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랜드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62
  • 이랜드 과징금 12억 취소 확정…공정위 제재에 또 제동 건 법원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열사 간 부당한 지원이 있었다며 이랜드그룹 소속 회사 2곳에 부과한 과징금 약 41억원 가운데 12억원가량을 취소해야 한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은 공정위가 문제 삼은 3가지 행위 중 2가지에 대해 부당 지원이 아니거나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이랜드리테일과 이랜드월드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에서 ‘공정위 과징금 40억 7900만원 중 12억 900만원을 취소하라’는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앞서 공정위는 2022년 4월 두 회사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2016년 12월 계열사인 리테일이 지주사 격인 월드의 토지를 사기로 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가 6개월 뒤 해제하며 계약금을 돌려받은 자금 무상 대여 행위 ▲리테일이 2014년 5월 의류 브랜드 ‘SPAO’ 양도 뒤 자산 양도 대금을 지연 회수하고 지연 이자를 면제해 준 행위 등이 문제가 됐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먼저 부동산 매매와 관련해서는 “리테일에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이 없다”는 이유로 부당 지원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SPAO 양도 대금 문제는 “월드에 과다한 경제상 이익을 제공했다”며 부당 지원을 인정했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과징금 부과 기준율의 하한선을 상향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형벌보다 경제적 제재 수위를 높여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라고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부당 지원·사익 편취 과징금은 하한선을 지원 또는 제공 금액의 20%에서 100%로 대폭 높여 전액 환수를 추진한다. 담합 행위 과징금은 현재 0.5~3.0%인 하한선을 10~15%로 상향한다. 담합 관련 매출액의 최소 10%를 과징금으로 물리겠다는 것이다. 최근 5년간 법 위반한 전력이 한 차례라도 있을 때 과징금 가중 비율은 기존 10%에서 최대 50%로 확대된다. 감경 한도는 20%에서 10%로, 자진 시정 감경률도 30%에서 10%로 축소된다. 조사·심의에 잘 협조하고, 위법 행위를 즉각 시정해도 선처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백광현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개정안은 대기업 집단의 부당 지원과 사익 편취를 줄이겠다는 취지”라면서도 “공정위가 부당 지원을 법원에서 입증하지 못해 과징금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현실에서 실효성 있는 조치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 만원 관중 업고 ‘정효 매직’… 부천에 일격당한 정정용호

    만원 관중 업고 ‘정효 매직’… 부천에 일격당한 정정용호

    K리그2 수원, 이랜드에 2-1 역전승‘광주 신화’ 이어 수원 승격 재도전K리그1 전북, 부천에 2-3 역전패느슨한 수비 허점 안고 시즌 출발 축구계를 대표하는 두 ‘흙수저’ 사령탑이 2026 프로축구 K리그 데뷔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외국인 명장 거스 포옛(우루과이) 감독이 떠나고 정정용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거함’ 전북 현대는 1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2026 K리그1 개막 경기에서 오른쪽 윙어 이동준이 2골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지만, 갈레고와 몬타뇨를 앞세운 부천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정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슈퍼컵에선 대전하나시티즌에 2-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정규리그 첫 경기에선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전북은 선발 출전한 이동준이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실점 직후 교체 투입된 부천 공격수 갈레고가 전반 25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북은 후반 8분 이동준이 또 한 번 이승우가 올린 코너킥을 왼발 발리슛으로 득점하며 달아났지만, 후반 37분 몬타뇨가 전북의 골망을 갈랐고 추가시간 6분 갈레고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올해 K리그1으로 승격한 부천은 개막전부터 지난 시즌 우승팀을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전북은 날카로운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올해도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지난해 정규리그와 코리아컵을 모두 우승해 ‘더블’을 달성한 포옛 전 감독의 빈자리는 지도자에겐 ‘독이 든 성배’와도 같다. 전임자의 성과가 눈부신 탓에 누가 그 자리를 대체하더라도 한껏 오른 팬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2023년 군인 팀 김천 상무의 지휘봉을 잡아 그해 K리그2 우승으로 1부 승격을 이끌었고 이후 K리그1에서 두 시즌 연속 3위를 기록했던 정 감독은 아직은 느슨한 수비 허점을 노출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시즌을 출발하게 됐다. 정 감독은 선수 시절 성인 국가대표는커녕 프로 무대도 밟지 못한 무명의 축구인이었지만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을 달성했고, 김천에서도 준수한 지도력을 보여주며 포옛의 후임자로 낙점됐다. K리그2에서는 ‘광주FC 승격 신화’의 주인공 이정효 감독이 수원 삼성에서 다시 한번 승격에 도전한다. 수원은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개막전 서울 이랜드와 홈 경기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 홈구장 ‘빅버드’에는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인 2만 4071명이 운집해 ‘정효 매직’을 실감하게 했다. 이 감독은 현역 시절 K리그에서 통산 10시즌 200경기 이상을 뛰었지만, 인터뷰 한 번 제대로 해본 적 없는 ‘평균 이하’의 선수였다. 국가대표에는 후보에도 들지 못했다. 그러나 아주대와 전남 드래곤즈, 성남FC, 제주SK 등에서 코치 경험을 쌓은 뒤 2022년 광주 사령탑에 오르면서 ‘흙수저의 반란’을 일으켰다. 이 감독은 광주 취임 첫 해 팀을 K리그2 우승으로 이끌며 1부리그로 올려놨고, 2023시즌은 K리그1 3위로 마무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티켓까지 손에 쥐었다. 광주는 2025년에는 코리아컵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 하도급 대금 15일 내 지급률 92%… 호반건설, 대기업 중 1위 올랐다

