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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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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참사 유가족, 특조위 지도부·용산구청장 고소…“CCTV 공개 거부로 권리 침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 특조위 지도부·용산구청장 고소…“CCTV 공개 거부로 권리 침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공개 요구를 거부한 특별조사위원회 지도부와 용산구청장을 고소했다. 유가족들은 진상규명과 권리구제에 필요한 기록물에 접근할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4명은 11일 송두환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과 박진 사무처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이태원 참사 검경 합동수사팀에 고소했다. 합동수사팀은 서울서부지검에 있다. 유가족들은 특조위에 참사 당시 CCTV 영상 공개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의 권리구제를 위해 필요한 참사 기록물을 열람할 수 있어야 하는데도 특조위가 공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피해자의 권리가 제한됐다는 취지다. 또 유가족들은 용산관제센터 CCTV 영상을 공개하지 않은 용산구청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경대 용산구청장을 직권남용 혐의 피고소인으로 적시한 고소장도 합동수사팀에 제출했다. 이들은 “특조위와 용산구청이 보유한 CCTV 영상이 참사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의 권리를 구제하는 데 필요한 자료인 만큼 공개 요구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신임 이태원특조위원장에 송두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신임 이태원특조위원장에 송두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국가인권위원장을 지낸 송두환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이 23일 이태원특조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9월 특조위 종료일까지다. 이태원특조위는 이날 오전 제60차 위원회를 열어 송 상임위원의 특조위원장 선출을 의결했다. 송 위원장은 취임 인사에서 “참사 이후 오랜 시간 진실을 기다려 온 유가족과 피해자분들의 간절한 요청에 얼마나 충실히 부응할 수 있을지 자신하기 어려웠다”며 “위원장이라는 책무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원회 앞에 놓인 과제는 남겨진 조사 연구 업무를 끝까지 수행해 사안의 진상 규명, 그에 따른 후속대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방책을 제시하는 책무를 완수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공동의 목표를 향한 집중과 신뢰”라며 “구성원들이 조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함께 책임을 나누며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송 위원장은 특조위의 활동 기간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관련해 “미완인 채로 방치하는 것보다는 활동 기간 연장을 통해서라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송 위원장은 2000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을 지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07년 3월 헌법재판관에 임명돼 2013년 임기를 마쳤다. 2021년 9월부터 2024년 9월까지는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 이태원특조위, 참사 당일 용산구청장 ‘전단지 제거 지시’ 수사요청

    이태원특조위, 참사 당일 용산구청장 ‘전단지 제거 지시’ 수사요청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참사 당일 반정부 전단지 제거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에 대해 수사를 요청하기로 의결했다. 특조위는 8일 제57차 위원회 회의에서 박 구청장에 대한 수사 요청 결정안을 의결하고, 검경 합동수사팀에 수사요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박 구청장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위증 혐의를 제기했다. 특조위는 참사 당일 당직실 인력 5명 가운데 지휘 책임자인 당직사령, 전화 응대를 맡은 1명, 청사 순찰을 맡은 1명을 제외한 2명이 참사 현장으로 출동하려 했으나, 박 구청장의 전단지 제거 지시가 내려와 그러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구청장은 지난 3월 열린 청문회에서 전단지 제거를 지시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특조위는 참사 당일 이태원역 지하철 무정차 통과 조치 협의가 없었다고 진술한 송은영 전 이태원역장에 대해서도 위증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 요청했다. 송 전 역장은 청문회에서 ‘사전에 지하철 무정차 통과에 관한 협의나 참사 당일 경찰의 무정차 통과 요청은 없었다’고 증언했지만, 특조위는 다수 참고인 진술 등에 비추어 믿기 어려운 허위의 진술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특조위는 지난달 29일 경기 포천시에서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이태원 상인 30대 남성 A씨의 희생자 인정과 관련해 조사개시 결정안을 차후 회의에 부칠 예정이다. A씨는 참사 당일 밤 구조 활동을 진행했으며, 피해구제심의위원회에서 피해자로 인정된 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강기정 시장 “이태원 참사 기억하며 함께 할 것”

    강기정 시장 “이태원 참사 기억하며 함께 할 것”

