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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운전면허시험장서 자율주행차 시험·평가 한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서 자율주행차 시험·평가 한다

    광주 북구에 건립 중인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이 전국에서 가장 앞선 최첨단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예산 부족으로 시험장 규모가 2급지로 축소될 우려에 처했던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이 총 사업비가 증액되고, ‘AI 모빌리티 인증센터’가 새로 들어서면서 자율주행차까지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총사업비가 기존 370억원에서 82억원 증액된 452억원으로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증액된 82억원에는 공사원가 상승에 따른 물가변동분 79억원(감리비 30억원, 건축공사비 49억원)과 AI센터(모빌리티 인증센터) 설계비 3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대규모 시험장인 1급지로 추진됐으나 공사원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당초 예산으로는 2급지로 축소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정부예산에 82억원이 증액되면서 1급지 규모와 기능을 유지하게 됐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북구 삼각동 일원에 연면적 4만210㎡ 규모로 건립돼 2027년말 준공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광주운전면허시험장에는 AI 모빌리티 시험·평가·인증이 가능한 ‘AI센터’도 추가 구축된다. ‘AI센터’는 정보기술(IT) 기반 운전면허평가시스템과 가상환경(VR) 평가시험장이 도입되며, 시험장 내 주행시험 코스를 활용한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시험·평가 체계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에는 자율주행차의 주행능력 평가를 위한 가상현실(VR) 시험장, 3만평 규모의 자율주행시험장(PG) 조성,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전문가 양성센터, 미래교통안전시설시험연구센터 등 미래모빌리티 기술인증·시험·평가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AI 모빌리티 인증 기반시설이 확충되면 자율주행차, 실외 이동로봇 등 차세대 모빌리티뿐 아니라 교통·안전시설 사업자에게 신기술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설향자 교통운영과장은 “운전면허시험장이 개관하면 면허시험과 갱신을 위해 나주까지 이동해야 했던 시민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사업 정상화로 지역경제 회복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2026년 국비 3조9497억 확보…역대 최대 규모

    광주시, 2026년 국비 3조9497억 확보…역대 최대 규모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9497억원을 확보했다. 5·18 구묘역 민주공원 조성 사업 등 ‘빛의 혁명’의 정체성을 밝힐 사업과 함께 인공지능(AI)·반도체·모빌리티 등 광주를 ‘부강한 도시’로 이끌어갈 핵심 분야 사업들의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광주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 예산’에 광주지역 예산 3조9497억원이 반영,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정부예산 3조3858억원보다 16.6%인 5639억원 증가한 것으로, 정부예산 증가율인 8.1%보다 2배가 넘는 높은 증가율이다. 내년 정부예산에는 ‘빛의 혁명’과 ‘부강한 광주’ 도약의 원년을 열 수 있는 예산이 확보됐다. 민주주의 도시 광주를 계승하는 ‘빛의 혁명’ 예산으로는 5·18정신이 깃들어 있는 5·18 대표 사적지인 5·18 구묘역을 국민적 추모와 K-민주주의 산 교육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빛의 혁명 발원지 5‧18구묘지 민주공원 조성(7.1억원)이 반영됐다. 또, 5·18 당시 피를 나누고 생명을 살렸던 옛 광주적십자병원의 역사적 공간 보존 및 5·18 미래세대관 조성을 위한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사업 4.4억원 등도 확보됐다. ‘부강한 광주’로 도약하기 위한 마중물 예산도 확보됐다. 특히, 광주시가 최우선 순위로 요구해왔던 인공지능(AI) 분야 예산 확보 성과가 두드러졌다. 국산 AI반도체(NPU) 성능검증부터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용역비 6억원, 국산 AI인프라와 AX연구를 바탕으로 AX전환을 통해 광주를 AI 실증도시로 만들기 위한 ▲규제프리 광주 AI실증도시 실현 용역비 5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AX 실증밸리 조성 사업 역시 정부 예산 240억원에 이어 국회에서 56억원이 추가로 확보됐다. 이와 함께 국가 AI데이터센터 기업 수요 대응 및 AI 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한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192억원, AI 핵심 인재양성을 위한 ▲GIST(광주과학기술원) 부설 AI 영재학교 설립 관련 건축비와 운영비 31.4억원 등 상당수 AI 관련 사업들도 예산이 마련됐다. ‘미래차 선도도시 광주’에 걸맞게 미래차 분야 예산 확보에도 성과를 냈다. 자율주행차량 실증·운행을 위한 교통체계 마련과 AI기반 도시통합관리시스템 등 첨단 인프라 구축을 위한 ▲AI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사업비 617억원이 확보됐다. 또,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비 2억원 ▲미래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안전 시험 지원 기반구축 24억원 등이 확보됐다. ‘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과 관련, 그동안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분관 등 3대 국가문화시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16.5억원)도 모두 반영돼 3대 국가문화시설 유치 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 노쇠·장애·질병·사고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에 복합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노인·장애인 등에게 보건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일상생활·가족지원 등 통합돌봄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사업비 20억원 등이 반영, 광주에서 시작한 돌봄사업이 전국화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사회 기반 조성 SOC(사회간접자본) 분야는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사업(238억원)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1672억원)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668억원) 등이 반영됐다. 여기에 국회 심의과정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100억원, 정부예산안 1665억원) ▲마륵동 탄약고 이전(35억원, 정부예산안 15억원)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64.4억원, 정부예산안 108.6억원) 등이 추가 반영됐다.
  • “12월엔 대기만 4시간이래!” 지금 꼭 갱신하세요…“과태료 물 수도”

