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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찬 ‘들소 드리블’ PK 선제골 유도, 거함 도르트문트 격침에 앞장

    황희찬 ‘들소 드리블’ PK 선제골 유도, 거함 도르트문트 격침에 앞장

    황희찬(21·잘츠부르크)의 ‘들소 드리블’이 경기 양상을 바꿨고 팀 승리까지 이끌었다. 황희찬은 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를 찾아 벌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도르트문트와의 16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프레드릭 굴브란첸과 교체될 때까지 69분 활약하며 2-1 승리에 앞장섰다. 평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만났던 팀들과 분데스리가 3위에 올라 있는 도르트문트는 질적으로 다른 상대였지만 황희찬은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전매 특허인 ‘들소 드리블’로 전반 역습의 기회만 노리며 도르트문트의 점유율에 밀리던 팀의 경기 양상을 바꾸려 애썼다. 전반 27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던 황희찬은 전반 막바지 골키퍼 로만 뷔르키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뷔르키의 선방에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어진 추가시간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골대를 강타한 장면도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그러나 황희찬은 후반 3분 오른쪽을 파고들다 외메르 토프락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이를 발론 베리샤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렇게 되자 잘츠부르크는 완연한 상승세를 탔다. 7분 만에 다시 베리샤가 득점에 성공, 2-0으로 달아났다. 도르트문트는 안드레 쉬얼레가 후반 17분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한때 잘츠부르크 수비진은 집중력이 흐트러져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결국 승리를 지켜내 오스트리아 클럽 최초의 유럽 대항전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도르트문트는 독일 대표팀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슈멜처나 로이스는 황희찬이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본선 무대에서 상대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들 앞에서 주눅들지 않아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예감하게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히딩크 호주대표팀 감독 물망 홀거 오지크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한 호주축구협회가 후임에 거스 히딩크(67·네덜란드) 전 대표팀 감독, 제라르 울리에(66·프랑스) 전 리버풀 감독을 지목했다고 호주 AAP통신이 전했다. 이 통신은 13일 호주축구협회 데이비드 갈롭 사무총장과의 인터뷰를 인용,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감독을 기용하겠지만 외국인 감독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승열 PGA투어 기대주 선정 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13일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13~1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기대주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투어 우승은 없지만 올해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선수 11명을 선정해 발표한 가운데 네 번째로 소개됐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유러피언투어에서 19세 때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선수이고, 아직 22세밖에 되지 않은 유망주”라고 평가했다. 김자인 ‘목포 월드컵’ 준우승 김자인(25·노스페이스)과 민현빈(24·아디다스)이 지난 12일 전남 목포 부주산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에서 나란히 준우승했다. 4개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했던 세계 1위 김자인은 라이벌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에게 금메달을 내줬고, 지난해 챔피언인 세계 4위 민현빈도 남자 리드에서 아마 사치(일본)에게 우승을 빼앗겼다. 코트디부아르 월드컵본선 눈앞 코트디부아르가 13일 수도 아비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반 5분 주장 디디에 드로그바(갈라타사라이)의 페널티 선제골을 앞세워 세네갈을 3-1로 꺾고 다음 달 17일 열리는 원정 2차전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0개국이 최종예선에 나선 아프리카 대륙에 분배된 월드컵 본선 티켓은 5장이다.
  • [개막 D-50 허정무호 누가 타나]수비 차두리·오범석 경합…골키퍼 이운재 신뢰 여전

    [개막 D-50 허정무호 누가 타나]수비 차두리·오범석 경합…골키퍼 이운재 신뢰 여전

    남아공 월드컵 개막이 딱 50일 남았다. 누구의 발끝에서 ‘첫 원정 16강’의 역사가 쓰일까.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은 “본선 구상은 거의 끝났다. 선수들 몸상태를 점검하는 마지막 단계”라고 말했다. 부상 등의 돌발변수를 체크하고 있을 뿐, 사실상 최종엔트리 23명을 확정지었다는 뜻이다. ●박주영外 공격진 경쟁 가장 치열 허정무호의 최근 A매치였던 지난 3월3일 코트디부아르전에서 ‘허심’을 살펴볼 수 있다. 당시 공격진은 이근호(이와타)·이동국(전북)·안정환(다롄)·이승렬(서울)이었다. 당시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박주영(AS모나코)의 엔트리 합류가 확실한 만큼 넷 중 한 명은 빠지게 된다. 허 감독이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이라고 할 만큼 확실한 카드가 없다. 월드컵본선 진출에 큰 공을 세운 이근호는 부진하지만, 지난해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이동국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경험 많은 안정환도 조커로 거론되고 있어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미드필드진 김재성·신형민 주목 미드필드진도 큰 변화는 없다. 월드컵 예선 기간 내내 주전으로 활약한 박지성(맨유)·기성용(셀틱)·김정우(광주)·이청용(볼턴)이 한 자리씩 예약했다. 박지성을 중앙미드필더로 쓸 경우 마땅히 쓸 측면요원이 없어 걱정이다. ‘아시아 챔피언’ 포항의 김재성과 신형민도 백업요원으로 엔트리 합류가 유력하다. 남은 두 자리는 러시아 무대에 연착륙한 김남일(톰 톰스크)과 김보경(오이타)이 차지할 전망. 대표팀에서 활약해 온 설기현(포항)과 염기훈(수원)은 부상 중인 데다 허 감독도 경기력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수비진도 그대로 간다. ‘센터백 4총사’ 조용형(제주)·이정수(가시마)·곽태휘(교토)·강민수(수원)는 본선합류가 확정적이다. 오히려 ‘허정무호’에서 29경기를 출전한 조용형의 짝꿍이 누가 될지가 과제. 이영표(알 힐랄)가 부동의 왼쪽 풀백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오른쪽은 차두리(프라이부르크)와 오범석(울산)이 다툰다. 김동진(울산)은 왼쪽 측면과 중앙수비를 모두 담당할 수 있는 멀티능력에 독일월드컵 본선경험까지 있어 쓸모 있다. ●16일 에콰도르전 뒤 최종 발표 최근 경기력 논란이 일긴 했지만 골키퍼는 이운재(수원)가 여전히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큰 무대경험이 있는 데다 수비라인의 리더역할까지 맡고 있어 월드컵 전 갑자기 바꾸는 것은 도박에 가깝다. 정성룡(성남)과 김영광(울산)이 변동 없이 포함될 예정이다. 노병준(포항)·조원희(수원)·구자철(제주)·김형일(포항)·박주호(이와타) 등도 꾸준히 마지막 기회를 엿보고 있다. 허 감독은 29일 예비엔트리(30명)를 발표하고 새달 9일쯤 이들을 소집해 에콰도르전(16일)에 나선 뒤 최종멤버 23명을 발표한다. ‘꿈의 무대’인 월드컵 본선을 밟을 선수들이 주목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허정무 AFC 올해의감독

