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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럼 아임요, 우베·그릭/저당요거트·공주밤 신제품 출시

    휴럼 아임요, 우베·그릭/저당요거트·공주밤 신제품 출시

    - 카페 트렌드 겨냥 B2B 원료 라인업 강화 휴럼의 카페 원재료 브랜드 아임요(I‘myo)가 국내외 카페 시장의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 4종을 출시하며 B2B 카페 원료 라인업을 확대한다. 최근 카페 시장은 단순한 음료 판매를 넘어 SNS 인증이 가능한 비주얼 메뉴, 건강을 고려한 저당·고단백 디저트,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시즌 메뉴 등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K-카페 문화가 해외에서도 주목받으며 국내에서 개발된 프리미엄 음료 원료에 대한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아임요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반영해 ▲우베 파우더 ▲요거에스 그릭 ▲요거에스 저당 ▲공주밤 베이스 등 총 4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카페 운영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트렌디한 메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 중 ‘우베 파우더’는 필리핀과 동남아시아의 대표 식재료인 보라색 참마 ‘우베(Ube)’의 풍미와 색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최근 글로벌 디저트 시장에서 우베를 활용한 음료·디저트가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카페에서도 별도의 원물 수급 없이 손쉽게 우베 라떼, 프라페, 디저트 등을 구현할 수 있어 차별화된 시그니처 메뉴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선명한 보라색은 SNS 인증 메뉴로도 활용도가 높다. ‘요거에스 그릭’은 진한 그릭요거트 특유의 풍미와 높은 농도를 구현한 제품으로,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 성장에 맞춰 출시됐다. 별도의 제조 공정 없이 간편하게 그릭요거트 음료·디저트 메뉴를 만들 수 있어 카페 운영 효율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베이커리·디저트 메뉴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요거에스 저당’은 당류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해 맛은 유지하면서 당 함량은 낮춘 제품이다. 최근 저당 음료와 헬시푸드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 부담을 줄인 요거트 음료를 비롯해 다양한 메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함께 출시된 ‘공주밤 베이스’는 국산 공주밤과 밤향을 활용해 깊은 풍미를 구현한 제품으로, 로컬 원물을 활용한 시즌 메뉴 개발에 적합하다. 특히 가을·겨울 시즌 라떼, 프라페,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어 계절 한정 메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모두 카페 운영자가 복잡한 제조 과정 없이 손쉽게 시즌 메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음료뿐 아니라 디저트와 베이커리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며, 개인 카페는 물론 프랜차이즈에서도 적용하기 쉬운 B2B 전용 원료로 개발됐다. 또한 저당, 그릭요거트, 로컬 식재료, 글로벌 디저트 등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카페 운영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휴럼 관계자는 “최근 카페 시장은 건강과 차별화된 경험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메뉴 개발 속도와 트렌드 대응력이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아임요는 국내 소비 트렌드는 물론 글로벌 카페 시장의 흐름까지 반영한 원료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카페와 프랜차이즈의 메뉴 경쟁력을 높이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임요는 카페와 프랜차이즈를 위한 음료 베이스, 요거트, 파우더, 시럽 등 다양한 B2B 전용 원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호주, 미국,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홍콩, 일본, 모잠비크 등 글로벌 시장에도 제품을 수출하며 K-카페 원료 브랜드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현지 바이어와 카페 운영자들로부터 품질과 활용성을 인정받으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카페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태향 ‘네이쳐티’ 3종, 2026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선정

    태향 ‘네이쳐티’ 3종, 2026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선정

    문경오미자시럽·나주배 베이스·우베 파우더 국내외 로컬 기반 카페 재료 경쟁력 인정받아 카페 원료 전문 기업 ㈜태향(대표 이수기)은 자사 카페 음료 재료 브랜드 ‘네이쳐티(Naturetea)’의 문경오미자시럽, 나주배 베이스, 우베 파우더 등 대표 제품 3종이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2026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어워드는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소비재를 대상으로 품질과 상품성, 디자인, 시장성, 글로벌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공인 인증제도다. 우수상품으로 지정된 제품에는 서울어워드 공식 인증마크 사용 권한이 부여되며, 국내외 판로 확대를 돕는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에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3종은 네이쳐티가 국내외 로컬 원물을 중심으로 연구·개발해 온 대표 제품군이다. ‘문경오미자시럽’은 경북 문경산 오미자를 원료로 한 1L 대용량 시럽으로, 오미자 고유의 다섯 가지 맛을 살려 에이드, 라떼, 칵테일 등 시그니처 카페 메뉴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나주배 베이스’는 전남 나주산 배를 사용해 배 특유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구현한 음료 베이스다. 함께 선정된 ‘우베 파우더’는 필리핀산 우베를 바탕으로 부드러운 단맛과 특유의 보랏빛 색감을 살려 최근 라떼와 베이커리 메뉴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쳐티는 카페·외식업(HoReCa) 시장을 겨냥한 B2B 카페 재료 브랜드로, 자사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쳐티몰’을 통해 시럽, 베이스, 파우더, 토핑 등 전 카테고리의 음료 원료를 공급 중이다. 산지 및 성분이 검증된 국산 원물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매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용량 규격을 갖춰 개인 카페와 대형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신뢰를 넓혀왔다. 태향은 이번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선정을 계기로 인증 엠블럼을 국내외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브랜드 신뢰도와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B2B 거래처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태향 관계자는 “이번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선정은 문경 오미자, 나주 배 등 국산 원물로 만든 네이쳐티 제품의 품질과 상품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서울어워드 인증을 발판으로 국내 카페 시장은 물론 K-카페 문화에 주목하는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네이쳐티의 경쟁력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친 성폭행은 정상”이라는 검사…伊 법원, 국가에 1억원 배상 명령 [핫이슈]

    “여친 성폭행은 정상”이라는 검사…伊 법원, 국가에 1억원 배상 명령 [핫이슈]

