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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버로지텍, 새로운 CI ‘CLT’(씨엘티) 선포…“혁신적인 IT서비스 제공”

    싸이버로지텍, 새로운 CI ‘CLT’(씨엘티) 선포…“혁신적인 IT서비스 제공”

    유수홀딩스 자회사이자 해운, 항만, 물류 IT기업 싸이버로지텍(대표이사 송영규)은 지난 2일 회사 CI (Corporate Identity)를 CyberLogitec에서 CLT(씨엘티)로 바꿔 선포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CI는 해운, 항만, 물류 영역에서 더 나아가 혁신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싸이버로지텍의 의지를 담았으며, 이를 목표로 약 3개월 간의 조사를 통해 확정됐다. 이번 CI는 CLT의 기술력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모듈’을 의미하는 기하학 도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래픽의 유닛을 활용하여 조립하는 방식의 모티프 전개로 기업의 확장 및 지속 가능성을 의미한다. CLT의 철자 간 연결된 형태는 협업을 통해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는 CLT의 핵심 가치를 나타낸다. 싸이버로지텍의 나아갈 방향성에 따라 C는 고객 만족을 위한 유연한 모듈 시스템과 독자적인 협업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Customer-Centric’, L은 해운, 항만, 물류 테크를 넘어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지향 및 확장성을 위한 ‘Leading’, T는 CLT의 완성도 있고 섬세한 기술력, IT를 통한 더 나은 미래와 삶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디지털 브랜드를 위한 ‘Technology’를 상징한다. 한편, 2000년 설립된 싸이버로지텍은 해운·물류 업계에 대한 풍부한 솔루션 제공 경험을 쌓아온 해운·물류 IT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현재는 선사·터미널·물류산업 영역에서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매출의 약 9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해운, 항만 특화 IT 수출 기업으로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 싸이버로지텍, 송영규 신임 대표이사 취임

    싸이버로지텍, 송영규 신임 대표이사 취임

    유수홀딩스의 주요 자회사인 ㈜싸이버로지텍이 지난달 30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송영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송영규 신임 대표이사는 2015년 싸이버로지텍의 모회사인 유수홀딩스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 2017년부터는 유수로지스틱스의 대표이사직을 겸임하며 전문 경영인으로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외국어대 터키어학과(학사)와 인하대 경영대학원 국제통상학(석사)을 졸업한 후 1988년 한진해운 영업관리부에 입사, 이어 경영혁신(PI)팀장·구주Trade그룹장·구주지역본부장을 거쳐 컨테이너선 사업부를 총괄하는 컨테이너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경영혁신·해운영업 전문인으로서 기업의 경영을 이끌어오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유수로지스틱스의 흑자전환 목표를 달성했다. 영업 및 경영 안정화를 도모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번 싸이버로지텍 대표이사 취임을 통해 기업과 그룹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 대표이사는 “싸이버로지텍과 유수로지스틱스 간 물류와 IT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스마트 물류 혁신을 통해 그룹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2021년에는 싸이버로지텍이 고객들에게 더욱더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고객들에게 해운 및 물류산업에서의 AI, 블록체인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여 시장을 바꾸고 고객들이 디지털화하는데 기여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싸이버로지텍은 유수홀딩스 자회사로 해운, 항만, 물류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선사·터미널·물류산업 영역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며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라면 신화’ 농심 신춘호 회장 별세...최태원 등 조문 발길 이어져(종합)

    ‘신라면 신화’ 농심 신춘호 회장 별세...최태원 등 조문 발길 이어져(종합)