    하도급 대금 15일 내 지급률 92%… 호반건설, 대기업 중 1위 올랐다

    호반건설이 국내 대기업집단 가운데 ‘하도급 대금 15일 내 지급률’ 1위에 올랐다.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협력 업체들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정 기한 내 아주 신속하게 대금을 지급했다는 의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2025년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91개 기업집단 소속 1431개 사업자가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했다. 호반건설의 15일 이내 하도급 대금 지급 비율은 91.87%로 대기업집단 중 가장 높았다. 전체 평균(66.98%) 대비 24.89%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어 LG 91.45%, 크래프톤 88.36% 순으로 하도급 대금을 신속하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반건설은 ‘10일 이내 지급 비율’에서도 75.88%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10일 이내 지급 비율이 70%를 넘은 기업은 크래프톤(82.67%), 엘지(82.05%), 한국항공우주(78.12%), 지에스(71.62%), DN(71.07%) 등 6곳에 불과했다. 하도급 대금을 열흘 내에 70% 이상 지급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란 의미다. 반면 법정 기한인 60일을 넘겨 지급한 비율은 0.11%였다. 연체 지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이랜드(8.84%)였고 대방건설(4.09%), 한국앤컴퍼니그룹(2.05%), 신영(2.0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하도급 대금 지급 총액은 89조 2000억원이었다. 현대자동차가 12조 13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 9조 5800억원, HD현대 6조 5400억원, 한화 5조 2200억원 순이었다. 현금결제 비율은 평균 90.6%로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금과 수표, 만기 60일 이하 상생 결제 및 어음 등을 포함한 현금성 결제 비율은 평균 98.2%였다. 현금결제 비율이 낮은 기업은 DN(5.84%), 한국앤컴퍼니(9.83%), KG(23.36%), 하이트진로(27.43%) 순으로 나타났다.
  • 태권브이랜드·반딧불 투어… K관광 수도 무주, 주민 행복도 ‘V’

    태권브이랜드·반딧불 투어… K관광 수도 무주, 주민 행복도 ‘V’

    “주민이 행복한 지역에 관광객도 몰린다.” 전북 무주군의 지방소멸에 맞선 인구 대응 전략이다.현재 인구 문제는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풀어야 할 공통 과제가 됐다. 농산어촌 지역의 현실은 더욱 심각하다. 주민등록 인구에만 의존하기엔 한계에 다다랐다. 무주군의 상황도 그렇다. 전형적인 산악형 농촌지역으로 인구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무주군은 ‘생활인구’에서 대응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기본 방향은 ‘살기 좋은 지역, 찾고 싶은 관광지’ 만들기다. ‘무주형 기본사회’로 주민이 행복한 지역을 조성하고 글로벌 태권도 문화관광도시 육성, 교통망 확충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K관광 수도’를 완성하는 게 목표다. ●군민 기본권 보장 올해 무주군은 무주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기본권 보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기본소득을 포함한 돌봄과 교육, 주거, 교통, 의료, 에너지 등 기본 서비스를 망라한다. 무주군은 지난해 정부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포함되지 않자 자체 지급을 결정했다. 군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위해선 경제적 기반 확보가 필수라는 판단이다. 사업추진의 첫 관문인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보건복지부 협의를 지난 2일 최종 마무리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본소득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조례 개정 및 예산 편성 등 남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원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위해 책정했던 군비 184억원으로, 개인별 지급액은 예산 범위 내에서 군의회와 협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 기본소득은 무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또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가정환경 모니터링 등 사례 관리를 강화하고 학습 지원과 방역, 운동 교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저소득층과 장애 군민의 자립을 위해 직업 기능을 배양하는 등 자활근로 사업을 지원한다. 전체 인구의 39.6%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돌봄·일자리 체계를 강화하고 70세 이상은 이·미용비와 목욕비를 지원하는 등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애쓴다. 생활밀착형 에너지 복지 확대, ‘행복콜택시 운행’ 등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 안정적인 삶을 위한 주거복지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체류형 콘텐츠 늘려 생활인구 확대 지속 가능한 지역 활력은 ‘사람’으로부터 나온다. 2만여명의 거주인구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무주군이 생활인구에 공을 들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분석 결과에 따르면 무주군의 체류 인구는 평균 26만여명에 달한다. 등록 인구보다 10배 이상 많은 숫자다. 특히 겨울철 스키 시즌과 맞물리는 1월에는 전국 최다인 42만여명이 체류한다. 군은 다양한 관광·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은 현재 관광 종합개발계획(2023~2032)을 토대로, 6개 읍면의 특화 관광 자원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또 ‘야간 관광진흥 도시 지원’ 사업을 통해 무주의 야경을 특화하고 있다. 농촌 체험과 연계한 ‘반딧불이 투어·체험’,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낙화놀이’, 스크린과 거리공연을 결합한 ‘무주산골영화제’ 등이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대체 불가 세계적 청정 관광지로 선정 무주는 이미 세계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해 유엔 세계관광기구가 주관한 ‘제5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무주읍이 선정됐다. 세계관광기구가 무주를 주목한 이유 중 하나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힐링 여행 마을이라는 점이다. 향로산 자연휴양림과 남대천 등을 품은 청정지역인 무주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 지표 곤충인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국내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유명하다. 군은 문화와 예술, 축제를 꽃피워 대체 불가한 지역의 매력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무주산골영화제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20개국 9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30회를 맞는 무주반딧불축제는 한층 고도화된 생태·문화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반디문화창작소’ 조성 역시 마무리할 예정으로 최북미술관 일원을 문화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그림책미술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고향올래-런케이션(배움과 휴가를 합친 신조어)’ 공모 선정으로 추진하게 된 ‘무주 그림책 놀이 창작 틔움 터’는 공예 공방과 연계한 문화·예술 체험형 체류 공간으로 조성한다. ●무주의 글로벌 엔진, 태권도 무주는 세계 태권도 산업의 중심지다. ‘세계 태권도 성지’이자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인 태권도원은 전국 88곳의 ‘2025 우수 웰니스 관광지’ 중 가장 많은 외국인이 방문한 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태권전과 명인관 등 태권도원을 다녀간 외국인은 3분기 기준 2만 6510명이고 연말까지 3만 1603명이 방문하는 등 무주는 태권도와 결합한 지역 관광, 스포츠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태권도는 단순한 무술을 넘어, 전 세계 수천만명이 공유하는 문화이자 교육·관광·외교의 자산이다. 현재 태권도 수련 인구는 전 세계 200여개국 1억 5000만명에 달한다. 무주군은 태권도를 무주만의 차별화된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세계 태권도의 중심이 되겠다는 각오다.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센터 건립’, ‘제2 국기원 도전’,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태권도 문화관광 도시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태권브이랜드는 동작형 태권브이 로봇이 자리하는 공간으로, 현재 오 구동 시험을 완료한 상태다. 올해 안에 격납고를 설치하고 로봇을 이전·설치할 예정이며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시 체험관, 비밀기지, 편의시설 등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변에는 테마공원을 조성해 태권도 체험형 상품 쇼핑 존과 3D(3차원) 체험이 가능한 시설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 “살기 좋고, 찾고 싶은 무주로… 생태·문화 결합 ‘자연특별시’ 완성”

