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올림픽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770
  • 태극마크 아닌 오성홍기… 린샤오쥔, 8년만에 올림픽 복귀

    태극마크 아닌 오성홍기… 린샤오쥔, 8년만에 올림픽 복귀

    한국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으나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29·한국명 임효준)이 오성홍기를 가슴에 달고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23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린샤오쥔을 포함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참가 선수 1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으로는 린샤오쥔을 포함해 헝가리에서 귀화한 샤오앙 류, 2022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던 쑨룽과 리원룽 등 총 10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린샤오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 남자 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대표팀 간판이었다. 그러나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펼쳐 무죄를 선고받아 명예를 회복했지만, 재판 과정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겠다며 중국 귀화를 택했다. 린샤오쥔은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오랜 기간 국제무대에 복귀하지 못했다. 이후 허베이성 소속으로 중국 국내대회에만 출전하던 린샤오쥔은 2022년 9월 중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을 통해 국제무대에 복귀했다. 린샤오쥔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하얼빈 대회 후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고, 2025~26시즌에 복귀해 월드투어 3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 “밀라노 동계올림픽, 팀코리아 파이팅!”

    “밀라노 동계올림픽, 팀코리아 파이팅!”

    최휘영(앞줄 왼쪽 세 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승민(두 번째) 대한체육회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계원(앞줄 맨 오른쪽) 의원 등이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함께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밀라노 도전 ‘꿈의 순간’… 차준환 스타일 보여줄 것”[스포츠 라운지]

    “밀라노 도전 ‘꿈의 순간’… 차준환 스타일 보여줄 것”[스포츠 라운지]

    처음 15위, 다음 5위… 세 번째 도전이탈리아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선율 바꿔부츠 안 맞을 땐 포기하지 않고 버텨‘이번에 하면 끝’ 생각은 절대 없어요 17세 미소년은 어느새 25세 꽃청춘이 됐다. 처음엔 15위였고 다음엔 5위였다. 어느덧 세 번째 꿈의 무대. “메달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메달이라는 목표보다 ‘자기다운 모습’, 자신이라는 사람 자체를 보여주고 싶은 꿈이 더 크다고 했다. 상대방의 경계심을 단숨에 무장해제 시키는, 차준환(25·서울시청)다운 해사한 미소와 함께. 지난 13일 서울 노원구 태릉빙상장에서 차준환을 만났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올림픽이 조금씩 실감이 난다고 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열정을,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즐기는 법을 배웠다는 그에게 이번 올림픽은 어떨 것 같냐고 물으니 “출전할 수 있어 기쁘다”는 뻔한 표현을 넘어 “꿈의 순간”이라고 대답했다. “올림픽이라는 무대 자체가 모든 선수에게 어떤 한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다시 한번 꿈의 순간에 도달했으니 감사하고, 거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몰입해서 나라는 선수 자체를 최대한 보여주는 그 순간을 만들고 싶어요.” 앞선 올림픽에서 미처 열어 보이지 못했던, 그래서 이번 올림픽에서 간절히 꺼내 보이고 싶은 ‘차준환답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는 “상위권 선수들보다 기술적으로는 부족할지 몰라도, 준비한 프로그램과 스케이트 타는 스타일을 통해 나만이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올림픽에는 내 마음을 이끄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점들을 융합시켜 보여드리는 게 가장 나다운 모습이 아닐까 한다”고 눈을 반짝였다. 그 꿈을 위해 차준환은 얼마 전 대표 선발전에서도 선보였던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곡을 ‘물랑루즈’에서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 바꾸기로 했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뭘까’ 고민 끝에 내린 과감한 결정이다. 사랑에 빠진 화자가 ‘나도 알아요 나는 미쳐있죠’, ‘나를 둘러싸고 춤을 춰요 어서, 날아봐요’, ‘이런 나를, 미치광이인 나를 사랑해줘요’라고 고백하는 시적인 가사가 담긴 곡으로 지금의 차준환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탈리아 여가수 밀바가 부른 버전인 것은 일종의 ‘킥’(강렬한 한방)이다. 차준환의 또 다른 킥은 쇼트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인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의 작곡가인 에치오 보소 역시 이탈리아 사람이라는 점이다.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좋은 기운을 가로채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담겨 있다. 올림픽 3연속 출전의 화려한 경력과 별명 ‘프린스’(왕자)에 어울리는 겉모습만 보면 좌절을 모르고 살았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특히 시즌 내내 시달린 스케이트 부츠 문제는 본인이 어쩔 수 없는 영역이라 더 속상했다. 지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신었던 부츠가 잘 맞아 같은 걸로 주문했으나 새 제품은 발에 또 맞지 않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차준환은 “장비가 안 맞아서 제대로 훈련도 못 하고 지상 훈련으로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 보니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가장 중요한 장비가 문제를 일으킨 탓에 성적도 좋지 않았고 차준환의 실패에 대한 대중의 싸늘한 시선도 있었다. 그래도 꺾이지 않았다. 차준환은 “어렵고 불안한 상황이었고 그 안에서 실수가 계속 나왔지만 뭘 하든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버텼다”면서 “무너지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현장에서 팬들의 응원이 엄청나게 힘이 됐다”고 떠올렸다. 그렇게 차준환은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법을 배웠고 여러 어려운 환경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마음가짐도 갖게 됐다. 좌절의 날들로 더 좋은 것들을 배우게 된 소중한 경험이다. 맏형으로서 차준환은 함께 출전하는 후배들을 향해 “첫 올림픽이 홈에서 열려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후배들은 연습, 시합을 포함해 그 순간을 하나하나 바라보며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후배들을 응원한 그는 블랙핑크의 로제(29), 제니(30)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응원받고 싶은 마음도 수줍게 전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는 만년의 나이에 달했기에 주변에서는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고 싶은 생각은 아직 없다. 차준환은 “‘이번에 하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는 건 절대 없다”면서 “올림픽의 순간이 다가온 만큼 많은 분께 힘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에 불태워버리기보다는 적절한 온도로 은은하게 밝히고, 저를 봐주시는 분들의 마음에 은은하게 스며들 수 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희망도 곁들였다.
  •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목표는 ‘톱10’”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목표는 ‘톱10’”