    “12월엔 대기만 4시간이래!” 지금 꼭 갱신하세요…“과태료 물 수도”

    올해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는 10년 사이 최대 규모인 487만명이다. 그런데 올해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가 168만명에 달해 연말 혼잡이 예상된다. 14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7일 기준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중 약 319만명이 갱신을 마쳤고, 나머지 168만명은 아직 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12월 한 달에만 약 7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에도 월간 접수 인원이 11월 34만명에서 12월 60만명으로 77%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연말에 접수 인원이 대거 몰리면 장시간 대기가 불가피하다. 지난해 12월에도 평균 대기인원이 2000명, 대기시간은 4시간 이상 걸렸다. 이 같은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공단은 하루라도 빨리 운전면허를 갱신할 것을 권장했다. 운전면허를 제때 갱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적성검사를 1년 이상 미루면 면허가 취소돼 학과 시험에 다시 응시해야 한다. 또, 만료된 면허증은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없어 은행과 공공기관 이용에도 제약이 생긴다. 운전면허 갱신은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안전운전 통합민원’(www.safedriving.or.kr) 누리집을 이용하면 대기 없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경찰서나 시험장을 수령지로 지정해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1종 대형·특수면허 소지자나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반드시 현장 방문이 필요하다. 공단 관계자는 “고객창구 인력 탄력운영과 대기 현황 확인 서비스 제공 등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대기시간 10분 이내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적성검사·갱신 서비스를 하루라도 빨리 실시할 수 있기를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재난관리기금 52억원 확보… 노원 재난복구·노후 인프라 보강한다

    봉양순 서울시의원, 재난관리기금 52억원 확보… 노원 재난복구·노후 인프라 보강한다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심의를 통해 총 52억원 규모의 노원구 재난 피해 응급 복구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해 2003년부터 운용되고 있으며, 자연·사회재난의 사전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한 목적으로 적립·집행된다. 기금은 재난예방시설의 설치 및 보수, 취약지역 긴급조치, 응급복구, 장비 구입 등 실질적이고 긴급한 현장대응 사업에 활용된다. 서울시는 재난관리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정기 및 수시로 집행사업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봉 의원이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중랑천 등 노원구 하천시설 응급 복구와 노후 인프라 보수·보강 등의 긴급 대응사업에 투입된다. 해당 사업에는 ▲중랑천 집중호우 호안 및 하천시설 응급복구(9억 6000만원) ▲중랑천외 2개 하천 집중호우 퇴적토 제거(4억원) ▲노원로14길 일대 등 8개소 원형관로 보강(16억원) ▲마들로1길45 일대 등 7개소 원형관로 보강(15억원) ▲공릉1빗물펌프장 노후 수배전반 교체(5억)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일대 등 2개소 사각형거 보수(3억원) 등의 현장 사업이 포함됐다. 최근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 도시 인프라 노후화 등으로 도시형 재난의 빈도와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노원구는 지형적 특성과 낮은 재정자립도 등으로 인해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예산 지원을 통한 대응체계 보강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예산 확보는 긴급한 응급복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함과 동시에, 평소 예산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재난위험 요소를 사전에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 의원은 “이번 예산은 단순한 응급복구를 넘어, 재난에 앞서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노원구 주민의 일상 안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재난과 생활안전, 지역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민생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광주시, 내년 정부예산안 3조6616억원 확보…역대 최대

