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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러, 물싸움, 숲캉스…놀이공원마다 여름 축제 풍성

    호러, 물싸움, 숲캉스…놀이공원마다 여름 축제 풍성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각 테마 파크들이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잘 활용하면 보다 알찬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다. ●호러부터 삼바 댄스까지…“롯데월드에 더위는 없다”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등골 오싹한 호러부터 정열의 삼바까지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 ‘귀담’은 ‘귀담 에피소드2-더 마리오네트’로 돌아왔다. 롯데월드가 지난해 가을 선보인 호러 공연 ‘스트리트 호러 쇼: 더 마리오네트’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콘텐츠다. 체험객들은 저택에 직접 들어가 임무를 수행하고, 저주받은 마리오네트를 피해 탈출해야 한다.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썸머 페스타’도 한창이다. 시원한 바캉스 콘셉트의 공연 ‘썸머 페스타 위드 포켓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정열의 춤 삼바도 만나볼 수 있다. 브라질 삼바 댄서가 선사하는 화려한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가 매일 오후 2시와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삼바와 살사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즐길 수 있는 ‘삼바 투게더’는 매일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시원한 아이스링크에선 ‘해브 언 아이스 데이’가 진행된다. ‘나의 여름 휴가’를 콘셉트로 간단한 MBTI 테스트를 한 뒤, MBTI에 따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숲캉스 즐긴다…광주 화담숲경기 광주 화담숲은 ‘쿨썸머 화담숲캉스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여름 시즌 한정 통합 패키지권으로 화담숲 입장권, 모노레일 이용권, 화담숲 복합 문화 공간인 화담채 이용권, 음료 이용권으로 구성했다. 화담채에서 미디어아트와 유명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실내 자연 생태관에선 100여 종의 민물고기와 곤충을 관람한다. 정상에서 소나무정원으로 이어지는 1㎞의 소정길을 따라 시원한 숲속 바람을 즐길 수 있다. 수국원에선 여름에 만개하는 7만여 본의 수국과 만날 수 있다. ‘쿨썸머 화담숲캉스 패키지’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현장 매표소에서는 당일 잔여수량에 한해 판매한다. ●서울랜드 ‘워터워즈’, 100t의 물대포가 쏟아진다서울랜드는 ‘2025 더 워터워즈 페스티벌’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하루 100t 규모의 물대포가 쏟아지는 ‘워터워즈-더 게임’을 비롯해 물총 전투, 뮤직워터쇼 등으로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메인 프로그램인 워터워즈는 서울랜드 마스코트들과 함께 물총 전투를 즐기는 놀이다. 신나는 음악을 즐기며 물대포를 즐길 수 있는 ‘뮤직워터쇼-워터팝’도 선보인다. 크라켄 아일랜드의 강력한 워터시스템도 자랑이다. 1층 물놀이 공간에서 물대포, 바닥분수, 워터 스프레이가 가동된다. 유령 캐릭터와 함께하는 공포 포토 이벤트 등 실내 공연 콘텐츠도 마련됐다. 매주 금·토·일과 공휴일에는 야간 불꽃놀이와 함께 ‘루나, 빛의 전설’ 공연이 펼쳐진다. ●오크밸리에선 물총 사격, 키즈 요가, 버스킹강원 원주 오크밸리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오크밸리 서머 페스타’를 펼친다.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빌리지센터 앞 잔디광장에 물총 사격, 다트 축구, 초대형 비눗방울 체험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 파크’가 열린다. 모든 게임은 무료로 진행된다. 토요일에만 운영됐던 웰니스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요가’는 매일 오후 4시, 산림 교육 전문가에게 여름철 동식물에 관해 배우는 ‘온 가족 숲애(愛) 이야기’는 매일 오후 5시 30분에 각각 진행된다. 한여름 밤을 수놓을 버스킹 공연도 리조트 곳곳에서 펼쳐진다. 잔디광장에선 매일 밤 8시부터 라이브 공연과 함께 ‘비어 가든’이 운영된다. 숲으로 둘러싸인 힐스 빌리지 포레스트 테라스에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버스킹 공연과 푸드트럭 존이 마련된다.
  • 국내 유일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9년까지 개최

    국내 유일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9년까지 개최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2029년까지 계속된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BMW 코리아는 12일 LPGA 투어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연장 계약을 2029년까지 맺었다고 밝혔다. 대회는 기존에 치러진대로 78명이 출전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컷오프 없이 진행된다. LPGA 투어 선수 68명이 나서고 국내 골프 유망주 육성에 기여하고자 아마추어 선수에게도 출전권을 줄 예정이다. BMW 코리아는 2019년부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한국에서 LPGA 투어 대회로 개최하고 있다. 2019년과 2021년에는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대회가 열렸고 2022년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2023년과 지난해엔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펼쳐졌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BMW 코리아의 한상윤 대표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의 5년도 철저하게 준비해 팬들의 뜨거운 열정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랑은 나눔… 北 향한 유일한 복음 방송”

    “사랑은 나눔… 北 향한 유일한 복음 방송”

