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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독립혼’ 임정 청사 지킨 정몽구 회장

    ‘한국 독립혼’ 임정 청사 지킨 정몽구 회장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7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는 가운데, 청사 보존에 기여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민간외교 활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4일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 등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2004년 5월 한쩡(韓正) 상하이 시장에게 청사가 있는 로만구 지역 재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상하이시는 2010년 엑스포를 앞두고 로만구 일대를 재개발하는 계획을 세웠다. 약 4만 6000㎡(1만 4000평)를 쇼핑센터 등 상업지구로 탈바꿈하려는 프로젝트였다. 그러자 재개발 프로젝트를 외국 기업이 맡으면 임시정부 청사가 온전히 보존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 정부도 상하이시에 청사 주소지인 ‘306롱 3∼5호와 318롱 전체’를 보존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상하이시는 청사 부근만 재개발에서 제외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정 명예회장은 상하이시에 직접 한국 기업이 사업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명예회장은 “임시정부 청사는 한국의 독립혼과 정통성의 상징으로 대한민국 국민에게 그 의미가 남다른 장소”라며 “청사에 대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지대한 관심을 감안해 한국이 재개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한쩡 시장과 이창동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의 면담이 성사됐고, 결국 상하이시가 추진하던 재개발 프로젝트가 유보되면서 임시정부 청사는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될 수 있었다.
  • 나주, 옛 영산포읍 환원… 소멸 위기 막는다

    나주시가 과거 호남 3대 포구로 불렸던 영산포 지역(영강동·영산동·이창동)을 읍으로 환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역 쇠퇴를 행정구역 재정비로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국 도농복합 도시에 새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될 경우 주민 의견 수렴, 지방의회 의결 등을 거쳐 영산포의 읍 환원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영산포는 1967년 3만 1000명까지 인구가 늘며 지역 성장을 이끈 곳이다. 하지만 1981년 나주읍과 통합하며 시로 승격하는 과정에서 읍이 동으로 바뀌었다. 도시 지역으로 편입됐는데도 실제 생활권은 농촌형으로 남아 정책 지원이 어긋나는 상황이 지속됐다. 현재 인구는 8000여 명에 그친다. 읍 환원이 이뤄지면 주민에게 적용되는 혜택이 늘어난다고 시는 강조한다.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22% 경감 ▲등록면허세 인하 ▲일반 농산어촌 개발 등 각종 국비 사업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도가 도농 복합도시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사례로 평가한다. 도시 지역으로 분류돼 농어촌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도시 기반은 취약한 곳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환원이 지역 활성화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정주 여건 개선, 관광 인프라 확충 등 후속 전략이 뒤따라야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오랜 세월 하나의 생활권이었던 영산포는 행정구역 분리로 정책 일관성이 흔들렸다”며 “읍 환원은 역사적 정체성과 주민 자긍심을 되찾는 일일 뿐 아니라 인구 소멸 극복의 실질적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 “소년원 근처 안 가본 청춘 있나” 조진웅 옹호한 시인…“조진웅에 맞았다”는 다큐 감독

    “소년원 근처 안 가본 청춘 있나” 조진웅 옹호한 시인…“조진웅에 맞았다”는 다큐 감독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이 ‘소년범 전과’가 드러나자 은퇴를 선언한 것을 둘러싼 논쟁이 문화계를 넘어 정치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 다큐멘터리 감독은 과거 조진웅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고백하면서도 “용서했다”며 조진웅을 격려했고, 정치권에서는 조진웅을 옹호하는 여권의 반응에 야권이 비판하며 진영 논리까지 끼어들었다. 영화 ‘나처럼 너처럼’, ‘돌아온다’ , ‘영화판’ 등을 연출한 허철 감독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11년 전 사석에서 조진웅에게 이유 없이 안면 폭행을 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허 감독은 “2014년 어느 날 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람이 있다. 반격할 틈도 없이 주변에서 말려서 일방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이 맞았던 기억이 있다”며 “나를 때린 사람이 조진웅 배우”라고 밝혔다. 허 감독의 글에 따르면 허 감독은 다른 한 감독의 영화 성공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도중 옆자리에 앉았던 조진웅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허 감독은 이날 조진웅이 ‘초면’이었다. 허 감독은 “매니저를 통해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지만 그는 사과하지 않았다. 죄 없는 매니저만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쩔 줄 몰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진웅은 ‘기억이 안 난다’며 며칠이 지나도 사과하지 않았고, 이후 조진웅이 TV 화면에 나올 때마다 TV를 끌 정도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허 감독은 토로했다. “2011년 안면 폭행 당하고 사과도 못 받아”허 감독은 그러면서도 “오늘 그에 관한 뉴스를 봤고 그의 과거 이력을 알게 됐다”며 “희한하게도 그에 대해 용서하는 마음이 올라왔고, 그가 은퇴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시선과 손가락에 화가 치솟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나는 아무 맥락 없이 폭력을 당했던 벌어진 현상에 대해서 화내기 급급했다”면서 “난 왜 그가 이런 행동을 했을지 궁금해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았을까 창피하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나도 지금 그 수많은 손가락질하는 사람들과 같은 미물 아닌가”라며 조진웅을 향해 “부디 다시 연기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소주 한잔하고 나한테 뺨 한번 맞고 쿨하게 털어내자”라고 끝맺었다. 고(故) 김광석의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작사한 류근 시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소년원 근처에 안 가본 청춘이 어디 있나”라고 반문하며 조진웅을 감쌌다. 류 시인은 “그가 어릴 때 무엇을 했는지 중요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왜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가”라면서 “우리나라 인구 가운데 2000만명이 전과자다. 왜 우리 공동체에는 반성과 실천에 대한 바른 평가에 무식한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조희대도 은퇴 안 하는데 조진웅이 과거 때문에 은퇴한다니, 건방지다”라고 덧붙였다. 이창동 영화감독의 동생인 영화제작자 이준동 파인하우스 필름 대표도 조진웅을 두둔했다. 꿈에 조진웅이 나왔다는 이 대표는 “조진웅은 죗값을 받은 뒤 마음을 다잡고 대학교로 가서 연기를 전공하고 본인의 재능과 노력으로 성공했다”면서 “조진웅이 받은 죗값 말고 다른 잘못이 더 있는지 모르겠다. 상처에서 못 벗어난 피해자가 더 있다면 당사자에게 사과하기를 바란다. 충분히 그럴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소년원이든 교도소든 수많은 재소자가 죗값을 받고 있다. 이번 사태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가슴이 답답하다”면서 “우리 사회는 너무 잦은 희생제를 치른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얼마나 건강하고 건전해졌나. 잊을만하면 다시 제물을 올려놓고 광기를 돋우는 이 굿판이 지긋지긋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조진웅이 출연한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를 비롯해 ‘인어공주’, ‘두 번째 사랑’, ‘춘몽’ 등을 제작했다. 한편에서는 조진웅을 옹호했다 사과한 연예인도 있었다. 코미디언 서승만은 전날 자신의 SNS에 조진웅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좋아하는 배우, 연기 잘하는 배우, 안타깝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이후 재차 글을 올려 “후배가 당시 기사를 보내왔고, 근래 느껴보지 못한 배신감을 느꼈다”면서 “내 글로 상처 입었을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 앞으로는 신중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서승만, 조진웅 감쌌다 사과 “배신감 느껴”논쟁은 정치권으로 번졌다.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조진웅에 대해 “그가 숨긴 어릴 때의 과거는 그가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할 기억이었을까, 대중에게 이미지화된 그의 현재는 잊혀진 기억과는 추호도 함께 할 수 없는 정도인가”라고 반문하며 조진웅이 과거 범죄 이력으로 은퇴에 이른 것이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따져 물으며 송경용 신부가 조진웅을 향해 “돌아오라”고 쓴 글을 공유했다. 반면 야권은 조진웅을 옹호하는 여권을 맹공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피해자들은 평생을 고통에 헤맨다. (조진웅이 사용한) 가명 때문에 당시 극악했던 범죄자가 조진웅인지 모르고 지냈을 것”이라며 “이것이 감쌀 일인가? 당신들 가족이 피해자라도 청소년의 길잡이라고 치켜세울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조진웅이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송환하고 TV에서 온갖 사회·정치적 문제에 입장을 말하는 것을 보며 피해자가 어떤 심정이었겠느냐”라며 “국민들은 조진웅이 의로운 척, 정의로운 척 행사한 것에 평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권은) 학교폭력 전과가 있는 학생들이 입시에서 배제될 때 환호했고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에 환호하지 않았냐”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진웅은 지난 6일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5일 조진웅이 고교 시절 절도 등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 생활을 했던 사실을 보도했고, 소속사는 “성폭행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면서도 “미성년 시절 잘못한 행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 ‘기생충’ 장혜진 “봉준호 감독 섭외 제의 거절…이유 있었다”