    허정무(54)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지도자로는 6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허 감독은 24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2009 AFC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남자)을 수상했다. 북한을 1996년 잉글랜드대회 이후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은 김정훈 북한대표팀 감독, 일본의 4회 연속 월드컵본선 진출을 이끈 오카다 다케시 일본대표팀 감독과의 경쟁을 뚫고 아시아 최고 지도자로 우뚝 섰다. 한국 지도자가 감독상을 받은 건 지난 2003년 성남을 K-리그 3년 연속 정상으로 이끈 고 차경복 감독 이후 6년 만. 허정무호와 K-리그 FC서울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해 온 기성용(20)은 올해의 청소년선수상을 받았다. 한국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천수(2002년), 박주영(2004년)에 이어 기성용이 세 번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르헨 꺾은 파라과이, 휴무-임시휴교 ‘자축’

    아르헨 꺾은 파라과이, 휴무-임시휴교 ‘자축’

    ”우리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월드컵에 가다니!” 월드컵 본선 4회 연속 진출과 아르헨티나전 승리로 감격에 젖은 남미 파라과이가 이틀 연속 공무원 임시휴무조치를 내렸다. 공립학교도 일제히 임시휴교했다. 파라과이 월드컵대표팀의 남아공행을 자축하기 위해서다. 9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 16차전에서 파라과이는 강호 아르헨티나를 1대0으로 꺾고 남미에선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컵 본선 직행티켓을 잡았다.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진 아르헨티나는 남미예선 5위로 추락하며 월드컵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페르난데스 루고 대통령은 아순시온에서 열린 파라과이-아르헨티나 전을 구장에서 관전했다. 파라과이 월드컵대표팀이 브라질과 더불어 남미 축구의 양대 산맥으로 불려온 아르헨티나를 격침시키자 곧바로 10일 공무원 휴무-공립학교 임시휴교 결정을 내렸다. 파라과이 정부는 앞서 9일에도 정오부터 공무원들을 쉬게 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저녁에 있을 경기를 보라.”는 배려였다. 파라과이 대통령궁 대변인 아우구스토 도스 산토스는 “파라과이 대표팀의 본선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9일 정오부터 휴무-휴교조치를 내린 데 이어) 10일 공무원 휴무-휴교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라과이에선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공원과 길로 축구 팬 수천 명이 몰려나와 밤이슬을 맞으며 남아공행을 자축했다. 남미예선 16전 9승3무4패를 기록 중인 파라과이는 승점 30점으로 브라질(33점)에 이어 남미예선 2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통산 7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숙원 풀었다”…칠레, 아르헨 1대 0 제압 이변

    “숙원 풀었다”…칠레, 아르헨 1대 0 제압 이변

    칠레 축구가 숙원을 풀었다. 칠레 전국이 약속이나 한 듯 거리로 쏟아져 나온 축구 팬들로 넘쳐 났다. 칠레가 16일 산티아고에서 벌어진 남아공 월드컵 남미예선 10차전 홈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칠레가 월드컵예선 공식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누른 건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친선경기까지 따져봐도 아르헨티나를 꺾은 것도 이미 추억이 된지 오래로 35년 전인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칠레 현지 일간지 메르쿠리오는 “친선경기 승리의 기억마저 가물해지며 역사에 묻혀가고 있는 가운데 칠레 대표팀이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현지언론은 “자살골로 이긴다고 해도, 오판으로 얻은 패널티킥으로 승리한다고 해도 감격스러울 판인데 칠레가 아르헨티나를 완전히 제압했다.” , “점수 차를 더 벌리지 못한 게 아쉽다.” , ”90분 내내 견고한 게임내용으로 아르헨티나를 완전히 제압했다.” 등 감동에 흠뻑 젖은 보도를 쏟아냈다. 거리엔 축구 팬들로 홍수를 이뤘다. 산티아고 이탈리아 공원에는 경기가 종료된 직후 수천여 명이 몰려나와 대표팀의 첫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자축했다. 칠레 현지 언론은 “운집한 축구 팬들이 국가를 합창하며 자정을 넘겨 새벽까지 흩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칠레는 이날 승리로 5승 1무 4패를 기록, 남미 조 4위로 올라섰다. 남미에 배당된 월드컵본선 직행 티켓은 모두 4장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아르헨티나 명장 간의 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다. 칠레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을 맡았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크라이나 사상 첫 16강 진출..튀니지에 1:0 승