    연인에게 성폭행과 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의 주장을 ‘정상적인 남녀 관계’로 축소한 이탈리아 검찰의 수사가 유럽인권재판소의 심판대에 올랐다.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지난 2일 이탈리아 당국이 가정폭력 피해자 오드리 우베다와 두 자녀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았다며 총 6만 유로(약 1억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소는 우베다와 두 자녀에게 정신적 피해 배상금으로 각각 1만 5000유로(약 2600만원)를 지급하고, 소송 비용 1만 5000유로도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다만 당사자들은 판결 선고 후 3개월 안에 상급심 격인 대재판부 회부를 요청할 수 있어 아직 확정 판결은 아니다. 프랑스 국적자인 우베다는 이탈리아에서 함께 살던 전 동거인이 자신을 성폭행하고 자신과 두 자녀에게 신체적·정신적 폭력을 가했다며 2021년 4월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전 동거인이 자신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다른 여성 살해 사건처럼 자신도 신문에 실리게 될 것이라는 취지로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이듬달 우베다와 두 자녀를 보호시설로 옮겼다. 그러나 전 동거인에게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세 사람은 2024년 7월까지 3년 넘게 보호시설에서 지내야 했다. “여성이 거부해도 계속 성관계 요구하는 건 정상?”사건을 맡은 검사는 2021년 11월 법원에 수사 종결을 요청했다. 남성이 우베다의 거부 의사를 제대로 인식했는지 입증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특히 검사는 일상에 지친 여성이 남성의 성적 접근에 보이는 거부 의사를 ‘최소한의 저항’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남성이 이를 계속 설득하려 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흉기를 목에 댔다는 주장도 ‘나쁜 농담’으로 치부했다. 법원은 우베다 측의 이의를 받아들여 검사의 수사 종결 요청을 기각하고 추가 수사를 명령했다. 전 동거인은 2024년 2월 재판에 넘겨졌지만 유럽인권재판소가 판결을 내릴 때까지 첫 공판이 열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럽인권재판소는 검사의 표현에 성차별적 고정관념이 담겼으며 이로 인해 피해자가 2차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했다. 이탈리아 당국이 가정폭력의 특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당국은 피해자와 자녀들을 보호시설에 장기간 머물게 하면서도 기존 주택에서 생활하게 하거나 프랑스로 이주시키는 방안은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 두 자녀는 약 15㎡ 크기의 방에서 지내며 일상생활에도 큰 제약을 받았다. 재판소는 이탈리아가 비인도적이거나 굴욕적인 대우를 금지한 유럽인권협약 제3조와 사생활 및 가족생활을 존중받을 권리를 규정한 제8조를 위반했다고 결론 내렸다. 한국도 “75차례 거부했지만 무죄”한국에서도 피해자의 동의 여부보다 저항의 정도를 더 중시한 성폭력 판결이 최근 헌법재판소의 심판대에 올랐다. 국내 여성·법률단체들에 따르면 한 피해자는 2022년 오랜 친구에게 원치 않는 성적 행위를 당하면서 75차례 넘게 “그만해”, “안 돼”라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1·2심 법원은 피해자가 저항하기 어려울 정도의 폭행이나 협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상고하지 않으면서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피해자 측은 지난 4월 법원이 성관계 동의 여부보다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저항했는지를 따진 것은 성적 자기결정권과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재판소원을 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이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 헌재는 강간죄가 성립하려면 피해자가 저항하기 어렵거나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의 폭행·협박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 이른바 ‘최협의설’에 따른 판결이 헌법에 어긋나는지 심리할 예정이다.
  • “한국인 오지 말라더니 관광객 40%”…日, 여행사까지 불러 모셨다 [핫이슈]

    “한국인 오지 말라더니 관광객 40%”…日, 여행사까지 불러 모셨다 [핫이슈]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4명을 차지하는 한국인 여행객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 한국 여행사들을 현지로 불러 모았다. 일본 일부 지역에서 관광공해와 반한 정서가 불거지는 것과 달리, 지방 관광업계는 한국 시장을 놓치지 않으려고 적극적인 판촉전에 나섰다. 일본 야마구치현과 현 관광연맹은 지난 23일 야마구치시에서 한국 여행사와 현지 관광사업자를 연결하는 상담회를 열었다고 현지 방송 TYS가 보도했다. 행사에는 한국 여행사 13곳과 야마구치현 내 숙박·음식·교통·관광시설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현지 업체들은 지역 음식과 호텔, 체험 프로그램을 묶은 관광상품을 한국 시장에 판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 여행사 관계자들은 상담회에 앞서 나흘 동안 야마구치현 곳곳을 둘러봤다. 이들은 시모노세키의 가라토시장과 하기성 조카마치를 비롯해 주조장, 아키요시다이 자전거·트레킹 코스, 유람선과 숙박시설 등을 직접 체험했다. 현은 한국인들이 회와 일본 술을 함께 즐기는 경향에 주목했다. 한 한국 여행사 관계자는 “생선회와 술을 좋아하는 여행객이 많아 이를 결합한 상품으로 야마구치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숙박객 10명 중 4명 한국인 야마구치현이 한국 여행사까지 초청한 배경에는 높은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있다. 지난해 야마구치현의 외국인 연간 숙박객은 약 16만 2000명이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이 약 6만 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외국인 숙박객의 약 40%를 한국인이 차지한 셈이다. 외국인 숙박객 수도 빠르게 늘었다. 2024년에는 12만5530명으로 당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지난해에는 여기서 약 3만6000명 더 증가했다. 특히 한국과 대만에서 온 관광객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야마구치현은 유명 관광지가 몰린 도쿄·오사카·교토보다 외국인 방문이 적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데다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잇는 여객선이 있어 한국인 관광객을 지역 곳곳에 머물게 만드는 전략이 중요하다. 인천 직항편도 추진…스쳐 가는 관광객 붙잡기 야마구치현은 항공편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은 야마구치우베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전세기 운항을 올해도 이어가기 위해 대한항공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관광업계의 목표는 한국인 관광객이 후쿠오카나 히로시마로 이동하는 길에 잠시 들르는 데 그치지 않고 야마구치에서 숙박하고 소비하게 만드는 것이다. 상담회에서도 숙박과 식사, 이동수단, 체험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은 체류형 상품에 초점을 맞췄다. 일본은 관광객이 몰리는 대도시와 유명 관광지에서는 혼잡과 쓰레기, 사유지 침입 등을 이유로 방문 제한과 추가 부담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관광객이 부족한 지방은 한국 여행사를 직접 초청하고 항공편까지 늘리며 외국인 유치에 나섰다. 한국인 관광객을 향한 일본의 온도 차가 지역 사정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관광객이 몰리는 곳에서는 “그만 오라”는 불만이 나오지만, 지방에서는 외국인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한국인을 더 불러들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 한국 축구팀?…“듀라셀 건전지”·“지옥 압박”·“진흙탕 싸움”

