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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첫 현장방문 실시

    제12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첫 현장방문 실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준형, 더불어민주당·강동3)는 지난 8월 28일 제339회 임시회 현장 방문 일정으로 서울창업허브 공덕, 뷰티복합문화공간, DDP쇼룸, 서울패션허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및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주요 사업과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제12대 기획경제위원회 출범 후 첫 현장 방문으로, 서울시 경제·민생 분야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향후 의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을 방문해 창업 기업 보육 시스템과 주요 시설, 시제품 제작 지원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이어 입주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정책적 지원 과제들을 심도 있게 청취했다. 이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B the B)’와 ‘DDP쇼룸’을 방문해 K-패션·뷰티 전시·체험 현장을 살펴보고 외국인 방문객들과 함께 뷰티 체험에 참여한 후 뷰티·패션 지원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전망과 추가 지원 수요를 파악하였다. 서울패션허브에서는 디자이너 교육 시설인 ‘배움뜰’과 시제품 제작 시설 ‘창작뜰’을 둘러보고 주요 사업에 대한 현장 업무 보고를 받았다. 끝으로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서울친환경유통 제3센터에서 진행된 농산물 안전성 검사 시연을 지켜보고, 시설 현대화 2단계 사업으로 완공된 채소2동의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농산물 경매 현장을 둘러본 뒤, 시설 현대화 1단계로 조성된 가락몰을 방문해 전반적인 농수산물 유통 및 판매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 위원장은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K-뷰티·패션의 경쟁력을 체감하는 한편, 시민의 먹거리 안전과 농수산물 유통 현장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었다”며 “정책의 성과와 해답은 결국 현장에 있는 만큼, 오늘 보고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예산과 정책에 꼼꼼히 담아 서울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 ‘농도’ 전북은 옛말? 농업 소득 줄고 재배 면적도 감소

    전북에서 농업 비중이 줄어들며 국내 대표 농도(農道)라는 위상이 무색해지고 있다. 31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전북 지역 논벼 재배면적은 9만 8912㏊로 조사됐다. 전북에서 논벼 재배면적이 10만㏊ 밑으로 떨어진 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국 논벼 재배면적 중 전북이 차지하는 비율도 20여 년간 15% 이상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14.9%로 내려갔고 올해는 14.8%로 더 낮아졌다. 농업으로 인한 소득도 후퇴하고 있다. 전북도농업기술원 자료를 보면 2024년 기준 전북 농가소득은 5082만 8000원을 기록했지만 이 가운데 농업소득은 1114만 3000원에 불과했다. 10년 전인 2005년(1271만 8000원)보다 되레 줄었다. 농업만으로는 한 달에 100만원도 벌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에 전북도는 기후변화와 농산물 소비·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역특화 농업구조 전환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비와 생산성, 가공·유통 여건, 시장성 등을 종합 분석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일 수 있는 품목과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적정 생산과 수급 조절을 통한 가격 안정 방안을 살피고 식품기업과 연계한 가공·상품화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게 핵심이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농가 인구 고령화, 농산물 가격 변동성 심화 등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 농업구조 전환은 농촌의 생존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 소득 분석과 현장 밀착형 TF 운영을 통해 전북 농업을 고소득 미래 첨단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 농도(農道) 전북은 옛말? 농업소득 줄고 재배면적도 감소

    농도(農道) 전북은 옛말? 농업소득 줄고 재배면적도 감소

    전북에서 농업 비중이 줄어들며 국내 대표 농도(農道)로서의 위상이 무색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 논벼 재배면적은 9만 8912㏊로 조사됐다. 전북에서 논벼 재배면적이 10만㏊ 밑으로 떨어진 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국 논벼 재배면적 중 전북이 차지하는 비율도 20여 년간 15% 이상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14.9%로 내려갔고 올해는 14.8%로 더 낮아졌다. 농업으로 벌어들이는 소득도 후퇴하고 있다. 전북도농업기술원 자료를 보면 지난 2024년 기준 전북 농가소득은 5082만 8000원을 기록했지만 이 중 농업소득은 1114만 3000원에 불과했다. 10년 전인 2005년(1271만 8000원)보다 되레 줄었다. 농업만으로는 한 달에 100만원도 벌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에 전북도는 기후변화와 농산물 소비·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역특화 농업구조 전환 TF’를 만들었다.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비와 생산성, 가공·유통 여건,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일 수 있는 품목과 정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적정 생산과 수급 조절을 통한 가격 안정 방안을 살피고 식품기업과 연계한 가공·상품화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게 핵심이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농가 인구 고령화, 농산물 가격 변동성 심화 등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 농업구조 전환은 농촌의 생존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 소득 분석과 현장 밀착형 TF 운영을 통해 전북 농업을 고소득 미래 첨단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 “디지털 성착취, 사전대응 필요”…AI시대 ‘패러다임 변화’ 목소리