    27일 세상을 떠난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농심 임직원과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고인의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은 이날 일찍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도했다. 황각규 전 롯데지주 부회장,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도 조문했다. 오후 9시쯤에는 최태원 SK 회장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날 빈소에는 고인의 장남인 농심 신동원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 등 자녀들이 자리를 지켰다. 고인의 차녀인 신윤경 씨와 사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도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빈소에는 고인의 형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아들, 즉 조카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조화가 놓였다.고인은 1960년대 초 일본에서 활동하던 신격호 회장을 대신해 국내 롯데를 이끌었다. 그러나 1965년 라면 사업 추진을 놓고 신격호 회장과 갈등을 겪고 라면 업체 롯데공업을 설립하며 독립했다. 이후 1978년 롯데공업의 사명을 농심으로 변경하면서 롯데와는 완전히 결별했다. 형제는 이후 결국 화해하지 못한 채 1년여 간격을 두고 세상을 떴다. 지난해 1월 신격호 회장 별세 당시 신춘호 회장은 끝내 형의 빈소를 찾지 않았다. 신동빈 회장은 현재 일본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직접 빈소를 찾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귀국한다 해도 2주간 자가격리 때문에 조문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아직 조문 일정 등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9개월만에 검찰 ‘포토라인’서는 조양호

    9개월만에 검찰 ‘포토라인’서는 조양호

    수백억대 세금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9개월만에 포토라인에 선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9시30분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조 회장이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것은 약 9개월만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9월 자택공사에 회사돈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2015년 9월에는 문희상 의원의 처남 취업청탁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남부지검에 출석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4월30일 서울지방국세청이 조 회장을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한 이후 수사에 착수했다. 조 회장 일가의 주변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비자금 조성 여부를 수사해 왔다. 수사 착수 두 달 만에 소환을 결정한 검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혐의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조 회장 형제들이 창업주 고 조중훈 전 회장의 해외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는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탈세 자산의 해외 소재지는 파리 부동산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조 회장 소환에 앞서 25일 두 동생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조사를 이미 마쳤다. 26일에는 수감 중인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도 소환 조사했다. 최 회장은 조 회장의 또 다른 동생 고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의 부인으로, 지난해 한진해운 구조조정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미리 매각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검찰은 조중훈 전 회장의 5남매 중 남은 한 명인 조 회장의 누나 조현숙씨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조씨는 현재 외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조세포탈 혐의 외에도 부동산 일감 몰아주기로 인한 횡령 혐의와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조 회장의 자녀들이 ‘통행세’를 받는 방법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25일, 31일 등 3차례에 걸쳐 한진빌딩, 조양호 회장 형제들의 자택과 사무실, 대한항공 본사 재무본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횡령·배임 규모는 수백억원대로 추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딸·아내 이어… 포토라인 서는 조양호 한진 회장

    딸·아내 이어… 포토라인 서는 조양호 한진 회장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28일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조 회장의 조세 포탈과 횡령·배임 혐의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서울지방국세청은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전 회장의 해외 보유 자산을 자녀들이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지난 4월 조 회장 등을 조세 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조 회장 형제자매들이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는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25일 조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을, 26일에는 고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의 부인인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을 조사했다. 조 회장의 누나 조현숙씨도 국내에 들어오는 대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 회장의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서 변호사 비용을 회삿돈으로 지불한 혐의와 조 회장의 처남이 대표로 있는 기내식 납품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의혹, ‘통행세 가로채기’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조 회장의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로 전해졌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검찰, 한진일가 전방위 압박... 조양호 동생 ‘조남호·조정호’도 소환 조사

    검찰, 한진일가 전방위 압박... 조양호 동생 ‘조남호·조정호’도 소환 조사

    상속세 탈루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검찰 소환이 28일로 확정된 가운데, 조 회장의 형제들에 대해서도 이미 검찰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남부지검은 25일 조 회장의 두 동생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을 조세포탈혐의로 소환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조 회장의 또 다른 동생인 고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의 부인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에 대해서도 26일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지난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6개월과 벌금 12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상태다. 검찰은 조 회장을 28일 오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 마지막으로 조 회장의 누나 조현숙씨에 대한 조사까지 이뤄지면 조세포탈 혐의를 받는 창업주 고 조중훈 전 회장의 5남매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모두 완료된다. 검찰 관계자는 “조 회장 형제들 중 남은 한 명인 조현숙씨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가 이뤄질 계획이다.외국에 거주하고 있어 입국하는대로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4월30일 서울지방국세청이 조 회장을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한 이후 수사에 착수했다.이들이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는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 형제들은 창업주 고 조중훈 전 회장의 해외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는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조 회장 형제들의 탈세 자산 소재지는 파리 부동산이라고 밝혔다. 한편 28일 소환 조사를 받는 조 회장은 조세포탈혐의 외에도 부동산 일감 몰아주기로 인한 횡령 혐의와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조 회장의 자녀들이 ‘통행세’를 받는 방법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식먹튀 논란’ 최은영 前한진해운 회장 1심 징역 1년6개월