    캄보디아 극동방송 운영난 호소김장환 목사 1만 달러 즉석 모금 “사랑은 나눔에서 나온다고 성경에서 예수님이 여러 차례 강조하셨지요. 어려운 이웃을 도울 때 우리 사회가 더욱 풍요로워질 것입니다.”(김장환 목사) ‘2025 극동방송 전국운영위원회 수련회’가 지난 6일부터 1박 2일 동안 강원 원주의 오크밸리에서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1980년 32명으로 출발한 극동방송 운영위는 현재 수천명으로 늘어 전국 13개 지사 38개 지부에서 방송 선교 사역을 돕고 있다. 올해 수련회에는 캄보디아 극동방송 설립자인 사무언 인탈 전 지사장이 남편과 함께 초청돼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들의 온정이 전해져 특히 눈길을 끌었다. 17세 때인 1975년 폴 포트 정권이 자행한 킬링필드로 인해 가족 18명을 잃고 필리핀으로 피신한 인탈 전 지사장은 필리핀 극동방송에서 일하다가 1993년 고국으로 돌아가 캄보디아 극동방송을 설립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모든 것이 붕괴한 사회와 가정을 회복시키기 위해 방송을 세웠지만 캄보디아가 경제적으로 열악하다 보니 집을 팔아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에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 목사가 현장에서 즉석 모금을 독려했고, 1만 달러 헌금을 전달받은 인탈 전 지사장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김 목사는 수련회 둘째 날 새벽에 열린 성찬 예식 설교에서 “365일 24시간 북한을 향해 방송으로 복음을 전하는 기관은 극동방송밖에 없다”면서“이 중요한 사명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자신을 낮추고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열심히 기도하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성찬식 뒤에는 김일성종합대학 출신 김형수 북방연구회 대표가 극동방송을 듣고 탈북을 결심했다고 회고하며 간증을 전했다. 앞서 수련회 첫날에는 대전지방국세청장 출신으로 은퇴 뒤 사회공헌 사업에 힘쓰고 있는 세무법인 석성의 조용근 대표와 금융계 사회공헌 1위 하나금융그룹의 함영주 회장이 각각 강연하며 나눔에 관해 이야기했다. 조 대표는 “김장환 목사의 청렴결백한 삶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면서 “사회공헌의 좋은 롤 모델”이라고 말했다. 첫날 저녁에는 미국 와싱턴중앙교회 류응렬 담임목사가 강사로 나선 부흥 집회도 곁들여졌다. 극동방송 전국운영위원장인 이일철 장로는 “이번 수련회는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받고 새 힘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타이틀리스트, 전문피팅 공간인 타이틀리스 피팅센터 솔트베이 골프클럽에 오픈

    타이틀리스트, 전문피팅 공간인 타이틀리스 피팅센터 솔트베이 골프클럽에 오픈

    타이틀리스트는 14일 골퍼의 퍼포먼스 극대화를 위한 전문 피팅 공간인 타이틀리스트 피팅센터(TFC)를 경기 시흥시에 있는 솔트베이 골프클럽에 개장했다고 밝혔다. TFC 솔트베이는 서울 도산, 한남, 코엑스, 잠실, 수원, 광주, 부산, 오크밸리에 이어 국내 9번째로 문을 연 피팅 전문 센터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 골퍼에게도 타이틀리스트만의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 피팅 서비스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TFC 솔트베이는 ‘필드형 피팅 환경’을 제공한다. 드라이빙 레인지 내에 있는 실외 시타 공간과 잔디 타석은 물론 웨지 피팅에 최적화된 쇼트게임 장과 벙커까지 갖춰 골퍼는 실제 필드와 유사한 환경에서 구질, 탄도, 스핀량 등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TFC 솔트베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타이틀리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공학대, AI 기반 마이크로전자제조 비전 선포… 120억 규모 고도화 사업 본격화

    한국공학대, AI 기반 마이크로전자제조 비전 선포… 120억 규모 고도화 사업 본격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 개최… 산학연 협력 모델 제시AI 접목한 첨단 분석 기술 공유… 120여명 전문가 현장 참석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일환… 국비 70억 포함 총 120억 투입 한국공학대학교 공동기기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강원도 오크밸리리조트에서 ‘마이크로전자제조 대응 정밀분석기반 고도화’ 사업의 비전 선포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AI 기반 첨단 분석 기술을 활용한 마이크로전자 제조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술혁신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기업,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정밀 제조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AI 기반 첨단분석 인프라를 통한 마이크로전자 제조산업 경쟁력 제고’를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 고도화와 신산업 발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신소재공학과 이성의 교수는 “이번 사업은 마이크로전자제조 분야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AI 융합 정밀 분석 플랫폼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며 한국공대 공동기기원 융복합시험분석센터(주관기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공동기관)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총 12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 중 70억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한편, 한국공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출연해 설립한 수도권 유일의 산업단지 내 공학특화대학으로, 산학협력 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높은 취업성과를 거두고 있다.
  • 계절마다 비경에 K컬처 성지까지… 강원 관광객 2억 시대 연다

