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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 2027학년도 수시 경쟁률 17.85대 1

    세종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857명 모집에 3만 3139명이 지원해 평균 17.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8.9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025학년도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는 122명 모집에 1018명이 지원해 8.34대 1을 기록했다. 지역균형전형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24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화학과 17대 1, 행정학과 16.25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학생부종합 세종인재전형(면접형)은 전년보다 362명 늘어난 5360명이 지원해 1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가 31.36대 1로 가장 높았고, 생명시스템학부 29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8.75대 1 순이었다. 올해 계열모집을 신설한 세종인재전형(서류형)은 2242명이 지원해 8.62대 1을 기록했다. 인문사회계열이 16.47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자연생명계열 11.65대 1, 경상호텔관광계열 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43.13대 1로 전년도 34.74대 1보다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경영학부가 102.56대 1로 가장 높았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94.5대 1,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82.44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자유전공학부도 3513명이 지원해 49.48대 1을 기록했다. 군과의 협약으로 선발하는 계약학과·특별전형에서는 항공시스템공학 8.17대 1, 사이버국방 6.31대 1,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 5.09대 1, 국방AI로봇융합공학 4.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전공은 입학 후 천천히”…인제대, 전공자율선택제로 진로 부담 낮춘다

    “전공은 입학 후 천천히”…인제대, 전공자율선택제로 진로 부담 낮춘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백병원에 뿌리를 둔 인제대학교가 개교 47주년을 맞아 전공 선택의 부담을 줄이는 교육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4개 백병원을 운영하는 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인제대는 최근 5년간 약 920억원의 법인 전입금을 지원받았다. 대학평가연구원 대학법인평가에서 법인전입금 비율 전국 3위, 법정부담금 부담률 100%를 기록했다. 교육 투자도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부산·경남지역 사립대 가운데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액이 2263만원으로 가장 많고,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약 450만원이다. 교육비 환원율도 293.6%에 달한다. 특히 인제대는 의과대학·약학대학·간호대학·의생명보건대학 등 의생명계열을 갖추고 있으며, 백병원을 활용한 실습 교육과 재학생 및 가족 대상 진료비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교육 체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공자율선택제 확대다. 인제대는 신입생 대부분을 세부 학과가 아닌 계열모집이나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해 입학 후 1년간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도록 한다. 이후 2학년부터 자신의 진로에 맞는 학과를 성적이나 인원 제한 없이 선택할 수 있다. 학기 말 기준 최대 2회까지 계열 변경도 가능하다. 김명찬 인제대 입학처장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미래 직업 세계의 불확실성이 커진 시대에는 일찍 전공을 결정하기보다 스스로 전문성을 개발해 나가는 메타전문성이 중요하다”며 “1년간 자신을 탐색하고 전공을 경험하는 과정이 학생들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 후에는 책임진로학사지도교수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전공캠프와 전공박람회, 학과 교육과정 설명회, 전공 컨퍼런스 공모전 등도 운영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을 돕는다. 국제화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19개국 101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교환학생과 단기연수 등을 운영하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과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관리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2008년부터는 세계 23개국을 대상으로 110개 프로젝트, 약 900억 원 규모의 보건의료·교육 분야 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처음 참여한 영국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국내 21위, 부·울·경 사립대 1위를 기록했다. 교육부 4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는 모든 평가 영역 기준을 충족해 5년 인증을 획득했다. 2024년에는 경남 사립대 최초·단독으로 글로컬대학 사업에 본지정돼 김해시와 함께 올시티 캠퍼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기숙사는 5개 동, 1천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부산·양산·창원·울산 등을 연결하는 통학버스도 하루 93회 운행한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교육 가치를 극대화하는 혁신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공 선택의 부담 없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92.3%인 1645명을 12개 전형으로 선발한다. 이 가운데 60.4%를 계열모집(전공자율선택제)으로 모집한다. 단 계열모집과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이 2학년 학과 선택을 할 때 응급구조학과는 5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2027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전형도 신설한다. 의사면허 취득 후 의무복무지역에서 10년간 근무할 지역의사 15명을 선발한다. 부·울·경 광역권 4명, 거창권 1명, 김해권 3명, 진주권 2명, 창원권 4명, 통영권 1명이다. 지원 자격과 전형 방법 등은 수시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와 면접 전형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교과 성적 100%, 면접 전형은 교과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의예·약학, 지역인재Ⅰ, 지역의사 전형은 1단계 학생부교과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반영한다. 의예과·약학과·간호학과·글로컬리더스학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집 단위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의예과와 약학과는 국어·영어·수학·과학탐구 등 4개 영역을 기준으로 별도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간호학과와 글로컬리더스학부도 각각 기준이 있다. 지난 7일 시작한 원서접수는 11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학생부교과·면접 전형 합격자는 11월 20일, 의예과·약학과·간호학과·글로컬리더스학부 합격자는 12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인제대는 수시 최초 합격자 가운데 정원 내 모집 대상자(의예과·약학과·간호학과 제외)에게 첫 학기 수업료 100만 원의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 케임브리지대 팀 르윈스 교수의 『생명윤리의 생물학적 토대』 한국어판 출간

