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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모평 ‘불영어’ 오명 벗어났다…국어·수학 다소 어려워

    9월 모평 ‘불영어’ 오명 벗어났다…국어·수학 다소 어려워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이 최근의 경향성보다 쉽게 출제되면서 연달아 제기된 ‘불영어’ 논란을 해소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 대표 영어 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 영어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평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작년 수능에 출제되지 않은 신유형은 없었고, 전체적으로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시험에서 중·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을 가를 문항으로는 21번(함축의미 추론), 33·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 등이 꼽혔다. 총 45문항 중 25문항(55.6%)이 EBS와 연계됐다. 지난해 수능 영어 영역은 역대급으로 어렵게 출제돼 ‘불수능’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지난 6월 모평 역시 까다로운 문항들이 많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다시금 받았다. 작년 수능에서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3.11%, 6월 모평의 1등급 비율은 4.13%였다. 상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역의 1등급 비율이 4%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절대평가 전환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이번엔 1등급 비율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상위권 변별력 확보’ 실패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상당히 쉽게 출제됐다”면서 “1등급 비율이 약 18~19%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33·34번 문항의 경우 은유와 비유를 통해 정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나와 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는 고난도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어 영역의 경우 지난 6월 모평보다는 어렵게,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EBS 국어 대표 강사인 한병훈 충남 예산여고 교사는 이날 국어 영역 브리핑에서 “전반적 난이도는 작년 9월 모평과 유사하고, 지난 6월 모평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면서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과도한 추론을 요구하는 킬러 문항은 확실히 없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으로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보단 수험생 체감 난이도가 낮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변별력 높은 문항으로는 독서에서 8번과 13번, 문학에서 24번과 31번, 언어와 매체에서 39번 등이 꼽혔다. 특히 8번은 ‘종 차별주의’를 소재로 다양한 관점을 이해해야 해 난이도가 높았다. EBS 연계 문항은 총 23개(51.1%)였다. 임 대표는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로 적절한 난이도”라면서 “쉽게 출제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고 지난해 본수능보다는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진학사도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수학은 지난 6월 모평보다는 어렵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EBS 수학 대표 강사인 남치열 백석고 교사는 수학 영역 브리핑에서 “작년 9월 모평 및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면서 “중위권과 상위권을 모두 변별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수능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역대 가장 낮았다. 초고난도 문항으로 22번, 중상위권 변별 문항으로는 13번이 꼽혔다. 22번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그래프와 성질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 13번은 곡선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항이었다. EBS 연계율은 50%로, 공통과목인 수학Ⅰ에서 5문항, 수학Ⅱ에서 6문항씩 총 11문항이 연계됐다. 선택과목인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4문항씩 연계 출제됐다. 임 대표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 어렵고 지난해 본수능과는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면서 “상위권에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라고 평가했다. 남 소장은 “올해 6월 모의평가뿐 아니라 작년 수능보다도 어렵게 출제됐다”고 봤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공통과목은 절대적 난도가 매우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6월 모평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돼 공통과목에 약점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일부터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대입은 변수가 많아 수험생들의 셈법도 복잡해질 예정이다. 올해 수능을 마지막으로 선택과목이 사라지는 등 2028학년도를 기점으로 대입이 격변하면서 이번 수능에 N수생들이 몰릴 전망이다. 특히 9월 모평에 응시하지 않은 반수생들이 실제 수능에선 약 8만명 정도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한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상위권 N수생이 상당수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 대치메이드학원, 학교별 맞춤 ‘추석·1차 파이널 논술 특강’ 전 지점 개강

    대치메이드학원, 학교별 맞춤 ‘추석·1차 파이널 논술 특강’ 전 지점 개강

    대치동 메이드학원이 2027학년도 수시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대학별 ‘추석 특강’과 ‘1차 파이널 논술 특강’을 전 지점에서 개강한다. 논술 전형은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논술 성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수시 통로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다. 수시 원서 접수가 마무리된 만큼 대학별 대비 전략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학원은 수리논술과 인문논술, 약술형 논술까지 전 영역을 다루는 대비 과정을 편성했다. 논술은 정답을 고르는 객관식 시험과 달리 사고력과 논리 전개 과정을 함께 평가한다. 학원 측은 이 때문에 답안의 논리적 허점을 짚어주는 첨삭이 준비 과정의 중심이 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소수 정원제를 기반으로 담당 강사가 학생과 마주 앉아 지도하는 ‘1:1 대면 첨삭’을 운영한다. 대학별 출제 기준에 맞춰 문장을 교정하고 학생마다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추석 특강은 연휴 기간에 학습 리듬이 끊기지 않도록 편성했다. 1차 파이널 특강에서는 연세대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홍익대, 건국대, 인하대, 숭실대, 가톨릭대, 가천대, 국민대, 상명대, 삼육대, 수원대 등 주요 대학의 기출 분석과 실전 모의논술을 진행한다. 학원 관계자는 “논술 합격의 당락은 각 대학이 요구하는 출제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답안에 얼마나 잘 녹여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학교별 빈출 유형을 완벽하게 분석해 훈련하는 파이널 수업과 강사진의 일대일 대면 첨삭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특강은 대치메이드학원 본점을 포함해 분당점, 반포점, 목동점, 동탄점, 중계점, 미사점, 평촌점, 수지점, 일산점, 송도점, 고덕점, 광진점, 영통점, 죽전점에서 진행 중이며, 지점별 자세한 시간표 및 수강 문의는 메이드학원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타임교육, 차세대 대표 강사 공채 ‘The Next T Vol.2’ 개최

