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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보며 안부 물어요…서초구, 1인가구 ‘행복마실’ 운영

    영화보며 안부 물어요…서초구, 1인가구 ‘행복마실’ 운영

    서울 서초구는 지난 22일 고독사 위험에 있는 내곡동 저소득 1인가구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내곡 행복 마실, 영화 보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내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진행한 행사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이 필요한 1인가구 주민이 문화 체험으로 정서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이들이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을 관람한 후 식사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을 갖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폭염과 폭우로 고립되기 쉬운 여름철에 시원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며 안부를 확인했다. 이들은 행사 과정에서 영화관에 있는 키오스크(정보서비스와 업무의 무인·자동화를 위해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단말기)로 표를 발권하며 디지털 기기 이용법도 배웠다. 구는 행사 참여자 의견을 모아 이후 고립 가구 발굴과 사후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행복마실’이 1인가구가 여름철에도 안전한 외출로 이웃과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지역 기반의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발굴해 촘촘한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디즈니 이어 또 디즈니…실사판 ‘모아나’ 정상, 예매율은 ‘호프’ 1위

    디즈니 이어 또 디즈니…실사판 ‘모아나’ 정상, 예매율은 ‘호프’ 1위

    심상찮은 ‘눈동자’ 질주…압도적 예매율 ‘호프’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3주간 지켜온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디즈니 실사 영화가 이어받았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가 주도하던 여름 극장가 판도가 실사판 ‘모아나’의 개봉과 함께 재편됐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아나’는 전날 3만 9800여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일인 지난 8일에도 6만 6800여명을 동원하며 1위로 출발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0만 7200여명이다. ‘모아나’ 개봉 전까지 극장가의 주인공은 같은 디즈니 계열의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였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토이 스토리 5’는 첫날 9만 4100여명을 모으며 1위로 출발한 뒤 14일 연속 정상을 지켰고, 신민아 주연 스릴러 ‘눈동자’에 잠시 1위를 내주고도 이를 되찾으며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18일 만에 200만 관객도 돌파했다. 그러나 ‘모아나’ 개봉과 함께 순위가 3위(2만 4600여명)로 내려앉으며, 누적 관객 234만 1800여명을 기록한 채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이 데워 놓은 왕좌를 디즈니 실사영화에 넘겨줬다. 10년 전 나온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모아나’는 모투누이 섬 족장의 딸 모아나(캐서린 라가아이아 분)가 저주에 빠진 섬을 구하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드웨인 존슨)를 찾아 바다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2위는 전날 3만 8100여명(27.2%)이 관람한 ‘눈동자’가 차지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눈동자’는 누적 관객 101만 9400여명으로 100만 고지를 넘어섰고, ‘모아나’와도 큰 차이 없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는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는 7300여명(5.3%)으로 4위, 강동원 주연의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은 3600여명(2.1%)으로 5위에 랭크됐다. ‘와일드 씽’의 누적 관객 수는 132만여명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은 오는 15일 개봉하는 나홍진 감독의 SF 액션 영화 ‘호프’가 39.6%로 1위를 차지했다. 25만 1000여명이 개봉 전부터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모아나’는 예매율 16.7%(예매 관객 10만 6000여명)로 2위, 오는 29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15.7%(9만 9000여명)로 3위에 올랐다.
  • 집 나간 ‘고양고양이’가 돌아왔다…“이렇게나 기쁘다니” 네티즌 반색