    케임브리지대 팀 르윈스 교수의 『생명윤리의 생물학적 토대』 한국어판 출간

    서울대병원 수련의 윤정환 씨 번역, 서연비람 발행케임브리지대학교 팀 르윈스(Tim Lewens) 교수의 저서 『생명윤리의 생물학적 토대(The Biological Foundations of Bioethics)』 한국어판이 도서출판 서연비람에서 출간됐다. 번역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수련의로 근무하는 윤정환 씨가 맡았다. 의학 기술이 발전할수록 의료 현장에서는 더 복잡한 윤리적 판단이 요구된다. 환자에 대한 유전적 개입은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가. 정상과 비정상, 치료와 향상의 경계는 생물학적 사실만으로 결정될 수 있는가. 이 책은 임상 현장에서 제기되는 이러한 질문들을 철학적으로 다시 묻는다. 지난 2015년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에서 처음 발간된 원서는 전통적 규범 윤리 이론의 단순 반복에 머물렀던 기존 생명윤리학의 한계를 짚고, 생물철학의 엄밀한 개념 분석을 접목해 생명윤리의 기초를 재정립한 기념비적 저작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한국어판 번역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근무 중인 윤정환 수련의가 맡았다. 서울대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한 윤 씨는 학부 시절 최상재 전 SBS 특임이사와 함께 『논리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를 펴내며 날카로운 논리적 통찰을 선보인 바 있다. 윤정환 씨는 “생명윤리의 구체적 쟁점을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추상적인 윤리 이론뿐 아니라 그 논의가 암묵적으로 전제하는 생물학적·의학적 개념과 설명 방식까지 함께 성찰해야 한다”며 번역에 착수한 계기를 설명했다. 역자는 의학적 전문 지식을 토대로 난해한 철학적·생물학적 논제를 정밀하고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풀어냈다. 책은 특정 형질만을 결정론적으로 해석하는 ‘유전자 예외주의’를 비판하며, 유전공학적 신체 개조에 앞서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해법임을 역설한다. 아울러 보건의료 정책의 핵심 판단 기준은 단순한 질환 유무를 넘어 ‘개인의 자율성과 삶의 복리 증진’에 맞춰져야 한다고 제언한다. 의료 현장의 실무적 시각과 엄밀한 과학철학이 결합된 이 책은 현대 의학과 생명과학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연구진과 독자들에게 충실한 이정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윤리의 생물학적 토대』 팀 르윈스 지음 | 윤정환 옮김 | 서연비람 | 420쪽
  • 상명대 천안캠퍼스, 2027학년도 수시모집 ‘1011명’ 선발

    상명대 천안캠퍼스, 2027학년도 수시모집 ‘1011명’ 선발

    학생 선택권과 현장연계 교육 강화자유전공, 적성·진로 확인 후 전공 선택조기취업형계약학과, 기업과 고용계약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는 7일부터 11일까지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천안캠퍼스에서 총 1011명을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상명대의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자유전공과 조기취업형계약학과를 통해 학생 선택권과 현장연계 교육을 강화한다. 자유전공은 인문사회계열 17명, 디자인·예술계열 22명, 공학계열 77명, 스포츠융합자유전공학부 52명을 모집한다. 입학생은 전공탐색·전공체험 교과목과 전공탐색박람회 등을 통해 적성과 진로를 살펴본 뒤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은 바이오푸드테크학과 25명, 스마트IT융합공학과 30명을 각각 모집한다. 학생들은 조기취업형계약학과를 통해 3년 6학기 120학점 과정으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1학년 수료 후 기업체와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2~3학년에는 학업과 근무를 병행한다. 상명대는 유연한 학사제도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진로·취업과 학업 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재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386만 2000원이다. 상명대는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세종대, 자유전공 ‘논술우수자’ 31명 확충

    세종대, 자유전공 ‘논술우수자’ 31명 확충

    세종대학교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62.4%인 1857명을 선발하며 이는 전년도 수시모집 인원 1791명 대비 66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균형, 항공시스템공학(공군) 등의 학생부교과전형으로 421명 ▲세종인재(면접형), 세종인재(서류형), 기회균형, 사회기여 및 배려자, 서해5도학생,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사이버국방(육군),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해군) 국방AI로봇융합공학(해병대) 등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960명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344명 ▲실기·실적 전형(실기우수자·예체능특기자)으로 132명을 선발한다. 2026학년도에 이어 2027학년도에도 무전공 선발 모집단위인 자유전공학부에서 193명을 뽑는다. 다만, 지역균형전형에서 전년 대비 31명이 감소한 122명을 선발하며, 논술우수자전형으로 31명 증가한 71명을 모집한다. 지역균형전형 자유전공학부는 다른 모집단위와 달리 국어, 수학, 영어 교과만을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지역균형전형으로 선발하는 인문·자연계열의 2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보다 높으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유의해야 한다. 세종대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인문논술을, 자연계열은 수리논술을 실시하며, 자유전공학부는 통합교과형 논술을 시행한다. 자유전공학부 출제범위는 국어, 사회, 수학이며, 수학 미적분은 출제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계열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인 세종인재(서류형), 기회균형, 사회기여및배려자 전형으로 선발하며, 인문사회계열, 경상호텔관광계열, 자연생명계열, IT계열, 첨단융합계열, 공과계열 6개 계열에서 320명을 모집한다.
  • 숙명여대, 면접 기회 늘리고 평가 부담 낮춰

