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음주운전
    2025-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45
  • 영화 ‘극한직업’ 최반장 배우 송영규 씨,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영화 ‘극한직업’ 최반장 배우 송영규 씨,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을 맡았던 배우 송영규 씨가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에 있는 차량 내에서 송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타살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유서는 없었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송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송 씨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쯤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송 씨는 출연 중인 작품에서 하차했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받고 출동해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0.08%)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 씨는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 반장 역을 맡았으며, ‘수리남’과 ‘카지노’ 등 각종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극한직업’ 배우 송영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극한직업’ 배우 송영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에 있는 차량 내에서 송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타살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송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송씨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송씨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쯤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송씨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하기 위해 차량을 몰고 이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씨는 최근까지 각종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에 출연했다.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을 맡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수리남’(2022)과 ‘카지노’(2022)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음주운전 논란’ 언급한 리지 “사람들에게 외면당해 무서웠다”

    ‘음주운전 논란’ 언급한 리지 “사람들에게 외면당해 무서웠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가 과거 음주운전에 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쩡더우먼 정아’에는 ‘4년 만에 리지가 전하는 진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리지는 “카메라 앞에 선 게 2021년 이후로 처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리지는 “그 일(음주운전)은 정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고, 변명의 여지도 없다. 그건 명백한 나의 잘못”이라고 했다. 그는 “그로 인해 피해를 본 기사님, 그리고 나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사랑을 받다가 많은 사람에게 외면당하니까 처음엔 무서웠던 것 같다”며 “그걸 붙잡고 싶어서 또 실수의 실수를 하고, 잘못된 언행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예전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살았다. 내가 노력한 것에 비해 많은 복을 받고 살았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 시간이 지나고 많은 것을 잃고 나서 보니 생각 없이 살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울먹였다. 리지는 2021년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리지는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해 유닛 그룹 오렌지캬라멜 멤버로도 활동했다. 2018년부터는 연기 활동을 해왔다.
  • 전남 함평군청 공무원, 음주측정 거부 현행범으로 체포

    전남 함평군청 공무원, 음주측정 거부 현행범으로 체포

    전남 함평군청 소속 공무원이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났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함평군청 소속 30대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22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비틀거리자 이를 본 시민이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했고, 경찰을 본 A씨는 서구 치평동 한 음식점 주차장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50m가량 달아났다가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은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가운데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A씨가 공무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대낮 음주운전 하면서 라이브 방송한 40대 여성 검거

    대낮 음주운전 하면서 라이브 방송한 40대 여성 검거

    40대 여성이 술에 취한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면서 인터넷 라이브 방송까지 하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대구 한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고 부산 태종대에 가려고 자동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운전 중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었으며, 이 방송 시청자들이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 112 지령실 담당자는 이 방송 채널에 가입해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이 정보를 순찰차와 공유했다. 순찰차는 남해고속도로 대저분기점에서 A씨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발견해 사상구 모라동 모라고가교로 유도해 정차하게 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측정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전 5시까지 술을 마시고 잠을 자다가 일어나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호텔방에 연인 가둔 프로야구 코치, 전치 3주 타박상도 입혀… 1심 실형

    호텔방에 연인 가둔 프로야구 코치, 전치 3주 타박상도 입혀… 1심 실형

    연인을 호텔 방에 가두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프로야구 코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감금치상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지난 22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9일 오전 4시 20분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연인 B씨를 약 1시간 30여분 동안 호텔 객실에 가둔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도망치려는 B씨를 다시 끌고 들어오는 과정에서 B씨에게 전치 3주의 타박상을 입히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호텔에서 도망쳐 나와 택시를 타고 이동하자 A씨는 차량을 운전해 따라갔고 이 과정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운동선수 출신인 피고인에 의해 감금되는 동안 상당한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자리를 벗어나려고 시도하다가 피고인의 위력에 의해 감금 상태가 지속됐다”며 “피해자는는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과거 음주운전 혐의로 두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해할 수 있는 위험한 범행이고, 음주 측정 거부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더해 공권력을 경시하고 범행 적발을 어렵게 하는 측면이 있어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음주 상태에서 다소 우발적으로 B씨를 감금한 점, B씨를 감금한 시간이 길지 않은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 한편 A씨가 속한 프로야구단은 A씨의 범행이 알려진 직후 코치 계약을 해지했다.
  • “술 취해 운전” 신고에 출동했더니…‘극한직업’ 그 배우였다