    “살기 좋고, 찾고 싶은 무주로… 생태·문화 결합 ‘자연특별시’ 완성”

    “잘 다져진 기본 위에서 K관광수도 자연특별시 무주를 완성하겠습니다.” 전북 무주군은 올해 ‘무주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군민 기본권을 보장하고 야간관광·생태문화 콘텐츠 확장으로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5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생활 인구 ‘300만 시대’를 제시했다. 황 군수는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야간관광, 생태·문화가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태권브이랜드, 생태모험공원, 향로산 산림복지단지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친환경 야외관광·숙박형 트레킹·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고 싶은 무주’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올해 주목할 만한 사업으로 무주산골영화제와 무주반딧불축제 등을 꼽았다. 이어 “6월에 열리는 산골영화제는 친환경 낭만 영화제라는 정체성을 강화해 국제적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30회를 맞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생태·문화 콘텐츠를 고도화해 세계 환경 축제다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군수는 군민 복지와 기본권 보장에도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무주형 기본사회란 군민 모두가 기본권을 보장받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뜻하는 것으로 단순히 복지 확대에 그치지 않고, 교육·문화·경제·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포용적 공동체 모델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라면서 “공공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고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하는 한편, 청년과 귀농·귀촌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 ‘사람이 머무는 무주’를 실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K관광수도 자연특별시 도약으로 군민은 살기 좋고 관광객은 오고 싶어 하는 무주를 만들겠다”며 “깊이 생각하고 전력을 다하는 ‘심사역천(深思力踐)’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 [길섶에서] 이대 상권

    [길섶에서] 이대 상권

    어쩌다 저녁 모임 장소가 이대 근처로 잡혔다. 대로변과 달리 골목길에는 비어 있는 상가가 여전히 많았다. 추운 데다 어두워지니 더 을씨년스러웠다. 국내 스타벅스 1호점이 있고 이랜드의 첫 옷가게가 시작됐던 곳인데. 최근 몇 년 사이 상가를 헐고 오피스텔이 많이 생겨서 이곳 상권이 살아날 거라 기대했었다. 청년들은 온라인 쇼핑은 물론 음식 배달에도 익숙하다. 신축 오피스텔 거주민 가운데 청년들이 많을 텐데 이들 눈높이에 주변 상권이 맞지 않는 모양이다. 이대 상권에는 2013년부터 10년간 의류 및 잡화, 이미용원만 들어올 수 있었다. 보행 상업가로 활성화한다며 건축물 권장 용도를 제한했다. 코로나 3년이 끝나고 쇼핑 중심이 온라인으로 옮겨간 2023년 3월에야 의원, 일반음식점, 체력단련장 등이 들어올 수 있었다. 이미 많은 가게들이 떠난 뒤였다. 직주근접 트렌드에 주거 상권과 사무실 상권 경계는 사라지고 배달로 상권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상권 범위에는 오토바이 배달 거리가 중요하다. 이런 변화들이 행정 지침에 반영돼야겠다.
  • 얼음 위 위태로운 북극곰, 실제와 다르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얼음 위 위태로운 북극곰, 실제와 다르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사람보다 북극곰이 더 많다는 스발바르 제도는 노르웨이 본토와 북극점 중간에 있는 곳으로 지구에서 기온 상승이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지역이다. 해빙(sea ice) 감소가 극명하게 드러나 기후 변화 연구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한다. 해빙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북극곰의 모습으로 지구 온난화를 표현하곤 하는데, 실제로는 북극곰의 신체 상태가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트롬쇠 국립 극지연구소, 오슬로대 자연사박물관, 영국 하이랜드 통계사(社), 캐나다 앨버타대 생명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스발바르 제도 주변 북극곰들의 신체 상태가 해빙 손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북극 전역에서 해빙 감소와 함께 북극곰 개체수가 감소했다는 기존 관찰 결과와는 차이를 보인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 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1월 30일 자에 실렸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스발바르를 둘러싼 바렌츠해(海) 지역의 기온이 10년 간격으로 최대 2도씩 상승했다. 2004년 조사 결과에서는 바렌츠해 북극곰 개체수는 약 2650마리였으며,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최근까지도 개체수가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구팀은 1992년부터 2019년까지 스발바르에서 포착된 성체 북극곰 770마리의 신체 측정 기록 1188건을 활용해 스발바르 서식 북극곰의 개체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잠재적 원인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체지방 비축량과 신체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인 북극곰의 신체 구성 지수(BCI) 변화를 조사 기간인 27년 동안 바렌츠해 지역에서 해빙이 없는 날 숫자와 비교했다. 그 결과, 해빙이 없는 날은 매년 4일 비율로 늘어나 총 100일가량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성체 북극곰의 평균 BCI는 2000년 이후 오히려 증가했다. 해빙 수치가 감소함에 따라 체지방 비축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스발바르 북극곰의 신체 상태가 개선된 이유를 과거 인간이 과다하게 잡았던 육상 먹이 자원인 순록, 바다코끼리 개체군이 회복됐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또, 해빙 감소로 고리무늬물범과 같은 먹이 동물들이 더 좁은 면적의 해빙 지대로 집중하면서, 북극곰의 사냥 효율성을 높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욘 아르스 노르웨이 국립 극지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앞으로 해빙이 더 줄어들면, 다른 북극곰 개체군에서 관찰된 것처럼 사냥터에 접근하기 위해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스발바르 개체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 다른 북극곰 개체군들이 미래의 온난화된 북극에 어떻게 적응할지 이해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재벌家 이혼’ 최정윤 근황 “변화 주고 싶어…다른 사람 같죠?”