    집 나간 ‘고양고양이’가 돌아왔다…“이렇게나 기쁘다니” 네티즌 반색

    경기 고양시의 마스코트로 ‘전국구’ 사랑을 받았던 ‘고양고양이’가 돌아왔다. 고양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다. 고양시는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고양고양이가 출연한 5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와일드 씽’에서 배우 오정세가 연기한 가수 최성곤의 노래 ‘니가 좋아’를 고양고양이가 부르는 모습이다. 고양고양이는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나 애니메이션이 아닌, 누군가가 고양고양이의 대형 탈을 쓴 모습으로 영상에 등장했다. 고양고양이는 기타를 연주하며 “고양이 좋아”, “나를 예뻐해줘서 좋아”, “고양고양이 좋아”, “고양시 좋아”로 개사한 노래를 불렀다. 영상에는 공개된 지 3시간여 만에 5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다른 지역의 마스코트가 돌아온 게 이렇게 반가울 일인가”, “돌아와줘서 고마워”, “고양고양이 굿즈도 만들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양시 유튜브 채널 또한 프로필 사진으로 고양고양이 이미지를 내걸며 고양고양이의 ‘귀환’을 알렸다. 2012년 고양시의 마스코트로 처음 등장한 고양고양이는 귀여운 고양이 이미지와 지역의 이름이 어우러져 고양시민들을 넘어 네티즌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고양시는 고양고양이와 함께 문장 끝을 ‘고양’으로 끝내는 일명 ‘고양체’를 SNS에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정 지방자치단체의 마스코트가 전국구로 이름을 알린 이례적인 사례이자, 지자체 마케팅의 ‘모범 사례’로 회자돼 왔다. 고양고양이는 시 공식 SNS는 물론 지역 내 현수막과 지역화폐 카드에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각종 굿즈로도 출시됐다. 그러나 고양고양이는 2022년 이후 시의 공식 채널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역사회에서는 고양시장이 바뀐 뒤 전임 시장 체제에서 사용된 마스코트가 사라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고양시 안팎에서는 지자체 마케팅의 성공 사례였던 고양고양이를 돌려달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고양고양이가 고양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건 민경선 신임 시장 당선이 계기가 됐다. 민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고양고양이를 지우는 건 시민의 추억을 훼손하고 행정의 연속성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고양고양이의 부활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 시장은 공약으로 이용객이 적은 기존 교외선 역 하나를 ‘고양고양이역’이라는 이름의 관광역사로 조성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어 지역의 캐릭터를 보존하는 조례 제정, 고양이 브랜드를 살리는 관광·굿즈·창업 정책 등도 내걸었다.
  • ‘니가 좋아’ 최성곤으로 변신한 정성호 장관

    ‘니가 좋아’ 최성곤으로 변신한 정성호 장관

    영화 ‘와일드 씽’에 등장하는 가상의 발라드 가수 ‘최성곤’ 캐릭터를 따라 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모습이 30일 법무부 유튜브 ‘법TV’에 공개됐다. 정 장관은 법무부 2030청년자문단에게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직접 공개하며 적극적인 정책 제안을 부탁하기도 했다. 정 장관이 배우 오정세씨가 연기한 최성곤으로 분한 것은 최근 2030세대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캐릭터로 분장해 세대 격차를 줄이고 활발히 소통하겠다는 취지다. 영화 OST ‘니가 좋아’를 패러디해 ‘2030 니가 좋아’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숏폼 영상에는 정 장관이 지난 22일 법무부 2030청년자문단 발대식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정 장관의 캐릭터 분장은 실제가 아닌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제작됐다. 정 장관은 발대식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정책을) 건의했는데도 변화가 없다면 제게 직접 문자를 보내면 참고할 테니까 꼭 제안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류승룡, 왜 이렇게까지…‘니가 좋아’ 오정세 패러디 응원에 폭소

    류승룡, 왜 이렇게까지…‘니가 좋아’ 오정세 패러디 응원에 폭소

    배우 류승룡이 동료 배우 오정세가 출연하는 신작 영화 속 캐릭터를 완벽하게 재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류승룡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막남친’ 최성곤 인기에 힘입어 틈새 가수 최성군 등장, 약간 무서움”이라는 유쾌한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류승룡은 영화 ‘와일드 씽’에서 오정세가 맡은 발라드 가수 최성곤 캐릭터 특유의 장발 가발과 무대 의상을 그대로 착용한 채 등장했다. 그는 오정세의 극 중 가창곡인 ‘니가 좋아’를 배경 음악 삼아 천연덕스럽게 립싱크 연기를 펼쳤다. 이어 가사에 맞춰 특유의 진지하면서도 능청스러운 표정을 가미해 코믹한 영상을 완성했다. 영상을 접한 오정세의 실제 반응도 재미를 더했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를 패러디한 류승룡에게 메시지를 보내 “미쳐버립니다”, “잔상이 꽤 오래갑니다”라고 답했다. 류승룡은 메시지 캡처본과 함께 오정세의 실제 영화 속 원곡 무대 영상도 덧붙이며 동료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류승룡과 오정세는 2019년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메가 히트를 기록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각각 고반장과 테드창 역할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찰떡 연기 호흡을 보여줬던 두 사람은 작품이 끝난 이후에도 서로의 활동을 꾸준히 지지하며 돈독한 선후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류승룡이 패러디한 최성곤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화 ‘와일드 씽’은 과거 가요계를 장악했으나 불의의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이야기를 다룬다. 20년 만에 다시 뭉친 이들의 파란만장한 재기 과정을 그리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이 멤버로 합류해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오정세는 이들의 라이벌이자 당대 최고의 인기 발라드 가수 최성곤 역을 맡았다.
  • 강동원, 다시 회자되는 대학 시절 ‘폭로글’…“아주 나쁜 사람”