    “술 취해 운전” 신고에 출동했더니…‘극한직업’ 그 배우였다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등에 출연한 배우 송영규(55)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송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송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쯤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송씨는 지인들과의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차량을 몰고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술을 마신 사람이 차량에 탑승해 운전하는 듯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송씨를 검거했다. 송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로 나타났다. 송씨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을 통해 배우로 데뷔해 각종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에서 굵직한 조연으로 활약해왔다. 1600만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2019)에서는 주인공 고상기(류승룡)에게 마약 밀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실적 쌓기에 도움을 주는 최반장 역할로 얼굴을 알렸다. 그밖에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의 송부장,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의 최칠구,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의 국정원 미주국장 박종수 등을 맡았다. 현재는 ENA 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 중이며 이날 첫방송을 앞둔 SBS 드라마 ‘트라이’에도 출연한다. 또 지난 5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무대에 오른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도 주요 배역인 ‘페니맨’으로 출연 중이다. 송씨는 만취 음주운전 사건으로 드라마와 연극 등에서 모두 하차하게 됐다. ‘아이쇼핑’과 ‘트라이’ 측은 이야기 전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송씨의 출연분을 편집하기로 했다. 또 ‘셰익스피어 인 러브’ 측은 25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송씨가 하차한다고 밝혔다.
  • 포항해경, 음주 운항 중이던 어선 선장 적발…특별단속에 걸려

    포항해경, 음주 운항 중이던 어선 선장 적발…특별단속에 걸려

    음주 상태로 어선을 몰던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다. 24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전날 오전 6시 45분쯤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동쪽 22㎞ 해상에서 만취한 상태로 어선을 운항한 혐의(해상교통안전법 위반)로 29t급 어선 선장 A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여름 성수기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하던 중 불시 검문검색을 통해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 측정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 운항 기준인 0.03%를 초과한 0.139%로 나타났다. 당시 어선에는 선원 7명이 타고 있었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서의 음주운항은 사고 위험이 높고,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절대로 하지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만취 운전자 경찰 지구대에 주차 ‘딱 걸렸네’

    만취 운전자 경찰 지구대에 주차 ‘딱 걸렸네’

    만취 상태로 경찰 지구대 주차장에 차를 세운 40대가 경찰에 잡혔다. 술에 취해 일반 주차장으로 착각해 주차했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24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40대)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7시 15분쯤 유성구 봉명동 주거지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유성지구대 주차장까지 800m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구대 주차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강희국 순찰팀장이 주차한 A씨가 지구대 밖으로 나가려는 것을 보고 다가가 방문 목적을 물었다. 붉어진 얼굴에 술 냄새를 풍기며 횡설수설하던 A씨는 다시 차에 탄 뒤 현장을 이탈하려다 음주운전을 확신한 강 팀장이 차 문을 열고 차 시동을 끄게 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5%로 면허취소 수치를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구대 주차장을 일반 주차장으로 착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팀장은 “지구대가 번화가에 있어 방문객이나 민원인이 아닌 시민들이 지구대에 주차하고 모임 장소로 가곤 한다”면서 “다음 날까지 차를 빼지 않는 사례가 있어 주차 관리를 하는 상황에서 음주 운전자를 적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 울산시의회, ‘무면허 운전’ 의원에게 ‘경고’ 처분

