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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권 2조 6500억원 당첨되셨습니다”…美서 천문학적 대박 터졌다

    “복권 2조 6500억원 당첨되셨습니다”…美서 천문학적 대박 터졌다

    미국에서 무려 2조 6500억원에 달하는 역대급 복권 당첨자가 나와 화제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주 복권국은 18억 2000만 달러(약 2조 6470억원) 파워볼 당첨자가 나타나 일시불 수령을 선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22년 11월 캘리포니아주 에드윈 카스트로가 받은 20억 4000만 달러(약 2조 9670억원)에 이어 미국 복권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당첨자가 18억 2000만 달러 전액을 선택했다면 29년에 걸쳐 30회로 나눠 받았겠지만, 일시불을 택하면서 세금 공제 전 8억 3490만 달러(약 1조 2140억원)를 받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당첨자는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아칸소주 법에 따르면 50만 달러 이상 당첨자는 당첨금을 찾은 뒤 3년간 익명을 유지할 수 있다. 당첨금이 이처럼 커진 것은 파워볼 역사상 최장 무당첨 행진 때문이다. 47회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계속 쌓였다. 당첨 복권은 아칸소주 캐봇의 한 주유소에서 판매됐다. 해당 주유소는 복권을 판매한 대가로 5만 달러(약 7270만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아치소주에서 파워볼 당첨자가 나온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당첨자는 2010년 1월에 2500만 달러(약 360억원)를 탔다. 한편 이번 추첨에서 한 숫자 차이로 18억 달러의 행운을 놓친 사람도 있다. 이 구매자는 10만 달러(1억 4540만원)를 받는다.
  • 100만 코앞이었는데… 임성근, ‘전과 6범’ 논란에 구독자 줄탈퇴

    100만 코앞이었는데… 임성근, ‘전과 6범’ 논란에 구독자 줄탈퇴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임성근 셰프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최근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임 셰프를 둘러싼 ‘전과 6범’ 논란이 불거진 이후 나타난 변화다. 임성근 셰프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의 구독자 수는 24일 오후 1시30분 기준 9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한때 99만 명을 넘어서며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지만, 최근 논란 이후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임 셰프는 과거 구독자 수가 50만 명을 넘겼을 당시 “성원에 힘입어 100만명까지 열심히 달려보겠다”는 글을 남겼고, 90만 명을 돌파했을 때는 “구독자 100만명 달성 시 1000명의 구독자와 대면 행사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행사를 4월 초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현재로서는 실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확산되자 임 셰프는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미 계약된 홈쇼핑 출연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유튜브 채널 역시 재능기부 성격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임 셰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처벌을 받은 사실을 직접 언급했다. 그러나 이후 쌍방 폭행 등 추가적인 전력이 알려지면서, 전체 전과 기록이 총 6회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된 뒤 방송가 손절이 이어졌다.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과 웹예능 ‘살롱드립’은 촬영분을 폐기했고, KBS 2TV ‘편스토랑’, JTBC ‘아는 형님’ 등은 녹화를 취소했다.
  • 美 찜질방 앞 31㎏ 한국인 여성 시신, 한인 목사 가족의 고문…‘그리스도의 군사’ 사건

