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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의 AI 3색 전략

    모두의 AI 3색 전략

    이르면 연말부터 전 국민이 무료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 국민 AI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모두의 AI)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최종 주관사로 선정된 SK텔레콤과 카카오, KT 컨소시엄(가나다 순) 모두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통신망이나 메신저 플랫폼 서비스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각 컨소시엄의 차별화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각 컨소시엄의 전략을 종합하면 SK텔레콤은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실행형 AI’를 목표로 삼고 있다. 예를 들어 건강검진을 받은 이용자에게 우려되는 항목이 있다면 AI가 먼저 재검사를 제안한다. 또 이용자가 통증 등 자신의 증상을 설명하면 가까운 병원에 진료 예약까지 잡아준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성을 지닌 기업·기관과 협력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국민 대다수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높은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카카오톡 내에서 AI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구동시킬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AI 브랜드 카나나가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모두의 AI가 카카오톡 대화를 인식해 공공 서비스를 먼저 제안하거나 신청·예약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할 예정이다. 고령층이나 디지털 취약계층은 LG유플러스 등 컨소시엄에 함께하는 LG그룹 계열사가 맡는다. KT는 공공·생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처리하는 통합형 AI가 목표다. 포털 사이트 ‘다음’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KT는 검색 서비스를 다나와·무신사·직방 등 다른 파트너사와 연결하는 ‘AI 동선’을 구축한다. 예를 들어 다음 검색창에 이용자가 사는 동네의 원룸 전세가를 검색하면 AI가 직방과 연결해 이용자가 즉각 시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식이다. 과기정통부는 9월 중 세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 강북 ‘자살·은둔·고독사 예방 TF’ 첫 회의

    강북 ‘자살·은둔·고독사 예방 TF’ 첫 회의

    서울 강북구는 정창수 구청장이 지난 26일 ‘자살·은둔·고독사 예방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주재했다고 30일 밝혔다. TF는 최근 1인가구 증가와 사회적 관계 약화로 자살·은둔·고독사 문제가 맞물려 나타남에 따라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구 담당부서 관계자로 구성된 TF 위원 15명은 정 구청장과 함께 정신질환자 관리 및 마음건강 증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자살·은둔 청소년 지원, 고립·은둔 청년 지원, 고독사 예방 등 분야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연계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 구청장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영국은 세계 최초로 외로움 대응 부처를 신설하고, 일본은 고독·고립 전담 장관을 두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강북구도 자살·은둔·고독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TF를 중심으로 부서와 유관기관 역량을 모아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자살·은둔·고독사 문제를 줄여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성동형 통합돌봄 600일… 익숙한 곳에서 누리는 건강한 일상 [현장 행정]

    성동형 통합돌봄 600일… 익숙한 곳에서 누리는 건강한 일상 [현장 행정]

    보건의료·요양·일상생활·주거 등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 서비스“존엄한 삶 잇도록 빈틈없이 연결” “나이가 들어도 이웃과 함께 익숙한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통합돌봄을 구축해 가겠습니다.” 유보화 서울 성동구청장은 지난 24일 구청에서 열린 ‘의료·요양 통합돌봄 성과공유회’에서 “600일간 성동구와 함께 쌓아온 결실을 공유하면서 통합돌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한 소통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과공유회가 돌봄의 온기를 느끼는 계기가 되고 그간의 노력을 서로 격려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지역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서비스 제공에 적극 협력해 온 민간 협력기관과 우수 동주민센터를 표창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상은 마장동, 금호2·3가동, 옥수동 주민센터와 성동돌봄, 따뜻한 동행, 성동재가노인복지기관 등이다. 구는 주민들이 통합돌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요양, 일상생활, 주거 등 분야별 체험 공간을 성과공유회에서 운영했다. 주민들은 스마트헬스케어센터 홍보·체험 부스에서 구강건강 관리와 건강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했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가상의 주거환경을 구현한 ‘김성동 어르신 댁’ 전시 공간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곳에서는 재택의료와 영양 지원, 방문 이미용, 낙상 방지 홈케어, 스마트 화재 예방 등 다양한 ‘성동형 통합돌봄서비스’가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구는 2025년 1월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후 2026년 3월 통합돌봄 본사업 시작에 앞서 지역 여건에 맞는 전달체계와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기 위해 2025년 4월 병의원, 노인복지관 등에 ‘통합돌봄 안내창구’를 설치했다. 참여기관을 지속 확대해 올해 5월부터 총 35곳을 운영 중이다. 또한 안심구급차 이동지원, 맞춤형 환자식 지원, 낙상방지 홈케어 등 지역 돌봄 수요를 반영한 특화서비스를 확충해 주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유 구청장은 “성동형 통합돌봄이 한 걸음씩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복지기관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이라며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빈틈없이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 쇼츠에 중독된 시대… ‘경청의 정치학’을 고민하다