    울산시의회, ‘무면허 운전’ 의원에게 ‘경고’ 처분

    울산시의회가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국민의힘 소속 홍성우 의원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시의회는 23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런 징계 안건을 처리했다. 앞서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홍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경고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소속 손근호 의원은 본회의 안건 처리에 앞서 신상 발언을 통해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면, 그것은 내부의 불편함보다 시민 신뢰가 앞서야 한다는 것”이라며 “윤리특별위의 결정에 대해 시민사회와 여론을 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 의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엄격해야 한다”며 중징계를 요청했다. 시의회는 회의규칙에 따라 관계 공무원과 방청객을 내보낸 뒤 비공개회의를 진행했다. 표결 결과는 찬성 19표, 반대 2표로 징계 수위가 윤리특별위가 결정한 그대로 의결됐다. 시의회는 국민의힘 19명, 민주당 2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경고’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이성룡 의장은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부분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한다”며 “향후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의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울산시당은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의 중심이라는 대구에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있는 구의원을 만장일치로 제명한 사례가 있다”면서 “울산 국민의힘 의원들의 제 식구 감싸기는 결국 시민을 두려워하지 않거나 무시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또 울산공업축제에서 기념품, 상품권, 경품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한 ‘울산공업축제 추진 및 운영 조례 개정안’도 원안 가결했다. 반면 민주당은 ‘불법 기부행위를 합법화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조례 개정을 반대했다. 투표 결과는 찬성 20표, 반대 2표로 통과됐다.
  • 대낮 주차장 납치 시도…극적 탈출한 美 18세 여성

    대낮 주차장 납치 시도…극적 탈출한 美 18세 여성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의 한 상점에서 근무 중이던 여성이 납치범에게 끌려갈 뻔한 아찔한 장면이 CCTV에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는 사건이 오후 3시 30분쯤 세인트오거스틴의 한 주차장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용의자 시어도어 마이클 툰디도르(31)가 매장 안에서 절도를 저지른 후, 18세 여성 직원을 밖으로 끌고 나와 자신의 차량에 억지로 태우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여성은 “도와주세요! 놔주세요!”라고 비명을 지르며 강하게 저항한 끝에 극적으로 납치범에게서 벗어나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이 현장을 목격한 행인이 911에 신고했고, 범인은 목격자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근에서 난폭 운전 중이던 용의자를 발견, 추격 끝에 체포했습니다. 현재 그는 납치, 강도, 차량 절도, 음주운전, 경찰 도주 등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비명을 지르고 끝까지 저항하며 주위의 시선을 끌어낸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위기 상황에서 주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역사회 역시 여성의 침착하고 용기 있는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누구에게나 예기치 못한 위험이 닥칠 수 있는 만큼 위기 상황 대응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윤호중, 과거 음주운전·종합소득세 누락 사과

    윤호중, 과거 음주운전·종합소득세 누락 사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과거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시절을 돌이켜 보면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과 원칙을 지키고 살아오지 못한 면들을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비서관 시절인 1995년 3월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법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젊은 시절이라고는 하나 음주운전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 이후 더 이상 그런 잘못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배우자 종합소득세 누락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위기 때문에 임대료를 절반 정도로 감면해주면서 임대소득이 과세점을 넘지 못했다”며 “종합소득세 신고하고도 납세해야 할 세금이 0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뒤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안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이번에 뒤늦게 발견해서 그나마 낼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자의 배우자는 경기 구리의 오피스텔을 매입해 임대사업을 했는데, 2023년과 2024년에 생긴 사업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다. 윤 후보자 지명 이후인 지난달 30일에야 종합소득세를 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기획단장을 맡았던 윤 후보자가 2020년 다주택 후보자들에게 매각 서약서를 받기 직전 배우자가 아들에게 서울 서대문의 다세대 주택을 증여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윤 후보자는 “제 아내가 아들에게 증여하게 된 건 장인의 뜻에 따른 것이었다”며 “아내가 증여받아 갖고 있다가 직장을 얻고 소득이 생긴 뒤 아들에게 다시 재증여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증여가 이뤄진 것은 총선 전 9월이었고 서약서를 받은 것은 다음 해 1월이었다”며 “등기 시점이 11월이라 두 달 사이에 미리 알고서 증여한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는데 전혀 알지 못하고 이뤄진 일”이라고 했다. 윤 후보자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자 “보좌진과 의원 관계를 떠나서 상급자와 하급자 또는 권한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갑질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근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박상민씨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1-2부(부장 이헌숙·김종근·정창근)는 16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박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당심에서 아무런 사정 변경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지난해 5월 19일 오전 8시쯤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경기 과천시 도로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잠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박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3%로 파악됐다. 박씨는 당시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양주 등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과거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바 있다. 그는 2011년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다. 1997년 8월에는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박씨는 이후에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 [사설] 이진숙·강선우 청문회 논란, 이전 잣대와 다르지 않아야