    숙명여대, 면접 기회 늘리고 평가 부담 낮춰

    숙명여자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수험생의 선택 폭을 넓히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전형을 개편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의 선발 배수를 늘려 면접 기회를 확대하고, 2단계 면접 반영 비율을 낮췄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는 자유전공학부와 첨단공학부를 새롭게 선발하고, 약학부를 제외한 인문계, 자연계, 자유전공학부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는 대신 서류 평가를 도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단계별 평가 방식이다. 숙명인재(면접형)전형과 소프트웨어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평가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기존 1단계에서 서류평가 3배수,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면접평가 40%를 반영한 것과 비교하면 면접 기회는 확대하고 평가 부담은 낮췄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에서는 공통적으로 진로역량, 탐구역량, 공동체역량을 살핀다. 진로역량은 진로 탐색 과정과 노력, 진로 관련 교과목 이수 과정과 성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탐구역량은 이수 과목, 학업 과정에서 드러난 자기주도성과 지적 호기심, 탐구 태도 등을 파악한다. 공동체역량은 구성원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협업한 경험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전형별로 각 역량의 반영 비율이 다른 만큼, 자신이 지원하려는 전형에서 어떤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컨대 숙명인재(면접형)전형과 소프트웨어인재전형은 진로역량을 가장 많이 반영하고, 기회균형 등 특별전형은 탐구역량을 가장 많이 반영한다.
  • 서울과기대, 양자기술 인재 양성 나선다

    서울과기대, 양자기술 인재 양성 나선다

    2027학년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신입학 전체 모집인원 2515명 중 69.5%에 해당하는 1747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번 모집에서 주목할 변화는 서울과기대가 지향하는 미래 교육 방향을 담았다는 점이다. 첫째, 양자융합물리학과가 신설된다. 양자기술은 미래 첨단산업과 국가 전략기술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으며, 서울과기대는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신설 학과를 통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양자융합물리학과는 2027학년도에 총 18명을 모집하며, 수시에서는 고교추천전형 4명, 창의융합인재전형 9명, 농어촌학생전형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서울과기대가 기존의 강점 위에 첨단분야 교육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ST자유전공학부(인문) 모집단위가 신설된다. 기존 ST자유전공학부(자연)에 더해 인문 모집단위가 새롭게 마련되면서, 학생들은 입학 단계에서 진로를 결정하기보다 대학에서 충분히 탐색하고 설계한 뒤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두 모집단위 모두 1학년 2학기 수료 후 본교 개설 학과(부) 중 희망 학과(부)를 선택하게 되며, 이는 진로 설계의 자율성과 폭을 넓혀 주는 서울과기대의 장점으로 볼 수 있다. 셋째, 조형대학 실기고사 1단계 합격 배수 조정이 이뤄진다. 수시에서는 교과 성적 기준 10배수에서 8배수로, 정시에서는 수능 성적 기준 4배수에서 6배수로 바뀐다. 넷째,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 방식이 변경된다. 기존에는 계열별 반영 교과목 90단위 이상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었으나, 2027학년도부터는 80단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지원 기회가 보다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경희대, 학종 6개 항목 세분화… 논술 개편

    경희대, 학종 6개 항목 세분화… 논술 개편

    경희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5433명 중 55.3%인 3006명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의 핵심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체계 세분화와 논술 전형 방식의 변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 평가요소 중심에서 6개 세부 항목 평가로 전환된다. 학업역량(학업성취도 25%, 학업태도·탐구력 15%), 진로역량(교과 이수 노력·성취도 25%, 진로 탐색 15%), 공동체역량(협업·리더십 10%, 나눔·성실성 10%)을 각각 평가한다. 자율·자유전공학부는 진로역량 대신 자기주도역량(교과 이수 노력 25%, 진로 탐색 15%)을 반영한다. 서류평가는 입학사정관 2인이 독립적으로 실시하며, 학교생활기록부 전반에 드러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정성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덕적 평가 지표도 대폭 강화됐다. 출결은 미인정 지각·조퇴·결과 2회를 미인정 결석 1일로 환산한다. 특히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이 엄격해져 기존에 감점이 없었던 1~3호 조치도 전형 총점에서 1%를 감점한다. 4~9호 조치의 감점 폭 또한 확대 적용된다. 논술우수자전형도 계열별로 개편된다. 사회계열 논술은 기존 3문항에서 2문항으로 축소되고 수리논술이 폐지된다. 대신 도표와 통계자료를 활용한 통합형 논술이 출제된다. 의·약학계는 수리논술 60%, 과학논술 40% 체제를 유지한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남은 기간 전형 변화에 맞춰 치밀한 대비를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희대 관계자는 “단기적 성적보다 진로 연계 교과 이수와 탐구 활동의 일관성이 합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상세 내용은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험생들은 본인의 지원 계열에 맞춘 세부 전형 요강을 반드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 경기대, ‘전형선택권’ 대폭 확대… 논술·교과·학종·실기 세분화