    우크라이나 사상 첫 16강 진출..튀니지에 1:0 승

    ‘득점기계’ 안드리 솁첸코(29.AC밀란)가 이끄는 우크라이나가 튀니지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우크라이나는 2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벌어진 튀니지와의 H조 마지막 경기에서 솁첸코의 페널티킥골에 힘입어 튀니지를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H조 2위를 기록해 구 소련에서 분리독립한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본선에 진출한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바로 16강에 오르는 감격을 맛보았다. 우크라이나는 경기 시작부터 솁첸코에게 볼을 투입하며 줄기차게 골을 노렸지만 튀니지 수빈진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결실을 보지 못했다. 튀니지의 역습이 간간히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중거리슛 등을 시도했지만 결국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양상은 비슷하게 전개됐다. 양팀은 서로 끊임없이 상대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하고 시간만 흘러갔다. 튀니지는 후반 중반 우크라이나 페널티에어리어 부근 약간 오른쪽에서 날린 프리킥이 우크라이나 수비수가 점프를 하며 들어올린 손을 맞고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지만 심판이 이를 보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는 후반 25분 셰브첸코가 문전 단독 돌파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솁첸코는 이번 대회 2골을 기록하며 초특급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서서히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27일 오전 4시 쾰른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이 속한 G조 1위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같은 H조의 ‘무적함대’ 스페인은 같은 시각 카이저슬라우테른 프리츠발터 슈타디온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36분 터진 수비수 후아니토(29.레알 베티스)의 골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고 3연승을 기록하며 H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28일 오전 4시 하노버 월드컵경기장에서 G조 2위와 16강전을 가진다. 노컷뉴스
  • [독일월드컵 2006] 월드컵 신인왕 경쟁 주영 뛰어들다

    ‘축구천재’ 박주영과 백지훈(이상 21·서울)이 2006독일월드컵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신인상은 이번 월드컵에서 신설된 상으로 21세 이하 ‘영건’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월드컵홈페이지는 최근 신인상과 관련,‘주목할 선수’로 박주영의 이름을 올렸다. 홈페이지는 “이제 갓 스물을 넘긴 박주영은 너무나도 큰 짐을 짊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주목할 선수’라고 불리기엔 이미 너무 잘 알려진 선수”라고 소개했다. 물론 최근 국내프로축구 K-리그에선 7경기 연속 골침묵에 시달리고 있지만 2004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과 지난 시즌 국내리그, 그리고 A매치(국가대표간 경기)에서의 활약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 진정한 목표는 월드컵본선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지훈에 대해서도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의 맹활약을 소개하면서 신인왕 후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신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웨인 루니(잉글랜드),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스페인), 프레디 아두(미국) 등 후보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이미 성인무대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루니는 최근 부상으로 본선 무대 출전 자체가 불투명하지만 본선에서 뛸 경우 가장 강력한 후보임에는 틀림없다. 준결승이 끝난 뒤 6명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FIFA 테크니컬스터디그룹이 최종 한 명을 선발한다. 수비수 가운데서도 도전장을 낸 선수들이 있다. 한국의 본선 상대인 토고의 에마뉘엘 마티아스는 나이지리아 태생으로 월드컵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04년 토고를 선택했다. 스위스의 필립 센데로스는 16세 때 스위스 1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 3월 월드컵 유럽조별리그 프랑스전에서 데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청소년대표 시절 박주영의 라이벌이던 일본의 히라야마 소타도 신인왕에 눈독을 잔뜩 들이고 있다. 한편 2일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과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 등이 실시한 신인왕을 묻는 질문에 박주영이 3위에 올랐다.1만 6714명 가운데 54.6%가 루니를 꼽았고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8.1%)가 2위, 박주영(14.6%)이 뒤를 이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안정환·설기현 데려갈 수도”

    [2006 독일월드컵] “안정환·설기현 데려갈 수도”

    잇단 부진으로 월드컵 엔트리 포함 여부가 불투명했던 안정환(뒤스부르크)과 설기현(울버햄프턴)의 독일행이 가시화됐다. 딕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은 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진한 안정환, 설기현, 차두리(프랑크푸르트)의 독일월드컵 엔트리 포함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다. 그는 “최종 엔트리 결정때 한·일월드컵 활약도까지 고려사항이 된다.”면서 “이들은 그런 경험을 갖고 있고, 특히 2명은 주기적으로 출장했었다.”고 말했다. 주기적 출장은 안정환과 설기현을 이르는 말. 따라서 아드보카트 감독은 월드컵에서의 경험을 높이 평가해 안정환과 설기현을 독일에 데리고 가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하지만 안정환과 설기현에 견줘 상대적으로 차두리에 대한 언급은 아껴 묘한 여운을 던졌다. 이들이 출장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K-리그와 해외리그의 수준차이도 고려해야 한다.”고 두둔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다음주 영국으로 건너가 한번 더 해외파를 점검할 예정이다. 감독은 이어 최근 대표팀 합류설이 나돌고 있는 골키퍼 김병지(서울)와 관련,“얘기를 많이 들었으며 또 다른 경쟁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모든 선수에게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엔트리 확정때까지 치열한 경쟁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동국(포항) 부상엔 따끔한 질책을 가했다. 감독은 “의욕이 지나쳐서 부상당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철저한 자기관리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드보카트 감독은 “5월11일 독일행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5월15일 대표팀을 소집해 훈련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월드컵본선 경기 전 국내와 국외에서 각각 2차례씩 평가전을 갖는다. 국내 평가전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해외평가전 상대는 노르웨이(6월1일)와 가나(6월4일)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이천수 ‘월드컵본선까지 쭉~’

