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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우·김주형에 이어 임성재도 프레지던츠컵 출전

    김시우·김주형에 이어 임성재도 프레지던츠컵 출전

    김시우, 김주형, 그리고 임성재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한국인 3인방이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출격한다. 2년 마다 미국 선수단과 유럽을 뺀 세계 각국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팀이 대결하는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9월 2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메다이나CC에서 열린다. 인터내셔널팀 단장 제프 오길비(호주)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PGA투어 본부에서 임성재를 비롯한 단장 추천 선수 6명을 발표했다.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히사쓰네 료(일본), 닉 테일러(캐나다)도 오길비 단장의 선택을 받았다. 임성재는 2019년 , 2022년,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네 번째 출전을 확정했다. 오길비는 “임성재는 인터내셔널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버디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며, 가장 유쾌한 선수로 모두가 그를 좋아한다”고 평가했다. 상위 6명을 자동 선발하는 선발 포인트 1위와 5위에 올라 이미 출전이 확정된 김시우와 김주형에 이어 임성재까지 합류하면서 올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주력을 한국 선수 3인방이 맡게 됐다. 이번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선수 12명 국적을 보면 한국이 3명이 가장 많고 호주(애덤 스콧, 이민우), 캐나다(코너스, 테일러), 일본(마쓰야마 히데키, 히사쓰네) 이 2명씩이다. 남아공(베자위덴하우트), 뉴질랜드(라이언 폭스), 콜롬비아(에차바리아)는 1명씩이다. 한편 미국팀의 브랜트 스네데커 단장은 크리스 거터럽,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 제이컵 브리지먼, 잭슨 코이번을 뽑았다. 미국 팀은 이미 스코티 셰플러, 캐머런 영, 윈덤 클라크, 샘 번스, 러셀 헨리, 콜린 모리카와가 선발 포인트 1~6위로 팀에 승선했다.
  • 이노션, 광고업 취준생 위한 ‘2024 애드 잡 페스티벌’ 참가

    이노션, 광고업 취준생 위한 ‘2024 애드 잡 페스티벌’ 참가

    이노션은 국내 유일 광고업계 취업박람회 ‘2024 애드 잡 페스티벌’에 참가해 기업설명 및 캠페인 성공사례 소개 관련 특별강연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행사에는 이노션을 포함해 제일기획, HSAD, 대홍기획, 오길비, SM C&C 등 국내 주요 광고회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광고에 꿈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애드 잡 페스티벌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광고업에 대한 희망과 취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로 한국광고산업협회 및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한다. 행사는 다음 달 6일 고려대 미디어관에서 열린다. 이노션은 광고 기획 및 제작은 물론 크리에이티브·콘텐츠, 디지털·데이터, 모빌리티 분야의 다양한 신사업을 포함한 회사의 차별화된 역량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트렌드와 이를 활용한 광고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등도 소개한다. 취업 상담은 이노션 부스에서 올데이로 진행되며 현장 접수 후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력서를 지참하면 더욱 상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2일 오후 6시까지 한국광고학회 사무국을 통해 사전 접수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각 회사 부스에서 진행하는 상담 외에도 전문가들이 준비한 특강과 인사 담당자들의 토크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이노션은 제작센터의 문나리 크리에이티브 알파 팀장이 연사로 참여해 캠페인 성공사례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임상목 HR운영팀장이 이노션 취업 관련 질문에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도 취업박람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3월 한국광고산업협회장에 취임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심화하는 취업난 속에서도 광고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한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광고업계 취업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르시아가 US오픈 예선전을?

    가르시아가 US오픈 예선전을?

    LIV 골프 시리즈에서 뛰고 있는 선수 4명이 US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예선전을 치른다. LIV에서 뛰는 탓에 세계랭킹 포인트를 따기가 어려워 이렇게 된 것이다. 19일(한국시간) 마감한 US오픈 예선에는 1만187명이 출전 신청을 냈다. 여기에는 2017년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매슈 울프, 해럴드 바너3세, 마크 리슈먼 등 4명의 LIV 골프 선수가 포함됐다고 AP가 전했다. 이들은 예선 면제 자격을 갖추지 못해 따로 예선을 거쳐야 오는 6월 15일 개막하는 US오픈에 나갈 수 있다. US오픈은 5월 22일 기준 세계랭킹 60위 이내 선수에게 출전권을 준다. 하지만 이들은 그때까지 60위 이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이는 LIV 골프 경기에서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딸 수 없기 때문이다. 유명 선수가 US오픈 예선에 출전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올해도 제프 오길비, 웨브 심프슨, 루카스 글로버, 그레임 맥다월 등 역대 US오픈 우승자 4명이 예선에 나선다. US오픈은 우승자에게 10년 출전권을 주는데 이들은 자동 출전권 기한이 만료됐다. 필 미컬슨,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 캐머런 스미스 등은 10년 이내 US오픈 우승이나 5년 이내 다른 메이저대회 우승, 또는 세계랭킹으로 US오픈 출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버바 왓슨, 찰스 하월3세, 루이 우스트히즌, 샬 슈워츨, 리 웨스트우드, 폴 케이시 등은 US오픈 출전권이 없는데도 예선에도 나서지 않아 올해 US오픈에서는 경기 모습을 보기 어렵게 됐다.
  • 증오범죄 판치는데 캘리포니아 차량의 이 번호판 괜찮은 걸까