    계절마다 비경에 K컬처 성지까지… 강원 관광객 2억 시대 연다

    ‘이달의 추천 여행지’ 숙박비 할인3~4월엔 춘천 의암호·양양 벚꽃외국인 특화 K컬처 관광 상품도동해선 개통 따라 맞춤 상품 준비강원은 ‘관광 일번지’로 불린다.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만날 수 있어서다. 한반도의 척추인 태백산맥은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함백산 등 명산을 품고 있다. 숲은 울창하고 계곡엔 맑은 물이 넘쳐난다. 크고 작은 강줄기들은 굽이쳐 흐르며 시원함을 전해준다. 태백산맥을 넘으면 푸른 동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발길 닿는 곳마다 볼거리가 가득하다. 2025~2026년 강원 관광이 더 재밌어진다. 강원도가 ‘강원 방문의 해’로 삼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강원 관광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관광객 2억명 시대 견인 강원도는 강원관광재단, 18개 시군과 함께 지난해 11월 25일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가졌다. 2년간 특화 관광상품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연간 관광객 2억명 시대를 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이달의 추천 여행지’를 선정했다. 겨울축제를 테마로 정한 1월은 화천 산천어축제·홍천 꽁꽁축제를 추천했고 2월은 가족여행 코스로 제격인 인제 자작나무숲·고성 통일전망대를 꼽았다. 3월과 4월 추천 여행지는 봄 나들이객이 몰리는 춘천 의암호·원주 소금산그랜드밸리와 삼척 맹방유채꽃축제·양양 남대천 벚꽃길이다. 나머지 추천 여행지는 ▲5월 횡성 호수길축제·양구 곰취축제 ▲6월 고성 라벤더축제·영월 별마로천문대 ▲7월 동해 묵호·홍천 별빛음악맥주페스티벌 ▲8월 태백 은하수·강릉 야행 ▲9월 속초 설악산·화천 파크골프장 ▲10월 철원 고석정·정선 민둥산 ▲11월 평창 고랭지·인제 용대리 ▲12월 평창 알펜시아·정선 하이원이다. 추천 여행지는 18개 시군의 의견과 관광 빅데이터, 인터넷 포털의 여행지 추천, 축제 정보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강원도는 추천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이 숙박업소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쿠폰을 주는 숙박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추천 여행지에 있는 주요 관광시설 입장료를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도 연다. 할인 대상으로 검토하는 관광시설은 ▲춘천 남이섬 ▲원주 오크밸리 ▲강릉 아르떼뮤지엄 ▲동해 보양온천 ▲태백 365세이프타운 ▲속초 척산온천 ▲삼척 추추파크 ▲영월 와이파크 ▲정선 로미지안 ▲화천 백암산케이블카 ▲양양 오색그린야드 등이다. 관광시설이나 음식점 등에서 쓴 영수증을 제출하는 등 미션을 수행한 관광객에게 지역화폐를 주는 챌린지 프로모션도 열 예정이다.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 내국인과 외국인을 각각 겨냥한 특화 관광상품도 내놓는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은 워케이션, 반려동물 동반관광, DMZ 평화의 길, 호수문화관광권 투어패스, 운탄고도 연계 트레킹,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등이 대표적이다. 동해선 완전 개통에 따른 관광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강원도와 부산시, 울산시, 경북도로 구성된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달 회의를 갖고 공동 마케팅, 관광상품 개발 등을 논의했고 지난해 12월에는 강원관광재단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원도 관계자는 “동해안 4개 시도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관광객이 찾고 싶은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을 타깃으로 한 관광상품으로는 K컬처 관광, 테마 관광이 있다. K컬처 관광은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나 K팝 뮤직비디오 촬영지를 둘러보는 상품이고 테마 관광에서는 레저, 웰니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내국인과 외국인 구분이 없는 관광상품은 스포츠 관광, 비건 라이프 관광이다. 스포츠 관광은 강원FC, 춘천국제태권도대회 등의 스포츠 행사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이고 비건 라이프 관광은 채식과 사찰 전통문화를 융합한 상품이다. ●전 세계 관광시장 공략 강원 방문의 해를 알리는 홍보 마케팅도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4~6일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하며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했고 6~7일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서 강원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ITB는 170개국에서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세계 3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다음달부터 3개월간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각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관광 로드쇼와 베트남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강원도는 강원문화재단, 강원연구원, 한국여성수련원, 강원체육회와 강원관광협회 등 18곳이 강원 방문의 해 붐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는 추진지원협의체를 지난달 출범했다. 같은 달 중국에서 1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예술단체인 서화원과 문화·예술 분야 협력, 관광 활성화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앞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해외 전담여행사 32곳을 지정했다. 이 여행사들은 중화권, 동남아, 구미주, 일본 등에서 단체관광객을 모집하는 인바운드 여행사다. 김성림 강원도 관광국장은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품을 개발하고 널리 알려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 “홈플러스 상품권 안받아요” 줄줄이 막혔다…기업회생에 소비자 불똥

    “홈플러스 상품권 안받아요” 줄줄이 막혔다…기업회생에 소비자 불똥

    업계 2위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자 홈플러스 상품권에 불똥이 튀었다. 홈플러스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한 제휴사들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줄줄이 중단한 것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영화관 CGV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주르, 빕스, 더플레이스 등 CJ그룹 계열 업체들이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했다. 신라면세점도 홈플러스 사용을 중단했으며, 신라호텔에서는 사용 가능하나 홈플러스와 사용 중단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홈플러스 상품권은 홈플러스 마트와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신라면세점, HDC신라면세점, 엔터식스, 모다아울렛, 아웃백, 생어거스틴, 캐리비안베이, 에버랜드, 서울랜드, CGV, 신라스테이, 호텔신라, 오크밸리 리조트, 앰배서더 호텔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전날 홈플러스가 신청한 기업회생절차에 대해 개시 결정을 내렸다. 서울회생법원은 4일 홈플러스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에 대한 심문을 진행한 뒤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홈플러스는 지난 2021년 적자 전환한 뒤 지난해까지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내고 있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홈플러스는 금융채권 상환이 유예되고 모든 상거래에 대한 지급 결제와 임직원 급여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돼 한숨을 돌렸다. 이에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뒤 10년 만에 ‘최후의 수단’인 회생을 신청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MBK는 2015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인수 비용 7조 2000억원 중 5조원을 홈플러스 명의로 대출받아 충당했다. 이후 홈플러스가 적자 행진을 이어가자, 납품 대금이나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부채 탕감을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 HDC랩스, 조경 사업 매각 및 IT 사업 집중…미래 성장 비전 제시

    HDC랩스, 조경 사업 매각 및 IT 사업 집중…미래 성장 비전 제시

    조경 사업 매각 자금으로 IT 사업 재투자, 기업 가치 향상 기대 HDC랩스(대표 김성은, 039570)는 이사회에서 조경 사업을 매각하고 IT 사업에 집중하기로 하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급변하는 AI 기반 IT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HDC그룹의 HDC랩스는, 건물 관리·스마트홈 전문 기업으로, 탄탄한 기술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간 AIoT(인공지능융합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HDC리조트는 2019년 오크밸리 리조트 인수 이후 성문안 CC와 월송리 CC를 개발하여 총 90홀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장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HDC랩스는 2021년 12월 합병 이후 주력 사업인 IT 기술 분야에 대한 집중적 개편 의지를 확립해 왔다. 이번 매각 결정은 조경 사업을 HDC리조트의 레저 사업과 융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사 간 신중히 논의 및 검토해 온 결과라고 전했다. 자원 배분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향후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사회 결의안 시행 이후 새로운 기술 개발과 사업 모델 혁신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IT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핵심 역량을 집중하여 시장 경쟁력을 높여 더욱 성장할 기반을 갖추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사업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 영역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재무 구조 또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IT 사업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HDC랩스의 김성은 대표는 “이번 전략적 결정을 통해 IT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회사는 이사회의 이번 결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지를 당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HDC랩스의 자세한 계획과 향후 비전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회사 공식 웹사이트 및 투자자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롯데(부산) kt-삼성(대구) LG-한화(대전) NC-키움(고척) SSG-두산(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블랙스톤 이천GC) 제22회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골드레이크CC) 참마루건설배 제30회 한국미드아마추어선수권대회(오크밸리) ●양궁=2024 현대월드컵 2차(경북 예천국제양궁장·오전 9시) ●테니스=ITF NH농협은행 국제여자대회(농협대 테니스코트)
  • 몸과 마음 힐링할 수 있는 곳, 여기...2024 우수웰니스관광지 13개소 선정