    강동원, 다시 회자되는 대학 시절 ‘폭로글’…“아주 나쁜 사람”

    최근 세기말 비주얼로 변신해 화제인 배우 강동원의 대학 시절 일화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과거 그가 재학 중이던 대학교 축제에서 발생했던 이른바 ‘주점 전설’과 관련된 유쾌한 폭로글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자신을 강동원의 대학 동문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학교 축제 때 강동원이 기계과 주점에서 안주 만들고 서빙했다. 그 바람에 다른 과 주점이 다 망했다. 아주 나쁜 사람이다”라며 농담 섞인 원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속적으로 화제가 되는 동문의 푸념글에 강동원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2023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그는 “저도 인터넷에서 그 글을 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제가 안주를 만든 것까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서빙은 했다”고 해명했고, 조세호는 “주방에 계셨어야 한다. 서빙을 하니까 양쪽에서 난리가 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방송에서는 주점 매출과 관련된 또 다른 황당하고도 구체적인 일화가 추가로 공개되기도 했다. 진행자 유재석이 “이게 실제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강동원 씨 때문에 손님이 너무 많이 몰려서 주점에서 파는 파전이 품절됐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는 잔디전으로 메뉴를 바꿨다고 한다”고 당시의 인기를 전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실제 강동원은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기계공학과 99학번 출신으로, 데뷔 전부터 압도적인 피지컬과 외모로 학교 내외에서 유명세를 떨쳤다. 그의 대학 시절 목격담과 인기에 대한 일화는 매년 축제 시즌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단골 소재로 소환되며 꾸준히 회자돼 왔다. 한편 강동원은 대학 시절 외모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영화 ‘와일드 씽’에 출연한 그는 3인조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자칭 ‘댄스 머신’인 현우 역을 맡아 파격적인 세기말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해체된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오는 6월 3일에 개봉한다.
  • 밀려오는 세기말 추억… ‘Y2K 감성’ 봉인 해제!

    밀려오는 세기말 추억… ‘Y2K 감성’ 봉인 해제!

    지구 종말이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새천년의 기대감이 공존했던,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만의 느낌과 분위기를 ‘Y2K 감성’이라고 한다. ‘세기말’을 향한 추억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 3일 개봉하는 강동원·엄태구·박지현 주연의 영화 ①‘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의 재결성을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댄스머신’ 황현우, ‘절대매력’ 변도미, ‘폭풍래퍼’ 구상구…. 온몸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든다면 아마도 세기말을 온몸으로 통과해 온 사람일 것임이 분명하다. ‘와일드 씽’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유튜브에 영화 예고편 대신 트라이앵글의 노래 ‘Love is’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화의 한 장면인지 실제 그 시절 댄스그룹의 뮤직비디오인지 헷갈리는 이 ‘B급 감성’의 영상은 게시된 지 2주 만에 242만 조회수를 넘기며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아 기억난다, 이때 쿨이랑 1위 후보였는데 아깝게 졌잖아”와 같은, 영화와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익살스러운 댓글들도 눈에 띈다. 1990년대를 살던 누군가에게 ‘2000년’은 절대로 오지 않을 해이기도 했다. 세기말 사회·문화의 코드가 ‘자유분방함’과 연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넷플릭스가 15일 공개한 드라마 ②‘원더풀스’는 이 감성을 엉뚱한 상상력으로 밀어붙인 작품이다. 1999년의 어느 날,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바보’ 박은빈·차은우·최대훈·임성재가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박은빈과 호흡을 맞췄던 유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 감독은 작품 제목에 대해 “전혀 ‘WONDER’(세상을 놀라게)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fools’(허당)들에게 사건이 벌어진다는 면에서 대비가 직관적으로 느껴지게끔 지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은 애니메이션 전문 케이블 채널 ‘투니버스’의 전성시대였다. 1999년 TV 시리즈로 첫 방영된 ③‘카드캡터 체리’는 마법소녀가 된 체리(사쿠라)가 세상에 재앙을 가져온다는 크로우 카드를 회수하고 봉인하는 이야기로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았다. ‘체리’의 첫 번째 극장판이 오는 28일 국내 최초로 개봉한다. 체리의 첫 해외 여행지인 홍콩을 배경으로 새로운 모험이 펼쳐진다.
  • 골든글로브 후보작 줄줄이 개봉 대기… 수상작 궁금하네!