    강기정 광주시장이 ‘이태원참사 3주기’를 맞아 29일 서울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기억식’에 참석,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등 지역 공공기관도 이날 청사 국기게양대에 조기를 내걸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강 시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정부 주관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 159명의 넋을 기리고,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억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와 유가족, 시민단체,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가 주관한 이태원참사 공식 추모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억식은 오전 10시29분 서울 전역에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추모영상, 추모사, 추모공연, 공동선언문 낭독 등이 이어져 희생자를 기리고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추모의 마음을 전하며 “광주는 이태원참사를 결코 잊지 않았으며, 가장 먼저 ‘사망자’ 대신 ‘참사 희생자’라는 올바른 명칭을 사용하며 사회적 애도의 출발을 열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유가족의 고통을 함께 품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지키는 도시 광주가 되겠다”며 “이태원참사는 우리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아픔이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아울러 “광주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난으로부터 더 강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시는 이태원참사 3주기를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추모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지난 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상마당에서 유가족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광주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전 추모공연, 시 낭송, 추모영상 상영, 추모사, 헌화 및 애도 시간 등 참사의 아픔을 되새기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는 참사일인 29일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사업소, 출장소, 자치구 등 공공기관 청사 국기게양대에 조기를 게양했다. 조기 게양은 참사의 아픔을 되새기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29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됐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 27일 전체 공공기관에 공문을 발송해 조기게양 시행을 안내하고, 추모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 3주기 맞은 ‘이태원 참사’… 감사 결과에 유족들 “무책임한 면피성”

    3주기 맞은 ‘이태원 참사’… 감사 결과에 유족들 “무책임한 면피성”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발표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대해 유족들이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면피성 감사 결과”라고 반발했다. 24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성명을 내고 “윤석열 행정부의 책임을 은폐하기 위한 조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참사 직후인 2023년 1월 감사원이 연간 감사계획에 이태원 참사 감사를 포함했지만 참사 1년이 지난 뒤에야 감사를 시작했고, 그조차도 2년을 끌어 징계시효 만료 직전인 지금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결과적으로 감사원은 참사 책임자인 공직자들을 아예 감사 대상에도 올리지 않았고 징계를 피하도록 시간을 벌어준 셈이다”라고 했다. 감사 결과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감사원은 외형적 재난관리 인프라는 이미 선진국 수준이지만 이태원 참사 등 재난참사가 반복되는 이유로 재난관리 투자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봤다. 그러나 유족은 “10만명 넘게 모인다는 예측에도 애초 인파관리 대책을 수립하지도 않았고 대응 단계를 제때 격상하지 못한 경찰과 소방, 지자체 등에 처우가 부족했다는 결과를 누가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시스템, 인파 예측, 신고도 다 있었지만 결국 대통령실 눈치를 보느라 꼼짝도 안 하고 챙김을 방기했다는 건데 이러한 직무유기를 감사하지 않았다는 것에 다시 한번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재감사를 신속히 의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날 정부와 감사원은 이태원 참사 발생과 수습 과정에 대해 감사한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감사 결과 참사 당일 현장에 배치된 경찰이 인파 관리나 혼잡경비를 하도록 임무를 재조정하는 별도 조치를 하지 않았고, 서울시나 용산구 등 지자체의 대처 역시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이재명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외국인 유가족들이 3주기 추모행사와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한국 유가족 만남 등 일정에 참여한다고 이날 밝혔다. 참사 희생자 159명 중에는 한국인뿐 아니라 14개국 26명이 포함된다. 이번에 6박 7일간 한국을 방문하는 유가족은 희생자 26명 중 21명의 가족, 총 46명이다.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외국인 유가족의 방한을 계기로 정부가 외국인 유가족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이들의 알권리, 애도할 권리 등 피해자로서 응당 누려야 할 권리를 행정적·제도적으로 보장·이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부 “이태원 참사 원인, 대통령실 용산 이전 때문”

    정부 “이태원 참사 원인, 대통령실 용산 이전 때문”