    쇼츠에 중독된 시대… ‘경청의 정치학’을 고민하다

    화음 아닌 ‘다양한 목소리’에 집중작가 각자 호흡·목소리 지키며 점유옛 부산남고 등 3곳서 46개 팀 전시선박 수리 공장 등 전시관으로 변신 부산비엔날레가 65일에 걸친 화려한 여정을 시작했다. 29일 개막한 이번 비엔날레 주제는 ‘불협하는 합창’으로, 소리가 사람들을 모으고 저항과 연대의 기억을 축적해 온 순간을 포착한다. 개막 전날 열린 언론 공개회에서 아말 칼라프 공동 전시감독은 “주제에서 말하는 합창은 화음이 아닌 다성(多聲), 즉 다양한 목소리를 의미한다”면서 “작가들이 자기의 소리를 잃고 전체에 녹아드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호흡과 목소리를 지키며 점유해 나가는 과정을 뜻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알고리즘, 자극적인 이미지, 쇼츠 콘텐츠로 인해 무엇하나 집중하기 어려운 시대에 무언가에 다시 집중해 보는 ‘경청의 정치학’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이번 비엔날레는 부산현대미술관, 스페이스 원지, 옛 부산남고 등 세 곳에서 22개국 46개 팀(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초 학교가 영도구에서 강서구로 이전하며 빈 공간으로 남았던 옛 부산남고는 이번 비엔날레에서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캔버스이자 주크박스로 변신했다. 학생들이 떠난 운동장, 과학실, 학생식당, 구름다리 등에는 장소의 맥락과 주제 의식을 살린 작품들이 들어섰다. 박현성 작가는 옛 학생식당에 ‘우리는 차가운 물 속에 있는 것처럼 떨고 있었지’라는 작품을 설치해 바다 생물에 점령당한 학교의 모습을 연출했다. 푸른빛이 감도는 암실 속 얽혀 있는 배관과 조각은 메아리와 균열음과 만나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몽골 작가 얀찬호롤 에르데네바야르는 버려진 교실에 칠판과 의자를 활용한 작품을 전시했다. 인조모피, 케이블타이, 이빨 등이 의자 좌판과 다리를 점유하고 칠판에 부착된 거울 파편들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공간을 감시한다. 동시에 의자 곳곳에 솟아난 야생의 뿔은 오랜 시간 응축된 저항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과거 선박 수리 공장이자 창고였던 스페이스 원지의 높은 층고와 널찍한 공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녹슨 벽면으로 작가들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담아낸다. 과거 선원으로 일했던 필리핀 작가 조아르 송쿠야는 ‘선원직 프로젝트’를 통해 갑판 위의 생활과 노동에 대한 기억을 회화, 드로잉, 사운드로 풀어냈다. 전시장을 찾은 송쿠야는 “과거 선원으로 부산항을 비롯해 울산, 인천에 온 경험이 있다”며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제3세계 국가들에서 온 노동자들의 보이지 않는 땀방울이 세계 경제를 지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출신 작가 조타 몽바사는 바닷물에 염색한 천, 부산 앞바다에서 수중 마이크로 채록한 소리, 영도구립여성합창단의 목소리, 보랏빛 조명을 한데 모아 바다가 건네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것을 권한다. 메인 전시장인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 입구에서는 민중가요 앨범 커버를 담은 깃발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에블린 사이먼스 공동 전시감독은 “바다를 오가며 배를 짓고 고기를 잡던 이들의 노동요부터 무가(巫歌), 민중가요, 나이트클럽 음악에 이르기까지, 음악은 공동체의 삶에 리듬을 부여하고 관계를 잇는 매개체였다”며 “부당 해고에 맞선 김진숙 지도위원의 고공 농성부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촛불 집회, K팝 응원봉 시위까지 체제에 맞서 목소리를 낸 한국인의 역동적인 서사가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핵심 줄기”라고 설명했다. 쉽게 길들지 않고 제도권 바깥에 존재하는 이들의 목소리는 전시장 곳곳에 스며 있다. 류성실 작가는 산업용 리프트에 청소년 합창단원 마네킹을 실은 ‘만 가지 꿈’을 통해, 자원이 부족한 한국 사회가 고도성장을 위해 사람을 자원화했던 역사를 비판적 시선으로 짚어낸다. 영국 작가 타이 샤니는 대형 벽 조형물의 12개 창문에서 각기 다른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사운드 설치 조각을 통해 그리스 비극 ‘안티고네’ 속 저항의 울림을 다시금 환기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오는 11월 1일까지 이어진다.
  • 부여·논산에 토네이도성 ‘돌풍’…박수현 지사 “조속히 지원”

    부여·논산에 토네이도성 ‘돌풍’…박수현 지사 “조속히 지원”

    충남 논산·부여에 사상 초유 돌풍이 불며 농업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박수현 지사는 30일 논산시 성동면과 부여군 세도면 돌풍 피해 지역을 잇따라 찾아 시설하우스·농작물 피해 및 응급 복구 추진 상황과 지원 계획 등을 점검한 후 농업인을 위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난 28일 오후 8시 20분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논산 성동과 부여 세도에서는 시간당 48㎜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오후 9시 20분쯤에는 1분가량의 토네이도성 돌풍이 불어 비닐하우스 시설물이 순식간에 날아가거나 찌그러지는 등 큰 피해로 이어졌다. 돌풍으로 부여 세도에서는 방울토마토 등 15농가 6㏊ 90동의 시설하우스 파손(잠정)과 농작물 고사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논산 성동에서 방울토마토, 상추, 딸기묘 등 16농가 7㏊ 110동이 피해를 입었다. 박 지사는 “이번 돌풍은 일반적인 풍수해가 아닌 경험하지 못한 재해”라며 “농작물 재해보험 손해 사정 때 최고치로 산정하고 조속히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식 같은 농작물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농업인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도 차원의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현장을 함께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과 이용우 부여군수에게는 향후 피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는 뜻을 전했으며, 민병희 도의회 의원에게는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안 제시를 요청했다.
  • 국세청, 태국과 세정지원 핫라인 구축…현지 韓기업 세무 고충 전달

    국세청, 태국과 세정지원 핫라인 구축…현지 韓기업 세무 고충 전달

    태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세금 환급 지연이나 복잡한 세무 문제를 겪을 경우 이를 현지 국세청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한국과 태국 국세청이 현지 기업의 세무 애로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한 전용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하면서다. 국세청은 지난 27일 태국 국세청을 방문해 글로벌 최저한세 법제화와 신고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세무 관련 애로사항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최저한세는 매출액이 7억 5000만 유로를 넘는 다국적기업 그룹이 어느 나라에서 사업하더라도 최소 15% 이상의 세금을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2022년 12월 세계 최초로 법제화한 후 2024년 사업연도분에 대해 올해 6월 처음 신고를 받았다. 태국은 2025년 사업연도분부터 제도를 적용해 내년 처음 신고를 받는다. 국세청은 글로벌 최저한세를 먼저 도입하면서 쌓은 신고제도 운영 경험과 전산 시스템 구축 노하우 등을 태국 측에 공유했다. 특히 별도의 전산 파일을 만들지 않고 홈택스 화면에 수치만 입력해도 신고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납세자 친화적 전산 시스템을 소개했다. 태국 국세청도 해당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태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겪는 세무상 어려움도 현지 과세당국에 전달했다. 예컨대 제조업체 A사는 2023년 5월 원천징수세 환급을 신청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했지만 현재까지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수출업체 B사도 부가가치세 환급이 예정일보다 수개월 늦어져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태국 측에 신속한 환급 처리와 안내를 요청했다. 기업의 신고 부담을 덜기 위해 글로벌 최저한세 자동 정보 교환 협정 가입도 요청했다. 태국이 현재 협정에 가입하지 않아 기업들이 한국과 태국에 같은 신고서를 각각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태국 측은 우리 기업의 원활한 세무신고와 안정적인 현지 경영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양국 국세청은 앞으로 ‘세정지원 핫라인’을 구축해 현지 기업이 겪는 세무 문제를 태국 국세청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도 세무상 불확실성 없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세정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가 ‘미국호’로 이름바꾼 온타리오 호수에 거대표지판