    이천수(24·울산)가 돌아왔다. 빠른 발과 정확한 공 컨트롤, 날카로운 돌파력과 과감한 슈팅으로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니며 한국 축구의 차세대를 책임질 ‘밀레니엄 특급’이라 불렸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7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5동아시아연맹축구 운명의 한·일전. 이천수는 전반 10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툭 치고 들어가다 골키퍼를 스쳐 왼쪽 포스트를 살짝 벗어나는 강한 왼발 스핀슛을 날렸다.14분 뒤에도 같은 자리에서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따돌리더니 낮게 깔린 강슛으로 오른쪽 그물을 출렁이며 일본 수비진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이밖에도 이날 4차례의 날카로운 전진패스로 김두현(23·성남)과 함께 중원을 지배하며 전성기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천수는 2002한·일월드컵 당시 대표팀 막내의 자리에서 전 경기에 출장하며 소금 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듬해 K-리그에서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겨 같은 해 7월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했다. 한국인 최초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거. 이때만 해도 특유의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하지만 빅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누만시아로 임대되는 수모까지 겪다가 결국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올해 초 국내로 유턴했다. 부평고 시절부터 탄탄대로를 겪던 이천수에겐 축구인생 첫번째 시련이었다. 돌아온 이천수의 눈빛은 달라져 있었다. 형형색색으로 물들였던 머리칼은 차분한 검은색으로 바꿔 그을린 피부와 조화를 이뤘고 때마침 터진 결혼 스캔들도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4개월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공백을 딛고 지난달 피스컵에서 몸을 조율하더니 동아시아대회에서 부활의 몸짓을 한껏 과시했다.2006독일월드컵에서 어느덧 대표팀 중견의 위치에 오를 이천수의 부활은 시련을 겪고 있는 한국 축구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프로축구 2005] 박주영 “이젠 K-리그”

    ‘이젠 K-리그 득점왕 정조준’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이 2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네덜란드 세계 청소년축구 선수권대회에서 16강행이 좌절되며 축구인생에서 처음으로 시련을 맛봤다. 월드컵본선 티켓은 따냈으니,‘절반의 성공’인 셈이다. 박주영은 “세계대회에서 어려움은 많았지만 배운 것도 많았다.”면서 “아쉬움이 남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놨다. 박주영은 섭섭하겠지만 국내 프로축구 관계자들은 그의 조기귀국을 내심 반기고 있다. 그동안 한풀 꺾였던 K-리그 열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박주영은 이르면 21일 팀에 합류, 주말인 오는 25일에 열리는 인천과의 어웨이 경기에서부터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신인왕은 사실상 ‘따놓은 당상’인 만큼 목표는 K-리그 득점왕. 정규리그에서 세 경기만 뛰었지만 지난달 18일 광주와의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덕에 득점 6위에 올라 있다. 득점선두인 산드로 히로시(대구·5골)와는 2골 차이고,4골을 넣은 네아가(전남)·루시아노·박성배(이상 부산)·다실바(포항)에게는 불과 한골이 뒤져 있다. 강력한 라이벌은 역시 산드로. 박주영은 앞서 컵대회에서도 11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지만 산드로(7골)에게 간발의 차로 밀려 득점왕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주말 이후 본격적으로 경기에 투입돼 득점포를 재가동하면 산드로를 제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한달 가까이 해외에서 큰 대회를 치렀기 때문에 체력저하가 우려되지만 스무살이라는 젊음이 있는 만큼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움직일 때마다 2만명의 관중을 몰고다니는 ‘축구천재’가 데뷔 첫해 국내 프로축구 득점왕에 등극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계속되는 꿈★…6연속 월드컵본선行 ‘쾌거’

    계속되는 꿈★…6연속 월드컵본선行 ‘쾌거’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이 A매치 데뷔전인 ‘죽음의 원정’ 2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4강신화 재현의 주역으로 떠올랐고, 뜬눈으로 그의 활약을 지켜본 네티즌들의 감동어린 찬사로 인터넷세상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매경기 골을 넣는’ 천재골잡이를 앞세워 6회 연속 월드컵본선 진출의 위업을 이룬 한국축구는 내년 독일월드컵에서 또 한번 돌풍의 핵으로 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은 9일 새벽 쿠웨이트시티 알 카즈마 경기장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박주영의 선제결승골에 이어 이동국(26·포항) 정경호(25·광주) 박지성(24·PSV에인트호벤)이 잇따라 골을 터뜨리며 쿠웨이트에 4-0으로 대승을 거뒀다.3승1무1패로 승점 10을 확보한 한국은 조 2위를 확보, 오는 8월17일 사우디아라비아전과 관계없이 독일행을 확정지었다. ●네티즌들, 박주영에 감동어린 찬사 한국은 특히 1986년 멕시코대회부터 2006독일대회까지 6회 연속 월드컵본선에 진출했다.6회 연속(통산 7회) 진출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등에 이어 세계에서 9번째. 무엇보다 이날 경기는 박주영이 청소년 수준을 넘어 한국축구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굳혔음을 입증한 무대였다. 박주영의 신들린 듯한 활약을 지켜본 네티즌들의 관심으로 축구관련 사이트도 불이 붙었다. 축구포털 사커월드(www.soccer4u.co.kr)에 글을 남긴 아이디 ‘한국축구파이팅’은 “단 2번 A매치를 치른 박주영이 경기 흐름마저 바꿀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라고 찬사를 바쳤고, 아이디 ‘정확한컨트롤’ 역시 “박주영의 활약으로 다른 공격수들까지 자극을 받았을 것”이라고 애정을 털어놓았다. ●FIFA “차범근 뒤이을 보물” 집중조명 세계 축구계도 박주영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9일 홈페이지에서 “박주영이 ‘한국축구의 화두’로 떠올랐으며, 모든 전문가들이 차범근의 뒤를 이을 한국축구의 보물로 여기고 있다.”고 집중조명했다. 박주영은 10일 네덜란드로 날아가 세계청소년대회에 참가한다. 청소년대회 16경기에 나와 17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기계’의 면모를 과시한 그가 같은 또래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3류 감독’서 명장 반열에