    美 찜질방 앞 31㎏ 한국인 여성 시신, 한인 목사 가족의 고문…‘그리스도의 군사’ 사건

    미국 내 한인 종교단체 ‘그리스도의 군사’ 변사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한인 용의자 6명 전원이 현지 법원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에 대한 기각 결정을 받았다. 23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귀넷 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타멜라 애드킨스 고등법원 판사는 지난 16일 이모씨 등 한인 용의자 6명에 대한 중범죄 살인·범죄단체 조직·사체 은닉·증거 인멸 혐의를 기각했다. 한인 용의자 6명은 2023년 9월 로렌스빌의 자택에서 한국 국적자 조모(31·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가족 또는 친구 관계인 용의자들이 종교를 자처한 범죄단체 ‘그리스도의 군사’를 조직했으며,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한 조씨를 이씨 가족 소유 자택에 감금했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자택 지하실에서 몇 주간 음식을 먹지 못한 채 영양실조로 사망했으며, 발견 당시 몸무게가 31㎏에 불과했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당시 이 사건은 ‘그리스도의 군사’ 살인사건으로 불리며 미국 언론의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애드킨스 판사는 “검찰의 기소를 뒷받침할 사실관계가 부족하다”며 이들에게 적용된 중범죄 살인 혐의를 기각했다. 사체 은닉·증거 인멸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의 기소장이 너무 모호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용의자 6명에 적용된 불법 감금 혐의는 그대로 유지했다. 귀넷 카운티 검찰은 기각 다음날인 17일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팻시 오스틴 갯슨 귀넷 검사장은 “대법원까지 올라가 기소 여부를 다투겠다”고 밝혔다. 한인타운 찜찔방 앞 차량 트렁크 31㎏ 조씨 시신“이씨 3형제, 사이비 종교단체 설립…조씨 학대”“장남 이씨는 에모리대 학생…부친은 지역 목사” 2023년 9월 12일 밤, 덜루스 한인타운의 한 찜질방 앞에 세워진 은색 재규어 차량 트렁크에서 한국인 여성 조씨의 시신이 나왔다. 차주는 한국계 미국인 현씨(26·남). 현씨는 이날 인근에 차를 세운 뒤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던 그는 가족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고, 몇 시간 뒤 다시 차 트렁크에 있는 소지품을 가져다 달라고 했다. 그리고 현씨의 가족이 차 트렁크를 열었을 때, 그 안에서는 처참한 모습의 시신 한 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인 여성 조씨였다. 숨진 조씨의 몸무게는 31㎏에 불과했으며, 이미 몇주 전 영양실조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 있었던 조씨는 왜 불과 두 달 만에 뼈만 앙상한 주검으로 발견된 걸까. 조사 결과 조씨는 한국계 미국인 이모씨 형제 3명과 그 가족의 감금·학대로 인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조씨의 시신이 발견된 재규어 차주 현씨를 긴급 체포한 경찰은 그와 이씨 형제 3명이 함께 지내던 로렌스빌의 이씨 가족 거주지를 압수수색했는데, 이 과정에서 범행이 이뤄진 지하실을 찾아냈다. 경찰이 확보한 관련 증거물은 지하실에 감금된 조씨가 구타와 굶주림에 시달리다 사망한 것을 뒷받침했다. 이후 경찰은 이씨 3형제(26·22·15)와 모친 이씨(54), 사촌 이씨(26·남), 3형제 중 장남의 약혼녀인 이씨(25)까지 차례로 체포했다. “조씨 모친과 이씨 모친, 한국서부터 알고 지내”“숨진 조씨, 우울증 극복차 美 이씨 가족 집으로”“형제 모친도 적극 범행…물 안 주고 치료 막아”“이씨 사촌과 장남의 약혼녀도 가담…가족 범죄” 범행을 주도한 이씨 3형제는 지역 내 한 교회의 목사 자녀다. 이들 중 장남인 이씨는 에모리대학교 재학생인데, 어느 날부터인가 자신이 신의 계시를 받았다면서 예수처럼 ‘12명의 제자’를 모으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요양차 미국 이씨 집을 방문한 조씨는 이들의 먹잇감이 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서의 한 형사는 지난해 10월 공판에서, 우울증에 시달리던 조씨가 종교에 귀의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2023년 7월 21일 미국 이씨 가족의 집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숨진 조씨의 어머니와 이씨 형제의 어머니가 친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씨 가족의 기이한 행동은 조씨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수사관 증언에 따르면 이씨 가족은 조씨를 지하실에 가둔 뒤 허리띠로 폭행하고 강제로 얼음물에 담그는 등 학대했으며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이씨 형제의 모친도 물과 음식을 제한하고, 외출과 병원 진료를 막는 등 범행에 적극 가담했다. 조씨는 제발 살려달라며 애원했지만, 이상한 종교적 신념에 갇힌 이씨 가족의 학대는 계속됐다. 15세 미성년자인 이씨 3형제의 막내가 경찰 조사에서 “이 프로그램은 중단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을 정도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장남인 이씨는 이른바 ‘입교식’ 직후인 2023년 7월 27일, 그러니까 조씨가 이씨 가족의 집에서 기거하게 된 지 약 일주일 만에 약혼녀 이씨에게 “조씨가 3일간 물도 마시지 못하고 계속 실신했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8월 17일에는 “조씨가 음식을 달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조씨 사망 추정 시각은 8월 18일 새벽 1시다. 결국 미국 입국 한 달 만에 숨진 조씨는 사망하고도 한 달 만인 9월, 현씨의 차 트렁크에서 30대 여성 평균 몸무게의 절반에 불과한 31㎏으로 발견됐다. “조씨 사망 후 또 다른 한국계 여성 포섭 시도”“체포된 차주 현씨도 이씨家 감금·학대 피해자”“이씨家, 현씨 카드로 생활…수만달러 송금 강요” 그러나 이씨 가족은 조씨 사망 후에도 새로운 ‘타깃’을 물색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장남인 이씨는 조씨가 숨지자 조지아주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계 미국인 여학생을 만나 포섭하려 했다. 애초 유력 용의자로 이들과 함께 체포됐던 현씨도 자신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씨의 변호인은 그가 조씨와 같은 지하실에서 이씨 가족에게 고문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씨 가족이 “종교적 극단주의를 주입하기 위해” 현씨의 가슴에 사포질을 하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다. 변호인은 또 “현씨는 허리띠로 얼굴과 성기를 맞아 실신했다. 또 알몸 상태로 에어소프트건에 맞아 온몸에 100개 넘는 상처가 났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장남인 이씨가 현씨를 폭행하는 동영상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가족은 교외 지역의 건물을 자신들의 교회 용도로 매입하기 위해, 현씨에게 수만 달러를 송금하도록 강요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변호인은 이들이 현씨의 신용카드로 옷과 식비를 결제하는 등 생활비를 충당했다고도 지적했다. 이씨 가족의 고문으로 크게 다친 현씨는 9월 12일 체포 후에도 입원치료를 받느라 2주 뒤에야 교도소로 이송됐으며 이후에도 교도소 내 의료사동에 수감됐다고 한다. 그의 변호인은 “만약 현씨가 이씨 가족의 집에서 탈출하지 못했다면 그 역시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며 “의뢰인은 관련 혐의에 대해 무죄다. 조사가 끝나면 무혐의가 입증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일단 현씨는 다른 이씨 가족과 함께 기소되지는 않았다.
  • 이해찬 전 총리 위독… 베트남 병원 응급이송 “기계장치로 호흡 유지”

    이해찬 전 총리 위독… 베트남 병원 응급이송 “기계장치로 호흡 유지”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베트남 출장 중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현지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다. 23일 민주평통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부의장은 이날 호찌민 출장 중 호흡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이송됐다. 병원 이송 과정에서 심정지도 있었으나, 지금은 호흡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심장 전문 의료진이 심근경색 진단을 내리고 이 부의장에게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시행했으며, 이 부의장은 현재 기계 장치로 호흡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의장은 민주평통 베트남 운영협의회 참석차 전날 호찌민으로 출국했다. 이 부의장은 출국 전 몸살기운을 호소했으며, 이날 오전 ‘몸 상태가 안 좋다’는 판단으로 귀국 절차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의장은 7선 의원 출신이며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다. 지난해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 日 중의원 출마 선언한 25세 女 아이돌…‘극우’ 정당 소속?

