 Track & Field 제품 등 고성능 신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SAP S/4HANA를 중심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생산 운영 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Vision AI를 활용한 품질 검수와 숙련 작업자의 경험·노하우를 데이터로 전환하는 제조 암묵지 데이터화 등 AI 기술의 현장 적용 범위도 넓히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기존 생산 방식 개선에 머물지 않고 제조 과정에서 축적되는 경험과 데이터를 새로운 경쟁력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남충일 창신 대표는 “이번 브랜드 대상 수상은 창신이 지난 45년간 축적해 온 신발 개발·제조 경쟁력과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를 제조 현장에 적극적으로 접목해 글로벌 신발 제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KF-21에 3조3000억원…초도·후속 양산 동시 추진하는 이유 [밀리터리+]

    KF-21에 3조3000억원…초도·후속 양산 동시 추진하는 이유 [밀리터리+]

    한국형 전투기 KF-21 양산 예산이 내년에 3조 3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올해 1조 4000억원의 2.4배 수준이다. 초도 양산을 이어가는 동시에 후속 양산에도 착수하면서 KF-21이 본격적인 대량생산 단계로 들어간다. 정부가 1일 공개한 2027년도 예산안에는 내년 인도가 예정된 초도 양산 물량과 함께 후속 양산 착수를 위한 1500억원이 반영됐다. KF-21 양산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공대공 전투 능력을 중심으로 한 블록-I 40대를 2028년까지 생산한 뒤 국산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등을 운용하는 블록-II 80대를 추가 확보한다. 내년부터는 이 두 단계가 일부 겹친다. 블록-I를 계속 생산하면서 블록-II 양산 준비에도 동시에 돈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생산 라인의 공백을 줄이고 노후 전투기 교체와 후속 전력화를 앞당기려는 선택으로 풀이된다. KF-21은 이미 시험개발을 넘어 실제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 항공 전문 매체 에이비에이션위크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3월 첫 블록-I 양산기를 공개했고 해당 기체는 이달 공군 인도가 예정돼 있다. 첫 양산기는 지난 4월 첫 비행에도 성공했다. 블록-I 만들면서 블록-II 준비…양산 공백 줄인다 초도와 후속 양산을 겹쳐 추진하는 배경에는 일정 문제가 있다. 에이비에이션위크는 지난 5월 물가 상승과 공급망 부담 때문에 KF-21 블록-II 양산 완료 시점이 당초 계획보다 2년 이상 늦어질 가능성이 검토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한국 방위사업청은 늘어난 사업비를 감당하기 위해 블록-II 생산 일정을 2035년까지 늦추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부는 이후 생산 축소 방침에서 돌아섰다. 에이비에이션위크는 지난 6월 한국이 KF-21의 기존 생산 계획을 복원했다고 전했다. 생산 속도를 늦추기보다 당초 일정대로 블록-I과 후속 물량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이번 대규모 증액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 블록-I 생산을 늦추지 않으면서 블록-II에도 선제적으로 자금을 투입해 두 단계 사이에 생길 수 있는 생산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블록-II는 단순히 생산 대수만 늘린 기체가 아니다. 공대공 임무에 중점을 둔 블록-I에서 한 단계 나아가 국산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등 지상 타격 무장을 추가한다. KF-21의 역할도 영공 방어 중심에서 정밀 타격 임무까지 확대된다. 다만 두 단계의 양산을 겹쳐 추진하면 생산 현장의 부담도 커진다. 기존 기체를 계속 만들면서 새로운 무장과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후속형 생산 준비까지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부품을 제때 공급하고 협력업체 생산 능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작업도 필요하다. 외신도 비용·공급망 주목…양산 안정성이 수출 경쟁력 외신이 KF-21의 다음 과제로 주목하는 것도 바로 비용과 공급망이다. 에이비에이션위크는 블록-II 일정 조정 가능성을 전하면서 물가 상승과 공급망 문제가 사업비 증가의 주요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개발에 성공한 전투기를 계획대로 수십 대 생산하려면 기체 성능 못지않게 생산비를 통제하고 부품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 문제는 수출 경쟁력과도 직결된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가 KF-21 현지 공동생산 계획에서는 물러났지만 완제품 구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김주형 안보경영연구원장은 인도네시아가 실제 KF-21을 구매하면 첫 해외 운용 사례가 돼 KF-21의 시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대로 해외 고객 입장에서는 개발 성과만큼 실제 생산 능력도 중요하다. 원하는 시점에 기체를 공급할 수 있는지, 생산량을 늘려도 가격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지가 구매 판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증액은 블록-I 40대를 계획대로 인도하면서 블록-II 80대 양산을 함께 준비해 KF-21 생산 체계를 끊김 없이 이어가겠다는 신호다. 앞으로의 시험대는 개발이 아니라 양산이다. 비용 상승과 공급망 부담을 억제하면서 공군 인도 일정을 지키고, 동시에 해외 고객에게도 필요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느냐가 KF-21의 다음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 ‘KF-21 경쟁자’ J-10CE, 러시아 ‘텃밭’까지 진출…우즈벡서 6대 공개 [밀리터리+]