    몸과 마음 힐링할 수 있는 곳, 여기...2024 우수웰니스관광지 13개소 선정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경험을 선사할 올해의 우수웰니스관광지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5일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특별한 경험이 어우러진 신규 우수웰니스관광지 13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뷰티·스파 부문에는 부산 해운대의 클럽디오아시스가 선정됐다. 부산 최초의 국민 보양 온천으로 워터파크와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테라스에서 요가, 명상 등 힐링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힐링·명상 부문엔 건축, 조경, 조명 등 대가들의 작업이 어우러진 대구 사유원, 객실 내 찜질방과 숲속 명상을 통해 힐링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 양평의 미리내힐빙클럽, 일라이트(원적외선 등을 방출하는 점토 광물)를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충북 영동 레인보우힐링센터가 각각 선정됐다.자연·숲치유 부문은 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인 전남 완도해양치유센터와 강원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 경북 영주 소백산생태탐방원 등에 돌아갔다.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수체험, 해조류 머드 체험 등 완도의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웰니스 테라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크밸리 리조트는 1100만㎡의 참나무 대군락지 내에 걷기 자세 교정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했고,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소백산 국립공원 트레킹 등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푸드 부문은 지역 특산물인 고추장을 활용해 차별화된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북 순창 쉴랜드와 동의보감에 기초한 한식 만들기를 경험할 수 있는 대구 전통문화체험관, 한국 전통의 주류 양조 공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천 강화 금풍양조장이 선정됐다. 스테이 부문에는 전북 완주의 아원고택, 제주 서귀포의 JW메리어트 제주, 인천 송도 경원재 등이 이름을 올렸다.‘우수웰니스관광지’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했다. 올해 새로 선정된 13개소를 포함해 총 77개소로 늘었다. 관광공사는 우수웰니스관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홍보, 수용태세 개선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 與 “총선서 정치·국회 교체할 것”… 野 “탈선의 국정, 바로잡을 것”

    與 “총선서 정치·국회 교체할 것”… 野 “탈선의 국정, 바로잡을 것”

    ■국민의힘 연찬회 결의문 ‘3대 개혁 완수’ 등 활동 방향 설정김기현 “정기국회 혼탁·정쟁 난무더 정신 바짝 차려 총선 승리해야”‘수도권 위기론’에 혁신위 제안도 1박 2일 일정을 마친 국민의힘 연찬회의 화두는 ‘총선 승리’였다. 당 지도부는 그간 인정하지 않던 일각의 ‘수도권 위기론’을 수용하고, 이를 당내 결집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보이면서 사실상의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전원 명의로 결의문을 채택하고 “내년 총선에서 정치 교체와 국회 교체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상임위원회별 분임토의 결과 보고와 자유토론 이후 가짜뉴스·괴담에 강력 대응, 경제활력 제고,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 완수’를 위한 입법 활동 매진 등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의 활동 방향을 설정했다. 김기현 대표는 폐회식 마무리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적반하장과 발목잡기, 내로남불을 반복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지금까지 겪었던 정기국회보다 훨씬 더 혼탁하고 정쟁이 난무할 것이다. 그런 만큼 우리가 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이라며 “총선 승리라고 하는 대장정의 출발선에 우리가 서 있다. 당찬 각오와 굳센 의지를 가지고 함께 손을 잡고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집권 여당의 올바른 정치 지향과 민생 우선의 정책 의지 그리고 현안에 대한 철저한 공부만이 야당의 민생 발목잡기를 끊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선 승리에는 모두 공감했지만 수도권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수도권 위기론’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윤상현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2030세대와 중도층, 수도권 유권자를 공략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의원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위기론의 실체를 살피고 토론을 진행하면서 당 전반적으로 내년 총선에 대해 경각심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었다. 한 의원은 “분명 갈등이나 마찰로 보일 수 있는 대목이지만 ‘선거 승리’라는 대의로 서로를 이해하고 돌파구를 찾아 나가자는 게 비공개 토론의 주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윤 의원의 비공개 발언은) 어떤 부분에서 좀더 분발하고 노력하자는 그런 취지의 발언”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하는 발언보다 우리가 보완해야 할 부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 표명”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워크숍 결의문 ‘국민께 드리는 8대 약속’ 채택이재명 “尹정부 고장난 난파선”오염수 방류에 ‘특별 결의문’도당 내부 “자성 없이 정부 비판만 더불어민주당이 29일 1박 2일간의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정부의 실정을 더 강하게 비판하도록 소위 ‘샅바’를 잡고 민생입법 강화를 공언하며 단합을 강조했지만 당에 드리운 사법 리스크와 흐지부지된 혁신안 논의 등으로 당내 갈등은 여전한 모양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우리 민주당의 손으로 폭주하는 권력과 탈선 중인 국정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의 국정은 그야말로 방향타가 고장난 난파선처럼 표류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며 의원들에게 의기투합을 당부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국민께 8가지 과제를 약속드린다”며 “정치윤리와 정치문화를 철저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강도 높은 자기 개혁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 정부에 대해 ‘헌법 부정’, ‘삼권분립 위협’, ‘권력형 게이트’, ‘독단과 독선’ 등의 노골적인 표현을 쓰면서 비판했다. 이어 “권력 사유화 및 권력형 게이트의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겠다”며 ‘1특별검사·4국정조사’ 결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은 특검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방송 장악·새만금 잼버리 파행·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국조로 규명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별도의 특별 결의문에서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긴급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워크숍에서는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이 당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은 “국민들은 민주당이 자성 없이 정부 비판만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라며 “정부가 실정을 반복하고 있는데도 (민주당의) 지지율이 안 오르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전날 비명(비이재명)계인 설훈 의원의 이른바 ‘이재명 심청론’ 발언이 공개되기는 했지만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한 대응 방향, 혁신안 등 당내 이견이 큰 사안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친명(친이재명)계 의원 사이에서도 이 대표가 민감한 당내 이슈와 관련해 언급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 ‘사법리스크’ 민주 워크숍 결의문…이재명 “폭주 권력 탈선 국정 바로잡아야”