    타임교육, 차세대 대표 강사 공채 ‘The Next T Vol.2’ 개최

    미래탐구·학림학원과 함께할 중·고등부 초등/중등/고등 전문 강사 모집9월 1일부터 30일까지 타임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종합교육기업 타임교육이 자사 대표 교육 브랜드인 ‘미래탐구’와 ‘학림학원’에서 활동할 차세대 대표 강사 선발을 위한 대규모 공개 채용 프로그램 ‘The Next T Vol.2’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은 중등부와 고등부 전 과목(국어·수학·영어·과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강사진은 서울 대치, 목동, 중계, 성북, 마포, 동작을 비롯해 경기 분당, 의정부 등 타임교육 미래탐구 및 학림학원의 핵심 직영 거점 학원에 배치돼 강의를 맡게 된다. 타임교육은 이번 공채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처우와 체계적인 역량 강화 특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계약을 체결한 모든 강사에게는 외부 전문 컨설턴트와 연계한 ‘퍼스널 브랜딩’ 컨설팅과 전문 스튜디오를 통한 ‘강사 프로필 사진 촬영’, 자체 운영하는 ‘강사 성장 프로그램’ 무료 수강 기회 등 공통 혜택을 지원한다. 아울러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직급 및 부문별 맞춤 보상 체계를 적용한다. 중등부 계약 강사에게는 계약 체결 시 축하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3년 차 재계약 시 20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등의 보상 제도를 운영한다. 고등부 강사의 경우 역량이 검증된 우수 인력에 한해 전속 계약 체결 및 전속 계약금을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타임교육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용 전형은 ▲온라인 지원 접수(~9월 30일) ▲서류 심사 ▲시범 강의 및 심층 면접(10월 12일~14일) ▲최종 합격자 발표(10월 20일) 순서로 진행되며, 세부 면접 일정은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 안내된다. 타임교육 관계자는 “이번 ‘The Next T Vol.2’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강사들이 최적화된 교육 인프라 안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고, 전문성과 영향력을 갖춘 스타 강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채용 프로젝트”라며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강사들의 많은 관심과 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 상지대, 수시 1552명 선발…“실무형 인재 양성”

    상지대, 수시 1552명 선발…“실무형 인재 양성”

    상지대가 2027학년도 수시 모집을 통해 총 1552명을 선발한다. 27일 상지대에 따르면 수시 전형 중 교과일반전형은 교과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중 학기별 상위 2개 교과만 반영해 특정 교과에서 두각을 나타낸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100%(한의예과 학생부 80%+교과 성적 20%)로 구성된다. 평가 항목은 ▲진로역량(45%) ▲학업역량(30%) ▲공동체역량(25%)으로 나뉘고, 전공 관련 교과 이수와 탐구활동, 성실성, 의사소통능력 등 전반적인 학업 태도와 성장 가능성을 본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7~11일 진행되고, 최초 합격자는 11월 5일(한의예과·간호학과 12월 17일) 발표한다. 상지대는 2023년 신축한 최신식 기숙사를 포함해 총 130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갖추고 있고, 서울 4곳과 경기 9곳을 오가는 통학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수시 최초 합격자에게는 100만원, 충원 합격자에게는 50만원을 지급하는 상지스타트 장학금, 학습과 취창업 역량을 키우며 등록금을 마련하는 S-머니 장학금, 환경을 지키며 용돈을 모으는 탄소중립포인트 등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상지대 관계자는 “실습 중심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에 기반한 실용교육 특화대학이다”며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며 대학 평균 취업률 70%를 달성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 CTR 신라상회기금, 2기 공모 돌입… ‘프로젝트’ 대신 ‘조직 역량’ 본다

