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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초아 6연속 월드컵행… ‘멕시코의 미래’ 17세 모라 첫 출전

    오초아 6연속 월드컵행… ‘멕시코의 미래’ 17세 모라 첫 출전

    멕시코의 백전노장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리마솔)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함께 사상 처음으로 6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가 됐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은 1일(한국시간) 오초아를 포함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 오초아는 멕시코 선수로는 최초로 6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로 기록됐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월드컵에 나선 오초아는 2018 러시아 대회에서는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방 쇼를 펼치며 멕시코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주전 골키퍼가 아니었던 독일 대회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멕시코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17세의 질베르토 모라(티후아나)도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았다. 2008년 10월생인 모라는 멕시코 리그 최연소 득점(15세 320일)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해 7월 골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 최연소 출전(16세 257일) 및 성인 국가대표 메이저 국제대회 최연소 우승(16세 265일) 기록까지 세운 특급 유망주다. 모라가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게 되면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18세 88일의 나이로 출전한 마누엘 로사스의 기록을 넘어 멕시코 역사상 최연소 월드컵 출전 선수가 될 수 있다. 멕시코는 오초아와 모라 외에도 베테랑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풀럼)와 산티아고 히메네스(AC밀란),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 오베드 바르가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파 핵심 자원도 모두 소집했다.
  • ‘메이드 인 대전’ K웹툰의 힘… 글로벌 K콘텐츠 무한 레벨업

    ‘메이드 인 대전’ K웹툰의 힘… 글로벌 K콘텐츠 무한 레벨업

    국내 첫 만화 웹툰 창작센터 개설전국 웹툰학과 70% 충청권에 집중프로 작가 114명 포함 249명 활동‘대전 웹툰 캠퍼스’ 전진기지 역할개인 공간 제공·창업 전 과정 지원해외 진출·출판·굿즈 등 업무 대행2031년까지 첨단 클러스터 구축인력 양성 등 복합 거점 시설 운영지역 일자리·웹툰 산업 등 선순환 ‘웹툰 도시’를 향한 대전의 발걸음에 속도가 붙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의 상징이 될 ‘웹툰 지식재산(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전 세계로 확산 중인 K웹툰의 중부권 거점으로, 작가와 예비 지망생 등이 모여 활동하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과학기술 기반에 특수영상 클러스터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춰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웹툰·특수영상을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5 만화산업 백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만화산업 매출은 2조 7495억원, 수출은 1억 7796만 달러에 달했다.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으나 성장 기조는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웹툰에 관한 대전의 관심과 투자는 선도적으로 이뤄졌다. 2015년 재정의 악조건 속에서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예산을 들여 ‘만화 웹툰 창작센터’를 개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8년 ‘지역 웹툰 캠퍼스’가 도입됐다. 2024년 기준 대전에는 프로 114명을 포함해 249명의 웹툰 작가, 개인사업자와 법인 등 18개 사업체가 있다. 전국적으로 웹툰학과의 70%가 지역에 있는데 대전과 세종의 5개 대학에서 매년 2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충청권을 통틀면 16개 대학 600여명에 달한다. 만화산업 백서에 따르면 국내 만화 소비의 68.3%가 웹툰으로, 웹툰과 출판만화 복수 이용이 31.7%로 나타났다. 이용자가 구독하는 웹툰은 주당 14편, 유료 결제 경험은 55.6%다. 만화·웹툰 2차 저작물 이용 경험은 80.3%, 관련 상품 구매 경험은 55.7%로 집계됐다. 웹툰 원작의 드라마·영화가 제작·흥행하며 K콘텐츠의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웹소설·웹툰·출판·영상·굿즈’로 이어지는 IP 비즈니스가 확대됐다. 대전시는 신규 창작 유망주 발굴과 웹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전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웹툰 작가가 되려면 에이전시를 통하거나 웹툰 플랫폼 공모전에서 입상해야 한다. 이에 시는 ‘대학 만화웹툰 최강전’을 통해 새로운 등용문을 개설했다. 전국 웹툰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시상하고 웹툰 기업과 1대1 매칭 상담회, 웹툰 작가 토크쇼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웹툰 채용박람회와 연계 개최하기로 하면서 위상과 몸집을 키우게 됐다. 그간 시는 네이버·카카오 플랫폼에 130건의 웹툰 연재와 8개국 해외 진출, 95건의 사업화를 진행했다. 박성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게임웹툰산업육성팀장은 “웹툰학과 학생 상당수가 지역 출신이 아닌데다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은 수도권이 낫다고 판단해 졸업 후 떠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전에 정착해 작품 활동을 하고 창업으로 이어가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돼 1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살인자ㅇ난감’을 비롯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본 디즈니ꎫ 드라마인 ‘커넥트’, 네이버웹툰 조회 1위 등을 기록한 ‘일진 담당 일진’ 등이 대전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이다. 대전 웹툰 캠퍼스는 ‘메이드 인 대전’ 웹툰이 탄생·성장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 동구 중동 인쇄 골목에 있는 캠퍼스는 웹툰 체험과 교육, 예비 작가 선발부터 제작·사업화·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작가가 창작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공간(작가 입주실)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8개 입주실에 20여명이 활동하는데 최초 2년, 최대 5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가의 웹툰 장비도 갖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대전에서 웹툰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루홍 작가는 “웹툰에 관심이 있었지만 캠퍼스가 없었다면 프로로 활동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작가들이 일상적으로 모여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거리상 제약으로 인한 불편은 느끼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캠퍼스는 지역 작가를 대신해 해외 진출과 출판, 굿즈화 등 비즈니스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활용, 시민 대상 웹툰 아카데미,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웹툰 체험교실 등도 운영한다. 박 팀장은 “제작 지원 조건으로 대전의 명소와 학교, 주소 등 도시 마케팅을 내거는 등 다양화·차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는 2031년 캠퍼스 인근에 총사업비 399억 40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등 전체면적 4909㎡ 규모로 조성된다. 기업·작가 입주 공간과 창작실(36실)·기술지원실·만화카페 등을 조성해 인력 양성부터 창작·기술 지원·창업을 원스톱 지원하는 복합 거점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캠퍼스 확장을 통해 지역 웹툰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셈이다. 클러스터에서는 작가와 스태프가 함께 사용할 공간이 제공되고, 스튜디오 ‘큐브’와 특수영상 클러스터 등 영상특화 인프라와 연계한 시험장이자 웹툰 영상 확장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게 된다. 클러스터 조성으로 인한 지역 내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128억 5000만원, 신규 일자리 창출은 266명으로 추산되는 등 웹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평가됐다. 박승원 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웹툰 클러스터는 대전의 전문 인력과 과학기술·영상특화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콘텐츠 분야의 핵심”이라며 “웹툰이 지역에서 일자리와 산업으로 이어지고 대전이 글로벌 웹툰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멕시코 전설 오초아, 월드컵 6회 출전…멕시코 대표팀 26명 명단 발표

