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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주, 드론 띄워 개발제한구역 불법 막는다

    울주, 드론 띄워 개발제한구역 불법 막는다

    울산 울주군이 고성능 드론을 투입해 개발제한구역(GB) 내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 나섰다. 울주군은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예방 및 현장 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개발제한구역의 체계적 보전과 공정한 이용 질서 확립을 위해 추진된다. 무분별한 환경 훼손을 방지함으로써 법질서를 준수하는 선량한 주민들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군은 울산 전체 개발제한구역의 56%(151㎢)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고성능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스마트 행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산간 오지나 육안 확인이 불가능한 사각지대까지 드론으로 꼼꼼히 살펴 불법행위 발생 초기부터 대응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무단 건축 행위 ▲불법 토지 형질 변경 ▲물건 무단 적치 등이다. 아울러 이미 시정 조치가 내려진 현장도 재방문해 이행 여부를 면밀히 확인한다. 군은 단순 적발보다는 사전 예방과 자진 시정에 무게를 둔다.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충분한 계도 기간을 주고 주민 스스로 원상복구하도록 유도하되, 상습적인 위반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부과 등 엄정한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 바닷속 20m ‘AI 수도’의 꿈… 수중 데이터센터 만드는 울산

    바닷속 20m ‘AI 수도’의 꿈… 수중 데이터센터 만드는 울산

    지진 없고 냉수 흐르는 울산 바다데이터센터 열기 식히는 최적지서버 10만대 거대 프로젝트 추진2031년 상용화 단지 구축 본격화조선·해양·에너지·IT 기술 집대성KIOST·UNIST·SKT·GS 등 12곳표준 모델 개발·구조물 건설 협업수중 서버 관리 로봇 고도화 필요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량이 웬만한 중소 국가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서버 열기를 식히는 ‘냉각’에만 전체 에너지의 절반이 투입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민국 산업 수도 울산시가 거대 에어컨 대신 서버를 차가운 바닷속에 넣는 ‘수중 데이터센터’라는 파격적인 해법을 찾고 있다. 울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탄소저감형 수중 데이터센터 실증 모델 개발’ 공모 사업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는 오는 19일까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청서를 받은 뒤 다음 달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총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4월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진행한다. 시는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2030년까지 수중 데이터센터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이듬해인 2031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 단지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울주군 서생면 앞바다 수심 20m 지점에는 서버 10만대를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수중 데이터센터가 위용을 드러낸다. 전문가들은 수중 데이터센터의 성패가 안정적인 수온과 견고한 지반에 달렸다고 본다. 울산은 이 두 가지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최적지로 꼽힌다. 먼저 울산 연안은 재해·지반·수질 안정성 등 최적의 해양 요건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규모 3.0 이상의 해양 지진이 9건에 불과할 정도로 지질학적 안전성이 높다. 특히 울주군 서생면 인근 해역은 한여름에도 해수욕이 어려울 정도로 찬 냉수대가 지속하는 곳이다. 이처럼 울산은 동해 중남부 연안 중 가장 낮은 수온을 유지해 데이터센터의 열기를 식히는 데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이다. 여기에 평탄한 해저 지반과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해양 플랜트 인프라는 해저 구조물 설치와 유지 보수에 우수한 기반이 된다. 울산 수중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조선·해양, 에너지, 정보통신(IT) 기술력을 집대성하는 거대 프로젝트다. 국내 최고의 기관과 기업 12곳이 협력하고 있다. 시는 사업 컨트롤 타워로서 실증 부지 제공과 인허가 해결 등 행정 지원을 총괄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거친 해저 환경에서 서버가 견딜 수 있는 표준 모델을 개발하고 수중 데이터센터의 원천 기술을 확보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차세대 냉각 방식과 고난도 수중 통신 기술을 자문한다. 하드웨어와 운영 시스템 구축에는 국내 대표 기업들이 나섰다. SK텔레콤은 AI 시대의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상과 수중을 잇는 첨단 관제 시스템을 운영한다. GS건설과 포스코는 구조물 건설을 맡는다. GS건설은 수압을 견디는 특수 구조물을 설계하고 포스코는 부식에 강한 혁신 강재를 공급해 해저 기지를 완성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발전소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등 수중 데이터센터의 전력망을 잇는다. 시는 서버 10만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단지가 완공되면 수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수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 더 중요한 것은 글로벌 표준의 선점이다. 현재 수중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나틱 프로젝트’를 통해 가능성을 입증했고 중국이 하이난성 인근에 상업용 센터를 시범 가동 중이다. 울산은 이들보다 한발 나아가 개별 서버가 아닌 ‘대규모 상용 단지’ 개념을 세계 최초로 도입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을 울산으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환경단체 등에서 우려하는 ‘해수 온도 상승’ 문제는 풀어야 할 과제다. 또 수중에 잠긴 서버를 관리하는 로봇 기술(ROV)의 고도화도 필수적이다. 사람이 직접 내려갈 수 없는 환경에서 로봇이 스스로 서버 모듈을 교체하고 점검하는 자동화 기술도 울산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를 변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을 지속 가능한 글로벌 AI 허브로 이끌 전초기지를 울산에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 ‘100세 장수 축하’… 울산 울주군, 축하물품 지원