    ‘재벌家 이혼’ 최정윤 근황 “변화 주고 싶어…다른 사람 같죠?”

    배우 최정윤이 새로운 헤어스타일 변신과 함께 딸과의 단란한 여행기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최정윤의 공식 유튜브 채널 ‘투잡뛰는 최정윤’에는 “최정윤 자유부인의 일주일 브이로그 모녀의 설악산 등반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최정윤은 가장 먼저 미용실을 방문해 외모 변화에 나섰다. 그는 “스타일 변화를 주고 싶어 히피펌을 해보려고 한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시술 과정을 공유했다. 완성된 풍성한 컬을 확인한 그는 “다른 사람 된 것 같죠?”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스타일 변신 후 그는 딸과 함께 강원도 설악산으로 향했다. 그동안 기상 악화 등으로 번번이 실패했던 케이블카 탑승에 재도전한 것이다. 그는 “올 때마다 날씨 영향으로 케이블카를 못 탔는데, 평일이라 순탄했다”며 “딸이 표를 끊어와서 성공했다”고 말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설악산 권금성에 오른 모녀는 절경을 만끽한 뒤 산 아래 식당을 찾았다. 두 사람은 감자전 등 강원도 별미를 즐기며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최정윤은 지난 2011년 이랜드 그룹 전 부회장의 장남이자 과거 그룹 이글파이브 멤버로 활동했던 윤태준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2년 합의 끝에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 끝나지 않은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피해복구 촉구

    끝나지 않은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피해복구 촉구

    충남 천안시가 지난해 11월 풍세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한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이랜드월드에 피해 기업과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보상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 주재로 관계 부서와 피해 기업, 이랜드월드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화재로 인한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기업 보상 문제와 구조물 철거 등 향후 조치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15일 물류센터 화재 사고 발생 직후 사고수습 지원본부를 구성해 복구 지원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왔다. 당시 화재로 산단 내 기업 단전과 건물 외벽 분진, 공작물 수목 손상, 생산 중단 등 천안과 아산에서 200여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50%가량의 피해 보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7차례 간담회를 열어 이랜드 측이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보상을 추진하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최 국장은 “피해 기업과 주민들 입장에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랜드 측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보상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 호빵 하나·3000원 틴트… 작은 행복 ‘미니멀 소비’ 뜬다

    호빵 하나·3000원 틴트… 작은 행복 ‘미니멀 소비’ 뜬다

    3000원짜리 화장품부터 낱개 포장 호빵까지, 고물가와 1인 가구 증가가 맞물리면서 유통업계에 ‘작을수록 좋다’는 새 공식이 등장했다. 용량과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미니’ 제품들이 경기 불황 속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2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내놓은 ‘3000원 균일가 화장품’ 44종의 경우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배 뛰었다. 과거에는 여행용이나 급할 때 사는 ‘응급용’으로 치부됐지만, 이제는 어엿한 소용량 상품이 됐다. GS25는 손앤박, 마녀공장, 무신사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 협업해 ‘손가락보다 작은 립틴트’나 ‘2장들이 보습 패드’ 등 용량은 줄이고 가격은 3000원대로 맞춘 화장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주머니가 가벼운 10대와 20대가 매출의 39.3%를 차지하며 크게 호응하고 있다. 편의점 CU도 이달 말까지 가성비 화장품을 앞세운 뷰티 특화 매장을 600점까지 확대한다. 대량 구매의 상징이었던 대형마트도 ‘5000원 이하’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미니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4950원짜리 화장품을 지난해 4월에 출시했고, 75종의 상품이 누적 22만개 이상 판매됐다. 특히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출시한 ‘글로우 업 바이 비욘드’가 14만개 이상 팔렸다. 이마트는 지난달부터 헤어케어, 생리대 등 생활용품으로 4950원짜리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5000원 이하 수입 생활용품을 모아놓은 ‘와우샵’도 지난해 12월 개점 이후 5개 전 점포가 모두 목표 매출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지난해 도입한 5000원 미만 가성비 뷰티 상품존을 전국 80개로 확대하면서 지난 2개월간 관련 매출이 70% 올랐다. 먹거리도 매한가지다. 삼립은 통상 3~4개씩 묶어 팔던 호빵을 1개입으로 낱개 포장해 출시 50일 만에 200만개를 팔았다. CJ제일제당이 판매 중인 ‘햇반 작은공기(130g)’는 지난해 매출이 2023년 대비 26% 증가했다. 향후 소용량 잡곡밥, 용기형 김치 등 소용량 제품의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랜드이츠의 1인분 간편식 ‘델리바이애슐리’도 3990원·5990원 균일가를 내세워 연간 판매량이 2024년 280만개에서 지난해 970만개로 껑충 뛰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지키면서도 용량을 줄여 소비자 부담을 덜어내고 쇼핑의 재미를 제공한 것이 고물가 시대에 통하는 전략이 됐다”라고 말했다.
  • 오리털 섞고 ‘구스 다운’·캐시미어 함량 ‘뻥튀기’…이랜드 등 17개 의류업체 제재