    ‘주식먹튀 논란’ 최은영 前한진해운 회장 1심 징역 1년6개월

    벌금 12억원, 추징금 5억원 선고 회사가 부도 위기에 직면했을 때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 손실을 피하는 이른바 ‘주식먹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최 전 회장 측은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미공개 정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심형섭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회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12억원, 추징금 5억 300여만원을 선고하고 8일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미공개 중요 정보를 매매·거래하는 행위는 기업 공시제도를 훼손하고 기업 운영과 유가증권거래시장의 투명성·건전성을 저해해 주주 등 일반 투자자에게 예상치 못한 손해를 입힌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는 시장과 기업에 대한 불신을 야기함으로써 시장경제 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의 공정성, 시장의 건전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현저하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주도면밀하고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이 사건 범행과 경영 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100억원을 조건 없이 증여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최 전 회장은 한진해운이 자율협약 신청을 발표하기 전 미공개 정보를 미리 입수해 지난해 4월 6일부터 20일까지 두 딸과 함께 보유하던 한진해운 주식을 모두 팔아 약 10억원의 손실을 피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 전 회장 측은 남편 조수호 전 회장이 2006년 별세한 뒤 상속세를 내려고 금융권에서 빌린 돈을 상환하기 위해 주식을 팔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의도적으로 정보를 이용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최 전 회장은 삼일회계법인 안경태 전 회장 등으로부터 정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이고 삼일회계법인은 산업은행의 실사 기관이었다.재판 과정에서 최 전 회장 측은 “안 전 회장에게서 받은 정보가 자율협약 신청에 관한 정보가 아니고,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칠 미공개 정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한진해운 경영정상화 방안과 관련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용역을 수행한 삼일회계법인의 안 전 회장으로부터 ‘채권자 주도의 구조조정이 임박했다’는 정보를 부탁해 적극적으로 취득했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감 현장] 이동걸 “趙회장 팔 하나 자를 결단 없어” 조양호 “해운에 1조원 이상 투입 최선”

    [국감 현장] 이동걸 “趙회장 팔 하나 자를 결단 없어” 조양호 “해운에 1조원 이상 투입 최선”

    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집중됐다. 지난 8월 31일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난 조 회장은 의원들의 날 선 추궁이 이어지는 3시간 내내 선 채로 답변했다. 의원들은 조 회장이 만으로 67세라는 점을 고려해 자리에 앉아서 답변해도 괜찮다고 했지만 조 회장은 “아직은 괜찮다”고 말하며 서서 답했다. 물류 대란을 일으킨 한진해운 법정관리 결정과 관련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과 대주주인 한진그룹의 조 회장은 상반된 답변을 하며 서로 책임을 떠넘겼다. 이 회장은 “한진해운은 대주주로부터 ‘내 팔을 하나 자르겠다’는 결단이 없었다”면서 “이런 경우 누가 빌려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조 회장은 “대한항공이 알짜자산인 에쓰오일(S-OIL) 주식을 팔아 1조원 이상을 한진해운 인수에 투입했다”면서 “저희로서는 최선을 다했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이어 조 회장은 한진해운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사재 400억원까지 출연했고 이는 자신의 전체 재산의 20% 정도가 된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또 “2014년까지 운영권을 쥐었던 최은영 전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조 회장의 제수) 등 해운업계 특수성을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 굉장히 부실해졌다”며 한진그룹 인수 전부터 경영상태가 심각했다고 밝혔다. 부실을 겪고 있던 한진해운을 인수한 배경에 정부의 압력이 있었느냐는 질의에는 “압력은 없었다”면서도 “한진해운 자체로는 경영상 문제가 있으니 한진그룹에서 경영할 용의가 있느냐는 요청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해운 수출물량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경영을 누가 하든 관계없이 해운업은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항공이 10억원을 출연한 것과 관련, “당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있었고, 나중에 대한항공 사장으로부터 재단의 목적이 좋기 때문에 10억원을 투자했다는 보고만 받았다”면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감자(자본금 감소)와 관련해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대주주는 대주주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고, 일반 소액주주는 미세하지만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감자 과정에서 대주주인 산업은행 외에 다른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에 대해서도 감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무릎 꿇은 최은영