    CTR 신라상회기금, 2기 공모 돌입… ‘프로젝트’ 대신 ‘조직 역량’ 본다

    - 좋은 사업계획서 쓰는 조직이 좋은 사회문제 해결 조직인가에 대한 문제의식 반영- CTR 신라상회기금, 프로젝트 심사에서 ‘조직 전체를 보는 지원’으로 방식 개편 CTR그룹의 신라상회기금이 오는 8월 31일부터 시작되는 2기 공모를 기점으로 기존의 개별 프로젝트 단위 심사에서 벗어나 조직 전체의 역량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조직 단위 지원’ 방식으로 전면 개편한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육성·지원하는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이 지난 8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회연대경제 조직에 대한 제도적 지원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조직에 더 많은 자원과 기회가 연결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제도적 기반이 넓어질수록 어떤 기준으로 자원을 배분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수의 민간 지원사업이 사업계획과 예산 중심의 심사를 진행해 왔으나, 실제 성과를 창출하는 주체는 조직 자체라는 점에서 조직의 과거 변화 창출 이력과 재정 및 운영 기반의 지속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다. 신라상회기금 2기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반영해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항목은 ▲미션과 사회문제 ▲실제 성과 ▲대표자와 팀의 경험과 역량 ▲재무 투명성 ▲해결 방식과 실행력 ▲향후 계획 ▲추가로 창출될 사회적 임팩트 등이다. 신청 조직은 필란트로피 테크 기업 Giboo(기부닷컴)의 조직 프로필과 임팩트 트래커(Impact Tracker)를 통해 사업과 성과를 구조화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지원 분야와 활동 지역, 규모에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조직의 외형적 조건보다 실제 만들어 낸 변화와 성과,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 및 추가 자원 투입 시 발휘할 실행력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는 조직의 문제 해결 능력과 학습 역량을 함께 평가해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장기적 성장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지원 규모 산정 방식 역시 일반 공모와 차별화했다. 신청 조직이 희망 지원액을 제시해 경쟁하는 방식이 아닌, 재정 규모와 역량, 기존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종합 고려해 심사 과정에서 최종 지원액을 결정한다. 선정된 조직에는 연간 최소 2000만 원 이상이 지원되며, 성과와 역량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지원을 이어간다. 이후 성장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장기 지원으로 연계될 수 있다. 총 그랜트 규모는 올해 4억 원에서 내년 6억 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인건비와 운영비 등 조직 필수 영역에 유연하게 집행할 수 있으며, 기금은 세밀한 집행 통제 대신 성과를 확인하는 ‘신뢰 기반 지원’을 지향한다. 강상우 CTR그룹 부회장은 “신라상회기금은 좋은 계획을 많이 지원하는 것보다 변화를 만들어 온 조직이 다음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적절하게 배분하는 기금이 되고자 한다”며 “중요한 것은 얼마를 지원했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추가적으로 가능해졌느냐”라고 말했다. 신라상회기금의 조직 중심 평가는 선정 순간에 끝나지 않는다. 선정 이후 CTR과 Giboo 운영팀은 각 조직과 목표와 KPI를 정교화하고 변화와 마일스톤을 지속 확인하며, 상황이 달라지면 KPI도 함께 조정한다. 계획의 수행 여부보다 조직이 더 큰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지를 지켜보는 방식이다. 정향모 CTR홀딩스 본부장은 “1기를 운영하며 사업 완료 여부만 보는 것보다 조직이 현장에서 무엇을 배우고 변화하고 있는지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조직 전체를 더 깊이 이해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의 신청과 성과 관리는 Giboo를 통해 진행된다. 조직은 Giboo에서 미션, 사업, 팀, 재정 등을 정리하고 성과를 임팩트 트래커에 기록한다. 심사 후 사라지는 일회성 지원서가 아니라, 이후 성과가 계속 연결돼 지속적인 조직 기록으로 축적된다. 원할 경우 일부를 공개 프로필로 전환해 지원 기관이나 파트너에게 보여 줄 수도 있다. Giboo 이지은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조직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며 “사회연대경제 조직에 더 많은 정책과 자원이 연결되는 시기일수록 조직의 정보가 지속적으로 축적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조직을 발견·평가·지원한 뒤 성과까지 이어서 볼 수 있는 정보 인프라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은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통합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정부의 사회연대경제 발전 종합계획 역시 통합 플랫폼과 통계 구축 등 정보 인프라 강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제도와 자금이 확대될수록 지원의 양보다 어떤 조직에 얼마의 자원을 배분해야 하는지, 지원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판단할 정보가 함께 축적되는 일이 중요하다. 신라상회기금 2기는 이러한 질문을 실제 지원 과정에 적용해 보는 사례다. 신라상회기금 2기 공모 접수 기간은 2026년 8월 31일부터 10월 16일까지다. 공모 대상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Giboo 신라상회기금 2기 공모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조병진 경기도의원, 영석고 후문 학생·주민 보행안전 개선방안 논의

    조병진 경기도의원, 영석고 후문 학생·주민 보행안전 개선방안 논의

    경기도의회가 통학로 무단횡단 위험에 노출된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신설을 비롯한 도로 환경 개선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영석고등학교 학부모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영석고 후문 앞 무단횡단 방지 및 통학로 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청원과 관련 민원을 접수해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영석고 학부모회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850여 명의 서명이 담긴 ‘지역주민과 학생 안전을 위한 영석고 후문 앞 횡단보도 설치 청원서’와 함께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제안서, 현장 사진 등을 조병진 의원에게 전달했다. 학부모회에 따르면 영석고 후문 앞 도로는 학생들의 주 통학로이자 지역 주민의 생활 통행로로 쓰이고 있으나, 후문 맞은편으로 바로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가 없어 기존 시설을 이용하려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일부 학생과 주민들이 중앙분리대가 단절된 틈을 이용해 위험하게 도로를 건너는 상황이 반복되며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학교 측의 자체적인 교통 지도 역시 한계에 부딪힌 실정이다. 현재 의정부시 관련 부서의 1차 검토 결과, 인근 기존 횡단보도와의 이격 거리 기준 등으로 인해 신규 횡단보도 설치에 제도적 제약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학부모회는 타 지역의 유사 설치 사례와 실제 보행 여건을 감안해 관계 기관과의 추가적인 협의를 요청했다. 또한 인근 공동주택 입주에 따라 향후 보행 및 차량 통행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인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학교 주변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건의도 다뤄졌다. 학부모들은 인근 주유소 주변의 흡연으로 인한 담배 연기 체육관 유입 문제와 일부 차량의 보도 침범으로 인한 보행권 침해 문제를 호소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조병진 의원은 횡단보도 설치 건이 의정부시 교통 부서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재검토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한편, 흡연 및 보도 침범 문제도 시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병진 의원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는 사안”이라며 “학부모와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여기도, 저기도 민원…민선 9기 미추홀구, 민관협의로 푼다