    ‘KF-21 경쟁자’ J-10CE, 러시아 ‘텃밭’까지 진출…우즈벡서 6대 공개 [밀리터리+]

    러시아제 전투기를 주력으로 운용해온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산 J-10CE 전투기를 처음 공식 공개했다. 중국 전투기가 러시아의 전통적인 영향권인 중앙아시아 시장까지 파고들면서, 앞으로 해외 수출을 노리는 한국형 전투기 KF-21에도 새로운 경쟁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현지시간) 군사 전문 매체 더 에비에이셔니스트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 우즈베키스톤 24는 독립기념일 관련 방송에서 우즈베키스탄 공군 표식을 단 J-10CE 최소 6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J-10CE가 편대 비행하거나 기지에 착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기체는 도착을 기념하는 워터 캐넌 세리머니도 받았다. 앞서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우즈베키스탄으로 인도될 것으로 추정되는 J-10CE 사진이 등장했지만 양국 정부는 도입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이번 국영TV 공개로 우즈베키스탄은 파키스탄에 이어 J-10CE를 실제 운용하는 두 번째 해외 국가가 됐다. 일각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J-10CE 24대를 도입했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계약 규모와 가격, 인도 일정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제 중심 공군에 中 전투기 가세 우즈베키스탄 공군은 지금까지 미그-29와 수호이 Su-27 전투기, Su-25 공격기 등 소련·러시아 계열 항공기를 주력으로 운용해왔다. 과거에는 러시아제 Su-30SM 도입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의 J-10CE 도입은 단순한 신형 전투기 추가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산 무기가 오랫동안 강세를 보여온 중앙아시아 전투기 시장에 중국이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점에서다. J-10CE는 중국 청두항공공업그룹(CAC)이 개발한 J-10C의 수출형이다. 단발 엔진을 사용하는 4.5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중국은 최근 해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이미 J-10CE를 운용 중이고 방글라데시도 도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지난 25일 J-10CE와 공격헬기 도입을 위한 협상과 계약 초안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에 공개된 기체에서는 기존 J-10 계열에서 볼 수 있는 고정식 공중급유 프로브가 보이지 않는 점도 눈에 띈다. 더 에비에이셔니스트는 우즈베키스탄이 공중급유기를 운용하지 않는 점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J-10CE 수출 확대, KF-21에도 새 변수 J-10CE의 해외 운용국 확대는 KF-21이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준비하는 시점과 맞물린다. 현재 KF-21은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중동 등 여러 시장에서 잠재 수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KAI도 양산에 들어간 KF-21의 첫 해외 고객 확보를 위해 수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KF-21과 J-10CE가 직접 경쟁했다는 공개된 근거는 없다. 두 기종의 세부 성능과 무장, 수출 조건도 달라 단순히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다만 중국이 파키스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까지 J-10CE 운용국을 늘리고 방글라데시와 추가 협상을 진행하면서, 중저가 4.5세대 전투기를 찾는 국가들의 선택지는 넓어지고 있다. 전투기 수출은 기체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가격과 무장 패키지, 금융 지원, 납기, 현지 생산, 정비체계와 후속 지원 등이 함께 작용한다. 따라서 중국이 J-10CE의 해외 운용 실적을 빠르게 쌓을수록 KF-21도 성능뿐 아니라 생산 속도와 유지·정비, 금융 조건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의 J-10CE 공개는 중국 전투기 수출이 기존 우방국을 넘어 러시아제 전투기를 주력으로 운용해온 국가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두 기종이 실제 해외 조달 시장에서 맞붙는 사례가 나올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 K팝과 AI, 게임의 경계를 허문다