    한국 축구팀?…“듀라셀 건전지”·“지옥 압박”·“진흙탕 싸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남아공 사령탑인 휴고 브로스 감독이 한국 팀을 전원을 연결하면 방전될 때까지 계속 뛴다는 의미로 “듀라셀 건전지”에 빗대어 화제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팀과 겨뤘던 다른 팀 감독들의 재치 넘치는 표현도 소환된다. 23일 남아공 매체 ‘이디스키 타임즈’에 따르면 브로스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을 상대로는 피지컬 면에서 어려울 것”이라며 “한국은 정말 많이 달린다. 듀라셀 건전지와 같다. 건전지를 꽂으면 90분 내내 달린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멕시코, 체코와는 다르다. 한국은 아주 잘 정돈된 팀”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와 관련 “브로스 감독은 한국의 지치지 않은 압박에 4-3-3 기반 전술적 감각이 다시 시험받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며 한국전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국팀의 막강 체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압박 능력은 이미 앞선 두 경기에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12일(한국시간) 한국전에서 역전패 당한 체코의 미로슬라브 코우베크 감독 역시 동의하는 부분이다. 그는 경기 후 “한국은 지옥 같은 압박을 가하는 팀이다. 숨 쉴 틈을 주지 않는다”고 혀를 내둘렀다. 19일 경기에서 한국에 1-0으로 승리한 멕시코의 하비에르 아기레 대표팀 감독은 한국팀에 대해 “기술과 속도를 모두 갖췄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진흙탕 싸움을 걸어온 팀”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단순히 열심히 뛰는 것을 넘어 공을 소유했을 때 전개하는 빠른 패스 워크와 측면 속도에 경기 주도권을 잡기 매우 까다로웠다는 의미다. 손흥민이나 이강인 등 세계적 기량의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나왔다. 코우베크 감독은 경기에 앞서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레전드다. 그 외에도 훌륭한 공격수들을 보유해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브로스 감독 역시 한국전을 앞두고 “한국은 핵심 선수들을 비롯해 뛰어난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도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남아공과 맞붙는다.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A조 2위를 확정하고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이 경우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날아가 B조 2위와 16강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된다.
  • “빌드업만? NO”…접신한 듯한 선방 김승규, 이토록 화려할 수가

    “빌드업만? NO”…접신한 듯한 선방 김승규, 이토록 화려할 수가

    지난 12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체코와의 맞대결에서는 ‘수문장’ 김승규(FC도쿄)가 막판 선방쇼를 선보이며 한국 대표팀의 첫승을 지켜냈다. 경기 후반 김승규는 문전에서 나온 체코의 두 차례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 대한민국을 확실한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에는 미할 사딜레크(슬라비아 프라하)가 골문 바로 앞에서 때린 강력한 슈팅마저 김승규가 막아내면서 체코는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후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대표팀 감독은 “후반에 우리에게도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상대 골키퍼가 어떻게 그런 짧은 순간에 잘 막았는지 모르겠다”며 “한국이 더 나은 팀이었다”고 김승규의 선 방을 극찬했다. 이번 월드컵 대표팀에서 골키퍼는 김승규와 조현우(울산HD), 송범근(전북 현대) 등 3명이다. 특히 김승규와 조현우는 치열한 주전 골키퍼 경쟁을 펼쳐왔다. 김승규는 2014년 브라질 대회 때 조별리그 3차전에만 나섰고,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선 날아다니는 듯한 선방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조현우에게 골키퍼 장갑을 내줬다. 2022년 카타르 대회 때 패스 능력을 중시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 밑에서 주전으로 복귀해 대표팀의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고, 북중미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의 낙점을 받아 다시 한번 승점 3점을 지켜냈다. 김승규는 공격 시에 안정적인 패스와 발밑 기술로 주목을 받지만, 사실 선방 능력 또한 그의 강점이다. 대표팀의 빌드업 축구에서 김승규의 역할이 커 그의 선방이 상대적으로 덜 강조됐다는 게 축구 전문가들의 평이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선방과 패스 능력이 모두 좋아 한국 축구 역사를 봐도 손에 꼽힐 정도로 다재다능한 골키퍼”라고 설명했다. 1990년생으로 손흥민보다 두 살 많은 김승규에게 이번 대회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승규를 앞세운 홍명보호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 다시 한번? 2선 조커?… ‘손’ 쓸 방법 찾아라