    ‘기생충’ 장혜진 “봉준호 감독 섭외 제의 거절…이유 있었다”

    미국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2019)에서 박충숙 역을 맡아 열연했던 배우 장혜진(50)이 과거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 섭외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고 말했다. 장혜진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과거 백화점에서 일할 때 봉준호 감독님한테 ‘살인의 추억’ 섭외 전화가 왔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혜진이 봉 감독의 제의를 거절한 이유는 당시 그가 연기를 포기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는 “학교 졸업하고 9년간 연기를 안 했다.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난 재능이 없으니 돈을 벌자’라는 생각으로 마트와 백화점에서 일했다”고 회고했다. 장혜진은 “봉 감독님이 제 졸업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드셔서 여러 다리를 거쳐 날 찾으셨다더라. 연기를 그만뒀다고 하니 감독님이 ‘혹시라도 나중에 연기를 재개하고 내가 이 작품(살인의 추억)으로 성공하면 다시 만나자’라고 하셨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세월이 흘러 ‘기생충’을 통해 재회에 성공했다. 장혜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연극원을 졸업해 1998년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단역으로 데뷔했다. 데뷔작 이후 9년간 영화계에서 완전히 떠나 있다가, 이창동 감독의 제안을 받고 영화 ‘밀양’(2007)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 뒤로는 ‘시’(2010), ‘당신의 부탁’(2018), ‘영주’(2018) 등에 출연하다가 ‘기생충’을 통해 전성기를 맞이했다.
  • ‘국제농업박람회’ 기간 나주관광 투어버스 운영

    ‘국제농업박람회’ 기간 나주관광 투어버스 운영

    전남 나주시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 기간 동안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주관광 투어버스’를 특별 운행한다. 박람회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투어는 나주의 대표 명소와 영산강 정원페스티벌 개최지 등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운영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투어버스는 1일 1000원이라는 저렴한 요금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나주역(송월동)**을 출발해 박람회장이 위치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산포면), 나주읍성(금남동), 영산강정원(영산동), 황포돛배 선착장(이창동) 등을 잇는 순환형 노선으로, 관람과 이동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버스는 매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총 10회 운행되며, 7일간(23~29일) 박람회 기간 내내 운영된다. 시는 각 정류소마다 승·하차 안내표시를 설치하고, 차량 내부에는 나주 주요 관광지와 맛집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비치해 관람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투어버스는 박람회 방문객들이 나주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와 역사·문화 자원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나주가 농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이번 투어버스 운영을 계기로 자연·문화자원을 연계한 테마형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업박람회와 같은 대형 행사를 지역 관광산업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 釜山国际电影节30周年盛大开幕

    釜山国际电影节30周年盛大开幕

    国最大规模电影节——釜山国际电影节30周年华丽回归! 第30届釜山国际电影节17日以朴赞郁导演的新作《无可奈何》拉开帷幕。这部由李秉宪主演的作品此前曾入围第82届威尼斯电影节金狮奖,并将于24日在韩国国内上映。 今年,电影节共邀请了241部正式作品,比去年增加了14部。此外,还有87部社区BIFF放映作品,总计将放映328部影片。特别值得一提的是,“Icon Session”单元将展示世界级大师的最新作品,共邀请了33部影片,创下历史之最,令人期待。 为了提升观众的观影体验,放映场馆也有所扩大。新增了CGVセンタムシティ IMAX厅、东西大学小香剧场新韩卡厅、釜山观众媒体中心等场地。 此次电影节,朴赞郁、李沧东、是枝裕和、奉俊昊、Maggie Q等国内外知名导演将齐聚一堂。开幕和闭幕式的主持人分别由李秉宪和秀贤单独担任。 丰富的观众互动环节 电影节还准备了丰富多彩的观众参与活动,包括演员与观众直接互动的“Open Talk”和“Actors House”,以及户外舞台见面会等。特别是奉俊昊导演等人将参与特别策划节目“Carte Blanche”,推荐并放映他们心目中的经典影片,并与观众分享观影感受。此外,最近大热的Netflix动画电影《K-Pop Demon Hunters》也将在电影节上进行韩国首次的Sing-along放映。 首次设立竞赛单元 最令人瞩目的是,今年电影节首次引入了竞赛单元,闭幕式上将揭晓“釜山奖”的获奖者。共有14部亚洲重要作品入围,包括《荒野时代》、《另一个名字》、《谁是愚者》和《左撇子女孩》等。 电影节将于26日晚在电影殿堂露天剧场结束为期10天的日程。 闭幕式与以往不同,主要电影人将作为颁奖嘉宾出席,获奖作品也将在现场公开。 周雅雯 通讯员 30돌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국내 최대 규모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7일 30주년을 맞아 화려하게 개막했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이병헌 주연작 《어쩔 수가 없다》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제82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영화제는 총 32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64개국 공식작 241편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87편으로 구성됐으며, 작년보다 14편 증가했다. 특히 ‘Icon Session’ 단원에서는 세계적인 감독들의 최신작 33편을 선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영화상영관도 확대됐다. 영화의 전당 일대와 CGV센텀시티 IMAX관,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등이 신규로 추가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박찬욱, 이창동, 봉준호 등 국내외 명장들이 참석했다. 개막식과 폐막식 MC는 각각 배우 이병헌과 수현이 맡는다. 영화제는 관중과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추진한다. ‘오픈토크’와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배우들과 직접 만날 수 있으며, 야외 스테이지 만남도 마련된다. 봉준호 감독 등이 참여하는 ’까르뜨 블랑슈Carte Blanche‘ 프로그램에서는 감독들이 추천한 영화를 상영하고 토크를 나눈다. 또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 , Sing-along》이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무엇보다 올해 처음으로 경쟁 부문이 도입돼 폐막식에서 ‘부산 어워드’ 수상자가 발표된다. ‘광야 시대’, ‘다른 이름으로’, ‘어리석은 자는 누구인가’, ‘왼손잡이 소녀’ 등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이 경쟁에 오른다. 영화제는 26일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폐막식을 가진 뒤 10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釜山国际电影节30周年盛大开幕