    멕시코 전설 오초아, 월드컵 6회 출전…멕시코 대표팀 26명 명단 발표

    멕시코의 백전노장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리마솔)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함께 사상 처음으로 6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가 됐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1일(한국시간) 오초아를 포함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 오초아는 멕시코 선수로는 최초로 6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로 기록됐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월드컵에 나선 오초아는 2018 러시아 대회에서는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방 쇼를 펼치며 멕시코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5개 대회에서 모두 한 경기라도 뛰었으나 오초아는 주전 골키퍼가 아니었던 독일 대회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오초아 외에도 멕시코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만 17세의 질베르토 모라(티후아나)는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았다. 2008년 10월생인 모라는 멕시코 리그 최연소 득점(15세 320일)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해 7월 골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 최연소 출전(16세 257일) 및 성인 국가대표 메이저 국제대회 최연소 우승(16세 265일) 기록까지 세운 특급 유망주다. 모라가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게 되면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18세 88일의 나이로 출전한 마누엘 로사스의 기록을 넘어 멕시코 역사상 최연소 월드컵 출전 선수가 될 수 있다. 멕시코는 오초아와 모라 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베테랑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풀럼)와 이탈리아 AC밀란의 스트라이커 산티아고 히메네스,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 오베드 바르가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파 핵심 자원도 모두 소집했다. 멕시코 톨루카에서 5일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멕시코는 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을 벌이며 한국과는 19일, 체코와 25일 각각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
  • 여자 골프 최고 권위 ·최다 상금 US여자오픈 5일 개막…김효주 등 한국 선수 23명 출격

    여자 골프 최고 권위 ·최다 상금 US여자오픈 5일 개막…김효주 등 한국 선수 23명 출격

    여자 골프 대회 가운데 가장 큰 상금을 내건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이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도시 퍼시픽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2)에서 열린다.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에서는 디오픈이 US오픈보다 역사와 전통에서 앞서지만 여자 골프 메이저대회에서는 US여자오픈이 나머지 4개 메이저대회를 모든 면에서 압도하는 위상을 지녔다. 올해 81회째를 맞는 US여자오픈은 총상금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엔 1200만 달러에 이르렀고 우승 상금도 작년의 경우 240만 달러로 웬만한 일단 대회 총상금과 맞먹는다. 올해는 소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눈에 띄는 점은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한국 국적 선수가 무려 23명이라는 사실이다. 40명이 출전하는 미국 선수 다음으로 많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뿐 아니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상급 선수와 아마추어 국가대표 유망주가 망라됐다. US여자오픈은 한국 선수가 자주 우승한 대회다. 1998년 박세리가 맨발 투혼을 앞세워 우승한 이후 김주연, 박인비, 지은희, 유소연, 최나연, 전인지, 박성현, 이정은, 김아림 등 10명의 한국 선수가 11번 우승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이미 LPGA투어 시즌 2승을 올린 세계랭킹 3위 김효주와 작년부터 부활한 김세영, 그리고 최혜진, 황유민, 김아림 등은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경기력을 지녔다. 특히 김효주는 지난달 10일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한번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US여자오픈 준비에 전념해왔다.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 김민솔과 작년 상금왕 홍정민, 작년 대상 수상자 유현조와 통산 9승의 이다연, 3승의 고지원도 국내 대회 일정을 잠시 쉬고 출전했다. 예선을 거쳐 출전하는 아마추어 기대주 오수민의 화끈한 장타쇼도 기대된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지노 티띠꾼(태국), 해너 그린(호주), 찰리 헐(잉글랜드), 리디아 고(뉴질랜드), 야마시타 미유(일본) 등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CC는 해외 최대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인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 코앞이라 한국 선수들은 전에 없는 열띤 응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리비에라CC는 오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 때 골프 경기가 열리는 곳이기에 이번 대회는 올림픽 전초전 성격도 띈다.
  • ‘진태현♥박시은’ 입양 딸 공개…친딸같은 ‘판박이 외모’에 깜짝