    “디지털 성착취, 사전대응 필요”…AI시대 ‘패러다임 변화’ 목소리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가 고도화되면서 대응 체계도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후적 대응’이 아닌 피해 유포 선제 차단에 초점을 맞춘 ‘사전적 대응’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28일 시민사회에 따르면 전날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디지털 성폭력 대응의 다음 단계를 묻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승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팀장이 발표한 경찰 단속 현황에 따르면, 2024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발생한 사이버 성폭력은 총 4413건이었다. 경찰은 이 중 3411건에 연루된 3557명을 검거했다. 발생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0%, 검거 인원은 47.8% 늘었다. 딥페이크 성범죄는 1827건 발생해 143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피의자 상당수는 최신 기술 활용에 능한 10대와 20대였다. 사이버 성범죄 피의자의 47.6%가 10대, 33.2%가 20대였다. 딥페이크 범죄 피의자 역시 10~20대가 전체의 92.0%를 차지했다. 조 팀장은 “AI 활용에 능한 젊은 세대가 주로 범행한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이 디지털 성범죄를 범죄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범죄 양태가 진화하고 피의자·피해자 연령대가 낮아지는 만큼 대응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은 지난 30년간 디지털 성폭력 대응이 그간 ‘촬영의 시대’·‘유통의 시대’·‘합성의 시대’ 단계로 진화했고, 현재는 이 세 가지가 중첩된 복합적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조사관은 “불법 사이트의 접속 차단은 여전히 국내에서만 유효하고 가해자의 상당수인 청소년에 대한 처벌 강화는 예방적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 플랫폼에도 긴급 차단 책임을 의무화해 선제적으로 안전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소년사법-학교 보호체계-디지털 시민성 교육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범죄 관리 체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처벌과 사후 수사 외에도, 위험을 미리 알고 발생 즉시 차단하는 ‘선제적 디지털 정의’ 개념이 정책에 도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순애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역량강화팀장은 “센터 전체 업무의 90%를 삭제 지원이 차지한다”며 “사이트 가운데 95.5%가 국외 서버를 운영하는 사이트여서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SSG닷컴 인적분할… 신세계 남매 계열분리 마침표 찍는다

    SSG닷컴 인적분할… 신세계 남매 계열분리 마침표 찍는다

    신세계그룹이 정용진(왼쪽) 신세계그룹 회장의 ‘이마트’와 정유경(오른쪽) ㈜신세계 회장의 ‘신세계’로 계열을 완전히 나누기 위한 마지막 정리에 들어갔다. 두 남매 측이 지분을 함께 보유해 계열 분리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던 온라인 플랫폼 SSG닷컴을 출범 7년 만에 두 개 회사로 쪼개기로 했다. SSG닷컴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의 인적분할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존속법인 SSG닷컴과 신설법인 ‘신세계몰’(가칭)로 재편된다. 10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1일 분할을 마무리한다. 분할 후 SSG닷컴은 그로서리(식료품) 중심 장보기 사업에 집중해 이마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신세계몰은 패션·뷰티 중심의 프리미엄 이커머스로 고도화한다. 회사 측은 “두 플랫폼을 한 법인에서 운영하는 방식을 넘어 각 사업 특성과 성장 전략에 최적화된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경영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분할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단의 배경에는 온라인 사업의 경쟁력 약화와 실적 부진이 자리 잡고 있다. SSG닷컴은 2019년 이마트몰이 신세계몰을 흡수합병하면서 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로 출범했으나, 쿠팡 등 이커머스 경쟁이 격화하면서 흑자 전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 2분기 매출은 3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9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유통업계에선 이번 분할을 사업 재편 자체보다 계열 분리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 성격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2011년 이마트를 신세계에서 인적분할하며 남매 간 독립 경영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정용진 회장이, ㈜신세계는 정유경 회장이 각각 최대주주로 이끌고 있다. 2024년 계열 분리를 공식화했는데, SSG닷컴은 두 회사가 지분을 공동 보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남은 연결 고리다. SSG닷컴은 앞서 재무적 투자자(FI) 올림푸스제일차가 보유하던 지분 30%(약 1조 2711억원)를 이마트와 ㈜신세계가 나눠 사들이면서 지분율은 각각 65.1%, 34.9%로 정리됐다. 이번 인적분할이 이뤄지면 두 회사는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지분을 종전과 동일한 비율로 나눠 갖게 돼, 이후 지분 교환 등의 방법으로 각자 한 회사씩 소유하는 구도로 넘어가기가 수월해진다. 이 외에 그룹 내 남은 계열사 간 얽힌 지분은 신세계·신세계건설 등이 공동 출자한 의정부 민자역사 정도다. ‘신세계’ 상표권 협의 등도 계열 분리의 남은 숙제로 꼽힌다. SSG닷컴 관계자는 “인적분할로 각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할 이후에도 고객 접점과 필요한 사업 연계를 이어가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코웨이, 기업 맞춤 컨설팅·전문 시공… ‘B2B’ 시장 공략 가속화

    코웨이, 기업 맞춤 컨설팅·전문 시공… ‘B2B’ 시장 공략 가속화

    코웨이가 맞춤형 솔루션과 전문 시공, 체계적인 케어서비스를 앞세워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고객의 사용 환경을 분석한 최적의 제품 제안부터 설치,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점이 주효했다. 특히 호텔 객실처럼 인테리어 훼손 없이 공간 활용이 중요한 곳에서는 전담 전문 시공팀을 운영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설치 이후에는 법인 전담 조직과 전국 인프라를 통해 위생 관리와 필터 교체 등 체계적인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철저한 맞춤형 관리는 기업 고객들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진다. 기업들은 복잡한 사후 관리 과정을 코웨이에 일임함으로써 본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되며, 이는 곧 높은 재계약률과 브랜드 신뢰도로 직결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차별화된 역량은 굵직한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해 전국 농협 영업점에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9200여대를 수주했으며, CJ그룹 계열사(5700여대), 메가스터디(2200여대) 등에서 성과를 냈다. 특히 콘래드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등 국내 주요 5성급 호텔을 비롯해 제주신화월드 전 객실에 제품을 공급하며 호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도 유통·금융·건설사는 물론 교육청 공기청정기 조달 사업까지 수주 영역을 넓히고 있다. 향후 코웨이는 축적된 B2B 운영 노하우와 압도적인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대기업, 숙박업계를 아우르는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환경가전 수요가 다변화되는 만큼, 차별화된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무기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업계 1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별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 중심의 B2B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차별화된 맞춤형 B2B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신뢰를 높이며 환경가전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 화천에 돈 제대로 돌도록… 기본소득, 지역화폐로 쏩니다