    증오범죄 판치는데 캘리포니아 차량의 이 번호판 괜찮은 걸까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등록된 차량 번호판이다. ‘아시안 플루’를 비난하기 위해 이렇게 등록했다고 오해받기 쉽다. 도로를 달리다 찍힌 사진을 보면 이 번호판을 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뒤쪽 창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기 막판 “중국 바이러스”, “중국인 바이러스”, “중국인 플루”, 심지어 “쿵 플루”란 경멸의 뜻을 담아 표현했음은 두 말할 나위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모두 이런 식으로 특정 국가와 지명을 감염병에 붙이는 것에 반대해 왔음도 물론이다. 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증오범죄는 나날이 늘어 지난해 3월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지난 2월 28일까지 거의 3800건이 신고됐다고 ‘아시아아메리칸태평양제도(AAPI) 증오를 멈춰라’는 집계했다. 지난주에 처음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는데 상당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인터넷매체 넥스트샤크가 9일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은 문제의 번호판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훨씬 전인 2006년에 등록 승인돼 특별히 인종혐오적인 내용이 담겨 있지 않다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AsAm 뉴스는 전했다. 하지만 유효기간이 지났는데도 계속 이 번호판이 사용되는 이유에 대해 DMV는 설명하지 못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DMV 대변인은 “오길비 판례에 따라 우리는 이런 형태의 번호판을 취소시킬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DMV가 수정헌법 1조를 근거로 “좋은 취향과 품위에 반한다”는 이유로 번호판을 사용하지 못하게 막을 권리가 없다고 판결했다. AsAm 뉴스는 DMV가 다른 선택 수단이 있는지 찾고 있으며 추가되는 정보가 있으면 곧바로 알려주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금으로선 차량 소유주가 어떤 제재를 받거나 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된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이런 사람은 모르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번호판은 증오를 퍼뜨린다. 증오가 커지면 아시아인을 향한 공격으로 연결된다”면서 “이런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누군가를 안다면 제발 얘기를 해봐라. 함께 맞서고, 귀기울이고 포용할 사람을 교육하는 일은 응원을 끌어낸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우즈마저 울린 러프… 언더파도 기적이다

    우즈마저 울린 러프… 언더파도 기적이다

    윙드풋에서 ‘언더파 챔피언’은 희망사항일까.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제120회 US오픈 골프대회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에서 막을 올린다. 코로나19 탓에 석 달이나 미뤄진 US오픈은 앞서 119차례 동안 ‘코스와의 싸움’이 전통처럼 이어졌다. 특히 역대 6번째로 US오픈을 유치한 윙드풋 골프클럽은 지금까지 치른 역대 51곳 대회 코스 중 어렵기로 악명이 높다. 이곳에서 치른 5차례 대회에서 언더파 우승자는 36년 전인 1984년 대회의 퍼지 졸러(미국) 단 1명뿐이었다. 언더파로 대회를 마감한 선수도 졸러를 포함해 연장전에서 승부를 펼친 그레그 노먼(호주·이상 4언더파) 등 2명 외엔 없었다.‘윙드풋의 대학살’로 불렸던 1974년 대회 해일 어윈(미국)의 우승 스코어는 무려 7오버파 287타였다. 마지막으로 열렸던 2006년 대회 우승자 제프 오길비(호주)의 타수 역시 5오버파로 언더파에서 한참 벗어났다. 당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2라운드까지 12오버파 152타로 메이저 출전 사상 처음으로 컷에서 탈락했다. 그렇다면 윙드풋은 왜 어려울까. 우선 페어웨이가 좁다. 업다운이 심하지 않아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개미허리처럼 폭이 좁은 데다 굽은 곳이 많다. 자칫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발목을 덮는 15㎝ 깊이의 두껍고 뻣뻣한 러프가 공을 삼킨다. 16일 연습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18번 홀(파4)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러프에 떨어지자 곧바로 공을 손으로 집어들어 페어웨이로 빼낸 뒤 다음 샷을 했다. 긴 데다 질기기까지 한 러프에서 어설프게 샷을 하다간 자칫 손목을 다칠 수도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도 마찬가지였다. 일본의 이시카와 료(29)는 러프에 빠뜨린 공을 찾느라 10분 이상을 허비해야 했다. 우즈는 기자회견에서 “윙드풋은 내가 경험한 곳 중 가장 어려운 코스 중 하나”라면서 “난도 면에서 아마 이곳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이 1, 2위를 다투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볼이 떨어질 만한 지점에 아가리를 벌린 벙커도 수두룩한 데다 ‘유리판 그린’에도 맞서야 한다. USGA는 올해 그린을 더 단단히 다지고 잔디를 짧게 깎아 유리판처럼 만들었다. 1m짜리 퍼트도 우습게 봤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윙드풋의 그린은 내가 겪어본 가장 어려운 그린”이라고 말했다. 장타와 정교함의 두 가지를 놓고 선택은 엇갈린다. 올해 체중을 20㎏이나 불려 괴력의 장타를 휘두르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공이 러프에 떨어진다 해도 난 드라이버를 힘껏 때리겠다”고 ‘닥공’을 선언했다. 반면 PGA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이자 이 대회 ‘빅4’ 중 한 명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러프에 떨어지는 350야드짜리 장타보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편이 낫다”고 공략법을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성재, 한국인 6번째 프레지던츠컵 무대