    오리털 섞고 ‘구스 다운’·캐시미어 함량 ‘뻥튀기’…이랜드 등 17개 의류업체 제재

    이랜드월드를 비롯한 17개 의류업체가 충전재 함량이 기준에 못 미치는 패딩을 ‘구스 다운’(거위 털) 등으로 표시해 판매했다가 제재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겨울 의류 제품의 솜털·캐시미어 함량을 거짓·과장 광고한 17개 온라인 의류판매업체에 시정명령(향후 금지명령) 또는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품을 구스다운이라고 홍보하거나 다른 조류의 털이 섞여 있음에도 거위 털만 사용한 것처럼 거짓으로 표시하는 등 소비자를 오인하게 한 혐의(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를 받고 있다. 구스다운은 거위 털 80% 이상, 솜털 75% 이상이어야 표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랜드월드는 기준에 못 미치는 패딩을 구스다운으로 광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볼란테제이, 독립문, 아카이브코는 오리털 등이 섞인 제품을 거위 털 제품으로 홍보했다. 오리털 패딩 역시 솜털 함량이 75% 이상일 때만 ‘다운’ 또는 ‘덕다운’으로 표시할 수 있다. 하지만 어텐션로우, 폴라리스유니버셜, 퍼스트에프엔씨, 슬램, 티그린, 티클라우드, 제이씨물산, 패션링크 등은 기준 미달 제품을 덕다운 또는 다운이라고 광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드로코와 티엔제이는 솜털 함량을 실제보다 부풀려 표시했고, 우양통상, 인디에프, 하이패션가람은 코트를 판매하면서 캐시미어 함유율을 속이거나 과장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공정위의 조사 전후로 문제가 된 광고를 삭제·수정하거나 판매를 중지하는 등 거짓·과장 광고 행위를 시정했으며 구매자에게 환불하는 등 피해 구제 조치를 했다.
  • ‘흙수저’ 정정용 “전북 왕조서 마지막 꽃 피우겠다”

    ‘흙수저’ 정정용 “전북 왕조서 마지막 꽃 피우겠다”

    무명 축구인 출신… U-20 준우승 K리그2 김천 1부 승격·3위 견인“선수 성장·육성해야 우승도 가능리그 2연패·AFC챔스 정상 목표” “여기(전주월드컵경기장)에 구단 박물관도 만들었던데 거기에 ‘제10대 감독’ 이런 거 말고 우승컵 하나만 놓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준우승까지는 다 해봤거든요. 이곳 전북에서 제 지도자 인생의 마지막 꽃을 피우려고 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흙수저’ 출신 지도자 신화를 쓰고 있는 정정용(57)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이 ‘소통과 시스템’으로 전북 왕조를 굳건히 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까지 군인 팀인 김천 상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정 감독은 6일 2025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의 10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정 감독은 이날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K리그 통산 10회 우승에 빛나는 한국 축구 명가 전북의 감독직을 수락하기까지 깊은 고민이 있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리그 우승과 코리아컵 우승까지 ‘더블(2관왕)’을 달성한 팀이라 당연히 부담스러운 자리”라면서 “그럼에도, 무엇보다 구단이 보여준 신뢰가 컸다. 제가 추구하는 축구의 방향성과 시스템을 전북이라면 최대한으로 완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전북을 택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성인 국가대표는커녕 프로 무대도 밟지 못한 무명의 축구인이었다. 실업팀 이랜드 푸마에서 수비수로 뛰다 머리를 크게 다치면서 1997년 선수 생활을 접고 일찌감치 지도자 과정을 밟았다. 2006년부터 10여년 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과 발굴에 힘썼고, 2019년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일구며 프로 구단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2023년 K리그2 김천 지휘봉을 잡아 그해 리그 우승으로 1부 승격을 이끌었고, 이후 2시즌 연속 팀을 리그 3위에 올려놨다. 정 감독은 유소년팀을 오랫동안 이끌었던 지도자답게 “선수의 성장과 육성”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선수라면 지금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 그게 최고로 중요한 가치다. 함께 성장해야 한다”면서 “성장이 있어야 우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좋은 선수로 성장한 뒤 지도자가 되면 능력이 더 배가 되겠지만, 선수로서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기에 지도자로서 선수를 더 성장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조금이나마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는 정규리그 2연패(통산 11회 우승)라고 단언했다. 더 나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바라보고 있다. 정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계속 국제대회를 나갔는데, 프로에서 그런 경험이 없어졌다. 국제대회를 향한 목마름이 있었는데 해소할 기회가 왔으니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무명 흙수저에서 거함 사령탑으로…정정용 “인생 마지막 퍼즐, 전북서 꽃피우겠다”