    화천에 돈 제대로 돌도록… 기본소득, 지역화폐로 쏩니다

    내일부터 매월 주민 1인당 15만원태양광 수익 공유 햇빛연금도 추진지역화폐 유통 늘리고 페이백 확대청년농 육성·농산물 안정기금 신설관광 부흥 위해 콘텐츠 다각화까지민선 9기를 맞은 강원 화천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중심에는 민선 사상 첫 진보 진영 출신 군수로 지난달 취임한 김세훈 군수가 있다. 김 군수는 주민들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춰 새롭게 군정을 설계하고 있다. 지역에 돈이 더 많이 돌고, 제대로 돌게 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늘린다는 게 김 군수의 구상이다. 주민의 풍요롭고 안온한 삶을 위해 군이 그리고 있는 군정의 청사진을 살펴봤다. ●기본소득·햇빛연금 ‘쌍두마차’ 28일부터 내년 말까지 매월 모든 주민에게 1인당 15만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된다. 30일 이상 화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새로 전입한 주민은 90일 동안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뒤 3개월분을 소급해 받는다. 신청은 지난달 13일부터 읍면사무소에서 받고 있다. 기본소득 사용기한은 읍 주민 90일, 면 주민 180일이고,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된다. 기본소득을 통한 효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뒤 한 달여 만인 지난달 말 기준 인구수는 2만 2750명으로 438명이 늘었다. 전례를 찾기 힘든 가파른 증가세다. 농촌 유학과 귀농·귀촌에 대한 문의도 줄을 이어 인구 유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햇빛연금도 추진한다.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거둔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것으로 김 군수의 핵심 공약이다. 군부대가 떠나 비어 있는 유휴부지와 파로호 수면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발전(發電)하면 전 주민에게 매월 10만원 이상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김 군수는 보고 있다. 군은 햇빛연금 도입을 위해 민선 9기 출범 직후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경기 여주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소와 경북 안동 임하댐 수상태양광단지를 찾아 재생에너지 규모와 주민 참여 방식, 수익 배분 구조 등 사업 전반을 살폈다. ●지역화폐로 지역경제 선순환 군은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아 지역 내 소비와 소득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역화폐(화천사랑상품권) 유통량을 대폭 늘린다. 우선 농어촌 기본소득을 전액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를 통해 하루 1억원 이상의 지역화폐가 풀린다. 또 지역 축제와 관광지, 파크골프장 등의 이용 요금을 현실에 맞게 적정 수준으로 인상하는 대신 페이백하는 지역화폐 금액을 상향한다. 향후 도입할 햇빛연금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군청 공무원 노동조합은 이 같은 시책에 맞춰 지난달 중순 청내에서 캠페인을 가지며 지역화폐 구매에 동참하기로 했다. 군은 군부대와 교육, 금융, 경찰, 소방 등의 기관들도 지역화폐 구매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6년 국내 최초로 발행돼 지역화폐 효시로 불리는 화천사랑상품권은 음식점, 편의점, 카페, 빵집, 주유소, 숙박업소, 미용실 등 화천의 거의 모든 상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으로 나뉘어 젊은이부터 청년까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농업 살리고 관광 늘리고 군은 지역경제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농업 분야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전체 예산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율을 8%에서 10% 이상으로 늘려 8대 작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첨단 스마트 팜 단지도 조성한다.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 품목을 늘리고, 농산물 가격 폭락에 대비한 가격안정기금도 신설한다. 농산물 유통 개선과 판로 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마케팅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달 3일 찾은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경매대에 올라 “화천 농민들의 정성을 잘 살펴 좋은 가격을 매겨 달라. 군수가 방문해서 가격이 올라간다고 하면, 매일이라도 가락동을 찾겠다”고 말하며 농업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주민 소득을 높이기 위해 관광 콘텐츠도 개편한다. 겨울축제 대명사로 불리는 산천어축제는 AI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선등거리 레이저쇼와 개막식 드론쇼 등도 신설해 볼거리를 더욱 늘린다. 토마토축제는 올해부터 개최 기간을 3일에서 10일로 3배 이상 늘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열었다. 여름철 휴양지인 붕어섬으로 피서객을 불러 모으기 위해 물놀이장 운영 기간을 예년 10여 일에서 1개월로 대폭 확대했고, 짚라인과 카트레일카 등의 놀이시설 운영도 재개했다. 지역 상권에 효자 노릇을 하는 대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다목적 체육회관과 전천후 에어돔 구장을 건립하는 등 체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연간 30개 이상의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한다는 게 군의 목표다. 군은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임대 아파트 700가구 공급, 고령자 영농지 임대, 장애인 일자리 2배 확대, 중·고교생 전원 해외연수, 국가유공자 예우 상향 등도 추진한다.
  • 뉴트리가든 핏,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 8만 세트 돌파

    뉴트리가든 핏,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 8만 세트 돌파

    ㈜네이처가든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가든 핏(NutriGarden Fit)’이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8만 세트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뉴트리가든 핏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뉴트리가든이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실속형 브랜드다. 소비자가 필수 영양 성분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지속 섭취할 수 있도록 전 품목에 균일가 정책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론칭 초기 비타민 D와 쏘팔메토 2종으로 출발했던 제품군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건강 관리 수요를 반영해 현재 총 12종까지 확대됐다. 일상생활에서 섭취 빈도가 높은 기본 영양소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짜 개인의 건강 관리 목표와 생활 습관에 따라 맞춤 선택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유통 채널 다변화도 이어 가고 있다. 온라인 공식 판매망을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혀 온 데 이어,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약 40개 주요 대형 약국에 입점하며 유통망을 넓혔다. 회사 측은 이러한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이 판매 실적 상승을 견인한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제품은 주원료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포장과 부원료 등을 간소화하는 방식으로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제품 특성에 따라 원산지별 원료를 적용하고, 유통 단계를 줄이는 한편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물량을 생산하는 JIT(Just In Time)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재고와 운영 비용을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뉴트리가든 핏은 이 같은 생산·유통 구조를 통해 절감한 비용을 가격에 반영하고, 장기간 꾸준히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의 특성을 고려해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트리가든 핏 관계자는 “누적 판매 8만 세트를 넘어선 것은 합리적인 가격과 필요한 영양소에 집중한 제품 전략이 소비자 수요와 맞닿은 결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를 중심으로 제품군과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트리가든 핏은 현재 온라인 공식 판매 채널과 전국 약 40곳의 대형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 AI 전환·성과경영 경콘진, 추미애 표 ‘공정·혁신·포용’ 발 맞춘다