    2주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의를 다졌다.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선수 여러분의 끈기와 열정, 서로의 믿음으로 다져 온 팀워크는 이미 대한민국의 큰 자랑”이라며 “빙상 종목에서 이어온 전통과 명성, 설상과 썰매 종목에서 새롭게 펼쳐질 도전의 서사가 세계에서 당당히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개식사에서 “이제는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믿고 여러분의 경기와 시간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수경 단장은 답사에서 “모든 관계자와 함께 여러분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결단식 이후 취재진을 만나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0년 밴쿠버 대회 5위(금6·은6·동2), 2018년 평창 대회 7위(금5·은8·동4)를 기록했다. 나머지 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 집계 ‘톱10’에 들지 못했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은 행사 뒤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현장에서 컨디션 유지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대회 기간이 길어서 여유를 갖고 몸 상태를 관리하겠다”고 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둔 임종언(고양시청)은 “올림픽에서 어떤 플레이를 할지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며 “멘털 관리에 집중하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선수단 규모는 선수 71명과 임원 59명이다. 선수단 본단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 현지로 떠난다. 한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다음 달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간 열전을 펼친다. 90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2900여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모두 11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 김연아 사진 한 장이 왜 논쟁이 됐나…日 야후 댓글이 보여준 온도차

    김연아 사진 한 장이 왜 논쟁이 됐나…日 야후 댓글이 보여준 온도차

    일본 최대 포털 야후 재팬 스포츠 섹션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레전드 김연아의 근황을 다룬 기사가 한때 1위에 오르며 댓글 논쟁으로 번졌다. 개인의 사진을 소개한 기사였지만, 반응은 인물 자체보다 일본 스포츠 미디어의 소비 방식과 과거 올림픽을 둘러싼 기억으로 향했다. 해당 기사는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가 김연아의 최근 모습을 전한 내용이다. 기사 노출 이후 댓글은 300개를 넘겼고 찬반이 엇갈리며 논쟁이 확산됐다. ◆ “왜 또 김연아냐”…제목이 촉발한 반감 논쟁의 출발점은 기사 내용보다 제목이었다. 스포츠호치는 21일 김연아의 사진을 전하며 ‘금메달 이후 16년…달라진 김연아 모습에 “왜?” “눈물이 난다”’는 감탄형·의문형 표현을 전면에 내세웠다. 댓글 다수는 김연아 개인이 아니라 반복되는 찬사와 감정적 문구를 앞세운 클릭 유도형 프레이밍을 문제 삼았다. “스포츠 기사라기보다 연예 기사 같다”, “왜 일본 포털에서 계속 노출되느냐”는 반응이 이어지며 비판의 초점은 미디어의 제목 장사로 옮겨갔다. ◆ 2010년 올림픽 기억까지 소환된 댓글 전쟁 댓글이 늘어나면서 논쟁의 성격도 달라졌다. 초기에는 기사 노출과 제목에 대한 피로감이 중심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당시의 채점과 기술 평가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등장했다. 일부 댓글은 점프 구성과 가산점, 프로그램 구성 점수를 언급하며 당시 판정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고 이 과정에서 일본 피겨의 상징이었던 아사다 마오와의 비교도 재차 언급됐다. 논쟁은 기사 비판을 넘어 한 시대의 올림픽 결과를 어떻게 기억하고 해석할 것인가라는 문제로 확장됐다. 반면 “점프 경쟁을 넘어 완성도의 기준을 제시한 선수”, “스케이팅과 표현의 교과서”라며 김연아의 기량을 재평가하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댓글 공간에서는 상반된 기억과 평가가 충돌했다. 야후 재팬의 댓글 창은 단순한 반응 공간을 넘어 스포츠 이슈에 대한 여론의 온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논쟁 역시 한 선수의 근황보다 일본 스포츠 미디어가 과거의 올림픽과 레전드를 어떻게 소비하는지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연아는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기억과 소비 방식은 여전히 현재형 논쟁으로 남아 있다.
  • 김연아 사진 한 장에 日 댓글 쏟아졌다…야후 1위 오른 논쟁 [핫이슈]