    [사설] 이진숙·강선우 청문회 논란, 이전 잣대와 다르지 않아야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어제 시작돼 18일까지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한다. 역대 정부의 첫 내각은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정책 의지가 강하게 담겨 순조로운 정부 이양을 위해서도 국회가 발목을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국민 눈높이에서 크게 벗어난 인물을 모른 척 통과시킬 수는 없는 문제다. 제기된 의혹들을 보면 일반적인 국민 정서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후보자가 여럿 눈에 띈다. 어제 청문회를 했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5년간 채용한 국회의원 보좌진이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면직 보좌진은 46명이 아닌 28명”이라고 해명했으나 여전히 상식 수준을 벗어난다. 자택 쓰레기 분리수거, 변기 수리 등 비상식적 지시를 폭로한 전직 보좌진을 두고 “갈등과 근태 문제 등을 일으켰던 인물”이라고 한 해명은 2차 가해 논란만 더 키웠다. 청문회에서 보좌진에게 사과를 했음에도 사회적 약자를 살펴야 하는 정책 수행에 부합할지 우려가 높다. 내일 청문회가 예정된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더 심각하다. 최소 11건의 표절과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을 받는다. 이 후보자는 논문 작성 기여도가 가장 큰 제1 저자는 자신이라며 역공에 나섰지만 학계의 시선은 싸늘하다.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을 주도했던 전국 교수단체 및 학술단체 연합체는 이 후보자의 논문을 검증한 뒤 연구윤리에 어긋난다는 결론을 내렸다. 어제 이런 사실을 공개한 검증단은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또는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 후보자는 자녀의 위법 유학 문제까지 불거진 마당이다. 문재인 정부는 7대 인사검증 기준을 내세웠다. 위장 전입, 병역 기피, 불법 재산 증식, 세금 탈루, 음주운전, 성범죄 이력 등과 함께 연구 부정 행위가 포함됐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엿가락 기준은 곤란하다. 이번 청문회에서도 장관 후보자들의 적격 여부는 과거 잣대와 다르지 않아야 한다.
  • [서울on] 인사청문회는 죄가 없다