    무릎 꿇은 최은영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 질의에 답하다 무릎을 꿇고 한진해운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 産銀도 한진해운 500억 지원

    업계 “결국 청산절차 밟을 것” 대한항공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에 600억원을 지원하는 데 이어, 산업은행도 수백억원의 추가 자금 지원을 확정했다. 업계에서는 “일단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다”면서도 정상화까지 아직 산 넘어 산이라는 반응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매출 채권을 담보로 최대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은은 내부 검토와 한진해운·금융당국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 지원을 실행할 계획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저녁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에 대한 매출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산은이 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최은영(전 한진해운) 유수홀딩스 회장이 출연한 사재 500억원, 대한항공이 매출 채권을 담보로 지원하기로 한 600억원을 합쳐 총 1600억원의 자금이 마련된다. 한진해운은 “선박들의 발을 묶고 있는 하역료 등 당장 발등의 불은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원은 당초 물류대란 해소에 17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지만, 미국 서부해안 항만노조가 밀린 하역비까지 내놓을 것을 요구하면서 2700억원으로 필요 비용을 높여 잡고 있다. 하지만 정상화는 불가능하다. 현재 밀린 용선료와 하역비 등만 해도 6000억원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한진해운 정상화에 6000억~1조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20일간 발생한 용선료만 400억원이다. 하역료와 컨테이너 사용료 등 밀린 외상값을 갚고 나면 운영 자금이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성수기인 9월과 10월 영업을 망쳤으니 3분기도 수천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나오는 정부의 발언을 살펴보면 한진해운을 회생시키겠다는 의지가 없어 보인다”면서 “당장의 물류대란이 해결되고 나면 결국 청산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3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신종자본증권을 통해 마련한 3000여억원 중 1700억원은 기존 회사채를 갚는 데 쓰고, 1300억원은 기타 채무를 해소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한진해운 관련 손실을 반영하면서 높아진 부채 비율을 관리하고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진해운 ‘숨통’… 선박 28척 하역 완료

    한진해운 ‘숨통’… 선박 28척 하역 완료

    세계 곳곳에서 발이 묶인 한진해운 선박의 하역이 일부 거점 항만에서 재개되면서 18일 오전 기준 28척이 하역을 마쳤다. 한진해운이 지난달 말 법정관리에 들어갔지만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에 대한 ‘그룹 책임론’이 불거지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사재 400억원, 최은영(전 한진해운 회장) 유수홀딩스 회장이 100억원 등 500억원을 출연해 우선 급한 불을 껐다. 한진 보스톤호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항구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P 연합뉴스
  • ‘눈물의 청문회’ 최은영 회장, 한진에 100억 지원하기로

    ‘눈물의 청문회’ 최은영 회장, 한진에 100억 지원하기로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이 한진해운 발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사재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수홀딩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 회장이 보유 중인 유수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차입하는 방식으로 100억원을 확보할 것이며 수일 내 지원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조건 없이 신속히 지원한다는 원칙 하에 한진해운과 협의해 적절한 방법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지난 9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에 참석해 “(한진해운에서)2584일간 임직원들과 함께 했던 나날들을 생각하고 있다”며 “경영자로 도의적인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고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사재출연에 대한 추궁에 대해 “앞으로 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해 비판여론이 일었다. 최 회장은 2006년 남편인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 별세한 후 2007년 회사 경영권을 승계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물동량 감소, 선복량 증가, 고유가 등 대외적 요인과 무리한 고가 선박 용선 등 부실 경영으로 인해 회사가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 2014년 5월 인적 분할 형식으로 경영권을 한진그룹에 넘겼다. 최 회장은 당시 지주회사던 한진해운홀딩스(현 유수홀딩스)를 중심으로 분리 독립했으며 싸이버로지텍, 유수에스엠 등을 계열사로 편입해 운영하고 있다. 개인 재산은 자택과 유수홀딩스 지분을 포함해 350억∼400억원 가량으로 파악됐다. 업계 안팎과 정치권에서는 최 회장이 거액의 급여와 임대료를 받으면서도 한진해운의 유동성 위기를 초래한 전 경영자로서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은영 회장, 한진해운에 100억원 지원키로