    ‘진태현♥박시은’ 입양 딸 공개…친딸같은 ‘판박이 외모’에 깜짝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입양한 둘째 딸을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딸의 모습이 공개되자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는데도 엄마 박시은을 닮은 외모가 화제가 됐다. 지난 1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진태현X박시은, ‘연속 포디움’ 달성한 차세대 유망주 딸 자랑하며 함박웃음’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현재 엘리트 마라토너로 활약 중인 둘째 딸의 경기 현장과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은 딸의 마라톤 대회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훈련에 매진하느라 한 달 만에 딸과 얼굴을 마주하게 된 부부는 상봉 직후 서로를 와락 끌어안으며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화면에 잡힌 딸의 외모는 뽀얀 피부에 웃을 때 반달 모양으로 접히는 선한 눈매까지 박시은을 빼닮은 모습이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구라는 “박시은 씨 닮았다”며 놀라워했고, 다른 패널들 역시 “진짜 똑같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태현은 딸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벌써 재작년이다. 2024년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며 “딸바보 같아서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올해 마라톤 대회에서 포디움에 올랐다. 3주 만에 바로 다른 메이저 대회 3등을 했다”고 딸의 뛰어난 성적을 자랑했다. 이어 “차세대 유망주다. 우리 지혜의 꿈이 국가대표 마라토너다”라고 덧붙였다. 입양 배경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털어놨다. 박시은은 “친부모님이 계시지만 왕래는 안 하는 상황이라 또 다른 집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결혼한 두 사람은 일반적인 영유아 입양 대신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인 성인 및 청소년 자녀들을 가족으로 맞이해 함께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에 보육원에서 인연을 맺은 대학생 첫째 딸 입양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에는 “멋진 양딸들이 생겼다”며 “한 명은 경기도청 소속 엘리트 마라톤 선수, 또 다른 한 명은 제주에서 간호사를 준비 중인 예비 간호사”라고 공개한 바 있다.
  • KLPGA투어 ‘기회의 땅’ 됐다… 10여년 국제화 노력 결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KLPGA투어 ‘기회의 땅’ 됐다… 10여년 국제화 노력 결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외국 선수 11명 KLPGA 12번 우승분짠, 한국과 인연 없는 시드권자“한국 너무 좋아… 꾸준히 활약할 것”국내 맞춤형 외국인 선수 시대로태국 콩끄라판·中 왕즈쉬엔 주목국제화, 해외 경제 영토의 확장KLPGA투어 상금 규모 日과 대등외국인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러시중계권 판매 등 동남아 진출 ‘동력’“다양·포용성이 경쟁력” 자각 필요 지난 24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태국 선수 짜라위 분짠이 우승한 것은 KLPGA투어가 이제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골프 유망주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됐음을 알리는 사건이다. 분짠 이전에 10명의 외국 선수가 11번 K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분짠 이전에 KLPGA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는 대부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다가 잠깐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경우였다. 지난해 광남일보 해피니스 오픈 정상에 오른 리슈잉(중국)은 KLPGA투어 회원 신분의 첫번째 외국인 챔피언이다. 분짠은 두번째 KLPGA투어 외국인 회원 우승자다. 그런데 분짠은 리슈잉과도 또 다르다. 리슈잉은 중국 국적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줄곧 성장했다. 골프를 배우고 골프 선수로 성장한 곳 역시 한국이다. 사실상 국내 선수인 셈이다. 태국에서 태어나 미국 대학을 거쳐 미국에서 프로가 된 분짠은 혈연이나 학연 등 한국과 어떤 인연도 없는 진짜 외국인 KLPGA투어 시드권자다. 그는 KLPGA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KLPGA투어 시드를 땄다. 이미 미국 무대마저 경험한 분짠은 “한국이 너무 좋다. KLPGA투어 코스는 나한테 잘 맞는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KLPGA투어 무대에서 더 자주 우승 경쟁에 참여하고 상금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삼겹살을 즐겨 먹는 등 한국 적응을 거의 마쳤다. 어쩌다 한번씩 한국을 다녀가는 외국인 선수가 아니라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식 훈련과 한국 코스에 맞는 경기력을 발휘하는 외국인 선수 시대가 열린 것이다. KLPGA투어에서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경기력을 지닌 외국인 선수는 분짠 혼자가 아니다. 빳차라쭈타 콩끄라판(태국)은 KLPGA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1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풀 시드를 땄다. 그는 7차례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고 iM금융오픈 5위, DB 위민스 챔피언십 공동 8위 등 두번이나 톱10에 진입하면서 대상 포인트 4위를 달리고 있다. 콩끄라판 역시 한국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한다. 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각국에서 이미 40번 넘게 우승한 콩끄라판은 KLPGA투어에서도 얼마든지 우승이 가능한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 상금왕 왕즈쉬엔(중국)도 올해 KLPGA투어에서 뛰고 있다. 왕즈쉬엔은 올해 6차례 대회에 출전해 4번 컷을 통과했다. 지난 10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7위로 처음 톱10에 올랐다. 드림투어에도 전에 없이 외국인 선수가 늘었다. 콘 아야나(일본)는 지난해 드림투어 16차전에서 우승해 올해 드림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올해 벌써 7개 대회에 출전한 콘은 개막전 공동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외국인 선수 러시는 KLPGA투어의 상금 규모가 커진 게 가장 큰 이유다. KLPGA투어 상금 규모가 일본과 대등해지자 아시아 지역 골프 유망주들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와 음식이 비슷한 한국 진출을 진지하게 고려하게 됐다. KLPGA투어가 외국인 선수 유치를 겨냥해 2015년부터 시작한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응시자는 첫해 10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71명이나 출전했다. 10년 넘게 공을 들인 KLPGA투어의 국제화 노력이 열매를 맺은 셈이다. 국제화는 해외 경제 영토의 확장과 다른 말이 아니다. 중계권 판매를 비롯해 KLPGA투어가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는 동력이 된다. 이미 태국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은 현지에서 중계 방송됐다. 아울러 분짠의 우승은 또 하나의 과제를 던졌다. 박세리 이후 수많은 한국 선수가 미국 무대를 석권했듯 동남아시아 선수들이 KLPGA투어 무대에서 자주 우승하는 모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KLPGA투어 선수뿐 아니라 팬들도 이제 KLPGA투어의 다양성과 포용성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임을 자각할 때다.
  • KLPGA투어는 ‘기회의 땅’…태국 선수 분짠 우승이 남긴 과제는 [골프확대경]

    KLPGA투어는 ‘기회의 땅’…태국 선수 분짠 우승이 남긴 과제는 [골프확대경]

    지난 24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태국 선수 짜라위 분짠이 우승한 것은 KLPGA투어가 이제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골프 유망주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됐음을 알리는 사건이다. 분짠 이전에 10명의 외국 선수가 12번 K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분짠 이전에 KLPGA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는 대부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다가 잠깐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경우였다. 지난해 광남일보 해피니스 오픈 정상에 오른 리슈잉(중국)은 KLPGA투어 회원 신분의 첫번째 외국인 챔피언이다. 분짠은 두번째 KLPGA투어 외국인 회원 우승자다. 그런데 분짠은 리슈잉과도 또 다르다. 리슈잉은 중국 국적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줄곧 성장했다. 골프를 배우고 골프 선수로 성장한 곳 역시 한국이다. 사실상 국내 선수인 셈이다. 태국에서 태어나 미국 대학을 거쳐 미국에서 프로가 된 분짠은 혈연이나 학연 등 한국과 어떤 인연도 없는 진짜 외국인 KLPGA투어 시드권자다. 그는 KLPGA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KLPGA투어 시드를 땄다. 이미 미국 무대마저 경험한 분짠은 “한국이 너무 좋다. KLPGA투어 코스는 나한테 잘 맞는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KLPGA투어 무대에서 더 자주 우승 경쟁에 참여하고 상금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삼겹살을 즐겨 먹는 등 한국 적응을 거의 마쳤다. 어쩌다 한번씩 한국을 다녀가는 외국인 선수가 아니라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식 훈련과 한국 코스에 맞는 경기력을 발휘하는 외국인 선수 시대가 열린 것이다. KLPGA투어에서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경기력을 지닌 외국인 선수는 분짠 혼자가 아니다. 빳차라쭈타 콩끄라판(태국)은 KLPGA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1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풀 시드를 땄다. 그는 7차례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고 iM금융오픈 5위, DB 위민스 챔피언십 공동 8위 등 두번이나 톱10에 진입하면서 대상 포인트 4위를 달리고 있다. 콩끄라판 역시 한국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한다. 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각국에서 이미 40번 넘게 우승한 콩끄라판은 KLPGA투어에서도 얼마든지 우승이 가능한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 상금왕 왕즈쉬엔(중국)도 올해 KLPGA투어에서 뛰고 있다. 왕즈쉬엔은 올해 6차례 대회에 출전해 4번 컷을 통과했다. 지난 10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7위로 처음 톱10에 올랐다. 드림투어에도 전에 없이 외국인 선수가 늘었다. 콘 아야나(일본)는 지난해 드림투어 16차전에서 우승해 올해 드림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올해 벌써 7개 대회에 출전한 콘은 개막전 공동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외국인 선수 러시는 KLPGA투어의 상금 규모가 커진 게 가장 큰 이유다. KLPGA투어 상금 규모가 일본과 대등해지자 아시아 지역 골프 유망주들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와 음식이 비슷한 한국 진출을 진지하게 고려하게 됐다. KLPGA투어가 외국인 선수 유치를 겨냥해 2015년부터 시작한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응시자는 첫해 10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71명이나 출전했다. 10년 넘게 공을 들인 KLPGA투어의 국제화 노력이 열매를 맺은 셈이다. 국제화는 해외 경제 영토의 확장과 다른 말이 아니다. 중계권 판매를 비롯해 KLPGA투어가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는 동력이 된다. 이미 태국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은 현지에서 중계 방송됐다. 아울러 분짠의 우승은 또 하나의 과제를 던졌다. 박세리 이후 수많은 한국 선수가 미국 무대를 석권했듯 동남아시아 선수들이 KLPGA투어 무대에서 자주 우승하는 모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지도 자문할 때다. KLPGA투어 선수뿐 아니라 팬들도 이제 KLPGA투어의 다양성과 포용성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임을 자각할 때다.
  • ‘제2의 류현진’ 꿈꾼다… 17세 박찬민 MLB 진출

