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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수 캠프 관권선거 의혹 관련자 구속영장…신병 확보 필요성 판단 주목

    박완수 캠프 관권선거 의혹 관련자 구속영장…신병 확보 필요성 판단 주목

    박완수 경남도지사 선거캠프의 ‘관권선거·딥페이크 영상 제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현직 공무원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7일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서는 혐의의 소명 정도와 함께 신병 확보의 필요성을 두고 법리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창원지검 형사4부는 지난 24일 전직 공무원 A씨와 현직 공무원 B씨 등 전·현직 경남도청 공무원 3명과 디자인업체 대표 1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가 신청한 영장을 받아들인 조치다. 검찰은 영장 청구 전 A씨 등과 각각 면담을 진행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7일 오후 2시 창원지법에서 전범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기관이 들여다보는 핵심 혐의는 공무원의 선거 관여 여부와 유사 선거사무소 설치, 법정 수당 외 금품 제공 등이다. A씨 등은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 운동용 영상 제작자를 섭외하고 숙소와 급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현직 공무원들은 공무원 신분이던 올해 초 선거 관련 사항을 지시·보고받고 유사 사무소를 설치한 혐의도 받는다. 영장 심사의 쟁점 중 하나는 ‘신병 확보의 구체적 필요성’이 될 전망이다. 수사기관은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도주 우려를 영장 청구 사유로 제시했다. 특히 증거인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반면 이미 경남도청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여서 A씨 등은 불구속 수사 원칙을 주장하며 증거인멸 우려가 없음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불구속 상태로 있을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증거가 훼손될 우려가 있는지, 또 그 가능성이 얼마나 현실적인지도 쟁점이 될 수 있다. A씨 등과 박 지사 측은 그동안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 왔다. 캠프 차원의 조직적인 지시나 불법 영상 제작·유포를 입증할 직접적 증거가 없으며, 공무원 개입 의혹 역시 단순 참고 수준의 정보 전달이었을 뿐 불법적인 관여는 없었다는 것이다. 오는 영장심사에서도 A씨 등은 이러한 주장을 이어가며 정당한 방어권 보장이 필요함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의 판단 결과에 따라 지역 정계에도 상당 부분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6·3 지방선거 막판에 불거진 이번 논란은 애초 딥페이크 영상 제작 의혹에서 출발했으나, 선관위 조사와 경찰 수사 과정에서 전·현직 공무원의 관여와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의혹으로 전선이 넓어졌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측은 “행정 인프라와 권력이 특정 후보를 위해 동원된 중대한 관권선거이자 공직선거법의 근간을 흔드는 사안”으로 규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해 왔다. 반면 박완수 지사 측은 “선거판을 흔들기 위한 일방적 제보자의 주장일 뿐, 후보나 캠프 차원의 조직적 지시나 불법 영상 유포를 입증할 객관적 실체는 없다”고 강력히 반박하며 맞서왔다. 허위 주장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영장 발부 여부가 곧 유·무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수사 초기부터 여야의 시각차가 컸던 만큼 신병 확보 여부에 따라 향후 수사와 정치권의 공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사기관의 향후 절차 진행은 물론 피의자 측의 방어권 행사 범위와 지역 정가의 여파 역시 달라질 전망이다.
  • 16세 연하 女변호사와 ‘공원 키스’한 男변호사…연봉 수백억 날렸다 [월드픽]

    16세 연하 女변호사와 ‘공원 키스’한 男변호사…연봉 수백억 날렸다 [월드픽]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16세 연하의 부하 변호사와 입맞춤을 나누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돼 논란을 빚은 대형 로펌 파트너 변호사가 결국 로펌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였다. 2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대형 로펌 ‘왁텔 립턴 로젠 앤 카츠’(Wachtell Lipton Rosen & Katz·이하 왁텔)는 소속 파트너 변호사인 너새니얼 컬러턴(45)을 내보내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컬러턴은 지난달 센트럴파크 벤치에서 같은 소송 부속 부하 직원인 변호사 켈시 보렌즈와이그(29)와 키스하던 중 지나가던 행인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를 통해 일파만파 번져 파문이 일었다. 영상 유포 직후 왁텔 측은 즉각 자체 진상 조사에 착수했고, 컬러턴은 수 주 동안 휴직 상태를 이어왔다. 여러 매체는 공식적인 퇴사 시점만 남았을 뿐 컬러턴의 퇴출은 기정사실이라고 전했다. 이번 파문으로 컬러턴의 거액 이직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애초 그는 동료 파트너들과 함께 유명 로펌 ‘깁슨 던’(Gibson Dunn)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었으나, 깁슨 던 측은 영상이 확산하자마자 그의 영입을 전격 철회했다. 미 법조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공공장소 애정 행각을 넘어, 인사권과 평가 권한을 가진 파트너 변호사와 하급자 간의 엄격한 직장 내 위계 관계에서 발생한 윤리 문제라는 점에서 치명타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보렌즈와이그 변호사의 거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태는 일론 머스크에 맞서 오픈AI(OpenAI)와 샘 올트먼을 대리했던 왁텔 소송팀 내부의 연쇄 이탈 파동 속에 터져 나왔다. 앞서 소송팀을 이끌던 스타 변호사 빌 새빗(63)은 3년간 9600만 달러(약 13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대우를 받고 파트너 5명과 함께 깁슨 던으로 이적한 바 있다.
  • 가발 쓰고 女탈의실 불법촬영…이틀 뒤엔 파도풀서 엉덩이 만지다 걸렸다