    AI 전환·성과경영 경콘진, 추미애 표 ‘공정·혁신·포용’ 발 맞춘다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AI 전환과 성과경영으로 민선 9기 추미애 지사의 도정 방향인 ‘공정·혁신·포용’과 발을 맞춘다. 경콘진은 25일 최봉환 이사장과 탁용석 원장, 본부장, 실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영전략 혁신회의’를 열고 ‘공정·혁신·포용’의 도정 방향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관 경영전략과 사업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콘텐츠산업의 기술 변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 경기도의 재정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정된 재원을 도민과 콘텐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경콘진의 미션인 ‘문화를 산업으로 확장시키는 연결점’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과 조직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AI·AX(AI 전환) 기반 콘텐츠산업 전환 ▲콘텐츠 기업의 투자·수출·글로벌 성장 지원 ▲도민 콘텐츠 향유와 지역 콘텐츠산업 확산 ▲재정혁신과 성과 중심 책임경영을 향후 주요 전략 방향으로 설정했다. AI 분야는 콘텐츠 기획·제작·유통·마케팅 전 과정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내부적으로도 사업 관리와 성과분석, 행정업무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기업 지원 분야는 창업·제작·투자유치·판로개척·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지원 건수 중심의 사업 관리에서 벗어나 매출, 투자유치, 일자리, 수출 등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성과를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바꿀 방침이다. 도 31개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별 산업·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콘텐츠 산업의 성장성과가 도민의 문화 향유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한다. 도의 재정혁신 기조에 맞춰 사업구조와 재정 운용 방식도 점검한다. 유사·중복사업과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사업은 통합하거나 재설계하고 정책 효과와 현장 수요가 높은 사업에 재원을 집중하는 성과 기반 재원 배분 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재정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국비 공모사업과 시군 협력 사업, 민간투자 및 기업협력 사업 등 외부재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공간 간 기능 중복 해소와 이용률 제고, 계약·구매 절차 개선, 종이 없는 행정 확대 등을 통해 효율성과 ESG 경영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탁용석 원장은 “지원 사업의 규모와 건수가 아니라 기업의 성장과 투자, 일자리, 도민의 콘텐츠 향유 확대라는 실질적인 결과로 기관의 역할을 증명하겠다”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는 역량을 집중하고 효과가 낮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신속히 개선하는 성과 중심 경영 체계를 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 ‘댕댕이’와 함께 서대문 안전 든든

    ‘댕댕이’와 함께 서대문 안전 든든

    서울 서대문구는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 안전을 살피는 ‘댕댕이 순찰단’이 26일 북아현동 여성안심귀갓길 일대에서 민관경 합동 ‘행복순찰’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합동순찰에는 댕댕이 순찰단과 서대문구, 서대문경찰서, 충정로지구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후 7시 30분부터 북아현동 여성안심귀갓길을 함께 걸으며 가로등과 비상벨 상태를 확인한다. 또 범죄 취약지역과 주민 불편사항을 살피고 보행을 방해하거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도 점검한다. 댕댕이 순찰단은 반려견과 평소 걷는 산책길에서 위험요소를 살피고 발견된 문제를 신고하는 주민 참여형 생활안전 활동이다. 2024년 11월 출범해 현재 84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순찰단이 동네 곳곳을 살핀 횟수는 350회에 이른다. 주민 불편이나 위험요소를 발견해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에 신고한 사례도 13건을 기록했다. 신고 내용은 시설물 파손부터 범죄와 연관될 수 있는 사안까지 다양하다. 순찰단은 홍박공원에서 도난 오토바이를 발견해 신고하고 홍제천 공사 현장 주변에 방치된 인화성 석유통을 관계 기관에 알렸다. 연희동에서는 손상된 하수구 덮개를, 남가좌동에서는 고장 난 바닥신호등을 발견해 조치를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반려견이 자주 걷는 길을 반복해서 살피는 만큼 골목의 작은 변화까지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라며 “경찰과 지역공동체의 합동순찰을 통해 안전망을 주민 눈으로 한 번 더 촘촘하게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참여자에게 구 행복마일리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순찰단 보호자와 반려견은 활동을 주변에 쉽게 알리기 위해 주황색 조끼를 착용한다. 박운기 구청장은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 안전을 살펴 주시는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평범한 일상이 이웃과 골목을 지키는 힘이 되는 서대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기고] K 소비재, 수출 4강 향한 새 성장동력으로