    트럼프가 ‘미국호’로 이름바꾼 온타리오 호수에 거대표지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수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전쟁의 상징적 장소가 된 온타리오호에 ‘지금 그리고 언제나’란 문구와 함께 지명 표지판이 세워졌다.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29일(현지시간) 온타리오호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맞서 싸우는 것이 싫어서 지명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전에도, 후에도 온타리오호로 불릴 것”이라며 표지판을 가린 장막을 직접 걷어냈다. 포드 주지사는 온타리오 표지판을 통해 “캐나다는 강하며 절대 괴롭힘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에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원주민 웬다트 부족의 언어에서 비롯된 온타리오 지명은 400년 된 것으로 “캐나다 연방과 미국의 독립 선언 이전부터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호수가 아름답고 크다’란 의미의 온타리오를 “그때도, 지금도 그리고 언제나” 그렇게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니 총리는 미국이 무역 관계와 외교 정책과 함께 지명까지 바꾸려 한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자동차 및 철강산업 중심지인 온타리오는 미국의 50% 고율 관세 타격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곳으로 포드 주지사는 원색적인 비속어를 쓰며 트럼프 대통령을 때리는 무역 전쟁 선봉장으로 나섰다. 그는 미국으로 향하는 전력 수출을 끊거나 할증료를 부과하고, 핵심광물 공급도 차단하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모든 미국 정부 기관은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변경해서 부르는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캐나다나 국제기구에서도 바뀐 지명을 쓰도록 강제할 수는 없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을 변경한 사례는 온타리오호 외에도 멕시코만과 매킨리산이 있다. 집권 2기 취임 직후인 지난해 2월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과 데날리산의 지명을 각각 아메리카만과 매킨리산으로 변경했다. 멕시코 등 여러 국가와 공유하는 멕시코만의 지명 변경을 미국 AP통신이 수용하지 않자 백악관은 AP통신의 대통령 행사 등 취재를 거부했으며, 현재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미국 수정헌법 1조를 둘러싸고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알래스카에 있는 매킨리산은 해발고도 6190m의 미국 최고봉으로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에스키모 원주민의 이름인 데날리로 지명을 바꿨다. 평소 그의 관세정책을 존경한다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25대 대통령인 윌리엄 매킨리의 이름을 딴 매킨리산으로 산 명칭을 되돌렸다.
  • [프로필] 첫 1990년대생 장관 후보자…성평등가족부 용혜인

    [프로필] 첫 1990년대생 장관 후보자…성평등가족부 용혜인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30일 지명된 용혜인(36) 기본소득당 원내대표는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발탁된 1990년대생 장관 후보자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시민운동에 뛰어든 뒤 기본소득과 노동·인권, 사회적 약자 문제에 목소리를 내온 재선 의원이다. 36세인 용 후보자의 발탁에는 내각에 젊은 이미지를 더하고 2030세대에 변화와 세대교체 메시지를 보내려는 이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청년층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인선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용 후보자는 경기 부천에서 태어나 안산에서 성장했다. 경안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수료했다. 대학생이던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 희생자를 추모하고 정부의 책임을 묻는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을 제안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시위와 관련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에 나선 유가족들을 지켜본 것을 계기로 정치 참여를 결심했다. 2020년 모든 국민에게 매달 6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기본소득당을 창당하고 상임대표를 맡았다. 같은 해 범여권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통해 제21대 국회에 입성한 뒤 기본소득당으로 복귀했다. 제22대 국회에서도 비례대표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한 야권 공조에 참여했다. 선명한 메시지와 의제 설정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수정당 소속으로 정치적 존재감을 키워 왔다. 용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정책 의제인 기본소득을 공유하며 일찍부터 인연을 맺었다. 이 대통령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2019년 기본소득당 창당준비위원회를 찾아 용 후보자 등과 간담회를 했다. 용 후보자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선을 도왔다. 장관으로 임명되면 성별 갈등을 완화하고 임신중절약 ‘미프진’ 도입,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여성 안전, 한부모·다문화가족 지원, 청소년 보호 등 성평등가족부의 주요 현안을 풀어야 한다. 시민운동과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정책 경험을 행정과 조직 운영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과제로 꼽힌다. ▲경기 부천(36) ▲경안고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수료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 제안자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제21·22대 국회의원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국민생명안전포럼 대표의원
  • “구형 토마호크 미사일 개조까지”…‘트럼프 무기고’ 형편, 이 정도였나 [밀리터리+]

    “구형 토마호크 미사일 개조까지”…‘트럼프 무기고’ 형편, 이 정도였나 [밀리터리+]