    가발 쓰고 女탈의실 불법촬영…이틀 뒤엔 파도풀서 엉덩이 만지다 걸렸다

    가발을 쓰고 워터파크 여자 탈의실에 침입해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이 범행이 발각돼 달아난 지 이틀 만에 같은 워터파크를 다시 찾아 여성을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와 함께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에서 한 여성의 엉덩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캐리비안 베이 직원이 A씨를 현장에서 적발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사건을 정식 접수해 초동 조치를 했다. A씨가 파도풀에서 추행 범행을 저지른 것은 여자 탈의실 침입이 발각돼 달아난 지 불과 이틀 만이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0분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캐리비안 베이 여자 탈의실을 배회하다 이용객들의 의심을 샀다. 직원이 신분증을 요구하자 A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지 20여일 만인 지난 21일 서울 자택에서 A씨를 붙잡았다. 수사 결과 A씨는 지난달 17일과 30일 두 차례 캐리비안 베이 여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 소형 카메라로 여성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 등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여자 탈의실에 들어가기 위해 웨이브가 들어간 숏컷 형태의 가발이 붙은 모자를 착용하는 등 외형을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7~8월 캐리비안 베이를 총 세 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두 차례에는 여자 탈의실에 침입해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나머지 한 차례에는 파도풀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면서 손목시계 형태의 불법 촬영 기기와 휴대전화, 노트북, 저장매체 등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저장매체에서는 수분 분량의 불법 촬영 영상 여러 개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포렌식 결과가 나온 뒤 특정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공범이나 범행을 도운 조력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정황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혼자 보려고 촬영했으며 영상을 유포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파도풀 추행 사건이 발생한 날에는 여자 탈의실에 들어가거나 불법 촬영을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위해 가발과 촬영 장비 등을 준비한 점을 토대로 추가 범행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또래들 담뱃불로 지지고 알몸 촬영한 10대女들 ‘집유’… 法 “인격 형성돼 가는 과정”

    또래들 담뱃불로 지지고 알몸 촬영한 10대女들 ‘집유’… 法 “인격 형성돼 가는 과정”

    또래 여학생들을 폭행하고 나체를 촬영하기까지 한 청소년들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 김국식)는 최근 공동상해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 등),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A양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공동상해와 폭행,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배포 등),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10대 B양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3년도 명령했다. A양과 B양은 2024년 9월 18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C양의 집에서 ‘C양 때문에 지인이 다른 사람에게 맞았다’는 이유를 대며 욕조에 집어넣은 뒤 물을 계속 붓고 담뱃불로 신체를 지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양은 이로 인해 2도 화상 등 상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A양은 C양을 흉기로 위협하고 치약 한 통과 매실 엑기스 한 잔을 강제로 먹게 하기도 했다. A양은 이에 같은 해 9월 9일 오후에는 남양주시의 한 건물 옥상에서 D양의 뺨을 5차례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 또 같은 해 9월 23일에는 서울의 한 원룸에서 B양, 성명불상의 남성 1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벌칙으로 E양의 옷을 모두 벗게 한 뒤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있다. B양은 E양의 나체 사진을 전송받아 휴대전화에 보관하고 있다가 단체대화방에 유포하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 내용은 그 수법이나 경위 등을 볼 때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현재까지도 소년으로서 인격이 형성돼 가는 과정에 있어 향후 성행 개선과 교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점, 이전에 소년보호처분이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정부 ‘AI 윤리’ 지침 나왔다…이용자도 책임 주체 명시