    ‘제2의 류현진’ 꿈꾼다… 17세 박찬민 MLB 진출

    광주제일고 우완 투수 박찬민(17)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에 입단했다. 필라델피아는 24일(한국시간) “한국 출신 유망주 박찬민과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필라델피아 인사이더’에 따르면 박찬민의 계약금은 120만 5000달러(약 18억 3000만원) 수준이다. 올해 필리스가 영입한 국제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베네수엘라 출신 외야수 프란시스코 렌테리아(4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필리스는 박찬민을 영입하려 지난달 마이너리그 선수 2명을 트레이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프로야구 구단은 한정된 금액으로만 국제 아마추어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 박찬민은 신장 191㎝에 최고 구속 150㎞대의 강속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와 커브, 스플리터 등을 구사한다. 올해 고교 야구 12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37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MLB닷컴은 “박찬민은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며, 공의 낙차가 적어 경험이 부족한 타자들을 압도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좌타자와 우타자 모두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는 것을 좋아하며, 이는 향후 결정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광주제일고 투수 박찬민, MLB 필라델피아 입단

    광주제일고 투수 박찬민, MLB 필라델피아 입단

    광주제일고 우완 투수 박찬민(17)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에 입단했다. 필라델피아는 24일(한국시간) “한국 출신 유망주 박찬민과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고교야구 졸업 예정자 중 미국 구단과 계약한 선수는 박찬민이 처음이다. 박찬민은 신장 191㎝에 최고 구속 150㎞대 강속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와 커브, 스플리터 등을 구사한다. 올해 고교 야구 12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37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46이닝 동안 65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0.65로 광주일고의 이마트배, 황금사자기 4강을 이끌었다. 필리스 구단 소식을 알리는 현지 매체 ‘필라델피아 인사이더’에 따르면, 박찬민의 계약금은 120만 5000달러(약 18억 3000만원) 수준이다. 올해 필리스가 영입한 국제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베네수엘라 출신 외야수 프란시스코 렌테리아(4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필리스는 박찬민 영입 자금을 마련하고자 지난달 마이너리그 선수 2명을 트레이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프로야구 구단은 한정된 금액으로만 국제 아마추어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
  • 장학금에 입사 보장까지…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인재 선점

    장학금에 입사 보장까지…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인재 선점

    현대모비스가 우수 인력을 선제적으로 채용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장학 전환 인턴십’을 통해 학부생 단계부터 유망주를 선점 중이다. 전동화·반도체·전장 분야 인턴을 선발해 실무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주고, 우수자는 매월 장학금과 졸업 후 입사를 보장한다. 대학과의 밀착 공조도 활발하다. 2023년부터 성균관대학교와 맺은 산학 연계 과정을 통해 5년간 총 100명의 인재를 육성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핵심 기술 교과 수강과 실무 연수를 거치며, 전액 장학금 혜택과 함께 졸업 후 자동 입사 특전이 주어진다. 현장형 인재 발굴을 위한 문호도 넓혔다. 올해 초 석박사급 대상의 ‘전동화 논문 대회’를 열어 우수 연구자에게 입사 기회를 제공했으며, SW 알고리즘 경진대회와 해커톤을 정기 개최해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 “여친 구하고 전신 30% 화상” 불길 뛰어든 19살 축구선수…깜짝 근황

    “여친 구하고 전신 30% 화상” 불길 뛰어든 19살 축구선수…깜짝 근황

    스위스의 한 나이트클럽 화재 참사에서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던 10대 축구 유망주가 사고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연의 주인공은 프랑스 FC 메츠 소속의 19세 선수 타히리스 도스 산토스다. 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프랑스 축구 시상식(UNFP)’에 여자친구 콜린과 함께 시상자로 나섰다. 두 사람은 검은색으로 의상을 맞춰 입었고, 팔과 손등에 남은 화상 흉터를 당당하게 드러냈다. 참사를 극복하고 용기 있게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의 모습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날 두 사람은 멜시 뒤모레이에게 ‘프랑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여했다. 두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뻔한 화재는 지난 1월 스위스 남서부 발레주의 유명 스키 휴양지 크랑몽타나의 술집 르콩스텔라시옹에서 발생했다. 약 200명의 인파가 새해 전야를 즐기던 중 화재가 발생해 47명이 숨지고 최소 115명이 다쳤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프선수 에마누엘레 갈레피니(17)도 이 화재로 숨졌다. 수사당국은 샴페인병에 단 휴대용 폭죽에서 천장으로 불이 옮겨붙은 뒤 순식간에 퍼져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FC 메츠 유소년팀 소속이던 도스 산토스는 화재 현장을 벗어났다가 여자친구 콜린을 구하기 위해 다시 불길 속으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콜린은 무사히 구조됐으나 도스 산토스는 전신 30%에 깊은 화상을 입고 폐 역시 손상돼 선수 생명이 끝났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도스 산토스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화상 전문 치료 센터에서 생사를 건 치료를 받았고, 혹독한 재활을 견뎌냈다. 이후 회복 과정을 거쳐 지난 4월 소속팀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고, 최근에는 FC 메츠와 프로 계약까지 체결하며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 경콘진, 스타필드 고양서 ‘모두의 플레e’ 개최(23~24일)