    정부는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합동감사를 벌인 결과 용산 대통령실로의 이전이 2022년 핼러윈 당시 이태원 일대의 경비 부족을 초래해 참사에 원인을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국무조정실은 23일 새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7월 23일부터 경찰청·서울시청·용산구청에 대한 정부 합동감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국무조정실은 “예견된 대규모 인파 운집에 대한 경찰의 사전 대비가 명백하게 부족했다”며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정부 합동감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주변 집회·시위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2022년 핼러윈데이 당일에도 이태원 일대에는 경비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용산경찰서 관내 집회·시위는 921건으로, 전년 동기(34건) 대비 26.1배 급증했다. 다만 정부는 인파 집중이 예상됐던 핼러윈 데이마저도 대통령실에만 경비 인력이 집중된 배경에 ‘경찰 지휘부’의 판단이 있었다고 봤다. 특히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지휘부’를 거론하며 “대통령실 인근 경비에 우선순위를 두고 경비인력을 운용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용산경찰서 감사 결과 “2020~2021년에 수립했던 핼러윈데이 대비 ‘이태원 인파관리 경비계획’을 2022년에는 수립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임재 당시 용산경찰서장에 대해서는 “대통령실 인근 집회·시위 종료(밤 9시 5분쯤) 후 교통정체로 밤 11시 5분쯤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했다”며 “도착 후에도 참사 현장 확인 없이 파출소에서 머물면서 현장 지휘 공백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김광호 당시 서울경찰청장의 경우 “밤 11시 36분쯤 참사 상황을 인지해 익일 오전 0시 25분쯤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했다”며 “오전 1시 19분까지 경찰청장에게 상황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적시했다. 서울시나 용산구 등 지자체의 대처에 대해서도 부적절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무조정실은 “용산구청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으며 재난 수습 과정에서도 관련 규정이 준수되지 않는 등 총체적 부실 대응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재난 발생 초동 보고체계가 작동하지 않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현장통합지원본부 가동 등 후속 조치도 지연되거나 아예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 경우 참사 발생 및 대응에 책임이 있는 이들에 대한 징계 등 후속 조치에도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2023년 5월 용산구청의 징계 요구를 받고도 공식 절차 없이 내부 보고만으로 징계를 보류했고, 결국 당사자는 아무런 징계 없이 정년퇴직했다는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감사를 통해 참사 대응에 책임이 있거나 책임자 징계 등 후속 조치 과정에서 비위가 확인된 경찰, 용산구청, 서울시청 관련자 62명에 대해 책임에 상응하는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가족과 국민의 의혹 해소 측면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가족 단체들은 이태원 참사 합동감사 결과에 대해 “만시지탄이나, 진상규명 단초를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논평을 내고 “늦어도 너무 늦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정부가 참사의 진상규명 일환으로 감사를 실시해 참사 당시 경찰과 지자체의 불합리한 행정과 문제점들을 명확히 하고 이를 바로잡고자 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쉬운 점은 참사의 원인과 지자체의 대응에 대해서만 감사가 이뤄졌을 뿐이란 점”이라며 “재난대응 지휘체계의 상부인 행정안전부가 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지 않았는지, 또한 소방의 구조 구급 활동에서 미흡함은 없었는지 등 재난 대응 및 사후 수습 과정에 대한 감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서울시, 논란 일자 용산구 ‘축제안전관리상’ 취소…구 “겸허히 수용”

    서울시, 논란 일자 용산구 ‘축제안전관리상’ 취소…구 “겸허히 수용”

    서울 용산구에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상을 수여한 서울시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반발에 이를 취소했다. 용산구는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27일 “이태원 참사 피해자의 아픔이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한 홍보를 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용산구가 수상한 ‘대상’에 대하여 수상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유족의 고통과 아픔을 헤아리지 못한 너무도 상식 밖의 일이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용산구에 대상을 수여했다. 이에 대해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적절한 시상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용산구청의 수상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시는 이번 경진대회가 자치구 인파 관리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각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실무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 성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서울 어디에서도 이태원 참사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산구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과 피해자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하고 관련 보도자료를 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시가 수상 취소를 결정한 것 역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어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절박한 다짐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온 노력을 공유하는 취지였다”고 덧붙였다.
  • 조국과 함께 사면된 최강욱, 민주당 교육연수원장 됐다

    조국과 함께 사면된 최강욱, 민주당 교육연수원장 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권리당원 교육을 담당할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에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를 받은 최강욱 전 열린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부승찬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이후 기자들을 만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회 관련 보고가 있었고 교육연수원장에 최 전 의원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아들에게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써 준 혐의로 2023년 대법원에서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 등에 주로 출연하며 정치 현안에 대한 논평을 해 오다가 지난 15일 조 전 대표와 함께 광복절 특사 대상자에 포함됐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5일 출소하는 조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서울구치소 현장을 찾기도 했다. 부 대변인은 최 전 의원의 현장 방문에 대해 “오랜 친분을 유지했다 보니 인간적 도리로 다녀온 것”이라며 “민주당이 보낸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조 전 대표 특사에 대한 반발 여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 전 의원을 발탁한 데는 정 대표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교육연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이던 2023년 출범한 기구로 당원 역량 교육을 담당한다. 정 대표는 당대표 출마 선언 당시 “당원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필요하면 당대표가 교육연수원장을 겸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최고위는 비상설특별위원회 설치·구성 건도 의결했다.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위원장 이언주)와 이태원참사특별위원회(남인순), 기본사회위원회(정청래), 코스피5000특별위원회(오기형),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김태년) 등이다.
  • 李 “추경 속도감 있게 편성…이태원 참사 철저히 진상규명”

