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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 모양 바뀌고 우울”…출산 한 달 만에 단유한 최연수, ‘이 질환’ 때문 [라이프]

    “가슴 모양 바뀌고 우울”…출산 한 달 만에 단유한 최연수, ‘이 질환’ 때문 [라이프]

    스타 셰프 최현석의 딸이자 모델인 최연수가 출산 한 달 만에 단유한 이유를 털어놨다. 손가락 통증을 유발하는 ‘방아쇠 수지 증후군’으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모유수유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아들을 출산한 최연수는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팬이 출산 한 달 만에 단유한 이유를 묻자 최연수는 “방아쇠 수지 증후군 때문에 물리치료 받고 약 먹고 파스를 바르는데 아기한테 안 좋을까 봐 불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유수유하면서 계속 아기를 확인하느라 고개를 숙이니까 거북목이 심해지고 어깨도 말렸다”며 “가슴도 모양이나 여러모로 바뀌면서 우울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와서 모유수유가 다시 하고 싶다”며 “조리원에서 모유 양이 많으니 모유수유하라고 하셨는데 모든 것은 남이 말할 수 없고 엄마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는 없다”며 “완분(완전 분유 수유)도 완모(완전 모유 수유)도 장단점은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출산 전후 발병될 수 있어손가락 뻣뻣해지고 펼 때 ‘딸깍’ 걸림 현상최연수가 앓았다고 밝힌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손가락을 구부렸다 펼 때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거나 ‘딸깍’하는 걸림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증상이 마치 방아쇠를 당길 때 손가락이 걸렸다가 튕겨 나오는 움직임과 비슷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의학적으로는 ‘수지 굴곡건 협착성 건초염’이라고 한다. 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과 이를 둘러싼 조직에 염증이나 비후가 생기면서 힘줄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고, 이 과정에서 힘줄이 걸리면서 통증이나 움직임 제한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손가락을 움직일 때 느껴지는 통증과 뻣뻣함, 걸림 현상 등이다. 특히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하거나 구부러진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손가락을 펴기 위해 다른 손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손가락과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동작이나 힘줄 주변의 염증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당뇨병이나 류머티즘 관절염 등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임신·출산 전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 생겼다면 손가락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을 줄이고 충분히 휴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온찜질이나 스트레칭 등을 시도할 수 있지만, 통증이나 걸림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정형외과 등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휴식과 보조기 착용,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거나 다른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한편 모유수유 중 약물이나 파스 사용을 고민한다면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기보다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모유수유 여부를 알리고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사설] 검찰개혁, 속도전 아닌 “국민 피해 없도록” 방향 잡아야

    [사설] 검찰개혁, 속도전 아닌 “국민 피해 없도록” 방향 잡아야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를 계기로 검찰개혁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어제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토론회에는 당권 주자인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나란히 참석해 “추석 전 검찰청 폐지”를 경쟁하듯 공언했다. 민주당 내 강경파 의원들이 주도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검수완분’(검찰 수사권 완전 분쇄)의 목소리가 높았다. 민주당은 지난달 검찰청 폐지법, 공소청 설치법,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국가수사위원회 설치법 등을 검찰개혁 법안으로 발의했다. 수사와 기소를 완전 분리하는 검찰개혁 방안이 강경파를 중심으로 가속을 붙여 갈 기세다. 하지만 검찰개혁을 주도할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는 온도 차가 느껴진다. 정 후보자는 “검찰 해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검찰개혁과 사법체계의 변화를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야당과도 협의하겠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피해가 없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개혁의 당위성에 토를 달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표적수사, 정권 편향, 제 식구 감싸기 등 고질적 병소는 수술 시기를 한참 놓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만 해도 재수사에 나선 서울고검이 의혹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한 달 만에 확보했다. 지난 4년간 수사에서는 없다던 증거물이었다. 그럼에도 형사사법체계를 통째로 흔드는 검찰개혁 방안은 속도 조절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 무엇보다 온건 성향의 정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지명한 데는 완급을 조절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실렸다고 봐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여당의 차기 당권 주자들이 검찰청 폐지를 속도전을 하듯 선언하는 것은 다분히 무리한 과속으로 읽힌다. 검찰개혁을 하더라도 그것이 당권 경쟁의 재료로 도마 위에 올라갈 수는 없는 문제다. 기소권 분리는 검찰 권력 남용을 막는 장치이겠지만 부작용도 충분히 살펴야 한다. 범죄 대응 역량 약화, 수사 지휘체계 혼란 등 따져 봐야 할 대목이 많다. 검경 수사권 조정의 결과만으로도 수사 지연에 따른 국민 애로가 이만저만 큰 게 아니다. 일반 형사사건의 처리 기간이 1.5배로 늘어났고 사기·횡령·배임 등 민생범죄의 경찰 처리 기간이 15% 이상 늘었다. 검찰개혁을 날짜를 못박아 가면서까지 서두를 필요는 없다. 국민 불안이 커진다면 이 대통령의 안정적 국정운영에도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 문재인 정부가 속도전을 벌이다 많은 부분을 잃었던 점을 반면교사 삼았으면 한다. 정치적 고려 없이 국민적 공감부터 얻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다.
  • 먹거리 없는 中봉쇄지역 주민들 ‘가짜 통행증’ 위조까지 거래