    다시 한번? 2선 조커?… ‘손’ 쓸 방법 찾아라

    19일 멕시코전 선발 출전 예고“수비수 2명 몰고 다니는 것도 대단멕시코 뒷공간 노리면 큰일 낼 것”체코 감독 “그를 막는 것 쉽지 않아”‘왼쪽 윙어’ 용병술 도움 될 수도“체코전 때 골 결정력 다소 아쉬워손흥민 없이 역전 가능 확인했다선발보다 후반 교체 투입 꺼내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도 한국 축구대표팀의 최대 난제는 또다시 ‘손흥민 활용법’이다. 물론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지난 10여년의 화두가 ‘어떻게 하면 대표팀 최고 에이스인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을 잘 활용할까’였다면, 이번엔 ‘예전 같지 않은 손흥민의 발끝을 어떻게 되살릴까’다. 손흥민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6차례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대신 오현규(베식타시)를 투입했고, 결국 오현규가 교체 11분 만에 짜릿한 역전 결승 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일각에선 올해 들어 부쩍 거론되는 ‘에이징 커브’ 논란에 더해,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손흥민을 선발보다는 후반 교체 투입해 ‘슈퍼 조커’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홍 감독은 ‘캡틴’의 기를 살려주려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체코전에서 찬스를 놓친 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손흥민의 득점력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1차전 경기를 끝내자마자 손흥민을 안아준 것 역시 자칫 손흥민이 자신감을 잃지 않을까 염려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국내 축구 전문가들은 대체로 체코전 무득점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역전승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차상엽 JTBC 해설위원은 “손흥민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수 2명 이상을 몰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대표팀에 큰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 역시 “손흥민은 체코 수비 뒷공간으로 움직였다. 그를 막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면서 “수비를 강화하고자 했는데 그게 항상 성공하지는 못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손흥민의 경기 스타일이 멕시코전에 적합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손흥민은 종적 움직임이 좋아서 멕시코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을 보일 때 뒷공간이 노출되는 순간을 노릴 수 있다”면서 “체코전에서는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지만 멕시코전에서는 ‘큰일’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체코전의 선발과 교체 카드가 효과적이었기에 손흥민이 멕시코전에서도 그대로 중앙에 나설 공산이 크다”고 전망하면서 “홍 감독이 멕시코의 허를 찌르기 위해 손흥민을 왼쪽 윙어로 출전시키는 용병술을 선보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체코전에서 손흥민이 교체된 건 후반 24분이었다. 과거 당연하듯 풀타임을 소화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 자체로 한국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차 해설위원은 “한국이 손흥민 없이도 역전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순간이었다”면서 “손흥민을 90분 내내 활용하지 않아도 되는 전술적 유연성이 확보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경기가 끝나자 진짜 축제가 시작됐다 [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경기가 끝나자 진짜 축제가 시작됐다 [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오!오!오! 오빤 강남 스타일!” 홍명보호가 월드컵의 시작을 승리로 마무리한 11일(현지시간). 패장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축구대표팀 감독과 승장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을 마치고 경기장을 빠져나오니 멀리서 너무도 익숙한 노래가 들려왔다. 한국 가수 싸이를 월드스타 반열에 올려둔 싸이의 노래 ‘강남 스타일’이었다. 이 노래에 맞춰 뜨거운 흥을 발산하는 모습만큼은 단연 ‘멕시칸 스타일’이었다. 한국의 2-1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는 그라운드의 월드스타 손흥민 효과로 멕시코 축구 팬들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다. 경기가 끝난 뒤 월드컵 후원사의 음료와 음식 부스가 들어선 공간에서는 다소 생경한 모습이 펼쳐지고 있었다. 승리한 나라는 한국인데 정말 많은 멕시코 관중들이 신명 나는 술판과 춤판을 벌이고 있었다. 물론 그들 사이에는 한국에서 멕시코까지 원정 응원을 온 붉은악마들도 있긴 했지만 소수에 불과했다. 코로나 맥주 컵을 들고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열정적으로 추고 있던 멕시코 20대 청년 마테오 로페스(24)에게 ‘한국이 이겼는데 왜 멕시코 사람들이 즐거워하냐’고 짓궂게 물었다. 이에 그는 “오늘 월드컵이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우리 멕시코와 우리의 형제인 한국이 모두 이겼기 때문”이라면서 “우리 조(조별리그 A조)에서 멕시코와 한국 모두 더 오래 많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역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3개국(미국·멕시코·캐나다)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멕시코는 수도 멕시코시티와 제2의 도시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세 곳에서 경기를 치른다. 과달라하라의 경우 경기장은 할리스코주의 주도 과달라하라가 아닌 인접 도시 사포판에 있지만, 대회 공식 주관 도시명은 과달라하라다. 한국으로 치면 과달라하라가 서울이면 사포판은 부천으로 비유할 수 있다.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리아치’와 한국에서는 ‘양주’의 한 종류로만 알려진 ‘테킬라’의 기원이 과달라하라가 있는 할리스코주다. 이를 뒷받침하듯 술판과 춤판의 한켠에서는 멕시코를 상징하는, 창이 넓은 모자 ‘솜브레로’를 쓰고 전통 복장을 한 악단 마리아치들이 흥겨운 연주를 펼치고 있었다. 이들의 연주에 맞춰 자연스럽게 조성된 무대엔 젊은 멕시코 커플이 격정적인 춤을 추고 있었다. 월드컵에서 자국의 승리와 더불어 그들이 ‘형제’로 삼은 한국의 승리 더해진 날, 이들의 흥은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도 뜨겁게 타올랐다. 그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서울에서 기사를 기다릴 회사를 떠올리며 숙소로 돌아가는 셔틀버스에 억지로 몸을 실었다.
  • “어떻게 저렇게 막나” 적장도 놀랐다…김승규 신들린 선방 쇼

    “어떻게 저렇게 막나” 적장도 놀랐다…김승규 신들린 선방 쇼

    김승규의 선방 쇼가 대한민국을 구했다. 신들린 선방에 적장도 혀를 내둘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잡았다. 후반 황인범의 동점 득점에 이어 오현규의 역전 득점이 터졌고 선취점을 내주긴 했지만 김승규의 신들린 수비가 이어지며 체코의 거센 추격을 막아냈다. 경기가 끝난 후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은 김승규의 선방에 대해 “우리도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골키퍼가 그렇게 가까운 곳에서 때린 슈팅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체코는 후반 거센 추격에 나섰지만 두 차례 문전 슈팅이 김승규의 선방에 막혀 분루를 삼켜야 했다. 김승규가 추가시간 미할 사딜레크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사실상 한국의 승리가 확정됐다. 월드컵 출전이 늦게 확정된 체코는 고지대 훈련을 생략한 채 곧바로 실전에 임했다. 한국이 수월하게 체력적 우위를 점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체코 선수들은 후반 중반이 지나도록 고지대에 의한 산소 부족에 영향받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장신 선수를 노리고 먼 거리에서 공을 주고 세트피스에 중점을 두는 단순한 전략이었지만 선택과 집중이 유효했던 덕분에 한국이 굉장히 고전했다. 후반 1-1에서 나왔던 추가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지만 않았더라도 어떻게 됐을지 모를 경기였다. 코우베크 감독은 “굉장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래도 잘했고,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다. 실수가 좀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조금 더 효율적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했으니 격려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몇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놓친 손흥민에 대해서는 “그를 막는 게 많은 부분에서 쉽지 않았다”면서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기대를 채워주지 못한 체코 스트라이커 파트리크 시크에 대해서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경기는 다르게 풀린다. 한국이 파트리크 수비를 정말 잘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스리백 수비 전술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는 “내가 평가할 당사자는 아닌 거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전체적으로 수비가 어떻게 됐는지 평가하기보다는 우리의 전략을 많이 활용하려고 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는 수비진이 불안정해 보여서 그 기회를 활용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국의 32강 진출 경쟁자로 꼽히는 체코로서도 한국전 승리가 간절했다. 그러나 아쉬운 결과를 남긴 채 2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하게 됐다. 이 경기마저 내주면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 체코는 오는 1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맞대결을 펼친다.
  • 손흥민 최전방에 스리백 본가동…체코는 장신 시크로 맞불

    손흥민 최전방에 스리백 본가동…체코는 장신 시크로 맞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에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재성(마인츠)-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삼각 편대를 앞세운다.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 나설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2선 공격 전망이 나왔던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한국의 첫 승을 위한 골 사냥에 나선다. 이재성과 이강인이 2선에서 손흥민과 득점 찬스를 노리며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중원에서 볼 배급을 담당한다. 수비 진용은 그간 갈고닦은 스리백 전술을 실전 가동한다. 이태석(빈)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좌우 윙백을 맡고, 스리백 수비라인에는 이기혁(강원), 김민재(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이 그물망을 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도쿄)가 낀다. 체코도 정예 멤버로 맞불을 놓는다. 미라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은 레버쿠젠(독일)에서 뛰는 191㎝장신 스트라이커 파트리크 시크를 선봉에 세우고 왼쪽에 파벨 슐츠, 오른쪽에 루카시 프로보트를 배치했다. 중원은 알렉산드르 소이카, 토마시 소우체크가 포진하고 좌우 윙백으로는 야로슬라프 젤레니, 블라디미르 코우팔이 나선다. 체코의 스리백 수비라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와 로빈 흐라니치, 슈테판 할로우페크가 구성한다. 골 문은 마테이 코바르시가 지킨다.
  • 탈압박·빌드업·세트피스… 첫 ‘원정 8강행’ 포문 열어라