    ‘사법리스크’ 민주 워크숍 결의문…이재명 “폭주 권력 탈선 국정 바로잡아야”

    더불어민주당이 29일 1박 2일간의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정부의 실정을 더 강하게 비판하도록 소위 ‘샅바’를 잡고 민생입법 강화를 공언하며 단합을 강조했지만 당에 드리운 사법 리스크와 흐지부지된 혁신안 논의 등으로 당내 갈등은 여전한 모양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우리 민주당의 손으로 폭주하는 권력과 탈선 중인 국정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의 국정은 그야말로 방향타가 고장난 난파선처럼 표류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며 의원들에게 의기투합을 당부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국민께 8가지 과제를 약속드린다”며 “정치윤리와 정치문화를 철저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강도 높은 자기 개혁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 정부에 대해 ‘헌법 부정’, ‘삼권분립 위협’, ‘권력형 게이트’, ‘독단과 독선’ 등의 노골적인 표현을 쓰면서 비판했다. 이어 “권력 사유화 및 권력형 게이트의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겠다”며 ‘1특별검사·4국정조사’ 결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은 특검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방송 장악·새만금 잼버리 파행·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국조로 규명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별도의 특별 결의문에서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긴급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워크숍에서는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이 당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은 “국민들은 민주당이 자성 없이 정부 비판만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라며 “정부가 실정을 반복하고 있는데도 (민주당의) 지지율이 안 오르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전날 비명(비이재명)계인 설훈 의원의 이른바 ‘이재명 심청론’ 발언이 공개되기는 했지만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한 대응 방향, 혁신안 등 당내 이견이 큰 사안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친명(친이재명)계 의원 사이에서도 이 대표가 민감한 당내 이슈와 관련해 언급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날 이 대표는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다음달 4일 출석을 재통보한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워크숍에서 혁신안이 논의되지 않은 이유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말을 아꼈다.
  • “민생 총력전”으로 시작한 전열 정비…‘李 체포동의안’ 찬반 양론으로 끝나

    “민생 총력전”으로 시작한 전열 정비…‘李 체포동의안’ 찬반 양론으로 끝나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국회의원 워크숍을 연 가운데 당 지도부는 ‘민생 입법’으로 전열을 재정비하는 전략을 모색했지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둘러싼 찬반양론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오르는 등 당내 이견은 여전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쯤 개회한 워크숍에는 민주당 의원 168명 중 일정 탓에 불참한 우상호·이개호 의원을 제외한 166명(참석률 98.8%)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개회 전 강원도당에서 준비한 옥수수를 먹고 의원들과 가볍게 담소를 나눴다. 노타이에 흰색 상의로 ‘드레스코드’를 통일한 참석자들은 행사 시작과 함께 주먹을 쥐어 들어 올리며 “민생 앞으로, 국민 곁으로”, “민생채움 국회” 등 ‘민생 구호’를 외쳤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민생 중심 입법과 재정의 책임 있는 역할에 대해 당력을 총집중하고 국민적 의혹 사항의 진상 규명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민생채움단 7대 입법·7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7대 입법으로는 폭염노동자보호법, 혁신성장지원법, 교권보호법 등이 포함됐고 7대 추진 과제에는 혁신성장 지원 강화, 교권보호, 주거 안정 및 안전 대책, 자영업자 대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한울 한국리서치 전문위원과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총선 전망과 정국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는 미흡하고, 비리 의혹으로 이미지가 하락했다”며 “정권 견제와 민생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자유토론에서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둘러싼 논쟁이 또다시 불거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비명(비이재명)계 설훈 의원은 ‘심청전’을 들며 “심청이가 죽어도 다시 태어나서 왕비가 됐다. 이 대표도 체포동의안이 오면 당당하게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친명(친이재명)계 양경숙 의원은 “당론으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주장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른 비명계 의원은 휴식 시간에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물러나야 분당을 막을 수 있지만 오늘은 그런 얘기를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했다. 대의원제 폐지 등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혁신안에 대한 토론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지난번 의원 총회에서 충분히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지만 ‘단합’을 강조하는 워크숍에서 의제로 삼아 굳이 분란을 일으키지 않으려는 의도가 읽힌다. 다만 김 원내대변인은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향후 그런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어떤 선거든 당선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의지 등이 공개돼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연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하는 가운데 이날 의원들 만찬(뷔페식)에 수산물인 연어, 새우, 주꾸미, 가리비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30일 검찰에 출석하라’는 수원지검의 소환 통보를 거부하고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9월 셋째 주에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성준 대변인은 “다음달 11일과 15일 사이에 조사받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지만, 수원지검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다음달 4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재차 통보했다.
  • ‘국민·민생’ 출구 찾는 위기의 여야

    ‘국민·민생’ 출구 찾는 위기의 여야

    “수도권은 언제나 위기였다. 민심에 다가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제22대 총선이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 위기론’에 대응해야 하는 국민의힘과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위기에 처한 더불어민주당이 1박 2일 일정으로 각각 연찬회와 워크숍을 열어 ‘총선 승리’를 위한 비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국민 신뢰’를 내세운 반면 민주당은 거대 야당의 책무를 다했는지 반성하며 ‘민생 회복’을 강조했지만 양측 모두 답답함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28일 각각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여당 연찬회와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열린 야당 워크숍에서 양쪽 모두 위기감을 반영한 듯 굳은 얼굴 속에 국민의례로 행사를 시작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수도권 위기론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김기현 대표는 “수도권 선거에서 우리가 어렵지 않았던 때가 딱 한 번 빼고는 없지 않았는가”라며 “그만큼 우리가 더 심혈을 기울여 수도권 민심 다가가기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김 대표가 그런 인식을 공개적으로 말해 주니까 거기에 잘 호응해서 노력하겠다”며 “김 대표가 ‘인재 영입’을 얘기한 만큼 경쟁을 통해 많은 분들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우려하면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될 경우 본인의 몸을 던져야 한다는 이른바 ‘심청론’이 제기됐다. 이 대표는 “국민들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안겨 줬다. 그러나 우리가 국민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했는지 되돌아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대표가 본인을 던져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한 의원이 있었다”며 “체포동의안이 오면 당당하게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된다는 얘기”라고 했다. 지난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도 참석해 힘을 실었다. 윤 대통령은 “돈은 없는데 사장이 벤츠 타고 이런 식으로 해서 안 망한 기업이 없지 않으냐”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비판했다. 만찬에 참석한 국민의힘 한 의원은 “윤 대통령께서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총선에 임하자고 격려를 남겼다”고 전했다.
  • 이재명 1년 맞은 민주 워크숍…의원 166명 총집결 민생 총력전