    먹거리 없는 中봉쇄지역 주민들 ‘가짜 통행증’ 위조까지 거래

     인구 2500만 명의 초대형 도시 상하이가 제로 코로나 방침을 고수하면서 지난달 28일부터 대규모 봉쇄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 시 정부는 당초 이날 초 봉쇄를 해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도시 봉쇄는 앞으로도 한동안 강제될 방침이다.  중국 당국의 상하이 봉쇄 강제가 예상보다 더 장기화 되면서 상하이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백신 패스를 위조해 판매하는 등 가짜 ‘통행증’의 유통 문제가 새로운 문제로 부각된 분위기다.  중국 상하이 현지 매체 중국 증권망에 따르면, 지난 6일 중국 소셜미디어에 가짜 백신 패스를 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 상하이 시 중심에 배치된 방역 요원들만 소지할 수 있다고 알려진 백신 패스를 단돈 2위안(약 38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던 것. 이 백신 패스를 소지한 이들은 봉쇄 지침이 내려진 상하이 중심가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그야말로 ‘만능’ 통행증이었다.  소문은 곧 SNS를 통해 파다하게 번졌고, 상하이 주민 중 상당수는 이 저가의 만능 백신 패스를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의 문의가 잇따랐다.  특히 해당 가짜 백신 패스에는 중국 방역 당국의 인증을 받은 ‘코로나19 대응업무 방역사무실 인증’이라는 공식 도장이 찍혀 있다는 소문도 더해지면서 그 구매 경로는 묻는 이들의 질문이 온라인 상을 뜨겁게 달궜다.  이 가짜 위조 백신 패스에 대한 소문은 관할 공안국에까지 퍼졌고, 수사에 나선 공안국은 가짜 백신 패스를 위조해 SNS에서 불법 유통 시킨 혐의로 진 모 씨(40세) 등 일당 2명을 붙잡았다고 이날 밝혔다.  수사 결과, 진 씨는 상하이 소재의 택배 운송업체 소속 평범한 직원으로 밝혀졌는데, 그는 상하이 봉쇄령이 내려진 시기 택배 물류 배송을 위해 배송업체 직원에게 발부된 백신 패스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진 씨는 자신이 소지한 진짜 백신 패스만 있다면 봉쇄령이 내려진 상하이 어디든 쉽게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위조해 온라인에 판매, 유통하려 했던 것.   그는 자신의 SNS에 “백신 패스만 있으면, 어디든 쉽게 통과할 수 있다”면서 “직접 백신 패스를 발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지만, 공안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를 담당한 관할 공안국은 진 씨를 붙잡아 실제로 위조한 가짜 백신 패스를 판매, 유통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가짜 백신 패스 유통 문제가 비단 상하이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인구 900만의 지린성 창춘시 역시 지난달 11일부터 약 한 달 동안 긴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가짜 백신 패스가 실제로 유통돼 악용되는 등 관련 문제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특히 창춘에 대한 봉쇄 초기에는 생필품 구입을 위해 이틀에 한번 씩 외부 출입이 허가됐던 반면 최근에는 주민들의 집 밖 외출이 전면 금지되면서 봉쇄령의 수준은 이전보다 더 강화된 상태다.  더욱이 중국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로 불리는 창춘시 근교의 경우, 농사짓는 농민에 한해서 도심간 이동을 허가한 상황이지만 사실상 절차가 매우 까다롭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농업을 위해 이동해야 하는 이 지역 농민들의 경우에도 7일 내에 세 차례 이상 핵산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고, 이동 전 48시간 이내에 받은 핵산검사 음성 검사서를 소지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외부 외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 지역에 대한 봉쇄 기간이 길어질수록 먹거리 등 생필품 구입과 유통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직면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린성 창춘에서는 최근 백신 패스를 위조해 유통시키려 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공안에 붙잡혔다.  창춘시 공안국 펑완분국은 최근 위조한 백신 패스 차량 통행증 4개를 소지한 채 이 지역 방역 사무소를 오고 간 용의자 관 모 씨를 붙잡아 공문서 위조 혐의로 10일 간의 형사 구류 처분을 내렸다.  또, 지린 대교를 오고 가며 택배 업무를 담당했던 라이더 곽 모 씨가 가짜 백신 패스를 소지한 혐의로 특수경찰지부 교통관리국에 의해 붙잡혀 형사 처분을 받았다. 곽 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일당으로부터 45위안을 주고 위조 통행증을 구매한 뒤 이를 이용해 봉쇄된 구역 일대를 무단으로 진입한 혐의를 받았다.  관할 공안국은 곽 씨의 혐의에 대해 백신 패스 통행증을 사적으로 위조한 혐의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백신 패스 위조 혐의로 공안에 붙잡힌 용의자들은 모두 과거 범죄 경력이 없는 평범한 주민들로 확인됐는데, 이 일대에 대한 봉쇄 지침이 길어지면서 자구책으로 가짜 백신 패스를 복사해 악용한 사례들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관할 공안국은 불법으로 위조한 백신 패스를 유통하거나 구입해 악용한 사례가 적발될 경우, 공문서 위조 혐의 외에도 중화민인공화국 치안관리처벌법에 의거해 면책 없는 엄중한 형사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 누굴 위한 봉쇄? 먹거리 없는 中 상하이 주민 ‘가짜 통행증’ 위조까지