    여기도, 저기도 민원…민선 9기 미추홀구, 민관협의로 푼다

    인천 미추홀구가 데이터센터와 장례식장, 대형 웨딩홀 등 주요 개발사업을 둘러싼 집단민원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법적 허가 요건과 주민 수용성이 맞서면서 구의 고민도 한층 깊어지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김정식 구청장이 이끄는 민선 9기는 민관협의체와 건축허가 사전예고제 등을 민원 해법으로 제시했다. 주민과 사업자, 공무원이 협의하고 필요하면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안전대책과 피해 저감 방안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첫 시험대는 도화동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이다. 사업자는 도화동 765-18번지 일대 약 5만8000㎡ 부지에 최대 80㎿의 전력을 공급받는 지상 7층 규모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2023년 4월 건축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예정지 주변에 아파트와 학교가 밀집해 있다며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대규모 전력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자파와 냉각설비 소음·진동, 화재 위험을 우려한다. 전력관로 연결을 위한 장거리 도로 굴착이 교통과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도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사기업 도화데이터센터 백지화 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주민대회를 열고 반대 서명부와 항의문을 구에 전달했다. 당시 주민 100여명이 참여했고 추진위 대표단 3명은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며 삭발했다. 구는 주민 10명과 사업 관계자 5명, 공무원 4명 등 모두 19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4일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에서는 사업 추진 경위와 전자파·소음·진동 대책, 도로 굴착 피해 방지책, 관련 자료 제공, 다른 시설 현장 추가 견학과 주민 상생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하지만 사업자는 적법하게 건축허가를 받았고 관련 기준에 맞춰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주민들은 입지 변경이나 사업 철회를 요구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오는 10월 착공 계획까지 거론돼 협의체가 실질적인 조정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숭의동에서는 장례식장 신·증축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숭의동 160-19번지에 들어서는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은 2023년 오피스텔로 처음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후 병·의원과 사무실 용도로 변경돼 공사가 시작됐고 지난 5월에는 장례식장으로 허가사항을 변경해 달라는 신청이 접수됐다. 인근 기존 장례식장도 숭의동 160-8번지 일대 제2주차장 부지에 시설 증축을 추진했다. 주민들은 2개 사업이 모두 성사되면 주거지역이 사실상 ‘장례식장 타운’으로 바뀔 수 있다며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장례 차량과 조문객 차량이 골목길에 몰리면 교통 혼잡과 불법주차가 심해지고 보행자 안전과 주거환경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책위는 1000명 이상이 참여한 반대 서명과 탄원서를 구에 제출했다. 신축 건물에 대해서는 장례식장 변경허가 전 관련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사 중지를 요구했다. 출입구 위치와 폐쇄회로(CC)TV 설치에 따른 안전·사생활 침해 가능성도 문제로 제기했다. 기존 장례식장의 증축계획은 주민 반발로 잠정 중단됐지만 신축 건물의 변경허가 신청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구는 건축허가 사전예고제를 적용해 주민 20명과 건축 관계자 3명 등이 참여하는 의견조정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장례식장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민들의 강경한 입장만 확인했다. 구는 주민과 정보를 공유하고 양측의 의견을 조율해 갈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학익동 대형 웨딩홀 건립사업도 교통난 우려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자는 지난 3월 학익동 7,691㎡ 부지에 지상 8층 규모 웨딩홀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건물 1∼5층에는 635면 규모 주차장을, 6∼8층에는 웨딩홀과 뷔페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정지는 616가구 규모 아파트와 폭 11m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웨딩홀 차량 진출입로도 이 도로를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주민들은 주말마다 예식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 아파트 출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한다. 맞은편에 대형마트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일대가 상습 정체 구간으로 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주민 약 2,000명은 건립 반대 탄원서를 내고 차량 출입구를 대로변으로 옮기거나 건축허가를 내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로변은 지구단위계획상 차량 출입 제한구간이어서 출입구 변경도 쉽지 않다. 구는 건축허가 사전예고제에 따라 세 차례 주민간담회를 열었지만 주민 우려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용현동에서는 시설 입지와 성격이 다른 지적재조사 조정금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2023년 10월부터 용현동 일대 199필지, 3만8292㎡를 대상으로 용현6지구 지적재조사를 진행했다. 실제 토지 현황과 지적공부상 경계·면적이 다른 토지를 다시 측량해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사업이다. 재조사 결과 토지 면적이 늘면 소유주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조정금을 내고 면적이 줄면 조정금을 받는다. 이곳에서는 조정금 산정과 관련해 지난 2∼4월 30필지에서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70대 토지주 A씨는 토지 면적이 기존 135㎡에서 148.7㎡로 늘었다는 이유로 3300만원의 조정금을 통보받았다. 이의신청 이후에도 감액 폭이 100만원가량에 그치자 행정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토지주 가운데는 1억원이 넘는 조정금을 부과받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주들은 수십 년 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적법하게 공급받은 토지의 대장상 오류를 뒤늦게 개인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구는 주민 부담을 이해하지만 지적재조사특별법에 따라 감정평가와 심의를 거쳐 조정금을 산정한 만큼 임의로 감면하거나 면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결국, 구의 과제들은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주민들은 입지 검토 단계부터 생활권 영향을 공개하고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요구한다. 구는 집단민원 사업에 민관협의체와 사전예고제를 활용하고 필요하면 외부 전문가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주민들이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협의체만으로 갈등을 풀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구 관계자는 “이들 민원은 주민의 반대 논리와 사업자의 적법한 권리가 충돌해 구가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 어려운 구조”라며 “이 때문에 전문가의 견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성대, 자율전공 ‘상상력인재학부’ 학종 도입