    경콘진, 스타필드 고양서 ‘모두의 플레e’ 개최(23~24일)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고양특례시e스포츠협회와 공동 개최하는 e스포츠 페스티벌 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스타필드 고양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기 북부 지역의 e스포츠 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해 지난 4월 경콘진이 지역 주요 기관들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과물로 마련됐다. 첫날인 23일은 ‘FC 모바일 데이’로 꾸며진다. e스포츠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하이케이넷배 e스포츠 꿈나무 중·고교 대회’와 일반 시민들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1:1 대전 ‘도전! 2분 골든골’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4일은 ‘이터널 리턴 데이’가 열린다. 지역 연고 e스포츠 구단인 ‘고양 미르’와 ‘대전 오토암즈’의 이벤트전과 함께 팬들을 위한 선수단 팬미팅 및 사인회, 승부 예측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 내내 전시장 곳곳에서는 ▲9.9초를 겨냥하라 ▲격투 게임 체험존 ▲페이스 페인팅 부스 등을 비롯해 ‘e스포츠 상식 O/X 퀴즈’, ‘SNS 인증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상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메가박스 영화 예매권, 한정판 게임 굿즈 등 경품을 제공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세대 간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이요원, ‘박보검 닮은꼴’ 아들 사진 공개…12살 농구 유망주

    이요원, ‘박보검 닮은꼴’ 아들 사진 공개…12살 농구 유망주

    배우 이요원이 방송을 통해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막내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는 배우 이요원과 강소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요원은 3남매의 어머니로서 자녀들의 근황과 성격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박보검 닮은꼴’로 화제가 됐던 12살이 된 막내아들을 언급하며 “아들이 저를 많이 닮았다. 아빠 모습도 있긴 한데 이목구비가 저를 닮았다”고 밝혀 스튜디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요원 아들의 사진을 직접 확인한 강소라는 “너무 잘생겼다”며 감탄했다. 이어 MC 이수지가 “셋 중에서 누가 성격을 많이 닮았냐”고 질문하자 이요원은 자녀들의 성향을 분석했다. 그 중에서도 둘째 딸을 언급하며 “둘째가 되게 시크하고, 남자에게 관심도 없고 자기 할 일 하고 자기 스케줄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서도 아이들과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유소년 농구단 선수로 활약 중인 초등학교 5학년 막내아들의 남다른 비주얼과 피지컬이 드러났다. 이요원은 농구대회 출전을 앞둔 아들을 위해 1박 2일 일정의 짐을 꼼꼼히 직접 챙겨주는 등 열혈 엄마의 일상을 보여줬다. 해당 방송에서 MC 은지원은 “이요원이 회식 자리에서 아들 사진을 보여주며 박보검을 닮았다고 했다”며 아들 자랑을 폭로했다. 이에 이요원이 “그때 제가 취했었나 보다”고 말하자 은지원은 “멀쩡했다”라고 즉각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요원은 2003년 20대의 젊은 나이에 6세 연상의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 ‘7년 연습생’ 생활한 여배우, 데뷔 탈락했는데 ‘동생’이 가수 데뷔

    ‘7년 연습생’ 생활한 여배우, 데뷔 탈락했는데 ‘동생’이 가수 데뷔

    배우 공승연이 힘들었던 7년 동안의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18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승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선공개됐다. 그는 연습생 시절의 기억과 데뷔 무산의 아픔을 딛고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과정을 들려줬다. 진행을 맡은 유재석은 “가야금 대회에 나갔다가 캐스팅돼 ‘외모짱’ 1위로 뽑혀서 7년간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했다더라”며 공승연의 독특한 과거 이력을 조명했다. 실제로 공승연은 2005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외모짱’ 1위로 선발되며 대형 기획사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었다. 그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에프엑스, 샤이니, 레드벨벳, 엑소와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혀 당시 쟁쟁했던 동기들을 언급했다. 그러나 동료들이 하나둘 데뷔 조에 발탁돼 스타로 발돋움하는 동안 그의 기다림은 길어졌다. 그는 “진짜 끼가 없다 보니까 잘 못했다. 노래도 안 되고 춤도 안 됐다. 데뷔 못 한 이유가 있다.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까지도 했다”며 좌절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유재석이 “데뷔를 못 하고 회사를 떠났을 때 어땠냐”고 묻자 공승연은 “슬프고 불안하고 정말 막막했다”고 전했다. 그는 “7년 동안 회사에 몸담고 있었기 때문에 혼자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몰랐다”며 “일단 학교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어떻게 연기를 시작해야 될지 막막했다”고 당시의 암담했던 심경을 전했다. 백수가 되고 무기력증에 빠진 그를 깨운 것은 다름 아닌 가족의 모진 한마디였다. 공승연은 “그때쯤에 엄마가 했던 말이 약간 상처이면서도 그 말 덕분에 일어설 수 있었다”며 “엄마가 ‘언제까지 집에서 허송세월 보낼래’라고 했다. 그때 집에만 계속 누워있었는데 일어나서 나를 도와주실 분들을 찾아다니고 오디션을 보게 해달라고 했다”며 배우 생활로 뛰어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언니인 공승연이 가수의 꿈을 접었지만 친동생인 정연은 언니의 뒤를 이어 가요계에 도전했다. 동생 정연은 언니가 소속되어 있던 SM엔터테인먼트와 또 다른 대형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두 곳에 동시에 합격했다. 정연은 고민 끝에 JYP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고, 그곳에서 약 5년 8개월 동안의 고된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정연 역시 데뷔 조가 무산되는 위기를 겪었으나 2015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을 통해 최종 발탁되며 3세대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로 데뷔하며 최정상 걸그룹의 자리에 올랐다.
  • 경희대 진학부터 KLPGA 데뷔까지… 제27회 총장배 골프대회 개최