    임성재, 한국인 6번째 프레지던츠컵 무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21)가 역대 프레지던츠컵 명단에 여섯 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팀 단장인 어니 엘스(남아공)는 7일 4명의 추천선수 가운데 임성재를 가장 먼저 호명했다. 호아킨 니만(칠레), 애덤 해드윈(캐나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함께 추천선수에 포함됐다. 엘스 단장은 “임성재의 플레이를 지켜봤고, 페블비치(US오픈)에서 같이 경기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임성재의 플레이 스타일과 태도가 마음에 들었고 배우려고 하는 자세 역시 좋았다”며 임성재를 추천한 이유를 설명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인터내셔널팀 간의 남자골프 대항전으로 2년마다 열린다. 13번째 맞는 올해 대회는 오는 12월 12~15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포섬과 포볼, 그리고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정한다. 대회 출전을 확정함에 따라 임성재는 최경주(2003·2007·2011년)를 비롯해 양용은·김경태(이상 2011년), 배상문(2015년), 김시우(2017년)에 이어 역대 프레지던츠컵에 이름을 올린 6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임성재는 “어렸을 때부터 나가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추천 선수로 선정돼 너무 좋다. 미국 팀을 꼭 이기고 싶다”며 “승리를 거둔다면 ‘내가 해냈다’는 세리머니를 한국 팬들에게 보여 주고 싶다”고 밝혔다. 12명의 인터내셔널 팀은 앞서 마크 리슈먼(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 리하오퉁(중국), 판정쭝(대만),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8명이 자력으로 출전을 확정했다. 엘스 단장이 팀을 이끌고 최경주(49)와 제프 오길비(호주), 트레버 이멀먼(남아공), 마이크 위어(캐나다) 등 4명의 부단장이 거든다. 한편 타이거 우즈가 이끄는 미국 대표팀의 단장 추천 선수는 8일 발표된다. 선발 포인트 순위 13위에 그친 단장 우즈의 ‘셀프 추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리안 탱크’ 최경주 세계 골퍼들 이끈다

    ‘코리안 탱크’ 최경주 세계 골퍼들 이끈다

    ‘코리안 탱크’ 최경주(49)가 2019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에 선임됐다. 2015년 인천 대회 이후 4년 만에 다시 맡는 자리이다. 2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지난해 11월 선임한 제프 오길비(호주)에 이어 최경주와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마이크 위어(캐나다) 등 3명을 올해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에 임명했다. 엘스는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인 골프 선수로 선수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며 “그의 풍부한 경험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국적이 다른 선수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2003년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한 최경주는 그동안 3차례 6승 8패를 기록했다. 올 미국팀 단장은 타이거 우즈가 맡았고 부단장으로는 프레드 커플스와 잭 존슨, 스티브 스트리커가 선임됐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은 격년제로 열리는 미국과 세계연합(유럽 제외) 간 남자골프 대항전이다. 올해는 12월 9~15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뉴욕에서 잃어버린 견공 18개월 후 플로리다에서 돌아와