    한성대, 자율전공 ‘상상력인재학부’ 학종 도입

    한성대학교는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한다. 모집인원은 모두 1139명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69% 수준이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주목할 부분은 계열 구분이 없는 자율전공학부인 ‘상상력인재학부’에도 학생부종합전형을 도입한 것이다. 아울러 한성대는 AI융합교육의 전교적 확산을 위해 기존 디자인대학을 AI디자인대학으로, 창의융합대학을 AI융합대학으로 개편했다. 또한 AI융합대학 내 AI기계로봇공학과를 신설해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40명을 모집한다. 올해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는 교과우수전형(260명)과 지역균형전형(188명)으로 구분되며, 학생부종합은 한성인재전형(310명), 실기전형은 실기우수자전형(128명)으로 대표 운영된다. 학생부교과 교과우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 반영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모집단위 계열 구분 없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전 교과가 반영되며, 석차등급이 기재된 전체 과목 성적이 산출 대상이다. 지역균형전형은 학교장추천전형이지만 추천인원에 제한은 없다.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은 모집 인원을 전년 대비 10명 늘린 310명으로 확대했다. 전형 방식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한 서류평가 100%이며, 수험생 및 고교 정보 일체를 블라인드 처리해 평가한다. 면접고사 및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비교과 전반의 활동과 전공 적합성,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 세종대, 자유전공 ‘논술우수자’ 31명 확충

    세종대, 자유전공 ‘논술우수자’ 31명 확충

    세종대학교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62.4%인 1857명을 선발하며 이는 전년도 수시모집 인원 1791명 대비 66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균형, 항공시스템공학(공군) 등의 학생부교과전형으로 421명 ▲세종인재(면접형), 세종인재(서류형), 기회균형, 사회기여 및 배려자, 서해5도학생,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사이버국방(육군),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해군) 국방AI로봇융합공학(해병대) 등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960명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344명 ▲실기·실적 전형(실기우수자·예체능특기자)으로 132명을 선발한다. 2026학년도에 이어 2027학년도에도 무전공 선발 모집단위인 자유전공학부에서 193명을 뽑는다. 다만, 지역균형전형에서 전년 대비 31명이 감소한 122명을 선발하며, 논술우수자전형으로 31명 증가한 71명을 모집한다. 지역균형전형 자유전공학부는 다른 모집단위와 달리 국어, 수학, 영어 교과만을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지역균형전형으로 선발하는 인문·자연계열의 2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보다 높으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유의해야 한다. 세종대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인문논술을, 자연계열은 수리논술을 실시하며, 자유전공학부는 통합교과형 논술을 시행한다. 자유전공학부 출제범위는 국어, 사회, 수학이며, 수학 미적분은 출제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계열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인 세종인재(서류형), 기회균형, 사회기여및배려자 전형으로 선발하며, 인문사회계열, 경상호텔관광계열, 자연생명계열, IT계열, 첨단융합계열, 공과계열 6개 계열에서 320명을 모집한다.
  • 단국대, 지역의료인재 신설·출결 반영 확대

    단국대, 지역의료인재 신설·출결 반영 확대

    단국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1%인 3135명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는 첨단 융합 학과 신설과 지역 인재 전형 확대, 그리고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반영 등이 주요 특징이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1532명, 학생부교과전형 801명, 논술우수자전형 310명 등이다. 특히 AI 기술과 건축 분야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AI건축융합학과’가 신설되어 수시와 정시를 통해 총 20명을 선발한다. 충청 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역의료인재전형’도 새롭게 도입됐다. 의예과를 대상으로 진료권과 광역권으로 나누어 총 15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과 함께 해당 지역 중·고등학교 이수 및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학생부 비교과 영역인 출결사항이 전형요소에 새롭게 반영된다. 지역균형선발과 교과우수자 등 일부 전형에서는 5%, 체육특기자 전형에서는 10%가 반영되므로 수험생들의 성실한 학교생활 관리가 중요해졌다.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인 DKU인재는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나뉘며 평가 항목의 반영 비율에 차이가 있어 지원자의 강점에 따른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성적 90%와 학생부 교과 10%를 반영하며, 학생부 교과의 등급 간 점수차가 적어 논술 성적이 합격을 좌우할 전망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일제히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단국대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험생들은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 요소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마감일 접속 폭주에 대비해 원서접수는 가급적 여유 있게 사전 준비를 마치는 것이 안전하다.
  • 광운대, 수능최저 폐지로 지원 문턱 낮춰