    탈압박·빌드업·세트피스… 첫 ‘원정 8강행’ 포문 열어라

    시크·슐츠·프로보드 조직력 깨고상대 진영 공 체류 시간 확보 관건김승규·이기혁, 후방 빌드업 기점황인범·이재성, 킬패스 공격 전개손흥민·이강인 ‘세트피스’로 해결부실한 고지대 적응 공략 땐 승산 고지대 환경에 적응을 마친 우리 선수들의 탈압박과 빌드업, 그리고 훈련을 반복한 세트피스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행으로 이끄는 열쇠다. 축구 전문가들은 체코의 강점인 강력한 압박과 제공권을 이겨내고 체코의 약점인 부실한 고지대 적응을 공략한다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 승리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12일(한국시간) 열리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체코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로는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와 파벨 슐츠(올랭피크 리옹), 루카시 프로보드(슬라비아 프라하)가 꼽힌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시크는 빠른 발과 제공권 장악 능력이 특기다. 프로보드는 강한 왼발 패스와 슛, 순발력을 바탕으로 한 역습이 돋보인다. 슐츠는 2선 공격수로 볼 배급을 맡는다. 장지현 축구 해설위원은 “이들 세 선수는 전방과 중원을 탄력적으로 오가면서 압박하는 전술을 즐겨 쓴다”면서 “시크에게 수비수가 달려들 때 프로보드가 빈 곳을 공략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체코 진영에 얼마나 공을 오래 머물게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실패한다면 측면에서 치고 들어오는 크로스를 제대로 방어하는 데 애를 먹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96㎝ 장신 수문장 마테이 코바르(에인트호번)는 박스 안에서의 대응과 선방 능력에는 의문 부호가 붙어 있다. 2025~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평균 선방률도 67.5%로 18팀의 골키퍼 중 16위였다. FIFA는 지난 10일 홈페이지에서 이와 관련 “문전을 파고드는 능력이 출중한 (한국의) 공격진이 (체코의) 골문을 열어젖힐 가능성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구 전문가들은 승리를 위해선 골키퍼 김승규(FC도쿄)부터 시작하는 유기적인 공격전개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기혁(강원FC)이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의 기점 역할을 해주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설영우(즈베즈다)가 측면에서 활발하게 위아래로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중원에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이재성(마인츠)이 체코 선수들의 압박에서 벗어난 뒤 킬패스로 공격을 전개해줘야 한다. 거기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오른발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왼발을 활용한 세트피스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해발 고도 1571m 고지대에서 경기가 열리는 것도 경기를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대표팀은 일찌감치 과달라하라와 비슷한 높이(1460m)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훈련캠프를 차렸다. 체코는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을 확정하느라 고지대 훈련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바람에 미국 텍사스주에서 훈련했다. 이에 대해,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은 1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 40년 만의 ‘리벤지 매치’…A조 감독들의 형형색색 출사표

    40년 만의 ‘리벤지 매치’…A조 감독들의 형형색색 출사표

    국제축구연맹(FIFA) 2026북중미월드컵이 12일(한국시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으로 펼쳐지는 상황에서 두 팀 감독의 40년 전 인연도 눈길을 끈다.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첫 경기를 멋지게 치를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다”면서 “우리는 최근 보여준 것처럼 경기력을 발휘하며 이겨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그는 상대팀으로 만나는 남아공의 휴고 브로스 감독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 당시 멕시코 대표팀 선수로 출전한 바 있는 아기레 감독은 벨기에 선수로 선발 출전했던 브로스 감독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에도 아스테카로 불리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멕시코 대표팀의 1차전이 열렸고 아기레 감독은 멕시코의 사령탑으로 같은 곳에서 월드컵 첫 경기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그는 “40년 만에 다시 갈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이번엔 다른 역할인 감독으로 가는 것이지만 멕시코 대표팀으로 이 경기장에 다시 설 수 있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태어나지도 않은 사람도 있을 텐데 내일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될 거다. 잊지 못할 일”이라면서 “40년 전엔 막 결혼했는데 이번엔 손녀들이 경기를 보러 온다. 이 경기가 축구의 길을 걸어오며 희생한 많은 것에 대한 보상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대표팀 사령탑으로만 세 차례 선임됐고 일본 대표팀을 지휘한 적도 있는 67세의 베테랑 감독은 개막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아기레 감독은 “선수들은 편안함을 느끼고 강해질 거다. 우리는 정말 잘 준비했다”면서 “축하할 만한 경기가 되고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9만명 관중 앞에서는 물론 어떤 상황에서든 감정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법을 배우고자 다양한 시험을 통해 준비해왔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대비할 수 있는 26명의 선수이자 인간, 그리고 멕시코인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남아공의 브로스 감독은 개최국 멕시코를 A조 최고의 팀으로 꼽으면서도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브로스 감독은 “멕시코는 최근 10경기에서 거의 다 이긴 것으로 안다. 자신감에 차 있을 것이며 우리 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관중이 몰릴 것이며 남아공 팬의 응원은 그렇게 크지 않을 거다. 이런 분위기는 멕시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아공은 개최국으로 자동 참가한 2010년 대회(조별리그 탈락)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아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 멕시코, 체코와 경쟁한다. A조에선 한국과 멕시코가 객관적 전력에선 앞서는 가운데 FIFA 랭킹 60위로 가장 낮은 남아공은 최약체로 꼽힌다. 그는 “8만5000명의 멕시코 팬이 소리치고 노래를 부르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그 함성에 너무 크게 휘둘리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로스 감독은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가진 최고의 기량을 보여야 한다”면서 “우리는 모든 공간, 모든 공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브로스 감독은 아기레 감독과의 40년 전 인연에 대해 “선수로 월드컵 첫 경기에 뛰고 40년이 흘러 감독으로 개막전에 나서다니 할리우드 영화 시나리오도 이보다 완벽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의 상황을 표현했다.그러면서 그는 “남아공이 이번 대회에서 탈락하면 나는 축구와 작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A조의 또 다른 경기인 한국과 체코의 경기를 앞두고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도 결전지인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지대 적응이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낙담하지 않는다며 선수단에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코우베크 감독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며 “고지대 적응이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벌써 낙담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환경에 미리 적응해 경기를 치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피치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담금질을 이어오던 체코 대표팀은 경기 전날인 10일에야 결전지인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해발 1561m의 고지대에 위치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환경에 대비하고자 일찌감치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캠프를 차렸던 한국과는 비교되는 행보다. 코우베크 감독은 “날씨나 환경은 항상 거론되는 주제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개의치 않는다. 우리는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한국의 전력에 대해 “공격력이 아주 우수한 팀”이라면서 “한국에는 ‘레전드’ 손흥민이 있고 그 외에도 훌륭한 공격수들을 갖췄다. 이 점이 우리에게는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팀 역시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치열한 플레이오프를 잘 이겨내고 올라온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훌륭하게 제 몫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코와의 한판 대결을 앞둔 한국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저희 팀은 소홀함이 없었던 것 같다”며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 노력하는 모습, 그간 함께 싸운 시련들이 내일 경기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두 번째 월드컵을 맞이한다는 질문에 “아주 영광스럽다. 2014년 대회에서 실패했지만 그간 많은 경험을 토대로 해서 이번 월드컵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신나고 재미있고 활기차게 할 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고지대 훈련에 대해 그는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적응이 된 상태다. 이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 마음속에는 우리가 고지대에 적응했다는 안도감, 자신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월드컵 D-1] 태극전사 훈련장 찾은 박지성 “고지대 영향 커, 우리가 유리”