    釜山国际电影节30周年盛大开幕

    国最大规模电影节——釜山国际电影节30周年华丽回归! 第30届釜山国际电影节17日以朴赞郁导演的新作《无可奈何》拉开帷幕。这部由李秉宪主演的作品此前曾入围第82届威尼斯电影节金狮奖,并将于24日在韩国国内上映。 今年,电影节共邀请了241部正式作品,比去年增加了14部。此外,还有87部社区BIFF放映作品,总计将放映328部影片。特别值得一提的是,“Icon Session”单元将展示世界级大师的最新作品,共邀请了33部影片,创下历史之最,令人期待。 为了提升观众的观影体验,放映场馆也有所扩大。新增了CGVセンタムシティ IMAX厅、东西大学小香剧场新韩卡厅、釜山观众媒体中心等场地。 此次电影节,朴赞郁、李沧东、是枝裕和、奉俊昊、Maggie Q等国内外知名导演将齐聚一堂。开幕和闭幕式的主持人分别由李秉宪和秀贤单独担任。 丰富的观众互动环节 电影节还准备了丰富多彩的观众参与活动,包括演员与观众直接互动的“Open Talk”和“Actors House”,以及户外舞台见面会等。特别是奉俊昊导演等人将参与特别策划节目“Carte Blanche”,推荐并放映他们心目中的经典影片,并与观众分享观影感受。此外,最近大热的Netflix动画电影《K-Pop Demon Hunters》也将在电影节上进行韩国首次的Sing-along放映。 首次设立竞赛单元 最令人瞩目的是,今年电影节首次引入了竞赛单元,闭幕式上将揭晓“釜山奖”的获奖者。共有14部亚洲重要作品入围,包括《荒野时代》、《另一个名字》、《谁是愚者》和《左撇子女孩》等。 电影节将于26日晚在电影殿堂露天剧场结束为期10天的日程。 闭幕式与以往不同,主要电影人将作为颁奖嘉宾出席,获奖作品也将在现场公开。 周雅雯 通讯员 30돌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국내 최대 규모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7일 30주년을 맞아 화려하게 개막했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이병헌 주연작 《어쩔 수가 없다》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제82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영화제는 총 32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64개국 공식작 241편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87편으로 구성됐으며, 작년보다 14편 증가했다. 특히 ‘Icon Session’ 단원에서는 세계적인 감독들의 최신작 33편을 선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영화상영관도 확대됐다. 영화의 전당 일대와 CGV센텀시티 IMAX관,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등이 신규로 추가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박찬욱, 이창동, 봉준호 등 국내외 명장들이 참석했다. 개막식과 폐막식 MC는 각각 배우 이병헌과 수현이 맡는다. 영화제는 관중과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추진한다. ‘오픈토크’와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배우들과 직접 만날 수 있으며, 야외 스테이지 만남도 마련된다. 봉준호 감독 등이 참여하는 ’까르뜨 블랑슈Carte Blanche‘ 프로그램에서는 감독들이 추천한 영화를 상영하고 토크를 나눈다. 또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 , Sing-along》이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무엇보다 올해 처음으로 경쟁 부문이 도입돼 폐막식에서 ‘부산 어워드’ 수상자가 발표된다. ‘광야 시대’, ‘다른 이름으로’, ‘어리석은 자는 누구인가’, ‘왼손잡이 소녀’ 등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이 경쟁에 오른다. 영화제는 26일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폐막식을 가진 뒤 10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부산영화제로 한국 영화 위기 극복·재도약 모색”

    “부산영화제로 한국 영화 위기 극복·재도약 모색”

    경쟁 부문 ‘부산 어워드’ 신설대상·감독상 등 5개 부문 시상 “한국 영화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회가 26일 부산과 서울에서 잇따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30회를 맞은 영화제의 기획 방향 등을 설명했다. 올해 공식 초청작은 241편으로 지난해에 비해 17편 늘었다. 커뮤니티비프 등을 합하면 전체 상영작은 328편에 달한다. 다음달 17일부터 열흘간 펼쳐지는 영화제의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선정됐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 한국영화공로상은 정지영 감독, 까멜리아상은 대만의 실비아 창 감독에게 각각 돌아갈 예정이다. 그간 비경쟁을 고수해 오다가 경쟁 부문 ‘부산 어워드’를 신설한 게 올해 영화제의 특징이다.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을 초청해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을 시상한다. 생애 처음 아시아 지역 영화제를 찾는 이탈리아의 거장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내외 스타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감독으로는 지아장커(중국), 두기봉(홍콩), 차이밍량(대만), 이창동, 션 베이커, 마이클 만(이상 미국), 기예르모 델 토로(멕시코) 등이 부산을 찾는다. 와타나베 겐, 오구리 슌(이상 일본)과 량자후이(홍콩), 리캉성, 수치(이상 대만) 등 배우들도 함께한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현재 한국 영화가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 “기념비적이면서도 역대 최고, 최다를 기록할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국 영화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낡지도 늙지도 않았네… 세월을 머금고… 그 책, 다시 피었습니다