    경희대 진학부터 KLPGA 데뷔까지… 제27회 총장배 골프대회 개최

    경희대학교가 오는 6월 24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CC에서 ‘제27회 경희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교육과 의료 인프라를 결합한 ‘복합 성장 플랫폼’을 지향한다. 대한민국 스포츠 교육의 중심인 경희대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강원랜드, 123HR과 협력해 전문성을 높였다. 유망주들을 위한 특전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고등부 남·여 상위 10위 입상자에게는 경희대 골프산업학과 수시전형 지원 특전과 함께 장학금이 수여된다. 특히 여자 중·고등부 통합 챔피언에게는 ‘2027 KLPGA 하이원 드림투어 출전권’이 주어져 프로 무대 직행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학부모와 선수를 위한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대회 첫날인 24일에는 경희대 교수진이 ‘멘탈 코칭’과 ‘진로 로드맵’ 특강을 진행하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의료진이 1대1 상담을 통해 부상 예방 가이드를 제공한다. 오경록 경희대 체육대학장은 “박상현, 김민별 등 스타 선수를 배출한 노하우를 담아 이번 대회를 선수의 미래를 여는 성장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이달 18일부터 6월 5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부산 연고 e스포츠팀 ‘GC부산’ 5년 만에 재창단

    부산 연고 e스포츠팀 ‘GC부산’ 5년 만에 재창단

    부산시와 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연고 e스포츠팀인 ‘GC부산’을 5년 만에 재창단하고, 오는 22일 개막하는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GC부산은 2016년 지자체 최초로 창단한 e스포츠팀이다. ‘오버워치’, ‘블레이드&소울’ 등 종목에서 활약하다 2021년 활동을 중단했다. 활동기간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e스포츠계 지역 연고 팀의 효시이자 성공모델로 평가됐다. KEL은 전국 19개 지역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지역 연고 리그다. 진흥원은 이 대회 총상금 1억 5000만원 중 1억원이 배정된 ‘이터널 리턴’ 종목에 ‘GC부산 스텔라’라는 이름으로 참가한다. 재창단을 위해 서정(SeoEunSeol), 한준희(Romatic) 등 베테랑 선수와 박민우(Hare), 주준영(Nizika) 등 유망주를 영입했으며, 부산e스포츠협회와 진흥원이 협력해 선수단 운영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번 재창단을 기점으로 부산e스포츠경기장(BRENA)을 거점으로 삼아 지역 유망주 발굴, 전문 인력 양성 등 e스포츠 산업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GC부산은 부산의 e스포츠 저변을 상징하는 팀으로, 복귀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재창단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이번 KEL 참가로 지역 연고 팀의 모범 사례를 다시 정립하고, e스포츠 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더욱 공고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 최연소 중국인 스누커 세계 챔피언…집 팔아 10년 뒷바라지한 부모 사연 ‘감동’ [여기는 중국]

    최연소 중국인 스누커 세계 챔피언…집 팔아 10년 뒷바라지한 부모 사연 ‘감동’ [여기는 중국]

    지난 5일 새벽 ‘2026년 스누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이 영국 셰필드 크루시블에서 막을 내렸다. 중국 선수 우이쩌(22)가 잉글랜드의 숀 머피를 18대17로 꺾고 생애 첫 세계선수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계선수권 결승이 최종 프레임까지 간 것은 24년 만이다. 22세 우이쩌는 ‘영국식 당구’인 스누커 최초의 2000년대생 세계 챔피언이자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한 역대 최연소 중국 선수가 됐다. 세계 랭킹도 10위에서 4위권으로 껑충 뛰었다. ●가게 닫고 집 팔고…한 가족의 10년 8일 중국 언론은 우이쩌의 우승 뒤 그의 가족이 견뎌야했던 10년 세월을 재조명했다. 2016년 당시 13세였던 우이쩌는 란저우 지역 당구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지역 유망주에서 프로 선수까지의 거리는 까마득했다. 그해 아버지 우제핀은 운영하던 가게 문을 닫고 집을 팔아 아들과 함께 광둥성 둥관으로 향했다. 집 판 돈은 학비와 생활비로 금방 바닥이 났다. 아버지는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차를 몰다가 새벽에는 물류 센터에서 짐을 날랐다. 더 큰 도전은 영국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더 높은 수준의 훈련 환경을 위해 부자는 셰필드로 건너갔다. 돈이 없어 습기 차고 햇빛 한 줄기 들지 않는 지하 방에 살았다. 아버지는 현지에서 잡일을 하며 아들을 뒷바라지하다 큐 손질과 팁 교체까지 직접 배웠다. 수리비를 아끼기 위해서였다. 어머니는 란저우에 남아 직장을 다니며 묵묵히 이들을 도왔다. 부자는 둥관과 영국을 오갔고, 가족 셋이 함께 있는 날은 드물었다. 우승 직후 우이쩌는 언론 인터뷰에서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 사실 진짜 챔피언은 부모님이다. 아버지는 한 번도 내 곁을 떠난 적이 없고 어머니도 이 세월 동안 많은 것을 겪으셨다. 두 분은 나의 영원한 정신적 힘이다”라고 말했다. 기업 스폰서를 받고 정식 교육을 받고 성공한 다른 선수들과 달리 우이쩌는 처음부터 끝까지 가족의 자금과 민간 자원으로 훈련과 출전을 이어갔다. 한 가족이 운영한 완전히 독립적인 프로젝트였기에 이번 우승이 더욱 의미있고 가치 있었다. ●‘1회전 탈락’에서 세계 정상까지 우이쩌의 커리어를 보면 계단식 상승 곡선이 뚜렷하다. 14세에 IBSF 세계청소년 U21 챔피언, 15세에 중국청소년선수권·세계 U21 2관왕. 그러나 2021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로는 예선 탈락 또는 1회전 탈락의 연속이었다. 2024년 하반기 잉글랜드 오픈과 스코틀랜드 오픈 연속 결승 진출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변은 2025년 11월 중국 난징에서 일어났다. 4회 세계 챔피언 존 히긴스를 10-6으로 꺾고 프로 데뷔 후 첫 랭킹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7만 5000파운드(약 3억 4548만원). 당시 8강에서 세계 1위 트럼프를 0-4에서 역전했고 4강에서는 당시 세계선수권 챔피언 자오신통까지 꺾었다. 세계 랭킹은 22위에서 13위로 치솟아 처음으로 톱 16에 진입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셀비·와피·앨런을 차례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만 해도 50만 파운드(9억 8700만원)다. 2027년부터는 세계선수권 우승 상금이 62만 5000파운드(12억 3386만 원)로 오르고 총 상금 풀도 300만 파운드(59억 2254만 원)를 넘어선다. ●중국, 스누커 황금 시대 열려 스누커는 영국에서 시작된 당구 종목이다. 일반 당구와 달리 큰 테이블에서 흰 공 1개, 빨간 공 15개, 색깔 공 6개 등 총 22개의 공을 사용한다. 흰 공으로 빨간 공을 먼저 넣고 이어서 색깔 공을 넣는 방식으로 점수를 쌓는다. 세계 스누커 투어 연간 수입의 약 40%가 중국에서 발생할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영국식 당구’정도로 소개된다.
  • 스파이크 대신 마이크… 배구 코트 지키는 ‘영원한 14번’ [스포츠 라운지]