    [월드컵 D-1] 태극전사 훈련장 찾은 박지성 “고지대 영향 커, 우리가 유리”

    “고지대 영향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상대로서는 그렇게밖에 대답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거죠.”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체코 감독의 ‘고지대 변수 일축’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인 체코와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했다. 박 위원의 예고 없는 방문에 한국 취재진은 물론 멕시코 취재진까지 수십 명이 몰려들어 한국 축구 레전드의 입을 주목했다. 역시 박 위원에게도 ‘고지대 영향력’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하지 않은 점에 대해 “날씨나 환경은 항상 거론되는 주제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개의치 않는다. 우리는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은 “상대로서는 그렇게밖에 대답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내가 코우베크 감독이라면) 내일 경기를 앞두고 ‘고지대 영향이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과연 ‘영향이 있고 지장이 있을 것 같다’고 대답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현역 시절 여러 번 고지대 경기를 경험해 본 그는 고지대에 잘 적응하는 건 이곳에서 치르는 경기에서 분명한 이점을 가져다준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멕시코라는 팀이 홈에서 거둔 결과들을 봤을 때,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팀에는 어느 정도 영향이 분명히 있다”며 “그런 부분을 한국이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별리그 A조 3경기 가운데 체코(12일)와 멕시코(19일)를 각각 해발 1571m 고지대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상대하는 홍명보호는 지난달 19일 일찌감치 해발 1460m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훈련 캠프를 차리고 단계적인 고지대 적응 훈련을 이어왔다. 반면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장 늦게 월드컵 본선에 합류한 체코는 고지대 훈련지를 확보하지 못해 지대가 낮은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에서 훈련했다. 박 위원은 후배들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월드컵이라는 무대 자체가 한국 축구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무대”라면서 “많은 사람이 좋은 멤버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만큼, 다치지 말고 첫 경기 잘 준비해서 치른다면 충분히 우리가 원하는 결과도 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멕시코 기자들은 박 위원에게 멕시코 대표팀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다. 이에 그는 “멕시코는 과거 두 차례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다. 홈에서 8강까지 올라갔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그 저력을 이어갈 수 있는 팀이고, 탄탄한 조직력과 강인한 캐릭터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도 우리 조에서 가장 강한 상대가 멕시코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의 추억도 떠올렸다. 멕시코 프로리그 CD과달라하라에서 뛰었던 에르난데스는 2010년 맨유로 이적했다. 그해 에르난데스의 맨유 이적과 함께 치러진 CD과달라하라와 맨유의 친선전은 한국-체코 경기장인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의 개장 기념 경기였다. 박 위원은 “에르난데스는 엄청나게 프로페셔널한 선수였고, 우리 팀을 위해 정말 많은 골을 넣어줬다”면서 “그의 커리어가 자랑스럽다”고 돌아봤다.
  • [월드컵 D-1] 코우베크 체코 감독 “고지대 크게 개의치 않아…우리가 상황 통제”

    [월드컵 D-1] 코우베크 체코 감독 “고지대 크게 개의치 않아…우리가 상황 통제”

    대한민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첫 상대인 체코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경기 핵심 변수로 꼽히는 ‘고지대 환경’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오전 결전지인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며 “고지대 적응이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벌써 낙담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에 미리 적응해 경기를 치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내일 우리 선수들이 피치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 중 체코와의 1차전과 멕시코와의 2차전이 모두 해발 1571m 고지대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이와 비슷한 높이(1460m)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훈련캠프를 차리고 훈련해 왔다. 반면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본선 진출이 늦게 확정된 체코는 고지대 훈련지를 확보하지 못해 지대가 낮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훈련했다. 이에 대해 코우베크 감독은 “날씨나 환경은 항상 거론되는 주제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개의치 않는다. 우리는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며 “준비는 잘 돼 가고 있다. 이틀 전부터 선발 라인업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2006년 독일 대회(조별리그 탈락)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돌아온 체코 대표팀에는 독일 레버쿠젠 소속 골잡이 파트리크 시크와 파벨 슐츠(리옹) 등 강력한 공격수가 포진해 있다. 신장 190㎝가 넘는 장신 선수는 10명에 달한다. 코우베크 감독은 한국의 전력을 묻는 말에 “공격력이 아주 우수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에는 ‘레전드’ 손흥민이 있고, 그 외에도 훌륭한 공격수들을 갖췄다. 이 점이 우리에게는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팀 역시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치열한 플레이오프를 잘 이겨내고 올라온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훌륭하게 제 몫을 해낼 것”이라고 선수들을 향한 신뢰를 보였다. 한국과 체코는 이번 대회 개막일인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 저지대 훈련·야구장 직관… 한국과 다른 길 가는 체코