    李 “추경 속도감 있게 편성…이태원 참사 철저히 진상규명”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편성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정부 추경 편성 방안 및 부처별 추경 추진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추경과 관련해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을 우선 지원하라”면서 “추경의 핵심 사업을 잘 발굴하고, 추진할 때 확실한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검토하고 협업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회에서 통과된 총 13조 8000억원 규모의 1차 추경안에 이어 정부의 2차 추경 편성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진상규명 활동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태원 참사 피해자를 위한 생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것에 대해 “유가족과 피해자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하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태원참사 발생 무려 2년 7개월 만에 피해자 지원이 본격화된 셈”이라며 “이 대통령은 신청 절차를 놓쳐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지원 대상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 교황 “한국서 왔나”, “상은이예요”…가슴 찢어지는 사연

    교황 “한국서 왔나”, “상은이예요”…가슴 찢어지는 사연

    한국인 이성환씨와 강선이씨 부부는 21일(현지시간) 오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으로 향했다. 이날 바티칸에서는 레오 14세 교황 즉위 후 첫 주간 일반 알현이 이뤄졌다. 바티칸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없는 한 매주 수요일 오전 일반인들이 교황을 만날 수 있다. 얼마간 기다렸을 때, 레오 14세 교황이 이들 부부에게 다가왔다. 사실상 교황이 즉위 후 처음으로 일반 한국인 신자들을 만나는 순간이었다. 교황을 알현한 이씨와 강씨의 손에는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9명에게 영원한 빛과 정의를 주소서’라는 보라색 현수막이 들려 있었다. 플래카드에는 부부의 딸인 고(故) 이상은씨 등 10·29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사진이 찍혀 있었다. 22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상은씨는 생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가톨릭 교리 수업을 듣던 기간 이태원 참사를 겪게 됐다. 유가족은 교황청에 이 사실을 전달하며 교황과의 알현을 신청, 교황청의 승인을 받았으나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으로 성사가 불투명해졌다. 다행히 새 교황 즉위와 함께 만남이 다시 성사됐다. 교황은 유가족들을 향해 “한국에서 왔냐”고 물어본 뒤, 강씨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경청했다. 강씨는 교황에게 “10·29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상은이를 포함한 159명의 영혼을 돌봐주시고, 저희 부모들이 그날의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호소했다. 교황은 상은씨 등 희생자 사진이 걸린 현수막에 축복했고, 유가족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상징하는 보라색 리본과 별 배지를 전달했다. 유가협과 시민대책회의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도 이들의 바티칸 방문과 교황 알현 소식을 듣고 축복의 인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월호 참사 유가족은 2014년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알현한 바 있다.
  • 이태원 참사 유족 손 잡아 준 교황

    이태원 참사 유족 손 잡아 준 교황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바티칸을 찾아 레오 14세 교황을 알현하며 희생자들을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22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참사 희생자인 이상은씨의 아버지 이성환씨와 어머니 강선이씨는 21일(현지시간)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레오 14세 교황을 만났다. 이 자리는 레오 14세 교황 즉위 후 마련된 첫 일반 알현의 자리로 유가족이 미리 참석을 신청했다. 바티칸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없는 한 매주 수요일 오전 일반인들이 교황을 만날 수 있다. 이날 교황은 전 세계에서 모인 신자들과 교류했다. 교황은 유가족들을 향해 한국에서 왔느냐고 물어본 뒤 강씨의 손을 잡은 채 이야기를 경청했으며 유가족이 가져간 희생자 사진이 담긴 현수막에 축복을 해 줬다고 한다. 강씨는 교황에게 “10·29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상은이를 포함한 159명의 영혼을 돌봐 주시고, 저희 부모들이 그날의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상은씨는 서울 명동성당에서 가톨릭 교리 수업 과정을 이수하던 중 이태원 참사를 겪었다고 한다.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도 이들의 바티칸 방문과 교황 알현 소식을 들은 뒤 축복의 인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극우 편들기에 골몰하는 오세훈 시장, 야당에만 향하는 무관용 원칙…탄핵반대 천막은 합법이고, 탄핵촉구 천막은 불법인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이 광화문 일대에 설치된 윤석열 탄핵 촉구 천막을 ‘불법’이라고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다음과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오세훈 시장이 광화문 일대 윤석열 탄핵 촉구 천막만 문제 삼아 ‘공권력 위에 군림’하고 ‘시민편익을 해친다’며 엄정대응을 예고했다. 지자체 허가 없이 보도상 설치된 천막이 불법이라면, 천막을 설치한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불법과 합법이 나뉘어 질 수 없다. 그런데도 오시장은 야당의 농성천막만을 ‘불법’이라 지칭하는 불편부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노골적인 극우 편들기에 매몰되어 행정의 권한을 사적인 진영싸움의 도구로 삼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강력히 규탄한다. ​각종 이슈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이중잣대는 이미 여러 차례 드러난 바 있다. 오시장은 광화문광장에 자리했던 ‘세월호 기억공간’과 서울광장에 설치되었던 ‘이태원참사 합동 분향소’에는 변상금 부과 및 행정대집행을 예고하며 연일 압박한 바 있다. 반면, 덕수궁 인근 코로나 백신 피해자 분향소 등 사실상 극우단체의 시설물들에 대해서는 ‘자치구 권한’이라는 이유를 들어 몇 년째 묵인해 왔다. ​극우 유튜버가 버젓이 물품을 판매한다는 홍보물을 내걸고, 성조기를 휘날리고 있는 ‘코로나 백신 피해자 분향소’는 중구청 관할이라 아무 조치를 할 수 없다던 오시장이 돌연 종로구청과 협의해 변상금을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를 한다고 하니, 이쯤되면 서울시장으로서 최소한의 체면도 내팽개친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오시장의 자칭 ‘무관용 원칙’은 ‘핀셋 무관용 원칙’에 불과하다. 시장의 권한을 남용하여 탄핵을 촉구하는 야당과 시민사회를 탄압하는 것은 내란 동조와 다름없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네 편 죽이기’를 위한 무도한 행정탄압을 당장 멈추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공권력 위에 군림하며 불법을 자행”하고 “국격을 추락” 시킨 것은 누구인가? 12.3 불법 계엄으로 법 위에 군림하며, 헌법을 위반하고,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외교 모든 분야에서 국격을 추락시킨 것은 다름 아닌 자당 출신의 대통령인 윤석열임을 오세훈 시장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6개월 치유휴직, 추모공원·기념관 조성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6개월 치유휴직, 추모공원·기념관 조성