    ‘100세 장수 축하’… 울산 울주군, 축하물품 지원

    “어르신 100세 장수 축하드립니다.” 울산 울주군이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장수 축하 물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장수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울주군 장수축하물품 지급 조례’를 제정, 지난해부터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장수 축하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세를 초과한 어르신을 포함해 총 26명에게 물품을 전달했다. 올해 지급 대상은 울주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100세 장수 어르신이다. 물품은 전기밥솥, 이불세트, 카본·온수·욕창매트, 발마사지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세탁기, TV, 은수저 세트, 성인용 기저귀, 한우, 홍삼, 참기름 세트, 균형영양식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거동 불편으로 본인이 신청서를 제출하기 어려우면 보호자가 관련 서류를 지참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 영남알프스의 정상에서 만나는 설경, 눈꽃 가지산

    영남알프스의 정상에서 만나는 설경, 눈꽃 가지산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솟은 가지산은 해발 1241m로 영남알프스 산군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다. 낙동정맥이 남쪽으로 흐르다 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지점에 자리한 가지산은 울주 7봉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이름이 오르는 산이다. 영남 산악지형의 중심에 서 있는 이 봉우리는 오래전부터 산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가지산이라는 이름은 본래 ‘까치산’에서 비롯됐다. ‘가’는 ‘까’, ‘지’는 ‘치’의 음을 빌려 한자로 옮긴 표기다. 한편으로는 예부터 바닷가에서 가장 높이 솟은 산을 뜻하는 ‘가이산’ 혹은 ‘가시산’에서 유래했다는 해석도 전해진다. 한자와 불교 문화가 유입되며 오늘날의 ‘가지산(迦智山)’으로 굳어졌다는 설명이 설득력 있다. 이처럼 여러 이름으로 불려온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가지산이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오랜 시간 사람들과 함께해 온 산임을 알 수 있다. 가지산은 백두대간 남단에 형성된 1000m급 고봉들이 모여 이룬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이다. 고헌산, 운문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재약산 등 쟁쟁한 봉우리들이 사방에서 능선을 잇고 있으며 그 한가운데서 가지산이 대장처럼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천황산과 재약산 능선이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간월·신불산의 부드러운 산세가 이어진다. 날이 맑은 날에는 운문산과 고헌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1979년 경상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가지산 일대는 사계절 모두 다른 얼굴을 보여주지만 그중에서도 겨울 풍경은 단연 압권이다. 해발 고도가 높고 능선이 길게 이어지는 지형 덕분에 눈이 쌓이면 정상부와 능선 전체가 순백의 설원으로 변한다. 나무마다 눈꽃이 피어나고, 억새밭은 얼어붙은 설면 아래 잠들어 겨울 산 특유의 고요함을 더한다. 영남 지역에서 보기 드문 본격적인 눈꽃 산행지로 손꼽히는 이유다. 가지산은 봄철이면 철쭉나무 군락이 능선과 사면을 따라 넓게 퍼지며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해발 1000m 안팎의 능선 구간을 중심으로 군락이 형성돼 있어, 개화 시기에는 연분홍 철쭉이 산 전체를 물들이듯 이어진다. 특히 석남령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과 능선부에서는 철쭉과 영남알프스의 연봉들이 어우러진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봄 산행지로도 손꼽힌다. 대표적인 산행 기점은 석남사다. 비구니 수행도량인 석남사는 천연기념물 제224호 밀양 얼음골과 인접해 있으며, 도의국사 사리탑인 팔각운당형 부도(보물 제369호)를 품은 유서 깊은 사찰이다. 석남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석남령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겨울철에도 비교적 길이 뚜렷해 많은 산행객이 찾는다. 석남고개 이후로 펼쳐지는 능선 구간에서는 눈 덮인 억새와 암릉이 어우러진 가지산 특유의 설경을 만날 수 있다. 가지산은 쌀바위와 귀바위 등 이름난 기암들이 자리하고 있다. 눈이 쌓인 날에는 바위와 설면의 대비가 더욱 선명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나무가 많지 않은 정상부는 시야가 탁 트여 겨울철에도 조망이 좋고, 바람이 강한 대신 산 전체가 거대한 전망대처럼 느껴진다. 가지산은 단순히 높은 산이 아니라, 밀양강 지류인 산내천과 무적천의 발원지이자 풍부한 수량의 계곡과 소(沼)를 품은 산이다. 겨울에는 얼음과 눈이 지배하지만 그 아래에는 사계절 쉬지 않고 흐르는 생명의 물길이 이어진다. 이러한 자연 조건 덕분에 가지산은 영남알프스 가운데서도 가장 다양한 풍경을 지닌 산으로 평가받는다. 눈꽃 산행을 계획한다면 방한 장비와 아이젠은 필수다. 능선부는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며, 기상 변화도 잦다. 그러나 준비만 충분하다면, 가지산은 겨울 산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순백의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영남알프스 최고봉이라는 이름보다 먼저 이 산의 겨울 풍경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가지산은 해마다 겨울이 오면 다시 찾게 되는 산이다.
  • 영남알프스의 정상에서 만나는 설경, 눈꽃 가지산 [두시기행문]