    낡지도 늙지도 않았네… 세월을 머금고… 그 책, 다시 피었습니다

    배수아 ‘철수’ ‘이바나’ 등 4편 재출간낯선 감각 불러일으키는 문체 매력절판됐던 소설들 중고서점서 인기이창동 ‘소지’ ‘녹천…’영화감독 이전 작품들“독자 상상력으로 완성”황지우 ‘겨울…’“시를 추구하지 않고시적인 것을 추구” 문학은 ‘기록의 예술’이다. 글과 활자로 아름다움을 붙잡는다. 잠시 지나갈 순 있으나 결코 영영 흘러가 버리지는 않는다. 반드시 돌아와 오늘날의 감각으로 새롭게 읽힌다. 출판사 레제는 소설가 배수아(60)의 초기작 네 편을 다시 엮어서 최근 출간했다. ‘철수’(1998), ‘이바나’(2002), ‘동물원 킨트’(2002), ‘독학자’(2004)까지다. 원래 각각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됐으나 2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절판됐다. 배수아 소설의 매력을 뒤늦게 접한 독자들은 이 책을 구할 수가 없어 중고 서점을 기웃거리거나 도서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이바나, 하고 말하는 것은 집시, 라고 불리는 한 마리 개와, 그리고 나머지 분석되지 않은 체험을 의미한다. 그때, 우리는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도시를 떠났고 아는 사람이 없는 방식으로 살기를 원했다. 그것은 이방인이 되는 것이다. 저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사용하는 이방인이 간다.”(‘이바나’ 부분) 배수아는 1993년 등단 후 독일에 체류하며 소설가뿐만 아니라 독일어권 문학 번역가로도 오랫동안 활동했다. 낯선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유려한 문체로 한국문학 안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신형철 문학평론가는 “배수아는 하나뿐이다”라고 상찬하기도 했다. 이번에 복간된 초기작들은 배수아의 최근작보다는 다소 풋풋한 느낌이다. 하지만 이질적인 감각이 주는 신선한 느낌은 시간이 흘러도 바래지 않은 듯하다. “이 거대한 오욕의 세상, 이미 모든 순결함과 품위를 잃어버린 이곳에서 나 또한 살아야 하는 것이다. 가자, 하고 그는 어둠 속을 바라보며 자신을 설득했다. 이 어마어마한 쓰레기의 퇴적층 위, 온갖 오물과 증오와 버려진 꿈들을 발아래에 두고 저 까마득한 허공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23평짜리 내 보금자리를 향해.”(‘녹천에는 똥이 많다’ 부분) 이창동(71)이라는 이름은 일반인에게 영화감독으로 더 익숙하다.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등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수놓았던 작품들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이창동은 전도유망한 젊은 소설가였다. 최근 문학과지성사는 이창동의 소설집 ‘소지’(1987)와 ‘녹천에는 똥이 많다’(1992)를 다시 내놓았다. 올해 초에는 두 소설집에서 일곱 편의 단편을 추린 영문판 단행본 ‘눈 오는 날’이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이창동은 개정판 작가의 말에 이렇게 적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여 주고 싶은 것을 보여 주는 영화와 달리, 소설은 언어를 통해 독자가 상상하도록 만든다. 그러니까 소설의 세계는 그 자체로 완성돼 있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각자의 상상력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문학과지성사가 복간한 황지우(73)의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1985)도 동시대 한국 현대시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나는 시를 추구하지 않고, 시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명제로 당대 시단에 파란을 일으킨 황지우는 그동안 시라고 인식되지 않았던 것들을 시 안으로 끌어들이며 오늘날 한국의 시가 다채롭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시인으로 평가된다.
  • [인사] 나주시

    ◇ 서기관 승진 ▲ 복지환경국장 김효경 ▲ 농축산식품국장 최춘옥 ▲ 농업기술센터소장 형남열 ◇ 사무관 승진 ▲ 문화예술과장 김범란 ▲ 건축허가과장 김훈모 ▲ 영산강르네상스 추진단장 강정석 ▲ 기술지원과장 홍정현 ▲ 질병관리과장 김미숙 ▲ 영산동장 이연옥 ◇ 사무관 승진(교육의결) ▲ 송월동장 직무대리 임승록 ▲ 성북동장 직무대리 임영희 ▲ 기획팀장 김종환 ▲ 교통행정팀장 심현진 ▲ 조경팀장 한순애 ▲ 유통행정팀장 허영순 ◇ 사무관 전보 ▲ 감사실장 김미령 ▲ 시민공감홍보실장 이재덕 ▲ 시민봉사과장 손선 ▲ 교통행정과장 안성섭 ▲ 일자리경제과장 박덕진 ▲ 교육지원과장 한석봉 ▲ 체육진흥과장 한승원 ▲ 도시과장 나숙희 ▲ 도시미화과장 오상덕 ▲ 농업정책과장 정태진 ▲ 보건행정과장 김인자 ▲ 남평읍장 노상수 ▲ 세지면장 조민관 ▲ 산포면장 김수경 ▲ 다도면장 유설희 ▲ 이창동장 김경선
  • ‘눈길’ 읽고 ‘가스마리’ 섬 보고…그들의 ‘문향’ 속으로 스며든다

