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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이정권(DH 그룹 회장)씨 모친상

    ▲ 노이순씨 별세, 이정권(DH 그룹 회장)씨 모친상 = 24일 오후 1시, 광주 광산구 스카이장례식장 201호,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전북 부안군 선영. ☎ 062-951-1004
  • “제조업 피지컬 AI·방산·드론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 만든다”

    “제조업 피지컬 AI·방산·드론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 만든다”

    DH그룹의 기반은 가전 제조 경쟁력완제품 능력·품질관리시스템 바탕피지컬 AI·모빌리티 확장 핵심 기반AI·로봇 결합해 스스로 유연 생산 차부품 넘어 방산·드론 공정에 적용자동화 아닌 그룹 경쟁력 향상 도모지역과 사람에 대한 애착도 남달라전북대와 협력… 오토웨어 광주 이전中·멕시코 등 글로벌 맞춤 전략 전개“지방·글로벌 연결 제조업 새길 열 것”“지역 인재가 곧 세계적 경쟁력입니다. 100년 제조 플랫폼 구축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제조업 지도가 바뀌고 있다.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과 ‘모빌리티’라는 신성장 엔진을 장착한 거대한 플랫폼이 들어서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DH그룹이 있다. DH글로벌을 필두로 DH정공, DH오토웨어 등 6개사를 거느린 DH그룹은 이제 단순한 가전 제조업체를 넘어 가전, 자동차 전장, 드론, 방위산업을 하나로 묶는 ‘미래형 제조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14일 광주 DH그룹 본사에서 서울신문을 만난 이정권 회장은 “DH그룹의 방향은 분명하다”며 “기존 제조 역량을 고도화하고 AI, 로봇, 모빌리티, 방산, 드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DH그룹의 기반은 가전 제조 경쟁력이다. DH글로벌과 DH정공은 생활가전 분야에서 축적한 완제품 제조 역량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경험을 통해 생산기술, 공정관리, 원가경쟁력, 납기 대응력,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고 이는 모빌리티와 피지컬 AI 분야로 확장하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제조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그 방식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하는 이 회장은 광주라는 지역적 기반에서 출발해 멕시코, 슬로바키아, 그리고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까지,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행보가 눈부시다. 가전 제조에서 시작해 모빌리티와 방산, 드론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확장하고 있다. 원동력은 무엇인지. “DH그룹의 뿌리는 가전이다. DH글로벌과 DH정공이 생활가전 분야에서 쌓아온 완제품 제조 역량과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이야말로 가장 큰 자산이다. 가전 제조는 결코 단순 조립이 아니다. 정밀한 공정관리,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치열한 대응, 그리고 공급망 관리 역량이 응축된 ‘종합 예술’이다. 이 제조의 ‘기본기’가 있었기에 모빌리티와 피지컬 AI라는 낯선 분야로도 거침없이 확장할 수 있었다.” ―자동차를 ‘달리는 전자 제품’으로 정의한 대목이 인상적이다. ‘모빌리티 가전’이라는 개념을 주창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자율주행 시대의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이제 자동차는 ‘움직이는 생활공간’이자 ‘데이터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차 안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온도를 느끼며, 어떤 음향을 듣느냐가 핵심이 된다. DH오토웨어, DH오토리드 등 우리 계열사들이 집중하는 전장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가 바로 그 지점이다. 가전에서 축적한 ‘사용자 중심 제조 경험’을 자동차 내부로 옮겨오는 것, 그것이 바로 DH가 정의하는 ‘모빌리티 가전’의 실체다.” ―요즘 피지컬 AI를 가장 많이 강조한다고 들었다. 일반적인 AI와는 무엇이 다른가. “일반적인 AI가 데이터 분석과 소프트웨어 영역에 머물러 있다면 피지컬 AI는 로봇, 설비, 센서, 제어기술과 결합해 실제 제조 현장에서 움직이는 AI다. 피지컬 AI는 모니터 안에 있는 AI가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판단하고 움직이는 AI이며 제조업의 미래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공장 자체가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단계로 가야 한다. 특히 DH그룹이 추진하는 피지컬 AI의 핵심은 생산성 혁신이다. 생산 라인에서 부품 공급, 조립, 검사, 포장, 물류 이동까지 AI와 로봇이 결합하면 불량률을 낮추고 작업자의 위험 부담을 줄이며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다품종 소량 생산이 늘어나는 제조 환경에서는 설비가 스스로 제품 사양을 인식하고 작업 조건을 바꾸는 유연 생산 체계가 중요해진다. 그룹은 이러한 피지컬 AI 기술을 가전, 자동차 부품, 방산, 드론 제조 공정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자동화 투자가 아니라 그룹 전체 제조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구조적 전환이다.” ―경기도 화성 동탄에 세운 DH그룹 종합연구소(R&D센터)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DH그룹의 미래 전략에서 중요한 거점은 동탄 연구소다. 동탄 연구소는 단순한 연구개발 조직이 아니라 그룹의 미래 기술을 기획하고 실증하는 컨트롤타워다. 이곳에서는 피지컬 AI, 모빌리티 전장, 드론, 방산 응용 기술, 스마트팩토리, 지능형 제조 공정 등 차세대 사업과 관련된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특히 각 계열사가 보유한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연구소와 연결해 실제 생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탄 연구소는 DH그룹이 제조 기업에서 기술 기반 제조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다. 연구소의 역할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제조 공정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위한 피지컬 AI 기술 개발이다. 둘째, 모빌리티 전장과 차량 내부 사용자 경험 고도화다. 셋째, 방산과 드론 등 특수 목적 제조 분야로 확장 가능한 응용 기술 확보다.” ―방산과 드론 분야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제조 기반 기업으로서의 강점은. “방산과 드론은 정밀도와 신뢰성이 생명이다. 센서, 제어기술, 통신, 경량 소재, 소프트웨어가 모두 조화를 이뤄야 한다. DH가 보유한 가전과 자동차 전장의 정밀 부품 제조 역량은 이 분야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드론을 미래형 모빌리티의 한 축으로 보고 운용 기술과 제어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품질에 대한 집요함만 있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시장이다.” ―DH그룹은 사람과 지역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것 같다. 전북대 등과의 산학 협력을 강조하는 이유는. “기업 혼자서는 절대 미래 인재를 키울 수 없다.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뤄야 한다. 전북대와의 협력은 단순히 장학금을 주는 수준이 아니다. 학생들이 우리 현장의 데이터를 직접 다루고 스마트팩토리 공정에서 실습하며 실무형 인재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세계 최고의 기술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 그것이 제가 꿈꾸는 ‘지역 상생’의 본질이다.” ―DH오토웨어 본사를 광주로 이전한 것도 같은 맥락인지. “그렇다. 기업은 지역과 함께 숨 쉴 때 지속 가능하다. 소부장 앵커기업인 DH오토웨어를 광주로 이전한 것은 서남권 제조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기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기업의 철학이어야 한다.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인이 다음 세대를 위해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다. 고향인 전북 부안에 대한 기부와 투자도 마찬가지다. 부안을 단순한 출생지가 아니라 DH그룹의 미래 제조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보고 있다. 부안 지역 투자 구상은 피지컬 AI, 방산, 수소, 스마트 제조를 결합한 미래형 제조 거점 조성으로 요약된다. 여기에 더해 지역 학생과 청년을 위한 장학, 교육, 실습, 취업 연계 지원, 지역사회 복지시설 기부 등 지역 환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 ―멕시코, 중국, 슬로바키아에 이어 아프리카 진출까지 구상 중이라는데. “글로벌 OEM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멕시코는 북미 시장의 교두보이고 슬로바키아는 유럽 완성차 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그리고 저는 아프리카를 ‘마지막 성장 대륙’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파는 곳이 아니라 현지에서 인재를 키우고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DH 파크’를 세울 계획이다. 계열사가 집적된 복합 제조 플랫폼을 통해 아프리카의 산업화와 DH의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이뤄낼 것이다.” ―100년 후 DH그룹의 모습을 꿈꿔본다면. “특정 제품 하나에 의존하는 회사가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맞춰 제조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하는 기업이다. 가전, 모빌리티, AI, 방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 기업의 성과가 지역의 인재 성장으로 이어지고 그 인재가 다시 기업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싶다. 지방과 글로벌 생산 기지를 연결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 그것이 제가 걸어가고자 하는 길이다.”
  • 이정권 DH글로벌 회장의 각별한 고향사랑