    정부가 SF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제시한 로봇 3원칙처럼 인공지능(AI)의 개발과 사용에 있어서 사회 전체가 함께 지켜 나가야 할 공동의 가치와 원칙을 담은 지침을 발표했다. 다른 사람의 사진이나 음성, 사적 대화 등을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방식으로 AI에 입력해서는 안 되는 등 AI를 개발·제공하는 기업뿐 아니라 이용자까지 책임 있는 AI 활용의 주체로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지난 21일 열린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 윤리원칙’을 심의·의결한 뒤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확정된 윤리원칙은 3대 가치와 7대 원칙으로 이뤄졌다. 3대 가치는 모든 사람이 수단이 아닌 목적 그 자체로 존중받을 수 있는 ‘인간의 존엄성’, AI 편익이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적 신뢰, 공동의 이익으로 이어지는 ‘사회의 공공선’, 현재와 미래 세대가 함께 누리며 환경과 사회의 기반이 지속되는 ‘인류의 지속가능성’이다. 7대 원칙으로는 인간중심성, 프라이버시 보호, 공정성·포용성, 책임성, 안전성, 신뢰성, 투명성을 제시했다. 윤리원칙은 AI기본법 27조에 따라 마련된 자율규범으로 사회 전 영역에 적용돼 각 분야 윤리기준과 지침의 토대가 되나 법적 구속력은 없다. 예컨대 이용자는 AI가 내놓은 결과를 목적과 상황에 맞게 검토하고, 필요하면 다른 자료나 관점과 비교해 살펴야 한다. AI를 허위 정보 유포나 기술 유출, 비동의 성적 합성물(딥페이크) 제작에 이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윤리원칙이 현장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해설서와 분야별 자율점검표, 대상별 윤리교육 교재 등을 마련해 보급할 예정이다.
  • ‘관권선거·딥페이크 의혹’ 경찰, 박완수 캠프 관계자 4명 구속영장 신청

    ‘관권선거·딥페이크 의혹’ 경찰, 박완수 캠프 관계자 4명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박완수 경남도지사 선거캠프의 ‘딥페이크 영상 제작·관권선거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공무원 등 핵심 관련자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직 공무원 A씨와 현직 공무원 B씨 등 전·현직 공무원 3명과 디자인업체 대표 1명 등 4명에 대해 지난 20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구속영장은 긴급체포나 체포영장 집행 등으로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피의자에 대해 청구하는 구속영장이다. A씨 등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박 지사 캠프에서 활동하며 딥페이크 영상 제작을 위해 영상 제작자를 섭외하고 숙소와 급여 등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당시 공무원 신분이었음에도 박 지사 선거운동과 관련한 사항을 지시하거나 보고받고, 선거운동을 위한 영상 제작 업무를 담당하는 ‘유사 선거사무소’를 설치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박 지사의 선거를 돕고자 올해 초 또는 4월 말쯤 사직한 뒤 선거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의혹은 지난 5월 경남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다. 경찰은 지난 5월 말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6월 초에는 경남도청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박 지사 측과 국민의힘은 선거 기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 지사 측은 딥페이크 영상 제작과 유포, 캠프·공무원 개입 의혹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당시 박 지사 측은 ‘조직적 딥페이크 제작 지시’ 의혹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박 지사가 딥페이크 제작을 지시했거나 캠프가 조직적으로 불법 영상을 제작·유포했다는 직접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며 “일부 관계자 간 자료 전달이나 콘텐츠 제작 협의가 있었다고 해도 그것이 곧 후보나 캠프 차원의 불법 지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공무원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자료 제공이나 제작 지시가 있었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며 “일부 자료는 공개된 언론 보도 수준이었고 통화 녹취와 자료 전달 정황이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캠프와 무관한 행위를 캠프의 조직적 범죄인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선거 직전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기 위한 중대한 허위사실 공표”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정치 탄압이자 선관위 사태를 덮기 위한 물타기 수사”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5·18 민주화운동은 폭동” 허위사실 인터넷에 올린 2명 송치

    “5·18 민주화운동은 폭동” 허위사실 인터넷에 올린 2명 송치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30대와 40대 남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는 취지의 허위사실이 담긴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내용의 게시물 2건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한 명은 지난 5월 같은 취지의 글을 한 차례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시물은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살피던 중 관련 게시물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 왜곡은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넘어 잘못된 역사 인식을 전파해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악의적이고 명백한 허위사실을 생산·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가발 쓰고 캐리비안 女탈의실 불법촬영한 20대 남성…모습 드러냈다