    미국이 이란 전쟁에 미사일 등 핵심 무기를 쏟아부으면서 무기 재고가 부족해지자 구형 미사일을 개조하기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일부 구형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무기고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개조되기도 했다”면서 무기고 소진에 따른 미국의 화력 위축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미사일을 실제 작전에 사용하면 보유 재고가 줄어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새 미사일을 생산해 무기고를 보충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재고를 신형 미사일로 교체하는 데는 시간과 비용이 든다. 이에 따라 미국은 기존에 보관 중인 구형 토마호크 미사일 가운데 상태가 양호하고 개량 가치가 있는 미사일을 정비·개조해 다시 전력화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미 당국자들은 지난달 중순까지 미국이 이란 전쟁에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약 1700기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미사일 200발 이상을 소진한 것으로 집계했다. 또 미 해군 함정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150발의 스탠더드 미사일 요격체를 추가로 발사했다. 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미사일 ‘남발’은 결국 유럽에 배치돼 있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과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미사일 재고 감소 수준을 ‘위험 수위 초과’로 전락하게 했다. 더불어 한국과 일본, 독일 등에서 이란전을 위해 반출됐던 무기고를 보충하는 데도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밀타격 미사일과 유도 로켓 등 유럽에 배치돼 있던 다른 미군 자산 재고도 극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대이란 경제 압박, 무기 재고와 연관”미국이 지난달부터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자제하고 ‘경제적 왕따 작전’을 내세워 경제 제재로 전환한 것도 이러한 무기고 현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경제 압박 전략의 배경에는 현재의 무기 고갈이 있다”며 “이러한 무기고 고갈은 미국의 군사적 대응 능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당장 중국이나 러시아의 공격이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무기가 고갈된 만큼 대응 태세에는 그만큼 공백이 생겼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무기 부족 상황이 지속되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더라도 미국이 대만 방어에 제대로 나설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미국 등 서방국으로부터 방공망을 지원받지 못하자 이 틈을 노리고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수십 발 중 단 한 발도 요격하지 못하는 날이 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무기 고갈 의혹, 사실 아니야”미국이 무기고 수준을 끌어올리려 구형 미사일 개조까지 나섰다는 주장에도 미국은 여전히 무기고 고갈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숀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이 탄약이 부족하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무기고 고갈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지난 21일 백악관 측은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전략적 목표를 수행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한 탄약과 무기 비축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 5일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훨씬 많은 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양보다도 훨씬 많다”며 동맹국에도 더 많은 무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군 유럽사령부는 유럽에 배치된 PAC-3 패트리엇 요격미사일과 ATACMS 지대지미사일 등의 재고가 크게 감소하면서 작전 계획을 조정해야 했다”고 전했다. 불똥 튄 아시아미국의 무기 재고 부족은 결국 아시아 지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부족이 장기적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힐 곳은 아시아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장거리 미사일은 이란보다 훨씬 발전된 방공망을 보유한 중국을 상대로 더욱 필수적인 무기이다. 동맹국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 북한도 미국의 전력 재건에 수년이 걸릴 것이라 예측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매우 의도적인 무력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북한은 이달 들어 세 차례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중국은 지난 7월 핵추진잠수함에서 모의 탄두를 장착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태평양으로 발사하는 시험을 했다. 중국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년 만이다. 다만 당장 동아시아에서 전면전이 벌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싱가포르 정치분석가 빌라하리 카우시칸은 지난 20일 WSJ에 “물론 사람들이 걱정할 수는 있겠지만, 이 군수품들은 다시 보충될 것”이라며 “그동안 동아시아에서 대규모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은 사실상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중국은 대만 문제에 당장 군사적 도박을 감행하기보다는 먼저 해결해야 할 국내 문제가 매우 많다”며 “중국은 대만 문제에서 무모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국가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포착] 트럼프 보란 듯…CIA 국장 돌아가자마자 러 핵미사일 시험 발사한 이유

    [포착] 트럼프 보란 듯…CIA 국장 돌아가자마자 러 핵미사일 시험 발사한 이유

    러시아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발사는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한 지 며칠 만에 이루어졌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전략미사일 부대가 이날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실전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군은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ICBM을 발사했으며 목표 지점은 약 6700㎞ 떨어진 극동 지역 캄차카반도의 쿠라 시험장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언론은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이번 발사는 미사일 시스템의 기술적, 비행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면서 “이동식 지상 발사대를 외딴 지역으로 옮겨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에 시험 발사된 미사일이 무엇인지 공개하지 않고 ‘고체 연료 미사일’이라고만 언급했다. 그러나 모스크바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의 고체 연료 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토폴(Topol)과 야르스(Yars) 시스템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러시아는 토폴 78기, 야르 193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 전략 핵무력의 56%를 차지한다. 또한 이 미사일의 사거리는 1만 500㎞에 달해 미국 영토 어디든 도달할 수 있다. 특히 외신들은 이번 시험 발사가 랫클리프 국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지 사흘 만에 이루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랫클리프 국장은 지난 25일 모스크바를 깜짝 방문해 핵심 정보기관 수장들과 회동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면담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상적인 업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으나 미 주요 언론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공격하지 말라는 경고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랫클리프 국장이 전쟁 종식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3자 회담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이번 러시아의 ICBM 시험 발사가 미국과 나토를 향한 핵 무력 시위와 함께 협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군사적, 정치적 이유가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 “한국에 있던 美 방공부대까지 중동으로 빼갔다”…中 대만 치면 계획대로 못 막나 [배틀라인]

    “한국에 있던 美 방공부대까지 중동으로 빼갔다”…中 대만 치면 계획대로 못 막나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미국이 이란전에서 패트리엇·사드 요격탄을 대량 소모하면서 한국과 일본, 독일에 배치했던 미 방공부대까지 중동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 미 당국자들은 이 때문에 세계 미군 배치 곳곳에 ‘취약지대’가 생겼으며 이를 다시 메우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유럽사령부는 가용 탄약량에 맞춰 일부 작전계획을 조정했고, 중국이 단기간 안에 대만을 공격할 경우 기존 비상계획을 완전히 실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미국이 이란전에 미사일과 방공전력을 집중하면서 한국과 일본, 독일에 배치했던 미 방공부대(air defense units)까지 중동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군 당국자들은 이 때문에 세계 미군 배치 곳곳에 ‘취약지대’가 생겼으며 이를 다시 채우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전에서 패트리엇 PAC-3와 사드(THAAD) 요격탄 등 고급 방공탄약을 대량 사용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대응할 미국의 군사태세에도 부담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韓·日·독일 배치 미 방공부대 중동으로…“취약지대 생겼다”WSJ에 따르면 미국은 중동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독일에 배치했던 미 방공부대를 중동으로 이동시켰다. 사드 요격탄과 대드론 전력도 중동으로 돌렸다. 미 당국자들은 이 같은 재배치로 미국의 세계 군사배치에 ‘취약지대’(soft spots)가 생겼으며 이를 다시 메우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동에서 사용한 요격탄 규모도 상당하다. WSJ에 따르면 미국은 7월 중순까지 이란전에서 패트리엇 요격탄 약 1700발과 사드 요격탄 200발 이상을 사용했다. 미 해군 함정들도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막기 위해 SM 계열 요격미사일 약 150발을 발사했다. 미 당국은 같은 기간 이란이 탄도미사일 1500발 이상과 대형 드론 6000기 이상을 발사한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에서 중동으로 이동한 미 방공부대의 구체적인 편제와 장비, 수량은 WSJ 보도에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4월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주한 사드 체계 자체는 한국에 남아 있다고 확인했다. 당시 일부 탄약은 전방 이동을 위해 대기 중이라고 밝혔고, 2025년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격을 앞두고 이동했던 레이더 등 일부 장비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는 주한미군 패트리엇 포대 일부가 오산기지로 이동한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이들 전력의 중동 재배치 가능성을 협의하고 있다고 조현 당시 외교부 장관이 밝혔다. 주한미군은 개별 전력의 이동 여부는 작전보안을 이유로 확인하지 않았다. 유럽 작전계획 조정…대만 유사시 계획에도 부담요격탄 소모와 다른 전구의 방공부대 재배치는 실제 작전계획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WSJ에 따르면 미 유럽사령부는 가용 탄약량에 맞춰 일부 작전계획을 조정했다. 유럽에 배치된 PAC-3 요격탄과 에이태큼스(ATACMS) 재고는 일부 미 당국자 평가에서 ‘위기 수준을 넘어선’(beyond critical) 상태까지 떨어졌다. 미 당국자들은 중국이 단기간 안에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기존 대만 방어 비상계획을 완전히 실행하지 못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WSJ는 전했다. 백악관과 미 국방부는 탄약 부족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군이 대통령이 부여한 모든 임무를 수행하는 데 충분한 탄약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 “北핵 안 돼” 외치더니, 이젠 ‘암묵 인정’ 돌변 전망…한국엔 핵 남나 [권윤희의 월드뷰]