    김연아 사진 한 장에 日 댓글 쏟아졌다…야후 1위 오른 논쟁 [핫이슈]

    일본 최대 포털 야후 재팬 스포츠 섹션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레전드 김연아의 근황을 다룬 기사가 한때 1위에 오르며 댓글 논쟁으로 번졌다. 개인의 사진을 소개한 기사였지만, 반응은 인물 자체보다 일본 스포츠 미디어의 소비 방식과 과거 올림픽을 둘러싼 기억으로 향했다. 해당 기사는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가 김연아의 최근 모습을 전한 내용이다. 기사 노출 이후 댓글은 300개를 넘겼고 찬반이 엇갈리며 논쟁이 확산됐다. ◆ “왜 또 김연아냐”…제목이 촉발한 반감 논쟁의 출발점은 기사 내용보다 제목이었다. 스포츠호치는 21일 김연아의 사진을 전하며 ‘금메달 이후 16년…달라진 김연아 모습에 “왜?” “눈물이 난다”’는 감탄형·의문형 표현을 전면에 내세웠다. 댓글 다수는 김연아 개인이 아니라 반복되는 찬사와 감정적 문구를 앞세운 클릭 유도형 프레이밍을 문제 삼았다. “스포츠 기사라기보다 연예 기사 같다”, “왜 일본 포털에서 계속 노출되느냐”는 반응이 이어지며 비판의 초점은 미디어의 제목 장사로 옮겨갔다. ◆ 2010년 올림픽 기억까지 소환된 댓글 전쟁 댓글이 늘어나면서 논쟁의 성격도 달라졌다. 초기에는 기사 노출과 제목에 대한 피로감이 중심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당시의 채점과 기술 평가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등장했다. 일부 댓글은 점프 구성과 가산점, 프로그램 구성 점수를 언급하며 당시 판정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고 이 과정에서 일본 피겨의 상징이었던 아사다 마오와의 비교도 재차 언급됐다. 논쟁은 기사 비판을 넘어 한 시대의 올림픽 결과를 어떻게 기억하고 해석할 것인가라는 문제로 확장됐다. 반면 “점프 경쟁을 넘어 완성도의 기준을 제시한 선수”, “스케이팅과 표현의 교과서”라며 김연아의 기량을 재평가하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댓글 공간에서는 상반된 기억과 평가가 충돌했다. 야후 재팬의 댓글 창은 단순한 반응 공간을 넘어 스포츠 이슈에 대한 여론의 온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논쟁 역시 한 선수의 근황보다 일본 스포츠 미디어가 과거의 올림픽과 레전드를 어떻게 소비하는지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연아는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기억과 소비 방식은 여전히 현재형 논쟁으로 남아 있다.
  • 요직 대거 중용된 전북 정치권, 실속 없는 황금기 경계해야

    요직 대거 중용된 전북 정치권, 실속 없는 황금기 경계해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전북 출신 인사들이 요직에 두로 중용됐으나 실속 없는 황금기를 경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김윤덕 국토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위성락 안보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등 전북 출신 인물들이 대거 중책을 맡았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익산이 연고다. 최근에는 한병도 국회의원이 민주당 원내 대표, 이성윤 의원이 최고위원에 당선돼 전북이 국정의 핵심 축을 담당한다는 평가다. 그러나 전북은 김대중 정부 탄생에 표를 몰아주고도 새만금사업 중단 등 ‘역차별’을 당했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인물의 입각이 곧 전북 발전으로 직결된다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지만 실리가 확보된 지역 균형발전의 주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바람이다. 특히, 전북 현안 사업들이 정부의 중장기 계획 수립과 예산 반영 과정에서 우선순위가 밀리는 상황이 반복돼서는 않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북지역에서는 이번 정권에서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새만금 공항 건설 등 SOC 확충, 새만금 개발 가속화, 피지컬 AI 등 미래 신산업 추진, RE100 산단 지정, 공공의대법 통과, 대광법 후속 사업 추진, 전북특별자치도 지원 등 현안 사업이 가시화하고 구체화 되길 학수고대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전북 정치력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반면 완주·전주 통합,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완성, 제3금융중심지 지정, 공공의대 등 굵직한 과제들은 여전히 제자리라는 지적이 나오는 실정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전북 정치의 위상과 실질적 성과 사이의 괴리가 크다는 게 냉정한 평가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남북관계와 부동산·교통 정책 등 국정 현안을 챙기느라 지역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신영대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선거법 위반), 이춘석 의원의 불법 주식투자 사건까지 겹치며 전북 정치권의 활동 반경은 더욱 좁아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상당 기간이 흘렀으나 지역 현안들이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역 정치권이 원팀으로 뭉치지 못하고 각자 정치 일정과 차기 지방선거에 몰입하느라 사방으로 흩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고 꼬집었다.
  • “전성기 아직 오지 않았다… 목표는 중국에 잘 이기는 기사”