    日 중의원 출마 선언한 25세 女 아이돌…‘극우’ 정당 소속?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 해산을 결정하면서 다음 달 8일 중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일본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해왔던 25세 여성이 중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23일 오리콘 뉴스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이치현 나고야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걸그룹 ‘델라(dela)’의 전 멤버 우라가미 나나(25)는 이날 나고야시 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의원 선거에 입후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라’는 나고야시의 극장에서 정기 공연을 하고 지역 홍보 행사에 참석하는 등 나고야시의 ‘로컬 아이돌’로 활동해왔다. ‘마츠우라 나나’라는 예명을 사용했던 우라가미는 지난 21일 소속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그룹을 탈퇴했다. 이튿날 우라가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후보 의사를 밝혔으며, 소속사도 이날 정장을 입고 기자회견장을 찾은 우라가미의 사진과 함께 이같이 전했다. 우라가미는 극우 성향의 정당이자 집권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인 일본유신회에 입당했다. 일본유신회는 지난 19일 우라가미를 아이치 제9선거구 지부장으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우라가미는 SNS를 통해 “25세 젊은 세대로서 장래를 책임지는 정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살을 에는 개혁으로 경제 살리기와 저출산 대책, 교육 개혁 등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15년 창당한 일본유신회는 간사이 지방을 기반으로 하며, ‘일본을 다시 일으킨다’는 뜻의 ‘일본재기’를 슬로건으로 한 보수주의 성향의 정당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총리 지명선거를 앞두고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일본유신회와의 연립정권 수립에 합의했다. 일본유신회는 현재 참의원에서 19석, 중의원에서 34석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중의원 해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8일 조기 총선이 실시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60~70%대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박빙 과반 구조를 재편해 의석 확대를 노리기 위해 중의원 해산을 추진해왔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9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가 총리로서 적합한지를 국민에게 판단 받기 위한 결정”이라며 “나 자신도 총리로서의 거취를 걸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중의원 선거 이후 30일 이내 국회에서 총리 지명 선거를 다시 실시한다. 사실상 정권 신임을 묻는 승부수다. 내달 치러지는 조기 총선은 자민·유신회 연립 여당과 입헌민주·공명당 신당 ‘중도개혁연합’ 간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 연립 여당은 중의원 465석 가운데 233석으로 간신히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
  • 예루살렘서 제2 성전시대 미크바(정결예식을 위한 탕) 발굴…“종교·일상 합쳐진 성전 도시 증거”

    예루살렘서 제2 성전시대 미크바(정결예식을 위한 탕) 발굴…“종교·일상 합쳐진 성전 도시 증거”

    ‘통곡의 벽’이라 불리는 이스라엘 예루살렘 ‘서쪽 벽’에서 제2 성전시대(기원전 516년부터 서기 70년까지 약 600년간의 유대사)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크바(정결예식을 위한 탕)가 발견됐다. 서기 70년, 로마에 의해 파괴되기 직전의 예루살렘이 종교와 일상이 분리되지 않은 성전중심의 도시였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라는 평가다. 이스라엘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서쪽 벽’ 광장 아래에서 진행된 고고학 발굴을 통해, 제2 성전시대 말기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잘 보존된 미크바가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미크바는 바위를 깎아 만든 것으로, 로마의 예루살렘 정복 당시 남겨진 두꺼운 파괴층 아래에 묻힌 채 발견됐다. 로마군의 포위 공격 이전에 성전을 방문한 많은 순례자와 주민 등이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미크바는 직사각형 모양이다. 길이 약 3.05m, 너비 1.35m, 높이 1.85m이다. 내부 벽은 회반죽으로 덮여 있고 하단에는 의례적 요건을 세심하게 고려한 듯 네 개의 정교한 계단이 이어진다. 같은 파괴층에서 예루살렘 주민들이 사용했던 토기와 석기가 함께 발굴됐다. 돌로 만든 그릇은 의식적 정결례를 위한 중요한 상징물로 여겨진다. 유대 율법에서 흙이나 금속과 달리 돌은 부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관광청은 “이번에 미크바와 함께 석기 그릇들이 발견된 것은 이 지역이 종교적 의식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며 “파괴층에는 재와 무너진 잔해, 각종 생활용품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는 매우 갑작스럽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이곳에서의 삶이 종료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발굴단은 “이번 발굴이 서기 70년, 로마 파괴 직전의 예루살렘이 종교와 일상이 분리되지 않은 성전중심의 도시였음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이며, 예루살렘의 도시공간, 특히 성전 주변 지역에서 종교적 정결법이 건축, 생활용품,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통곡의 벽’은 18일부터 유지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종료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 일본 굴욕 어쩌나 …“한국 해군이 일본보다 강해” 우려 나온 이유 [밀리터리+]

    일본 굴욕 어쩌나 …“한국 해군이 일본보다 강해” 우려 나온 이유 [밀리터리+]