    가발 쓰고 캐리비안 女탈의실 불법촬영한 20대 남성…모습 드러냈다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 여자 탈의실에 숏커트 가발을 쓰고 위장해 들어가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 수원지법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용인동부경찰서를 나와 수원지법으로 향하는 호송차에 탑승했다. 그는 “불법촬영 혐의를 인정하나” “여자 탈의실에는 왜 들어갔나” “범행은 언제부터 계획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달 중순과 30일 등 두 차례에 걸쳐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여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 이용객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숏커트 형태의 가발을 쓰고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외형을 위장한 채 여자 탈의실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경찰이 특정한 피해자는 2명이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와 소형 촬영 장비, 저장 매체 등을 포렌식하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A씨의 저장 매체 등에서 범행 당시 촬영된 불법 촬영 영상 일부를 확인한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혼자 보려고 촬영했으며 영상을 외부에 유포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0분 얼굴을 가린 채 여자 탈의실을 배회하다 이용객들의 의심을 샀다. 워터파크 직원이 신분증을 요구하자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도주 20여 일 만인 지난 21일 A씨를 긴급 체포한 뒤 이튿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길바닥 뒹굴던 전단지 역추적… 불법체류자 고용 성매 일당 검거

    길바닥 뒹굴던 전단지 역추적… 불법체류자 고용 성매 일당 검거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을 고용해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고, 출장 성매매를 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불법체류자를 고용해 불법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고 출장 성매매를 시킨 40대 A씨를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 업소에 불법체류자를 소개한 브로커 2명, 외국인 종업원 5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이 업소의 홍보 전단물을 제작·인쇄한 5명을 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불법 출장 마사지 광고 전단을 제작하고, 올해 5월에는 수영구 한 모텔에서 태국인 불법체류자를 고용해 출장마사지,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마사지사 자격이 없지만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마사지 업소를 열고 태국인 종업원을 고용해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업원들이 단속 등 이유로 퇴거 조치되면, 브로커에게 연락해 지속적으로 불법체류 외국인을 고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길거리에 뿌려진 불법 마사지 전단을 확인하고 이를 역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마사지 업소 전단을 제작하고 유포한 6명도 함께 검거했다. 이들이 제작한 명함 형태의 불법 전단은 약 10만 장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출장 성매매 등 불법 영업에 가담하는 불법체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불법 전단지의 제작·배포 등 모든 단계를 철저히 추적해 불법 영업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 “입주청소 불렀더니 오물 뿌리고 가네요”…업체 측 반박은 [이슈픽]

    “입주청소 불렀더니 오물 뿌리고 가네요”…업체 측 반박은 [이슈픽]

    김포의 한 아파트 입주청소 과정에서 고객과 갈등을 빚은 청소업체 측이 오물을 뿌린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추가금 50만원’ 등 고객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1일 SNS 스레드에는 김포의 한 아파트 입주청소를 의뢰했다가 업체 측과 마찰을 빚었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오물폭탄 서비스까지 주시고 최고, 감동”이라고 비꼬면서 청소업체 직원이 청소기 속 오물을 거실 바닥에 쏟아붓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직원의 얼굴은 모자이크 없이 고스란히 노출된 상태였다. A씨는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재청소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벌어졌다고 주장하며 “추가금 50만원까지 드렸다”고 했다. 또한 “청소가 끝난 직후 사진”이라는 주장과 함께 청소가 이뤄지지 않은 듯한 현장 사진을 공유했다. 이후 경찰에 업체 측의 퇴거를 요청했고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도 나섰다고 밝혔다. 업체 직원의 얼굴과 오물 투척 순간이 담긴 동영상 등 A씨 게시물은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일파만파 확산했다. 논란이 일자 업체 측은 22일 별도의 해명문을 내고 당시 상황과 비용 산정 경위를 설명했다. 업체 측은 청소기 안의 내용물을 바닥에 쏟은 행동에 대해 사실은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고객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업체에 따르면 애초 2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청소 작업은 전 세입자의 이사가 늦어지면서 낮 12시 30분쯤에야 시작됐다. 오후 2시부터는 고객의 이삿짐이 들어오기로 예정돼 있었기에 시간이 촉박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체 측은 고객의 남편에게 대기 비용을 지급하고 이삿짐 반입을 미루는 방안과, 남은 시간 동안 가능한 구역을 우선 청소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협의 끝에 후자를 택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의뢰자인 아내와는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화장실 2곳과 전체 바닥, 거실 큰 창문 등 주어진 시간 안에 가능한 구역을 우선 청소했다고 한다. 하지만 청소 과정에서 예약 때 고객이 설명한 면적과 실제 공급면적에 차이가 있음을 인지했다고 업체 측은 주장했다. A씨는 “추가금 50만원까지 드렸다”고 주장했지만 업체 측은 별도의 추가금으로 50만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 전체 청소비가 50만원이었다고 반박했다. 업체 측 설명에 따르면 최초 청소비는 25평 기준 41만원이었다. 그러나 현장에서 확인한 공급면적은 34평이어서 9만원의 추가 비용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예약금 10만원과 잔금 31만원, 평수 추가금 9만원을 합쳐 최종 결제액이 50만원이 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체 측은 “대기비용이나 오염 관련 추가금은 1원도 받지 않았다”며 관련 이체 내역 등 증빙자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현장 검수 과정에서 미청소 구역과 잔금 지급 문제를 두고 양측 간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했다. 업체 측은 “고객의 남편과 합의한 대로 낮 12시 30분부터 이삿짐이 들어오기로 한 오후 2시까지 화장실 2곳과 34평 전체 바닥, 거실 큰 창문 청소를 마쳤다. 그런데 A씨가 서랍장, 드레스룸, 알파룸, 베란다, 나머지 창틀 등 합의되지 않은 구역의 청소가 안 돼 있다는 것을 문제 삼으며 돈을 다 못 주겠다고 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업체 측은 A씨에게 “청소한 곳을 원상복구하겠다”고 말한 뒤 청소기 안의 내용물을 바닥에 쏟았다고 시인했다. 그는 “제가 감정적으로 청소기 안의 내용물을 바닥에 쏟은 것은 분명히 잘못했고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업체 측은 경찰 개입으로 아파트에서 퇴거한 뒤 고객의 남편과 다시 대화해 서로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삿짐센터 측에 약 1시간의 양해를 구하고 아파트로 돌아가 자신이 쏟은 내용물을 치운 뒤 남은 부분을 다시 청소하고 검수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 집 전체 살균 서비스도 해줬다고 주장했다. 잔금 40만원은 이때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사실과 다른 고객의 주장, 본인 얼굴이 그대로 찍힌 동영상 유포는 허위사실 유포 및 개인정보·초상권 침해 등의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A씨와 업체 측 모두 서로를 상대로 법적 절차에 들어가면서 사건은 고소·고발전으로까지 확대되고 말았다.
  • 캐리비안 베이 女탈의실서 ‘여장 남성’ 체포