    뉴욕에서 잃어버린 견공 18개월 후 플로리다에서 돌아와

    뉴욕에서 총기 사고로 16세 소녀 시온 윌리스가 세상을 떠났을 때 잃어버린 견공이 18개월 만에 소년의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허스키종인 시내트라가 발견된 것은 무려 2920km 떨어진 플로리다주 탬파에서였다. 시내트라는 부모가 14회 생일을 맞은 시온에게 준 선물이었다. 시온은 시내트라를 끔찍이 사랑했는데 2년 뒤 흉탄에 스러지고 말았다. 늘 잘 달아나던 시내트라는 어디론가 가버렸다. 아버지 레스무어 윌리스는 “드문 일이 아니었다. 그 개는 늘 달아난다. 우린 다음날 사방으로 찾아다니곤 했다”고 돌아봤다. 어머니 마리아는 “시내트라는 우리 딸애가 정말 사랑한 개였다. 그애가 가버렸을 때 시내트라가 연결 고리였다”고 말했다. 시내트라를 다시 찾은 것은 극적이었다. 메릴랜드 대학에 다니던 킨제이 스미스가 플로리다주 탬파 집에서 휴가를 보내다 시내트라를 발견했다. “엄마 친구가 브루클린에 사는 견공을 발견했다고 엄마가 문자를 보냈더라고요. 우리가 차 몰고 가면 안되겠느냐고 했어요. 그 개를 태우고 15시간을 달렸죠 뭐” 시내트라 목줄에는 칩이 들어 있었는데 전화번호 한 자리가 빠져 있었다. 스미스 어머니의 친구가 소셜미디어에 시내트라의 주인을 수소문하는 글을 올렸다. 스미스는 “나도 애견가이며 이런 얘기를 좋아한다. 정말로 가슴이 따듯해졌다. 시내트라를 옛 주인들과 만나게 연결하는 것이 너무 흥분됐다”고 털어놓았다. 이들 모녀와 먼저 연결된 것이 시내트라 가족의 친구인 글렌 오길비였다. 26일 오덴톤에서 먼저 만나 시내트라를 넘겼다. 오길비는 “두 시간을 더 북쪽으로 달려 뉴저지주 스웨데스보로에서 레스무어를 만나 시내트라를 안겨줬다. 그곳에서 다시 브루클린까지는 레스무어가 운전해 갔고요”라고 말했다. 둘은 시내트라가 너무 깨끗하고 건강해 보여 ‘요 녀석 사우나에라도 다녀온 모양이군요’라고 농담을 주고받았다고 했다. 시온의 여동생 가브리엘레는 시내트라를 다시 만나 뛸듯이 기뻐하며 이웃의 견공들에게 칩을 달아주는 돈을 모금하기 시작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SNS 새 소통수단 이모지, 세계 공용어·신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인사이트] SNS 새 소통수단 이모지, 세계 공용어·신성장 동력으로