    골든글로브 후보작 줄줄이 개봉 대기… 수상작 궁금하네!

    다음달 5일 열리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작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열기가 이어지고 흥행 성적과도 연결되는 만큼 현재 상영 중인 영화를 비롯해 곧 개봉하는 작품들 간 경쟁도 치열하다. 15일 골든글로브 측에 따르면 현재 개봉 중인 영화 중 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후보에 올랐다. 초록색 피부를 갖고 태어난 마녀 엘파바가 룸메이트인 글린다와 우정을 쌓아 가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여우조연상, 박스오피스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신예 여성 감독 코랄리 파르자의 ‘서브스턴스’도 이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여우조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40년간 연기 인생 가운데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는 배우 데미 무어의 수상도 거론된다. 제7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아노라’도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과감한 노출 연기를 마다하지 않은 미키 매디슨이 여우주연상을 두고 각축전을 벌인다. ‘플로리다 프로젝트’(2018)를 비롯해 내놓는 작품마다 수상 중인 션 베이커 감독도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내년 2월 개봉하는 ‘에밀리아 페레즈’는 가장 주목받는 작품이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음악상을 비롯해 비영어권 작품상까지 무려 10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 수장이 아무도 모르게 여자로 다시 태어나 인생 2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디바로 꼽히는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일주일을 그린 영화 ‘마리아’에서 주연을 맡은 앤젤리나 졸리가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14년 만에 도전한다. 그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6차례 후보에 올라 세 번이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내년 상반기 개봉하는 ‘콘클라베’는 교황의 예기치 못한 죽음 이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스러운 과정을 다뤘다. 드라마 부문 작품상 및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2022)를 연출한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남우주연상 다른 후보인 ‘씽 씽’은 누명을 쓴 채 뉴욕의 한 교도소에 수감된 ‘디바인 G’가 수감자 재활을 위한 연극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삶의 목적을 찾아가게 되는 실화를 영화로 만들었다. 현재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 ‘모아나 2’가 장편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선조들의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전편에 이어 반신반인 영웅 마우이 그리고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일생일대의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편이 8년 전에도 같은 부문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같은 부문 후보로 오른 아드만 스튜디오의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 두 번째 장편작 ‘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가 크리스마스쯤 개봉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대홍수가 세상을 덮친 뒤 유일한 피난처가 된 낡은 배로 고양이가 개, 카피바라, 여우원숭이 등과 모험을 떠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플로우’가 관객과 만난다. 이 작품들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인사이드 아웃2’ ,‘와일드 로봇’ 등과 각축을 벌인다.
  • 1톤 버펄로와 10년째 한집에 사는 부부