    스파이크 대신 마이크… 배구 코트 지키는 ‘영원한 14번’ [스포츠 라운지]

    V리그 현대건설 19년 뛰고 3우승통산 8406득점·1748블로킹 ‘1위’설렘→책임감→초심 새기며 경기동료들 믿으면서 컨디션 끌어올려“올림픽 4강 진출·팬들 사랑 기억연경 언니처럼 배구 발전에 기여”19년간 활약한 코트를 떠났던 여자배구의 전설 양효진(사진·37)이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이번엔 해설위원이다. KBSN스포츠 신임 해설위원으로 새출발하는 그는 “은퇴 후 일본 여행도 다녀오고 (구단 숙소에) 19년 동안 묵은 짐을 빼느라 한동안 정신이 없었다”면서 “19년간 코트에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배구의 묘미를 깊이 있게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효진은 지난 3월 12일 자신의 567번째이자 마지막 경기에서 14점을 올리며 통산 8406득점을 기록했다. 남녀 프로배구 선수 중 압도적 1위다. 공격수도 아닌 미들블로커로서 세운 기록이라는 게 더 돋보인다. 통산 블로킹 역시 1748개로 단연 1위다. 2위 정대영이 1228개로 은퇴했고, 남자부 최고인 신영석(한국전력)의 1414블로킹과 비교해도 월등하다. 선수로서 보여준 놀라운 성취에 대해 양효진은 “기록을 의식하면서 뛰진 않았다. 꾸준히 코트를 지키려는 마음, 매 시즌 부상 없이 버티자는 각오, 제 역할을 하려는 노력의 시간이 쌓여서 자연스레 기록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양효진은 현대건설에서만 19년을 뛰었고, 그동안 3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이바지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차례, 챔피언결정전 MVP를 1차례 수상했다. 17시즌 연속 올스타로 뽑혔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등번호 14번을 영구결번했다. 그는 “드래프트를 시작으로 맺어진 인연이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면서 “그저 좋은 팀에서 뛰었고 돌아보니 이렇게 됐을 뿐”이라고 웃었다. “신인 때는 설렘과 막연한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모든 게 처음이다 보니 하루하루 배우는 과정이었고, 팀에서 제 역할을 해내는 것만으로도 벅찼습니다. 반면 전성기 때는 책임감이 컸습니다. 팀의 중심에 서면서 경기 하나하나의 무게가 다르게 다가왔고, 좋은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달린 시기였습니다.” 팀의 최고참이 됐을 땐 초심을 되새겼다고 한다. “익숙함에 무뎌지지 말자, 처음 다짐했던 순간과 지나온 과정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다”면서 “역할은 바뀌었지만 제 마음가짐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화려한 기록 뒤에는 위기도 잦았다. “시즌을 시작할 때마다 ’이번 시즌은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고, 잘하기 위해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그럴 때마다 동료 선수들을 믿었다고 밝혔다. “배구는 공이 바닥에 닿지 않게 이어가는 종목입니다. 한 사람의 플레이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반드시 동료와의 연결이 필요하죠. 그래서 어떤 팀 스포츠보다도 호흡과 신뢰가 중요합니다. 한 포인트를 따기까지 과정이 굉장히 섬세하고, 그 안에서 선수들끼리 역할이 명확하게 나뉘면서도 결국은 하나로 이어진다는 점이 배구의 매력 아닐까요.” 양효진은 국가대표로도 오랜 시간 활약했다.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 4강, 2014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다. “국가대표는 나라를 대표한다는 의미가 있다 보니 경기 하나하나에 임하는 마음가짐 자체가 더 무겁고 조심스러웠습니다. 특히 2012년과 2020년 올림픽에서의 4강 진출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죠. 힘든 과정 끝에 팀이 하나로 뭉쳐 만들어낸 결과여서 의미가 더 컸습니다.” 지난 19년은 배구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을 실감한 시기이기도 했다. 양효진은 “어릴 때 바라봤던 경기장과 은퇴를 앞둔 시점의 경기장은 정말 많이 달랐다. 더 많아진 팬들을 보면서 고마운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양효진은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인생 2막’에 대해 양효진은 “오랫동안 선수로서의 삶이 전부였기 때문에, 현재로선 조급하게 결정하기보다는 하나씩 경험해 보며 나에게 맞는 방향을 찾아가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유소년 배구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KYK파운데이션 이사장으로 일하는 김연경(은퇴)을 예로 들면서 “연경 언니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배구 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얘기도 했다. 해설위원 데뷔를 앞둔 양효진은 “그동안 팬들한테 받았던 사랑과 응원을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형님 자리 노린다… ‘안방’ 지각변동

    형님 자리 노린다… ‘안방’ 지각변동

    롯데 손성빈, 실점 줄이며 3승 1패kt 한승택, 보쉴리와 17이닝 궁합KIA 한준수, 타율 0.379 공격력 포수 하나 바꿨을 뿐인데 팀이 달라졌다. 주전을 꿰차려는 백업 포수들이 시즌 초반 존재감을 드러내며 쟁쟁한 선배들이 지배하는 ‘안방’ 세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주(4월 7~12일) 팀 평균자책점 2.00의 깜짝 성적을 냈다. 특히 8일부터 모두 2실점 이하 경기만 펼치면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유강남(34) 대신 손성빈(24)을 주전으로 택한 결과가 분위기 반등으로 이어졌다. 첫 등판 경기 무실점 호투 이후 두 번째 등판에서 4이닝 8자책점으로 무너졌던 엘빈 로드리게스(28)가 손성빈과 호흡을 맞추자 8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만년 유망주’ 김진욱(24)도 손성빈과 함께 8이닝 1실점을 합작하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손성빈이 주전 마스크를 쓴 경기에서 롯데는 3승 1패로 선전했다. 유강남이 최근의 타격 침체를 이겨내지 못하면 손성빈의 출전 기회가 많아질 수 있다. 다만 타율 0.133의 부진한 타격은 손성빈이 극복해야 할 숙제다. kt 위즈 투수 케일럽 보쉴리(33)는 13일 기준 3승 평균자책점 0으로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데뷔 시즌부터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던 원동력으로 3경기 17이닝을 함께 호흡한 한승택(32)이 꼽힌다. 보쉴리도 “승택이는 공부를 많이 하고 영리한 포수”라며 “타자마다 맞춰서 전략을 바꿔주니 마운드에서 투구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4년 최대 10억원에 올해부터 kt에 합류한 한승택은 초반부터 제대로 가성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백업이긴 하지만 장성우(37)의 체력 부담을 덜어 공격력을 살려주는 동시에 에이스와 찰떡 호흡을 보여주면서 팀이 공동 1위에 오르는 데 지분이 상당하다. KIA 타이거즈는 한준수(27)의 성장이 반갑다. 한준수는 타율 0.379(29타수 11안타)로 리그 포수 중 전체 1위다. 최다 우승팀이지만 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는 가져보지 못했던 KIA로서는 드디어 대형 포수를 얻었다는 기대감이 크다. 아직은 공격에서 존재감이 더 두드러지지만 포수로서 수비 능력까지 갖춰나간다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포수 골든글러브를 양분한 강민호(41·삼성 라이온즈), 양의지(39·두산 베어스) 시대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포수 출신의 허도환(42)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한준수는 작년에 부침을 겪었는데 개선하려고 열심히 준비한 게 잘 나오고 있고, 한승택은 출전 기회를 꾸준히 얻으면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손성빈은 투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투수들이 믿기 시작했다”면서 “팀의 믿음 속에 꾸준히 시합을 나가면서 몸속에 익힌 감각들이 잘 발휘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 미래·화합·감동의 대제전… 부산서 만나는 ‘스포츠 꿈나무 축제’