    영국의 옥스퍼드 사전이 매년 12월에 선정하는 올해의 단어는 시대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3년에는 ‘셀프카메라’를 뜻하는 신조어 ‘셀피’(selfie)가, 2014년에는 전자담배를 피우다는 의미의 ‘vape’를 뽑는 등 대중의 관심을 정확히 파악했다. 그런 옥스퍼드 사전이 지난해 12월에 선정한 ‘2015년 올해의 단어’는 바로 ‘기쁨의 눈물이 가득 찬 얼굴’(Face with Tears of Joy) 모양의 이모지(emoji)였다. 일본어로 그림을 뜻하는 에(繪)와 문자를 의미하는 모지(文字)를 조합한 이 단어를 우리말로 풀이하면 그림문자 혹은 상형문자쯤 될 것 같다. 이모지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것은 ‘2030’ 세대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서 문자 대신 이모지로 소통하는 현 시대를 읽었기 때문이다. 캐스퍼 그래스워홀 옥스퍼드 사전 회장은 “강렬한 시각 효과와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21세기 사회에서 기존 문자가 고군분투하는 사이 이모지 같은 그림문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90년대만 해도 페이저(삐삐)를 통해 8282(빨리빨리), 1004(천사) 등 같은 암호화된 숫자를 주고받는 수준에 머물던 그림문자들이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 1999년 일본 NTT 도코모의 디자이너 시게타카 구리타가 세계 최초로 이모지를 만들어냈을 때만 해도 종류가 176개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수만 개의 이모지가 사용되고 있다. 2~3년 전부터는 카카오와 라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캐릭터형 이모지도 큰 인기를 모으면서 이젠 문자보다 이모지가 자신의 감정을 더 정확하게 전달하는 수단이 됐다. 외국어를 몰라도 이모지를 보면 직감적으로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어, 이모지가 세계의 공용어로 얼마나 진화할지 주목된다. ●다문화 가족 등 시대 반영 표현 추가 우리나라에서는 키보드에 존재하는 문자와 기호 등을 조합한 (^_^) (〉_〈) (-_-) (@_@) 등 이모티콘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새로 만든 그림문자인 이모지를 구별하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보통 이 둘을 나눠서 표현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모티콘은 1982년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교수인 스콧 팔먼이 학내 온라인 게시판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보려는 취지로 처음 사용했다. 최근에는 이모티콘 사용이 줄어드는 대신 이모지가 이를 대체해 가는 추세다. 이모지 검색 사이트 ‘이모지피디아’는 이모지를 “얼굴 같은 그림들을 휴대전화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캐릭터들”이라고 정의한다. 현재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매일 60억 건 이상의 이모지가 전송되고 있다. ‘온라인 그림문자’가 된 이모지는 글로벌 공용어 역할을 하는 만큼 세계 표준이 있다.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이 2009년 722개의 공통 이모지를 공개한 뒤로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다. 원산지가 일본이다 보니 일본 전통인형과 도시락, 화투 등의 일본풍 이미지가 상당수다. 최근에는 동성 부부와 다문화 가족 등 달라지는 시대를 반영하는 표현들이 속속 추가되고 있다. 최근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검은색 권총 모양의 이모티콘을 연두색 물총으로 대체하고 성별 고정관념을 깨는 여러 가지 이모티콘을 자체적으로 추가했다. 성소수자 지지의 뜻을 가진 무지개 깃발도 더했다. 특히 총 모양 이모지에 대해 애플이 특별한 언급은 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잇따른 미국 내 총기사고와 관련해 총기 규제 지지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美선 대선후보 표현 새 연구 분야 떠올라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는 언어가 된 이모지는 정치 영역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정치인의 본질이 이미지에 있다 보니 이모지와 가장 잘 맞는 분야이기도 하다. 핀란드에서는 지난해 8월 정부 차원에서 이모지를 제작해 공표했다. 다음달 치러지는 미국 대권 레이스에서도 민주·공화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이모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힐러리 클린턴의 이모지는 힐모지(힐러리+이모지)로도 불린다. 미국 정치학계에서는 이모지를 선거에 활용하는 ‘이모지 폴리틱스’를 새로운 연구 분야로 보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종합시사잡지 ‘애틀랜틱’은 ‘이모지로 보는 대통령 선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유권자들이 트위터에서 대선 주자들을 언급할 때 어떤 이모지를 사용하는지를 분석했다. 이 결과 트럼프의 경우 이모지 1위는 경찰 경광등(25.8%)이 차지했다. 클린턴 등 다른 후보들이 대부분 성조기가 1위가 된 것과 대조적이다. 트럼프가 “모든 이슬람 입국 금지” 같은 발언을 쏟아낸 것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특정 후보에 대해 한 개의 이모지가 모든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가 자신의 이름 초성을 딴 ‘ㅂㄱㅎ’과 웃음 이모티콘을 결합해 만든 이모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카카오·삼성물산·라인, 상품 사업 확대 단순한 감정표현 정도의 도구로 여겼던 이모지는 이제 캐릭터 산업과 결합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이모지 비즈니스’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프렌즈’와 ‘라인프렌즈’ 간 모바일 메신저 캐릭터 경쟁이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7월에 서울 강남역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이 45만명을 돌파하는 등 순항 중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리빙, 패션, 아웃도어, 음식, 화장품 등 1500여종의 여러 가지 제품을 갖췄다. 삼성물산의 패션 브랜드인 에잇세컨즈에서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티셔츠와 가방 등을 내놨다. 메신저 ‘라인’의 ‘라인프렌즈’도 국내외에서 오프라인 이용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카카오보다 상대적으로 국내 사용자층이 적은 네이버는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동남 아시아 지역 사업 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라인 메신저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어 시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카카오와 라인을 중심으로 한 국내 캐릭터 시장 규모만 해도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도 이모지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와이어드는 샴푸 회사 도브는 지금까지 공개된 이모지들이 모두 생머리를 갖고 있다면서 곱슬머리를 가진 이모지를 내놨다고 전했다. 사용자들이 이모지를 사용할 때마다 브랜드와 제품 이미지를 상기할 수 있어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팝스타 비욘세도 비공식 뮤직비디오 ‘드렁크 인 러브’를 이모지로만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저스틴 비버도 앱스토어에 자신의 이모지앱을 등록했다. 국내 배우인 이광수도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텐센트의 메신저 위챗에 한국 연예인 최초로 이모지가 제작돼 관심을 모았다. ●“차세대 트렌드” vs “따라 하기 효과” 이모지 제작업체 모지의 올리버 카밀로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이들이 자기만의 이모지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모바일 분야에서 차세대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에선 지금의 이모지 전성시대가 ‘남들이 하니 나도 일단 하고 보자’는 밴드웨건 효과일 뿐이라는 지적도 한다. 특정한 이모지를 사용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 찾아 다운로드하고, 스마트폰 키보드 세팅을 바꾸는 과정이 장기적으로 사용자에게 귀찮은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광고 대행사 오길비 앤드 마더의 테디린 최고 광고 책임자는 “마케터들에게 중요한 건 사용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내놓는 것이지 (반짝 인기를 끄는 이모지를 내세워 제품을 내놓는 것이 아니다)”라고 최근의 이모지 열풍을 지적하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유럽의 대표 광고제 ‘디앤애드’ 심사위원장에 초이 제일기획 전무