    K팝과 AI, 게임의 경계를 허문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K팝과 엔터테인먼트 기술, K콘텐츠와 게임 및 e스포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가늠할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9월 17~20일 DDP와 JW메리어트 동대문 일대에서 ‘GES(게임 e스포츠 서울)·엔터테크 서울 2026’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엔터테크, 서울’과 2024년 시작한 GES를 통합해 여는 첫 행사다. 엔터테크는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을 결합한 개념으로 음악과 게임, 미디어 등 콘텐츠에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올해는 K팝을 핵심축으로 확대해 AI·XR을 결합한 실감형 콘텐츠부터 e스포츠와 모빌리티의 결합 등 새로운 산업의 가능성을 총망라한다. 18일 개막식에는 김정한 CJ ENM 부사장이 콘텐츠와 기술, 플랫폼의 융합이 가져올 K콘텐츠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인공지능연구소장 안창욱 교수는 본인이 개발한 AI 작곡가 ‘이봄(EvoM)’이 관객들이 제시한 키워드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작곡하고 연주하는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터테크, 서울’ 홍보대사로 활동할 K팝 아이돌 그룹 피프티피프티도 축하공연을 한다. 이들과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몰입형 VR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시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한 콘텐츠 전문 마켓 ‘SPP(서울 프로모션 플랜) 국제 콘텐츠마켓’을 연계해 기업 교류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영국·스페인·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세계 30개국 870개 사가 참여하는 SPP 국제 콘텐츠마켓에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하고 맞춤형 투자 상담도 진행한다. 조혜정 시 창조산업기획관은 “시민에게는 미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기업에는 투자와 협업,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수력발전소 지역 산사태·홍수 취약”… 4개월 전 경고 있었다

    빙하 붕괴로 네팔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 중이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가 대부분 소실되고 한국인 근로자 9명이 실종된 가운데, 사고 4개월 전 해당 지역의 자연재해 위험이 지적된 것으로 파악됐다. 남아시아에서 유사한 재해가 반복될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발전사들의 수력발전 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이 대주주인 현지 특수목적법인 ‘네팔 물&에너지 개발 회사’(NWEDC)는 지난 4월 UT-1 관련 보고서를 공시했다. 보고서는 터널 발파가 지반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과 홍수·산사태 등 자연재해 위험을 함께 다뤘다. 보고서는 발전소가 들어설 라수와 지역에 대해 “험준한 지형과 활발한 지진대, 몬순(우기·6~9월) 호우로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UT-1 부지는 산사태와 토양 침식으로 기반 시설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대규모 빙하 붕괴로 규모 5.2 지진에 맞먹는 충격이 발생해 대홍수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UT-1 발전소의 위어댐과 건설 인력이 머물던 베이스캠프는 각각 90% 이상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로 2010년대 초부터 네팔·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산악 지역에서 수력발전 사업을 확대해 온 국내 발전사들에는 경고등이 켜졌다. 남동발전은 파키스탄에서 102㎽ 규모 굴푸르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29㎽급 아스릿케담과 238㎽급 칼람아스릿 사업도 각각 2029년과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소 2곳을 운영하고 시보르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부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도 라오스·파키스탄·인도네시아 등에서 수력발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문제는 수력발전에 유리한 산악 지형이 자연재해에도 취약하다는 점이다. 기상 관측과 조기경보, 재난 대응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는 극한기후가 사업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현지 인허가 기준을 넘어 극한재해 시나리오를 반영한 독자적인 안전평가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네팔 수력 홍수·산사태 취약” 4개월 전 경고…남아시아 수력사업 ‘빨간불’