    미래·화합·감동의 대제전… 부산서 만나는 ‘스포츠 꿈나무 축제’

    ‘빛의 항해, 부산’ 장애학생체전 5000여명 18개 경기장서 기량 겨뤄시각장애인 쇼다운 전시 종목 포함‘꿈의 항해, 부산’ 슬로건 소년체전 16년 만에 개회식… 즐기는 축제로사상 처음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는 대제전이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모인 유소년, 장애 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점검하고 화합을 다지는 스포츠 대회인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다. 전국소년체전이 부산에서 열리는 건 25년 만이며, 전국장애학생체전이 부산에서 진행되는 건 대회 창설 20년 만에 처음이다. 부산시는 ‘스포츠 꿈나무와 함께하는 미래, 화합, 감동 체전’이라는 목표 아래 탄탄한 체육 인프라와 세심한 지원을 앞세워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5월 12일 전국장애학생체전의 막이 오른다. 나흘간 진행하는 이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포함한 총 18개 경기장에서 각 종목 경기가 열린다. 대회 종목은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16개의 정식 종목에 전시 종목인 쇼다운 1개를 포함해 총 17개다. 쇼다운은 테이블 위에서 나무 배트로 소리가 나는 공을 쳐 상대편의 골 주머니에 넣으면 점수를 얻는 시각장애인 스포츠다. 전국소년체전은 5월 23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의 선수 1만 2000여명과 임원진 6000여명이 부산을 방문해 아시아드 주경기장 등 총 56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 종목은 지난해 경남 대회보다 4개 늘어난 40개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를 치르며 부산의 체육 인프라가 한층 더 탄탄해진 덕분에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량을 겨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승마(경북 상주), 사격(경남 창원), 사이클(전주 경륜장) 등 일부 종목은 타 시도 특화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의 큰 특징은 전국소년체전 개회식의 부활이다. 전국소년체전 개회식은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 대회 집중 등을 이유로 2010년 대전 대회 이후 생략해왔다. 그러나 체육 유망주들에 동기를 부여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막식을 열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부산 대회에서 학생 선수들이 주인공이 되는 추억의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16년 만에 개회식을 연다. 소년체전 개회식은 5월 22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꿈의 항해, 부산! 도전의 물결 속으로!’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시는 과거의 딱딱하고 지루한 행사 위주 개회식에서 벗어나 참가 선수들이 직접 즐길 수 있도록 전야제 형식의 선수단 초청 행사를 열 예정이다. 공식 행사는 최소화하고 부산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선수단 만찬과 유명 가수 축하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선수 중심 참여형 행사로 구성해 치열한 경쟁을 앞둔 유소년 선수들에게 휴식과 결속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5월 12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은 ‘빛의 항해, 부산! 감동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한다. 약 2000명이 참석하는 개회식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연과 관람객 전원이 참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차별 없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경기 종목 구성에서도 변화가 눈에 띈다. e스포츠가 소년체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이다. e스포츠는 2014년 전국체전에서 동호인 종목으로 채택돼 2년간 운영한 뒤 중단됐다가 10여년 만에 전국 규모 체육대회에서 부활했다. 이번 대회에서 ‘FC온라인’이 단독 세부 종목으로 치러지며, 부산진구에 있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부산아레나에서 경기가 열린다. 장애학생체전에서는 2009년부터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으며 세부 종목도 더 다양하게 운영한다. 다른 체육 종목보다 신체 제약에 따른 장벽이 낮아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장애학생체전에서 e스포츠 경기는 지체, 청각, 지적 장애 부문 등으로 세분화해 부산전자공고에서 진행한다. 이번 소년체전에는 e스포츠와 더불어 에어로빅힙합, 스쿼시, 합기도가 새롭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소년체전, 장애학생체전에 2만 3000여 명이 모이는 만큼 시는 성공적이고 안전한 개최를 위해 시설을 보완하고 맞춤형 수송체계와 철저한 안전·의료 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억 6000여만원을 투입해 13개 경기장의 개보수 작업을 추진 중이며 이달 내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선수들과 임원진의 신속하고 원활한 이동을 위해 전세버스 172대와 택시 525대 등 총 697대의 교통편을 준비했다. 대회 기간 중 수송 상황실을 운영하며 숙소, 경기장 등으로 선수단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지역 311개 숙박업소의 1만 4879개 호실 정보를 선수단에게 제공하고 예약 현황을 살피고 있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 학생 선수단이 머무는 모든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경사로 설치 여부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제작과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 대표 향토음식점과 철저한 위생 점검을 마친 식품 안심 업소 정보도 망라해 선수단에 제공했으며 숙박·식품 관계자들과 함께 친절한 손님맞이를 다짐하는 행사도 열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응급 대처를 위한 의료 및 방역 체계도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가동한다. 아시아드 주경기장에는 의사, 간호사와 함께 약사 2명이 상주하는 종합 의무실, 스포츠 약국을 운영한다. 시와 각 구·군 보건소, 주민자율방역단이 대규모 공공방역기동반을 편성, 경기 전후로 경기장 안팎 공간을 소독하고 선수단 숙소 소독 현황도 관리·점검해 감염병 발생을 차단한다. 시 관계자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경기장 준비를 완료하고 대회 기간 중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포츠 꿈나무와 함께하는 체전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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