    영남알프스의 정상에서 만나는 설경, 눈꽃 가지산 [두시기행문]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솟은 가지산은 해발 1241m로 영남알프스 산군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다. 낙동정맥이 남쪽으로 흐르다 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지점에 자리한 가지산은 울주 7봉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이름이 오르는 산이다. 영남 산악지형의 중심에 서 있는 이 봉우리는 오래전부터 산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가지산이라는 이름은 본래 ‘까치산’에서 비롯됐다. ‘가’는 ‘까’, ‘지’는 ‘치’의 음을 빌려 한자로 옮긴 표기다. 한편으로는 예부터 바닷가에서 가장 높이 솟은 산을 뜻하는 ‘가이산’ 혹은 ‘가시산’에서 유래했다는 해석도 전해진다. 한자와 불교 문화가 유입되며 오늘날의 ‘가지산(迦智山)’으로 굳어졌다는 설명이 설득력 있다. 이처럼 여러 이름으로 불려온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가지산이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오랜 시간 사람들과 함께해 온 산임을 알 수 있다. 가지산은 백두대간 남단에 형성된 1000m급 고봉들이 모여 이룬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이다. 고헌산, 운문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재약산 등 쟁쟁한 봉우리들이 사방에서 능선을 잇고 있으며 그 한가운데서 가지산이 대장처럼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천황산과 재약산 능선이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간월·신불산의 부드러운 산세가 이어진다. 날이 맑은 날에는 운문산과 고헌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1979년 경상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가지산 일대는 사계절 모두 다른 얼굴을 보여주지만 그중에서도 겨울 풍경은 단연 압권이다. 해발 고도가 높고 능선이 길게 이어지는 지형 덕분에 눈이 쌓이면 정상부와 능선 전체가 순백의 설원으로 변한다. 나무마다 눈꽃이 피어나고, 억새밭은 얼어붙은 설면 아래 잠들어 겨울 산 특유의 고요함을 더한다. 영남 지역에서 보기 드문 본격적인 눈꽃 산행지로 손꼽히는 이유다. 가지산은 봄철이면 철쭉나무 군락이 능선과 사면을 따라 넓게 퍼지며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해발 1000m 안팎의 능선 구간을 중심으로 군락이 형성돼 있어, 개화 시기에는 연분홍 철쭉이 산 전체를 물들이듯 이어진다. 특히 석남령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과 능선부에서는 철쭉과 영남알프스의 연봉들이 어우러진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봄 산행지로도 손꼽힌다. 대표적인 산행 기점은 석남사다. 비구니 수행도량인 석남사는 천연기념물 제224호 밀양 얼음골과 인접해 있으며, 도의국사 사리탑인 팔각운당형 부도(보물 제369호)를 품은 유서 깊은 사찰이다. 석남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석남령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겨울철에도 비교적 길이 뚜렷해 많은 산행객이 찾는다. 석남고개 이후로 펼쳐지는 능선 구간에서는 눈 덮인 억새와 암릉이 어우러진 가지산 특유의 설경을 만날 수 있다. 가지산은 쌀바위와 귀바위 등 이름난 기암들이 자리하고 있다. 눈이 쌓인 날에는 바위와 설면의 대비가 더욱 선명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나무가 많지 않은 정상부는 시야가 탁 트여 겨울철에도 조망이 좋고, 바람이 강한 대신 산 전체가 거대한 전망대처럼 느껴진다. 가지산은 단순히 높은 산이 아니라, 밀양강 지류인 산내천과 무적천의 발원지이자 풍부한 수량의 계곡과 소(沼)를 품은 산이다. 겨울에는 얼음과 눈이 지배하지만 그 아래에는 사계절 쉬지 않고 흐르는 생명의 물길이 이어진다. 이러한 자연 조건 덕분에 가지산은 영남알프스 가운데서도 가장 다양한 풍경을 지닌 산으로 평가받는다. 눈꽃 산행을 계획한다면 방한 장비와 아이젠은 필수다. 능선부는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며, 기상 변화도 잦다. 그러나 준비만 충분하다면, 가지산은 겨울 산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순백의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영남알프스 최고봉이라는 이름보다 먼저 이 산의 겨울 풍경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가지산은 해마다 겨울이 오면 다시 찾게 되는 산이다.
  • 멸종위기 참매-말똥갈이, 울산 울주 들녘서 ‘먹이 쟁탈전’