    일본 내에서 한국 해군이 일본의 해상자위대보다 질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일본 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22일(현지시간) “일본 분석가들은 한국 해군력의 우위를 지적하고 있다”면서 “일본 내부에서는 해군력의 전통적인 척도인 함정 수와 배수량이 더 이상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라는 인식이 나온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군사 전문가들은 한국이 시스템 통합과 무인(드론)전, 네트워크 중심의 작전 등의 분야에서 일본을 앞서나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래 해상 분쟁의 승패가 함대 규모보다는 유인 및 무인 플랫폼 전반에 걸친 센서, 정밀 타격 시스템, 지휘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보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 해군의 현대화 전략이 변화하는 해상전 양상에 더욱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스 블로그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것은 차세대 SPY-7 레이더를 기반으로 설계된 미사일 방어 구축함인 첨단 이지스 호위함(ASEV) 프로그램이다. 일본이 추진 중인 ASEV는 기존 이지스 구축함을 대체·보완해 탄도미사일 방어 임무를 상시 수행하도록 설계된 신형 대형 이지스 전용 함정 프로그램이다. 일본 내 군사 전문가들은 지상 미사일 방어용으로 설계된 SPY-7 레이더를 통합하면 함체 크기가 많이 증가해 비용과 운용 부담이 늘어난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 특히 레이더의 전력 소비량과 냉각 요구 사항이 함선 크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함선이 지나치게 커지면서 고강도 분쟁에서 오히려 취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해 왔다. 무엇보다 장거리 정밀 무기, 극초음속 미사일, 무인 공격 시스템이 주도하는 방산 시스템 시대에 소수의 초대형 함정에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한 전문가는 “대형 전함은 더욱 탄력적인 전력을 구축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큰 표적을 만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국 해군의 핵심은 무인 시스템 통합반면 한국의 해군 전략은 일본보다 분산적이고 비용면에서도 효율적이다. 한국은 의도적으로 함선 규모 경쟁을 피하는 대신 국내 생산과 시스템 유연성, 자동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디펜스 블로그는 “한국 해군의 핵심 전략은 무인 시스템 통합이다. 한국 해군은 해상 드론, 무인 수상함, 무인 항공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는 무인 지휘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일본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략이 한국 해군에 구조적 이점을 제공해 작전 범위와 생존 가능성을 유지하면서 승조원 규모도 줄일 수 있게 해준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무인 플랫폼은 정찰, 공격 조정 및 해상 통제 임무에 유연성을 제공한다”면서 “한국이 소수의 고가치 함정에 전투력을 집중하지 않고 전투력을 분산시킬 수 있게 돕는다”고 덧붙였다. 일본 군사 전문가들은 한국의 현무 미사일 계열이 일본을 능가하는 정밀 타격 능력을 제공하며, 특히 해상 타격 분야에서 이러한 강점을 보인다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한국은 2025년 세계 군사력 순위에서 미국·러시아·중국·인도에 이어 세계 5위(평가지수 0.1656)를 기록했다. 이는 영국(6위)·프랑스(7위)·일본(8위) 등 전통의 군사 강국을 제친 결과이며 북한(34위)과의 격차도 압도적으로 벌어졌다.
  • ‘40㎏대’ 홍현희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유지어터’ 비법은 ‘이것’

    ‘40㎏대’ 홍현희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유지어터’ 비법은 ‘이것’

    개그우먼 홍현희가 약 10㎏을 감량해 40㎏대 몸무게를 공개한 이후 ‘유지어터’로서의 삶을 공개했다. 특히 꾸준한 관리로 건강하면서도 한층 슬림해진 몸매가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홍현희는 인스타그램에 가족과 함께한 해외여행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마카오로 추정되는 여행지에서 홍현희는 셔츠형 하얀 미니 원피스에 붉은 가디건을 매치한 차림으로, 롱부츠 위로 늘씬해진 다리를 자랑했다. 얼굴과 턱선이 한층 또렷해진 모습도 눈에 띄었다. 앞서 홍현희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59㎏에서 49㎏으로 약 10㎏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당시 영상에서 실제 체중계 수치를 공개했던 홍현희는 “앞자리가 ‘4’자가 된 것이 근 20년 만에 처음 봤다”면서 “체중 목표가 있던 것도 아니고 내 루틴과 내 삶에서 건강하게 먹으려고 했던 건데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기존에 실패했던 극단적인 식이요법 대신 생활 습관부터 바꾸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체중 감량만을 목표로 삼은 게 아니라 꾸준하게 건강한 삶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첫 번째로 집중한 것이 혈당 관리였다. 혈당 관리를 위해 공복 시간을 16시간 정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 문제는 간헐적 단식을 어떻게 꾸준한 생활 습관으로 유지하느냐였다. 홍현희는 그 비법으로 ‘오·야·식’을 소개했다. 오일·야채·식초의 줄임말로, 건강에 좋은 지방(좋은 기름), 채소 섭취 늘리기, 그리고 식초 음용이다. 홍현희는 “가장 큰 변화가 식초인 것 같다”며 식초 음용을 강조했다. 그는 “똑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식초를 먹을 때와 안 먹을 때 혈당 스파이크(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졸음이 달랐다. 확실히 혈당을 막아준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즐겨 마신 붉은색 식초는 ‘레드와인 비니거’로 알려졌다. 레드와인을 발효해 만든 식초인 레드와인 비니거는 초산 함량이 높다. 홍현희는 식사 전 식초를 마시면 식욕이 자연스럽게 줄어 평소보다 식사량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홍현희는 레드와인 비니거를 물에 섞어 마셨고, 제이쓴은 탄산음료에 레드와인 비니거를 연하게 타 ‘식초 에이드’ 느낌의 자신만의 레시피를 소개했다. 홍현희의 건강 관리 성공기는 큰 관심을 모으며 위고비 등 체중 감량 주사를 맞은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을 부르기도 했다. 홍현희는 이달 초 공개한 영상에서 이러한 억측에 분노하며 “제가 진짜 건강해지겠다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이다. 뭔가 제 인생에서 성취감을 느껴본 게 처음이다. 응원의 댓글도 있어 감사하지만 (억측 댓글에는) 진짜 화병이 단단히 났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살을 빼고 나니 ‘다이어트 모델하자, 제품 모델 하자’ 하는데 거절했다”면서 “난 그걸 먹고 뺀 게 아니니까. 난 나만의 루틴을 갖고 건강 관리를 했다”고 강조했다. 제이쓴도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솔직히 불법은 아니지 않나”라면서 “맞았으면 맞았다고 했겠지. 요새 얼마나 많이 맞고 있는데. (홍현희는)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홍현희는 혈당 관리 등 생활 습관을 바꿔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바로 둘째 계획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홍현희는 “1년 동안 실패했다가 다시 식습관 잡고 그렇게 한 것”이라며 “제가 왜 몸 관리를 하고 약에 의존하지 않았냐 하면 둘째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있어 (임신을) 최대한 빨리 도전하려는데, 약의 도움을 받으려 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 몸만 생각한 게 아니라 아이까지 생각한다면 쉽게 그런 약에 의존하지 못할 것 같다, 혹시라도 어떤 영향이 갈까 봐”라고 식습관 개선으로 건강 관리와 다이어트에 성공하려 했던 과정을 더욱 강조했다. 혈당 스파이크는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질환을 낳는 시작점이다. 또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체지방과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 내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나면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돼 당이 빠르게 흡수되고, 사용하지 못한 포도당은 지방으로 전환돼 저장된다. 또 인슐린 과다 분비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 뇌에서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인식해 식욕을 높여 폭식을 유발한다. 초산이 풍부한 식초는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초산의 주성분인 유기산이 소장에서 당 흡수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초산은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 공복 혈당 안정에도 기여한다. 초산은 체내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데 관여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레드와인 비니거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심혈관 질환과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노화 억제와 피부 탄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울컥한 이혜훈 “장남, 파경 위기로 극심한 스트레스 겪다 발병”