    [기고] K 소비재, 수출 4강 향한 새 성장동력으로

    1963년 10원짜리 최초의 라면이 출시됐다. 63년이 지난 지금, 라면은 연간 수출 10억 달러를 눈 앞에 둔 대표 K 푸드로 성장했다. 라면이 걸어온 길은 K 소비재 전체가 세계에서 거두고 있는 기록들의 축소판이다. ‘검은 반도체’라는 별명을 얻은 김도 지난해 해외에서 10억 달러가 팔려나가며 최고 기록을 세웠고, 중소 브랜드의 마스크팩과 기초 화장품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대한민국에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의 영예를 안겼다. 개별 단가 몇 천원에 불과한 라면 한 봉지, 김 한 묶음, 마스크팩 한 장들이 모여 세계 1, 2위를 넘나드는 숫자와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K 소비재는 수출 다변화의 핵심이다. 한 시장이 막혀도 다른 시장을 찾고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까닭에, 보호무역의 벽을 파고들며 세계 무대에서 도약하고 있다. 여기에 K팝·드라마·영화가 만든 호감이 더해지며 화장품은 뷰티 문화로, 식품은 한국 생활 경험으로 확장됐다. 이 흐름을 파도로 이어가려면 세 개의 벽을 뚫어줘야 한다. 인증, 물류, 유통이다. 핵심 소비재 수출 주체 70%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으로, 개별 기업이 넘기 어려운 부분은 정부와 유관기관이 지원해야 한다. 코트라는 올해 20개 주요 무역관에 소비재 인증 지원 데스크를 신설하고,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통해 보관·배송·반품 등 애로를 줄이고 있다. 유통 전략은 두 가지로, 첫째는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공략하는 방법이다. 매년 100여개의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300곳이 넘는 현지 쇼핑몰의 진열대에 K 소비재를 올려놓는다. 지난해엔 필리핀 창고형 유통체인인 랜더스(Landers)와 정기 입점체계를 구축했고, 중남미 1위 온라인 유통망인 메르까도리브레(Mercado Libre)에는 ‘한국제품 전용관’을 열었다. 또 징둥, 알리바바 등 중국 플랫폼과 협력 강화로 대중(對中) 소비재 수출 반등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두 번째는 중소 소비재 기업이 한국의 유통 플랫폼에 올라타 동반 진출하는 것이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올리브영·무신사 등 8개 유통 플랫폼과 컬리·K타운포유 등 5개 역직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국내 유통망은 내수를 넘어 새로운 시장에서 파이를 키우고, 유통망에 입점한 중소기업은 물류·마케팅 비용은 낮추고 시장 진입 속도는 높일 수 있어 좋다. 롯데홈쇼핑이 미국 LA 대형 쇼핑몰에 마련한 팝업스토어 ‘이설’에는 국내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했고, 조기 완판이 이어졌다. 소비재 수출에서 ‘팀 코리아’가 힘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것은 끊임없는 움직임 때문이다. K 소비재는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과 함께 한국 수출 구조를 튼튼하게 만들고,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수많은 중소중견기업의 작은 혁신이 세계에 스며들도록 인증·물류·유통의 길을 넓혀야 한다.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수출의 파도를 만들 때, 수출 4강으로 향하는 길도 가까워질 것이다. 강경성 KOTRA 사장
  • 최병근 경북도의원, 포도 가격 안정 대책 마련 및 포도연구소 설립 촉구

    최병근 경북도의원, 포도 가격 안정 대책 마련 및 포도연구소 설립 촉구

    경북도의회 최병근 의원(김천·국민의힘)은 25일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지 포도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추가 가격 폭락을 막기 위한 경북도 차원의 선제적 대책과 함께, 포도연구소 설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경북은 대한민국 최대 포도 주산지이지만, KAMIS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샤인머스캣 연평균 도매가격은 2022년 kg당 1만 2363원에서 2025년 6737원으로 45.3% 하락했다”며 “불과 3년 새 가격이 절반 가까이 떨어진 데다 생산비 부담까지 커지면서 농가의 경영 부담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2026년 전국 포도 재배면적 1만 3737ha 가운데 비가림·노지 재배면적은 1만 193ha로 전체의 74%를 차지한다. 이에 “9월부터 노지 포도의 출하가 본격화되면 품종 편중과 물량 집중으로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며, 경북도가 출하 동향과 도매시장 가격을 면밀히 점검하고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 유통 지원 등의 정책수단을 적기에 가동해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한 단기적인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경북 포도 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담 포도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제356회 제1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도 포도연구소 설립을 촉구한 최 의원은 “가격 하락뿐만 아니라 이상고온과 폭우에 따른 생육장해와 착색 불량, 병해충 증가, 품질 저하 등 포도산업이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 재배기술과 신품종 개발, 품질 향상은 물론 생산·수급 및 소비·가격 동향까지 포도산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전문 연구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포도는 김천을 비롯해 경북을 대표하는 과수이자 수많은 농민들이 평생 일궈온 소중한 결실”이라며 “농민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고 포도농가가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경북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오염수 방류 3년… 부산 바다·수산물 ‘안전’

    부산시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후 3년간 바다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지속한 결과, 현재까지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관내 해역 26개 지점 방사능 검사와 함께 안전 여부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동·서·남해안 해수 방사능 분석 결과와 비교·분석하고 있다. 26개 지점 중 해운대, 고리 등 14개 지점 시료는 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지에서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 세슘과 삼중수소 등 방사성핵종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수영만, 자갈치시장 등 나머지 12개 지점에서는 해수 방사능 신속 감시망을 운영하고 있는데, 인공방사성핵종에 의한 특이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고 모든 측정 결과도 평상시 변동 범위 이내로 나타났다. 동·서·남해안 5개 지점 방사능 분석 결과와의 비교·분석에서도 부산 해역의 방사성핵종 농도는 평상시 변동 범위 이내로 나타났다. 또 2023년부터 지난 7일까지 수입·생산·유통 단계의 식품·수산물 6789건을 수거,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인근 8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수입을 2013년부터 금지하고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 생산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서는 수입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하며, 미량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추가 방사성핵종 검사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 산책이 순찰이 된다…서대문구 골목 지키는 ‘댕댕이 순찰단’

    산책이 순찰이 된다…서대문구 골목 지키는 ‘댕댕이 순찰단’