    ‘3류 감독’이라는 혹평을 뒤로 하고,‘명장’의 반열로. 한국축구대표팀이 독일행 티켓을 따내는 데 일등공신은 요하네스 본프레레(59)감독이다. 지난해 6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나서 꼭 1년 만에 한국팀의 6회 연속 월드컵본선 진출을 일궈낸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그의 업적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유럽 출신(네덜란드)이지만 아프리카와 중동 등 변방을 떠돌며 특이한 축구 인생을 살아왔다. 평범한 선수시절을 보낸 뒤 90년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수석코치를 맡아 팀을 94미국월드컵 16강에 올리면서 지도자로서 처음 주목을 받았다. 이어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아프리카 국가 사상 처음으로 나이지리아에 올림픽 축구 금메달을 안기며 ‘스타감독’으로서 대접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후 그는 봉급 문제와 선수 선발 문제로 축구협회와 충돌을 빚어 올림픽이 끝난 뒤 나이지리아를 떠났고, 이후 중동팀들을 전전하지만 변변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대표팀에 취임하면서부터 ‘3류지도자’라는 비난에 시달려 왔다. 주로 선수기용이나 전술을 문제삼았다. 특히 지난 3월25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한 뒤에는 ‘경질론’까지 대두됐다. 하지만 그는 팬들의 요구를 수용, 막판에 ‘축구천재’ 박주영을 대표팀에 발탁하면서 원정경기의 목표(1승1무)를 달성하고 감독으로서는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도전할 기회도 잡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다.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와 만난 예선에서도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강팀들과 맞붙게 될 내년 6월의 본선에서는 현재 대표팀 전력으로는 16강 진출도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비수를 주축으로 대표팀을 젊은 선수 위주로 대폭 물갈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어느 때보다 높다. 일부 팬들은 여전히 본프레레 감독을 못 믿겠다는 반응도 보인다. 하지만 본프레레 감독은 “우리가 티켓을 확보했지만 그렇다고 앉아서 쉴 수만은 없다.”면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계속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예선] “몰디브 떨고있니”

    ‘코엘류호’가 재발진한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5일 다시 소집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7조 2차전 몰디브전(31일) 준비에 돌입한다.레바논 몰디브 베트남과 한조에 속한 한국은 지난달 18일 레바논과의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6경기씩을 치르는 2차예선(8개조 32개팀)은 각조 1위에게만 최종예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아시아에는 4.5장의 월드컵본선 티켓이 주어졌다. 이번 명단엔 올림픽대표팀 멤버이기도 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와 박지성(PSV 에인트호벤),그리고 부상이 심각한 유상철(요코하마) 등 해외파 일부가 빠졌다.그러나 송종국(페예노르트) 설기현(안더레흐트) 이영표(PSV 에인트호벤) 안정환(요코하마) 등 대부분이 합류해 전력누수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몰디브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2위로 한국(22위)의 낙승이 예상된다.이런 상황에서 코엘류 감독이 총력전을 준비하는 것은 7월 아시안컵(중국) 때문.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하고 싶은 욕심이다. 그동안 몇차례 경질위기를 넘긴 코엘류 감독의 임기는 아시안컵까지로 대회결과에 따라 한국을 떠날 수도 있다.따라서 코엘류 감독으로선 승부수를 띄우지 않을 수 없다.1·2회대회 우승팀 한국은 44년 만의 정상탈환과 함께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물론 아시안컵 이전까지 몇차례 더 A매치가 예정돼 있다.다음달 28일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전이 기다리고 있고 6월초에는 터키와 맞대결을 펼친다.그리고 아시안컵 직전 2차례의 A매치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박준석기자 pjs@˝
  • 여자축구 “8강 꿈★ 이룬다”/ 4수끝 사상 첫 월드컵본선 진출 사기·정신력 최고조… 돌풍 예고

    “한국 여자축구,꿈★은 미국에서 이루어진다.” 강호 일본을 1-0으로 제압하고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사상 처음으로 여자월드컵 본선에 자력으로 직행한 한국여자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91년 이후 네번째 도전만에 미국여자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자신감으로 지난해 한·일월드컵에서 남자팀이 이룬 기적을 재현하겠다는 것. 한국 여자축구태표팀이 출범한 것은 지난 90년.이듬해 첫 여자월드컵이 열린 이후 한국은 번번이 아시아 예선에서 좌절했다.91년에는 태국 타이완 중국에 3전 전패로 무너졌고 95년 말레이시아대회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인도를 제압하고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중국에 덜미를 잡힌 뒤 3·4위전에서도 타이완에 승부차기로 져 본선 티켓을 놓쳤다.99년 필리핀대회 예선리그에서도 중국의 벽에 가로 막히는 등 월드컵의 길은 멀기만 했다. 이같은 험난한 과정을 겪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한국여자축구의 성과는 ‘사막에서 피어난 꽃’으로 비유될 만 하다.그러나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본선 1차 목표는 출전 16개국 가운데 8강 진입. 아시아선수권 과정에서 보여준 실력이라면 세계 정상급과 다퉈도 손색없다는 평가 속에 또 다른 기적 달성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한국은 전력상 절대 열세에도 불구하고 세계 정상권인 북한(2-2무승부),중국(1-2패)과 선전한 뒤 그동안 13차례나 마주쳐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숙적 일본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물론 두차례 우승에 빛나는 미국과 1·2회 대회 모두 결승에 진출,95년 정상에 오른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지난 99년 대회에서 3위로 전력이 수직 상승한 브라질의 기세가 만만치 않지만 아시아선수권에서 보여준 정신력과 조직력이라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는 평가. 안종관 감독도 “이번 아시아대회에서도 우리는 똘똘 뭉친 선수들의 단결력과 정신력으로 선전을 펼쳤다.”면서 “예선 만큼의 선전이 이어진다면 8강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여자대표팀에 3억원의 포상금 지급 및 훈련 수당 인상,한·일월드컵 잉여금 투자 등 지원 방안을 밝혀 사기를높여주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월드컵/한국 ‘랭킹 파괴’ 앞장