    유럽의 대표 광고제 ‘디앤애드’ 심사위원장에 초이 제일기획 전무

    제일기획이 유럽 대표 광고제인 디앤애드(D&AD) 심사위원장을 국내 광고업계 최초로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주인공은 제일기획 제작본부장인 웨인 초이 전무로 이번 D&AD 광고제에서 모바일 마케팅 부문 심사를 총괄했다. 초이 전무는 덴츠·오길비 등 글로벌 광고회사를 거쳐 2010년 제일기획에 합류한 뒤 삼성전자 브랜드 캠페인 등의 광고 캠페인에 참여해 칸 광고제 등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다. 클리오, 뉴욕페스티벌 등 유명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초이 전무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은 지난해 선보인 삼성전자 ‘룩앳미’ 캠페인의 영향이 크다고 제일기획은 설명했다. 자폐 어린이들의 소통을 돕기 위한 모바일 앱이다. 초이 전무는 “기술과 휴머니티를 조화시켜 얼마나 소비자들의 일상에 영감을 주고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초점을 맞춰 심사했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피자 상자가 빔프로젝터로 변신을?

    피자 상자가 빔프로젝터로 변신을?

    피자 상자가 빔프로젝터로 변신을? 유명 브랜드 피자 업체 피자헛(Pizza Hut)의 홍콩 법인이 최근 피자 상자를 이용한 독특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름하여 ‘블록버스터 박스(Blockbuster Box)’라는 서비스인데, 피자 상자를 빔프로젝터로 개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영화를 보며 피자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취지다. 방법은 간단하다. 가장 먼저 피자 상자에서 피자를 꺼낸 다음, 상자 속에 동봉된 렌즈를 상자에 끼운다. 그다음 스마트폰으로 상자 한 편에 그려져 있는 QR코드를 찍는다. 이제 상자 안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세우면 피자헛에서 제공하는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제공되는 영화는 공포, S.F, 로맨스, 액션 등의 장르로 구성된 총 4편으로 이 중 1편을 선택해 관람할 수 있다. 홍콩 광고 에이전시 오길비 홍콩이 디자인한 ‘블록버스터 박스’는 현재는 홍콩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지만, 추후 다른 지역에서도 실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Pizza Hut - Box Projector Blockbust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제일기획, 칸 광고 심사위원장 출신 영입

    제일기획, 칸 광고 심사위원장 출신 영입

     제일기획이 칸 광고 심사위원장 출신인 맬컴 포인튼(사진)을 글로벌 CCO(크리에이티브 총괄·전무)로 선임했다.  2000년대 유니레버의 생활뷰티 브랜드 도브와 함께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한 ‘리얼 뷰티’(Real Beauty) 캠페인이 그의 대표작이다.  회사는 14일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포인튼을 영입해 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글로벌 팀’을 맡긴다고 밝혔다.  포인튼 신임 전무는 전 세계 40여개국에 분산돼 있는 회사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결집하고 현지 광고주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그는 2005년 업계 최고 권위의 칸 광고제 심사위원장(라디오 부문)으로 활동했고 3대 광고제로 꼽히는 클리오 광고제, 런던 광고제 등에서도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사치앤사치 호주와 오길비앤매더 런던 등 굴지의 광고 마케팅 회사에서 ECD(크리에이티브 전문 임원)를 지낸 그는 2010년부터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사피언트니트로에서 유럽 담당 CCO로 활동했다.  포인튼 신임 전무는 “30년간 쌓아 온 크리에이티브 노하우를 전수해 제일기획이 업계 글로벌 톱 10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PGA] 호주 오길비, 배라큐다 챔피언십 우승…존 허 3위

    제프 오길비(37·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길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장(파72·7천47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앨버트로스와 홀인원은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주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빼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렸다. 이에 따라 오길비는 최종합계 49점을 얻어 44점의 저스틴 힉스(미국)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06년 US오픈 우승자인 오길비는 2010년 1월 SBS챔피언십 이후 4년7개월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투어 통산 8승째를 기록한 오길비는 우승 상금 54만 달러(약 5억6천만원)를 받았다. 재미교포 존 허(24)는 37점으로 조너선 버드(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는 21점으로 공동 53위, 이동환(27·CJ오쇼핑)은 15점으로 공동 66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GA] 재미동포 존 허, 배라큐다 챔피언십 첫날 공동 6위