    여장을 한 채 워터파크 여자탈의실에 들어가 이용객들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범행 현장에서 달아난 지 20여 일 만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과 30일 두 차례 가발과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용인 캐리비안 베이 여자탈의실에 들어가 휴대전화와 소형 카메라로 이용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30일 수상하게 여긴 이용객과 직원에게 제지당하는 과정에서 남성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달아났다. 경찰은 동선을 추적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호기심에 혼자 보려고 촬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택에서 압수한 촬영 장비와 저장매체를 디지털 포렌식해 피해 규모와 촬영물 유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워터파크 女탈의실 칩입한 20대男 긴급체포… “호기심에 혼자 보려고” 불법촬영 시인

    워터파크 女탈의실 칩입한 20대男 긴급체포… “호기심에 혼자 보려고” 불법촬영 시인

    유명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 여자 탈의실에 여장을 하고 침입해 불법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약 3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성적 목적 다중 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전날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범행 현장에서 발각되자 도주했던 A씨의 동선을 추적해 20여일 만인 지난 21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소재 자택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혼자 보려고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자택에서 압수한 촬영 장비와 저장매체 등을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분석해 정확한 불법촬영 규모와 유포 가능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달 중순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가발 등으로 성별을 알아보기 어렵게 위장한 채 용인시 캐리비안 베이 여자 탈의실에 들어가 휴대전화와 소형 촬영 장비로 이용객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0분쯤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가발을 쓴 채 여자 탈의실을 배회하다가 수상함을 느낀 이용객과 직원의 제지를 받았다. A씨는 신분증을 요구받자 선글라스를 벗어 남성임이 탄로 났으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그대로 달아났다. 당시 신고자는 “여자 탈의실에 선글라스를 쓴 남성이 있다”면서 “신분증을 보여달라 하니 밖으로 도망쳤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이 곧장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현장을 벗어난 상태였다. 앞서 2015년 8월에도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여자 샤워실과 탈의실 내부를 찍은 불법 촬영물이 성인물 사이트에 유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범인은 27세 여성으로, 한 남성으로부터 200만원을 받고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해 불법 촬영을 한 뒤 동영상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 “신음소리 들려줘” 제주 실종여성 가족에 장난질…10대 체포