    광주시, 내년 정부예산안 3조6616억원 확보…역대 최대

    광주시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 정부예산안’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총 3조6616억원의 지역사업비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지역사업비 3조3244억원보다 10.1%인 3372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정부 총예산 증가율 8.1% 보다도 2%P가 많은 규모다. 특히 인공지능(AI) 2단계,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3대 국가 문화시설 등 지역 미래산업과 현안사업이 대거 국비에 반영됨에 따라 앞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지난 6월25일 ‘광주 타운홀 미팅’에서 광주시가 건의한 AI 2단계 사업 240억원과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 용역비 10억 등이 반영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이 확보됐다. 또, 광주시가 그동안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국립현대미술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국회도서관 분관 등 3대 국가 문화시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도 모두 반영돼 유치 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의 미래 전략산업인 AI·모빌리티·반도체 분야에선 ▲AX 실증밸리 조성 사업(240억원)과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 용역(10억원)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사업(2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인공지능 맞춤형 뷰티기기 고도화 글로벌화 지원(10억원)과 ▲EV배터리 접합기술 실증 기반 구축(26.8억원) ▲미래차 고효율 전장 핵심부품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2.9억원) 등의 예산이 확보됐다. 활력이 넘치는 문화도시 분야에선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5억원)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광주관 건립(10억원) ▲국회도서관 분관 건립(1.5억원) 관련 예산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에 포함돼 ‘대한민국 3대 문화시설 조성’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광주 인문학 산책길 조성(1억원) ▲비엔날레전시관 건립(55억원)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45억원)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조성(5억원) ▲ACC 연계 양림권역 근대역사문화 거점벨트 조성(6억원) 등도 반영됐다. 특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회계의 경우 17개 사업에 대해 전년대비 36억원 증액된 208억원이 반영됐다. 사회 기반 조성 SOC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비(1665억원)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확장사업비 238억원이 확보됐다. 또 ▲마륵동 탄약고 이전(15억원) ▲광주권 간선급행 버스체계(BRT) 건설(7.5억원) ▲도시철도1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19.5억원)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1672억원)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668억원) 등의 예산도 마련됐다. 따뜻한 돌봄·안전한 환경 분야는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17.4억원) ▲국립 광주청소년디딤센터 건립(35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875억원)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21억원) 예산이 확보됐다. 또 ▲다함께 돌봄센터 지원(24.5억원) ▲전남대학교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1.3억원) ▲가뭄 대비 노후상수도 정비(51.6억원)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조성(64억원) 등도 국비반영 사업에 포함됐다. 광주시의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에 성공한데 이어 앞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미반영된 사업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9월부터 국회 대응체제로 전면 전환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국회 증액 대상 주요 사업은 ▲수직 이·착륙기 비행안전성 실증시험 지원센터 구축 ▲무등산 이동식 방공포대 이전 ▲빛의 진원 ‘민주역사공원’ 조성 등이다. 특히,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의 경우 노선이 경유하는 6개 시·도(광주·대구·전남·전북·경남·경북)가 공동 협력해 예타 면제 등 국비 확보 전략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문화 등 미래 먹거리와 지역 현안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광주시 공직자와 지역 국회의원이 협력해 이뤄낸 결과로, 국회 의결까지 최대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서울시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본격 추진 환영