    이정권 DH글로벌 회장의 각별한 고향사랑

    전북 부안 출신 중견 기업인 이정권 ㈜DH글로벌 회장의 고향 사랑이 화제다. 이 회장은 2016년부터 11년째 매년 장학금 기탁 등을 통해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8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2026만원을 기탁하고,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쾌척한다. 2022년부터는 해당 연도에 1만원을 곱한 금액을 기탁하고 있다. DH글로벌이 근농인재육성재단에 맡긴 장학금 누적액은 총 1억 4094만원에 이른다. 특히, 이 회장은 지난해 말에는 전북대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하고, 매년 1억원 규모의 장학금 지원도 약속했다. 이 회장은 고향사랑 기부에도 앞장서는 인물로 유명하다.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첫 해인 2023년 ‘부안군 1호’로 5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해마다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해 지역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부와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며 “고향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에 본사를 둔 DH글로벌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와 에어드레서 등을 생산하는 생활가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중견기업이다.
  • [무안항공 참사] 광주경제계, 제주항공기 희생자 합동조문

    [무안항공 참사] 광주경제계, 제주항공기 희생자 합동조문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최근 광주 5.18 민주 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 분향소에서 광주 경제단체 와 협회장 등 120명과 함께 희생자분들을 추모했다고 5일 밝혔다. 양진석 광주경총회장은 “너무나 슬프고,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났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들 명복을 빌고, 큰 아픔을 겪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조문은 중소기업융합회 광주전남연합회(회장 이정권)·이노비즈협회 광주전남지회(회장 김용구)·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회장 박병철)·선한기업 100 원탁회의(회장 임영우)·광주시 유치원 연합(회장 황정련)·무등산 여성CEO클럽(회장 김태윤)·광주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장 최선미)·광주전남뿌리산업진흥회·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광주의료연합 등 14개 단체장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광주신세계백화점 이동훈 대표이사·해양에너지 정 회 대표이사·KPS파트너스 임광문 대표이사·㈜대성포장산업 김선광 회장·㈜송학토건 김영근 대표이사 외 한국전력 관계자와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등의 52명의 대표이사가 조문에 동참했다.
  • 광주 ‘2024 중소기업 융합대전’ 성황리 막내려

    광주 ‘2024 중소기업 융합대전’ 성황리 막내려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4 중소기업 융합대전’이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27일 밝혔다. 융합과 혁신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특별전시관 등 239개의 전시 부스가 설치돼 중소기업의 성과와 다양한 특허 기술을 선보였다. 또 광주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일자리박람회,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광주홍보관에는 창업기업 실증제품 6개, 기술혁신인증 제품 15개 등 광주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증 제품이 전시됐다. 이정권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장은 “이번 융합대전을 통해 중소기업 간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졌다”며 “융합과 혁신이 한국 경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밝혔다.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은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고 밝혔다.
  • 중소기업인 대잔치 ‘중소기업융합대전’ 개막