    경기대, ‘전형선택권’ 대폭 확대… 논술·교과·학종·실기 세분화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대학’으로 창립 79주년을 맞이한 경기대가 2027년 수시에서 전체 모집 인원 3091명의 약 68%인 2114명을 선발한다. 가장 큰 특징은 ‘전형 선택권’이다. 성적 유형이 다른 수험생들이 각자 유리한 전형을 골라 지원할 수 있도록 논술·교과·학종·실기 전형을 나눴다.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에서도 선택권을 높였다. 자유전공학부(수원·서울)는 계열 구분이 없는 고교 개정 교육과정 특성을 반영해 원서 접수 때 언어·사회논술 또는 수리논술 중 하나를 고르도록 했다. 자유전공학부(수원)는 언어·사회논술 93명, 수리논술 92명 등 185명을, 자유전공학부(서울)는 언어·사회논술 41명, 수리논술 13명 등 54명을 뽑는다. 수원·서울캠퍼스 개설 전공 중 제1전공을 자유롭게 선택·변경할 수 있다. 5개 단과대학(인문학부 18명, 사회과학부 30명, 소프트웨어경영학부 19명, 융합과학부 7명, 창의공학부 35명)은 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만 선발한다. 내신 성적이 조금 부족해도 논리적 사고력 있는 학생은 논술우수자전형(자유전공학부 수원·서울, 239명)이 안성맞춤이다. 논술 90%, 학생부교과 1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교과 성적이 우수하면 학생부교과전형(교과성적우수자전형 263명, 학교장추천전형 317명 등 580명)이 유리하다. 국어·수학·영어·탐구 1과목 중 상위 2개 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한국사 6등급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다면 학생부종합전형(KGU학생부종합 678명, SW우수자전형 15명, 기회균형선발 203명, 사회배려대상자전형 34명 등 930명)에 도전할 만하다. 예체능 능력을 가진 학생은 예능실기우수자전형(158명), 체육실기우수자전형(36명), 체육특기자전형(32명)이 알맞다. 전자공학부에 로봇공학전공이 신설됐다. 김현준 입학처장은 “특별한 역량을 가진 학생은 물론 다방면에서 ‘올바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각자 역량과 잠재 능력을 펼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훌륭한 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인사]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대학장 남원준 △사회과학대학장 채영길 △자연과학대학장 최영수 △송도캠퍼스운영본부장 박중찬 △경기RISE사업단장 전종근 △지식출판콘텐츠원장 이재람 △미네르바대학 인성교육센터장(서울, 글로벌) 이승일 △미네르바대학 교양교육연구센터장(서울, 글로벌) 한성민 △국제학사GlobeeDorm학사장 겸 Global Hall 학사장 송예림 △세계민속박물관장 김원명 △경기RISE사업부단장 전병환 △일본연구소장 이창민 △철학문화연구소장 김원명 △외국문학연구소장 홍재웅 △언어연구소장 고태진 △외국인자유전공학부 준비위원장 박진경(이상 8월 1일자) △송도캠퍼스운영본부 부본부장 겸 글로벌바이오 & 비즈니스융합학부 준비위원장 고동우 △미네르바대학 기초교육센터장(서울, 글로벌) 이기원 △동유럽발칸연구소장 김상헌 △중남미연구소장 임소라(이상 9월 1일자)
  • 국립부경대, 외국인유학생 전담 ‘글로벌혁신대학’ 내년 신설

    국립부경대, 외국인유학생 전담 ‘글로벌혁신대학’ 내년 신설

    국립부경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전담하는 단과대학인 ‘글로벌혁신대학’을 내년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그동안 국제교류본부와 글로벌자율전공학부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관리했다. 하지만 기존 학부와 과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학생과 함께 수강하면서 언어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국립부경대는 단과대학을 신설해 보다 체계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원을 추진해 학생들의 다양한 학문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신입생 모집은 오는 10월에 시작하며, 단과대는 2027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과대에는 유학생의 선호를 반영해 영어트랙과 한국어트랙 등 1개 학부 7개 학과를 개설한다. 신입생 선발 규모는 매년 400명(정원 외)이다. 영어트랙에는 ▲컴퓨터사이언스·인공지능학과 ▲글로벌물류SCM학과 ▲관광호스피탤러티경영학과가 있다. 한국어트랙에는 ▲글로벌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K-컬처학과 ▲글로벌기술경영학과 ▲글로벌지속가능공학과를 개설한다. 신입생들은 국제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해 글로벌혁신대학 내 7개 학과로 전공 배정을 받는다. 언어능력 등 전과 요건이 충족되면 타 학과로 전과도 가능하다. 지원 체계와 교육의 질도 강화한다. 조교 인력 확충, 장학금 개편, 멘토링 및 취업·정주 지원 프로그램으로 밀착형 지원을 제공하고, 전임교원 중심의 수업 운영, 영어 교양과목 개발,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영어·중국어 트랙 신설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교육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립부경대에는 올해 4월 기준 63개국 170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번 단과대학 신설을 통해 앞으로 3000명 규모로 외국인 유학생을 확대할 계획이다.
  • ‘기초생물학 개척’ 조완규 한림원 초대원장 별세

    ‘기초생물학 개척’ 조완규 한림원 초대원장 별세

    한국 기초생물학 분야를 개척한 생물학자이자 서울대 총장, 교육부 장관 등을 역임한 교육자였던 조완규 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초대 원장이 13일 새벽 별세했다. 98세. 고인은 1928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서울대 생물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1968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해 포유동물의 난자 성숙 과정을 조절하는 핵심 기전을 규명해 세계 발생생물학계의 주목을 받았고 난자와 배아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새로운 배양법 등을 개발했다. 고인은 1980년대 초 ‘유전공학육성법’ 제정을 주도했고 1991년 학계와 기업을 연결하는 한국바이오산업협회를 창립했다. 서울대 총장, 교육부 장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 대통령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과총 회장 때는 국제백신연구소(IVI) 한국 유치를 성공시키고 한국후원회 이사장을 맡아 세계적인 백신 개발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이외 1994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창립과 동시에 초대 원장으로 선임돼 다양한 학술 활동과 해외 한림원과의 협력을 이끌어 한국 과학기술계의 국제적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했다. 장례식은 고인의 업적을 기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으로 엄수된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6일이다. (02)2072-2091.
  • 韓기초생물학 개척자, 조완규 전 과기한림원장 별세