    광운대, 수능최저 폐지로 지원 문턱 낮춰

    광운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재외국민전형을 제외하고 총 1135명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수험생들이 시험 성적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 지원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는 점이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735명,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198명, 논술우수자전형 187명, 체육특기자전형 15명이다. 이 중 학생부종합전형은 광운참빛인재Ⅰ(면접형) 250명, 광운참빛인재Ⅱ(서류형) 221명, 소프트웨어우수인재 72명 등으로 세분화되어 진행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는 5개 학기 이상 이수하고 석차등급 산출이 가능한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영재학교나 특성화고 등 일부 교육과정 출신자는 지원이 제한되므로 수험생들은 본인의 자격 요건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번 입시에서는 일부 자격 기준과 도덕성 검증도 대폭 손질됐다. 체육특기자전형(축구)은 지원 자격 중 출전 시간 기준을 기존 소속팀 경기 시간의 7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완화해 문턱을 낮췄다. 반면, 모든 입학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엄격히 반영하여 특히 8호 전학과 9호 퇴학 처분을 받은 경우에는 입학전형 부적격 처리라는 강력한 제재가 적용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일제히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운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험생들은 변경된 전형 요소를 정확히 숙지해 남은 기간 치밀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원서접수 기간 내에 인터넷 접수와 서류 제출 일정을 혼동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동덕여대, 약술형 논술 도입… ‘실기’ 강화

    동덕여대, 약술형 논술 도입… ‘실기’ 강화

    동덕여자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총 1102명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는 전형 체계의 효율화를 위해 평생학습자전형을 폐지하고, 논술 전형의 출제 방식을 전면 개편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351명,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196명, 논술우수자전형 266명, 실기·실적위주 373명 등 총 7개 전형으로 운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표인 동덕창의리더전형은 255명을 선발하며,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서류 40%와 면접 60%를 합산한다. 면접은 제출서류 기반의 10분 내외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며 학교장 추천이 필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4개 영역 중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이며, 약학과는 국어·수학·탐구 중 3개 영역 합 6등급 이내의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기존 서술형에서 ‘약술형 논술’로 전면 개편되어 총 266명을 선발한다. 인문사회와 자연 영역 모두 주영역 6문항과 교차영역 2문항으로 출제되며, 수능 이후인 오는 11월 28일에 실시된다. 실기우수자와 특기자 전형은 실기고사 점수의 실질반영비율이 87%에 달해 실기 능력이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의 감점 폭이 최고 400점에서 최저 10점으로 대폭 증가해 더욱 엄격하게 반영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동덕여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본인에게 유리한 세부 전형별 자격 요건과 모집요강의 변경 사항을 최종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 국민대, ‘양자·바이오’ 미래전략 인재 선발

    국민대, ‘양자·바이오’ 미래전략 인재 선발

    국민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796명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는 전년도에 이어 학생부 평가 항목을 진로, 학업, 공동체 등 3대 역량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첨단 분야 신설 단과대학을 통해 미래 전략 인재 양성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 586명, 학생부종합(국민프런티어 등) 724명, 논술 205명 등이다. 교과우수자전형은 면접 없이 교과 성적 100%와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선발하며 최저학력기준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2개 영역 합 6 이내로 적용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개편된 평가 기준에 따라 지원 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탐구 과정을 꼼꼼히 살핀다. 대표적인 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서류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며 교과우수자와 동일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아울러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학종의 경우 정성평가 및 8~9호 부적격 처리가 적용되며 교과·논술·실기 전형은 급수별 정량 감점 방식으로 엄격히 반영된다. 특히 올해 신설되는 양자융합대학과 바이오융합대학은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핵심 전략 단과대학이다. 양자융합공학과와 바이오소재융합공학과 등을 아우르는 이들 신설 학과는 관련 교과 성취와 융합적 탐구 경험이 합격의 결정적인 열쇠가 될 전망이다. 수험생들은 본인의 강점에 맞는 전형을 파악해 남은 기간 치밀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원서접수는 9월에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대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능 원서접수 첫날… 신중하게 빈 칸 채우는 수험생

    수능 원서접수 첫날… 신중하게 빈 칸 채우는 수험생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첫날인 24일 서울 동작구 동작관악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들이 원서를 작성하고 있다. 지역의사선발전형 도입에 따른 의대 모집인원 확대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앞둔 마지막 수능인 만큼 N수생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공동취재단
  • [포토] 202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시작

    [포토] 202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시작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24일부터 시작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시작한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 다만 졸업생 가운데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다른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수험생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사전 입력은 20일 오전 9시부터 9월 3일 오후 6시까지 수능 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을 이용하면 수험생이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하고 응시 수수료도 신용카드, 가상계좌, 간편결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현장 접수 기간은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진행된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 충북대, 면접 없애고 ‘교과 100%’ 반영… 최대 6회 중복 지원 가능