    중소기업인 대잔치 ‘중소기업융합대전’ 개막

    중소기업인들 대잔치인 ‘2024 중소기업융합대전’이 24일 광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24일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기업융합중앙회 등이 주관하는 ‘중소기업융합대전’이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4일 개막식을 거쳐 2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열린다. ‘융합과 혁신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열다’가 이번 행사의 주제다. 중소기업 간의 기술 융합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인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대전은 전국에서 4000여명의 국내외 회원사와 일반 관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들 간의 폭넓은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정권 광주전남연합회장은 “중소기업융합대전은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과 아이디어가 모이는 중요한 행사이다. 이번 융합대전이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4 중소기업융합대전을 통해 광주·전남 경제뿐 아니라, 문화와 음식 매력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광주·전남을 찾은 기업인들이 지역 음식점을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개막선언 ▲유공자 포상 수여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300여개 전시 부스 ▲포럼·세미나 통해 중소기업의 성과와 다양한 특허 기술들이 소개됐으며, 또 일자리 박람회, 수출 상담회가 마련돼 비즈니스 매칭과 국제적 협력을 위한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대전에서는 중소기업들의 혁신과 협력을 격려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 기술 융합, 협업 문화 확산 등 3개 분야에서 총 53점(정부 포상 15점 포함)의 포상이 주어졌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단순 비즈니스 교류를 넘어 ‘광주 맛과 멋’을 알리는 특별한 기회다. 광주 대표 음식들을 즐기며 지역 고유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한 음식 문화 투어가 진행되고, 이를 통해 광주가 미식과 문화의 도시로 매력을 널리 알릴 전망이다. 또, 광주를 방문한 기업인들은 광주비엔날레를 방문해 광주의 문화적 멋을 체험하며 문화와 예술의 도시 광주의 진면목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 [부고]

    ●천길심씨 별세, 김병철·승영(자작 대표)·영락(EBN 대표·전 KBC광주방송 전무)씨 모친상 = 29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7월 1일. (062)527-1000 ●고중석(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씨 별세, 문인자씨 남편상, 고영은·영목·영선씨 부친상, 이영지씨 시부상, 이정권씨 장인상 =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7월 2일. (02)2258-5940 ●최병팔씨 별세, 김선자씨 남편상, 최누리(GS그룹 전무·업무지원팀장)·수아씨 부친상, 김남호(경기 광주세무서 재산팀장)씨 장인상, 박지원씨 시부상 = 3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02)3010-2000 ●김정곤(전 한국일보 부문장)씨 별세, 이정애씨 남편상, 김지원(의사)·종휘(대학생)씨 부친상=29일 동국대일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7월 2일. (031)961-9400
  • 강기정 시장 “구글과 손잡고 AI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

    강기정 시장 “구글과 손잡고 AI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광주시에 인공지능 협업모델 제안 광주시와 구글클라우드코리아가 혁신 파트너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방문단은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구글 본사를 찾아 글로벌 첨단기술 기업이 바라보는 디지털산업 트렌드 및 전망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전남대학교 정성택 총장, DH글로벌 이정권 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구글 본사에서는 대외협력 및 리서치분과 수석팀장인 세피 모그하담과 구글 클라우드 공공부문 박민재 영업대표가 참석했다. 폴 윌슨 아태일본지역 공공부문 총괄이사는 영상으로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구글 측은 광주시에 인공지능과 관련한 협업모델을 제안하고 인공지능(AI) 인재양성 등에 대해 논의 물꼬를 텄다. 폴 윌슨 총괄이사는 구글코리아캠퍼스 초청과 함께 향후 구체적인 대화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광주시와 구글은 데이터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개별로 관리되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되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모아야만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시장은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한 데이터 기반 정책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공지능(AI) 보안과 윤리 문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폴 윌슨 총괄이사는 “광주가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시야는 물론 인공지능을 중점적으로 받아들이는 점이 인상 깊다. 서울 구글코리아캠퍼스에서 인공지능 기술과 역량에 대해 서로 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에 구글은 꼭 만나고 함께 사업해야 할 파트너다. 구글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인재양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구글클라우드코리아와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지자체와 대학, 구글이 힘을 모아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 부안 출신 가수 진성,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부안 출신 가수 진성,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가수 진성이 고향인 전북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최대 한도액 500만원을 기탁했다. 부안군은 1호 고액기부자인 이정권 ㈜DH글로벌 대표에 이어 가수 진성이 2호 고액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진성은 부안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군 공식 유튜브인 ‘매력부안 U-too’에도 출연해 부안으로의 기부 동참 유도를 위해 앞장섰다. 그는 “고향인 부안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연간 500만원 한도 내 기부 가능하며, 기부금은 청년 정책 사업 등에 사용된다.
  • 법원 화장품매장 음악 사용료 月 862원꼴 인정, 음저협 “항소하겠다”

    법원 화장품매장 음악 사용료 月 862원꼴 인정, 음저협 “항소하겠다”