    멸종위기 참매-말똥갈이, 울산 울주 들녘서 ‘먹이 쟁탈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참매와 말똥가리가 먹이 다툼을 하는 장면이 울산에서 관찰됐다. 울산시는 시민생물학자인 윤기득 사진작가가 지난 1월 16일 오전 울주군 온양읍 동상리 들녘에서 해당 장면을 포착해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당시 참매가 흰뺨검둥오리로 추정되는 먹이를 먹기 시작하자, 말똥가리가 날아와 먹이를 차지하려 하면서 두 맹금류 간 다툼이 짧게 발생했다. 결국 말똥가리가 먹이를 차지해 먹었고, 그동안 참매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옆에서 기다렸다. 참매는 말똥가리가 현장을 떠난 후에야 남은 먹이를 먹었다. 조류 전문가인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는 “말똥가리는 들쥐 등 소형 포유류를 먹이로 하는데, 오리류를 직접 사냥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사례는 참매가 일정 부문 먹이를 먹은 뒤 다툼을 피한 것으로 보이며, 먹이에 대한 미련으로 자리를 뜨지 않고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참매와 말똥가리는 모두 수리목 수리과다. 참매는 작은 조류와 포유류를 사냥하고, 국내에서 드물게 번식하는 텃새이자 겨울 철새다. 말똥가리는 겨울철 농경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맹금류로 쥐와 같은 작은 동물을 사냥한다. 시 관계자는 “온양읍 동상리 들녘은 사계절 철새들이 찾을 정도로 생태적으로 우수한 공간”이라며 “더 절실한 개체가 먹이를 차지하는 드문 장면이 관찰된 것은 울산의 자연환경과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 울산 울주군, 600억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

    울산 울주군, 600억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

    울산 울주군이 소상공인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울주군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총 6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군은 모든 신용등급이 신청 가능하도록 저신용 소상공인까지 폭넓게 문을 개방했다. 반면 연체자나 지방세·국세 체납자, 지난해 동일 사업 수혜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예외적으로 지난해 단수 피해지역 소상공인 특례보증 수혜자는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군은 대출 실행 후 2년간 연 3%의 이차보전을 제공해 실부담 금리를 1%대 수준으로 낮춘다. 신규 운전자금뿐 아니라 기존 대출의 대환도 가능해 고금리·고비용 대출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전환하려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최대 8000만원이고, 상환은 2년 거치 일시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융자 실행은 경남은행·농협은행·하나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 5개 협약 금융기관에 한정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군청 1층 문수홀 방문 접수와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를 병행한다. 2차 접수는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 울산 70대 여성, 한랭질환 추정 사망