    “전성기 아직 오지 않았다… 목표는 중국에 잘 이기는 기사”

    이세돌 집서 가르친 유일한 제자“1국 지고, 후반 보완 긍정적 생각”LG배 우승… 통산 10번째 타이틀“커제 잡은 뒤 패배 많아 스트레스공부 늘리고, 결과보다 과정 집중올해 메이저 트로피 1개 이상 들 것” “중국 선수들을 잘 이기는 프로바둑 기사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 바둑 랭킹 4위 신민준(27) 9단이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다. 신 9단은 이세돌(43) 9단이 자신의 집에 데려와 가르쳤던 유일한 제자였을만큼 일찍부터 천재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지만 2012년 함께 입단한 신진서(26) 9단이 세계 바둑 최강자로 올라서는 동안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인고의 세월도 보냈다. 그랬던 그가 최근 LG배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28) 9단을 꺾는 등 새해 들어 다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만난 신 9단은 “1패를 당한 뒤 2연승으로 역전 우승해서 더 기분이 좋다”고 웃어 보였다. 신 9단은 2021년 LG배에서 중국의 1인자 커제(29) 9단을 꺾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번에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치리키 9단은 일본 내 각종 타이틀을 보유한 일본 최강자이자 ‘바둑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의 최근 대회까지 제패한 고수다. 그러나 이전까지 한 번 붙어본 게 전부라 상대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었다. 기보를 보고 분석한 이치리키 9단은 ‘정말 세다’는 느낌을 줬다. 28년 만에 성사된 LG배 한일 결승전도 부담이었다. 1국에서 인공지능(AI)이 99% 이긴다고 예측했던 승부가 한순간에 역전돼 패배하면서 내상도 컸다. 신 9단은 “바둑이 원래 그렇다”면서 “상대가 초읽기도 몰리고 실수하는 줄 알고 굳히려다 역습을 당했다”고 떠올렸다. 신 9단은 “1국에 지고 대회가 끝나는 상황이었다면 괴로웠겠지만 그래도 다음이 있으니 ‘후반만 보완하면 되겠다’고 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면서 “2, 3국은 실수도 있었지만 상대도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해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신 9단은 2017년 농심배에서 일본과 중국 기사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6연승 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 바둑계를 대표할 것이란 기대를 받던 유망주였다. 하지만 5년 전 LG배 우승 이후 생각보다 우승과 인연을 많이 맺지 못했다. 눈앞에서 우승을 몇 번 놓치면서 패배의 경험이 다음 대국에도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찾아왔다. 신 9단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면서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고 하루하루 대국하고 공부하는 시간에 충실하면서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최근 LG배 우승은 그의 국내외 통산 10번째 개인 타이틀이자 2024년 7월 GS칼텍스배 이후 1년 반 만에 찾아온 우승이다. 최근 한국이 예년 같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한국 바둑의 저력을 보여준 우승으로도 평가된다. 기나긴 터널을 벗어난 끝에 다가온 우승은 신 9단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일단 올해 목표는 1개 이상의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으로 잡았다. LG배 타이틀을 지키고 싶은 욕심도 있다. 신 9단에게 어떤 기사가 되고 싶은지 묻자 “중국에 잘 이기는 기사”라는 답이 돌아왔다. 중국이 바둑 강국인 만큼 나라를 대표해 한국 바둑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란다. 또한 신 9단은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 기사, 실력으로 오래 남는 기사가 되고 싶다”면서 “아직 나의 전성기가 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내 전성기를 만들겠다”는 당찬 다짐도 덧붙였다.
  • ‘탈북 유도 영웅’ 이창수 전 대표팀 코치 별세