    법원이 국내 화장품 업체 두 곳이 매장에서 트는 음악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한 사실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추가열 회장)가 9일 뒤늦게 공개했다. 이 협회는 법원 재판부가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한 액수가 지나치게 적다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제208민사단독 이정권 부장판사는 이니스프리와 에뛰드가 각각 부당이득금 588만원과 371만원을 협회에 반환해야 한다고 지난달 21일 판결했다. 재판부는 두 업체가 매장 내 음악을 제공하는 업체와 따로 계약을 맺고 음악을 제공받았지만 이 계약만으로는 공연권이 해결되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따라서 두 업체는 무단으로 사용해 영업함으로써 공연권을 침해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저작권협회는 이번 판결에 대해 “언뜻 보면 우리가 승소한 것 같지만 매장 한 곳당 반환 금액은 월 862원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음악의 가치를 폄훼하고 음악인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든 것”이라고 항변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부당이득 금액을 산정하면서 월 2000원에서 1만원까지 모두 여섯 등급으로 매겨지는 커피전문점 징수 규정을 적용한 뒤 이 등급별 금액을 모두 더한 뒤 나눈 평균값인 5750원으로 월 평균 사용료를 매겼다. 여기에다 화장품 매장은 고객이 머무르는 시간이 짧고 매장에서 머무는 공간이 협소하다는 이유로 85%를 감액해 최종 산정했다. 추가열 회장은 “소규모 가맹사업자가 아닌 본사를 상대로 낸 공연권 침해 소송에서도 음악인의 희생만 강요하는 판결이 이어지고 있다”며 “공연 사용료 납부 대상 업체가 커피숍과 맥주 전문점 등에 한정돼 있는데 앞으로 음악을 사용하는 모든 영업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법 시행령 제11조 개정안에 따라 카페나 생맥주 전문점, 헬스클럽, 복합쇼핑몰, 대형 점포 등은 2018년 8월부터 돈을 내고 구매한 음원이라도 여러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재생하면 공연권료를 내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다만 전통시장과 면적이 50㎡가 안 되는 소규모 영업장은 공연권료 납부 대상에서 제외했다. 협회는 이니스프리와 에뛰드가 불특정 고객을 상대로 화장품 등을 판매하면서 디지털 형태 음원을 재생하는 것은 공연권 침해라고 주장하며 각각 약 1억 3652만원과 약 8600만원의 소송을 제기했는데 법원은 형편 없는 공연권료를 산정한 것이다.
  • DH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대성엘텍 인수

    DH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대성엘텍 인수

    DH글로벌(회장 이정권·디에이치글로벌)이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주)대성엘텍을 인수했다. 12일 DH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4일 ㈜대성엘텍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스틱 PEF 외 3인과 보유주식 총 1150만 주에 대한 80억5000만원 규모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계약에 따라 대성엘텍은 DH글로벌을 대상으로 324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을 진행한다. 주식 양수도(80억5000만원)와 신주 발행(324억여원)을 더한 인수 대금은 총 404억여원이다. 계약이 종결되면 대성엘텍 최대 주주는 DH글로벌로 바뀐다. DH글로벌의 보유 주식은 5302만8657주로 지분율은 37.21%가 된다. 1995년 코스닥에 상장한 대성엘텍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대차·기아, 르노코리아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와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이 융합된 제품을 공급하는 차 부품 전문 업체다. 2021년 기준 매출은 3331억원이다. DH글로벌은 대성엘텍의 AVN 역량 고도화를 위해 소프트웨어(SW) 인력을 보강하고 계열사 중 자동차 부품회사 DH오토리드의 완성차 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장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DH글로벌 관계자는 “독자 브랜드 스테닉(STENIQ)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대성엘텍 인수로 사업 다각화와 함께 매출 1조원대 유니콘기업 반열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호남대-㈜DH글로벌, 지역우수인재 양성 맞손

    호남대-㈜DH글로벌, 지역우수인재 양성 맞손

    호남대학교는 최근 대학본부 3층 교무위원회의실에서 ㈜DH글로벌과 상호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우수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 및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지역 우수인재 양성 ▲취업 희망 학생 대상 채용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가의 교육 참여 및 산학연계 교육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취업연계 지원 ▲취업 정보 제공·인적 교류 등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호남대학교에서는 박상철 총장을 비롯해 김덕모 대학원장, 정영기 AI융합대학장, 이성오 기획처장, 윤인모 산학협력단장이 ㈜DH글로벌에서는 이정권 회장과 김진우 부회장, 박동문 경영기획본부장이 각각 참석했다.
  • [사설] 법무부, 난민문서 조작 사과하고 관련자 처벌해야

    [사설] 법무부, 난민문서 조작 사과하고 관련자 처벌해야

    난민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의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면접조서 등을 조작한 탓에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했던 외국인에게 국가와 공무원이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한다. 인도주의 민주국가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경으로 생면부지의 이국 땅인 한국에서 난민으로라도 살아가고자 했던 위기의 외국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 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허위 내용을 적어 난민 지위 인정을 막았으니 그가 당시 느꼈을 배신감과 절망감을 미뤄 짐작하고도 남는다.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이정권 부장판사는 최근 이집트 난민 A씨가 국가와 난민조사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2018년 9월 소송을 낸 지 3년 3개월 만의 일로 법원이 난민 심사의 불공정성과 관련해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건 처음이다. 무차별적인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한 국가의 엄격한 난민 인정 심사는 불가피하다. 하지만 인권활동가를 건설노동자로, 신변 위협을 돈을 벌 목적이라고 적어 넣은 이번 사례처럼 조작된 문서로 난민 인정을 불허한 것은 용납할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옥석은 분명히 가려야 하겠지만 이국 땅에서 난민 지위를 신청하는 외국인의 절박한 심정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식민지배의 아픈 역사를 가진 우리의 선조들도 비슷한 아픔과 고통을 겪지 않았는가. 법무부의 조작 사실이 들통나 A씨는 결국 1년 5개월 만에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고 한다. 담당 공무원 등의 일탈이라고 하지만 이런 식의 문서 조작 행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만 한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난민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의 사과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
  • [단독] 법원 ‘법무부 난민 면접조서 조작’ 국가배상 책임 첫 인정