    총리 소속 ‘이태원참사 피해구제심의위’ 신설 정부, 치유휴직 비용 사업주에 지급생활·의료지원금, 심리·법률·생계 지원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 구성유가족 등 의결 참여…추모재단 설립피해구제추모지원단도 확대·개편 2022년 10월 29일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서울 이태원을 방문했다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159명이 압사 등으로 숨진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지원이 본격화됐다. 심신의 피해를 치유하기 위해 6개월 간 치유휴직을 허용하고 관련 비용은 정부가 사업자에 지원한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를 구성해 추모공원과 기념관 등 추모시설도 조성된다. 행정안전부는 7일 이런 내용이 담긴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오는 14일 공포된다. 제정안에 따르면 이달 중 피해자 구제와 지원 업무를 위해 국무총리 소속 ‘10·29 이태원 참사 피해구제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심의위는 피해자 인정 여부와 피해구제를 위한 지원금 및 지원 대상 결정을 심의·의결한다. 이를 위해 민원을 효율적으로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도 별도 개소한다. 또 피해자 생활·의료지원금 지급, 심리·생계·법률 지원,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 피해자 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도 규정했다. 피해자에 해당하는 근로자는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치유하기 위해 6개월 이내의 치유 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국가는 치유휴직을 허용한 사업주에게 해당 근로자에 대한 고용유지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국가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하면 전문의료기관에 검사나 치료를 요청할 수 있다. 관련 비용은 국가가 지원한다. 추모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도 신설된다. 추모위는 행정기관장·지자체장, 유가족단체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유가족으로 구성되며 추모시설 조성과 추모재단 설립 등 추모사업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피해자 지원 정책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심의위원회와 추모위원회의 사무를 돕는 조직인 ‘10·29 이태원 참사 피해구제추모지원단(3과 20명)’도 기존(2과 16명)보다 확대 운영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모든 피해자와 유가족이 충분한 지원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메리 퇴진!” “안 된다”…성탄 전야에도 맞불 집회 [포착]

