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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의회 의회 마크 교체 혈세 낭비 논란

    전북도의회 의회 마크 교체 혈세 낭비 논란

    전북도의회가 청사 내외부의 의회 마크를 모두 교체하기로 결정해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달 중에 1600만원을 들여 청사 외벽과 본회의장 등 3곳에 붙어있는 무궁화 모양 마크를 철거하고 새 마크로 교체할 계획이다.도의회 내부에서는 2015년 제작된 현 마크를 계속 쓰자는 의견도 적지 않았으나 김정수 도의원(재선·익산 2)이 주도해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음각 형태로 제작된 현재 마크가 다른 시·도의회와 다르고, 음각이 일제 잔재라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각이 일제 잔재라는 지적은 맞지않다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미술계는 “조선 시대에도 음양각으로 현판을 제작했다”며 “음각이 일제의 잔재라는 지적은 옳지 않다”고 일축했다. 도의회 공무원들도 “마크가 낡았으면 도색을 하면 되지 교체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도민들의 따가운 눈총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 한성백제 지배층 中청자 애용

    한성백제 지배층 中청자 애용

    한성백제는 고구려나 신라보다 활발하게 중국과 교역했으며,중국에서 수입된 최고의 사치품인 청자가 지배층의 일상 생활에서도 널리 쓰였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풍납토성에서 나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최근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의 직사각형 창고 구덩이에서 나온 대형 항아리 안에서 중국제 청자음양각연판문완(靑磁陰陽刻蓮瓣文盌) 한 점이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음양각연판문완이란 연잎 무늬를 돋을새김하거나 오목새김한 그릇을 뜻한다.  두 조각으로 깨진 채 발견된 이 청자는 원형의 4분의3 정도가 복원됐다.지름 10㎝,높이 5.9㎝ 정도로 사발 또는 잔(盞)으로 분류할 수 있는 이 청자는 백색 태토에 투명한 연청색의 유약을 입힌 것으로 표면에 가느다란 금(氷裂·빙열)이 나 있고 전체적으로 양감이 풍부한 모습이다.  문화재연구소는 풍납토성에서 나온 청자와 비슷한 남북조시대의 중국 도자기가 한성백제 중심지역은 물론 당시 지방 수장층의 무덤이 있는 경기 오산 수청동,충남 천안 용원리와 공주 수촌리 등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나온 청자는 서울대박물관이 소장한 천안 용원리 고분군의 장방형 석실분 출토 청자와 닮은꼴이다.다만 용원리 것은 전체적으로 연녹색을 띠고 있어 풍납토성의 맑은 청색과 비교된다.  문화재연구소는 풍납토성 청자가 중국 남조의 송(宋) 영초 원년(420년)의 것과 원미 2년(474년) 사이에 중국 절강성 월주요(越州窯)에서 생산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풍납토성의 청자는 지배층이 실생활에서 사용한 그릇으로 보인다.특히 이런 모양의 완은 주로 술이나 차와 같은 음료를 따라 마시는 그릇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대형 항아리에 담겨 있는 내용물도 술 등의 음료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화재연구소 신희권 학예연구관은 “그동안 풍납토성에서 청자가 조각 형태로 나온 사례는 많았지만 만들어진 시기나 장소를 추정할 수 있을 정도로 거의 완벽한 형태로 복원할 수 있도록 출토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고분이 아닌 백제 도성터에서 중국 청자 조각들이 발견되는 것으로 봐서 중국과 활발한 교류가 있었고 지배계층의 외국 문물 선호 취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형구 선문대 교수는 “풍납토성에서는 그동안에도 청자조각과 유약을 입힌 3~4세기 그릇 조각이 많이 발견됐고,특히 경당연립터에서는 한변에 70㎝에 이르는 대형 시유도기 조각도 나왔다.”면서 “아무리 교역이 활발했다고 해도 당시 이처럼 큰 그릇을 중국에서 배에 실어오기는 쉽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발굴을 계기로 시유도기들의 태토와 유약의 성분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풍납토성 출토 그릇들의 원산지를 규명해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지펠 ‘1위 10년’