    [단독] 법원 ‘법무부 난민 면접조서 조작’ 국가배상 책임 첫 인정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옛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난민심사 과정에서 난민인정 신청자의 진술 내용을 허위로 작성해 탈락시킨 이른바 ‘난민 면접조서 조작 사건’에 대해 법원이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을 처음 인정했다. 3년 전 난민 심사 과정의 민낯이 세상에 알려진 뒤 피해자가 장기간 법정 투쟁을 통해 얻어 낸 결과다. 이번 판결이 공정한 난민 심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이정권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이집트 난민 라힘(가명)이 국가와 난민조사관, 통역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라힘이 2018년 9월 소를 제기한 지 3년 3개월 만의 1심 판결이다. 라힘은 이집트의 한 인권단체에서 일하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자국의 인권침해 상황을 알리는 활동을 하던 중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2016년 5월 입국해 난민 신청을 했다. 그러나 면접을 진행한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라힘의 난민인정을 불허했다. 불허 이유를 알아보던 라힘은 면접 때 자신이 하지도 않은 말이 진술서에 적혀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본국에서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 라힘은 인권단체에서 일했다고 설명했지만 면접조서에는 건설노동자라고 적혀 있었다. 또 본국에서의 박해가 두려워 목숨을 구하기 위해 난민 신청을 했다는 진술이 ‘한국에서 장기간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일을 하여 돈을 벌 목적으로 신청했다’는 진술로 바뀌어 있었다. 불허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진행하던 중에 2018년 3월이 돼서야 난민으로 인정을 받은 라힘은 그전까지 난민신청자라는 불안정한 지위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며 그해 9월 국가를 상대로 5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조정 절차를 밟기도 했지만 2019년 2월 조정은 불성립됐다. 난민인권센터와 재단법인 동천은 다른 난민신청자의 면접조서도 허위 내용으로 작성됐다며 2018년 7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며 이 사건을 공론화했다. 그에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2017년 10월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이집트 국적 A씨의 난민인정을 불허한 사건과 관련해 “면접 절차가 전반적으로 부실하게 진행됐고 원고의 진술조차 왜곡돼 면접조서에 제대로 기재되지 않았다”면서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난민불인정 처분을 취소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10월 난민심사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에 대해 “난민 전담 공무원과 통역인 개인의 일탈도 있지만 난민심사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 있어 법무부의 책임도 있다”며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법무부는 이날 “추후 판결문을 확인한 후에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단독] 법원 ‘난민 면접조서 조작사건’ 국가 배상책임 첫 인정

    [단독] 법원 ‘난민 면접조서 조작사건’ 국가 배상책임 첫 인정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옛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난민심사 과정에서 난민인정 신청자의 진술 내용을 허위로 작성해 탈락시킨 이른바 ‘난민 면접조서 조작 사건’에 대해 법원이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을 처음 인정했다. 3년 전 난민심사 과정의 민낯이 세상에 알려진 뒤 피해자가 장기간 법정 투쟁을 통해 얻어낸 결과다. 이번 판결이 공정한 난민심사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이정권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이집트 난민 라힘(가명)이 국가와 난민조사관, 통역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라힘이 2018년 9월 소를 제기한 지 3년 3개월 만의 1심 판결이다. 라힘은 이집트의 한 인권단체에서 일하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자국의 인권침해 상황을 알리는 활동을 하던 중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지난 2016년 5월 한국에 입국해 난민인정 신청을 했다. 그러나 면접을 진행한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라힘의 난민인정을 불허했다. 불허 이유를 알아보던 라힘은 면접 때 자신이 하지도 않은 말이 진술서에 적혀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본국에서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 라힘은 인권단체에서 일했다고 설명했지만 면접조서에는 건설 노동자라고 적혀 있었다. 또 본국에서의 박해가 두려워 목숨을 구하기 위해 난민 신청을 했다는 진술이 ‘한국에서 장기간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일을 하여 돈을 벌 목적으로 신청했다’는 진술로 바뀌어 있었다. 불허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진행하던 중에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불허 처분을 직권 취소해 2018년 3월이 돼서야 난민 인정을 받은 라힘은, 그전까지 난민신청자라는 불안정한 지위로 인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이 클수밖에 없었다며 그해 9월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조정 절차를 밟기도 했지만 2019년 2월 조정은 불성립됐다. 난민인권센터와 재단법인 동천은 다른 난민신청자의 면접조서도 허위 내용으로 작성됐다며 2018년 7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며 이 사건을 공론화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2017년 10월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이집트 국적 A씨의 난민신청을 불허한 사건에 대해 “면접 절차가 전반적으로 부실하게 진행됐고 원고의 진술조차 왜곡돼 면접조서에 제대로 기재되지 않았다”면서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난민불인정 처분을 취소한 적이 있다. 또 인권위는 지난해 10월 “난민 전담 공무원이 ‘경제적 이유로 난민인정 신청을 남용한다’는 예단을 가지고 객관적으로 심사하지 못한 점, 통역인에 의해 진행된 면접조서 확인 절차가 형식적으로 이루어진 점 등 개인의 일탈도 있지만, 법무부가 난민신청자들이 난민 제도를 남용한다는 것을 전제로 신속심사 정책을 수립한 점, 공무원 등에게 면접처리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미달 시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한 점 등 난민심사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 있어 법무부의 책임도 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이날 “추후 판결문을 확인한 후에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폭행 누명으로 억울한 옥살이... 법원은 “국가배상 안 돼”