    “메리 퇴진!” “안 된다”…성탄 전야에도 맞불 집회 [포착]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저녁에도 서울 도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인근에선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도 열렸다. 촛불집회를 주도해온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저녁 경복궁역 근처에서 ‘메리 퇴진 크리스마스 민주주의 응원봉 콘서트’를 열었다. 10·29 이태원참사 유족들이 꾸린 자원봉사단을 비롯해 ‘방구석 웹툰작가 모임’. ‘민주시민을 위한 음료봉사’ 등이 흰색 천막을 치고 핫팩이나 마스크뿐 아니라 초콜릿, 유자차, 쌍화차 등 먹을거리를 나눴다. 집회 시작 한 시간쯤 전부터 친구나 가족, 연인으로 보이는 시민들이 각양각색의 응원봉을 들고 집회 현장으로 모여들었다. 로제의 ‘아파트’,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방탄소년단(BTS)의 ‘쩔어’ 등 K-팝이 앰프에서 울려 퍼졌고, 시민들은 노래에 맞춰 춤추거나 ‘떼창’을 하기도 했다. 집회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체포하라’, ‘한덕수 즉각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 22일 트랙터를 끌고 대통령 관저 인근까지 갔던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 양옥희 회장은 “비상계엄이 있던 밤 아득함을 밝힌 시민들의 눈빛을 지난 주말 남태령에서도 봤다”며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고 싸우자. 어떻게 가면 승리할지 우리는 알고 있다”고 독려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종로구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을 지나 헌법재판소까지 행진에 나선다. 한편 이날 오후 보수단체인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은 동화면세점 앞에서, 엄마부대는 헌법재판소 근처 안국역 인근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두 단체 집회에는 각각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각각 100명씩(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측 추산 1000명, 엄마부대 측 추산 300명) 모였다. 동화면세점 앞 집회에 나온 김충일 전 국방대 교수는 “무슨 대통령이 내란을 하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란을 한 게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 이태원 로컬리티 복원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이태원 로컬리티 복원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도시콘텐츠 매니지먼트 컴퍼니 ㈜어반플레이(대표 홍주석)가 이태원 로컬크리에이터들과 전문가와 함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태원 로컬 브랜드 포럼’을 개최하고 이태원 로컬리티 복원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포럼에는 이승현 PDF 서울 대표, 이현덕 론드리프로젝트 대표, 김일영 소연PPS 대표, 송정복 (재)희망제작소 지역혁신부문장 등 이태원 지역 스몰브랜드 대표들과 도시 및 지역 상권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현 대표와 이현덕 대표의 발제로 시작한 행사에선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적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졌다. 이승현 대표는 발제에서 이태원 지역의 고유성이 팬데믹과 이태원참사,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과 더불어 대자본의 유입으로 급격하게 약화됐다고 말하고 이를 복원하기 위해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현덕 대표 역시 이태원 상권의 위기에 대해 동의하고 상권의 매력을 되찾기 위해 개별 브랜드 스스로의 혁신과 연대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김일영 대표는 무엇보다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한 이태원 상권의 위기와 불안정성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상생구역, 자율상권구역사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지역상생구역은 임차인 및 임대인간 상생협력을 통해 상권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고 자율상권구역은 임차인과 임대인 주도로 상권을 육성하고 상권 활성화에 따른 임대료 인상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운영하기 위해선 지역상생협의체와 자율상권조합이 필요하다. 동시에 공공부문에 의존하기보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지키고 드러내는 것에 가장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정복 지역혁신부문장은 스몰브랜드 간의 연대와 소통으로 시너지를 내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하고 지역 청년들과 ‘축제학교’ 형태의 골목별 소규모 축제를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한편, 이날 개최한 ‘이태원 로컬브랜드 포럼’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로컬 브랜드 창출팀(후속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어반플레이가 지역의 스몰브랜드와 전문가그룹을 초청해 이태원 지역의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오픈형 토론 행사다.
  • 해외 한인 연구자들도 尹 즉각 탄핵 목소리 냈다

    해외 한인 연구자들도 尹 즉각 탄핵 목소리 냈다

    해외에서 연구하고 있는 한인 교수와 연구자들도 불법 비상계엄에 항의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의 현실과 미래를 걱정하는 해외 교수-연구자’라는 이름으로 23개국 172개 대학과 연구기관에 소속된 300명 이상의 연구자가 ‘윤석열 탄핵과 처벌을 위한 시국선언문’을 6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밤 선포된 비상계엄령은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심각한 반헌법적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깊은 우려를 표하는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무사유와 무감각에 빠질 때 퍼져가는 잔인성과 폭력성을 경고했는데, 그 경고가 지금 윤석열 정권하에서 적나라하게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권력에 대한 무비판적 태도와 책임 회피는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며, 사회 곳곳을 마비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문화의 근간은 일제 하의 독립투쟁, 4·19, 5·10, 6·10 민주항쟁과 무혈 촛불혁명 같은 고난 극복 역사에 있다”며 “최근 2년 반 동안 윤 정권하에서 민주주의 후퇴와 사회불안이 지속되고, 권력은 검찰을 이용해 정적 제거에 몰두하고 있으며, 10·29 이태원참사와 채상병 사건에서 보듯 책임을 져야 할 이들은 여전히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해외 한인 과학자들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그 밤의 참극은 윤석열 정권이 더 이상 대한민국의 합법적 정부가 아님을 분명히 드러냈다”고 강조하며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헌법적 내란 사건인 이번 비상계엄 내란 사건을 일으킨 주범과 모든 가담자에게 위헌적 범죄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윤석열에 대한 즉각적인 탄핵과 처벌을 요구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시민들과 강하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BBC “尹 비상계엄 망령 깨운 건 검찰 기소 두려움 때문”