    한국이 세계축구의 ‘랭킹 파괴’를 주도하고 있다.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는 그야말로 파란에 파란을 거듭하고 있다.개막전부터 전대회 챔피언 프랑스가 월드컵 ‘새내기’ 세네갈에 덜미를 잡히는가 싶더니 이후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줄줄이 떨어져 나갔다. 지난 21일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물리친 브라질만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10위권 팀중에서 유일하게 4강까지 살아 남았다. 세계랭킹 10걸 가운데 본선에 올라온 팀은 모두 7개팀.한국은 이 가운데 유력한 우승후보 3개팀을 차례로 잠재우며 이른바 ‘세계축구 랭킹 파괴’에 앞장섰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폴란드를 꺾은 한국은 지난 54년 스위스대회 이후 월드컵본선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세계 5위 포르투갈을 꺾고 첫 16강에 진출한 데 이어 6위 이탈리아마저 누르며 아시아 국가로는 지난 66년 북한에 이어 두번째로 8강에 오른 뒤,22일 랭킹 8위 스페인마저 승부차기로 물리쳐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4강에 우뚝 섰다. FIFA 랭킹 40번째의 한국팀이 10위권 내의 ‘최강 유럽팀’들을 연달아 격파하는 월드컵 사상 최대의 이변을 일으킨 것이다. 한국은 또 조별리그가 아닌 토너먼트에서 유럽 국가를 이긴 첫 아시아 국가로 기록됐다.여기에 5경기 연속무패기록도 보너스로 이어갔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는 지난 21일 “한국팀은 처음에는 관심의 대상에 불과했지만 세계 최강팀들을 연달아 격파하면서 곧 경이의 대상으로 돌변했고 지금은 공포의 대상이 돼 버렸다.”고 보도해 한국팀의 그칠 줄 모르는 ‘무한 질주’를 예고했다. 일본의 언론들도 한국이 스페인을 꺾고 4강에 오른 이날 일제히 “한국이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 상위 랭킹의 유럽 강호들을 제압하고 4강에 올라 역시 유럽팀인 독일과 대결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지금의 한국이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입을 모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월드컵/ 전문가들이 말하는 필승전략

    ●곽성호 SBS해설위원 - 공격진 압박플레이를 기술적인 부분보다도 지금까지 훈련했던 과정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기분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전술과 조직력 체력적인 부분의 장점을 살리고 지금까지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선전할 것이다.한국팀의 체력과 조직력 기동력은 이미 정상수준에 오른 만큼 압박플레이를 전개하며 서로 조직적인 플레이로 찬스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특히 슈팅을 많이 하면서 공격템포를 빨리해 공격의 주도권을 잡아야한다. ●조영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 자신감 끝까지 가져야 현대축구는 미드필더 싸움이다.미드필드에서부터 폴란드에 장악당하지 말아야 한다.수비에서는 세계적인 골잡이 올리사데베를 놓쳐서는 안된다. 한국팀은 이미 전력이 많이 향상됐다.이 분위기를 시합까지 그대로 이어가야 한다.선수들이 주지할 것은 월드컵본선시합과 연습게임은 다르다는 것이다.실제 폴란드와의 경기에서는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어떤 위기를 맞든지 당황하지 말고 슬기롭게 풀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성남 일화 차경복 감독 - 올리사데베 꼭 묶어야 폴란드와의 연습경기에서 본 것처럼 측면에서 중앙으로 보내는 센터링이 예리하다.그것을 놓치면 바로 실점위기를 맞을 것이다.다만 폴란드는 포백이 전체적으로 느려 우리팀(성남 일화)의 발빠른 김대의가 종횡무진 휘젓고 다녔다.한두번의 패스가 중앙에 투입됐을 때 수비수의 대처능력이 우리 수비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주의할 점은 한국팀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골잡이 올리사데베를 철저하게 묶어야 한다는 것이다.우리팀과 경기에서 후반에만 뛰었지만 그의 플레이는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회택 전남 드래곤즈 감독 - 부담감 덜고 편하게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16강 진출이 다 된 것같은 분위기지만 폴란드는 생각처럼 만만한 팀은 아니다.다만 한국팀은 히딩크 감독 체제에서 충실하게 훈련해왔고A매치 경험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이기고 지는데 크게 부담감을 가지면 경기가 꼬일 수 있다.객관적인 전력은 폴란드가 우리보다 한수위라는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지나치게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줄 필요가 없다.홈그라운드인 만큼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조광래 안양LG감독 - 긴패스 중앙침투 조심 최근 A매치에서 게임을 너무 잘해서 오히려 걱정이다.프랑스-세네갈전에서 보듯월드컵 본선경기는 결국 1골로 예상치 못한 승부가 날 수도 있다.너무 자신감을 갖고 공격에만 치우치다 보면 긴 패스에 의한 중앙공격에 능한 폴란드에 역습을 허용할 수 있다.상대가 공격할 때 대각선 수비형태로 수비들이 전진하면서 대비해야 한다.폴란드의 수비가 약하다고 한다. 빠른 템포로 공격을 받을 때는 수비밸런스가무너지기도 하지만 공격이 물러설 때는 수비가 강하다.
  • 월드컵 D-30/ 히딩크 감독 말·말·말…