    ‘탈북 유도 영웅’ 이창수 전 대표팀 코치 별세

    북한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한국 유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이창수 전 유도 대표팀 코치가 별세했다. 59세. 대한유도회는 21일 이 전 코치가 전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67년 3월 태어난 이 전 코치는 198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북한 유도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다 1991년 한국으로 귀순했다. 그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에게 패했다는 이유로 강제 노역을 하는 등 고초를 겪었고, 이에 1991년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가 독일에서 탈북했다. 당시 이 전 코치의 망명으로 남북 간 체육회담이 무산되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 귀순한 지 1년 만에 대만 유도 국가대표 출신 진영진씨와 결혼한 뒤 호진, 문진, 위진 3형제를 낳았다. 세 아들 모두 유도를 했고, 차남 문진씨는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9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남자 81㎏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전 코치는 한국마사회 코치, 대만 유도대표팀 지도자, 한국 유도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고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현장에서 물러났다. 빈소는 경기 군포시 원광대 산본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3일. (031)395-4438.
  • 삼성전자, 올림픽 국가대표 ‘수면 개선 프로젝트’

    삼성전자가 21일 한국스포츠과학원과 협력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수면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모바일 기기로 수면 데이터를 측정해 선수들에게 최적의 수면 방법을 제시하고 훈련 효율과 컨디션 회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갤럭시 수면 분석은 수면의 깊이를 분석하고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이나 수면 중 깨어난 횟수 등을 감지할 수 있다. 연구 기간에 선수들의 수면 데이터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로 수집되고, 한국스포츠과학원이 데이터를 분석해 선수들에게 취침시간 조절, 수면환경 조성 등 맞춤형 관리를 제안하는 ‘수면 심층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프로젝트는 올해 2월까지 총 3개월간 진행되며,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와 김길리 선수, 스노보드 최가온 선수 등 15명이 참여한다.
  • 김관영 전북지사 완주 방문 무산, 완주·전주 통합 먹구름

    김관영 전북지사 완주 방문 무산, 완주·전주 통합 먹구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완주 방문이 하루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전북도는 김 지사가 오는 22일 완주군청과 군의회에서 ‘도민과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완주·전주 통합을 둘러싼 찬반 측의 대립과 갈등을 격화시키는 기폭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방문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완주 방문은 도내 14개 시·군 순회 방문 일정의 하나지만, 지역에서는 전주·완주 행정통합 행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 군청사 주변에 찬반 집회가 신고돼 있다.완주·전주통합반대완주군민대책위원회 250여명, 완주·전주통합2036하계올림픽추진위원회 50여명이다. 앞서, 통합 반대 측은 김 도지사의 완주군 방문을 원천 봉쇄한다는 뜻을 밝혀 물리적 충돌을 예고했다. 김 도지사가 완주군 방문을 연기한 것은 2025년 3월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김 지사는 2024년 7월과 2025년 6월에도 완주군청을 방문했으나 일부 군민과 군의회 의원 등에 가로막혀 주민과의 대화가 무산됐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방문을 잠시 미루었다고 해서 완주 발전과 전북의 도약을 향한 노력이 멈추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오히려 이 소중한 ‘통합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내고, 전북 전체의 이익을 위한 거대한 동력으로 키워내는 것이 도지사로서 완수해야 할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앞으로도 통합이 완주 군민들에게 가져다줄 실질적인 혜택과 비전을 가감 없이 소통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준비를 이어가겠다”면서 “완주군 정치권이 오직 군민의 이익과 지역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실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의원은 21일 “완주는 저를 3선 의원으로 만들어준 곳이다. 군민이 바라지 않는 일은 못 한다”며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사를 에둘러 밝혔다. 그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에서 “파격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있고 완주나 전주, 전북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면 저라도 나서서 설득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 백악관 대변인에 세컨 레이디도 임신, 가족친화(?) 트럼프정부 [월드핫피플]

    백악관 대변인에 세컨 레이디도 임신, 가족친화(?) 트럼프정부 [월드핫피플]