    저지대 훈련·야구장 직관… 한국과 다른 길 가는 체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한국과 맞붙는 체코가 한국과 비교되는 현지적응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캠프·경기장 고도 차이 최대 2000m 체코는 지난 4월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해 뒤늦게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탓에 FIFA로부터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맨스필드를 베이스캠프로 배정받았다. 맨스필드는 해발 190m의 저지대로 체코는 A조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베이스캠프를 두고 고지대 사전 훈련 캠프를 준비하지 못한 채 한국과 대결한다. 체코는 1차전은 해발 1570m인 과달라하라에서, 3차전은 해발 2200m인 멕시코시티에서 치러야 한다. 베이스캠프와 경기장 사이 고도 차이가 최대 2000m나 된다. 그렇지만 체코는 고지대 적응보다 날씨에 훨씬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대표팀 감독은 지난 5일 베이스캠프에서 “이곳은 무척 무더운 날씨다. 첫 경기 전부터 선수들을 지치게 하지 않고자 오전 훈련을 잡았다”고 말했다. 수비수 로빈 흐라나치(호펜하임)는 6일 “댈러스는 습도가 높고 날씨가 매우 덥다”면서 “미국에서 경험하는 덕분에 멕시코 날씨에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흐라나치는 고지대 적응을 위한 훈련 방식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온도가 높은 실내에서 특정 심박수를 유지하며 훈련했다. 이를 통해 고지대 적응력을 키웠다”면서 “고지대에 대한 두려움은 없고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체코는 몸이 고지대를 인식하고 심각한 고산병 증세(두통·무기력·메스꺼움)를 본격적으로 느끼기까지 6~24시간의 시차가 있는 만큼 고지대 적응 대신 이 사이에 경기를 끝내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단체 야구 관람에 “여유 부린다” 지적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리는 과달라하라는 최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지만 습도는 그리 높지 않다. 다만 오후에 소나기가 자주 쏟아지면서 한국은 오후로 계획된 훈련을 오전으로 옮겨서 진행했다. 앞서 체코 대표팀은 4일 미국 뉴저지에서 과테말라와 평가전을 치른 뒤 뉴욕 양키 스타디움을 찾아 단체 야구 관람을 하며 긴장을 풀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여유를 너무 부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 저지대·사우나·야구장…한국과 비교되는 체코의 현지 적응

    저지대·사우나·야구장…한국과 비교되는 체코의 현지 적응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과 맞붙는 유럽의 복병 체코가 한국과 비교되는 현지적응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체코는 지난 4월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해 뒤늦게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탓에 FIFA로부터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맨스필드를 베이스캠프로 배정받았다. 맨스필드는 해발 190m의 저지대로 체코는 A조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베이스캠프를 두고 고지대 사전 훈련 캠프를 준비하지 못한 채 한국과 대결한다. 1차전이 펼쳐지는 과달라하라는 해발 1570m, 멕시코와의 3차전이 열리는 멕시코시티는 해발 2200m다. 베이스캠프와 경기장 사이 고도 차이가 최대 2000m에 달한다. 그렇지만 체코는 고지대 적응보다 ‘날씨’에 훨씬 더 신경을 쓰고 있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대표팀 감독은 지난 5일 베이스캠프에서 “이곳은 무척 무더운 날씨다. 첫 경기 전부터 선수들을 지치게 하지 않고자 오전 훈련을 잡았다”면서 “오후에 섭씨 35도까지 올라간다면 훈련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수비수 로빈 흐라나치(호펜하임)는 6일 기자회견에서 “댈러스는 습도가 높고 날씨가 매우 덥다”면서 “미국에서 경험하는 덕분에 멕시코 날씨에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흐라나치는 고지대 적응을 위한 훈련 방식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온도가 높은 실내에서 특정 심박수를 유지하며 훈련했다. 이를 통해 고지대 적응력을 키웠다”면서 “고지대에 대한 두려움은 없고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체코는 몸이 고지대를 인식하고 심각한 고산병 증세(두통·무기력·메스꺼움)를 본격적으로 느끼기까지 6~24시간의 시차가 있는 만큼 고지대 적응 대신 이 사이에 경기를 끝내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리는 과달라하라는 최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지만 습도는 그리 높지 않다. 다만 오후에 소나기가 자주 쏟아지면서 한국은 오후로 계획된 훈련을 오전으로 옮겨서 진행했다. 한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최고기온이 30도대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체코 대표팀은 4일 미국 뉴저지에서 과테말라와 평가전을 치른 뒤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을 찾아 단체 야구 관람을 하는 등 긴장을 풀었다.
  • 정부, 日 ‘조세이 탄광’ 희생자 유해 신원 확인 착수

    한일 정상이 합의한 일제강점기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유해의 신원 확인 작업이 본격화된다. 외교부와 행정안전부는 18일 “조세이 탄광에서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발굴된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 정보(DNA) 감정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 1월 일본 나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DNA 감정 추진에 합의했다. 이후 외교당국은 실무 협의를 통해 DNA 감정의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에 대해 협의해 왔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일본에서는 야마구치현 과학수사연구소가 감정 작업을 진행한다. 양측은 각자 DNA 분석을 실시한 뒤 결과를 교환해 신원 특정에 나설 예정이다.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는 일제강점기 시절 1942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해저 탄광에서 발생한 갱도 붕괴 사고다. 당시 강제동원된 조선인 노동자 136명을 포함해 광부 183명이 숨졌다. 희생자 유해는 80여년간 해저에 방치돼 있었다.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은 자체 자금으로 수중 탐사를 이어왔다.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유해 4점이 발견된 후 올해 2월 두개골 1점이 추가로 발굴됐다. 정부 출범 이후 6번째 한일 정상회담이 1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진전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해가 한국인으로 확인될 경우 추후 국내 봉환 여부도 논의될 전망이다.
  • 한국 지휘봉 잡았던 클린스만·아드보카트, 북중미 월드컵서 재회할까