    [서울on] 인사청문회는 죄가 없다

    인사청문회의 계절이 돌아왔다. 흠 많은 후보자들은 제도를 탓하며 검증을 회피한다. 출범 40일을 맞은 이재명 정부도 다르지 않다. 각종 스폰서 의혹에 자료 제출 대신 ‘배추밭에 투자해 해외 유학을 다녀왔다’고 해명한 후보자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며 떠나갔다. 남은 국무위원 후보자들 역시 “청문회 때 입장을 밝히겠다”며 각종 의혹에도 버티기만 하면 장관이 된다는 심보다. 검증에 나선 청문위원을 되레 검증해야 한다던 여당은 공직윤리 청문회를 비공개로 하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국민들은 지리멸렬한 야당만큼이나 태연자약한 여당의 태도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의 인사권 남용을 막고, 고위공직자의 도덕성과 정책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민주적 견제 장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5년 인사청문회법 개정으로 장관까지 인사청문 대상을 확대하면서 ‘혹독한 시험대’라는 표현을 쓰며 제도 도입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의 권한을 제약하는 것이 아니라 인사의 공정성, 객관성, 절차의 신중성을 높이는 방안”이라며 “국회 청문회도 버티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같이 일하기 곤란하다”고 했다. 야당일 땐 대통령 중심제에서 대통령의 전횡을 견제하고, 공직자 임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제도적 장치였던 인사청문회는 여당만 되면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한다. 윤석열 정부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했던 31명을 비판했던 여당조차 이재명 정부 인사를 두고는 옹호 일색이다. 윤석열 정부의 인사 흠결을 예시로 들며 인수위 없는 정부의 인사는 전원 임명해야 한다는 주장은 국민을 향한 오만이다. 인사 검증은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날밤을 새워 가며 스스로 하거나 여당이 다수결로 지지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재명 정부 초기 인사는 문재인 정부 7대 비리(병역기피·세금탈루·불법재산증식·위장전입·연구부정·음주운전·성범죄) 고위공직자 인사 기준에 비해 도덕성은 한없이 낮아졌고, 자질과 전문성보다는 믿고 맡길 측근 정치인이 대거 늘어났다. 경제 정책은 기획재정부 출신 엘리트 관료에게 맡겼고, 외교 정책은 외시 출신 정통 외교관이 담당한다. 특히 검사 출신 김앤장 변호사를 민정수석으로 앉히고 검찰 핵심 요직을 ‘찐윤’ 검사에게 맡겨 전임 정부와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해 일해 달라는 인사 기조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조국혁신당에선 “친일 경찰이었던 노덕술이 해방 이후 다시 완장을 바꿔 차고 활보하는 나라에 사는 듯하다”는 한탄이 나왔다. 농정 정책에 대한 국민의 검증 기회를 빼앗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은 어떤가. 주요 농민단체와 진보당에선 농민의 고통을 외면한 인사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국민은 오늘도 청문회를 통해 묻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은 무엇인가. 실용으로 포장된 그 길의 끝에 국민이 얻을 수 있는 건 무엇인가. 강윤혁 정치부 기자
  •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하고 도망친 만취운전 30대… 2심도 중형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하고 도망친 만취운전 30대… 2심도 중형

    만취 상태로 운전 중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1부(부장 김상곤)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6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19일 오후 11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면허취소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도로변에 서 있던 보행자 B(당시 40)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B씨는 인도에서 내려와 차도와 인도 사이 가장자리에 서있었다. A씨는 인도 쪽으로 붙어서 차를 몰던 중 B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를 들이받았다. 그러나 사고 이후 구호 조치 없이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고, 이후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함에도 차를 몰다 갓길에 있던 피해자를 들이받은 뒤에도 구호조치 없이 도주했다”며 “범행 경위와 내용을 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고,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는 허망하게 목숨을 잃고 유족들 역시 극심한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유족들은 1심과 2심 모두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강력히 탄원하고 있는 점을 볼 때 피고인의 책임이 무겁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며 초범인 점, 피고인 주변인들이 선도를 다짐하며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판시했다.
  • 아스팔트 긁히는 것도 모른 ‘만취운전자’…음주 측정해보니 0.353%

    아스팔트 긁히는 것도 모른 ‘만취운전자’…음주 측정해보니 0.353%

    만취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앞바퀴가 터져 휠이 아스팔트에 긁히는 소리조차 듣지 못한 채 차를 몰던 운전자를 비번인 경찰관이 추격해 검거했다.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353%에 달했다. 9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오후 10시 40분쯤 유성구 한 도로에서 A씨(40대)가 모는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위태롭게 운전 중인 것을 유성서 교통안전계 임영웅 순경이 발견하고 112로 신고했다.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임 순경은 음주운전을 확신하고 차량을 정차시킨 뒤 신분을 밝히고 하차를 요구하자 A씨는 갑자기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 당시 임 순경이 운전석을 두드리며 “술을 마셨냐”고 묻자 A씨는 “어, 나 술 먹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달아난 A씨 차량은 추격에 얼마 못 가 멈춰 섰고 하차한 운전자를 임 순경이 붙잡아 경찰 도착 후 인계했다. A씨의 차량은 조수석 앞바퀴가 완전히 터져 휠이 아스팔트에 긁히는 소리가 났지만 알지 못할 정도로 만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353%로 측정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몇 차례에 걸쳐 술자리를 가졌고, 최소 소주 3병 이상을 마신 채 3.5㎞를 운전했다. A씨는 과거에도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1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대한보건협회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3%가 넘으면 일시적 기억 상실이 발생하고, 0.4% 이상이면 호흡 및 심장박동 조절 억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음주운전 사고 전 야구선수 장원삼 벌금 700만원