    최은영 회장, 한진해운에 100억원 지원키로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이 한진해운 발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사재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수홀딩스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 회장이 보유 중인 유수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차입하는 방식으로 100억원을 확보해 수일 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최은영 “공정위 권고 따라 주식 매각”… 공정위 “사실무근”… 최 “착각” 발뺌

    최은영 “공정위 권고 따라 주식 매각”… 공정위 “사실무근”… 최 “착각” 발뺌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 마지막 날인 9일, 전날 청문회가 주요 증인들의 불참과 정부의 미비한 자료 제출로 ‘맹탕·깃털·먹통’ 청문회란 지적이 나왔던 점을 의식한 듯 여야 의원들은 더욱 매섭게 질의를 이어 갔다. 이날 청문회에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과 대우조선해양 감독 부실의 지적을 받고 있는 강만수·민유성 전 산업은행 회장 등 주요 인물들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의원들로부터 특히 집중포화를 받은 인물은 최 전 회장이었다. 최 전 회장은 청문회 내내 고개를 푹 숙인 채 눈물을 흘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준비된’ 듯한 답변을 이어 갔다. 하지만 최 전 회장은 “계열 분리와 공정거래위원회 권고에 따라 2014년부터 팔아온 (한진해운) 잔여 주식을 판 것”이라고 말할 때는 고개를 들고 분명하게 말했다. 최 전 회장은 자신과 자녀들이 보유하고 있던 한진해운 주식을 한진해운이 지난 4월 자율협약 신청 발표하기 직전에 전량 매각해 손실을 줄인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해명자료를 배포하고 “공정위는 한진해운 주식의 매도를 권고한 사실이 없으며 권고할 법적 근거·권한도 없다”며 최 전 회장의 주장을 전면으로 부인했다. 최 전 회장은 청문회 속개 후 “착각한 발언이었다”고 정정했다. 한진해운의 부실 원인으로 지목된 한국식 재벌·족벌 기업 경영 체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최 회장 재임 당시 한진해운이 비싼 값으로 용선료(선박 임차료) 계약에 발목 잡혀 재임 기간 부채비율이 155%에서 1445% 폭증했음에도 253억원에 달하는 보수나 배당을 챙겨 갔고 또 한진해운 자율협약체결 직전에 한진해운 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아주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최 전 회장은 “(경영에 뛰어들기 전) 가정주부라 아이들 교육시키고 그 이후 (남편인) 조수호 회장을 3년 병간호했다”면서 “(부회장으로 영입된 이후) 2년간은 각 부서 전문가들로부터 경영수업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최 전 회장은 2006년 조 전 회장이 사망한 후 경영 일선에 나섰다. . 최 전 회장은 자신의 재산 규모에 대해 “지금 사는 집과 시가총액이 1900억원가량 되는 유수홀딩스 지분을 18.1% 가지고 있어 계산하면 350억~400억원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 전 대주주로서의 법정관리에 따른 고통 분담 의지를 묻는 질문에 “여의도 사옥 6개층을 쓰는 한진해운으로부터 연간 36억원의 임대료를 받는데 법정관리로 임대료가 밀려 있다”면서 “지금도 고통 분담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청와대 ‘낙하산 인사’에 대한 진실 공방전도 이어졌다. 신대식 대우조선해양 전 감사실장은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를 인정하며 “2008년 청와대에서 (대우조선해양에) 3명을 내려보내려고 하니 3명이 나가야 한다고 분명히 들었고 그래서 나와 다른 두 사람이 나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유성 전 회장은 “전혀 나에게 (청와대 인사청탁 관련) 전화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고, 강만수 전 회장도 “산은 재직 시절, 청와대 로비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눈물 흘린 최은영 “사재 출연은 어렵다”