    韓기초생물학 개척자, 조완규 전 과기한림원장 별세

    한국 기초생물학 분야를 개척한 생물학자이자 서울대 총장, 교육부 장관 등을 역임한 교육자이기도 한 조완규 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초대 원장이 13일 새벽 별세했다. 98세. 고인은 1928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1952년 서울대 생물학과에서 학사부터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1968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해 포유동물의 난자 성숙 과정을 조절하는 핵심 기전을 규명해 전 세계 발생생물학계의 주목을 받았고 난자와 배아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새로운 배양법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고인은 1980년대 초 ‘유전공학육성법’ 제정을 주도했고 1991년 학계와 기업을 연결하는 한국바이오산업협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서울대 총장, 교육부 장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 대통령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1994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창립과 동시에 초대 원장으로 선임돼 다양한 학술 활동과 해외 한림원과의 협력을 이끌어 한국 과학기술계의 국제적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했다. 장례식은 고인이 한국 과학기술계에 남긴 업적을 기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으로 엄수된다.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02)2072-2091
  • [인사] 덕성여자대학교

    △입학처장 이호림 교수(바이오공학전공 교수) △자유전공학부장 박현용 교수(국제통상학전공 조교수)
  • 3군 사관학교 통합...해외 군 교육 트렌드는 ‘통합’ vs ‘전문화’? [외안대전]

    3군 사관학교 통합...해외 군 교육 트렌드는 ‘통합’ vs ‘전문화’? [외안대전]

    3군 사관학교 통합이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가운데 해외 국방 교육도 ‘다영역 작전’을 염두에 둔 합동성을 중심으로 하되, 전문성도 동시에 잡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가 지난 1월 권고한 안에 따르면 국방부 산하에 육·해·공군 장교양성 기관을 통합한 특수목적 종합대학교인 국군사관대를 설치한다. 국군사관대 아래에는 교양대학, 각군 사관학교,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 국방의무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교육단, 국방과학기술대학원 등 8개의 단과대 개념이 운영된다. 국군사관대 학생들은 1·2학년 때 합동으로 기초소양과 전공기초교육을 받고, 3·4학년 때 흩어져 각 사관학교에서 전공심화 교육과 군사훈련을 받는다. 이른바 ‘자유전공학부’ 처럼 2년간 적성을 찾고 3학년 때부터 군종을 선택하는 개념이다. 다만 전문성이 강조되는 특수 병과의 경우 입학 때부터 전공을 확정하도록 뽑는다는 구상이다. 사관학교 통합 논의가 가속화된 이유는 최근 인공지능(AI), 드론, 사이버전이 주도하는 다영역 작전이 핵심이 돼 육·해·공군이 따로 싸우는 데 한계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장교 임관 전부터 타군의 자산과 작전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는 게 세계적 추세가 됐다. 인구 변화에 따른 병력 자원 감소와 국방 예산의 효율성 제고도 핵심 축이다. 반면 기술 고도화로 특정 작전 분야의 전문성은 더 깊이 요구돼 오히려 1학년 때부터 각군의 전문성을 키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해군 항해술, 공군 비행 원리 등은 저학년부터 몰입해도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한 군 관계자는 “현재 분리된 3군 사관학교에서도 타군에 대한 기초교육은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 논의되는 통합성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통합이라는 언뜻 보기 좋은 단어에만 매몰돼 현장 적용을 구체적으로 설계하지 않으면 혼란만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해외에서는 큰 틀에서는 통합학교 설치 설립이 대세인 가운데 군별 전문성 극대화를 위한 개별 양성을 고수하는 국가들도 있다. 개별 학교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도 적절한 교류는 유지하고 있었다. 캐나다는 가장 적극적인 통합 모델로 꼽힌다. 1968년 육·해·공군을 캐나다군으로 단일화하며 교육 체계도 ‘왕립사관학교’로 통합했다. 호주도 1986년 3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호주국방대학교’를 설립했다. 이들은 3년간 통합 환경에서 함께 교육받는다. 다만 졸업 후 1년간은 각군 사관학교로 이동해 실무 훈련을 받으며 전문성을 키운다. 반면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은 여전히 개별 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는 일반 대학교와 분리된 개념의 극소수 정예 교육 시스템인 ‘그랑제콜’ 방식을 군에 적용, 입학 단계부터 철저히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예컨대 해군사관학교는 브르타뉴 해안에 위치, 1학년 때부터 실전 항해 위주 교육이 이뤄진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군별 사관학교 시스템을 운영하는 미국은 육군사관학교(West Point), 해군사관학교(Annapolis), 공군사관학교(Colorado Springs)가 서로 다른 주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다만 3~4학년 때 타군 사관학교에서 한 학기 정도 생활하며 ‘교환학생’ 제도처럼 느슨한 교류를 유지한다. 전통적 개별 양성 국가들도 이 같은 방식으로 합동성 결여라는 약점을 보완하고 있는 것이다. 군 내부에서는 여전히 물리적 통합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 가운데 결국 내실있는 ‘화학적 통합’, 즉 커리큘럼 융합이 성패를 가를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군 관계자는 “특정 군 카르텔 완화를 위해 추진된 정책이 오히려 성적에 따른 편중 등으로 카르텔을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국방부는 사관학교 통합 및 개편 방식과 관련해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연구용역을 의뢰해놓은 상태다. 연구용역 결과는 이달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러 의견을 수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소크라테스·니체’가 구글서 일한다… 다시 뜨는 철학