    울산 70대 여성, 한랭질환 추정 사망

    연일 계속된 강추위로 울산 울주군에서 한랭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1일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오전 11시 30분쯤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서 70대 여성이 자택 근처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질병 당국은 이 여성이 한랭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판단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한랭질환 사망자 수를 10명으로 집계했다.
  • 고요한 계절이 빚어낸 풍경, 겨울 천황산 산행 [두시기행문]

    고요한 계절이 빚어낸 풍경, 겨울 천황산 산행 [두시기행문]

    경상남도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경계에 우뚝 솟은 천황산(1189m)은 영남알프스를 대표하는 산 가운데 하나다. 태백산맥의 여맥이 남하하며 빚어낸 경상남도 동북부 산악지대의 중심에 자리하고 남쪽으로는 재약산과 능선을 잇는다. 주봉은 사자봉으로, 멀리서 보면 산세가 유순해 보이지만 정상부에 가까워질수록 거대한 암벽과 바위 능선이 모습을 드러내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천황산이라는 이름은 표충사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점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예로부터 산세가 빼어나 ‘삼남금강’이라 불렸고, 해발 1000m 안팎의 준봉들이 연이어 솟은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해 사계절 내내 산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겨울의 천황산은 가을철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내고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억새밭을 흩날리는 바람과 바위, 설경이 만들어내는 깊은 고요로 산의 본모습을 보여준다. 천황산의 대표하는 곳은 사자봉 일대와 사자평이다. 해발 800m 부근에 형성된 분지형 평탄면인 사자평은 겨울이면 억새와 더불어 설원이 펼쳐져 한층 더 넓고 고요한 풍경을 연출한다. 능선을 따라 시야가 트이는 순간, 재약산과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서쪽 산기슭에는 천년 고찰 표충사가 자리한다. 눈 내린 겨울날의 표충사는 고즈넉함 그 자체로, 사명대사의 흔적과 함께 천황산이 품은 역사성을 느끼게 한다. 이 일대에는 층층폭포와 금강폭포가 있어 한겨울에는 얼어붙은 빙폭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북사면의 밀양 얼음골은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한 장소로 알려져 있지만, 겨울에는 차가운 계곡 공기와 설경이 어우러져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황산은 케이블카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고도를 올릴 수 있으며 겨울철 체력 부담을 줄이면서도 천황산의 장쾌한 능선과 설경을 조망할 수 있다. 본격적인 산행이 부담스러운 방문객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천황산을 만나는 또 하나의 좋은 선택지다. 천황산 산행의 백미는 재약산과의 연계 산행이다. 사자봉에서 능선을 따라 재약산 수미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영남알프스 특유의 시원한 조망과 완만한 능선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적설과 결빙 구간이 있어 아이젠 등 기본 장비는 필수지만, 맑은 날이면 눈 덮인 능선 위를 걷는 호쾌함이 각별하다. 비교적 짧은 코스를 원한다면 표충사에서 사자봉을 오르는 원점 회귀 코스도 무난하다. 천황산 인근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큼 펜션 및 숙박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다. 케이블카 인근으로 다양한 맛집과 토속음식점에서 배도 든든한 여행을 할 수 있다. 천황산 억새와 설경 속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조용한 계절, 산의 본모습을 마주하고 싶다면 겨울 천황산은 충분히 그 답이 되어준다.
  • 고요한 계절이 빚어낸 풍경, 겨울 천황산 산행