    “北핵 안 돼” 외치더니, 이젠 ‘암묵 인정’ 돌변 전망…한국엔 핵 남나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2017년 북한의 핵동결·평화조약·한미훈련 중단에 반대했던 앤서니 루지에로는 9년 뒤 북한 핵의 ‘암묵적 인정’과 핵·장거리미사일 제한을 현실적 협상안으로 전망했다.● 미국 본토를 겨냥한 ICBM만 묶고 대남 전술핵을 남기면 미국의 위험은 줄어도 한국의 핵위협은 계속되고, 북한의 ‘동맹 분리’ 압박도 커질 수 있다.● 한미연합연습·훈련과 평화체제까지 조정된다면 한국은 대남 핵전력 제한과 이행 순서를 북미합의에 반영해야 한다. 2017년 3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직후 미 의회에 출석한 앤서니 루지에로는 북한과 핵·미사일 동결을 협상하거나 평화조약을 맺는 데 반대했다. 당시 민주주의수호재단(FDD) 선임연구원이었던 그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한미연합연습·훈련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실질적인 핵전력 감축 없이 동결이나 평화조약에서 이익을 얻은 뒤 중국과 함께 한미훈련 축소나 완전 중단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루지에로는 이후 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 들어가 2018~2019년 북한 담당 국장을 맡았다. 싱가포르·하노이 북미정상회담과 판문점 회동 당시 백악관에서 북한 문제를 다뤘다. 9년 뒤 그가 제시한 북미협상의 모습은 크게 달라졌다. 루지에로는 27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시 협상할 경우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암묵적 인정’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트럼프가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평화조약과 정치·경제관계 개선, 한미연합훈련의 영구 중단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 대가로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검증 가능한 제한을 걸고 북한군의 러시아 철수와 대러 군사지원 중단을 받아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7년에는 북한에 내줘서는 안 된다고 했던 평화조약과 한미훈련 중단을 2026년에는 북한 핵·미사일 제한과 맞바꿀 수 있는 카드로 올린 것이다. 화성-15 때도 “비핵화”…9년 뒤엔 ‘핵 제한’루지에로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 본토를 위협하기 시작한 뒤에도 비핵화와 대북 압박을 고수한 강경론자였다. 2018년 1월 미 의회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미국의 목표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북한의 핵보유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접근을 ‘숙명론’이라고 비판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과 한미연합연습 중단을 맞바꾸자는 중국의 ‘쌍중단’에도 반대했다. 북한은 당시 이미 6차 핵실험을 마치고 화성-15형 ICBM을 시험한 상태였다. 루지에로도 화성-15형이 미 본토 전역에 도달할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루지에로는 비핵화와 제재,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후 상황은 북한에 유리한 쪽으로 더 바뀌었다. 싱가포르·하노이 정상외교는 핵폐기로 이어지지 않았고 북한은 핵분열성 물질 생산능력과 탄도미사일 전력을 확대했다. 러시아에는 병력과 탄도미사일, 포탄까지 지원하며 군사·외교적 버팀목도 넓혔다. 트럼프의 정치적 시간표는 반대로 짧아지고 있다. 장기화한 이란전에서 뚜렷한 외교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맞게 된 상황에서 트럼프는 김정은과 연내 만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다. 북한은 2018년보다 더 많은 핵전력과 대외 지원망을 갖췄고, 트럼프에게는 외교 성과를 만들어낼 정치적 유인이 커졌다. 트럼프는 지난 19일 북한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직접 언급했다. 미 국무부는 26일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공식 목표로 재확인했다. 루지에로는 그 목표에 도달하기 전 단계에서 북한의 현존 핵전력과 장거리탄도미사일부터 검증 가능한 제한에 묶는 방안을 제시했다. 美 본토 ICBM 묶어도…대남 단거리 핵은 남는다북미가 북한 ICBM의 시험과 생산·배치를 제한하면 미 본토를 향한 핵위협은 줄어든다. 한국은 북한이 전술핵 투발수단으로 운용하거나 개발해온 단거리탄도미사일과 초대형방사포의 사정권 안에 있다. 북한이 기존 핵탄두와 대남 전술핵 투발수단을 그대로 보유하면 한국의 직접적인 핵위협은 남는다. 핵분열성 물질 생산까지 계속되면 제한 이후에도 북한 핵탄두 수량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 이런 합의는 한미 확장억제에도 부담을 준다. 북한은 미 본토를 향한 ICBM 위협이 낮아진 상황에서 한국에 대한 핵위협을 높여 미국의 개입 의지를 흔드는 ‘동맹 분리’를 시도할 수 있다. 미국이 한국 방어를 위해 어느 수준까지 확전 위험을 감수할지가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한국의 위험까지 줄이려면 기존 핵탄두와 핵분열성 물질 생산, 대남 전술핵 투발수단도 제한 범위에 들어가야 한다. 루지에로는 트럼프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해 검증가능한 제한을 주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단거리 핵투발수단의 처리방식까지 구체화하지 않았다. 北핵 제한 대가가 한미훈련·평화조약이라면트럼프는 이미 한미연합연습을 줄였다. 그의 지시 이후 한미는 이달 전구급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당초 11일에서 5일로 단축하고 지휘소연습 2부를 생략했다.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축소했다. 루지에로가 전망한 것은 이런 일시적 조정을 넘어선 ‘한미 군사훈련의 영구적 종료’다. UFS에서 한미 지휘부는 전시 연합지휘체계와 작전계획을 숙달하고 미 증원전력 전개와 군수지원 절차를 맞춘다. 연습이 장기간 중단되면 실제 지휘부와 부대가 연합작전 수행절차를 반복 숙달·검증할 기회도 줄어든다. 북한 핵전력을 상당 부분 남기는 합의라면 한미의 핵 대응체계도 영향을 받는다. 한미는 지난 6월 핵협의그룹(NCG)에서 북한 핵사용 상황에 대비한 핵·재래식 통합(CNI)과 관련 연습·훈련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북미합의의 ‘영구 중단’ 범위가 CNI 관련 연습까지 넓어지면 북한 핵은 남아 있는데 그 핵사용에 대응하는 한미 연합절차는 제약받을 수 있다. 루지에로는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평화조약도 트럼프가 제시할 카드로 꼽았다. 평화조약으로 넘어가면 1953년 정전협정을 기반으로 유지해온 정전체제의 관리 방식도 바뀐다. 북한 핵전력은 일부 남겨둔 채 한미연합연습·훈련을 장기간 줄이고 평화체제 전환까지 추진하면 한국에는 북한 핵위협의 잔존, 연합작전 수행능력의 저하, 정전체제 전환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페이스메이커” 한국…동시에 “한국 패싱 막겠다”정부는 북미대화 재개를 지원하면서 협상에 한국의 안보이익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8일 한국이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미국과 긴밀히 공조하되 한국의 안보태세가 이완되거나 북미협상 과정에서 한국이 ‘패싱’되는 일은 막겠다고 했다. 북미협상이 재개되면 한국 안보와 직결되는 조건은 세 갈래다. 미 본토를 겨냥한 ICBM과 함께 대남 전술핵 투발수단까지 제한하는지, 북한의 핵제한 조치와 한미연합연습·훈련 축소를 어떤 순서로 맞바꾸는지, 핵제한을 어느 단계까지 이행한 뒤 평화체제로 넘어가는지다. 트럼프와 김정은이 이 세 조건의 큰 틀을 먼저 정하면 한국은 북미가 만든 합의에 맞춰 연합방위태세와 정전체제의 변화를 뒤에서 조정해야 한다. 특히 미국의 ICBM 위협은 줄어든 반면 대남 전술핵 전력은 남고 한미연합연습·훈련까지 축소되는 합의라면 한국이 부담하는 위험은 크게 줄지 않는다. 정부가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한국 패싱’과 안보태세 이완을 경계한 것도 북미협상이 한국의 핵위협과 연합방위태세를 함께 바꿀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대당 2억원 ‘괴물 장갑차’ 우르르…멕시코, 마약카르텔 차량 25대 폐차 [여기는 남미]