    충북대, 면접 없애고 ‘교과 100%’ 반영… 최대 6회 중복 지원 가능

    충북대는 2027학년도 수시 전형으로 전체 모집 인원 3309명 중 82%에 해당하는 2714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9월 7일부터 11일 오후 7시까지다. 학생부종합전형 1053명, 학생부교과전형 1620명, 실기실적전형 41명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크게 540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Ⅰ전형과 381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Ⅱ전형으로 나뉜다. Ⅰ전형과 Ⅱ전형 모두 면접 없이 일괄 합산 서류평가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Ⅱ전형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평가자료를 토대로 학업적 역량(61점), 사회적 역량(19점)을 합산해 80점 만점을 기준으로 종합·정성적으로 이뤄진다. 그 밖에도 소프트웨어(SW)우수인재전형 13명, 농어촌학생전형 119명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한다. 2027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2016년도(16.8%)보다 늘어난 21.6%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학생부교과전형 759명, 지역인재전형 636명, 지역경제배려대상자전형 6명, 지역의사진료권(청주권) 13명, 지역의사진료권(충주권) 4명, 지역의사진료권(제천권) 1명, 지역의사광역권 8명, 국가보훈대상자전형 16명, 경제배려대상자전형 73명, 특성화고출신자전형 40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64명을 뽑는다.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며 면접은 실시하지 않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한다. 단, 국가보훈대상자전형, 경제배려대상자전형, 특성화고출신자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예외다. 지원 자격 충족 여부에 따라 최대 6회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지역의사제의 경우 4개 전형 중 1개 전형만 선택이 가능하다. 수험생 부담 완화 및 고교 교육 내실화 기여를 위해 전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방법은 전형별, 모집 단위별로 달라 지원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병삼 입학처장은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하며 우수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공정한 입학 전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대, 지역인재·지역의사전형 신설… 학생 중심 미래교육 강화

    전북대, 지역인재·지역의사전형 신설… 학생 중심 미래교육 강화

    전북대가 학생 만족도, 학사 혁신,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앞세워 미래형 대학으로의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반영돼 학생 중심 교육 체계와 첨단 교육 인프라를 갖춘 지역 거점 국립대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대는 2027학년도 수시 모집(전형 기간 자율화 포함)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1034명, 학생부교과전형 2337명 등 모두 3507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큰사람전형 524명을 비롯해 지역인재1유형(호남권) 107명, 지역인재2유형(전북권) 6명, 소프트웨어(SW)인재전형 5명, 사회통합전형 11명, 국가보훈대상자전형 26명, 농어촌학생전형 121명 등이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일반학생전형 1,419명, 지역인재1유형 701명, 지역인재2유형 124명, 지역인재기회균형 10명, 농어촌학생전형 62명 등을 선발한다. 예체능 분야는 실기전형으로 136명을 모집한다. 이번엔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지역인재1유형과 지역인재2유형과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의예과 지역의사선발전형이 신설됐다. 의예과 지역의사선발전형 모집 인원은 광역권 6명, 전주권 9명, 군산권 1명, 익산권 1명, 정읍권 2명, 남원권 2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가운데 큰사람전형, 지역인재1·2유형, SW인재전형, 사회통합전형 등은 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반영한다. 국가보훈대상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 등 일부 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일부 모집 단위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적용된다. 원서 접수는 9월 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7시까지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서류 제출은 14일 오후 6시까지다.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합격자는 11월 20일 오후 2시 발표되며, 면접고사는 같은 달 26일과 28일 실시된다. 최초 합격자는 12월 18일 오후 2시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 경기대, ‘전형선택권’ 대폭 확대… 논술·교과·학종·실기 세분화

    경기대, ‘전형선택권’ 대폭 확대… 논술·교과·학종·실기 세분화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대학’으로 창립 79주년을 맞이한 경기대가 2027년 수시에서 전체 모집 인원 3091명의 약 68%인 2114명을 선발한다. 가장 큰 특징은 ‘전형 선택권’이다. 성적 유형이 다른 수험생들이 각자 유리한 전형을 골라 지원할 수 있도록 논술·교과·학종·실기 전형을 나눴다.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에서도 선택권을 높였다. 자유전공학부(수원·서울)는 계열 구분이 없는 고교 개정 교육과정 특성을 반영해 원서 접수 때 언어·사회논술 또는 수리논술 중 하나를 고르도록 했다. 자유전공학부(수원)는 언어·사회논술 93명, 수리논술 92명 등 185명을, 자유전공학부(서울)는 언어·사회논술 41명, 수리논술 13명 등 54명을 뽑는다. 수원·서울캠퍼스 개설 전공 중 제1전공을 자유롭게 선택·변경할 수 있다. 5개 단과대학(인문학부 18명, 사회과학부 30명, 소프트웨어경영학부 19명, 융합과학부 7명, 창의공학부 35명)은 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만 선발한다. 내신 성적이 조금 부족해도 논리적 사고력 있는 학생은 논술우수자전형(자유전공학부 수원·서울, 239명)이 안성맞춤이다. 논술 90%, 학생부교과 1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교과 성적이 우수하면 학생부교과전형(교과성적우수자전형 263명, 학교장추천전형 317명 등 580명)이 유리하다. 국어·수학·영어·탐구 1과목 중 상위 2개 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한국사 6등급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다면 학생부종합전형(KGU학생부종합 678명, SW우수자전형 15명, 기회균형선발 203명, 사회배려대상자전형 34명 등 930명)에 도전할 만하다. 예체능 능력을 가진 학생은 예능실기우수자전형(158명), 체육실기우수자전형(36명), 체육특기자전형(32명)이 알맞다. 전자공학부에 로봇공학전공이 신설됐다. 김현준 입학처장은 “특별한 역량을 가진 학생은 물론 다방면에서 ‘올바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각자 역량과 잠재 능력을 펼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훌륭한 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지역의사 6명 뽑는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 40명으로 증원