    재미동포 존 허(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존 허는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장(파72·7천47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존 허는 1라운드 12점을 획득해 공동 6위에 올랐다. 이 방식의 대회에서는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는 2점을 더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빼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이날 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이내에 떨어뜨려 첫 버디를 잡아낸 존 허는 9번홀(파4)에서는 2m가량의 퍼트를 집어넣고 버디를 추가했다. 그는 후반 들어 11∼13번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17번홀(파4)에서는 15m를 넘는 먼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2점을 더 따냈다. 닉 와트니(미국)가 버디 9개를 쓸어담으며 18점으로 선두로 나섰고, 제프 오길비(호주)와 팀 윌킨슨(뉴질랜드)이 16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동환(27·CJ오쇼핑)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1점을 획득,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4) 등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공동 36위(8점),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공동 58위(6점)에 자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거리에서 취해 잠들었다 졸지에 광고 주인공 출연

    길거리에서 취해 잠들었다 졸지에 광고 주인공 출연

    일본의 한 주점이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과음 줄이기 공익 광고’를 만들어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뉴욕데일리뉴스는 실제 취객을 주인공으로 만든 기발한 아이디어의 광고가 ‘과음 줄이기’에 대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술에 잔뜩 취해 길거리에서 잠들어있는 사람을 주인공 삼아 그 주변에 네모나게 흰색 테이프를 붙인다. 그리고 여백에 ‘#nomisugi(과음)’이라는 해시태그(SNS에서 ‘#’ 뒤에 특정 단어를 넣어 그 주제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를 붙여 광고물을 완성한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하나의 광고가 된 취객을 보며 자신 또한 그런 광고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과음을 하지 않는다는 발상이다. 이 광고는 일본의 한 주점이 금요일과 토요일 밤만 되면 길거리에 넘쳐나는 취객들을 보며 세계적 광고대행사 ‘오길비&매더 재팬’과 ‘지오매트리 글로벌 재팬’에 의뢰해 만든 광고로, 과음을 줄여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한편, 이 광고는 지금까지도 일본 도심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일본 뿐만 아니라 여러 외신들을 통해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사진·영상=Yaocho Bar Group/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하프타임]

    남녀 핸드볼 대표팀 명단 확정 대한핸드볼협회는 7일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통산 다섯 번째 동반 우승을 노리는 남녀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김태훈 감독의 남자대표팀에는 최근 프랑스 몽펠리에 영입 제의를 받은 피봇 박중규(웰컴론)를 포함해 24명이, 임영철 감독의 여자대표팀에는 김온아(인천시청) 등 18명이 뽑혔다. 22일 태릉선수촌에 소집된다. 흥국생명 새 사령탑에 박미희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7일 “공석인 사령탑에 박미희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201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여성 사령탑이 된 박 감독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1988년 서울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노승열 플레이어스서 2승 도전 시즌 2승을 벼르는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케빈 스태들러(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과 8일 플로리다주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 나선다. 2011년 챔프 최경주(44·SK텔레콤)는 마크 레시먼, 제프 오길비(이상 호주)와 함께 묶였다. 맨유 윌슨, 데뷔전서 2골 폭발 라이언 긱스(41) 감독대행이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신인 제임스 윌슨(18)의 두 골을 앞세워 헐시티를 3-1로 제쳤다. 2001년 뤼트 판 니스텔루이(은퇴)에 이어 데뷔전에서 두 골을 뽑은 구단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 우즈, 상금 선두 지미 워커와 경쟁

    우즈, 상금 선두 지미 워커와 경쟁

    새해 첫 출격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왼쪽·미국)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첫날 상금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지미 워커(오른쪽·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대회조직위가 22일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우즈는 프라이스닷컴오픈과 소니오픈 우승으로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기록 중인 워커,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같은 조에 묶였다. 우즈의 라이벌 필 미켈슨(미국)은 지난해 우승자 버바 왓슨(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1, 2라운드를 치른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제프 오길비(호주),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같은 조에 편성됐으며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러셀 헨리(미국)와 함께 나선다. 배상문(28.캘러웨이)의 파트너는 마크 레시먼(호주)과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총상금 61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23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최경련(서울 오륜초 교사)씨 부친상 이병화(두산건설 부사장)김종영(메리알코리아 대표이사)씨 장인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2 ●이선호(충북도 자치지원팀장)씨 장모상 16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43)298-9200 ●우문기(매일신문 사회2부 부장)인기(LG전자 수석연구원)성기(자영업)씨 부친상 16일 영남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53)620-4245 ●조상제(KG ETS 에너지사업부장 상무)씨 장모상 16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51)915-6092 ●정형한(전 희성엥겔하드 대표이사)씨 별세 진욱(미국 거주)주아(삼성SDS 수석보)순호(우리자산운용 부장)씨 부친상 유범희(삼성서울병원 교수)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20 ●박창식(전 코리안리재보험 상임감사)씨 부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410-6914 ●한창윤(그루 대표이사)태윤(사업)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95 ●성열철(미국 거주)김준영(롯데손해보험 책임)씨 장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06 ●김주영(IBK투자증권 컴플라이언스팀장)씨 부친상 16일 일산백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031)910-7444 ●김종갑(자영업)씨 별세 경갑(한국경제 문화부 편집위원 및 부국장대우)씨 동생상 16일 서울동신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95-0865 ●정철화(경북매일신문 부장)씨 부친상 16일 포항 세명기독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54)275-9334 ●채형석(전 비상기획위원회)문석(전 KT 충남본부장)풍석(사업)씨 모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3151 ●정충헌(진천소방서)용훈(충북 충주시청 보도담당)씨 모친상 16일 충북 진천 효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43)537-0034, 070-4630-8622 ●장창범(금강오길비 미디어본부 상무)창덕(장창덕치과 원장)씨 부친상 16일 부산 BHS한서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51)751-1860
  • [US오픈] 그린재킷의 품격