    오금란 서울시의원, 서울시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본격 추진 환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서울시의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사업 추진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7월 7일부터 8월 22일까지 7주간 청각장애인 40명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교육과정은 이론부터 실습까지 수어와 문자통역이 동시에 제공되며, 교육 이수 후에는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대비를 위한 수어영상 자료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우원식 국회의장과 오금란 의원 및 서울시농아인협회의 간담회 과정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시에 건의해 추진된 것이다. 오 의원은 청각장애 노인이 요양서비스를 이용할 때 수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요양보호사가 부족해 원활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또한,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과정에 수어교육을 선택적으로 이수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월부터 관련 부서 내부검토와 3차에 걸친 수요조사, 유관기관 간 실무협의 및 수어영상 제작 준비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서울시 수요조사 결과, 요양보호사 자격취득을 희망하는 농아인은 75명, 농아인 요양보호사의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아인은 91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2024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 비율은 55.3%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2024년 신규 등록 65세 이상 장애인 중 청각장애가 48.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뇌병변(15.2%), 지체(14.6%)가 그 뒤를 이었다. 오 의원은 “이러한 통계는 고령 및 청각 장애인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이며, 이번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의 당위성을 입증하는 자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이 청각장애인에게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의 기회로, 청각장애 노인에게는 의사소통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도 운전면허시험처럼 수어 지원이 도입되어 더 많은 청각장애인이 자격취득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올해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만 490만명…“연말 되면 4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 수도”

    올해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만 490만명…“연말 되면 4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 수도”

    올해 운전면허증 갱신 대상자가 약 490만명으로 최근 15년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상자가 워낙 많은 터라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관련 업무의 대기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은 6일 “연말이 되면 4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할수도 있다”며 “지금 바로 갱신해달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운전면허증 갱신 대상자는 487만 1960명이다. 지난해(389만 5893명)보다 약 100만명 많다. 반면 상반기 갱신을 완료한 운전자는 전체 대상자의 37% 수준인 181만 9839명에 그친다. 통상 갱신 기간이 임박한 연말에 대상자가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연말이 되면 관련 업무에 4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에도 막바지 갱신을 하려는 대상자가 몰리면서 4시간 가까이 대기해야 했다. 올해 6월까지 갱신 업무 대기 시간은 평균 20분 정도였다. 운전면허증 갱신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www.safedriving.or.kr)을 이용하는 경우엔 20분 이내에 가능하다. 운전면허 갱신 기간이 지나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금융권에서 시행 중인 ‘운전면허 진위확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없는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 운전면허증 23년 만에 변경… 위변조 방지 최신 기법 적용

    운전면허증 23년 만에 변경… 위변조 방지 최신 기법 적용

    자동차운전면허증 모양이 23년 만에 바뀌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보안성을 강화한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제작·발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운전면허증에는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로 형상과 경찰 상징인 참수리가 들어가 있다.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시변각 잉크, 도출 선화 모양 등 신규 기법도 도입됐다. 위조나 변조를 어렵게 해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게 도로교통공단의 설명이다.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은 지난해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고, 지난해 말 최종적으로 디자인을 선정했다. 지난 1월 말부터 생애 첫 운전면허 취득자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운전면허증을 받고 있다. 올해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 등 약 489만명이 변경된 운전면허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기존 운전면허증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며 “언제든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재발급을 신청하면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서초구, 청년자격증응시료 지원사업 시작

    서울 서초구는 취업 준비 청년을 위한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신설해 신청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실시한 자격시험 응시료에 대해 최대 20만원까지 실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고 금액이다. 20만원 한도 내에서 여러 번 나눠 신청할 수 있고 시험의 합격 여부는 고려하지 않는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시험은 900여종으로 어학시험 38종, 국가기술 540종, 국가전문 248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7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운전면허시험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운전면허 필기, 기능, 도로주행 등 운전면허 응시료도 지원해 취업 후에 필요한 실질적 사회활동 역량을 갖추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서초구에 거주하는 19세~39세 미취업 청년이다. 단 의무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군필자의 경우 복무 기간만큼 최대 3년인 42세까지 제한 연령을 높여준다. 신청은 이날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키우고 꿈을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운전면허 기능시험, 이르면 내년부터 전기차도

    운전면허 기능시험, 이르면 내년부터 전기차도

    이르면 내년부터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전기차로 기능시험을 치르게 된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면허시험장에 전기차를 배치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지난 21일 국가경찰위원회 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친환경차 도입을 늘리고 전기차 운전자가 늘어나는 변화를 반영한다는 취지다. 현재 면허시험장에는 휘발유·경유 등 내연기관 차량만 배치돼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능시험 응시생들은 전기차 또는 내연기관차를 무작위로 배정받게 된다. 전기차 특성을 반영해 기능시험 채점 기준도 손질한다. 현재 채점 기준에는 4000rpm 이상으로 엔진이 회전할 때마다 5점씩 감점되는 항목이 있다. 하지만 엔진이 없는 전기차에는 이를 적용할 수 없어 ‘안전장치 작동 시’ 감점된다. 긴급 제동장치의 작동 여부에 따라 위험 운전인지를 판단해 감점한다는 얘기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구매 의무를 충족하는 동시에 전기차 확산에 발맞춰 운전자의 적응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창원해경 ‘청정한 마산만’ 만들기 앞장…연안·수중 정화활동