    울컥한 이혜훈 “장남, 파경 위기로 극심한 스트레스 겪다 발병”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장남의 위장 미혼·전입 의혹과 관련해 “아들이 파경 위기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발병해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혼한 아들이 원펜타스 청약 당첨 조사가 끝난 후에야 신부와 주민등록을 합쳤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지난 2024년 7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전용 137㎡)’ 청약에 당첨됐다. 당시 당첨 커트라인인 74점을 맞추는 과정에서 결혼한 장남을 부양가족으로 포함해 점수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는 “2023년 12월 결혼 직후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아 파경 위기를 맞았다”며 “그 시기에 정신적 압박과 스트레스 등으로 (아들이) 발병했고,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답변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앞선 오전 질의에서도 “2023년 12월 장남이 혼례를 올렸으나 직후 두 사람의 관계가 깨지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며 “당시로서는 혼례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장남이 분가하지 않고) 저희와 함께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장남 부부의 관계 회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본인들도 노력했지만 모든 사람이 많은 노력을 했다”며 “그 당시에는 깨졌다고 판단했었다”고 했다. 이 후보자 가족이 원펜타스 입주 이전 주민등록상 주소지였던 장남 부부의 서울 용산구 신혼집에 실제로 거주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의원은 “파경에 이를 정도로 관계가 나쁜 며느리가 혼자 사는 용산 신혼집에 시댁 식구 5명이 두 달간 함께 살았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 장남이 ‘전입신고’ 대신 ‘전세권 설정 등기’를 한 사실을 위장전입 증거로 제시했다. 또 이 의원은 “전세를 살 때 간편하고 무료인 ‘전입신고’ 대신, 복잡한 서류와 법무사 비용이 드는 ‘전세권 설정’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이는 아들이 부모님의 청약 신청 때문에 전입신고를 할 수 없어서 비용을 들여 전세권을 설정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시댁의 부동산 일을 전담하는 중개사가 알아서 처리한 일이라 전세권 설정 사실을 몰랐다”며 “이번에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해명했다. 또 이 의원은 장남 부부가 다시 세대를 합친 시점(2025년 4월 30일)이 국토교통부의 원펜타스 부정 청약 조사 결과 발표일(4월 29일) 바로 다음 날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조사가 끝나자마자 합친 것은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원펜타스 청약이 시끄럽고, 조사 사실은 대충 들어 알고 있었지만, 수사 의뢰가 끝난 시점은 몰랐다”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 진통 끝 열린 이혜훈 청문회…여야, 자료 제출부터 부정 청약 의혹 등 질타(종합)

    진통 끝 열린 이혜훈 청문회…여야, 자료 제출부터 부정 청약 의혹 등 질타(종합)