    미국 JD 밴스(42) 부통령의 부인 우샤(40)가 오는 7월말 넷째를 출산한다. 퍼스트 레이디가 임기 중 출산한 적은 있지만, 미국의 2인자 부인인 세컨드 레이디의 출산은 사상 처음이다. 밴스 부부는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임신 사실을 알리고 기쁨을 나타냈다. 두 사람은 이완(9), 비벡(6), 미라벨(5)이라는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막내는 밴스 부통령이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선거 운동을 하던 중인 2021년 12월에 태어났다. 당시 우샤는 로펌에서 공익 변호사로 일하고 있었다. 백악관 역시 부통령 부부의 임신을 축하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역사상 가장 가족 친화적인 행정부”라고 자화자찬했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도 지난달 부동산 개발업자인 남편 니콜라스 리치오와의 사이에서 둘째 아이를 임신한 소식을 발표했으며 오는 5월 출산 예정이다. 우샤는 인도계 이민 가정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남편 밴스 부통령은 아내가 “기독교로 개종하길 희망한다”는 발언해 논란을 낳았다. 당시 밴스 부통령은 우파 성향 청중들 앞에서 힌두교인 아내가 기독교를 믿길 원한다고 밝혔고, 우샤는 거절 의사를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함께 미국 백인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출산 장려운동의 상징적 인물이다. 머스크는 한국의 저출산을 가장 심각한 ‘인구붕괴’ 사례로 여러 차례 지목했으며 최근 “북한이 (한국을) 침공할 필요도 없다. 그냥 걸어서 넘어오면 된다”며 말하기도 했다. 저출산으로 한국이 붕괴될 수 있다는 경고다. 밴스 부통령은 저출산을 “미국 문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로 규정하며, 더 많은 자녀를 갖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산장려 운동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한정한다는 지적과 함께 머스크처럼 대리모를 이용하거 고비용의 태아 검사 등으로 생명윤리 논란도 낳고 있다. 밴스 부부는 넷째의 성별이 아들이라고 밝혀 유전자 검사를 했음을 드러냈다. 그동안 미국 영부인의 출산으로는 1893년 그로버 클리블랜드 대통령의 부인 프랜시스가 백악관에서 딸 에스더를 낳은 사례가 있다. 재클린 케네디도 1963년에 셋째 아이인 패트릭 부비에 케네디를 백악관에서 낳았지만 미숙아로 태어나 이틀 만에 사망했다. 밴스 부부는 다음 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6년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예정이다.
  • 경제올림픽 유치, 전북도 공식 절차 돌입

    경제올림픽 유치, 전북도 공식 절차 돌입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공식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유치 동의안’을 최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의안은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회 개최계획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제6조 제1항에 따라 도의회 의결을 받기 위한 것이다. 동의안이 다음달 6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회 개최계획서를 제출하고 정부와 대한체육회, IOC와의 단계적인 협의를 본격화 한다. 2036 하계 올림픽·패럴림픽 기간은 7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30일 간이다. 대회 참가 규모는 206개국, 선수단 1만 6000명, 경기 종목은 33개 종목이다. 총사업비는 6조 9086억 원으로 추산된다. 전북도가 부담할 예상액은 2조 7634억 원이다. 도는 기존 경기장 활용과 분산 개최를 전제로 한 저비용·고효율·지속가능 올림픽 모델을 통해 불필요한 토목·건설 중심 투자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북도는 전주 하계 올림픽은 경제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강조하는 ‘지속가능성·레거시 중심 올림픽’ 기조에 충실했다. 경기시설 사후 활용 계획을 대회 준비 단계부터 반영하고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운영으로 유지 및 관리 비용 부담을 줄였다. 전북연구원 경제성 분석 결과 생산효과는 22조원 이상, 부가가치는 10조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8만 명 수준의 고용 창출, 1100만 명 규모의 관광객 유입 확대가 기대됐다. 또 스포츠산업과 관광, 문화콘텐츠, 첨단기술 산업으로 확장되는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 카스,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카스 0.0 응원 부스’ 운영[포토]

    카스,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카스 0.0 응원 부스’ 운영[포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 카스가 지난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코치진의 선전을 기원하며 ‘카스 0.0 응원 부스’를 운영했다.
  • ‘귀순 유도 영웅’ 이창수 전 대표팀 코치 별세

    ‘귀순 유도 영웅’ 이창수 전 대표팀 코치 별세

    북한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일평생 한국 유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이창수 전 유도 대표팀 코치가 별세했다. 59세. 대한유도회는 21일 이 전 코치가 전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67년 3월 북한에서 태어난 이 전 코치는 198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북한 유도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다 1991년 한국으로 귀순했다. 그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에게 패했다는 이유로 강제 노역을 하는 등 고초를 겪었고, 이에 1991년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가 독일에서 탈북했다. 당시 이 전 코치의 망명은 남북간 체육회담을 무산시키는 등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한국에 귀순한 지 1년 만에 대만 유도 국가대표 출신 진영진씨와 결혼한 뒤 호진, 문진, 위진 3형제를 낳았다. 세 아들 모두 유도를 했고, 차남 문진씨는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9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남자 81㎏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전 코치는 한국마사회 코치, 대만 유도대표팀 지도자, 한국 유도 대표팀 코치와 대표팀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했고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현장에서 물러났다. 빈소는 경기 군포시 원광대 산본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3일. (031)395-4438
  • 日 관광지 상점 들어갔다가 ‘분노’…술잔에 韓 ○○ 버젓이 콕 찍혀