    무명 흙수저에서 거함 사령탑으로…정정용 “인생 마지막 퍼즐, 전북서 꽃피우겠다”

    “여기(전주월드컵경기장)에 구단 박물관도 만들었던데 거기에 ‘제10대 감독’ 이런 거 말고 우승컵 하나만 놓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준우승까지는 다 해봤거든요. 이곳 전북에서 제 지도자 인생의 마지막 꽃을 피우려고 합니다.” 프로축구 ‘흙수저’ 지도자 신화를 쓰고 있는 정정용(57)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이 ‘소통과 시스템의 축구’로 전북 왕조 구축을 선언했다. 지난해까지 군인 팀인 김천 상무를 성공적으로 이끈 정 감독은 6일 2025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의 10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정 감독은 이날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 명가 전북의 감독직을 수락하기까지 깊은 고민이 있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작년 전북과 경기하러 이곳에 왔을 때 경기 끝나고 전북 단장께 제가 농담으로 ‘외국 감독(당시 거스 포옛)이 이렇게 잘하면 그다음엔 누가 감독으로 올 수 있겠냐. 한국 감독은 절대로 못 온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제가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웃으며 말한 뒤 “지난해 리그 우승과 코리아컵 우승까지 ‘더블’을 달성한 팀이라 당연히 부담스러운 자리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정 감독은 “무엇보다 구단이 보여준 신뢰가 컸다. 제가 추구하는 축구의 방향성과 시스템을 전북이라면 최대한으로 완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전북을 택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성인 국가대표는커녕 프로 무대를 밟지 못한 무명의 축구인이었다. 실업팀 이랜드 푸마에서 머리를 크게 다치면서 1997년 선수 생활을 접고 일찌감치 지도자 과정을 밟았다. 2006년부터 10여년 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과 발굴에 힘썼고, 2019년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일구며 프로 구단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2023년 K리그2 김천 지휘봉을 잡아 그해 리그 우승으로 1부 승격을 이끌었고, 이후 2시즌 연속 팀을 리그 3위에 올려놨다. 정 감독은 “좋은 선수로 성장한 뒤 지도자가 되면 능력이 더 배가 되겠지만, 선수로서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기에 지도자로서 선수를 더 성장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조금이나마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는 정규리그 2연패(통산 11회 우승)다. 여기에 큰 꿈 하나가 더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정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계속 국제대회를 나갔는데, 프로에서 그런 경험이 없어졌다. 국제대회를 향한 목마름이 있었는데 해소할 기회가 왔으니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광주FC 이정규, 수원FC 박건하…K리그 사령탑 또 이동

    광주FC 이정규, 수원FC 박건하…K리그 사령탑 또 이동

    이정효(52) 감독이 나간 K리그1 광주FC 사령탑 자리에 이정규(43) 수석코치가 앉게 됐다. 광주 구단은 24일 “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제8대 감독으로 이정규 전 서울 이랜드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새 사령탑 선임에 “팀의 축구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지도자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면서 “이 감독이 팀의 축구 철학과 전술적 색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서른 살에 우석대 수석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 동의대, 중국 리장FC, 부경고, 충남아산, 광주, 이랜드 등을 거쳤다. 특히 이 전 감독이 ‘광주 돌풍’을 이끌었던 2022∼2024년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이 감독은 이날 “좋은 기억이 가득한 광주에서 프로 감독으로 출발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구단이 추구해 온 방향성을 존중하고,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열정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광주를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 감독은 코치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 5일 태국에서 진행되는 1차 동계 훈련을 지휘한다. 한편 내년 시즌 프로축구 K리그2로 강등된 수원FC는 김은중(47) 감독을 보내고 박건하(54) 감독을 영입했다. 수원FC 구단은 “지난 2년간 김은중 감독이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제6대 감독으로 박건하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12월 수원FC 지휘봉을 잡은 김 전 감독은 2024시즌 팀을 K리그1 5위로 이끌며 파이널A 진출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10위에 그친 뒤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K리그2 부천FC에 덜미를 잡히며 6년 만에 K리그2로 강등됐다. 박 감독은 이랜드 푸마와 수원 삼성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2007년 선수 은퇴 뒤엔 수원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성인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2016년엔 K리그2 서울 이랜드FC 지휘봉을 잡았고, 2020∼2022년엔 당시 1부 구단 수원 감독으로 일했다. 최근까지는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한국의 월드컵 11회 연속 진출에 이바지했다. 박 감독은 “모든 선수가 유기적으로 하나가 돼 볼을 소유하고 주도하는 축구를 하겠다”면서 “경기장을 찾아온 팬이 선수단과 함께 승격을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전북 정정용·울산 김현석·제주 코스타·수원 이정효…K리그 사령탑 대이동