    음주운전 사고 전 야구선수 장원삼 벌금 700만원

    부산에서 지난해 8월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프로야구선수 장원삼씨가 올해 3월 벌금형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지난 3월 6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장 씨에게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은 같은 달 21일 확정됐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8월 17일 오후 1시 20분쯤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 정문 앞 도로에서 승용차를 후진하던 중 정차 중이던 다른 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에 앞서 경남 창원에서 부산 수영구까지 약 40㎞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기도 했다. 상대 차 운전자는 허리에 부상을 입었으며,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로 조사됐다. 장씨는 삼성라이온즈, 롯데자이언츠 등에서 활약하다 2020년 은퇴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사고 이후 장씨는 자신의 SNS에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낸 게 맞다”고 인정하면서 “실망시켜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당일 술을 마신 것은 아니지만 숙취가 남아있었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다. 전날 술을 마셨고 수면도 충분했으니 괜찮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아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장 씨는 출연 중이던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자진 하차했다.
  • 꼭두새벽부터…억대 페라리 몰고 ‘음주 역주행’, 포터와 정면충돌

    꼭두새벽부터…억대 페라리 몰고 ‘음주 역주행’, 포터와 정면충돌

    60대 남성이 페라리를 몰고 음주 역주행을 하다가 마주 오던 포터 트럭과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7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6일) 오전 5시 49분쯤 대구 북구 신천동 신천대로의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페라리로 역주행을 하던 중 반대편에서 오던 포터 차량과 충돌했다. 이번 사고로 A씨와 포터 운전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직접 충돌하거나 사고 과정에서 날아온 파편에 맞아 손상된 차량은 총 5대에 이른다. 경찰은 A씨가 이번 사고 이전에도 다른 곳에서 접촉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역주행을 하게 된 경위와 구체적인 사고 과정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교통사고 내고 ‘술타기’한 50대…음주측정 방해 혐의 검거

    교통사고 내고 ‘술타기’한 50대…음주측정 방해 혐의 검거

    음주운전을 하다 앞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벗어난 뒤 편의점에서 술을 사 마시고 경찰에 출석한 50대 운전자가 음주 측정 방해 혐의로 검거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 음주 측정 방해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9시쯤 북구 만덕대로에서 앞에서 서행하던 B씨의 승용차를 추돌하고는 음주하고 운전한 사실을 숨기려고 추가로 술을 마셔 음주측정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씨는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이 온 뒤에 가라”는 B씨의 말을 무시하고 차를 몰고 현장을 벗어났다. 이후 B씨로부터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A씨에게 출석을 요구하자 A씨는 “술을 마시고 가겠다”고 말하고, 실제로 편의점에서 술을 사 마시고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사고 전 편의점에서 소주를 구매하는 CCTV 영상, 병 따는 소리와 액체를 마시는 소리가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하고도 그 사실을 숨기려고 추가로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과 음주 측정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는 부산에서 음주 측정 방해 혐의를 적용한 첫 사례다. 음주 측정 방해죄를 신설한 도로교통법은 지난달 4일부터 시행됐다. 음주 측정 방해죄가 인정되면 1년 이상 6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A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고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는데, 사고를 낸 후 편의점에서 술을 사 마신 상태였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음주측정방해)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9시께 부산 북구 만덕대로에서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해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고 오전 11시 35분에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A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지난달 4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 일명 술타기 방지법에 따라 음주측정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술타기 수법으로 경찰의 음주 측정을 방해하면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