    대당 2억원 ‘괴물 장갑차’ 우르르…멕시코, 마약카르텔 차량 25대 폐차 [여기는 남미]

    멕시코 검찰이 마약 카르텔로부터 압수한 이른바 ‘괴물’ 장갑차를 무더기로 폐기했다. ‘괴물’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무력 충돌에 투입하는 중무장 개조 차량을 일컫는 현지 표현이다.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검찰(FGR)은 타마울리파스주에서 마약 카르텔로부터 압수한 장갑차 25대를 폐기했다. 검찰은 차량별 압수 장소와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폐차 작업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들은 군경이 여러 차례 합동작전을 벌여 마약 카르텔에서 압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노레스테 마약 카르텔의 Z분파와 걸프 카르텔 등이 보유하고 무력 충돌에 사용했던 차량”이라며 관련 법률에 따라 전문가가 지켜보는 가운데 차량을 완전히 무력화한 뒤 폐기했다고 밝혔다. 타마울리파스주에서 검찰이 ‘괴물’ 장갑차를 대규모로 폐기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검찰은 지난 2월 23대, 4월 18대를 폐기했다. 이번 25대를 포함하면 올해 타마울리파스주에서 폐기한 마약 카르텔 장갑차는 모두 66대에 달한다. 현지 언론은 멕시코 각지의 마약 카르텔이 이런 장갑차를 사용하고 있지만 카르텔 간 충돌이 잦은 타마울리파스주의 문제가 특히 심각하다고 전했다. 검찰이 가장 많은 ‘괴물’ 장갑차를 압수하는 지역 역시 타마울리파스주다. 방탄 철판 두르고 기관총까지…카르텔의 ‘전쟁 차량’‘괴물’ 장갑차는 일반 픽업트럭이나 대형 트럭에 두꺼운 방탄 철판을 덧대 수작업으로 개조한 차량이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화력이 강해지면서 세력 간 무력 충돌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철판으로 차체를 감싼 일부 차량은 AK-47 소총이나 50구경 기관총 공격도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방탄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상부에는 기관총을 설치할 수 있는 장갑 포탑이 달리고, 내부에서 밖으로 총을 쏠 수 있는 총안구도 마련돼 있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현지 언론은 검찰 관계자를 인용해 차량 가격을 제외하고 방탄 장갑 등을 개조하는 데만 200만 페소(약 11만 8000달러·1억 6000만원대) 이상이 들 수 있다고 전했다. 기본 차량 가격까지 더하면 ‘괴물’ 장갑차 한 대 가격은 약 1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억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약길부터 석유·밀입국까지…영토 다툼 격화멕시코 마약 카르텔은 마약 밀매뿐 아니라 석유 절도와 이민자 밀입국 등으로 범죄 영역을 넓히며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다. ‘괴물’ 장갑차는 이 과정에서 상대 조직과 충돌할 때 투입된다. 현지 언론은 “타마울리파스주 중부와 북부에서는 마약 밀매 경로 장악과 석유 절도를 위한 영토 다툼, 이민자 밀입국 경로 확보 경쟁이 특히 치열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지역에서 유독 많은 ‘괴물’ 장갑차가 압수되는 것도 이런 카르텔 간 세력 다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경기 재도전학교 3기 퇴소식 참석