    삼성전자가 냉장고 ‘지펠’ 출시 10주년 기념으로 서울 용산역 현대아이파크몰에서 ‘지펠 게이트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펠은 1997년 5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500만대 이상 팔렸다. 세계 50개국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펠은 국내 최초의 양문형 냉장고다. 최초의 프리미엄 가전이라는 게 삼성전자측의 주장이다. 독일어로 ‘최고’,‘정상’을 뜻하는 ‘Gifpel’에서 따온 이름으로 ‘냉장고의 정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2005년 말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된 ‘지펠 콰트로’는 세계 최초의 4도어 독립냉각 냉장고로, 해외에서 기술·디자인상을 잇달아 수상하면서 호평받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3월 미국 타임지가 ‘미래 트렌드’란 제목의 커버 스토리에서 ‘꼭 가져야 할 제품’으로 꼽기도 했다. 지펠은 디자인에서도 업계를 선도했다.2001년 세계 최초로 양문형 냉장고에 ‘인테리어’ 개념이 도입됐다.2005년 페이즐리, 다마스크 등 문양과 음양각 인쇄기법을 채택했다. 지난해에는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과 손잡고 한국 전통문양의 우아함과 서양 왕실의 화려함을 추구하는 앙드레 김의 최신 디자인을 적용했다. 지난 10년간 판매된 지펠을 한 줄로 세우면 중국 만리장성(총길이 약 2700㎞)을 왕복할 수 있다. 또 냉장고 전면부 면적을 기준으로는 축구장 460개를 채울 수 있는 규모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양문형 냉장고 판매 100만대를 넘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며 “올해에는 세계시장에서 15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3%로 1위에 오르고 2010년에는 양문형 냉장고 매출액 25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6월15일까지 계속되는 행사에서 아이파크몰의 정문과 3층 통로 유리문은 실제 지펠과 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지펠 게이트’를 꾸몄다. 방문객들은 지펠 냉장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 듯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도자기/“전통기법­다양한 문양으로 승부를”(한국문화세계화의길:3)