    ‘눈길’ 읽고 ‘가스마리’ 섬 보고…그들의 ‘문향’ 속으로 스며든다

    전남 장흥에선 글 자랑 하지 말라고 했다. 여수 가서 돈 자랑, 순천서 용모 자랑, 벌교서 주먹 자랑 하지 말라는 유명한 속담에 빗댄 농담 같은 표현이다. 이제 그 농담이 ‘농담이 아니게’ 됐다. 한강 작가가 맨부커상에 이어 노벨문학상까지 거머쥔 이후, 그와 인연이 깊은 ‘남도의 깡촌’ 장흥이 가진 문학의 힘을 많은 이들이 진심으로 다시 보고 있다. 이번 여정은 장흥이 가진 문학 유산을 돌아본다. 들머리는 ‘장흥 문학의 자궁’ 회진이다. 소나기는 거짓말처럼 찾아왔다. 메마르고 뜨거운 날씨에 소나기 예보는 당최 와닿지 않았다. 그러다 번개와 천둥이 몇 번 치더니만 우수수 비가 쏟아졌다. 마침 작가 이청준(1939~2008) 생가 처마 밑으로 숨어든 참이다. 남도 끝 장흥에서도 끝자락, 회진면 진목마을이다. 이청준은 생전 자신의 외진 고향을 이렇게 표현했다. “기차 편으로 고향엘 갈 경우, 나의 자리 옆에선 입석 손님이 서성대지 않는다. 내가 그보다 멀리 가거나 잘해야 종점 근처에서 거의 함께 내리게 될 위인이기 때문이다. 광주에서 기차를 버스로 갈아타고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나는 2백리 장흥읍을 지나서도 90리를 더 가는 대덕읍 종점 손님이기 때문이다. 자리가 빌 희망이 없는 것이다.”(‘삶으로 맺고 소리로 풀고’ 중) 사실 버스 종점에서도 그의 집까지는 한참을 더 걸어가야 한다. 이런 배경 속에서 그의 대표 단편소설 ‘눈길’이 탄생했을 터다. 이청준의 고향 회진면 진목마을천년학·서편제 등 무수한 포스터 팽나무 노거수, 소설 ‘눈길’ 시작장환도에선 이승우 ‘샘 섬’ 생각송기숙·이대흠 등 문인 넘쳐나한강이 학생 때 방학 보내기도진목마을은 작고 예쁘다. 나라를 대표하는 소설가 중 한 사람이 나고 자란 곳이어선지 장흥군이 퍽 깔끔하게 정비해 놓았다. 생가는 마을의 좁은 고샅길 중턱에 있다. ‘일(一) 자’형의 전형적인 시골집이다. 소나기 소리 들으며 방안 구석구석을 둘러본다. 아주 작은 박물관처럼 꾸며졌다. 그래서 더 친근하고 매력적이다. 그의 작품집도 있고, 고향 후배들과 술추렴하는 사진도 있다. 영화 포스터도 무수하다. 이청준의 작품은 소설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으로 재생산됐다. 그에겐 ‘가장 많이 교과서에 작품이 실린 작가’라는 평판이 늘 따라붙는데, 아마 영화 등에 활용된 숫자도 그 못지않게 기록적이지 않을까 싶다. 임권택 감독이 영화 ‘서편제’, ‘축제’, ‘천년학’(원제는 ‘선학동 나그네’) 등에 남도의 멋과 한을 담았고, 김수용 감독이 단편소설 ‘병신과 머저리’를 각색해 ‘시발점’이란 제목으로 내놨다. 덜 알려지긴 했으나 단편 ‘조만득씨’를 각색한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2008)엔 ‘무려’ 현빈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임 감독의 ‘서편제’는 대종상 최우수작품상(1993)을 수상했고, 이보다 앞서 정진우 감독이 영화화한 단편소설 ‘석화촌’은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1972)을, 이창동 감독이 단편 ‘벌레이야기’를 각색해 만든 ‘밀양’(2007)은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전도연) 등을 받기도 했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눈길’과 ‘당신들의 천국’, ‘이어도’ 등도 다수의 드라마와 연극 등으로 제작됐다. 빗줄기가 가늘어질 무렵 마을 산책에 나선다. 한때 동네 주민들이 이용했을 우물을 지나면 팽나무 노거수가 나온다. 여기가 소설 ‘눈길’의 시작점이다.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단편 ‘설국’으로 눈에 관한 일본인의 심상에 탐미적, 유미적 감정을 심어 줬다면, 이청준은 ‘눈길’을 통해 보편적, 서정적 감성을 심어 줬다고 할 만큼 많은 한국인들에게 감동을 안겨 줬다. ‘눈길’은 야트막한 마을 언덕을 넘어간다. 회진 읍내의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어져 있다. 번듯한 길이 놓이기 전, 많은 이들이 실제 오갔던 산길이다. ‘눈길’에서 ‘나’(이청준)의 어머니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부득불 차부(버스터미널)까지 ‘나’와 동행한다. 그러고는 아들 발자국이 남은 눈길을 어머니 혼자 되짚어 온다. 짧게 등장하는 소설 속 무대지만, 소설 전반을 아우르는 정서가 이 길에 죄다 녹아 있다. 그가 잠든 ‘이청준의 문학자리’는 마을에서 2㎞쯤 떨어져 있다. 그의 어머니가 생전 밭일을 하다 묻힌 곳에 그도 함께 잠들었다. 작품의 모태가 된 지역을 이청준이 손수 그린 지도를 새겨 놓은 ‘바닥’, 방석을 닮은 거대한 돌에 그의 호 ‘未白’을 새긴 ‘미백바위’ 등으로 꾸며져 있다. 그가 돌아간 2008년엔 ‘토지’의 작가 박경리도 세상을 떴다. 문단의 두 거목을 한꺼번에 잃은 해였는데, 박경리의 추모 열기가 고향 경남 통영부터 만년의 거주지였던 강원 원주까지 퍼졌던 것에 견줘, 이청준의 토대였던 장흥은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이청준뿐일까. 위로 우리나라 최초의 기행 가사 ‘관서별곡’을 지은 백광홍(1522~1556)을 비롯해 한승원(76), 송기숙(1935~2021) 등 당대의 문장가들에다 소설가 이승우, 시인 이대흠 등 신진에 이르기까지 작은 고장 안팎이 문인들로 차고 넘치지만, 장흥은 늘 도드라지지 않았다. 한강과의 인연도 깊다. 아버지 한승원이 나고 자란 곳인 데다, 한강이 학생 시절부터 자주 찾아 방학을 보내거나 머리를 식혔다고 한다. 진목마을 주변에 이청준 작품에 등장한 곳이 많다. 선학동 마을은 ‘선학동 나그네’의 배경이고, 장흥초등학교는 장편 ‘흰옷’을 쓸 때 영감을 줬다. 이웃한 보성읍 길목과 탐진강 변의 마을은 ‘서편제’ 등의 모티브가 됐다고 한다. 진목교회도 잊지 말고 돌아보시길. 장흥 지역의 근대교회 도래지로 꼽히는 곳이다. 장흥엔 100년 넘은 교회만 4곳이다. 진목교회는 물론 한승원 생가 인근의 명덕교회도 얼추 그쯤의 내력을 지니고 있다. 회진버스터미널 앞 회령진성도 필수 방문 코스다. 임진왜란 당시에 이순신 장군이 처음으로 조선수군 함대를 이끌고 출정한 곳이다. 이제 장흥 남쪽에서 해안을 따라 올라간다. 오래전부터 많은 이들에게 보여 주고 싶던 길. 바다를 끼고 달리는 자태가 너무 고와 혼자만 새기기엔 참 아까웠던 길이다. 그 길에 늘 문향(文香)이 함께한다. 그래서 더 감동적이다. 문학을 한다는 건 예부터 굶어 죽기 딱 좋은 일이었다. 아마 동서와 고금이 다르지 않을 거다. 그런데 무려 10대가 연이어 시를 쓰고 문집을 지은 집이 있다. 장흥 위씨 종갓집인 관산읍의 오헌고택(중요민속문화유산)이다. 오헌(梧軒) 위계룡(1870~1948)을 중심으로 현 주인장까지, 위아래 10대가 시인이다. 오헌고택은 연못과 팽나무, 흙담장이 멋지게 어우러진 집이다. 담 너머로 엿본 고택이 단아하면서도 단단하다. 꼿꼿한 남도 선비의 전형적인 살림살이가 이럴까 싶다. 좀더 솔직해지자. 오헌고택을 찾은 이유. 사실 아래채 옆구리쯤에 있다는 목욕실을 구경하고 싶어서였다. 한 장흥 출신 문인의 말을 빌리면 “관산 읍내에 목욕탕이 생기기 전에 명절 때면 동네 여자들이 전부 와서 목욕을 하고 갔다”는 방이다. 일제강점기 때 만들었는데 지금도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고 했다. 동네 아낙들을 모두 들일 만큼 안주인의 품이 넉넉했다는 뜻일 텐데, 그 공간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그게 궁금했다. 아쉽게도 이번 여정에선 오헌고택 내부까지 들여다볼 수는 없었다. 다음에 더 잘 보는 걸로. 할미꽃이 무리 지어 핀 한재공원을 넘어가면 곧 덕도마을이다. 한승원의 생가가 있는 덕도는 동학군의 후예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그만큼 주민들의 자부심도 세고 문향도 짙다. 장환도를 지날 때면 늘 가슴이 저릿하다. 이승우의 단편소설 ‘샘 섬’이 생각나서다. 마을 끝자락의 방파제에 서면 100여m 앞에 작은 섬이 떠 있다. ‘가스마리’(가슴앓이) 섬이다. 이성에 눈뜬 이 일대 ‘청춘’들이 바라보며 가슴앓이를 했다는 섬이다. 양쪽으로 봉긋 솟은 섬 모양새가 여인네의 가슴 언저리를 보는 듯 작고 예쁘다. 한데 소설 속 가스마리 섬은 섬뜩하다. 욕망을 감추지 못한 죄로 ‘멍석말이’를 당해 죽은 젊은 과부, 욕망의 씨앗을 뿌리고도 비굴하게 살아남은 사내 등이 비극적 이야기를 엮어 낸다. 작은 섬을 보며 이런 구상을 떠올린 작가의 상상력이 그저 놀랍다. 내륙 깊숙이 들어온 득량만을 휘휘 돌면 곧 남포마을에 닿는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축제’의 촬영지다. 마을 앞 소등섬은 썰물 때 활처럼 굽어진 노두길을 따라 뭍과 연결된다. 이웃한 안양면엔 토굴이 두 곳이다. 한승원의 ‘해산토굴’, 조각가 강대철의 ‘조각토굴’이다. ‘해산토굴’은 한승원이 글 작업을 하는 곳이다. 이미 한국 문단의 거목인데도 요즘엔 ‘한강의 아버지’로 더 잘 불린다. 그 아래 여닫이해변엔 ‘한승원 문학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그의 글을 새긴 비석들이 바다를 따라 700m 정도 이어진다. 강대철도 만났다. 사자산 끝자락에 1650m²(약 500평) 정도 규모로 조성 중인 그의 ‘조각 토굴’은 현재 마무리 단계다. 그는 완성 시점을 “올가을”이라 했다. 몇 해 전에 만났을 때도 “조만간”이라고 했으니, 사실 올해도 완성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저 국내 대표적 조각가가 전대미문의 조각 토굴을 짓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듯하다. 무려 10대째 시 쓰는 집 ‘오헌고택’‘한강 아버지’로 더 불리는 한승원글비석 따라 ‘문학 산책로’도 조성교도소였던 ‘빠삐용집’ 7월쯤 공개제철 맞은 갯장어·된장물회 ‘꿀꺽’장흥 여정을 마치기 전에 ‘빠삐용집’(Zip)을 들렀다. 교도소로 쓰이던 건물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실물 교도소 촬영지로는 국내 유일이다. 오는 7월쯤 공개 예정이다. 이곳에서 촬영된 드라마와 영화가 70여편에 달한다고 한다. 이름만 대면 알 만큼 히트했던 작품들이 대다수다. 1974~2015년 실제 교도소로 쓰였던 공간이니만큼 펼쳐 내는 아우라가 예사롭지 않다. 영화세트장이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과거의 묵직한 느낌이 건물 곳곳을 감싸고 있다. 빠삐용Zip은 영화 ‘빠삐용’과 파일 압축 확장자 집(zip)의 합성어다. 함께 만들어 나갈 공간으로서의 ‘집’까지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빠삐용집의 재소자 수용 공간은 긴 복도를 따라 일렬로 배치됐다. 독방, 다인실 등이 옛 모습 그대로다. 다만 촬영을 위해 덧댄 것이 있어 아쉽다. 수용 공간 벽면의 낙서가 대표적인 예다. 빠삐용집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와 드라마의 극적 효과를 위해 제작진이 몇몇 글귀를 쓰거나 새겼다고 한다. 그 탓에 이젠 어느 글씨가 실제 재소자가 쓴 것인지 알 수 없게 됐다. 공간이 가진 고유 역사가 사라진 셈이다. 이즈음에 장흥을 대표하는 먹거리 몇 가지 덧붙이자. ‘남도의 여름 보양식’ 갯장어가 제철을 맞기 시작했다. 촘촘하게 칼집을 낸 갯장어를 육수에 살짝 데쳐 양파, 부추 등과 함께 싸 먹는다. 장재도 옆 싱싱회마을이 알려졌다. 된장물회는 장흥 특산의 물회다. ‘싱건지’라 부르는 열무물김치가 반드시 들어가야 제대로 된 된장물회다. 회진면 우리집횟집이 이른바 ‘원조’다. 장흥 읍내 신들뫼바다도 주민들이 즐겨 찾는 집. 한우와 표고버섯, 키조개를 함께 먹는 ‘장흥 삼합’은 이미 장흥 식도락의 ‘전설’이다. 요즘 주민들의 발걸음이 몰리는 곳은 읍내 취락식당이다.
  • 박혁권 “밥줄 끊겨도 이재명 지지”…제주 유세 현장 등장