    창원해경 ‘청정한 마산만’ 만들기 앞장…연안·수중 정화활동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제24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본동친수문화공원 일대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다. 세계 각국에서 진행하는 환경 운동 중 하나로,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해양환경보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정화활동에는 마산해수청·창원시 마산합포구청·해군·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등 관계기관과 마산운전면허시험장·마산수협·㈜마창대교·창원해경 소속 명예해양감시원 등 약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이 정화활동을 벌인 마산만은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돼 있다. 특별관리해역은 해양환경기준 유지가 곤란한 해역 또는 해양환경 보전에 현저한 문제가 있거나 문제 발생 우려가 있는 해역을 말한다. 창원해경은 청정한 마산만을 만들고자 2012년 개서 이후 해양정화활동을 잇고 있다. 이날 역시 창원해경 등은 가포본동친수문화공원 일대와 인근 해상에서 해양 쓰레기를 약 4톤을 수거하고 블루카본(해양 탄소 흡수원) 홍보·피켓챌린지 전개·사진 전시 등 해양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영철 창원해경서장은 “해상과 육상에서 버려지는 해양쓰레기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고 이를 섭취한 물고기 등 수산물은 식탁에 올라 사람이 먹는 ‘악순환’을 불러온다”며 “해양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해양 정화활동을 알리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일에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 ‘AI 수사관’이 경찰 도와 범죄 잡을까…조서 쓰고 딥페이크 탐지[취중생]

    ‘AI 수사관’이 경찰 도와 범죄 잡을까…조서 쓰고 딥페이크 탐지[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우리 사회의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청은 부 단위에 버금가는 예산이 배정되는 거대 부처입니다. 경찰청이 최근 공개한 2025년 예산안을 보면 2024년 대비 4.2%(5457억원) 늘어난 13조 5364억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될 거로 보입니다. 그 중 주요 사업비도 1.9%(494억원) 증가한 2조 6067억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예산안은 아직 국회에서 심사하고 확정하는 단계가 남았지만, 경찰이 내 건 방향은 명확했는데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갈수록 지능화되는 범죄를 예방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입니다. 일상을 파고든 AI가 범죄와 수사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유사 사건·수사 쟁점 알려주고 서식 초안 ‘AI 수사도우미’ 27억원우선 경찰청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사관에게 유사 사건과 수사 쟁점 등을 제공하고 영장 신청서 등 각종 수사서식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AI 수사 도우미를 구축하는 데 27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수사 기간이 단축되고 완결성을 높일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원격화상조사시스템과 음성인식 조서작성시스템에는 기존 11억 5000만원에서 14억 7000만원으로 예산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검경 등이 쓰는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KICS)는 범죄 사실과 키워드, 죄명 정보 등을 분석해 수사 담당자에게 유사한 사건의 조서, 결정문, 판결문 등을 제공하는 처리하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조서 작성 기능도 들어가 음성을 문자로 변환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개발이 끝난 ‘아동학대 영상분석’에 6억원이 배정돼 내년부터 도입됩니다. AI가 CC(폐쇄회로)TV 등 영상에 찍힌 아동의 표정과 움직임 등을 분석해 아동학대 의심 장면을 요약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입니다. 또 흐릿한 얼굴이나 번호판의 화질을 개선하고 영상을 요약하는 등 형사기능 영상분석(8억 6000만원)도 수사에 도움이 될 거로 보입니다. 복합형 허위조작 콘텐츠 탐지 기술 개발 3년간 91억원…기존 기술 업그레이드신종 범죄를 막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딥페이크(허위 영상물)는 성범죄에 악용되거나 유명인 등을 사칭한 사기에 쓰일 수 있어 사진이나 영상의 진위를 가리는 탐지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91억원을 투입해 딥페이크와 딥보이스 등 여러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만든 허위조작 콘텐츠를 탐지하는 기술을 딥러닝에 기반해 개발한다는 구상입니다. 얼굴을 바꾸는 ‘페이스 스왑’ 등 시각 영상물을 가려내는 기술은 어느 정도 개발됐지만, 음성을 따라 한 딥보이스를 탐지하는 기술은 아직 미흡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딥페이크 기술도 고도화되고 있어 더 정교한 탐지기술 개발이 필요합니다. 또한 현재 활용 중인 딥페이크 탐지 기술에 대해선 최신 AI 기술도 가려낼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예산은 올해(3억원)보다 2억원 늘어난 5억원을 책정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시나리오별 훈련이 가능한 실감형 훈련장비(VR) 장비(4억 8000만원), 신형 전자 충격기(56억 1000만원)도 규모를 키워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경량화된 기동대 신형방패(13억 7000만원), 차세대 외근조끼(8억원)도 투입합니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등에서 운전능력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VR 테스트 시스템(20억 9000만원)도 시범 운영될 예정입니다. 과기부도 딥페이크 탐지 기술 개발 20억원…신종 성범죄·사기 범죄 근절될까이러한 새로운 기술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기능이 추가된 만큼 수사관들이 적응하는 기간도 필요한데다 AI가 예상만큼 정확도가 높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각 부처마다, 각 부서마다 딥페이크 탐지 등 AI를 활용한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에 뛰어드는 모습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딥페이크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적대적 생성신경망(GAN) 방식의 탐지 고도화 및 생성 억제 기술 개발에는 10억원, 자가진화형 딥페이크 탐지 기술 개발에 10억원씩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의의 경쟁으로 더 나은 기술을 발굴하게 될지 아니면 예산을 중복으로 투입하는 비효율을 낳을지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 창립 70주년 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새 출발