    한 차례 무산됐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3일 열린 가운데 여야가 시작부터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며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여야는 부정 청약 의혹과 장남 입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의사진행발언에서 “지난번 전체회의 끝나고 후보자 측이 마치 자료 제출을 대부분 한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한 적이 있다”며 “75% 제출했다고 얘기하신 적이 있는데 정말 새빨간 거짓말이다. 후보자가 제출한 문서를 보고 어이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범여권에서도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일영 민주당 의원은 “비망록 관련해 주술적·종교적 표현, 또 여러 가지 선거에 관련되는 내용이 많은데 후보자께서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걸로 안다”면서도 “후보자께서 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설명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도 “최초에 자료를 제대로 제출했다면 청문회가 미뤄지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추가 자료를 요구하는 일도 없었을 텐데 매우 유감”이라며 부정청약 의혹이 제기된 원펜타스 아파트 입주 관련 출입 및 이사기록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여야는 국민의힘이 좌석 앞에 붙인 손팻말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신의 좌석 앞에 ‘청문회장보다 경찰 포토라인’, ‘야!!!!!!’라고 적힌 손팻말을 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선전 선동 문구를 붙인 것을 조정해달라”고 요구했고 국민의힘이 이를 수용하면서 상황은 정리됐다. 장남이 미혼인 것처럼 위장해 반포 아파트에 부정 청약했다는 의혹에 대한 여야 질타도 이어졌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위장전입 중에서도 굉장히 악질”이라며 “누가 봐도 부정하게 (장남을) 부양가족으로 넣으려고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이 후보자는 “(장남 부부 사이에서) 혼례를 올리고 곧바로 문제가 생겼다. 두 사람의 관계가 깨어진 상황이라 당시 저희는 혼례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또 “청약할 때 미혼인 자녀만 부양가족으로 인정된다. 명백하게 불법”이라며 “이 집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실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수사기관의 결과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의 장남 입시 특혜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앞서 이 후보자는 장남이 ‘다자녀 전형’이 아닌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연세대에 입학했다고 번복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있다. 부정 입학을 했다는 걸 자백했다”며 “장남이 사회기여자 전형 중 국위선양자로 입학했다면 가족 중 누가 국위선양을 한 건가”라고 반문했다. 천 의원은 이 후보자를 향해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낙마한 이유를 따져 물으며 “이 후보자하고 강 의원 중 어느 분이 보좌진 갑질이 더 심했다고 생각하나”라고 묻기도 했다. 최기상 민주당 의원은 인사혁신처의 장관 직무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이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최 의원은 “장관 직무가이드라인에 장관의 리더십과 이미지, 태도, 부드러운 용어로 표현하는 것, 누구에게든 공손하게 예의를 갖추는 것, 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는 것 등이 있다”며 “장관으로 일하게 되면 책자대로 직원들과 이런 태도로 잘 임하실 수 있겠죠”라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이 돌아보게 됐고 뼈저리게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 과기부, ‘독자 AI’ 정예팀 1곳 추가 모집

    과기부, ‘독자 AI’ 정예팀 1곳 추가 모집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정예 팀을 1곳 추가로 선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정예팀 1곳을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다. 이번 추가 공모는 세계 최상위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가속화하고,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과 확장을 촉진하려는 조치다. 정부는 기존 3개 정예 팀과 유의미한 기술 경쟁이 가능하고, 단순 모델 개발을 넘어 국내 AI 생태계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국내 AI 기업·기관을 중심으로 한 정예팀으로 컨소시엄 형태도 가능하다. 참여팀은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을 목표로 한 구체적인 개발 전략과 방법론을 제시해야 한다. 선정 여부는 전문가 평가위원단의 서면·발표 평가를 통해 결정되며, 평가위원 과반이 경쟁력과 생태계 기여 가능성을 인정해야 최종 선정된다. 적합한 팀이 없다고 판단되면 추가 선정을 하지 않는다. 추가로 선정되는 정예 팀에는 기존 정예 팀과 동등한 수준의 지원이 제공된다. B200 768장 규모의 GPU 자원을 비롯해 데이터 공동구매, 데이터 구축·가공 지원이 이뤄지며, ‘K-AI 기업’ 명칭도 부여된다. 정부는 기존 팀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오는 8월 초 단계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평가 방식은 벤치마크 평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의 틀을 유지하되, 글로벌 주요 리더보드를 목표로 한 벤치마크 선정과 ‘독자성’ 평가 항목 강화 등을 검토한다. 과기정통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미·중의 빅테크 등은 미래를 향해 도전하며 AI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단기 결과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정책적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제유가 내려도 전기요금 그대로…위기 업종만이라도 낮춰야”

    “국제유가 내려도 전기요금 그대로…위기 업종만이라도 낮춰야”

    산업용 전기요금의 급격한 인상 요인이 된 국제유가가 최근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데 따라 전기요금을 낮추거나 위기 업종만이라도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한국자원경제학회와 공동으로 ‘산업경쟁력 강화와 전기요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연료비 급등 등의 이유로 2022년부터 급격하게 인상된 후 연료비가 이전 수준으로 안정화됐는데도 요금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연료비 급등과 한국전력의 적자 해소를 이유로 7차례에 걸쳐 약 70% 인상됐다. 특히 2023년 11월과 2024년 10월 인상 시에는 주택용은 동결하고 산업용만 올리는 구조가 지속됐다. 하지만 최근 국제 유가가 60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하고 LNG 가격도 급등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아울러 하락요인에 따라 전기요금이 인하해야 하지만, 3개월 단위로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하게 되어 있는‘연료비 조정단가’는 2022년 3분기부터 현재까지 kWh당 +5원의 상한선이 15분기 연속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산업계에서는 “조정단가를 장기간 묶어두는 것은 산업용에 치우친 요금 인상 경과를 고려할 때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정연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이날 발제에서 “산업용 요금은 이미 한계 상황이므로 추가 인상은 곤란하다”며 “주택·농사용 등 타 용도의 요금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대 사용 전력 기준으로 부과하는 기본요금 산정 방식의 유연화 ▲기업 이탈 방지를 위한 산업용 요금 인하 ▲위기 업종의 전력 산업 기반 기금 부담 완화 등 요금 구조의 혁신을 해법으로 제안했다. 산업용 요금의 전체적인 인하가 어렵다면 철강, 석유화학 등 구조적 위기 업종에 특화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철강업은 온실가스 무상배출량 축소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에 따라 3조원 이상의 추가 부담이 예상된다. 탄소 감축을 위해 확대 도입 중인 전기로는 기존 고로에 비해 전력 소모가 10배가량 많다. 당장의 요금 인하보다 기업이 필요에 따라 전력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력 산업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한전으로부터 벗어나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탈한전 추세가 확산하고 있다”며 “이는 현행 전력 시장이 기업의 수요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신호로, 분산 에너지 시대와 에너지 신산업화에 맞게 기업들의 전기요금 선택권을 다양화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홍종 단국대 교수(한국자원경제학회장)는 “원가와 연동되지 않는 전기요금 체계는 에너지 소비와 국가 자원 분배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전력 산업 발전을 제약한다”며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제도 개선이 빠르게 추진돼야 한다”고 했다.
  • 콜비 美국방차관 다음주 방한… 핵잠·전작권 논의할듯