    누굴 위한 봉쇄? 먹거리 없는 中 상하이 주민 ‘가짜 통행증’ 위조까지

    인구 2500만 명의 초대형 도시 상하이가 제로 코로나 방침을 고수하면서 지난달 28일부터 대규모 봉쇄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 시 정부는 애초 이날 초 봉쇄를 해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도시 봉쇄는 앞으로도 한동안 강제될 방침이다. 중국 당국의 상하이 봉쇄 강제가 예상보다 더 장기화하면서 상하이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백신 패스를 위조해 판매하는 등 가짜 ‘통행증’의 유통 문제가 새로운 문제로 두드러진 분위기다. 중국 상하이 현지 매체 중국 증권망에 따르면, 지난 6일 중국 소셜미디어에 가짜 백신 패스를 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 상하이 시 중심에 배치된 방역 요원들만 소지할 수 있다고 알려진 백신 패스를 단돈 2위안(약 38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던 것. 이 백신 패스를 소지한 이들은 봉쇄 지침이 내려진 상하이 중심가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그야말로 ‘만능’ 통행증이었다. 소문은 곧 SNS를 통해 파다하게 번졌고, 상하이 주민 중 상당수는 이 저가의 만능 백신 패스를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의 문의가 잇따랐다. 특히 해당 가짜 백신 패스에는 중국 방역 당국의 인증을 받은 ‘코로나19 대응업무 방역사무실 인증’이라는 공식 도장이 찍혀 있다는 소문도 더해지면서 그 구매 경로는 묻는 이들의 질문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이 가짜 위조 백신 패스에 대한 소문은 관할 공안국에까지 퍼졌고, 수사에 나선 공안국은 가짜 백신 패스를 위조해 SNS에서 불법 유통한 혐의로 진 모 씨(40세) 등 일당 2명을 붙잡았다고 이날 밝혔다. 수사 결과, 진 씨는 상하이에 있는 택배 운송업체 소속 평범한 직원으로 밝혀졌는데, 그는 상하이 봉쇄령이 내려진 시기 택배 물류 배송을 위해 배송업체 직원에게 발부된 백신 패스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진 씨는 자신이 소지한 진짜 백신 패스만 있다면 봉쇄령이 내려진 상하이 어디든 쉽게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위조해 온라인에 판매, 유통하려 했던 것. 그는 자신의 SNS에 “백신 패스만 있으면, 어디든 쉽게 통과할 수 있다”면서 “직접 백신 패스를 발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지만, 공안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를 담당한 관할 공안국은 진 씨를 붙잡아 실제로 위조한 가짜 백신 패스를 판매, 유통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가짜 백신 패스 유통 문제가 비단 상하이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인구 900만의 지린성 창춘시 역시 지난달 11일부터 약 한 달 동안 긴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가짜 백신 패스가 실제로 유통돼 악용되는 등 관련 문제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특히 창춘에 대한 봉쇄 초기에는 생필품 구입을 위해 이틀에 한 번씩 외부 출입이 허가됐던 반면 최근에는 주민들의 집 밖 외출이 전면 금지되면서 봉쇄령의 수준은 이전보다 더 강화된 상태다. 