    “한국의 첫 인상이 좋다.한국 축구를 지금 구체적으로말할 수는 없지만 향상시킬 자신이 있다.” 2000년 12월17일 한국축구의 새 사령탑으로 김포공항에첫발을 디딘 거스 히딩크 감독의 일성에는 자신감이 넘쳤다.이후 1년4개월여.월드컵 개막을 30일 앞둔 지금,그의자신감은 어느 정도 실현됐을까.한국축구의 부침이 녹아있는 히딩크의 말들을 되짚어 본다. ◆2002년 본선에서 네덜란드를 만나면 꼭 이기고 싶다. 입국 다음날 히딩크 감독은 “세계축구는 변하고 있고 네덜란드는 98년에는 강팀이었으나 지금은 아니다.”며 “적합한 전술과 기술을 개발해 네덜란드라도 이기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선 목표는 월드컵 1승이다. 2001년 1월15일,대표팀 전지훈련지인 울산에서 고려대와 첫 연습경기를 가진 뒤 “한국은 월드컵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징크스를 갖고 있어 그 전례를 깨는 것이 시급하고 현실적인 목표”라면서 16강보다 1승에 무게를 두었다. ◆강팀과 붙어야 강팀이 된다. 2001년 5월 한국과 일본에서 개막될 예정인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를 앞두고 첫 경기 상대로 프랑스를 지목한 그는 확신에 찬 어조로 이렇게말했다.하지만 그는 0-5로 참패한 뒤 “실력차를 절감했다.”고 말했다. ◆한국에 만만한 팀은 없다. 2001년 12월1일 2002월드컵본선 조추첨에서 포르투갈 폴란드 미국과 한 조에 편성되자 조금은 실망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우리는 ‘킬러본능'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 2002년 1월24일 북중미골드컵 쿠바와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득점없이 비긴 뒤 골결정력 보완이 필수적이라며.그는 이후에도 계속 한국이 부진하자 “리더가 필요하다.”는 말도 남겼다. ◆느낌이 좋다. 지난 3월5일 새로 바뀐 유니폼을 입고 사진기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한 뒤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그는 감독 취임시 “대표팀 유니폼을 밝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세계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16강 이상도 바라보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유럽전지훈련 구상과 월드컵 청사진을펼쳐 보였다. ◆매일 1%씩 16강 달성 가능성을 높이면 월드컵때는 100%로 올라가 있을 것이다. 본선 개막 D-50인 지난 4월9일 내외신 합동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을 피력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월드스타 그들이 온다] 덴마크 에베 산

    2000유럽선수권 1라운드 3전 전패.98프랑스월드컵 8강 신화를 이끈 뒤 은퇴한 간판 미드필더 미샤엘 라우드루프의 공백은 커보였다. 이 와중에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던 베테랑 골키퍼 페테르 슈마이켈마저 대표팀에서 은퇴,덴마크 축구의 앞길을어둡게 했다. 2002월드컵 본선길도 멀게만 느껴졌다.동구의 강호 체코불가리아와 함께 편성된 예선에선 초반 3경기에서 1승2무. 패하진 않았지만 조 2위도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이는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키기 위한 시련이었을뿐이다.‘덴마크산 폭격기’ 에베 산(30·독일 샬케04). 183㎝ 78㎏의 당당한 체격에 ‘킬러본능’을 타고난 스트라이커 산은 단숨에 덴마크를 조 1위로 견인,2002월드컵본선에 무혈입성케 했다.유럽 예선에서 우크라이나의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플레이오프 포함 10골) 다음으로 많은 9골을 작렬시킨 그는 말 그대로 초특급 골잡이다. 지난 99년 자국 리그에서 뛰다 이적료 1000만 마르크(약60억원)에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로 옮긴 뒤 00∼01시즌22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독일 대표팀 골키퍼 올리버 칸에이어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5살 때 축구를 시작해 고향팀 하드순트에서 뛴 그는 92년 덴마크 최고명문클럽 브론비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으나 학업을 계속하겠다며 5년간이나 계약을 늦춘 특이한 경력을 지녔다. 97∼98시즌 본격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자 마자 열흘만에두차례나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28골을 넣어 득점왕에오르는 천재성을 발휘했다. 98월드컵 직후 고환암 수술을 받아 한때 시련을 겪기도했으나 강인한 의지로 빠른 회복세를 복여 대표팀에서 건재를 확인했다. 98프랑스월드컵 때는 후보로 출전했지만 나이지리아와의16강전에서 교체 투입돼 24초만에 전광석화같은 골을 따내기도 했고 올 들어서도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다.지금까지 A매치 40경기에 출장해 모두 16골을 터뜨렸다. 전통적인 4-4-2 포메이션을 구사하는 덴마크가 미드필드에서의 강한 압박과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전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었던 이유도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산의 공격력덕분이었다. 산이 버티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덴마크는 이번 월드컵의 다크호스로 꼽힌다. A매치 최다출장 기록을 갖고 있는 팀의 정신적 지주 하인트체가 이끄는 미드필드진과 산의 공격력이라면 98프랑스월드컵 당시 크로아티아처럼 4강 이상 솟구칠 수 있다는게 많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월드컵 D-50/ 히딩크호 출범 16개월- ‘16강 코리아’ 실전만 남았다