    ‘소크라테스·니체’가 구글서 일한다… 다시 뜨는 철학

    서울대 학과 중 수시 최고 경쟁률 생성형 AI 의 답변 정교해질수록‘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 중요해져자율차 사고 판단 등 윤리적 공백빅테크들 철학자 채용… 방향 찾아 대학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이 “철학과에 가겠다”라고 하면 대뜸 ‘철학관 차릴거냐’, ‘굶어 죽고 싶냐’는 반응이 나오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시대는 변한다. 인공지능(AI)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는 시대, 문해력이 갈수록 중요한 시대가 되면서 철학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학과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집단은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들이다. 이들의 선택을 보면 현재 학생들의 관심사를 알 수 있다. 서울대를 기준으로 보면 2026학년도 인문대학 수시모집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철학과(15.56대 1)였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자유전공학부(10.35대 1)는 물론 공과대 경쟁률 1위인 원자핵공학과(11.73대 1), 자연과학대 최고 경쟁률을 보인 물리·천문학부 천문학 전공(10.17대 1)을 웃돌았다. 서울대 철학과의 수시 입학 경쟁률은 2021학년도 11.33대 1로 처음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인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점점 더 빨리, 점점 더 정교한 답을 내놓게 되면서 이제는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가’라는 문제가 중요해졌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입력값(프롬프트)을 설계 작성하고 최적화하는 것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고 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AI가 질문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고품질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논리학적 구조와 체계적 사고를 통해 맥락과 지시사항을 구조화하는 과정이다. 철학의 논리학에서 다루는 개념의 명확화, 범주 설정, 추론 과정의 오류 제거 기술이야말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핵심이다. 이에 미국 AI 기업들도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채용할 때 코딩 실력보다 비판적 사고와 복잡한 개념을 언어로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하며 철학 등 인문학이나 문학 전공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사고 판단이나 채용 알고리즘의 편향성과 같이 AI 결정이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공백을 메우는 과정에서도 철학의 윤리학이 소환되고 있다. 실제로 애플과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은 상주 철학자를 채용해 윤리적, 철학적 관점에서 기업의 방향성과 가치 정립을 고민하고 있다. 최근 군사 AI 사용 확대에 반대하면서 미국 정부 기관들에서 퇴출 위기에 놓인 AI 빅테크 ‘앤트로픽’은 AI에게 유엔 세계인권선언, 헌법 등을 학습시키고 규범 윤리학을 코딩 핵심축으로 삼아 ‘헌법적 AI’라는 개념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인간이 일일이 유해 콘텐츠를 검수하는 대신 AI가 스스로 ‘헌법에 어긋나는가’를 자문하게 하고, 문제가 될 경우 답변을 수정하도록 훈련했다. AI가 예술, 창작, 추론 등 인간 고유의 영역까지 넘보면서 기술적 편리함보다 기계보다 못한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인간 소외에 대한 공포,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가치는 무엇인가’와 같은 실존적 질문이 주목받으면서 철학에 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철학 소설 ‘소피의 세계’ 작가 요슈타인 가아더는 최근 발간한 한국어판 30주년 서문에서 “스마트폰을 몇 번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필요한 지식, 그 이상의 정보까지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고, 이 새로운 전지의 세계에 최근 추가된 존재가 바로 AI”라면서 “우리는 과연 더 현명해졌을까? 오늘날의 세상에는 어쩌면 더 많은 지능보다 더 깊은 지혜가 필요할지 모른다”고 철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철학이란 본디 지혜에 대한 사랑을 뜻하는데, 지난 수십년 동안 지혜에 대한 필요성은 절대 줄어들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고 덧붙였다.
  • 한라대학교, 2026학년도 입시 경쟁력 뚜렷한 상승