더욱이 중국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로 불리는 창춘시 근교의 경우, 농사짓는 농민에 한해서 도심 간 이동을 허가한 상황이지만 사실상 절차가 매우 까다롭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농업을 위해 이동해야 하는 이 지역 농민들도 7일 이내에 세 차례 이상 핵산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고, 이동 전 48시간 이내에 받은 핵산검사 음성 검사서를 소지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외부 외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 지역에 대한 봉쇄 기간이 길어질수록 먹거리 등 생필품 구입과 유통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직면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린성 창춘에서는 최근 백신 패스를 위조해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공안에 붙잡혔다. 창춘시 공안국 펑완분국은 최근 위조한 백신 패스 차량 통행증 4개를 소지한 채 이 지역 방역 사무소를 오고 간 용의자 관 모 씨를 붙잡아 공문서 위조 혐의로 10일 간의 형사 구류 처분을 내렸다. 또, 지린 대교를 오고 가며 택배 업무를 담당했던 라이더 곽 모 씨가 가짜 백신 패스를 소지한 혐의로 특수경찰지부 교통관리국에 의해 붙잡혀 형사 처분을 받았다. 곽 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일당으로부터 45위안을 주고 위조 통행증을 구매한 뒤 이를 이용해 봉쇄된 구역 일대를 무단으로 진입한 혐의를 받았다.  관할 공안국은 곽 씨의 혐의에 대해 백신 패스 통행증을 사적으로 위조한 혐의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백신 패스 위조 혐의로 공안에 붙잡힌 용의자들은 모두 과거 범죄 경력이 없는 평범한 주민들로 확인됐는데, 이 일대에 대한 봉쇄 지침이 길어지면서 자구책으로 가짜 백신 패스를 복사해 악용한 사례들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관할 공안국은 불법으로 위조한 백신 패스를 유통하거나 사들여 악용한 사례가 적발될 경우, 공문서 위조 혐의 외에도 중화민인공화국 치안관리처벌법에 의거해 면책 없는 엄중한 형사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 동대문 구민아카데미 강좌 ‘OK’

    동대문구는 경희대와 구민들의 평생학습을 위해 개설한 구민아카데미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을 98%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들어 동대문구는 수강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설문조사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수강생 호응도가 높은 커피바리스타 강좌를 3개 강좌로 확대하고, 창업성공의 비결 등 4개 강좌를 신설했다. 특히 다산 이야기, 천하를 꿈꾸는 나라 중국 등 인문교양 강좌를 대폭 신설해 기대를 모았다. 동대문구와 경희대는 구민이 만족하는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지난해 3월 동대문구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지난해 1기생 203명, 2기생 231명 등 모두 4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동대문구-경희대 평생학습원은 올 상반기(3~6월)에 직업능력분야(5과목 100명), 문화예술분야(3과목 60명), 인문교양분야(7과목 15명), 학력보완분야(2과목 50명) 등 총 4개 분야 17개 프로그램에서 다양하고 차별된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 아래 1기 수강생 36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인터넷 및 전화로 수강생을 선착순 접수하며 3월 5일 개강한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경희대 총장이 수여하는 수료증과 함께 일부 프로그램(커피바리스타 외 4개 프로그램)은 민간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교육일정 및 수강안내는 경희대 사회교육원 홈페이지(http://cce.khu,ac.kr)와 동대문 평생학습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천수이볜 영장청구