    신미숙 경기도의원, 경기 재도전학교 3기 퇴소식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신미숙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28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열린 ‘2026년 경기 재도전학교 3기 퇴소식’에 참석해 교육과정을 마친 도민들을 격려했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취업이나 창업 과정에서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 경기도민에게 심리회복과 전문가 코칭 등을 제공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9세 이상 경기도민 중 취업이나 창업 재도전을 원하는 250명을 대상으로 총 5차례에 걸친 교육이 시행된다. 교육생들은 4박 5일 동안 합숙하면서 심리 치유, 직무 교육, 전문가 코칭 등 재기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3기 교육에는 55명의 교육생이 충주 깊은산속옹달샘연수원과 화성 YBM연수원에 입소해 과정을 소화했다. 이번 퇴소식은 교육 과정을 되돌아보는 현장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교육생들이 직접 향후 취업 및 창업 계획과 인생의 목표를 공유하는 ‘비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신 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실패는 한 사람의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라 새로운 방향을 찾는 과정”이라며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4박 5일의 과정을 끝까지 마친 여러분의 용기에 깊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재도전에는 개인의 의지만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환경이 중요하다”며 “경기 재도전학교가 실패의 상처를 회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취업과 창업, 새로운 삶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을 마친 뒤 실제 재도전 과정에서 다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상담과 멘토링, 취·창업 지원기관 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지원이 필요하다”며 “참여자들이 세운 계획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이후의 성과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 부위원장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다시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재도전을 희망하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기회와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 한영수 경기도의원, 소상공인정책과·경상원·경기신보 총출동… 금융·상권·정보접근 집중 논의

    한영수 경기도의원, 소상공인정책과·경상원·경기신보 총출동… 금융·상권·정보접근 집중 논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은 28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용인 지역 소상공인 및 관계 기관들과 ‘소상공인 활성화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금융·보증 지원 및 상권 활성화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정담회에는 처인구소상공인연합회 회원을 비롯한 용인 지역 소상공인과 경기도 소상공인정책과,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의원이 좌장을 맡아 기관별 지원 사업 설명과 소상공인 의견 교류,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2지점 개설 현황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이 직면한 심각한 경영 위기를 짚어냈다. ‘2025 경기도 소상공인 백서’에 따르면 2024년 도내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 줄어든 반면, 운영 자금 대출은 18.6%나 늘어났다. 이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분석을 인용해, 2025년 1분기 도내 음식점업 폐업률이 최근 6년 이내 최고치를, 개업률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며, 수입은 줄고 빚은 느는 이중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좋은 제도가 있어도 몰라서 지나치면 소용이 없다”며 지원 정책의 현장 접근성을 강조했다. 정담회에서는 소상공인정책과가 경기도의 주요 지원 사업을, 경상원이 상권 활성화 사업을,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용인2지점 개설 현황을 각각 소개했다. 이어 참석한 소상공인들이 경영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지원 사업 이용 과정의 애로 사항, 필요한 정책 등을 자유롭게 제안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한 의원은 “오늘 말씀은 결국 소상공인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제때, 가까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으로 모아진다”며 “금융·보증의 문턱을 낮추고, 좋은 지원 사업이 묻히지 않도록 정보 전달을 개선하며, 개별 점포를 넘어 상권 전체가 살아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나온 의견을 흘려듣지 않고 제도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리해 후속 조치까지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소상공인을 직접 만나는 자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아렌시아, 올리브영과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 캠페인 참여… 마이멜로디 에디션 출시

    아렌시아, 올리브영과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 캠페인 참여… 마이멜로디 에디션 출시

    독보적인 떡솝 제형으로 사랑받는 스킨케어 브랜드 아렌시아(ARENCIA)가 올리브영과 글로벌 인기 캐릭터 산리오캐릭터즈가 함께 진행하는 대형 콜라보 캠페인에 참여해 ‘마이멜로디 기획세트’를 전격 선보인다. 아렌시아의 베스트셀러 라인업에 귀여운 마이멜로디 디자인을 더해 소장 가치를 높인 이번 에디션은, 쫀득한 텍스처와 뛰어난 세정력은 그대로 살리면서 감각적인 패키지로 일상 속 스킨케어 루틴에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아렌시아의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인 ‘프레시 그린 떡솝 클렌저’와 ‘그린티 LHA 딥 포어 찹쌀떡솝’ 클렌징 라인에 사랑스러운 ‘마이멜로디’ 디자인이 담긴 특별한 패키지의 기획세트로 재탄생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프레시 그린 떡솝 클렌저’는 독자적인 떡 제형으로 모공 속 노폐물과 세안 후 남는 잔여물을 말끔하게 세정해 주며, ‘그린티 LHA 딥 포어 찹쌀떡솝’은 매끄럽고 정돈된 피부 결을 완성해 주는 아렌시아만의 차별화된 딥 클렌징 솔루션이다. 두 제품 모두 아렌시아 특유의 쫀득한 텍스처와 피부 부담을 줄인 저자극 케어로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아렌시아는 이번 콜라보 캠페인 참여를 통해 8월 30일부터 한 달간 다채로운 소비자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마이멜로디 기획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레시 그린 떡솝 기획세트’에는 마이멜로디 카드 지갑, ‘그린티 LHA 딥 포어 찹쌀떡솝 기획세트’에는 세안 밴드를 추가 증정하며 올리브영 한정 기획세트를 선보이며 특별 할인 혜택 등 풍성한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아렌시아 관계자는 “올리브영 X 산리오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우수한 제품력은 물론 일상 속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이번 기획세트와 함께 매일 반복되는 클렌징 시간이 더욱 즐겁고 기분 좋은 케어의 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렌시아와 마이멜로디가 협업한 기획 세트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보실 수 있다.
  • 방미숙 경기도의원 ‘복지정보안내도우미’ 현장 점검... “복지 사각지대 없도록 촘촘한 연계망 구축해야”

    방미숙 경기도의원 ‘복지정보안내도우미’ 현장 점검... “복지 사각지대 없도록 촘촘한 연계망 구축해야”