    한라대학교, 2026학년도 입시 경쟁력 뚜렷한 상승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가 2026학년도 입시에서 평균 경쟁률 6.71대 1을 기록하며, 강원권을 대표하는 지역중심대학(Local Anchor University)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했다. 의·치·약·간호 등 의료·보건 계열 없이 공학·산업 중심 학문 구조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단순한 경쟁률 상승을 넘어 대학 설립 이념이 현재까지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라대학교는 설립자인 고(故) 정인영 회장이 제시한 ‘공학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라는 설립 취지를 일관되게 계승해 왔다. 이번 2026학년도 입시 성과는 해당 철학이 교육 체계와 전공 구조, 그리고 수험생의 실제 선택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수치로 입증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라대학교의 지난 20여 년간 수시·정시 경쟁률 추이를 종합하면, 전국 대학 전반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2021~2023학년도를 지나 2024학년도부터 점진적인 회복 흐름이 나타났고, 2026학년도에는 평균 경쟁률 6.71대 1로 이어지며 뚜렷한 전환 국면에 진입했다. 이는 입시 환경의 일시적 변화에 따른 결과라기보다, ▲ 공학 기반 채용 연계형 기업대학 모델의 정착 ▲ 산업 수요에 맞춘 전공 구조의 전략적 개편 ▲ AI·SW 및 첨단 산업 융합 교육 강화 ▲ 지역 산업과 연동된 실무 중심 교육 고도화 등 설립 이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중장기 정책의 누적 효과로 풀이된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한라대학교는 146명 모집에 98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71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철도운전시스템학과와 자유전공학부는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AI·SW 및 미래 산업 연계 학과군 역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지원 흐름을 유지했다. 이는 공학 기반 교육이 단순한 학문 선택을 넘어 취업과 산업 연계, 사회적 기여까지 포괄하는 진로 경로로 인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2026학년도 성과는 경쟁률 수치 자체보다, 정인영 회장의 설립 이념이 오늘날의 교육 구조 속에서도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공학 중심 학문 구조와 산업 연계 교육,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은 입학 이후 교육과 취업,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흐름을 형성하며, 그 결과가 이번 입시에서 수험생의 선택으로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입시 결과는 한라대학교가 강원권 고교생과 학부모에게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의료·보건 계열에 의존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지원과 충원 구조를 유지했다는 점은, 공학 중심 대학으로서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대목이다. 산학협력 기반 교육, 기업 연계 프로젝트, 실무 중심 커리큘럼은 지역 산업 생태계와 대학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지역중심대학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하나의 실질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하 한라대학교 글로컬인재처 부총장은 “입시는 결과이지만 동시에 대학이 걸어온 방향에 대한 검증”이라며, “이번 2026학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공학 중심 교육의 질을 더 고도화하고, 학생 경험과 취업 성과를 정교하게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설립 이념을 계승한 글로컬 대학 모델을 통해 지역을 넘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학년도 입시는 한라대학교가 정인영 회장의 설립 철학을 과거의 선언이 아닌 현재형 전략으로 구현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 속에서도 설립 이념과 시대적 요구를 동시에 붙잡은 대학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적 성과라는 점에서, 한라대학교의 이번 도약은 지역 대학 입시 지형에서도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준비 없는 2027 입시는 위험하다. 안성 이투스 기숙학원이 제안하는 입시 전략

    준비 없는 2027 입시는 위험하다. 안성 이투스 기숙학원이 제안하는 입시 전략

    26학년도 입시는 다양한 측면에서 복잡한 양상을 보였다. 재학생 인원의 증가 및 검정고시 학생 비율 증가, 지정 과목 폐지로 인한 탐구 선택 과목 조합의 다양성, 의대 정원, 자유전공학부 인원 등 25학년도와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보였다. 특히 선택 과목 조합의 경우, 사탐+과탐 조합 비율이 많이 증가한 부분이 특징이다. 이러한 흐름은 27학년도에도 유지되거나 더 많은 비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7학년도 입시는 26학년도 입시 상황과 다양한 측면에서 다른 양상을 보인다. 대표적인 이슈는 28학년도부터 지금과 다른 입시 제도로 변화된다는 점, 그리고 시행 계획안을 기준으로 의대 정원의 변화이다. 특히 의대 정원의 경우는 입시 결과 측면에서 의대 입결뿐만 아니라 다른 의학 계열, 그리고 ‘스카이’ 라인의 점수 및 지원 전략의 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역시 지역 인재 선발 인원의 변화이다. 따라서 입시 지원을 구성하는 전략은 26학년도와 다를 수밖에 없다.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의 정은숙 부원장은 “입시는 큰 틀에서는 정시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말한다. 그는 “따라서 수시든 정시든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능 최저 기준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따라서 27학년도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무엇보다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명확한 학습 과정이 필요하다. 학기 초부터 수능까지 단계적 학습을 위한 시기별 학습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26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의 경우 상위권 학생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을 위한 시험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일부 과탐 과목의 어려움으로 학생들의 성적 향방 판단이 어려워졌다. 영어 과목의 어려운 난이도로 1등급 비율이 3.11%, 2등급 비율이 14.35%로 1~2등급을 더한 비율의 합이 17.46%이다. 26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1등급 비율이 19.10%, 2등급 비율이 16.43%로 1~2등급을 더한 비율이 36%였던 것과 비교한다면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 비율이다. 26학년도 수능 시험을 토대로 학습적인 측면에서 생각해 볼 문제는 먼저 각 과목별 자신의 학습 상황을 냉정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각 과목 학습 계획을 어떻게 구성해 가야 하는가이다. 처음부터 문제 풀이 위주의 감각적 경험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개념적 틀을 확실하게 만들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이 개념적 틀에 문제를 통해 적용하는 시간 확보이다. 안성 이투스 대입전략연구소 송상윤 부소장은 “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복습만으로 배운 내용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그는 “배운 내용들을 체화하는 충분한 시간 확보가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자신의 것으로 확실하게 만드는 과정의 미흡함이 보인다”고 설명한다. 결국 배운 내용들을 연계 교재나 기출 문제를 활용하여 정확한 접근과 답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입시적인 측면에서도 특히 수시의 경우 자신에게 적합한 지원 전략 분석이 중요하다. 학생부 종합의 경우 평가 요소별 분석 내용을 기반으로 지원 적합성을 따져 보아야 하는데, 단순히 내신 성적 라인으로 학교 및 학과를 결정하는 것은 옳지 않은 입시 접근이다.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은 대입 전략 담임의 학습 기획 및 점검, 입시 지도의 세밀함을 통하여 학생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현강 및 1대1 과외식 멘토링 제도가 있어서 학생의 학습 방향, 지금 단계에서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등을 학습 상담을 통해서 학생별로 밀도 있게 진행한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준비 과정에서 입시·학습의 단계적 방향을 제대로 설정해 준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의미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은 이러한 입시·학습 과정의 전반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학생 개별적인 맞춤 전략을 구축해 간다. 기숙학원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가는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은 12월 27일부터 조기 선발반 과정을 시작한다. 학원은 “취약 과목 집중 케어”라는 모집 키워드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준비 없는 도전은 27학년도 입시·학습을 성공적으로 끝맺음 할 수 없다.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은 기숙학원이 가야 할 분명한 identity를 가지고 있는 학원임을 프로그램을 통해 입증한다. 학원은 학생 자신에게 맞는 입시·학습을 만들어 가는 확실한 선택임을 말한다.
  • [단독] AI수석의 상담 답장에… 공학자 꿈 키운 여고생