    한국 지휘봉 잡았던 클린스만·아드보카트, 북중미 월드컵서 재회할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두 외국인 지도자 위르겐 클린스만(62)과 딕 아드보카트(79)가 다음 달 1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도 활약할 전망이다. 한국 축구와는 악연인 클린스만 전 감독은 이번 대회에 지도자가 아닌 FIFA 측 기술연구그룹(TSG) 일원으로 참여한다. FIFA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월드컵에서 활동할 TSG 명단을 공개했다. FIFA는 “TSG는 이번 월드컵 전 경기(104경기)에 대한 최첨단 분석을 제공하고, 전 세계적으로 축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축구 발전 책임자가 이끄는 월드컵 TSG는 클린스만 전 감독을 비롯해 오토 아도(가나), 토빈 히스(미국), 제인 루들로(웨일스), 마이클 오닐(북아일랜드), 지우베르투 시우바(브라질), 욘 달 토마손(덴마크), 파울로 완초페(코스타리카), 아론 빈터(네덜란드), 파블로 사발레타(아르헨티나)로 꾸려졌다. 벵거 책임자는 “TSG는 축구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 세대가 축구 발전에 대비하도록 도우며, 앞으로 선수들에게 요구될 자질을 조명함으로써 스포츠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개인상 수상자도 TSG가 선정한다. FIFA는 클린스만 전 감독에 대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서독 선수로 우승의 영광을 경험했고, 200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3위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그는 2023년 2월 한국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으나 무성의한 태도와 전술 역량 부족 등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고, 2024년 2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4강 탈락 직후 부임 1년 만에 경질됐다. 한편 인구 15만명의 카리브해 섬나라 퀴라소를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고도 ‘가족 건강 문제’로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아드보카트 전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복귀 전망이 나온다. 퀴라소축구협회(FFK)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레드 뤼턴 대표팀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뤼턴 감독과 힐베르트 마르티나 협회장 간의 공개적이고 건설적인 대화 끝에 이뤄졌으며, 논의 과정에서는 퀴라소 축구와 선수들, 그리고 대표팀 내부의 안정 필요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뤼턴 감독은 협회 성명에서 “선수들과 스태프 사이의 건강한 프로 관계를 해치는 분위기가 형성돼서는 안 된다. 물러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시간이 많지 않으며 퀴라소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사임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축구계는 뤼턴 감독의 자진 사퇴가 아드보카트 전 감독의 복귀를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퀴라소는 뤼턴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 3월 중국과의 친선경기에서 0-2로 패한 데 이어 호주에도 1-5로 완패하며 첫 월드컵을 앞두고 불안감만 키웠다. 이와 맞물려 최근에는 아드보카트 전 감독 딸의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지고 퀴라소 선수들과 스폰서들이 아드보카트 감독의 복귀를 바란다는 언론 보도도 이어졌다. 고국인 네덜란드를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8강에 올려놓았던 아드보카트 전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선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당시 프랑스, 스위스, 토고와 조별리그 G조에 편성된 한국은 1차전 토고를 2-1로 제압하며 사상 첫 ‘원정 월드컵’ 승리를 따냈고,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와는 1-1로 비겼으나 스위스에 0-2로 패해 조 3위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1947년생인 아드보카트 전 감독이 퀴라소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면 역대 월드컵 본선 최고령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 “체코 골잡이 시크 묶어라”… 32강행 특명 받은 ‘철기둥’

    “체코 골잡이 시크 묶어라”… 32강행 특명 받은 ‘철기둥’

    체코전 때 세트피스·역습 주의령최전방 공격수 시크 경계 대상 1호‘철기둥’ 김민재 대인마크에 기대소우체크·크레이치 매우 위력적해발 1570m 체력전은 다소 유리 철기둥으로 시크를 꽁꽁 묶어야 월드컵 32강이 보인다. 세계인의 축제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25위)은 월드컵 개막 당일인 6월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체코(41위)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본선 일정을 시작한다. 축구 전문가들은 체코전 승리를 위해 가장 주의해야 할 요소로 세트피스와 역습을 꼽았다. 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가 체코가 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체코는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강호 덴마크를 꺾고 2006 독일 대회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당초 우려했던 덴마크가 아닌 체코의 본선행이 확정되자 국내 축구계에서는 “역대 가장 좋은 대진운”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대길 축구해설위원은 “체코는 힘과 높이에서는 앞서지만 스피드와 선수 개별 능력은 우리가 더 좋다. 홍명보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면서 “세트 플레이를 통한 득점과 중거리에서의 힘 있는 한방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스피드를 앞세운 우리 선수들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체코 진영에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분석했다. 본선에 오른 48개국 중 최고령 사령탑인 미로슬라프 코우베크(75) 감독이 이끄는 체코 대표팀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유럽 빅클럽 소속 선수들을 주축으로 대표팀을 구성한다. 가장 주의해야 하는 선수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다. 중앙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 미드필더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도 주요 경계 대상이다. 시크는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24경기 11골을 뽑아냈고, 대표팀에선 14경기 8골이라는 고순도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그를 여러 차례 봉쇄한 경험이 있는 3백 수비의 중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대인마크 능력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축구계 관계자는 “신장 192㎝의 소우체크와 191㎝의 크레이치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매우 위력적이다. 위험 지역에서 체코에 프리킥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체코는 수비에 무게를 두고 세트피스를 통한 한 방을 노리는 전술을 즐겨 쓰는 만큼 우리가 먼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과달라하라 경기장은 해발 1570m다. 덕유산이 해발 1614m, 지리산 노고단이 해발 1507m일 정도로 고지대라 체력 소모가 클 수밖에 없다. 이 점에선 우리가 체코보다 다소 유리하다. 대표팀은 고지 적응을 위해 경기장 인근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했고, 사전 캠프 역시 고지대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한다. 반면 본선 진출 확정이 늦어진 체코는 베이스캠프 선택지가 줄면서 해발 180m인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에서 본선을 준비해야 한다. 한국 대표팀은 체코와 1차전을 마치면 6월 19일 같은 경기장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15위)와 2차전을 치른다. 그 뒤 700㎞ 떨어진 멕시코 몬테레이로 장소를 옮겨 6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과 3차전에서 맞붙는다.
  • ‘보라색 라테’가 세상을 지배한다 [트렌드 케찹]

    ‘보라색 라테’가 세상을 지배한다 [트렌드 케찹]

    최근 스타벅스가 2026 봄 컬렉션으로 미국과 유럽 일부 매장에서 우베 시리즈 음료를 출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이스 우베 코코넛 마키아토, 우베 바닐라 벨벳 라테 등 보라색 음료들이 등장하며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우베(Ube)는 필리핀에서 오래전부터 즐겨 먹어온 보랏빛 식재료로, 흔히 ‘자색 고구마’라고 불리지만 사실 고구마와는 다른 참마 종류입니다. 껍질이 더 거칠고 수분 함량이 많아 식감은 토란과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죠. 우베의 선명한 보라색은 100% 천연 색소인 안토시아닌에서 나오는데요. 블루베리에도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로, 우베에는 블루베리보다 약 7배 더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이섬유 역시 풍부해 장 건강과 혈당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죠.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맛은 바닐라와 헤이즐넛 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 그래서 라테나 디저트에 활용하면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을 낸다고 합니다. 사실 우베 열풍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북미에서 우베 도넛과 쿠키, 케이크 같은 디저트들이 인기를 끌며 이미 한 차례 트렌드를 만든 적이 있는데요. 캐나다 토론토의 도넛 브랜드 Machino Donuts에서도 우베 메뉴가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다만 필리핀 현지에서는 스타벅스 우베 시리즈를 두고 “맛은 있지만 진짜 우베 맛은 아니다”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베의 본고장인 만큼, 스타벅스 음료가 전통적인 우베 맛과는 조금 다르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이런 흐름 속에서 @cafematinee_ @__cafe.yabet @cafe_goe @hearts__coffee 등 한국 카페에서도 하나둘 우베 메뉴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과연 필리핀에서 온 이 보랏빛 디저트가 한국에서도 새로운 카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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