    몸무게가 1톤이 넘는 거대한 버펄로와 한집에 사는 부부의 일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州)에 사는 로니 브리지스(60)와 셰런(44) 부부, 그리고 이들의 특별한 반려동물 와일드씽(11)을 소개했다. 와일드씽은 부부가 소유한 체중 1.1톤의 버펄로다. 버펄로는 북미에 사는 가장 큰 육지 포유류로, 흔히 곰보다 위험한 동물로 취급된다. 그런데 이들 부부의 버펄로는 헛간이나 집 밖이 아닌 두 사람이 거주하는 집안을 자유롭게 활보한다. 심지어 집안에는 와일드씽을 위한 방도 마련돼 있다. 사람으로 치면 중년에 접어든 이 수컷 버펄로는 방에서 TV로 액션 영화를 보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와일드씽은 부부와 함께 식탁에서 식사하는 것을 즐긴다. 사실 부부는 십여 년 전까지 50마리가 넘는 버펄로 무리를 키웠다. 하지만 남편 로니가 왼눈의 시력을 잃은 뒤로 더는 거대한 버펄로 떼를 돌볼 수 없어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때 아내 셰런은 아직 어린 새끼였던 지금의 와일드씽을 집안으로 들여서 반려동물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남편을 설득했다. 이렇게 부부는 남다른 반려동물과 한집에서 살기 시작했던 것이다. 10년 전 부부가 결혼식을 올릴 때 와일드씽은 로니의 들러리를 설만큼 두 사람에게는 소중한 존재라고 한다. 그런데 이제 다 자란 와일드씽이 집안에서 돌아다니는 것은 마치 거대한 차량 한 대가 지나가는 것과 같아 부부는 꽤 조심하고 있다. 왜냐하면 언젠가 와일드씽이 무언가에 놀라 갑자기 로니를 공격했었다는 것이다. 그때 셰런은 남편이 죽는 줄로만 알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 와일드씽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그때보다 온순해졌고 부부와 친한 늑대 무리와도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 물론 와일드씽이 집안을 돌아다니기에 좀 불편하긴 하다. 다행히 모든 출입문은 충분히 크지만, TV를 보기 위해 방에 들어가려면 부부가 매번 일부 가구를 옮겨야 하는 불편함은 남아 있다고 한다. 부부는 “우리는 와일드씽 없이 살 수 없을 것 같다”면서 “그는 우리의 반려동물이며 우리는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완동물 중 가장 큰 동물?’ 집안서 거대 버펄로 키우는 부부

    ‘애완동물 중 가장 큰 동물?’ 집안서 거대 버펄로 키우는 부부

    애완동물로 육중한 크기의 버펄로를 키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특별한 애완동물을 키우는 미국 부부 로니(Ronnie·60)와 셰론(Sherron·44)을 소개했다. 텍사스에 사는 로니와 셰론. 그들이 키우는 애완동물은 놀랍게도 ‘와일드 씽’(Wild Thing)이란 이름의 몸무게 2500파운드(약 1,133kg) 버펄로. 씽은 심지어 집 안에서 자신의 방을 가지고 있으며 아침식사도 식탁에서 한다. 13년 전, 부부는 버펄로 52마리를 키웠지만 남편 로니가 시력을 잃으면서 한 마리의 버펄로만을 남겨둔 채 모두 처분했으며 남은 한 마리의 버펄로가 바로 씽이었다. 아내 셰론은 어린 버펄로 씽을 집에서 키우자고 로니에게 제안했으며 그는 흔쾌히 승낙했다. 10년 전 부부의 결혼식에서도 씽은 부부의 가장 멋진 하객이었고 지금까지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 살고 있다. 로니는 “씽은 자신의 방에서 TV 보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면서 “하지만 그의 육중한 몸은 차와 같아서 그를 방으로 데려오기 위해선 매번 약간의 가구를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내가 씽의 털을 아무 일 없이 솔질하는 데에만 10년이 걸렸다. 여전히 다른 사람들이 접근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며 “과거 씽이 무엇인가에 놀라 뿔로 나를 들이받은 적이 있었다. 내가 뿔에 찔린 채 씽에 매달려 가는 모습을 본 아내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곰을 키우는 것이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육지 포유류인 버펄로 키우기보다 안전하다”면서 “그러나 씽이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으며 우리 애완동물 씽을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Caters TV, Mailonlin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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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영화]