    [단독] AI수석의 상담 답장에… 공학자 꿈 키운 여고생

    2년 전 AI 궁금증 묻는 메일 보내진심 어린 답변·조언 따라서 열공하정우 “작은 응원이 큰 열매 됐다” “혹시 2년 전 춘천 유봉여고 1학년 학생, 기억하시나요?” 지난 성탄절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생각지도 못한 이메일 한 통을 받았다. 발신인은 강원 춘천 유봉여고 3학년 이주은양. 2년 전 하 수석에게 인공지능과 컴퓨터공학자의 삶에 대해 조언을 구했던 이양은 하 수석에게 편지로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진학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수석님께서 해주신 조언을 바탕으로 앞으로 열심히 컴퓨터와 인공지능에 대해 배워서 조국을 드높이는 컴퓨터공학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편지에 썼다. 사연은 하 수석이 네이버에서 근무하던 2023년 6월 25일 시작됐다. 당시 이양은 일면식 없던 하 수석에게 “인공지능이 지금 우리 사회에 끼치고 있는 영향이 매우 크고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몇 가지 궁금증이 생겨 국내 인공지능의 대표기업인 네이버의 연구소장님께 질문을 드리고 싶다”며 다짜고짜 메일을 보냈다. 고교 때부터 이미 ‘남초 현상’이 뚜렷해지는 이과에서 여고생이 AI의 미래에 대해 물어오자 하 수석은 장문의 답을 보냈다고 한다. ‘작은 응원’이라는 생각에서였다. 당시 하 수석은 “뛰어난 연구자가 되려면 컴퓨터공학은 물론 수학(선형대수·기하·미분), 확률통계, 영어 등 연구를 위한 기본기를 갖춰야 한다”며 성심껏 조언했다. 그러고는 2년 만에 소식이 온 것. 이양은 최근 입시에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와 카이스트 기술대학장 장학생으로 합격했다. 이양은 편지에서 “하 수석님의 후배(서울대 컴퓨터공학 전공)가 되고 싶었다”면서도 “하지만 훌륭한 컴퓨터 공학자에게는 영어도 매우 중요한 능력이라는 수석님의 조언을 따라 고민 끝에 대부분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카이스트에 진학하게 됐다”고 썼다. 이어 “평범한 고등학생이 보낸, 그냥 스쳐 지나갈 수도 있는 메일에 진심 어린 답변과 조언을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이양은 자신이 하 수석의 조언에 따라 지금껏 다양한 컴퓨터 관련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이양은 친구들과 CNN(딥러닝모델)을 활용, 노화 방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지역 복지관 노인들에게 배포했다. 이 활동은 지역신문에 소개되기도 했다. 하 수석은 지난 31일 페이스북에 “작은 응원이 생각지도 못한 큰 열매가 되어 돌아왔다”며 “흔히들 말하는 안정적인 진로와 남초현상이 짙은 공대 사이에서 고민도 많았을 텐데, 결국 AI의 가능성을 믿고 카이스트를 선택했다는 그녀의 소식은 제가 왜 이 길을 걷고 있는지 그 본질적인 이유를 다시금 일깨워주었다”고 썼다.
  • 서강대 정시, 국어·수학 중 유리한 성적 ‘자동 반영’… 다군 신설

    서강대 정시, 국어·수학 중 유리한 성적 ‘자동 반영’… 다군 신설

    서강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728명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입시의 핵심은 수험생의 과목별 강점에 맞춰 성적을 산출하는 이원화 모델 도입이다. 서강대는 국어와 수학 가중치를 각각 다르게 적용한 A유형과 B유형으로 성적을 산출한 뒤, 지원자에게 더 유리한 점수를 자동으로 반영한다. A유형은 수학(1.3), B유형은 국어(1.3) 비중이 높아 영역별 성적 편차에 따른 수험생들의 부담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모집 군별로는 ‘다’군에서 인문학·SCIENCE·AI기반 등 3개 자유전공학부를 통해 총 112명을 선발하며, 전공 선택의 자율성을 전면 보장한다. ‘나’군에 신설된 반도체공학과는 일정 요건 충족 시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계열별 응시 제한은 없다. 다만 올해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엄격히 반영해 1호 처분 시 100점 감점, 2호 이상은 선발에서 제외한다. 원서 접수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최초 합격자는 내년 2월 2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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