    서울 서대문구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동네의 위험요소를 살피는 ‘댕댕이 순찰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댕댕이 순찰단은 주민들이 반려견과 평소 걷는 산책길에서 골목 곳곳의 위험요소를 살피고 발견한 문제를 신고하는 주민 참여형 생활안전 활동이다. 2024년 11월 출범해 현재 84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별도의 순찰 시간을 내지 않고 일상적인 산책길에서 자율적으로 순찰한다. 올해 들어 순찰단이 동네를 누빈 횟수는 350회에 달한다. 주민 불편이나 위험요소를 발견해 민원·생활불편 신고를 접수하는 ‘다산콜센터 120’에 신고한 사례도 13건을 기록했다.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순찰단은 경찰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합동 ‘행복순찰’에도 참여한다. 신고 내용도 다양하다. 순찰단은 홍박공원에서 도난 오토바이를 발견해 신고하고 홍제천 공사 현장 주변에 방치된 인화성 석유통을 찾아 조치를 요청했다. 연희동에서는 손상된 하수구 뚜껑을, 남가좌동에서는 고장 난 바닥신호등을 발견했다. 순찰 중 습득한 가방을 경찰에 인계한 사례도 있다. 이 밖에도 횡단보도 발광다이오드(LED) 고장과 불법주차, 무단 쓰레기 배출 등을 신고하고 골목 반사경과 화단 비료 도포 안내표지 설치를 요청했다. 평소 지나치기 쉬운 골목의 작은 위험부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까지 주민의 눈으로 발견해 대응하며 생활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각자의 산책길에서 활동하던 순찰단은 26일 한자리에 모인다. 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북아현 여성안심귀갓길 일대에서 댕댕이 순찰단과 서대문경찰서, 충정로지구대, 서울경찰 치안파트너스가 참여하는 민관경 합동 행복순찰을 실시한다. 참여자들은 여성안심귀갓길을 함께 걸으며 가로등과 비상벨 등 안전시설물의 상태를 확인한다. 범죄 취약지역과 주민 불편사항, 보행을 방해하거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도 살핀다. 구는 순찰 참여자에게 서대문구 행복마일리지 앱 포인트를 지급해 자발적인 참여를 지원한다. 순찰단 활동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보호자와 반려견에게 주황색 조끼도 제공한다. 댕댕이 순찰단은 주민들이 자주 걷는 산책길을 반복해서 살피기 때문에 동네의 작은 변화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찰과 지역 공동체의 합동순찰을 병행해 행정과 경찰 중심의 안전망을 주민의 눈으로 한층 촘촘하게 보완한다. 박운기 구청장은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 안전을 살펴 주시는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평범한 일상이 이웃과 골목을 지키는 힘이 되는 서대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성태 경기도의원, 용인 청년농업인 목소리 경청... “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원 사다리 필요”

    김성태 경기도의원, 용인 청년농업인 목소리 경청... “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원 사다리 필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2)은 지난 21일 경기도의회에서 용인시 청년농업인들과 정담회를 갖고 영농 정착과 판로, 금융지원, 농업 규제 등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날 청년농업인들은 화훼 유통구조 변화에 따른 판로 부족을 비롯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정보의 부재, 관광농원 규제, 반복되는 교육과정, 그리고 까다로운 금융지원 문턱 등 영농 현장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털어놓았다. 김 의원은 참석자들의 영농 과정과 지원제도 이용 경험을 하나씩 확인하며 “농업 정책은 현장에서 실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어디에서 막히고 있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런 자리를 계속 만드는 이유도 현장의 고민을 듣고 광역적으로 해결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청년농업인 지원과 관련해, 창업 초기 지원에 머무는 기존 방식을 넘어 영농 연차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다리형 지원체계’ 도입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아울러 초기 정착 이후에도 안정적인 경영과 사업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자금, 멘토링, 판로 연계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기로 했다. AI 등 농업교육이 여러 기관에서 중복되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같은 내용의 교육을 반복적으로 수강하도록 하기보다 한 기관에서 이수한 교육을 다른 사업에서도 인정하고, 필요한 심화과정만 추가하는 방식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체계 개선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서도 현재 준비 중인 ‘경기도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설명하며 냉풍기 등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와 예방물품, 교육과 안전조치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화훼유통센터와 학교급식 등 공공 유통·판로 사업에 대해서는 “좋은 사업을 만들어도 정작 농업인이 정보를 알지 못하면 활용할 수 없다”며 사업정보가 특정 단체나 일부 농가에 머물지 않고 필요한 농업인들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운영 현황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농가주택 등 시·군별 제도 적용이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같은 법령 아래에서도 지역마다 적용이 다르다면 실제 사례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며 경기도 내 시·군과 다른 지역 사례를 확인해 제도 개선 가능성을 살펴보기로 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오늘 한 번의 정담회로 끝내지 않고 청년농업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계속 모아 제도와 예산으로 연결하고, 용인의 사례에서 경기도 전체 농업인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부장님, 전 회식 빠질게요!”…술 마시는 사람 줄어들더니 결국 [라이프+]

    “부장님, 전 회식 빠질게요!”…술 마시는 사람 줄어들더니 결국 [라이프+]