    고요한 계절이 빚어낸 풍경, 겨울 천황산 산행

    경상남도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경계에 우뚝 솟은 천황산(1189m)은 영남알프스를 대표하는 산 가운데 하나다. 태백산맥의 여맥이 남하하며 빚어낸 경상남도 동북부 산악지대의 중심에 자리하고 남쪽으로는 재약산과 능선을 잇는다. 주봉은 사자봉으로, 멀리서 보면 산세가 유순해 보이지만 정상부에 가까워질수록 거대한 암벽과 바위 능선이 모습을 드러내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천황산이라는 이름은 표충사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점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예로부터 산세가 빼어나 ‘삼남금강’이라 불렸고, 해발 1000m 안팎의 준봉들이 연이어 솟은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해 사계절 내내 산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겨울의 천황산은 가을철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내고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억새밭을 흩날리는 바람과 바위, 설경이 만들어내는 깊은 고요로 산의 본모습을 보여준다. 천황산의 대표하는 곳은 사자봉 일대와 사자평이다. 해발 800m 부근에 형성된 분지형 평탄면인 사자평은 겨울이면 억새와 더불어 설원이 펼쳐져 한층 더 넓고 고요한 풍경을 연출한다. 능선을 따라 시야가 트이는 순간, 재약산과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서쪽 산기슭에는 천년 고찰 표충사가 자리한다. 눈 내린 겨울날의 표충사는 고즈넉함 그 자체로, 사명대사의 흔적과 함께 천황산이 품은 역사성을 느끼게 한다. 이 일대에는 층층폭포와 금강폭포가 있어 한겨울에는 얼어붙은 빙폭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북사면의 밀양 얼음골은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한 장소로 알려져 있지만, 겨울에는 차가운 계곡 공기와 설경이 어우러져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황산은 케이블카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고도를 올릴 수 있으며 겨울철 체력 부담을 줄이면서도 천황산의 장쾌한 능선과 설경을 조망할 수 있다. 본격적인 산행이 부담스러운 방문객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천황산을 만나는 또 하나의 좋은 선택지다. 천황산 산행의 백미는 재약산과의 연계 산행이다. 사자봉에서 능선을 따라 재약산 수미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영남알프스 특유의 시원한 조망과 완만한 능선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적설과 결빙 구간이 있어 아이젠 등 기본 장비는 필수지만, 맑은 날이면 눈 덮인 능선 위를 걷는 호쾌함이 각별하다. 비교적 짧은 코스를 원한다면 표충사에서 사자봉을 오르는 원점 회귀 코스도 무난하다. 천황산 인근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큼 펜션 및 숙박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다. 케이블카 인근으로 다양한 맛집과 토속음식점에서 배도 든든한 여행을 할 수 있다. 천황산 억새와 설경 속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조용한 계절, 산의 본모습을 마주하고 싶다면 겨울 천황산은 충분히 그 답이 되어준다.
  • 면허 반납하면 180만원...지자체들 고령 운전자 사고 줄이기 안간힘

    면허 반납하면 180만원...지자체들 고령 운전자 사고 줄이기 안간힘

    지자체들이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충북 충주시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 인센티브를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진 반납한 만 70세 이상 운전자에게 충주사랑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차등을 둬 실제 운전 이력이 있는 65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충주사랑 상품권 20만원을 준다. 충주시 관계자는 “장롱면허 소지자들이 면허증을 반납하면 큰 의미가 없어 실질적으로 운전하는 고령 운전자들의 인센티브를 늘렸다”며 “자동차등록증, 자동차 보험 관련 서류 등으로 운전 사실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 울주군은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최대 6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50만원을 줬는데 올해부터는 실제 운전자가 반납하면 10만원을 더 주는 것이다. 충남 공주시는 올해부터 면허를 반납한 고령 운전자에게 최대 180만원의 교통비 지원금을 준다. 지원 대상은 70세 이상 가운데 공주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운전면허를 보유한 어르신이다. 70세부터 74세까지는 매년 30만원의 교통비를 주고 75세 이상은 1회에 한해 3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준다. 그동안 시는 70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10만원을 지원해왔다. 지자체들이 지원금을 늘리는 것은 면허반납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65세 이상 면허반납 비율은 겨우 2.2%다. 충북만 따지만 이보다 낮은 1.9%에 그친다. 대중교통이 열악하고 지역이 넓은 농촌지역의 경우 면허 반납이 바로 생활 불편으로 이어져 어르신들이 꺼리고 있어서다. 이렇다 보니 고령 운전자 사고는 매년 늘고 있다. 2022년 29.7%였던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율이 지난해에는 34%로 뛰었다. 공주시는 이미 지원금 상향 효과를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250명이 면허를 반납했는데 지원금을 늘렸더니 1월에만 100여명이 반납을 신청했다”며 “예산이 조기에 바닥이 날 것 같아 사업비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부산시는 면허반납 제도와 함께 고령자 방문이 많은 전통시장 2곳에 운전자와 보행자 주의를 유도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을 마련한다. 고령 운수종사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법인 택시 200대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도 설치한다. 경기도는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택시비를 지원한다.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택시비를 결제하면 나중에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 초등학생이 준 ‘두쫀쿠’ 선물에…이재명 대통령 뜻밖의 반응