    창립 70주년 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새 출발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도로교통공단이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한국도로교통동단은 한국도로교통공단법이 오는 3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기관 명칭이 변경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도로에서 일어나는 교통상의 위험 등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홍보·연구·기술개발·운전면허시험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청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공단은 공단 본부와 13개 시도 지부로 구성되며 전국 27개 운전 면허시험장과 전국 12개 TBN 교통방송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바뀌는 기관 상징(CI)은 한국을 대표하는 영문자 ‘K’가 여러 방향으로 향하는 도로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공단 측은 CI에서 직관적인 표현으로 도로교통 안전 전문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청색으로 성장과 활력을, 녹색으로 안전과 신뢰를 표현한다. 서범규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새로운 기관 명칭과 상징은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나아가려는 임직원의 각오를 담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 바이오 중심지로”…S-DBC 기업설명회 참석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 바이오 중심지로”…S-DBC 기업설명회 참석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이 지난 28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서울 디지털 바이오시티(S-DBC)’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사업 성공을 위한 적극 협력 의지를 밝혔다. S-DBC 기업설명회는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부지를 바이오 특화 단지로 만들겠다는 구상과 함께 입주 의향이 있는 기업에 시의 개발계획을 알리는 자리다. 이날 설명회에서 오세훈 시장은 “동북권을 경제 거점지로 만드는 게 서울 균형발전의 요체”라며 “도봉·노원 일대가 직·주·락 복합도시로 재탄생 해 강남보다 주목받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설명했다. 오 시장은 4대 지원책으로 ▲기업용지 조성원가 공급 및 세제 혜택 ▲중소기업 장기임대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 적용 ▲공공기여금 재투자로 ‘서울형 랩센트럴’ 건립 등을 밝혔다. 이 의원은 시의 계획이 도봉 주민의 염원과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사업 성공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봉구는 창동아우르네, 서울사진미술관, 서울아레나,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씨드큐브창동 등이 조성되고, 노원과 동·서간 교량으로 연결돼 경제거점으로 재탄생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도봉의 100년 미래를 설계할 핵심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전심전력을 다해야 할 때”라며 “도봉을 포함한 동북권이 경제 거점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5월 눈꽃’ 이팝나무… 이젠 벚꽃 대신 ‘대세 가로수’

    ‘5월 눈꽃’ 이팝나무… 이젠 벚꽃 대신 ‘대세 가로수’