    국내 주류 출고량이 27년 만에 300만㎘(킬로리터, 30억ℓ) 아래로 떨어졌다. 주류 출고량이 300만㎘를 밑돈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292만 2000㎘ 이후 27년 만이다. 23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류 출고량은 298만 8000㎘로 집계됐다. 2015년 380만 4000㎘와 비교하면 10년 새 21.5% 줄었다. 주종별로 보면 맥주의 감소 폭이 컸다. 지난해 맥주 출고량은 151만 9000㎘(15억 1900만ℓ)로 전년보다 7.2% 줄었다. 맥주 출고량은 2022년 169만 8000㎘에서 2023년 168만 7000㎘, 2024년 163만 7000㎘, 지난해 151만 9000㎘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소주 출고량도 80만㎘(약 8억ℓ) 아래로 내려갔다. 소주 출고량은 2022년 86만 2000㎘에서 2023년 84만 4000㎘, 2024년 81만 6000㎘, 지난해 79만 3000㎘로 줄었다. 탁주(막걸리)는 5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탁주 출고량은 2020년 38만㎘에서 2021년 36만 3000㎘로 감소한 뒤 지난해 31만 8000㎘까지 내려왔다. 대표 주종인 맥주, 소주, 막걸리의 소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히 줄어든 셈이다. 술 마시는 횟수 확 줄었다국내 주류 출고량의 감소는 주류 소비 빈도와 음주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5 주류산업정보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신 소비자의 월평균 음주 빈도는 8.8일로, 2023년 9.0일보다 줄었다. 술을 마시는 날의 하루 평균 음주량은 6.6잔으로, 2023년 6.7잔보다 감소했다. 성별·연령별로는 30대 남성의 하루 평균 음주량이 8.1잔으로 가장 많았다. 50대 여성은 3.2잔으로 가장 적었다. 여성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일평균 음주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소비자들이 대중적인 주류 트렌드로 꼽은 항목은 편의점 구입이 85.5%로 가장 높았다. 홈술은 54.2%, 혼술은 52.2%, 다양한 맛은 49.1%였다. 2025 주류산업정보 실태조사 보고서는 “취하기 위해서 마시는 것에서 즐기기 위해 마시는 것으로 음주 문화가 변화하면서 선호하는 주종도 일반적인 주류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종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적 흐름도 비슷하다. 국제주류시장연구소(IWSR)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주류 소비량은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2024년 당시 IWSR는 주류 소비 감소의 배경으로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절제 음주 확산과 높은 생활비에 따른 가계의 가처분소득 감소를 꼽았다. IWSR은 “소비자들이 술을 마시는 빈도와 양을 줄이는 한편 무알코올·저알코올 제품으로 이동하면서 전 세계 주류 소비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 12월 IWSR 보고서를 인용하며 “최근의 주류 소비 감소를 전부 장기적인 ‘탈음주 문화’로 해석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면서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 등 경제적 압박이 단기적으로는 소비 감소의 더 큰 요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수염만 민다고?” 털 많은 남성들, 요즘엔 ‘여기’까지…“기분 좋아요” [월드픽]

    “수염만 민다고?” 털 많은 남성들, 요즘엔 ‘여기’까지…“기분 좋아요” [월드픽]

    최근 일본의 남성 전문 미용 클리닉은 예약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반바지를 착용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다리털 등을 제모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 최대 미용 예약 플랫폼 ‘핫페퍼뷰티’ 조사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25% 이상이 최근 1년간 종아리·하체 제모 시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다리 제모 시술 4회차인 직장인 구보 유키(24·남)는 로이터에 “무엇부터 시작할지 고민하다가 제모가 가장 눈에 띄고 확실한 선택이라고 느꼈다”며 제모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친구들과 함께 세운 새해 목표가 제모였다는 그는 “제모 후 매끈해진 피부 덕분에 땀으로 인한 불편함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훨씬 깔끔해 보이고 기분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전국 23개 지점을 둔 한 남성 미용 클리닉에서는 과거 수염 등 얼굴 제모가 가장 인기 있는 시술이었다면, 최근에는 다른 신체 부위로 제모 수요가 늘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폭염으로 직장 내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남성의 다리털 노출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남자 다리털을 봐야 하느냐”라며 불쾌감을 드러내는 글이 속출했다. 정강이 털을 뜻하는 일본어 ‘스네게’와 괴롭힘을 나타내는 영어 단어 ‘하라스먼트’(Harassment)를 합친 ‘스네하라’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직장 내 반바지 착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통·소비 전문지인 닛케이MJ가 지난달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2.9%가 반바지 출근을 “허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 ‘낀세대’ 중장년 돕는 기본법 발의…“소외된 중장년에 빚 갚을 차례” [주목, 이 주의 법안]

    ‘낀세대’ 중장년 돕는 기본법 발의…“소외된 중장년에 빚 갚을 차례” [주목, 이 주의 법안]

    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 2000만 중장년 위한 중장년기본법 박주민 민주당 의원, 21일 발의40~64세 첫 독자 정책대상노인 정책 대상이 되려면 65세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자녀 교육비와 부모 부양 부담까지 동시에 짊어진 40~64세 중장년층은 올해 7월 기준 2010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39.4%에 달합니다. 국민 10명 가운데 4명꼴이지만 청년과 노인을 각각 대상으로 한 법과 달리 이 연령층 전체를 포괄해 지원하는 별도의 법적 기반은 없었습니다. 이에 박주민(3선·서울 은평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을 국가 정책의 독자적 대상으로 규정하고 범정부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중장년기본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중장년층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불안과 조기 퇴직, 노후 준비에 더해 부모 부양과 자녀 지원까지 동시에 떠안는 이른바 ‘낀 세대’입니다.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는 평균 연령은 50세 안팎으로, 연금 수급 전까지 상당 기간 소득과 일자리 공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법안은 국무총리가 5년마다 중장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연도별 시행계획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국무총리 소속으로 중장년정책조정위원회를 설치해 부처별로 흩어진 정책을 조정하고 추진 실적도 매년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아래로는 양육, 위로는 부양의 부담을 동시에 지면서도 정작 정책에서는 소외돼 왔던 중장년에게 빚을 갚을 차례”라며 “청년기본법을 제정해 청년 정책의 기틀을 만들었던 것처럼 이제 중장년의 이름을 새긴 정책을 법과 제도로 담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기관 ‘국산 태극기’ 구매 의무화법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18일 발의공공 부문 ‘국산 태극기’ 구매 명시국경일이나 행사 때 거리마다 깔끔하게 걸려 있는 태극기, 혹시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나라를 상징하는 소중한 국기이지만, 최근 시장에 유통되는 태극기 중 상당수가 해외에서 들여온 저가 수입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저가 수입 국기가 늘어나면서 국내 태극기 제조업체들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고, 국산 생산 기반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실정입니다. 이에 김소희(비례대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8일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태극기를 살 때 국내에서 생산된 국기를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하는 ‘대한민국국기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국기의 국가적 상징성과 존엄성을 지키고, 국내 제조 산업의 최소한의 기반을 법적으로 보호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동안 현행법은 국기의 규격이나 색상, 제작 방법 등 품질에 관한 기준은 상세히 정해뒀지만 정작 어디서 만든 국기를 구매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공공기관마저 예산 절감 등을 이유로 가격이 저렴한 외국산 태극기를 구매해 사용하는 일이 적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가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의 장은 국산 원료 사용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춘 ‘국내 생산 태극기’를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해외 사례를 보면 미국의 경우 연방정부가 미국 내 원부자재와 공정으로 만든 국기만을 구매하도록 법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되는 셈입니다. 김소희 의원은 “태극기는 단순한 직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가의 얼굴이자 국민적 자긍심”이라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공 부문부터 솔선수범해 국산 태극기를 구매하도록 함으로써 국기의 존엄성을 높이고, 위기에 처한 국내 국기 제조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생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망신주기’ 딥페이크 더 세게 처벌 이언주 민주당 의원, 20일 발의명예훼손·모욕 목적 ‘가중처벌’누군가 내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온라인에 퍼뜨린다면 피해는 화면 속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성적 수치심은 물론 직장과 인간관계, 사회적 평판까지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인을 망신주거나 공격할 목적으로 딥페이크 성적 허위영상물을 만들어 퍼뜨리는 행위가 늘고 있지만, 현행법은 이런 ‘보복·모욕 목적’ 자체를 별도의 가중처벌 사유로 두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이언주(3선·경기 용인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려는 목적으로 딥페이크 영상을 편집·합성·가공한 경우 이를 가중처벌하는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딥페이크 기술이 단순한 성적 이미지 조작을 넘어 특정인을 괴롭히거나 평판을 훼손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만큼 피해의 성격을 처벌에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특히 개정안은 명예훼손과 모욕 목적의 대상이 되는 ‘타자’에는 사자(死者)를 포함해 범위를 넓혔습니다. 이언주 의원은 “해당 범죄가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할 목적으로 이뤄진 경우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젠더폭력의 관점에서 사회적으로 미치는 해악이 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 장경임 경기도의원 어린이집연합회와 보육 현안 논의... “현장 목소리 정책으로 잇는다”