    초등학생이 준 ‘두쫀쿠’ 선물에…이재명 대통령 뜻밖의 반응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처음 접하고 신기해하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참석에 앞서 울산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아이가 두 손으로 ‘두쫀쿠’를 건네자, 이 대통령은 웃으며 이를 받아 아이와 악수한 뒤 주머니에 넣었다. 해당 장면은 이 대통령 공식 유튜브와 엑스(X)에 ‘두쫀쿠와 함께하는 퇴근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공개됐다. 타운홀미팅 일정을 마친 뒤 이동하던 중 이 대통령은 수행 참모들에게 두쫀쿠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두바이에서 온 거냐”는 대통령의 질문에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은 “두바이 쫀득한 초콜릿”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이 다시 “실제로 두바이에서 온 거냐”고 묻자, 참모들은 “레시피만 두바이에서 왔고, 한국에서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권혁기 의전비서관은 “요즘 워낙 인기가 많아서 6~7시간 기다려야 살 수 있다”며 “제과점에 미리 신청해놔야 할 정도”라고 전했다. 속 재료에 대해 설명을 들은 이 대통령은 “카다이프나 피스타치오가 두바이산이라서 그런 거냐”며 관심을 보였고, “정말 희한하다”고 반응했다. 해당 영상은 게시 이후 주말 사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두쫀쿠를 아시나요’라는 제목의 14초짜리 쇼츠와 ‘두쫀쿠와 함께하는 퇴근길’ 영상은 각각 수십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두쫀쿠는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를 갈아 만든 속 재료를 마시멜로 등으로 감싼 디저트로, 독특한 식감과 맛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원재료 가격도 급등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피스타치오 수입 단가는 지난해 1월 t당 약 1500만원에서 올해 1월 약 2800만원으로 1년 새 84% 상승했다.
  • 울산 예비 초등생 2명 소재 미확인… 시교육청, 수사 의뢰

    울산 예비 초등생 2명 소재 미확인… 시교육청, 수사 의뢰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은 아동 중 2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결과 취학 대상 학생 7403명 가운데 6951명이 예비소집에 응해 93.9%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과 5일 본 예비소집을, 7일에는 추가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은 아동 452명 중 450명은 취학 면제와 유예, 다른 시도 전출 예정, 해외 거주 등의 사유가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찰청과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아동의 정확한 소재지 파악과 안전 확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비소집 참석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신입생이 입학하는 학교는 북구 고헌초로 총 196명이다. 이어 남구 옥동초가 185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울주군 상북초 소호분교는 올해 신입생이 한명도 없다. 울주군 삼평초는 한명, 두서초는 두명의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 ‘울산시장 출사표’ 이선호 靑 자치발전비서관도 사의

    ‘울산시장 출사표’ 이선호 靑 자치발전비서관도 사의

    이선호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이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비서관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25일부로 (비서관직에서) 사퇴한다”며 울산시장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이 비서관은 울주군수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사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와대 참모진이 속속 출마 채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앞서 우상호 전 정무수석이 강원도지사 선거 준비를 위해 사퇴했고 뒤를 이어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도 경기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밖에도 자치발전비서관실 김광 행정관은 인천 계양구청장에, 서정완 행정관은 하남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조만간 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전해진다. 진석범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성준후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은 각각 화성시장, 임실군수 선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준 대변인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 울산 울주군 작천정 산불… 헬기 등 투입 주불 ‘진화’

    울산 울주군 작천정 산불… 헬기 등 투입 주불 ‘진화’

    20일 오전 6시 16분쯤 울산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 작천정 인근 봉화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 30분 만에 잡혔다. 산림·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차량 19대와 헬기 6대, 인원 30여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 7시 55분쯤 주불을 진화하고 뒷불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불이 봉화산 정상 주변 0.3㏊를 태운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또 산불 원인을 입산자 실화로 보고 조하고 있다. 울산에는 지난 10일부터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바람도 때때로 강하게 불어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멸종위기 검독수리 등 울산서 잇따라 발견

    멸종위기 검독수리 등 울산서 잇따라 발견

    울산 울주군 회야댐 일원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겨울철 쉼터로 자리를 잡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회야댐과 회야생태습지 일원에서 검독수리를 비롯해 먹황새, 참수리,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조류 4종을 잇달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검독수리는 이번에 처음으로 울산에서 관측돼 눈길을 끈다. 날개에 흰색 반점이 선명한 어린 검독수리는 지난 11월 24일 회야댐 상공을 비행하던 중 시민 탐조가들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희귀 철새인 먹황새는 2020년 11월 이후 5년 만에 다시 울산을 찾았다. 또 참수리와 흰꼬리수리는 지난달 23일과 25일에 이어 이번 달 7일에도 회야댐과 회야생태습지에서 관측됐다. 어미와 새끼가 함께 사냥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이처럼 회야댐 일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의 안정적인 월동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이 무리를 지어 사냥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는 것으로 볼 때 회야댐과 회야생태습지의 생태 환경이 겨울을 나기에 매우 안정적인 상태”라고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협력해 멸종위기종의 도래 현황을 관찰하고 서식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시, 지난해 계약심사로 예산 114억원 절감