    지역의사 6명 뽑는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 40명으로 증원

    인하대는 202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 3982명 중 2662명(66.9%)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인하미래인재) 전형은 면접형(939명)과 서류형(261명)으로 운영된다. 면접형은 서류종합평가와 면접평가를 반영하는 단계별 전형으로 운영되며, 서류형은 서류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인하대는 보건복지부 ‘지역의사제’ 시행으로 학생부종합(지역의사선발) 전형을 신설하면서 총 6명을 선발한다. 인하미래인재(면접형)와 동일한 전형 방법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운영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는 438명을 선발하며 소속(졸업) 고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교과 100%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하며, 학교폭력 조치사항 4~9호는 추천대상에서 제외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과 자유전공융합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합 6등급 이내이며 의예과를 제외한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합 5등급 이내다. 의예과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 중 3개 합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논술 우수자 전형은 논술(80%)과 학생부교과(20%)를 반영하며, 논술 반영비율이 70%에서 80%로 상승해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확대됐다.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의예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 중 3개 각 1등급 이내다. 인하대는 2024년부터 교육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에서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등 4개 전 분야에 전국 유일 선정됐다. 2027학년도 첨단바이오의약학과의 입학정원을 순증했다. 첨단바이오의약학과는 바이오·디지털헬스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 입학정원이 20명에서 40명으로 확대됐다. 원서 접수는 9월 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다. 모든 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 “불안한 검찰보다 경찰에 더 관심”… 경찰청 문 두드리는 예비 법조인

    “불안한 검찰보다 경찰에 더 관심”… 경찰청 문 두드리는 예비 법조인

    1대1 면담… 변호사 인력 선점 나서“범죄 수사할 수 있나” 문의 이어져임은정 지검장, 중수청 수사관 지원검사·검찰 수사관 등 총 2375명 접수 로스쿨 진학을 준비하는 정윤재(29·남)씨는 20일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설명회의 문이 열리자마자 올해 처음 차려진 경찰청 부스로 달려갔다. 이것저것 물어본 정씨는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검찰에 힘이 빠지면서 경찰 권한이 계속 강해질 것이다. 변호사 개업할 때 보장되는 전문성, 인적 네트워크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7학년도 법전원 공동 입학설명회에서 처음으로 홍보 부스를 열었다. 25개 로스쿨과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31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설명회에 경찰은 ‘미래의 법조인을 모집하기 위해’ 소속 변호사들이 직접 나와 1대1 면담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경찰청 부스에 23팀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찰이 법률 전문가를 확보하려는 이유는 형소법 개정에 따라 수사 재량권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오는 10월 검찰청이 공소청으로 전환되면 검사의 보완수사권이 폐지되기 때문에 경찰의 법리 판단, 혐의 구성 능력으로 수사 성패가 갈린다. 교육학을 전공한 이재형(26·남)씨는 “나중에 법조인이 되면 수사를 하고 싶은데 검찰은 불확실해졌다”며 “전공을 살려 여성·청소년 범죄를 수사할 수 있을지 문의했다”고 말했다. 윤제우(22·여)씨는 형소법 개정으로 경찰의 꿈을 이룰 기회가 생겼다고 했다. 윤씨는 “학창 시절 체력 문제로 경찰대를 포기했는데, 경찰 내 변호사로 일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주변에 로스쿨 준비하는 친구들도 ‘앞으로는 경찰이 변호사를 더 많이 뽑을 것’이라며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경찰청 소속 변호사들은 내년부터 변호사의 경정 심사 승진이 별도로 운영되는 등 장점을 적극 홍보했다. 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전국 로스쿨에 변호사 채용 설명회를 다니기 시작했고, 홍보 대상을 예비 로스쿨생까지 넓혔다. 상담을 맡은 이충덕 경위는 “예상보다 많은 분이 경찰 변호사들의 역할과 비중에 관심을 보였다”면서 “실질적으로 수사를 담당하는지,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지 등을 묻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법전원 협의회 이사장인 홍대식 서강대 로스쿨 교수는 “경찰도 법률 지식을 갖춘 인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법조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선 수사권 확대만으로는 부족하고 처우를 보완하는 등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을 대상으로 한 중대범죄수사청 특례 임용 신청이 마감됐다. 행전안전부에 따르면 검찰청 소속 공무원 총 2375명(중수청 직제 82.6%)이 접수했는데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등이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와 같은 지검장급은 1급 수사관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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