    “신음소리 들려줘” 제주 실종여성 가족에 장난질…10대 체포

    제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 가족에게 수차례 장난전화를 한 10대 남성이 22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실종자 가족이 공개한 연락처로 총 17회에 걸쳐 ‘신음소리를 들려주면 실종자를 찾게 해주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장난 전화를 한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긴급 응급조치 2호(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명령) 처분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허위 제보 및 장난전화, 온라인상 미확인 사실 유포 및 조롱·비하 행위는 중대한 2차 가해이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37)씨는 지난 5월 12일 밤 한림읍에 있는 집을 나선 뒤 3개월 넘게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 실종자 조롱·장난전화·허위사실 유포 등 2차 가해… 제주경찰청 전담팀 엄정 대응

    실종자 조롱·장난전화·허위사실 유포 등 2차 가해… 제주경찰청 전담팀 엄정 대응

    제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을 찾기 위해 가족들이 공개한 제보 연락처로 신음소리와 욕설 등이 담긴 장난전화가 잇따르면서 가족들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실종자의 행방을 찾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제보를 기다리는 가족들의 절박함을 악용한 행위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에서도 실종자와 가족을 겨냥한 조롱·비하와 미확인 사실 유포 등이 이어지면서 경찰이 2차 가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경찰청은 실종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명예훼손·모욕 등 2차 가해 행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범죄수사대 내에 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실종자 가족이 공개한 제보전화 번호로 장난전화를 하거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실종자와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퍼뜨리고 조롱·비하하는 게시물이 확인됐다. 경찰은 국가수사본부 2차 가해범죄수사대와 전국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전담팀과 공조해 관련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명예훼손이나 모욕에 해당하는 게시글과 영상 등 위법성이 인정되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즉시 삭제·차단을 요청하고, 혐의가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특히 악의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실종자나 가족을 상대로 한 장난전화와 허위신고, 악성 게시물 작성 등이 모욕이나 명예훼손 등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중대한 2차 가해 행위라고 강조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애타는 마음으로 실종자를 찾고 있는 가족에게 장난전화를 걸거나 가짜뉴스를 퍼뜨려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실종자 가족 등에 대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온라인 모니터링과 수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 제주 실종 여성 찾는 가족에 장난전화…경찰 “엄정 대응할 것”

    제주 실종 여성 찾는 가족에 장난전화…경찰 “엄정 대응할 것”

    경찰이 제주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실종 사건과 관련해 실종자 가족에게 장난 전화를 걸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온라인에 유포하는 등 2차 가해가 잇따르자 대응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실종자 가족이 제보를 받기 위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전화번호로 장난 전화를 하거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실종자와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고 조롱·비하하는 게시물이 확인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같은 행위가 실종자 가족에게 또 다른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장난 전화나 온라인상 2차 가해 게시물 작성은 사안에 따라 모욕·명예훼손·스토킹처벌법 등 관련 법령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국수본 2차가해범죄수사과는 관련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법성이 인정되는 게시물은 삭제·차단하는 한편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37)씨는 지난 5월 12일 늦은 오후부터 13일 새벽 사이 한림읍에 있는 집을 나선 뒤 3개월 넘게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 김영훈 경기도의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업무보고 청취

    김영훈 경기도의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업무보고 청취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3)은 지난 20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관내 교육 현안 전반을 점검했다. 김 의원은 1차 행정국 보고에서 관내 과밀학급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짚었다. 실질적 해소 마련을 위해 교육청과 의원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을 주문하며 “수요 예측에 기반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후 학교 시설 개선과 관련해 김 의원은 설치 연한이 지난 학교는 물론 시급한 환경 개선이 필요한 학교까지 우선순위를 정해 목록화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교육지원청과 의원실이 이를 공유하며 개선이 시급한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통학 지원과 관련해서는 참석 의원 모두가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화성시와 교육청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화성·오산 교육지원청의 청사 분리 문제를 거론하며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확인했다.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2차 교육국 업무보고에서 김 의원은 급식실 현대화, 고교학점제, IB 교육, 교권 보호 등 핵심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우선 급식실과 관련해 설치 연한과 무관하게 현대화가 시급한 학교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예산 편성의 근거 자료로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학생이 신청한 과목이 개설되지 못하는 한계를 지적하며 공동교육과정 등 실효성 있는 대안 확대를 요구했다. 또한 IB 교육에 대해서는 현행 교육과정과의 정합성을 따져 묻고 학교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안을 점검했으며, 교권 보호와 관련해서는 폭행·협박 및 수업 녹음 유포 등 심각한 교권 침해 상황에서 피해 교원의 실질적인 지원과 회복 대책 마련을 강력히 당부했다. 김 의원은 “오늘 업무보고는 지역 의원들이 교육 현안을 깊이 이해하고 함께 챙기기 위한 자리”라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현안을 하나씩 챙겨 모든 교육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는 경기도의회 신미숙 의원(화성4), 김영수 의원(화성8)이 참석해 동탄 지역을 비롯한 관내 교육 현안을 함께 챙겼다.
  • “5·18은 北 지령”…허위사실 유포 40대 남성 검찰 송치