    타이완 검찰이 11일 오후 부정부패 혐의로 천수이볜(陳水扁) 전 총통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TVBS 등 타이완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천 전 총통은 지난 5월 퇴임 이후 정부 비밀자금인 ‘국무기요비’ 유용과 해외 돈세탁 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이날 오전 피고인 신분으로 다섯번째 검찰에 출두한 천 전 총통을 6시간 동안 강도 높게 신문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천 전 총통은 이날 저녁 법원으로 가는 길에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기소 절차가 중지됐다. 상처를 입은 경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천 전 총통에 대해 영장이 발부되면 타이완 역사상 전직 총통으로는 처음으로 구속되는 기록을 세우게 됨에 따라 이날 그의 구속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천 전 총통이 구속되면 타이완 정국은 혼란에 빠져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와 입장을 같이하는 민진당과 타이완 분리론자들이 대규모 장외투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정국은 ‘친 마잉주·친 중국’ 세력과 ‘친 천수이볜·친 타이완분리’ 세력의 대결 양상으로 번질 수 있다. 반면 이번 사건이 마 총통의 향후 정국 운영에 탄력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앞서 출두 직전 천 전 총통은 검찰청 앞에서 “타이완 국민당과 중국의 걸림돌이자 국민당 정부의 1호 죄인이 돼 영광이다.(현 정부가)나를 가둬도 내 영혼은 가둘 수 없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천 전 총통 부부와 자식들을 비롯, 모두 15명이 재판에 회부됐다. 이 가운데 천 전 총통의 최측근인 추이런(邱義仁) 전 국가안전회의 비서장과 마융청(馬永成) 전 총통부 부비서장 등 8명이 구속수감됐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절5백번」 도우미,“그래도 즐거워”(엑스포 이모저모)