    박혁권 “밥줄 끊겨도 이재명 지지”…제주 유세 현장 등장

    배우 박혁권이 “밥줄이 끊겨도 지지하겠다”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오전 제주에서 유세를 열고 지역 민심을 공략했다. 이날 유세에는 제주에 거주 중인 박혁권이 등장해 지지 발언에 나섰다. 박혁권은 “연기해서 먹고사는 박혁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어제 급하게 연락받고 준비했다. 요즘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며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5개월 전 우리 군인들이 우리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눴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고 나중엔 너무 슬펐다”며 울컥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6월 3일 대선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저도 지치고 뉴스 보기도 힘들지만, 아직 본게임은 시작도 안 됐다”며 “여러분도 지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박혁권은 과거 지지 당시에도 악성 댓글 등을 감수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3년 전 대선 때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욕도 많이 먹었다. 다음 대선에는 확실히 지지 운동을 하려고 했지만, 선거가 빨라져서 은퇴는 못 하겠다. 돈은 좀 더 모아야 한다”고 농담 섞인 발언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밥줄 끊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박혁권은 1993년 극단 산울림에서 연기를 시작해 ‘밀회’, ‘펀치’, ‘육룡이 나르샤’, ‘재벌집 막내아들’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해 온 중견 배우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배우 권해효, 김의성, 이기영, 이원종, 가수 이은미·신대철, 영화감독 이창동 등 문화예술인 123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 [포토] 화려한 칸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포토] 화려한 칸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진행된 심사위원단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푸른색의 편안한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제기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며 웃은 뒤, “어쨌든 지난번에는 오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올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칸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깔끔한 턱시도를 차려입은 홍 감독은 심사위원단과 함께 등장, 할리 베리와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누볐다. 이후 열린 개막식 현장에서 그의 집중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홍 감독과 9년째 공개적으로 연인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는 배우 김민희가 최근 득남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이 집중됐다. 홍 감독은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프랑스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이며 홍 감독과 함께 미국 배우 겸 감독인 할리 베리, 인도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파얄 카파디아, 이탈리아 배우 알바 로르와처, 프랑스-모로코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콩고 감독 겸 다큐멘터리프로듀서 디웨도 아 아다미, 멕시코 감독 겸 프로듀서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미국 배우 제레미 스트롱까지 총 9명의 영화인이 경쟁 부문 심사를 맡는다. 특히 홍 감독은 국내 영화인으로는 여섯 번째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게 됐다.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은 한국 영화인은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배우 전도연, 2017년 박찬욱 감독, 2021년 배우 송강호 등이 있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다만 한국 장편 영화는 3년째 경쟁 부문 진출작을 배출하지 못했다.
  • 친노계 강금실도 ‘총괄’ 합류… 달아오른 이재명 ‘용광로 선대위’