    이재명 1년 맞은 민주 워크숍…의원 166명 총집결 민생 총력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취임 1주년을 맞은 28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1박 2일 일정의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거대 야당으로서 대여 투쟁 각오를 다졌다. 윤석열 정부의 실정으로 민생이 도탄에 빠졌다며 책임론을 제기하는 한편, 혁신성장 지원과 약자를 위한 ‘민생 입법’을 통해 이 대표 사법리스크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 잇단 악재로 흐트러진 전열을 재정비한다는 복안이다. 오후 2시 20분쯤 개회한 워크숍에는 민주당 의원 168명 중 사전 일정으로 불참한 우상호·이개호 의원을 제외한 166명(참석율 98.8%)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개회 전 강원도당에서 준비한 옥수수를 먹고, 의원들과 가볍게 담소를 나눴다. 노 타이에 흰색 상의로 ‘드레스 코드’를 통일한 참석자들은 행사 시작과 함께 주먹을 쥐어 들어올리며 “민생 앞으로, 국민 곁으로”, “민생채움 국회”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입법, 예산에 있어 민주당 만의 비전을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며 “민생 중심 입법과 재정의 책임 있는 역할에 대해 당력을 총집중하고 국민적 의혹 사항의 진상 규명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고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 ‘1특검 4국조’를 중단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지금 대한민국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역주행과 퇴행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민생채움단 7대 입법·7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앞서 ‘민생채움단’을 꾸려 민생 현장 곳곳을 다니며 입법 과제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7대 입법으로는 ▲폭염 시 작업중지·의무 휴게시간을 부여하는 ‘폭염노동자보호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변호사 광고 제한사항을 대한변호사협회가 아닌 법무부에 부여하는 ‘혁신성장지원법’(변호사법 개정안) ▲교사에 대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남발을 방지하는 등의 ‘교권보호법’(아동학대처벌법·아동복지법 개정안) ▲저소득층·저신용자·소상공인의 생계비 대출과 공공요금 등을 지원하는 ‘민생경제회복 패키지법’ ▲벤처투자 모태펀드 예산·세제혜택을 확대하는 ‘중소기업 투자활성화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이 선정됐다 7대 추진 과제에는 혁신성장 지원 강화, 교권보호, 주거안정 및 안전 대책, 자영업자 대책, 여성안전 및 돌봄강화, 기후위기 대응, 민생채움 예산 등이 채택됐다. 민주당은 7대 입법과제를 포함해 정기국회 핵심 법안 119개를 선정해 ‘공존공생119’ 법안으로 명명했다. 법안 안에는 ‘노란봉투법’도 포함돼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30일 검찰에 출석하라’는 수원지검의 소환 통보를 거부하고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9월 셋째 주에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박성준 대변인은 “다음 달 11일과 15일 사이에 조사받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비회기 중 영장 청구가 가능하도록 소환 조사 일정에 협조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요구대로 조사가 이뤄지면 다음 달 추석 연휴 전에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검찰과 협의한 것은 아니고 이 대표가 통보한 것이라 실제 출석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 여야, 정기국회·총선 전략 짠다

    여야, 정기국회·총선 전략 짠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와 내년 4월 총선 전략을 논의하는 1박 2일 국회의원 연찬회·워크숍을 28~29일에 나란히 연다. 국민의힘은 최근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 논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거취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열리는 연찬회에 대해 “현 정부 장차관들이 직접 참석해 향후 정책을 함께 논의하고, 집중 토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인사들이 참석해 ‘당정 공조’를 다진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가 특강을 진행한다. 상임위별 토론에는 각 부처 장차관이 참석하는데, 지난해 연찬회에서 의원들 사이에서 ‘인증샷’ 요청이 쇄도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는다. 둘째 날 자유토론 뒤에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최근 수도권 위기론에 불을 지핀 윤상현 의원도 이와 관련해 자유토론 발언을 예고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토론에서 의원들은 각 지역의 총선 민심을 전하고, 인재 영입 시기와 방식, 공천 관리 등에 대한 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정기국회 전략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 전략을 논의한다. 또 여론조사 전문가 특강을 마련해 지지율 등에 대한 진단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원내지도부는 ‘민생 채움 입법’을 공개하고,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하반기 정국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첫날 80분간 진행하는 비공개 자유토론이다.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가 이 대표의 거취와 사법 리스크 대응, ‘김은경 혁신안’ 등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원총회 때도 3~4시간씩 마라톤 토론을 해온 민주당이 80분 만에 갈등 조정에 이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튿날 채택하는 결의문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를 두고도 신경전이 예상된다.
  • 여야, 1박 2일 연찬회·워크숍…‘수도권 위기론’·‘이재명 거취’ 토론 나올까