    월드컵 D-50과 함께 ‘히딩크호’도 어느덧 출범 16개월째를 맞게 됐다.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그동안 숱한 굴곡을 겪으며 희망과 절망을 넘나들었다. 선진축구 도입의 기치를 내건 히딩크호 16개월의 영욕을되짚어보고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는 전문가의 평가를 들어본다. 지난해 1월 한국축구는 세계적 명장인 히딩크 감독을 영입하면서 새 전기를 맞았다.히딩크 감독은 5차례나 월드컵본선에 출전하고도 단 1승도 올리지못한 한국에 구세주같은 존재로 비쳐졌다. 모국 네덜란드를 98프랑스월드컵 4강에 올렸고 당시 한국에 0-5 참패를 안겨준 경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카리스마를누리며 한국축구에 일대 수술을 가했다.그리고 16개월, 히딩크호는 실험과 변신을 되풀이하며 11기 멤버를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출범 당시의 장밋빛 기대와는 달리 히딩크호는 숱한 시련을 겪어야 했다.네덜란드식 선진형 토털사커와 멀티 플레이어 육성으로 요약되는 축구철학을 접목하는데 따른 진통이었다. 지금까지 히딩크호가 기록한 27전 9승9무9패라는 성적표는 이에 대한 반증이다.이중에는 프랑스와 체코전 각 0-5참패의 쓰라림과 미국전 2-0 승리의 환호도 포함돼 있다. 특히 프랑스전 참패에 이어 지난해 8월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5골차로 무너진 뒤 히딩크 감독에게는 ‘오대영’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여졌고 불성실한 자세에 대한비난도 봇물처럼 터져나왔다.비난은 지난 1월 북중미골드컵을 계기로 절정에 이르렀다. 비록 4강에 오르기는 했지만미국전 1-2패,쿠바전 0-0,멕시코전 0-0(승부차기 승), 코스타리카전 1-3 패배의 비참한 성적이 화근이었다.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 게 더 큰 문제로 부각됐고 이로 인해감독 교체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히딩크호는 우리가 본선에서 마주칠 유럽형 축구에 더욱약한 모습을 노출했다.A매치중 유럽팀과의 전적은 8전 2승2무4패.2승은 크로아티아와 핀란드를 상대로 각각 2-0을기록한 것이고 2무는 크로아티아 터키와 각각 득점없이 비긴 것.골득실 또한 7득점 16실점을 기록해 유럽축구 극복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달실시한 20여일간의 유럽 전지훈련은 히딩크호가 서서히 안정기에 들어서고 있음을 보여줬다.비로소정예의 윤곽이 드러났고 포지션별 멤버가 특정되기 시작하면서 전력도 한층 안정된 느낌을 주었다. 팬들의 희망도 다시 되살아나기 시작했다.정착단계에 접어든 스리백 수비가 한층 탄탄해져 3차례의 평가전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공격에서도 이전보다 개선된 모습을 선보인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히딩크 감독에 대한 팬들의 시선이 고운것만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선수 발굴에 실패한 채 노장들을 불러들여 팀을 재정비한데 이어 팀 전술 운용에서도 이전 토종감독 시절로 되돌아간 점을 지적하며 시행착오 기간이 너무 길었다고 말한다. 선수 선발과 운용이 여전히 문제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전문가들은 체력과 지구력,스피드를 중시하는 히딩크 감독의 기본노선에 찬성하면서도 이 점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한다.따라서 전문가들은 남은 50일 동안에는 더이상의 시행착오 없이 경기력을 통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입을모으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16강 가는길'전문가 제언/ “”실험 그만…맞춤식 전술 훈련을””. “최대의 강점인 투지를 살리고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야한다.” 월드컵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한국대표팀 선배들은 2002월드컵 16강 달성을 위해서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히딩크 체제 16개월에 대해서는 감독 나름대로 선진축구 전수에 힘써 왔으나 국내 현실에 어두워 노력에 비해 소득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았다. 조영증(48)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은 “지금까지는 재목감을 고르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느낌”이라면서 “이제는실험이 아니라,그 동안의 실전과 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본선 D조 상대방에 따른 맞춤식 프로그램을 들고 총체적인반복 학습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조 위원은 히딩크감독이 선진축구를 심으려는 욕심 때문에 엔트리 교체를되풀이하다 뒤늦게 한국축구의 전반적인 상황을 깨달은 것 같으나,그나마 가시적 성과는 못보여 아쉬움이 남는다고덧붙였다. 조광래(47) 프로축구 안양 LG 감독은 “이제까지의 월드컵 출전사를 되돌아보면 ‘지키려고만 하다 무너져 내린’ 느낌이 짙다.”면서 “특히 94미국 98프랑스월드컵 때 강팀을 맞아 선제골을 뽑아내거나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수비 위주로 맞서다가 실패했다.”며 이를 거울삼아야 함을 시사했다.수비 위주의 경기는 결코 16강을 만들어낼 수 없으며,결국 이기는 경기를 위해 공격적인 축구를 펼쳐야 한다는 얘기다.따라서 히딩크 감독에게는 “수비라인의안정감을 앞세워 공격적인 스타일의 멤버 구성으로 짜임새를 갖추는 게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최순호(40) 포항 스틸러스 감독도 “대표팀이 여러차례의 시험을 거쳤지만 포백 시스템은 맨투맨 수비에 익숙한 우리 선수들에게 맞지 않기 때문에 스리백이 적합하다.”면서 히딩크 감독이 구상한 23명의 베스트 멤버로 실전 대비를 촉구했다. 최 감독은 또 월드컵 16강 진출 여부는 사실상 한두 경기에 달려 있는 단기전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전술상 최적의 콤비네이션 개발로 우리 나름대로의 ‘무기’를 갖춰야한다고 조언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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