    ◎대테러훈련 6개월 “5분내 진압 끝”/물스민 천장등 일부 「날림」 보완분주 ○내국인만 출입통제 ○…개막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대전 엑스포장은 시설과 준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관람객들의 불평을 사고 있다. 조직위측은 3일부터 시설보완을 이유로 내세워 외국인을 제외하고 엑스포장내 일반 관람객들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는데 가족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국내 관광객들은 『누구를 위한 엑스포냐』며 한마디씩. 관람객들의 불편이외에도 2년여에 걸친 공사기간에도 불구하고 박람회장 곳곳에서 칠이 벗겨지고 벽면이 갈라질뿐 아니라 천장에서 물이 스며나오는 등 날림공사의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 ○특공대 “준비만전” ○…엑스포 방호를 위해 6개월전부터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경찰청소속 「경찰특공대」요원들도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개막일을 기다리고 있다. 특공대는 24시간 현장근무와 사태발생시 5분이내 출동준비 능력 등을 갖춘 정예요원으로 구성돼 있다.팀장인 장덕진경위(37)는 『그동안 혹독한 훈련과 치밀한 전술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안전한 엑스포를 치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 넘친 표정. ○18세 최연소 도우미 ○…서울 한서고교를 졸업한 윤인미양(18)이 9백명이 넘는 「도우미」중 최연소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양은 지난 1일 회장운영 종합리허설에 참가한뒤 『리허설이 시작된 상오9시30분부터 하오3시30분까지 6시간동안 아마 5백번정도 절을 한것 같다』며 첫 근무의 즐거움에 힘든줄 몰라하는 표정. ○뜨거운 엑스포타운 ○…1백8개국이나 되는 참가국 요원,6천여명의 자원봉사단 등 1만2천여명의 젊은이들이 함께 어울려 생활하게 되는 엑스포타운은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신한국시대의 청년문화」의 시범지역으로 발돋움. 함께 일하고 함께 생활하는 24시간 현장체제를 갖추고 있는 이곳에는 아침이면 각자 맡은 부서로 가서 일하고 밤10시면 피곤한 몸을 이끌고 들어오지만 스스럼없는 대화와 토론으로 젊음의 열기를 발산하면서도 엑스포주역으로서의 몸가짐에 한치의 흐트러짐도 보이지 않아 주위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는 것. ○엑스포 FM 첫 전파 ○…대전 엑스포 소식을 전파를 통해 전국에 알릴 90.5MHZ 대전 엑스포 FM 첫 전파가 2일 하오2시 송신을 시작했다. KBS 식장산중계소 허건국소장(46)은 이날 오명조직위원장의 축하메시지가 성공적으로 송신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한채 『엑스포 기간내내 항상 전쟁하는 기분으로 근무해 방송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대공연장 어제 개관 ○…엑스포 기간중 각종 주요 공식행사장으로 쓰일 대공연장,엑스포극장,놀이마당이 3일 하오 일제히 개관. 개막식등 주요행사장으로 사용될 대공연장은 대형영상시설 등을 설치,2천6백명이 관람할 수 있고 1백여명이 동시에 출연할 수 있는 초대형시설을 자랑한다. ○이동전화 현장 수리 ○…한국이동통신은 대전엑스포에 이동전화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설치,개막일인 7일부터 휴대용전화기와 카폰·무선호출기(삐삐)등에 대한 현장 서비스를 해주기로 했다. 행사장 남문쪽 주차장에 설치될 애프터서비스센터에서는 무료점검과 수리는물론 휴대용전화기 및 무선호출기의 가입·대여·요금수납·이용안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 ○…한국통신(사장 조백제)은 3일 대전엑스포 전화번호부 4만5천부를 발행,대전시내 및 행사장내 공중전화부스 등에 비치. 1백72쪽짜리 전화안내책자에는 박람회장과 엑스포타운,관공서 및 주요기관,신문·방송사 등 보도기관,교통·숙박·백화점·의료·금융기관 등의 전화번호를 상세히 수록했다.또 생활안내 특수전화번호를 비롯,통신서비스취급소,엑스포 관련 음성정보서비스,통신이용요금 등 전신전화의 이용안내도 실었다.
  • 포철·광양제철 분리 백지화/경쟁력저하 등 부작용 우려/정부

    정부는 한때 포항과 광양제철소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근 이를 백지화했다. 28일 경제기획원 상공자원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포철의 철강재 공급독점 등을 이유로 거대기업 포철의 법인분리를 실무차원에서 검토했으나 경제에 주는 충격과 분리에 따른 포철의 경쟁력 저하 등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없었던 일」로 매듭을 지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포철의 대기업집단 지정과 함께 일각에서 포철의 경영합리화를 위한 계열분리 방안 등이 제기됐으나 실무차원의 검토와 관계부처실무자간의 협의에서 철강재 공급가격 상승 등 분리에 따른 산업의 영향을 고려,법인분리방안은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계열분리 백지화는 ▲철강업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제고를 위해 제철소 합병추세를 보이며 대규모화하고 있고 ▲포항과 광양을 분리했을 때 대외신인도 하락과 함께 국내와 해외사무소의 중복개설,총괄부서의 증가로 1천억원 이상의 추가부담이 생기는 등 경영이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법인분리로 경영환경이 악화될 경우 철강재 공급가격이 불가피하게 상승하게 되고 이에 따라 염가의 철강재로 그나마 경쟁력을 유지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등 기간산업의 가격경쟁력도 약화돼 법인분리에 따른 효과가 적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철의 한 관계자는 『현재 포항은 철근 후판 선재 스테인레스강 등 고급강 중심의 소량다품종 생산체제를 갖춘 반면 광양의 경우 열연과 냉연강판을 주로 생산해 제철소간 이상적인 보완분업체제를 이루고 있다』며 『법인분리 방안이 한때 제기됐으나 최근 정부분석에서도 분리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 백지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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