    콜비 美국방차관 다음주 방한… 핵잠·전작권 논의할듯

    25~27일 외교·안보 당국자 만날듯트럼프 최측근… 미 우선주의 정책 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다음 주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안보 정책통으로 꼽히는 콜비 차관은 오는 25~27일 한국을 방문해 주요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의 국방비 증액,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핵추진 잠수함 건조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콜비 차관은 한국에 이어 일본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일 군사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지난달 5일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국가안보전략(NSS)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콜비 차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방부 전략 및 전력 개발 담당 부차관보를 지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중용돼 ‘미국 우선주의’ 국방정책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9일 자신의 엑스(X) 계정에 트럼프 정부의 국방비 인상 요구를 “새 글로벌 표준”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새 국가안보전략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 유지를 위해 아시아 동맹국이 자국 방어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에도 동맹국의 자기부담 증대를 강하게 주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전남도, 2026년 표준지 공시지가 0.3% 상승

    전남도, 2026년 표준지 공시지가 0.3% 상승

    전라남도는 2026년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보다 0.3%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3.36%보다 낮은 수준으로, 도민의 세 부담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 공시지가 산정과 토지 보상평가의 기준으로 활용되며, 개별 공시지가는 재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조세 산정의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2026년 표준지 공시가격은 조세·부담금 부과에 따른 국민 부담을 고려해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가격 공시 추진 방안’에 따라 시세반영률 65.5%를 유지해 산정됐다. 시군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장성 0.92%, 목포 0.85%, 영광 0.74%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4.89%, 경기 2.71%, 부산 1.9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8월부터 조사를 시작해 가격평가를 실시하고, 시군과 토지 소유자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공시됐다. 공시가격은 국토부나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가격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은 2월 23일까지 해당 토지가 있는 시군 민원실이나 국토부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을 받은 토지는 국토부 재조사·평가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13일 표준지 공시가격을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이를 기준으로 시군에서는 약 547만 필지의 개별토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산정·검증하고, 토지소유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4월 30일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다. 윤성식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표준지 공시지가는 도민의 세부담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합리적이고 정확한 토지가격 산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한국전력 시가총액 하락세 속 코스피 주요 종목 혼조 양상

    [서울데이터랩]한국전력 시가총액 하락세 속 코스피 주요 종목 혼조 양상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23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15만 49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71% 상승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916조 9519억원, 외국인비율은 51.93%에 달하며, PER 32.16배, ROE 9.03%로 재무 지표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000660)는 75만 9000원으로 0.53% 오르며, 거래량 158만 1895주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552조 5538억원, 외국인비율 53.56%, PER 15.48배, ROE 31.06%를 보이며 역시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3.40% 하락세를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 ▼1.44%, 삼성전자우(005935) +0.4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29%, HD현대중공업(329180) +2.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2.48%, 기아(000270) ▼2.31%, 두산에너빌리티(034020) +2.78% 등 상위 종목들이 다양한 등락률을 기록 중이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SK스퀘어(402340) ▼0.90%, 삼성물산(028260) ▲3.53%, KB금융(105560) ▲0.22%, 셀트리온(068270) ▲1.44%, 한화오션(042660) ▲2.61%, 현대모비스(012330) ▲0.88%, NAVER(035420) ▲7.54%, 신한지주(055550) ▲0.12%, 한국전력(015760) ▼7.88%, 삼성생명(032830) ▲2.91%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각기 다른 등락률을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은 ▼7.88%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나는 신” 의붓딸·여신도 상대 몹쓸짓…유사 교주 구속 기소

    “나는 신” 의붓딸·여신도 상대 몹쓸짓…유사 교주 구속 기소

    의붓딸과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유사 종교단체 교주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준유사강간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등 혐의로 A(68)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사 종교단체 교주인 A씨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여성 신도 B(50대)씨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을 ‘신’이라고 칭하며 피해자들에게 자신의 지시를 거부하지 못하게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가 종교단체를 탈퇴하자 소재 파악을 위해 D씨 등 신도 2명에게 주소를 알아내도록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D씨는 공공업무시스템을 통해 B씨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뒤 이를 A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D씨 등 2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그는 또 자기 의붓딸인 C(30대)씨를 상대로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의붓딸 C씨가 자신을 성범죄 혐의로 고소하자 C씨를 무고죄 등으로 맞고소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종교적 신뢰 관계를 이용해 신도들을 세뇌하고 신적인 존재로 군림하면서 성적 만족을 추구한 엽기적인 범행의 전모를 과학수사와 보완수사로 규명했다”며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협력해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 등 적극적인 피해자 지원을 의뢰하는 한편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이 이 대통령과 친한 중국 기업만 보호”…쿠팡 투자자들의 황당 주장 전말 [핫이슈]

    “한국이 이 대통령과 친한 중국 기업만 보호”…쿠팡 투자자들의 황당 주장 전말 [핫이슈]