    日 관광지 상점 들어갔다가 ‘분노’…술잔에 韓 ○○ 버젓이 콕 찍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시마네현 오키섬에서 독도를 표기한 술잔과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현장을 확인했다. 일본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독도 영유권을 홍보하는 실태가 드러나면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주말 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와 함께 시민 25명과 일본 시마네현을 방문했다”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들은 시마네현청 내 ‘다케시마 자료실’에서 독도 왜곡 현장을 둘러본 뒤 오키섬을 찾았다. 오키섬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서 교수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오키섬에서는 독도 영유권 주장 집회가 열렸다. 섬 곳곳 광고판까지 설치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거짓 선전을 펼쳤다. 2016년 개관한 ‘구미 다케시마 역사관’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뒷받침할 증언과 자료를 전시해왔다. 최근에는 독도 티셔츠와 배지 등 다양한 기념품까지 판매 중이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오키섬 여객터미널 상점에서는 독도를 표기한 술잔을 버젓이 판매하고 있었다. 일본은 그동안 오키섬을 통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끈질기게 주장해왔다. 과거 일본의 영토담당 장관이 오키섬을 방문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망언을 쏟아냈고,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때는 성화 봉송 경로에 오키 제도를 포함시켰다. 서 교수는 “이제는 각종 독도 굿즈를 판매해 일반 관광객에게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 땅이 되겠느냐”며 “정말로 한심한 짓이지만 일본의 집요한 독도 홍보 전략에 맞서 우리도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이언맨 윤성빈 맞아? “쌍수했네” 반응 폭발한 최근 모습

    아이언맨 윤성빈 맞아? “쌍수했네” 반응 폭발한 최근 모습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의 최근 외모 변화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성빈 외모 변화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윤성빈은 과거보다 또렷해진 눈매와 한층 부드러워진 인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전과 비교해 눈이 커 보인다는 반응과 함께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쌍수했네” “눈매가 확실히 달라 보인다” “인상이 한결 순해졌다”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체중 변화나 헤어 스타일, 촬영 각도의 영향일 수 있다” “메이크업이나 카메라 효과로 보인다”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외모 변화 논란과는 별개로 윤성빈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는 JTBC가 중계하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스켈레톤 종목 해설위원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으로 한국 스켈레톤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윤성빈은 선수 시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다 깊이 있고 생생한 해설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를 중심으로 오는 2026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 [열린세상] 작장면 외교의 행간

    [열린세상] 작장면 외교의 행간

    지난 5일 오후 시진핑 중국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마주 앉아 ‘마오타이주’와 ‘작장면’을 앞에 두고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한다. 중국 측 요청으로 사진조차 공개하지 않아서 작장면 모양도 알 수 없다. 왜 시 주석은 한중 국빈 만찬에 작장면을 올렸을까 궁금하지만, 알 길도 없다. 그래도 행간을 읽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1992년 8월 한중 수교 이후 꽤 많은 한국인이 주재원으로나 사업 혹은 공부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1995년경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2만명을 넘었다. 이들 대부분은 한국에서 즐겨 먹었던 짜장면을 베이징에서 마음껏 먹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베이징은 물론이고 산둥성 동쪽에 있는 여러 도시 중국 음식점의 메뉴판에서 짜장면의 중국어 이름 작장면을 찾지 못했다. 그러자 IMF 경제위기가 몰아치기 약 2개월 전인 1997년 6월 국내 한 방송국의 다큐멘터리에서는 “중국에는 짜장면이 없다”라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선언은 사실이었다. 당시만 해도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쪽 도시의 음식점에서 작장면 메뉴를 찾기란 매우 어려웠다. 사실 작장면은 100년 전만 해도 중국 화북 지역의 여름철 대표 음식이었다. 중일전쟁, 국공합작, 중화인민공화국 성립과 공산당의 개인 음식점 폐지 등의 역사를 거치면서 화북의 중국인은 짜장면을 잊어버렸다. 그런데 140여년 전 한반도로 이주한 화북 출신 한국 화교들이 처음에는 자기들끼리 짜장면을 먹다가 해방 이후 한국식 짜장면으로 진화시켰다. 한중 수교 이후 베이징에 살면서 한국식 짜장면을 먹고 싶은 욕망이 강력했던 한국인의 속내를 읽은 서울 출신 화교 3세 부부가 1996년 베이징의 중심가에 한국식 중국 음식점을 개업했다. 이때 비로소 베이징의 한국인은 짜장면을 먹을 수 있었다. 1990년대 후반 재중 동포 중에서도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에 한국식 짜장면집을 여는 사람이 생겨났다. 2000년대 초반 베이징 곳곳에는 한국식 짜장면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제법 많았다. 2001년 12월 세계무역기구(WTO)는 중국을 정회원국으로 승인했다. 중국은 WTO 체제 하에서 초고속 성장으로 경제적 부를 누렸다. 2010년 중국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일본을 추월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자리에 올랐다. 2008년 국가 부주석의 자리에 앉은 시진핑은 베이징 작장면의 부활을 꿈꿨다. 베이징시가 주도한 베이징 재생사업은 자금성 주변과 500년 역사의 ‘다스란 시장’ 골목에 ‘오래된 베이징 작장면’ 전문점 거리를 조성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2011년 8월 당시 미국 부통령 조 바이든은 베이징에서 작장면을 먹었다. 오래된 베이징 작장면 재생 사업은 2022년 베이징 올림픽 때 완성되었다. 시 주석이 이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작장면을 두고 이런저런 역사까지 설명한 이유는 한국의 짜장면이 본래 중국 화북 지역의 음식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그래서 시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한국 것과 무엇이 다른지 맛보라”라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짜장면은 원래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사람들이 우리 입맛에 맞게 변형한 걸로 아는데, 중국에도 짜장면이 있느냐”라고 반갑게 말하면서 “더 건강한 맛”이라고 외교적으로 응답했다. 나는 이 대통령의 이와 같은 작장면 평가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견해에서 나왔다고 본다. 문화인류학은 타 문화를 연구해 자기 문화를 돌아보는 학문이다. 서로를 비교할 때 가장 먼저 취해야 할 태도는 서로의 같은 점을 찾는 것이다. 같은데 왜 서로 다를까를 살펴야 자기중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최근 한국인 중에는 ‘다르다’라고 말해야 할 때 ‘틀리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시 주석의 작장면 외교에 이 대통령은 동아시아의 같음 중 다름을 말함으로써 ‘한중일 균형자’ 역할을 식탁에서 발휘했다. 이것이 식탁 외교의 핵심이다.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음식인문학자
  • 이민성호, 2살 어린 일본에 0-1 패…U-23 아시안컵 결승 진출 실패