    성폭행 누명으로 억울한 옥살이... 법원은 “국가배상 안 돼”

    성폭행범으로 몰려 10개월의 억울한 옥살이를 한 60대 남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이정권 부장판사는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로 풀려난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7년 이웃집에 살던 미성년자 B양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A씨는 B양이 누군지도 모른다며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A씨가 범인이라는 B양 일가의 증언을 근거로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됐다. 하지만 A씨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B양이 돌연 가출하자, 아버지의 결백을 믿은 A씨의 딸은 전국을 누벼 B양을 찾아낸 뒤 “진범은 A씨가 아닌 자신의 고모부”라는 증언을 받아냈다. 이후 법정에도 출석한 B양은 A씨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결국 A씨는 10개월간의 수감 생활 끝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무죄 선고를 받았다. 허위 각본으로 A씨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B양의 고모부 부부는 성폭행, 무고 등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B양을 포함해 범행에 가담한 일가족 역시 처벌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수사기관의 허술한 수사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1억9000여만원의 배상금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수사 과정에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서도 국가에 배상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며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수사기관이 법령 및 법규상 또는 조리상의 한계를 위반해 객관적인 정당성을 결여한 수사를 했다거나 증거를 토대로 원고에게 유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 객관적으로 경험칙·논리칙에 비춰 도저히 합리성을 긍정할 수 없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JTBC ‘싱어게인‘ 톱3 매니지먼트 계약…다음달 전국투어

    JTBC ‘싱어게인‘ 톱3 매니지먼트 계약…다음달 전국투어

    JT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싱어게인)의 ‘톱 3’ 진출자들이 쇼플레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공연 기획사 쇼플레이는 “‘싱어게인’ 1∼3위에 오르는 가수들의 매니지먼트를 향후 1년간 맡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톱 3 진출자는 오는 8일 마지막회에서 공개된다. ‘톱 6’에 올라 있는 요아리, 이무진, 이소정, 이승윤, 이정권, 정홍일 가운데 결정된다. 쇼플레이는 다음 달부터 오는 7월까지 ‘싱어게인 톱 10 전국투어 콘서트’도 개최한다. 세미 파이널에 오른 김준휘, 최예근, 유미, 태호도 참여해 방송에서 불렀던 곡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쇼플레이 측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싱어게인’의 열기를 콘서트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방송을 시작한 ‘싱어게인’은 잊혔던 가수를 재조명해 최근 시청률이 10%(닐슨코리아 기준)를 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기적의 소년을 찾아라”… ‘빌리 엘리어트’가 되기 위한 소년들의 여정

    “기적의 소년을 찾아라”… ‘빌리 엘리어트’가 되기 위한 소년들의 여정

    오는 8월 개막하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주인공 빌리를 찾기 위한 마지막 오디션 ‘쇼앤텔(Show and Tell)’이 지난 27일 열렸다. 빌리가 되기 위해 1년 가까이 치열한 훈련 과정을 거친 아역 배우 13명은 최종 캐스팅을 앞두고 긴장된 표정으로 발레 웜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점점 표정은 풀리고 차츰 빌리가 되어 발레와 노래와 탭댄스 등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2017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온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역경과 맞서 싸우는 어린 소년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 ‘빌리 엘리어트’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단연 빌리다. 아름다운 몸짓과 맑은 목소리, 순수함 가득한 표정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스토리를 2시간 50분 동안 풀어내야 한다.무대에 설 빌리를 찾는 과정부터 그야말로 실제 빌리와 같은, 기적의 소년을 찾는 시간이다. 만 8~12세, 키 150㎝ 이하, 변성기가 오지 않은 목소리를 내고 탭댄스와 발레, 아크로바틱 등 춤에 재능이 있는 남자 어린이. 까다로운 조건을 갖춘 소년들만이 빌리에 도전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시작된 첫 오디션과 8월 2차 오디션을 통해 빌리가 되고 싶다고 모인 어린이만 모두 161명, 빌리 친구인 마이클 역에 140명이 도전했다. 1차 오디션에서 빌리 역 8명, 마이클 역 4명이, 2차 오디션에서 빌리 역 7명과 마이클 역 6명이 각각 뽑혔다. 1·2차 오디션에서 선발된 어린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이달까지 ‘빌리스쿨’에서 진짜 빌리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다. 신시컴퍼니 사옥을 개조한 2개의 연습실을 포함한 4개 장소에서 일주일 중 6일 동안 6시간씩 체력 단련과 발레(노지현, 신현지 코치), 탭댄스(이정권 코치), 재즈댄스(계채영 코치), 아크로바틱(조광희 코치), 현대무용(이선태 코치), 필라테스(호산 코치)와 보컬(오민영 코치) 등 7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쳐 소년들은 마스크를 쓴 채 가쁜 숨을 몰아쉬며 땀과 열정으로 모든 순간을 견뎠다. 1년간 세 차례 오디션이 더 진행됐고 길게는 10개월, 짧게는 5개월 트레이닝을 받은 13명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김시훈(11), 이우진(12), 김예준(11), 오현태(13·만 12세), 전강혁(12), 주현준(11), 정시율(10)이 빌리를 연기할 후보로, 성주환(12), 강현중(12), 백인하(12), 임동빈(10), 유준석(12), 나다움(10) 마이클 후보가 됐다. 최종 오디션인 ‘쇼앤텔’은 이들의 부모님을 초청해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이날은 온라인으로 열렸지만 아역 배우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들의 훈련 과정을 선보였다. 발레 웜업으로 시작해 ‘솔리더리티(Solidarity)’와 ‘드림 발레(Dream Ballet)’로 그동안 다듬은 춤선을 보여줬고 ‘일렉트릭시티(Electricity)’로 노래 실력을, 그리고 13명의 모든 후보들이 함께 ‘익스프레싱 유어셀프(Expressing yourself)’를 부르며 신나는 탭댄스 실력도 자랑했다. 긴장한 탓인지 발레 턴을 하다 넘어지거나 실수를 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금방 일어나 털고 다시 제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오디션에는 국내 심사위원들 뿐 아니라 사이먼 플라드 해외 협력연출과 톰 호그슨 해외 협력안무 등 호주, 영국 등에서 온라인으로 심사에 참여했다.국내 협력연출을 맡은 이재은 연출가는 “‘빌리 엘리어트’ 성인 배역은 7주간 연습을 무난하게 소화하고 당장 무대에 올라갈 수 있는 이미 완성된 배우들을 선택하지만 어린이들은 경험이 많지 않아 가능성을 먼저 본다”면서 “얼마나 더 표현하고 집중하고 끈기있게 해낼 건지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뽑고, 아이들이 견뎌야 하는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그걸 지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인내심과 습득해서 발전하는 속도 등도 중요하게 본다”고 설명했다. “너무 실력 좋은 아이를 뽑는 것보다는 잠재된 가능성을 폭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아이들을 뽑는다”는 것이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최종 오디션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빌리로 확정된 뒤 배우들은 다시 발레부터 본격적으로 공식 훈련에 돌입한다. 8월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해 내년 2월까지 계속되는 ‘빌리 엘리어트’ 무대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빌리’의 성장은 계속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인사] 산업은행,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환경공단, 국토교통부