    ‘5월 눈꽃’으로 불리는 이팝나무가 전국 도심을 채우고 있다. 물푸레나뭇과로 꽃 모양이 쌀과 비슷하다고 해 붙여진 이팝나무는 공해와 병충해에 강해 가로수로 주목받으면서 전국 곳곳에 하얀 꽃을 피우고 있다.20일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가로수 1097만 9512그루 중 이팝나무가 75만 8047그루를 차지한다. 왕벚나무(113만 6340그루)와 은행나무(102만 8938그루)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이팝나무는 3만 9002그루 늘어나 왕벚나무(1만 6766그루 증가)와 은행나무(6920그루 감소)를 대체하며 가로수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다. 짧게 피고 지는 벚꽃과 달리 만개한 이팝나무꽃은 20일가량 향기를 내뿜은 뒤 눈이 내리는 것처럼 떨어진다. 이팝나무는 흙이 얕은 곳에서도 번식할 만큼 생명력도 강하다. 지역마다 이팝나무 식재가 늘면서 군락을 이뤘고 이를 중심으로 한 축제도 속속 생겨난다. 전북 전주시 팔복동 철길(사진)은 이팝나무 관광 명소로 주목받는다. 그동안 이곳은 일부 시민들이 무단으로 철길에 들어가 과태료 처분을 받거나 안내원의 통제를 따르지 않아 안전사고 우려 등이 끊이지 않았다. 전주시는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을 맺고 팔복동 철길 630m 구간을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했다. 복슬복슬한 이팝나무를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이 유행하기도 했다.전주시 관계자는 “첫 개방인 만큼 무엇보다 관광객 안전 확보에 집중했다”며 “절정을 맞은 이팝나무가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 고창군 대산면 중산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183호 이팝나무는 높이가 10.5m, 둘레는 2.68m에 달한다. 주민들은 예로부터 풍년과 흉년을 점치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긴다. 군은 지난 9일 ‘대산면민과 함께하는 이팝나무꽃 한마당 축제’를 열고 그 아름다움을 알렸다. 이팝나무 축제는 대구와 충북 청주 등 전국 각지에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열린다. 특히 그동안 남쪽 지방에서 자라던 이팝나무가 온난화로 서식지가 북상하면서 수도권도 점령하고 있다. 2005년 청계천 복원공사 이후 서울에서 가로수로 처음 선보인 이팝나무는 현재 5번째로 많은 수종이 됐다. 동작구는 이팝나무 축제를 대표 봄꽃 축제로 키우고 있다. 송파구는 총 4.5㎞의 이팝나무길을 조성하고 있다. 기존 1.2㎞ 구간의 이팝나무길을 탄천유수지부터 강남운전면허시험장까지 3.3㎞를 늘린다. 송파구 관계자는 “수술이 화관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꽃가루를 밖으로 날리기 힘든 구조라 꽃가루에 예민한 이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도심 속 ‘하얀 눈꽃 길’…송파구, 탄천수변에 이팝나무길 조성

    도심 속 ‘하얀 눈꽃 길’…송파구, 탄천수변에 이팝나무길 조성

    서울 송파구가 그늘이 부족한 탄천변 송파둘레길에 구민들에게 시원한 그늘과 아름다운 경관 제공을 목적으로 이팝나무길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둘레길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이 산책길에 그늘이 없어 불편하다며 나무를 심어달라는 의견을 많이주셨다”며 “구민들의 도심 속 쉼터인 둘레길에 보기도 좋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이팝나무길을 조성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송파둘레길 탄천변을 따라 총 4.5㎞의 이팝나무길을 조성한다. 기존에 조성돼 있는 이팝나무길(광평교~탄천유수지) 1.2㎞ 구간에 이어, 탄천유수지에서 강남운전면허시험장까지 3.3㎞ 구간에 약 400주 이팝나무를 식재할 방침이다. 공사는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이팝나무의 학명은 ‘치오난투스 레투사(Chionanthus retusa)’로 ‘흰 눈꽃’이라는 뜻이다. 이름처럼 꽃이 예쁘고 병충해나 공해에도 강해 가로수로 인기가 많다. 특히 수술이 화관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꽃가루를 밖으로 날리기 힘든 구조라 꽃가루에 예민한 이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식재가 완료되면 총 4.5㎞의 서울에서 가장 긴 이팝나무길이 탄생한다.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꽃이 피면 눈처럼 흰 이팝나무꽃 길이 절경을 이뤄 구민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탄천수변을 따라 녹음이 가득한 4.5㎞ 이팝나무길이 구민들 일상에서 힐링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율주행 ‘아이오닉5 로보택시’, 美서 운전면허시험 합격했다