    ●달콤한 인생(XTM 오후9시50분) 이병헌·김영철 주연,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누아르 액션 역작. 누아르의 본질은 니체식으로 말하자면 운명에 대한 사랑,‘아모르-파티(amor-fati)’다. 운명에 대한 사랑이란 단순히 체념을 뜻하는 게 아니라 내 운명이라면 당당히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어떤 고난이 닥쳤을 때 ‘이게 내 운명이야.’라며 체념하는 것과 ‘이것이 내 운명이라면 나라도 사랑하겠다.’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보스 강 사장의 절대 신임을 받고 있는 냉철한 해결사 선우. 확고한 충성심 덕분에 한 가지 내밀한 지시를 받는다. 숨겨둔 젊은 애인이 바람이 난 것 같은데, 사실이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처단하라는 것. 그러나 선우는 순간적인 판단으로 그녀를 살려주고, 강 사장은 이를 빌미로 외려 선우를 죽이려 든다. 선우는 필사적으로 탈출한 뒤 강 사장은 물론 조직 전체를 상대로 전쟁을 벌인다. 과연 선우는 젊은 애인을 살려주는게 어떤 결과를 낳을지 몰랐을까. 그 젊은 애인을, 강 사장의 의심처럼 사랑해버린 것일까. 아니면 강 사장은 젊은 애인에 비해 늙어버린 자신을 보호할 핑곗거리가 필요했던 것일까. 혹은 조직의 핵심으로 우뚝 서고 있는,2인자치고는 너무도 강인하고 치밀한 선우가 부담스러웠을까. 영화는 도입부에서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은 바람 때문이 아니라 바로 내 마음이 흔들리기 때문이라는 선문답을 던진다. 강 사장과 선우는 서로에게 배신의 이유를 전가하고 있지만, 사실 그 이유는 두 사람 모두의 가슴 속에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것이 겉으로 드러난 순간, 어찌됐건 그 자체를 서로에 대한 운명이라 생각한 것은 아니었을까.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 감각적인 영상의 바탕 위에, 이병헌의 섬세한 연기와 사극에서 검증받은 김영철의 선굵은 연기는 물론 악역으로 나왔던 황정민의 비열한 연기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최고 화제작으로 꼽혔다.120분. ●와일드 씽(MGM 밤1시10분) 유명 스타가 없는 데다 스토리 전개까지 복잡해 국내에서는 극장에 걸리지도 못하고 바로 비디오가게로 직행한 영화다. 거꾸로 얘기하면 거품이 없는, 진정한 드라마를 선보였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는 ‘묻힌 진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거짓 성폭행 사건으로 생긴 거액의 합의금을 두고 벌어지는 두뇌싸움과 반전이 기막힐 정도다. 과연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구인가. 낭중지추란 말처럼, 케빈 베이컨의 호연이 빛난다.1998년작,107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일요영화/ 와일드 씽 外

    ▲와일드 씽(SBS 오후 11시50분)= 두 남자와 두 여자의 속고 속이는 반전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해변 도시 최고 갑부의 딸인 켈리는 고교 교사인 샘을 유혹한 뒤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다.재판날 같은 학교 학생 수지도 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하지만 재판이 끝난 뒤 이 셋은 파티를 벌이는데….연기파 배우케빈 베이컨,‘스크림’의 신세대 스타 니브 캠벨,모델 출신 데니스 리처즈,80년대 청춘 스타 매트 딜런이 펼치는 아찔한 스릴러물.연출은 ‘헨리,연쇄살인자의 초상’으로 날것 그대로 공포를 안겨줘 컬트 팬들의 우상이 된 존 맥노튼 감독이 맡았다.이 영화는 전편과 달리 미끈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모양새를 갖췄지만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는 식의 냉소와 선악 구분의 해체 등 그 특유의 스타일은 여전히 뇌수를 찌른다. ▲바틀 로켓(MBC 밤 12시10분)= 앤서니는 만성피로로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탈출한다.둘도 없는 친구 디그넌과 밥에게 재미를 보여주기 위해서다.이 3명의 텍사스 소년들이 벌이는 기상천외한소동은 로드무비의 형식과 맞물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웨스 앤더슨 감독과 각본을 쓴 오웬 윌슨은 이 영화로 데뷔한 후에도 ‘맥스군사랑에 빠지다’‘로얄 테넌바움’을 함께 만든 명콤비.덜익은 아마추어의 소박함과 때묻지 않은 독립영화의 재기발랄함이 살아 있어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댐 버스터(EBS 오후 2시)= 2차대전 중 독일의 루르 댐을 성공적으로 폭파시킨 이야기를 다룬 전쟁영화.1955년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에 노미네이트 됐다.폭탄을 개발한 반스 월리스 박사 역을 맡은 마이클 레드그레이브는 1930년대부터 연극·영화배우이자 작가,감독,제작자로 활발히 활동했다.영국 마이클 앤더슨 감독. 김소연기자 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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