    법정관리로 물류대란을 촉발한 한진해운 부실의 중심에 있는 최은영(현 유수홀딩스 회장) 전 한진해운 회장은 9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에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눈물을 흘렸지만 사재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틀간의 서별관회의 청문회는 이날 끝났지만 핵심 증인의 채택 불발 등으로 조선·해운업 부실의 진상 규명에는 다가가지 못했다. 의원들은 사재 출연 의사를 거듭 물었지만 최 전 회장은 울먹이며 “도의적인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 “어떠한 형태로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도 구체적 실행계획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를 받느라 정신이 없어 구체적으로 고민하지 못했다”고 피해 갔다.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이 “유수홀딩스 지분 18.1%를 출연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최 전 회장은 “그 지분은 경영에 관련된 거라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거부했다. 한편 여야 3당은 사유도 밝히지 않은 채 불출석한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눈물 보였지만…‘사재 출연’ 압박에 확답 안한 최은영

    눈물 보였지만…‘사재 출연’ 압박에 확답 안한 최은영

    한진해운 사태 책임론의 중심에 선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이 9일 국회 청문회에서 눈물을 보이며 “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책임 이행 방안을 내놓지 않았다. 최 회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의원들은 최 회장에게 사재 출연 의사를 거듭 물었지만 최 회장은 “도의적인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어떠한 형태로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만 답했다. 최 회장은 이날 구체적인 고통 분담 계획을 내놓지 못한 것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서 정신이 없어 아직 구체적으로 고민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에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이 “한진해운의 선박 절반이 바닷길을 헤매고 있는데 아직도 (책임질 방법을) 생각하지 못했나”라고 다그치자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여야 의원들은 사재 출연 여부를 확실히 밝혀달라거나,기여방안을 언제까지 내놓을 것인지 등을 따져 물었으나 최 회장은 같은 답변을 유지했다. 최 회장은 남편인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 사망하면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회사를 이끌었다.업계 안팎에서는 한진해운은 이 시기 잘못된 경영이 발목을 잡아 부실이 장기화하면서 결국 법정관리로 이어졌다고 지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재임 8년간 보수·배당금 254억원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재임 8년간 보수·배당금 254억원

    한진해운 사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약 8년간의 재임 기간에 한진해운에서 받은 보수와 배당금이 25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이 2007년부터 2014년 사이 한진해운에서 받은 보수와 주식 배당금(가족분 포함)은 모두 253억 9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 전 회장은 2006년 남편인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 지병으로 사망하자 이듬해부터 2014년까지 최고경영자(CEO)로서 한진해운 경영을 이끌었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물류대란이 번지는 가운데 당시 경영권을 넘겨받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문제 해결에 책임을 져야 할 처지가 됐다. 반면 7년간 회사를 경영해 위기에 빠뜨린 장본인인 최은영 전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은 남아있는 알짜 자산으로 수입만 올릴 뿐 정작 한진해운 사태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최 전 회장은 2007년과 2008년에 배당으로만 각각 25억원, 74억원을 받았고 2010년에는 18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2008년 불거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경영이 어려워진 2011년부터 4년간은 배당금을 가져가지 못했다. 하지만 보수 명목으로 회사 부실이 심화하던 2011년 22억원, 2012년 20억원, 2013년 49억원을 챙겼다. 최 전 회장은 시숙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회사를 넘긴 2014년에도 보수와 퇴직금 등 명목으로 69억원을 받았다. 최 전 회장은 이후 한진해운 지주사인 한진해운홀딩스를 유수홀딩스로 바꾸고 이 회사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 알짜 계열사인 싸이버로지텍과 유수에스엠 등을 유수홀딩스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최 전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유수홀딩스는 2000억원 상당의 여의도 한진해운 사옥을 소유해 매년 임대료로 140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4월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청하기 직전에 본인과 자녀 2명이 보유하던 한진해운 주식 97만여 주를 전량 처분해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최 회장 일가가 보유한 재산은 작년 말 기준으로 1천900억원 규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식 먹튀 논란’ 최은영, 영장실질심사 받으러 법원 출석