    자율주행 ‘아이오닉5 로보택시’, 美서 운전면허시험 합격했다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차의 미국 운전면허시험 합격 과정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31일 현대차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아이오닉5 로보택시, 운전면허 시험 통과’란 제목의 영상에선 운전석이 비어 있는 로보택시가 미국 네바다주 운전면허시험관인 캔디스 존스를 태우고 운전면허시험을 치른다.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다니며 주행속도 준수, 차선 변경, 전방 상황에 따른 급정거 등 실제 운전면허시험과 유사한 과정을 거친다. 영상에서 로보택시는 모든 평가 항목을 통과해 면허를 취득한다. 이 차량은 시각장애인인 펄 아웃로가 혼자서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웃로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다닐 수 있게 됐다며 만족해한다. 로보택시는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앱티브가 설립한 합작법인 ‘모셔널’에서 개발했다. 로보택시엔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이 탑재됐다. 레벨4는 차량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 판단해서 운전하고 비상시에도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이다. 차량에 탑재된 센서인 ‘라이다’(레이더 및 카메라의 조합)를 통해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이동의 자유를 선사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추구하는 회사로서 캠페인을 통해 로보택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 노원 “강북권 대개조 계획 환영”

    노원 “강북권 대개조 계획 환영”

    서울 노원구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6일 ‘강북권 대개조’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현안 사업 추진 동력이 더해졌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북권 대개조 계획의 골자는 ▲주거환경 개선 ▲미래형 일자리 창출 ▲감성 문화공간 확충 등이다. 재건축 규제 혁신에 따라 상계·중계·월계 등 대단지 아파트가 신도시급으로 변화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노원구 아파트의 60% 가까이가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단지지만, 재건축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구는 44개 재건축 추진 단지 중 22개에 역세권 준주거지역 종상향과 용적률 인센티브가 적용될 것으로 추정한다.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을 포함해 약 25만㎡ 면적의 부지는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착공 예정인 광운대역세권 개발(조감도)도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산업개발의 본사가 이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동북권 중심도시로서의 노원 시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에 운전면허센터 신설… 경북 북부 주민 불편 줄어

    안동에 운전면허센터 신설… 경북 북부 주민 불편 줄어

    면적이 서울(605㎢)의 2.5배가 넘는 경북 안동(1522㎢)에 운전면허센터가 문을 연다. 안동시는 하반기에 ‘안동 운전면허센터’ 신설을 위해 지난 23일 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동 운전면허센터는 안동과학대학교 내에 들어선다. 이곳에는 20명이 응시할 수 있는 학과시험장, 교통안전교육장, 접수실, 대기실 등이 조성돼 운전면허 학과시험과 면허 갱신·재발급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안동 운전면허센터가 문을 열면 영주와 봉화를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 거주자들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북 북부권 주민은 운전면허 학과 시험에 응시하려면 문경 운전면허시험장까지 장거리를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 서울보다 2.5배 큰 경북 안동에, 자동차 운전면허센터 문 연다

    서울보다 2.5배 큰 경북 안동에, 자동차 운전면허센터 문 연다

    면적이 서울(605㎢)의 2.5배가 넘는 경북 안동(1522㎢)에 운전면허센터가 문을 연다. 안동시는 올해 하반기 ‘안동 운전면허센터’ 신설을 위해 최근 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동 운전면허센터는 안동과학대학교 내에 들어선다. 이곳에는 20명이 응시할 수 있는 학과시험장, 교통안전교육장, 접수실, 대기실 등이 조성돼 운전면허 학과시험과 면허 갱신·재발급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시는 운전면허센터 구축에 필요한 예산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도로교통공단은 시설 구축과 인력 배치를 통한 운영 전반을 맡는다. 안동 운전면허센터가 문을 열면 영주와 봉화를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 거주자들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북 북부권 주민은 운전면허 학과 시험에 응시하려면 문경 운전면허시험장까지 장거리를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시외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차를 얻어 탈 경우 적게는 2시간, 많게는 3시간 이상 걸린다. 운전면허증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경북에는 포항·문경·구미 등 3곳에만 운전면허 상설 학과시험장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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