    울산시, 지난해 계약심사로 예산 114억원 절감

    울산시는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총 114억원을 절감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계약심사로 공사 분야 68억원과 용역·물품 분야 46억원 등 총 11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계약 체결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과 설계 내역의 과다 여부 등을 사전에 심사해 예산 낭비를 막고, 건전한 재정 운용과 공공사업 품질 향상을 유도하는 제도다. 심사 건수는 물품 분야가 242건(36.6%)으로 가장 많았고, 용역 236건(35.6%), 공사 179건(27.0%), 설계변경 5건(0.8%) 등이 뒤를 이었다. 절감 사례를 보면 국민체육센터 시설개선사업에서는 공기조화기를 관급 자재로 전환하고 철강설(고철 등 부산물)을 재료비에서 제외해 2억 3490만원의 예산을 아겼다. 또 문수데시앙 2단지 지하주차장 도장공사에서는 에폭시 라이닝 두께를 2㎜로 적용하고 칠공사 퍼티를 삭제해 1억 5500만원을 줄였다. 울주군 대대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에서는 석면 해체·철거를 분리 발주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장비 규격과 거푸집으로 변경하는 등 7억 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남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 관리 용역에서 차량 운행비와 현지 사무원 투입 계획을 조정해 2억 2000만원을 줄였고, 동구 빈집 정비사업 건설폐기물 처리 용역에서 내역서 대비 전체 물량을 조정해 4900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약심사 이행 실태에 대한 현장 확인과 발주 부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공 분야 공사 품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품질·안전관리비와 작업환경 개선 비용은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울산 울주군 농막 화재… 주민 1명 얼굴 화상

    울산 울주군 농막 화재… 주민 1명 얼굴 화상

    12일 오후 3시 48분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의 한 농막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헬기 3대를 비롯한 장비 14대,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4시 24분쯤 큰불을 잡은 데 이어 잔불 정리하고 있다. 이 불로 인해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농막에서 난 불이 인근 대나무밭까지 확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면 정확한 피해 면적과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 울산 보름째 건조특보 속 공장·인테리어업체 등 화재

    울산 보름째 건조특보 속 공장·인테리어업체 등 화재

    울산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울산은 보름째 건조특보가 이어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9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한 산업기계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은 공장 내부 벽과 일부 설비를 태우고 약 21분 만에 꺼졌다. 공장에는 직원들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기계설비 표면 이물질 제거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정오쯤 울주군 온양읍 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도 불이 나 약 1시간 6분 만에 꺼졌다. 앞서 오전 8시 44분쯤에는 울산 북구 진장동의 한 인테리어 업체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들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경위와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지역에는 지난달 26일부터 보름째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생활밀착형 복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생활밀착형 복지

    지방자치단체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 기부금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복지 사업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 군위군은 이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취약계층의 이불·침구류 빨래를 대신해 주는 ‘고향사랑 세탁서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위탁 계약을 맺은 세탁업소들이 각 마을 경로당에 모인 이불·침구류를 수거해 세탁한 뒤 다시 경로당으로 배달하는 방식이다. 군은 필요한 예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군위읍 주민 김모(84·여)씨는 “관절염 때문에 빨래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데 대신 빨래를 해 준다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방소멸 위기 지역에 속하는 전남 곡성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해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사상 처음으로 곡성보건의료원 내에 소아과 문을 열었는데, 이 사업은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을 얻었다. 전남 완도군은 ‘BC 유소년 야구단’ 운영을 위한 고향사랑 지정 기부금 지원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는 학교급식이 중단된 방학 기간 취약계층에 농산물을 지원하는 ‘친환경 과일·채소 꾸러미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울산 울주군은 화장산 숲길 복원, 맨발 산책로 조성 등에 기부금을 사용했고 부산은 발달장애인 드림밴드 프로젝트, 경계선 지능인 유소년 축구교실 등의 사업을 펼쳤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기존 16.5%에서 올해부터 44%로 확대됐다.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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