    전북 정정용·울산 김현석·제주 코스타·수원 이정효…K리그 사령탑 대이동

    프로축구 K리그1·2 각 구단이 사령탑 교체를 마치고 2026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K리그1 김천 상무를 이끌었던 정정용(56) 감독은 올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았다. 전북 구단은 제10대 사령탑으로 정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감독이 국내 ‘빅클럽’ 수장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감독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준우승)을 일궜다. 이어 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프로 구단 지도 경험을 쌓은 뒤 2023년부터 김천을 지휘했다. 정 감독은 김천을 2024, 2025시즌 연속으로 3위에 올리며 전술 운용 능력을 입증했다. 전북은 정 감독 선임과 함께 코치진도 개편했다. 김천에서 정 감독과 호흡을 맞춘 성한수 공격 코치를 비롯해 이문선 수비 코치, 심정현 피지컬 코치와 전북 선수 출신의 서동명 GK 코치가 팀에 합류했다. 전임 거스 포옛 감독과 함께 전북에 온 정조국 코치는 이번 개편을 맞아 팀을 떠났다. 정 감독은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의 지휘봉을 잡게 돼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포옛 감독이 닦아놓은 기반 위에 나만의 디테일을 더해,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은 1월 11일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올해 두 차례 감독 교체와 더불어 폭행·항명 논란이 일었던 K리그1 울산 HD는 팀 ‘레전드’ 김현석(58) 전 전북 드래곤즈 감독을 제14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가물치’라는 별명과 함께 큰 사랑을 받으며 울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원클럽맨’이다. 일본 베르디 가와사키에서 뛴 2000년을 제외하고 1990년부터 2003년 사이 울산의 주축으로 맹활약했다. K리그 통산 373경기에 출전해 111골 54도움을 기록한 김 감독은 베스트11 6회, 최우수선수(MVP·1996년), 득점왕(1997년) 등을 차지하며 울산을 넘어 리그의 레전드로 기록됐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울산의 1·2군 코치, 수석코치를 맡았고, 2014년에는 강릉중앙고 지휘봉을 잡아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울산대 감독, 울산 유소년 강화부장을 거쳐 2022년부터는 K리그2 충남아산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2023년 12월 충남아산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지난해 팀을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2 2위에 올려놓고 승강 플레이오프(PO)에도 진출시켰다. 다만 승강 PO에서는 대구FC에 패했다. 올해는 전남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그간의 성공과 실패, 모든 경험을 한데 모아 친정팀의 재건을 도울 것이다. 기대보다 걱정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 쉽지 않더라도 해내야 하는 임무”라면서 “젊음과 축구 인생 대부분을 보낸 울산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단 정비를 마친 울산은 내달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올해 승강PO에서 생존하며 1부 잔류에 성공한 제주 SK는 세르지우 코스타(52·포르투갈) 감독을 선임했다. 제주 구단은 이날 “한국 선수와 K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코스타 감독을 새로 영입했다”며 “계약기간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타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 코치로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수석코치와 브라질 크루제이루 EC 수석코치, 중국 충칭 당다이 리판 수석코치 등을 지냈고 올해 3월까지는 UAE 대표팀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코스타 감독 영입으로 제주는 러시아 출신 발레리 니폼니시(1995~98년), 트나즈 트르판(튀르키예·2002~03년), 알툴 베르날데스(브라질·2008~09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외국인 사령탑을 맞이하게 됐다. 코스타 감독은 오는 29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새 시즌 구상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그는 구단을 통해 “2018년부터 시작한 한국에서의 삶은 정말 최고였다. 한국을 떠난 뒤 사람, 생활, 음식 모든 부분이 다 그리웠다”라며 “2025시즌 제주가 힘든 시즌을 보냈던 만큼 책임감과 동기부여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성환 감독이 물러난 K리그2 수원 삼성은 ‘광주FC 돌풍’을 일으켰던 이정효(52) 감독에게 1부 복귀 특명을 내렸다. 수원은 이날 “이정효 감독을 제11대 사령탑에 선임했다”라면서 “명확한 축구 철학, 탁월한 지도 능력, 선수 육성에 강점을 가진 이정효 감독이 구단의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해외 구단을 비롯한 여러 K리그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수원의 진정성에 마음이 움직여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2022년 K리그2에 있던 광주 감독으로 부임해 역대 최다 승점(86점)으로 우승하며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이어 광주의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및 시민 구단 최초 8강 진출(2024~25시즌)에 이어 2025년 코리아컵 준우승까지 일궜다.
  • 대전 ‘오월드’ 재창조, 옛 명성 되찾는다

    중부권 대표 종합테마파크인 대전 ‘오월드’가 옛 명성 회복에 나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3일 ‘보물산 프로젝트’ 하나로 추진 중인 오월드 재창조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2031년까지 3300억원을 투입,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오월드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2002년 문을 연 오월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가족 중심의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방문객이 123만명을 기록하고 2021년 누적 2000만명을 돌파했지만 최근 방문객이 급감하면서 올해 68만여명에 그칠 전망이다. 시설 노후화와 초등학교 저학년 눈높이에 맞춰진 놀이기구, 출산율 감소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운영 주체인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18일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사업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 플라워랜드와 버드랜드 자리를 익스트림 어뮤즈먼트 구역으로 조성해 초대형 롤러코스터(4개)를 설치하고, 조이랜드는 패밀리 어뮤즈먼트로 조성해 가족 단위와 수도권 청소년까지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사파리 구역을 2만 5000㎡에서 3만 3000㎡로 확대하고, 동물 복지와 관람 편의를 동시에 충족하는 동물원이 들어선다. 늑대 사파리와 함께하는 글램핑장(20동), 워터파크, 대전의 추억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미니어처 공간 등도 조성한다. 다만 공사가 공사채 발행 등을 통해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어서 재정 부담을 안게 됐다. 
  • 오월드 옛 명성 되찾는다…대전시 ‘재창조’ 사업 시동