    ‘주식 먹튀 논란’ 최은영, 영장실질심사 받으러 법원 출석

    미공개 정보를 알고 주식을 팔아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14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출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흰색 카디건과 회색 바지를 입고 뿔테 안경을 쓴 채 천으로 된 가방을 든 쓴 수수한 차림으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주식 매각 전에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을 알고 있었느냐’, ‘삼일회계법인 안경태 회장과 통화 내용은 무엇이었나’, ‘주주나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등 기자들의 질문에 흔들리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 채 답변을 하지 않았다. 다만 최 회장은 “최선을 다해 소명하겠다”고 말하며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즉결법정으로 향했다. 최 회장은 한진해운이 자율협약 신청을 발표하기 전 이 내용을 미리 파악하고 지난 4월 6∼20일에 두 딸과 함께 보유했던 한진해운 주식을 모두 팔아 약 10억원의 손실을 피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을 받고 있다. 매각 사실이 공시를 통해 알려지면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4월 29일 최 회장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위는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으로 넘겼다. 검찰은 최 회장의 사무실과 자택을 시작으로 삼일회계법인, 산업은행 등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다.또 주식 매각 직전 최 회장과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 등 참고인 여럿을 불러 조사했다. 이후 지난 8일에는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6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최 회장은 조사에서 남편인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 별세하고서 부과받은 상속세를 내려고 금융권에서 빌린 돈의 상환 때문에 주식을 팔았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그동안 수집하고 조사한 증거로 볼 때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1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진해운 연체 용선료 1100억 넘는데… 채권단 “그룹 나서라” 조양호 “백업만”

    한진해운 연체 용선료 1100억 넘는데… 채권단 “그룹 나서라” 조양호 “백업만”

    이달 자금 유동성 확보 못하면 연체료 규모 최대 3000억으로 정상화를 향한 한진해운의 ‘항로’가 순탄치 않다. 해외 선주들에게 연체한 용선료만 이미 1000억원을 넘어서서다. 채권단 사이에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등판’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강하다. 조 회장 측은 ‘묵묵부답’이다. 지난 4월 말 한진해운의 자구안 제출 시점부터 불거졌던 ‘대주주 책임론’을 놓고 채권단과 한진 측이 한 달 넘게 기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셈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최근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1차 협상을 마무리했다. 아직까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해외에서 빌린 배(23개 선주 58척)가 현대상선(23개 선주 21척)보다 훨씬 많고 선주 구성이 복잡해 협상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한진해운은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용선료 인하, 사채권자 채무 재조정, 해운동맹 편입 등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이 시작된다. 한진해운이 연체한 용선료는 약 1100억원이나 된다. 자구 노력을 통해 이달 중 1100억원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용선료 연체 규모가 이달 중에만 2000억~3000억원으로 불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채권단 안팎에서 대주주인 조 회장의 지원 불가피론이 제기되는 이유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상선은 현대증권이나 현대부산신항만 매각 등을 통해 자체적인 유동성 확보가 가능하지만 한진해운은 알짜 자산이 많지 않다”며 자율협약 시작 전까지 그룹 차원의 유동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채권단 관계자도 “현정은 회장이 현대상선 정상화를 위해 사재를 출연했던 것을 감안하면 형평성 차원에서도 한진해운 대주주의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진해운 측은 “조 회장은 (한진해운의) 경영 부실 책임이 없고 어디까지나 (부실해진 뒤) 구원투수로 나섰던 것”이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조 회장은 2014년 4월 ‘제수씨’인 최은영(현 유수홀딩스 회장) 회장에게서 한진해운을 인수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최은영 주식매각 전날 삼일회계·산은 비밀 회동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판 혐의를 받고 있는 최은영(54) 전 한진해운 회장이 주식을 분할 매각하기 하루 전날 삼일회계법인과 산업은행의 고위 관계자들이 비밀 회동을 한 것으로 30일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 기황영 부대표,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지난달 5일 서울 서초구의 일식집에서 만나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삼일회계법인은 한진해운의 실사를 담당했으며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이다. 비밀 회동이 있었던 바로 다음날 안 회장은 최 전 회장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전화 직후 최 전 회장은 유수홀딩스 김모 상무에게 주식을 팔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검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삼일회계법인 측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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