    이민성호, 2살 어린 일본에 0-1 패…U-23 아시안컵 결승 진출 실패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축구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살 어린’ 일본에 석패,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4강전에서 0-1로 졌다. ‘디펜딩 챔프’ 일본은 당장 이번 대회 우승보다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해 2살 어린 U-21 선수들로 팀을 꾸렸으나, 공격과 수비 모두 한국의 형들에 앞섰다. 한국은 시작부터 불안했다. 앞선 4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한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 주도권을 잡고 부지런히 한국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1분 뒷공간을 순간적으로 파고든 미치와키 유타카가 홍성민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미치와키의 슈팅이 살짝 빗나가며 한국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기세를 잡은 일본은 세트피스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가노 슈토의 헤더를 홍성민이 걷어냈으나, 고이즈미 가이토가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어 선취점을 올렸다. 무기력했던 한국의 공격력은 후반전 김태원이 백가온을 대신해 최전방에 교체 투입된 이후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태원은 후반 16분 정승배가 올린 공을 상대 박스 왼쪽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로도 한국의 날카로운 슛이 이어지자 일본은 수비 보강으로 ‘지키는 축구’에 나섰다. 전반과 달리 후반은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의 공세가 지속됐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김태원이 중원에서 연결된 공을 강하게 오른발로 때렸으나 옆 그물에 맞으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한국은 24일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른 중국 간 경기의 패자와 같은 경기장에서 3·4위전을 벌인다.
  • 김연아, ‘김연경 유튜브’ 출연한다…“두 여왕의 만남” 벌써부터 화제

    김연아, ‘김연경 유튜브’ 출연한다…“두 여왕의 만남” 벌써부터 화제

    ‘피겨 퀸’ 김연아와 ‘배구 여제’ 김연경의 만남이 성사됐다. 스포츠 여제들의 회동이 실현되면서 팬들은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은 자체 제작 웹 콘텐츠인 ‘겉바속톡’의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예고 영상은 짧지만 강렬했다. “빙판 위의 황제”라는 자막과 함께 우아한 실루엣의 주인공이 등장했고, 이어 “코트 위의 황제”라는 자막과 함께 김연경이 등장했다. 채널 측은 영상 설명란에 “한 번쯤 보고 싶었던 조합, 드디어 두 황제가 만났습니다”라는 문구를 더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간 서로 다른 종목에서 국위 선양에 앞장섰던 두 사람은 평소 사적인 친분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을 거머쥐며 전 세계 피겨 스케이팅의 정점에 올랐던 선수다. 그는 은퇴 후에도 여전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연경 역시 한국 여자배구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으로, 세 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두 번이나 4강 신화를 일궈낸 바 있다. 종목은 다르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역사를 써 내려간 두 사람이 만나 어떤 깊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22일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