    친노계 강금실도 ‘총괄’ 합류… 달아오른 이재명 ‘용광로 선대위’

    강 “당과 협의해 보완할 점 살필 것”총괄선대위원장에 모두 6명 확정정은경 전 질병청장까지 합류 예정직속 K문화강국위원장에 유홍준非明 박용진·4선 우상호 힘 보탤 듯직장인들과 유튜브 민생 라방 준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친소 관계와 이념·계파를 뛰어넘는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다. 첫 인선으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핵심 참모였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노무현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전 장관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통합형 선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후보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한다. 강 전 장관은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총괄선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당과 잘 협의해 역할을 맡고 전반적으로 선대위를 보완할 점이 있는지도 잘 살펴보려 한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 영입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친노(친노무현) 세력을 끌어안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까지 이 후보의 요청을 수락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한 총괄선대위원장은 6명이다. 당연직으로 포함되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포함해 윤 전 장관, 강 전 장관과 경선 상대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 대선 주자로 꼽혔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또 문재인 정부 시절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주도했던 정은경 전 질병청장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2022년 대선 선대위가 이낙연 전 총리의 ‘원톱’ 체제로 운영됐던 것과 달리 복수 체제로 보수·진보를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선대위를 출범시키면서 모든 직책이 다 정해진 채 가진 않을 것”이라며 단계적 인선을 예고했다. 이 후보는 당내 통합형 선대위도 구상하고 있다. 경선 상대였던 김 전 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를 직접 만나 지지를 요청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다만 현역 광역단체장인 김 지사는 선대위 합류가 불가능하다.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전 의원도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철원 출신으로 4선 의원을 지낸 우상호 전 원내대표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강원 지역 선거를 도울 예정이다. 민주당은 사회 통합을 강조하며 윤 전 장관에 이어 보수 인사 영입에 공들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보수 진영에서 활동하는 문병호 전 의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한 친유승민계 권오을 전 의원은 대구·경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전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화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다만 김 전 비대위원장은 캠프 합류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헌재 전 부총리,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의 영입도 거론되고 있다. 각계각층의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이원종·권해효와 가수 이은미, 영화감독 이창동,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 문화예술인 123인은 이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유 전 청장은 이 후보 직속인 ‘K문화강국위원회’ 위원장도 맡기로 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이날 이 후보 지지를 결정했다. 한편 이 후보는 30일 저녁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슬기로운 퇴근 생활’이라는 제목의 직장인 간담회를 갖고 ‘잘사니즘’이 내세우는 정책 기조를 설명할 예정이다.
  • ‘♥김민희’ 홍상수, 칸영화제 심사위원 선정…한국인 6번째

    ‘♥김민희’ 홍상수, 칸영화제 심사위원 선정…한국인 6번째

    홍상수 감독이 다음 달 개최되는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맡게 될 9명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9명의 심사위원단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은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슈가 맡는다. 홍 감독을 비롯해 미국 배우 할리 베리, 인도 감독 파얄 카파디아, 이탈리아 배우 알바 로르바케르, 프랑스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콩고 감독 디웨도 아마디, 멕시코 감독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미국 배우 제레미 스트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칸영화제는 홍 감독에 대해 “국제적으로 다수의 상을 받은 다작 감독”이라며 과거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4편, 특정 시선 부문에 4편의 영화를 출품했었던 이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홍상수는 자신의 영화적 스타일인 간결하고 친밀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끊임없이 진화해왔다”라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칸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여섯번째 한국 영화인이 됐다. 앞서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배우 전도연, 2017년 박찬욱 감독, 2021년 배우 송강호가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최근 홍 감독은 10년째 불륜관계를 이어오던 배우 김민희와 아들을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 홍상수, 득남 이어 ‘겹경사’…한국인 6번째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홍상수, 득남 이어 ‘겹경사’…한국인 6번째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홍상수 감독이 제7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한국 감독이나 배우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건 이번이 6번째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9명의 세계 각국 영화계 인사를 공개했다. 홍 감독은 이날 공개된 8명의 추가 심사위원 명단에 들었다. 앞서 신상옥,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박찬욱 감독, 배우 송강호가 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칸영화제는 홍 감독에 대해 “국제적으로 다수의 상을 받은 다작 감독 홍상수는 칸영화제와 익숙한 인물로, 그의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의 배경으로 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홍 감독의 영화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4편, 특정 시선 부문에 4편의 영화를 출품했다”며 “홍상수는 자신의 영화적 스타일인 간결하고 친밀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끊임없이 진화해왔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 외에 미국 배우 겸 영화배우 할리 베리, 인도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파얄 카파디아, 이탈리아 배우 알바 로르와처, 프랑스-모로코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콩고 출신 감독 겸 다큐멘터리 작가 디웨도 아마디, 멕시코 감독 겸 제작자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미국 배우 제레미 스트롱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은 프랑스 출신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가 맡는다. 올해 칸영화제는 다음 달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마지막 날 황금종려상 등 수상작을 발표한다. 올해 공식 부문에 초청된 한국 장편 영화는 한 편도 없다.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안경’이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 허가영 감독의 ‘첫여름’이 학생 영화 부문(시네파운데이션)에 초청된 게 전부다. 한편 영화계에 따르면 홍 감독의 최근 배우 김민희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다. 앞서 지난 1월 김민희가 홍 감독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져 올해 봄 출산을 앞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임신설이 제기된 바 있다. 김민희와 홍 감독은 2016년부터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 김민희가 인천공항에서 만삭인 상태로 홍 감독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최근에는 홍 감독과 김민희로 보이는 남녀가 신생아와 함께 외출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됐다. 홍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동갑내기 여성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그는 2016년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A씨가 사실상 관련 서류 수령을 거부해 무산됐다.
  • 살인의 추억, 타짜… 극장에서 다시 보는 그때 그 영화 7편

    한국 영화 르네상스에 디딤돌을 놓은 거장의 초기작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서울 홍대)가 18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1998-2007 한국영화 기획전-이 영화를 극장에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1998년부터 2007년 사이 개봉한 명작 7편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 시기는 한국영화가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거듭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때다. 이번 상영작들은 그러한 흐름의 중심에서 탄생했다. 김지운 감독의 ‘조용한 가족’(1998),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 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2001),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2002),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 최동훈 감독의 ‘타짜’(2006), 이창동 감독의 ‘밀양’(2007) 등 시대적 배경과 연출가들의 개성이 뚜렷한 작품들이 상영작이다. 지금은 모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안방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이긴 하다. 하지만 개봉 당시 극장에서 이 작품들을 만나지 못했던 관객들은 스크린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과거의 감동을 대형 화면에서 다시 느끼고 싶은 관객들도 마찬가지다. 상상마당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단순한 재상영을 넘어 한국영화의 유산을 조명하는 의미도 갖는다”면서 “이번 상영작들은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거장들의 초기 걸작들로, 한국영화가 세계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 중요한 이정표들”이라고 말했다.
  • 올해 칸영화제서 한국 영화 못 본다