    여야, 1박 2일 연찬회·워크숍…‘수도권 위기론’·‘이재명 거취’ 토론 나올까

    국민의힘, 인천에서 국회의원 연찬회국무위원·대통령실과 ‘당정 공조’ 강화지난해 ‘인증샷’ 쇄도 한동훈은 불참민주당, 원주에서 국회의원 워크숍‘80분 자유 토론’ 친명 vs. 비명 신경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와 내년 4월 총선 전략을 논의할 1박 2일 국회의원 연찬회·워크숍을 28~29일에 나란히 연다. 국민의힘은 최근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 논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거취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열리는 연찬회에 대해 “현 정부 장·차관들이 직접 참여해 향후 정책을 함께 논의하고, 집중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 인사들이 참석해 ‘당정 공조’를 다진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가 특강을 진행한다. 상임위별 토론에는 각 부처 장·차관들이 참석하지만, 지난해 연찬회에서 의원들 사이에서 ‘인증샷’ 요청이 쇄도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는다. 둘째 날 자유토론 뒤에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최근 수도권 위기론에 불을 지핀 윤상현 의원도 이와 관련해 자유토론 발언을 예고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토론에서 의원들은 각 지역의 총선 민심을 전하고, 인재 영입 시기와 방식, 공천 관리 등에 대한 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정기국회 전략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 전략을 논의한다. 또 여론조사 전문가 특강을 마련해 지지율 등에 대한 진단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원내지도부는 ‘민생 채움 입법’을 공개하고,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하반기 정국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워크숍 하이라이트는 첫날 80분간 진행하는 비공개 자유토론이다.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가 이 대표의 거취와 사법리스크 대응, ‘김은경 혁신안’ 등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원총회 때도 3~4시간씩 마라톤 토론을 해온 민주당이 80분만에 갈등 조정에 이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튿날 채택하는 결의문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를 두고도 신경전이 예상된다.
  • 혹서기 휴장 골프장 39곳… 확인하고 가게요

    혹서기 휴장 골프장 39곳… 확인하고 가게요

    혹서기를 맞아 휴장에 들어가는 골프장이 39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20일 전국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올해 하계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에 응한 170개 골프장 중 131곳이 휴장을 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39개 골프장은 하계 휴장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골프장은 아직 휴장 일정을 정하지 못했거나, 날씨에 따라 휴장을 탄력적으로 운영 계획이라, 개장 여부를 미리 확인 하는 것이 좋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gba.co.kr)에 회원사 골프장들의 하계 휴장 상황이 실시간으로 공지하고 있다. ▲휴장 없는 골프장(131개사) 가야, 감곡, 경주신라, 고창, 골드레이크, 골프존카운티선산, 골프존카운티선운, 골프존카운티안성H, 골프클럽Q, 광주, 구니, 구미, 그린필드, 그랜드, 그린힐, 금강, 기흥, 김포시사이드, 김해상록, 나인브릿지, 남부, 남여주, 남촌, 노벨, 노스팜, 뉴스프링빌, 담양레이나, 대구, 대유몽베르, 더크로스비, 도고, 동래베네스트, 동부산, 동원썬밸리, 드비치, 라헨느, 레이크사이드, 레이크우드, 롯데스카이힐부여, 롯데스카이힐제주, 리베라, 마론뉴데이, 마우나오션, 마이다스레이크이천, 마이다스밸리청평, 문경, 발리오스, 베뉴지, 부산, 보라, 블랙스톤, 블루원디아너스, 블루원용인, 비에이비스타, 사이프러스, 샌드파인, 서산수, 서서울, 서원밸리, 석정힐, 세라지오, 세레니티, 세븐밸리, 세이지우드홍천, 세이지우드여수경도, 세종에머슨, 세종필드, 센츄리21, 센테리움, 소피아그린, 수원, 스카이밸리, 신안, 써닝포인트, 썬밸리, 썬힐, 아난티클럽서울, 안성, 양산, 양산에덴밸리, 양주, 양지파인, 어등산, 에딘버러, 에버리스, 에이원, 에이치원클럽, 엘리시안제주, 오크밸리, 오크힐스, 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울산, 유성, 은화삼, 이지스카이, 이포, 인천국제, 인터불고, 일라이트, 정산, 제일, 지산, 창원, 코스카, 크리스탈밸리, 클럽모우, 클럽비전힐스, 타이거, 테디밸리, 파미힐스, 파인비치, 팔공, 88, 포라이즌, 포천아도니스, 프리스틴밸리, 프린세스, 플라자CC설악, 플라자CC용인, 하이원, 한성, 함평엘리체, 해비치(제주), 해운대, 해운대비치, 해피니스, 화산, 화성상록, 화순, 화순엘리체, 힐드로사이 ▲휴장 골프장 현황(39개사) 가평베네스트 8월 7일, 곤지암 7월 24일∼8월 7일, 골드 7월 31일, 남서울 7월 31일·8월 7일, 뉴서울 7월 31일∼8월 1일, 뉴코리아 7월 31일∼ 8월 2일, 더스타휴 7월 31일∼8월 2일, 라데나 7월 24일∼28일, 라비에벨 올드코스 7월 31일, 듄스코스 8월 7일, 렉스필드 7월 31일∼8월 4일, 루트52 7월 31일, 블랙스톤이천 7월 31일∼8월 1일, 블루헤런 7월 31일∼8월 4일, 사우스스프링스 7월 31일, 서경타니 8월 7일~8일, 솔모로7월 31일∼8월 2일, 송추 7월 31일∼8월 2일, 신원 7월 31일∼8월 3일, 아시아나 7월 31일∼8월 1일, 안성베네스트 7월 31일∼8월 1일, 안양 7월 31일∼8월 4일, 여주 7월 31일∼8월 2일, 우정힐스 7월 31일∼8월 2일, 웰링턴 7월 24일∼8월 4일, 이스트밸리 8월 1일∼8월 3일, 일동레이크 7월 31일∼8월 2일, 자유 7월 31일∼8월 4일, 잭니클라우스 7월 31일∼8월 4일, 제이드팰리스 8월 16일∼20일, 8월 29∼30일, 중부 7월 31일∼8월 2일, 천룡 7월 31일∼8월 2일, 코리아 8월 7일, 티클라우드 7월 31일∼8월 2일, 페럼 7월 31일∼8월 1일, 핀크스 7월 19일, 8월 16일, 한양 8월 1일∼7일, 한원 8월 7일, 해슬리나인브릿지 8월 1일∼3일, 휘슬링락 8월 1일3일.
  • 겨울왕국 속으로…강원 스키장 속속 개장