    “네팔 수력 홍수·산사태 취약” 4개월 전 경고…남아시아 수력사업 ‘빨간불’

    국내 발전사, 남아시아 사업 차질 우려 파키스탄·라오스 등서도 수력발전 유량 풍부·큰 산악 낙차 발전 유리 동시에 급경사·토양 침식 재해 우려 개도국 조기경보 등 재난 대응 취약 고강도 자체 안전 평가 체제 갖춰야 빙하 붕괴로 인한 네팔 대규모 홍수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 중이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가 대부분 소실되고 한국인 근로자 9명이 실종된 가운데, 사고 불과 4개월 전부터 해당 지역의 자연재해 취약성이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지적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풍부한 유량과 산악 지형의 큰 낙차 등 수력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춰 국내 발전사들이 잇따라 진출한 네팔 등 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사한 자연재해가 재발할 우려가 커지면서 향후 수력발전 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이 대주주로 있는 현지 특수목적법인 ‘네팔 물&에너지 개발 회사’(NWEDC)는 지난 4월 UT-1 수력발전소 관련 보고서를 공시했다. 지진·지질학자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UT-1 수력발전 프로젝트 현장 평가 결과를 담은 보고서에는 터널 건설을 위한 발파 작업이 지반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며 홍수, 산사태를 비롯한 자연재해 위험성을 포괄적으로 다뤘다. 보고서는 “네팔은 험준한 산악 지형과 활발한 지각 변동, 다양한 지질학적 특성 때문에 여러 지질 재해에 매우 취약하다”며 “지진이 자주 발생하며 산사태는 몬순(우기·6∼9월)에 자주 나타나고, 빙하가 녹으면서 발생하는 빙하호 범람은 하류 지역에 위협이 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력발전소가 들어설 라수와 지역에 대해 “험준한 지형, 활발한 지진대, 몬순 호우로 인해 산사태, 지진,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퍼트리슐리 수력발전 프로젝트 주변 지역은 특히 이런 지질학적 재해에 취약하다”며 “프로젝트 부지는 가파른 경사면에서 산사태와 토양 침식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이는 인프라와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통상 수준을 넘어서는 이례적인 대홍수를 막기는 역부족이었을 것이라고 업계와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빙하 등의 대규모 붕괴로 규모 5.2 지진에 맞먹는 충격이 발생했고, 빙하 잔해와 토석류가 하류 지역으로 약 100㎞를 휩쓸려 내려가며 큰 홍수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UT-1 발전소는 위어 댐이 90% 이상 소실됐고 건설 인력이 있던 베이스캠프는 90%가량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사고로 2010년대 초부터 네팔과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산악 지역에서 수력발전 사업을 잇따라 확대하고 있는 국내 발전사들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유량이 풍부한 산악 지형이 수력발전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춘 데다 완공 이후에는 연료비 부담 없이 장기 전력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16㎿ 규모의 UT-1 발전소 역시 히말라야 산악지대 지형적 특성인 큰 낙차를 활용하는 수로식 발전소다. 10㎞ 길이 터널을 통해 340m의 낙폭을 만들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남동발전은 네팔 외에도 파키스탄에서 2020년부터 102㎿ 규모의 굴푸르 수력발전소를 상업 운전 중이다. 229㎿급 아스릿케담과 238㎿급 칼람아스릿 수력발전 프로젝트도 각각 2029년과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다른 국내 발전사들도 라오스,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에서 수력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왐푸·땅까무스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보르빠 수력발전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국서부발전은 라오스 세남노이 수력발전소에 투자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파키스탄 로어스팟가와 인도네시아 뜨리빠-1 수력발전 사업을 개발 중이다. 하지만 수력발전에 유리한 산악지형은 동시에 자연재해에 취약한 점이 있어 기상 관측과 조기경보, 재난 대응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네팔과 같은 개발도상국의 경우 사업 자체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해외 인프라를 개발할 때 현지 정부의 느슨한 인허가 규정에 안주하지 말고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한 독자적 고강도 자체 안전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