    “5·18은 北 지령”…허위사실 유포 40대 남성 검찰 송치

    소셜미디어(SNS)에 5·18 민주화운동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3일 A씨를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9일 SNS에 “5·18 민주화운동은 북한 김일성의 지령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됐다. 2021년부터 시행된 5·18 민주화운동법 제8조에 따르면, 5·18 민주화운동 관련 허위 사실 유포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경찰 관계자는 “5·18 관련 역사 왜곡은 희생자·유족에게 모욕감을 주고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넘어 잘못된 역사 인식으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악의적이고 명백한 허위 사실의 생산·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성 착취물 사이트 개설만 해도 처벌

    성 착취물 사이트 개설만 해도 처벌

    앞으로 성 착취물을 올리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기만 해도 처벌받게 된다. 불법 영상을 강제로 삭제하는 ‘합법적 해킹’이 도입된다. 불법 사이트에 광고 게재를 막고 운영 계좌를 차단해 돈줄도 틀어막는다. 성평등가족부는 20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과 ‘불법 사이트 통합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불법 촬영물 유포 등 성 착취물 피해는 늘고 있으나 그동안 국내 법망이 미비해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가 어려웠다. 성평등부에 따르면 국내 망으로 접속이 가능한 3832개 불법 사이트 가운데 한국어로 운영되거나 한국 관련 카테고리가 있는 사이트는 1316개였으며 이곳에 게시된 한국인 관련 영상은 총 215만개로 파악됐다. 불법 음란 사이트 접근이 쉬울수록 피해는 계속됐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찰 수사가 이뤄진 불법 촬영물 제작·유포를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는 총 1만 7716건이었다. 이름, 직업, 거주지, 나이, 소셜미디어(SNS) 계정, 연락처 등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정보도 함께 유출됐다. 그러나 사이트에 성 착취물 삭제를 요청했을 때 불응하는 비율은 지난해 28.5%에 이르렀다.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는 불응해도 대처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정부는 불법 사이트 개설 행위를 도박장 개설죄처럼 독립 범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성폭력처벌법 개정을 추진한다. 기존엔 불법 사이트 개설자를 방조범으로만 처벌할 수 있었으나 앞으론 정범으로 처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사기관이 직접 사이트에 접속해 수사 단서를 수집하고 원본 데이터를 삭제해 피해를 조속히 차단하는 ‘합법적 해킹’ 제도를 도입한다. 사이트 주요 수익원인 광고 유치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불법 사이트 운영에 이용된 계좌의 거래를 정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서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를 근본적으로 무력화하고 유통과 확산 전 과정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대응을 본격 전환할 것”이라며 “타인의 인격과 존엄을 짓밟아 돈벌이로 삼는 파렴치한 범죄가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음란사이트에 한국인 영상 215만개 떠돈다…개설만해도 처벌 추진