    BBC “尹 비상계엄 망령 깨운 건 검찰 기소 두려움 때문”

    윤석열 대통령이 1980년대 군부 독재 시절 마지막으로 발동된 비상계엄의 망령을 45년만에 깨운 건 한국 검찰의 기소가 전직 대통령을 죽이는 정치적 도구라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퇴임 후 자신이 형사기소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BBC는 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행동을 한 건, 그 이상의 무언가, 즉 검찰 기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첫 여성 지도자로 직권남용과 뇌물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받고 복역했고, 그의 전임자인 이명박 대통령은 BBK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2020년 뇌물,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7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전직 대통령인 노무현 대통령은 수백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2009년에 자살했다. 이러한 사실을 열거한 BBC는 “한국에서 기소는 거의 정치적 도구가 되었고, 야당이 휘두르는 위협이 되었다”며 “이는 윤 대통령이 왜 그렇게 과격한 조치를 취했는지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대한민국에서 비상계엄령이 발동된 건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을 총격 암살한 직후 발동된 뒤 45년만이었다. 이후 이 계엄령은 1980년 5월 18일 0시 당시 민주화 항쟁을 벌이던 광주 시민을 학살한 전두환 신군부가 전국으로 확대했다. 전국 비상계엄은 이듬해인 1981년 1월 24일까지 유지됐다. BBC는 윤석열 대통령이 실권 위기에 처한 사건을 2022년 10월 29일 할로윈데이 때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참사로 꼽았다. BBC는 “윤석열 정부는 159명의 젊은이가 사망한 끔찍한 군중 압사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썼다. 이어 “그런 다음 그의 아내 김건희 씨가 디올 명품백을 선물로 받은 것을 들킨 뒤 그녀를 조사해 달라는 야당의 요청은 항상 한국 뉴스 헤드라인에 오르는 스캔들”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4월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한 뒤 윤 대통령은 레임덕(boiteux)에 빠졌다”며 “이번 주만 해도 그는 국가 예산을 놓고 야당 의원들과 정치적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이재명 대표, 유족 아픔 정쟁 수단 활용하지 말아야”

    이종배 서울시의원 “이재명 대표, 유족 아픔 정쟁 수단 활용하지 말아야”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태원 참사 2주기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 이종배 서울시의원 논평 전문 이재명 대표는 유족의 아픔을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지 마십시오. 이재명 대표가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날 국가는 없었다”, “성역 없는 진상 규명”, “진실은 밝혀진다”라며 또다시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 시간에도 아파하고 있는 유가족의 고통은 헤아리지 않고, 정부 비난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에 비정함마저 느껴집니다. 정부는 희생자를 기리고 유족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태원참사특별조사위원회와 함께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국가 탓’, ‘정부 탓’을 하지만, 과거 이천 화재 참사 당시 소방대원이 불길 속에 희생되었을 때 이재명 대표는 어떻게 했습니까. 떡볶이를 먹으며 웃고 있던 모습에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당시 이재명 지사 측은 “화재가 발생했다고 즉시 현장에 도지사가 있어야 하나”라며 황당무계한 변명을 해서 슬픔에 잠긴 국민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국가적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를 비난하는 데만 집중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과거 행적을 떠올린다면, 지금과 같은 비판보다는 진정 어린 반성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유가족과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는 것입니다. 재난을 정치적 도구로 삼는 것은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유족들에게 또 다른 고통을 안겨줄 뿐임을 잊지 마십시오. 국민의힘은 무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오래오래 기억하고 추모하겠습니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사 2주기를 맞이하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족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 10. 29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 이종배
  • 핼러윈 주말 홍대거리 8만명 북새통…‘제2참사 막자’ 총력