    ■ 산업은행 ◇ 본부장·지역 본부장 △해양산업금융본부·부산경남지역본부 박영호 △구조조정본부 강병호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서근모 △정보보호최고책임자·정보보호부장 이완희 △강북지역본부 김영진 △경인지역본부 민경필 △중부지역본부 정광일 ◇ 부·실장 △ 혁신성장정책금융센터 장인규 △ 간접투자금융실 이상곤 △ 네트워크지원실 한민석 △ 신산업금융실 장세호 △ 해양산업금융실 김중곤 △ 산업·금융협력센터 백준영 △ 기업금융1실 박종만 △ 기업금융4실 최만식 △ 기업구조조정1실 임정주 △ 기금운용국 이정권 △ 금융공학실 이제희 △ 발행시장실 김지완 △ M&A컨설팅실 서동호 △ PF1실 이희준 △ 심사1부 박동상 △ 심사2부 고영현 △ 신산업심사부 이웅모 △ 신용평가부 김성훈 △ 연금사업실 김계환 △ 여신감리부 임병삼 △ 디지털추진부 송윤석 △ IT기획부 유훈수 △ 금융전산부 윤정식 △ 기획조정부 이봉희 △ 여수신기획부 윤종열 △ 재무기획부 주동빈 △ ESG·뉴딜기획부 최호 △ 인사부 박윤선 △ 미래전략개발부 이정환 △ 윤리준법부 이헌영 △ 검사부 정성욱 ◇ 지점장 △ 강남 정호건 △ 도곡 명광식 △ 반포 최임봉 △ 서초 이호국 △ 제주 오성엽 △ 가산 김상일 △ 금천 이석원 △ 노원 박경규 △ 서소문 김수용 △ 성동 엄태창 △ 영업 김숙 △ 김포 박용석 △ 부천·부평 김경완 △ 시화·반월 장병익 △ 안산 윤양원 △ 동탄 정창운 △ 분당 반영은 △ 안양·산본·화성 안경순 △ 용인 배창환 △ 평택 김경준 △ 금정 이익수 △ 김해 김노현 △ 부산·해운대 이상진 △ 양산 김동진 △ 진주 송강국 △ 창원 김상견 △ 구미 김흥철 △ 성서 김종구 △ 울산·남울산 윤기주 △ 포항 전봉구 △ 천안 윤병길 △ 청주 윤관열 △ 충주 김윤기 △ 광주·금남로 박재훈 △ 목포 윤현영 △ 전주 조해일 △ 도쿄 곽효식 △ 양곤 박재석 △ 시드니사무소 임철규 △ KDB브라질 안영균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 경영기획본부 기획조정실장 김두한 △ 경영기획본부 경영지원실장 문승선 △ 투자사업본부 의료사업처장 조용석 △ 운영사업본부 휴양관광처장 박재모 △ 운영사업본부 박물관운영처장 문영호 △ 면세사업본부 영업처장 박근수 △ 과기단지운영단 산업육성팀장 강충효 △ 과기단지운영단 공공주택팀장 김미양 △ 주식회사 제인스 대표 손봉수 △ 제이디씨예래리조트 주식회사 상임이사 강봉수 ■ 한국환경공단 ◇ 임용 △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물산업전략처장 이치우 ◇ 전보(부서장) △ 홍보실장 안병용 △ 경영지원처장 전용종 △ 환경인증검사처장 박헌규 △ 토양지하수처장 김태래 △ 물환경관리처장 정회신 △ 수도통합운영센터장 이승현 △ 자원재활용처장 홍성곤 △ 폐자원사업처장 박광규 △ 환경시설처장 정운섭 △ 환경에너지시설처장 구현덕 △ 생활환경안전처장 김상원 △ 환경기술연구소장 이제원 △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물산업진흥처장 박석훈 △ 수도권동부환경본부 환경서비스처장 전준희 △ 수도권동부환경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이호철 △ 수도권동부환경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황정현 △ 수도권동부환경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서창일 △ 수도권서부환경본부 환경서비스처장 양경환 △ 수도권서부환경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최성수 △ 수도권서부환경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신명석 △ 수도권서부환경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한영민 △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환경서비스처장 윤기명 △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안병칠 △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김선필 △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이종연 △ 대구경북환경본부 환경서비스처장 안화수 △ 대구경북환경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이창직 △ 충청권환경본부 충북지사장 이두열 △ 호남권환경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여용하 △ 호남권환경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한백일 △ 호남권환경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장종근 △ 호남권환경본부 전북지사장 최용 △ 호남권환경본부 제주지사장 김관수 △ 비서실장 최창완 ■ 국토교통부 ◇ 국장급 전보 △ 서울지방항공청장 지종철 ◇ 과장급 전보 △ 감사담당관 박재순 △ 지적재조사기획단 기획관 안정훈
  • “진정성 무시당해”…솔비 소속사 대표, 기안84 저격 논란 사과