    ◎디자이너 양성·소량다품종 체제 필요/고순도 원료 순백색자기 등 개발 시급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장.직경 21.9㎝의 조선시대 청화백자 접시 1점에 모든 시선이 고정돼 있었다.이 도자기의 내정가격은 30만∼40만달러.그러나 내정가격을 넘어 천정부지로 값이 뛰어 오르고 있었다.마침내 낙찰된 가격은 3백8만달러(약 24억6천만원).세계 도자기 경매 사상 최고가이자 내정가의 10배에 달하는 가격이었다.경매장의 모든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쳤고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즉각 이 사실을 전 세계에 타전했다.지난 94년 4월28일의 일이다. 우리 도자기의 세계성을 확인시켜 주는 사실은 또 있다.로열 코펜하겐을 비롯,세계적 도자기 메이커들이 최근 청화백자 문양을 자사제품에 과감히 도입하고 있다.순백의 바탕에 코발트 블루의 보상당초문(보상당초문)을 그려 넣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자 하는 것이다. ○독선 청자문양 도입 한국문화의 세계화는 가장 한국적인 이미지를 세계인들이 사랑하도록 만드는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그런 의미에서 조선시대 청화백자가 크리스티 경매에서 최고가에 팔리고 청화보상문이 세계적 유행을 불러 일으킨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부 전통도자기 업계에서는 일찍부터 한국 전통도자기 제작기법을 바탕으로 한 도자기를 만들어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려 왔다.경기도 광주군 신둔면 광주요가 그 한 예.광주요는 감상용이 아닌 생활용 실용자기를 청자 분청 청화백자의 멋을 살려 만들고 있다.때로 수출선의 기호에 맞는 그릇 모양을 만들기도 하나 한국 전통 도자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문양의 기법은 상감 음양각 박지등 전통기법을 고수하고 있다.세계인들이 공통적으로 호감을 갖는 꽃 식물을 문양으로 하되 그 기법은 전통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계화 작업을 통한 대량생산을 하지 못해 생산력은 떨어진다.전승도자기도 물론 일부 공정은 기계화가 가능하지만 전통기법의 문양만큼은 장인의 손재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그런데 오늘의 상품시장에서 핸드 메이드란 바로 고급품을 의미한다.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격파괴 바람속에서도 고품질의 상품은 그 영향을 받지 않는다.광주요의 생활도자기는 한 세트(4피스 1인용)에 50만원을 호가하는 품목도 있다.이 제품은 일본 도쿄 미치마 백화점이나 미국 로스앤젤레스 세라믹스 오리엔트에서도 고급품 대접을 받는다. 우리 도자기 문화의 찬란한 전통에 비해 현대도자기 산업의 역사는 짧다.그러나 현대도자기 산업에서도 우리는 세계도자기 시장에서 승부를 걸 만한 바탕을 갖추고 있다.지난 한햇동안 한국의 현대도자기 수출 실적은 2천70만달러.세계도자기 시장규모 30억달러에 비하면 미미한 액수지만 우리의 현대도자기 산업은 짧은 기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현대도자기 산업의 선두주자인 (주)한국도자기의 경우 단일 업체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월3백50만개의 도자기를 생산,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을 정도다. ○수제로 고급화 추진 충북 청주시에 본공장을 두고 있는 한국도자기는 지난 92년 인도네시아에 현지공장을 세웠다.또한 인도네시아의 최고 백화점인 메트로 백화점과 고소백화점에서 같은 해 최고매출기록을 세웠다.처음엔 현지 상권을 쥐고 있는 일본과중국상인들의 방해를 받아 백화점의 매장공간도 얻지 못할 지경이었다.그러나 백화점 입점 첫달에 목표액 1천만루피아를 4배나 초과하여 『입점 3개월 이내에 매출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강제 철수시킨다』는 계약서를 휴지로 만들고 영구입점권을 따냈다. 지금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도자기가 명품중의 명품으로 꼽힌다.대통령궁을 비롯,노동부 장관·공업부 장관·관광부 장관등이 모두 한국도자기의 고객이다.지난 93년 세계 2백50개 도자기 업체들이 참여한 도자기 품평회에서 수하르토 대통령이 한국도자기에 큰 관심을 보인 이래 대통령궁의 집기 일부가 한국도자기로 바뀐 것은 현지에서는 유명한 일화로 전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현대도자기의 전반적인 수준은 아직 만족할 만한 단계가 아니다.우리나라의 도자기 생산업체는 총 1천7백여개.이 가운데 국제경쟁력을 갖춘 업체는 한국도자기와 행남사등 불과 몇개만 꼽을 수 있을 정도다.대형업체의 경우도 자체 상표수출 비율은 10∼50%에 지나지 않으며 나머지 제품들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에 머물러 있는 형편이다. 그럼에도 우리 도자기의 세계화에 학계와 업계 모두 자신감을 갖고 있다.한국이 중국과 함께 도자기의 종주국이라는 해외 인식이 아직 남아 있는데다 짧은 기간안에 현대도자기 중진국 대열에 들어설 만큼 민족적 역량과 재능이 있기 때문에 품질의 고급화·일류화를 이루어 낸다면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 신광석교수(공예과)는 우리 도자기의 세계화를 위해 『고강도 자기,또는 고순도의 원료를 쓴 순백색자기등 소재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원료정재나 기타 부자재에 대한 기술개발도 서둘러야 한다고 그는 지적한다. 명지전문대 정연택교수(공예과)는 전문디자이너의 양성 및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한다.도자기의 상품성 및 미적 가치는 디자인이 생명인데 우리 도자기 업체들은 전문디자이너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것이다. ○국민의식 변화 요구 생산체제의 개편작업도 요구되고 있다.이세용 요업기술원 전문위원은 『세계인들의 다양한 취향에 부응하는 소량다품종 생산체제로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대학교육의 산업과의 연결 개편,도자기의 생활화등 국민의식의 변화도 요구된다.도자기의 생활화(사용실태)가 일본 99%,대만 80%인데 비해 우리는 50%에 불과하다. 세계도자기 종주국의 명성을 회복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과제다.따지고 보면 18세기 유럽의 첫 도자기인 독일의 마이센 도자기도 조선도자 제조기술에 뿌리를 두고 있다.임진왜란 당시 조선도공들이 일본으로 끌려가 이룩한 아리타(유전)도자기 제작기술을 전수해 만든 것이 마이센 자기다.독일인 A 비트커가 아리타 조선도공 이참평가문에서 도자기 기술을 배워가 마이센 도자기를 만들어 낸 것이다. 도자기 종주국의 명성을 회복한다면 지금 세계 도자기 시장을 휩쓸고 있는 마이센이나 영국의 웨지우드,일본의 노리다케,프랑스의 리모즈등을 우리 도자기가 얼마든지 밀쳐 낼 수 있다.외화 가득률이 어느 산업보다 높아 96%나 되는 도자기 산업.우리가 다시 일으켜 세계속의 한국으로 심어야할 산업의 하나다. ◎수공예제품 수출 성공한/박영숙씨의 말/“생활공간에 걸맞는 고급품 생산”/한국적 이미지 부각… 세계의 벽 허물어야 『생활자기는 개방적·도시적인 생활공간에 걸맞는 고급품이어야 합니다.또 자기양식화된 것이어야 하구요.그렇지 않고서는 높은 세계의 벽을 넘기 어렵다고 봅니다』 박영숙씨(49)는 이런 신념으로 가마불을 지펴 세계인이 일아주는 도자기를 만들고 있다. 전통적인 백자제작기법을 바탕으로 한 한국적 형태에 서양화가 이우환씨의 추상형상의 그림문양을 넣어 기능성과 현대미를 조화시킨 고급생활자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2년여의 각고끝에 지난 93년에 성공한 박씨의 자기그릇(백색 양식기세트)은 가벼우면서도 고강도인 것이 특징.특히 백색도와 투명도가 뛰어나면서도 한국적 세련미를 평가받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작품 대부분이 영국·일본·캐나다·스웨덴 등에서 호평리에 팔려 나갔습니다.총제작물량 2천5백여점 가운데 4억원이 조금 넘는 2천여점이 팔렸지요.한국적 이미지의 고급성과 그릇으로서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도는 우리 자기의 세계화의 길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작품 모두가 수공예여서 그간 어려움도 많았습니다.아직 만족한 것은 아닙니다.한때 세계적 도자기종주국이던 명성을 이 시대에 다시 회복하자는 것이 꿈입니다』 지난 79년 경기도 분당에 「박영숙요」를 개설, 줄곧 창작생화라기에 매달려온 그는 이 시대를 대표할만한 한국의 자기그릇을 만들어 세계를 누비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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