    경기도의회 방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4)이 복지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 체감형 복지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 실무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방미숙 의원은 지난 27일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복지정보안내도우미사업 하남지역 참여자 정담회’에 참석해 실무 추진 현황과 우수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복지정보안내도우미사업은 정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복지 정보를 전달하고, 복합적인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필요한 사회보장서비스로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하남지역에서는 은퇴한 사회복지 종사자와 전직 공무원 등이 전문 상담원으로 투입돼 지역 복지기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전체 연계 실적 중 ‘돌봄·생활지원’ 분야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남에 따라, 대상자의 실제 주거 여건과 개별 욕구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현장 중심 접근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노후 세탁기 및 의자 등 필수 생활용품 지원, 긴급 누수 수리,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파손 양변기 교체 등 일상 속 불편을 신속히 해결한 실질적 사례들이 호평을 받았다. 방미숙 의원은 “복지제도가 다양해지고 지원사업도 세분화되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정작 자신에게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필요한 복지 정보를 제때 안내하고 실제 서비스 이용까지 연결하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소개된 사례들은 현장에서 대상자의 생활을 한 번 더 세심하게 살핀 것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진 좋은 사례”라며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찾아 연결해 주는 것이 복지정보안내도우미사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와의 유기적인 연계 필요성도 거듭 피력했다. 방 의원은 “통합돌봄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대상자가 처한 상황과 필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돌봄과 생활지원, 보건·복지서비스를 끊김 없이 연결해야 한다”며 “아무리 좋은 제도가 있어도 필요한 사람이 알지 못하거나 실제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체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방 의원은 “복지정보안내도우미가 주민과 복지서비스를 잇는 든든한 연결망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과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며 “도민 누구나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때 안내받고 지원받을 수 있는 복지체계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채정선 경기도의원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당사자·가족 든든히 지키는 지역사회 기반 돼야”

    채정선 경기도의원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당사자·가족 든든히 지키는 지역사회 기반 돼야”

    경기도의회 채정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1)이 도내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운영 안정화와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정책·재정적 뒷받침을 강조했다. 채정선 의원은 28일 경기평화광장 평화토크홀에서 열린 ‘2026년 경기 권역 시·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안정화를 위한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운영 실태와 당면 과제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및 전문적인 복지 지원망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은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이병화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이 ‘경기도 시·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안정화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유경미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 임종필 화성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 이호건 구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이 패널로 나서 센터 운영 현장의 애로 사항과 제도적 개선점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센터의 실질적인 기능 강화를 위해 ▲광역 및 시·군 센터 간 명확한 역할 정립 ▲인건비와 사업 운영비 분리 등 예산 교부 방식 개편 ▲도비 매칭 비율 상향 조정 ▲적정 인력 확보 및 종사자 처우 개선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와 긴급 돌봄 체계 구축 등이 시급한 과제로 도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시·군별 예산과 인력 편차가 심해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사례 관리 등 필수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따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인건비 인상분이 사업 운영비를 잠식하는 기형적인 예산 구조와 만성적인 인력난이 센터의 안정성을 저해하고 있는 만큼, 종합적인 재정 지원 체계 혁신과 전문 인력 충원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채정선 의원은 축사에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돌봄을 감당해 온 가족을 함께 지원하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지지 체계”라며 “장애인 당사자가 성장하고 자립하기까지 애써 오신 부모님과 가족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가족이 감당해 온 역할을 지역사회에서 함께 나누는 곳이 장애인가족지원센터”라며 “센터가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지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채 의원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장애인과 가족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지지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며 현장의 요구를 정책과 조례,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최규진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대형 돔구장 필요”...경기도의회 도민인식조사 추진

    최규진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대형 돔구장 필요”...경기도의회 도민인식조사 추진

    정부가 5만 석 규모의 대규모 복합 돔구장 건립 구상을 밝힌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경기북부 지역 유치 타당성과 광역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규모 도민 여론 수렴에 나선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규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 4)은 도의회에 공식 제안한 ‘정부 복합 대형 돔구장 조성 계획에 따른 경기북부 유치 필요성 및 경기도 대응 방향에 대한 도민 인식 조사’가 정식 조사 과제로 최종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부가 2025년 12월 발표한 복합 대형 돔구장 건립 기본계획에 발맞춰, 경기북부 지역의 이용 수요와 입지 여건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경기도 차원의 유치 전략 및 행정·재정 지원 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는 2026년 하반기 중 도민 5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의회는 전문 리서치 기관과의 실무 협의를 통해 설문 문항 설계, 표본 추출, 전화·온라인 조사 방식 등을 확정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주요 설문 항목으로는 ▲정부 복합 대형 돔구장 조성 계획 인지도 ▲경기북부 유치 필요성 및 체육 인프라 부족 체감도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효과 ▲향후 시설 이용 의향 등이 담긴다. 이와 함께 적정 활용 분야, 입지 선정 조건, 경기도의 정책적 역할에 대한 도민 의견도 폭넓게 파악한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8월 10일 경기도 문화정책과와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돔구장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 경과와 타 지자체의 유치 동향을 점검한 바 있다. 당시 최 의원은 정부의 세부 실행 계획 확정 이전에 경기도가 도내 시·군의 유치 준비 상태와 입지 후보지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개별 시·군 차원을 넘어선 통합 유치 논리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규진 의원은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풍부한 스포츠·공연 수요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규모 스포츠 경기와 공연·전시·문화 행사를 함께 개최할 수 있는 복합 인프라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 돔구장은 경기북부의 교통·관광·문화·콘텐츠 산업을 연결해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만드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북부 유치 필요성에 대한 도민의 인식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경기도의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2026년 제1차 청년행정인턴 우수활동 발표회 및 수료식 개최

    경기도의회, 2026년 제1차 청년행정인턴 우수활동 발표회 및 수료식 개최

    경기도의회(의장 남종섭)가 도내 청년들에게 공공행정 실무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행정인턴 사업의 올해 첫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도의회는 28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2026년도 제1차 청년행정인턴 우수활동 발표회 및 수료식’을 열고 4개월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5월 선발된 14명의 1차 청년행정인턴은 의정국 산하 5개 부서와 6개 전문위원실에 분산 배치돼 행정 사무 보조, 정책 자료 수집 및 조사 지원 등 실제 의정 행정 현장 업무를 수행하며 취업 역량을 다져왔다. 이날 행사는 성실하게 과정을 이수한 인턴 전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는 수료식과 함께 부서별 실무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우수 활동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호순 의정국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과 열정이 의회 행정에 큰 활력이 되었다”며 “이번 경험이 청년들의 향후 취업과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년층 실업난 완화와 실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23년 도입된 경기도의회 청년행정인턴 사업은 올해로 4년 차를 맞았다. 경기도의회는 1차에 이어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발된 제2차 청년행정인턴 20명을 오는 9월 9일부터 약 4개월 동안 각 부서에 배치해 공공행정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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