    한국 영화가 올해 칸국제영화제의 전 부문에서 초청받지 못했다. 칸영화제 감독주간 집행위원회가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제78회 칸영화제 상영작 명단에는 한국 작품이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 장편 영화가 칸영화제의 공식 부문과 비공식 부문에서 모두 초청이 불발된 것은 1999년 이후 26년 만의 일이다. 앞서 한국 영화는 칸 집행위가 지난 10일 공개한 경쟁 부문, 비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등에서 초청이 불발됐다. 한국 영화가 공식 부문에 초청받지 못한 건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공식 부문에 이어 이날 공개된 비공식 부문인 감독 주간과 비평가 주간에서도 초청받지 못하면서 올해 칸에선 한국 장편을 한 편도 볼 수 없게 됐다. 한국 영화는 1984년 이두용 감독의 ‘여인 잔혹사 물레야 물레야’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대받은 것을 시작으로 칸에서 꾸준히 작품을 선보여 왔다. 특히 2019년 제72회 때는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앞서 박찬욱 감독은 심사위원대상(‘올드보이’), 심사위원상(‘박쥐’), 감독상(‘헤어질 결심’)을 수상했다. 이창동 감독은 ‘시’로 각본상을, 임권택 감독은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이 밖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에 출연한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이창동 감독의 ‘밀양’에서 열연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오스카 최고영예 작품상 ‘아노라’…션 베이커 감독 “독립영화 죽지 않아. 극장관람 이어가자”

    오스카 최고영예 작품상 ‘아노라’…션 베이커 감독 “독립영화 죽지 않아. 극장관람 이어가자”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주인공은 숀 베이커(54) 감독 영화 ‘아노라’였다.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까지 모두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노라’는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브루탈리스트’, ‘에밀리아 페레즈’, ‘콘클라베’ 등 경쟁작을 제치고 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앞서 ‘스타렛’(2014), ‘탠저린’(2018), ‘플로리다 프로젝트’(2018), ‘레드 로켓’(2022) 등 독립영화로 주목 받았던 션 베이커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 감독 반열에 오르게 됐다. 베이커 감독은 호명 후 무대에 올라 “진정한 독립영화를 인정해준 아카데미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 영화는 인디 영화인들의 피와 땀, 눈물로 만들었다. 독립영화는 오래오래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장 관람이라는 위대한 전통을 계속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영화는 미국 뉴욕의 스트리퍼인 아노라가 러시아 재벌 2세인 이반과 충동적으로 결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성 노동자의 사랑을 통해 계급의 문제를 부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주연 배우 미키 매디슨(26)은 20대임에도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가장 강력한 후보로 ‘서브스턴스’ 데미 무어의 수상이 예측됐지만, 아카데미 회원들은 매디슨의 손을 들어줬다. 매디슨은 “성 노동자들의 아픔을 계속 지지하고 동맹하겠다”면서 “동료 후보자들의 사려 깊고, 지적이고, 아름답고, 숨이 멎을 듯한 작품들도 인정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52)는 영화 ‘브루탈리스트’로 생애 두 번째 오스카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영화에서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헝가리 출신 유대인 건축가를 연기했다. 이민자의 희망과 상실, 예술가의 야심과 붕괴까지 폭넓은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속 헝가리어를 사용하는 장면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움을 받았다는 논란이 불거졌지만, 그의 연기에는 이견이 없었다. 브로디는 “전쟁과 체계적인 억압이 트라우마, 반유대주의, 인종차별, 타자화를 남겼다”며 “저는 더 건강하고 행복하며 포용적인 세상을 위해 기도한다. 과거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증오를 방치하지 말라는 교훈”이라고 말했다. ‘컴플리트 언노운’의 티모테 샬라메, ‘콘클라베’의 레이프 파인스 등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브로디에 밀려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13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오른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에밀리아 페레즈’는 영화 주연인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과거 인종차별, 이민자 혐오 발언이 알려지면서 결국 조 샐다나의 여우조연상 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샐다나는 ‘아바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등으로 잘 알려졌다. 남우조연상은 ‘리얼 페인’의 키런 컬킨에게 돌아갔다. 그는 ‘나홀로 집에’ 시리즈로 잘 알려진 맥컬리 컬킨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각색상은 ‘콘클라베’에 돌아갔고, 국제장편영화상은 브라질 영화 ‘아임 스틸 히어’가 받았다. 백희나 작가 원작의 일본 단편 애니메이션 ‘알사탕’이 단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랐지만 이란 영화 ‘사이프러스 그늘 아래’에 밀려 불발됐다. 1927년 창설된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 투표로 뽑는 미국 최대 영화상이다. 임권택 이창동·홍상수·봉준호·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이병헌 등을 포함해 회원 수가 1만 9000여명에 이른다.
  • ‘아저씨’ 원빈, 故김새론 빈소 직접 찾았다…비통함 감추지 못한 동료들(종합)

    ‘아저씨’ 원빈, 故김새론 빈소 직접 찾았다…비통함 감추지 못한 동료들(종합)

    배우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고인과 인연이 있던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원빈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새론의 빈소를 찾았다. 그는 침통한 표정으로 관계자들과 함께 빈소를 찾아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원빈은 아내 이나영과 함께 근조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김새론과 원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아저씨’가 흥행에 성공하며 김새론은 대중에게 천재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원빈 역시 연기력을 재차 증명하게 됐다. 배우 한소희, 김보라, 그룹 악뮤의 이수현·이찬혁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날 현장에는 가수 아이유, FT아일랜드, 배우 마동석, 공명 등이 근조 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동료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배우 김옥빈은 이날 자신의 SNS에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김새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비보가 전해진 직후 올린 글이어서 그를 추모하기 위해 올린 글로 보인다.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김민체도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SNS에 영화의 한 장면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영화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라며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적었다.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 옐도 SNS에 민들레 홀씨 이미지를 올린 후 “너무 슬퍼요. 몇 번 봤던 모습이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있는데”라며 “오늘은 긴 밤이 될 것 같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유아라는 SNS에 김새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언니가 따뜻한 말은 못 해주고 잔소리만 해서 미안하다”며 “미안하고 고맙고 반짝반짝 빛나던 널 기억하고 기도할게”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방송인 박슬기도 SNS에 국화꽃 사진과 함께 “그곳에선 상처받는 일 없이 그저 평안하길.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추모했다. 배우 서예지, 서하준도 SNS에 국화꽃 사진을 남기며 애도했고, 김새론의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짧은 애도의 글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전날 오후 서울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창동 감독의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인 ‘여행자’가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으면서 칸 레드카펫을 밟은 우리나라 최연소 배우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영화 ‘아저씨’, ‘도희야’,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캐스팅됐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촬영을 대부분 마친 상태였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분량이 편집됐다.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복귀가 알려진 뒤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했다. 유작인 영화 ‘기타맨’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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