    핼러윈 주말 홍대거리 8만명 북새통…‘제2참사 막자’ 총력

    핼러윈 데이를 앞둔 26일 토요일 밤 홍대 거리는 각종 코스프레 복장을 한 사람들로 붐볐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이날 오후 9∼10시 홍대 관광특구에는 8만 4000∼8만 6000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KT&G 상상마당 인근 공터는 코스프레 복장을 한 사람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클럽과 술집은 북적였다. 경찰은 호루라기를 불며 차도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을 인도 위로 안내했고, 인파가 정체해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이들을 계속 이동시켰다. 경찰은 골목마다 순찰하며 인파가 과도하게 몰린 곳은 없는지, 소란이나 난동이 있는 곳은 없는지도 살폈다. 장난감 총을 손에 쥔 채 이동하는 행인이 나타나자 비비탄 총알이 들었는지 확인했고, 인파가 몰린 곳에 불법 촬영하는 사람은 없는지 점검했다. 시민들은 경찰 통제에 대체로 협조적이었다. 대학생 김모씨는 연합뉴스에 “2년 전 참사의 기억이 선명해 오늘 홍대로 놀러 나오면서 불안한 마음이 조금 있었는데, 경찰이 분주히 안전 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왕복 3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클럽이 즐비한 대로에는 차도를 따라 안전펜스가 설치됐다. 클럽에 들어가려 대기하는 손님들도 상인들의 안내에 따라 안전펜스와 나란히 줄을 섰다. 홍대 거리 곳곳에는 시민들이 뒤엉키는 것을 막기 위해 한 방향으로만 이동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질서 유지 펜스가 놓였다. 이달 31일까지 상상마당∼삼거리포차, 와우산로 17·21길, 홍익로 3길, 어울마당로 일대, 홍대입구역 9번출구∼어울마당로 등지에서 특정 시간대에 오토바이와 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는 내용의 통제 안내문도 붙었다. 이날 핼러윈을 맞아 홍대 거리 일대에서 근무한 경찰관은 마포 경찰서 형사·교통·범죄예방대응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기동대 등 총 331명이다. 김용혁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1대장은 “2년 전 이태원참사 때처럼 다중 인원이 모이면 ‘안전 위해’ 요소가 생기기 때문에, 순찰을 통해 현장에서 위해가 되는 물건이나 시설물에 대해 조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소방·지자체가 함께 시민 통행로를 확보하여 안전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차량 진입을 막은 홍대 예술의거리 일대에 진입한 배달 오토바이 10여대를 적발·단속하기도 했다. 일부 배달원들은 “낮에는 통행을 막지 않아 통제 사실을 몰랐다”라거나 “이렇게 막으면 배달은 어떻게 하나”라며 항의하기도 했으나, 이들은 교통법규 위반 등의 이유로 범칙금을 부과받았다. 경찰은 이번 주말 홍대·이태원·강남·건대·명동 등에 경찰관 3012명을 배치했다. 오는 31일까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5개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관리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27일까지 특히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중점 관리지역 8곳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다음 달 3일까지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을 운영한다.
  • ‘이태원 참사’ 김광호 무죄… 법원 “사고예측 어려워”

    ‘이태원 참사’ 김광호 무죄… 법원 “사고예측 어려워”

    유죄 인정된 관계자는 용산서 2명유족들 “법원이 면죄부 줘” 반발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호(60) 전 서울경찰청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사회적 재난에 대한 국가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깊은 유감”이라면서도 김 전 청장에게 참사에 대한 법적 책임은 없다고 봤다. 치안정감이던 김 전 청장은 지난 6월 의원면직(사직) 처리됐으나 이태원 참사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 간부 중에선 최고위직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권성수)는 17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 대해 “이태원 일대에 다수 인파가 상당히 집중될 것이라는 내용을 넘어서 ‘대규모 인파 사고가 발생될 여지가 있고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었던 걸로 보여진다”며 “사전대책 마련 가능성이 있었다고 단정하기 쉽지 않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사고 위험을 예상하지 못했으므로 이에 대비한 사전 대책을 마련할 의무가 없었다는 의미다. 아울러 당시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 밀집 예상 지역 경찰서인 용산서와 마포서, 강남서에 대책 마련을 지시한 점도 무죄 인정 근거가 됐다. 재판부는 “김 전 청장의 지시가 당시 인식한 위험성 정도에 비춰볼 때 현저히 부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김 전 청장이 참사를 인지한 뒤 가용 부대 급파 지시를 내린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김 전 청장의 업무상 과실로 피해가 커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압사 위험과 관련된 112 신고가 쏟아지는데도 뒤늦게 서울청장 등 상급자에게 보고해 참사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 류미진 당시 서울청 112상황관리관(총경)과 정대경 당시 서울청 112상황팀장(경정)에게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앞서 김 전 청장은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핼러윈데이 다중 운집 상황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예견했음에도 적절한 경찰력을 배치하지 않고 필요한 조치를 다 하지 않아 참사 규모를 키운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됐다. 행정공무원 중 최고위직인 박희영(63) 용산구청장에 이어 경찰 중 가장 ‘윗선’인 김 전 청장에게도 무죄가 선고되자 유족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159명이 사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법원이 죄가 있다고 판단한 관계자는 이임재(54) 전 용산경찰서장, 송병주(53) 전 용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 2명 뿐이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청장에게 과실 책임을 묻지 못한다는 게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업무상과실치사상에서 과실의 경우 법리상 사고 예견과 책임 회피가 동시에 이뤄져야 인정되는 만큼 직책만을 이유로 책임을 묻기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사법의 역할을 저버린 기만적 판결”이라며 “주요 책임자에게 죄를 물어야 하지만 법원은 면죄부를 줬다.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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