    겨울왕국 속으로…강원 스키장 속속 개장

    ‘겨울왕국’ 강원지역 스키장이 차례로 문을 열고 스키시즌의 막을 올렸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 해제된 뒤 처음 맞는 스키시즌이어서 스키어와 관광업계의 기대가 크다. 10일 정선 하이원리조트에 따르면 아테나2와 아테나3-1 슬로프를 지난 9일 개방하며 2022~2023 시즌을 오픈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슬로프 18개 가운데 아테나2, 아테나3-1를 포함 고객 선호도가 높은 15개를 우선 운영한다. 하이원리조트는 안전을 위해 지난달 초 1주일 동안 특별 점검을 벌였고, 긴급상황 조치요령 등이 담긴 매뉴얼도 재점검했다. 또 리프트, 곤돌라 안전센서와 부품을 교체했고, 사고다발지역에는 2~3중의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곤돌라에는 국내 최초로 기상관측장비를 탑재했다. 설질 관리에는 팬제설기 72대와 건제설기 700여대, 정설 장비 14대가 투입된다. 정병선 하이원리조트 레저영업실장은 “해발 1340m에 위치한 하이원 스키장은 올해도 최적의 설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7일에는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이 문을 열었다. 엘리시안은 초급 2개, 초·중급 1개, 중급 5개, 상급 2개 등 총 10개의 슬로프를 운영한다. 리프트는 6개가 운영돼 대기 기간이 비교적 짧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눈썰매장인 ‘스노우힐 & 펀파크’도 갖추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스키학교는 1대1 싱글, 1대2 커플, 1대4 패밀리 강습으로 나눠 진행된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경춘선 백양리역에서 하차한 뒤 차량으로 2분이면 닿을 수 있다. 이광순 엘리시안 마케팅팀장은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찾아올 수 있어 퇴근 후 당일치기 스키가 가능하다”며 “슬로프는 난도가 낮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고, 리프트 대기 시간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평창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는 강원지역에서 가장 빠른 2일 문을 열었다. 다음날인 3일에는 홍천 비발디파크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횡성 웰리힐리파크가 각각 개장했다. 강원지역 9개 스키장 중 남은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와 태백 오투리조트는 각각 16일, 22일 개장한다.
  • ‘굿바이’ 최나연 “제 골프 인생요? 100점이죠… 스포츠 심리학 공부해 후배들에게 도움 주고 싶어요”

    ‘굿바이’ 최나연 “제 골프 인생요? 100점이죠… 스포츠 심리학 공부해 후배들에게 도움 주고 싶어요”

    “제 골프 인생이 몇점이냐고요? 지금은 100점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은퇴를 선언한 최나연은 25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골프 인생에 100점을 줬다. 최나연은 지난 23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LPGA 대회를 은퇴했다. 최나연은 “BMW 대회 전까지 점수를 준다면 70점을 줄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팬들과 함께 정말 기쁘게 골프를 했다. 이번 BMW 대회가 가장 기뻤던 대회였던 것 같다”면서 “US 오픈에서 우승을 했을 때는 명예롭고 영광스러운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골프 인생 중에서 가장 행복했다”며 웃었다. 최나연의 은퇴 후 첫 작업은 자신의 청춘이 담긴 책을 쓰는 것이다. 최나연은 “제 청춘을 바친 LPGA 투어에 대한 기억이 지워지기 전에 책을 한번 써보려고 한다. 한권의 책으로 제 10대와 20대, 30대를 볼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를 생각하며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이 책이었다”면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 것인지도 책에 담을 것”이라며 저술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 LPGA 투어였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홀인원을 한 것에 대해 묻자 최나연은 “대회장에서 하늘을 보는데 울컥울컥해서 조금 진정시키면서 쳤다”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한샷 한샷 더 집중하며 쳤더니 홀인원도 나왔다. 사실 마지막날 후반에 오케이버디도 하나 나오고 샷이 좋았다. 이런 샷들과 퍼팅을 합치면 내년에 우승도 가능 할 것 같다는 생각에 그만 두는 것이 맞나 잠시 생각도 했다”며 웃었다.최나연은 은퇴 이후에도 꾸준히 골프 연습을 할 계획이다. 최나연은 “집에 지하에 골프채와 트로피로 채워진 공간이 있는데 거기 연습장을 차릴 생각”이라면서 “은퇴를 했다고 골프를 못 친다는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며 여전한 골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는 골프를 좀 재미있게 즐기려고 한다. 집에 왼손잡이 클럽이 있는데, 왼손으로 골프를 쳐볼까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퇴 이후 초청 선수로 대회에서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는 “정규 대회에는 나가지 않을 생각”이라면서도 “얼마전 박세리 프로가 인천에서 ‘LG전자 박세리월드매치’를 하는 것을 보고 멋있고, 부럽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친구들과 그런 것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골프 예능에 출연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예능을 하려면 웃겨야 하는데, 웃긴 캐릭터가 아니다”라면서 “골프를 좀 더 진지하게 계속 대하고 싶다”며 한발을 뺐다.최나연은 자신처럼 슬럼프나 심리적 스트레스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 하는 후배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도 밝혔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 스포츠 심리학을 공부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최나연은 “공부를 만약 한다면 골프 심리학, 골프 멘탈 부분을 공부하고 싶다”면서 “어떤 선생님께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골프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실력은 충분하니, 몇 년 공부를 해서 멘탈까지 잡아줄 수 있다면 세계 최고의 코치가 되지 않겠냐고 하셔서 저도 생각을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이어진 슬럼프 당시 힘들었던 이야기도 쏟아냈다. 그는 “드라이버를 쳤는데 공이 옆에 코스로 날라간 적도 있다. 그런 샷이 한번 나오면 그 다음에 플레이를 하는 것이 두려워졌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채를 모두 부러뜨린 적도 있다”면서 “한번은 드라이버를 치는데 심박수가 170이 넘은 적도 있었다”며 5년 가까이 이어진 부진 당시 힘들었던 마음을 웃으며 털어놨다. “경기 중 선글래스를 끼고 눈물을 쏟은 적도 많았다”는 최나연은 “앞으로는 골프를 즐기겠다”며 은퇴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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