    음란사이트에 한국인 영상 215만개 떠돈다…개설만해도 처벌 추진

    불법음란사이트에 한국인 영상 215만개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음란물 유통이 불법이기 때문에 게시된 영상은 불법 음란물이거나 불법 촬영 피해 영상이다. 정확한 피해 규모가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유통망을 뿌리뽑기 위해 불법음란사이트를 개설만 해도 처벌받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성평등가족부는 20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과 함께 ‘불법사이트 통합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밝혀낸 피해 규모만 영상 215만개에 달한다.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2018년부터 지난 5월까지 수집한 불법사이트 3만 4628개 중 6683개가 음란물 유통 목적 불법사이트였으며 이 중 3832개는 국내망에서도 접속이 가능했다. 한국어로 운영되거나 한국 관련 카테고리가 있는 사이트는 1316개였으며 여기 게시된 한국인 관련 영상은 총 215만개로 추정된다. 피해영상물은 이름, 직업, 거주지역, 연령, 소셜미디어(SNS) 계정, 연락처 등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정보와 함께 유출되기도 했다. 사이트들은 배너 광고를 통해 수익 구조까지 갖춘 채 운영되고 있다. 국내망으로 접속되는 사이트 1674개에는 도박·성매매 등 배너 광고 4만 686개가 게재되었다. 배너 광고는 1개당 최소 50만~300만원으로 최소 연 2억원의 수익을 취득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경찰에서 검거한 사이트 중 수익이 확인된 117곳의 총수익 규모는 304억원에 이르렀다. 이들은 ‘유료 회원제’까지 운영하며 또 다른 불법영상물 게시를 유도했다. 사이트 출석률이 높거나 영상물을 업로드하고 연계 도박사이트에 가입하면 포인트를 부여해 게시판 열람권을 주는 등급제를 운영했다. 국내에서 불법음란사이트 접근이 쉬울수록 피해는 깊어졌다. 피해자의 신고 등을 통해 경찰 수사까지 이어진 불법촬영물 제작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는 지난 5년간 1만 7716건이 발생했다. 정부는 그간 불법촬영물이 유포되는 사이트를 중심으로 영상 삭제를 요청했으나 지난해 삭제불응비율은 85.1%(7만 6478건)에 달했다. 불법사이트가 성착취물 확산과 재생산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사이트 개설과 운영을 처벌하는 규정은 아직 없어 ‘방조범’으로밖에 처벌하지 못한다는 점도 한계였다. 이에 정부는 도박장 개설죄와 유사하게 불법사이트 개설 행위를 독립 범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성폭력처벌법 개정을 추진한다. 더 이상 방조범이 아닌 정범으로 강력히 처벌하는 것이다. 또한 능동적 방어를 위한 합법적 해킹 제도를 도입한다. 수사기관이 사이트에 접속해 수사 단서를 수집하고 원본 데이터를 삭제해 피해를 조속히 멈출 수 있도록 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불법촬영물 유통이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조직적·기업화된 범죄 생태계로 작동하고 있다”며 “정부는 불법촬영물 확산의 근원인 불법사이트를 무력화하는 데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홍민기 “임신 중절 종용 없었다”…전 여친 폭로에 법적대응 예고

    홍민기 “임신 중절 종용 없었다”…전 여친 폭로에 법적대응 예고

    배우 홍민기 측이 전 여자 친구 A씨의 ‘임신 중절 종용’ 및 폭행·스토킹 주장에 대해 전면 반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지난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A씨는 19일 오전 ‘이것도 다 터뜨리기 전에 입 닥쳐’라는 메시지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내 왔다. 이전에는 이런 사진을 보여 준 적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이 초음파 사진도 통상적인 임신 사실을 보여 주는 사진과 다르다”며 “당사는 A씨가 보내 온 초음파 사진에 대해 산부인과 의료진에 확인을 요청, 이를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에게 확인한 결과 A씨가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 준 적도 없고, 그가 A 씨에게 낙태를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결단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A씨가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7월 13일 당일의 정황도 반박했다. “A씨는 배우에게 함께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제안했고, 그가 이를 거절하자 혼자 자전거를 타는 영상을 직접 보내 왔다”라는 설명이다. 소속사는 “임신 및 임신 중절은 매우 민감하고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그럼에도 A 씨는 배우가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낙태를 종용했다는 둥 전혀 사실이 아닌 주장을 SNS에 공개적으로 게시하였고, 이로써 배우는 또다시 명예와 이미지에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피해를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앞서 양측의 갈등은 A씨가 19일 인스타그램에 홍민기와 소속사 측에 보낸 내용증명 사진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불법 범죄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 예고 통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에는 길거리에서 고소인인 A씨를 향해 소주병을 던져 깨뜨렸고, 소리를 지르며 어깨를 때리고 목을 쥐어잡는 등 폭행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그가 연인으로서 관계를 지속할 의사가 없음을 수차례 명확하게 밝혔으나, A씨는 그에게 다시 만나 줄 것을 요구하며 지속해서 연락해 왔다”며 그의 집과 가족의 집까지 찾아왔다고 반박했다. 이어 “배우의 의사에 반해 반복되어 온 연락과 접근 행위에 대해 스토킹 관련 법적 조치를,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개·유포해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A씨는 같은 날 오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섰다. A씨는 “내가 집 앞에 찾아가는 행위를 하고 다시 만나 줄 것을 요구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했을 뿐인데 이런 식의 2차 가해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A씨는 7월 11일 홍민기의 집에서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했으며, 그로부터 “낙태할 거지? 내일 바로 하러 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혼자 산부인과를 찾아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고 힘든 상황에서 그는 이별을 요구하며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의지할 데가 없어진 저는 절망에 빠졌고 그게 분노가 되어 그의 집에 찾아갔다, 그때 제가 의지할 곳은 저를 임신시키고 방치하는 그뿐이었다”며 “이게 스토킹이냐, 하다 하다 못 참아서 당신 어머니께 임신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토로한 것이 스토킹이냐”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이어 “나를 스토킹 가해자로 몰아가려는 소속사와 반성의 여지가 없는 그는 더 이상 합의할 필요도 없다, 변호사와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법적 다툼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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