    올 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 상금 800만 달러)이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레이크코스(파70·7170야드)에서 열린다. 지난해 화제가 최저타(16언더파)로 우승하며 ‘차세대 황제’의 탄생을 알린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였다면, 올해는 미골프협회(USGA)의 흥미진진한 조 편성이 단연 이목을 끈다. 먼저 세계랭킹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 선수들이 한 조에 모였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매킬로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1, 2라운드를 동반한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도 같은 조에 묶였다. 그런가 하면 ‘롱퍼터 조’도 있다. 모두 롱퍼터를 쓰는 애덤 스콧(호주)과 키건 브래들리, 웹 심슨(이상 미국)이 주인공이다. 또 US오픈에서 우승을 한 적이 있는 제프 오길비(호주), 어니 엘스(남아공),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도 한 조에 묶였다. 심지어 ‘얼짱조’까지 곁들여진다. 시원시원한 스윙에 깔끔한 외모로 여성팬을 몰고 다니는 이시카와 료(일본)와 리키 파울러,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꽃미남 조에 들었다. ‘코리안 브러더스’도 같은 조로 만난다. 최경주(42·SK텔레콤)와 양용은(40·KB금융그룹),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한 조에 편성됐다. PGA 투어에서 최경주와 양용은이 동반 플레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고국 팬들이 설렐 수밖에 없는 이유다. USGA가 화끈한 조편성을 감행한 건 흥행 때문이다. 예년 같으면 대회 몇 주 전부터 일찌감치 매진사례였을 갤러리 티켓 판매가 극도로 부진했다. 티켓 판매를 위해 극강의 흥행 카드를 꺼내든 것. 지난 8일 조편성 발표 이후 티켓이 매진되며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성적에는 그다지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 필드에서 동반 부진의 늪에 빠져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영원한 앙숙인 우즈와 미켈슨이 대표적인 경우. 우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메이저 챔피언십 대회이기 때문에 동반자와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계한 반면, 미켈슨은 “굉장히 기대된다.”며 반겼다. SBS 골프가 15·16일 오전 1시부터 1~2라운드, 17·18일 오전 5시부터 3~4라운드를 단독 생중계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한국, 광고 올림픽 ‘칸 광고제’ 주연 맡는다

    한국, 광고 올림픽 ‘칸 광고제’ 주연 맡는다

    ‘세계 광고인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국내 광고회사들이 주요 역할을 맡아 한국 광고계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오는 17일 열리는 ‘칸 라이언즈 국제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의 오프닝과 클로징 갈라를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칸 광고제의 오프닝과 클로징 갈라를 단독 후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오프닝과 클로징 갈라는 칸 광고제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가장 큰 행사로 음악과 영상이 곁들여진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노션은 이노션 미주법인이 진행한 벨로스터 론칭 캠페인 ‘RE: GENERATION Music Project’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고, 마이크로소프트 애드버타이징과 공동으로 ‘비치클럽 콘서트’도 개최한다. 칸 광고제 세미나는 해마다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세계적인 광고회사가 개최권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코카콜라, P&G, 나이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덴츠, 비비디오, 사치 앤드 사치, 제이더블유티, 오길비 앤드 매더, 티비더블유에이 등 글로벌 광고회사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현대차도 이번 광고제에서 메인 광장에 ‘벨로스터’를 전시해 전 세계에 현대차를 알릴 예정이다. 제일기획도 글로벌 미디어 팀장인 우성택(왼쪽) 프로와 광고주인 KT의 신훈주(오른쪽) 상무가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으로 선출됐다고 이날 밝혔다. 제일기획은 이로써 5년 연속 칸 광고제의 심사위원을 배출하게 됐다. 특히 KT 신 상무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광고주 출신 심사위원으로 뽑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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