    오월드 옛 명성 되찾는다…대전시 ‘재창조’ 사업 시동

    중부권 대표 종합테마파크인 대전 ‘오월드’가 옛 명성 회복에 나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3일 ‘보물산 프로젝트’ 하나로 추진 중인 오월드 재창조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2031년까지 3300억원을 투입,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오월드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2002년 문을 연 오월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가족 중심의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방문객이 123만명을 기록하고 2021년 누적 2000만명을 돌파했지만 최근 방문객이 급감하면서 올해 68만여명에 그칠 전망이다. 시설 노후화와 초등학교 저학년 눈높이에 맞춰진 놀이기구, 출산율 감소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운영 주체인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18일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사업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 플라워랜드와 버드랜드 자리를 익스트림 어뮤즈먼트 구역으로 조성해 초대형 롤러코스터(4개)를 설치하고, 조이랜드는 패밀리 어뮤즈먼트로 조성해 가족 단위와 수도권 청소년까지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사파리 구역을 2만 5000㎡에서 3만 3000㎡로 확대하고, 동물 복지와 관람 편의를 동시에 충족하는 동물원이 들어선다. 늑대 사파리와 함께하는 글램핑장(20동), 워터파크, 대전의 추억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미니어처 공간 등도 조성한다. 다만 공사가 공사채 발행 등을 통해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어서 재정 부담을 안게 됐다. 이 시장은 “사업을 완료하면 연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도시 재생은 물론, 대전이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경각심”, 대형 물류시설 위험 요인 110건 확인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경각심”, 대형 물류시설 위험 요인 110건 확인

    연면적 10만㎡ 이상 4개소 ‘정밀 조사’거짓 감리·스프링클러 밸브 불량 등 지난달 충남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도내 4곳의 대형 물류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 안전 조사를 벌인 결과 110건의 위험 요인이 확인됐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연면적 10만㎡ 이상 대형 물류창고 4개소를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감리업 거짓 감리 등(입건) △소방 안전관리 보조자 교육 소홀 등(과태료) △스프링클러 밸브 불량 등(조치 명령) 총 110건의 위험 요인이 확인됐다. 소방본부는 관리 미흡 사항은 개선 권고하고 현지 시정을 통해 보완 조치했다. 법령 위반 사항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조치 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중대한 위법 사항은 입건 등 사법 조치를 검토 중이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천안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대형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확인된 위험 요인을 철저히 개선하고 예방 활동을 지속 강화해 안전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소방본부는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2만ℓ급 대용량 급수지원차 지원 등 인구 110만 명이 넘는 천안·아산 생활권의 소방 안전 인프라 재설계에 착수했다. 지난달 15일 오전 6시 8분쯤 발생한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는 60시간 만에 완진됐으나, 물류센터 전체가 사실상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팀은 최근 화재 현장 감식을 진행하려 했지만, 붕괴 우려 등으로 내부 진입을 하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2014년 7월 준공된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이 축구장 27개 넓이와 맞먹는 19만 3210㎡ 규모다.
  •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경각심”, 천안·아산 소방안전 인프라 재설계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경각심”, 천안·아산 소방안전 인프라 재설계

    지난달 발생한 충남 천안시 풍세산업단지 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2만ℓ급 대용량 급수지원차 지원 등 천안·아산권 소방 안전 대책이 새롭게 마련된다. 충남소방본부는 인구 110만명이 넘는 천안·아산 생활권의 소방안전 인프라 재설계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 인접성과 교통·물류 중심도시로 성장 중인 천안·아산권은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공동주택 94.6%, 공장 34.6%, 다중이용시설 10.3% 등이 증가했다. 10년간 화재 예방·대응이 중요한 고층 건축물은 36개동에서 173개동으로 380.6%, 특급·1급 소방대상물은 215개동에서 368개동으로 71.2% 늘었다. 도소방본부는 효율적 예방·대응을 위해 천안아산권에 2만ℓ급 급수지원차를 도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예찰 자율드론 시스템 시범 운영, 소방청사 신·증축, 인력 재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소방시설 접목 방안 등을 마련해 재난 유형의 대형·복합화된 소방 수요에 맞는 생활권 소방 안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5일 오전 6시 8분쯤 발생한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는 60시간 만에 완진됐으나, 물류센터 전체가 사실상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팀은 최근 화재 현장 감식을 진행하려 했지만, 붕괴 우려 등으로 내부 진입을 하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2014년 7월 준공된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이 축구장 27개 넓이와 맞먹는 19만 3210㎡ 규모다.
  •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현장감식 종료…전기적 요인 가능성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현장감식 종료…전기적 요인 가능성

    지난 15일 충남 천안시 풍세산업단지 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감식이 내부 진입을 하지 못한 채 사실상 마무리됐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팀은 최근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현장 감식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감식팀은 화재 현장에서 발화 원인 등 조사 등을 위해 지난 21일 첫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바닥에 무너진 건물 잔해가 쌓여 있고, 추가 붕괴가 우려돼 건물 바깥에서 현장 확인을 했다. 감식팀은 재차 내부 진입을 시도했지만, 현장 훼손이 심하고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현장 감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감식팀은 확보한 물류센터 내·외부 CCTV와 드론으로 촬영한 화재 현장 내부 영상, 도면 등을 분석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CCTV 영상에는 최초 불꽃이 3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감식팀은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발화 지점을 3층으로 단정할 수 없어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근무자와 직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며 화재로 인해 입건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5일 오전 6시 8분쯤 발생해 창고와 보관 중이던 의류와 신발 등 1100만점을 태우고 60시간 만인 17일 오후 6시 10분쯤 완진됐다.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경비원 등 직원 3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철골·경량 철골 구조로 된 지상 4층∼지하 1층의 연면적 19만여㎡ 규모 건물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