    “진정성 무시당해”…솔비 소속사 대표, 기안84 저격 논란 사과

    가수 솔비의 소속사 MAP크루 이정권 대표가 2개월 전 SNS 계정에 웹툰작가 기안84를 저격한 것으로 해석되는 글을 올렸던 것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전했다. 9일 이정권 대표는 “2개월 전 제 개인 SNS 글이 최근 방송과 전혀 무관하게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을 보고 당황해 더 빠른 대처를 하지 못하고 늦게 입장을 내게 됐다”면서 장문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정권 대표는 자신이 미술업계에 15년간 몸담아 왔고, 5년 전부터 솔비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한 뒤 “그간 상처와 아픔을 미술로 극복하고 많은 사람에게 미술의 순기능을 알리기 위해 작가로서의 삶을 선택하여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작업에 열중하는 솔비씨를 보며 저 또한 진심으로 좋은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5년을 함께하며 아주 다양한 방법들로 그의 작가로서의 행보를 무시하고 공격하는 미술계 사람들과 동료들을 봤다. 이에 그들이 말하는 예술과 예술가가 무엇인지, 미술은 전공자만이 할 수 있는 건지 깊은 고민에 빠졌고, 혼자 가슴앓이 하고 또다시 스스로 극복하고 일어서려는 솔비씨의 모습이 참 가여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던 중 4년 전 모 방송 녹화 당시 예능 캐릭터로 인해 솔비 씨의 진정성이 무시를 당하는 느낌을 받았고, 음악과 미술 작업에 대해 도를 넘는 말들도 오갔다”며 “결국 녹화가 잠시 중단되어 솔비 씨는 눈물을 보였던 모습과 상황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그런 기억이 있었기에 몇 개월 전 그분의 웹툰 논란이 있을 당시 해당 그림들을 보고 그때의 일이 떠올라 제 SNS 공간에 생각과 감정을 경솔하게 적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글을 삭제해 이런 작은 논란의 불씨가 생기지 않게 해야 했는데 그 글이 이렇게 이슈가 됐고, 이로 인해 당사자와 당사자 팬분들이 받았을 상처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또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본의 아니게 또다시 피해자가 되어버린 솔비씨와 솔비씨 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쓴 SNS 글은 솔비씨가 최근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과 무관하다”고 강조하면서 “저는 저를 믿고 의지하는 아티스트가 상처를 이기고 잘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며, 문화예술계 종사자로서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정권 대표가 지난 8월 SNS에 올린 글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다. 이정권 대표는 숫자 ‘84’가 쓰인 이미지와 함께 “2016년 12월 KBS 예능 방송 녹화 중 솔비에게 대놓고 퉁명스럽다못해 X꺼운 표정으로 ‘그림 왜 그려요? 전공생들이 싫어해요’라고 말하며 무안 줬던 사람이 최근 발표한 웹툰을 보니 그 내용이 정말 역겹고 충격이다”라는 글을 적었다.또 “이로 인해 솔비가 미술 작업을 하는 것 자체가 무슨 큰 잘못인 것처럼 몰아갔던 아주 나쁜 기억이 있고 솔비가 무척이나 당혹스러워했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며 “두 얼굴의 겉과 속이 다른 사람한테 내 아티스트가 무시 받았던 기억에 화가 나고, 주위 동료와 타인에 대해 배려가 없는 사람을 계속해서 방송에서 우연히라도 보게 될까 걱정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짝하는 가십처럼 이슈가 사라지고 또 아무런 일 없었던 것처럼 그 사람을 방송에서 접하게 되는 것이 정말 싫다”며 “당신의 자유지만. 그때 나도 당신한테 묻고 싶었던 걸 이제서야 물어볼까 해. ‘그렇게 그림 잘 그리는 당신은 그림만 그리지 왜 자꾸 방송에 나오나요?’”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근데 84년생이어서 84여, 몸무게가84여, 아이큐가84여?”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는 일침의 대상이 기안84임을 유추할 수 있게 했다. 해당 글은 솔비가 지난 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면전에 대고 ‘그림 왜 그려요? 전공자들이 싫어해요’라고 하는 말을 들은 적도 있었다”라고 밝힌 것과 더불어 더욱 큰 논란으로 번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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