    장경임 경기도의원 어린이집연합회와 보육 현안 논의... “현장 목소리 정책으로 잇는다”

    영유아 보육 현장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안정적인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장경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0일 도의회에서 경기도 내 어린이집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집 운영 안정화와 영유아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지원책을 협의했다. 이날 장 의원과 연합회 회장단은 남종섭 의장, 김미숙 부의장, 김성수 교육행정위원장을 연이어 예방해 운영 일선에서 겪는 현안을 공유하고 지방의회 차원의 제도적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면담에서는 저출생 기조와 환경 변화 속에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지속적으로 연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회장단은 도의회 홍보전시관인 ‘경기마루’를 방문해 지방자치의 역사와 의회 기능을 살피는 일정도 소화했다. 공공급식 공급 체계 개편에 대한 논의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장 의원과 회장단은 경기농수산진흥원 관계자들과 만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아우르는 공공급식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친환경 농산물 위주로 진행되는 식재료 지원 체계를 어린이집까지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공급 대상을 축산물·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으로 다변화하는 실행 방안을 검토했다. 장 의원은 어린이집에서 친환경 식재료를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발주·구매·배송 등 유통 전반을 수요자 중심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짚으며, 향후 시범 사업 과정에서도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것을 주문했다. 장경임 의원은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중요한 생활 공간인 만큼 현장에서 겪는 작은 불편 하나도 아이들의 보육 환경과 직결될 수 있다”며 “오늘 회장님들께서 전달해 주신 목소리가 단순한 건의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행정위원회 차원에서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은 “도의회와 관계 기관, 보육 현장이 지속적으로 만나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의회와 관계 기관에 적극적으로 연결해 아이들과 보육 종사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이기대 경기도의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생협도 가맹점으로 추가해야”

    이기대 경기도의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생협도 가맹점으로 추가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9)은 지난 20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2)과 함께 경기도청 청소년과 청소년안전망담당으로부터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 매장의 가맹 확대와 함께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고양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경기도는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2021년 공모로 선정된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4대 편의점 중심의 오프라인 사용처가 2022년 추가 공모 이후 한 차례도 확대되지 않은 현실을 지적하고, 가맹점 확충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에 이 의원은 “2022년 당시 추가 참여 수요가 없었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같은 체계를 유지하기보다, 이후 변화한 제도적 환경과 현장의 새로운 요구를 반영해 사용처 확대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5년 지역사랑상품권 제도 개선으로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지역생협도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진 만큼, 경기도는 한살림 등 생협 매장을 보편지원금 사용처에 적극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살림 제출 자료에 의하면, 2026년 8월 기준 27개 사업 대상 시군 중 22곳에 46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생협이 사업에 참여할 경우 기존 지역 유통망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여성청소년들의 오프라인 접근성과 생리용품 선택권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이번 업무보고 과정에서 고양시가 현재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지자체 중 하나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고양시의 사업 참여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보편적 지원정책이 거주하는 시·군에 따라 이용 여부가 달라지는 것은 개선해야 할 문제”라며 “경기도의 여성청소년이라면 어느 지역에 살든 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미참여 시·군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양시는 인구 100만이 넘는 특례시임에도 현재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고양시 여성청소년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기본적인 건강권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고양시도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경기도 역시 사업을 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참여 시·군이 왜 참여하지 않는지 원인을 면밀하게 살피고, 재정 부담이나 행정적 어려움이 있다면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번 업무보고를 계기로 ‘사용할 수 있는 곳’과 ‘지원받을 수 있는 지역’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사업의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편의점 중심의 사용처를 생협 등 공익적 유통망까지 확대하는 것은 여성청소년의 선택권을 넓히는 문제이고, 고양시를 비롯한 미참여 시·군의 참여를 확대하는 것은 지역에 따른 정책 격차를 줄이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생리용품은 여성청소년의 일상과 건강에 직결되는 필수품”이라며 “사는 곳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달라지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고양시 모두의 적극적인 변화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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