    쿠팡의 미국 투자자들이 한국 정부의 쿠팡 차별로 큰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며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무역구제 조치를 해달라고 청원해 논란이 예상된다. 쿠팡 지분을 보유한 미국 정보기술(IT) 투자회사인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USTR에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조치를 조사하고,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관세 및 기타 제재를 포함한 적절한 무역 구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한국 당국이 쿠팡을 겨냥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특히 투자자들은 한국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중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쿠팡에 가혹한 조사와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홍식 법무부 국제법무국장 앞으로 보낸 중재의향서에서 “개인정보 유출은 핑계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이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국 내 중국 대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쿠팡이 잠식하자, 한국 정부가 공정위·국세청·금감원·노동부 등 여러 기관을 동시다발적으로 동원해 쿠팡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정부의 이러한 대응이 권위주의 국가에서나 전형적으로 관찰되는 자의적 행동이며 국제중재에서 ‘간접 수용’의 징후로 인정돼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쿠팡 투자자들은 김민석 국무총리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업무보고 당시 김 총리는 쿠팡에 대한 언급 없이 금융기관들을 향해 시장 질서를 엄격하게 바로 잡아달라 부탁하며 “쿠팡 유출 사건에 대한 법 집행은 마피아를 소탕할 때와 같은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해당 발언을 언급하며 한국 정부가 총리의 입을 빌어 쿠팡에 대해 과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매체인 액시오스는 “미국 벤처 투자자들이 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조치는 한·미 간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투자사의 움직임에 다른 쿠팡 투자자들도 추가로 합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린옥스·알티미터, 어떤 회사?현재 그린 옥수가 보유한 쿠팡 주식은 11억 달러(약 1조 6115억 원), 알티미터가 보유한 것은 2억 1000만 달러(약 3038억 원)로 평가된다. 그린옥스의 설립자인 닐 메타는 2010년 쿠팡 이사진에 합류했으며, 알티미터의 설립자인 브래드 거스트너는 ‘인베스트 아메리카’라는 비영리 정책 이니셔티브를 이끌며 이른바 ‘트럼프 계좌’ 정책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트럼프 계좌 프로그램은 미국 정부가 아동에게 투자계좌를 만들어 주고, 주식·자본시장에 조기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자산 형성을 돕는다는 정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정책에 만족하며 거스트너를 “우리 정책에 적극 참여한 사업 지도자”라고 칭찬한 바 있다. 한편 중재의향서를 받은 우리 법무부는 ”향후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과 합동 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중재의향서와 관련된 법률적 쟁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이혜훈, 아들 ‘위장 미혼’ 의혹에 “결혼식 후 부부 관계 최악”

    이혜훈, 아들 ‘위장 미혼’ 의혹에 “결혼식 후 부부 관계 최악”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3일 결혼한 장남을 ‘위장 미혼’으로 속여 부양가족 수를 늘린 뒤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에 대해 “장남이 결혼식 이후 부부 관계가 깨져 혼례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장남의 부부 관계가 이혼을 고려할 정도로 악화해 혼인 신고를 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부정 청약’ 의혹을 묻는 김영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2024년 7월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을 하는 과정에서 아들 3명을 부양가족으로 올려 가점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후보자는 “2023년 12월 혼례를 올리고 신혼집을 마련할 계획이었다”며 “그래서 각자가 50%씩 내서 전세 용산 집(장남 신혼집)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곧바로 두 사람의 관계가 깨진 상황이라 최악으로 치달았다”며 “당시 우리는 그 혼례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부정 청약으로 얻은 아파트를 다시 내놓을 생각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수사기관의 결과에 따르겠다”고 했다. 현재는 장남 부부 사이가 다시 회복된 것이냐는 질의에는 “정말 모든 사람이 많은 노력을 했다”며 “그때는 깨졌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 성동구, 건축 고민 무료 상담 ‘건축법률 상담실’ 연중 운영

    성동구, 건축 고민 무료 상담 ‘건축법률 상담실’ 연중 운영

    서울 성동구는 복잡하고 전문적인 건축 분야 전반에 대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건축법률 상담실’을 연중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성동구 건축사회와 협력해 건축 관련 법과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건축 관련 법규의 잦은 개정과 제도 이해 부족으로 불법 건축행위가 발생하거나, 건축 문제로 주민 간 갈등과 민원이 늘어나는 점에 주목해 2013년부터 13년째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실에서는 건축물의 신축·증축·개축·대수선·용도변경 등 건축행위 전반은 물론, 주택 유지·관리를 위한 점검과 개량·보수 관련 기술 정보, 건축공사에 따른 절차 등을 안내한다. 이웃 간 분쟁 등 건축과 관련한 각종 갈등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특히 단순 자문에 그치지 않고,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 건축사가 직접 현장을 살핀 뒤 구체적인 답변과 안내를 제공해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축·증축·용도변경 등 행정절차 상담과 위법 건축물 양성화, 건축 분쟁 상담 등 총 368건이 진행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상담은 성동구청 1층 민원여권과 내 전문상담실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홀수 달 마지막 주와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에는 주거복지상담소 운영으로 상담실이 열리지 않는다. 정원오 구청장은 “건축법률 상담실을 통해 사전에 위법 건축행위를 예방하고, 이웃 간 갈등을 줄이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안심하고 건축행위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다카이치, 日중의원 해산…내달 8일 총선 실시

    다카이치, 日중의원 해산…내달 8일 총선 실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3일 중의원을 해산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사나에 총리는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8일 조기 총선이 실시된다. 일본 중의원 해산은 전임 이시바 시게루 내각 시절이던 2024년 10월 9일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60~70%대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박빙 과반 구조를 재편해 의석 확대를 노리기 위해 중의원 해산을 추진해왔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9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가 총리로서 적합한지 여부를 국민에게 판단받기 위한 결정”이라며 “나 자신도 총리로서의 거취를 걸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중의원 선거 이후 30일 이내 국회에서 총리 지명 선거를 다시 실시한다. 사실상 정권 신임을 묻는 승부수다. 내달 치러지는 조기 총선은 자민·유신회 연립 여당과 입헌민주·공명당 신당 ‘중도개혁연합’ 간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 연립 여당은 중의원 465석 가운데 233석으로 간신히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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